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반

 
Cartoon by Sergio Drumond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A word to the wise is enough.

A word to the wise is enough.현자는 하나를 듣고 열을 깨닫는다 말풍선: 아들아, 숙제 끝내고 친구를 사귀는 데 현명하게 하여라.wise: 현명한/ enough: 충분한homework: 숙제/ choose: 선택하다'척하면 삼천리'라는 우리 속담과 통한다. 현명한 사람에게는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조그만 움직임에 대해서도 척하면 삼천리라고 할 만큼 그 원인이나 영향을 잘 알고 현명하게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해설 김인환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19-09-06 18:30:00

[스도쿠]<36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스도쿠 정답 〈34회〉

2019-09-06 18:00:00

[낱말 맞히기]<36회>

◑가로 열쇠◐1.비행기가 땅에서 떠오르기 위하여 미끄러져 내닫는 동작.3.버스나 열차가 일정하게 머무르도록 정하여진 장소.5.운동 경기 따위에서,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6.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재산, 명예 따위에 해를 끼침.7.빗물에 의하여서만 벼를 심어 재배할 수 있는 논. 'ㅇ수ㅇ'8.지나치게 많이 남기는 부당한 이익.9.자신보다 나이나 항렬, 지위, 계급 등이 아래인 사람10.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일.12.쓴 글씨나 그림을 지우는 물건.15.물건을 사거나 팔기 위하여 품질이나 가격 따위를 의논함.16.부정이나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말.17.물속에서 사는 동물, 특히 어류에 발달한 호흡 기관.18.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19.고장 나거나 허름한 데를 손보아 고침.20.같은 땅에서 1년에 종류가 다른 농작물을 두 번 심어 거둠.21.충성을 다하여서 나라의 은혜를 갚음. 'ㅇ충보ㅇ' ◑세로 열쇠◐1.이익을 혼자 차지하여서는 안 됨. 'ㅇ불ㅇ독ㅇ'2.천하를 두루 돌아다니며 구경함.3.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4.무, 배추 따위의 꽃줄기.5.부름이나 물음에 응답하는 사람.8.몹시 세찬 바람이 불면서 쏟아지는 큰비.9.요구를 받아들여 승낙함11.쇠붙이를 녹이는 그릇.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12.가리켜 정함.13.산업의 근대화와 경제 개발이 선진국에 비하여 뒤떨어진 나라. ㅇ발ㅇ상ㅇ14.아래위가 좁고 배가 부른 질그릇.15.흥미(興味)가 넘칠 만큼 많다는 뜻.16.방이나 솥 따위에 불을 때기 위하여 만든 구멍.19.남의 말·행동이나 계획 따위를 낮잡아 이르는 말.손으로 만듦. 또는 그런 일. ◆〈낱말맞히기 34회 정답〉◇응모요령▶제36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9월18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9월21일 지면을 통해 발표.

2019-09-06 18:00:00

옥류관너머로 대동강과 릉라도에 5.1경기장,양각도 호텔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권용섭의 북한 화첩기행]<5>북한의 먹거리

방북 일정 중에 우리는 무엇을 먹느냐가 최대 관심사였다. "음식은 가장 오래된 외교 수단이다."라고 힐러리 전 미 국무장관이 말했다.우리는 외교까지야 거론 할 일은 아니지만 북한사람들과 관계를 하는데 중요한 부분이었다. 북한은 실제로 외교, 외화벌이를 톡톡히 하는 식당들이 있다. 옥류관, 대동강수산물식당, 보통강가의 청류관, 단고기집, 온면 옥수수 국수집 등이다. 평양방문 며칠 전 경남 진주에서 통일전시를 하자며 한 갤러리 주인이 북한에 가면 꼭 냉면을 먹고 진주냉면과 비교를 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과 청류관을 찾았다. 옥류관은 대동강가에 옥색으로 된 화려한 몇 겹의 기와집으로 대동강 건너 릉라도를 바라보고 있다. 릉라도에는 5.1경기장, 양각도호텔, 주체사상탑을 연결하는 옥류교, 청류다리가 대동강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우리는 옥류관에서 냉면 맛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반짝이는 놋 그릇에 쫄깃한 면발도 특이하지만 안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옥류관 랭면 먹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정겨웠다. 그릇 위에 젓가락으로 고명은 제치고 면만을 떠 올려 X선으로 놓고 식초를 쳐서 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식사 후 의도치 않게 계산도 하지 않고 옥류관을 나와 버렸다. 이럴테면 평양에서 먹튀였다. 을밀대에서 그림을 그리려고 화폭을 펼치고 있는데 안내원이 우리를 힐끗 힐끗보며 당황해 하며 전화를 받은 후 우리 팀이 옥류관에서 식사 값을 내지 않고 왔다는 것이다. 한동안 술렁대다가 마침 관광길에 만난 프랑스서 온 뒷 손님에게 계산을 부탁 했다.옥류관은 하루에 1만2천 그릇의 랭면을 팔아 외화벌이도 하지만 많은 평양시민들이 외식으로 즐겨 찾는 대표적인 음식점이다. 북한 주민들은 우리보다 값의 1/100만 낸다고 했다. 대동강에 비하면 샛강같은 '보통강'을 따라 뒷 골목으로 들어섰다. 배 모양의 현대식 청색 건물인 청류관 역시 잔칫집 분위기로 사람들로 북적였다. 청류관파와 옥류관파는 매년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열을 가리는 경쟁 관계이다.얼마전 문재인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자랑했던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는 어장 같이 널다란 수족관에 철갑상어들이 놀고 있었다. 실내 장식도 이채롭고 산, 강, 바다의 요리들과 가공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어 마치 요리 박물관이라 할수 있다. 동양료리관, 서양료리관, 2.3층에는 황금회 식사실, 봄맞이 식사실, 연회장, 결혼식장도 있다. 우리는 '민족 료리식사실'로 갔다.한복을 입은 여성 안내원들 곁에서 막걸리까지 걸죽하게 한 잔을 걸치게 됐다. 취기가 약간 올라 언성을 높이며 서로의 현실를 주장하는 남북 맞장 토론장이 되기도 했다. 몇일 째 식당을 찿아 다녀서 평양먹거리 길이 좀 익숙해진 것 같았다.감자전, 농마(녹말)국수, 면발이 넓고 쫄깃한 짜장면은 춘장대신 된장을 쓴다. 최근 서양음식문화가 들어오며 '평양버거' 피자, 파스타,와플버거도 유행하고 있었다.11월 16일은 북한의 어머니 날이었다. 그 날 나온 음식은 가물치회와 매운탕에 나무가지에 색색의 방울 토마토를 조롱 조롱 달아 어머니 날을 기념한다며 서비스가 나왔다. 어머니 날을 기념하는 날짜는 다르지만 감사하는 마음은 같으니 마주한 북한사람들과 만감이 교차됐다. 안내원에게 조심스레 말했다. "미국 한 교회에서 건강식곡류를 하나 가져왔는데 UN대북제재가 풀리면 몇 톤을 기부하겠다는데 접수할 단체를 정해주실래요?" 하고 요청을 했다. 다음 날 저녁을 먹고 곡물 샘풀을 건내 주었다. 받아든 안내원께 기념 사진을 찍자고 했다.형 아우하며 친절하던 담당자는 의외로 신경질적으로 테이블에 곡물봉지를 탁! 놓더니 "이거 안 받겠습네다. 미국에 어떤 목사가 시킨 거지요! 권 선생은 그림이나 그리디 이런 심부름을 하지 마시오." 라는 것이다. 나는 어리둥절 당황했다.고맙다고 할 줄 기대 했던 나를 매우 부끄럽게 했다. 그들의 자존심을 감지 못한 나의 실수였다. "우리 이런 것 안 받아도 일 없습네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 주시어서 세상 부럽없습네다"라는 말이 또 나올 것 같았다. 민망해하든 아내도 "그 봐~ 우리 저거 얼른 버리자"라고 했다. 채식주의자인 나는 아까운 것이라 호텔방으로 되가져와 다시 여행 가방에 넣어 두었다.

