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지난해 봉화 송이축제에서 송이를 캔 참가자의 모습. 봉화군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9월 28일·29일)

〈봉화 송이축제〉송이는 경북 봉화를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로, 군은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이를 주제로 축제를 만들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봉화송이축제는 지역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올해 봉화송이축제는 27일부터 30일까지 봉화읍 내성천과 송이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봉화송이축제는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가을축제의 대명사다. 올해는 자연이 키운 송이를 콘텐츠로, 맑고 깨끗한 청정 봉화의 자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올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송이 채취 체험이다. 체험을 원하는 이들은 이달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완료했다. 축제는 ▷송이경매 ▷송이볼링체험 ▷페이스페인팅 ▷목공전시 및 체험 ▷삼숙구이 체험 ▷다문화체험관 ▷송이버섯요리 체험 ▷우리음식만들기 체험 ▷전통민속놀이 체험 ▷전통혼례 재연 체험 ▷15초 동영상 체험 ▷송이골든벨 ▷서예작품 전시 체험 ▷도예작품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이 밖에 봉화송이 포토존, 봉화문인협회 시화전, 사진작가 작품전, 수채화 작품 전시, 내성 유기 전시 등 각종 전시행사를 비롯해 UCC공모전, 송이판매장터, 송이먹거리장터, 농'특산물 판매, 봉화한약우 홍보관 및 판매장터, 가요한마당, 봉화문화유적 탐방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특히 올해 내성천에 들어선 스윙교를 활용,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간 스윙교 외줄타기, 에어리얼 실크 퍼포먼스 등 스펙타클한 공연도 선보인다. ◆대구전시▷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독립운동가 그리기 대전=대구문화예술회관 1전시실/~9월 29일▷대구시무형문화재연합회=2019무형문화재 제전=대구문화예술회관 3-5전시실/~9월 29일▷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2019 대구예술제=대구문화예술회관 6-13전시실/~9월 29일▷대구시 수석인 연합회 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9월 22일▷싹수프로젝트 최희진 '학습주제'=비영리전시공간 싹/~9월 28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글 꽃 마중 '내 마음의 글꽃'=디아크문화관/~9월 29일▷한창현 초대전=이영갤러리/~9월 29일▷용지서각 창립 기념 '당신 생각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9월 29일▷MINE 첫번째 개인전 'BRICK'=키다리갤러리/~9월 29일▷갤러리 왕건 개관기념展=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9월 29일▷아양아트센터 기획 '2019 동촌 조각 축제'=아양아트센터, 아양기찻길 뷰갤러리/~9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POP/con'=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9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Ⅲ 권정호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9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인사이드 아웃'=수창청춘맨숀/~9월 29일▷axis 2019=021 갤러리/~9월 29일▷제6회 띠실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9월 29일▷단디움 '빈집털이전'=봉산문화회관 2전시실/~9월 29일▷대구원로화가회전=대백프라자갤러리 A관/~9월 29일▷제9회 유영옥 그래픽전 'Emoticon 2019'=대백프라자갤러리 B관/~9월 29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성연화 '시우'=아르갤러리/~9월 29일▷수창청춘맨숀 제1기 레지던시 '수창레지던시'=수창청춘맨숀 B동 작가 입주공간/~9월 29일▷2019 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 전시회 Vol.5 김현진 개인전=동성살롱/~9월 22일▷유병완 사진전 '수성못,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9월 29일▷필연적 우연전=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9월 29일▷최연정 박사학위 청구展=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1관/~9월 29일▷권정인전 'beauty of existence'=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2관/~9월 29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글 꽃 마중 '내 마음의 글꽃'=디아크 문화관/~9월 29일 ▷류완하 초대전=봄갤러리/~9월 30일 ▷박우진 개인전 '43.2k'=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9월 30일▷제7회 백천 서상언 초대 개인전 '수묵, 우주의 길을 묻다'=갤러리 더블루(푸른병원 14층)/~9월 30일▷어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1층 전시실/~9월 30일▷Group of T의 'Launch out展'=칠곡경북대학교병원 힐링갤러리/~9월 30일▷Pre_Position Project 2019 백지훈 'Figure, paysage, marine, and square'=7T갤러리/~10월 5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展 - Studio3 이주희=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0월 11일▷Y4P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0월 14일▷추상유희_김영세, 박경아展=대구신세계갤러리/~10월 14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Ⅲ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0월 15일▷을갤러리 기획 박인성 개인전=을갤러리/~10월 19일▷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이이남 초대전 '다시 태어나는 빛'=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0월 20일▷박선 전 '물의 척추'=갤러리 팔조/~10월 2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 ◆경북 전시▷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최지이展=갤러리 쿤스트/~11월 8일▷2019인문학놀이터 특별전 : 서양미술과 만나다!=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별/~9월 29일▷홍리원 개인전:초원위의 여자=경주 갤러리 데스틸/~9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한국수력원자력본사 홍보관/~9월 30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제 28회 전국무용제· 솔로&듀엣 경연(충북, 울산, 전북, 강원)=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9월 28일 오후 4시· 단체 경연(울산, 세종)=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9월 28일 오후 7시· 단체 경연(충남 , 전남)=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9월 29일 오후 7시· 대구예술제 어워즈=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9월 22일 오후 4시▷수창청춘맨숀 기획 수창청춘극장-안무가 권승원=수창청춘맨숀/9월 28일 오후 4시▷2019 대구음악제 'I Love Beethoven' - 브라보 마이 라이프=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9월 28일 오후 5시▷서구문화회관 기획 마토콘서트 Ⅵ-씨공감+감성콘서트=서구문화회관 공연장/9월 28일 오후 5시▷대구 컨템포러리 무용단&박수열무용단 공동기획 〈박수열의 춤-Tell me without telling me〉=봉산문화관 스페이스 라온/9월 28일 오후 5시·7시▷박소윤 제6회 플루트 독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9월 29일 오후 5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그린플러그드 경주=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일대/9월 28일·29일 12시▷만9천9백원의 행복 서영은 콘서트 시즌4=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9월 28일 오후 4시·7시30분▷가족뮤지컬 '겨울이야기'=김천시립문화회관/9월 28일 오전12시·오후 2시·4시▷아동연극 '장화신은 고양이'=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9월 28·29일 오후 12시·2시·4시▷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9월 29일 오후 2시▷가족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9월 28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연극 '만리향'=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9월 28일 오후 7시▷알핀로제 어린이 요들단 및 청소년 클럽 CROCUS 공연=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9월 28일 오후 2시▷396 Live Vol. 2 프롬, 짙은=396커피컴퍼니/9월 28일 오후 8시30분▷2019 경북천사오케스트라 정기공연=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9월 28일 오후 4시▷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영화관 무대 인사〈타짜:원 아이드 잭〉참석자 :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 권오강 감독9월 22일 롯데시네마 대구광장 6관 오전 11시 종영시(영화 끝난 후)9월 22일 롯데시네마 대구광장 7관 오후 1시 40분 시영시(영화 시작 전)9월 22일 롯데시네마 성서 6관 오후 2시 25분 시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성서 9관 오후 12시 10분 종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상인 1관 오후 1시 종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상인 7관 오후 3시 40분 시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6관 오후 2시 5분 종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3관 오후 2시 15분 종영시9월 22일 CGV 대구 9관 오후 3시 종영시9월 22일 CGV 대구 3관 오후 5시 50분 시영시9월 22일 메가박스 대구 신세계 MX관 오후 4시 10분 종영시9월 22일 메가박스 대구 신세계 MX관 오후 7시 시영시 ◆주말 대구경북 5일장▷9월 28일(토)=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9월 29일(일)=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대구경북 축제▷수성못 페스티벌=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9월 29일▷대구도시농업박람회=대구 수성구 대구자연과학고/~9월 29일▷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대구 북구 금호강 산격야영장/~9월 29일▷달성 100대 피아노=대구 달성군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9월 29일▷달성대구현대미술제=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일대/~10월 4일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등/~9월 28일▷LG드림페스티벌=경북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9월 28일▷레저스포츠페스티벌=경북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9월 29일▷영천한약축제=경북 영천시 영천한의마을/~9월 29일▷영천와인페스타=경북 영천시 영천농업기술센터 일원/~9월 29일▷봉화송이축제=경북 봉화군 봉화읍 체육공원, 관내 송이산 일대/~9월 29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28일〉▷강릉 문화재야행=강원 강릉시 강릉대도호부관아·명주동·임당동 일대▷종로청계관광특구 육의전 축제=흥인지문 잔디밭 일대▷대전ART마임페스티벌=대전 중구 구 충남도청 정문 앞, 유성구 유림공원 일대▷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부산 중구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일원▷서서울호수공원 수상음악축제=서울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 〈29일까지〉▷명량대첩축제=전남 해남군 해남우수영관광지 등 울돌목 일대▷한성백제문화제=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완주와일드푸드축제=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홍성 역사인물축제=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구로G페스티벌=서울 구로구 안양천 특별무대,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전남 순천시 중앙로 일대▷안흥찐빵축제=강원 횡성군 안흥찐빵마을▷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서귀포 칠십리축제=제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영월 김삿갓 문화제=강원 영월군 김삿갓유적지 일대▷화엄음악제=전남 구례군 화엄사▷대전 효문화뿌리축제=대전 중구 뿌리공원▷구리 코스모스축제=경기 구리시 구리한강시민공원·구리 전통시장·갈매 에비뉴 앞 분수대·장자호수공원·구리역 광장▷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대전 대덕구 장동만남공원 일대▷이병주 하동 국제문학제=경남 하동군 이병주기념관

2019-09-28 07:00:00

[스도쿠]<38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36회정답

2019-09-27 18:30:00

이번주 상품 받으실분들

경산대추옹골빵▷김의웅(경산시 선비길)낱말맞히기 엘리바덴▷김우진(대구 달서구 상원로)시사상식 퀴즈 한국오아시스▷최지민(대구 북구 노원로)낱말맞히기 그린기프트▷김유정(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스도쿠 미성온천▷손영탁(대구 달서구 조암로)스도쿠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심국현(대구 북구 태암남로)스도쿠 대구숲▷최경환(대구 북구 관음로)낱말맞히기 영바이오▷김선미(대구 북구 학정동로)스도쿠 팔공산온천관광호텔▷서동수(대구 서구 평리로)시사상식 퀴즈 스파밸리▷전재화(대구 수성구 시지로)시사상식 퀴즈 힐링숲.숲에온▷최상진(대구 화원읍 명천로)시사상식 퀴즈 돈모닝▷박영희(대구 수성구 수성로)시사상식 퀴즈 궁전라벤더▷임영락(대구 동구 공항로)시사상식 퀴즈 아모레 퍼시픽▷오상권(대구 서구 북비산로)▷최수영(대구 북구 검단로)우리 결혼해요

2019-09-27 18:00:00

걸어서 만경봉을 넘어 용악산가는 길에 김일성의 어린시절의 초상이 그려져있다.

