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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전국 태풍급 강풍 "경보·주의보 발효 지역은?"

19~20일 전국 태풍급 강풍 "경보·주의보 발효 지역은?"

꽃샘추위도 거의 지나간 3월 중순에 강한 바람, 즉 강풍이 전국에 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부터 20일까지이다.18일 기상청은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기상청은 "특히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순간 풍속 90km/h(25m/s)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고 내다봤다.강원 영동 지역에 특히 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19일 아침부터 20일 아침까지 하루 동안 126km/h(35m/s) 이상의 강풍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는 얼마나 강한 바람일까?19~20일 전국에 불 강풍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경우 가로수가 쓰러질 수도 있는 정도"라는 언급을 했다.또한 열대저기압의 중심 부근 기준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이면 태풍으로 규정하는데(17m/s 미만은 열대저압부), 이는 기상청이 이번 예보를 하며 '태풍급 강풍'이라는 수식을 단 연유를 알 수 있는 수치이다.이에 따라 기상청은 간판, 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부탁했고, 특히 최근 전국 곳곳에 임시로 들어선 선별진료소 등 야외 천막 시설이 무너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달라고 부탁했다.19일에는 대부분 공항이 강풍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2.0~6.0m로 크게 높아지므로, 이에 따른 풍랑특보 발표가 예상된다.아울러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자칫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강풍이 불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내일(19일) 기온은 전국 아침 1~13도, 낮 9~19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강풍이 더해져 체감 기온은 꽤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레(20일) 낮부터는 기온을 회복해 포근한 날씨가 전망된다.19일 오전 2시 이후 적용 기준 강풍, 풍랑, 건조 관련 특보 발효 현황은 다음과 같다.▶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서해5도▶풍랑주의보 : 서해중부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도(합천, 창녕, 함안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광양, 여수), 충청북도(진천, 영동, 청주),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경기도(성남, 광주, 오산, 구리)한편, 이번 강풍 주의보의 추가 발효 및 강풍 경보 발효 여부에도 관심이 향한다.발효 기준은 다음과 같다.강풍 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km/h(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km/h(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다만, 산지는 풍속 61.2km/h(17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90.0km/h(25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여기서 더 나아가 강풍 경보는 육상에서 풍속 75.6km/h(21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93.6km/h(26m/s) 이상이 예상될 때. 다만, 산지는 풍속 86.4km/h(2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108.0km/h(30m/s) 이상이 예상될 때가 발효 기준이다.

2020-03-18 19:23:11

[신팔도유람]춘향골 전북 남원의 봄, 사랑의 고장 남원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신팔도유람]춘향골 전북 남원의 봄, 사랑의 고장 남원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춘향전의 고장' 남원에도 봄볕이 들었다. 겨우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남원의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남원은 성춘향과 이몽룡이 사랑을 나눈 광한루원, '어머니의 산'으로도 불리는 지리산, 소설 '혼불'의 무대가 된 옛 서도역 등 풍성한 봄철 볼거리를 품고 있다.  ◆춘향과 몽룡이 사랑을 속삭인 광한루 봄은 사랑을 꽃 피우기 좋은 계절이다. 성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났던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주무대로 봄 나들이에 적격이다. 경회루,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에 들어갈 만큼 만듦새가 뛰어난 광한루는 옥황상제의 궁전 광한청허부를 지상에 고스란히 옮겼다. 하늘나라 월궁을 광한루라 했고 그 아래 천상의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와 오작교를 놓아 정취를 더했다. 오작교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깃든 돌다리다.최근 오작교의 다리 상판석에서 '원형 윷판성혈'과 '칠성성혈'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성혈은 돌 표면에 새긴 홈을 말한다. 조선 선조 15년(1582년) 당시 남원부사 장의국이 광한루를 수리하면서 다리를 새로 놓고 이를 오작교라고 부르게 되면서부터 광한루의 대표적인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오작교에 서린 우주관을 나타내는 원형 윷판은 상판석 중앙, 칠성성혈은 우측 상판에 새겨졌다. 향토 사학자들은 윷판의 원형은 달나라의 우주이고, 윷판 가운데 가로 세로로 새겨진 일곱 개 별의 성혈은 칠월과 칠석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했다.오작교와 함께 방장정, 영주각 등이 삼신산을 이룬다. 짙은 녹염의 물가로는 버드나무 고목이 줄지었고 깊고 짙은 숲그늘과 고풍스러운 전각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남문으로 가는 길에는 팔작지붕을 얹은 2층 누각인 완월정이 있다. 춘향관, 월매집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그네 등 전통놀이 체험장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광한루원 인근에는 남원의 대표 먹자골목으로 꼽히는 추어탕 거리가 형성돼 있다.  ◆도심권 대표 관광지 '춘향테마파크' 광한루원을 나와 요천을 가로질러 걸어서 오갈 만한 거리에 '춘향테마파크'가 자리한다. 만남, 맹약, 사랑과 이별, 시련, 축제 등 춘향의 일대기로 꾸며져 춘향과 몽룡의 사랑에 흠뻑 젖을 수 있다. 동헌과 옥사를 재현한 시련의 장에선 곤장을 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사랑과 이별의 장에는 단심정이 자리했다. 남원시는 도심권 대표 관광지인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와 젊은층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내년까지 민간자본을 들여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16㎞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 짚타워에서 출발하는 2개 코스의 짚와이어도 설치된다.   ◆'어머니의 산' 지리산 남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지리산 등반코스는 서북능선이다. 서북능선은 남원시와 구례군에 걸쳐 있는 운봉∼바래봉∼팔랑치∼부운치∼세걸산∼정령치∼만복대∼고리봉∼성삼재∼노고단 구간을 일컫는다. 총 18.4㎞로 하루에 주파하기에는 쉽지 않다. 지리산은 '어머니의 산'이다. 우리나라 다른 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큰 스케일로 전북·남, 경남 등 3개 도, 5개 시·군, 15개 면을 품고 있다. 봄철 지리산 볼거리는 바래봉과 정령치가 압권이다. 정령치 아래 선유폭포는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으며 일상에 지친 등산객의 마음을 어루만진다.봄기운이 완연한 지리산 뱀사골은 반야봉과 토끼봉 사이에서 반선마을까지 뻗어내린 골짜기로 9.2㎞의 구간이다. 계곡 곳곳에 기암괴석이 널렸고 깊은 소(沼)가 입을 벌리고 있다. 높은 산을 오르는 게 버겁다면 운봉 동편제마을의 황산대첩비, 판소리 가왕 송흥록·국창 박초월 생가를 비롯해 혼불문학관 등을 찾아봐도 좋다. 해발 470m 고원분지에 위치한 운봉읍 동편제마을은 150년 이상 된 소나무 92주가 동구숲 형태를 이루고 있다. 산양치즈, 소시지 가공, 판소리 등 다양한 체험 자원이 풍부하고 지리산 둘레길 2코스와도 연계돼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남원의 핫플레이스 '서도역' 1932년 일본제국주의강점기 시절 세워진 서도역은 당시 양식 그대로 목조 형태의 건물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2001년 남원역의 신축과 함께 폐쇄돼 현재는 기차가 다니고 있진 않다. 하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다. 이곳은 옛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어 이준익 감독의 '동주' 등 각종 영화·드라마 촬영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한 방송사에서 구한말을 배경으로 방영됐던 '미스터 션샤인'이 종영되면서 드라마의 배경지로 촬영됐던 남원시 사매면 '옛 서도역'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소설가 최명희의 '혼불' 배경지이기도 한 옛 서도역에서는 현재 간이 콘서트는 물론, 뮤직비디오 촬영과 유명 모델들의 화보촬영까지 이어지며 주말 하루 평균 100여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화려하게 탈바꿈했다. 만남과 이별이 엇갈리는 역이라는 장소의 특성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SNS 등에서 남원의 신흥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전북일보 신기철 기자.사진 제공 = 전북 남원시

2020-03-18 18:00:00

"하나, 둘~ 움직이지 마"…반려동물 잡(JOB)아라!

