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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쓴 채, 올해 첫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 멈춰버린 세계 프로 스포츠 시계

코로나19의 확산 여파가 전세계 프로 스포츠계를 강타하고 있다. 프로선수 및 관계자들이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결국 우려하던 상황이 현실이 됐다. 농구, 축구, 야구, 골프 등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 종목 예선경기들 마저 경기가 취소되거나 밀리면서 종목을 가리지 않고 모든 프로 스포츠계의 시계가 멈춰섰다.프로 스포츠의 천국인 미국은 선수와 팬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무관중 경기도 고려했지만 관중없는 스포츠 경기는 무의미하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미국프로농구(NBA)가 12일 가장 먼저 리그를 멈췄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국프로축구(MLS)도 13일 문을 닫았다.미국프로야구(MLB)도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한 데 이어 정규리그 개막을 2주 이상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파업 여파로 개막을 늦춘 1995년 이래 25년 만에 개막이 밀린 셈이다.이에 따라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각 소속팀에서 팀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유럽 축구 5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5대 리그 중 첫 확진자가 나왔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EPL 첼시와 아스널에서도 선수와 감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제5의 메이저 골프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시 13일 1라운드를 마치고 전격 취소됐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시즌 초반 코로나19 때문에 아시아 대륙에서 열려던 3개 대회를 취소한 데 이어 미국 본토에서도 코로나19가 퍼지자 우선 3개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남녀 프로테니스 대회는 4월 중순까지 열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프로 스포츠 종목들 모두 코로나19 물살에 휩쓸렸다.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역시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취소됐다.이와 함께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각 종목 예선전도 파행을 겪고 있다. 야구·유도·3대3 농구의 올림픽 예선이 미뤄졌으며 특히 유도는 올림픽 예선을 개막 한 달도 남기지 않은 6월 30일까지로 연기됐다.잇따른 종목 경기 취소에 도쿄올림픽 등을 준비해왔던 선수들의 불안감과 허탈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0-03-13 15:44:41

11일 오후 수성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허삼영 삼성 감독이 훈련 전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초반엔 '원정 유랑'…오승환 귀환도 늦어져

코로나19 사태로 삼성라이온즈의 올 시즌 초반레이스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KBO의 시범경기 취소에 이어 개막일까지 4월 중으로 밀린데다 개막하더라도 삼성은 홈구장인 대구라이온즈파크를 떠나 원정을 전전하며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삼성의 연고인 대구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만큼 불안감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특히 첫 삼성 유니폼을 입은 외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아직 라팍에서의 첫 데뷔무대도 뒤로 밀릴 전망이다. 외인선수들은 언제로 정해질지 모를 개막일까지 고국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있다. 경기가 밀리는 만큼 삼성의 대들보 오승환이 마운드에 복귀하는 날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시범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홈구장의 이점 등을 파악해 승리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어야 할 기간이지만 선수들은 올 시즌 아직 출발선상에도 서지 못한 채 묵묵히 팀내 훈련만 이어갈 뿐이다.이번 삼성의 원정경기 위주 편성 구상은 기존 일정은 유지하고 장소만 변경하는 것이다. 대구 라팍에서 붙기로 한 상대팀의 홈구장에서 먼저 경기를 치르고 나중에 상대팀의 홈경기 일정때 라팍에서 경기를 여는 방식이다. 이는 아무래도 초반 레이스가 중요한 삼성에는 불리하게 작용될 여지가 있다. 지금까지 삼성은 시즌 초반에 좀체 힘을 쓰지 못해왔다.최근 4년간 각 시즌 초반인 4월까지 삼성의 전적은 2016년 11승 12패, 2017년 4승 20패 2무, 2018년 11승 20패, 지난해 10승 20패로 승점이 KBO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심창민, 강한울, 권정웅 등 병역을 마치고 제대하는 선수진 보강과 오승환이 마운드에 돌아오는 후반까지 버티지 못하고 초반에 무너져버리면 가을야구 진출이 어려운만큼 삼성으로선 부담이 큰 상황이다.삼성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동안 상위 타선 구상과 투수들의 선발경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악재들을 삼성이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지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020-03-12 14:42:30

[부음]안현호 전 삼성라이온즈 단장 모친상

▶조복달 씨 별세, 안현호(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단장) 씨 모친상 = 11일 오후 1시, 대구 수성요양병원 VIP실. 발인=13일(금) 오전 10시. 장지=대구명복공원. 053-766-4444.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조문은 정중히 거절하오니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0-03-12 14:21:08

삼성 캡틴 박해민 "올해도 끝까지 전력질주!"

"팀과 동료선수들이 믿고 맡겨주신 주장 직책에 막중한 책임감 느낍니다. 끝까지 전력질주하는 주장이 되겠습니다."올시즌 삼성라이온즈 주장으로서의 박해민의 각오는 남다르다. 개인의 준비와 더불어 팀원 전체를 하나하나 신경쓰고 챙겨야하는만큼 책임감의 무게가 더해져서다.박해민은 "(앞선 주장들로부터)이어받아온 중한 자리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후배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본적인 것부터 집중할 생각이다. 1루까지 전력질주하고, 공수교대도 열심히 하는 그런 기본적인 선수로서의 자세부터 시작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지난 2019 시즌에서 박해민은 144경기에서 타율 0.239(506타수 121안타)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진했다. 박해민은 "김용달 타격코치님과 함께 처음부터 싹 다 고친다는 마음으로 타격폼 훈련에 임했다. 뒷다리를 들고 투수쪽으로 체중이동을 해 스윙 범위를 넓히는 등 새로운 타격폼을 연구 및 연습 중이다. 코치님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타격폼 조언을 믿고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박해민의 트레이드마크인 도루에 대한 생각이 궁금했다. "뛰는 야구를 많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해왔다. 다만 도루왕이란 타이틀이 있다면 아무래도 평소보다 견제가 더 많이 들어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상황이 더 어렵다. 견제를 뚫어내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삼성 자체 미디어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방법에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는 박해민은 "물론 야구성적이 최우선이다. 이와 함께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또다른 소통방안으로 제안을 하고 있다. 팬들이 있어야 구단도 있는 것이다. 미디어를 통해 선수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제안했다"고 했다.박해민은 "매년 가을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못해 (팬들에게)죄송한 마음이다. 기본에서 최선을 다해 올해는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지난 8일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삼성은 이틀간의 휴식을 마치고 11일부터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국내 훈련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일정이 뒤로 밀리게 됐지만 삼성 선수단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하고 성실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20-03-11 15:44:14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삼성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도 코로나19 대응 기부행렬 동참

