북한·국방

 
서울공항 전경. 매일신문DB

[속보] 문재인 대통령 오후 5시 40분 서울공항 도착, 3차 남북정상회담 위한 방북 일정 끝

[속보] 문재인 대통령 오후 5시 40분 서울공항 도착, 3차 남북정상회담 위한 방북 일정 끝

2018-09-20 17:41:24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북한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정상회담]합의서로 한반도 평화 담보 안돼. -----미 국방부 "남북군사합의, 한국과 철저히 검토·논의"

미국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해 "합의서 내용은 동맹인 한국과 철저하게 검토하고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남북한이 19일 채택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는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일체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핵심이다.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합의 내용 하나하나에 논평하거나 이와 관련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과 관련해 추측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1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을 중지하고 비무장지대 안에 감시초소(GP)를 전부 철수하기 위한 시범적 조치로 상호 1㎞ 이내 근접한 남북 감시초소를 완전히 철수하는 내용의 군사 합의서에 서명했다.이와 관련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출신 브루스 벡톨 미국 앤젤로 주립대 교수는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면서 "합의서가 한반도 평화를 담보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언제 DMZ에서 감시초소가 철수될지, 언제 공동경비구역(JSA)이 비무장화될지, 북한이 서울을 조준해 개성~문산 연결 지역에 배치한 수백 개 포대를 언제 제거할지 모른다. 남북 두 정상이 구체적인 내용 없이 희망사항을 군사 합의서에 나열한 것 외에는 없다"고 했다.

2018-09-20 17:32:08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초' '처음'이 쏟아진 평양남북정상회담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최초' 릴레이였다. 회담 일정 내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격 행보를 보이며 '사상 최초'의 수식어가 끊이지 않았다.정상회담 시작 전부터 최초 행보는 시작됐다.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 것은 집권 후 처음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은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자 공항까지 나와 영접을 하기도 했다. 북한 최고지도자 부부가 공항에서 외국 지도자를 영접한 최초의 사례이다. 또 순안공항에서 마련된 환영행사에서는 남북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원수 예우'의 의미가 담긴 예포 21발이 발사됐다.이번 평양정상회담 일정은 실시간 생중계라는 기록도 세웠다. 북한에서 진행된 모든 정상회담을 통틀어 처음이다. 공항 환영 행사와 문 대통령 일행의 백화원 입장 장면 등 정상회담 일정 일부는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전해졌다. 또 19일 문 대통령이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북한 주민 15만명을 상대로 대중연설을 펼쳤다. 우리나라 정상이 북한 주민들 앞에서 대중연설을 한 것도 처음이다.남북 정상이 함께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백두산에 오른 것도 최초다. 청와대는 19일 "백두산에 함께 오른다는 것은 8천만이 함께 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약속한 만큼 북한 최고지도자의 최초 남한 방문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최초가 쏟아진 파격 행보는 표면적으로는 문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과 미국 간의 중재를 맡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김 위원장이 남한과 국제사회를 향한 전향적 제스처를 통해 비핵화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한 전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18-09-20 16:53:09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수행원들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가 18일 오전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오른쪽에 고려항공기가 계류해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전용기 2대 북한 하늘 누볐다, 공군1호기는 보잉747, 공군2호기는 보잉737

