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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운세]

[재미로 보는 운세]<2020년5월9일~15일, 음력4월17일~23일>

◇쥐▲37세 도덕성 문제로 구설 따를 수. 주변관리 철저해야 함. ▲49세 마음은 뻔한데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지극히 현실적이어야 함. ▲61세 내키지는 않지만 일단 만나보면 해결책이 보인다. ▲73세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에 털어놓아라. ▲85세 낙상 수 주의. 문밖출입 삼갈 것. (길일:13 흉일:15)◇소 ▲36세 뜻밖의 계기로 좋은 벗 만날 수. 활동 폭을 넓혀보라. ▲48세 테두리를 벗어나지 말고 자중하는 시간을 가질 것. ▲60세 무리한 욕심 투자, 뇌물 스캔들로 인한 관재 수 조심. ▲72세 이타를 실천하는 데 꼭 여유가 있어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84세 잡고 있는 것보다 내려놓는 것이 행복. (길일:9 흉일:15)◇범 ▲35세 미리미리 준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추어라. ▲47세 현명한 사람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타이밍이 중요한 시점. ▲59세 주위 사람들을 잘 활용해야 당면한 일이 쉽게 풀린다. ▲71세 창고의 문은 열렸는데 들어갈 물건이 없다. ▲83세 너그럽고 관대하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길일:13 흉일:12)◇토끼 ▲34세 자존심은 잠시 접어두고 미소로서 승부를 걸어보라. ▲46세 내키지 않는 일에 억지로 참여하는 것은 좋지 않다. ▲58세 나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는 등 분주한 한주가 되겠다. ▲70세 그동안 마음고생 하던 일 속 시원히 해결된다. ▲82세 어떤 경우에도 아랫사람 일에 나서지 마라. (길일:15 흉일:11)◇용▲33세 애정문제의 갈등으로 고심할 수. 통 크게 양보하라. ▲45세 지인의 조언도 새겨들으면 인생사 도움이 될 것이다. ▲57세 무력한 것 같지만 그것은 자기바하일 뿐 용기가 필요함. ▲69세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니 행복한 계획을 세워본다. ▲81세 어려운 일이 해결되지만 마음은 그리 편치 않다. (길일:12 흉일:15)◇뱀▲32세 애정문제에의 집착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뿐 해결방법이 못된다. ▲44세 뭔가 불만족스럽다면 바꾸거나 옮기는 것을 생각해보라. ▲56세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서둘지 말아야 함. ▲68세 느림의 미학. 한발 짝만 늦추어도 큰 행운을 만날 수. ▲80세 차분한 마음을 가지면 건강이 좋아진다. (길일:10 흉일:14)◇말 ▲31세 새로움이 창조되려면 파괴의 과정을 겪는 것은 당연한 순리이다. ▲43세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하니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55세 묵었던 일 단번에 해결하려 들지 마라. ▲67세 좋은 일 하고도 돌아오는 것은 질책뿐이니 심란한 한주다. ▲79세 어디서든 중심을 잘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길일:11 흉일:10)◇양 ▲30세 상식에서 벗어나는 언행은 구설을 몰고 온다. ▲42세 변동하지 말고 기존 하던 대로 해야 그나마 손해가 적다. ▲54세 명확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태도는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66세 동료나 동업자와의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78세 혼자만의 조용한 외출로 컨디션 회복할 수. (길일:13 흉일:10)◇원숭이 ▲29세 기회는 다시 찾아오니 내공을 쌓으며 차분히 자숙하면서 기다릴 것. ▲41세 자리다툼에서 한발 양보하는 것이 좋다. 대립은 피할 것. ▲53세 겉모양과 속내가 다름을 알아야 한다. ▲65세 활동력이 살아나는 시기로 매사 자신감이 넘친다. ▲77세 여태 미루었던 일 지금 시작하지 마라. (길일:9 흉일:11)◇닭 ▲28세 한 곳에만 집착하지 말고 시야를 좀 더 확대하여보라. ▲40 금전유통이 활발해지는 시기. 당면한 일의 결과에 만족할 수. ▲52세 계획추진, 변경 등 문서 잡는 일에 적극 나서야할 시기. ▲64세 믿음으로 대해주면 배신은 하지 않을 것이다. ▲76세 자손들일로 기분 좋은 시간 보낼 수. (길일:15 흉일:12)◇개 ▲27세 지금은 곁눈질 할 정도로 한가할 때가 아니다. 정신 바짝 차릴 것. ▲39세 확장이나 이동, 변동함을 삼가라. 잠수탈 것. ▲51세 거래처 등 관리하는 곳의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63세 내손을 떠났다면 더 이상 미련두지마라. ▲75세 지병은 제때 다스리되 특히 심혈관계 질환유의. (길일:12 흉일:13)◇돼지 ▲38세 본인의 우려와 상관없이 상대는 충분한 내실을 갖추고 있다. ▲50세 가까이 마주하는 이를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라. ▲62세 유혹에 흔들리지 마라.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74세 음양이 화합하는 운이라 심신이 편안하다. ▲86세 의지력만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길일:11 흉일:13) 참이름 제공 www.cn114.co.kr

2020-05-08 18:00:00

이번주 상품 받으실분들

▶동성로 스파크▷김상인(대구 남구 안지랑로)◇낱말 맞히기 ▶땅땅치킨▷이진철(대구 달서구 상화로)◇스도쿠 ▶아모레 퍼시픽▷박찬도(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우리결혼해요 ▶미성온천▷신종희(대구 달서구 당산로)◇시사상식 퀴즈 ▶팔공산온천관광호텔▷김지연(대구 동구 동부로)◇낱말 맞히기 ▶돈모닝▷권오윤(대구 수성구 세진로)◇영어속담 속 삶의지혜 ▶모키드▷박지환(대구 남구 영선길)◇영어속담 속 삶의지혜 ▶한국오아시스▷서정희(대구 동구 율하동로)◇스도쿠 ▶힐링숲.숲에온▷송아름(경산시 백천동로)◇스도쿠 ▶영바이오▷김윤혜(대구 달성군 유가읍)◇시사상식 퀴즈 ▶그린기프트▷류무열(대구 동구 동촌로)◇낱말 맞히기 ▶대구숲▷박수미(대구 수성구 동원로)◇시사상식 퀴즈

2020-05-08 17:30:00

[손경찬의 장터 풍경]물건을 팔다가

[손경찬의 장터 풍경]<16>물건을 팔다가

물건을 팔다가잠시 틈나는 막간을 이용해벽 달력을 내려놓고선하루하루 날짜를 헤아린다.그날이 음력으로 언제더라손가락으로 하루하루날짜를 꼼꼼히 짚어본다. 이 달 스무날엔곗돈을 부어야 하고내달 초닷새는아지매네 셋째 잔치가 있제.이제는 나이가 있으니자꾸 잊어지고 까먹기 일쑤여서달력에 동그라미를 쳐놓는다.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2020-05-08 17:30:00

[영어속담속 숨은 그림찾기]5월9일자

[영어속담속 숨은 그림찾기]5월9일자

◇숨은 그림 찾기: 1. 가위2. 신발 한 짝 3. 고양이 4. 거꾸로 된 숫자2 5. 눈 As thick as thieves도둑떼처럼 친하다.말풍선: 네가 내 여동생을 괴롭히면, 너는 나를 괴롭히는 것과 같은 거야. 알겠어?as thick as: ~만큼 진하다, ~만큼 친하다 /thieves: 도둑들bother: 괴롭히다.남자 아이들 셋이 작은 여자 아이를 괴롭혔나 봅니다. "도둑떼처럼 친하게 지내다"의 본뜻은 "친구처럼 지내다" 라는 말과 같다. 해설 김희달 박사 ◇4월 25일자 정답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20-05-08 17:30:00

[스도쿠]

[스도쿠]<69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67회 정답

2020-05-08 17:30:00

[낱말 맞히기 ]

[낱말 맞히기 ]<69회>

◑가로 열쇠◐1.철도, 우편, 전신, 전화, 수도, 전기 따위의 공익사업에 대한 요금.3.출세하여 이름을 세상에 떨침. '입ㅇ양ㅇ'6.정해진 시각보다 늦게 출근하거나 등교함.8.조용한 가운데 어떠한 움직임이 있음.10.사과, 배, 귤 따위를 크기에 따라 몇 개의 등급으로 골라내는 데 쓰는 기계. 'ㅇ과ㅇ'11.도망하는 사람의 뒤를 밟아서 쫓음.12.어떤 일이나 사람의 뒤를 잇는 사람.13.공항에서 배웅하거나 마중하는 사람이 바라다볼 수 있게 만든 대.15.어떠한 일을 하는 데 적절한 시기나 경우.18.좋은 때를 타고 활동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19.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 짠, 우리나라 고유한 술의 하나.20.기쁜 기별이나 소식.22.성품이 착한 남자와 여자란 뜻으로, 착하고 어진 사람들을 이르는 말.23.마음속에 감추어 참고 견디면서 몸가짐을 신중하게 행동함. 'ㅇ인자ㅇ' ◑세로 열쇠◐1.하는 일이나 태도가 사사로움이나 그릇됨이 없이 아주 정당하고 떳떳함. 'ㅇ명ㅇ대'2.법이나 규칙이나 명령 따위로 어떤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함.4.새로 제작되어 성능이 뛰어난 항공기.5.훌륭한 경치와 역사적인 유적.7.주로 여자의 다리에서 느끼는 아름다움.9.나이가 같은 사람끼리 친목을 꾀하기 위하여 맺는 계.11.윗사람으로 떠받듦.12.이전의 잘못을 깨치고 뉘우침.14.영화나 환등 따위의 상을 비추어 볼 수 있는, 빛의 반사율이 높은 흰색의 막.15.바둑에서, 살 가망이 없는 돌은 빨리 버리고 선수(先手)를 잡으라는 말. 'ㅇ자쟁ㅇ'16.새끼를 넣어 기르는 주머니17.오리에 걸친 짙은 안개 속에 있어 방향을 알 수 없음과 같이, 무슨 일에 대해 알 길이 없음의 비유18.돛을 달고 바람을 받아서 가는 배. 'ㅇ범ㅇ'21.은혜를 갚음.◇67회 정답 ◇응모요령▶제69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5월20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5월23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5-08 17:30:00

[시사상식]