"하나, 둘~ 움직이지 마"…반려동물 잡(JOB)아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아담한 사진관을 떠올려 보자. 돌 사진부터 영정 사진까지. 사람의 인생을 묵묵히 지켜봐 주는 애틋한 곳. 동네 사진관은 그런 장소였다. 하지만 디지털기술이 발달하며 사진관은 예전만 못하다. 마을 어귀 커다란 진열장 너머 가족사진과 돌사진이 걸려 있던 풍경은 다시는 보기 힘든 지난 세월의 풍경이 됐다."원하는 때에,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에 이런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가 있다" 사진사 조준형 씨는 대구 남구에서 반려동물 사진관 '루이 103'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이 가진 기억의 힘에 반려동물이라는 숟가락을 슬쩍 올렸을 뿐인데 반려동물을 품에 안은 예약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디지털 시대에 오히려 성행하는 사진관'하나, 둘, 셋' 다음엔 '찰칵'이 튀어나오는 게 인지상정. '원, 투, 쓰리' '이, 얼, 싼' 해외에서도 꽤 통한다고 하니 사진 촬영의 불문율이라 해도 무방하겠다. 하지만 동물들이 이 법칙을 알 리 만무하다. 사진기를 들이대면 왠지 더 역동적인 몸짓을 구가한다. 하나에 엉덩이를 들썩이고, 둘에 눈치를 보다, 셋에 저 멀리 도망가 버린다."휴대폰에 사진은 넘쳐나는데 정작 액자에 걸 사진은 없다" 루이 103을 찾는 손님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반려동물 사진첩을 보면 대다수가 흔들린 사진, 앵글이 맞지 않는 사진투성이다. "반려인들은 좀 속상하겠지만, 사진 예의라곤 하나 없는 이 녀석들 덕분에 제 가게가 굴러간다." 준형 씨는 동물들의 역동성을 사진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분명 가만히 앉아있는 데 움직임이 느껴지는 사진, 흔들리지 않았는데도 활동성이 담긴 사진. 그런 반려동물 사진을 찍고 싶다는 준형 씨의 눈이 반짝 댄다.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도 사진관의 인기에 한 몫 한다. "반려동물의 생일,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생겼을 때마다 사진을 찍으러 오는 단골손님이 꽤 된다" 준형 씨는 그런 손님들의 마음을 사진에 꾹꾹 담아내려 노력한다. 촬영 날을 예약하고, 이 날을 위해 준비했을 손님들의 나날들을 카메라를 들기 전 몇 번이고 곱씹는다.◆촬영 전 동물손님과의 충분한 교감은 필수이태리에 한 땀 한 땀 자수를 새기는 장인이 있다면 대구엔 한 올 한 올 털을 작업하는 포토샵의 달인이 있다. "인물 사진에서도 촘촘한 머리카락을 보정하기가 제일 힘든데 이 녀석들은 온몸이 머리카락으로 뒤덮여여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털 한 올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컴퓨터로 빨려 들어갈 듯 구부정한 준형 씨의 어깨 너머 '딱' '딱' 마우스 클릭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려온다. 하지만 과한 작업을 거치게 되면 전체적으로 사진이 어색해지기 마련. 보정을 최대한 줄이자는 것이 준형 씨의 철칙이다. 결국 원재료 싸움인 것이다. 원본이 좋아야 결과물이 좋다."기자님, 오늘 시간 많으세요?" 촬영 팁을 알려달라 묻자 대뜸 준형 씨가 답한다. 영업 비밀 좀 캐가려고 했더니 웬 뜬금없는 소리인가. 하지만 촬영을 마치고 나니 그 말이 백번 이해가 됐다.사진관에 오면 머리 몇 번 다듬고 의자에 앉는 사람 손님과 달리 동물 손님은 도착과 동시에 스튜디오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닌다. 냄새도 맡고 마킹도 하고,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한두 시간도 소요된다. 준형 씨는 동물들의 그 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이곳은 너희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곳이니 걱정 마' 라는 주문을 외우며 동물들과 교감하려 노력한다.공들여 사진기 앞으로 데려온다고 끝난 게 아니다. 이제부턴 유연함과 간드러지는 목청이 최대 관건이다. 시선을 올려다보면 피로감을 느끼는 반려동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준형 씨는 몸을 한껏 낮춘다. 동물 크기가 작을수록 바닥에 점점 붙어 촬영한다는 준형 씨에게서 장인의 냄새가 폴폴 난다. 그러고선 '야옹' '멍멍' 찍찍' 동물 울음소리를 모사한다. "턱 당겨라" "어깨 내려라" "눈 크게 떠라"라며 호통치는 영락없는 사진관 아저씨의 모습이다. "그들의 언어로 건네는 칭찬은 동물들도 춤추게 한다. 예쁘다, 예쁘다 말하다 보면 동물들도 그 말을 알아듣는 건지 사진 결과물이 항상 좋게 나온다"◆크기도, 표정도, 성격도 다양한 동물 손님들뭐 마려운 강아지 마냥 스튜디오 이곳저곳을 기웃거린다. 모자며 턱시도며 리본까지, 스튜디오 한 켠 마련된 소품실에서 이것 저것 들었다 놨다를 반복한다. 준형 씨가 유난 떠는 날은 십중팔구 영정사진 예약이 잡힌 날이다. 반려동물이 뭔 영정사진이냐 하겠지만 반려동물 장례산업이 커져가고 있는 시점에 이는 별로 놀랄 일도 아니다. 관절이 안 좋아 도망도 못 가고 가만히 앉아있는 노령견부터 암에 걸려 촬영 중간 약을 챙겨 먹는 투병견까지 저마다 사연은 구구절절하다. 사진을 찍는다는 건 그 순간을 영원히 남긴다는 것.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남기고 싶은 반려인들의 예약이 줄을 잇는다. 촬영에 임하는 반려동물을 보며 눈물짓는 반려인에게 준형 씨는 항상 이런 위로의 말을 건넨다. "영정사진 찍으면 장수한다는 말 아시죠? 예쁘게 찍어 드릴 테니 녀석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눈물샘을 절로 자극하는 최고령 손님이 있다면, 머리를 쥐어뜯게 하는 최소형 손님도 있다. 바로 햄스터. 털 안 날리고 실례할 일 없으니 고마운 손님 아니냐고 생각했다면 그 생각 고이 접어둬라. 작은 고추가 맵다. 무지 맵다. 케이지에서 꺼내자마자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 모두를 식겁 시키고선 또 반려인 손에 이끌려 원목 스툴에 앉을 땐 순순하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카메라 초점을 조절하는 준형 씨 약이라도 올리려는 걸까. 어느샌가 화면 밖으로 쌩~ 하고 이탈해 버린다. 반려인이 챙겨온 먹이를 급여하자 그제서야 사진 찍을 준비가 됐다. 먹이에 정신 팔린 녀석은 '찰칵' 소리에 미동도 없이 그저 해바라기씨를 쥔 손과 이빨만 들썩인다.동물도 사람처럼 다양한 성격, 다양한 크기, 다양한 표정이 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그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내 반려동물인 것 마냥 애정이 샘솟는다. "이 일을 몇 년 하다 보니 어느샌가 동물들의 표정을 읽고 있더라. 그저 셔터만 눌러대는 게 아닌,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최고의 순간을 남기는 사진사가 되고 싶다" 라고 준형 씨는 말한다.

2020-03-18 18:00:00

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 따숨몰서 ‘설향딸기 할인 이벤트’

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 따숨몰서 ‘설향딸기 할인 이벤트’

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이 도내 사회적기업 제품 전문 온라인쇼핑몰인 '따숨몰'에서 제철 맞은 설향딸기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은 2018년 8월 충청남도와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충남 사회적경제기업 유통지원센터다. 도내 사회적기업 51개사 출자 이후 현재 52개의 조합사와 29명의 후원자들과 함께 사람 중심의 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조합은 충남 사회적기업 제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따숨몰'을 운영 중이다. 도내 사회적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윤리적 생산과 착한 소비를 지향한다.따숨몰은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 행위만으로 충남 지역 사회적기업들에게 성장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취약 계층에 사회 서비스, 일자리 제공 등 농촌 지역 삶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과 함께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이끌어 내고 있다.조합은 3월 설향딸기 2kg을 1만4,500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향딸기는 수경 재배 딸기와 달리 토경 재배로 흙이 주는 자연 그대로의 영양과 맛을 가졌다. 부여 지역 농민들이 합심해 만든 한아름딸기협동조합이 재배한 설향딸기는 철저한 당도 체크를 통해 평균 12Brix 제품 만을 엄선해 출하된다. GAP 인증의 품질 안정성과 자연을 생각하는 착한 재배 방식으로 저탄소인증을 확보하고 있다.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 관계자는 "충남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후원자들의 '거래보다 따뜻한 관계'라는 기조 아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충남에서 생산된 질 좋은 제품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도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은 '따숨몰' 운영 외에도 충남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꿩알상회'와 공공구매 플랫폼 '충남세나비', 여행사업팀 등 공공기관을 담당하는 유통지원센터 사업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사 제품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판로지원 사업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이밖에도 조합원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업무 협약 및 융합 상품 개발과 기업 상담, 교육, 훈련, 관련 정보 제공, 사회적 경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상품화까지 도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03-17 09:00:00

박명수 아내 한수민 대표, 선덕원 기부 행사 참여

박명수 아내 한수민 대표, 선덕원 기부 행사 참여

박명수 아내 자격으로 ㈜닥터수스킨코스메틱스 한수민 대표가 아동양육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선덕원 후원행사에 참석해 4800만원을 기부했다.한 대표는 일정상 시간을 내기 어려운 남편 박명수를 대신해 선덕원 후원행사에 참여했다. 방송인 박명수는 7년째 매년 선덕원 후원행사에 참가하고 있다.한 대표는 "모두의 작은 기부 실천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등 협찬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클래식카와 슈퍼카들의 시승식이 진행됐다. 또한 엘레강스 룩을 드레스 코드로 선택한 한 대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주)닥터수스킨코스메틱스는 호박앰플을 개발한 한수민 대표가 다양한 피부 고민을 연구하며 쌓아온 20년간의 노하우를 담아 설립한 화장품 회사다. 이 회사는 유해물질과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피부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며, 피부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맞춤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2020-03-17 09:00:00

드라이브스루(X) 승차진료(O)? "국립국어원이 또?"

