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17일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중인 이학재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의 승부수, 삭발…그다음 카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승부수'로 삭발을 단행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가 제1야당 대표의 결기를 어디까지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삭발이라는 초강수를 둔 이상 더 강한 '한 방'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17일 황 대표 측근인 추경호 한국당 전략기획부총장(대구 달성)은 매일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대여 투쟁을 하는데 장외투쟁부터 삭발, 단식 등 여러 옵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열릴 때까지 주변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전혀 몰랐을 정도로 황 대표 스스로 삭발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다"며 "이번 선택과 마찬가지로 다음 수를 어떻게 둘지는 황 대표만이 알 것이다. 다만 청와대가 생각을 바꾸고 조 장관이 사퇴할 때까지 장외투쟁과 함께 원내에서 조국 일가 의혹을 규명하는 투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추 부총장 설명대로라면 황 대표는 삭발에 이어 단식과 같은 또 다른 강공을 펼치기보다는 원외투쟁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황 대표는 삭발 투쟁 다음날인 17일 '조국 파면'을 촉구하면서 단식투쟁 중인 이학재 한국당 의원을 격려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조국 파면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당은 개천절인 내달 3일 장외집회를 준비하고 있다.정치권 관계자도 "일종의 자해에 해당하는 삭발이라는 충격 요법으로 공세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내년 총선에 앞서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사실상 다음 선택지는 없는 셈"이라면서 "게다가 삭발 이후에 또다시 강공을 펼치면 '강경 일변도' 이미지가 짙어지면서 중도층과 오히려 더 멀어질 우려도 있어 그동안 해온 장외투쟁 정도 선에서 정부여당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9-09-17 17:32:44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조국 사퇴하라" 삭발 릴레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며 16일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한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강효상 한국당 국회의원(비례·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이 17일 릴레이 삭발에 나서는 등 한국당의 투쟁 수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김 전 도지사는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했다. 강 의원도 같은 날 오후 대구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위선자 조국 사퇴촉구 삭발식'을 갖고 삭발했다.지난 15일 시작한 이학재 한국당 의원의 단식도 3일째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일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 차려진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황 대표도 별도로 이 의원의 농성장을 격려 방문했다.이 의원은 "국민이 조국에 대해 강하게 주장하는데 안 듣는 것인지, 안 들리는 것인지, 외면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한국당은 이날 오후 7시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 촛불 집회를 열었다. 집회 1시간 전부터 황 대표는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참석자를 끌어모았다.한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된 것과 관련 "국민이 꼬리 자르기가 이뤄지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그런 기만적인 구태 수법으로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면 그 후환이 2∼3배가 돼서 돌아올 것"이라며 "조국 펀드의 실체를 입증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고용 상황이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일국의 대통령이란 분이 어떻게 이렇게 새빨간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하고 계시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을 농간하고 있다. 국민은 우리 경제의 처참한 현실을 온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얄팍한 거짓말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9-09-17 17:21:40

17일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 입구에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위해 장비를 실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질병은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등 치명적이나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는다. 연합뉴스

