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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기도 남양주시 '본가부산식당' 위치, 네이버 지도

골프채 갈비탕이 뭐야? 남양주 맛집 '본가부산식당',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7전 8기 부자의 탄생' 소개

4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의 코너인 '7전 8기 부자의 탄생'에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본가부산식당'을 소개한다.'본가부산식당'은 '골프채왕갈비탕'(1인분 12,000원)이 대표메뉴인 맛집이다. '골프채왕갈비탕'은 깊은 사골육수에 길다란 스테이크용 고기를 넣어 끓인 갈비탕이다. 이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본가부산식당'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영업 휴게 시간을 가진다. 단, 매주 일요일은 영업 휴무이다.'본가부산식당'의 주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323-1'이다.

2019-09-04 16:01:58

출처: 대구 남산동 '대박수산' 위치, 네이버 지도

6000원에 회덮밥+매운탕을? 대구 남산동 맛집 '대박수산',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리얼가왕' 소개

4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의 코너인 '리얼가왕'에서 대구 남산동 맛집 '대박수산'을 소개한다. '대박수산'은 6,000원의 가격에 회덮밥과 매운탕을 제공하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이다. 특히 이곳은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두껍고 탱글탱글한 고깃살과 푸짐한 양으로 더욱 인기가 높다.한편 해당 가게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일요일은 영업 휴무이다.'대박수산'의 주소는 '대구광역시 서구 문화로 316'이다.

2019-09-04 15:51:29

출처: 부산 '송가네꼬리' 위치, 네이버 지도

선지국밥이 3000원? 부산 사하역 맛집 '송가네꼬리',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리얼가왕' 소개

4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의 코너인 '리얼가왕'에서 부산에 위치한 맛집 '송가네꼬리'를 소개한다.'송가네꼬리'는 선지국밥을 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가성비 뛰어난 맛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곳은 선지국밥뿐만 아니라, 돼지껍데기와 꼬리를 연탄불에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선지국밥에 돼지껍데기 및 꼬리 구이를 곁들여 먹음으로써 일품의 맛을 자아낸다. 한편 '송가네꼬리'는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송가네꼬리'의 주소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355번길 21-20'이다.

2019-09-04 15:37:22

윤종선 원장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제39회 대한미용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술 발표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은 지난 9월 1일 개최된 제39회 대한미용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제9회 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 / 제 1회 국제안검성형심포지엄)에서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대한미용외과학회 (Korean Society of Aesthetic Surgery, KSAS)는 미용외과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 제공을 위한 학문 연구와 미용외과의사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정통적 미용외과학술에 여러가지 신 개념적 쁘띠술기, Dermatology & Laser, 미용의학, 및 줄기세포학 등의 정보와 술기 공유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윤종선 원장은 제9회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 성리학 부문에서 '고도비만으로 인한 잠복음경의 교정과 확대(Augmentation and correction of the concealed penis due to high obesity)'에 대한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잠복음경이란 평상시에는 음경이 함몰되어 작게 보이지만, 발기시나 손으로 음경의 기저부를 누르면 정상 크기로 보이는 음경을 말한다. 잠복음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음경과 치골을 연결하는 윤상인대나 현수인대의 과도한 장력으로 치골 상부에 파묻히는 경우다. 이 경우 치료를 위해 윤상인대와 현수인대를 부분절제하여 과도한 장력을 없애고 수술 후 협착으로 인해 다시 딸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외고정과 함께 진피이식을 함께 진행한다.둘째는 치골 앞부분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있어서 음경이 파묻힌 경우다. 이 경우 지방흡입, 지방절제술을 시행해 음경을 뺀 뒤 외고정을 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비만 환자가 늘어나면서 2차적 잠복음경이 증가하고 있는데, 적당한 체중조절과 수술을 통해 교정이 가능하다.여기에 윤종선 원장은 고도비만에 의해 잠복음경이 발생한 성인남성에서 치골상부 지방제거술, 현수인대 절제술, 음경 외고정술, 진피지방 이식술을 동시에 시행한 치험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방법의 술기를 공유했다.강남 슈퍼맨비뇨기과 윤종선 원장은 "이번 학술 발표를 통해 잠복음경의 교정과 확대에 대한 술기, 치료 사례 공유가 이루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남성수술 기술 보유와 함께 국내외 비뇨기과학회, 성형학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성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비뇨기과전문의 윤종선 원장은 순천고등학교 35회를 졸업했으며 대한 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 남성과학회 정회원,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외과학회 해외협력이사로서 중국 당산생식기병원 외래교수, 중국 보다 남성병원장, 중국 아폴로 남성병원장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슈퍼맨비뇨기과 강남점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9-09-04 14:11:32

이시섭 원장

다양한 어지럼증 원인 파악과 그에 맞는 치료 중요

어지럼증은 주변 사물이 빙빙 돌거나 눈앞이 흐려지고 아찔해지는 느낌, 몸이 흔들리고 구토감이 나는 느낌이 나타난다. 이는 성인의 20%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이렇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치료받으려고 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특정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에 대해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은 "약 10%의 어지럼증 환자에게서 만성적인 경향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병적인 것으로 보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때 증상이 나타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말초신경계 및 전정기관 이상, 뇌혈관인 중추 신경계 이상, 자율신경계 이상, 심리적 원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이석증, 뇌졸중(뇌경색) 같은 질환이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또한 한의학적으로는 간장의 열이나 신장 기능 이상, 위장기능 문제로 발생한 어혈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어혈로 이해 발생한 어지럼증은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큰 고통을 주기도 한다는 약선경희한의원 측 설명이다.어혈을 풀기 위한 치료방법으로 한방에서는 뇌청혈해독탕과 같은 한약처방이 이뤄진다. 체내 노폐물인 어혈을 풀어내고 뇌 혈액순환 개선과 장부 건강 회복에 집중해 어지럼증을 개선한다. 또한 위 기능 저하, 대장 독소, 간장의 열, 신장의 무력 등의 어혈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없애고 면역력강화에 주력한다. 뇌혈류 순환 개선이 이뤄지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면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어혈을 제거할 수 있다.이와 함께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 속의 압력을 침을 이용해 낮추는 뇌압조절이 이뤄지거나 한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적용시키는 약침 등의 치료는 한약의 효능을 높이는 데에도 적용한다.이 원장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실생활에 큰 불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인증상에 맞는 적합한 생활습관 등을 습득해 이를 유지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9-04 11:24:01

윤하연 원장

소화불량과 함께 나타나는 만성피로, 담적증상 의심

위장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취약한 장기이다. 그렇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소화불량이나 속쓰림과 같은 증상을 느끼는 일이 많다. 보통 이러한 것들이 나타나면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기도 한다. 이는 담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강동점 윤하연 원장은 "담적은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됐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먼저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복부팽만, 설사, 변비 같은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담적이 나타나는 원인은 위장 운동성의 저하이다. 위벽이 얇아지고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남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위 속 음식물은 부패하고 가스를 내뿜는데, 이 가스가 위장을 부풀게 해 담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위강한의원에 따르면 담적으로 인해 발생한 가스는 위장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퍼지게 된다. 때문에 위장질환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불면증, 우울증, 만성피로, 어깨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소화불량 같은 위장질환과 함께 만성피로 등이 나타나면 담적 증상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그런데 이러한 담적은 내시경 같은 정밀검사를 통해서도 파악하기 힘든 특징이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위장 전문 설문검사, 자율신경 균형검사, 복진, 맥진 등을 고루 활용한 정밀검사가 중요하다.이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담적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인 위장 운동성 저하를 해결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위강한의원 측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치료탕약과 약침, 경혈자극치료 등의 치료법을 제공한다. 치료탕약은 담적 증상과 원인에 따른 처방이 가능하다면 더욱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이 실조되어 위장질환과 함께 두통,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등에 그에 맞는 적합한 약재처방에 힘쓴다. 특히 위장의 기운을 올려주는 탕약에 항염증 작용이 있는 약재를 더하면 속쓰림, 뒤틀림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수 있다.윤 원장은 "담적 증상은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근본치료가 중요하다. 이와 함께 위장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습관 관리가 실시된다면 재발 없이 충분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9-09-04 11:21:04