드라이브스루(X) 승차진료(O)? "국립국어원이 또?"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획기적 진료 방식으로 떠오른, 지난 2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해 국내는 물론 미국에도 퍼진,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또는 drive-thru, 줄여서 DT) 진료'에 대해, 지난 15일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이 대체할 우리말을 제시했다.바로 '승차 진료'이다.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권장한다"고 밝혔다.▶그런데 드라이브 스루는 앞서 2015년 국립국어원이 '승차 구매'로 쓰자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 업소, 커피 전문점, 주유소 등에서 차를 타고 통과하며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이에 대해 국립국어원이 대체할 우리말을 만들어 제시한 것이다.이런 국립국어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5년 뒤 국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곳곳에서는 '승차 어쩌고'라는 표현 대신 여전히 '드라이브 스루'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러자 국립국어원이 재차 대체 단어를 내놓은 것이다.▶그러면서 국립국어원이 대체어를 제시하는 이유 자체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우선 드라이브 스루가 '어려운 외국어'가 아니라는 점이 거론된다. 1가족 1대를 넘어 1인 1차에 가까운 시대로 접어든 2000년대 들어 드라이브 스루는 다양한 업종에 접목됐고, 이후 현재까지 20년에 걸쳐 정착한 단어가 바로 드라이브 스루이다.'운전하다'라는 뜻의 드라이브와 '~을 통해'라는 뜻의 스루를 합친 드라이브 스루는, 비슷한 의미인 '드라이브 인'(drive-in)과도 경쟁해 승리한 단어이다.이 단어를 여기 저기 남녀 노소 너도 나도 쓰다 보니, 결코 어렵지 않은, 되려 쉽고 편리한 외국어가 됐다.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영어를 모르는 사람도 사용하는 외국어라는 것이다. D, R, I, V, E, T, H, R, O, U, G, H를 적고 읽을 줄 아는 사람들만의 단어가 아니라, 대다수 한국 사람이 ㄷ, ㅡ, ㄹ, ㅏ, ㅇ, ㅣ, ㅂ, ㅡ, ㅅ(또는 ㅆ), ㅡ, ㄹ, ㅜ라는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적고 읽을 수 있다는 것.그럼에도 국립국어원은 어려운 외국어라면서 쉬운 우리말이 있다며 다소 생경스러운 단어를 조합해 내놓는 상황이다.▶외국에서 들어온 낯선 개념이 익숙해진 후, 국립국어원이 그걸 대체할 우리말을 '뒷북'으로 제시한 사례는 또 있다. 바로 'Well-being'(웰빙)이다.우리나라에는 없다시피 한 개념인 웰빙이 서양에서 들어온 후 국립국어원은 '참살이'라는 대체어를 제안했다. 당시 웰빙이라는 한글 표기는 드라이브 스루처럼 미디어와 관련 업계에 자주 노출돼 국민들이 퍽 익숙해져 있었다.결국 웰빙도 국립국어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웰빙으로 정착했다. 드라이브 스루처럼 말이다. 오히려 참살이라고 쓰면 "그게 뭐야?"라는 반응이 나오고 이에 "아 그거, 웰빙"이라고 설명해줘야 하는 상황이다.이처럼 어려운 외국어가 시간이 흘러 쉬운 외국어, 그러니까 '외래어'(외국으로부터 들어와 한국어에 동화되어 한국어처럼 사용되는 단어)로 자리 잡는 경우가 참 많아졌다. 세계화 시대가 됐고, 인터넷도 보급돼서다. 이런 경우 세종대왕은 가령 Drive Through를 드라이브 스루로 능히 적고 또 읽으라고 후대를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게 아닐까. 한글이 1446년에 반포된 걸 감안하면, 참 멀리 내다보신, 한국 역사상 '베스트 오브 혜안'인 셈이다.▶드라이브 스루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들에겐 드라이브 스루 뒤에 괄호 치고 '승차 진료'라고 병기해주면 될 일이다. 한자 4자가 알멩이인 승차 진료(乘車 診療)도 어렵다면 '차를 탄 채 진료를 받는 것' 식으로 설명을 달아주면 될 일이다. 이 부분이 국립국어원이 할 일이다. 드라이브 스루는 그르다 승차 진료만 옳다 할 게 아니라.물론 국립국어원이 하는 일 중 각종 인권을 짓밟는 단어의 개선, 일제어 잔재 문제 해결, 정말 소통에 어려움을 주는 행정용어의 합리적 교체 등은 필요하고 의미가 있다. 국민 세금 들여 할 일이다. 그러나 그런 게 아니라면, 대부분 단어는 쓰던 대로 쓰는 게 소통에 가장 좋다. 드라이브 스루처럼.

2020-03-16 21:14:34

수술 없이 척추 디스크 치료 '비수술적 무중력 감압교정치료 (스파인엠티)'

수술 없이 척추 디스크 치료 '비수술적 무중력 감압교정치료 (스파인엠티)'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작업, 운동 부족, 잦은 스마트폰 사용 등은 여러 가지 척추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어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엎드려서 책을 보는 동작처럼 바르지 못한 자세가 계속되는 경우 척추의 구조적인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초기에는 목이나 허리에 가벼운 통증만을 일으키지만 계속 방치하게 되면 팔·다리의 감각 이상 및 근력 저하, 마비 증상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때로는 수술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는 증상들이지만 많은 분들이 막상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정작 수술에 대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치료를 망설이게 된다. 이 때문에 재활 시간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되므로 미연에 보존적 치료 요법으로 방지할 필요가 있다.이러한 보존적 치료 요법 가운데 하나로 비수술적 무중력 감압교정치료(스파인엠티)가 있다. 비수술적 무중력 감압교정치료는 디스크를 수술 없이도 근본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치료법으로 비뚤어지거나 단축된 척추근육과 관절을 먼저 치료한 후 디스크 탈출의 종류와 방향에 따라 3차원적으로 디스크를 감압 및 교정하는 치료이다.경추 및 요추 추간판 탈출증,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 협착증, 척추 측만증, 척추 후관절 증후군, 근막동통 증후군, 좌골 신경통 환자들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감압 시술 시 통증과 부작용이 없어 수술 후유증과 부작용을 걱정하는 환자들에 수술의 대안 또는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1차적으로 해볼 수 있는 치료이다.치료는 크게 척추 근육 및 관절 가동, 디스크 감압, 디스크 교정 및 정복 등 3단계를 거치게 된다. 1단계 관절 가동 모드에서는 척추의 좌우 굽힘 및 회전 움직임을 만들어 주어 부족한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시켜 준다. 또한 단축된 근육을 늘려줌으로써 비틀어진 척추를 바로 잡아 주는데 효과가 있다. 2단계 감압 모드에서는 디스크 탈출 부위와 방향을 설정하여 관절 사이를 늘려준다. 신경이 압박된 부위를 이완시켜 방사통을 줄여주고 근육 및 인대 관절 조직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치료 중 늘어지고 힘이 빠진 근골격을 다시 풀어 주어 치료 후에도 다시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치료 시간은 보통 회당 30분 내외로 일주일 2, 3회 총 10~20회 내외로 시행하게 된다.비수술적 무중력 감압교정치료는 편하게 누운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장기간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외래 예약 방문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서 척추의 정렬을 안정시키는 근육들에 대한 근력 운동을 해주고 평소 올바른 자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나쁜 자세나 습관들은 고치는 것이 좋다.도움말: 대구 척척병원 물리치료실장 한종천

2020-03-16 18:16:00

'코로나 끝은 온다구요~♬' 이종일 놀이연구소장

'코로나 끝은 온다구요~♬' 이종일 놀이연구소장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가 하면 마을 방역작업 참여, 도시락 전달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뜻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종일(52) 놀이연구소장도 그런 사람 중 한사람이다. 이 소장은 마스크를 손수 제작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한편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래·놀이 등을 보급하고 있다. 이 소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겨내 새로운 위기 극복의 모델을 만들자"고 말했다. ◆"노래로 코로나를 이겨요"'언젠가 끝이 와요. 나를 격려하고 좋은 일 하세요. 규칙을 지켜 가짜뉴스에 속지 말아요 .도움줄 곳 도움 받을 곳에 연락을 해봐요. 지나친 감정에 흔들리지 말아요. 끝은 온다구요 끝은 온다구요' -노래 '끝은 온다구요'이 소장이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노래다. 이 노래는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홍보단의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는 방법 7가지'를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마음이 지쳐있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이 소장이 작사·작곡한 것이다. 코로나19을 이길 수 있는 방법 7가지에는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시민들이 외출을 삼가고, 초중고등학교에서 개학을 늦추면서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밖에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대응법과 청소년 자녀들과 대화하는 법 등이 소개돼 있다.이 소장은 "길을 걷다가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노래로 만들어 보급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겠다 싶어 작곡했다"며 "작곡하는데 몇 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즉흥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1분 정도 길이의 이 노래는 스윙, 셔플 리듬의 동요풍 포크송으로 몇 번 따라 부르면 누구나 금방 따라 부를 수 있다.이 소장은 "동요는 남보다 잘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코로나와 관련한 노래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놀이' 보급이 소장은 '자가격리자를 위한 놀이'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아이들이 집안에 갇혀있으니 심심하잖아요. 그래서 집안에서 가족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놀이를 하면 어떨까 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부모와 아이를 위한-코로나 자가격리 학교'"라고 설명했다. 제1교시 '산가지 놀이', 2교시 '꼬끼오목', 3교시 '엄마의 마음을 노래하기', 4교시 '백점 달력놀이', 5교시 '신발끈 웃기게 묶기', 6교시 '학부모 초청 일일교사 특강', 7교시 '숨어 있는 편지-글놀이', 8교시 '무통증 마스크 만들기' 등 지금까지 8편의 영상을 만들어 노래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이 소장은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지내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시간이 나는대로 계속해서 올린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이종일 소장은 지난달 중순 지역에 코로나 집단 감염자가 속출하자 먼저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만들어 전달했다. "봉사하고 있는 쪽방촌에 누군가가 라면을 기증한 것을 보고 아차 싶었다. 코로나 같은 일이 발생하면 가난한 서민들이 제일 힘들다.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스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자'는데까지 생각이 미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처음에는 한복디자이너 부인과 단둘이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주위의 지인들이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동참하게 됐다. 먼저 시장에서 마스크 재료인 겉감과 안감, 끈을 구입했다. 봄이라 받는 이의 기분과 분위기도 바꿀 겸 예쁜 색상으로 구입했다. 부인 공방에서 직접 천을 재단하고 재봉틀을 돌려 마스크 백수십 개를 제작했다. 만든 마스크는 지난달 25일 대구쪽방상담소와 한사랑 어린이집에 전달했다.이 소장은 "저의 뜻에 선뜻 따라준 아내와 지인들이 고맙다. 비용도 들고 수작업으로 만들다보니 힘은 들었지만 소외계층을 위하는 마음로 힘을 냈다. 받은 이들도 고마워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그 이후 이 소장은 마스크를 만들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한 번 하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필요한 곳이 많아 계속 제작하고 있다. 초중고가 개학하면 더 필요할 것 같아 틈나는대로 아내와 만들고 있다"고 했다.이 소장은 손수 만든 마스크를 이웃에게 전달했다는 일이 알려지면서 도움을 주는 이도 있다며 겸연쩍어 했다. "후원을 받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공방에 돈을 몰래 놓고 가는 이도 있고, '좋은 일 한다'며 통장으로 돈을 부쳐주는 이도 있다. 또 자투리 천을 가져가라는 이불가게도 있다"며 부담스러워 하면서 "그래서 그만둘 수 없게 됐다"며 웃어보였다.이 소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마스크 몇 개라도 만들어 전달하자고 시작하게 했는데 너무 크게 알려져 부끄럽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바이러스 차단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 극복하자"이 소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끝이 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에 초유의 위기를 맞아 누군가는 앞장서야 한다. 당연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이제 동참하는 이가 많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이번 코로나 사태를 잘 극복해 대구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자. 위기를 극복한 모델을 만들어보자. 서로 합심하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소장은 끝으로 "지역사회의 재난은 함께 치유하고 극복해야 한다. 따라서 각 단체 간 유기적인 연대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3-16 18:00:00

대구날씨 3월 19일 최고기온 20도 넘긴다

대구날씨 3월 19일 최고기온 20도 넘긴다

대구 날씨는 3월 3주부터 완연한 봄 날씨로 진입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대구는 올해 처음으로 최고기온이 20도를 넘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21도로 예상되는 것.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오는 주말 이틀 동안은 ▶14일(토) 10도 ▶15일(일) 11도로 앞서 3월 들어 10도 중반대까지도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그러다 ▶16일(월) 11도에 이어 ▶17일(화) 17도 ▶18일(수) 17도로 크게 높아지더니 ▶19일(목) 21도 및 ▶20일(금) 20도를 기록하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다음 주 주말 낮 최고기온은 ▶21일(토) 19도 ▶22일(일) 19도.이는 16일을 제외하면 평년 대비 조금 높은 수준이다.또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3월 3주 내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다만 3월 3주 낮 최저기온는 영하 1도에서 7도까지 기록, 계속 높은 일교차를 보이겠다.