공군1호기와 공군2호기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방북 때 북한 하늘을 누볐다. 서울과 평양만 오간게 아니라, 백두산 인근까지도 누볐다.그러면서 대통령 전용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갈 때는 공군1호기를 탔다. 이어 백두산 등반을 위해 인근 삼지연공항으로 갈 때, 그리고 삼지연공항에서 서울공항으로 올 때는 공군2호기를 탔다.공군1호기와 공군2호기는 함께 북한으로 갔다. 공군1호기는 문재인 대통령 등을 태웠고, 공군2호기는 물품 수송을 위해 따라갔다. 그랬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 및 서울 복귀를 위해서는 공군1호기 대신 공군2호기가 쓰인 것이다.공군1호기는 보잉747-4B5 기종이다. 보잉737-3Z9 기종인 공군2호기보다 크다.여기서 문재인 대통령이 왜 삼지연공항에 가고 또 나올때 공군2호기에 탑승했는지 이유가 드러난다는 분석이다. 삼지연공항은 활주로 길이는 3천277m에 달하지만 폭이 60m로 좁고, 관제와 지원 등 관련 시설이 일반 국제공항보다는 열악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공군1호기 기종인 보잉747의 이착륙에 어려움이 예상됐을 것이라는 풀이다. 그래서 좀 더 작은 보잉737로 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 물론 이에 대한 공식적인 청와대 답변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공군2호기는 사실 과거에 공군1호기였다. 1985년 도입됐다. 이후 이명박 정권 들어 2010년부터 대한항공 비행기를 임차 형식으로 도입, 현재까지 공군1호기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용된 공군1호기는 공군2호기라는 이름을 얻었다.즉, 여기서 공군2호기는 공군 소속이지만, 공군1호기는 대한항공 소유라는 차이점이 드러난다. 따라서 '공군'1호기라는 단어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공군1호기의 대한항공으로부터의 임차는 2020년이면 종료된다. 그래서 이를 앞두고 신규 전용기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2018-09-20 16:52:40

문재인 대통령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기념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송이버섯 2t(2천㎏)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낸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통큰 김정은…아버지 따라 송이버섯 2t 선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에 맞춰 송이버섯 2t을 선물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대통령 내외가 북한에 머문 시점에 김 위원장의 선물이 먼저 도착했다"고 전하고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2t이 오늘 새벽 5시 30분 성남 서울공항에 수송기 편으로 도착했다"고 덧붙였다.윤 수석은 "송이버섯 2t은 아직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모두 나눠 보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고령자를 우선하여 4천여명을 선정했고, 각각 송이버섯 500g씩 추석 전에 받아보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다. 북녘 산천 향기가 그대로 담겨있다"며 "부모 형제를 그리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서로) 얼싸안을 날이 꼭 올 것이다. 그날까지 건강하기 바란다"고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인사했다고 윤 수석은 덧붙였다.북한은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후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도 송이버섯을 선물한 바 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2018-09-20 16:25:47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기념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송이버섯 2톤(2,000kg)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낸다고 20일 밝혔다. 연합뉴스

청와대, 미상봉 이산가족에 추석 선물로 배송할 송이버섯 선물 구성 공개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보내준 송이버섯 2톤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내기 위해 500g씩 배분한 선물 구성을 공개했다. 이 선물 구성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대통령 내외의 인사말도 담겼다.대통령 내외는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습니다.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부모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날이 꼭 올 것입니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이 송이버섯 선물은 추석 전에 미상봉 이산가족에 배송된다.

2018-09-20 16:06:06

송이버섯. 출처 백두산의 버섯도감 1

송이버섯 대표 산지는 백두산, 함경북도 칠보산도 유명…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송이버섯 2톤 어디서 났을까?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남측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나눠줄 것을 요청하며 송이버섯 2톤을 남쪽으로 보냈다. 이에 따라 송이버섯에 대한 관심이 새삼 커지고 있다.송이버섯의 주산지가 한국에서는 백두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덕현 박사 저 '백두산의 버섯도감1'에 따르면, 송이버섯은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난다. 한국의 경우 백두산이 대표 산지이다. 백두산은 송이버섯 외에도 대부분 버섯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다.북한에서는 함경북도 칠보산도 송이버섯 산지로 유명하다. 2007년 정상회담 때 김정일 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칠보산에서 난 자연산 송이버섯 4톤(500상자)을 선물한 바 있다.송이버섯은 소나무숲과 신갈나무숲 등에 여름부터 가을까지 서식한다. 따라서 요즘이 송이버섯이 수확을 거쳐 시장에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다.송이버섯은 균모는 육질이고 지름 5~15(30)cm이며 구형 또는 반구형에서 편평하게 되며 중앙부가 둔하게 돌출된다. 균모 표면은 마르고 진한 황갈색, 갈색 또는 암갈색의 섬유상 인편이 있고 때로는 총모상으로 보이며 노후하면 인편이 갈라져 백색의 살이 노출된다. 균모 변두리는 초기 안쪽으로 감기나 나중에 펴지며 늙으면 위로 뒤집혀 들린다. 살은 두껍고 단단하며 백색이고 짙은 송진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홈파진주름살이고 밀생하며 나비는 넓고 백색에서 황색을 띤다. 자루는 길이는 7~15cm, 굵기는 1.8~5cm이며 원주형이고 기부는 불룩하며 턱받이의 위는 분질이고 아래쪽은 섬유상 인편이 있으며 균모와 동색이고 속이 차 있다. 턱받이는 상위이며 솜털모양이고 황갈색이다. 포자의 크기는 5~8×5~6㎛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고 무색이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2018-09-20 15:32:25