[시사상식]<5월9일 자>

1.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 한창이다. 권영진시장은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의료진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대구시민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글과 함께 감사함을 표현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캠페인의 이름은? (힌트 매일신문 5월1일 자 21면) 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우한연구실 유래설'을 주장하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와 이것 박탈을 검토하는 등 보복 조치 마련에 나섰다. 다른 나라 법정의 피고(피고인)가 될 수 없다'는 국제법 원칙인 이것은?(힌트 매일신문 5월2일 자 14면) 3.1931년 육영사업가 최송설당(崔松雪堂, 1855~1939년)이 민족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설립한 김천지역 대표사학의 본관 건물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78호로 등록됐다. 근대건축의 선구자인 박길룡(1898~1943년)의 작품으로 건축사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이곳은?(힌트 매일신문 5월5일 자 5면) 4.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가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지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이것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6일부터는 문을 닫았던 시설들의 운영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과 행사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허용하게 된다.이것은?(힌트 매일신문 5월3일 자 1면) 5. 알렉산더와 당시 세계 최대제국 페르시아 다리우스 3세가 B.C 333년 터키 남부에서 펼쳤던 세기의 대결을 묘사한 모자이크가 이탈리아 나폴리박물관 전시실에 전시돼 있다. 이 모자이크는 투구도 안 쓰고 공격중인 알렉산더의 용맹과 겁먹은 다리우스 3세 표정이 절묘한 대조를 이룬다. 알렉산더와 다리우스 3세가 펼친 전투는?(힌트 매일신문 5월5일 자 21면)◇4월 25일 자 정답1.공유경제 2.원전해체연구소 3.손흥민 4.김여정

2020-05-08 17:30:00

'코로나19 일시 폐장' 전국 공공스포츠클럽 점진적으로 문 연다

'코로나19 일시 폐장' 전국 공공스포츠클럽 점진적으로 문 연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던 전국 90여 곳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대한체육회는 7일 전국 99개 공공스포츠클럽 중 45곳을 우선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스포츠클럽, 부산 해운대구스포츠클럽, 인천 미추홀구스포츠클럽 등이 대상이다.다만 대구 공공스포츠클럽은 대구시의 강화한 방역지침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휴장을 이어간다.지역 내 공공스포츠클럽은 5곳으로, 당초 북구 대불스포츠클럽 1곳이 오는 11일 문을 열려다 시 방침을 반영해 계획을 조정했다. 다른 4곳(동구 금호스포츠클럽, 달서구 달서스포츠클럽·송현스포츠클럽, 남구 남구스포츠클럽) 역시 개장 시기를 조율 중이다.공공스포츠클럽은 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이다. 코로나19가 국내 대거 확산한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해 왔다.이번 재개장은 지난 6일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으로 전환하면서 각 클럽이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해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체육회는 감염 확산을 막고자 2개월 여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국민들이 체육 활동을 재개하며 건강을 되찾고, 위축된 지역 사회 분위기도 활기차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일재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 회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재발 우려도 여전히 남아 걱정이 크다. 운영을 재개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은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체육회는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각종 생활체육 사업도 재개할 방침이다.

2020-05-07 17:22:54

[신팔도유람] 광주 5·18운동 상징 ‘전일빌딩 245’

[신팔도유람] 광주 5·18운동 상징 ‘전일빌딩 245’

"사람들은 저를 찾아와 너른 세상을 가르쳐주는 책을 읽고/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의의 천사'라는 부푼 꿈을 안고 졸린 눈을 비비며 열심히 공부도 하였습니다/…(중략)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품에 안은 저는 전일빌딩 245입니다."'전일빌딩 245'에 들어서면 1층 전일 아카이브 코너에 설치된 메인 모니터에서 전일빌딩을 1인칭 화자(話者)로 한 영상이 흘러나온다. 간결한 문구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옛 전남도청앞 '금남로 1가 1번지'에 자리했던 한 건물이 품고 있는 광주의 현대사를 압축해 보여준다.'호남언론'의 1번지이자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의 '헬기 사격'을 입증하는 상징적 현장인 옛 전일빌딩(5·18 민주화운동 사적 제28호 지정)이 광주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자칫 헐릴 뻔 했던 건물은 5·18 당시 헬기에서 쏜 총탄 자국이 발견됨에 따라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광주시는 4년여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최근 '전일빌딩 245'라는 이름을 붙인 시민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오는 11일에 개관하는 '전일빌딩 245'의 역사적 의미와 층별 문화콘텐츠에 대해 살펴본다. ◆1980년 5월을 온몸으로 기억하다=광주 시민들에게 전일빌딩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1968년부터 1980년까지 4차례에 걸쳐 신·증축된 전일빌딩(지하 1층·지상10층)은 당시 호남에서 가장 큰 사무실용 건물이자 광주 최초의 미디어 복합 문화 건물로 평가된다. 옛 전남일보(현 광주일보)와 전일방송(VOC) 등 언론사를 비롯해 전일도서관, 남봉미술관, 전일다방, 간호학원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이 들어서 있었다.전일빌딩은 옛 전남도청과 함께 1980년 5월을 온몸으로 기억하는 역사적인 현장이다. 당시 내·외신기자들이 옛 전남일보 편집국이 자리한 전일빌딩 3층 창가에서 금남로를 피로 물들인 공수부대의 진압장면을 촬영했다. 또 5월 27일 새벽에는 전일빌딩을 지키던 시민군들이 11공수여단 61대대 진압군에 의해 사살되거나 생포됐다. 놀랍게도 전일빌딩은 5·18의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당시의 총탄자국을 품고 있었다. 광주시는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5·18 흔적을 찾기 위해 2016~2017년 국립 과학수사 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결과 건물 내·외부에서 총탄자국 245개(외벽 68, 실내 177개)가 발견됐다. 특히 10층 바닥과 기둥, 천장에 남아있는 탄흔은 제자리비행(Hovering)을 하는 헬기에서 사격한 것으로 분석됐다.(2019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과정에서 법원의 명령조사로 탄흔 25개가 건물내부에서 추가 발견됐다.)'전일빌딩 245' 명칭은 옛 전일빌딩의 도로명 주소(광주시 동구 금남로길 245)와 건물에서 발견된 총탄자국 숫자가 일치하는 데서 명명됐다. ◆2~7층 디지털 도서관 등 시민문화공간 갖춰='전일빌딩 245'는 '역사공간에 시민들의 삶을 담아 미래 정신으로'라는 컨셉 아래 크게 ▲광주의 과거를 기억하는 곳(1980 0518· 9~10층) ▲광주의 현재를 만나고 나누는 곳(시민플라자·지하 1~4층) ▲광주의 미래를 꿈꾸는 곳(광주콘텐츠 허브· 5~7층) ▲공존·휴게공간(옥상정원, 굴뚝정원·8층, 옥상) 등으로 구분된다. 1층에 자리한 '전일 아카이브'는 전일빌딩의 역사를 자료사진과 영상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방문객은 대여한 'AR(증강현실) 디바이스' 태블릿을 이용해 '전일빌딩 터의 역사'와 헬기 사격 상황을 보여주는 '5·18 그날의 전일빌딩'을 실감나게 살펴볼 수 있다.금남로쪽 '캔버스 245'공간에는 1980년 광주의 아픔이 빛으로 승화돼 인권의 도시 광주로 다시 태어남을 표현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다시 태어나는 광주'(10분 50초)가 천장형 LED 모듈에 펼쳐진다.1층 중앙에서 3층까지는 꽃처럼 피어나는 원형계단으로 연결돼있다. 2층은 '남도 관광센터', 3층은 '디지털 정보도서관'과 작가나 시민들이 공간을 대여해 기획 전시를 할 수 있는 '시민 갤러리'로 변모했다.특히 1980년 5월 당시 전남일보(광주일보 전신) 편집국이 있었던 3층에는 '5·18과 언론' 코너가 마련돼 있다. '보안사의 보도검열'과 '신문기자들의 저항', 유인물 신문인 '투사회보' 등 5·18 당시 언론 상황을 축소모형으로 재연해 놓았다. 'YWCA 교전' 코너에는 1980년 5월 27일, 진압군이 전일빌딩과 인접한 YWCA 시민군과 교전하는 모습을 실물크기 모형과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했다.4층은 광주 관내 5개구별 생활문화센터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는 '전일 생활문화센터'와 NGO 센터, 광주 청년센터, 예술공방, 대관공간(회의실) 등으로 쓰인다. 5~7층은 기업지원센터와 콘텐츠기업 입주공간,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등으로 구성된 '광주콘텐츠 허브'와 '투자진흥지구 기업 입주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5·18 진실 밝히는 '헬기 사격' 탄흔 간직=9~10층은 5·18 기념공간이다. 방문객들이 1980년 헬기 총격의 실제 흔적을 직접 보면서 왜곡된 5·18의 진실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도록 한다. 공간은 크게 프롤로그로 시작해 증거, 목격, 왜곡, 기록, 진실을 거쳐 에필로그에 이르는 옴니버스 식으로 전시스토리를 구성해놓았다. '증거' 코너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이 2016~2017년 4차례 조사를 통해 찾아낸 헬기사격의 결정적 증거인 총탄 흔적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9·10층에는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을 중심으로 제작한 광주 시가지 축소모형과 함께 M60 기관총을 장착한 UH-1 모형헬기가 공중에 매달려있다. 벽면에는 헬기사격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멀티 어트랙션(Attraction·관람객을 끌기 위해 짧은 시간 상연하는 공연물) 영상 쇼가 연출된다. '전일빌딩 헬기사격 VR(가상현실)'코너에서는 방문객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전일빌딩을 향해 총탄을 난사하는 진압군의 헬기 사격모습을 VR로 경험할 수 있다. 당시 상황 속에 놓여있는 것처럼 총탄이 정면으로 날아오는 듯 생생하다.올해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아직 발포 명령자와 헬기사격 등 진실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자녀들과 함께 '전일빌딩 245'를 비롯해 옛 전남도청,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옛 가톨릭 센터) 등을 찾아 1980년 5월 '그날'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길 권한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광주일보=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 사진.나명주·김진수 기자