2020-03-13 21:57:49

[손경찬의 장터 풍경]어물전 풍경

[손경찬의 장터 풍경]<8>어물전 풍경

생선을 쭉 펴놓고서손님오기를 기다린다.고등어, 갈치 통 마리에먹기 편하게 토막 낸 갈치,비싼 조기 대신부세를 좌대에 잔뜩 올려놓고손님오기를 기다린다. 이른 아침이라좌판이 한가하지만종일 바쁘기를 기대하면서오늘은 무슨 고기가먼저 팔릴 꼬머릿셈하면서손님오기를 기다린다.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2020-03-13 18:30:00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A fool and his money are soon parted.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A fool and his money are soon parted.

A fool and his money are soon parted.바보와 그의 돈은 곧 헤어진다.말풍선: 내가 물려받은 돈은 다 어디 있지? 전부 사라지고 없어. fool: 바보, 멍청이 /parted: 이별하다, 헤어지다inherited: 상속받은, 물려받은 /all gone: 모두 사라진 한 젊은이가 난장판인 집에서 청구서들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젊은이는 상속받은 재산을 방탕한 생활로 탕진했다. "어리석은 이는 돈을 가지지 못하는 법이다"라는 속담이다.해설 김희달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20-03-13 18:00:00

[스도쿠]

[스도쿠]<61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59회 정답

2020-03-13 18:00:00

[낱말 맞히기 ]

[낱말 맞히기 ]<61회>

◑가로 열쇠◐1.오래되어 예스러운 풍치나 모습이 그윽함. "ㅇ색창ㅇ"3.눈치가 빠르고 일을 하는 것이 날쌤. "안ㅇ수ㅇ"6.사람이 살고 있는 집. 또는 살림하는 집.9.공사 따위에서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11.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재산, 명예 따위에 해를 끼친 사람.13.선거에 입후보함.14.방이나 칸살의 옆을 둘러막은 둘레의 벽.15.생산되어 나오는 곳.16.아무런 감정도 얼굴에 드러나 있지 아니함.18.정치적·사회적인 이유로 정부에서 부르지 못하게 한 노래.20.짐승, 특히 소를 잡아서 받은 피.22.나무나 돌처럼 아무런 감정도 없는 마음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23.옳고 그름을 따지지 아니함. "ㅇ문ㅇ직" ◑세로 열쇠◐1.술에 취하여 거리에서 큰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는 짓.2.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노래.4.물품이나 금액 따위의 내용을 분명하고 자세하게 적은 문서.5.잘 드는 칼로 마구 헝클어진 삼 가닥을 자른다는 뜻. "쾌ㅇ난ㅇ"7.요금을 받고 손님이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 주는 영업용 승용차.8.경치가 좋은 곳에 놀거나 쉬기 위하여 지은 집.10.정한 곳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버릇.12.남을 해치고자 하는 짓.13.출병할 때에 그 뜻을 적어서 임금에게 올리던 글.14.터무니없이 많은 요금이나 물건 값.15.산과 내와 풀과 나무라는 뜻으로, '자연'을 이르는 말.16.귀신을 섬겨 길흉을 점치고 굿을 하는 여자.17.정하여진 나이가 되어 직장에서 물러남. 또는 그런 일18.오늘이나 내일 사이. 'ㅇ명ㅇ'19.모나지 아니하고 부드럽게 굽은 선.21.돈을 내어 줌. 또는 값을 치름. ◇59회정답 ◇응모요령▶제61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3월25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3월28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3-13 18:00:00

[시사상식퀴즈] 3월 14일 자

[시사상식퀴즈] 3월 14일 자

1.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위험도 최고 경고 등급으로, 감염병의 세계적인 유행을 이르는 말. 대륙이 다른 국가에까지 감염병이 전염될 경우 부여된다. 지난 12일 WHO는 코로나19에 대해 결국 이것을 선포했다.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3월 11일 자 26면) 2. 1977년 유엔은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하고, 이날 빵과 이것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1900년대 초반 여성들이 노동조건 개선, 남녀 차별 철폐 등을 촉구하는 운동을 펼치면서 나온 말이다. 빵은 생존권, 이것은 참정권을 뜻한다. 5~6월에 한창 피어나는 이 꽃의 이름은. (힌트 매일신문 3월 10일 자 25면) 3. 최근 이 과일이 경북 상주의 대표 수출 농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망고처럼 단맛이 강해 망고포도라고 불리기도 하며, 평균 당도가 18브릭스로 매우 높다. 일반 포도보다 고가임에도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이 늘고 있는 이 과일의 이름은. (힌트 매일신문 3월 11일 자 16면) 4. 1762년 임오년, 아버지인 영조에 의해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혔다 8일 만에 숨진 사건을 이르는 말. 2014년 만들어진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는 그 비극을 배경으로 했다. 영조 역(役)은 배우 송강호, 사도세자 역은 유아인이 맡았다. 이 화변(禍變)은. (힌트 매일신문 3월 9일 자 18면) ◇2월 29일 자 정답1.코호트 2.오승환 3.오미자 4.홍도

2020-03-13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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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18:00:00

[재미로 보는 운세]

[재미로 보는 운세]<2020년3월14일~20일, 음력2월20일~26일>

쥐▲37세 양자택일해야 한다면 좀 더 나중 것을 선택하라. ▲49세 오래간만에 인정받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길운. ▲61세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말고 주변에 협조를 구해보라. ▲73세 건강관리에 신경 쓸 것. 작은 신호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85세 노력한 것 이상의 결과로 대만족이다. (길일:14 흉일:17)소 ▲36세 조건 없이 한번 베풀어보라. 적게 쓰고 많이 받을 운세. ▲48세 가족을 위하여 봉사하는 자세가 진정한 행복의 시작이다. ▲60세 변동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현재 그대로를 고수해야함. ▲72세 한번 실패한곳에 더 이상 미련 두면 안 된다. ▲84세 육신은 천근만근이지만 마음만은 편하다. (길일:19 흉일:16) 범 ▲35세 원만한 대인관계로 현재의 위기를 충분히 타개할 수 있다. ▲47세 베팅해보라. 지금 같은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59세 계획했던 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하라. 이사, 이동, 확장 등에 좋은 시기. ▲71세 투자한 것 이상의 결과를 내는 길한 운세. ▲83세 슬하에 기쁜 소식 있을 수. (길일:14 흉일:18) 토끼 ▲34세 머리만 굴리지 말고 과감히 실행해보라. 부부 및 이성 운 좋다. ▲46세 보수적이며 방어적 행동보다는 개혁적이 되어야 발전한다. ▲58세 전통적으로 금기시 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라. ▲70세 가족, 친구들 간 유대관계가 돈독해지며 우애를 과시한다. ▲82세 복잡하게 생각하면 답이 없다. (길일:20 흉일:19) 용▲33세 의견 불일치로 마음이 편치 않지만 주초에 해결되니 걱정마라. ▲45세 생각만 하지 말고 적극 표현하면서 나타내어보라. ▲57세 경쟁하지 말고 물러서는 것이 더 좋은 호기를 맞을 수로다. ▲69세 컨디션 호조. 희망적인 좋은 소식에 마음이 들뜬다. ▲81세 지나가는 말이라도 귀담아 들을 것. (길일:18 흉일:20) 뱀▲32세 인연 아닌 인연과의 만남 수 있으니 몸가짐을 소홀히 하지마라. ▲44세 로비에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적극 투자해야함. ▲56세 내 몫을 빼앗길 운세. 어떤 거래든 신중해야한다. ▲68세 시작은 괜찮아 보이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80세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노력해보라. (길일:19 흉일:20) 말 ▲31세 계획이 많으면 하나 성사시키기도 어려우니 축소하라. ▲43세 군중심리는 금물. 친구를 잘 활용하면 당면일은 쉽게 풀린다. ▲55세 결정은 꼼꼼하게 살펴 신중히 하라. 자리가 불안한 시기. ▲67세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임을 깨달을 것. ▲79세 감정을 잘 다스려 충돌하지 말라. (길일:20 흉일:14) 양 ▲30세 상대를 괴롭히면 곧 화가 되어 나에게 돌아옴을 알아야 함. ▲42세 첫 단추를 잘 끼워둬야 앞으로의 일이 순탄할 것이다. ▲54세 여행 시 대중교통이나 타인의 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66세 감정을 앞세우면 더 깊은 수렁에 빠져 들뿐이다. ▲78세 마음을 비우고 정성껏 성심을 다해보라. (길일:15 흉일:18) 원숭이 ▲29세 자신감이 일을 그르친다. 앞서기보다는 뒤에서 따르도록 하라. ▲41세 지출이 늘어나며 금전으로 인한 고민 수 있다. ▲53세 하찮은 일에 스트레스 받을 것 없다.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님. ▲65세 기대가 큰 만큼 실망 또한 크다. 현상유지에 만족하라. ▲77세 정면으로 맞서지 말고 피하라. (길일:20 흉일:16) 닭 ▲28세 책임 있는 일에 중심이 되며 주변의 부러움을 독차지할 수. ▲40세 주변 환경이 자신에게 유리해지며 수용하면 좋다. ▲52세 좋은 자리로의 영전 등 명예가 높아지는 길운. ▲64세 금전으로 인한 걱정 다행히 한숨 쉬어간다. ▲76세 무어든 집착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여유로울 것. (길일:14 흉일:18) 개 ▲27세 진취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좋으나 침착히 대응해야한다. ▲39세 지금은 자신 이외 믿을 사람이 없음을 알고 대처해야함. ▲51세 금전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로 투자나 투기는 미루어 두라. ▲63세 의견충돌에 흉함이 있으니 맞서지 말고 피할 것. ▲75세 현실이 중요. 자신에게 투자할 것. (길일:18 흉일:14) 돼지 ▲38세 공간 확보 운 있으며 변동, 이동에 좋은 시기임. ▲50세 미루었던 일 지금이 적기이니 더 망설이지 말고 실행해보라. ▲62세 모든 일에 행운이 따른다. 생각대로 적극 움직일 것. ▲74세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달콤한 속임수를 경계하라. ▲86세 자신에게 잘 맞지 않다면 지금 바꾸어 보라. (길일:17 흉일:14)참이름 제공 www.cn114.co.kr

