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기의 필름통] '비바리움'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시라이'

영화 '비바리움' 스틸컷 영화 '비바리움' 스틸컷

◆비바리움

감독: 로르칸 피네간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이모겐 푸츠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꾸며진 완벽한 마을 욘더에 갇힌 커플의 이야기다. 함께 살 곳을 찾던 교사 젬마(이모겐 푸츠)와 정원사 톰(제시 아이젠버그)은 파스텔톤으로 칠해진 똑같은 모양의 주택을 소개받는다. 9호 집은 완벽하게 꾸며져 있지만, 알 수 없는 기묘한 느낌에 사로잡히는 순간 중개인은 사라져버린다. 두 사람은 마을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뱅뱅 돌아 결국 도착한 곳은 다시 9호 집. 차의 기름은 떨어지고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9호 집에 살며 탈출을 도모한다. 어느 날 아이가 들어 있는 상자가 배달되고, 미로에 갇힌 그들은 탈출구 없는 미로에서 아이를 키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유령 부동산 문제에 착안해 단편 '여우들'(2011)을 만들었고, 이 영화는 8년 만에 완성된 확장판이다. 98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스틸컷 영화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스틸컷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감독: 마키타 카오리

목소리 출연: 신가키 타루스케, 하타노 와타루

청소년 관람불가의 일본 애니메이션. 150만 부 판매기록을 가진 초특급 인기 시리즈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상처 입은 영혼의 보스와 묵묵히 그를 지키는 경호원 부하의 엇갈린 감정과 흔들리는 마음을 그린 러브 스토리이다. 요네다 코우의 대표작으로 작가 특유의 수려한 그림체와 탄탄한 서사, 야시로와 도메키라는 두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공감을 이끌어냈다. 동명 원작 중 1, 2권의 주된 내용을 다루고 영화는 주인공들과 더불어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이들의 관계 속에 얽힌 풍성한 이야기 전개를 선보인다. 스고이재팬 어워드 2016년 만화 부분 TOP 5에 오른 원작을 바탕으로 '진격의 거인', '이누야시키'의 각본가가 스토리를 완성했다. 86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시라이' 스틸컷 영화 '시라이' 스틸컷

◆시라이

감독: 오츠 이치

출연: 이나바 유, 이토요 마리에

함께 여행을 떠난 세 명의 친구가 똑같은 사인으로 사망하는 사건을 소재로 한 일본 공포영화. 하루오(이나바 유)는 동생 카즈토가 죽어있는 것을 목격한다. 경찰은 침입의 흔적이 없다는 이유로 자연사라고 하지만 하루오는 동생의 죽음이 의심스럽기만 하다. 또 미즈키(이토요 마리에)는 친구 카나의 죽음을 목격한다. 안구가 파열되면서 자신의 손을 잡았지만 두려움에 뿌리쳤고, 미즈키의 손에는 친구가 상처를 남겼다. 이 역시 안구 파열 후 심부전증이 사망 원인이다. 하루오는 자신의 동생이 죽은 뒤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그보다 3일 전 미즈키의 친구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본 미스터리 작가 오츠 이치의 영화감독 데뷔작. 오츠 이치는 소설 '하나와 앨리스 살인 사건' 공동 작가. 98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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