삼성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즈 스타 구자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료진 지원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11일 구자욱 에이전시 팀퓨처스에 따르면 경북대학교병원에 1천만원, 대구SOS어린이마을과 대구아동복지센터에 각각 500만원씩 모두 2천만원을 기부했다.대구 출신인 구자욱은 고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구자욱은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후 대구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본리초-경복중-대구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구자욱은 대구에서 나고 자란 대구 대표 운동선수이자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03-11 14:20:50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프로야구단 사장들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발표를 듣고 있다.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일은 이달 28일이다. 연합뉴스

4월로 미뤄진 개막…'겨울야구' 우려가 현실로

코로나19 사태로 프로야구마저 개막이 연기됐다. 사상초유의 시범경기 전면 취소에 이어 올해는 겨울야구까지 보게 될 전망도 나오고 있다.KBO는 10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28일 예정된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이미 올해 시범경기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취소가 된 상황에서 KBO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규시즌 개막까지 뒤로 미루기로 결정한 것.KBO는 시즌이 길어져도 팀당 144경기는 모두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개막 마지노선은 4월 중순이다. 4월 15일에는 총선이 예정돼있는만큼 총선 전후로 개막 일정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방침이다.개막이 미뤄진 상황에 올해는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도쿄올림픽도 열릴 예정인 만큼 2주 이상 정규시즌이 멈춘다. 게다가 우천 취소 등 여러 변수가 겹친다면 144경기를 모두 치르기 위해선 자칫 11월을 넘어서까지 시즌이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10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섰지만 아직 안심단계는 아닌만큼 KBO는 매주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개막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코로나19가 감소세가 되더라도 선수단에 확진자가 나타나면 리그는 2주 멈춰야하기 때문에 구단으로선 코로나19 예방과 선수 보호 관리에 고심하고 있다.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를 연고로 둔 삼성라이온즈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리그 일정이 원정 경기 위주로 편성될 예정이다. 삼성은 일본의 한국 입국 제한 조치에 따라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급히 중단하고 짐을 싸 귀국했다. 11일부터 경산 볼파크와 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KBO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빠르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정규시즌 경기 수를 모두 채우기 위해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 편성을 준비하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리그를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2020-03-10 15:03:12

대구FC가 9일 공개한 웹툰 'DMI(Daegu Much Information)'. 대구FC 제공

대구FC, K리그 개막연기 아쉬움 달래줄 웹툰 공개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대구FC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웹툰 'DMI(Daegu Much Information)' 연재를 시작했다.9일 대구FC에 따르면 'DMI'는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DGB대구은행파크(대팍)를 찾는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된 웹툰이다.웹툰에는 대구FC 선수들과 팬들, 마스코트 빅토, 리카 등이 등장한다.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대팍 직관을 위한 정보와 함께 경기와 관련된 프리뷰, 리뷰 등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9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축구 디자이너 제우준 씨의 시각으로 바라본 대팍의 흥행 3요소와 마스코트 빅토, 리카의 등장씬, 웹툰의 전체적인 방향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다.웹툰은 월 2회 연재될 예정이며, 대구FC 공식 네이버 포스트(http://post.naver.com/daegufc2002)와 공식 홈페이지(http://daegufc.co.kr)에서 감상 할 수 있다.기획은 대구FC 구단과 제우준씨가 함께 했으며, 글과 그림은 제우준씨가 맡았다.제우준 씨는 지난 2017년에도 당시 인기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를 패러디한 웹툰 '생각하는대로 대구'를 연재하면서 독특한 그림체와 위트 있는 스토리로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바 있다.

2020-03-09 15:53:15

왼쪽부터 삼성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과 벤 라이블리, 타일러 살라디노.

'미국 귀향' 외국인 3인방 "시즌 적응? 문제 없어요"

코로나19 확산 사태 여파가 한국프로야구계를 휩쓰는 가운데 고향으로 돌아간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3인방 역시 시즌 적응에 적신호가 켜졌다.올해는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된 데다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스프링캠프마저 급히 중단되면서 한국야구 적응이 필요한 새 외국인 선수들에겐 악재로 작용한 것.지난 시즌 공격적인 투구로 가능성을 보여준 벤 라이블리는 제외하더라도 올해 첫 국내 프로무대를 뛰게 될 삼성의 새 외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적응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될 전망이다.외인선수들은 8일 국내로 복귀한 선수단과 따로 떨어져 미국으로 향했다. 코로나19사태에 대한 선수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구단측의 제안에서다.허삼영 감독은 우선 외인선수에 대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허 감독은 "선수들과의 신뢰감이 있다. 신뢰감 속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개막 2주 전에 팀에 합류해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살라디노 역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훈련동안 4경기 연속 안타와 유틸리티 자원으로서의 수비력을 보여줌으로 어느정도 준비된 컨디션을 보였다.살라디노는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다양한 연습을하면서 팀원들과 좋은 협동관계를 이뤄냈다.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며 성공적으로 잘 흘러가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팀을 위한 선수가 돼 어떤 자리를 맡게되는 맡은바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했다. 자신있다"고 말했다.뷰캐넌 역시 철저한 자기관리와 한국 야구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에 누구보다 열심히 해 팀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정도였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도 가장 먼저 출근해 자신만의 훈련 루틴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온 만큼 개인 훈련에도 허 감독이 신뢰를 보낼만 하다는 것.라이블리는 이미 지난해 한국 야구를 경험해본 바 있다. 스스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인 좌타자와의 대결에서 승기를 붙잡기 위한 훈련에도 열심히 매진했다.이번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적응기 없이 바로 실전을 뛰게 될 삼성 외인선수들의 나름의 마음가짐과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KBO 사무국은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로 10개 구단 사장이 모이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불투명해진 정규리그 개막 시점을 논의한다. 현재로선 개막 연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0-03-09 15:43:59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일본의 한국인 입국 규제 강화 조치 영향으로 일정을 바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삼영 삼성 감독 "우여곡절 많았지만 연습 충분"