2020-05-06 17:30:00

[정다운의 영화 속 음식이야기] '아메리칸 셰프' 쿠바 샌드위치 만들기

[정다운의 영화 속 음식이야기] '아메리칸 셰프' 쿠바 샌드위치 만들기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그래서 지금 나는 가장 행복하다!과연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아메리칸 셰프'의 주인공 역시 이렇게 외치며 평생 요리에 매달려 산다. 그 덕분에 단란한 가정도, 아들과의 행복했어야 할 시간도 모두 날려 버리게 된다. 하지만 아무런 감정이나 느낌 없이 자신의 본분에만 충실한 어느 요리 비평가가 던진 냉혹한 한 마디에 그의 자존감은 산산히 부서진다. 이런 그에게 식당의 사장은 자신의 식당에 혹시라도 피해를 끼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며 메인셰프를 다그치기에 바쁘다.사장은 창작이 생명인 요리에서 생명을 빼고 그저 이전에 하던 메뉴가 반응이 좋다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메뉴만을 만들어 그대로 내어 주고, 그렇게 자신의 식당이 영원히 일류 식당으로 남기만을 바란다. 그리고 그런 경영 마인드를 가진 주인 아래에서 열정과 현실의 충돌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해 가며, 그럼에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앞에 무릎을 꿇고 마는 셰프야말로 화려한 레스토랑 홀 뒤에 감춰진 주방의 민낯일 것이다.그에게는 어리지만 나이보다 성숙한 생각을 가진 아들이 하나 있다. 아들은 아빠가 요리사인것이 자랑스럽고, 또 자신도 아빠처럼 멋진 요리사가 되길 바란다. 아빠가 직장에서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아이만의 재치로 엄마의 도움을 얻어내 아빠에게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만들어 주고, 새로운 음식들도 맛 볼 수 있도록 은근슬쩍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혼 한 아내는 예전부터 권유하던 '푸드트럭'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고, 금전적인 현실을 떠나 전 남편이 가진 요리에 대한 열정만을 오롯이 쏟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도움을 준다.자의든 타의든 레스토랑을 나오게 된 셰프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물론 자신의 요리에 대한 열정, 순수함 등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작은 불씨 하나가 커다란 화마를 만들듯,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도움을 준 아들의 작은 도움은 그에게 정말이지 절실하고 큰 힘이 되었다. 아빠는 그런 자신의 마음을 담아 아들에게 요리사의 상징인 요리사용 칼을 선물 해 준다.푸드 트럭은 이혼한 아내의 도움으로 구했지만 말 그대로 폐차직전 그 자체였다. 하지만 아빠는 자신만의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 이미 흥분에 가득 차 있었고 아들과 함께 트럭 속에 있는 잡동산이들을 꺼내고 청소를 시작한다. 그 일은 무척이나 힘들고 고된 일이기에 틀림없었지만 어린 아들도 더위에 힘들어 하는 뚱뚱한 아빠도 전혀 짜증스러운 내색 없이 오히려 행복한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폐차 직전의 푸드 트럭을 열 살 전후의 어린 아들과 둘이서만 모두 청소하고 정리한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마당 한쪽에서 쉬고 있는 라틴계열의 한 무리들에게 도움을 청해 보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인종간의 편견일까, 아니면 '전 와이프가 부자면서 왜 저렇게 구냐'는 식의 비아냥일까. 어쨌든 그들의 도움을 얻지도 못한 채 시간은 흘러가고 어린 아들은 점점 지쳐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그즈음 걸려온 전화 한 통. 같은 레스토랑에서 부하 직원으로 일하던 직원이 부 주방장의 자리를 마다하고 이곳으로 달려 온 것이다. 물론 월급을 못 줄 수도 있다는 말에도 말이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주방의 의리는 아닐까.그렇게 달려온 부주방장은 라틴계열이었다. 그는 마당 한쪽 구석에서 놀면서도 셰프의 도움요청에는 꿈쩍도 하지 않던 이들에게 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 그들은 일을 도와주러 단체로 이쪽으로 걸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건장한 청년이 몇 명 더 붙으니 푸드 트럭은 금새 말끔한 제 모습을 갖춰갔다. 그리고 고마운 이들을 위해 부 주방장은 쿠바 정통 샌드위치를 만들어 대접한다. 쿠바샌드위치를 처음 맛 본 아들과 유명 레스토랑 수석 셰프 출신인 아빠는 모두 그 맛에 빠져 푸드 트럭의 메뉴는 바로 그 자리에서 '쿠바샌드위치'로 정해졌다.신세대 아들 덕분에 가는 곳 마다 손님들은 넘쳐 났고 그 푸드 트럭은 지역의 명소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냉소적인 요리 비평가가 그를 찾아 푸드 트럭으로 왔다. 아빠는 당장이라도 멱살을 잡고 썩 나가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요리비평가 역시 그것이 자신의 일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대신 이번 샌드위치는 진짜 대박이라며 함께 가계를 할 생각이 없냐며 제안을 받기까지 한다.자신에게 악플을 달아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 뜨렸던 이가 찾아와 같이 일을 하자며 손을 내 미는 이 상황. 이때부터 모든 것은 순조로웠다. 푸드 트럭은 더 큰 이름을 얻으며 정말이지 요리비평가와 함께 가게를 차리게 된다. 그리고 이혼했던 전처와는 재결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되었으며 아들에게는 행복한 가족을 건물로 줄 수 있었다.이 영화 자체가 의미심장하다거나 무게감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역의 것은 아닌 듯 같다.하지만 영화의 주인공이 타자를 위한 삶이 아닌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삶으로 마인드를 바꾸는 터닝 포인트는 분명 있다. 다 낡은 푸드 트럭을 고쳐 부주방장이 만들어 준 쿠바 샌드위치에 자신만의 창작이라는 생명력을 불어 넣어 자신만의 '쿠바 샌드위치'를 만든, 행위 자체가 그것인 것이다. 영화 첫 장면에서 나온 치즈 샌드위치를 비롯해 미국에도 무수히 많은 샌드위치가 있다. 하지만 이 영화 속 쿠바 샌드위치는 미국에 살고 있지만 자신에게 자유로운 창작의 날개를 달아 준 바로 '생명'이 있는 자신만의 '쿠바샌드위치'였던 것이다. 이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소스를 개발하고 직접 시장을 보면서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점점 더 많아져 가고 그만큼 서로를 알아가는 것도 많아져 간다. 성공이란 금전적인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라고들 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이상 그것은 무시 할 수 없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단지 금전적인 요소만큼, 어쩌면 조금은 더 중요한 것이 자존감을 가지고 자신이 행복한 일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진정한 성공이란 것을 이 영화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주인공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쿠바 샌드위치'는 두꺼운 돼지 생목살을 오렌지 주스와 여러 가지 향채를 넣어 간 소스에 오랜 시간 담궈 두었다가 높은 온도의 오븐에서 한 시간이상 구워내 버터를 바른 바게뜨 사이에 마구 구겨 넣어 꾹 눌러 만드는 것이 기본이다.그러나 샌드위치 소스의 향채를 모두 구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븐이나 파니니 그릴과 같은 주방 도구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가정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 대체적인 방법으로 레시피를 만들어 보았다. 향채 중 쉽게 구할 수 없는 것은 생략해도 좋으며, 대신 고유의 쿠바 샌드위치 속 고기의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몽'을 넣어 주었다. 이것 또한 쉽지 않다면 가볍게 패스, 그럼 '우리들만의' 쿠바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자. 베이킹 스튜디오 원장 *준서맘의 팁시중에서 판매하는 '쿠바샌드위치'는 대부분 식빵형태의 빵에 치즈와 함께 채소들을 넣어 그릴 자국이 있는 파니니 팬에 구운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하지만 영화에서는 바게뜨를 양끝만 잘라 큼직하게 썰어 반을 갈라 사용하고, 파니니도 민자 파니니팬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채소라고는 피클 몇 조각이 전부이구. 취향에 따라 선택 하셔도 좋지만 쿠바샌드위치의 원형을 한 번쯤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레시피 ① 고기 재울 소스 만들기: 오렌지 주스 4cup(200cc) 기준파인애플 원물 기준 1/2통, 바나나 1개, 레몬과 라임 각 1개씩(제스트 + 속살)양파 1/2개(중간 크기 기준), 소금 2T, 캔 옥수수 작은 것 1캔(물기 채에 받쳐서)바질 20잎, 오레가노 2줄기, 파슬리 2줄기, 계자채 1잎, 청량고추 1개, 넛멕파우더 1/4t-> 모두 믹서에 넣고 갈아 밀폐통에 붓기-> 오렌지(레드 오렌지도 ok)1개 1/4 등분, 클로버 5개 모두 소스에 넣기-> 뚜껑 닫아서 하룻밤 냉장 숙성 ② 고기 굽기: 냉장 숙성된 ①번 소스에 6시간 이상 두꺼운 돼지 생목살을 재워 두기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굽기고기가 두꺼워 자주 익은 상태를 체크, 중간 중간 고기를 재운 소스를 끼얹어가며 굽기손가락으로 눌러 미듐 정도로 고기 굽기.(중간 중간 뚜껑을 덮어 스팀효과 주기, 옆면까지 골고루 잘 익혀 주기) ③ 샌드위치 만들기: 바게뜨는 양 끝을 자르고 한 뼘 정도의 크기로 잘라 반 가르기.(바게뜨가 너무 딱딱하면 손으로 잘 눌러 펴 주기)-> 바게뜨 안쪽에 실온상태의 버터를 바르고 달궈진 팬에 굽기(수분이 빵 속으로 들어가 빵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 ▶샌드위치 쌓는 순서1.버터 발라 구운 쪽이 위로 오게 버터 바닥 놓기2.하몽(생략가능, 또는 생식 샌드위치 햄도 가능)3.두툼하게 자른 고기 가득 올리기 4.고다 또는 체다 치즈 두장 올리기(다른치즈도 ok)5.버터 발라 구운 쪽에 머스타드와 마요네즈를 1:1로 섞어 가볍게 발라 준 뒤 바게뜨 뚜껑 덮기-> 먼저 바게뜨 아랫면의 바깥쪽에 실온 상태의 버터를 골고루 바르고 달궈진 팬에 굽기이 때 위에 묵직한 것으로 눌러가며 굽기(파니니 그릴의 효과) -> 바닥 쪽이 다 구워졌으면 다시 반대로 뒤집어 위쪽 겉면에 버터를 바르고위와 같은 방법으로 구워주기-> 치즈가 늘어질 정도로 다 구워진 샌드위치는 종이 호일에 둘둘 만 채로 반을 갈라 서빙자몽이 있다면 자몽 에이드를 함께 곁들이는 것도 좋음.

