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계기된 2군…김헌곤 "5강 가도록 최선"

대구 두산전, 7점차 역전 경기 추격 발판 마련 3점 홈런 때려내

삼성라이온즈 김헌곤이 지난 3일 대구 두산전에서 3점 홈런을 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김헌곤이 지난 3일 대구 두산전에서 3점 홈런을 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김헌곤이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브리핑룸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 김헌곤이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브리핑룸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그저 그런 선수로 남기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늘 변화를 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삼성라이온즈의 김헌곤은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지만 꾸준히 자신의 자리에서 제역할을 해나가며 삼성 타선의 한 축을 담당해오고 있다.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베어스와 홈경기에서 경기 초반 1대8, 7점차 점수를 뒤집고 11대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을 때 결승타를 친 선수들 이전 적시타와 3점 홈런을 쳐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김헌곤이 있었다.

그는 "점수차가 많이 났고 상대 투수의 구위가 좋아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보고자 했다. 긴장감을 갖고 공을 살펴보는 중 실투가 들어왔고 불리한 카운트에 스윙을 했는데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당시 타석에서 상황을 전했다.

김헌곤은 올시즌 타율 0.257로 3할을 찍었던 2018년과 지난해 타율 0.297에 비해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지난 6월 부상과 부진으로 잠시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김헌곤은 "늘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결과가 제대로 안나와서 스스로 위축되고 경기 출장을 의식하다보니 흐름이 좋지 못했다면 지금은 다시 그 변화에 정립이 돼가는 것 같다"며 타격 스타일이나 스스로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라면 야구를 관둘때까지 만족은 할 수 없다. 그저 그런 선수로 남기보단 잘하고 싶은 마음에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야구 철학에 대한 이야기도 남겼다.

2011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올라온 김헌곤은 어느새 팀내 중고참 선수다. 데뷔 초 백업선수에서 현재는 선발 라인업의 주축 선수로 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올라왔다. 그런 그도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는 처음 겪는 일이다.

김헌곤은 "처음 겪는 무관중 경기가 많이 허전하고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실 때가 감사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다시한 번 느낀다. 잠깐 제한적으로 관중들이 왔을때 더 활기차고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팀은 아직 5강권을 포기안했다. 끝까지 집중력 잃지않고 매경기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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