삼성라이온즈는 39일간의 일본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코로나19사태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봉착하는 등 우역곡절이 많은 스프링캠프였지만 허삼영 감독은 "충분한 연습을 통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평했다.허삼영 감독은 인천공항에 도착해 "비행기 편을 잘 구해 귀국해서 다행이다. 이번 캠프 키워드는 기본기, 팀 전술, 팀 워크였다. 팀 워크, 전술훈련은 충분히 연습을 했고, 기본기 훈련도 생각 이상으로 준비가 잘 됐다"며 "우선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선수들의 역량에서도 발전이 있었던 점이 성과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 추후 일정도 구단과 협의해서 잘 세워보겠다. 선수들에게도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되도록 식사도 야구장에서 해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미국으로 떠난 3명의 외인선수들에 대해서 허 감독은 "선수들과의 신뢰감이 있다. 신뢰감 속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개막 2주 전에 팀에 합류하면, 이후 개막에 맞춰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함께 귀국한 삼성 주장 박해민은 "3월엔 코로나 관련해서 심적으로 지치긴 했지만 훈련 분위기도 좋았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며 "우리 연고지인 대구에 피해가 커서 모두들 걱정이 많았다. 선수들끼리 좀 더 조심하자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니 선수단 전체가 주의하는 게 우선이다. 상황이 잠잠해지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하나로 뭉쳐서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을 남겼다.

2020-03-08 15:38:34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마스크 5천장 기증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은 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5천 장(1천만원 상당)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다.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작은 마음이지만 긴급히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하영 회장은 현재 백송그룹 회장, 사회복지법인 백송회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1월 13일 민선 초대 경북체육회장에 당선돼 경상북도체육회를 이끌고 있다.

2020-03-08 14:28:18

KBO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안내문. KBO 제공

KBO 10개 구단 선수단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KBO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예방 수칙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제안하고 나섰다.6일 KBO는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6천명을 넘어서고 시범경기가 취소되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KBO리그 10개 구단은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팬 여러분과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당분간 선수와 대면 만남, 사인 및 사진 요청, 선물 전달, 선수단 동선 근거리 접촉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10개 구단 선수단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된 이후 팬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가 더욱 성실히 팬서비스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KBO 리그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힘든 시기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삼성라이온즈 역시 구단 SNS를 통해 해당 캠페인을 게재하고 적극 알려나가고 있다.

2020-03-06 13:47:50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허삼영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삼성, 올시즌 타석·마운드는 "유동적인 맞춤형"

삼성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를 향하면서 올시즌 타순·마운드 선발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원래 계획대로라면 6일 삼성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었던 만큼 사실상 선발진에 대한 밑그림이 어느정도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범경기가 전면취소되고 정규시즌 개막도 미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아직 시간은 더 남았다.우선 타순에 대해서 허삼영 감독은 "타순 고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아두고 있다. 한칸씩 전진해 득점력을 높이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상대 투수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타순을 구성할 방침인 것.최근 오키나와에서 일본 프로팀,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다양한 타순을 시험해보고 있는 것이 이에 대한 방증이다.우선 스프링캠프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최근 연습경기 등에서 타점을 뽑아내고 있는 구자욱을 2번에 자주 배치하고 있다. 또 연습경기 4경기동안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새 외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는 3번에 이름을 올려왔다. 정확성이 뛰어난 타자들 위주로 상위에 배치하겟다는 계획인 것.특히 팀에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중책자리인 4번과 5번 타자에는 이원석과 김상수가 각각 거론되고 있다. 상대 투수에 대한 노림수와 볼 결정력 등을 갖추고 중장거리 타자로서 이들이 러프의 공백을 메울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김동엽, 김헌곤, 최영진 역시 꾸준히 연습경기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성장세도 주목된다.마운드 선발진의 경쟁은 더 치열하다. 1~2선발로 나설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 두 외인 투수를 제외하고 윤성환, 백정현, 양창섭, 원태인, 최채흥, 김윤수, 정인욱, 장지훈 등이 선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원태인과 최채흥이 연습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펼치면서 선발 경쟁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김윤수 역시 지난 4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시속 149㎞의 직구를 던지는 등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삼성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미루며 4경기 정도 더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귀국 이후에도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시범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아직 올 시즌 삼성의 선발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허삼영 감독의 새로운 삼성의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2020-03-06 13:26:09

서울야구소프트볼협회가 5일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에 마스크 1천장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서울협회 이명섭 수석부회장, 대구협회 원태진 사무국장, 박동진 회장, 하용석 부회장.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서울야구소프트볼協 대구 찾아 마스크 기탁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5일 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명섭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선수단에 위로를 표하고자 이날 직접 대구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했다.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 박동진 회장은 "전국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우리 지역을 위해 귀한 물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협회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수단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원받은 마스크를 소속 선수단 뿐만 아니라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원로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2020-03-06 12:13:21

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와 3번째 연습경기가 열린 가운데 삼성 선발투수로 윤성환이 나섰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홈런 3방 맞은 윤성환…삼성, LG에 2대7로 져

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와의 3번째 연습경기에서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며 7대2로 패배했다.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과 LG의 3차 연습경기가 진행됐다.삼성에선 윤성환이 오키나와 캠프 첫 등판에 나섰지만 2이닝 동안 이형종, 로베르토 라모스, 박재욱에게 홈런을 연달아 맞는 등 다소 아쉬운 피칭을 보여줬다. 윤성환은 지난시즌까지 KBO통산 420경기에 등판해 135승, 피안타율 0.276, 탈삼진 1천353개, 평균 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삼성의 선발진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김상수(2루수)-김동엽(좌익수)-박해민(중견수)-김호재(유격수)-양우현(3루수)로 구성됐다.이에 맞선 LG는 이형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박재욱(포수)로 선발진이 짜였다. 선발 투수로는 송은범이 마운드에 올랐다.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2이닝 5피안타(3피홈런) 4실점을 기록하면서 출발부터 좀체 힘을 내지 못했다.윤성환은 1회 선두 타자 이형종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를 얻어 맞아 선제점을 줬고 2사 주자없는 가운데 LG 4번타자 라모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내주고 말았다. 윤성환은 2회에서도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박재욱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고 3회 장지훈에게 바통을 넘겼다.이후에도 삼성은 LG 박용택의 홈런으로 3실점을 더 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다 7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 최영진이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9회말 구자욱이 안타로 3루까지 출루한 가운데 이성규가 좌측 안타로 1타점을 더 올렸지만 2점에서 추격을 멈추면서 패배했다.한편, 15일까지 스프링캠프 일정을 늦춘 삼성은 LG와 2차례, 일본 실업팀 등과 2차례 총 4번의 연습경기를 더 치를 예정으로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2020-03-04 15:08:01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O 회관에서 열린 'KBO 코로나19 긴급 실행위원회'에서 류대환 KBO 사무총장과 각 구단 단장들이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KBO '개막 1주일 연기' 잠정 합의…"10일 최종 결정"