앤한의원 의료진

빈발하는 미주신경성실신, 한의학으로 완화치료 가능

바깥활동이 길어지거나 장시간 서 있을 경우 갑작스런 어지러움과 구역질과 함께 몸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미주신경성실신을 의심해봐야 한다.미주신경성실신은 실신 중의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으로 혈관의 확장과 심장서맥으로 야기된 저혈압이 원인으로 뇌로 가야 하는 혈류량이 감소되면서 일어난다.미주신경성실신은 실신의 약 50%를 차지할 만큼 자주 발병하며, 갑작스럽게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거나 스케줄이 많은 아이돌에게서 종종 나타난다.미주신경성실신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긴장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특히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목이나 얼굴의 열감이 느껴지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미주신경성실신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크다.이때는 곧바로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이동하고 잠시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땀으로 인한 탈수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미주신경성실신은 어쩌다 한 두 번 발생하는 가벼운 실신이지만 실신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일상생활 중 실신의 전조증상이 자주 느껴진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 치료는 빈발하는 실신과 실신 전조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편이다.이에 앤한의원은 "미주신경성실신은 단순히 심장의 기능적 관점이 아닌 신체 전반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한의학을 통한 체질개선이 미주신경성실신 치료의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하였다. 또한 "미주신경성실신은 불안장애와도 상당 부분 교집합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불안장애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미주신경성실신은 정확한 체질진단과 신체불균형의 원인을 파악한 후 한약 처방이 이루어지면 불면, 두통, 만성소화기능 장애 등 동반된 제반 증상과 불안장애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2019-09-04 11:17:11

대구 완쾌신경과 의료진

[관절·척추 클리닉] 어깨통증과 프롤로 주사치료

어깨는 360도 회전을 비롯해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가장 운동 범위가 넓은 관절 중 하나다.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회전근개는 이러한 광범위한 운동을 가능케 하는 4개의 힘줄을 총칭하는 것으로, 다양한 활동에 관여하는 만큼 부상의 위험 역시 그 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회전근개 손상이 발생하면 팔을 위로 뻗거나 들어올리는 동작에 제약이 발생한다.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를 묶는 등 일상적인 동작 시에도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어깨가 쿡쿡 쑤시고 열감이 느껴지는 등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회전근에 생긴 손상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유발되는 것으로, 밤에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와 함께 누운 자세에서는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회전근개 손상의 치료는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회전근개가 부분적으로 파열됐거나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비수술치료중에서 프롤로 주사치료를 소개하겠다.프롤로 주사치료란 간단히 말해서 재생치료이다. 즉 인대, 건, 연골 같은 뼈 및 관절 주위 조직이 약화되고 그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해당 부위에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용액을 주사하여 약해진 조직을 강하게 하는 비수술치료법이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인대와 힘줄에 증식제를 주사하여 국소적 염증반응을 유도시키며, 손상 부위에 혈액 공급을 증가시키고 충분한 영양물질을 공급하여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인대나 건(힘줄)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어 근본적으로 통증을 억제한다. 프롤로 주사치료로 어깨통증에서 근본적으로 해방 될 수 있다.도움말: 대구 완쾌신경과 배기윤 대표원장

2019-09-04 10:57:10

공현식 원장

설사 변비 등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정확한 진단이 우선

위나 장의 문제가 발생하면 보통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이는 위나 장의 염증이나 궤양이 나타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염증이나 궤양 등의 기질적인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다. 특히 설사와 변비, 복통과 복부팽만감, 배에서 물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장에서 아무런 기질적인 문제를 찾을 수 없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다.특히 치료를 받아도 재발하는 때가 많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기능성위장장애에 속한다. 이러한 문제는 내시경은 물론 기타 위장관 검사를 시행 해봐도 별다른 이상 없이 정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부평점 공현식 원장은 "설사와 변비 등이 나타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단순히 한 가지 문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제가 함께 나타난다. 그래서 하나의 증상을 해결하는 치료로는 문제를 치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원인을 알 수 없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은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나타나고 있는 증상에 따른 치료와 함께 장의 기능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다면 치료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있어서 주의할 점은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해서 증상의 경감에만 의지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위해서는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검사, 문진·설진·복진, 위장공능검사(위장음청진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특히 위장공능검사는 환자의 대장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등 장질환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이러한 검사를 통해 소장 쪽으로 음식물이 원활히 배출되는지, 위장의 움직이는 힘은 좋은지 등을 파악한다.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지, 위나 장의 연동운동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등의 장의 기능문제도 알아낼 필요가 있다. 또한 정상인과 비교를 통해 환자의 장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정확한 진단 후 장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한다. 한방에서는 장위탕 등의 한약처방을 통해 장의 기능문제 해결에 힘쓴다. 다양한 증상에 따른 약재를 가감해야하고 개인의 특이사항에 맞게 정확히 처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공 원장은 "한의학적인 치료는 장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다만 다양한 증상에 따른 방이 정확히 이뤄져야 증상이 재발되지 않으면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재발을 막는 데에는 적절한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도 필요하다. 이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관리를 진행할 수 있다면 지긋지긋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9-09-03 18:10:41

이희재 원장

이유 없이 피로하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

갑상선이란 방패 모양의 샘이라는 뜻으로 목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선의 역할은 신체대사를 원활하게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갑상선에 이상이 생긴다면 몸 안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월경과다,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 증가, 심한 피로감 등 고통이 수반되지는 않고,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에 쉽게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된다면 갑상선 암으로도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아주 작은 증상이라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 빠른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발생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생기는 경우와 신호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이다. 보통 원인 중 가장 흔하고 발병률이 높은 것은 갑상선에 염증이 발생해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호르몬 변화에 예민한 여성들이 남성보다 3배 이상 위험도가 높다"며 "보통 위험 증상들을 단순 여성 질환이나 갱년기 증상으로 여겨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아 위험도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젊은 연령층 보다는 40~50대에서 발견되었지만,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대 이상의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발병 빈도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갑상선 질환이 생기면, 임산부의 경우 여성의 몸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 태아에게도 같이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위험도가 커 병원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보통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도록 진행된다. 한의학에서도 심경의 열과 간경의 울체를 해소하는 등 개선이 가능한 치료에 집중해 갑상선호르몬 분비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중점으로 처방이 진행되는데 환자의 증상과 체질 등에 따른 한약처방으로 갑상선 호르몬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에 주력한다. 갑상선을 보호해주는 셀레늄과 갑상선 호르몬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 등의 미네랄을 보충하기도 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뜸 치료, 뭉친 기혈을 해소하는 침요법,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을 해소해주는 심리치료(EFT) 등도 함께 병행된다.이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제공하는 병원을 찾아 재발이 없도록 근본적인 갑상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9-03 18:08:19

13호 태풍 링링

13호 태풍 링링 "9/7 늦은 오후 인천 상륙" 일본기상청 발표

일본기상청이 3일 오후 3시에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7일 오후 3시를 조금 넘겨 인천 앞바다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다.그보다 앞서 태풍 링링은 6일 저녁에서 7일 오전 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를 따라 북동진한다. 이어 좀 더 북동쪽으로 경로를 꺾으면서 한반도에 진입하는 것이다.그러면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이는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제주도, 전라도 및 충청도 서해안, 그리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차례로 들게 된다.이어 태풍 링링은 북한 지역은 북동진해 관통, 러시아 연해주 내륙에서 소멸할 예정이다.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5~6일 가장 강력해진다. 이때 강도 '강' 및 크기 '중형'으로 중심기압이 965~970hPa에 이른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의 위력이 강하다. 이때 최대풍속은 35~37m/s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5~6일은 태풍 링링이 제주도 서쪽 해상 및 우리나라 서해를 지날때이다. 7일에도 태풍 링링이 소멸 수순으로 접어들기는 하지만 위력은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고 이때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드는 수도권은 많은 강우 및 강한 바람을 겪을 전망이다.

2019-09-03 17:59:57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기상청

태풍 링링 오른쪽 반원에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들어 "예상 경로는?"

13호 태풍 링링이 점점 한반도에 가까워지고 있다.우선 예상 경로는 이렇다.우리나라를 찾는 태풍들의 단골 코스인 제주도 서쪽 및 한반도 서해를 따라 계속 북상한 후, 조금 동쪽으로 경로를 틀면서 한반도 내륙에 진입할 예정이다.6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고, 이어 이날 저녁에 한반도 서해를 지나며, 7일 낮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이다.그런데 태풍 링링은 5~6일 강도 '강' 및 크기 '중형'으로 가장 강력해질 것으로 보여 우려를 만들고 있다. 태풍 링링은 7일 낮은 돼야 크기가 '소형'으로 작아지며 소멸 수순을 밟게 된다. 가장 강력할 때 전국에 영향을 주는 셈이다.그러면서 이때 예상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어느 지역이 드느냐가 관건이 된다.기상청의 3일 오후 4시 예상경로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서해상에서 북상을 하다가 인천 앞바다쯤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하게 된다. 이 경우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체가 들게 된다.또한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서해안에 가깝게 붙을 경우, 전라도와 충청도 서해안 지역이 모두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 수 있다. 이때 역시 태풍 링링이 세력이 커진 시기이기 때문에 인접 지역의 피해가 예상된다.이보다 앞서 제주도가 가장 먼저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 예정이다.