[속보] 더불어민주당,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국회 상임위 긴급 소집 추진

[속보] 더불어민주당,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국회 상임위 긴급 소집 추진

2019-09-17 16:03:28

김상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국내 등록 외제차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국내 외제승용차 2대 중 1대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초단체 단위로 시야를 좁히면 서울 강남구가 외제승용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수성구는 세 번째였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8년 말 기준 외제승용차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10만1천369대가 등록돼 있고, 이중 1/4에 이르는 52만1천79대가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서울 47만8천139대를 합치면 수도권에만 47.5%에 이르는 99만9천218대가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와 서울에 이어 부산 18만363대, 인천 17만5천113대, 대구 14만2천774대 순으로 많았다. 경북은 6만1천625대가 등록됐다.기초단체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7만5천986대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를 서울 서초구 5만4천951대, 대구 수성구 5만2천380대, 인천 남동구 4만9천546대, 인천 연수구 4만7천593대, 성남시 분당구 4만6천350대 순이었다. 차량이용이 불편한 울릉도에도 외제승용차 150대가 등록돼 있었다.특히 서울 강남구는 5천846대가 등록된 서울 강북구의 10배가 넘었다. 부산도 해운대구가 3만9천707대로 1천947대가 등록된 영도구의 20배 가까이 됐다.대구 역시 수성구가 4천415대가 등록된 서구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인천은 편차가 더욱 심했다. 연수구는 옹진군(449대)과 비교하면 100배가 넘는다.김상훈 의원은 "서울과 경기도의 외제승용차 등록 대수가 전국의 절반가량에 이른다는 것은 그만큼 부의 수도권 집중화가 심한 현실을 반영하는 씁쓸한 결과"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왜 필요한가를 보여주는 실질적 자료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2019-09-17 13:27:18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 후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조국 파면하라"…야당 대표 사상 첫 삭발

영상| 이남영 lny0104@imaeil.com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삭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을 임명한 지 일주일 만이다.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시절, 정권에 맞서 단식을 한 적은 있지만 제1야당 대표가 삭발 투쟁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대여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반(反) 문재인 보수 연대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당은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삭발 투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소속 의원 50여 명이 참석했다.황 대표는 삭발 후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 유린 폭거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황 대표의 삭발은 명절 기간 두루 청취한 민심을 반영한 결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이날 삭발식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참석, 대통령의 뜻을 전하며 만류했지만 황 대표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강 수석이 삭발식 직전 황 대표를 만나 '삭발에 대한 재고를 요청드린다'는 문 대통령 뜻을 전달했지만, 황 대표는 '조국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는 답변만 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삭발을 계기로 원외투쟁을 확산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황 대표는 오는 22일 직접 경제대전환방안 발표에 나서고, 주말집회를 이어가는 한국당은 개천절인 내달 3일최대 규모의 장외집회를 준비하고 있다.한편 서울중앙지법(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 조 장관의 5촌 조카에 대한 구속적부 심사를 벌였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씨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상 | 이남영 lny0104@imaeil.com

2019-09-16 18:49:32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삭발 감행 배경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며 삭발을 감행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한국당은 지난 9일 조 장관 임명 이후 추석 당일인 13일을 제외하고 매일 장외 투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소속 국회의원인 박인숙 의원은 삭발을, 이학재 의원은 단식투쟁에 돌입하는 등 정부여당을 전방위 압박하고 있다.하지만 '조국 정국'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이 늘어나는 등 한국당의 투쟁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무당층 비율이 증가했지만 한국당 지지층이 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황 대표 삭발은 대여투쟁 동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여론의 주목을 다시 받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당 안팎에서 제기돼왔던 지도부 리더십 논란을 불식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간 한국당은 장외투쟁 외 다른 투쟁방안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여기에 황 대표가 먼저 삭발 '카드'를 꺼내 든 것은 그동안 '모범생' 이미지를 벗고 '투쟁하는 제1야당 대표' 위상을 다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당 한 의원은 "이제 보수언론까지 사설을 통해 당 지도부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황 대표로서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삭발 결심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 삭발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투쟁의 이름을 붙인 삭발은 원래 부조리에 맞서 분투하다 그 뜻을 못다 이룬 사람들이 끝내 선택하는 절박한 심정의 발로"라며 "그러나 황 대표의 삭발은 그저 정쟁을 위한, 혹은 존재감 확인을 위한 삭발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은 장외투쟁과 단식, 삭발로 분열과 혼란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할 시점"이라며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쓴소리에 눈과 귀를 닫는 정쟁을 반길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같은 당 노웅래 의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치신인의 구태정치 답습이라니 참으로 갑갑한 노릇"이라며 "아무리 원외 당 대표라지만 틈만 나면 국회 밖에서 헛발질, 도대체 민생법안은 언제 처리하나"라고 지적했다.김정현 대안정치 대변인도 "제1야당 대표가 삭발투쟁을 한다는 것에 대부분 국민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정치를 희화화 시키지 마라"고 했다.정치권 한 관계자도 "10일과 11일 두 여성 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하는 삭발인 만큼 타이밍도 늦었고, 임팩트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오죽하면 종일토록 여의도에서 황 대표 머리가 가발이냐 아니냐가 더 큰 관심사였겠느냐"고 말했다. 매일신문 | [풀영상] 황교안 '조국 사퇴 촉구' 청와대 앞 삭발식