농구와 축구에 이어 야구 역시 코로나19의 여파에 개막이 밀릴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가 한국프로야구 정규 리그 개막 연기에 잠정 합의했다. 우선 1주일 정도 개막을 연기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KBO는 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전반적인 리그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실행위는 리그 개막 연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잠정 합의했다. 이날 취합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0일 구단 사장단이 참석하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이날 실행위에는 류대환 KBO 사무총장을 비롯해 차명석 LG 단장과 손차훈 SK 단장, 홍준학 삼성 단장, 김종문 NC 단장, 그리고 김치현 키움 단장까지 총 5개 구단 단장이 참석했다. 한화 정민철, KIA 조계현 단장은 미국에서 화상 회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의사를 전했다. 두산 김태룡, kt 이숭용, 롯데 성민규 단장은 위임했다.지난달 27일 KBO는 사상 최초의 시범경기 전면 취소 결정을 알리면서 3일 실행위원회에서 정규시즌 일정에 대해 재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계속 늘고 있고 특히 삼성이 홈으로 쓰는 대구에서 상당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상황이라는 데 단장들의 의견이 일치했다.KBO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1주 정도 연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연기하되 개막일자 2주 전에는 발표하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 상황이 향후 유동적일 수 있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이어 "상황에 따라 개막을 연기할 경우, 포스트시즌 최종일자의 마지노선은 11월 말로 하기로 했다. 또 당분간 다른 팀 간 연습경기를 자제하고 청백전 위주로 진행토록 권고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으로 개막 2주 전인 오는 14일쯤에는 최종 결정을 내리자고 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보다 앞서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다 결국 리그를 중단했다. 또 K리그는 개막 연기를 선언했으며, 3월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 축구 A대표팀 경기도 연기됐다.

2020-03-03 15:33:40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전지훈련 중인 삼성라이온즈. 삼성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시범경기 취소로 스프링캠프를 더 연장하기로 3일 결정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코로나19 여파…해외 떠도는 스포츠 프로 구단들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확산되면서 해외 전지훈련 등을 이어가는 프로·대표팀들의 뜻하지 않은 해외 유랑사태가 이어지고 있다.사상 초유의 시범경기 전면 취소 사태를 맞은 한국프로야구가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를 강하게 받고 있다.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전지훈련을 떠나있는 구단들은 국내로 돌아오기 보다는 해외 잔류 등을 선택하고 있다.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라이온즈는 당초 6일 귀국에서 15일 귀국하는 것으로 연장했다. 시범경기가 취소된 만큼 국내로 복귀한다해도 실전 훈련을 이어가기 어렵고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도 잔류가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또 삼성은 훈련시설, 숙소, 항공편 등 캠프 연장에 따른 제반 사안을 해결함에 따라 열흘 더 늘렸다.삼성과 같은 오키나와에 2차 전지훈련을 와 있는 LG 트윈스 역시 훈련 기간을 귀국 예정일을 11일에서 18일로 일주일 연장했다.지금까지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 시즌을 대비한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던 만큼 삼성과 LG는 이를 대신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은 기존 캠프 베이스인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훈련을 계속하며, 3일 일본 메이지 야스다 생명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등 연습경기 일정도 계속 추가해 시범경기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타 프로야구 구단 역시 국내 귀국 보다는 잔류를 택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훈 중인 KIA 타이거즈도 6일에서 16일 귀국으로 미뤘고, 호주 애들레이드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5일 귀국에서 12일 늦춘 17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캠프를 차린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kt 위즈는 함께 캠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이 밖에도 올림픽 등 국제 대회 출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애로사항도 이어지고 있다.3일 모든 아이스하키 국제경기가 취소 결정됨에 따라 한국 남자 18세 이하(U-18) 아이스하키 대표팀(디비전2 그룹A)과 여자 대표팀(디비전1 그룹B)의 세계선수권대회도 취소됐다. 코로나 사태로 국내에서는 국내 훈련장을 확보하지 못해 핀란드에서 전지훈련 중인 남자 U-18 대표팀은 항공편이 확보되는대로 귀국할 계획이다.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국가가 늘어나면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올려야 하는 한국 유도대표팀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탁구대표팀 역시 이미 입국이 거부된 카타르 대회는 포기하더라도 이어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고자 한국인 입국자 2주 격리 방침에 맞춰 한 달 앞서 해당국 입국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6월로 예정된 호주오픈까지 최대 석달 간 유랑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배드민턴 대표팀 등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올려야하는 한국 스포츠 대표팀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2020-03-03 14:51:48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차 연습경기가 열린 가운데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덕아웃에 모여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LG에 '녹다운'…연습경기 12대1 대패

