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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개순 대표가 태산만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재수 기자

[노포 이야기] 대구 만두의 전설 '태산만두'

간식으로도 괜찮고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만두. 밀가루로 반죽한 피에 고기와 채소를 다진 만두소를 넣은 만두는 들어가는 재료나 피의 모양,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 이름도 다양하다. 대구 최초의 만두전문점인 '태산만두'는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 개발은 물론 맛과 푸짐한 양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왕개순 2대 사장은 "태산만두는 그날 파는 음식은 그날 만든다는 원칙 아래 모든 재료는 당일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아버지가 이룩한 60여 년의 태산만두 전통을 지켜갈 것"이라고 했다.◆산둥성 만두 맛 이어받은 태산만두대구 중구 덕산동 화방골목에 있는 태산만두 간판엔 'SINCE 1972'라고 적혀 있지만 가게 역사는 1958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태산만두의 창업주는 왕덕선(2014년 작고)이다. 중국 산둥성에서 태어난 왕덕선은 1949년 공산당이 국민당과의 내전에서 승리해 중국 대륙을 장악하자 한국으로 피란왔다. 그때 나이는 16세. 서울에서 10년간 화교식당에서 중화요리를 배운 왕덕선은 1957년 친구가 있는 대구로 내려왔다. 뭘 할까 고민하다 '중화요리집은 가짓수가 많아 재료 준비에 손이 많이 가 혼자서는 어렵다. 그보다는 만둣집의 재미가 쏠쏠하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1958년 '해랑만두'(대구시 중구 동문동 동아백화점 맞은편)를 차렸다. 메뉴는 군만두, 찐교스, 왕만두, 물만두 등 네 가지. 산둥만두에 한국인의 입맛을 가미했다. 왕개순(57) 2대 대표는 "당시 만두는 특별한 날에나 먹는 고급음식이어서 자장면이나 짬뽕보다 비쌌다. 목도 좋아 장사는 잘 됐다"고 했다. 왕덕선은 그곳에서 1966년까지 장사하다 그만두고 1967년 이천동에 동해반점을 차렸지만 몇 년 가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그리고 1972년 대구백화점 앞에서 상호를 달리해 '태산만두'라 이름으로 만두가게를 오픈했다. 태산(泰山)이란 상호는 왕덕선이 아내와의 인연을 맺어준 분이 '태산은 언제나 변하지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의미로 지어준 이름이다. 장사는 그럭그럭 잘 되었다.그러나 1980년 중반부터 만두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만두집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대만에서 대학을 다니다 귀국해 1987년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왕개순 대표는 만두에 라면, 우동, 쫄면, 김밥 등 분식 메뉴를 결합해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해 냈다. 가격도 낮게 책정해 부담 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990년 초반에는 탕수만두와 비빔만두를 추가했다. 비빔만두는 아직까지도 태산만두의 스테디셀러다. 탕수만두 역시 탕수육 소스와 만두가 결합된 메뉴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9년 쯤 하다가 2011년 화구를 파는 화방골목(대구 중구 덕산동)으로 이전했다. 태산만두 입구 양쪽에는 호위 장승처럼 글귀가 쓰여져 있다. 山高險峻有虎更威(산고험준유호갱위:산이 높고 험준하니 호랑이가 있어 위엄을 떨치고), 泰而不驕其才大矣(태이불교기재대의: 크지만 교만하지 않으니 그 재주가 크지 아니한가)이 글귀는 태산만두 오픈 15주년 기념으로 창업주의 친구가 선물한 것이다. 거기에는 태산이란 이름처럼 큰 뜻을 품되 교만하지 말라는 큰 가르침이 담겨있다. 왕개순 대표는 "교만을 경계하고 믿고 찾아와주는 단골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60여 년 전통의 태산만두는 단골손님도 많다. 왕 대표의 부인 장주미(55) 씨는 "외국으로 이민간 한 여성은 '임신을 했는데 태산만두가 너무 먹고 싶었다'며 출산 후 찾아와 '이 맛을 다시 추억할 수 있게 해줘 너무 고맙다'고 했고, 미국에 유학간 자녀를 위해 냉동만두를 대량으로 구입해 가는 분도 있다"고 했다. 장 씨는 이어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 등 3대가 함께 찾아 '문을 닫지 않고 있어줘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면 힘도 나고 보람도 느낀다"고 했다.◆"가격은 올리지 말고 무조건 푸짐하게 퍼주라"태산만두가 이렇게 오랜 시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있다. 왕개순 대표는 "선친은 '적게 남더라도 가격은 올리지 말고 무조건 푸짐하게 퍼주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며 "때때로 가격을 조금 올려야겠다는 유혹을 느끼지만 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나 못했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태산 만두를 오늘에 있기까지는 재료의 신선도도 한 몫했다. 그날 파는 음식은 그날 만든다는 원칙 아래 하루 정도를 재우는 고기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당일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재료는 전날 준비해 두었다가 아침에 사용한다. 왕 대표는 "만두 소로 쓰는 각종 채소는 미리 만들어두면 물이 생기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둘 수도 없다. 밀가루 반죽을 하고 만두피를 만드는 과정 역시 그날 이뤄진다"며 "재료는 모두 국산이다. 무말랭이는 해풍으로 말려 단맛이 많이 나는 제주산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왕 대표는 아들이 태산만두를 이어받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직까지 뒤를 이어가겠다고 말하지 않고 있다"면서 "힘들게 이룩해온 60년 전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02-10 18:00:00

경북 청송군이 올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2억5천만원 규모의 사과 포장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 12억5천만원 규모의 사과 포장재 지원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올해 사과 포장재의 디자인 및 규격 균일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펼친다.청송군은 소비자의 신뢰와 브랜드 가치 향상, 농가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사과 포장재 균일화를 위해 총사업비 12억5천만원(보조금 5억원, 자부담 7억5천만원) 규모로 진행한다. 단일 농산물에 대한 지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군은 더 많은 지역 농가들이 지원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자 선정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지원 사업 대상자는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경작지에서 직접 생산한 사과를 판매하기 위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다.지원 품목은 손잡이형(2.5㎏·5㎏), 일반형(5㎏·10㎏), 특대형(5㎏·㎏10㎏) 등 총 6종류로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과포장재 지원 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의욕 충족과 판매 촉진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명성을 지켜나갈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0 13:59:21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워드클라우드. 중국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등 발병에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키워드와 '공포', '우려' 등 부정적 감정 키워드가 특히 눈에 띈다. 더아이엠씨 제공

[빅데이터로 본 대한민국] 겨울 국내 휩쓰는 신종코로나 공포

일명 '우한폐렴'으로 불리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2019-nCoV)은 중국의 후베이성 우한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파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확진자가 발생한 각 국이 검사와 격리, 치료 등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한국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의심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의료 비용 뿐만 아니라 항공, 관광 피해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선 정부의 초기 대응에 대한 비판, 환자 격리 문제 등 사회 문제도 나오고 있습니다.국내에서는 2019년 12월 31일 최초로 '우한폐렴'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신종코로나라는 이름으로 관련 보도를 이어 가는 중입니다.매일신문과 빅데이터 연구업체 더아이엠씨는 발병 초기 이슈가 됐던 '우한폐렴'을 키워드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1개월 여 기간 네이버 블로그, 뉴스 기반 빅데이터 2만569건을 입수해 어떤 반응들이 나왔는지 분석했습니다. 분석 도구는 더아이엠씨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텍스톰(TEXTOM)을 활용했습니다.◆'중국' 키워드 월등히 높아… '우려', '공포' 등 부정적 감정 키워드도신종코로나 관련 뉴스가 '우한폐렴'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 보도된 2019년 12월 31일 이후 자료를 날짜별로 분석한 결과, 처음에는 관심도가 낮다가 약 1개월 만인 1월 20일 이후 관심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1월 28일 최고점(1천919건)을 기록하기에 이르렀습니다.키워드 등장 빈도는 '중국'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마스크', '사스' 등이 나타났습니다.관련한 감정 키워드로는 '우려', '공포', '불안' 세 개의 부정적 키워드가 나타났습니다. 인물 키워드로는 '문재인', '시진핑', '정세균'이 나타났습니다.지역 키워드로는 '미국', '일본', '홍콩', '베이징', '북한', '프랑스' 등 전 세계의 국가에 대한 키워드가 나타났습니다. 국내 지역으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그 뒤로 '인천', '부산', '제주도' 지역이 나타났습니다.가중치(TF-IDF)를 포함해 분석한 결과로는 '필리핀'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어 '마스크', '북한', '박쥐', '어린이집' 등의 키워드가 나타났습니다.필리핀은 중국 외 국가 가운데 신종코로나 첫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입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후베이성에서 입국하는 중국인에 대해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내렸고, 최근 2주 사이 중국, 홍콩, 마카오를 다녀온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 무기한 금지를 하는 강경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마스크', '어린이집', '치사율' 키워드는 현재 국민들이 신종코로나에 지닌 공포심을 보여주는 키워드입니다. 특히 어린이집 키워드는 6번째 확진자 딸이 어린이집 교사라는 사실이 공표된 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 키워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사스·메르스·발열·백신·잠복기·박쥐·야생동물)'신종코로나'는 2002년 11월 최초 발생한 '사스'보다 확산 속도가 더 빠르고, 증상은 일발 감기와 비슷하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 '잠복기'가 2~14일(추정)이라는 점 등에서 공포를 유발하고 있습니다.최근 홍콩에서 '백신' 개발 소식이 나왔으나 임상실험 등을 거쳐 상용화하는 데는 최소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중국인들이 먹는 '야생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됐다는 추정이 나왔고, 바이러스 전파 숙주로 '박쥐'가 의심됩니다. 그러나 현재 정확한 원인체를 밝혀내지는 못한 상황입니다.WHO(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일종인 '메르스', '사스'보다 치사율이 낮고, R0수치(기초감염재생산수, 전염성 지표)는 '사스'보다 낮지만 '메르스'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다만 R0는 가변적이므로 전파 상황, 시간, 인구, 기후 및 환경, 대응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스의 초기 R0 수치는 4였으나, 각 국 정부가 적극 개입한 후 1이하로 줄었습니다.◆발병 국가 및 지역 키워드 (중국·국내·미국·일본·홍콩·베이징·서울·태국·북한·아시아)2월 3일 기준 신종코로나 발생 국가로는 아시아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14개국이 집계됩니다. 그 외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호주'까지 모두 27개 국가가 있습니다.특히, '일본'에서는 무증상 병원체보유자가 5명 확인됐고(질병관리본부 자료, 2월 3일 기준), '필리핀'에서는 중국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사망자가 발생(1명)하면서 우한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심화했습니다.◆교민 수용 갈등 관련 (우려·격리·전염·불안·전세기·교민)중국에 있는 '교민'들을 '전세기'로 국내 이송하는 과정에서 수용 장소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처음 '청주'를 격리 장소로 발표했다가 갑자기 '진천'과 '아산'으로 나눠서 교민들을 격리한다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진천과 아산에서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어났습니다.◆전염 예방과 마스크 대란 키워드 (마스크·질병관리본부·전염·미세먼지·KF)'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 '전염'을 막고자 손 씻기,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이 일어나면 자발적 신고, '마스크' 착용 등을 권고했습니다. 현재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편의점, 약국 등에서 모두 품절되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인터넷상에서는 신종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 'KF'(Korean Filter) 몇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 일반 마스크도 효과가 있는지 등 마스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마스크가 일시 품절되고, 일부에서는 마스크의 가격을 대폭 올려 파는 등 폭리를 취해 비판도 나옵니다.지난 1월 28일 정부가 중국에 마스크를 200만 개 지원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자국민 보호를 먼저 하지 않고 중국만 지원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발원지에서의 감염률을 줄여야 주변국 피해도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확진자 관련 논란 (4번·3번·12번)'4번' 키워드는 중국 내 4번째 사망자와 국내 4번 확진자에 관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습니다. 중국에서 지난 1월 19일 숨진 4번 사망자 뉴스 보도 이후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관련 검색어가 급상승(1월 20일~21일)했습니다.국내 4번째 확진자는 총 172명과 접촉했으며, 우한에서 귀국 후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국내 '3번' 확진자는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남성입니다. 그는 증상 발현 후에도 성형외과, 호텔, 음식점 등을 돌아다녀 95명과 접촉했으며, 국내에서 첫 2차 감염자(6번째 확진자)와 3차 감염자(6번째 확진자 가족인 10번째, 11번째 확진자)를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해당 확진자를 처벌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국내 '12번째' 확진자인 49세 중국인 남성은 일본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후 한국에 입국했지만, 일본 정부는 그가 중국인이라 중국에만 통보하고 한국에는 통보하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방역 전략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신종코로나 네트워크 보니… 국내 감염, 전염 예방 연관성 눈에 띄어그룹 1(G1)에서는 국내 감염 상황에 대한 연관성이 눈에 띕니다. 국내 의심환자, 확진자의 수, 확진자의 이동경로, 교민들의 격리, 중국인 입국금지에 대한 조치 상황 등을 논의한 모습닙니다.그룹 2(G2)에서는 신종코로나 전염을 예방하는 방법, 마스크 등급 및 종류에 따라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손소독제 등에 대한 키워드가 나타났습니다.그룹 3(G3)에서는 과거 발생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일종 '사스'와 '메르스'에 대한 논의가 주로 보였습니다. 신종코로나는 사스와 메르스 보다는 치사율이 낮으며, 전염성은 사스 보다 낮고 메르스 보다는 높았습니다.