송이버섯. 매일신문DB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송이버섯 2톤 가격은? 양양 송이 1등품 1kg 시가 76만원 적용시 약 15억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 미상봉 이산가족에 송이버섯 2톤을 선물했다.이에 시가로 얼마인지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다.송이버섯은 시기마다, 또 그해 수확량에 따라 가격이 크게 변동된다.1주일 전인 올해 9월 14일 양양속초산립조합에 따르면 자연산 양양 송이 1kg이 76만9천100원에 낙찰됐다.즉, 1kg당 76만원 정도로 계산시, 송이버섯 2톤의 가격은 약 15억원이다.낙찰 당시 1kg당 2등품은 50만8천900원, 3등품은 32만원, 등외품은 22만1천원으로 가격이 정해졌다.중간급인 3등품 시가를 감안해 계산하더라도 송이버섯 2톤의 가격은 6억4천만원에 이른다.

2018-09-20 15:25:40

송이버섯. 매일신문DB

[속보] 청와대 "김정은 위원장, 송이버섯 2톤 미상봉 이산가족에 선물해"

[속보] 청와대 "김정은 위원장, 송이버섯 2톤 미상봉 이산가족에 선물해"

2018-09-20 15:03:12

[포토뉴스] [평양정상회담]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 함께 관람하는 남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인사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19일 밤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을 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화동의 인사를 받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19일 오후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관람을 위해 입장하자 평양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밤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펼쳐지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19일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 꿈도 하나 소원도 하나 평화!번영!통일!'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축하불꽃.평양 사진공동취재단 19일 오후 평양 5.1경기장을 찾은 평양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 환호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평양시 중구역 능라도 소재 5.1 경기장을 방문한 가운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 펼쳐지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2018-09-20 14:10:03

[포토뉴스] [평양정상회담] 백두산 정상에서 손잡은 남북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보이고 있다.평양 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리고 있다.평양 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오전 함께 오른 백두산 천지.평양 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장군봉을 방문한 뒤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로 향하고 있다.평양 사진공동취재단평양방문 3일째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백두산 천지로 내려가는 케이블카에 탑승하기 위해 향도역으로 이동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백두산 천지를 산책하던 중 천지 물을 물병에 담고 있다.평양 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2018-09-20 13:58:37

2017년 8월 조선중앙통신이 촬영, 보도한 백두산 모습. 연합뉴스

백두산 날씨따라 변천사 "맑은 날엔 천지에 구름 비쳐…6월에 눈 쌓이기도"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백두산을 방문하면서 백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백두산은 북한 양강도(량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2,750m)이다백두산은 약 200만 년 전부터 화산활동이 약화되어 지금의 산세를 형성하였다. 화산활동 후기에는 대연지봉, 소연지봉, 대각봉, 무두봉, 베개봉, 청봉 등 부속화산들이 형성하였으며 이들은 적갈색 다공질현무암용암의 분출로 생겼다.기후는 전형적인 고산기후이며, 한국에서 기후변화가 가장 심하다. 연평균 기온은 6∼8℃, 최고기온 18∼20℃ 정도다. 남쪽의 더운 공기와 몽골지방에서 오는 찬 공기가 마주치면서 안개가 많이 끼는데 7~8월에 안개가 끼는 날수는 33일 가량 되며, 구름이 많고 천둥현상이 잦으며 주로 눈·비를 동반한다.백두산에는 검은담비, 수달, 표범, 호랑이, 사향노루, 사슴, 백두산사슴, 산양, 큰곰 등의 희귀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9-20 11:11:56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을 함께 찾았다. 사진은 2005년 백두산 천지 모습. 연합뉴스