삼성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2차 연습경기에서 대패했다.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삼성은 LG의 불붙은 타선의 활약에 밀려 12대1로 패했다.이날 삼성의 라인업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이성규(중견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최영진(1루수)-김재현(유격수)로 구성됐다. 벤 라이블리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일러 살라디노가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었지만 목 통증이 있어 경기 전 선수 보호차원에서 선발진이 교체됐다.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이형종(좌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김재성(포수)-정주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차우찬이 나섰다.삼성 선발 투수 라이블리는 1회부터 LG 이천웅에게 초구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며 1점을 먼저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 주자 1, 2루 상황 LG 정주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3대0으로 초반 기세를 잡혔다.연이어 안타를 맞으면서 라이블리는 2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피칭 기록을 남겼다. 이날 주목됐던 LG 외인타자 라모스는 4번 타자로 첫 타석에서 1루수쪽 땅볼로 아웃됐다.2회말 삼성은 김상수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다. 김상수의 첫 연습경기 홈런 기록이다.라이블리에 이어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데이비드 뷰캐넌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할을 다했다. 6회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한편, KBO의 시범경기 전면 취소 방침에 따라 삼성은 당초 6일로 예정된 귀국일을 열흘 이상 늦추는 스프링캠프 연장안을 검토하고 있다. LG 역시 11일 출국 계획이지만 삼성이 오키나와에 더 체류한다면 스프링캠프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KBO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3일 실행위원회(단장 모임), 10일 이사회(사장 모임)를 차례로 개최해 2020 정규시즌 일정 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03-02 15:53:09

지난달 2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린 가운데 삼성 타자 구자욱이 타선에 오르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헌곤·구자욱·이원석, LG 마운드 폭격

삼성라이온즈가 올해 첫 국내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승리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삼성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2차 전지훈련으로 오키나와에 와있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대 2 대승을 거뒀다.이날 삼성의 타자들은 모두 13안타를 몰아치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타격 모습을 보여줬다. 스프링캠프 초반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고 좀더 짜임새있는 경기 운영 모습을 보여줬다.삼성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이원석(1루수)-김상수(2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양우현(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이 마운드에 올랐다.이에 맞선 LG는 이형종(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김호은(1루수)-박재욱(포수)-오지환(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로 타일러 윌슨이 나섰다.경기 초반 삼성은 선취점을 내주며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3회초 LG에 점수를 내준 삼성은 4회 초 채은성에게 솔로 홈런도 맞아 2대 0으로 리드 당했다.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 수비진은 잇따른 실책으로 점수를 따라잡혔다.4회 말 구자욱이 빗맞은 안타로 출루한 뒤 살라디노의 좌익선상 뜬공을 좌익수가 타구를 놓쳐 적시 3루타가 됐다. 이어 이원석의 직선타를 정근우가 낮은 위치에서 직선타로 포구하려다 글러브에서 튕겨나오며 2대 2 동점 상황이 됐다. 삼성은 5회 말 안타로 출루한 김동엽이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 타 홈을 밟아 역전한 후 6회 이후부터 김상수의 적시 2루타, 7회 최영진의 투런포 등 대거 5점을 뽑아 9대 2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삼성의 김헌곤, 구자욱, 이원석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타격 모습을 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백정현이 3이닝 3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원태인이 3이닝 1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등을 기록하며 삼성을 든든히 지켰다.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상대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대처가 아쉬웠다. 타석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 투수에게 도전 정신을 갖고 공격적으로 대처하도록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 라인업은 비슷하게 갈 것 같다. 준비기간 동안 타자간 조합을 고민 하겠다"고 했다.삼성과 LG는 2일 같은 장소에서 2번째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으로 LG의 새 외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출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삼성의 주전 유격수 이학주가 지난달 26일 무릎 통증으로 조기 귀국해 내야진 구성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03-01 14:59:35

시범경기 취소에…삼성 "오키나와 캠프 연장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프로야구 시범경기 취소 사태에 삼성라이온즈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훈련 중인 삼성은 당초 시범경기 일정에 맞춰 다음달 6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다.하지만 27일 KBO가 3월 14일 시작할 예정이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1983년 시범경기가 시작된 이래 처음있는 시범경기 전 일정이 취소된 상황에 삼성은 오키나와 캠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스프링캠프를 마친 구단은 개막전 시범경기를 통한 실전 연습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때문에 3월의 시범경기는 중요하다. 시범경기가 취소된 이상 개막까지 약 3주 가까이 단순 훈련만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개막도 더 밀려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삼성은 원래 일정대로 대구로 돌아와도 실전 경기를 치를 수 없다.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더라도 코로나19 확산에 선수단이 28일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하는 데 있어 심리적 불안감 등 구단 운영에도 애로사항이 생길 수 밖에 없다.스프링캠프가 연장되더라도 전지훈련 일정에 맞춰 훈련을 하던 선수단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오키나와에 계속 갇혀있는 듯한 고립감으로 선수 사기 저하 역시 우려되고 있다.다만 삼성은 전용 훈련장인 아카마 볼파크가 있어 훈련 기간 연장 부분은 다소 조율이 잘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개막을 한달 앞둔 시점, 실전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부분 역시 오키나와에 2차 캠프 훈련을 와 있는 LG트윈스와의 3차례에 걸친 연습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만큼 어느정도 여력은 남았다.삼성 관계자는 "현재 스프링캠프 연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토 중인 상황이다"고 전했다.한편, 삼성은 29일 LG와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첫 연습경기를 치른다.

2020-02-28 15:11:30

릭 밴덴헐크. 매일신문DB

"대구시민 건강 기원해요" 밴덴헐크 진심 어린 위로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대구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슬픔과 걱정이 가득합니다.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랄 뿐입니다."전 삼성라이온즈의 투수로 맹활약 한 릭 밴덴헐크(34·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시민에게 위로를 건넸다.삼성에 몸 담고 있는 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을 잊지 않고 마음을 전한 것.밴덴헐크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시민 여러분,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기사를 봤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대구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나 큰 슬픔과 걱정이 가득합니다. 부디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라며 매일 저의 아내 애나와 함께 기도합니다"고 전했다.이어 "모든 대구시민을 비롯한 한국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해당 글은 한글로 작성돼 직접적인 대구 시민의 안녕과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하루빨리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밴덴헐크는 2013년과 2014년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밴덴헐크가 활약할 동안 삼성은 리그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KBO리그에서 49경기 20승 13패 평균자책 3.55의 성적을 기록한 밴덴헐크는 이후 일본 소프트뱅크로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0-02-24 14:46:01