2019-09-03 17:41:00

출처: 을지로 '갈치호' 위치, 네이버 지도

갈치구이+갈치조림 맛집 을지로 '갈치호', '생방송 오늘저녁-대결! 맛 VS 맛' 소개

3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의 코너인 '대결! 맛 VS 맛'에서 을지로 맛집 '갈치호'를 소개한다.'갈치호'는 갈치구이(15,000원~30,000원) 및 갈치조림(8,000원)이 유명한 맛집이다. 특히 이곳의 갈치조림은 양념이 자작하게 배인 무와 갈치조림을 양푼에 넣어 제공하기에, 시골 밥상같은 구수한 느낌을 준다.한편 해당 가게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101-24 2층'이다.

2019-09-03 17:16:41

출처: 대전 '명품진한우' 위치, 네이버지도

3500원 한우국밥&9900원 한우모둠구이 맛집 대전 '명품진한우', '생방송 오늘저녁-슬기로운 외식생활' 소개

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코너인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대전시 맛집 '명품진한우'를 소개한다.정육식당인 '명품진한우'는 한우국밥을 3,500원, 한우모둠구이 한상을 9,000원에 판매해 가성비가 뛰어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한우모둠구이의 경우 한우구이에 된장찌개나 선지국, 냉면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단, 한우모둠구이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만 제공된다.한편 해당 가게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밭대로1006번길 105'에 위치해 있다.

2019-09-03 17:02:50

출처: 의정부시 '짜짱마을비상' 위치, 네이버 지도

짜장면 1500원&깐쇼새우·양장피 9900원 의정부 맛집 '짜장마을비상', '생방송 오늘저녁-슬기로운 외식생활' 소개

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코너인 '슬기로운 외색생활'에서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짜장마을비상'을 소개한다.이곳은 짜장면 한 그릇을 1,500원의 가격에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짜장면뿐만 아니라 짬뽕은 4,000원이며 깐쇼새우, 양장피, 팔보채 등의 요리는 단돈 9,900원의 가격에 제공된다. 단, 이는 모두 현금가이다.한편 해당 가게의 주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추동로124번길 11-16'이다.

2019-09-03 16:50:28

출처: 광주시 '하남낙지마당' 위치, 네이버 지도

연 매출 14억 철판낙지볶음! 광주 맛집 '하남낙지마당',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장사의 신' 소개

3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의 코너인 '장사의 신'에서 광주시 맛집 '하남낙지마당'을 소개한다.'하남낙지마당'은 연 매출 14억의 철판낙지볶음(大 58,000원, 小 48,000원) 맛집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철판낙지볶음에 낙지뿐만 아니라 새우, 미더덕 등을 함께 볶아 더욱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한다.한편 해당 가게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12시까지 영업하며,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암로216번길 10-13'에 위치해 있다.

2019-09-03 16:37:51

출처: 연남동 맛집 '진가' 위치, 네이버 지도

중식 사대천왕 진생용의 유자탕수육+낙지누룽지탕 연남동 맛집 '진가',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테마 맛집' 소개

3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의 코너인 '테마 맛집'에서 연남동 맛집 '진가'를 소개한다.'진가'는 중식의 4대 천왕이라고 불리는 진생용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가'에서 대표 메뉴라고 불리는 '유자탕수육'(20,000원)과 '낙지누룽지탕' (33,000원)이 소개될 예정이다.한편 해당 가게는 월~목요일의 경우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금·토요일의 경우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영업한다. 단,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은 영업 휴무이다.'진가'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34길 12'이다.

2019-09-03 16:22:29

출처: 인천 차이나타운 '신'(Xin) 위치, 네이버 지도

47년 중화요리 대가 유방녕의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신'(Xin) 달걀두부튀김+동파육,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테마 맛집' 소개

3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의 코너인 '테마 맛집'에서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신'(Xin)을 소개한다.'신'은 47년 중화요리 경력의 유방녕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알려져 유명한 곳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의 대표메뉴인 달걀두부튀김(48,000원)과 동파육(6조각 48,000원)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동파육은 주문하기 2시간 전 반드시 예약한 후 방문해야 한다.해당 가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3가 3-66'에 위치해 있다.

2019-09-03 16:05:30

'진세노사이드 함량 제대로 알고 먹어라'…금산미학바이오헬스, 프리미엄 홍삼제품 출시

금산미학바이오헬스(대표 이재호)가프리미엄급고함량진세노사이드 홍삼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금산미학 홍삼제품은 '프리미엄 클래스'와 '마스터 클래스' 총 2종으로 70ml 개별포장에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각각 30mg, 40mg이다. 이는 일반 홍삼 건강기능식품 기준치 2.4mg의 12~1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진세노사이드란 콩이나 더덕, 도라지 등 일반 식물에 존재하는 사포닌 중 인삼, 홍삼에서만 발견되는 특이성분 사포닌을 구별하여 나타내는 것으로 프리미엄 홍삼제품군일수록 진세노사이드함량이 높은 게 일반적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진세노사이드총합량 3mg 이상이면 혈류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등 5가지 건강 기능성 인증이 가능하고, 25mg 이상이면 홍삼의 6대 기능성 인증인 갱년기 여성 건강 개선 기능까지 표기할 수 있다.회사는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한의학 박사급 연구진을 중심으로 2014년부터고함량진세노사이드 추출 연구를시작해 최근 자체 기술 '사포닌 전환공법-KS2014'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금산미학 한승섭 박사는 "현재까지 연구된 홍삼 내 38가지 진세노사이드 중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Rg1, Rb1, Rg3 이 세가지를 홍삼제품 핵심성분으로 지정하고 총합량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면서"홍삼 제품의 품질은 진세노사이드총합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금산미학 홍삼제품의 최대 강점은 진세노사이드총합량 중 Rg3의 비율을 30% 이상 획기적으로 끌어 올린 것"이라며 "Rg3는 홍삼과 산삼에만 있는 핵심성분으로 함유량이 높을수록 체내흡수율을 높여 고령자에게도 홍삼의 기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출시 제품은 홍삼과 궁합이 잘 맞는 12가지 한약재를 포함시킨 금산미학 홍삼 농축액의 결정체로 90년 전통의 한방기술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국내 최고 함량 수준의 진세노사이드를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금산미학바이오헬스는 90년 전통 한의 명가 '금산미학한의원'의 노하우와진세노사이드 기반 홍삼제품을 만드는 바이오 기업이다. 금산미학한의원은 1대 이귀례 원장은 이승만 대통령 주치의, 2대 한정식 원장은 박정희 대통령 주치의를 역임한 바 있으며 3대 한승섭 원장과 현 한혁규 원장은 정제계 인사 및 유명 연예인의 한방 주치의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09-03 15:17:05