2020-03-13 18:00:00

[신팔도유람] 2천년 시간여행 나주

[신팔도유람] 2천년 시간여행 나주

나주는 시간여행의 도시다. '2천년 시간여행 나주'와 '천년목사고을 나주'라는 문구는 예로부터 남도 행정과 문화의 심장부였던 나주 역사의 깊이와 폭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주읍성권을 비롯해 영산포 근대문화권, 반남고분군 등 나주 볼거리는 다채롭다. '코로나 19'를 날려버릴듯한 봄볕을 받으며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나주를 찾아 '뚜벅이' 시간여행을 떠난다. ◆나주읍성, 시간 속을 걷다=광주에서 국도 1호선을 따라 나주에 들어서면 옛 4대문중 하나인 동점문(東漸門)이 시야에 들어온다. 일제강점기에 헐렸던 것을 지난 2006년 9월에 복원했다. 적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성문 앞에 반원형의 옹성(甕城)을 둘러친 것이 특이하다.나주여행은 마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까마득하게 오래된 2000년 역사의 속살을 헤집는 시간여행이다. 두발로 걸어가며 나주목(牧)문화관을 비롯해 인접한 목사내아(금학헌), 금성관을 차례로 거쳐 '호남의 행정중심지'였던 나주의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나주목문화관에서는 '나주읍성 둘러보기' 등 6개 공간을 돌아보며 나주의 역사변천과 인물, 읍성내 관청 등에 대해 상세하게 접할 수 있다. 옛 나주읍성 모습은 축소모형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웅장한 '나주목사 행렬행사' 역시 70여 명의 인물을 한지 인형으로 생생하게 재현해 눈길을 끈다. '금학헌'(琴鶴軒)으로 불리는 목사내아(內衙)는 나주 목사가 거처하던 살림집이었다. 성안에 있던 관아건물 가운데 '금성관'(객사)과 '정수루'(동헌 출입문)와 함께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는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선정을 베푼 목민관으로 유명한 '학봉 김성일 방'과 '독송 유석증 방', 인·의·예·지실이 마련돼 있어 숙박을 할 수 있다.마당에는 호두나무와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 담장에는 '벼락 맞은 팽나무'가 여전히 강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금학헌을 찾은 관광객들은 기적적으로 소생한 팽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기도 한다.금성관(보물 제2037호)은 나주읍성 한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금성관에 궁궐을 상징하는 궐패(闕牌)와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셔놓고 매달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망배를 올렸다고 한다. 금성관 좌우 부속건물인 동익헌·서익헌은 사신이나 중앙관리들이 묵는 객사로 활용됐다. 금성관 북쪽 모퉁이에 자리한 '사매기 째깐한 박물관'은 나주여행에서 지나칠 수 없는 공간이다. 곰탕집을 운영하는 이상덕 관장이 정성스레 모은 '옛날 나주 사매기 사람들이 사용했던 귀중한 생활용품'들로 가득하다. '째깐한'은 '작다'라는 의미의 전라도 말이다.입구에는 나주극장이 1990년대 문을 닫기 전 마지막으로 뿌린 영화 '돌아이2'(1986년 작) 전단지가 붙어있다. 내부에는 '박물관 보물 1호'라는 타이틀을 붙인 헤어진 검정고무신과 반짇고리를 비롯해 나주곰탕을 끓일 때 사용한 '황동 가마솥'과 목화솜 무게를 잴 때 쓴 '목화 저울', 삼베를 짤 때 사용한 '부티'와 '베 바디', 대청문짝을 들어 올려 고정하는 '박쥐 들쇠', 나주 유일의 조선시대 군사 훈련교범, 가난한 나주선비가 사용했을 서안(書案)과 천자문 등 나주의 오랜 역사가 배어있는 손때 묻은 물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금성관에서 나주향교 까지는 500여m 거리. 거란족 침입때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를 타고 나주로 몽진(蒙塵)한 고려시대 현종과 연관 있는 '사매기' 길을 싸목싸목 걸으며 나주 역사를 음미하기에 제격이다.나주향교 건물배치는 앞에 제사공간을, 뒤에 학습공간을 둔 '전묘후학'(前廟後學) 형태이다. 대성전(보물 제 394호) 일부 벽체에 쓰인 흙은 공자 고향인 중국 산둥 성 곡부에서 가져왔다고 알려져 있다. 유학을 강학하던 명륜당과 유생들이 글공부를 하며 유숙하던 서재(西齋)를 돌아본다. 500년생 비자나무 한 그루가 푸르다. ◆서성문에서 만나는 125년 전 동학의 역사=나주향교와 이웃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39-17 마중'에서 나주를 중심으로 한 근대사와 마주하게 된다. 바로 동학 농민혁명이다.1894년 음력 4월 27일 전주성을 함락한 농민군은 여세를 몰아 나주성 주변을 포위한다. 당시 농민군은 나주지역을 제외한 호남지역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였다. 7월 1일부터 손화중과 최경선, 이방언, 이화진 등이 이끄는 농민군들이 나주성을 본격적으로 공격한다. 4개 문 가운데 서성문(西城門)을 집중 공략했다. 그러나 농민군의 수차례에 걸친 총공세에도 끝내 성문을 열지 못했다. 이에 8월 13일 지도자 전봉준은 10여명의 부하를 데리고 나주성에 들어가 나주목사 민종렬을 직접 만나 '나주성을 넘기라'는 담판을 시도하기도 했다.이 당시에 수성군 도통장(都統將)을 맡은 난파(蘭破) 정석진(1851~1896)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농민군 평정하는데 큰 공을 세운 그는 해남군수에 제수된다. 이듬해 11월 개화파 김홍집 내각이 단발령을 내리자 1896년 2월 정석진은 나주유림과 함께 의병을 일으킨다. 그러나 관군에 체포돼 남문 밖에 위치한 전라우영(全羅右營)에서 처형된다.난파의 큰아들인 정우찬이 1915년 선친을 추모하는 뜻에서 난파정을 재건축했다. 그리고 난파의 손자인 정덕중은 홀로 계신 어머니를 위해 1939년에 목서원을 지었다. 한옥과 일본, 서양식을 절충해 만든 독특한 구조이다. 나주 아픈 역사를 머금은 이곳은 2017년에 전주출신 사업가 남우진 씨가 한옥숙박과 공연, 전시를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과거 쌀 창고였던 카페에서는 커피 외에 나주 배와 나주 딸기를 이용한 차를 판매한다. '39-17 마중'과 서성문은 지척이다. ◆도시재생 통해 나주 근·현대 역사 살려내=200여m 길이의 서성문 성벽 하단이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팽나무 고목을 지나 나주천을 따라가다 보면 '나빌레라 문화센터'에 닿는다. 비단실을 생산하던 전남 최대의 잠사(蠶絲)공장이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을 거쳐 문화예술 창작발전소로 탈바꿈했다. 나주시내 도시재생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남도 정미소(情味笑)'는 본래 1920년께 만들어져 나주평야에서 수확한 나락을 찧어 도정하던 곳이었다. 도시재생을 통해 정(情)과 맛(味), 웃음(笑)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옛 금남금융조합(고조현 외과)옆에 위치한 나주 밀레날레 마을미술관Ⅰ관은 나주읍성을 무대로 펼쳐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2016년 처음 열린 '밀레날레'는 1000년을 의미하는 '밀레'(Mille)와 '비엔날레'(Biennale)를 합쳐 만든 말로, '천년에 한번 열리는 행사'를 의미한다. '우리네 야그(이야기) 좀 들어보소'(김연희 작가)를 포함해 22개의 작품들이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얘기(이야기) 보따리'에 와서 '얘기 곳간' 열쇠를 꺼내요. 번호 키를 가지고 가서 그 번호 문을 열면 얘기 거리가 나오면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얘기를 나누는 거죠."이진나 마을미술 해설사의 설명이다. 벽에는 책보에 잘 싸인 70여개의 '얘기 보따리'가 부착돼 있다. 방문자는 많은 보자기 가운데 하나를 마음대로 고른다. 보자기를 풀어보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열쇠가 나온다. 직접 해보니 인문학자와 미술작가가 함께 만들었다는 '자미산 할미바위' 이야기 자료가 나왔다. '밀레날레' 작품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읍성여행도 좋을 듯싶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광주일보=글·사진 송기동 기자song@kwangju.co.kr

2020-03-11 17:22:39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코로나19에 줄취소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코로나19에 줄취소