[속보] 문재인-김정은, 20일 오전 10시 20분 백두산 천지 방문

[속보] 문재인-김정은, 20일 오전 10시 20분 백두산 천지 방문

2018-09-20 10:53:01

19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찬이 열리는 평양 대동강구역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시민들이 철갑상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화보] 대동강 수산물 식당은 어떤 곳? 올해 7월 문 연 평양 '핫플레이스'

2018-09-20 10:04:04

20일 삼지연 날씨는? 낮 내내 '흐림'. 기상청

20일 문재인-김정은 등반에 나선 백두산 위치한 삼지연 날씨는? 낮 '가끔 구름 많음'

20일 북한 양강도(함경북도) 삼지연 날씨가 주목받고 있다.이날 아침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 등반에 나서고 있어서다.백두산은 삼지연 지역 북서쪽 끝에 있다.이날 삼지연 기온은 낮 최고 15도, 최저 6도를 보이겠다.삼지연은 이날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아울러 오후 6시부터는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9mm이다. 물론 이는 이날 오전에 이뤄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백두산 등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로 복귀하기 위한 전용기의 삼지연고항 이륙에는 다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2018-09-20 09:31:27

남북 경협, 급물살 탈 수 있을까?…美 전문가 "유엔 제재 위반 소지 있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추진키로한 다양한 남북 경제협력사업이 미국 등 국제사회 대북 제재가 계속되고 있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남북 경협이 당장 급물살을 타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19일 미국의 대표적 보수매체 '미국의소리'(VOA)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이 북한과 경제 협력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대북 제재 예외를 인정받아야 하는데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특정 사업을 위해 제재안을 수정할 권한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경협 강행이 한미 관계도 망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VOA는 특히 2016년 2월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대북 제재안 마련에 참여했던 북한 전문가 조슈아 스탠턴 변호사의 말을 인용, 남북이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경제 협력을 강행한다면 "나름의 방식으로 '불량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지목한 불량 국가는 북한, 이란, 수단, 시리아 등이다.트로이 스탠거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 연구원도 "유엔의 면제가 없을 경우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사업은 제재에 위반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2017년 9월 안보리에서 채택된 유엔 결의안 2375호는 북한 기업이나 개인과 합작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또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과 합작회사를 운영하거나 북한에 현금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이런 탓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전북 군산 현장방문 후 "남북경협은 국제사회 협력도 필요하고 북한 제재에 대한 문제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여건이 조성된다면 남북 경제협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가 언급한 '여건 조성'은 '대북 제재 해제'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8-09-19 19:27:27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북한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정상회담] 서해경제·동해관광특구 조성 협의하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권에는 경제공동특구, 동해권에는 관광공동특구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바다에는 동·서해 80㎞ 해역을 '평화수역'으로 지정해 군사적 충돌을 완충하기로 합의했다.19일 오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유엔 제재가 풀리는 것을 전제로 달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75호에서는 대북 투자와 합작사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공동선언에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라는 단서가 붙은 이유이다.현재 서해경제특구는 경기도 파주시 일대가 유력히 거론된다. 파주시 장단면 일대에 제2개성공단을 건립하고 남측의 자본·기술과 북측의 노동력을 결합한다는 것. 이곳에 개성공단의 물류단지를 건립하는 것도 거론된다.동해관광특구는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 일대가 유력하다. 북한의 금강산과 속초의 설악산을 하나로 묶는 방안이다. 속초의 유람선항을 중심으로 부산과 속초~북한 금강산~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후쿠오카 등을 오가는 유람선 관광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동·서해 80㎞ 일대를 '평화바다'로 지정하는 내용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담겼다. 남북은 ▷서해 남측 덕적도~북측 초도 ▷동해 남측 속초~북측 통천 약 80㎞ 해역을 완충 수역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 지역에서는 포병·함포 사격과 해상기동훈련 등이 중지된다.또 서해상에 시범적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했다. 시범 공동어로구역 범위는 남측 백령도와 북측 장산곶 사이로 하되, 구체적 경계선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해 확정키로 했다. 동해 공동어로구역은 이번 합의에서는 제외됐다. 서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동해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밖에 남북은 북한 선박의 해주 직항로 이용과 제주해협 통과 문제 등을 남북군사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군사적 보장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한강하구 공동이용 보장으로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건설용 골재를 채취하거나 관광·휴양, 생태보전 등 다목적 사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09-19 18:42:49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입장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정상회담]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연내 재개할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김 위원장이 올해 안으로 서울을 답방할 것으로 보여 이에 맞춰 두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두 정상은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며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비록 '조건이 마련되면'이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의 정상화를 문서로 합의하면서 현대그룹과 개성공단기업 측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현대그룹 측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정상화라는 담대한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번영은 개성공단 정상화에서 시작된다"며 "공동선언에서 언급한 남북 평화번영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정치권에서는 이날 문 대통령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알리는 기자회견 내용을 통해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이뤄지면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도 매듭 지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도 있는 만큼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가까운 시일 내 서울을 방문하기로 응했다"며 "가까운 시일이란 특별한 사정이 없을 경우 올해 안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최초 방문이며, 획기적 남북관계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개성공단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서 비롯했다.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대표적 남북 경제협력사업이었지만, 남북 관계가 경색과 완화를 반복할 때마다 부침을 겪었다. 2004년 15개 기업이 둥지를 튼 이후로 통행금지만 세 차례 있었다. 2009년엔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이유였고, 2013년 5월에는 폐쇄에 이르기도 했다. 이후 북한 핵실험 등으로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2월에는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금강산관광은 현대그룹의 상징과도 같은 사업이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1998년 6월 16일과 10월 27일 두 차례 걸쳐 소 1천1마리를 끌고 방북하면서 그해 11월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남북 민간교류의 창도 열렸다. 그러던 2008년 7월 북한 초병에 의해 한국인 관광객 박왕자 씨가 피격돼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며 금강산관광은 잠정 중단됐다. 이후 남북관계가 극도로 나빠지며 10년간 금강산관광은 개점휴업 상태에 머물렀다.평양공동취재단 홍준표 기자