2020-02-08 18:25:02

건물 노후화로 이전 재건축하기 전 대구 중구 동성로 초입에 있던 2010년대 옛 중앙파출소 모습. 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메모리 인 대구] <1>대구 '중파'를 아시나요?

시간은 흐르고 세상은 바뀝니다. 우리 삶의 터전 대구도 날아가는 시간과 함께 역사를 이어가거나 추억 뒤켠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많은 이들이 추억하고 공감할 만한 대구 명물에 대한 기억을 되새겨 봅니다. 짧게는 20, 30대 청년들도 생생히 기억할 것들부터 길게는 40대 이상 중장년, 노년층의 젊은 시절을 함께 해 줬던 것들까지.대구 시민을 웃기고 울린 명소와 유명 인사의 어제와 오늘을 여러 차례에 걸쳐 여러분과 함께 들여다볼까 합니다. 매일신문 디지털국 기획 '메모리 인 대구'(Memory In Daegu)의 문을 엽니다. '중파'. 대구 중부경찰서 산하 관서인 중앙파출소의 약칭이자 애칭이다.많은 대구시민이 한번이라도 중파를 불러 보거나, 들어 봤거나, 이곳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그 주변을 지났을 것이다. 사건사고와 무관한 일반 시민들조차도 왠지 모르게 친숙해 하던 이곳. 만인의 기억 속 '만남의 장소' 역할을 했던 중파는 2018년 위치를 옮겼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옛 중파 터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기다림과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1900년대 대구경찰서(현 중부서) 산하 기관으로 설치중앙파출소는 100년 역사를 지닌 경찰관서다. 이곳 내력을 들여다보려면 우선 상위 기관인 대구 중부경찰서의 역사부터 살펴 봐야 한다.대구사(大邱史) 등에 따르면 현 중부경찰서 자리는 1895년 조선 말기 경무관제도(현 경찰제도의 전신)에 따라 대구와 경산, 청도를 관할하는 '대구부' 청사가 들어섰던 곳이다.1908년 일제가 이곳에 대구경찰서를 지었다. 산하에는 대구순사파출소, 서문순사파출소, 대구정차장전순사파출소 등을 두고 대구 전역의 범죄행위를 감시 감독했다. 이때, 일본의 제도로부터 나온 파출소 개념이 처음 등장했다. 외근 경찰들이 범죄 현장에 즉시 출동해 초동 조치하고자 둔 것이다.1945년 일제강점기가 끝났다. 대한민국 경찰이 창설되면서 대구경찰서는 한국 경찰 산하기관으로 다시 문 열었다.대구경찰서는 1946년과 1959년 각각 남대구경찰서(현 남부경찰서), 동대구경찰서(현 동부경찰서)가 신설되면서 두 경찰서에 관할지역 일부를 넘겨줬다.1979년엔 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있는 자리에 대구경찰국(현 대구지방경찰청)이 생기면서 그 산하로 편입, 지금의 중부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1979년 서부경찰서가 신설되면서 중부경찰서는 다시 관할지역 일부를 넘겨줘 지금의 중구만을 맡는 지금의 형태를 띠었다.중부경찰서는 1895년부터 현재까지 125년 동안 건물만 세 차례에 걸쳐 다시 지어졌다. 소속과 이름도 4번째 바뀌었다.◆중앙파출소, 1928년 '개소'… 현대식 건물 40년 쓴 뒤 최근 신축 이전옛 중앙파출소 역시 중부경찰서 변혁의 역사를 고스란히 함께했다.대구경찰청과 국가기록원 보유 자료 등을 고려하면 중앙파출소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 7월 15일 현재 동성로3가 56-3(중앙대로 382) 위치에 목조 건물로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선 1919년 3.1운동 당시에도 동명의 중앙파출소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나 정확한 주소는 확인되지 않았다.)이후 1974년 12월 31일 새로이 문을 열었다. 현대식 건물로 재건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옛 중앙파출소는 약 100㎡(30평) 규모 대지에 약 132㎡(40평) 건물이었다.2003년 9월 16일 이곳은 경찰청 직제 개편 정책에 따라 지구대의 하나인 '중앙치안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치안센터는 파출소보다 근무 경찰 수가 적어 일손이 부족하다는 등 이유로 다시 직제 개편에 처하면서 2010년 4월 30일 '중앙파출소' 이름을 되찾았다.2016년에는 청사 외벽에 '시민의 안전우산' 조형물을 설치, 경찰이 4대 사회악 범죄에서 시민을 지킨다는 의미를 표현하며 행인들 눈길을 끈 바 있다.40년 이상 쓴 건물은 끝내 낡고 비좁아졌다. 경찰 10명 이상 상시 근무하고 밀려드는 민원인을 세워만 두기엔 사무실 공간이 상당히 작았다. 이런 이유로 신축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고, 2015년 12월 30일 '중앙파출소 신축 이전 공사' 예산안이 정기국회를 통과했다.경찰은 2018년 2월 사업비 4억9천만원을 들여 약령시 서문 부근인 중구 수동 56-1에 새 청사를 착공했다. 이전 청사는 7개월 만인 2018년 8월 20일 문을 열었다. 대지 580㎡, 건물면적 288㎡ 규모다.이전 청사보다 전체 면적이 4배 이상 넓어졌고, 민원인이 방문하기 좋게끔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1층엔 민원응대 공간과 조사실, 무기고가 있고 2층엔 직원 숙직실과 샤워실, 조리실이 들어섰다.◆만남의 광장 '중파'… 100년 역사 시민과 함께 숨 쉬어옛 중앙파출소는 100년의 역사를 시민과 함께했다.청사가 있던 중앙통, 동성로 일대는 하루 유동인구가 60만~100만명에 이르러 그야말로 교통, 지역경제 중심지다. 옛 제일극장(현 문화예술전용극장 CT), 옛 중앙시네마, 옛 아카데미극장(현 CGV대구아카데미), 동아쇼핑(현 이랜드 동아백화점 쇼핑점), 옛 통신골목, 로데오거리, 약전골목, 떡전골목, 진골목 등이 시민들과 관광객 발길을 끌어모은다.옛 중앙파출소는 이런 중앙통과 동성로 남쪽 초입에 정확히 입지했다. 버스에서 내려 이곳에 다다르면 시내 어디로든 향할 수 있다. 시내에서 만날 약속을 잡을 때면 "'중파'에서 보자"고 말하곤 했다.지난 6일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만난 여수현(29) 씨는 "직장 동료를 기다리고 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중파' 앞에서 친구들과 만났다. 갈 곳을 특정하지 않았을 땐 이곳에 모여 어디로든 다니다가 음식점과 놀거리를 찾아가곤 한다"고 말했다.유동인구가 많으니 경찰 업무량도 많았다. 1960년 2월 28일 대구 민주화운동 당시 학생 시위대가 삼덕우체국에서 중앙통, 중앙파출소, 옛 경북도청(현 경상감영공원)을 지나며 데모하다 잡혀간 것으로 기록됐다.2.28기념중앙공원과 대구백화점 앞에서도 틈만 나면 집회, 시위가 벌어졌다. 평소에도 절도, 각종 다툼·시비가 벌어졌으며 길 잃은 아이를 찾거나 목적지 위치를 묻는 민원인이 끊임없이 오갔다. 중앙파출소는 2010년대 기준 하루 평균 50~70건의 전화 및 방문 신고를 처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1983~1986년과 1998년 각각 중앙파출소 소장 등으로 근무한 전직 경찰 정철규(81·경위 퇴임) 씨는 "1980년대 통금 해제 이후 밤 늦게까지 해방감을 누리던 청년들이 음주며 소매치기며 각종 사건을 일으키는 바람에 중앙파출소로 신고 접수가 끊이지 않았다. 깡패들이 장사 잘 되는 노래방에 취직시켜 달라며 위협하는 일도 많아 위협을 느낀 업주들 신고도 잇따랐다"고 말했다.그는 "경주, 포항에서 대구로 와 미도다방으로 가려는 이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길을 물었다. 동아쇼핑이나 대백 앞에서 길 잃은 어린이를 맡아 돌보다가 끝내 부모를 찾지 못해 가까운 복지기관에 보낸 기억도 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버스를 타고 중앙통을 지나던 승객이 귀중품 도난, 분실 사실을 알자마자 버스에서 내려서는 눈에 가장 잘 띄는 중앙파출소에 들어와 신고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회상했다.1990년대 중반 중앙파출소에서 일한 서석구(58) 중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도 "대구백화점 광장 공중전화 부스 앞에선 부스 하나 뒤로 사람 5~10명이 줄지어 기다렸다. 주말, 공휴일엔 시내에서 사람이 떼지어 천천히 걸어다녔을 정도였다"며 "범죄 피해를 우려해 중앙파출소에 귀중품이나 고가 악기를 맡기는 시민들 민원이 상당히 몰렸다"고 설명했다.◆파출소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만남의 장소 '중파'로 불려2000년대 들어 동성로를 포함한 대구시내의 규모는 CGV대구, 현대백화점, 롯데영플라자 등의 등장과 함께 날로 확대됐다. 오래전 지어 노후하고 비좁은 옛 중앙파출소 청사에선 늘어난 경찰 업무 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다.이런 이유로 지난 2018년 약령시 서문 가까이 신축 이전한 중앙파출소는 예전보다 훨씬 쾌적해졌다. 관할 구역이 그대로라 사건사고는 여전히 많지만, 넓어진 청사 덕분에 민원인이 몰린다 하더라도 답답한 감이 훨씬 줄었다. 경찰 일선에선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다.그러나 일반 시민들 사이에선 "사랑하는 이들과 만나던 추억의 장소가 사라져 아쉽다, 이곳을 어떻게 불러야 할 지 모르겠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옛 중앙파출소에서 근무했고 지금도 옮긴 신청사에서 근무 중인 장양식(49) 경위는 "민원인 응대 공간과 업무 공간이 대폭 커져 근무 여건이 상당히 좋아졌다. 근대골목을 돌아보려는 관광객들이 약령시에서 종종 길을 묻곤 해 옛 중앙파출소 특유의 정취도 일부 남아 있다"면서도 "중앙파출소가 더 이상 수많은 시민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지 않는 점은 경찰이자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시민 김민선(28) 씨도 "친구들과 만날 약속을 잡을 땐 여전히 이곳을 '중파'라 부르며 여기서 만난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옛 중앙파출소 건물을 관광안내소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지난 7일 건물을 계속해 사용할 수 있을지를 따지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작했다.재사용해도 좋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예산 4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대구 관광정보센터(가칭)로 활용하고 대구관광협회에 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재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재건축 등 방안을 검토한다.건물이 떠난 터에는 여전히 '중파'라는 이름이 남아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곳은 앞으로도 대구시민의 만남의 장소이자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돕는 곳으로 역할을 이어 갈 전망이다. 영상| 이남영 기자 lny0104@imaeil.com