김옥경 대표 원장

티 안나는 투명교정 장치 '인비절라인'으로 치아교정∙심미성 효과

서울 강남 도곡동에 거주 중인 직장인 A씨는 평소 잇몸뼈와 치열이 돌출된 형태의 돌출입으로 콤플렉스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고객들을 상대하는 직종에 종사해 있다 보니 이에 대한 외적인 콤플렉스는 더더욱 커져만 간다. 이에 A씨는 교정 치료를 결심했지만, 막상 눈에 띄는 교정 장치를 2년 이상은 착용해야 하는 점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돌출입교정 치료를 결심하기 어려웠다.이런 A씨에게 적합한 교정 치료 방법이 바로 '투명교정'이다. 투명 치아교정은 A씨 뿐만 아니라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서비스직 종사자나 치과에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관심 받는 교정 방법이기도 하다.투명교정은 철사와 같은 눈에 띄는 교정 장치가 아닌, 투명한 플라스틱을 재료로 만들어진 교정 장치로 환자가 스스로 장치를 뺐다 꼈다 할 수 있어 외부활동이나 대인관계에서 거부감도 적다. 이에 대표적인 투명교정 장치로는 '인비절라인 교정'을 꼽을 수 있다.3D 프린팅 기술이 발달하면서 도입된 인비절라인(Invisalign)은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 승인을 통해 안전성 및 효과를 인정 받은 교정 장치이다. 현재 약 600만 명 이상 부정교합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각 인종에 맞는 데이터로 매년 업그레이드 되면서 일반 투명교정 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교정 시스템이다.특히 인비절라인 교정은 기존의 투명교정 장치와는 달리 다양한 부정교합 치료에 효과적이다. 초기에는 쉬운 케이스에만 적용되어 왔지만, 이제는 반대교합이나 과개교합 등 고난이도의 부정교합 치료도 가능해졌다.인비절라인 투명교정 장치를 이용한 교정 치료의 핵심은 바로 아이테로(I-tero) 스캐너를 이용하는 것이다. 아이테로 구강 스캐너로 복잡한 치아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채득해 교정 후 예측되는 결과를 몇 분 안에 직접 확인 할 수 있고, 교정 진단 후 바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확신을 갖고 치료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 이상 치아 본뜨기를 할 필요가 없어 석고 모형 본뜰 때에 끈적임과 구역감으로 괴로워서 진단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던 사람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기도 하다.아이테로 구강 스캐너를 이용해 치아의 디지털 이미지를 생성한 후, 치아의 이동 경로와 치료 기간 등을 예측하여 개개인에게 적합한 교정 치료 계획을 세운 뒤, 개인 맞춤형 인비절라인 교정 장치를 제작하여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일반 교정 방식과 달리 6~8주 사이에 한 번씩 방문해 정해준 치료 주기에 맞춰 바꿔 착용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의 교정 치료보다 치과 내원 횟수를 50%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해외 출장이나 유학생들 등 잦은 내원이 필요한 교정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는 이들에게도 효율적인 교정 치료가 가능해 후기가 좋은 편이다.또한 인비절라인 치아교정 장치는 얇게 밀착되는 재질과 부드러운 표면으로 제작되어 이물감이 적으며, 부드럽게 치아를 이동시켜주기 때문에 통증이 덜해 치료 기간 동안 겪게 될 불함을 최소화 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일반 교정 치료와 비교했을 때 비용에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가격에 대한 부담감도 확연히 줄어 들어 한결 수월한 교정 치료를 할 수 있다.이에 오리건치과 김옥경 대표 원장은 "인비절라인 치아교정의 가장 큰 장점은 먼저 장치가 투명하다는 것이다."라며, "얇고 투명한 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교정 장치가 잘 보이지 않아 심미성이 뛰어나며, 무엇보다 중요한 장소에 참석할 때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등 필요에 따라 원하는 대로 교정 장치를 탈부착 할 수 있어 효율적인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그러나 인비절라인도 일반 치아교정 장치와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려면 전문 교육 후 인증을 받은 치아교정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하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교정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2019-09-03 15:00:00

박근용 한의학 박사

잦은 재발 턱관절 장애 치료, 골반 교정 병행해야... 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한 명은 턱의 통증, 뻐근함, 개구 장애 등 턱관절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턱관절 장애는 이미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치료는 여전히 어렵다. 이유는 턱관절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치료를 통해서 기능을 회복시키더라도 운동, 습관, 자세 등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앉거나 선 채로 몇 시간씩 업무해야 하며, 잦은 야근 등으로 늘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학교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 등은 자유롭게 환경을 바꾸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턱관절 장애 치료를 포기하거나 증상이 심화되지 않을 정도로 관리하는 것을 택한다. 그러나 턱관절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을 찾아서 해소해준다면 환경을 바꾸지 않고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턱관절 장애 치료 20년 임상 경험의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신체이기 때문에 턱관절을 긴장시키고 기능이 저하되도록 악영향을 주는 연관 부위 문제를 해소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그 부위가 골반이다."며 "골반과 턱관절이 서로 대칭인 구조이며, 신체 균형의 중심축이기 때문에 두 골격 중 하나의 골격이라도 틀어지거나 퍼져서 기능이 저하되면 반대쪽 골격도 마찬가지로 틀어지고 퍼지면서 기능이 저하된다."고 설명했다.때문에 턱관절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턱관절과 골반 균형을 동시에 바로잡아주며 퍼진 골반과 턱관절 주변 골격 및 관절을 안으로 모아주어야 한다는 것이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측 설명이다. 특히 안으로 모으는 자극의 치료 방법인 정함요법 등을 통해 골반과 고관절뿐만 아니라 어깨와 벌어진 골격을 모아준다면 턱관절과 골반 통증을 비롯한 신체 통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물론 스스로 규칙적인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노력을 더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체 기능을 쉽게 저하시키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하며, 통증이나 뻐근함과 같은 신호를 보냈을 때 조속히 내원을 통해 상담과 검사 그리고 치료를 받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19-09-03 12:09:44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도 수명이 길어지면서 종양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https://pixabay.com)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침묵의 암살자 비장 종양, 진단은 의외로 간단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도 수명이 길어지면서 종양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슈나(9·슈나우저)가 내원하였다. 슈나는 가족들과 매일 산책을 즐기는 활기차고 건강한 개였다. 어제도 즐겁게 산책을 마쳤는데 밤 사이 힘이 빠지고 비틀거려 병원을 찾았다.검사 결과 슈가는 빈혈이 심각하였고 엑스레이(X-ray) 검사와 초음파 검사 결과 복강 내 거대한 비장 종양이 파열되어 복강 내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CT 검사를 통해 비장 종양이 주변 임파선과 간으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확인한 뒤 수술이 진행됐다. 비장과 종양을 적출했고 주변 장기 조직에 유착된 종양 파편과 혈괴를 제거하였다. 다행히 슈가는 빠르게 회복했지만 비장 종양 조직 검사 결과 악성종양(Sarcoma)으로 판명되어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했다. 앞으로 슈가는 꾸준히 암 전이와 관련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사람이나 동물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비장 종양이 다발하며 비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대부분은 악성(암)이다. 그래서 비장에서 종양이 관찰되면 주의 깊게 종양의 성장을 관찰하여 폐, 간, 임파선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적출 수술을 권한다.비장 종양이 발생하더라도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비장 종양이 과성장하면서 주변 장기가 압박을 받으면 복통을 호소하거나 종양이 파열되어 복강 내에 과출혈이 발생해 빈혈증상으로 응급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장은 혈관으로 이루어진 장기이며 태아기 골수가 형성되기 전 혈액 생성을 담당하지만 뼈와 골수가 형성된 이후에는 혈액을 저장하고 노화된 혈구 세포가 소멸되는 창고 역할을 한다.일부 면역 기능을 담당하나 제거하더라도 생명에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 그래서 비장에 질병이 있거나 종양이 발견되면 부분적인 수술보다는 비장의 완전한 적출을 권하고 있다.침묵의 암살자 비장 종양은 의외로 검사가 매우 수월하다. 비장의 해부학적 위치가 복근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가 용이하고 결과는 정확하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비장 외에도 간, 방광, 임파선 등을 비롯하여 복강 내 종양을 검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복강 종양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므로 5살 이후의 개와 고양이라면 일년에 한 번 정도 건강 검진을 받으시기 바란다.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09-03 11:28:51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1~7일)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써클 캠페인이 2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건강+] 30·40대부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챙기자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1일~7일)을 맞아 30~40대부터 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심뇌혈관질환은 개인적 진료비 부담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이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는 심뇌혈관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상황이다.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포함하며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최근 국민건강통계 등에 나타난 '연령대별 주요 질환 인지율(2013년~2017년)'을 살펴보면 고혈압의 경우 ▷70대 이상 86.7% ▷60대 82% ▷50대 64.8%였으나 40대 44%, 30대는 19.5%로 뚝 떨어졌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인지율도 ▷70대 이상 78.7% ▷60대 76.6% ▷50대 58.4%인 반면, 40대는 38.5%, 30대는 20.7%로 저조했다.질병관리본부는 9월 한 달 동안 전국 구군 보건소와 유관단체들과 함께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Red Circle)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이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자기혈관 숫자 알기'와 '9대 생활수칙' 실천으로 예방․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따라서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30-40대부터 경각심과 관심을 갖자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서, 건강한 혈관(레드서클)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의미다.대구는 4일 도시철도 반월당역 메트로센터에서 '심뇌혈관질환 단디 알기 건강캠페인'을 벌인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상담과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예방수칙 등을 홍보한다. 6일엔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중구 동산동)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이해와 관리' 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이 밖에도 보건소 등 대구시내 50여 곳에서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해야하며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통해 미리 알 수 있다.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다.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생활 실천과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증상 및 대처요령도 평소 익혀두는 것이 좋다. 본인이나 가족, 주변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야 한다뇌졸중의 응급 증상은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장애·시야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심근경색의 경우 갑작스런 가슴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통증 확산을 보인다.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가까운 레드서클존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질병관리본부와 8개 전문학회 공동 제정(2008년)