20일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삼성라이온즈 김동엽. 삼성라이온즈 제공

김동엽, 연타석 홈런…삼성,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 11대5 승리

삼성라이온즈가 답답했던 지난 연습경기들의 모습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삼성은 20일 스프링캠프 홈구장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에서 2자리 수 득점, 6점차 대승리를 거머쥐었다. 연습경기 4번째 경기로 일본팀과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이날 삼성은 김상수(2루수)-이성규(중견수)-구자욱(지명타자)-타일러 살라디노(3루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최영진(1루수)-김동엽(좌익수)-김재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대우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이날 김동엽은 연타석 홈런을 후련하게 날렸다. 2회 말 투런 홈런을 날린 김동엽은 4대 3으로 앞선 4회말 1사 후 좌중월 깊숙한 곳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홈런으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통틀어 최영진에 이어 두번째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삼성 타자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5대 3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5회말 무사 주자 1, 2루 상황 타일러 살라디노가 우익수쪽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따냈다. 이날 4번타자로 나선 살라디노는 연습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구자욱 등 타자들도 1타점씩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역시 5회 말 1사 주자 1, 3루 상황 강민호 역시 좌익수 쪽 안타를 날려 2점을 더 추가해 8대 3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이후 삼성은 계속 점수를 추가하며 리드를 지킨 결과 11대 5로 승리했다.허삼영 감독의 팀 배팅에 맞춰 한칸 한칸 전진하는 득점 생산력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 먹힌 셈이다.김용달 타격코치는 "(김동엽은)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무리하지 않고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훈련을 지도하면서 상체 위주의 타격 폼에서 하체 중심으로 회전력을 동반한 타격 폼으로 조언해 파괴력을 높이도록 했다"며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방향성이 원했던 목표로 향하고 있다. 타격 부진을 이기고 강한 타격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0-02-20 16:51: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중국 안팎의 스포츠 일정에도 잇달아 영향을 주는 가운데 새 시즌에 대비해 중국에서 담금질하던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달 6일부터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대구FC는 '우한 폐렴'의 여파로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중국 원난성 쿤밍 스포츠정책과학원 운동장에서 연습 경기를 치르고 있는 대구FC 선수들. 연합뉴스

스포츠계 '코로나19 패닉'…공공체육시설 잠정 휴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공포'에 스포츠계도 벌벌 떨고 있다.특히 내달부터 본격적인 프로 스포츠 경기 시즌 시작이 예정돼 있지만 현재 코로나 확진자 발생 사태가 더 확산함에 따라 정상적인 시즌 운영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20일 대구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역 공공체육시설은 모두 잠정 휴관 조치가 내려졌다. 이미 이번달 말부터 다음달 예정된 중·대규모 생활체육대회 등도 잠정 연기되거나 연기 및 대회 개최 취소를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공공체육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몰리는 시설에 대해서는 잠정 휴관 조치가 내려졌다. 대회 일정 등은 21일 대구시 등과 논의해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이미 잠정 연기 및 취소된 체육행사들이 줄잇고 있다"고 말했다.시즌개막을 앞두고 있는 지역연고 프로구단들은 고심에 빠졌다.프로축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9일로 예정된 의 홈경기 개막전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대신 5월 16일 강원 홈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 일정과 이번 홈 개막전 일정을 바꾸는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대구FC 관계자는 "19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전격 취소하는 등 외부활동을 줄이고 있다. 또 당분간 선수단의 외부행사 참여를 중지시켰다. 21일 열리는 프로축구연맹 대표자 회의에서 홈개막전을 연기하는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다음달 14일 개막이 예정된 프로야구 시즌 경기를 앞두고 삼성라이온즈 구단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현재로선 KBO측은 프로야구 시즌 일정 변경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상황은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는 중이다. 삼성라이온즈는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1군 선수들과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잔류군 선수들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삼성 선수들과 관계자들도 대구 확진자 확산 소식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라이온즈파크에는 정문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관람객 및 팬 등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경산 볼파크도 기존에는 팬들이 훈련 모습 등을 일부 살펴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아예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2020-02-20 15:19:00

경상북도체육회 김하영 회장

민간 체육회 임원 감투는 쓰고 봉사(돈)는 뒷전 ?

#1. 대구시체육회의 경기단체 임원 A씨는 임기 첫 해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지역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참석하지도 않았는데 임원비 10만원을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그는 봉사 차원에서 수백만원의 분담금을 내는 입장에서 대회 참가비를 받는 게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더욱이 이를 당연시하는 임원들의 태도에 놀랐다고 전했다.#2. 일본에서 열린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를 다녀온 B씨는 자원봉사자들로 치러지는 대회 운영 방식에 깜짝 놀랐다. 진행, 안내요원뿐만 아니라 심판진도 해당 종목 전문가들이 자원봉사로 일했다는 것. 이런 방식으로 대회 운영비를 줄인 주최 측은 해외 참가 선수단에 체제비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국에서 민간인 체육회가 출범하면서 앞으로 체육회와 가맹 경기단체의 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대구시체육회와 경상북도체육회 임원진의 정비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회장, 부회장, 이·감사로 구성되는 집행부 임원진이 시·도 예산에 기생하는 조직이 아닌 감투 값으로 분담금을 내는 봉사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임원진 구성에 전권을 부여받는 시·도체육회 박영기, 김하영 회장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박 회장은 당연직을 맡는 공무원을 제외한 모든 임원이 분담금을 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예전 대구시생활체육회 방식으로 박 회장은 생활체육회 회장 출신이다.시체육회는 1억5천만원 정도 분담금을 목표로 임원진 구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체육회는 이상적인 밑그림을 그렸지만 시행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도체육회 김 회장은 분담금 제도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도체육회는 민간인 선거 때 김 회장에게 기탁 받은 5천만원을 이미 돌려준 상태다.도체육회는 지난 2005년 새 집행부 구성 당시 권리만 주장하는 이사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준다는 취지로 이사회비를 받기도 했다. 이 제도는 일부 임원의 반대로 시행 도중 무산됐다.지역 체육대학 한 교수는 "체육회장 선거 난립을 막고 책임감을 주려면 임원 분담금제도에 대한 체육회 규정이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체육회 법인화와 자립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했다.또 체육회 관계자는 "경제인 회장이 명예와 봉사에 머물러야 하는데, 일부 시·도에서는 기존 시장·도지사의 권한에 사무처장 역할까지 하려 한다"며 "회장 역할을 두고 말썽이 생길 것 같다"고 했다.