[권용섭의 북한 화첩기행]<6>북한 최고의 문화부대 만수대창작사

내가 북한을 자주 가는 까닭은 북한미술 연구와 숨겨진 천연계의 비경을 그리기 위해서다. 북한 화가들의 활동과 삶도 보고 싶고, 가보지 못한 북한의 비경을 함께 사생하고 그들에게는 독도와 설악산을 보고 그릴 수 있게 하고 싶다. 남과 북의 미술이 함께 미국에서 전시되면 얼마나 좋을까.남북회담을 비롯해 우리 대표단들이 방북할 때마다 무대공연팀이 함께 가거나 스포츠 교류도 한 바 있지만 미술팀은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20여 년 전부터 북한 미술과 교류하는 데 관심을 가졌지만 한계가 있었다. 북한 미술은 주체사상 체제의 지탱과 성장에서 뺄 수 없는 관계다. 미국 미술학계에는 베트남과 북한 미술이 세계를 통틀어 마지막 남은 미술시장이 될 거라며 주시하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본 북한 미술은 작품성을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다. 북한은 선전·선동 미술에 중점을 두며 특정지역마다 세워진 김일성 동상과 같은 우상화 미술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김정은 시대에 와서는 김 위원장이 직접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각별히 챙긴다. 평양 만수대 언덕에 23미터 높이의 김일성·김정은 부자상에 이어 35개의 동상이 생겨났다. '문수물놀이장'과 주석궁, 국가선물관에 세워진 김정숙 여사를 포함한 김 씨 일가의 동상들은 실제인 듯 착각할 만큼 정교하다. 동상에 표현된 깨끗한 옷까지 보노라면 동상이 맞나 싶다. 고개가 숙여질 만큼이다. 관객들의 감탄을 넘어 숙연하게 만드는 만수대창작사의 목적 리얼리즘이다. 경건하게 소개하는 안내원의 애절하게 울먹이는 목소리와 제스처가 더해지면 목적성에 점점 가까워진다. 이들의 안내는 연기라기보다 신앙에 가깝다. 미술과 통치력의 연계성은 르네상스, 종교미술에서 잘 나타나며 불교미술과 무속신앙에서도 미술은 신도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필수다. 인류는 정치, 경제, 군사에 중점을 두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잡는 정신교육에는 미술이 최고라는 것이 과연 화가만의 생각일까?만수대창작사 해외개발회사그룹은 1959년 평양시 평천구역에 설립돼 4천여 명이 관계하고 있다. 해외 왕궁같은 고급 건축물과 기념비 등 포괄적 미술을 제작하는 창작기지다. 만수대창작사에서는 작가들의 실무적 경제와 과학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10년 간 만수대창작사가 벌어들인 외화는 1억 6천만 달러, 한화로는 2천억 원에 달해 유엔 제재 대상이 되기도 한다. 만수대창작사 전시관은 항상 열려 있어 작품도 구입할 수 있다. 조선화(회화) 작가의 작업실에는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같은 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혹여나 작업 중에 방해가 될까 싶어 오래 얘기하지 못하고 몇 군데를 순회만 하고 나왔다. 친절히 맞아주고 안내 하는 그들과 약속없는 이별을 하는 것이 늘 마음에 쓰였다.지난 번 방북 때 친분을 가졌던 어느 화가를 찾아 갔는데 잠시 자리를 비우고 없었다. 전화도 안되니 메모를 남기고 와야만 했다. 평양과 외곽을 드나드는 것이 그렇듯, 북한기행은 언제나 밀실같은 통제 속에서 살짝씩 들여다 보이는 것을 묘미인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만수대창작사의 미술품은 북한 전역에서 볼 수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이름 모를 마을마다 우뚝 솟은 콘크리트 화폭의 벽화를 볼 수 있다. 내용을 물어 보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주체미술로 선전용이다. 미술적 가치는 얼마나 있을까? 각처의 고분벽화 보존과 재현도 만수대창작사의 일이다.언제쯤인가 화우들과 함께 '북한 테마미술기행'을 계획해볼까 한다. 어쨌든 북한은 유엔제재 속에 스스로 건재하다. 그 배경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북한 체제 지탱의 공신이 있다면 단연 미술창작기지인 '만수대창작사'일 것이다. (계속) 독도화가

2019-09-27 18:00:00

[낱말 맞히기 <38회>

◑가로 열쇠◐1.베개를 높이 베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 말. "ㅇ침단ㅇ"3.형제자매는 한 몸이나 다름없음을 이르는 말.5.개별 주식이 하루에 오를 수 있는 최고 한도의 가격.6.건장하고 씩씩한 사내.8.비가 많이 와서 강이나 개천에 갑자기 크게 불은 물.9.사실보다 과장하여 터무니없는 헛된 생각을 하는 증상.11.뿌리를 단위로 한 초목의 낱개.13.경제 활동이 일반적으로 침체되는 상태.14.열흘 동안 춥다가 하루 볕이 쬔다는 뜻. "십ㅇ일ㅇ"17.단속하기 위하여 주의 깊게 살핌.18.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비.19.한 번만 쓰고 버림. 또는 그런 것.21.이익과 손해가 서로 엇비슷함. "ㅇ실상ㅇ"22.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을 이르는 말. ◑세로 열쇠◐1.부당하게 비싼 이자를 받는 돈놀이.2.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3.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뜻으로, 같은 값이면 좋은 물건을 가짐을 이르는 말.4.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을 적은 수필체의 글.7.세금이나 부담금 따위를 매기어 부담하게 함.10.바쁜 가운데 한가로운 때.11.남을 너그럽게 감싸 주거나 받아들임.12.사람됨이 들떠서 황당함  13.직접 일을 하지 아니하고 얻는 수익.14.열 사람이 밥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15.웃음이 갑자기 세차게 터져 나옴. 또는 그 웃음.16.여러 가지가 오밀조밀 어울려 예쁜 모양.20.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줌. ◆36회 정답◇응모요령▶제38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10월9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10월12일 지면을 통해 발표.

2019-09-27 18:00:00

Cartoon by Sergio Drumond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Any port in a storm.

Any port in a storm.얻어먹는 놈이 찬밥 더운밥 가리랴.말풍선: 흠, 여기서 빠져나갈 유일한 방법은 강에 뛰어드는 것이군. 저들 손에 잡히는 것보다는 좋겠어.storm: 폭풍우/ way out: 탈출구/ better than: ~보다 좋은/ falling into: 빠져들다직역하면 폭풍이 치면 아무 항구나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뜻의 유래가 짐작이 간다. 바닷사람들에게 태풍이 칠 때 피신할 수 있는 항구는 정말 반갑고 고마운 곳이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빨리빨리 항구로 들어가지 않으면 극도로 위험하기 때문이다. 현대에 들어서 이 표현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형태의 도움이라도 반갑게 수용한다는 뜻으로 쓰인다.해설 김인환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19-09-27 18:00:00

[시사상식 퀴즈] 9월 28일 자

1.사랑에 나이가 없듯 배움에도 나이가 없다. 배우고 익히는 데서 즐거움과 기쁨을 맛본 만학도들. 대구시교육청이 글을 배우기 위해 도전하는 늦깎이 학생들을 위해 9년째 운영 중인 초·중학교 학력 인정 문해학교는?(힌트 매일신문 9월 23일 자 21면) 2.도(道)는 중용(中庸)을 지극함으로 삼으니, 어질고 총명한 자의 지나침이 비록 어리석고 불초한 자의 미치지 못함보다 나을 것 같으나, 중용을 잃음은 매한가지다. 논어(論語) '선진'(先進) 편에 나오는 말로 '지나침은 부족함과 마찬가지이므로 모든 일은 적당한 중용이 바람직하다'는 뜻의 사자성어는?(힌트 매일신문 9월 24일 자 29면) 3."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당신들은 돈과 영원한 경제성장이라는 꾸며낸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들에게 일침을 가한 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는?(힌트 매일신문 9월 25일 자 21면) 4.일제강점기에 개봉한 무성영화 '임자 없는 나룻배'는 민족의 비애와 울분을 대변했다. '임자 없는 나룻배'의 촬영현장인 이곳은 낙동강 뱃길의 중간 기착지로 대구로 통하는 관문이었다.1900년 대구로 부임한 미국인 선교사 부부가 피아노를 들여온 역사적인 이곳은?(힌트 매일신문 9월 25일 자 31면) ◇ 9월 7일 자 정답1.조슈아 웡 2.파부침주 3.해바라기 4.욱일기

