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새책]'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5차분 8권/김광순 역주자 대표/대구광역시'택민국학연구원 펴냄

김광순 경북대 명예교수가 고소설 필사본 5차 역주작업으로 8권의 책을 펴냈다.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은 발품을 팔아 수집한 474종의 고소설 중 100종을 선택했고 그중 우선 14종을 해제와 현대어역, 15세기 한글 원문으로 실어 8권을 발간한 것이다.

우리나라 고소설의 대부분은 필사본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한지에 필사자가 개성 있는 독특한 흘림체 붓글씨로 썼기 때문에 필사본이라고 한다.

필사본 고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대부분 흘려 쓴 글자인데다 띄어쓰기가 없고 오'탈자가 많으며 보존과 관리 부실로 인해 온전하게 전승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전공자조차 난감할 때가 있다.

소장자이자 역주자 대표인 김광순 교수는 현재 경북대 명예교수이자 퇴계학진흥협회 이사, 택민국학연구원장으로 고전적 가치가 있는 고소설을 엄선하고 집필진을 꾸려 고소설 번역 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문화가 상품의 생산과정을 밟기 위해서는 참신한 재료가 공급되어야 한다.… 조상들이 쌓아온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그 속에서 참신한 재료를 발굴해야만 진정한 우리 것이 될 수 있다.… 이제 고소설에서 그러한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문화 산업화 대열에 합류하고자 한다."

간행사에서 역주자 대표 김광순 교수가 필사본 고소설의 콘텐츠화를 역설하듯 고소설의 내용은 현대에서 다시 스토리텔링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심청전에서 명비전, 구운몽, 유충렬전을 거쳐 화용도전에 이르기까지 현실과 이상을 오가며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는 오늘날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흥밋거리와 탄탄한 구성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펴낸 8권의 제목과 역주자는 다음과 같다.

'심청전'옥란전'명비전' 김광순 역주, '어득강전'숙향전' 김동협 역주. '구운몽(하)' 정병호 역주, '수매청심록' 신태수 역주, '유충렬전' 권영호 역주, '최호양문록'옹고집전' 강영숙 역주, '장국증전'임시각전' 백운용 역주, '화용도'화용도전' 박진아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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