2020-05-06 17:30:00

[아기가 태어났어요] 진미미·구윤정·손정아·임현영·곽해연·노효심·권현주 산모 아가들

[아기가 태어났어요] 진미미·구윤정·손정아·임현영·곽해연·노효심·권현주 산모 아가들

▶진미미(29)·조용환(32·대구 달서구 도원동) 부부 첫째 아들 윤우(3.6kg)가 4월 22일 출생. -"사랑하는 우리 윤우 이름대로 빛나고 뛰어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자라자. 윤우야~" ▶구윤정(30)·편진수(33·대구 달서구 도원동) 부부 첫째 아들 꿀복이(3.3kg)가 4월 22일 출생. -"엄마가 서툴러서 많이 답답하고 힘들지요? 그래도 늘 건강해줘서 고마워요. 엄마랑 아빠가 꼭 지켜 줄 테니까, 건강하게만 자라줘요. 사랑해요♡ 꿀복이." ▶손정아(32)·김상진(31·대구 달성군 화원읍) 부부 첫째 딸 보물이(3.2kg)가 4월 28일 출생. -"사랑하는 우리 아가♡ 하얀 쥐의 해에 태어났으니 영리하고 활기찬 아이로 자라길 바랄게.^^ 어려운 시국에 태어난 만큼 살아가면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며 살아가길~." ▶임현영(35세)·이동규(35·대구 달성군 옥포면) 부부 둘째 아들 탄탄이(3.7kg)가 4월 29일 출생.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세상에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웃음이 끊이지 않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자♡ 엄마 곁에 와줘서 너무 감사해."(^^) ▶곽해연(30)·김춘걸(32·대구 달성군 화원읍) 부부 둘째 딸 아린이(2.8kg)가 5월 1일 출생. -"우리 아린이~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너무너무 사랑해. 건강하게 자라렴." ▶노효심(33)·김해진(36·대구 달서구 송현동) 부부 첫째 아들 뽈록이(3.3kg)가 5월 1일 출생. -"사랑하는 내 아들 내 아가 우리 뽈록아~ 엄마 아빠 곁으로 온다고 뱃속에서 10달 하고도 4일 동안 고생 많이 했고, 우리 서로 어렵게 만난 만큼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엄마, 아빠 그리고 우리 뽈록이. 세 식구 행복하게 잘 지내자.^^ 사랑한다.♡ 내 아가 우리 뽈록아." ▶권현주(36)·김영민(39·경북 고령군 개진면) 부부 둘째 딸 똘똘이(3.3kg)가 5월 1일 출생. -"너무 소중한 우리 공주 건강하게 자라자. 엄마가 세상 끝 날까지 사랑해♡줄게." 자료제공:여성아이병원(1877-6622)

2020-05-06 06:30:00

[우리 결혼합니다] 5월의 신랑 신부들

[우리 결혼합니다] 5월의 신랑 신부들

▶신랑 이상구·신부 지다솜5월 10일 오전 11시 30분호텔인터불고엑스코 헤라홀▶신랑 송준석·신부 김은지5월 23일 오전 11시아트라움 4층 보니타홀▶이진우·이정미 씨 장남 지민 군, 정재원·김현섭 씨 장녀 효진 양.5월 30일 오전 11시 20분 노비아갈라동촌점 갈라판타지아홀."우리 결혼합니다. 축복하여 주시길 바랍니다."자료제공:고구마웨딩( 1670 - 5456)

2020-05-05 17:30:00

[우리 결혼합니다] 박찬도♥장현정 "행복하게 살게요"

[우리 결혼합니다] 박찬도♥장현정 "행복하게 살게요"

사랑스럽고 예쁜 나의 신부 현정이에게우리 예쁜 현정이~ 안녕~^^우리가 처음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연애를 하고 어느새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네.^^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 엄청 예쁜 모습으로 카페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나는 홀딱 반해 버렸고 처음 만남을 가졌을 때 끝까지 함께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어.그 이후 만날수록 우리 예쁜 현정이의 매력에서 빠져 나올 수가 없었어. 내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았고,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게 되었어. 만난 지 한 달 여 지났을 때 떨리는 마음으로 어설프게 용기 내어 고백을 하고 그 고백을 받아줬을 때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어. 너를 만난 건 나의 인생에 큰 행운이고 행복이야. 네가 옆에 있었기에 힘든 순간에도 잘 견뎌내고 한 발 한 발 나갈 수 있었어. 이제는 내가 현정이의 슈퍼맨이 되어줄게. 항상 너의 곁에서 네가 의지할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남편이 될게. 항상 우리 예쁜 현정이 의견을 존중하고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너를 위한 사람이 될 거야. 지금처럼 하루하루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것에도 함께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우리 예쁜 현정이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약속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착한 우리 예쁜 신부 현정이만을 변함없이 사랑한다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신실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며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며 살아, 우리~!우리 예쁜 신부 현정님~ 신랑은 교환, 환불, AS가 안됩니다. 저를 신랑으로 맞았으니 미우나 고우나 항상 예뻐해 주세요~!^^사랑해~♡사랑스러운 현정이의 신랑 찬도가

2020-05-05 17:30:00

[아기가 태어났어요] 이계영·김민종 부부 첫째 아들 꼬물이

[아기가 태어났어요] 이계영·김민종 부부 첫째 아들 꼬물이

▶이계영(35)·김민종(35) 부부의 첫째 아들 꼬물이(3.7kg)가 4월 29일 태어났어요결혼 준비를 일찍 시작해서 박람회 구경은 다 하고 다니고 예식장 투어는 물론 신혼여행까지…. 누가 보면 결혼식이 코 앞인 줄 알았을 거예요.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투어 다니고, 그렇게 매일 피곤하게 돌아다녀서 그런가, 예민해지고 신랑이랑 싸우는 일도 많아 졌어요. 그런데 웬일? 우리 꼬물이가 찾아왔네요. 얼떨떨하고 신기하고…. 뭐지 싶었어요.꼬물이가 엄마를 찾아오려고 결혼 준비를 그렇게 일찍 했나 싶더라고요.대구에서 수원, 충남까지 장거리 운전을 많이 했었는데, 잘 버텨준 우리 꼬물이가 너무 대견하고 고마웠어요.늦은 나이에 우리 꼬물이가 찾아와 줬는데, 일한다고 무리하는 엄마를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임신 8개월이 되었을 때 일을 그만두었어요. 20살 때부터 일을 시작해 한 번도 쉬어 본 적이 없는 내가 꼬물이 덕분에 쉬게 되고 마음의 안정도 되찾고 너무나 행복했어요.사실 결혼을 2020년 2월 말에 할 예정이었는데, 작년 10월에 앞당겨 했습니다. 꼬물이 때문은 아니지만, 결혼 준비도 빨리 했었고 이리저리 일 때문에 결혼식을 앞당겨서 했는데, 예정대로 2월 달에 했으면 코로나 때문에 못할 뻔 했네요.꼬물이 덕분에 결혼도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우리 꼬물이가 복덩이 인가 봅니다.^^세상에 태어난 우리 꼬물이~. 이 어려운 세상 건강하고 멋지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유도분만을 시도하다가 진행이 안 되어 제왕절개를 했어요. 겁 많은 엄마 힘들지 말라고 진통도 많이 없이 빠르게 태어나줘서 회복도 빠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아빠 엄마랑 잘 살아보자 꼬물아! 이름도 얼른 지어줄게.^^자료제공:여성아이병원(1877-6622)