2019-09-06 18:00:00

1971년 10월 2일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고향으로 가려는 귀성객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매일신문 DB

[타임캡슐]1971년 추석연휴

명절연휴에는 귀성전쟁이란 말이 수식어처럼 따라붙는다. 요즘은 도로 정체로 숨막혀 하지만 1980년대까지는 버스에 오르는 것부터 전쟁이었다. 자가용 보급률이 낮은 때였다. 역과 터미널은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었다.1971년 10월 2일 대구 북부정류장의 모습이다. 덜 복잡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1971년 추석연휴는 자그마치 4일이었다. 10월 1일(국군의 날), 2일(토), 3일(추석), 4일(월)까지 연휴였다. 토요일도 오전 근무를 하던 때였지만 추석이 기막히게 자리 잡았다. 국군의 날도 공휴일이었다.급행 표지판 옆 기둥에 직행 표지판이 가렸지만 보인다. 곧바로 간다는 직행버스였지만 이곳저곳에 가다가 섰다. 안동에 간다면 천평, 군위, 도리원, 의성, 일직까지 거쳐야 했다. 좌석 지정은 의미가 없었다. 직행버스는 선착순이었다. 버스 창문으로 몸을 밀어 넣기도 했다.고속도로가 없던 시절이다. 지금이야 1시간 남짓이지만 당시에는 3시간 가까이 걸렸다. 100㎞ 거리를 3시간씩 걸려도 기어이 가려 했다.마이카 시대가 열리면서 시외버스정류장은 옛 명성과 거리가 멀어졌다. 대구신세계백화점과 붙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생기면서 미니 시외버스정류장이던 남부정류장과 동부정류장이 문을 닫았다.명절이면 반드시 거쳐야 했던 관문 북부정류장의 풍경은 많이도 변했다. 강원도 방면 노선이 많아 군인들이, 서대구공단과 칠곡·구미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오간다. ※'타임캡슐'은 독자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진, 역사가 있는 사진 등 소재에 제한이 없습니다. 사연이, 이야기가 있는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든 좋습니다. 짧은 사진 소개와 함께 사진(파일), 연락처를 본지 특집기획부(dokja@imaeil.com)로 보내주시면 채택해 지면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소개는 언제쯤, 어디쯤에서, 누군가가, 무얼 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채택되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사진 원본은 돌려드립니다. 문의=특집기획부 053)251-1580.

2019-09-06 18:00:00

[시사상식 퀴즈] 9월 7일 자

1. 홍콩 정부가 시위대의 요구를 거부하고 강경 진압의 수위를 높이자 반정부 진영이 확대되고 시위도 더욱 과격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사람들은 중국 공산당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는,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최근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끄는 핵심적인 인물은?(힌트 매일신문 9월 2일 자 23면) 2. 기원전 207년 항우가 이끄는 초나라 군대는 진나라의 40만 군사가 집결한 거록(鉅鹿)을 향해 북상했다. 장수(漳水)를 건넌 항우는 배를 모두 침몰시키고 밥솥을 깨뜨렸다. 도망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를 나타낼 때 쓰는 사자성어는? (힌트 매일신문 9월 3일 자 29면) 3. 복과 돈이 굴러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어 집집마다 하나씩 걸려있던 정물화의 소재인 꽃. 해만 바라보니 꽃말은 숭배와 기다림이다.경남 함안군 강주마을에는 900만 송이의 이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주마을을 노랗게 수놓은 이 꽃은? (힌트 매일신문 9월 5일 자 20면) 4.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인에게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인식되어 온 이것을 아무 제재 없이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큰 파장이 예상된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는 대한체육회의 경기장 내 이것의 반입 금지 조치 요구를 묵살했다. 전범기로 인식되어 온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9월 4일 자 26면) ◇ 8월 24일 자 정답1. 사모펀드 2. 봉암용곡 3. 강남좌파 4. 이삼평

2019-09-06 18:00:00

추석 귀성길 차량 사고, 청라1급공업사 '태양모터스' 수리·점검 원스톱

평년보다 이른 시기 찾아온 추석에 많은 사람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지난 해와 똑같이 준비를 하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명절을 준비하는 것은 넉넉하지 못한 배송 시간, 높은 물가로 인한 가격 부담과 함께 때때론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챙기지 못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 때 반드시 챙겨야 하는 1순위 중 하나는 '차량 점검'이다. 평균 3~5시간 이내의 이동 시간을 필요로 하는 명절 연휴는 기차, 버스 대신 자동차를 운행해 편안하게 이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명절은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자칫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하지만 운전은 본인이 조심하더라도 타인에 의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수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차량 파손에 의한 '판금 도색'의 경우 차량의 손상이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상처로 수리 후 수리가 되지 않은 부분과 큰 차이가 날 경우 추후 차량을 운행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풍부한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공업사를 찾을 것을 권장한다.청라1급공업사 태양모터스의 경우 작업자의 풍부한 노하우를 살려 색상의 경계 없이 매끈한 판금도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0년 경력의 반장부터 마세라티 센터 출신의 정비 부장 등 현재 2대째 운영하면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태양모터스는 사고 시 자사 견인차를 통해 전 지역 픽드랍 서비스와 함께 대차를 위한 렌터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태양모터스 관계자는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추석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차량 사고에 대한 대비 역시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차량 손상으로 인한 판금 도색 등 차량 수리가 필요하다면 수차례의 수리 경험을 갖춘 인천교통사고 전문 태양모터스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인천1급공업사 태양모터스는 수리부터 점검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으로 국토교통부 인증 '진단평가사'가 중고차 성능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09-06 15:00:12

5일 오후 10시 기상청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발표. 기상청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이동속도 줄었다→힘 세졌다, 현재 '매우 강'"

13호 태풍 링링이 예상보다 강력해졌다.5일 오후 10시 기상청 발표 내용에 따르면 그렇다.이날 오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대만 북동쪽)에 있는 태풍 링링의 강도는 '매우 강'이 됐다. 중심기압은 940hPa이다. 앞서 태풍 링링의 강도는 '강' 정도까지로만 강해질 줄 알았는데, 예상을 뛰어넘고 매우 강까지 상승한 것이다.같은 시각 태풍의 이동속도는 12km/h로 꽤 느린 편이다. 태풍의 이동속도는 위력에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면서 수명도 늘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상청 발표에서 '8일 오후 3시 소멸'로 예상됐던 게 오후 10시 발표에서는 '8일 오후 9시 소멸'로 6시간 수명이 늘었다. 그만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도 늘어났다는 얘기다.태풍 링링의 이동경로는 거의 확정된 듯하다. 이날 낮 발표 내용에서 큰 변화가 없다. 거의 수직으로 북상,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다음, 살짝 북동쪽으로 경로를 틀면서 서해안을 지나 경기만(인천 앞바다)~황해도 남쪽 연안을 통해 상륙, 북한을 관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6일 밤 서귀포를 지난다. 7일 오전부터 낮 동안 전라도·충청도·수도권 등의 서해안을 지난다. 7일 밤부터 8일 낮까지는 북한 내륙을 관통한다.6일 밤부터 7일 낮까지는 강도 '강'의 위력을 보이던 태풍은 육지 상륙 후 위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북한 내륙에는 우리나라 서해안을 지날때만큼의 위력은 보여주지 않을 전망이다. 태풍은 내륙에서는 바다에서처럼 수증기를 많이 빨이들이지 못해 힘이 자연스럽게 약해진다.

2019-09-05 22:14:11

초등국어 기초 잡는 독해문제집 천재교육 '똑똑한 하루 독해' 호평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독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초등독해서를 찾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 때부터 서술형·논술형 문제가 늘어나고 스토리텔링형 등의 긴 문제가 출제되면서 초등 독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에 초등국어 기초를 잡을 수 있는 초등독해문제집 천재교육 '똑똑한 하루 독해' 시리즈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실제로 천재교육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똑똑한 하루 독해를 이용해 학습 중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는 일주일 만에 조회 수 4만 회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천재교육 '똑똑한 하루 독해'는 초등학생들이 국어 공부를 친근하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초등독해 문제집이다. 1단계부터 6단계까지 단계별로 2권씩 총 12권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하루 10분 정도의 학습량으로 저학년도 부담 없이 한 달이면 한 권 학습 완료가 가능하다. 현재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총 6권이 출간되어있다. 4~6단계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문학, 비문학은 물론 생활 속 지문을 담았으며, 생활 어휘와 생활 한자 학습까지 실용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창의·융합 독해 게임으로 독해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사진, 만화 같은 풍부한 시청각 자료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잡고 있다.그 밖에도 천재교육 '똑똑한 하루 독해'를 구입한 구매자들은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어서 초등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간편하지만 효과가 기대됩니다", "똑똑한 하루 독해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초등 독해 문제집이에요" 등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아울러 '똑똑한 하루 독해'는 예스24를 비롯한 온라인 서점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 판매 중이다.