2020-02-20 15:07:41

삼성라이온즈 김헌곤. 삼성라이온즈 제공

4번 타자의 무게, 삼성라이온즈 김헌곤 "4번째 들어서는 타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4번 타자'. 야구 경기에서 4번 타자는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타순이다.단순히 타율만 높아서 되는 자리가 아닌 출루한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득점으로 이끌 수 있는 해결사의 면모가 필요한 자리다.삼성라이온즈의 김헌곤이 최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4번 타자로 꾸준히 지명되고 있다. 김헌곤은 지난 1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와 16일 우천으로 취소된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도 4번 타자에 이름이 올랐다.김헌곤은 강타자로서 4번 타자의 역할보다는 팀 배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강타자로 인식되는 4번 타자 역할 보다는 4번째 들어서는 타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오르고 있다. 타순에 대해 신경쓰기보다는 팀 배팅과 상황에 맞는 배팅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헌곤은 지난해 114경기에 출전 411타수, 122안타, 5홈런, 46타점, 57 득점, 타율 0.297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기존 1억5천500만원에서 23%(3천500만원) 인상된 1억9천만원에 사인했다.특히 허삼영 감독으로부터는 중심을 잡아달라는 요청에 따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다짐도 내비쳤다.김헌곤은 "팀에서 중간 이상의 위치에 있는 만큼 중심을 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고연차 선수만 잘한다고 팀이 성적이 나는건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야 팀 성적이 날 수 있다 생각한다"며 "우선 나부터 솔선수범해 선배, 후배 및 동료 선수들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헌곤은 또 이번 수비 포지션 변경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기존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수비 위치를 바꿨다. 그는 "좌우 위치가 바뀐 것 뿐, 외야수는 뜬 공을 잡는 수비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 없다고 생각한다"며 "타구 방향이나 후속 플레이가 좀 다르지만 충분히 잘 준비하고 있어 크게 문제 없을것 같다"고 자신했다.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땅볼 타구보다 더 좋은 타구를 날리기 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김헌곤은 "지난해 땅볼 타구가 많았다. 땅볼이 아닌 좋은 타구를 날리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또 팀이 작전을 많이 준비하고 있어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끝으로 "시즌 끝까지 건강하고 많은 경기에 나서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0-02-16 15:18:18

삼성라이온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 "졌지만 의미 있는 경기"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일본팀과의 두번째 연습 경기에서도 졌다. 하지만 첫번째 연습경기때보다 선발 투수진의 자신감 상승 등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삼성은 15일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 나하'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 이후 2번째 연습경기다.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인기를 대변하듯 이날 연습경기가 시작된 오후 1시 이전 이른 아침부터 팬들의 발걸음이 모여들었다. 마치 정규 시즌이 시작된 것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이날 삼성의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김헌곤(우익수)-이원석(1루수)-김상수(2루수)-최영진(3루수)-박찬도(좌익수)-김도환(포수)으로 이뤄졌다. 장지훈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경기 초반 살라디노와 김도환이 1안타씩을 치면서 시작을 알렸지만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선발투수 장지훈과 후속등판한 김대우가 2이닝씩 투구하며 각각 1실점,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 초반 맥을 추지 못했다. 7회초 교체로 타석에 나선 백승민이 2사 1, 2루 상황에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따라갔지만 9회 초 공격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최종 2대 5 스코어로 졌다.허삼영 감독은 경기 승패를 떠나 경기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냈다. 허 감독은 "팀 경기력이 이전 경기보다 좋아지고 있다. 볼넷이 이전경기보다 반으로 줄어들었고,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타자들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주자 상황에 따라 팀 베팅을 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캠프기간 동안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 연습하고 준비한 부분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좀 더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16일 삼성 홈인 아카마 구장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오전 11시까지는 비가 오지않아 지바 선수들이 도착해 몸을 푸는 등 준비를 했지만 강풍을 동반한 비로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사실상 연습경기는 승패를 떠나 많은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동엽(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2루수)-김헌곤(우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지명타자)-이성규(1루수)-김응민(포수)-김호재(유격수)로 타순을 꾸릴 예정으로 상위 타선은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계획했다. 선발 투수는 정인욱이 오를 예정이었다.

2020-02-16 15:17:19

KBO 퓨처스리그 3월 24일 개막…605경기 대장정

2020 KBO 퓨처스리그가 다음달 개막한다.다음달 24일 오후 1시에 강화(LG-SK), 서산(두산-한화), 익산(롯데-KT), 함평(NC-KIA), 문경(삼성-상무) 등 5개 구장에서 첫 경기가 진행된다.북부(한화·LG·두산·고양(히어로즈)·SK)와 남부(삼성·상무·KT·KIA·롯데·NC)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는 KBO 퓨처스리그는 동일리그 팀간 17차전(홈 9경기·원정 8경기), 인터리그 팀간 6차전씩(홈 3경기·원정 3경기) 대진이 편성돼 북부리그는 팀당 104경기, 남부리그는 팀당 115경기씩 모두 605경기를 펼치게 된다.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다.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야간경기인 오후 6시로 편성했다. 또 서머리그 기간 중에는 KBO 리그 구장 및 춘천, 군산, 울산, 기장 등 KBO 리그 외 구장에도 경기가 편성됐다.번외경기로는 삼성, 롯데, NC가 일본 NPB의 소프트뱅크와 각 3경기씩 모두 9경기를 펼쳐 또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모든 경기는 취소시 재편성 되지 않는다.