2019-09-16 18:30:12

[포토뉴스] 황교안 대표, '조국 파면촉구' 삭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16 18:00:52

황교안 한국당 대표 "조국 장관은 내려와 검찰 수사 받으라"

영상| 이남영 lny0104@imaeil.com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5시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을 위해 청와대 분수대 앞에 등장했다.이날 행사 장소에는 황교안 대표 외에도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다수가 등장했다. 아울러 전희경 의원이 사회를 맡았다.이어 오후 5시 10분쯤부터 황교안 대표의 삭발식이 진행됐다.머리를 모두 민 황교안 대표는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자 왔다.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 저는 저의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권고한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마시라. 그리고 조국 장관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해 메시지를 보낸 황교안 대표는 국민들에게도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한다.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 지금 싸우는 길이 이기는 길"이라고 호소했다.황 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 농단을 서슴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고,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2019-09-16 17:24:39

[현장영상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 유튜브 오른소리

[영상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

[현장영상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 유튜브 오른소리

2019-09-16 17:04:40

[영상캡처] 오후 5시 황교안 대표 등장. 오른소리 유튜브

[영상캡처] 오후 5시 황교안 대표 등장

[영상캡처] 오후 5시 황교안 대표 등장

2019-09-16 17:02:03

[영상캡처] 오후 4시 58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삭발 전, 등장 아직'. 오른소리 유튜브

[영상캡처] 오후 4시 58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삭발 전, 등장 아직'

[영상캡처] 오후 4시 58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삭발 전, 등장 아직'

2019-09-16 17:00:0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초강수?…황교안 청와대 앞에서 삭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5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한다. 조국 법무무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제1야당이 제대로된 대처를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제1야당 대표의 청와대 앞 삭발로 인해 정국이 여야간 정면 대결양상으로 치닫을 전망이다.한국당은 16일 오전 공지문을 통해 "황 대표가 오늘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한다"고 밝혔다.한국당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하는 인사는 박인숙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당 소속은 아니지만,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지난 10일 조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을 했다.또 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19-09-16 11:22:41

지난달 30일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선정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의 모습. 이날 위원장석에 앉은 자유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이

정기국회 17일 스타트…여야 격돌에 진통 예상

'조국 정국'과 추석 연휴로 미뤄졌던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한다. 시급한 경제·사회 정책 입법과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의사일정이 빠듯하지만 야당이 사활을 걸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면서 정국 대치 지속과 파행 우려도 나온다.15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17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23일부터 나흘간 분야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는 '정기국회의 꽃'인 국정감사에 나선다. 또 다음 달 22일부터는 사상 최대 규모인 513조원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국회가 펼쳐진다. 폭력 사태를 불사하며 패스트트랙에 태운 선거제 개편안·개혁법안 역시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과제이다.하지만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이 조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국정조사와 장관 해임건의안까지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정기국회가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야 대치가 격화되면 예정된 정기국회 일정조차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 한국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거부하는 등 정기국회 보이콧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 때문에 벌써 정치권에서는 피감기관이 이미 준비에 들어간 국정감사 일정은 조정이 어려운 만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나 대정부질문이 1주일 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이를 의식한듯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만난 많은 국민께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 운용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여줬다"며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 수단이기 때문에 야당도 책임 있는 자세로 예산심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사실 야당도 보이콧만 고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총선 전 수권능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야당 의원이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심사 과정에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치밀하게 지적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편, 이번 정기국회 일정은 지난 2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것이지만 16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9-09-15 18:05:59