2019-09-27 18:00:00

[재미로 보는 운세] 2019년 9월 28일~10월 4일(음력 8월 30일~9월 6일)

◇쥐▲36세 지인이나 친구의 조언을 새겨듣는 것이 좋다. ▲48세 선수를 쳐야 득이 있다. 자신의 직관을 한번 믿어보라. ▲60세 관리하는 곳에 하자가 발생할 운. 유비무환의 자세 갖출 것. ▲72세 고민하던 일 하나는 속 시원히 해결되는 길운. ▲84세 변론할 일 있지만 직접 나서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 (길일:28 흉일:1) ◇소▲35세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 하는 행동은 불행을 몰고 온다. ▲47세 형제, 친구, 동업자 등 가까운 사람과의 거래는 손재를 예지한다. ▲59세 화려함에 인색하지 않아야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다. ▲71세 이것저것 손대는 것보다 한 가지에만 몰두해야 함. ▲83세 낙천적인 생각, 행동이 필요한 시기. (길일:2 흉일:28) ◇범▲34세 애정 문제의 해결 방법은 선물 공세만 한 것이 없다. ▲46세 경쟁에서 승리할 운. 행운을 믿는다면 투자, 투기에 나서보라. ▲58세 공과 사를 분명히 해야 구설이 없다. ▲70세 의욕만으로 되지 않으니 주변 여건이 성숙할 때까지 기다릴 것. ▲82세 가족에 명예 운 따르며 타인의 존경을 받을 운. (길일:1 흉일:2) ◇토끼▲33세 머리만 굴리지 말고 현실적으로 도전하는 자신감을 가질 것. ▲45세 상하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할 것. 마찰은 되도록 피하라. ▲57세 용감하게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원하는 결과물 얻는다. ▲69세 남의 일이라 외면치 말고 나 자신의 점검이 필요함. ▲81세 스트레스 받는 만남은 되도록 피할 것. (길일:1 흉일:3) ◇용▲32세 무의식 중에 행한 교만이 화를 부르며 일을 그르칠 것이다. ▲44세 어려운 중에서도 이득이 있으며 작은 희망이 보일 수. ▲56세 들어오는 사람을 홀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68세 기본의 품위 유지와 주변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때임. ▲80세 오랜만에 머리가 맑아지며 기운이 샘솟는다. (길일:3 흉일:4) ◇뱀▲31세 헤쳐 나가는 일이 만만치는 않지만 한 단계 성숙할 운. ▲43세 기본적인 신뢰를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시기. ▲55세 물건을 구입할 때 귀찮더라도 두세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67세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한 시기. ▲79세 과분한 도움은 짐이 되니 사양하는 것이 좋다. (길일:1 흉일:4) ◇말▲30세 주변 상황에 따라 변동, 변화하는 민첩성, 유연성이 필요함. ▲42세 게으름이 좋은 기회를 놓친다. 부지런히 움직일 것. ▲54세 물러서 봐야 갈 곳이 없다.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받아쳐라. ▲66세 밖으로 드러내는 것은 불리하다. 지극히 자중할 것. ▲78세 인생은 고행이 아니라 생명의 축복이다. (길일:4 흉일:28) ◇양▲29세 상대의 행동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41세 노력한 것 이상의 대가가 따르는 행운의 시기. ▲53세 행복과 불행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것. ▲65세 조건 없이 이해하고 서로 감싸주어야 함. ▲77세 자신의 판단이 맞을 것이니 생각대로 진행할 것. (길일:1 흉일:28) ◇원숭이▲28세 그동안의 노력이 첫 결실을 볼 운으로 미래는 희망적이다. ▲40세 작심삼일은 안 함만 못하니 꾸준히 정진해보라. ▲52세 믿었던 사람이 오히려 방해될 운. 자신 이외 누구도 믿지 마라. ▲64세 혼자 짊어진다는 생각은 접고 고하고 나누어라. ▲76세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당면 위기를 극복하는 길운. (길일:2 흉일:1) ◇닭▲27세 쾌락, 즐거움만 추구한다면 신뢰뿐 아니라 더 큰 것을 잃는다. ▲39세 생각만큼 나쁘지 않으니 쉽게 포기하지 마라. ▲51세 고쳐 쓰기보다는 새롭게 바꾸는 것이 좋다. ▲63세 협력자라고 단정하지 마라. 거래 등 문서 운 불리하다. ▲75세 인정은 먼저 내는 것이다. 밝고 인자한 모습을 보일 것. (길일:28 흉일:30) ◇개▲38세 누구라도 함께하는 시간이 길면 다툼이 생긴다. 만남은 짧게 하라. ▲50세 타 인연을 조심할 것. 경거망동하면 향후 자신의 입지가 좁아진다. ▲62세 처음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좋다. ▲74세 가까운 사이일수록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86세 자존심 세우지 말고 현실을 따르고 인정해야 함. (길일:3 흉일:29) ◇돼지▲37세 잦은 쇼핑은 지갑만 얇아질 뿐 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49세 접근하는 자는 귀인이니 따뜻이 정성껏 대접하도록 하라. ▲61세 과거에 집착하면 될 일도 안 되니 훌훌 털어 버릴 것. ▲73세 확고하고 굳은 신념이 좋은 결과를 예지한다. ▲85세 옛 선인들의 가르침에서 해답을 찾아낼 것이다. (길일:1 흉일:28)

2019-09-27 18:00:00

1987년 여름 대구시내 주택가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한 방문판매원이 책을 펼치며 설명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타임캡슐] "잠깐만 보세요" 1987년 방문판매의 추억

1987년 여름의 사진이다. 영재발굴단 뺨치는 눈썰미를 무기로 대구시내 주택가를 돌며 방문판매에 나섰던 도서판매원이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잡아끈다. '잠깐만 보라'고 시작하지만 책을 펴는 순간, 학부모의 교육열이 타오른다는 걸 판매원들은 직감적으로 알아챈다.많은 말을 하진 않았다. 말을 잘하는 약장수 곁에는 구경꾼들이 몰리지만 약을 잘 파는 약장수에겐 실제로 좋은 약이 있다는 논리다. '애들 키우는 집에는 한 질씩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집에 애를 보니 똑똑하네. 벽에 걸린 상장이 이만큼이나 되네. 누구를 닮아서 이러냐"로 구성지게 이어지는 상찬은 "4~5학년 되면 꼭 필요하다. 저쪽 집에 누구도 벌써 샀다"는 마무리로 미묘한 경쟁 심리를 자극했다.마지막에는 "이런 거 하나 있으면 집이 달라 보인다"는 인테리어 조언도 덧붙였다. 아동문학전집이나 백과사전류였다. 가계부에 한 획을 그을 가격이었지만 엄마들의 저변에는 대의, '자식을 위해서라면'이 깔려 있었다.전자상거래가 자리 잡고 중고판매가 활발해지면서 도서판매원은 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세일즈의 기본은 방문판매라고 하지 않던가. 녹즙, 요쿠르트 등 건강음료와 화장품 그리고 보험은 방문판매가 여전히 주요 축이다. 엄밀히 말해 주부판매원들의 활약에 업계 매출이 달렸다.주부판매원의 활약이 두드러진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흥미로운 통설이 있다. 보험왕치고 미인이나 달변가가 없다는 것이다. '구매자를 속이지 못할 것 같은 판매자와 계약한다'는 풀이가 들어간다. 말끔한 외모와 술술 썰을 풀어내는 입심보다 일상적인 이웃 같은 인상에 마음을 연다는 것이다. ※'타임캡슐'은 독자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진, 역사가 있는 사진 등 소재에 제한이 없습니다. 사연이, 이야기가 있는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든 좋습니다. 짧은 사진 소개와 함께 사진(파일), 연락처를 본지 특집기획부(dokja@imaeil.com)로 보내주시면 채택해 지면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소개는 언제쯤, 어디쯤에서, 누군가가, 무얼 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채택되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사진 원본은 돌려드립니다. 문의=특집기획부 053)251-1580.