2019-09-03 10:16:14

이경재 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건강+] 노인들 가볍게 넘어졌는데 '고관절 골절'

흔히 엉덩이 관절이라고 이야기하는 '고관절'은 골반뼈와 대퇴뼈(허벅다리뼈)가 만나서 이루는 관절로 우리 인체에서 상체와 하체를 연결시켜 주면서 직립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구조물 중 하나다.고관절은 서 있는 자세에서 자기 체중의 약 3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다. 고관절은 비교적 튼튼하고 안정적인 구조로 잘 부러지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이 생기면 가벼운 충격에도 부러지기 쉽다.따라서 고관절 주위에 발생한 골절이 적절히 치료되지 못할 경우 결과적으로 보행이 불가능해 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가 필수적이라 하겠다.◆노령층 가볍게 넘어져도 쉽게 골절최근 노령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고관절 주위 골절이 증가 추세에 있다.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의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여 가벼운 낙상, 미끄러짐 등으로 인하여 쉽게 골절이 일어난다.노인 고관절 골절은 장기간의 침상 생활로 자칫하면 욕창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으로 2008년~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통해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발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을 가진 환자 중 17.4%가 1년을 못 넘기고 숨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대한골다공증학회 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고관절골절 환자는 2006년 1만7천479명에서 2015년 3만2천332명으로 1.85배 증가했다.성별로는 2015년 기준 고관절골절 남성 환자는 9천266명, 여성은 2만3천66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5배가량 많았다. 하지만 고관절골절 후 1년 이내의 사망률은 여성이 10만명 당 177.7명, 남성이 260.3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가량 높았다.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병원을 빨리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걸음걸이가 자유롭지 않은 노령층의 경우 평지에서 가볍게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환자 본인도 삐는 것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가족들도 무심히 넘기기 쉬워 병원에 가는 시기를 놓쳐 합병증이 발생한 뒤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대표적인 골다공증성 골절인 손목뼈 골절, 척추 골절에 비해 고관절 골절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낙상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여 2차 골절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 예방 역시 중요하다.◆대퇴 경부, 전자간 골절이 90% 차지고관절을 이루는 두가지 뼈 중 대퇴뼈 쪽에 발생하는 대퇴 경부 및 전자간 골절은 전체 고관절 골절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두 골절 모두 주로 가벼운 낙상으로 발생하고 위치적으로 몇 cm 떨어져 있지 않지만 발생하는 연령대, 치료 방법 및 예후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이 두 골절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일반적으로 단순 방사선(X-ray) 사진촬영 만으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골절 형태를 파악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검사나 MRI검사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특히 80~90대 이상의 고령 환자나 골질(뼈 상태)이 매우 나쁜 환자의 경우 가벼운 외상조차 없이 일상생활 중에서도 대퇴 경부나 전자간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 검사를 통해 고관절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외상없이 발생한 대퇴 경부 골절은 X-ray로는 골절을 확인할 수 없고 MRI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수술로 뼈 고정, 합병증 예방이 최선대퇴경부 및 전자간 골절이 발생하면 거동이 불가능해 지므로 누워서 치료하는 보존적 요법의 경우 욕창,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최근에는 마취를 할 수 없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시행하지 않는다.따라서 대퇴경부 및 전자간 골절 치료는 환자의 나이나 건강 상태에 관계없이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수술을 시행해 노인 환자들이 조기에 거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들을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수술적 치료법은 크게 골절 부위를 고정하여 골유합(수술 부위의 뼈가 붙는 것)을 얻는 방법과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 방법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원칙적으로 대부분의 대퇴 전자간 골절과 골절 상태가 심하지 않은 대퇴경부 골절의 경우 각종 금속기구로 골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골절 상태가 심한 대퇴경부 골절 및 골질이 좋지 못한 대퇴 전자간 골절은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게 된다.이경재 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노령층 환자들은 당뇨,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 등 기존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내과, 마취과, 신경과 등의 협진을 통한 팀 활동이 중요하다"며 "개개인의 건강 상태나 이전 보행 능력 등을 고려해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시행하는 경험 많은 고관절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근력 유지, 골다공증 약물치료도 예방법대퇴경부 및 전자간 골절은 노령층 특히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여자에게서 골다공증이 더 심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는 가볍게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것만으로도 골절이 생길 수 있다.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 정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골다공증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골절 예방에 좋다.또한 적절한 근력을 유지하고 뼈 약화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이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야 하고, 1주일에 3~4번, 한번에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서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이 밖에 가정에서 노인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의 환경을 밝게 유지해서 어두워서 모서리에 부딪치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거실에서 걸려서 넘어질 수 있는 카펫 등을 치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주방 바닥에 물기가 없도록 하며 욕실에 미끄럼방지 매트와 손잡이 봉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도움말 이경재 계명대 동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2019-09-03 10:15:16

김동은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의창] '쏘리웍스'

20대 초반의 여성이 목이 부었다며 외래 진료실을 찾아온 건 10년 전 이맘때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목 부위의 림프샘에 가는 바늘로 '세포 검사'를 시행했다. 그런데 다음 날부터 왼쪽 팔에 힘이 빠진다고 하더니 결국 팔을 완전히 들지 못하게 되었다. 시술 과정에 문제가 없었기에 무척 당황스러웠다. "우리 딸, 선생님이 책임지세요." 회진을 가면 보호자는 분노하셨고, 환자는 그저 눈물만 뚝뚝 흘렸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고통을 드려 미안합니다." 환자만큼은 아닐지라도 의사에게도 힘든 시간이었다.'의료 과오'와 '의료 사고'는 동의어가 아니다. '의료 과오'는 의학적 타당성이 결여된 잘못된 치료로 나쁜 결과에 이른 경우다. 진단이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은 '의료 과오'와 구별되어야 한다. '의료 사고'는 의사의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 과정에서 환자에게 손상이 발생한 모든 경우를 말한다.'First, Do no harm'(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 히포크라테스 시대부터 전해오는 의사의 사명이다. 그러나 의술은 완벽하지 않다. 의사도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음을 환자도 잘 안다. 그러나 의료 사고를 당했을 때 의사가 뭔가 숨기려 하고 진솔하게 사과하지 않으면 환자는 분노하게 된다.의사들은 수련 과정에서 완벽함을 요구받는다. 그래서인지 의사들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한다. 또한 사과에도 인색하다. 사과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고, 의료 분쟁 시 수세에 몰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진솔하게 사과하는 법을 의대에서 배운 적도 없다.'쏘리웍스(sorry works)'는 더그 워체식이 의료 사고로 형을 잃는 과정에서의 겪은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한 의료분쟁 해결 프로그램이다. 의료 사고 발생 시 먼저 환자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의사의 과오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도 '공감' 혹은 '유감'을 표하는 것이 핵심이다. 철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하고 적절한 보상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환자와의 소통과정에서 의사가 한 '유감' '사과' 등의 표현은 법적 책임에 대한 시인으로 보지 않는 '사과법'까지 시행되고 있다.하버드 등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에서도 '쏘리웍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시행한 미시간 대학병원의 경우 실제로 의료 소송 건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최근 의료 분쟁이 증가하는 우리나라에도 '쏘리웍스' 프로그램을 서둘러 도입하면 어떨까?환자는 다행하게도 6개월 이상 재활 치료를 받고 회복되었다. 팔을 잘 치료하는 재활의학과 '명의'를 수소문하고, 재활 치료를 받는 병원을 찾아가 격려하기도 했다. 환자는 요즘도 가끔 진료실을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양팔을 높이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는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두 팔을 번쩍 들어 화답한다. 그런데 울컥해지는 이유는 뭘까?김동은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2019-09-03 10:14:40