2019-09-05 17:00:00

9월엔 자연의 축복 속에 올리는 '야외웨딩' 어때요

야외결혼은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꿈꿔왔던 로망이다. 멋진 영화의 주인공처럼 푸르른 녹음을 배경으로 삼아 하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야외웨딩은 그 자체로 여유로운 삶의 상징처럼 여겨지곤 했다.곳곳에 야외전문 결혼식장이 늘어나고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공원 등을 야외결혼식장으로 개방하면서 이제 야외웨딩은 더 이상 '꿈 속의 이벤트'가 아니라 예비부부들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올릴 수 있는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더위가 물러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야외웨딩' 로망을 실현하기 좋은 계절이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미세먼지가 많아져 어려운 반면, 9월은 기온도 적당하고 공기도 좋아 야외에서 식을 올리기에 안성맞춤인 것이다.특히 2019년 올해 9월은 야외웨딩 하기에 최적의 시즌이라고 여겨진다. 예년에는 9월 중하순에 추석연휴가 있어 결혼 날짜를 잡기가 어려웠지만 올해는 추석이 일찌감치 9월 중순 이전에 있어, 계절이 좋은 9월 중하순에 주요 야외웨딩식장의 결혼예약은 이미 오래 전에 꽉 차있는 상태다.실제 9월 들어 받기 시작한 친지들의 결혼청첩에서도 장소가 야외식장인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지금은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궂지만 추석연휴부터는 맑고 푸르른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야외웨딩이 하나의 결혼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은 사회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친환경, 친자연 등 에코트렌드의 확산과도 관련이 있다. 도시생활이 일상이 되면서 갑갑한 실내를 벗어나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려는 욕구가 점점 커진 것이다.야외웨딩식장도 처음엔 작은 가정집 정원에서 시작해, 교회 앞마당, 공원으로 확대되다, 최근엔 넓은 골프장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결혼식장까지 등장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야외웨딩'이든 '실내웨딩'이든 그 출발점은 결국 좋은 상대를 만나는 데서 시작한다. 진정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야외웨딩'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2019년 올해도 어느덧 3분의 2가 지났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도전한다면 남은 4개월 동안에설레임 가득한 결혼 인연을 만들 수 있다. 초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인연연서가 당신의 그 도전을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다.'감성매칭시스템'이라는 독보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급성장한 초혼전문 결혼정보회사다.대다수 결혼정보회사에는 연봉, 학력, 외모 등 객관적인 조건을 서열화해 등급을 매겨놓은 회원등급제라는 것이 있지만 인연연서에서는 그런 회원등급제가 없다.대신 회원 개개인이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 이상향 등 성격이나 성향에 맞는 최적의 인연을 찾아 연결해주는 '감성매칭시스템'을 통해 높은 성혼율을 기록하고 있다.'감성매칭시스템'은 남녀간 첫 만남에서부터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한 과학적 만남을 제공하고 있어첫 만남에서 실제 교제로 이어지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대부분 20~30년 이상 완전히 다른 집안과 환경, 그리고 분위기에서 성장한 각 회원들의 감성코드를 기초로 한 개인별 맞춤만남이 성공율을 높이는 것이다.실제로 이 시스템을 통해 결혼에 골인한 회원들의 성공사례가 입소문이 나면서 회원가입이 크게 늘어났다.또 다른 특징은 매니저들의 전문성이 타사 대비 탁월하다는 점이다. 인연연서 매니저들은 오랜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고객들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하게 해준다.매니저들은 고객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순간부터 고객관리를 시작하며, 초기 대화법, 교제 들어가는 시기 등 단계별 코칭과 상호간 호감을 높일 수 있는 전문적인 노하우를 전수한다.혹시 매칭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면 원인을 꼼꼼히 분석해 고객에게 피드백을 해주고 이를 보완해 다음 매칭을 진행한다.인연연서의 '감성매칭시스템'은 지금 당장의 조건보다는 결혼 후 생길 수 있는 문제까지도 생각해서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인연연서를 통해 만난 배우자와의 결혼 생활은 인생의 깊이를 더욱 폭넓게 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에 이르게 해준다.시원한 바람이 함께 하는 9월, 가까운 친구의 멋진 야외결혼식장을 다녀올 예정이라면 반드시 인연연서의 문을 먼저 두드리길 바란다. 그 두드림이 내년 9월 당신의 화려한 야외웨딩을 현실로 만들어줄 지름길이 될 것이다.

2019-09-05 16:50:49

기상청이 5일 오후 4시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기상청

13호 태풍 링링 서해안 밀착 "예상보다 빨리 죽을 가능성은?"

기상청이 5일 오후 4시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북진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서 계속 예상돼 온 경로라서 새롭지 않다.그런데 태풍 링링이 소멸할 때까지 강도 '강'과 크기 '중형'을 유지할 것으로 오늘쯤부터 예상 내용이 좀 달라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즉, 대한민국과 북한 모두 거치는 6, 7일 이틀 동안 강한 규모를 유지한다는 얘기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8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 가서야 급격히 세력이 약해져 소멸한다.▶태풍 링링은 6일 밤부터 7일 낮까지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도권까지 '서부지역'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태풍 링링이 제주도 서쪽 해상-전라도 서해안-충청도 서해안-수도권(서울, 경기도, 인천) 서해안 등을 차례로 거치는 탓이다.이들 서부지역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가 예상되는 태풍 오른쪽 반원에 들 전망인데, 관건은 태풍이 얼마나 서해안에 붙느냐일 것으로 관측된다.많은 비도 그렇지만 강한 바람이 각종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범위가 서해안에서 멀면 멀수록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거의 서해안에 붙어 이동한다.다만, 태풍 경로는 계속 유동적이기 때문에, 좀 더 황해 해상으로 서진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태풍 상륙 지점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앞서 경기만(인천 앞바다)~황해도 남쪽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왔는데, 현재로서는 태풍이 서해안에 바짝 붙어 이동할 것으로 보여 과거 태풍의 주요 상륙 지점인 전남 목포가 될 수도, 좀 더 북쪽 충남 태안 반도 일대가 될 수도, 예상대로 수도권 및 황해도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태풍 경로만큼 태풍이 죽을 때까지 '쌩쌩한' 위력을 과시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이다.이는 과거 여러 태풍이 중국 동부지역을 거치거나, 아니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한반도로 오면서 세력이 약해진 상태였던 것과 비교된다. 태풍 링링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후 북상하면서 단 한 번도 육지 내지는 일본 오키나와 같은 섬 지역을 거친 적이 없다. 계속 바다의 수증기를 빨아들이면서 몸집을 키워왔다.그 정점이 중심기압이 940hPa 쯤으로 오늘(5일) 오후 3시였고, 내일(6일) 오전 3시에도 같은 수치가 유지된다. 이때는 오키나와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데, 7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서쪽에 가까이 붙을 때에도 중심기압이 955hPa로 상당한 수준을 유지한다. 이어 전라남도 군산 북서쪽에 바짝 다가서는 7일 오후 3시에는 965hPa의 중심기압으로 좀체 약해지지 않은 위력을 보일 전망이다.이후 태풍 링링은 수도권, 북한 지역을 지나고, 한반도 지역을 통과한 후에야 태풍 성립 요건인 1000hPa를 넘어서며 열대저압부로 격하될 전망이다.다만 경로만큼 태풍의 위력에 대한 예상도 유동적이다. 올해 한반도를 찾은 태풍 다나스와 프란시스코 등이 예상보다 빨리 소멸된 바 있다. 태풍 링링도 혹시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을 지 기대가 향한다.

