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59경기 전반기 마감 "경기는 계속된다"

NC 구창모 13경기 9승 무패·오승환 3국 통산 400세이브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8월 1일 359경기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개막 연기, 무관중 진행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를 무사히 이겨내고 제한적 유관중 경기가 열리기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KBO 10개 팀들은 이제 본격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더 치열한 전쟁에 달려든다.

▶전반기 시즌 이 선수 눈에 띄네

전반기 출장한 13경기에서 9승 무패를 기록한 NC 구창모는 평균자책점(1.55)을 1위를 기록하며, NC의 선두 질주를 견인했다. 특히 개막 이후 5월 한 달간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리, 이닝 당 출루허용률에서 리그 선두에 올라 5월 MVP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신고 동기인 kt 소형준과 삼성 허윤동은 나란히 KBO 리그 통산 29, 30번째 데뷔 첫 경기 선발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데뷔전 이후 등판한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통산 4, 5번째 신인 데뷔전 이후 2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삼성 오승환이 경기를 마친 뒤 포수 강민호와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삼성 오승환이 경기를 마친 뒤 포수 강민호와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오승환은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2013년 9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2천457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하며 시즌 첫 세이브이자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한국 278, 미국 80, 일본 42)를 달성했다. 그리고 6월 26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KBO 리그 최초로 280세이브 고지도 밟았다.

지난해 홈런왕 키움 박병호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7월 5일 수원 kt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역대 14번째,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는 2010년 송지만에 이어 두 번째로 달성했다.

한화 김태균은 역대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로 3천500루타를 달성했다. 6월 6일 대전 NC전에서 3천500루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38세 27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2007년 삼성 양준혁의 최연소 기록(38세 2개월 9일)도 약 3개월가량 앞당겼다. SK 최정은 최연소 3천000루타와 함께 홈런 기록에도 한 획을 그었다. 최근 352홈런으로 삼성 이승엽에 이어 통산 홈런 2위에 오른 최정은 현역 최다 홈런왕으로 우뚝 섰다.

▶뛰어난 활약 펼친 외인선수들

문학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서폴드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개막전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종전 2시간 11분이었던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기록에서 5분 단축된 2시간 6분 만에 종료돼 신기록을 세웠다. 서폴드는 외국인 최다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신기록도 달성했다. 기아 브룩스는 올 시즌 유일한 무사사구 완봉승과 함께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타자 부문에서는 kt 로하스가 압도적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2009년 박용택(LG), 2016년 김문호(롯데)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했다. 또한 5월 23일과 7월 21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역대 3, 4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을 연달아 기록했다. 전반기 스위치히터로 맹활약을 펼친 로하스는 KBO 6월 MVP와 함께 홈런,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무려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kt의 연승을 이끌었다.

▶전반기 신선한 기록들

NC는 초반 무서운 기세를 몰아 역대 두 번째로 적은 11경기 만에 최소경기 10승을 달성했다. 5월 26일에는 18경기 만에 15승을 거둬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을 달성하고, 8월 1일 기준 70경기 45승, 23패, 2무, 승률 0.662, 팀순위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7월 21일에는 5경기 중 3경기가 끝내기로 종료됐다. 특히 창원과 대전에서는 삼성 김윤수와 한화 김범수가 패전투수가 되며 KBO 리그 최초로 동일 일자 형제 투수 패전이 기록됐다. 기아 유민상과 KT 유원상은 5월 26일 수원에서 역대 2번째 상대 팀 형제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감독 중에는 SK 염경엽 감독이 400승을 달성했다. NC 이동욱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도 KBO 리그부임 2년 차에 나란히 100승 고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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