다양한 증상 개선 가능한 도수치료, 제때 병원 찾는 것이 관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회전근개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0년 약 7만 5천 명에서, 지난해 13만 5천 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는 360도 회전을 비롯해 우리 몸의 관절 가운데 가장 운동 범위가 넓은 관절에 속한다.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회전근개는 이러한 광범위한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4개의 힘줄을 총칭하는 것으로, 다양한 활동에 관여하는 만큼 부상의 위험 역시 높으므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회전근개파열 증상은 어깨 통증,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가 대표적이며 관련 질환이 나타난 초기, 통증이 미미한 정도라면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충분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약물을 사용하거나 절개, 마취와 같은 과정 없이, 도수치료진의 손과 교정에 필요한 소도구만을 사용하여 물리적인 힘을 가해 치료를 진행한다.통증의 원인인 척추·관절에 손 또는 소도구를 이용한 마사지를 가해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을 직접 자극함으로써 틀어진 관절을 바로 잡기 때문에 회전근개파열 등의 질환 치료와 자세 교정, 골반 교정, 근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자세 교정 도수치료의 경우, 척추 관절 질환으로의 악화를 막기 위해 빠른 교정이 중요시된다. 따라서 ▲목이 뻐근하고 어깨 근육이 뭉친다 ▲원인 불명의 두통, 팔 통증이 지속된다 ▲걸을 때, 오래 서있을 때 한쪽 골반이 아프다 ▲바지나 치마가 자주 돌아간다 ▲팔이나 다리가 지속해서 저리다 ▲한쪽 어깨나 골반이 처진다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졌다 ▲양다리의 길이 차이가 심하다 ▲신발 바닥의 한쪽 면만 빨리 닳는다 등이 있다.무엇보다 척추, 경추, 관절 부위 통증이 나타나면 조속히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를 방문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치료를 통해 통증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조치를 취해야 수술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인천 청라 국제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정세진 원장은 "목이나 허리, 어깨, 무릎 관절 등에 통증이 생겼을 때,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증식치료나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하며,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와 개선 방향이 차이 날 수 있는 만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09-03 10:00:00

저 멀리 유빙을 무대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용모 여행가

펭귄과 북극곰의 천국 탐험…여행가 안용모 극지방 여행

인간이 여행을 할 수 있는 지역들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부터 남아메리카, 시베리아, 아프리카 지역까지 여행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극지방여행은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이 현실. 이제는 남극은 물론 북극권 여행도 일반 대중에게 문을 열고 손짓을 하고 있다. 100여 개국 5대양 6대륙주 안 가본데가 없는 여행가 안용모(64) 씨가 최근 남극과 북극을 다녀왔다. "바로 눈 앞에 서있는 빙산, 펭귄, 하얀 북극곰과 고래, 순록 등의 극지방에서만 사는 야생동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에너지를 얻기에 충분했다"면서 "그러나 빙하가 녹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은 환경보전이란 또하나의 숙제를 안고 왔다"고 했다. ◆수억년 시간의 기억을 품은 펭귄이 주인인 땅, 남극안용모 여행가는 지난 1월 11일부터 28일까지 남극을 다녀왔다. "20대부터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하고 '신비의 대륙' 남극은 또다른 동경의 세상이었다. 날씨가 도와줘 네 번째 도전 끝에 이번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안 여행가는 '세상의 끝'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최남단 티에라델푸에고 주의 주도 우수아이아에서 쇄빙선을 타고 드레이크 해협(남아메리카와 남극 대륙 사이에 위치한 바닷길)을 지나 남극땅을 밟았다. "드레이크해협은 물살이 빠르고 파도가 센 곳으로 좀처럼 뱃멀미를 하지 않은 제가 모진고초를 겼었다"고 회고했다.쇄빙선으로 4박5일 항해 한 끝에 세종기지가 있는 킹조지섬에 발을 디뎠다. "1981년 세계여행을 시작으로 38년 만에 이곳 남극에 갔다. 유빙을 보는 순간부터 눈물이 났다. 20대에 목표했던 모든 것을 이루는 순간이었다"며 당시를 감격을 표현했다.남극에 머문 시간은 8일. 접안 시설이 없어 쇄빙선에서 묵으며 조디악(고무보트)을 이용해 접안한 뒤 여행했다. 한여름이지만 기온은 영상 5℃. 하지만 밤이면 체감온도는 영하 20℃가 넘어 추위와 바람과 싸워야 했다. 얼음으로 뒤덮인 세상의 끝 남극. 한반도의 62배 거대한 대륙에 전세계의 90%얼음이 있다. 빙하가 갈라진 깊은 크래바스는 인간의 접근을 거부하는 곳이다. 평균 2천m가 넘는 빙하의 두께는 수 십만년 동안 내린 눈은 단단한 빙원이 되어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극저온으로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되지 않는 하얀 사막 같았다.북극의 주인은 곰, 남극의 주인은 펭귄이다. 원없이 펭귄을 봤다. 남극에 발을 디디니 펭귄들이 환영을 하고 도망을 가지 않고 오히려 이방인인 안 여행가에게 다가왔다.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상륙했는데도 전혀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았다. 이곳은 그들이 주인인 땅이니까". 남극의 상징으로 가장 큰 황제 펭귄도 수없이 봤다. 고래도 세 번이나 목격하는 행운을 누렸다.안 여행가는 남극은 오염되지않은 유일한 자연환경이라고 했다. "남극은 인간이 모방하거나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지상에서 유일한 자연환경으로 거의 훼손이 되지 않았고, 또 연구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치가 매우 크다"며 "우주가 준 신비한 보물 같은 대륙을 지구환경으로부터 잘 보전해야만 지구가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여행가는 '남극탐험' 수첩 한켠에 적어놓은 버킷리스트 한 줄을 지웠다. ◆북극 곰이 사는 북극 북극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행했다. 노르웨이 오솔로와 트롬쇠를 거쳐 도착한 곳은 바로 우리나라 북극기지인 다산기지가 위치한 '차가운 해안'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발바르 제도다. 이곳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천㎞,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1천100㎞ 떨어져 있는 제도로, 지구 최북단의 인간 거주지다. 북극점과 연결되어 북극점까지 가는 이들에게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이다. 북극 스발바르 제도의 거주자는 2천600여 명 정도, 이들 모두 롱이어비엔이라는 지역에 거주한다. 트랩에서 내리자 극지 도시답게 모든 것이 낯설고 독특한 풍경이 펼쳐졌다. 방한복으로 갈아입고 호텔에는 히터를 가동하고 있었다.주민들은 시내 외곽으로 나갈 때나 마을 밖으로 나갈 때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총을 휴대한다. 북극곰이 때론 사람을 해치기 때문이다. 북극 탐험을 시작한 7박 8일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빙산과 하얀 북극곰, 푸른고래, 순록 등의 북극권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되었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북극곰과 해안가에서 햇볕을 쐬며 누워있는 바다표범, 짧은 여름철에 나는 풀을 찾아서 먹는 순록, 그리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며 북극권의 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바다새는 감동을 더했다.그 가운데 북극권의 대표적인 동물은 북극곰이다. 북극곰은 수영능력이 뛰어나 먹이가 되는 동물을 찾아 바다를 헤엄친다. 안내자는 "지구 온난화로 빙산이 녹아 먹잇감이 부족해 북극곰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짧은 체류기간 탓에 북극곰의 사냥 장면을 관찰할 수는 없었다.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북극해의 얼음 숲 피요르드(fjord.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골짜기)는 신비와 경이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북극에는 '노아의 방주'가 있다. 노아의 홍수처럼 큰 재앙이 닥쳐도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농작물의 씨앗을 보관하는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Svalbard Global Seed Vault)가 바로 그곳이다. 국제종자저장고가 스발바르에 자리잡게 된 이유는 이곳이 지진이 나지 않아 안전하고, 자연 방사능이 없어 돌연변이 위험이 낮으며, 춥고 건조해서 종자를 보관하기 좋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 중턱 해발 130미터에 있어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높아지더라도 물에 잠길 염려가 없다. 북극해에 매장된 석유, 천연가스와 광물, 수산자원 등 북극의 잠재적 가치도 확인했다.안 여행가는 '북극탐험' 수첩 한켠에 적어놓은 버킷리스트 한 줄도 지웠다. ◆(박스)여행 메모."이제 남극과 북극을 다녀와서 5대양 7대륙주를 다 발을 디뎠습니다."안용모 여행가는 82년 알래스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의 종주와 횡단 시베리아횡단열차여행, 중국의 칭창열차, 아프리카의 블루트레인 그리고 뱅글라데시와 인도, 남북 아메리카, 중남미의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등을 다녀왔다.안 여행가는 혼자 여행을 떠나고, 또 자신만의 여행수첩을 여행의 목적이나 기간에 관계없이 한권의 책으로 기록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자신에게 여행엽서를 보내고 여행자 뿐만아니라 현지 주민도 함께 행복한 착한여행, 공정여행을 하려고 노력한다.다녀와서는 여행정보를 공유하고 전문분야를 학회지에 기고하고 발표한다.여행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안 여행가는 "여행은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신비로운 자연을 느끼며 내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힘과 바른 공부를 시켜 주는 것 같다. 그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기 위해서 떠난다"고 했다.