우리나라의 대표 벚꽃축제인 창원 '진해 군항제'와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다. 팔공산 벚꽃축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창원시는 지난달 말 "올해 진해 군항제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3년 처음 축제를 연 지 57년 만에 처음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당시 "진해 군항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 파급 효과보다는 코로나19 위기에서 시민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취소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군항제는 매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올해는 4일 앞당겨 이달 27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경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 명 나오면서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서울 대표 봄축제 '여의도 봄꽃축제'도 취소됐다. 매년 4월 열던 축제로, 올해는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 동안 열릴 예정이었다.행사를 주관하는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며 축제 개최 여부를 검토해 올해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영등포구 관계자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조달청과 참여 업체 등에 이를 통보하고 양해를 요청했다. 국회사무처 역시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열리는 국회 개방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광양 매화축제와 해남 땅끝매화 축제,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전남 보성 벚꽃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등 전국 각지의 봄 축제들도 대부분 취소 행렬에 동참했다.대구에서 매년 4월 열리는 대표 봄축제 '팔공산 벚꽃축제'는 개최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2일 팔공산 동화지구에 "코로나19 수습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팔공산 동화지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및 수습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동구청 소식과 공지를 참고해 달라"면서 "현재 동화지구 점포들은 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자 조리·응대 시 마스크 사용과 소독을 하고 있다. 방문객도 개인 위생에 노력해 주시고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2020-03-10 18:38:49

죠샌드위치, 코로나19 확산에 로열티∙광고비 면제

죠샌드위치, 코로나19 확산에 로열티∙광고비 면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영 상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수제 샌드위치 전문점 '죠샌드위치'가 로열티와 광고비 면제 혜택에 나섰다고 밝혔다.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들도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죠샌드위치 본사도 두 달간 전 가맹점에 로열티와 광고비를 면제해 함께 상생하다는계획이다.또 업계 위생 관리를 위해 환경부에서 한시적으로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허가를 내린 만큼, 1회용품 사용 증가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벤티컵 1박스' 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한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업종을 불문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죠샌드위치 본사는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로열티, 광고비 면제와 벤티컵 무상지원을 결정했다"며 "이 위기를 점주들과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죠샌드위치는 고속버스터미널점과 마곡점 등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딸기 신메뉴 '베리블라썸' 음료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2020-03-10 16:06:57

퇴행성 척추질환 신개념 수술법 '무수혈 옆구리 척추유합술'

퇴행성 척추질환 신개념 수술법 '무수혈 옆구리 척추유합술'

생활환경과 의료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가 다가오지만 노화의 과정을 막을 수는 없어 퇴행성 척추질환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으로는 추간판 탈출증, 협착증, 척추전위증, 퇴행성 척추측만증 등이 있다. 흔히들 "우리하다"고 표현되는 허리 통증과 좌골신경통으로 표현되는 다리 방사통을 유발한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통증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서 질환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질환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별다른 차도가 없거나 비수술로 치료가 어려울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일부 환자들은 병변이 심하게 진행해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령과 만성질환으로 인해 수술 진행이 어렵거나 심리적 부담감을 갖기 마련이다. 또한 허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근육량이 많아 큰 수술을 받게 되면 근육과 뼈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리며 여러 가지 합병증을 겪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허리 수술은 여러가지 걱정들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척추 수술 환자들은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 괜한 걱정들로 꼭 필요한 수술을 미루다가 병을 더 키우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척추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 하기 위한 수술법으로는 '사측방경유 척추 유합술(OLIF)'이 있다. 사측방경유 척추 유합술은 등을 절개하는 일반적인 척추 수술법과 달리 옆구리 부근으로 접근하는 절개 수술법이다. 많은 출혈이 동반될 수 있는 광범위한 절개를 피하고 수술 후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허리 근육 손상을 적게 하기 위한 수술법으로 최소침습 척추 수술 기구를 이용한다. 옆구리를 통해 척추에 접근해 병변 부위를 보며 수술이 이루어진다. 절개가 작고 출혈이 적어 대부분 수혈이 필요하지 않아 고령 환자를 비롯한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자 등 만성 질환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유합술에 비해 신경 손상의 위험이 적으며 근육과 인대 등 허리의 손상을 줄일 수 있어 수술 후 통증이 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회복 기간이 빨라 입원 기간을 줄일 수 있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이런 수술적 치료를 할 때에는 수술 방법의 결정과 함께 감염 방지가 중요하다. 수술실에서 발행하는 먼지 뿐만 아니라 세균 등 미세한 입자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무균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 더 안전하다. 수술 후 체계적인 운동 및 재활치료를 계획하는 것도 필요하다.도움말: 대구 척척병원 신경외과 박열범 병원장

2020-03-10 14:39:53

[척추관절 클리닉] 내가 대구다

[척추관절 클리닉] 내가 대구다

얼마 전 서울에서 온 지인을 맞으러 동대구역에 갔었다. 평소와는 너무나 다른 적막감이 드는 대합실에서 쓸쓸함과 답답함을 느끼고 집으로 발걸음을 뗐다.대구는 지금 미증유의 일들로 인하여 많이 아픈 상태이다.매일 매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뉴스들로 TV와 신문에 도배되고 있다. 너무 과도한 뉴스의 노출 등으로 이제는 현실감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실 일반적으로 불리는 세균과는 엄밀하게 말하면 차이가 있다. 전공은 아니지만 바이러스에 관해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바이러스는 세균보다 크기가 작고 온전한 세포 구조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 숙주 없이는 증식할 수 없으며 변이 속도가 빠른 특징이 있다. 세균은 세포 구조를 이루고 있고 숙주 없이도 스스로 증식할 수 있으며 항생제 개발이 비교적 용이하다.또 바이러스는 핵, 세포막을 비롯하여 세포 소기관이 없으며 전형적인 세포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생물체 밖에서는 단백질 결정체에 불과하다. 바이러스는 독자적인 효소가 없어서 스스로 물질대사를 하지 못하므로 독립적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바이러스는 생물체 안에 들어가야만 생물체로서 기능할 수 있다. 이처럼 바이러스가 기생해 사는 생물체를 '숙주(宿主)'라고 하며,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내에서 효소를 이용하여 물질대사와 증식을 한다. 이 과정에서 유전 현상이 나타나며, 돌연변이를 통해 변종이 나타나는 등 환경에 대응하는 적응 능력이 있다.편의상 바이러스를 세균이라 통틀어 칭한다면, 이 세균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생명체와 같이 진화한다. 진화의 과정은 효과적으로 세균의 새끼들을 배출하고 살아가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고 전파시킬수 있는 개체 즉, 인간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를 찾는 것이다.특히 우한에서 생긴 바이러스는 호흡기 증상을 통해 인간이 재채기나 기침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숙주들을 향해 뿜어나가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새로운 숙주에 기생하게 된다. 이 신종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바이러스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숙주가 살아 있지 못하면 바이러스 단독으로는 다른 숙주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숙주를 심하게 공격해서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들은 많지 않으리라는게 이제까지 해온 연구들을 토대로 유추해 볼 수 있는 위안이다.바이러스 전파를 막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금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실내에 있는 경우가 많고 또 제한된 정도의 운동밖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생활 습관이 불규칙하게 바뀌어서 여러 가지 불편함도 생길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간단하게나마 스트레칭 등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아니라면 밖으로 나가서 걷기 운동이나 가볍게 뛰어보는 유산소운동 등을 해주면 몸도 마음도 훨씬 가볍고 상쾌한 기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수일전 이 난리상황에서 대구 봉쇄를 고려한다(?)는 정치권의 말 실수가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의연하게 우리는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타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서 온 기자 등 언론인들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의아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신문에서 말했듯이 지금 동대구역에서 타지로 나가는 열차승객이 작년대비 1/10로 감소했다.또 다른 나라에서 보듯이 사재기를 하는 뉴스도 없고 큰소리가 나왔다는 소식도 없다. 이는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지키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움직인 결과를 정확하게 대변하는 것이라 본다.사실 오래전 부터이긴 하지만 요즘 세상은 자기 PR시대란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도 있듯이 자기의 불만이나 주장을 강하게 내세워야 얻는 것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요즘 보통의 대한민국의 정서인듯 보인다.하지만 우리 대구는 조금은 차이가 있는 듯하다. 큰소리 내는 것 좋아하지 않고, 잘난 척하는 꼴 보기 힘들고, 남에게 피해 끼치는 것 싫어하는 우리 대구. 그래서, 바보스럽게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탕발림인줄 알아도 큰 소리로 항의하지 못한다. 우리를 비하하고 비아냥거려도 꿋꿋이 우리 갈길 간다. 그런데, 최근 가슴 아픈 뉴스들을 자주 접한다. 내가 사랑하는 대구의 환자들이 서울 등 타 지역에서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한참이 지나고 진료를 받으러 오라는 전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물론 병의 감염경로 등을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잘못된 행동들은 아니다.하지만, 아픈 분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고 아쉬울 따름이다. 필자의 경험과 객관적인 자료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의술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사실 대구·경북의 의료수준이 우리나라 내에서는 최고의 수준이다. 필자가 전공하는 과만 보더라도 명의라 알려진 분들이 타 지역보다 우리 대구에 많이 있고 또, 서울에 계시는 분들 중에서도 대구 출신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화려하진 않고 덜 세련되고 투박하지만 실력에 있어서는 어느 타 지역에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니 뛰어나기에 믿고 치료받아도 좋을 듯 하다.언제부터인가 진료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진료를 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눈만 바라보고 있으니 사실 오래동안 뵙던 분들도 생소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마스크를 써 숨이 답답하고 불안하더라도 진료실을 나가면서 항상 병원에서 근무하는 필자의 건강을 염려해주고 고마워 해주시는 정은 변한 게 없다. 이런 분들을 보면서 내가 이 분들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어떤것 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목련이 피어나는 우리 대구는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고장~" 어릴 때 많이 불렀던 대구시의 노래말이다. 지금은 대구시의 노래가 바뀌었지만 예전에는 이 노래를 학교에서 가르쳐주고 불렀던 기억이 난다. 우리 대구의 꽃이 바로 목련이다. 목련의 꽃말은 고귀함,숭고함이다.고귀하고 숭고한 우리 대구 시민과 꼭 닮은 목련, 얼마 후면 목련이 필 것이다. 목련이 필 때 이 어려움도 같이 사라지길 바란다. 그리고 다 같이 기억했으면 좋겠다. 2020년 봄의 대구는 우리 대구가 지켰다는 것을….내가 대구다.대구 올곧은병원 우동화 병원장