2020-02-08 15:41:53

[재미로 보는 운세] <2020년2월8일~14일, 음력1월15일~21일>

◇쥐▲37세 동성보다는 이성과의 만남이나 거래가 좋을 수. ▲49세 충돌은 어떤 경우에도 불리하니 감정적인 대처는 안 된다. ▲61세 비교분석이 필요한 시기. 한곳에만 집착하다보면 시야가 좁아진다. ▲73세 서운한 감정 오래가면 회복하기 어렵다. ▲85세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조심성이 필요함. (길일:12 흉일:9)◇소 ▲36세 시간이 금이다. 빠른 정보에 승부수 띄워보라.. ▲48세 현 위치에서 벗어나보면 의외의 무릉도원이 펼쳐질 수. ▲60세 비공식적인 거래는 이유 불문하고 피하는 것이 이롭다. ▲72세 문서 운 계속되며 동쪽에서 오는 이는 귀인임을 알라. ▲84세 고심했던 일 하나는 속 시원히 해결될 운. (길일:11 흉일:10)◇범 ▲35세 감정은 최대한 삭이고 자중하면서 기회를 엿보라. ▲47세 눈앞의 이익보다 는 먼 훗날을 생각하고 결정하라. ▲59세 섣불리 잡으려 들지 마라. 완벽하지 못하면 구설이 따른다. ▲71세 심신이 불안정한 시기. 지인과의 불화로 스트레스가 쌓인다. ▲83세 한발 물러서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 (길일:13 흉일:12)◇토끼 ▲34세 기다리던 봄날의 단비처럼 행운을 불러올 수. ▲46세 미루었던 일 시작하기엔 지금이 적기이니 움직여보라. ▲58세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 움직이는 만큼 재물 또한 늘어날 수. ▲70세 결정권 있으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승낙해야한다. ▲82세 변화하지 말고 해오던 데로 하는 것이 좋다 (길일:14 흉일:11)◇용▲33세 이벤트를 마련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작전이 될 것이다. ▲45세 불화의 원인을 스스로 제공하지마라. ▲57세 추진하던 일에 변화가 있다면 적극 수용하는 것이 좋다. ▲69세 가까운 사람의 조언에 귀 기울일 것. ▲81세 지금의 고민은 나 혼자 해결할 수 없으니 주변에 도움을 구하라. (길일:12 흉일:13)◇뱀▲32세 어렵다고 미리 포기하는 것은 좋은 기회를 잃는 것이다. ▲44세 최선을 다하지만 좋은 소리 못 들을 수. ▲56세 대충 넘어가는 것이 좋을 때도 있는데 지금이 그때다. ▲68세 실속을 챙겨야 할 때임. 절실하지 않으면 좀 더 지켜보라. ▲80세 걱정하던 일이 의외의 귀인을 만나 해결될 수. (길일:8 흉일:14)◇말 ▲31세 중심에 서려면 외모부터 잘 가꾸어야 한다. ▲43세 지금의 위기는 생각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니 적극 나서보라. ▲55세 복잡함이 일을 망칠 수. 어떤 상황이던 단순해 보라. ▲67세 지금이 바닥이라 더 내려갈 곳 없으니 걱정 말 것. ▲79세 속상할 일 발생하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다. (길일:12 흉일:10)◇양 ▲30세 계획했던 일 있으면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하라. ▲42세 이동, 변동 수 있으며 적극 수용하는 것이 좋다. ▲54세 테크닉은 아껴두지 말고 써먹을 것. 자신을 믿고 투자하라. ▲66세 한번 결정했으면 밀고 나가라. 잦은 변덕이 일을 어렵게 만든다. ▲78세 양쪽을 두고 저울질하여 선택할 것. (길일:9 흉일:12)◇원숭이 ▲29세 친구, 연인 간 갈등 수. 맞서지 말고 피하는 것이 상책임. ▲41세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는 물론 기대해도 좋다. ▲53세 작은 일도 소홀히 생각지 말고 꼼꼼히 잘 살펴보라. ▲65세 초반 고전하나 예상 밖의 좋은 결과로 웃을 일 있다. ▲77세 주 초반 외출 삼가고 신심을 편안히 할 것. (길일:12 흉일:8)◇닭 ▲28세 어떤 일이라도 자신 있게 추진하면 이루어지는 운세. ▲40세 멀리서 찾으려 하지마라. 보석은 가까운 곳에 있음을 알아야함. ▲52세 어렵다고 생각되던 곳에서 승리를 낚아채는 길운. ▲64세 좋은 만남, 자리일수록 자기관리에 철저해야 함. ▲76세 과하면 탈이 나는 법. 절제를 생활화하라. (길일:13 흉일:9)◇개 ▲27세 방해하는 세력으로 고민이 깊어질 수. ▲39세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는 방법은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행동이다. ▲51세 내 못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거래처 관리에 최선 다할 것. ▲63세 이리저리 구해보나 뭐하나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75세 눈에 거슬리더라도 모른 척 넘어가라. (길일:12 흉일:8)◇돼지 ▲38세 새로운 일에 도전하던지 아니면 관심이라도 가져보라. ▲50세 자리싸움에서 유리해지며 영전 등 명예가 높아질 수. ▲62세 성급은 금물. 느긋이 기다리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된다. ▲74세 작금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이후 행보에 유리할 것이다. ▲86세 새것보다는 오래된 것에 관심 둘 것. (길일:14 흉일:8)참이름 제공 www.cn114.co.kr

2020-02-07 19:41:32

[스도쿠]<56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54회정답

2020-02-07 18:30:00

올곧은 병원 우동화 원장

[건강한 척추관절] 부상 선수들의 새로운 시작

유난히 춥지 않았던 겨울의 끝자락에 와있는 2월 어느 날. 겨울은 끝이 나지만 봄을 맞을 채비에 부산스런 하루가 지나간다. 봄이 오면 새싹이 돋고 꽃이 피며 새 학기가 시작된다.사람들의 편의에 의해 갈라 놓은 연도, 월, 일이라는 틀보다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봄이 진정한 시작의 느낌이 든다. 이런 새로운 시작을 앞두면 항상 설레는 마음이 들고 또, 희망에 찬 미래를 꿈꿔보기도 한다.필자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2월이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올해는 모 대학 야구부와 축구부의 팀 주치의를 맡아 책임감이 더 큰 한해가 될 것 같다. 필자에게는 새로운 분야인 스포츠 의학의 역사는 외국에서는 상당히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시작이 많이 오래되지는 않은 게 현실이다.또, 물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 내에서는 스포츠 손상에 대한 연구와 활동이 아직은 많이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다.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여가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젊음 유지를 위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에 동반되는 스포츠 손상도 일반인 및 동호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최근 운동선수가 진료를 받으러 온 적이 있었다. 몇 해 전 경기 도중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받은 그는 충분한 휴식과 재활 치료 없이 경기에 투입되었다. 다시 같은 부위의 손상을 입은 선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정지동작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들에 많이 발생한다. 잘못된 착지 동작이나 비틀림, 태클 등을 통한 직접 접촉이나 충돌에 의해 잘 발생한다. 여성 운동선수가 특정 스포츠에서 남성 운동선수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위험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이 보고에 따르면 남녀간의 신체적 조건, 근력 및 신경학적 반응의 차이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또 골반과 하지의 정렬, 인대의 탄력 정도 및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한 차이라고 보고된 바 있다. 손상이 있게 되면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다. 통증과 부종은 그냥 놔두어도 2~3주 내 소실되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계속 운동하면 불안정한 느낌을 가질 수 있고 무릎의 관절운동 범위가 감소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을 위한 여러 가지 이학적 검사들이 있으며 MRI로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을 확인할 수 있다.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활동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령으로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경우 관절내시경과 MRI 상 50%미만의 작은 부분 손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인 재건술이 필요 없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과 함께 무릎 기능 회복과 근력 강화를 위해 재활 치료를 받으면 된다. 하지만 50% 이상의 파열이 나타나는 경우와 젊고 활동적인 환자의 경우에는 십자인대 재건술을 실시하게 된다.전방십자인대파열은 단순 봉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릎의 안정성을 얻기 위해 손상된 인대 조직을 제거하고 새로이 인대를 만들어 주는 재건술이 필요하다. 이때 이식건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자가건을 사용하거나 동종이식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이식건에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주치의와 의논해야 한다. 수술 후 스포츠 활동 복귀는 수술방법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10개월 이상 되면 복귀가 가능하다. 급성 손상의 경우는 관절 내 피가 고이는 혈관절증이 생기고 통증으로 관절운동 제한이 심하기 때문에 바로 수술적 치료를 하지는 않는다. 보통 무릎관절운동범위가 다치기 전 상태가 될 때 수술을 한다. 관절운동 범위를 얻지 못하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하는 경우에는 관절섬유증, 섬유화로 인해 무릎 관절운동이 수술전 상태에 도달하지 못하고 관절운동 범위를 얻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수술적 치료 후에도 초기에는 관절운동 범위 회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후 점진적인 근력운동으로 일상생활 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재활치료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된다.운동선수들을를 많이 만나게 되는 필자의 경우, 위와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수술하며 재활치료를 하지만 현장의 상황은 조금 달라 안타까울 때가 간혹 있다. 학생들은 진학 문제로, 직업선수들은 생계 문제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 마음이 쓰여진다.짝이 있어 좋은 것들이 많다. 숟가락 옆에 놓인 젓가락, 신발 한 켤레, 붓과 캔버스, 피아노의 검은 건반과 흰 건반, 밥그릇과 국그릇. 하나만 있으면 왠지 허전해 보일 것 같은 것들. 모든 일들이 그렇지만 필자의 직업도 상대가 있어야 되고, 또 그 대상이 좋아지고 기뻐하는 걸 볼 때 보람을 느끼고 기뻐진다.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하나의 팀이 되어 한 목표만 바라보고 나아갈 때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운동선수 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 진료 때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모든 인력이 다같이 노력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노력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본다.대구 올곧은병원 우동화 병원장

2020-02-07 18:12:39

[우리 결혼해요] 김성훈♥윤하은…"함께 살아갈 날, 행복하게 살자"