2019-09-27 18:00:00

사진. 랑방 컬렉션

[패션 Tip] 가을을 부르는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가을 날씨가 되면 가장 떠오르는 아이템은 트렌치코트다. 트렌치코트는 간절기부터 늦가을까지 가볍게 걸치기 좋고 어떤 디자인과 컬러를 고르는가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스타일 별 트렌치코트 코디법을 알아보자.◆ 브라운 컬러의 트렌치코트 '로맨틱'브라운 컬러의 트렌치코트는 로맨틱한 가을 캐주얼룩에 활용하기 좋다. A 라인으로 가볍게 떨어지는 SI(씨) 트렌치코트는 브라운 컬러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같은 톤의 데님 셔츠와 데님 팬츠를 함께한 청청 패션으로 가을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완성해보자.◆ 세련미 넘치는 '벨티드 트렌치코트'올 가을 트렌치코트는 허리 부분을 벨트와 허리띠로 묶은 벨티드 트렌치 코트 실루엣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랑방 컬렉션의 '칼라리스 벨티드 트렌치코트'는 실크 혼방 소재로 프런트와 내부의 버튼을 여는 더블 브레스티드 디자인으로 정통 트렌치코트의 세련미를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벨티드 코트는 청바지와 스웨터, 부츠 등 액세서리 레이어드를 통해 클래식을 트렌디 하게 변주해 분위기 있는 멋진 가을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스럽게' 롱 트렌치코트로 연출'구호'에서는 '울 브랜디드 롱 트렌치코트'를 선보여 많은 여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우수한 보온성의 울 혼방 원단으로 제작해 간절기 시즌에 입기 제격이며 벨트를 묶어 보다 여성스럽게 연출 가능하며 사이드 포켓으로 수납성을 더했다.◆ 컬러풀 트렌치코트컬러풀 트렌치코트로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제품들도 대거 선보인다. 플라워 무늬와 체크패턴이 조화를 이루는 '타임'의 '자카드 체크 트렌치코트'를 비롯해 롯데백화점이 선정한 19년 F/W 트렌트 컬러인 '새벽 솔숲 딥그린' 색상의 '클럽모나코' 더블 하프 트렌치코트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9-09-27 15:02:11

출처: SBS '생방송 투데이'

[TV맛집]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화덕단팥빵&시래기피자&안창살 구이 맛집 소개

26일 방송되는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화덕 단팥빵, 명품 시래기, 안창살 구이 맛집을 공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 '골목빵집'에서는 최근 화제인 '종무로 제빵소'의 단팥빵을 소개한다. 이곳은 화덕에서 구워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의 단팥빵을 자랑한다. '종무로 제빵소'의 주소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55'이다.한편 이날 두 번째로 소개될 맛집은 갖가지 시래기 음식으로 유명한 '고미 꽃시래'이다. 이곳은 시래기를 주요 재료로 사용해 피자, 고등어조림, 코다리 정식 등의 음식을 판매한다. 특히 시래기 피자는 지금껏 접하지 못한 이색피자로 손님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미 꽃시래'의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422'이다.

2019-09-26 17:05:17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홈페이지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35년 대구탕+54년 이북식 찜닭 맛집 소개

26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대구탕 및 찜닭, 직화 즉석떡볶이 및 산채비빔밥 맛집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인 '전설의 맛'에서는 오랜 시간 장사를 이어온 전통 맛집들을 찾아다닌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는 식당은 대구에 있는 '청학식당'이다. '청학식당'은 얼큰한 대구탕과 알곤탕이 유명한 곳으로, 무려 35년째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곳은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대구 토박이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으로 알려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학식당'의 주소는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로1길 52-1'이다.두 번째로 소개되는 전설의 집은 신당동에 있는 '진남포면옥'이다. '진남포면옥'은 54년 전통의 이북식 찜닭으로 유명하다. 이북식 찜닭은 양념하지 않고 찐 닭에 매콤한 쪽파 양념을 묻혀 먹도록 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찜닭과 큰 차이를 보인다.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이 특징인 이북식 찜닭은 Olive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진남포면옥'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08'이다.한편 이날 방송의 코너인 '기다려야 제맛'에서는 요즈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맛집 2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바로 즉석떡볶이 맛집 '광해즉석떡볶이'와 산채비빔밥 맛집 '마니산산채'이다. '광해즉석떡볶이'는 직화로 끓여 불 맛 나는 떡볶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광해즉석떡볶이'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75'이다.끝으로 공개되는 '마니산산채'는 산채비빔밥을 비롯해 감자전과 도토리묵 등이 대표 메뉴이다. 특히 이곳의 도토리묵은 상수리 도토리 가루로 만들어, 건강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니산산채'의 주소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82'이다.

2019-09-26 16:27:07

대구 완쾌신경과의원 의료진

[척추,관절클리닉] 엘보통증

팔꿈치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통증 부위를 누르면 더욱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면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골프 엘보(내측상과염)를 의심해볼 수 있다.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모두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일 때 사용하는 근육과 뼈를 지탱하고 있는 힘줄 부위에 미세 손상이 생겨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증 발생위치에 따라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로 구분할 수 있는데, 통증 부위가 팔꿈치 바깥쪽이라면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안쪽이라면 골프 엘보(내측상과염)로 진단할 수 있다.초기에는 팔을 사용할 때 통증을 느끼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통증과 함께 근력이 떨어져 양치질이나 물건 들어올리기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운동제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환자수는 2014년 553,261명에서 2018년 659,228명으로 약 19%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약 7~80% 정도가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진단을 받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운동선수들이나 스포츠 활동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 외에 육아활동이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가사 부담이 큰 가정주부,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 등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다.엘보통증이 있을 경우 관절초음파나 X-ray 검사를 통해 진단 할 수 있고, 때때로 석회성 변화가 관찰되기도 하며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 치료법인 프롤로 주사치료로 완쾌가 가능하다.프롤로 주사치료는 병변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약물을 주입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인대와 건(힘줄)의 주요 성분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여 관절과 그 주위 조직이 강화되는 원리이며, 부작용 발생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테니스 엘보와 같은 힘줄 손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 속도가 느려져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빠른 시간 안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그리고 테니스 엘보는 재발이 쉬운 질환이므로 평소에 무거운 물건을 팔꿈치나 손목 힘만으로 드는 행동은 자제해야 하며, 운동 전 스트레칭을 통해 미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대구 완쾌신경과의원 대표원장 배기윤

2019-09-26 15:35:06

'2019 북성로축제'가 29일 오후 1시에 대구 서성로 대구중공업에서 열린다. 중구청 제공

대구 뉴트로 대명사 북성로서 '2019 북성로축제' 열려

뉴트로(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의 대표지인 대구 북성로에서 축제가 펼쳐진다.대구 중구청은 '2019 북성로축제'가 29일 오후 1시에 대구 서성로 대구중공업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올해 3회를 맞이하는 북성로축제에는 ▷만들기 체험 ▷공업소 투어 ▷각종 공연 ▷도심 속 야생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직조, 목공예, 가죽공예, 은공예 등의 각종 공예체험이 가능하며 용접을 체험할 수 있다. 4곳의 공업소를 투어하는 '팩토리랠리'는 공업소 별 기술을 체험하며 병따개를 완성해가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공연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북성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작 국악, 북성로 기술자의 불꽃 튀는 용접기타에 맞춰 추는 탭댄스, 용을 필두로 퍼커션의 신나는 장단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 공업소 안에서 펼쳐지는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준비된다.특히 PVC 배수관과, 샴푸통, 페인트통과 같은 북성로의 자원과 공구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업사이클링밴드 '훌라'의 공연이 오후 1시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북성로 인근 카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SNS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페이지(fb.com/bukseongrofesta)과 인스타그램(instagram.com/wwwho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9-26 12:01:02

명품 금강소나무의 향을 고스란히 담은 울진 송이버섯은 올해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울진군 제공

'가을의 향과 맛' 경북 울진 송이축제·친환경농산물제전 개최

수확과 풍요의 계절 가을. 말은 이미 살찌고 하늘은 푸르디 높다.말도 살찌는 마당에 사람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노릇.그런데 송이버섯부터 각종 과일, 산나물 등 너무 넘쳐 나는 먹을거리가 또 문제다.도무지 뭘 먹을지 정하지 못했다면 아예 고민 말고 다 먹으러 떠나보자.마침 경북 울진에서는 가을의 맛을 모두 담은 특별한 축제가 열려 가을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울진엑스포공원(울진군 근남면) 일원에서는 '제16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제1회 친환경농산물제전'가 열린다.금강소나무의 향을 담뿍 담은 송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음은 물론, ▷깜짝경매 ▷품평회 ▷송이비빔밥 퍼포먼스 ▷채취체험 등 잘만하면 품질 좋은 송이를 헐값에 두둑이 챙길 기회다.여기에 울진 청정자연에서 자라난 한우까지 함께 판매하니 송이와 소고기를 양껏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첫번째 열리는 친환경농산물제전을 기념해 울진의 맛을 제대로 즐길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은 전국 최고의 향과 맛으로 '2019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송이 생산지"라며 "땅속까지 투명한 울진에서 자란 친환경농산물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 건강을 주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축제판이 선사하는 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비빔밥, 유기농두부김밥, 해방풍 멍게비빔밥 등 싱싱한 울진 특산물의 깊은 맛이 풍성하다.또한, 관광객들이 송이를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송이 경매와 깜짝 할인 이벤트를 예전보다 늘렸으며 송이국수, 송이라면 등 다양한 주전부리를 마련해 누구나 쉽게 울진의 맛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축제장에 마련된 판매 부스에서는 울진 친환경 농·수특산물, 전통술 가양주 시음회 등이 이뤄진다.어린아이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서는 ▷울진금강송 로봇체험과 3D체험 ▷금강송 볼링놀이 ▷금강송 팽이·투호놀이 ▷비단잉어 우유먹이기 체험 ▷고구마 수확 체험장이 마련됐다.또 축제 기간 내내 ▷송이 산지 채취 체험(사전 접수: 울진군청 산림녹지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탐방(사전 인터넷(http://www.songi.uljin.go.kr) 예약 필수) ▷ 울진금강송 굴리기 ▷울진금강송 빨리 자르기 등의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이 빼곡하다.민명강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울진산림조합 등 송이생산·판매업체와 연계해 송이 직판장을 운영하고 금강송 한우협회와 협력해 누구나 쉽게 값싼 가격으로 송이와 한우 맛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축제의 콘텐츠를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2019-09-25 18:39:45

출처: SBS '생방송 투데이'

[TV맛집]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운석피자가 뭐야? 이색 피자+1000분 미국식 바비큐 맛집 소개

25일 방송되는 SBS '생방송 투데이'에선 각종 이색 피자 및 미국식 바비큐 맛집이 소개된다.이날 방송에서는 무한한 피자의 변신이 공개된다. 이색피자의 대표적인 예로는 '운석피자'와 페이스트리 피자, 랍스터 피자가 있다. '더플레이스'의 '운석피자'는 둥근 도우로 싸여 마치 운석을 연상케 한다. 럼주를 부어 불을 붙이는 순간 치즈와 크렌베리가 들어간 피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더플레이스'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이다.'금별맥주'의 '페이스트리 피자'는 페이스트리 도우에 페퍼로니, 불고기, 베이컨머쉬룸 등을 얹은 이색 피자이다. 페이스트리 특유의 바삭한 맛으로 도우의 질긴 식감과 다소 질리는 맛을 잡아준다. '금별맥주'의 주소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92번길 14'이다.'랍스터 피자'는 동숭동 맛집 '핏제리아오'의 대표 메뉴이다. '랍스터 피자'는 고소한 치즈 위에 큰 랍스터 한 마리를 통째로 얹었다. 치즈와 해산물의 조합은 피자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핏제리아오'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48'이다.끝으로 소개될 맛집은 미국식 바비큐로 유명한 'ROUTE889'이다. 이곳은 미국 특유의 바비큐를 빵, 야채와 함께 먹도록 해 이색 맛집으로 손꼽힌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성산로 435'이다.