2019-09-05 16:10:02

PC방 창업브랜드 '아이센스리그', 창업비용 100% 보장 재창업보험제도 호평

PC방창업 대표브랜드 아이센스리그PC방이창업비용 100%보장 '재창업보험'제도를 선보이며, 현재 홈페이지와 전화로관련내용 문의와 함께 창업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이센스리그PC방 재창업보험제도는 각 가맹점마다 목표매출을 설정하여 오픈 후 6개월안에 목표매출을 달성하지 못하면 그 매장은 본사에서 인수하고 새로운 매장을 만들어드리는 프랜차이즈 최초, PC방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안정적인 피씨방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제도로서아이센스리그PC방에서 창업을 하면 적어도 창업비용은 100%보장될 수 있게 끝까지 성공을 책임지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제도다.경기불황으로 예비창업자들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요즘, 아이센스리그PC방 본사는 말로만 '매출 보장!'이 아닌 직접 예비창업자들에게 직접 보여드리고 해결하고자 이런 제도를 만들었으며, 본사에서 이미 운영중인 10개 직영점들의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기존 가맹점들을 통해 검증된 매출을 바탕으로 만일의 경우까지 대비해 보장해드린다는 제도인 것이다.이 제도가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나서 상담문의가급증해서, 순차적으로 상담 진행을 도와드리고 있으며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부분은 현재 양해부탁드린다고 공지가 올라와있는 상태이다.또한 창업비용 100%보장 '재창업보험'제도의 경우 본사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분들에게만 제공되는 창업혜택으로 현재 9월 9일(월) 오후1시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진행될것이라 전했다.사업설명회에서는 PC방창업을 준비할 때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될지, 필요한 창업 자본금, 예상 매출액, PC방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방법, 매장 마케팅 등의 유익한 정보들을창업전문가와의 1:1상담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현재 아이센스리그PC방에서 개최하는 9월 9일(월) 사업설명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재창업보험 제도 또한 본사 사업설명회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다.PC방 프랜차이즈 아이센스리그PC방은 인기 개그맨 박명수가 모델로 활동 중인 업체로 21년 컨설팅 경력을 가진 기업이다. 직영점 7개와 전국 가맹점 600개를 개설하였고, 만화카페 벌툰, 치킨의 민족,스터디카페 초심 등의 브랜드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2019-09-05 16:00:26

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시험 준비 가능한 에듀윌의 '전 자격증 0원 평생패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전 자격증 0원 평생패스'를 마련했다.에듀윌은 해당 과정으로 총 50개의 자격증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공인중개사를 비롯해 주택관리사, 전기기사, 전산세무회계 등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손쉽게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또한 에듀윌은 19개의 환급 대상 자격증을 설정하고 최소 1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이 2020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최종 합격한 후 소정의 과정을 거치면 제세공과금 22%를 제외한 수강료를 환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에듀윌은 공인중개사 과정에서 수험생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과정별 최소 3회 반복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각 과목의 기본이론과 심화이론을 학습하는 '이론완성' 단계를 시작으로 학습한 내용을 문제를 통해 확인하는 '실전완성'과 실제 공인중개사 시험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내용을 정리한 '최종점검' 단계를 준비했다.또한 온라인서점 YES24의 공인중개사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32개월 연속으로 차지한 '2019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본서' 시리즈를 사용해 효율적인 학습을 돕고 있다. 공인중개사 과정을 비롯한 에듀윌의 50개 자격증 과정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전 자격증 0원 평생패스'에 대한 세부사항은 에듀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한편 에듀윌은 대통령상을 비롯한 정부 기관상 10관왕을 달성한 종합교육기업이다. 특히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2년 연속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공식 인증 받았으며 한국리서치로부터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1위 기업을 입증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2019-09-05 14:00:00

9월 7~14일 서울 날씨 예보. 기상청

가을장마·태풍 지나가도 "추석 연휴, 당분간 여름 날씨"

가을장마와 13호 태풍 링링이 9월 초 우리나라 날씨를 지배하고 있다. 연일 비를 뿌리며 강수량 기록을 채우고 있다.그러면서도 이게 지나가면, 가을이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가을은 쉽게 오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 주 추석까지도 여름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가을장마 및 태풍 링링이 모두 지나가 비가 그치는 8일(일) 낮 최고기온이 29도, 다음 날인 9일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른다.이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그 주 평일 및 추석 연휴(9월 15일까지) 내내 28~30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다만 낮 최저기온은 21도쯤으로 내려가 큰 일교차를 형성할 예정이다.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어땠을까?그해 9월 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9도를 기록한 후 30도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9월 3일 25.8도를 기록하기도, 9월 13일 28.3도를 기록도 하는 등 9월 초중반 25~28도의 분포를 보였다.그러다 9월 20일 20.1도로 전날보다 5도가량 떨어지더니 9월 후반에는 20도 초중반 범위 내에서만 낮 최고기온이 움직였다. 이어 10월 1일 처음으로 10도대 낮 최저기온(19.7도)을 기록하며 가을의 중반에 성큼 다가섰다.즉, 서울은 올해 9월 후반부터는 예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9월 중반까지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를 지속할 전망이다.

2019-09-04 19:06:31

해바라기 송이들이 대지를 뒤덮고 있는 경남 함안군 법수면의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흥]해바라기 장관... 아라가야의 땅 경남 함안