2019-09-02 18:30:00

김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특명! 암세포에게 나노택배를 보내라

옛날 옛날에 어느 마을에 암에 걸린 사람이 세 사람 있었다. 그 세 명의 암환자를 치료하려고 비행기로 마을 전체에 약을 듬뿍 뿌렸다. 이렇게 여러 번 비행기로 마을 전체에 치료약을 뿌리고 나니 세 명 중에 두 명의 암이 나았다. 그런데 그 마을의 멀쩡히 건강하던 사람들이 시름시름 앓아눕기 시작했다.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약을 잔뜩 뒤집어썼으니 당연히 아플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세상에나! 이렇게 말도 안되는 암치료법이 어디 있냐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요즘 암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이 위의 지어낸 이야기와 별로 다르지 않다. 암환자가 방사선이나 약물치료를 받을 때에 암세포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상세포도 손상 받는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약물을 나노택배에 담아서 암세포에게만 전달하는 기술이 최근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나노택배를 우리 몸속으로 어떻게 보내는지 들여다보자. ◆미션 M: 암세포만 골라 골라 죽여라암환자가 독한 약으로 치료받다 보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토나 설사 또는 빈혈과 같은 부작용으로 무척 고생한다. 이것은 항암 화학요법으로 독한 약을 우리 몸에 넣었을 때에 암세포뿐만 아니라 멀쩡한 정상세포도 해를 입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해서 부작용이 없는 항암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과학자들 사이의 핫이슈다. 이 방법은 무척 어려워서 지금까지 제대로 개발되지 못했다.그냥 봐서는 암세포인지 정상세포인지 잘 구분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암세포와 정상세포가 다닥다닥 붙어서 한 덩어리로 뭉쳐있기 때문에 암세포만 골라낸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솔루션은 의외로 단순하다. 위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마을 전체에 비행기로 약을 뿌릴 것이 아니라 암환자 세 명에게만 약이 담긴 택배 상자를 배달하면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우선 마을 사람들 중에 누가 암환자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치료약을 택배상자에 담아서 그 암환자에게 배달해야 한다. 이후 택배를 받은 암환자가 약을 먹으면 치료된다.이러한 세 가지 과정을 세포에 적용하면 된다. 암환자 몸의 세포 중에서 어떤 세포가 암세포인지 알아내고, 약물을 담은 아주 작은 택배상자를 그 암세포에게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그 택배상자가 약물을 암세포를 향해 뿌려주면 된다. ◆프로젝트 X: 암세포에게만 약을 전달하라바닷가에서 한 발을 들어 물 위에 올려놓고 그 발이 물속으로 빠지기 전에 다른 발을 얼른 들어서 물 위에 올려놓기를 빠르게 반복하면 사람은 물 위를 걸을 수 있다. 아주 쉽다. 그런데 막상 바닷가에 실제로 서서 해보면 안 된다. 이처럼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 일은 참 많다. 암세포만 골라서 약물을 주입하는 것도 실제로는 쉬운 일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우선 몸의 수많은 세포 중 암세포를 찾아내야 한다. 암세포는 특징적으로 빨리 증식하고 비정상적인 분화를 하면서 주변 조직으로 침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암세포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특정한 암세포와 결합을 잘하는 형광염료가 붙은 물질을 이용하면 암세포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깜깜한 밤에 반짝반짝 빛나는 가로등처럼 형광염료가 붙은 암세포가 반짝반짝 빛을 내는 것을 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다.다음으로 암세포를 찾았으니 약물상자를 보내면 된다. 마을의 암환자에게 약물상자를 보내는 것이야 이름과 주소를 써서 택배로 보내면 된다. 그런데 암세포는 아주 작을뿐더러 주소도 없다. 게다가 암세포에게 보내는 약물상자는 매우 작고 몸속의 세포로 전달되는 것이어서 전달해줄 사람도 없다.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솔루션 S: 약물 나노택배가 해냈다과학자들이 해냈다. 영국의 대학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아드리안 조셉 연구팀이 뇌의 혈뇌장벽을 통과해서 치료 약물을 전달하는 방법을 2017년에 개발했다. 우리 몸의 혈관은 느슨한 세포로 되어 있어서 약물이 쉽게 통과해서 병든 세포에게 전달된다. 그런데 뇌의 혈관 벽은 세포들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어지간해서는 약물이 혈관 벽을 뚫고 지나가지 못한다.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이라고 불리는 혈액과 뇌 사이의 장벽을 뚫고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을 조셉 연구팀이 개발한 것이다.이 연구팀은 약물을 가득 담은 폴리머좀이라고 불리는 작은 운반체를 개발했는데 이것이 혈뇌장벽을 뚫고 들어간다. 폴리머좀은 세포 속에 있는 리보좀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양친매성 공중합체 중공구조물이다. 이 폴리머좀은 세포보다 더 작은 수 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인 매우 작은 것이다. 이것은 최근들어 약물전달이나 나노반응 용기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폴리머좀이 혈뇌장벽을 뚫고 들어가는 비법은 바로 화학주성이다. 작은 약물 상자와 같은 폴리머좀은 포도당을 감지하여 포도당 농도가 높은 쪽을 행해 이동하는 화학주성 성질이 있다. 이것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어서 포도당의 농도 차이에 의해서 스스로 움직인다.최근에 나노입자를 이용하는 다른 방법도 개발되었다. 울산과학기술원 유자형·김채규·강세병 교수 연구팀이 치료 약물을 암세포까지 온전히 전달하는 약물 전달체를 개발하여 2018년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학술지에 발표했다. 기존에 개발된 약물 전달체는 대부분 우리 몸속의 여러 단백질들이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암세포에게만 약물을 전달하는 효율이 낮았다. 그래서 엉뚱한 곳에 약을 뿌리게 되어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이 연구팀은 기존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약물을 담은 나노입자를 특수한 단백질로 한번 더 포장해서 감쌌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 단백질이 달라붙어 일으키는 문제를 방지했다.이 연구팀은 생체환경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에 개발된 방법보다 10배나 효율이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한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기존의 약물 전달체보다 암세포를 더 잘 공격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또 다른 방법으로는 살아있는 박테리아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살아있는 박테리아는 화학주성 성질에 의해서 특정한 물질이 있는 곳을 향해서 편모를 움직여 이동해간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짐꾼이 등짐을 지고 목적지까지 물건을 운반하듯이 박테리아가 약물을 가지고 암세포를 향해 가도록 할 수 있다. 이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학자들에 의해 멀지 않아 항암제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이 개발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2019-09-02 18:00:00

'남산동 도루묵' 2대 정희숙 대표가 솥뚜껑에 도루묵을 굽고 있고 있다. 박노익 선임기자 noik@imaeil.com

[노포] 막걸리와 찰떡궁합, 대구 '남산동 도루묵'