2020-05-05 17:30:00

"개구리는 친구·희망·꿈" 윤영숙 라나커피 대표

"개구리는 친구·희망·꿈" 윤영숙 라나커피 대표

"1960년대에는 정말 흔하지 않던, 무남독녀로 컸어요. 형제가 없으니 항상 마음 속에 외로움을 지니고 있었죠. 부모님이 하나라고 귀하게 키우셔서 처음 학교 입학했을 때 공주처럼 머리도 길게 하고 화장도 하고, 큰 리본도 달고 갔어요. 그러니 어땠겠어요. 남자애들이 치마도 많이 뒤집고 머리도 잡아당기고, 시기하는 여자친구들도 있고. 지금으로 치면 '왕따' 수준이었어요.집에서도 언제나 혼자였어요. 부모님이 혹여나 다칠까 밖에 나가서 놀지 못하게 하셨거든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참 외로웠고, 어린 나이인데도 삶에 재미가 없다고 느꼈었어요.초등학교 2~3학년쯤이었나. 학교 갔다오는 길에 흙길 옆 조그만 돌 위에 쪼그려 앉아있었어요. 그때도 풀이 죽어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뭔가 내 앞으로 펄쩍 뛰어올랐어요. 놀라서 다시 쳐다보니 작은 개구리 한마리가 도망가지도 않고 나를 빤히 쳐다보는게 아니겠어요?그 개구리에게 "너는 참 좋겠다. 가고싶은 데도 다 갈 수 있고. 나는 친구집에도 마음대로 놀러갈 수가 없어"라며 하소연을 했어요. 나를 측은하게 쳐다보는 그 눈망울이 아직도 잊히지않아요. 외롭고 힘든 내 마음을 유일하게 읽어준 친구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때부터 개구리가 마음 속 깊이 들어온 것 같아요."◆수만마리 개구리 일일이 관리경북 구미 금오천 인근 '라나커피'는 개구리 전시관으로 유명하다. '라나'는 스페인어로 개구리라는 뜻. 1층 카페에 들어서면 수백마리의 개구리 장식품들이 손님을 맞고, 2층 또한 300㎡ 넘는 공간 전체가 그야말로 개구리 천지다. 창틀과 계단은 물론 벽면을 가득 채운 진열장이 개구리로 가득하다.도자기, 클레이로 만든 장식품부터 쿠션, 펜, 장난감, 열쇠고리, 양말 등 수만가지의 개구리 작품은 모두 윤영숙(61) 라나커피 대표가 44년간 개인적으로 수집한 것.지난달 24일 라나커피에서 만난 윤 대표는 "개구리 종류만 1만가지, 총 갯수는 그의 3~4배쯤 될 것"이라며 "내가 갖고있는 모든 개구리가 머릿속에 다 있다"고 했다.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매일 가게 오픈 전 서너시간씩 개구리 작품을 일일이 닦으며 관리한다. 수년전 청도에서 '개구리박물관'으로 인기를 끌다가 구미로 이사올 때도 작품 하나씩 에어캡에 소중하게 싸서 가져왔다. 그 때 수만가지 작품 중 딱 하나, 도자기로 만든 개구리 화분이 사라졌는데 아직까지 못찾았다고. 윤 대표는 "너무 속상하고, 항상 짠한 마음"이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인테리어도 온통 개구리색으로개구리를 너무 좋아해서일까. 윤 대표의 생활 공간은 온통 '개구리색'인 연두색과 초록색이다. 인터뷰를 하는 날도 그녀는 위아래 모두 초록색 옷을 입고 초록색 귀걸이, 개구리 모양의 목걸이와 브로치를 했다. 안경테에도 연둣빛이 돌았다. 그녀는 "연두색과 초록색을 너무 좋아한다"며 "예순을 넘으면서 초록색으로 치장하는 건 가끔 자제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수줍게 웃었다.그런데 그 정도가 보통이 아닌가보다. 윤 대표는 "남들은 상상 못할 정도로, 개구리와 개구리색에 미쳐 살았다"며 "청도에 살 땐 이상한 사람이라며 손가락질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시관이 온통 개구리라면, 우리집은 온통 개구리색"이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풀어놓았다."청도에 집을 지을 때, 남편과 티격태격한 끝에 안방 화장실만 초록색으로 꾸미기로 합의했어요. 그래서 벽은 연두색, 바닥은 초록색 타일을 깔아달라고 업체에 주문했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친정인 강원도 춘천에 다녀오니 세상에나 벽이 초록색, 바닥이 연두색이었어요. 업체가 거꾸로 착각한거예요. 초록색으로 짜맞춘 수납장이 벽에 묻혀버린걸 볼 때마다 스트레스였어요."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니 점점 안방과 거실로 개구리색이 번져갔다. 어느날은 침대 커버를, 또 어느날은 쿠션을, 커튼을, 테이블 커버를 바꾸는 식이었다. 그렇게 집 전체가 개구리색이 되어갔다. 결국 남편은 개구리색이 없는 평범한 방 하나만을 겨우 지키고 있단다.◆인생의 고비도 개구리로 극복좋아하는 것을 수집하며 사는 여유를 부러운 눈길로 보는 이들도 많지만, 윤 대표의 인생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외동아들이 타지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온 것. 윤 대표는 "외동이다보니 눈에서 안보이면 불안하게만 느껴졌다. 내가 외동으로 크면서 부모님께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이어진 게 아닌가싶다"고 했다.그 불안감과 우울이 너무 심해져서, 혼자 목숨을 끊으려고도 했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 유서 2통을 담은 가방과 신발을 가지런히 두고 다리 난간 위에 올라섰었다. 그녀는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이 나를 구해줬는데, 그분은 지금도 제2의 인생이 시작된 그날을 매년 챙겨주신다"고 말했다.그렇게 우울에 빠져있던 윤 대표에게 어느날 아들이 클레이를 사다주며 개구리를 한번 만들어보라고 했다."개구리를 한마리씩 만들기 시작했는데, 내 손 끝에서 밝은 표정의 개구리가 나오는게 얼마나 신기하고 기쁘던지요. 그날부터 밤새는 줄도 모르고 개구리를 만들었어요. 클레이에 이어 천과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로 개구리를 만들면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우울을 극복하고,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그녀는 아침마다 청소를 하면서 개구리들에게 일일이 "잘잤니"라며 말을 건다. 윤 대표는 "좀 우스워보일지 모르겠으나, 초하룻날에는 깨끗한 물을 떠다놓고 절도 한다. 너네 덕분에 내가 편안하다, 내게 와줘서 고맙다라고 얘기한다"고 했다.이어 "가족들에게도 말한 적 있다. 내가 혹시나 먼저 죽게 됐을 때, 매일 개구리들을 일일이 닦고 관리할 자신이 없으면 그냥 나랑 같이 묻어달라고. 내겐 개구리가 그 정도의 보물이다. 다 내가 생명을 불어넣은 하나의 생명체들이라 생각한다"며 진심을 전했다.◆세계 유일 '개구리 테마공원' 구상 중이렇듯 개구리는 그녀의 삶 그자체다. 10대 때의 개구리는 '친구'였고 20, 30때의 개구리는 '희망'이었다. 내성적이었던 아이가 세상 밖으로 조금씩 발을 내딛을 수 있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기도 했다.40, 50대 때의 그녀에게 개구리는 '꿈'이었다. 개구리 수집이 어느정도 규모를 이루면서 그것을 소재로 뭔가를 해봐야겠다는 꿈이 생겼다는 것. 그리고 60대인 지금은 개구리가 '삶의 동반자'란다."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도자기로 만들어진 부부 개구리예요. 지금까지 살아보니 끝까지 함께 같이 살아가는 것이 쉬운 것 같지만 참 어렵더라고요. 부부 개구리를 보는 방문객들도 한번 맺은 인연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길 바라요."윤 대표는 적어도 5년 뒤엔 '개구리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싶다는 계획도 귀띔했다. 1만5천㎡ 가량의 부지에 수집품 전시관을 비롯해 ▷개구리와 관련한 모든 상식을 담은 박물관 ▷개구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생태관 ▷관련 작품을 만드는 체험관 ▷개구리 연극·영화 공연장 ▷기념품 가게 등을 만들겠다는 것. 그녀는 "전국을 대상으로 부지를 알아보는 중인데, 지자체 곳곳에서 러브콜이 쏟아져 고민 중"이라며 웃음지었다.

2020-05-04 17:30:00

[알쏭달쏭 생활법률] 유언대용신탁재산

[알쏭달쏭 생활법률] 유언대용신탁재산

Q : 피상속인인 갑은 사망하기 3년 전 신탁회사와 유언대용신탁계약을 체결하여 자신의 재산의 대부분을 신탁회사에 맡겼습니다. 재산의 생전수익자는 자신으로, 사후 수익자는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아들인 A로 지정하였습니다. 이후 갑이 사망하며 사후수익자인 A는 위 신탁재산을 인출하였다. 하지만 갑의 다른 자녀인 B, C는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자신들의 유류분이 침해되었다고 주장하며 재산을 인출한 A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B와 C의 주장은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요?A : 유언대용신탁은 위탁인인 피상속인이 자신이 사망하더라도 수탁인인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자신을 대신하여 재산의 관리,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입니다. 신탁계약을 통해 피상속인의 재산은 수탁인인 금융기관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등 처분이 이루어집니다.사례의 경우에도 피상속인인 갑이 사망 전 유언대용신탁계약을 통해 자신의 재산을 신탁회사에 모두 처분하였고, 사망으로 인하여 사후수익자인 A가 위 계약의 수익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이 경우 다른 상속인인 B, C가 수익자로 지정되어 수탁재산을 인출한 A를 상대로 유류분을 반환하라고 할 수 있을지가 문제입니다. 이에 대하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2017가합408489)판결이 있습니다. 이 판결은 피상속인의 사망 당시 해당 재산은 신탁회사의 소유이고, 신탁계약이 3년 전 체결되었다는 점, 금융기관인 신탁회사로서는 유언대용신탁계약 체결을 통해 유류분을 침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유류분 산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위 판결에 기초한다면, 사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신탁재산을 유류분 산정의 대상으로 보지 않을 것이고, 결국 B와 C의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으로 보여집니다.박선우 법무법인 우리하나로 변호사(sunnnw@nate.com)

2020-05-04 11:43:13

[김태형의  시시각각·時視角覺] ①달성공원 동물의 눈물

[김태형의 시시각각·時視角覺] ①달성공원 동물의 눈물

그의 이름은 알렉스, 올해로 서른네 살 암컷 침팬지입니다.열한 살 때 외국 어딘가에서 이곳 달성공원 동물원으로 왔습니다.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아프리카 숲이 그의 생활 터전이었습니다.키 큰 나무 위에 잠자리를 만들고, 긴팔로 나무를 타며, 신선한 잎과 열매를 따먹고 사는 본성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열평 남짓한 콘크리트 창살 속.한번 뿐인 청춘을 감옥 같은 이곳에서 덧 없이 흘려보냈습니다.그의 임무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끄는 일이었습니다.해가 뜨면 잠자리를 털고 쪽문을 나와 창살 앞에 섰습니다.한때는 빼곡한 관람객에 둘러 쌓여 인기도 참 많았습니다. 이제는 너무 늙었습니다.서른 넷이니 사람으로 치면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입니다.무시로 창살을 붙잡고 창밖 너머 세상을 처다보는 눈빛이 애처롭습니다.돌아갈 수 없는, 고향 그 어디쯤을 그리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 침팬지 뿐이겠습니까?코끼리는1970년 동물원이 문을 열 때부터 국내 코끼리 사육장 가운데 가장 좁은 시설에서 살고 있습니다.여우,늑대,너구리,독수리는 하릴없이 맴도는 정형행동을 보인지 오랩니다. 일종의 자폐증세입니다사육중인 77종의 670여 마리 조류,포유류가 대부분 비슷한 처지입니다.즐거운 마음으로 찾았다가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시민도 많습니다. 동물원 환경이 이렇게 열악한 이유는 달성토성 사적지(제62호)에 자리한 탓입니다.문화재 구역이어서 울타리 하나도 맘대로 손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사육사들의 눈물겨운 보살핌도 역부족입니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 사람 못지않게 동물복지가 중요해졌습니다.동물원의 존재 이유가 이제는 '관람과 전시'에서 '종복원'으로 옮겨가야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대구시는 수성구 삼덕동에 대구대공원을 만들어 2024년까지 동물원 이전을 추진중입니다.면적도 현재보다 5~6배 넓힌다니, 이 감옥생활을 조금이라도 벗어던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우리는 분에 넘는 위안과 즐거움을 받았습니다.하루빨리 제대로 된 동물원을 지어 이제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길 소망합니다.

