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탈원전 불안감, 도민체전으로 극복하겠습니다"

울진군 제59회 경북도민체전 유치 총력
도민체전을 위해 체육인프라 조성에 1천억원 예산 투입

울진군이 최근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불안해진 군민들의 근심을 달래고 지역 경기 재도약을 위해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울진군에서 개최됐던 제49회 경북도민체전 개회식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최근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불안해진 군민들의 근심을 달래고 지역 경기 재도약을 위해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울진군에서 개최됐던 제49회 경북도민체전 개회식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2021년 열릴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에 뛰어들었다.

군은 30일 "지역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민체전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경북체육의 균형발전을 위해 분산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군은 지난 2011년 군 단위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제49회 도민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체육시설, 교통, 숙박 등 인프라 부족 우려에도 어느 대회보다 짜임새있고 내실있게 치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지난해 2월 개장한 연호생활체육공원(울진읍)은 사업비 338억원을 투입해 6만5천80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인조잔디 축구장, 육상트랙, 풋살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실외시설과 다목적 체육관, 볼링장, 탁구장, 수영장, 체력단련장 등 실내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군의 허리인 매화면에는 현재 121만9천740㎡ 부지에 18홀 규모의 울진마린CC골프장이 조성 중이다. 650억원이 들어간 이 골프장은 내년 하반기쯤 문을 열 예정이다.

북면 지역에는 10만㎡ 규모로 다목적 체육관, 인조잔디 축구장, 국궁장, 테니스장 등을 갖춘 흥부생활체육공원도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당초 260억원이 예상된 이곳은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올해 50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됐다.

기존 도민체전에 활용됐던 종합운동장에 테니스장 면적 확충을 위해 올해 30억원이 책정된 점을 고려하면, 체육인프라사업에만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셈이다.

여기에다 백암온천단지와 덕구온천리조트 등 이례적인 대규모 숙박시설도 울진만이 가진 강점이다. 현재 174개의 숙박시설(객실 3천350개)에서 1만2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군 단위를 넘어 웬만한 도시지역보다 많은 숫자이다.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울진금강송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한국 중등 축구연맹전, 현정화배 전국 오픈대회 등 매년 10회 이상의 국내·외 대회를 개최하며 쌓아온 경험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최근 탈원전을 둘러싼 경제위기와 불안감으로 군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면서 "도민체전 유치는 5만 군민의 염원이자 우리 울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민체전은 23개 시·군에서 26개 종목(시부 26개·군부 15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경북지역 최고의 체육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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