'남산동 도루묵'은 퇴근길, 비가 추적추적 내리거나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고 싶은 때 생각나는 집이다. 지갑이 얇아도 괜찮고 아무런 준비없이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선술집이다. 혼자가도 좋고 여럿이 가면 더 좋은 집이다. 왁자지껄 떠들면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가 아닌 조촐하게 일상의 얘기들은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 마시는 곳이다.1961년에 창업해 60년이 다 돼 가는 이집은 큼직막한 놋사발에 따라주는 막걸리와 도루묵 안주를 잊지 못해 찾는 사람이 많다. ◆추억이 있는 집… 궂은 날엔 더 생각나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문시장네거리에서 향교쪽으로 100여m 가다가 오른쪽에 있는 이 집은 1961년 서금란(2007년 작고)이 창업했다. 시어머니에 이어 가게를 지키고 있는 정희숙 씨는 "시어머님이 먹고 살기 위해 창업했다. 길 건너에서 영업하다 2004년 지금의 이곳에 정착했다"고 설명했다.가게 안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게 없다. 간판도 빛이 바랬다. 창업한 서금란 할머니의 사진과 함께 'SINCE 1961'이 적혀 있고 '남산동 도루묵'이란 글자도 빛이 바래 가까이 가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보일 정도다50㎡ 남짓한 가게는 시어머니 때부터 도루묵을 구웠던 시커먼 솥뚜껑과 막걸리를 보관하는 술독, 탁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한쪽 벽에는 도루묵과 관련한 글과 사진이 걸려 있다. 계산대 한쪽에는 술값을 계산하기 편하게 '1, 1천300원, 2. 2천600원, 10.1만3천원'이라고 쓰여져 있다. 희숙 씨는 "한 잔 1천300원, 두 잔을 마시면 2천600원인데, 술에 취한 손님이 계산이 어렵다고 하길래 쉽게 하기 위해 써 놓았다"며 빙그레 웃는다.1961년 창업 당시 막걸리 한 사발 가격은 단돈 5원. 김치, 콩나물 등 기본안주에 도루묵구이도 공짜였다. "시인, 화가 등 가난한 예술가를 비롯해 인쇄공, 막노동꾼 등이 주손님이었는데, 안주 시켜먹을 돈이 없어 당시 값이 싼 도루묵을 구워주면서도 막걸리 값만 받았다고 시어머니께 들었다"고 말했다.당시 술잔도 컸다. 대포(大匏)는 '큰 바가지'라는 뜻이다. '대포 한잔 어때?'라고 묻는 것은 '막걸리 한잔하자'는 말이다. 희숙 씨는 "지금도 다른 막걸리잔에 비해 크지만 옛날에는 '왕대폿잔'으로 불릴 만큼 더 컸다. 여기 오시는 분은 그 대폿잔을 못 잊고 오는 단골들"이라고 했다.이집은 막걸리를 놋사발에 퍼 담아 잔술로 판다. 잔을 다 비울 때까지 시원한 냉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어 시어머니 때부터 사용하고 있다. 술을 더 주문할 때는 '사장님', '아줌마' 하고 부르는 대신 술잔을 젓가락으로 두들기는 게 이 집의 주도다. 술잔이 비면 젓가락으로 놋사발 잔을 '땡' 하고 울려 채워달라는 신호을 하면 한 사발 가득 부어 가져다 준다. 희숙 씨는 "건방져 보일까봐 '이모'하고 부르는 젊은 손님도 있다"고 했다.막걸리는 처음부터 구수한 맛이 일품인 불로막걸리만을 사용한다. "알코올 도수가 6도인 불로막걸리는 전통곡주인 만큼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김치전 등은 물론 육류, 생선 등과도 궁합이 맞다"고 했다.막걸리 값은 68년 10원, 77년 100원, 95년 1000원을 받다가 현재는 1천300원을 받는다.상호도 처음에는 간판도 없이 그냥 '도루묵' 하다 72년 '도로모기'란 간판을 처음 달았다. 96년 '도로메기', 2004년 현재 자리로 옮기면서 '남산동 도루묵'로 자리를 잡았다.김기동(가명·62) 씨는 40여 년 단골이라며 거의 매일 찾는다고 했다. 혼자 올 때도 있지만 이곳에 오면 아는 분들이 있어 이야기를 나누며 막걸리를 마신다고 했다. "중고교 때부터 이곳을 찾았다. 근처에 살고 있어 들르기 편하고, 가격 부담없고, 한번 오면 대여섯 잔을 마신다고 했다. 오래도록 문을 닫지 않았으면 좋겠다"했다. 막걸리 가격이 100원 할 때부터 이곳을 출입했다는 이동수(가명·61) 씨도 "70, 80년대에는 줄 서서 먹었다. 막걸리 한잔을 벌컥벌컥 들이키고는 자리를 내어주는 손님도 있었다. 막걸리 한잔 하다보면 옆 테이블에서 '한잔 하세요' 하며 동석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희숙 씨는 "이런 손님들 때문에 문을 닫을 수 없다고 했다. 앞으로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이곳에 가면 주문을 하지 않아도 놋사발에 담긴 막걸리와 기본 안주(콩나물'양배추 무침. 김치, 번데기, 강냉이 등)가 나온다. 손님 요구에 따라 도루묵구이를 비롯해 동태찌개, 양념 닭발, 어묵탕, 부추전. 닭똥집볶음, 돼지 껍데기 안주를 해준다.이 집은 오전 11시 개점해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첫째, 셋째 일요일과 명절(추석, 설날)은 전날은 영업하고 명절과 다음 날은 휴무한다.희숙 씨는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가끔 인터넷을 보고 찾는 손님도 있지만 대부분은 단골이거나 추억이 있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명절을 맞아 대구를 찾은 예전 단골들은 친구들과 이곳을 찾는다. 외국으로 이민간 이들 가운데 예전의 추억을 잊지 못해 찾는 손님도 있다"면서 "모두 '문 닫지 말고 오래오래 영업했으면 한다'는 당부를 한다"고 했다. ◆"막걸리 안주는 도루묵이 최고"이집의 주 안주는 '도루묵'이다. 동태찌개, 양념 닭발, 어묵탕, 조기 구이, 부추전, 닭똥집볶음, 돼지 껍데기 등 안주 종류가 제법 되지만 여전히 도루묵구이를 넘어설 수 없다.도루묵은 추억의 안주다. 가난했던 시절에도 도루묵은 웬만한 집에서 조차 상자째 먹을 수 있던 흔하디 흔한 생선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도루묵은 더 이상 공짜의 자리에 앉을 수 없었다. 이집은 1961년 처음 영업할 당시에는 술을 시키면 값이 저렴했던 도루묵(도로메기)을 거저 주었다. 처음에는 연탄에 구웠다. 뒤집은 솥뚜껑에 돼지기름을 두르고 도루묵을 구워 알까지 씹어 먹으면 막걸리는 그냥 술술 먹어갔다. 도루묵 구이는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손에 들고 뜯어 먹어야 제맛이다.공짜로 주던 도루묵 안주는 가격이 오르자 80년대 후반부터 한 접시에 3천원을 받았다. 2004년 6천원하다 지금은 도루묵 여섯일곱 마리에 9천원을 받는다. 겨울철 제철 때는 알배기 도루묵을 제공한다.

2019-09-02 18:00:00

합죽선

[세월의 흔적] <37> 멋·풍류 즐기는 옛 선조 여름 필수품…부채

'단오 선물로 부채요, 동지 선물은 책력'이라 하였다.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이다. 단오가 가까워지면 곧 여름철이 되므로 친지나 웃어른께 부채를 선물하고, 동지가 가까워 오면 새해 책력을 선물하던 풍속이 성행하였다. 그리고 부채를 생산하는 고을의 수령들도 궁중에 진상하거나 각처에 선사하던 풍속이 있었다. 그 가운데 전주와 남평에서 만든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쳐주었다.부채란 '부치는 채'라는 뜻인데, 크게 나누어 두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부챗살에 비단 또는 종이를 붙여 만든 둥근 모양의 부채인데, 다른 말로 '방구 부채'라고도 한다. 다른 하나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부챗살에 종이를 붙여 만든 것으로, '접부채'라고도 한다. 합죽선․단절선․화선․무선․무당부채 등이 있다. 그밖에 '별선'이라는 특별한 부채가 있었는데, 특별히 잘 만든 부채를 두고 이르던 말이었다.글자만 보아서는 부채의 이름 같으나 실상은 부채가 아닌 것이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사선(紗扇)․포선(布扇)․피선(皮扇)을 두고 이르는 말인데, 조선말기까지 양반들의 낯 가리개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이를테면 양반들이 길을 갈 때나 말을 탈 때, 상복을 입고 바깥나들이를 할 때, 또는 장례 때 상복을 입은 사람이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였다. 그리고 신랑이 신부 집에 말을 타고 갈 때 얼굴을 가리고 가는 풍속이 있었는데, 그때 사용하던 가리개를 낭선(郎扇)이라 하였다. 내게 있어서 부채는 단순히 더위를 쫓는 도구가 아니다. 몇 자루의 합죽선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난 서예가가 난이며 죽을 치고 화제를 곁들였다.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존해 있는 사람도 있다. 지난날 함께 어울려 청담방담을 나누던 사이다. 그들의 흔적이 곁에 남아 있어서 좋고, 인연을 떠올려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가끔 접었다 폈다 하면서 그들과의 인연을 되새겨보기도 한다.LA올림픽 때의 이야기다. 우리네 부채 문화를 전 세계에 과시한 바 있다. 입장식 때 선수들이 태극선을 흔들며 장내를 한 바퀴 돌았다. 응원석에서도 태극선을 뒤흔들며 크게 환호하였고, 각국 선수들에게 선물로서도 인기가 높았다. 인상적이었다. 더욱이 청․홍․황의 삼색 태극은 천․지․인의 조화를 뜻한 것이기에 올림픽 정신을 적절하게 상징하고 있다.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너나없이 부채를 널리 자랑할 일이다. 딸아이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학위를 받게 되었다. 지도교수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궁리하다가 합죽선이 떠올랐다. 마침 친구 가운데 화가가 있어서 그림을 받아 그 옆에다 내가 화제를 썼다. 고리에다 선추를 달고, 영어로 쓴 설명문과 함께 선물하였다. 환하게 웃으며 좋아하였다. 김 종 욱 문화사랑방 허허재 주인

2019-09-0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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