2018-09-19 18:35:14

[평양정상회담] 동해선 철도 연결 등 남북경협 합의…경북 동해안 수혜?

남북 정상이 연내 주요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착공식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이 또 한발 성큼 다가왔다. 이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거둔 주요 결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게다가 이번 합의 내용이 실현되면 경상북도가 오랫동안 그려온 '한반도에서 유럽대륙까지 철(鐵)의 실크로드'와 '환동해 경북 신(新) 이니셔티브' 구상도 실현가능성이 높아졌다.5개월 전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의 연결과 현대화에 합의했는데, 이번 평양공동선언은 사업명을 특정하고 착공시기를 명시하는 등 한 걸음 더 나아갔다.우선 이번 평양공동선언에서 언급된 철도·도로 연결 공사는 주로 남측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북미 정상회담에도 여전히 북미 간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대북제재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남측 구간 공사는 대북제재와 상관없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국토교통부도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동해선 철도 남측 단절 구간과 경의선 고속도로 남측 구간 연결을 위한 사업 절차를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당시 국토부가 보고한 남측 구간은 동해선 남측 구간인 강릉∼제진(104.6㎞) 구간과 경의선 고속도로 남측 구간인 문산∼개성(11.8㎞) 구간이다. 국토부는 이들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통일 전에는 이 구간에 대한 경제성 등을 분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예외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동해선 제진~북한 감호까지 구간은 2007년 연결됐지만, 강릉~제진 구간은 당시 공사비가 많이 드는 데다 참여정부 말기 예산편성이 어려워 착공을 미루면서 방치됐다. 이 구간 연결 사업은 사업비 2조3천490억원가량 들여 6~7년 공사해야 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동해선 연결은 경북의 경제 영토 확장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측 단절 구간인 강릉~제진 구간이 이어지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또 다른 남측 단절 구간 영덕~삼척(121.7㎞) 구간이 개통하면 부산에서 북한을 관통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가 지나는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기찻길이 완성된다. 이 경우 한반도에서 유럽까지 물류비용이 줄고 수송 기간이 단축, 포항·영덕 등 한반도 동해안이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물류거점이 된다.지역 물류 전문가는 "부산에서 출발해 포항·삼척을 거쳐 북한을 통과하고 중국·러시아를 지나 베를린·런던 등 유럽으로 가는 꿈의 노선 완성이 가까워졌다"고 했다.