2019-09-25 18:02:47

지리산 청학동에 있는 삼성궁은 돌덩이가 많은 신비로운 정원처럼 보인다. 돌로 만든 예술품이라 해도 무리는 아니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흥]지리산 자락 베고 섬진강에 기대 누운 경남 하동

태풍 '타파'를 견디자 하늘색이 바뀌었다. 명징한 빛깔은 가을의 것이다. 하늘만 바라봐도 여행인 계절이다. 마음이 들떠 하늘에 닿았다. 폭이 좁은 강물에 하늘이 내려 비친다. 강줄기에 옛 기억이 둥둥 떠온다.이른 가을을 탄다. 북천 코스모스와 악양들 황금들녘이 돕는다. 섬진강을 곁에 둔 경남 하동에서다. 단풍은 아직이다. 다만 무더기로 피어난 꽃무릇에 바뀐 계절을 실감한다. 지리산 자락을 베고 섬진강에 기대 누운 하동에서 머문 가을이다. ◆청학동 삼성궁지리산 자락을 자동차로 오른다. 창문을 내려 심호흡을 만끽한다. 해발 800미터 정도인 청학동에 들어서면 들숨이 다르다. 딱히 휴양림이라 구획을 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리산 독바위가 보이면 삼성궁에 근접했다는 신호다.삼성궁의 정확한 명칭은 '지리산 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三聖)궁'이다.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이자 수도장으로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다. 1983년부터 조성됐고 지금도 진행중이다.청학처럼 보이는 새의 형상이 나타난다. 그 뒤로 제법 규모가 큰 구조물이 똬리 틀고 있다. 돌로 쌓은 성처럼, 혹은 봉수대처럼 보인다. 가까이 가보니 돌멩이로 쌓은 탑이다. 되는 대로 쌓은 게 아니다. 견고하게 쌓은 느낌이다. 돌담도 마찬가지다. 차곡차곡 쌓은 큰 돌 사이에 작은 돌을 넣었다. 무너뜨리기 어려워 보였다. 철옹성이다. 침략자가 있다 해도 쉽게 점령하지 못할 요새다.종교적 색채를 지우고 보더라도 신비감은 두드러진다. 비교적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자 연못이 나타난다. 거대정원이다. 수식어 하나만 붙이자면 '돌덩이가 많은'이 적당하고, 하나 더 붙이자면 '신비로운'이 어울린다. '돌덩이가 많은 신비로운' 정원이다. 거대암석마저 제자리인 듯 어울려 있다. 요새같은 이곳을 돌로 만든 예술품이라 불러도 무리는 아니다.순례길이 따로 나 있어 관람객들이 다닌다. 가벼운 등산을 각오해야 한다. 단박에 오르긴 쉽잖다. 쉬지 않고 15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쉬지 않고 오르는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오르막이 힘들어서이기도 하지만 신비로운 분위기에 취해서다. 밭은 숨과 탄성을 뒤섞어 뱉는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입장료 7천원(성인 기준)의 자신감이었다.삼성궁 최고의 풍경은 연못이다. 장딴지가 10분 정도 고생하면 눈이 10분 넘게 호강한다. 된비알에 혀를 쑥 내고 오른 이들도 연못 앞에서는 외계어에 가까운 감탄을 쏟아낸다. 연못 앞에 잠시 머물며 이들이 쏟아내는 첫 마디를 정리해봤더니 우리가 통상 감탄사로 알고 있는 '우와'보다 '이게 뭐냐', '미쳤어' 따위의 비교과서적 표현들이 스스럼없이 튀어나왔다.이쯤에서 보충 설명이 필요한데 이곳은 이 지역 출신 한풀선사가 수련자들과 함께 삼한시대 천신(天神)을 제사 지낸 장소인 '소도(蘇塗)'를 본떠 만들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쌍계사와 화개장터벚꽃십리길로 이름을 알린 쌍계사의 가을엔 꽃무릇이 반긴다. 곡선을 그리며 올라간 속눈썹마냥 하늘거린다. 거짓말처럼 새빨간 꽃은 잎마저 붉어 제 몸을 태우며 날아갈 것 같다. 꽃무릇 하면 축제까지 여는 고창 선운사를 첫 손에 꼽는다지만 이맘때 대개의 사찰에서 쉽게 발견된다.여름에 피어 주로 분홍빛인 '상사화'와는 조금 다르다. 무리지어 피어난다는 의미로 '꽃무릇'이라 이름 붙었다고 한다. 겉보기와 달리 꽃무릇은 독성이 있어 벌레를 막는다고 한다. 사찰의 탱화와 전각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셈이다.쌍계사는 국내에 같은 이름이 여러 곳 있다. 논산, 안산, 진도, 창원과 달리 하동 쌍계사는 벚꽃과 차(茶) 그리고 국보로 존재감을 알린다. 대웅전 앞에는 국보 47호 '진감선사대공탑비'가 있다. 사찰이 들어서게 된 내력을 담고 있다. 불교음악인 범패가 여기서 시작되었고, 원래 이름이 옥천사였다는 내용들이다. 887년 최치원 선생이 지은 비문은 1천 년 넘게 살아남아 국보로 만난다. 코앞에서 본다. 비신이 갈라져 있다. 멀쩡하길 바란다면 욕심이다. 크고 작은 전란에 비해 흠이 적은 편이다.쌍계사 가는 길 좌우로 근래 들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카페가 늘어서 있다. 하지만 이곳은 오랜 기간 차밭이 있던 곳이다. 자투리땅마다 차밭으로 만들어놨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하동은, 차의 고장이라는 전남 보성 못지않게 차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를 재배했던 곳, 시배지가 있고 차문화센터가 가까이 있어 차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기 좋다.지리산 10경 중의 하나인 불일폭포가 쌍계사에서 3㎞ 떨어져 있고 화개장터가 벚꽃십리길의 시작점이다. 화개장터, 차밭, 쌍계사를 거쳐 불일폭포까지 다녀오는 일정도 도전해볼 만한 하동 관광코스다.화개장터에 온 김에 옛날 오일장 분위기를 느끼려 한다면 난감해진다. 가수 조영남의 노랫말을 흥얼거리던 입이 일시정지된다. 현대화된 주변 풍경 탓이다. 상설시장처럼 돼 있다. 대형마트에 맞서기 위해 도심 시장과 오일장이 현대화된 것과도 결이 다르다.식당가가 몰려있다. 대부분 가게가 다슬기국과 재첩국을 팔고 있다. 섬진강에 왔으니 재첩국을 먹어주는 게 도리라면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맛집이라 특정하는 게 의미없을 만큼 식당마다 레시피도 거의 비슷하다. 최고의 손맛은 재료의 신선도와 먹는 이의 시장기다. ◆북천 코스모스색감의 향연이다. 코스모스의 하양, 노랑, 빨강, 주황, 분홍은 농도를 달리해 개별적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치 색채조견표를 대가며 색에 이름을 갖다 붙여줘야 할 만큼 다채롭다. 관람객은 50대 이상 여성들의 수가 압도적이다. 북천 코스모스는 그들의 젊은 시절 유행가처럼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이 아니다. 뭐랄까, 이건 마치 무더기로 몰려 피어있는 코스모스 밭이다.13회째 맞는 코스모스메밀꽃축제다. 다음 달 20일까지 열린다. 색색의 색종이를 녹색 그라운드에 뿌려놓은 것처럼 넓고 화려하다. 꽃들이 제법 누워있다. 태풍 링링이 눕혀 놨다. 그러나 워낙 넓기에 누워있는 코스모스는 소소한 연민으로 넘긴다. 중년여성들이 꽃길 사이로 줄줄이 들어간다.원두막에 앉아 그들의 감상 패턴을 지켜본다. 우선 코에 댄다(향을 음미한다). 꽃을 꺾는다. 귀나 머리카락에 꽃을 꽂는다. 입에 문다. 줄기를 잡고 돌리며 걷는다. 꽃밭에 던져둔다. 자세히 살피니 이건 엄연히, 추억회로를 돌리는 행위다. 어린 시절 그렇게 놀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잘 안 변한다.이들이 코스모스에 열광하는 이유 중에는 눈높이가 있다. 키높이에 맞다. 어깨높이다. 거느린다는 느낌을 준다. '꽃이 아파요,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문구는 효력이 없다. 꽃밭에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갈등은 오래가지 않는다.행사장에서 북천역이 바로 보인다. 기차 편으로 올 수 있다. 동대구에서 북천으로 바로 오는 기차는 없다. 진주까지 와서 갈아타야한다. 진주에서 북천으로 가는 기차는 하루 다섯 차례 있다. 20분 거리다. 여행사들도 여행상품으로 판다. 쌍계사, 화개장터, 그리고 이곳 축제를 묶어 당일치기로 내놓는다.대형 축사가 행사장 코앞이다. 시각적 만족으로 후각적 불편을 다소 감수해야한다. 역에서 1km쯤 떨어진 하동레일바이크의 시작점, 옛 북천역에도 코스모스와 메밀꽃은 피어있다. ◆소설 '토지'의 무대소설 작품은 내놓는 순간부터 작가의 것이 아니라고들 한다. 어디까지나 독자에게 듣기 좋은 말이다. 소설은 작가와 운명공동체다. 죽어서도 함께 한다. 수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기념관, 문학관을 바라는 이유다. 대부분 소망에 그친다. 문학적 공감대 형성, 쉽게 말해 공전의 히트나 인지도가 바탕에 깔려야 하기 때문이다.소설가 박경리만큼 전국에 산재해 작가적 영향력을 뽐내는 이도 드물다. '박경리기념관'은 박경리의 고향 경남 통영에, '박경리문학공원'은 작가의 집필 공간이 있던 강원도 원주에, '박경리문학관'은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에 있다.필적할 만한 작가가 있다면 조정래 정도를 꼽는다. 전남 고흥의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 전북 김제의 '아리랑문학관', 전남 보성의 '태백산맥문학관'이 살아있는 조정래 작가와 연관 있다.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하동 악양들과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보성 벌교갯벌은 소설 속 인물들이 악전고투하는 곳을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어 친근하다.다른 점이라면 악양들에서는 세련된 느낌이 난다는 거다. 박경리문학관, 드라마세트장과 함께 복합시설처럼 들어선 탓이다. 덕분에 여러 대하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촬영지다. 벌교갯벌 주변의 소화다리나 홍교 등 기존에 있던 것을 소설에 실은 '태백산맥'과 다른 느낌이다.최참판댁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주변 상가를 둘러본다. 태백산맥문학관 주변에 소설 속 등장인물인 외서댁을 간판으로 낸 상점이 보이듯 '토지'의 주인공 서희를 내세운 간판이 유난히 많다.근방에 고소성이 있다. 악양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신라가 군사 목적으로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소성 일대는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최근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악양들판과 섬진강을 내려다보게 했다. 소설 '토지'에서 그려진 것처럼 '한가위에 너른 들을 가득 채운 벼가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게 선명히 보인다. 악양들판 한가운데 두 그루 소나무가 서로를 의지하듯 서 있는 부부송, 그리고 섬진강 하구 멀리 재첩을 줍는 이들도 희미하게 보인다.