사랑하는 내 남자친구 김성훈에서앞으로 내 평생 동반자가 될 예비신랑 김성훈에게오빠야 안녕? 나야 하은이.놀랬제?! 얼마 전에 내가 역프로포즈 했을때 오빠야 울기만을 기대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안 울어서 두번째 눈물 공략을 위해 이렇게 또 도전해 본다.우리가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 지금껏 6년 동안 서로만 바라보며 만나다가 이렇게 결혼을 코앞에 두고 있다는 이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우리가 만난 6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참 많은 일이 있었지?내가 회사 입사하고 오빠야는 내 이상형과 너무나도 멀었기에 관심 밖이었는데 오빠가 내좋다고 쫓아다니면서 대시했잖아. ^^몇번이나 거절하고 상처받을 만도 한데 끝까지 잘해주고 내 생각해주면서 도전하는 모습에 한번만 기회를 줘 보자라는 생각으로 만나기 시작했지 우리.사회 초년생이고 회사 커플이라 상사 눈치 본다고 비밀연애 시작하면서 들킬까봐 조마조마 만나다가 이제는 회사 사람들 거의 다 알게된 S전자 대표 커플 아니겠나?그러고 오빠야가 점점 좋아질 무렵 만난지 일년 만에 나 혼자 두고 나라 지키러 간 오빠야가 너무 미웠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컸기에 군대 2년 기다려 보기로 결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2년이라는 시간도 훌쩍 지나 꽃신을 신을 수 있었지.군대에 있으면서 연락하고 싶을 때 제대로 못하고 보고 싶을때 못 보고 아플 때 서로 옆에 있어주지 못한다는 슬픔이 얼마나 큰지 서로 너무 잘 알게 되었고,싸울 때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하고 유선 상으로만 말하다 보니 오해가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켜 서로 얼굴보고 이야기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됨으로써 한층 성장한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오빠를 만나면서 6년이 마냥 행복한 시간이였다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함께 있을 때 너무 좋고 행복하고 이제는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려서 없다고 생각하면 진짜 너무너무 슬퍼.내가 오빠야 만나는 동안 오빠야한테 상처받는 말도 많이하고 짜증도 많이 냈지만, 내 진심은 그게 아니라 누구보다 오빠야 아끼고 사랑하는 거 알지?이제는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아닌 남편과 아내로서 서로 말도 조심하고, 항상 서로를 1순위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뜨겁게 사랑해보자, 오빠야! 준비됐나!?나도 열심히 노력하고 오빠야한테 내조 잘하고 밥 잘하는 아내가 될 테니까 오빠야도 내 항상 우선으로 생각하고 남의 편이 아닌 내 편인 멋쟁이 일등 남편이 되어줬으면 좋겠어.지금까지도 좋고 행복했지만, 앞으로 우리가 함께 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해.이제 진짜 곧 부부가 됨을 너무 축하하고, 여보 진짜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내가 많이 많이 사랑해. 자료제공: ㈜고구마·고구마웨딩

2020-02-07 18:04:55

2018년1월 대구서문시장 시 손경찬·사진 서병창

[손경찬의 장터풍경] <3>만두가게 여 사장님

서문시장을 찾아오가는 사람들이음식 맛에 찾아드는서문시장 난점만두가게여 사장님의손놀림이 재빠르지요. 겨울날씨한결같은 추위에도간을 잘 맞추고양념으로 잘 버무려푸짐한 인정의 그릇에담아내는 만두는이곳 손님들이 좋아하지요.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2020-02-07 18:03:11

이번주 상품 받으실분들

스파밸리▷김영수(대구 동구 팔공로)낱말맞히기 아모레 퍼시픽▷김성훈(구미시 인동)우리결혼해요 경산대추옹골빵▷김정해(대구 수성구 동대구로)시사상식 퀴즈 미성온천▷이만조(대구 달서구 월배로)낱말맞히기 돈모닝▷박승희(대구 수성구 들안로)시사상식 퀴즈 하나투어▷예병구(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스도쿠 청도용암온천▷이기애(대구 달서구 월배로)낱말맞히기 대구숲▷장홍명(대구 달성군 다사읍)시사상식 퀴즈 힐링숲.숲에온▷서혜정(대구 달성군 화원읍)스도쿠 그린기프트▷박춘희(대구 달서구 상화북로)시사상식 퀴즈 궁전라벤더▷배지민(대구 수성구 청수로)스도쿠 팔공산온천관광호텔▷이숙희(대구 북구 대현남로)스도쿠 모키드▷윤혜지(대구 달서구 용산로)낱말맞히기 영바이오▷김지현(대구 남구 봉덕로)스도쿠

2020-02-07 18: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28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이 오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5.50달러) 오른 1,577.40달러로 약 6년여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연합뉴스

[시사상식퀴즈] 2월 8일 자

1. 최근 영화 'ㅇㅇ의 부장들'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979년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하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지난 설 연휴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중앙정보부를 일컫는 말로 쓰인 서울의 지명은.(힌트 매일신문 2월 4일 자 31면) 2. 이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인 '별빛나이트투어'와 '보현산별빛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의 야간관광상품,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들 관광상품은 지역 명산 보현산을 중심으로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밤하늘, 문화유산 등을 연계한 테마로 구성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보현산천문대 뿐만 아니라 임고서원, 은해사 등 다양한 명소가 있는 이 지역의 이름은.(힌트 매일신문 2월 5일 자 12면)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이것은 최근 국제 시세가 7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4. 지난 3일 기존 '아파트투유'를 대신할 새 청약시스템인 이것이 정식 오픈했다. 청약 제도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면서 온라인시스템도 새롭게 개편한 것. 청약 자격을 자동으로 계산해 사전에 제공하고, 청약캘린더를 통해 월별 청약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인 청약 접수가 이뤄질 예정인 이 사이트의 이름은.(힌트 매일신문 2월 5일 자 18면) ◇1월 18일 자 정답1. 키오스크 2.핀테크 3.에듀파인 4.리골레토

2020-02-07 18:00:00

[낱말 맞히기 ]<56회>

◑가로 열쇠◐1.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3.동양과 서양, 옛날과 지금을 통틀어 이르는 말.5.앓는 사람을 잘 보살핌.6.어떤 힘에 눌려 졸아들고 기를 펴지 못함.7.물건값, 요금 따위를 올림.8.상수도, 소화(消火) 따위에 쓰기 위하여 물을 담아 두는 큰 통.10.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11.빛의 반사를 이용하여 물체의 모양을 비추어 보는 물건.12.특수 정보 기관 따위가 비밀 유지를 위하여 이용하는 일반 집.13.어떤 내용이나 사실이 옳거나 그러하다고 인정함.14.내기나 경기 따위에서 이기고 짐이 없이 비김.17.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19.어떤 사람을 높은 직위로 오르게 하여 떠받듦20.차를 세워 두도록 마련한 곳.21.세상을 구제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함. "ㅇ세안ㅇ"22.입으로 실감 나게 들려주는 동화. ◑세로 열쇠◐1.재앙과 화난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됨.2.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삶.3.같은 취미를 가지고 함께 즐기는 사람.4.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다닌다는 뜻. "ㅇ의야ㅇ"8.물건의 무게를 다는 데 쓰는 기구를 통틀어 이르는 말.9.둥글고 단단한 재래의 무를 왜무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10.일이 없어 남는 시간.11.몸이 아주 큰 사람.12.어떤 사람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렇지 아니한지에 대한 소식.13.이미 결과가 뻔하여 조만간 저절로 해결될 문제.15.싸움에 이긴 형세를 타고 계속 몰아침.16.손에 들거나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걸고 받을 수 있는 소형 무선 전화기.18.그 지역에 본디부터 살고 있는 사람들.◇54회 정답◇응모요령▶제56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2월19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2월22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2-07 18:00:00

지난 6일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본선 2차전 진을 차지한 경북 안동 출신 영탁. 방송 갈무리

'미스터트롯' 안동 출신 영탁, 본선 2차전 眞 등극

'미스터트롯'의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경북 안동 출신 영탁이 '막걸리 한잔'으로 본선 2차전 데스매치 진(眞)을 차지했다.지난 6일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 6회 방송에서는 본선 2차 대결이 방영됐다. 1대 1 데스매치를 통해 총 20명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는 자리였다.첫 순서로 나선 영탁은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불렀다. 지난 주 일찌감치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탁은 그 특유의 시원한 목소리와 고음으로 현장을 압도했다.조영수를 비롯한 마스터들은 그가 첫 소절을 부를 때부터 놀란 반응을 보였고 "이렇게 잘했나"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진으로 호명된 영탁은 믿기지 않는 듯 말문을 잃었다. 영탁은 "계속 좋은 무대를 만들려 노력하겠다"며 시청자를 향해 큰절을 올렸다.영탁은 지난 2007년 R&B 가수로 데뷔했다가 2013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18년 10월 발매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그의 결혼 여부에도 대중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방송에선 김경민, 황윤성, 강태관, 노지훈, 이찬원, 고재근, 김호중이 각각 데스매치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앞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장민호와 김호중이 각각 김정호의 '님'과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를 불러 결과가 주목됐다. 해당 대결에선 김호중이 승리를 거머쥐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대구 출신으로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15학번인 '찬또배기' 이찬원도 10대 1 몰표로 안성훈에게 이기고 3라운드 진출권을 거머쥐어 주목받았다.먼저 부른 안성훈은 이미자의 '아씨'를 부르며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였다. 다만 심사위원들은 "원래 잔잔한 노래이긴 너무 그렇게 불렀다", "너무 예쁘게만 불렀다"며 특색을 드러내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무대에 선 이찬원은 뛰어난 성량으로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불러 도입부터 마스터들 시선을 모았다. 곡이 끝난 후 "30년은 활동한 무대 매너", "무대에서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미스터트롯'의 진은 어느 한 명에 집중되지 않고 계속해 바뀌어 왔다. 예선에서 크게 주목받던 파바로티 김호중이 진을 차지하자마자 본선 1차 경연에서 장민호가 왕관을 탈환했다. 본선 2차 경연에선 영탁이 이를 빼앗으면서 우승 후보 예측이 어려워졌다.이날 방송에선 총 15명의 다음 라운드 진출자와 15명의 탈락자가 나눠졌다. 대결 이후 마스터들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추가 합격자 4명을 뽑았다. 류지광, 김수찬, 남승민, 안성훈이 기회를 얻었다.또 관객투표를 거쳐 장민호가 추가합격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10명이 탈락하고 남은 20인이 본선 3라운드로 진출했다.'미스터트롯' 7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0-02-07 16:20:46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신종코로나'에 다음주부터 일부 매장 단축운영

국내 스타벅스 매장 4분의 1 가량이 다음 주부터 단축 영업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 때문이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7일 "신종코로나를 예방하고자 고객 불편이 최소한인 선에서 일부 매장 영업시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역, 매장에 따라 전국 300~400곳이 우선 해당할 예정이다. 단축 시간은 평균 1시간 정도로, 향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할 전망이다.신종코로나 사태가 악화하거나 장기화한다면 대상 매장과 단축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스타벅스 측은 밝혔다.현재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1천300여 개다. 일반적인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2020-02-07 15:38:03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가운데)이 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지역사회 생활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마스크 사용에 관한 대한의사협회 권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노약자·질환자·서비스직 마스크 써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감염 및 확산을 막고자 노약자와 서비스업종 종사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폐질환, 면역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의협은 또 "많은 사람을 접촉하거나 상대하는 운전기사, 판매원, 역무원, 집배원, 대형건물 관리원 등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권고 대상을 구체화했다.아울러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자 및 의심자가 다녀간 시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방문할 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협회는 앞으로 특정 지역 및 시설이 '감염 우려지역'으로 공표될 경우 해당 지역 주민과 방문자 또한 마스크를 쓸 것을 권장했다.다만 호흡기 등에 별다른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은 야외 및 일반적 활동을 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쓸 필요가 없다고 의협 측은 설명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권고한 내용이다.지난 6일 대한감염학회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병원과 대중교통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2020-02-07 14:08:49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진단검사비 지원확대 등 일일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소서 신종코로나 무료검사"…검사비 16만원 지원

