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4차 산업혁명과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교육, 새 시대의 교사론

넥스트 티처/ 김택환 지음 / 에듀니티 펴냄

 

저자는 저자는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분명한 만큼, 온·오프라인 교육이 결합된 블렌디드학습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사진은 온라인 쌍방향 수업 모습. 매일신문 DB

코로나19로 달라진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예측한 미래를 기준 삼아 대비해야 한다. 교육은 이 같은 대비가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다. 새로운 시대에는 이전과 다른 유형의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넥스트 티처'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서 우리의 미래교육 전략을 제시한 책이다.

◆포스트 코로나, 새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전략의 필요성

저자는 "대한민국이 자원부국이 아니기 때문에 인재부국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공교육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단언한다. 세계의 교육 선진국들, 특히 독일을 참고해 더 이상 명문 대학과 입시 위주의 교육은 경쟁력이 없다고 선언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전략을 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새로운 교육전략'의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교육은 물론 K-방역과 세계 정세까지 다양한 분야를 분석했다.

저자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통해 인류의 위기 앞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휴머니즘'임을 밝히고, 페스트의 유행 이후 변화한 유럽 사회의 모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사회를 예견한다. 더불어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전염성 유행병 앞에서 지금 미국과 독일, 일본 같은 선진국들이 대대적으로 단행 중인 교육개혁과 우리나라 공교육의 현실을 비교한다. IT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무선 인터넷조차 제대로 깔리지 않은 공교육 시설을 비판하고, 정부에 거기에 대한 대안을 촉구한다.

◆블렌디드 학습이 가능한 시스템 마련

"비대면 교육인 온라인 개학, 여건이 좋거나, 정책이 훌륭하거나, 인프라가 마련돼서가 아니라, 전국 교사들의 열정으로 가능했다."

저자의 지인인 한 교사가 페이스북 피드에 올린 글이다. 하지만 교사들에게 열정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을뿐더러 오래 갈 수도 없다. 더는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분명한 만큼, 온·오프라인 교육이 결합된 블렌디드(blended) 학습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이 책은 지금껏 블렌디드 학습을 한 공교육 선생님에 더해 한국방송통신대나 사이버대 등의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한다.

◆선진 산업 국가에서 배우는 새 시대의 교육

현재 독일과 미국에서는 각각 포스트 코로나에 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과학'을 강조하는 교육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에콜42'라는 IT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새 시대의 주역이 될 코딩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양성 중이다. 독일과 프랑스에서 이 같은 교육을 주도하는 곳은 대부분 기업 또는 기업가들인데, 독일에서는 오래전부터 아예 '아우스빌둥'(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이라는 제도를 법제화해 기업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발 벗고 나서도록 만들었다.

저자는 기업이 직접 인재 양성에 나서는 교육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기업들이 독일처럼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정부는 기업이 그럴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분위기가 정착되면 우리나라도 현재의 독일처럼 대학 학벌 같은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244쪽, 1만5천원.

▷저자 김택환은

국가비전 전략가로 특강 강사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일보 기자, 한국언론연구원 연구팀장, 광주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거쳐 현재 경기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넥스트 코리아', '넥스트 월드&코리아-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등이 있다.

'넥스트 티처' 책 표지 '넥스트 티처'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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