2019-09-25 18:00:00

노정희 요리연구가

[추억의 요리 산책] 햇밤

새벽에 전답(田畓)을 둘러보고 온 아버지 주머니 속에서 알밤이 우르르 쏟아졌다. 반질반질한 알밤 껍질을 앞니로 벗겨내고 속 껍질을 대충 긁어냈다. 햇밤의 아삭거리는 식감에 이어 율피의 떫은맛이 입안 가득 끈적거렸다.밤 수확기가 시작되면 삶아 먹고, 구워 먹고 온통 밤 일색이다. 그중 군밤이 최고였다. 밤 머리 부분에 살짝 칼집을 내어 숯불에 던져놓으면 뽀글뽀글 거품을 토해내며 익어간다. 약간 덜 익은 상태에서 껍질을 까야 깨끗하다. 너무 오래 두면 까맣게 타고 딱딱해진다. 야외에서는 철망 소쿠리에 밤을 담아 불에 올려 구우면 된다. 집에 에어프라이기가 있다면 밤 굽기에 유용하다. 그러나 어이하리, 밤 속에 꼬물거리는 벌레를 보면 밤맛이 싹 가신다.설과 제사에 사용할 밤을 보관해야 한다, 모래에 묻기도 하고, 소금물에 담그기도 했다. 그래도 벌레는 기승을 부렸다. 그뿐만 아니라 밤을 주워오는 다래끼 속에는 칡넝쿨 껍질로 목을 묶은 배암도 들어있었다. 까치독사는 가을철에 독이 바싹 올랐다며 밤을 주울 때 조심하라고 어른들은 누누이 당부했다.밤은 우리나라 관혼상제 상차림에 사용하는 필수적인 과실이다. 제사상은 물론 혼례 때도 다남(多男)을 상징하며 떡하니 자리를 차지한다. 밤(栗)송이에는 통상 세 개의 밤톨이 들어있다. 이는 삼정승을 뜻하며 후손이 출세하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밤은 씨앗이 자라서 열매를 맺은 후에야 씨앗 밤이 썩는단다. 이 또한 조상과의 연결을 상징하는 것이다. 밤송이가 벌어져 밤톨이 터져 나오는 것은 '모태를 떠나 독립'한다는 뜻으로 보았다.밤에는 영양가가 많다. 본초학에 보면 대게의 과일은 시(酸)고 달다(甘)고 하는데, 유독 밤만큼은 함(鹹짜다)하다며 간이 맞다고 하였다. '과중 율최유익(果中 栗最有益)'이라 하여 과일 중에서 밤이 가장 몸에 이롭다고 기록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율피를 찧어 꿀과 섞어 얼굴에 바르면 피부를 팽팽하게 한다니 미용에도 참작할 만하다.밤을 깎아서 원래의 모양대로 졸이면 율초(栗炒), 밤을 삶아 으깨어 꿀을 섞어 빚으면 율란(栗卵)이 된다. 과실을 익혀 원래의 모양이나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든 것을 '숙실과(熟實果)'라 하며 잔칫상과 제사상에 올렸다. 풍족할 때 졸여서 냉동실에 저장해 놓으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약밥, 찰밥, 연밥, 찜 등에 쓰면 유용하다. 밤을 떡에 넣기도 하고, 밤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죽을 끓여도 맛있다. 요즘은 밤으로 묵을 만들기도 한다.밤으로 놀이한다. 밤을 깎아 설탕물에 졸인다. 꿀은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어 좋은 효능을 잃게 되므로 마지막에 넣는다. 소금 약간, 계핏가루는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삶은 밤은 으깨어 꿀에 버무려 모양을 만든다. 밤 가루를 채에 쳐서 율란을 만들면 모양이 잘 잡힌다. 급하게 만들다 보니 모양이 잘 잡히지 않았으나 밤 맛 꿀맛이 어우러져 밤꿀맛이다. Tip: 밤은 냉장 온도 1~2도를 유지해서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삶아서 껍질을 제거한 후 냉동 보관하여 필요시에 사용해도 된다. 밤을 구울 때 반드시 겉껍질에 칼집을 내주어야 한다. 밤 안쪽의 공기가 폭발하여 밤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2019-09-25 18:00:00

