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년 총선 TK 총력전...TK가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 급부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도 긴장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워

더불어민주당에서 TK 전략공천 설이 나오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TK 전략공천 설이 나오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험지'인 대구경북(TK)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내년 총선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TK에 투입할 청와대와 중앙부처 출신 등의 굵직한 인물 영입에 본격 나서면서 영입 규모와 인물 면면에 따라 내년 총선에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 등 지역 야권은 여당의 인물영입 움직임에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부겸, 홍의락, 김현권 등 지역의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물 영입에 본격 나섰으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물 7∼8명을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개각과 맞물려 TK 전략공천 후보 '1호'로 꼽고 있으며, 성주 출신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도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박봉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활실 행정관 등도 영입 또는 총선 차출 인사 등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이 TK 총선에 공을 들이는 것은 TK 지역 선거결과가 전체 선거판도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데다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TK를 반드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부겸, 홍의락 의원 등 지역발전에 힘쓰온 대표적인 인물과 함께 굵직한 인재 영입에 성공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민주당의 TK 공략 움직임에 대해 한국당 지역 국회의원들은 김 전 실장 등 민주당의 전략공천이 내년 총선에 큰 파괴력을 갖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곽대훈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은 "김 전 실장이 청와대에 있을 때 한 번이라도 TK 현안에 관심을 기울인 적이 있느냐. 민주당 소속으로 오랜 시간 TK 밑바닥을 다져온 인물도 아니고 지역에 관심도 없던 '서울 TK'에 표를 줄 사람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광림 최고위원도 "김 전 실장이 TK에 출마하면 '당신이 TK인 줄 처음 알았다'는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은 자명하다. 그런 분이 경북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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