7일부터 국내 124개 보건소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검사가 가능한 보건소, 민간 의료기관을 점차 늘리는 한편 의심환자 검사비용을 전액 부담할 방침이다.이날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신종코로나 검사는 이날 기준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보건소 124곳과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검사를 제공하는 각 보건소에서는 검체 채취와 검사 의뢰를 할 수 있다. 기도에서 검체를 체취한 뒤 각 광역자치단체 보건환경연구원이나 민간 기관에 넘겨 검사한다. 검체 채취가 가능한 의료기관 명단은 신종코로나 홈페이지(http://ncov.mohw.go.kr)의 '가까운 선별진료소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검사 결과는 6시간 이내 나온다. 신속진단검사를 도입해 시간을 단축했다. 다만 검체 대상 물량이 많거나 운반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결과를 받기까지 하루가량 걸릴 수도 있다.정부는 이날 신종코로나 사례정의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국 방문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온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국 방문력과 무관하게 신종코로나 유행 국가를 다녀왔거나 의심 증상이 나온다면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의심환자를 검사하는 비용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다만 의사가 의심환자로 판단하지 않은 이가 희망해 검사를 받을 때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노 총괄책임관은 "신종코로나 검사를 하려면 유전자 증폭 검사 장비와 이를 해석하는 전문가가 필요해 하루에 수많은 검체를 검사하기는 힘들다. 하루 3천여 개까지 소화할 수 있다"면서 "우선 위험성이 큰 집단부터 수위를 평가 중이다. 향후 검사 인력 훈련, 시설장비 지원 등을 통해 검사 대상과 검사 기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마스크 불공정 거래 행위도 점검 중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한 26개 온라인 사이트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를 했고, 매점매석 의심 사례 2곳 등도 추가 조사 중이다.이날 임시 생활시설에 머무는 우한 교민 중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에 따른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는 24명이다. 1번, 2번 확진자는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해 남은 2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020-02-07 12:55:39

멸종위기 Ⅰ급 산양(천연기념물 217호) 대구 비슬산에 '헐~'

영상ㅣ전재연 인턴기자대구 비슬산 자락에서 멸종위기 1급인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국립대구과학관은 5일 대구 비슬산 자락에서 발견한 우제류 배설물과 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산양 서식 흔적을 찾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최근 생물자원 연구를 위해 비슬산 일대를 조사하던 중 산양으로 추정되는 우제류의 배설물과 털 및 서식 흔적을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산양 배설물 형태로 볼 때 성체와 새끼의 변이 명확히 구분돼 가족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슬산 주변의 산은 경사가 급하고 암석지대가 많아 산양이 서식하기 적합한 조건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설악산, DMZ 등 강원권에 주로 서식하는 산양이 지리적으로 완전히 격리된 대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는 사실상 낙동강과 고속도로 등에 의해 지리적으로 완전히 단절되어 있는 곳이라 이번 발견은 이례적이다. 현재 경북지역 산양 서식지로는 백두대간과 연결된 청송의 주왕산까지만 확인된 상태이다.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전국적으로 1천여 마리에 불과한 산양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도 취약종"며 "우리나라의 기존 산양 서식지들이 백두대간과 연결된 지역인 반면 대구는 백두대간과 분리된 지역이라 서식범위 확장 등 학술적으로도 연구가치가 높다"라고 말했다.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산양의 고유 개체군 여부 ▷산양의 실제 모습 촬영 ▷산양의 서식범위 등 추가 연구를 진행해, 4월30일부터 열리는 '생물의 이동과 적응' 특별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0-02-06 21:50:53

조훈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핫 키워드] 조훈현

바둑기사 출신 조훈현 국회의원이 6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옮겨 사무총장직을 맡게 됐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조 의원을 제명했다.조 의원은 국내 최연소인 9세 7개월의 나이로 프로에 입문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최초 9단으로 세계 바둑계 최초 전관왕, 세계 최초 바둑 국제기전 그랜드슬램, 바둑기사 최다 연속 우승(패왕전 16연패) 등의 기록을 세웠다.1989년 세계 최대 규모 대회인 응씨배 결승에서 중국의 별로 불리던 녜웨이핑 9단과 대국해 우승했다. 2016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 입당 제의를 받아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 이후 친박계로 활동했다.

2020-02-06 18:27:22

임산부선물 '리얼베베 세이프마마'로 자동차 여행 안전 챙긴다

명절 장거리 여행 등 자동차 이동 시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 하지만 임산부인 경우 일반적인 안전벨트 착용은 배 부위 압박 등으로 착용이 쉽지 않다. 최근 임산부를 위한 차량용 안전벨트로 임산부선물로도 주목 받고 있는 '리얼베베 세이프마마'를 소개한다.임산부 안전벨트 구입 시에는 안전인증 여부와 같은 제조물 생산책임보험가입 등 실질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해 꼼꼼히 확인 후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일정한 자격을 취득했다는 허위나 유사 제품에 주의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리얼베베 세이프마마는 20년 이상 전문적으로 안전벨트만을 개발하며 IATF16949와 ISO14001인증을 보유 한 제조사와 협약을 통해 완성됐다.또 전문 자격을 갖춘 개발 인력과 전문화 시설 설비, 첨단 기술 테스트 시설 아래서 제조된 제품으로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이다.최대 3억 보상 국내 제조물생산책임보험(PL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유럽 CE와 동일한 CCC 인증과 EU 연합 관할 2개의 안전 인증(E11, E13)을 취득했다.'리얼베베 세이프마마' 등 임산부 안전벨트는 갑갑하게 배를 조여오는 벨트를 허벅지쪽으로 끌어 내려 배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사고 시에는 웨빙(안전벨트의 줄)이 배를 파고들며 조이는 등 충격이 가지 않도록 돕는 임산부 전용 안전 보조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임산부선물뿐만 아니라 임신축하선물, 출산준비물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기존 임산부안전벨트 상품들이 갖고 있던 불편함과 불안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제품으로 임부용 치마나 원피스를 입은 상태에서도 착용이 가능하며 탈거·사이즈 측정 등 번거로운 설치과정을 생략해 차량 시트와 바닥 사이에 틈이 있다면 모든 차량에 설치 가능하다.5분 설치를 위한 유튜브 '세이프마마' 동영상을 제공해 . 여기에 국산, 수입차량을 넘나드는 100여 대 차량 설치 예시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해 차량 인테리어에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깐깐한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이다.리얼베베 관계자는 "제품 출시 2주만에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N포털 쇼핑랭킹 1위에 등극, 최근에는 품절 등으로 이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생명을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안전한 출산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해당 제품은 산모의 안전과 뱃속의 아이 안전까지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줘 선물로 활용하기 최적화됐다"고 전했다.한편 세이프마마는 온라인 검색, 일부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 따라 직접 만져보고 설치/착용할 수 있는 체험존이 구비됐으며, 온라인 구매 시 차량 호환이 불가할 경우 무료 교환/환불까지 지원한다.상품을 런칭한 리얼베베는 아기의자, 유아전용 스킨케어 제품 등 자사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을 더해가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 프리미엄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로 단단한 인지도를 자랑한다. 특히 리얼베베 세이프마마 임산부안전벨트는 리얼베베 브랜드의 새로운 상품으로 지난 10월 말 선보인 후 워킹맘들 혹은 임산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20-02-06 17:04:36

5일 오후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 두꺼비 전용 CCTV가 설치됐다.

"두꺼비를 지켜라!" 대구 망월지에 CCTV 설치

두꺼비 생태서식지 대구 망월지에 전국 최초로 CCTV가 설치된다.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과 대구경북녹색연합(대표 이재혁)은 5일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 두꺼비 전용 CCTV를 설치했다. 총 8대의 CCTV가 설치돼, 두꺼비 개체수와 이동경로, 생태환경 등을 24시간 관찰한다.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는 "망월지 두꺼비는 2007년에 발견되었지만, 아직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파악된 바로는 성체 두꺼비 3천 마리 이상, 새끼 두꺼비들은 5~6월 사이 300만 마리가 이동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고 밝혔다.또, 이 대표는 "두꺼비들의 경우 보통 햇빛이 강하지 않는 새벽시간이나 저녁시간, 야간을 이용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CCTV를 통해 야간에도 활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설치된 CCTV의 경우 모니터링이 최소 3년에서 길게는 5년 정도 지속되면, 객관적인 자료통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디지털국 이다슬, 최윤지 인턴기자

2020-02-06 16:17:11

대구 소재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 공군

10·14일 대구서 공군사관학교 입학 축하 비행훈련… '소음' 예상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이달 중순 비행 훈련을 실시한다. 오후 한때 대구 공군기지 주변과 상공에서 소음 피해가 예상된다.공군 11비는 오는 10일 오후 4시 10분과 14일 낮 12시부터 각각 20분, 30분씩 비행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공군사관학교 입학식 행사의 축하비행 사전 연습을 목적으로 실시한다.공군 11비 관계자는 "훈련 시간 공군기지 주변과 상공에서 다소 큰 소음이 발생할 예정이다. 주변 주민과 통행객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단, 사전 연습 일정은 기상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공군 11비 측은 전했다.

2020-02-06 15:51:43

안동마 집밥 한상차림 예미정 제공

안동 참마 이용한 '안동참마 집밥 한상차림' 요리 강습

'1천 년 전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안동참마 요리법을 아시나요?'안동특산품인 마(산약)를 안동 종가음식에 접목시킨 '안동참마 집밥 한상차림' 마 요리강습회가 10일부터 3월 21일까지(매주 목·금요일 오후 2~5시) 대구핀외식연구소 부설 창업요리학원에서 열린다.안동마6차산업화사업단과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마련한 이번 강습회는 마요리 전문가인 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과 손호용 안동대 교수(식품영양학과)의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습회에선 마잣무침, 마갈비찜, 마무쌈말이, 마제육구이, 마서여탕, 마서여향병 등 안동참마를 소재로 개발한 일반 요리와 전통요리, 퓨전요리 등을 선보인다.박정남 원장은 "웰빙 식재료인 안동마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강습회를 통해 우리 전통 식재료인 마 소비 촉진과 함께 웰빙식품으로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8559-9253.

2020-02-06 12:36:45

문신과 피어싱을 했다가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은 병무청 공무원 박신희 씨. JTBC 뉴스 갈무리

트랜스젠더 "고환적출·전역" 공무원 피어싱 "NO"…시대 역행?

