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새책]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석심전 편저'김진무 류화송 번역/불광출판사 펴냄

팍팍한 삶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살기가 쉽지 않다. 누구나 힘든 삶의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한번쯤은 '난 왜 이런 팔자를 타고 났지?'라며 탓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해진 운명'이란 정말 있는 걸까? 애석하게도 붓다는 '그렇다'고 말한다.

책의 서문에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이른바 행운아들은 번뇌가 없는 것 같지만 그들의 행운은 순전히 그들 자신의 좋은 마음 덕분이다'는 글귀가 있다. 그렇다. 이 책의 핵심이자 붓다 말하는 개운법의 핵심은 '마음'에 있다.

편저자는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인생을 바꾸는 것은 이미 모두가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권한다. 즉 생각이 인생의 재앙과 복을 결정짓는다. 마음이 바뀌면 태도도 따라 변하며, 태도가 변하면 우리의 습관도 따라서 변하고 습관이 변하면 우리의 성격도, 성격이 변하면 우리의 인생도 따라서 변한다. 결국 운명을 바꾸는 법은 마음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처럼 마음의 구조와 특성을 알고 마음의 변화가 어떻게 인생에 행운을 불러오는 지에 대한 내용은 바로 이 책의 주요한 바탕이다.

운명과 인생을 관리하기 위한 네 가지 사유법을 '사공가행'(四共加行)을 들 수 있다. 네 가지 사유란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려움'(人身難得), '생명은 무상함'(生命無常), '인과업보', '윤회의 허물과 우환'이다.

편저자는 이 사공가행을 불교 모든 종파 수행자들이 행해야 할 필수 준비과정이라고 말하면서 이 사유법을 통해 어리석음 마음, 즉 범부의 마음을 진리로 향하게 할 수 있고 붓다의 지혜를 자신의 일상생활 속에서 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하나의 절마다 그림과 도표를 배치해 독자들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초심자부터 열렬한 신동에 이르기까지 동양의 오랜 가르침을 통해 인생을 개척하는데 감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456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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