2020-02-13 13:47:51

구자욱

삼성 마침내 '스프링캠프 완전체'…구자욱·이학주 합류

삼성라이온즈가 내부 문제들을 봉합하고 스프링캠프 훈련진 완전체가 됐다.음주운전 적발된 최충연에 대한 징계를 확정한 데 이어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구자욱과 이학주도 12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이날 구자욱은 예정 합류일이었던 13일보다 하루 앞당겨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삼성은 "연봉 협상을 마친 구자욱이 당초 13일에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선수가 빨리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으며 마침 항공편이 있어서 오늘(12일) 오전에 출국했다"고 밝혔다. 구자욱보다 연봉 협상을 먼저 마쳤던 이학주 역시 이날 함께 스프링캠프지로 향했다.구자욱은 10일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2천만원 삭감된 2억8천만원에 사인했다. 여기에 올해 성적에 따라 최대 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했다. 이학주 역시 지난 3일 구단과 오랜 협상 끝에 9천만원 연봉안에 사인했다.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지 열흘이 흘렀지만 구자욱과 이학주의 참여로 이제 삼성은 본격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됐다.이제 삼성은 오롯히 팀의 단합과 결속력에 전력 투구해야하는 상황이다. 허삼영 감독체제에서 2020시즌 본격적인 전략 구성도 이제 막 닻을 올린 셈이다.한편, 이날 삼성라이온즈는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선발 투수로는 2018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우완 기대주로 떠오르는 박용민이 출전했다. 이어 김성한, 최채흥, 김용하, 이재익, 홍정우, 최지광, 이승현 등으로 선발 라인업이 짜였다.타순은 박해민(중견수)과 김동엽(지명타자)이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 김헌곤(우익수), 이성규(1루수), 송준석(좌익수)으로 중심 타순이 구성됐다. 최영진(3루수), 김응민(포수), 양우현(2루수)이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경기에서 삼성은 최영진이 2회 좌월 투런 홈런 기록, 박용민 2이닝 무실점 호투 등 선전했지만 7회 말부터 역전당해 결국 5대 10으로 패배했다.

2020-02-12 14:44:38

경북체고 도육록 교장이 13일 학교 현관에서 올 가을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했다. 경북체고 제공

도윤록 경북체고 교장 "구미전국체전 메달 55개 딸겁니다"

"올 가을 홈그라운드인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55개 획득 목표를 세웠습니다. 대회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경북체고 역대 전국체전 최다 메달(48개·2019년)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려고 합니다."1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55회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는 도윤록 경북체육중·고등학교(이하 경북체고) 교장의 당찬 각오다.경북체고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1972년 개교 이래 최다인 총 48개(금 11, 은 13, 동 24)의 메달을 획득, 경상북도의 종합성적 3위를 이끌었다. 이 덕분에 도 교장은 최고체육상 대상 격인 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그는 "체육 교사로 경북체고 교장을 하는 것만도 최고 명예인데 이번에 최고체육상 공로상까지 받게 됐다"며 "교사, 감독, 코치 등 지도자들과 선수들 덕분에 받는 상으로 알고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감사를 표시했다.도 교장은 지역 체육계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대구·경북 체육계 마피아'로 불리는 경북대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경북교육청 장학사, 경북체고 교감 등을 거쳐 2017년 9월부터 교장을 맡고 있다.도 교장은 첫 해인 2017년 전국체전에서 총 36개, 2018년에는 총 34개 메달 획득에 머물렀지만 3년 차인 지난해 역대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수립했고 올해 다시 기록 경신을 선언했다.하지만 도 교장에겐 시련도 있었다. 경북체고 교감 시절 일부 종목의 장비 구입 비리 사건이 불거져 선후배 교사들이 처벌 받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그는 비리 사건 의혹에서 벗어나 교장으로 승진했으며 약목중과 청도전자고를 거쳐 경북체고에 부임했다.우수 선수 모집은 학교의 명운이 걸린 일로, 가장 큰 어려움이다.도 교장은 "시·군 지역의 유망주들이 사회 전반적인 엘리트 체육 기피, 지도자 인센티브제도 등 여러 이유로 일반 학교로 진학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초·중학교의 유망주들이 경북체육중·고로 진학해 전문적인 지도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이를 위한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경북체고는 학년별 정원이 90명이지만 현재 2학년은 65명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학년은 85명이며 올해 신입생은 84명을 확보해놓고 있다.

2020-02-12 14:34:31

3·1절 기념 회장기 검도대회. 매일신문DB

'신종 코로나 공포' 대구경북 체육행사 10여개 연기 검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스포츠계를 강타하고 있다.이미 다수의 국제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일시가 미뤄진데 이어 지역에서도 체육행사들이 축소 진행되거나 취소 등 일정이 밀리고 있다.특히 코로나의 여파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프로야구 시즌 개막 등 본격적인 스포츠 경기시즌을 앞두고 관객 몰이에도 비상이 걸리고 있다.대한체육회는 11일 강원도에서 개막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개·폐회식을 모두 취소했다. 경기는 일정대로 진행되지만 개·폐식 대신 임원 오찬 간담회 등으로 대신한다.지역 체육대회에도 코로나의 여파가 미쳤다.11일 대구시체육회와 경상북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번달과 다음달 중 10여개의 생활체육 등 주요종목 스포츠 경기들이 잠정 연기되거나 진행 여부를 두고 협의 중이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직격을 맞은 스포츠 행사의 참석인원 규모만도 1만명을 넘어 설 정도다.이번달 22일부터 2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천여명이 모일 예정이었던 태권도승품단심사와 3·1절 기념 제75회 마라톤대회 및 제39회 회장기검도대회가 신종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진행여부를 협의중이다.3월 중에 열릴 예정이던 제30회 시장기 생활체육 볼링대회, 생활체육협회장기 탁구대회, 협회장배 클럽대항테니스대회, 춘계 배구대회 등은 모두 잠정 연기됐다. 이밖에도 신인복싱선수권 대회, 전국소년체전 평가대회, 전국 가라테 선수권대회 및 2021국가대표선발전 등도 모두 대회 진행을 놓고 고심 중인 상황이다.영덕에서는 이달중 개최가 예정됐던 '제56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등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 2개가 취소키도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에 관람객 동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고 했다.삼성라이온즈 역시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고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보호 차원에서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막고 훈련에만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신종 코로나의 여파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아 스윙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태국에서 20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혼다 LPGA 타일랜드와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치를 계획이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포함 다음달 5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예정이던 LPGA블루베이까지 모두 취소됐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정도 신종 코로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대만여자오픈 취소를 결정하기도 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달 중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때 관중은 입장 게이트에서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해야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키도 했다.이번 조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권고사항에 따른 것으로 AFC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종목의 국제경기에서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다.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기간에도 해당 조치가 진행된 바 있다.

2020-02-11 15:37:04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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