문신과 피어싱을 한 병무청 소속 공무원이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아 논란이다. 최근 '트랜스젠더 부사관'에 강제 전역을 명령한 일까지 맞물리며 국방부와 군 당국이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온다.지난 4일 JTBC는 병무청에서 예비군 훈련 업무를 맡은 박신희 씨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박 씨가 지난해 얼굴, 팔 등 신체부위에 문신과 피어싱을 하자 병무청이 이를 없애도록 지시했고, 박 씨가 이를 거부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와 명령 복종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다.감봉 3개월 처분을 받으면 비연고지로 전출되고 1년 간 승진이 제한된다. 인사혁신처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 국가공무원에게 품위 유지 위반을 이유로 감봉 3개월 처분을 한 사유로는 음주운전, 성 비위 등 범죄 행위가 주를 이뤘다.박 씨는 "공무원이기 전에 사람이다. 이런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일반 공무원이 문신을 하면 안 된다는 법적 근거가 없고, 징계도 과하다"며 징계 취소를 요구했다.인사혁신처가 해당 사안에 대해 문신·피어싱이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로 하면서 시민 사회에서도 "공무원 사회가 신체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의견과 "장식이 과하면 시민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불똥은 최근 각종 논란에 대해 보수적 규제를 고수하는 정부와 군 관계당국으로까지 튀고 있다.앞서 지난달 육군은 군 사상 최초로 복무 중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 부사관 변희수 하사에 대해 전역 조치를 결정했다. 트랜스젠더란 육체적 성과 정신적 성이 일치하지 않아 성 정체성 혼란을 겪는 이를 주로 이른다.육군은 "심사위 논의 결과 (변 하사가) 군 인사법 등 관계 법령상의 기준에 따라 계속 복무할 수 없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 사유란 '복무 중 성기 상실'을 이른다.변 하사는 애초 임관했던 특기(기갑병과 전차승무특기)로 여군에서 계속 복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육군 측 결정이 나오자 변 하사는 군인권센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신상을 드러내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그는 지난 4일 육군 측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의 변호인단을 공개 모집하기 시작했다.지난 2015년엔 병무청이 징병검사를 받던 트랜스젠더들에게 "군 면제를 받으려면 고환 적출 수술을 받으라"고 강요한 사실도 알려졌다. 실제 한 신체검사 담당자는 정신과 판정을 받고자 성주체성 장애 진단서와 호르몬요법 기록을 제출한 한 트랜스젠더에게 "면제받고 싶으면 10개월 기간을 줄 테니 액션(행동)을 취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광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현행 규정 상 트랜스젠더는 외과 수술 여부와 관계 없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 병무청은 검사 기준에도 없는 요구를 해온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전문가는 이 같은 사례들에 대해 한국 군 관련 문화가 지나치게 인권침해적이라고 지적했다. 개개인의 신체·가치관을 국가가 통제하는 시기는 지났다는 이유다.서창호 대구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는 "문신·피어싱을 할 자유와 군·공무원 품위유지 문제는 별개로 봐야 한다. 설령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품위 유지 의무가 개인 신체의 자유 등 인권을 규정한 헌법 위에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영미권 등 선진국에선 성 정체성과 신체 자유를 국가가 통제하지 않는다. 우리 정부와 군인 사회의 왜곡되고 편협한 성 감수성이 개인을 지나치게 억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2-05 18:41:13

구미 라나커피는 '개구리 공예전시관'으로 유명하다. 전시된 개구리 공예품 종류만 1만가지에 달한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동해 전망대…개구리 박물관? 여긴 '카페'입니다

최근 새롭게 떠오른 관광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카페'다. 예쁜 사진을 남기거나 좋은 품질의 커피 또는 디저트를 맛보며 추억을 쌓는 것이 요즘의 감성으로 자리잡고 있어서다.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최근 경상북도가 '카페 베이커리 60-오늘은 어디 갈까?'를 펴냈다. 이 책자에는 23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가게 총 60곳이 담겼다. 권역별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동해안권(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12곳 ▷백두대간의 산으로 둘러싸인 북부권(안동·영주·문경·영양·예천·봉화) 15곳 ▷낙동강 줄기 부근의 중서부권(김천·구미·영천·상주·군위·의성·청송) 20곳 ▷시골의 여유와 도시의 세련됨을 함께 갖춘 대구근교권(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 13곳 등이 포함됐다.경상북도는 대형 체인점을 지양하고 지역 토종 카페를 우선 반영했으며 방문객수, SNS 계정 회원수, TV 방송 및 언론 노출 빈도를 고려해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중 구미와 청송, 영덕의 카페 각 한 곳을 직접 찾아가봤다. 책자에서 보는 것보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훨씬 풍부했다.◆'개구리 박물관' 구미 라나커피최근 젊은층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구미 '금리단길'(금오산+경리단길)의 끝에서 금오천을 건너면, 비교적 한적한 곳에 라나커피가 자리하고 있다. '라나'는 스페인어로 개구리라는 뜻. 1층은 카페, 2층은 개구리공예전시관으로 운영된다.1층 카페에 들어서면 중앙에 커다란 진열장이 눈에 띈다. 셀 수도 없을만큼 수많은 개구리 장식품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다. 계산대 앞과 창틀, 계단도 온통 개구리로 꾸며졌다. 1층에 있는 개구리만 수백 마리는 족히 될 듯하다.2층은 더욱 놀랍다. 300㎡가 넘는 공간의 벽면은 물론, 중앙에도 개구리가 가득하다. 그야말로 초록 세상이다. 유리 진열장 안에는 도자기로 만든 장식품부터 쿠션, 펜, 계산기, 장난감, 물컵, 열쇠고리, 양말,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의 개구리들이 관람객을 맞는다.도자기 장식품도 어느 것 하나 같은 표정, 같은 행동이 없다. 뚱뚱한 개구리, 날씬한 개구리부터 마이클잭슨 개구리, 발레리나 개구리, 슈퍼맨 개구리, 자전거를 탄 개구리, 다양한 악기를 든 개구리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개구리들의 모습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이 모든 개구리 작품은 윤영숙 대표가 44년간 개인적으로 수집한 것. 청도에서 '개구리박물관'으로 많은 인기를 끌다가, 작품이 점점 많아지고 관리가 어려워지자 1년전쯤 이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이곳에 있는 개구리 작품은 종류만 1만가지. 총 갯수는 그의 3~4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지금도 윤 대표는 매일 새벽 4시부터 3~4시간씩 개구리 작품을 하나하나 닦으며 관리한다. 윤 대표는 "원래 연둣빛깔을 좋아해 그 색의 옷만 입고 다닐 정도였다"며 "특히 개구리는 자손과 재물의 번창 등 좋은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라나커피가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윤 대표는 "카페에 자리가 없을 땐 개구리전시관을 먼저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커피에 크림을 듬뿍 올린 시그니처 메뉴 '라나슈페너'와 수제청 자몽티, 수제 블루베리 요거트, 우리쌀 와플이 인기다.◆한옥 정취 물씬, 청송 백일홍경주 최부잣집과 함께 조선시대 영남 부호 가문으로 손꼽히는 청송 심부잣집. 심부잣집 저택인 송소고택(파천면 덕천리)은 영조 때 만석꾼으로 불린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에 지은 것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관광 명소다.한옥 건물을 리모델링한 '리빙카페 백일홍'은 바로 이 송소고택 옆에 위치하고 있다. 나지막한 흙담으로 둘러싸인 백일홍에 들어서면 툇마루를 의자로 활용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띈다. 툇마루에 놓인 오색 쿠션이 촌스러운 듯하면서도 한옥과 잘 어울린다. 좀 더 들어가면 마당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는데, 모두 제각각 다른 디자인임에도 정갈한 느낌을 준다.'리빙카페'라는 명칭에 걸맞게 방 하나는 아예 소품숍으로 꾸며놓았다. 도자기 공예가인 최해자 대표가 손수 만든 도자기 그릇과 컵이 진열대 가득 놓여져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색상, 패턴의 천으로 만든 앞치마 등 손님들의 눈을 사로잡을 리빙 소품들이 가득하다. 자유롭게 구경하고, 구매를 원하면 카운터에 들고가 계산하면 된다.카운터가 있는 내부 공간도 독특하다. 낡고 오래된 책, 꽃무늬 도자기, 아기자기한 식물이 한데 어울려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 대표는 "마당 풀 한포기까지 직접 심을 정도로 어느 것 하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며 "그동안 내가 쌓아온 다양한 취미생활들을 집약해놓은 공간인데, 구경이든 구매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커피 메뉴는 물론이고, 진저라떼와 '오늘 달인 대추쌍화차', 생강에이드, 딸기라떼 등 그날의 추천 메뉴도 먹어볼 만하다. 때에 따라 레몬, 유자, 생강, 사과, 자두, 청귤청 등으로 차와 에이드를 내놓는데, 모두 최 대표가 직접 만든 것들이다. 청송사과잼 토스트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최 대표는 "올 봄부터 내외부 인테리어와 식음료 메뉴에 더욱 신경써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예전에는 송소고택을 검색하고 찾아오던 관광객들이 이제 카페를 검색해서 찾아오는 시대가 됐다. 경북의 대표 카페로서 책임감을 갖고 잘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했다.◆바다 경치 한눈에, 영덕 카페봄대게로 유명한 영덕 강구항. 대게 가게들이 즐비한 대게거리와 해파랑 공원을 지나 탁 트인 바다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자리 잡은 카페가 눈에 띈다. 2층 건물의 '카페봄'은 그야말로 '동해바다 전망 맛집'으로 불린다.1층과 2층, 별동 모두 바다를 향해 큰 창을 냈다.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 그 중 2층 야외석은 뷰 포인트다. 카페봄에서는 일행이 있더라도 마주 보고 앉기보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나란히 앉아야 제 맛이다. 2층 야외석은 모든 자리가 나란히 앉도록 배치돼있다.특히 이곳에는 '파도를 품은 잔'이라 불리는 대형 커피잔 조형물이 있다. 커피잔 조형물에는 '바다를 봄, 내 마음의 봄'이라는 글귀가 새겨져있어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때문에 이 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SNS에도 이 잔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카페봄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올라오곤 한다.이날 친구와 함께 카페봄을 찾은 장은경(32) 씨는 "마치 바다 위에 잔이 떠있는 듯한 특색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며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카페봄은 커피 종류를 비롯해 고구마라떼, 오곡라떼, 각종 에이드, 계절 생과일주스를 판매하며, 스무디 종류도 8가지에 달한다. 이외에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가 마련돼있어 근처에서 식사한 뒤 가볍게 입가심하러 들르기에 좋다.참고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는 제23회 영덕대게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에 맞춰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북카페, 정원 등 볼거리 다양'경북 카페 베이커리 60-오늘은 어디 갈까?' 책자에는 이외에도 특색 있는 카페들이 다양하게 소개돼있다.포항 구룡포에서 호미곶으로 가는 해안도로 곁의 작은 섬 위에 위치한 '포인트'는 지중해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새하얀 건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내부 곳곳에 큰 창을 냈는데, 탁 트인 동해 바다가 마치 액자에 담긴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별관 건물의 루프탑도 포토존이며, 큐브라떼와 아인슈페너가 인기다.울진 '카페 구산블루스'는 가수 핑클이 캠핑카를 타고 추억여행을 떠났던 예능 프로그램의 배경으로 등장한 울진 구산해변에 자리하고 있다. 시원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이 카페에서는 공정무역 원두로 커피를 만들고, 안동에서 공수해 온 수제 국화차 등 국산 재료를 고집한다.안동 '구름에오프(Off)'는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북카페다. 인문학, 소설, 여행서 등 1천300권이 있다. 정갈한 인테리어와 고즈넉한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진다. 구름에오프 맞은편에는 있는 그림책 갤러리 구름에온(On)에는 국내외 유명 그림책 1천여 권이 있다.또한 영양 삼지연꽃테마파크에는 '카페 삼지(3G)'가 있다. 카페 삼지 앞 수변공원에는 토종 연꽃인 법수홍련이 자란다. 연못 둘레로 3km 길이의 데크 탐방로가 갖춰져 있어 둘러보기 좋다. 연꽃 개화기인 7~8월에는 카페의 넓은 창으로 연꽃이 한아름 들어와 안긴다. 팔공산 산자락에 위치한 칠곡 '시크릿가든'은 경상북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약 6천㎡의 정원을 개인이 20여년간 가꿔왔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계곡과 다양한 식물군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에서 차 한 잔 후 여유롭게 정원을 돌아보며 시간 보내기 좋다. 정원 카페답게 꽃차가 시그니처 메뉴다. 목련, 맨드라미, 수국잎, 국화, 매화 등 꽃차 종류가 다양하다.