2020-05-04 00:07:00

[시사상식퀴즈] 5월 2일 자

[시사상식퀴즈] 5월 2일 자

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근 '디지털성범죄 근절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유죄 판결 전이라도 성범죄 수익을 몰수하도록 하는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검사가 기소 절차 없이 법원에 몰수나 추징만을 별도로 청구하면 법원이 결정하는 이 제도는?(힌트 매일신문 4월 24일 자 4면) 2. 코로나19 탓에 'ㅇㅇㅇ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다. 최대한 대면 접촉을 자제하고자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몰리는 것. 유통업계도 가정의 달을 맞아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모양새다. 비대면이라는 뜻의 이 단어는?(힌트 매일신문 4월 24일 자 18면) 3.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 인물이 지난달 25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재무부 장관, 상공부 장관을 지냈으며, 1969년 10월부터 1978년 12월까지 9년 3개월 간 역대 최장수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 인물의 이름은?(힌트 매일신문 4월 27일 자 24면) 4.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각된 표준을 뜻하는 단어. 원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세계경제의 특징을 통칭하는 경제학 용어다. 일각에서 "코로나 이전의 세계는 다시 오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시대 인식이 변하면서, 최근 떠오른 이 단어는?(힌트 매일신문 4월 25일 자 23면) ◇4월 18일 자 정답1.생활방역 2.세계육상선수권대회 3.안드레아 보첼리 4.사냥

2020-05-01 18:30:00

[재미로 보는 운세]

[재미로 보는 운세]<2020년5월2일~8일, 음력4월10일~16일>

쥐▲37세 하고 싶은 것은 많으나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 ▲49세 갑자기 찾아오는 한번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수. ▲61세 식구가 늘어나거나 귀인을 맞을 만사형통 대길 운. ▲73세 고민했던 일 하나는 속 시원히 해결될 수. ▲85세 정성스런 기도만으로도 한 가지 고민은 해결된다. (길일:5 흉일:4) 소 ▲36세 눈높이를 다소 낮추면 결과는 대만족이다. 주말에 좋은 기회 기대할만하다. ▲48세 비 정상적인 거래만 하지 않는다면 승승장구할 운. ▲60세 애타게 기다리던 좋은 소식이 있어 가슴이 벅차다. ▲72세 스스로 결정하지 말고 의견을 수렴하라. ▲84세 계획에 없던 일 손대는 것은 흉하다. (길일:8흉일:4) 범 ▲35세 떠오르는 생각 아이템을 적극 활용하라. 무슨 일이던 적극적일 것. ▲47세 요긴하게 써야 될 것 들어올 수이니 걱정마라. ▲59세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이 도움은커녕 오히려 해를 끼칠 운. ▲71세 결정할일 있으며 좀 더 지켜보는 여유가 필요함. ▲83세 밖의 출입 삼가고 건강관리에 집중하라. (길일:3 흉일:5) 토끼 ▲34세 다된 것 같지만 돌발변수가 숨어있으니 방심하지 마라. ▲46세 목표를 달성하려면 감정을 잘 다스려야한다. 참고 또 참을 것. ▲58세 어렵겠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차기를 노려라. ▲70세 당면한 일을 확대 생산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82세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면 일을 그르친다. (길일:7 흉일:6) 용▲33세 자존심을 세운다면 문제해결은 어렵다. 고백할일 있으면 지금이 기회임. ▲45세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화해하기 좋은 한주다. ▲57세 부부애정을 돈독히 할 때. 사랑을 표현해보라. ▲69세 어떤 일이든 과로하지 마라. 건강을 챙겨야할 시기. ▲81세 안부전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보라. (길일:5 흉일:8)뱀▲32세 지금 할 일과 나중에 할 일 구분해서 순서대로 하는 것이 좋다. ▲44세 변동수가 있지만 전혀 새로운 도전은 위험성이 너무 크다. ▲56세 득실을 따지지 말고 순수하게 베풀면서 덕을 쌓아라. ▲68세 분수에 넘치는 일은 생각하지도 마라. ▲80세 가부결정은 일단 미루고 좀 더 지켜보라. (길일:2 흉일:7) 말 ▲31세 부지런하기만하면 행운의 여신은 비켜가지 않는다. ▲43세 이제 독립할 시기가 왔다. 가까운 곳보다 좀 더 먼 곳을 선택하라. ▲55세 유망하다고 판단되면 망설일 이유는 전혀 없다. ▲67세 도우는 이가 있어 예상외의 호기를 맞을 길운. ▲79세 생각보다 결과가 좋을 운으로 기대할만하다. (길일:7 흉일:3) 양 ▲30세 무리하게 추진한다면 성공하기 어렵다. 비교분석 철저히 할 것. ▲42세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철저한 자기관리 필요. ▲54세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 한자리에 오래 머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66세 의사 불일치로 인한 충돌은 이유 불문 피하라. ▲78세 좋고 나쁨을 잘 살펴 처신해야함. (길일:8 흉일:5) 원숭이 ▲29세 생각보다 만만찮으니 자만하지 말고 꾸준히 정진하라. ▲41세 마음고생은 사라지고 귀인의 협조로 공을 세울 길운. ▲53세 좋고 나쁨을 잘 살펴서 행동해야 뒤탈 구설이 없다. ▲65세 어떤 경우에도 무리함을 삼가라. 건강관리에 신경 쓸 것. ▲77세 번뇌가 쌓이며 주변의 모든 일이 허망하다. (길일:6 흉일:8) 닭 ▲28세 생각만으로는 되는 일이 없다. 현실감각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 ▲40 믿을만한 원군을 만나니 하는 일에 탄력이 붙는다. ▲52세 과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 할 말은 분명하게 전달하라. ▲64세 컨디션 난조. 무리한 운동이나 과음 등은 삼가라. ▲76세 사소한 질병도 소홀히 넘기지 마라. (길일:5 흉일:2) 개 ▲27세 마음을 비우고 진정을 담아 소망하면 이루어질 수. ▲39세 초반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포기하지마라. 나중에 복록이 따른다. ▲51세 좋은 길을 인도해주는 이를 의심하지 마라. ▲63세 원앙이 물을 차는 격이라 집안에 경사가 있을 운. ▲75세 가부결정은 빠를수록 좋다. 컨디션 난조로다. (길일:7 흉일:2) 돼지 ▲38세 흔들리는 마음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답이다. ▲50세 어떤 경우에도 적을 만들지 마라. 좋은 인간관계 유지필요. ▲62세 폭을 넓혀 잘 관찰하라. 아차하면 내 것이 없어진다. ▲74세 가족 간 불협화음으로 고민 수. 넓은 가슴으로 포용할 것. ▲86세 지난 일은 잊고 미래지향적이 되라. (길일:8 흉일:2)참이름 제공 www.cn114.co.kr

2020-05-01 18:00:00

[손경찬의 장터 풍경] 생선가게

[손경찬의 장터 풍경]<15> 생선가게

전통시장이나5일 시장이 들어서는 곳어디에라도비린내가 진동하는생선가게 앞에 서면울 엄마 생각이목이 메이지요. 고기를 장만하는칼질도 힘들지만아들 찬이를 생각하면서웃으며 힘내시던우리 엄마.시장 어물전에 들어서면당신생각이 간절하지요.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2020-05-01 17:59:47

[영어속담속 숨은 그림찾기]

[영어속담속 숨은 그림찾기]<64>

An ounce of prevention is worth a pound of cure.1온스의 예방이 1파운드의 치료보다 낫다.말풍선: 당신은 오일누수 경고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prevention: 예방 /cure: 치료여성은 엔진 오일 누수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운전했나 봅니다.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편이 그 결과에 대처하는 것보다 쉽고 낫다는 것으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와 딱 들어 맞는 영어 속담이다.니다. 해설 김희달 박사숨은 그림 찾기: 1.빗자루 2.총 3. 아이스크림 4. 손 5. 십자가◇62회 정답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20-05-01 17:30:00

[스도쿠]

[스도쿠]<68>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66회 정답

2020-05-01 17:30:00

[낱말 맞히기]

[낱말 맞히기]<68회>

◑가로 열쇠◐1.서너 사람 또는 대여섯 사람이 떼를 지은 모양.3.건장하고 씩씩한 사내.5.어떤 일에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6.맨 처음 출발하여 어떤 일을 달성하려고 뛰는 사람.8.비웃음.9.천하를 두루 돌아다니며 구경함.11.적과 직접 맞붙어서 총검으로 치고받는 싸움.12.달콤한 말로 남의 비위를 맞추어 살살 달래는 일. 또는 그런 말.14.어떤 상태가 시간상으로 무한히 이어짐.15.사사로운 이익과 개인적인 욕심.18.발로 밟고 지나갈 때 남는 흔적. 또는 그때 나는 소리.20.물건을 싸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네모지게 만든 작은 천.21.처음에 세운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감. ◑세로 열쇠◐1.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2.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의 살가죽이 달라붙은 손발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3.우유 대신 먹을 수 있도록 우유처럼 만든 것.4.경골어류의 몸속에 있는 얇은 혁질의 공기 주머니.5.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6.긴 널빤지의 한가운데를 괴어, 그 양쪽 끝에 사람이 타고 서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놀이 기구.7.술로 연못을 이루고 고기로 숲을 이룬다는 뜻으로, 호사스러운 술잔치를 이르는 말.8.항공기를 일정한 방향과 속도로 움직이도록 다루는 기능과 자격을 갖춘 사람.9.때를 가리지 아니하고 군음식을 자꾸 먹음. 또는 그런 입버릇.10.가정이나 공장 따위에서 쓰고 버리는 더러운 물이 흘러가도록 만든 도랑.13.여러 조각으로 마구 찢는 모양.14.영예와 치욕을 아울러 이르는 말.15.남의 것을 거짓으로 속여서 빼앗음.16.개인 또는 사법인이 가진 땅.17.길이나 자리, 물건 따위를 사양하여 남에게 미루어 줌.19.직책상 자기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66회 정답 ◇응모요령▶제68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5월13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5월16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5-01 17:30:00

이번주 상품 받으실분들

▶동성로스파크▷김진아(대구 북구 대천로)◇낱말 맞히기 ▶돈모닝▷임자영(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영어속담 속 삶의지혜 ▶땅땅치킨▷박성범(대구 남구 영선길)◇영어속담 속 삶의지혜 ▶미성온천▷이영자(대구 남구 대명로)◇낱말 맞히기 ▶팔공산온천관광호텔▷여기창(대구 동구 국채보상로)◇스도쿠 ▶힐링숲.숲에온▷신혜정(경산시 경산로)◇낱말 맞히기 ▶영바이오▷이경혜(대구 달성군 화원읍)◇낱말 맞히기 ▶모키드▷임영락(대구 동구 도평로)◇스도쿠 ▶한국오아시스▷김서윤(대구 수성구 고산로)◇시사상식 퀴즈 ▶그린기프트▷송성희(대구 달서구 구마로)◇낱말 맞히기 ▶대구숲▷최정수(대구 달성군 유가읍)◇시사상식 퀴즈 ▶아모레 퍼시픽▷공현진(대구 중구 서문로)◇우리결혼해요

2020-05-01 17:30:00

[우리 결혼해요] 여완기♥공현진…"믿어주셔서 감사, 행복하세요!"