몰랐다. 해바라기가 장관이라는 곳을 찾아 나선 길이었다. 경남 함안이었다. 곧 함양 이야기가 나왔다. 두 곳은 꽤 떨어져 있었다. 지명만 비슷했다. 한 번 가본 이라면 헷갈리기 어려웠다. 물이 많은 함안과 지리산에 기댄 함양은 환경이 달랐다. 물이 많다는 이미지는 곧바로 지역 특산물 수박으로 연결됐다.공부하고 알았다. 함안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도 겹겹이 쌓여있는 곳이었다. 가야 6국 중 하나인 아라가야의 중심지였음을 자랑스러워했다. 무진정, 입곡지 등 명소도 머지않은 가을에 잠재성을 터트릴 참이었다. ◆해바라기가 장관함안 강주마을에 해바라기가 만개했다. 폭염에 혀를 쑥 빼고 보던 해바라기가 아니다. 추분이 가깝다. 900만 송이가 한껏 얼굴을 내민다. 축제다. 추석연휴인 15일까지 함안은 노랗다. 어디를 들르든 해바라기 홍보처다.해바라기에는 복과 돈이 굴러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다. 집집마다 하나씩 있던 정물화 소재였다. 해만 바라보니 꽃말은 숭배와 기다림이다. 예상대로다. 그림으로선 기복화(祈福畵) 역할이다. 손님을 부른다는 일본 고양이 마네키네코, 중국의 관우상과 비슷하다. 누구나 그릴 수 있어 대량생산된다는 그림이다. 상식교재에선 '키치'라 부른다.사진으로 남기려는 이들도 대거 몰려든다. '해바라기바라기'들이다. 모자, 양산으로 폭양에 맞선다. 카메라를 들고 축제장 고랑 사이를 점령해간다. 해바라기, 사진작가, 연인이 3분의 1씩 들어차 있다. 21세기 국민놀이 '인생샷'에 뒤섞인다. 남녀노소 막론이다. 해바라기에 얼굴을 들이민다. 해바라기 꽃보다 뒤에서 찍히려는 몸부림이 애잔하다. 엄연한 미학의 기술이다. 굳이 '과정의 공정함'을 따지지 않아도 좋다.평일에도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다. 성공한 축제라 해도 손색없다. 함안이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축제답다. 해바라기 주변의 논에선 가을이 들어섰다. 벼가 누렇게 바뀌면서 조금씩 고개를 숙인다. 해바라기도 고개 숙일 즈음이면 가을도 익어간다.강주마을에서 조금 벗어나 멀지 않은 곳에 대평늪이 있다. 천연기념물이다. 생태식물에 관심이 있다면 가봄직하다. 대평늪은 풍수지리에 근거해 보존돼온 곳이라 한다. 광주 안씨 가문에서 후손의 번창을 위해 지켜온 덕분이다. 가시연꽃 등 희귀 늪지식물도 건강하게 종을 이어가게 됐다.강주마을에서 악양루 방면으로 이동하다 보면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있다. 공간이 그리 넓진 않다. 지나치기 쉽다. 그래도 어르신들의 노래방 애창곡 '처녀뱃사공'을 안다면 존재감은 커진다.'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 삿대를 저어라''처녀뱃사공'은 1953년 9월 유랑극단을 이끌고 함안군을 돌며 공연하던 윤부길이 만들었다. 윤부길은 가수 윤항기·윤복희의 아버지다. 곡은 한복남이 붙이고 노래는 황정자가 불렀다. 1959년 발표됐다.유랑극단이 악양나루를 건널 때 들은 이야기를 노랫말로 삼았다. 나룻배를 저어주던 뱃사공은 처녀 둘이었다. 이 둘은 교대로 뱃사공 역할을 맡았는데 원래는 오빠가 하던 것이었다. 둘은 군대 간 오빠를 대신해 연로하신 부모를 모시고 있다는 사연이었다. 안타깝게도 오빠는 6.25전쟁 중 전사했다고 한다. '처녀뱃사공'은 지금도 노래방에서 인기리에 불린다. 표절 논란은 있지만 이후에도 유명 가수 여러 명이 리메이크했기 때문이다.◆연꽃테마파크에서 부활한 아라홍련함안의 중심지는 가야읍이다. 읍면단위 행정구역명으로 '가야'라 고친 곳은 함안만이 아니다. 경북 고령 역시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개명했다. 합천군 가야면도 있다. 함안과 고령에 비해 가야라는 이름을 쓴 지 오래됐다. 여전히 가야라는 이름을 유지한 가야산의 특혜다.함안이 아라가야의 본거지였다는 건 좋은 소재였다. 비록 망국의 자산이지만, 죽었다 여겼던 것들을 되살려내 생명력을 더하는 건 재주다. 연꽃테마파크도 그렇다. 테마파크 안 한가득인 연꽃에도 '아라'라는 이름을 붙였다.진분홍 꽃봉오리는 해바라기만큼 크고 화려해 잊기 힘들다. 고려시대 연꽃, '아라홍련'이다.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한 연꽃 씨앗을 700년 만에 심어 싹틔운 것이라 한다. 연꽃테마파크도 방치된 유수지를 활용한 연꽃 세상이다. 11만㎡다. 흙길 탐방로만 3km다. 함안에선 죽어도 죽은 게 아니다.흙길 탐방로엔 맨발이 어울린다. 연꽃 생육의 필수 조건인 연못이 천연 댐이다. 산책로가 시원하다. 연잎밥 먹을 때나 봤던 연잎을 가까이서 본다. '개구리 왕눈이'가 비오는 날 쓰던 우산이다. 연잎 아래는 하필 개구리밥 천지다.바람에 실려 오는 연꽃향이 무심히 스친다. 개운한 향수가 주변에 뿌려진 듯하다. 갓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 느낌이다. 테마파크 중앙 팔각정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둘러본다. 낮은 산들에 둘러싸인 평평한 땅 가운데다. 바람이 다니는 길이다.바람에 따라 연잎이 이리저리 누웠다 일어선다. 유연한 몸놀림으로 금세 방향을 바꾸는 게 흡사 파도타기 응원이다. 아라홍련도 박자를 맞추듯 고개를 까딱까딱한다. 춤추는 연못이다. 돌다리가 연못 중앙까지 놓여있다. 아라홍련과 연잎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르는 기분이다. 사진 배경으로 설치된 시설물에 '#더운데좋나?'라고 박혔다. 왠지 답을 해줘야할 것 같다. '#억수로좋다'라고.◆아라가야의 적통함안에서 '아라'는 사랑받는 이름이다. 합천이 대야, 영덕이 예주라는 옛 이름을 즐겨 쓰는 것과 비슷하다. 함안군은 아라가야 왕족의 고분군을 '아라공원'이라 이름 붙였는데 가야시대 최대고분군이라는 '말이산고분군'이다. 대구 불로동고분군과 형태가 비슷하다.'머리산'이라는 말을 음차해 한자로 '말이산(末伊山)'이라 썼다. '우두머리(왕족) 산'이라는 뜻이다. 고분군으로 오르려면 함안박물관을 통하는 게 수월하다. 경사가 완만하다. 함안교육지원청 방면 관음사 쪽으로 오르면 143개 계단의 급경사를 올라야 한다. 고생은 장딴지가 하고 호강은 눈이 한다. 가야읍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왕족은 무덤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위엄을 유지해야 했다. 하늘의 선택을 받았다는 선민의식은 죽음을 원래 자리, 즉 천상계로 돌아가는 것으로 인식했다. 그들이 묻힌 땅은 하늘로 통하는 게이트웨이였다. 비록 높은 산은 아니어도 아라가야를 내려다보는 고지대에 묘를 썼다. 신라 왕족의 고분군이 경주시내에 산재해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남북으로 1.9km 길게 늘어선 무덤이다. 관리되는 봉분은 37기에 그친다. 이름 대신 번호표라도 받은 무덤이다. 원형을 잃은 것까지 합하면 1천기를 훌쩍 넘을 것이란 추측이다. '왕실일족묘지'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조선총독부가 임나일본부설 증거 확보를 위해 이곳을 파헤쳤다는 말도 들린다. 심지어 고분군 일부는 일제강점기 철도 부설로 잘려나갔다고 한다. ◆입곡지와 무진정일제 때 조성한 여느 농업용수와 비슷한 이력을 지닌 입곡지다. 둘레 4km 정도의 저수지다. 지금은 휴식처가 됐다. 사색하기 좋은 길로 걸핏하면 꼽힌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가을에 돋보일 것을 예고한다. 입곡지를 따라 난 길은 단풍이 도열해 있다. 늦여름에도 막바지 짙은 녹음이 일품이다.입곡산림욕장이라 이름 붙은 산책로도 따로 있다. 입곡지와 나란히 걷는다. 두릅나무, 뽕나무, 생강나무, 왕벚나무, 상수리나무 등 10여 종의 나무가 숲을 이뤘다. 산책로를 따라 입곡출렁다리까지는 넉넉히 걸어도 15분이다. 800m 길이다. 짧다면 짧지만 시쳇말로 그림이 되는 구간이다. 저수지는 크지 않다. 하지만 풍광이 빼어나다. 가까이에 있는 문화공원까지 아울러 입곡군립공원이라 부른다.입곡군립공원에서 남서쪽,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괴항마을이 있다. 함안역이 가깝게 보인다. 한때 뽐낼 거리였다. KTX가 정차했었다. 그러나 전국 최소 이용객수로 더 이상 KTX가 서지 않는다. 영욕의 역사(驛舍)다.함안역에 갔던 시선을 당겨 괴항마을로 다시 옮긴다. 시선이 자동으로 멈춘다. 비경이다. 수백 년 된 노거수로 둘러싸인 연못과 정자가 보인다. 이곳의 자랑거리인 '무진정'이다. 1543년 무진 조삼 선생이 직접 세운 정자다. 정자는 함안 조씨 문중 재실인 괴산재와 연결돼 크게 한 덩어리를 이룬다.전체적인 분위기가 범상치 않다. 1980년대 후손들이 인공섬에 세운 '영송루'라는 구조물에서 정점에 이른다. 선생이 자주 읽은 육경(시경, 서경, 역경, 춘추, 예경, 악경)을 떠올려 육각으로 세웠다 한다. 인공섬 2개는 다리로 연결돼 정자로 이어진다.함안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불꽃놀이인 '함안낙화놀이'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사월초파일 전후로 열린다고 한다. '함안낙화놀이'는 2008년 경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2019-09-04 18:00:00