자유한국당 강효상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5일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시위

자유한국당 강효상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도 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시위를 이어갔다.강 의원은 이날 시위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으로서, 의원직을 걸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재인 정권 폭정과 맞서 싸울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분골쇄신의 각오로 무너지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총력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강 의원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대구 구석구석을 찾아 지역주민들의 민심 탐방에 나섰다.강 의원에 따르면 재래시장에서 만난 상인들과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IMF 때보다도 더 어려운거같다, 살기 어려워 죽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 상인은 "이 와중에 여당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복지예산 쏟아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분개했다.이에 강 의원은 "올해 결실을 맺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경우처럼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대구와 대한민국에 있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9-15 16:14:36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오른쪽)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을 한 후 규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왼쪽은 함께 삭발한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 연합뉴스

박인숙 의원 '조국 장관 해임 요구' 삭발식…여성 의원 연이어 삭발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현역 의원의 삭발식은 전날 무소속 이언주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박인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요구한다. 조국 장관을 해임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삭발식을 단행했다.박인숙 의원은 '문재인 OUT, 조국 OUT' 피켓을 든 채 삭발식을 진행했다.김숙향 한국당 동작갑 당협위원도 삭발식에 동참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전 원내대표 등이 격려 방문했다.박인숙 의원은 "삭발한다고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우리들의 이 작은 몸부림이 건국 이후 지난 70년간 세계 역사에 유례없는 기적의 발전을 이뤘으나 그 모든 것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늘 저희들은 민주주의는커녕 기본 상식마저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며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범죄 피의자를 법무장관에 앉히면서 '개혁'을 입에 담는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박인숙 의원은 "자신들만이 '정의'요, '절대 선'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뿌리까지, 무차별적으로 마구 훼손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 퇴진에 함께 해달라. 끝으로 국민여러분께 특히 미래세대인 우리 젊은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2019-09-11 11:41:16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가 제1저자로 등재된 의료논문의 문제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장관 임명 반대" 박인숙 한국당 의원도 '삭발' 동참

10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하며 삭발한데 이어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도 삭발 행렬에 동참한다.박 의원은 11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삭발한다고 밝혔다. 삭발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조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의견도 밝히기로 했다.박 의원의 삭발 결정은 같은 여성의원인 이언주 의원에게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의사 출신인 박 의원은 조 장관의 딸 조모 씨(28)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해 강한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2019-09-11 09:49:17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에 이어 나경원 아들 논문 특혜 의혹…나경원 "아들은 논문 작성한적 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 딸에 이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나 원내대표는 "제 아들은 논문을 작성한 바가 없다"면서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10일 한 언론은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 씨가 고교 시절 포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논문의 교신저자였던 윤형진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와 주고받은 메일을 공개했다.윤 교수는 "앞서 김OO 학생이 미국 뉴햄프셔에서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은데 이를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평소 친분이 있던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받았다"고 했다.이어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이던 2014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저희 실험실에 출석해 연구를 수행했"으며 "비교적 간단한 실험연구였고, 실제 학생은 스스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을 수행했다"고 전했다.그 결과 김 씨는 과학경진대회에 출품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후 세계적 권위의 학술회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듬해 김 씨는 미국의 대표적 명문대학인 예일대학교 화학과에 입학했다.다만 윤 교수는 논문 포스터 제출 당시 김 씨의 소속이 미국의 사립 고등학교가 아닌 서울대학교 대학원으로 잘못 기재된 데 대해서는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김 씨는 2015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미국에서 열린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컨퍼런스) 포스터에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A Research on the Feasibility of Cardiac Output Estimation Using Photoplethysmogram and Ballistocardiogram)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며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하면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아이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 졸업)으로 졸업했다"고 덧붙였다.나 원내대표의 해명은 자신의 아들은 '논문이 아닌 포스터 발표에 참여한 것'이라는 뜻으로 읽힌다.하지만 대구경북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날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예측한 대로 문 정권은 조국을 임명했다. 야당은 들러리만 섰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며 "무슨 명분으로 판 다 깔아준 뒤에 국조, 특검을 외치나. 보여주기식 하는 쇼는 문 정권을 빼닮았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거론하며 "한국당이 그토록 막으려 했던 선거법 개정안, 조국 장관 임명을 저지하지 못한 나 원내대표가 이러한 의혹까지 터졌으니 정치적 궁지에 몰렸다"고 평가했다.