[내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8> 가시달린 귀염둥이 고슴도치 도리, 나리

삐죽삐죽 솟은 가시에 동그랗게 움츠린 통통한 몸. 얼핏 보면 밤나무 비탈 아래 나뒹구는 밤송이 같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분홍색 가냘픈 다리가 쑥 하고 튀어나온다. "까칠하지만 속내는 누구보다도 부드럽다" 수성구에 사는 황선영 씨는 고슴도치 두 마리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주인 앞에선 몸에 돋친 가시를 눕혀 무장해제하고, 심지어 자신의 부드러운 배를 아낌없이 내어 주는 이 녀석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못난이의 대명사'요. 오만과 독선을 비유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불명예스런 별명의 주인공이었다.◆털 안날리고 냄새 안 나는 반려동물누구나 한 번쯤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눈물을 흘린 유년시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조금 별난(?) 아이였다면 분양숍 앞에서 드러눕기까지 시전 했을 터. 복슬복슬한 털에 씰룩씰룩 움직이는 궁둥이는 어린이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하지만 흩날리는 털과 왕왕 짖는 소음에 데려오기가 선뜻 망설여지기도 하다. 그때 물고기나 식물은 어떻겠냐는 부모님의 압박이 훅 들어온다. 그렇다면 강아지와 식물 그 중간쯤의 절충선이 필요하다."동물 키우는 걸 반대하시던 부모님께서 케이지 안에서 키울 수 있을 정도의 크기라면 (반려동물을 데려와도) 괜찮다고 하셨다" 강아지라면 결사반대하시던 부모님은 선영씨의 동물 사랑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하지만 동시에 털도 안 날리고 시끄럽지도 않아야 하며 병원비도 많이 안 들어가야 한다는 옵션이 덧붙었다. 그런 동물이 있을까? 그냥 키우지 말라는 건 아닐까? 선영씨는 고민 끝에 고슴도치를 전문적으로 교배하는 곳에서 도리와 나리를 데려왔다.고슴도치는 다른 반려동물보다 훨씬 쉽게 돌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소음을 만들지 않아 이웃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 기껏해야 기분 안 좋을 때 내는 '쉭쉭' 거리는 소리가 전부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목욕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는 강아지, 고양이와는 달리 분비선이 없기 때문에 사육공간만 청결하게 유지하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매년 정기검진받기를 추천하지만, 정기적인 접종이나 백신이 필요치 않아 유지 관리비가 적은 반려동물로 간주된다. 하지만 동시에 활동 반경이 작아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기도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케이지 안에 쳇바퀴를 넣어 고슴도치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가끔 케이지 밖으로 꺼내 운동을 시켜야 한다.◆까칠하고 예민한 고슴도치 길들이기고양이에게 집사가 있다면 고슴도치들에겐 무수리가 있다. 까칠하고 예민한 고슴도치를 어르고 달래는 반려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인기척이 느껴지면 '쉭쉭' 대며 가시를 세우고, 근처라도 갈라치면 통통대며 거부 의사를 드러내는 이 상전을 모시려면 반려인들은 무수리를 자처할 수밖에 없다. 그런 무수리가 갖춰야 할 덕목이 하나 있으니. 바로 인내심이다. 제 자식과 친해지려면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고슴도치의 성격에 따라서 며칠, 아니 몇 달이 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려인이 끊임없는 믿음을 준다면 한없이 진국인 녀석 또한 고슴도치다."처음엔 수도 없이 물리고 찔렸다. 하도 찔리다 보니 이 녀석과 친해질 수는 있으려나 걱정이 들더라" 선영 씨는 도리, 나리와 친해지기 위해 첫날 부터 초강수를 뒀다. 만나자마자 합방에 나선 것. '포치'라고 아기가 잠자는 공간을 통째로 침실로 들고 왔다. 함께 담요를 덮고 사람의 냄새를 익히게 하기 위함이다. 다소 화끈(?) 한 이 방법은 실제 고슴도치를 키우는 반려인들이 애용하는 적응법이다. 체취가 많이 묻은 양말이나 티셔츠를 도치 집에 넣어두기를 몇 번. 도치 집이 세탁기냐며 옷가지를 치우던 부모님의 핀잔을 이겨내기를 몇 번. 백 번 두들겨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 했던가. 가까이 다가가면 은둔처에 쏙 숨어버리는 녀석은 그렇게 선영 씨 곁으로 왔다. 지금은 손안에서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는 핸들링도 터득해, 날이 안 선 부드러운 가시를 만질 수 있는 호사까지 누린다.고슴도치는 시각보다 후각으로 먼저 인지하는 동물이다. 이는 주인을 눈보다 냄새로 먼저 알아본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냄새를 익히기 전까지는 가시를 세우거나 이빨로 깨물 수 있다. 하지만 친해졌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장시간 고슴도치와 놀아주지 않거나 핸들링을 하지 않게 되면 다시 원래대로 사람 손을 무서워하게 된다. 하루에 몇 분씩 핸들링을 하며 애정을 쏟으며 '나는 네게 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며 너를 위하고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된다. 한번 고슴도치에게 해를 입히거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들면 다시 돌리는 데에 무척 애먹게 된다.◆표정과 성격, 사람 뺨치게 다양해요'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는 속담이 있다. 털이 바늘처럼 꼿꼿한 고슴도치도 제 새끼 털이 부드럽다고 옹호한다 함이니 부모 눈에 자기 자식은 다 잘나 보인다는 말이다. 선영씨가 사육 관련 정보를 얻는다는 온라인 동호회를 둘러보다 보면 자식 사랑을 표출하는 고슴도치 부모들이 속출한다. "우리 고돌이 건치 자랑합니다", "톡 튀어나온 궁둥이 좀 봐요" "가느다라한 다리 각선미 끝내주죠?" 심지어 잘 싸놓은 대변 자랑까지 나섰으니 가히 지독스런 고슴도치 사랑이다.선영씨도 제 자식 사랑 탓(?)에 주변인들의 핀잔을 수시로 듣는다. "우리 도리,나리 웃는 거 예쁘지 않냐"고 자랑이라도 할라치면 "우리가 볼 땐 똑같은 표정인데 뭘 그리 유난이냐"는 타박이 돌아온다. 이리 보고 저리보다 보면 남들은 보지 못하는 매력이 부모 맘엔 흐르다 못해 넘쳐흐른다. 선영씨는 하루에도 열두 번 도치와 나리의 다양한 표정을 읽는다. 그 누구도 보지 못하는 고슴도치와 선영씨만의 세계인 것이다.평소 도리와 나리는 예민한 고슴도치다. 매일 화내고 찌푸려서 미간엔 항상 주름이 져있을 정도. 고슴도치는 기분이 안 좋거나 위협을 당한다 생각하면 가시를 세우는데 그러기 위해 미간을 찌푸리게 된다. 이런 둘도 행복한 표정을 선보일 때가 있으니 바로 밥 먹는 시간이다. 곤충이나 사과, 베리류 같은 특식이 배식될 때면 동그랗던 눈은 점점 커져 튀어나올 듯 똥그래진다. 그러고선 기분이 좋은지 휘파람 소리까지 낸다. "(고슴도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격도 다르고, 표정도 다양하다. 처음엔 강아지 대신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강아지 저리 가라 한 고슴도치의 매력에 푹 빠졌다"

2019-09-25 18:00:00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홈페이지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감자보리밥+염소전골+피라미무침 등 몸보신 맛집 소개

25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건강식의 본고장 강원도 영월군 맛집과 잡어버섯매운탕 및 피라미조림 맛집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 '대동 맛 지도'에서는 깊은 향수가 가득한 강원도 영월군을 찾았다. 영월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곳은 감자 요리로 유명한 '장릉보리밥집'이다. 이곳은 감자보리밥과 감자메밀부침, 묵무침 등의 대표 메뉴뿐만 아니라 된장국과 각종 나물반찬 등이 푸짐하게 제공된다. '장릉보리밥집'의 주소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1101-1'이다.두 번째로 소개된 영월 맛집은 '용정가든'이다. '용정가든'은 푸짐한 양과 부드러운 식감의 염소고기로 손님들의 입맛을 한껏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직접 재배한 부추, 양파 등의 채소를 염소전골 및 염소수육과 함께 대접한다. '용정가든'의 주소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강원남로 119-16'이다.다음 코너인 '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에선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진남매운탕'을 소개한다. '진남매운탕'은 각종 민물고기를 넣고 끓인 '잡어버섯매운탕'과 도리뱅뱅이라 불리는 '피라미무침'으로 유명하다. '진남매운탕'의 주소는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진남1길 210'이다.한편 KBS 2TV '2TV 생생정보'는 금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19-09-25 17:20:29

출처: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에어아시아 정기 빅세일…인천→방콕까지 8만원

에어아시아 항공사가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항공권 할인에 돌입한다.이번 에어아시아 '빅세일 프로모션'은 에어아시아 이용 고객이 6억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진행되는 것이다. 할인 대상 항공편은 총 600만 석으로, 1년 후 항공편까지 최저 운임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기간에 예약 가능한 출발 날짜는 2020년 12월 15일까지다.이번 '빅세일 프로모션'은 지난 23일 오전 1시부터 판매가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나흘 동안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정기 빅세일을 통해 인천 출발 직항 노선은 인천-클락 5만9000원부터, 인천-세부, 칼리보(보라카이), 마닐라 6만9000원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7만6000원, 인천-방콕(돈므앙) 8만6000원부터, 부산 및 제주 출발 직항 노선은 부산-칼리보(보라카이) 6만9000원부터, 부산·제주-쿠알라룸푸르 7만6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최근 '조용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크라비, 치앙마이 등의 간편 환승 노선 운임은 인천-크라비 10만7000원부터, 인천-치앙마이 11만9000원부터, 인천-시드니 17만7000원부터, 인천-발리 12만9000원부터이며, 부산 및 제주에서도 간편 환승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운임은 BIG 회원 전용 편도 기준 운임으로 제세금이 포함된 총액이다. 이 밖에도, 이번 '빅세일 프로모션' 기간 동안 페이코(Payco)를 사용해 결제하는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위탁수하물과 산탄 기내식 등의 에어아시아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1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9-25 14:35:44

의성출신 신태수 화백이 27일까지 서울 구구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연다. 사진은 초대전 포스터. 신태수 화백 제공

경북 의성 출신 신태수 화백, 서울 구구갤러리에서 초대전 열어

경북 의성 출신으로 안동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신태수 화백이 서울 구구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연다.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을 장식한 '두무진에서 장산곶'의 작가로 잘 알려진 신 화백은 ''바람의 色'라는 주제로 27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지난 19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남북의 이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을 체결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신 화백은 5년 전 남북이 대립했던 '서해 5도'를 그려냈고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변화된 '서해 5도'를 화폭으로 옮기며 '평화의 바다'를 담아냈다.이번 전시회에도 그가 꿈꿨던 평화의 한반도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동해와 서해, 남해를 볼 수 있다.

