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맨눈으로 볼 수 있다…오늘밤, 17년 만에 최근접

오늘 밤, 가장 크고 밝아 "안보면 후회, 15년 후에 비슷한 크기 관측 가능"

화성 화성

'14일(오늘) 밤.'

육안으로 가장 크고 밝은 화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이 지구와 6천200만km까지 가까이 다가오고 태양· 지구·화성이 일직선으로 놓이면서 밤하늘에 화성이 금성 다음으로 밝게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화성이 지구와 5천400만km까지 다가온 이후 17년 만의 가장 가까운 거리다.

화성을 육안으로 가장 크고 밝게 보기 위해서는 ▶충(opposition)이라고 불리는 태양·지구·화성이 일직선으로 놓였는가 ▶화성이 지구에 가깝게 오는가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충일 때 화성이 햇빛을 정면으로 반사하는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보다도 밝게 된다. 또 15~17년을 주기로 지구와 화성이 가장 가까운 시기가 되므로 이 때 지구에서 화성이 크게 보이는 것이다.

이날 해가 진 후 화성은 동쪽 하늘로 떠올라 자정 무렵에는 남쪽 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천문우주지식포털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50분쯤이다. 즉 이 시각부터 자정 사이 동~남쪽 밤하늘을 훑으며 화성을 찾으면 된다. 화성은 밤하늘에 붉게 반짝여 육안으로도 관측가능하다.

화성은 이날 밤 이후 점차 빛이 약해지지만 약 한 달까지는 새벽에 금성이 뜨기 전까지 밤하늘에서 가장 빛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밤 이후 화성의 밝기는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이번만큼 가장 크고 밝은 화성은 15년 뒤인 2035년에야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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