2019-09-10 18:41:49

무소속 이언주 의원(왼쪽)이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삭발을 한 뒤 이를 지켜보던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오른쪽), 이채익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언주, 조국 임명 반발 삭발

이언주 무소속 국회의원이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했다.국회의원 삭발은 지난 5월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이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 및 사법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집단 삭발한 데 이어 넉달여 만이다.이 의원은 "국민은 분노가 솟구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저항의 정신을 어떻게 표시할 수 있을지 절박한 마음에 삭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이 의원 앞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라고 쓴 검은색 플래카드가 놓였다. 이 의원은 삭발한 뒤 흐르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이 의원은 삭발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다"고 밝혔다.특히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라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이 의원은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함께 투쟁연횡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저도 그 밀알이 되겠으니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싸워 달라"고 호소했다.

2019-09-10 18:17:07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가 10일 오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로 오신환 원내대표를 방문,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反조국 연대' 뭉친 야권, 해임건의안 현실화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이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를 공조하겠다고 나섰지만 현실화까지는 어려움이 많을 전망이다.현행 헌법 63조에 따르면 국회는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가 필요하며 이후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의결할 수 있다. 현재 재적의원 수가 297명임을 고려하면 해임건의안 발의에는 최소 99명, 본회의 가결에는 최소 149명이 필요하다.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강행을 비판하는 정당의 의석수를 보면 한국당 110석, 바른미래당 28석, 민주평화당 4석, 우리공화당 2석 등 총 144석으로 건의안 발의까지는 문제가 없다.문제는 본회의 통과이다. 무소속 서청원·이정현·이언주 의원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 중 일부가 해임건의안 추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박주현·장정숙 의원이 그동안 소속 정당의 당론과 다른 목소리를 내온 데다 이상돈 의원도 사실상 무소속 성향이라 이들이 당론을 따를 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대안정치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해임건의안은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하는 성격이라 가결된다 해도 조 장관 해임을 '강제' 할 수도 없다.야권이 동반 검토하는 국정조사는 해임건의안보다는 요건이 다소 덜 까다롭다. 현행 법에 따르면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 서명이 필요하다. 국회의원 75명 동의만 있으면 돼, 요구서 제출은 한국당 단독으로 가능하다.게다가 본회의 의결로 국정조사권이 발동하는데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만 있으면 된다.하지만 국정조사권이 발동되더라도 위원 구성 등 조사위원회 발족부터 여야간 입장차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2019-09-10 18:07:53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삭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언주 의원 '조국 임명 반발' 삭발식 거행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선언한 뒤 10여분간 삭발식을 진행했다.삭발식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이언주 의원은 삭발식 직후 "제가 정치를 시작할때 우리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된다. 어느 쪽 진영에 있든간에 최소한의 보편적 양심과 기본적인 역사의 발전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밝혔다.이언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할 것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청와대 인사·민정라인을 교체할 것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철저한 수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2019-09-10 10:54:36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TK 보수 정치권 "조국 임명, 있을 수 없는 독재 정권"