2020-02-05 18:00:00

대구여성가족재단-대구여성인권센터 인권보호 상호교류 협약

대구여성가족재단은 3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대구여성인권센터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대구지역 취약계층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사 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는 110년 만에 폐쇄된 성매매 집결지(속칭 자갈마당) 부근 취약계층 여성들의 삶과 경험을 언어화하고, 여성인권의 변천 과정을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는 "대구시민이 뽑은 2019년 대구시정 베스트 1위는 인권유린 현장인 성매매 집결지 폐쇄 시책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성매매 제로(Zero) 도시에 대한 대구시민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여성인권을 강화하는 현장 기반의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5 18:00:00

고양이가 높은곳을 오르내리는 특성 상 전열기는 넘어지지 않는 무게감이 있고 안정성이 높은 라지에터 전열기가 적합하며, 화재 위험이 있는 주방의 가스벨브는 반드시 안전잠금을 하신 후 외출 하셔야한다.(출처 셔틀셔톡)

[박순석의 동물병원24시]고양이에게 위험한 일상의 물건들

뚱냥이 탄냐(11살, 코숏, 7.2kg)가 피부가 짖물려 내원하였다. 며칠 전 부터 가슴부위를 자주 핥더니 어제부터는 염증이 생기고 냄새도 난다고 하셨다. 검사 결과 배가슴 부위에 광범위한 저온화상을 진단하였다. 저온화상이란 4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 장시간 접촉되는 피부와 피하조직들이 열상을 입어 서서히 괴사되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저온화상 발생 후 수 일이 경과하면서 가려움과 피부짓무름 괴사가 나타나기 때문에 가족들이 그 원인을 모르는 경우들이 많다. 지난주 한파 걱정에 탄냐를 위해 마련해 준 전기방석이 문제였다.이렇듯 일상의 물건들이 의외로 고양이들에게는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고양이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일상의 물건들을 알아보자.◆전열기겨울철 추위 걱정에 고양이를 배려한 전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는 갑자기 화들짝 튀어오르는 경향이 있어 전열기가 넘어지거나 화재 위험이 있는 옷가지가 전열기에 접촉되어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추운 실내에서 전기방석을 설치하는 경우는 탄냐의 경우처럼 저온화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비만하거나 기력이 약해진 고양이들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웅크린 자세를 오래 취하다 보면 압박에 의한 피부혈행 장애가 저온화상을 더 심화시키게 된다. 저온화상을 염려하여 전기방석을 담요로 겹쳐 말아두는 것은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크다.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타이머가 부착되어 있는 라지에터 난방기를 추천드린다. 1시간 작동 후10분 정도 씩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시켜 주는 것이 적절하다.전기가 연결할 수 없는 공간이라면 전자레인지 가열이 가능한 찜질팩을 데워서 담요로 두텁게 말아주면 밤사이 추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인덕션 화재주방에 설치된 터치형 인덕션은 고양이의 발바닥 패드 부위가 접촉되면 전원이 켜지게 된다. 이미 고양이만 남은 가정에서의 주방 화재 원인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고양이를 키우시는 가정에서는 터치형 보다는 다이얼타입의 인덕션을 추천드리며, 이미 설치되어진 주방이라면 인덕션 사용 후에는 메인 전원을 반드시 차단해 주어야한다. ◆바늘과 실뭉치호기심 많은 고양이에게 하늘거리는 실은 유혹이다. 발 끝에 걸린 실을 떼어낼려고 할수록 더 휘감겨지고 고양이는 혀로 핥아서 제거하려 한다. 그런데 고양이의 까칠한 혓바늘은 구강 안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실을 핥을수록 실을 삼킬 수 밖에 없는 해부학적 특성이 있다.털실, 바이올린 현악기의 줄을 먹고 위와 장이 꼬여버린 고양이들이 응급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특히 바늘이 달린 실은 실을 핥으며 바늘을 삼키게 되므로 매우 주의하셔야 한다. ◆화초모든 관상용 화초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건강한 고양이가 화초를 먹는 경우는 없지만 불안증이 있거나 소화장애가 있을 때는 풀을 먹는 경향이 생기기도 한다. 고양이가 화초를 조금이라도 입을 대는 상황이라면 철처하게 격리가 필요하다.꽃다발이나 화환에 사용하는 백합꽃은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소량의 꽃가루가 날리더라도 설사와 구토, 경련 등의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있는 실내에서는 금기사항이다.◆아로마오일고양이 후각 능력은 인간의 수만배이다. 아로마 요법이 심인성 불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의외로 농축된 에센스오일은 고양이에게 너무 강하며 티트리오일 처럼 간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한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디퓨져스프레이, 향수도 가급적 고양이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캣닙도 일종의 아로마향이다. 고양이가 릴렉스되어 긴장감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머리밴드머리밴드와 곱창밴드 처럼 눈에 띄고 작은 실뭉치처럼 보여지는 물건들은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치 사냥놀이 하듯이 가지고 놀다가 물어뜯는 과정에서 삼켜지기도 한다. 다행히 변으로 배설되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수술을 받아야하기도 한다.◆고양이 장난감이물 섭식으로 탈이나는 고양이들이 제일 많이 먹는 이물은 고양이 장난감에 부착된 프라스틱이나 금속 조각들이다, 깃털장난감, 낚시줄장난감, 고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을 사냥놀이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삼키는 상황이 발생한다.사람의 경우 유아 장난감이 어린이가 삼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을 경우 그 위험을 고지하고 제조물책임배상 의무가 발생하듯이, 반려동물 장남감도 합당한 규정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제도적으로 안전한 장남감이 유통되기 전까지는 장남감을 고르는 집사님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비닐봉투음식물 냄새가 남겨진 비닐봉투는 모든 고양이들이 좋아한다. 비닐봉투랑 사투를 벌이는 모습에 가족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고양이들이 비닐을 찢어먹는 경우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생식생식은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 소화력인 약한 고양이에게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최근에는 생식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배송하는 업체들도 있다. 나 또한 일부 집사님들에게는 생식을 권하기도 한다.생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선도이다. 하지만 생식을 장시간 냉동 보관하였다가 해동하여 제공하는 것은 위험하다. 냉동 보존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선도를 떨어지며, 해동 후 식기에 방치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세균 증식이 용이하다. 생식을 시도할려는 집사님들이 가장 경계하여야 할 대목이다.◆멸치멸치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거리이다. 다양한 건어물을 즐기는 고양이도 있다. 문제는 염분이다. 가정에 있는 멸치를 고양이 간식으로 제공할려면 많은 량의 물에 삶은 후 염분을 제거하고 건조기를 이용하여 급속 건조시키고 빨리 소모시켜야 한다. 염분이 빠진 건어물은 그만큼 부패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번거로움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집사님들은 고양이 전용 멸치를 구입한다. ◆화장실모래일상으로 대하는 화장실모래가 고양이 눈병과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킨다. 아파트와 원룸에서 사는 고양이에게 화장실 문화는 집사의 큰 고민 중 하나이다.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고양이모래 제품의 표지에는 친환경제품이라는 표기가 있다. 제조유통사가 고양이모래 속에 함유시킨 화학성분들을 표기하지 않는 이유는 책임규정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집사님들이 친환경모래라고 이해하고 있는 콩모래, 두부모래가 대표적이다. 주 재료는 식물성 부산물이지만 자연부패가 쉽게 발생하는 특성상 방부제와 응결제를 첨가될 수 밖에 없다. 냄새를 줄이기 위한 합성 향료들도 고양이에는 유독성분이다. 이러한 유해한 성분이 먼지가 되어 고양이 폐와 결막에 접촉되면 눈병과 호흡기질환은 악화될 수 밖에 없다.역설적으로 가장 안전한 고양이모래는 푸드그레이드 벤토나이트모래이다. 의약품사료의 첨가제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검증된 성분들이다. 다만 가격적인 부담을 고려하여 벤토나이트의 순도에 따라 제품의 가격이 차등된다.호흡기질환과 눈병이 잦은 고양이라면 순도가 높은 벤토나이트모래 제품을 선택하고 먼지발생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한다. 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 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원장은 개와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여년 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의학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를 연재한다.