삼덕동에 위치한 카페 앙코르의 막내 직원 앙꼬. 임소현 기자

[내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6> 입사 2년 차 직장견 앙꼬

이름 : 앙꼬 / 견종 : 시바견 / 나이 : 2살 / 성별 : 암컷 / 취미 : 손님 응대카페가 훤히 보이는 넓은 통유리창 너머 고소한 커피향과 달큰한 빵 냄새가 풍겨온다. 초록빛 식물 화분들이 쭉 늘여진 출입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모양으로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가 안정감을 준다. 테이블 아래 바닥에 엎드린 채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시바견 한 마리가 보인다. 쭉 찢어진 눈, 삐죽삐죽 난 갈색 털, 위쪽으로 돌돌 말린 통통한 꼬리가 가히 치명적이다. 대구 삼덕동에 위치한 카페 앙코르를 운영 중인 이현욱 씨는 2년 전 앙꼬를 신입 직원으로 채용했다. 간식 값이라도 스스로 벌어보라며 가볍게 데려오기 시작한 앙꼬는 어느새 카페 앙코르의 없어서는 안 될 마스코트가 됐다.◆입사 2년 차 모범 직원'우리 집 애들은 지금 뭐 할까?'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가져봤을 궁금증. 주인이 출근한 이후 하염없이 문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반려견의 수가 100만이 넘는다고 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이 수 또한 더 늘어날 것이다. "앙꼬 걱정에 개업 며칠간은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 집에 혼자 있으니 자꾸 짖고 울고 하는 앙꼬 때문에 동네에서 민원도 많이 들어왔다. 적응 될때까지 몇 번만 데려와보자 했던 앙꼬의 외출, 아니 출근은 2년째 계속되고 있다.앙꼬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매일 출근한다. 혹자는 노동법에 걸리지 않냐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한다. 물론 카페 일에 특별히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간단한 커피 배달이라도 가능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그러진 못한다. 그럼에도 앙꼬는 앙코르의 훌륭한 막내 직원이다. 손님이 들이닥쳐 모두가 예민한 시간, 자박자박 소리를 내며 슬그머니 와서는 멀뚱 멀뚱 쳐다본다. 바쁘니까 저리 가라고 몇 번 실랑이를 하다 보면 스르륵 일 생각이 사라지고 웃음이 난다. 직원 회의 시간에는 갈등 중재자 역할도 한다. 신메뉴 이름을 두고 고민하는 직원들 사이로 슬쩍 머리를 들이민다. 그러고는 "고민을 왜 해? 이거 해 그냥"이라는 눈빛으로 한 가지를 턱 골라준다. 구수한 향이 날 것만 같은 두툼한 발로 말이다.이런 앙꼬도 가끔은 일탈을 한다. 월요병을 앓는 여느 직장인들처럼 출근 뒤엔 푸지게 잠만 자고, 멍하니 창밖 구경만 한다. 다른 회사 같았으면 시말서 몇 장은 쓰고도 남았을 상황이지만, 직원들은 이런 앙꼬의 행동이 마냥 귀엽다. 모범사원 앙꼬에게 한 번씩 찾아오는 회사병. 이 불치병엔 산책만이 약이다. '척하면 척' 호흡을 자랑하는 앙꼬와 직원들은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명실상부 매출 일등공신가게 한 켠 마련된 방명록은 앙꼬 화보집을 방불케한다. 연필로 쓱쓱 그려낸 간단한 크로키부터 없는 재료 총동원해 색깔 입힌 고퀄리티 그림까지. 앙꼬를 그려내는 손님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맛볼 수 있다. 보통 음식점 방명록이라 치면 "잘 먹고 갑니다"라는 상투적 문구로 가득해야 할 테다. 하지만 카페 앙코르의 방명록은 온통 앙꼬 이야기다. "내 강아지 하자"는 박력 넘치는 프러포즈부터 "집 문서 줄게"라는 다소 위험(?)한 고백까지. 앙꼬를 향한 손님들의 애정은 넘치다 못해 줄줄 흐른다.손님들의 성화에 보답이라도 하듯 앙꼬도 몇 번 본 손님은 잊지 않고 환대한다. 너무 좋아하는 손님이 다녀 간 날엔 짧은 만남이 아쉬운지 하루 종일 울기도 한다. 한편 손님들은 앙꼬의 간택을 받고자 갖은 수를 다 쓴다. 끌끌 혀를 차고 이름을 하염없이 부르는 걸로 모자라 손짓 발짓 엉덩이짓(?) 까지 해대며 앙꼬 시선을 집중시킨다. 일부러 앙꼬를 보러 찾아오는 손님까지 생겼으니, 명실상부 매출 상승에 일등 공신이 돼 버렸다."앙꼬가 짖지 않아 순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짜증도 많고 예민한 강아지다" 시바견은 우리가 생각하는 애교 많고, 사람 손 잘 타는 반려견과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 불러도 잘 오지 않고, 만지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다소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견종이다. 카페 앙코르 메뉴판을 펼치면 음료나 베이커리류 소개보다도 먼저 앙꼬 주의사항이 나열돼 있다. '밥 먹을 땐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쉬고 있을 땐 멀리서 지켜봐 주세요' 강아지와 손님의 공존을 위해 현욱 씨는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직장음식점을 고르는 기준은 맛과 분위기다. 하지만 최근 SNS에서 유명세를 타는 '맛집'에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바로 음식점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사랑스러운 동물들. 대구 삼덕동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귀여운 마스코트견을 만나볼 수 있다. 리트리버 보리가 있는 이에커피, 하얀 시바견 영구가 있는 오렌지시티. 강아지 직원들은 서로 가게를 오가며 친목을 도모한다. 가게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 같기도, 신메뉴 개발이 힘들다는 푸념을 늘여놓는 것 같기도 하다.해외에서는 반려동물을 허용하는 직장이 늘어나고 있다.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굴지의 외국 대기업은 이미 반려동물과의 동반 출근을 허용한 상태다. 실제로 직원과 반려동물이 함께 출·퇴근하면 업무능력이 상승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많이 입증됐다. 반려동물을 함께 기르는 것도 직원 복지의 일환이며 직원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앙꼬가 입사한 후 직원들 간에는 대화가 부쩍 많아졌다. '앙꼬' 라는 공통 대화 주제가 생긴 것. 어쩌다 한가한 오후가 되면 다 같이 강아지를 데리고 동네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어제는 손님을 어떻게 응대했는지, 퇴근을 빨리하기 위해 어떤 꼼수를 부렸는지. 에피소드는 끝이 없다.현욱 씨는 최근 개업 2주년을 맞아 대구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 '한나네'에 사료 후원을 했다. 앙꼬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카페를 방문해 준 모든 손님들과 함께 한 후원이라 생각한다. 비록 적은 양의 사료지만 (앞으로도) 어떤 방법으로든 앙꼬가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고 싶다"

2019-09-04 18:00:00

13호 태풍 링링

13호 태풍 링링 "9/7 늦은 오후 인천 상륙" 일본기상청 발표

일본기상청이 3일 오후 3시에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7일 오후 3시를 조금 넘겨 인천 앞바다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다.그보다 앞서 태풍 링링은 6일 저녁에서 7일 오전 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를 따라 북동진한다. 이어 좀 더 북동쪽으로 경로를 꺾으면서 한반도에 진입하는 것이다.그러면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이는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제주도, 전라도 및 충청도 서해안, 그리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차례로 들게 된다.이어 태풍 링링은 북한 지역은 북동진해 관통, 러시아 연해주 내륙에서 소멸할 예정이다.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5~6일 가장 강력해진다. 이때 강도 '강' 및 크기 '중형'으로 중심기압이 965~970hPa에 이른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의 위력이 강하다. 이때 최대풍속은 35~37m/s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5~6일은 태풍 링링이 제주도 서쪽 해상 및 우리나라 서해를 지날때이다. 7일에도 태풍 링링이 소멸 수순으로 접어들기는 하지만 위력은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고 이때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드는 수도권은 많은 강우 및 강한 바람을 겪을 전망이다.

2019-09-03 17:59:57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기상청

태풍 링링 오른쪽 반원에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들어 "예상 경로는?"

