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올시즌 첫 한화와의 맞대결, 11대4 승리

주장 박해민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 쳐내
부상 복귀 최채흥 6이닝 1실점 호투

삼성라이온즈 좌완 선발투수 최채흥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올시즌 첫 경기에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마운드에 복귀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좌완 선발투수 최채흥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올시즌 첫 경기에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마운드에 복귀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한화이글스의 잇따른 실책 상황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올리면서 승리했다. 삼성의 주장 박해민은 지난 21일 기아타이거즈전에서도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린데 이어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올시즌 첫 한화와의 경기에서 11대4로 이겼다.

이날 삼성 라인업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1루수)-이원석(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최영진(3루수)-박승규(중견수)-김응민(포수)-김헌곤(우익수)으로 구성됐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는 최채흥이 마운드에 올랐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뒤 17일만에 복귀다.

선제점은 삼성이 가져왔다. 최근 타격감이 오르고 있는 최영진이 한몫했다. 2회 선두타자 이학주가 상대 유격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영진이 좌중간 1루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박승규가 병살타로 물러나는 동안 이학주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1점을 올렸다.

살라디노는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5회 이성규로 교체됐다. 양팀 모두 타석의 침묵이 이어진 가운데 한화가 홈런으로 그 침묵을 깼다. 6회 김태균이 볼 2개를 골라낸 후 우중간 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6회 말 한화의 뼈아픈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삼성은 행운으로 점수를 가져오면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원석 안타와 이학주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최영진의 투수 앞 땅볼로 2사 주자 1, 3루 상황, 박승규의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한화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1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응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삼성은 1점을 더 추가하면서 삼성 공격의 물꼬가 트였다. 김헌곤 대타로 나온 박해민 역시 안타를 쳐내면서 2루에 있던 박승규가 홈인, 점수를 올린 데 이어 또다시 한화의 수비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더 달아났다.

수비실책에 이은 한화의 수난은 계속 됐다. 여전히 공수가 바뀌지 않은 6회 말 2사 주자 1, 3루 상황, 이현호의 폭투로 삼성은 1점을 더 가져왔다. 2사 상황임에도 삼성은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성규와 이원석이 연이어 적시타를 치면서 2점을 추가, 6회 말 2사 상황에서만 모두 7점을 뽑아내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최채흥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후 마운드를 김윤수에게 넘겼다.

7회 초 한화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고 1점을 올리며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에도 다시 만루 상황, 삼성은 김윤수를 내리고 최지광을 마운드에 올려 1점만 더 내주고 이닝을 종료, 대량실점은 막았다.

7회 말 무사 주자 1, 2루 상황, 박해민이 3점 홈런을 쳐내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대체 선발로 활약 중인 김대우가 마운드에 오른 9회 초 한화는 1점을 올렸지만 더이상 득점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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