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망' 가짜 뉴스 동영상 유튜브에 계속 돌아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영상 캡쳐.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영상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5분 가량의 북한 뉴스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이 영상은 "조선 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 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현지 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는 것을 가장 비통한 심정으로 알린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이 영상은 "혁명의 진두에는 주체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시며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탁월한 령도자이신 김여정 동지께서 계승하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 나오는 음성의 내용은 지난 2011년 12월 17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전문과 내용이 같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직책을 '국무위원장'이 아니라 김정일 위원장의 직책인 '국방위원장'으로 잘못 부른 것이 눈에 띈다. 또 영상에 나오는 '인민조선'은 일본 조총련의 대외기관지로 내부소식을 로동신문이 아닌 대외기관지를 인용한다는 것 또한 미심쩍은 부분이다.

따라서 이번에 논란이 된 영상은 당시 보도 전문에서 '김정일'을 '김정은'으로, '김정은'을 '김여정'으로 이름만 바꾼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 위독설이 제기된 가운데 38노스는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원산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한 일본 주간지는 김정은 위원장이 식물인간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중국 내부에서는 웨이보와 위챗을 통해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중국 의료진 급파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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