2020-02-05 18:00:00

영화

[정다운의 영화 속 음식이야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몇 번을 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유난히 초콜릿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 탓도 있겠지만 볼 때마다 새롭게 읽혀지는 영화의 이야기들은 그때마다 각기 다른 여운을 주었다. 이 영화는 개개의 인물보다는 인간 세상을 그려 놓은, 그러나 현실과는 조금은 다른, '권선징악'의 내용을 품고 있다고 최소한 이 글을 쓰는 이 순간만큼은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렇게 믿고 싶다.◆초콜릿공장을 찾은 다섯 아이들인간의 배신을 맛 본 초콜릿 공장의 사장은 공장의 모든 사람들을 해고 한다. 대신 열대 우림지역에서 맛없는 애벌레 등을 먹고 사는 한 종족과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카카오 열매'를 평생 주는 것을 조건으로 이른바 종신 계약을 한다. 그 부족원들은 불평도 없다. 그렇다고 타인의 눈을 속이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들의 일을 성실히 하고 약속한 대가를 받아갈 뿐이다. 초콜릿 공장의 사장이 이제껏 보아왔던 '보통'의 인간들과는 다른 '새로운' 부류의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초콜릿 공장의 사장은 이른바 황금 스티커가 들어 있는 초콜릿을 찾는 5명의 아이들에게 공장 방문 및 경영이라는 막대한 부상을 내건 한 가지 이벤트를 벌인다. 하지만 이 이벤트는 처음부터 사장의 철저한 계산 아래 이루어져 '배달되어져야 할 아이들' 손에 쥐어지게 된다. 무슨 대회에서건 1등을 해야만 하는 승부욕에 불타는 아이,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져야 하는 이기적이고 소유욕이 강한 아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탐욕스런 아이, 자신의 똑똑함을 자랑하고픈 아이, 그리고 손자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내어주신 마지막 동전 한 닢으로 마지막 티켓을 갖게 된 순수한 눈을 가진 아이, 찰리.이렇게 다섯 명의 아이들이 행운을 거머쥐게 된다. 그들은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초콜릿 공장의 커다란 철문 안으로 들어가며 각자 당연히 갈 곳을 간다는 모습으로 공장의 눈 덮힌 넓은 마당에 발을 딛는다. 단 한명,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그곳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충분히 행복한 찰리를 제외하고 말이다.◆찰리에게 초콜릿 공장을 함께 하자고 제안그들이 도착한 곳은 초콜릿 그 자체였다. 끝없이 흐르는 초콜릿 강은 물론, 여기저기 나무에는 온통 화려하고 맛있는 것들 투성이었다. 아이들은 사장의 뒤를 따라 공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게 된다. 그러다 어느 한 지점에 도착하면 사장은 아이들에게 '~~~는 하지 않도록 조심해, 주의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하지만 승부욕과 이기심으로 가득 찬 네 명의 아이들은 매순간의 고비마다 그 주의 사항을 지키지 못해 벌칙을 받게 되고, 열대우림에서 온 부족원들은 그 옆에 모여 '이미 그렇게 될 줄 알았어'라며 노래를 부른다. 오직 찰리만이 사장의 주의 사항을 잘 따라 벌칙을 받지 않았다.그렇게 찰리를 제외한 네 명의 아이들은 모두 벌칙을 받아 공장을 들어설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공장을 나오게 되지만 찰리만은 행복에 가득 찬 모습으로 그 공장을 나오게 된다. 마치 단테의 "신곡" '제7편' 9계층의 지옥 중 지옥에 속하기는 하나 아직 죄를 짓지 아니한 자, 즉 갓 난 아이와 같은 '림보(Limbo)' 단계에 있는 것처럼. 나머지 아이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단테의 지옥편 중 '탐욕'에 속하지 않을까. 영화 첫머리에서 찰리의 황금 스티커를 보고 싼값에 사려고 서로 밀치던 어른들을 포함해서 말이다.초콜릿 공장의 사장은 마지막 승자인 찰리에게 약속대로 초콜릿 공장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지만, 지금 찰리가 식구들과 살고 있는 낡고 허름한 집을 나와 초콜릿 공장에서 자신과 함께 지내면서 공장을 함께 운영해 간다는 전제 조건이 있었다. 이러한 조건에 찰리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가족 없이 혼자 갈 수는 없다. 가족 없이 혼자 가야 한다면 초콜릿 공장을 포기 하겠다'라고 이야기 한다.말간 눈동자에 흔들림 하나 없이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 하는 찰리가 전혀 이해되지 않는 사장은 기억에서 애써 지우려 했던 어린 시절로 소환되고, 현재의 아버지를 만나 그때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그리고 아직까지도 아버지가 나를 기억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심정의 변화로 찰리가 살던 집은 초콜릿 공장 안으로 그대로 이사를 하게 되고 초콜릿 공장의 사장과 찰리는 서로를 아끼는 가족이 있는 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있는 공장으로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내리게 된다."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대표적으로 나오는 음식, 과자를 꼽으라면 아마도 황금 스티커가 들어있는 커다란 판초콜릿 일 것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이미 템퍼링을 마쳐 녹여서 붓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의 초콜릿 만들기 재료들이 너무나 많이, 그리고 잘 나와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초코컵케잌"을 만들어 볼까 한다. 한 번 만들어 보면 입안에서의 반전에 반해 초콜릿을 싫어하는 사람조차도 다시 찾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레시피를 적어 본다. 베이킹스튜디오 '쿠키공장by준서맘' 원장 정다운 (컵케잌 12개 기준)① 초코 컵케잌: 버터 320g, 다크 초콜릿(55%) 172g, 설탕 300g, 달걀 180g, 바닐라 빈 1/2개박력분 128g, 코코아 파우더 32g, 베이킹 파우더 12g② 마카다미아 트러플: 다크 초콜릿(55%) 98g, 카카오 매스 8g, 생크림 105g마카다미아 12개③ 다크 초콜릿 가나슈: 다크 초콜릿 250g, 생크림 300g, 버터 18g, 슈가 파우더 62g④ 장식: 카카오 매스, 우박설탕 등 ① 마카다미아 트러플 만들기분량의 다크 초콜릿과 카카오 매스에 뜨겁게 데운 생크림을 부어 매끈하게 녹이기-> 넓은 그릇에 랩을 깔고 녹인 초코 반죽을 붓고 냉장실에서 구덕구덕하게 굳히기-> 꾸덕꾸덕하게 굳은 초코크림은 15g씩 나누어 150℃ 오븐에서 5분 구워 준 마카다미아를한 개씩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 마카다아아 트러플 완성하기, 사용 전까지 냉장 보관 ② 초코시트 만들기미리 중탕으로 녹혀 미지근하게 식혀 둔 버터와 다크 초콜릿을 볼에 담기-> 설탕을 나누어 넣으며 설탕 알갱이가 잘 녹도록 저어 주기-> 설탕 알갱이가 거의 녹았으면 분량의 달걀을 조금씩 나누어 넣어 설탕 알갱이가 만져지지않을 정도의 잘 섞어 주기(노른자 먼저 넣기-> 흰자 나누어 넣기)-> 여기에 미리 체 쳐둔 가루류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실리콘 주걱으로 다시 한 번가볍게 섞어 주기-> 유산지를 깐 머핀 틀에 매끈하게 잘 섞인 반죽 80% 붓기-> 팬닝이 끝난 반죽은 틀째 들고 바닥에 가볍게 2-3번 쳐 반 죽 속 큰 공기 방울을 터트려준 다음 180℃로 예열된 오븐에서 17분간 굽기-> 미리 만들어 놓은 마카다미아 트러플을 머핀에 하나씩 넣어 준 다음 5분 더 구워 주기-> 다 구워진 머핀은 틀 채 잠깐 식힌 후 틀에서 꺼내 식힘망에 올려 식히기 ③ 다크 초콜릿 가나슈깊이가 있는 그릇에 분량의 다크 초콜릿과 카카오 매스를 넣기-> 뜨겁게 데운 생크림을 붓고 바믹서로 거품이 일지 않도록 주의하며 섞어 초콜릿 녹이기-> 초코크림이 체온 정도로 식으면 포마드 상태로 준비한 버터를 넣고 다시 한 번 섞기-> 체에 친 슈가 파우더를 조금씩 나누어 넣으며 거품기로 가볍게 섞어 다크 초콜릿 가나슈완성, 냉장고에서 프로스팅에 알맞은 굳기로 굳히기 ④ 완성하기마카다미아 트러플을 품은 초코 컵케잌이 한 김 식으면 밀봉해 실온에서 하루 숙성 시킨 후적당한 굳기의 다크 초콜릿 가나슈를 컵케잌 위에 올려 원하는 모양대로 프로스팅 하기.여기에 원하는 장식을 더해 완성하기준서맘의 팁정말이지 초코가 덕지덕지, 그냥 초코향만 나는 초코 과자와는 차원이 다른 초코 컵케잌이랍니다. 다만 초코의 양이 너무 많아 진정한 초코 덕후가 아니시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드시는 것은 주의 부탁 드려요. 완성된 컵케잌은 완전 밀봉, 밀폐통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일주일 정도는 거뜬하니 달달한 초코와 커피가 마구 땡기는 날 예쁜 그릇에 담아 혼자만의 호사를 누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농도와 질감의 초코를 찾아내는 재미도 함께 느껴 보세요.아참, '마카다미아 트러플'은 기호에 따라 다른 트러플을 넣어 만들어 주셔도 아주 좋구요, 바닐라 익스트렉을 사용하시거나 없다면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2020-02-05 18:00:00

지난 2018년 8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관련 법이 시행되자 대구 시내 한 커피 전문점 입구

"신종코로나 확산 막자"…공항·역 음식점 일회용품 일시 허용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예방하려 공항과 항만, 기차역에 있는 음식점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5일 환경부는 최근 고시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쓸 수 있게끔 했다.규제 완화 대상은 외국인 방문이 잦은 공항과 항만, 기차역, 터미널 등에 있는 식당·카페·패스트푸드·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다.현재는 식품접객업 매장 안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과 식기·용기를 사용할 수 없다. 다회용기를 쓰다 보면 신종코로나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규제 완화를 결정했다.일회용품의 사용 허용 기간은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이상 단계를 유지할 때에 한해 지자체장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다만, 경계경보를 해제하기 전에도 신종코로나 전파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다면 지자체장은 원래대로 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전염병이 돌 때는 일회용품을 쓸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며 "정부가 일회용품 규제 허용 대상으로 정한 공항, 항만, 기차역 외에도 지자체장 재량으로 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02-05 17:07:11

미투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씨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힌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원종건 "母 욕해 이별···합의 후 성관계 촬영" [입장 전문]

'데이트폭력 의혹' 논란 속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한 원종건 씨가 "데이트 성폭행은 없었다"며 전 여자친구에게 책임을 묻는 주장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원 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올려 "연인 사이 있었던 일을 다른 사람 또는 기사를 통해 접해 매우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논란의 글은 사실과 다르다. A씨와 2018년 11월부터 10개월간 연애를 했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지 몰라도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원 씨는 A씨가 멍든 다리 사진을 들어 주장한 '데이트 폭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A씨는 평소 저에게도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며 다리 사진을 메신저를 통해 보내왔다"면서 "A씨가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제게 이야기하거나, 원치 않는데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성관계 영상 또한 "불법으로 촬영한 적도 없다. 촬영은 두 사람이 합의하고 인지한 상태에서 A씨의 핸드폰과 삼각대로 이뤄졌다"면서 "서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원 씨는 A씨가 자신과 어머니를 상대로 비난과 욕설을 해 이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로부터 '니 엄마처럼 귀 먹었냐'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원씨는 "이제는 저 혼자 힘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A씨와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수사가 진행된다면 제가 가진 모든 자료를 제출해 제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글을 맺었다.원 씨가 게시물에 첨부한 A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갈무리에는 A씨가 원 씨에게 사진이나 영상을 직접 보낸 모습이 담겼다. 헤어진 이후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에선 '보고싶다', '미안하다' 등 말을 했다.한편, 지난달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A씨 글이 게재됐다.A씨는 원 씨의 옛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원 씨가 데이트폭력, 여성혐오(여혐),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정서적 학대)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 씨가 강제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증거로 자신의 멍든 하반신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 갈무리 사진을 올린 바 있다.파문이 일자 원씨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고 탈당하면서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밝혀 억울함을 주장했다. ※ 다음은 원종건 씨의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원종건입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연인 사이 있었던 일을 다른 사람 또는 기사를 통하여 접하게 되어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사실 여부를 떠나 연인관계에서 있었던 일로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또한 제 입장을 듣고 난 후 사실을 판단하기 위해 신중히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논란의 글은 사실과 다릅니다.저는 전 여자친구(A씨)와 18년 11월부터 10개월간 연애를 했습니다.A씨는 1월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A씨와 연애했던 당시의 저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지 몰라도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A씨가 주장하듯 '데이트 성폭행이 있었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사진 속 A씨의 다리에 생긴 상처는 저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A씨는 평소 저에게도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며 다리 사진을 메신저를 통해 보내왔습니다.또한 저는 A씨와 합의 없는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A씨가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제게 이야기한다거나 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데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그리고 이 과정을 불법으로 촬영한 적도 없습니다.A씨는 삼각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촬영은 두 사람이 합의하고 인지한 상태에서 A씨의 핸드폰과 삼각대로 이뤄졌고, 서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A씨는 촬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제게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또 A씨는 제 신체 사진을 연인 간 농담 소재로 삼기도 했습니다. A씨는 회사에 있는 제게 신체 사진을 보내며, "놀리는 거 재밌다"며 제 반응을 보고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A씨와 헤어진 이유는 A씨가 저와 어머니를 향해 비난과 욕설을 했기 때문입니다.A씨로부터 "네 엄마처럼 귀 먹었냐"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2019년 9월 헤어지자 말했습니다.A씨는 본인의 말실수를 사과하며 재회를 원했으나, 저는 다신 돌아갈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첨부한 메시지가 A씨와 나눈 이별 당시 마지막 연락입니다.A씨는 연인 간 있었던 사적인 이야기를 왜곡해 제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논란이 발생하였고, 인재영입 자격을 반납하고 민주당도 탈당하였습니다.이제는 저 혼자 힘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A씨와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수사가 진행된다면 제가 가진 모든 자료를 제출하여 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이 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방이 계속되어 부득이하게 이 글을 올립니다.부디 제 글을 읽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저희 가족에 대한 비방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2020-02-04 18:06:08

로또 896회 '설날 똥 꿈' 꾸고 30억원 1등 당첨…후기글 눈길

로또 896회 추첨에서 '설날 똥 꿈'을 꾸고 30억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이 나왔다. 지난 2월 1일 로또 896회 당첨번호가 공개되는 가운데 1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로또플레이 게시판에 따르면 로또 896회 1등 당첨자가 설날에 똥 꿈을 꾼 후 30억 1등에 당첨되었다고 밝혔다.당첨자 이 씨(40대/남성)는 "1등 당첨되기 전 설날에 '똥 꿈'을 꾸었는데 똥으로 전을 부치는 꿈이었다"라며 똥 꿈을 꾸면 재물운이라고 들어 로또를 사야 하나 고민하다 마침 설날에 받은 번호가 있어 로또를 구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매주 일요일마다 로또를 구매하는데 설날이라 판매점을 들를 시간이 없어 구매를 못하다가 똥 꿈이 생각나 구입했는데 정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또한 이 씨는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최고의 설날 선물을 받아 2020년 올 한 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30억 당첨금 전부를 사랑하는 아내에게 선물해 아내가 직접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제896회 로또복권을 추첨한 결과 '5, 12, 25, 26, 38,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고,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모두 7명으로 30억5322만원씩 받는다.

2020-02-04 17: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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