대구경북 보수 정치권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른 독재"라며 거세게 비판했다.유승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해 "이제 다시는 정의를 말하지 마라"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유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늘부로 문 대통령의 정의, 공정, 평등은 사망했다. 정의롭지 못한 자가 어떻게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개혁을 한다는 말인가"라며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정권을 적폐라고 욕할 자격이 없다. 스스로 적폐가 되었으니 이제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주호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도 "결국 문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며 "국민의 뜻을 완전히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하는 것을 보면서 공감능력이 부족한 '소시오패스'가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비판했다.정종섭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매일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대미문의 입학 비리, 편법 세트인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느냐"며 "사회주의자 임이 분명한 범죄자 법무부 장관 임명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대한민국과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며 "우리공화당과 애국 국민은 문재인 씨가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이상 좌파독재정권과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을 향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외압에도 굴하지 말고 법과 원칙 그리고 국민의 상식에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원외 인사들도 SNS를 통해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특히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SNS를 통해 내달 3일 광화문에서 재야가 모여 문재인 정부 탄핵을 외치자고 제안했다. 야권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내놨다.그는 "예측한 대로 문 정권은 조국을 임명했다. 야당은 들러리만 섰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무슨 명분으로 판 다 깔아준 뒤에 국조, 특검을 외치나. 보여주기식 하는 쇼는 문 정권을 빼닮았다"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질타했다.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SNS에서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을 임명할 권한이 있다. 그러나 잘못된 사람을 임명함으로써 이 나라의 도덕성과 공정성을 떨어뜨릴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다.

2019-09-09 18:24:43

[속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속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문재인 정권 폭거에 대항할 것, 원내·장외 투쟁"

[속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문재인 정권 폭거에 대항할 것, 원내·장외 투쟁"

2019-09-09 18:05:55

[속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속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청문회 통해 거짓과 위선 똑똑히 봤다"

[속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청문회 통해 거짓과 위선 똑똑히 봤다"

2019-09-09 18:05:02

[속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속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임명, 국민 뜻 거스르는 폭거"

[속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임명, 국민 뜻 거스르는 폭거"

2019-09-09 18:04:12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 관련 대법원의 상고심 기각 결정에 환호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안 전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대법원, 안희정 징역 확정에 여야 일제히 "판결 환영"

대법원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실형을 확정하자 정치권은 공식 입장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온도 차는 있었다. 야권은 "권력형 성범죄가 근절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여당은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말을 아낀 것이다.9일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피해자의 용기로 권력을 폭력의 근거로 삼은 성범죄를 심판할 수 있었다"며 "이번 판결을 대한민국에서 자행되는 권력형 성범죄 근절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안 전 지사는 피해자의 처리를 이용한 파렴치하고 비열한 범죄에 단죄를 내린 대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경의를 표한다. 사필귀정의 확립"이라고 평가했다.오현주 정의당 대변인도 "오늘 판결로써 우리 사회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앞으로 모든 성폭력 판결에서 이와 같은 원칙이 확고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판결은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하며 위대한 싸움을 진행한 미투 운동의 승리"라며 "이번 판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던 성폭행과 성추행의 그릇된 문화가 일소되길 바란다"고 했다.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입장 발표에 신중한 분위기였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으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짧게 밝혔다. 정춘숙 원내대변인도 "법원의 판결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대법원 2부는 안 전 도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9-09-09 17:44:29

[포토뉴스] 자유한국당 긴급의원총회…굳은 표정의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09 17:34:35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조국 임명] 나경원 "조국 임명,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기어이 민심을 거스르는 결정을 했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날 나 원내대표는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후 임명 강행 소식을 접하고 기자들과 만나 "결국 이 정권이 민심을 거스르고 개혁에 반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황당하다"며 "이 정권은 민심을 거스르고 공정, 정의를 내팽개치는 그런 결정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등 대응방향과 관련 "다른 야당과 같이 진행하겠다"고 답했고, 정기국회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원총회를 통해 활발히 논의하겠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가진 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2019-09-09 13:55:27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