2018-09-19 18:26:35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대통령 '제재 대상' 만수대창작사 참관 논란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북한의 대표적 미술품 창작기관이자 우리 정부의 제재 대상인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만수대창작사는 1959년 11월 세워져 북한의 대표적 미술창작기지로 기능해온 곳이다. 주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우상화나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 과시를 위한 작품들을 만들어왔다.주체사상탑(1982년)과 개선문(1982년), 천리마동상(1961년) 등 북한이 자랑하는 각종 건축물과 기념탑 건설에 깊이 관여했으며 북한의 주요 건축물 안팎을 장식한 그림도 대부분 만수대창작사에서 제작했다.만수대창작사는 작품 판매를 통한 외화벌이에도 주력해왔다.저렴한 제작비를 내세워 짐바브웨나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공략, 대형 동상과 기념비 등을 판매해왔다.문제는 만수대창작사가 대북제재 망을 뚫고 외화벌이에 치중하는 과정에서 2016년 12월 한미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는 점이다.만수대창작사의 해외 사업 부문으로 알려진 만수대해외개발회사그룹도 2017년 8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시험발사 이후 유엔 제재 대상에 올랐다.한국 정부의 제재는 우리 국민과의 외환·금융 거래를 금지하고 한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것이어서 엄밀하게는 만수대창작사의 방문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 미국 정부의 제재도 마찬가지다.이와 관련 문 대통령이 대북제재 대상인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한 것을 두고 적절성 논란도 일고 있다.제재의 포괄적인 취지를 고려했을 때 문 대통령이 우리 정부 등의 제재 대상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조선노동당과 국무위원회 등 북한의 핵심기구 대부분이 제재 대상인 상황에서 만수대창작사만 굳이 문제 삼을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일정은 (원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예술품에 대한 관람 차원에서 이뤄진다고만 설명해 드릴 수 있겠다"고 선을 그었다.

2018-09-19 17:53:47

남북이 서해와 동해 주변에 각각 공동특구를 조성하자는 경제협력의 큰 그림이 19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그려졌다. 서쪽은 실물경제를 중심으로 한 경제공동특구를, 동쪽은 관광사업에 주력하는 관광공동특구를 만들자는 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것이다. 남북경협 DMZ 접경지역 주요 개발 계획. 연합뉴스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사업 재개 향후 풀어야 할 숙제 적지 않아.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공동선언 합의서'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을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제3차 평양정상회담에서 밝힌 공동선언문 2조 2항에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았다.하지만 경제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선 대북제재 등 국내'외에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2016년 2월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을 재개하는 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는 ▷북한과 합작사업 금지 ▷금융활동 금지 ▷대량현금(Bulk Cash) 유입금지 ▷검색 및 차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북으로 현금이 들어갈 수 없고, 화물 검색으로 인해 물류 운송도 어렵다.공단 재개 과정에서 재정이 소요되는 사업이 포함될 경우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 동의절차도 거쳐야 한다.기존 입주기업에도 난관이 있다. 2년 넘게 폐쇄된 공장을 재개하기까지 수리비용 부담과 해외 구매자 설득, 경협보험금 반환, 북한 근로자 임금 처리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대북제재 완화에 앞서 이를 우회하는 방안이 있다고 지적했다.북한과의 합작사업 금지에 대한 대응으로, 초기에는 임가공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제재가 완화된 후 이전의 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다. 금융 활동 금지로 공단 내 은행 개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이 직접 현금을 수송한 후 지급하는 것도 방안이다. 북한의 민생물자 수입으로 대금결제를 대신하거나 급여 중 일부를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량현금 유입금지 제재를 피할 수도 있다.홍우택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개성공단 사업의 조기 재개를 위한 우회적인 방식도 있지만, 비핵화 조치가 진전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완화된 이후에야 개성공단을 포함한 경제협력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9 17:39:38

공동선언에 극명히 갈린 정치권 반응, '평화의 시대'vs'비핵화없다'