[우리 결혼해요] 여완기♥공현진…"믿어주셔서 감사,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신랑신부님!!!신랑신부님의 웨딩플래너 혜진플입니다!!!ღ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어색하네요 ㅎㅎㅎ원래는 신랑신부님께서 프로포즈편지를 쓰는 공간이지만, 특별하게 신랑신부님의 플래너로써 함께 했던 제가 두 분에게 짧게나마 감사의 편지를 씁니다!신랑신부님과 2월에 소개로 만났는 데, 드디어 이번주 일요일에 결실을 맺네요!!!갑자기 터진 코로나19에 예식을 미뤄야하나 어떻게 하나 같이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ㅠㅠ신랑신부님이 예식을 올릴 때가 되니 다행히 조금 잠잠해져서 얼마나 안심했는지…역시 신랑신부님이 복이 많은 것 같아요!!저는 또 이렇게 이번주가 되면 신랑신부님 한 분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저는 뒤에서 아쉬움에 또 눈물을 흘리겠죠 ㅠㅠ두 분은 다른 분들보다는 짧은 시간 만나뵈었지만, 함께 피팅을 갈때, 촬영을 할때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좋으신 분들이랑 함께할 수 있어서 저는 또 이렇게 보람을 느꼈어요!스튜디오 촬영하고 나서 수정본 받아보시고너무 만족한다고, 덕분에 좋은 스튜디오에서 찍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저는 행복하고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정말 감사해요 ღ신혼여행은 비록 해외로 나가지 못해 아쉽게 제주도로 가시지만, 제주도에서 행복한 기억 많이 만드시고!!이번주 일요일에 있을 예식에서 너무 많이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면 해요!!제가 대신 울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두 분은 알콩달콩하게 잘 사실 거라 믿어요!! 제 고객 분들은 다 그렇더라구요!!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ㅋㅋㅋㅋㅋ3일날 있을 예식에서 우리 신랑신부님이 제일 예쁘고, 멋질 거에요 ღ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ㅇ^㈜고구마·고구마웨딩 제공

2020-05-01 17:30:00

[컬렉팅 세상만사] “사인 붙은 음반이 최고” 수집가 성승모 정신과 의사

[컬렉팅 세상만사] “사인 붙은 음반이 최고” 수집가 성승모 정신과 의사

"좋은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28일 대구 중구 한 카페에서 만난 성승모(53) 씨는 "학창시절부터 듣던 LP의 매력에 흠뻑 빠져 4년 전부터 음반을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가 음반을 꺼내 테이블에 펼치자 카페는 순식간에 전문 음반사를 방불케 했다.그는 지난 2017년 요미우리신문사와 가나자와공업대학 주최로 열린 '세계를 변화시킨 레코드전'을 본 뒤 감명을 받아 음반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아 온 사인반(원작자 등이 음반에 사인을 한 것)은 아주 다양했다. 특히 젊은 시절 듣던 LP판부터 최신 아이돌 음반까지 수집에 대한 열정은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음반을 수집하고 음반과 관련된 사인, 사진, 음반을 모으고 감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정신과전문의 의학박사인 성승모 휴앤힐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좋은 음악은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한다.성 씨는 현재 500여 장의 LP와 CD 음반을 가지고 있다. 음반을 친한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기도 해, 그를 거쳐간 음반은 수천장에 이른다.수많은 음반 중에서도 성 씨는 정명훈의 1974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 실황음반을 특히 좋아한다. 그는 "2018년 가을쯤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구매한 음반"이라며 "정명훈 선생님에게 사인을 받기도 했는데 선생님도 발매된 지 몰랐을 정도로 귀한 음반"이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대구찬가인 패티김의 '능금 꽃 피는 고향(길옥윤 작사·작곡)'에 대한 사인반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그는 "노래를 만드신 분은 돌아가셔서 직접 사인받지는 못했지만 그가 생전에 남긴 사인반을 어렵게 구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출신인 그는 대구의 대표 가수 김광석에 대한 음반도 수집 중이다. 김광석은 숨을 거둔지 24년이 지나 친필 사인반을 구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는 김광석을 추모하기 위해 발매한 가수들의 음반을 수집하고 있다. 그는 '안녕 광석이 형' 음반제 작에 참여해 '거리에서'를 부른 조동희의 사인을 받았고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부른 프롬(Fromm)의 사인도 공연장에서 직접 받았다.국내 유명인 뿐만 아니라 해외 가수 사인반도 수집하고 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뒤 수집한 음반 'A Night At The Opera'도 가지고 있다. 이 음반에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수록됐다. 그는 "프레디 머큐리까지 포함된 전 멤버가 활동하던 시기에 받은 사인반으로 우리나라에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음반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이처럼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음반을 비롯한 최신 아이돌의 음반도 수집하고 있다. 특히 대구, 경북과 인연이 있는 가수의 음반을 주력으로 수집 중이다.최근 그는 대구 출신 가수 헤이즈의 한정판 음반에 사인을 받는 등 관련 사인반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가을쯤 경주에서 헤이즈가 자이언티와 합동공연을 할 당시 어렵게 표를 구해서 갔었다"며 "공연이 끝난 뒤 젊은 팬들 사이에서 사인을 부탁했고 나이 많은 중년남성 팬이다 보니 눈에 띄여 사인을 해줬다"고 음반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또 "당시 다른 팬들도 이분은 꼭 사인을 해주라며 도와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해외 경매를 통해 헤이즈의 모습과 사인이 담긴 사진 작품을 구매하기도 했다.다른 대구 출신인 BTS 뷔와 슈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사진을 구매하기도 했다. 우주소녀 보나, 걸스데이 소진, 민효린, 볼빨간사춘기 등의 사인 음반이나 사인이 담긴 사진도 수집했다.그는 앞으로 희귀 음반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성 씨는 "퀸이나 김광석 등 기념비적 사인반을 모아 양보다는 희귀한 음반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어 보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도와 준다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2020-05-01 09:05:04

[코로나19 캠페인]‘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 캠페인]‘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대구경북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지역(전국 확진자·사망자의 80% 이상)으로 2달 넘게 힘겨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왔다. 지역의 경제 활력도도 뚝 떨어졌고,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들의 고통도 극에 달하고 있다.이에 TV매일신문은 '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대구경북민들에게 이제 코로나19를 사실상 벗어난 듯 하지만 '1주일만 더 참자'는 메시지를 던진다.2월18일 대구 신천지예수교 첫 감염자인 31번 슈퍼 전파자 발생 이후 매일 수백명씩 확진자가 생겨났으며, 도시는 회색빛으로 변했다. 공원, 유원지, 도심 거리에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모든 가게가 거의 문을 닫았다.두달여 지난 지금 달구벌대로에는 출퇴근 시간 차가 넘쳐나고, 주말에도 공원 및 유원지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마스크를 끼지 않는 시민들도 점차 늘고 있다. 기나긴 '방콕'의 터널을 지나, 초·중·고교에서도 5월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TV매일신문은 코로나19의 극심한 고통 속에 방역 및 치료에 혼신의 힘을 다한 의료진 및 관계자(의사, 간호사, 공무원, 119, 상담사, 수화 통역사 등)에 가슴 뜨거운 고마움을 표하며, '코로나19와 영원한 작별'을 하고자 한다.

2020-04-30 10:07:07

[신팔도유람]대전시민의 심장 '한밭수목원’

[신팔도유람]대전시민의 심장 '한밭수목원’