2020-03-10 14:10:26

[알쏭달쏭 생활법률] 양육비의 이행확보

[알쏭달쏭 생활법률] 양육비의 이행확보

Q : 갑과 을은 2017년 협의이혼을 하면서, 갑이 미성년 자녀인 병 양육을 맡고, 을은 갑에게 병의 양육비로 월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양육비부담조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갑은 병을 현재까지 양육하고 있으나, 을은 갑에게 병에 대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갑은 을의 양육비의 이행확보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A : 양육비 채무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양육비 채권자는 일반 민사집행법상의 강제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또한 양육비 채권자는 가정법원에 일정한 기간 내에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이행명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양육비 채무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명령을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될 수 있으며, 이마저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30일의 범위에서 감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만일 양육비 채무자가 회사원 등으로 고정적 급여를 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양육비채무자의 소득세원천징수의무자에 대한 양육비직접지급명령신청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가정법원은 양육비 채무자의 소득세원천징수의무자에게, 양육비 채무자의 급여 중 양육비를 공제하여 양육비 채권자에게 직접 지급할 것을 명할 수 있습니다.한편 양육비 채무자가 자영업자 등에 해당하여, 양육비 직접지급명령을 신청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경우 담보제공 명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정법원은 양육비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그 이행을 하지 않는 경우 양육비 채권자의 신청에 의하여 양육비 채무자에게 상당한 담보의 제공을 명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갑은 을에 대하여 민사집행법상의 강제집행 방식을 취해보거나, 강제집행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가사소송법상의 이행명령, 양육비직접지급명령, 담보제공 명령 중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방법을 선택하여, 양육비의 이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류재훈 법무법인 우리하나로 변호사

2020-03-10 10:19:30

[노포이야기] 3대를 이어온 문경새재양조장…복 나누는 '만복생탁배기

[노포이야기] <31>3대를 이어온 문경새재양조장…복 나누는 '만복생탁배기

쌀과 누룩, 물로 빚어 '함부로', '바로 막' 걸렀다 해서 이름 붙여진 막걸리는 역사가 긴 만큼 부르는 이름도 많다. 배꽃이 필 때 누룩을 만든다 하여 '이화주'(梨花酒), 술 색깔이 우유처럼 희다고 하여 백주(白酒)라 불렸다. 또 술 이 맑지 못하고 탁하다 하여 '탁주'(濁酒), '탁배기' 라고도 하였고, 집집마다 담근다 하여 '가주'(家酒), 농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술이라 하여 '농주'농주(農酒)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문경새재양조장(경북 문경시 정리동)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복만(59) 문경새재양조장 3대 대표는 "우리 전통이 깃든 막걸리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년 묵은 막걸리 맛과 향에 취하다문경새재양조장은 이복만 대표의 할아버지 이규선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대표는 "구한말 고종황제 때부터 양조장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연대는 모른다. 술을 좋아했던 할아버지가 집안 행사 때 쓰려고 만든 것이 시초다. 할아버지 연세에 비춰 1900년쯤인 것 같다. 따라서 역사가100년을 훌쩍 넘었다"고 했다.당시 이름은 '점촌탁주'. 위치도 현 양조장으로부터 16km 떨어지 문경시 점촌동에 있었다. 이후 몇 개 더 양조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 대표의 아버지 종욱(작고)과 큰아버지, 삼촌들이 나눠 가졌다. 이후 1970년대 전국 막걸리공장 통폐합에 의해 흥덕협동양조로 통폐합됐다.이 대표가 가업을 이어받은 것은 2010년. 그 전까지는 전기사업을 했다. "당시 흥덕협동양조는 작은아버지가 대표로 있었는데 수익도 좋지 않아 맡을 사람이 없었다. 집안 회의에서 '막걸리로 먹고 살아온 집안인데 대가 끊어져서는 안 된다'며 누군가는 맡아야 한다며 논의 끝에 제가 맡게 됐다. 그때 할 사람이 있었으면 안 했다"고 했다.점촌탁주는 2009년 문경시민운동장(문경시 모전동) 앞으로 이전했다가 2018년 이곳으로 옮겼다. 막걸리 상품 이름도 '만복생탁배기'로 바꿨다. 이 대표는 "'만복'은 말 그대로 세상의 복을 뜻하지만, 저의 이름이 '복만'이라 벗들이 쉽게 '만복'이라고 농 삼아 부르던 것을 그대로 막걸리 상호로 했다"고 설명했다.처음에는 힘들었다. 이명박 정권 때 막걸리 붐이 잠시 불었지만 얼마가지 못했다. "당시 쌀로 막걸리를 빚었는데 애주가들 사이에서 '쌀 막걸리는 맛이 없다'며 외면했다"고 했다. 햅쌀로 만들어 재료비 상승에다 판매까지 잘 되지 않아 손해가 컸다. 그러나 이 대표는 쌀막걸리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 막걸리를 담을 병도 투명한 누드 술병으로 만들었다. 이물질이 하나도 없는 만복탁배기를 직접 소비자들에게 증명하기 위해서다. "막걸리지만 소비자의 눈을 속일 수 없어 구매자가 직접 안을 훤히 들여다보고 구입할 수 있게 누드 병을 만들었다"고 했다.이 대표는 맛도 좋고 몸에 좋은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이 대표의 연구실엔 발효기와 온도를 재는 주정계, 비커와 현미경 등이 놓여 있다. 이 대표는 아침 3시 반이면 일어나 손수 고두밥을 짓고 술을 담근다. 그리고 자신의 입에 맞지 않으면 술을 아낌없이 버린다. 자신의 입을 속인다는 것은 남을 속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탁배기 가문의 명성을 걸고 하는 만큼 한 치의 오차나 어설픔이 있을 수가 없다"고 했다.시간이 지나자 소비자의 반응이 나타났다. 쌀 막걸리에 투병한 병, 전통방식의 막걸리가 소비자의 입맛에 맞은 것이다.이곳에서는 현재 만복생탁배기를 비롯해 만복오미자생탁배기, 만복생건배주 등 3종류를 생산하고 있다. 만복생탁배기는 이곳 주력 막걸리로 깊은 맛과 청량감을 지닌 막걸리다. 쌀로 만든 막걸리라 목이나 혀에 걸리지 않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오미자생탁배기는 입보다 눈이 먼저 맛을 보는 막걸리로 색깔에 유혹당하고, 맛에 점령당한다. 과일 주스처럼 연분홍 색깔이 곱다. 착 감기는 첫맛과 오미자 특유의 맛이 나는 끝맛이 일품이다. 만복생건배주는 느릅나무와 감초의 맛이 깔끔하고 향이 은은해 입안 가득 깊은 맛의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생건배주는 생탁배기 6도보다 1도 높은 7도로 조금 독하다.이 대표는 "조만간 도라지막걸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 좋은 재료만 고집…노하우 빗장도 풀어이 대표는 고집이 세다.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있고, 문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고집한다.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막걸리에 들어가는 오미자도 문경에서 재배한 것이다. 질 좋은 재료만 고집하다 보니 재료비가 많이 들어간다. 그렇다고 값싼 재료를 사용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대물림된 정성을 자신의 대에서 조상을 욕 보인 수는 없기 때문이다.물도 지하 190m 암반수를 퍼올려 술을 빚는다. "재료도 좋아야되지만 막걸리는 뭐니뭐니 해도 물이 좋아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막걸리 품평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품평회에 열심히 참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술을 빚는데 있어 얼마만큼 전통방식을 고수하느냐에 대한 가늠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막걸리는 우리나라 대표 술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가 중요하며 얼마만큼 예부터 내려오던 전통방식을 고수하느냐 또한 따져봐야 한다. 효모가 얼마나 풍부하고 맛의 깊이가 얼마인지 정확한 잣대가 필요하다. 그런데 품평회에 참가해보면 전통막걸리에 대한 개념 자체를 뒤흔드는 것을 발견하게 돼 완전 대기업의 들러리로 전략한 기분이 들어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다.이 대표는 막걸리에 대한 비법을 혼자만 가지고 있지 않고 공유하고 있다. 주막에 오랜 노력으로 확립한 담그는 비법을 전수해주기도 하고, 또 어떤 이에게도 그 비법을 알려준다. 그러면서하는 말이 있다. "맛으로 장난치지 말고,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꼭 한다 ◆"아들이 가업 이어줬으면…"이 대표의 아들 상화(32) 씨가 이 대표 밑에서 막걸리제조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는 운명처럼 양조장을 이어 받아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양조장이 눈앞의 이익을 좇다 흉 잡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지키려 애를 썼다. 아들도 전통과 자존심을 갖고 그랬으면 한다"고 했다. 상화 씨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집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구해 만복탁배기가 지역을 넘어 전국, 세계로 나가는 막걸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0-03-09 18:00:00

코로나19로 강제 집콕? 실내에서도 부지런하게!