9월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여당은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며 극찬했지만, 일부 야당은 "실질적 비핵화 방안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확고한 상호 의지를 확인한 것에 더 나아가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낸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평화의 한반도를 향한 길이 활짝 열렸다"고 말했다.비핵화 추가조치와 서울방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하에 동창리 미사일 시설을 영구 폐기하기로 한 부분은 지난 북미 정상회담의 약속을 완결한 것으로 이후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주체별 필요한 추가조치의 연쇄적 실행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을 공식화했다. 분단 이래 첫 북측 최고지도자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보수야당은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내용이 없다며 평가절하했다.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북측에 기대했던 핵리스트 제출과 국제사회 검증을 받겠다는 실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없다. 진전이 전혀 없는 공허한 선언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합의문에 명시된 영변 핵시설 폐기도 미국이 상응 조치를 먼저 취하는 경우라는 애매한 조건이 달려있다. 북한 전역의 핵시설과 기존 핵무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대북제재가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논의된 남북경협에 대해 우려도 나왔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가 대북제재를 위반하겠다는 것으로 국제사회에 비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특히 정상회담 수행 기업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18-09-19 17:33:00

청와대 로고. 매일신문DB

[속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20일 날씨 좋으면 백두산 천지까지 등반"

[속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20일 날씨 좋으면 백두산 천지까지 등반"

2018-09-19 17:02:53

삼지연군 지도. 삼지연군 서북쪽 끝에 백두산이 위치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잠깐상식] 삼지연공항? 백두산 관광용 공항…문재인 대통령 20일 백두산 방문 후 삼지연공항에서 서울로 직항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오른 뒤, 인근 삼지연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면서 삼지연공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북한에 있는 공항은 평양 순안공항정도가 대중에 잘 알려져 있고. 그 외 공항은 인지도가 높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삼지연공항은 북한 양강도 삼지연군에 있다. 삼지연군은 백두산 소재지이기도 하다. 삼지연공항과 백두산은 불과 32km 거리에 있다.삼지연공항에는 우리나라의 지분이 있다. 물론, 실제 소유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2000년대 중반 우리나라가 삼지연공항 개발 및 정비 등을 위한 자금 90억원을 지원했다.공항이 작기 때문에 일부 '항덕'(항공 관련 마니아)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 기종인 747-400이 과연 삼지연공항에 이착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지, 정비 등의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등을 궁금해하고 있다. 이는 20일 실제 이착륙을 통해 확실하게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곳 활주로 길이가 3천277m, 폭이 60m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가 충분히 이착륙할 수 있다.한편,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일정에서 평양 이외의 지역으로는 백두산과 삼지연군이 언론에 노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북한 관광산업 진출 등을 염두에 둔 관계자들의 눈길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북한은 백두산이 위치한 삼지연군의 관광지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삼지연, 이명수 폭포, 건창, 백두산밀영, 백두폭포, 백두다리 등을 돌아보는 관광코스가 이미 개발돼 있다.

2018-09-19 16:35:13

문재인 대통령 숙소 백화원 영빈관. 백화원 영빈관은 북한을 찾는 국가정상급 외빈 숙소로 사용되는 곳으로, 평양의 중심인 중구역에서 떨어진 대성 구역의 대동강변에 1983년 세워졌다. 연합뉴스

백화원 영빈관 "북한 최고 국빈 위한 숙소"…백화원 영빈관 거쳐간 국빈들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평양에 머무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묵고 있는 평양의 백화원 영빈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백화원 영빈관은 북한을 찾는 국가정상급 외빈 숙소로 사용되는 곳으로, 평양의 중심인 중구역에서 떨어진 대성 구역의 대동강변에 1983년 세워졌다. 백화원이라는 이름은 외부 화단 곳곳에 여러가지 꽃이 만발해 붙여졌다. 그중 영빈관은 북한이 최고 국빈을 모시는 숙소로 올해 초 리모델링 공사를 해 새단장했다.1990년부터 4차례에 걸친 평양고위급 회담 때 남측대표단이 백화원에 묵었다.1990년대에는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과 가네마루 신 전 일본 부총리 등이 머물렀고, 1998년 북한을 방문한 정주현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도 묵은 바 있다.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했던 곳이기도 하고, 같은 해 미국 각료로 최초 북한을 방문한 매들린 올 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도 이곳을 거쳐갔다.이밖에도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등 북한을 방문한 대부분의 남측, 외국 귀빈들이 머무는 숙소로 활용됐다.