나의 이데올로기. 널 생각하면 가슴에 바람이 분다. 수천수만의 나무와 이름 모를 꽃들과 수풀 사이를 헤집고 마침내 불어 닥친다. 분주한 도심 한복판에서 이 청량한 바람이 일기까지 수 십 년 식물의 세월과 견고한 신념의 시간이 흘러야 했다. 나의 존엄은 너의 웅장한 위엄과 비례한다. 미로처럼 얽힌 길에서 아직 피지 않은 장미와 전설을 품은 소나무를 만나고 단풍나무는 수줍은 듯 가지를 늘어뜨린다. 하늘 향해 쭉 뻗은 졸참나무와 바람에 흐느끼는 버드나무는 빛깔 고운 원추리와 돌단풍, 가지복수초,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을 말없이 품는다. 그 뿌리의 깊이와 원대함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심장은 뛰고 혈관에 피가 돈다. 좌심실·우심실 같은 너의 동원과 서원에서는 쉴 새 없이 맑은 산소를 내뿜는다. 물고기를 먹이고 키우며 태풍을 막아내는 맹그로브는 너의 너른 품안에서 열대의 꿈을 꾼다. 우리의 이념, 우리의 존엄, 우리의 심장 '한밭수목원'은 인위적으로 설계·제작된 가공품에서 본디 그대로의 태곳적 자연으로, 살아 숨 쉬는 원시의 생명체로 부활했다. ◆어디에도 없는 도심속 수목원 = 대전의 중심 둔산대공원(서구 만년동)에 자리 잡고 있는 한밭수목원은 2000년 수목원 기본·실시계획을 시작으로 2001-2004년 서원, 2005-2009년 동원, 2009-2011년 열대식물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10년에 걸친 건립 대장정을 마쳤다. 한밭수목원은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수목원으로 국·시비 314억 원이 투입됐고 면적은 37만 1466㎡(11만 2000평)에 달한다. 무궁화원, 야생화원, 관목원, 목련원, 암석원 등 24개 주제별로 목본류 1105종, 초본류 682종 모두 1787종의 식물자원을 식재·전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고 불리는 맹그로브를 주제로 한 열대식물원도 조성했다. ◆대전시민이 지켜낸 한밭수목원 = 2020년 현재 연간 130만 명 넘는 대전시민들과 관광객이 몰려드는 지역명소로 거듭났지만 한밭수목원이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2009년 5월 한밭수목원 개원 당시 대전일보 보도를 보면 1980년대 말 대전 둔산지구 개발이 이뤄질 때 99만여㎡의 호수공원 조성계획이 마련됐으나 이후 추진 과정에서 공원 구역이 불과 10만여㎡로 축소되고 나머지는 택지로 변경됐다. 대전일보는 '토지공사가 정부대전청사 부지로 대규모 공공부지를 내놓으면서 손실분 보전을 위해 대규모 공원계획을 슬그머니 빠뜨린 것'이란 지적과 함께 특별취재반을 꾸려 집중보도에 들어갔고 시민들은 지역언론의 문제 제기에 응원을 보냈다. 결국 둔산대공원 계획은 지역 여론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56만 9000㎡를 살리는 것으로 결론 났다. 그렇게 되찾은 땅에 1997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1998년 대전시립미술관, 2003년 대전예술의전당, 2007년 이응노미술관 등 문화예술 공간이 속속 들어섰고 한밭수목원은 둔산대공원 조성 역사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이르렀다. ◆수풀이 속삭이는 한밭수목원 속으로 = 4월의 수목원은 온통 신록의 물결이다. '신록예찬'을 쓴 이양하 선생에게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전신)가 있다면 대전시민에겐 한밭수목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5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이 한밭수목원을 한가득 메우고 있다.한밭수목원 측에서 추천하는 산책로는 5개 코스다. '솔바람길'은 동원 바닥분수-대전사랑동산-목련원-소나무원-암석원으로 이어진다. 소나무원에 대전의 시목(市木)인 소나무가 큰 숲을 이뤘다. 시화 백목련도 식재돼 있다. 백목련은 우아하고 품격 높은 시민정신을 상징한다. '은빛여울길'(동원 바닥분수-장미원-향기원-수변데크-화목정-수변데크-암석원)은 650m로 40분 정도 걷는다. 크고 작은 바위 사이에 숨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암석원, 장미가 만발하는 장미원, 정자 화목정은 한밭수목원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장수하늘길'(동원 바닥분수-약용식물원-특산식물원-천연기념물 후계목-식이식물원-암석원)에는 보은 속리 정이품송, 예천 천향리 석송령 등 35개 종목 후계목이 뿌리를 내렸다. '푸른숲길'은 소나무숲-침엽수원-참나무숲-서원입구를 잇는 가장 긴 1㎞ 산책로다. 한시간 가량 서원을 둘러가는 길에서 숲속 식물들이 만들어낸 살균성 물질 즉 '피톤치드'를 마시며 편안한 사색에 빠져 든다. '속삭임길'(서원입구-벚나무길-명상의숲-습지원-숲속문고-서측입구)은 30분 코스다. 자기사랑, 자존심, 고결이 꽃말인 수선화 군락, 잎이 지고 꽃이 피어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뜻하는 상사화가 발길을 잡는다. 신록예찬에서 이른 대로 '가장 연한 것에서 가장 짙은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초록을 사랑'하는 이라면, 한밭수목원 안내도를 들여다보기 전에 엑스포시민광장 양 옆으로 길을 낸 동원과 서원의 안채로 무작정 들어서길. 그 내밀한 정원 안에선 충남 청양 칠갑산 기슭에서 살다 칠갑저수지 건설로 수몰될 뻔한 소나무의 전설이 내를 이루고 너와집 지붕을 이는 굴참나무가 봄바람에 일렁이고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대전일보 문승현 기자

2020-04-29 17:30:00

[인터뷰] 코호트 격리 제2미주병원-권영재 진료원장

[인터뷰] 코호트 격리 제2미주병원-권영재 진료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안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일부에서는 이후의 삶을 계획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제2미주병원(대구 달성군 다사읍)은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집단 감염으로 코호트(cohort: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나이가 많아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한 달 넘게 집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제2미주병원 권영재(75) 진료원장을 통해 당시 상황과 현재의 심정을 들어봤다.◆첫 확진자 발생 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지난 3월 26일 제2미주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3월 18일 같은 건물의 아래층에 있는 대실요양병원에서 첫 환자가 발행한 후 8일 만이었다. 권 원장은 같은 건물 위층에 위치한 미주병원이 다음 차례가 될 게 뻔했기에 나름대로 방역에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3월 중순 질병관리본부가 병원 직원 72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너무도 기뻐 전 직원들과 축하의 의미로 점심을 햄버거 파티로 했다"고 했다.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며칠 뒤 열이 나는 환자가 생겼다. 검사 결과 양성이었다. 직원은 물론 입원 환자까지 모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다수의 환자와 직원 몇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권 원장은 "그 다음 날부터는 거의 매일 환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고파"지난달 26일 밤부터 방역당국으로부터 코호트(cohort:동일집단) 격리 명령이 내려졌다. 확진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고, 기저질환이 있거나 65세 이상은 자가 격리됐다. 환자 285명과 직원 72명 가운데 의사를 포함해 직원 20여 명, 환자 150여 명만 남겨두고 모두 철수했다. 권 원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나이가 많아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집에서 자가 격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집에 오던 그 날 밤 길거리의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처음에는 마땅히 격리되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진료를 다른 의사에게 맡기로 한 것은 미안했지만 잠시 쉬기로 했다. 마침 불교의 하안거(夏安居) 기간이라 이참에 화두話頭) 참구(參:참선하여 진리를 찾음)나 하면서 좋아하는 음악 듣고, 책 읽고, 글도 쓰면서 신선처럼 살기로 했다. "50년 가까이 환자를 치료하면서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 내친 김에 휴가라 생각하고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그것도 잠시, 당국의 감시 전화가 걸려오는가 하면 외출도 맘대로 못하고 아내와의 식사도 따로 하는 등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아내는 원칙을 지킨다며 나를 바이러스 덩어리로 여겨 밥상에서조차 마주하지 않았다. 당시엔 슬펐다"고 했다. 권 원장은 자가 격리 기간이 길어지자 화가 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책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음악도 길게 들을 수가 없었다. 생각과 정서가 혼동돼 가기 시작했다. 생각이 삐딱해지고 감정이 요동을 쳤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가택연금이 된단 말인가?"라고.모든 게 귀찮았다. "주면 먹고 마냥 앉아서 TV보고 잠만 자는 등 그야말로 할릴없는 한 마리의 곤충이 되어가는 게 화가 났다"고 했다. 권 원장은 "평소 이기주의적 인간들을 야유하고 오직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위로는 진리를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만이 대장부의 갈 길이라고 큰소리치던 내가 이렇게 꾀죄죄한 꼴로 남들에게 눈치만 보고 있는 꼴이 한심하고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나이 때문에 자가격리 처분되었지만 그래도 뿌리치고 직원들과 함께 하지 못한 나 자신이 미웠다"고 했다.권 원장은 주인공 폴이 사망했지만, 일개 병사였기에 그날 군사령부 일지에 '서부전선 이상 없다'라는 단 한 줄의 문장만 표현한 레마르크의 소설 '서부전선 이상 없다'의 내용이 생각났다고 했다. "전쟁에서 한 병사의 목숨이 한 개의 부속품일 뿐이듯 나 역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미웠다"고 했다.친구들의 "'아직도 증상 없나?', '괜찮냐?', '살아 있나?'"는 안부 전화도 고깝게 들렸다고 했다. 전화 끝에 "너희들 참 팔자 좋은 인간들"이라고 혼자 비야냥거렸다. "당시에는 모든 게 귀찮고, 미웠고, 싫었다"고 했다.권 원장은 2020년 봄은 잔인한 달이었다고 회고했다. 4월이 지나도 고통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내겐 2020년 봄은 없다. 격리 2주 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격리에서 해제 됐지만 병원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최근 병원에서 다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권 원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등 자신이 한 단계 성숙해진 것 같다고 했다. "빨리 코호트가 해제돼 병원으로 돌아가고 싶다. 앞으로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사랑하면서 살 것"이라고 했다. ◆주위로부터 도움 많이 받아 "갚으며 살 터"권 원장은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자가 격리해 있으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풀 가동해 도움을 청했다. 의협과 대학동문, 고교 동기 등이 도움을 많이 줬다고 했다. "의협에서 덧신, 페이스 쉴드(차광면·얼굴을 보호하는 투명장비), 고글, 방호복, 컵밥, 과자, 마스크 등 필요한 물품을 여러 차례 보내줬다"고 했다.대학동문(가톨릭대학교)들도 마스크를 보내왔고, 중고등(경북고교) 동기회에서도 캠페인을 벌여 모은 칫솔과 치약, 양말, 간식, 내의 등의 생필품을 보내왔다. 이 외에도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지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전해왔다. " 직원들은 '박봉과 열악한 근로조건에서도 말없이 일해 온 여러분들과 같은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라고 쓴 동봉된 편지를 읽으며 울었다"고 전했다.권 원장은 "이런 물품을 받고보니 '내가 헛되게 살진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외롭지 않았다"고 했다. "앞으로 갚으면서 살아야죠. 좋은 일 더 많이 하면서…"◆개인병원·종사자에 대한 배려 있어야권 원장은 현재도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병원 직원에게 미안해 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우주인 같은 방호복을 입고 얼굴에는 용접공 같은 안경을 쓰고, 발에는 덧신을 신고 뒤뚱거리며 일을 한다고 했다. 퇴근해도 집에도 못 가고, 잠자리도 없어 사무실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쪽잠을 잔다고 말했다. "갑자기 좁은 병원이 코호트 격리 되고 보니, 샤워는 언감생심, 직원들은 고양이 세수를 한다. 특히 젊은 여자직원들은 화장품이나 기타 여성 물품이 없어 힘들어 한다"고 했다.권 원장은 또 개인병원 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직원 여러 명이 확진자로 분류돼 입원하자 정부에서는 파견간호사를 보내줬다. 이들은 환자들을 상대로 체온을 재는 등 간단한 일을 하고는 퇴근해 숙소로 간다. 하지만 기존 간호사들은 퇴근을 커녕 병원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쪽잠을 자면서 근무해도 그들에 비해 수당이 형편 없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권 원장은 끝으로 확진자로 분류돼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직원들도 입원 기간 2주일 이외에는 무급 휴가로 분류돼 급여가 없어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병원 역시 코로나로 환자가 줄어 경영이 힘들어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0-04-2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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