13호 태풍 링링이 점점 한반도에 가까워지고 있다.우선 예상 경로는 이렇다.우리나라를 찾는 태풍들의 단골 코스인 제주도 서쪽 및 한반도 서해를 따라 계속 북상한 후, 조금 동쪽으로 경로를 틀면서 한반도 내륙에 진입할 예정이다.6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고, 이어 이날 저녁에 한반도 서해를 지나며, 7일 낮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이다.그런데 태풍 링링은 5~6일 강도 '강' 및 크기 '중형'으로 가장 강력해질 것으로 보여 우려를 만들고 있다. 태풍 링링은 7일 낮은 돼야 크기가 '소형'으로 작아지며 소멸 수순을 밟게 된다. 가장 강력할 때 전국에 영향을 주는 셈이다.그러면서 이때 예상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어느 지역이 드느냐가 관건이 된다.기상청의 3일 오후 4시 예상경로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서해상에서 북상을 하다가 인천 앞바다쯤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하게 된다. 이 경우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체가 들게 된다.또한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서해안에 가깝게 붙을 경우, 전라도와 충청도 서해안 지역이 모두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 수 있다. 이때 역시 태풍 링링이 세력이 커진 시기이기 때문에 인접 지역의 피해가 예상된다.이보다 앞서 제주도가 가장 먼저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 예정이다.

2019-09-03 17:41:00

'진세노사이드 함량 제대로 알고 먹어라'…금산미학바이오헬스, 프리미엄 홍삼제품 출시

금산미학바이오헬스(대표 이재호)가프리미엄급고함량진세노사이드 홍삼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금산미학 홍삼제품은 '프리미엄 클래스'와 '마스터 클래스' 총 2종으로 70ml 개별포장에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각각 30mg, 40mg이다. 이는 일반 홍삼 건강기능식품 기준치 2.4mg의 12~1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진세노사이드란 콩이나 더덕, 도라지 등 일반 식물에 존재하는 사포닌 중 인삼, 홍삼에서만 발견되는 특이성분 사포닌을 구별하여 나타내는 것으로 프리미엄 홍삼제품군일수록 진세노사이드함량이 높은 게 일반적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진세노사이드총합량 3mg 이상이면 혈류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등 5가지 건강 기능성 인증이 가능하고, 25mg 이상이면 홍삼의 6대 기능성 인증인 갱년기 여성 건강 개선 기능까지 표기할 수 있다.회사는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한의학 박사급 연구진을 중심으로 2014년부터고함량진세노사이드 추출 연구를시작해 최근 자체 기술 '사포닌 전환공법-KS2014'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금산미학 한승섭 박사는 "현재까지 연구된 홍삼 내 38가지 진세노사이드 중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Rg1, Rb1, Rg3 이 세가지를 홍삼제품 핵심성분으로 지정하고 총합량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면서"홍삼 제품의 품질은 진세노사이드총합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금산미학 홍삼제품의 최대 강점은 진세노사이드총합량 중 Rg3의 비율을 30% 이상 획기적으로 끌어 올린 것"이라며 "Rg3는 홍삼과 산삼에만 있는 핵심성분으로 함유량이 높을수록 체내흡수율을 높여 고령자에게도 홍삼의 기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출시 제품은 홍삼과 궁합이 잘 맞는 12가지 한약재를 포함시킨 금산미학 홍삼 농축액의 결정체로 90년 전통의 한방기술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국내 최고 함량 수준의 진세노사이드를 포함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금산미학바이오헬스는 90년 전통 한의 명가 '금산미학한의원'의 노하우와진세노사이드 기반 홍삼제품을 만드는 바이오 기업이다. 금산미학한의원은 1대 이귀례 원장은 이승만 대통령 주치의, 2대 한정식 원장은 박정희 대통령 주치의를 역임한 바 있으며 3대 한승섭 원장과 현 한혁규 원장은 정제계 인사 및 유명 연예인의 한방 주치의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09-03 15:17:05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도 수명이 길어지면서 종양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https://pixabay.com)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침묵의 암살자 비장 종양, 진단은 의외로 간단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도 수명이 길어지면서 종양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슈나(9·슈나우저)가 내원하였다. 슈나는 가족들과 매일 산책을 즐기는 활기차고 건강한 개였다. 어제도 즐겁게 산책을 마쳤는데 밤 사이 힘이 빠지고 비틀거려 병원을 찾았다.검사 결과 슈가는 빈혈이 심각하였고 엑스레이(X-ray) 검사와 초음파 검사 결과 복강 내 거대한 비장 종양이 파열되어 복강 내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CT 검사를 통해 비장 종양이 주변 임파선과 간으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확인한 뒤 수술이 진행됐다. 비장과 종양을 적출했고 주변 장기 조직에 유착된 종양 파편과 혈괴를 제거하였다. 다행히 슈가는 빠르게 회복했지만 비장 종양 조직 검사 결과 악성종양(Sarcoma)으로 판명되어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했다. 앞으로 슈가는 꾸준히 암 전이와 관련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사람이나 동물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비장 종양이 다발하며 비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대부분은 악성(암)이다. 그래서 비장에서 종양이 관찰되면 주의 깊게 종양의 성장을 관찰하여 폐, 간, 임파선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적출 수술을 권한다.비장 종양이 발생하더라도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비장 종양이 과성장하면서 주변 장기가 압박을 받으면 복통을 호소하거나 종양이 파열되어 복강 내에 과출혈이 발생해 빈혈증상으로 응급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장은 혈관으로 이루어진 장기이며 태아기 골수가 형성되기 전 혈액 생성을 담당하지만 뼈와 골수가 형성된 이후에는 혈액을 저장하고 노화된 혈구 세포가 소멸되는 창고 역할을 한다.일부 면역 기능을 담당하나 제거하더라도 생명에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 그래서 비장에 질병이 있거나 종양이 발견되면 부분적인 수술보다는 비장의 완전한 적출을 권하고 있다.침묵의 암살자 비장 종양은 의외로 검사가 매우 수월하다. 비장의 해부학적 위치가 복근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가 용이하고 결과는 정확하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비장 외에도 간, 방광, 임파선 등을 비롯하여 복강 내 종양을 검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복강 종양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므로 5살 이후의 개와 고양이라면 일년에 한 번 정도 건강 검진을 받으시기 바란다.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09-03 11:28:51