2019-09-25 11:25:00

출처: SBS '생방송 투데이'

[TV맛집]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가을전어&대왕백숙 맛집 소개

24일 방송되는 SBS '생방송 투데이'에선 전어 맛집 3곳과 대왕백숙 맛집이 등장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추분을 맞아 가을의 대표 제철 음식인 '전어 돌판구이', '전어회무침', '전어초밥' 등 다양한 전어 요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에 출연한 '전어 돌판구이' 맛집 '해변촌탈아리궁'의 주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로 27', '전어회무침' 맛집 '영덕회식당'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32', '전어초밥' 맛집인 '동해도'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25'이다.가을 전어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 소개된 '대왕백숙' 맛집 또한 큰 화제다. 이곳의 닭백숙은 푸짐한 양뿐만 아니라 국내산 토종닭으로 요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깊고 진한 맛의 백숙 국물은 손님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이곳의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서면 율장길 17'에 위치해 있다.한편 각종 전어 요리와 대왕백숙 맛집의 자세한 정보는 SBS '생방송 투데이'는 금일 오후 6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2019-09-24 18:03:36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2000원 콩나물국밥+10000원 중국 코스 요리 맛집 소개

24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통문어 해물탕과 채소 닭쌈, 콩나물 국밥, 중식 코스 요리 맛집이 소개한다.가장 먼저 소개될 집은 안산시 본오동에 위치한 '조개를 까는 사나이'이다. 이곳은 '통문어 해물탕'으로 이름을 알린 맛집이다. '통문어 해물탕'은 오징어, 꽃게, 전복 등 다양한 해물을 비롯해 통문어와 함께 끓인 매콤한 국물이 일품이다. '조개를 까는 사나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익일 오전 12시까지 영업하며,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샘골로 164'에 위치해 있다.두 번째로 소개된 맛집은 바로 '채소 쌈닭'으로 유명한 '온니닭'이다. '온니닭'의 '채소 쌈닭'은 달콤한 간장소스로 양념한 순살 치킨을 무순, 비트, 오리, 파인애플 등 23가지 채소와 함께 월남ᄊᆞᆷ으로 만들어 먹도록 한다. 푸짐한 양으로 손님들의 눈과 입맛을 한 번에 사로잡는다. 이곳은 매일 오후 2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영업하며, 매달 첫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온니닭'의 주소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중앙로 116번길 51'이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격이 저렴해 일명 '가성비 맛집'이라고 불리는 식당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바로 2,000원 가격의 콩나물 국밥집인 '고산골안동국밥'과 10,000원에 무려 5가지의 중식을 코스를 제공하는 '밍차이'이다. 특히 '밍차이'는 유산슬과 칠리새우, 군만두, 탕수육, 짜장면(짬뽕)을 10,000원에 모두 맛 볼 수 있어 손님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하고 있다.'고산골안동국밥'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대구광역시 남구 용두1길 1'에 위치해 있다. 끝으로 '밍차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838번길 73-8'에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단,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영업 중 휴게시간이 있으니 방문 시 유의해야 한다.

2019-09-24 17:45:16

2019년 주요 산 단풍 절정기. 웨더아이 홈페이지

2019년 단풍 시기…대구 팔공산 10/26 절정기

더위도 가고 태풍도 가고, 단풍놀이의 계절이 찾아왔다.이에 단풍 시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단풍은 대체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번진다. 물론 지형 등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북쪽 산보다 먼저 단풍으로 물드는 남쪽 산이 있다.주요 산 중에선 설악산에 9월 27일 첫 단풍이 들 전망이다.다만 네티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단풍 절정기이다. 단풍이 가득 뒤덮인 산을 여행하고자 하기 때문이다.절정기로부터 며칠 앞 뒤 정도의 기간이 단풍놀이에 최적화된 시기이다.설악산을 예로 들면 첫 단풍(9월 27일)으로부터 보름여는 지나야(10월 16일) 단풍이 절정에 달한다.전국 주요 산 단풍 절정기는 다음과 같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이다.오대산 10월 14일설악산 10월 16일지리산 10월 22일치악산 10월 23일월악산 10월 23일팔공산 10월 26일계룡산 10월 27일가야산 10월 27일북한산 10월 29일속리산 10월 30일한라산 10월 30일무등산 11월 2일내장산 11월 3일

2019-09-24 15:43:55

사진=부산국제경화제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숙박서비스 '비플하우스' 예약하는 방법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숙박서비스인 '비플하우스'(BIFFle House)의 이용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비플하우스'(BIFFle House)는 영화제 기간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이다.비플하우스는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와 함께 올해 '테라 게스트하우스'도 추가됐다. 아르피나는 1인당 1박 기준 1만7000원~3만3000원(3인실, 6인실)에 1박 요금으로 숙박할 수 있다. 또한 투숙객 할인가가 적용되는 별도 요금을 내면 카페, 사우나, 조식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비플하우스 이용 신청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5일 오후1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잔여 객실을 조회한 이후 간단한 예약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숙박 요금은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숙박은 개막식 전날인 오는 10월 2일부터 폐막일인 12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된다.

2019-09-24 14:09:16

동물기생충약 파나쿠어. (사진출처: intervet)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동물 기생충약이 항암제로 각광받는 기현상

암환자가 동물병원에 동물 기생충약을 구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일부 암환자들이 동물기생충약 '파나쿠어'를 먹고 암이 치료되었다는 사례를 공유하면서 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파나쿠어'의 주성분은 펜벤다졸(Fenbendazole)이다. 펜벤다졸은 기생충의 세포 내 미세소관(microtube)의 기능을 억제시켜 세포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을 가진다.세포가 과성장하고 전이되는 특성을 가지는 암세포에 펜벤다졸이 작용하여 세포 내 미세소관의 기능을 억제하면 암세포가 사멸된다는 추론으로 이어지는 듯 보인다. 실제로 펜벤다졸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암세포를 억제시킨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온 바 있다.그럼에도 수의학에서 펜벤다졸이 항암제로 이용되지 않는 이유는 그 효능과 부작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펜벤다졸이 동물 기생충약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유는 체내 흡수율이 낮아 동물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을 끼치지 않으면서 장관 내에 존재하는 기생충에게는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암환자에게 펜벤다졸을 과량으로 투약하고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게 되면 암세포의 사멸을 기대하는 만큼 정상세포들도 타격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암세포를 억제시키는 다양한 물질들이 있지만 항암제로 선택되려면 정상세포에 대한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효능을 검증받아야만 한다.펜벤다졸은 간독성이 있으며, 사람에게 범혈구감소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펜벤다졸을 체력과 면역이 약한 암환자에게 고용량 처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암환자분들의 희망을 꺽고 싶지는 않지만 동물기생충약을 암치료를 위해 복용하려면 반드시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란다.펜벤다졸의 기전과 동일한 기전을 가진 메벤다졸(Mebendazole)이 사람에게 쓰이는 기생충약으로 판매되고 있다. 동물기생충약을 항암제로 추천하는 사람들은 메벤다졸보다 펜벤다졸이 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인체에 사용이 허가된 약물보다 동물에게 허가된 약물을 암환자에게 추천하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펜벤다졸처럼 저가의 약물이 암치료에 효과적이라면 가난한 암환자들에게 얼마나 기쁜 소식이겠는가? 하지만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는 더 많은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 동물종양학을 전공한 수의사로서 펜벤다졸의 항암치료에 대한 기대보다는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초래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09-24 10:36:48

[세월의 흔적]<40>재봉틀

우리네 생활에 긴요한 것 세 가지를 들라고 하면 무엇을 꼽을까. 뭐니 뭐니 해도 의․식․주라고 답할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의'를 첫 번째로 꼽는 것은 그만큼 옷이 소중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예부터 '입은 거지는 얻어먹어도 벗은 거지는 못 얻어먹는다.'고 하였다. 또한 '옷이 날개'라는 말도 있다.인간은 원시시대부터 동물의 뼈를 이용한 골침으로 옷을 지어 입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쇠로 된 바늘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바느질이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품이 드는 중노동이었기 때문에 재봉틀을 개발하려고 무척 노력하였다. 방적기와 방직기가 발명된 뒤에도 바느질은 여전히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재봉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여러 사람들에 의해 시도되었다. 하지만 좀처럼 성공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846년 미국인 엘리어스 하우가 두 가닥의 실을 연결시켜 바느질이 가능한 오늘날의 재봉틀과 유사한 재봉틀을 만들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뒤이어 아이작 싱어는 위쪽에 구멍이 나 있는 재봉틀 바늘을 개량하여 오늘날처럼 바늘의 아래쪽에 구멍을 만드는 방법을 발명하였다. 그 뒤 앨런 윌슨이 회전식 갈고리를 발명해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근대식 재봉틀을 완성시켰다. 그로 해서 재봉틀 제조사인 싱거(Singer)는 눈부신 성공을 이루었다.우리나라에 재봉틀이 처음 들어온 것은 1877년이었다. 일본에 여행 갔던 김용원. 독립운동가 김규식의 부친이 사가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1896년 재봉과 자수가 이화학당의 교과목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꽤 많이 보급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05년에는 미국의 싱거사가 한국에 지점을 설치하였다. 그러다가 1938년 외국 재봉틀을 도입하였고, 1950년대 후반부터 자체개발에 착수하였으며, 1966년 최초의 국산제품이 생산되었다. 그 뒤 기술 수준이 크게 향상되어 지금은 수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가정에서는 재봉틀을 이용하여 훨씬 빠르게 바느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다수의 나이 어린 여성들이 의류 공장에 취업하게 되었다. 서로의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며 기를 쓰고 재봉틀을 밟았다. 그로 해서 많은 의류 생산이 가능해졌으나, 낮은 임금으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적잖은 부작용이 있었고, 노동 착취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우리 집에는 아직도 재봉틀이 있다. 세 아이가 초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아내가 손수 옷을 만들어서 입혔다. 빠듯한 살림살이를 도맡아 살아야 했던 주부의 고단한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이제는 눈이 침침해서 바늘에 실을 꿰는 게 쉽지 않다며 투덜거린다. 그런데도 재봉틀을 고물상으로 보내려고 하면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친다. 김종욱 문화사랑방 허허재 주인

2019-09-23 18:00:00

[포토뉴스] 시니어 매일 창간기념 '2019 매일신문사장배 파크골프대회'

23일 오전 대구 북구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시니어 매일 창간기념 '2019 매일신문사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시니어 매일 창간기념 '2019 매일신문사장배 파크골프대회'가 23일 오전 대구 북구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시니어 매일 창간기념 '2019 매일신문사장배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서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니어 매일 창간기념 '2019 매일신문사장배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서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시니어 매일 창간기념 '2019 매일신문사장배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서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오전 대구 북구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시니어 매일 창간기념 '2019 매일신문사장배 파크골프대회' 에서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이 시타를 하고 있다.

2019-09-23 1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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