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경피용 백신 비소 검출에 울분 토로…"일부러 돈 주고 맞혔는데 뒤통수" "백신 맞고 청색증 오더니"

BCG 경피용 백신에서 '1급 발암물질' 비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BCG 경피용 백신을 맞은 아이의 부모들이 온라인상에서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검색 캡처 BCG 경피용 백신에서 '1급 발암물질' 비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BCG 경피용 백신을 맞은 아이의 부모들이 온라인상에서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검색 캡처

BCG 경피용 백신에서 '1급 발암물질' 비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BCG 경피용 백신을 맞은 아이의 부모들이 온라인상에서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는 아이가 맞은 백신을 조회, 확인하려는 네티즌들로 북적이고 있다.

8일 포털사이트 관련 기사의 댓글 창은 부모들의 성토장으로 변했다. 특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네티즌들은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며 "이 나라에서 대체 안전한 게 뭔가"라고 성토했다.

아이디 bsy3****는 "이미 백신을 맞았는데 이제 와서 조회하면 뭐합니까. 맞은 아이들에 대한 대책방안을 세워 달라"며 "보건소에 갓난아이 안고 갔더니 예약을 해야 하고 한 달 뒤에야 백신이 나온다고 해서 결국 산부인과에서 가서 맞혔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아이디 "dbwl****는 "내피용 백신 수급 안 된다고 조리원에서 경피용으로 맞혔는데 조회해봤더니 회수대상 제조번호"라며 "어떻게 신생아에게 1급 발암물질을 그것도 왕의 독약이라 불리는 비소를..."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경피용이 좋다고 해서 맞힌 부모들 말고는 내피용이 맞히기 어려우니 굳이 돈 주고 경피용 맞힌 건데 이런 식이면 부모들은 어쩌란 말인가"라며 "회수 조치한 건 손 놓고 있는 거보다 나은데 이미 맞은 아이들은 어쩌란 건가"라고 토로했다.

아이디 suni****는 "저희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경피용 BCG 맞고 바로 청색증으로 숨을 못 쉬더라고요"라며 "예방접종 부작용은 의사협회나 정부 쪽에서 쉬쉬하지만 말고 정확한 성분과 부작용의 사례에 대해 오픈해주고 부모들이 적어도 내 아이가 어떤 성분의 주사를 맞는지는 알고 맞게 해주세요"라고 적었다.

한편, BCG 경피용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에 나섰다. 확인결과 비소 0.039㎍이 검출됐으며, 1일 허용 기준치인 1.5㎍/일(5㎏)의 1/38 수준이다.

문제가 된 BCG 경피용 백신은 신생아들에 접종하는 일본식 도장형 '경피용건조비씨지(BCG) 백신(일본균주)'이다.

백신 앰풀과 용제 앰풀, 접종용 침으로 구성된 1인용 포장(팩) 제품으로 일본 BCG 제조이며, 한국백신상사가 수입했다. 제조번호는 KHK147, KHK148, KHK149이다. 각 제품의 유효기간은 올해 12월 6일과 내년 6월 18일, 내년 11월 26일이다.

아이가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s://nip.cdc.go.kr/irgd/index.html)'에서 로그인 후 '예방접종 내역 조회하기'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해당 제품 접종여부는 접종일자와 백신종류, 제조번호를 통해 확인한다. 그러나 현재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쉽지 않은 상태다.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접속 화면 캡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접속 화면 캡처

관련기사

AD

라이프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