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체크] 화장의 일본사/ 야마무라 히로미 지음/ 강태웅 옮김/ 서해문집 펴냄

화장의 일본사 화장의 일본사

일본 전통 화장에 사용된 색은 고대부터 기본적으로 하양, 빨강, 검정 등 세 가지였다. 하양은 백분, 빨강은 입술연지나 볼연지, 검정은 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오하구로와 눈썹 화장의 색으로 쓰였다. 이 세 가지 색은 서양 화장이 일본에 들어오기까지 1천년 이상에 걸쳐 일본 전통 화장의 기본색을 이루었다. 검정 화장은 일본에서만 볼 수 있다.

이 책은 헤이안 시대, 에도 시대, 메이지 시대, 쇼와 시대에 걸쳐 메이크업 중심으로 화장의 변천사를 풀어간다.

헤이안 시대 중기 무렵은 귀족계급 여성에 의해 백분과 연지 사용, 오하구로 화장, 눈썹 화장 등 전통화장의 기초가 만들어졌고, 에도 시대에는 상류층에서 서민층으로 확대되면서 화장을 예의로 보는 교양서가 나오기 시작했다. 또 메이지 시대부터는 근대화로 전통화장이 무너지고 오하구로 화장과 눈썹 밀기가 사라졌고, 쇼와 시대 전까지는 서양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볼, 입술, 눈썹, 눈에도 서구식의 포인트 화장이 새롭게 유행했다. 256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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