2018-09-19 15:42:32

백두산. 매일신문DB

백두산은 금강산·묘향산·북한산·지리산과 함께 오악(五岳)…20일 문재인-김정은 함께 오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20일 백두산을 함께 오를 것을 19일 제안하면서 백두산에 대한 관심이 새삼 커지고 있다.백두산은 금강산, 묘향산, 북한산, 지리산과 함께 오악(五岳)으로 분류된다. 악(岳)은 큰 산을 가리킨다. 또한 중국의 5대 명산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오악은 한국의 5대 명산을 지칭하는 것이기도 하다.백두산은 애국가에도 동해와 함께 등장하는(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한민족의 영산(靈山)이다.이처럼 한반도에 있는 산 가운데 가장 큰 의미가 부여되는만큼, 실물도 최고, 최대 규모다.백두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다. 해발 2천750m이다.백두산 천지는 화산호수로는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다. 또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화구호이기도 하다.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백두산에 함께 오르기로 하면서, 그동안 많이 봐 온 중국 쪽 백두산에서 바라본 천지의 모습이 아닌, 북한 쪽 백두산에서 바라본 천지의 모습이 언론 영상 및 사진에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09-19 15:39: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오전 이뤄진 남북 공동선언 관련 2개의 트윗을 날렸다. 트위터

트럼프 트위터 해석해보니…"2032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하면 트럼프가 관광산업 투자로 이익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오전 이뤄진 남북 공동선언 관련 2개의 트윗을 날렸다. 그만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뜻이다. 표현 및 내용은 트럼프가 김정은에 대해 그동안 보여왔던대로 '쿨'하다. 또한 함의도 거론된다.첫번째 트윗은 이렇다.Kim Jong Un has agreed to allow Nuclear inspections, subject to final negotiations, and to permanently dismantle a test site and launch pad in the presence of international experts. In the meantime there will be no Rocket or Nuclear testing. Hero remains to continue being........김정은은 최종 협상을 통해 핵사찰을 허용하고 국제 전문가들 앞에서 시험장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로켓이나 핵 실험은 없을 것이다. 전쟁영웅들은 미국으로 계속 송환될 것이다.이어지는 두번째 트윗은 이렇다....returned home to the United States. Also, North and South Korea will file a joint bid to host the 2032 Olympics. Very exciting!또한 남북한은 2032년 올림픽 개최 유치를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매우 흥미 진진하다!트럼프 대통령은 핵사찰 허용 및 관련 시설 영구 철거 합의 내용과 함께, 미군 유해 송환과 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 사안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미군 유해 송환 사안을 언급한 것은,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자신의 국내 보수 성향 지지층에게 어필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한다.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 사안 언급과 관련해서는 세계 각국이 북한에 모이는 올림픽 개최는 비핵화가 전제 조건이 되는만큼, 환영하는 의사를 밝혔다는 분석이 나온다.또한 2032년은 트럼프의 퇴임 후인데, 올림픽은 관광산업과 연계되는만큼, 향후 미국이, 좀 더 정확히는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업이 북한 관광산업에 투자할 여지가 생기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는 '썰'도 나오고 있다. 즉,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사업가로서 이번 남북 공동선언 이후를 장기적으로 바라봤다는 얘기다.

2018-09-19 13:51:42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제3차 남북정상회담 열매 '9월 평양공동선언문'…남북정상 서명 후 교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18일부터 2박 3일간 진행 중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이하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방문 2일차 회담을 한 후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교환했다.이번 회담의 3대 의제는 비핵화 진전,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 및 전쟁위험 종식이었다.이에 따라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한반도, 핵무기·핵위협 없는 평화터전 ▷동창리 시험장, 미사일발사대 영구폐기 ▷北, 美 상응조치 따라 추가조치 용의 ▷남북, 완전한 비핵화 추진 긴밀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9-19 12:00:55

청와대 로고. 매일신문DB

[속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조속 가동 합의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 위해 상시 소통"

[속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조속 가동 합의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 위해 상시 소통"

2018-09-19 11:57:27

[남북정상 공동기자회견]

[남북정상 공동기자회견] "남북 관계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

[남북정상 공동기자회견] "남북 관계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

2018-09-19 11:55:3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