코로나19로 강제 집콕? 실내에서도 부지런하게!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개학과 개강도 연기되고,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권유하고 있다.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이같은 '강제 집콕'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답답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까.◆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취미 생활대구 동구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 양현정(24) 씨는 최근 배워보고싶었던 수채화 온라인 클래스를 등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근무를 하게 되자, 시간 여유(?)가 생긴 것.양 씨는 "기본 스케치가 돼있는 종이는 물론, 붓과 물감 등 필요한 재료가 집으로 배달된다"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강의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되니 어렵지 않고,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집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 취미 클래스 업체 '하비풀'에서는 ▷마크라메 ▷프랑스자수 ▷수채화·드로잉 ▷뜨개질 ▷가죽공예 ▷쥬얼리 만들기 등 다양한 취미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샘플러-원데이-정규-스토어 등 4개 등급별로 나눠져 있어 각자의 난이도에 맞게 선택해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이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클래스의 주간 주문량이 평소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 양순모 하비풀 대표는 "좋지 않은 이슈로 주문량이 늘어 무척 조심스러운 마음이고, 그만큼 안전을 강화했다"며 "소독용 물티슈를 1천300개 가량 준비해 클래스 키트와 함께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하비풀은 최근 대구지역 회원을 위해 취미 클래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작은 선물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15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수량분을 마감했고, 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 대표는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취미가 작은 위로이자 즐거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취미 생활과 함께 힘차고 밝은 마음을 잃지 않길 바라는 진심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외에 개인의 관심사와 독서 취향 등을 고려해 매달 추천 책을 보내주거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정기구독 서비스도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봄맞이 구석구석 집청소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기운이 느껴지는 때다. 마음대로 외출하지 못해 갑갑한 마음을 달래려 창문을 활짝 열었는데, 창틀에 수북이 쌓인 먼지가 눈에 띈다면 어떨까.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상쾌하게 봄을 맞이하는 것도 '집콕' 생활을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다.우선 청소를 하기 전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는 것은 필수. 미세먼지가 덜한 날을 골라 창문을 열고 집안의 먼지를 내보내야 한다.청소 순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에서 아래로, 안에서 밖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마스크와 고무장갑 등 필요한 청소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미련 없이 버리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다.▶냉장고는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구석구석 닦아주면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식초나 소주를 이용해도 된다. 싱크대나 가스렌지도 베이킹소다와 식초 희석액을 뿌린 뒤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으면 찌든 때가 없어진다. 전자렌지의 경우, 전자렌지 전용 용기에 식초물이나 레몬즙을 희석한 물을 넣고 1~2분 가량 데운다. 전자렌지 내부에 생긴 습기로 인해 눌러붙은 때가 잘 닦인다.▶욕실은 희석한 락스나 시중에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제를 타일 사이에 평소 틈틈이 뿌리는 것이 청결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타일 사이에 낀 묵은 때는 표백제를 묻힌 휴지를 1시간 가량 덮어놓으면 깔끔하게 없어진다. 또한 김 빠진 콜라나 맥주는 변기를 청소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카페트와 매트리스 등 침구류는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지른 뒤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이 좋다. 굵은 소금이 먼지와 이물질을 흡착해 청소 효과를 높인다. 소독용 알콜을 뿌린 뒤 햇볕에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창문은 바깥쪽부터 닦아주는 것이 좋다. 방충망은 밖에서 신문지를 대고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먼지를 없앨 수 있다. 창틀의 경우 못쓰는 양말이나 물티슈, 키친타올 등을 끼우고 나무젓가락으로 쓱 훑어주면 쉽고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한편, 개인 위생과 면역력이 강조되면서 청소 용품과 살균 용품도 때 아닌 성수기를 맞았다.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리빙관 린나이 매장에서는 물 만으로 99%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바우젠'의 전해수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해수기를 통해 생성된 전해수는 식약처에서 고시한 적정 농도의 살균수 농도로 제조된다. 이를 살균, 탈취, 세척, 잔류 농약 제거 등 사용이 필요한 곳에 간편하게 직접 분사해 사용하면 된다. 특히 전해수로 살균 물티슈를 만들거나 손세정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역력 높이는 실내 운동가정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내 운동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구지역 피트니스 전문 기업 '히트짐'이 소개하는 몇가지 맨손 운동을 따라해보자.- 스탠딩 니업▶스탠딩 니업은 말처럼 서서 무릎을 올리는 동작으로, 고관절을 움직임으로써 신체 균형감각을 높이고 복부 근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어려운 동작이 아니기 때문에 20회~50회 가량 본인의 체력에 맞게 수행하면 된다.- 스쿼트▶스쿼트는 많이 알려져있다시피, 우리 몸에 가장 많이 쓰이는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동작이다. 골반 넓이로 보폭을 넓히고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호흡을 뱉어주는 동작을 20회 가량 하면 된다.- 힙브릿지▶힙브릿지는 누워서 할 수 있는 엉덩이 근육 강화 동작이다. 바르게 누워서 무릎을 굽힌 다음 발바닥으로 지면을 누른 뒤 엉덩이를 들어주면서 호흡을 뱉고, 다시 원위치하면서 호흡을 들여마신다 20회 정도 동작을 반복해주면 효과적이다.- 크런치▶크런치는 누워서 하는 복부 근육 강화 동작이다. 바르게 누워 상체를 올리며 호흡을 뱉고, 다시 원위치하면서 호흡을 들여마시면서 20여차례 동작을 반복한다.박정민 히트짐 교육사업부장은 "부위별 동작을 2~3세트씩 반복하면 집에서도 효과적으로 신체를 단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양 골고루 섭취하고 스트레스 최소화해야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술은 멀리하고, 하루 1시간 가량 햇볕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정승필 영남대병원 교수(가정의학과)는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라며 "마음을 편안히 갖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하려면 여러 영양소가 필요하다. 음식을 골고루 먹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종합영양제 등을 챙겨먹는 것도 좋다. 또한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실내 운동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자주 피곤하고 감기에 걸린다. 비타민D는 간과 신장에서 많이 만들어지는데, 햇빛을 쬐는 등의 행동으로 보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03-09 18:00:00

2020년 벚꽃 대구 3/23 서울 4/2 개화 "코로나19 진정될까?"

2020년 벚꽃 대구 3/23 서울 4/2 개화 "코로나19 진정될까?"

3월에 들어서면서 올해 벚꽃 개화 시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예년과 달리 올해 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 확산한 상황이고, 이에 따라 벚꽃이 피는 시기에 봄나들이를 원활히 할 수 있을 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서울 여의도·석촌호수 벚꽃축제, 대구 이월드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 등 유명 벚꽃축제의 개최 여부부터 현재 불투명한 상황이기는 하다.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평년 대비 5~8일 빨리 핀다. 이는 올해 2,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예상이다.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했고, 이게 봄 기온으로도 어이지는 흐름이다.벚꽃 개화도 여느 봄꽃과 다름 없이 대체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차례로 피기 시작한다.우선 열흘쯤 뒤인 3월 20일 제주도에 우리나라 첫 벚꽃이 핀다.이어▶3월 21일 진해▶3월 22일 부산▶3월 23일 대구▶3월 27일 광주 경주▶3월 28일 대전▶3월 29일 전주▶3월 30일 청주 강릉▶4월 2일 서울▶4월 6일 춘천순으로 벚꽃이 개화한다.개화 시기와 만개 시기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통 벚꽃은 핀 후 10일 안팎의 기간 동안 피어있다가 진다. 이때 많은 비가 내릴 경우 꽃이 일찍 떨어질 수 있다.

2020-03-09 16:23:03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말풍선: 부인: 당신, 돛 없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죠?남편: 내 셔츠와 바지를 이용했지. there is:~가 있다. /a will: 뜻, 의지make it: ~을 해내다. /without: ~없이sail: 돛 남자가 작은 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족에게 돌아왔네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고,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못할게 없다는 속담이다. 해설 김희달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20-03-06 18:00:00

[스도쿠 ]

[스도쿠 ]<60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58회 정답

2020-03-06 18:00:00

[낱말 맞히기 ]

[낱말 맞히기 ]<60회>

◑가로 열쇠◐1.따뜻하고 부드러운 말씨. "ㅇ언ㅇ사"3.군에서 복무하다가 부상을 입고 제대한 병사.5.참된 값어치.6.사이가 나빠서 부부가 헤어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8.건물, 시설 따위를 무너뜨려 없애거나 걷어치움.10.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12.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움.14.막대기와 짚 따위로 사람 형상을 만들어 논밭에 세운 물건.16.일이 성하게 잘되어 영화로움.17.누에가 뽕잎을 먹듯이 점차 조금씩 침략하여 먹어 들어감19.모임 따위에 사람이 많이 모여 활기에 찬 분위기.21.씩씩하고 굳센 기운. 또는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23.오륜의 하나.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음.24물건 값 따위가 한없이 오르기만 함을 이르는 말. "천ㅇ부ㅇ" ◑세로 열쇠◐1.사상이나 행동 따위가 온당하고 건실한 사람이나 당파.2.여러 곳을 돌아다님.3.상점들이 죽 늘어서 있는 거리4.늘고 주는 탄력이 있는 나선형으로 된 쇠줄.5.참됨, 착함, 아름다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7.정신을 차리고 주의 깊게 살피어 경계하는 마음.9.수레와 말을 타는 비용이라는 뜻으로, '교통비'를 이르는 말.10.끼니로 먹을 음식 따위를 만드는 일.11.기쁨, 찬성, 환영을 나타내거나 장단을 맞추려고 두 손뼉을 마주 침.12.깊이 들지 못하고 자꾸 놀라 깨는 잠. 'ㅇ루ㅇ'13.학문이나 기술 따위를 익힐 때의 그 처음 단계나 수준.14.필요 이상의 겉치레.15.떠들썩하게 기세를 올려 지르는 소리.16.동물이 새끼를 치는 시기.18.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기름.20.손을 대어 거두지 않고 내버려 두어 거친 땅.21.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줌.22.친구 사이의 정.◇58회 정답◇응모요령▶제60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3월18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3월21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3-0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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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18:00:00

[시사상식퀴즈] 3월 7일 자

[시사상식퀴즈] 3월 7일 자

1.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무크'(MOOC)의 한국판 버전을 이르는 말. 2015년 교육부가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94개 국내외 유수 대학·기관이 참여해 754개 강좌를 운영했다. 우수 강좌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이 서비스의 이름은.(힌트 매일신문 3월 2일 자 18면) 2. 연중 최고 성수기를 맞아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할 경북 청도의 이것 재배단지가 코로나19로 울상을 짓고 있다. 청도읍 특산물로, 한재골의 명칭을 따서 이름이 붙여졌다. 3~4월이 제철로, 맛과 향이 특출나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이 나물은. (힌트 매일신문 3월 4일 자 8면) 3. 이 감독이 영화 '도망친 여자'로 최근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감독의 이름은. (힌트 매일신문 3월 2일 자 24면) 4. 스마트폰에 설치된 은행 또는 간편결제사업자 앱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자동 송금되는 결제 방식을 이르는 말. 연매출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이것으로 결제시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이것의 이름은. (힌트 매일신문 3월 4일 자 16면) ◇2월 22일 자 정답1.미래통합당 2.뉴트로 3.박인비 4.레이노

2020-03-0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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