저 멀리 유빙을 무대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용모 여행가

펭귄과 북극곰의 천국 탐험…여행가 안용모 극지방 여행

매일신문 | 펭귄과 북극곰의 천국 탐험…여행가 안용모 극지방 여행인간이 여행을 할 수 있는 지역들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부터 남아메리카, 시베리아, 아프리카 지역까지 여행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극지방여행은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이 현실. 이제는 남극은 물론 북극권 여행도 일반 대중에게 문을 열고 손짓을 하고 있다. 100여 개국 5대양 6대륙주 안 가본데가 없는 여행가 안용모(64) 씨가 최근 남극과 북극을 다녀왔다. "바로 눈 앞에 서있는 빙산, 펭귄, 하얀 북극곰과 고래, 순록 등의 극지방에서만 사는 야생동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에너지를 얻기에 충분했다"면서 "그러나 빙하가 녹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은 환경보전이란 또하나의 숙제를 안고 왔다"고 했다. ◆수억년 시간의 기억을 품은 펭귄이 주인인 땅, 남극안용모 여행가는 지난 1월 11일부터 28일까지 남극을 다녀왔다. "20대부터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하고 '신비의 대륙' 남극은 또다른 동경의 세상이었다. 날씨가 도와줘 네 번째 도전 끝에 이번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안 여행가는 '세상의 끝'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최남단 티에라델푸에고 주의 주도 우수아이아에서 쇄빙선을 타고 드레이크 해협(남아메리카와 남극 대륙 사이에 위치한 바닷길)을 지나 남극땅을 밟았다. "드레이크해협은 물살이 빠르고 파도가 센 곳으로 좀처럼 뱃멀미를 하지 않은 제가 모진고초를 겼었다"고 회고했다.쇄빙선으로 4박5일 항해 한 끝에 세종기지가 있는 킹조지섬에 발을 디뎠다. "1981년 세계여행을 시작으로 38년 만에 이곳 남극에 갔다. 유빙을 보는 순간부터 눈물이 났다. 20대에 목표했던 모든 것을 이루는 순간이었다"며 당시를 감격을 표현했다.남극에 머문 시간은 8일. 접안 시설이 없어 쇄빙선에서 묵으며 조디악(고무보트)을 이용해 접안한 뒤 여행했다. 한여름이지만 기온은 영상 5℃. 하지만 밤이면 체감온도는 영하 20℃가 넘어 추위와 바람과 싸워야 했다.얼음으로 뒤덮인 세상의 끝 남극. 한반도의 62배 거대한 대륙에 전세계의 90%얼음이 있다. 빙하가 갈라진 깊은 크래바스는 인간의 접근을 거부하는 곳이다. 평균 2천m가 넘는 빙하의 두께는 수 십만년 동안 내린 눈은 단단한 빙원이 되어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극저온으로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되지 않는 하얀 사막 같았다.북극의 주인은 곰, 남극의 주인은 펭귄이다. 원없이 펭귄을 봤다. 남극에 발을 디디니 펭귄들이 환영을 하고 도망을 가지 않고 오히려 이방인인 안 여행가에게 다가왔다.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상륙했는데도 전혀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았다. 이곳은 그들이 주인인 땅이니까". 남극의 상징으로 가장 큰 황제 펭귄도 수없이 봤다. 고래도 세 번이나 목격하는 행운을 누렸다.안 여행가는 남극은 오염되지않은 유일한 자연환경이라고 했다. "남극은 인간이 모방하거나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지상에서 유일한 자연환경으로 거의 훼손이 되지 않았고, 또 연구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치가 매우 크다"며 "우주가 준 신비한 보물 같은 대륙을 지구환경으로부터 잘 보전해야만 지구가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여행가는 '남극탐험' 수첩 한켠에 적어놓은 버킷리스트 한 줄을 지웠다.◆북극 곰이 사는 북극북극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행했다. 노르웨이 오솔로와 트롬쇠를 거쳐 도착한 곳은 바로 우리나라 북극기지인 다산기지가 위치한 '차가운 해안'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발바르 제도다. 이곳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천㎞,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1천100㎞ 떨어져 있는 제도로, 지구 최북단의 인간 거주지다. 북극점과 연결되어 북극점까지 가는 이들에게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이다. 북극 스발바르 제도의 거주자는 2천600여 명 정도, 이들 모두 롱이어비엔이라는 지역에 거주한다. 트랩에서 내리자 극지 도시답게 모든 것이 낯설고 독특한 풍경이 펼쳐졌다. 방한복으로 갈아입고 호텔에는 히터를 가동하고 있었다.주민들은 시내 외곽으로 나갈 때나 마을 밖으로 나갈 때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총을 휴대한다. 북극곰이 때론 사람을 해치기 때문이다.북극 탐험을 시작한 7박 8일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빙산과 하얀 북극곰, 푸른고래, 순록 등의 북극권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되었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북극곰과 해안가에서 햇볕을 쐬며 누워있는 바다표범, 짧은 여름철에 나는 풀을 찾아서 먹는 순록, 그리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며 북극권의 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바다새는 감동을 더했다.그 가운데 북극권의 대표적인 동물은 북극곰이다. 북극곰은 수영능력이 뛰어나 먹이가 되는 동물을 찾아 바다를 헤엄친다. 안내자는 "지구 온난화로 빙산이 녹아 먹잇감이 부족해 북극곰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짧은 체류기간 탓에 북극곰의 사냥 장면을 관찰할 수는 없었다.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북극해의 얼음 숲 피요르드(fjord.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골짜기)는 신비와 경이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북극에는 '노아의 방주'가 있다. 노아의 홍수처럼 큰 재앙이 닥쳐도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농작물의 씨앗을 보관하는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Svalbard Global Seed Vault)가 바로 그곳이다. 국제종자저장고가 스발바르에 자리잡게 된 이유는 이곳이 지진이 나지 않아 안전하고, 자연 방사능이 없어 돌연변이 위험이 낮으며, 춥고 건조해서 종자를 보관하기 좋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 중턱 해발 130미터에 있어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높아지더라도 물에 잠길 염려가 없다.북극해에 매장된 석유, 천연가스와 광물, 수산자원 등 북극의 잠재적 가치도 확인했다.안 여행가는 '북극탐험' 수첩 한켠에 적어놓은 버킷리스트 한 줄도 지웠다.◆(박스)여행 메모."이제 남극과 북극을 다녀와서 5대양 7대륙주를 다 발을 디뎠습니다."안용모 여행가는 82년 알래스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의 종주와 횡단 시베리아횡단열차여행, 중국의 칭창열차, 아프리카의 블루트레인 그리고 뱅글라데시와 인도, 남북 아메리카, 중남미의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등을 다녀왔다.안 여행가는 혼자 여행을 떠나고, 또 자신만의 여행수첩을 여행의 목적이나 기간에 관계없이 한권의 책으로 기록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자신에게 여행엽서를 보내고 여행자 뿐만아니라 현지 주민도 함께 행복한 착한여행, 공정여행을 하려고 노력한다.다녀와서는 여행정보를 공유하고 전문분야를 학회지에 기고하고 발표한다.여행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안 여행가는 "여행은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신비로운 자연을 느끼며 내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힘과 바른 공부를 시켜 주는 것 같다. 그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기 위해서 떠난다"고 했다.

2019-09-02 18:30:00

김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특명! 암세포에게 나노택배를 보내라

옛날 옛날에 어느 마을에 암에 걸린 사람이 세 사람 있었다. 그 세 명의 암환자를 치료하려고 비행기로 마을 전체에 약을 듬뿍 뿌렸다. 이렇게 여러 번 비행기로 마을 전체에 치료약을 뿌리고 나니 세 명 중에 두 명의 암이 나았다. 그런데 그 마을의 멀쩡히 건강하던 사람들이 시름시름 앓아눕기 시작했다.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약을 잔뜩 뒤집어썼으니 당연히 아플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세상에나! 이렇게 말도 안되는 암치료법이 어디 있냐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요즘 암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이 위의 지어낸 이야기와 별로 다르지 않다. 암환자가 방사선이나 약물치료를 받을 때에 암세포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상세포도 손상 받는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약물을 나노택배에 담아서 암세포에게만 전달하는 기술이 최근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나노택배를 우리 몸속으로 어떻게 보내는지 들여다보자. ◆미션 M: 암세포만 골라 골라 죽여라암환자가 독한 약으로 치료받다 보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토나 설사 또는 빈혈과 같은 부작용으로 무척 고생한다. 이것은 항암 화학요법으로 독한 약을 우리 몸에 넣었을 때에 암세포뿐만 아니라 멀쩡한 정상세포도 해를 입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해서 부작용이 없는 항암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과학자들 사이의 핫이슈다. 이 방법은 무척 어려워서 지금까지 제대로 개발되지 못했다.그냥 봐서는 암세포인지 정상세포인지 잘 구분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암세포와 정상세포가 다닥다닥 붙어서 한 덩어리로 뭉쳐있기 때문에 암세포만 골라낸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솔루션은 의외로 단순하다. 위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마을 전체에 비행기로 약을 뿌릴 것이 아니라 암환자 세 명에게만 약이 담긴 택배 상자를 배달하면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우선 마을 사람들 중에 누가 암환자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치료약을 택배상자에 담아서 그 암환자에게 배달해야 한다. 이후 택배를 받은 암환자가 약을 먹으면 치료된다.이러한 세 가지 과정을 세포에 적용하면 된다. 암환자 몸의 세포 중에서 어떤 세포가 암세포인지 알아내고, 약물을 담은 아주 작은 택배상자를 그 암세포에게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그 택배상자가 약물을 암세포를 향해 뿌려주면 된다. ◆프로젝트 X: 암세포에게만 약을 전달하라바닷가에서 한 발을 들어 물 위에 올려놓고 그 발이 물속으로 빠지기 전에 다른 발을 얼른 들어서 물 위에 올려놓기를 빠르게 반복하면 사람은 물 위를 걸을 수 있다. 아주 쉽다. 그런데 막상 바닷가에 실제로 서서 해보면 안 된다. 이처럼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 일은 참 많다. 암세포만 골라서 약물을 주입하는 것도 실제로는 쉬운 일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우선 몸의 수많은 세포 중 암세포를 찾아내야 한다. 암세포는 특징적으로 빨리 증식하고 비정상적인 분화를 하면서 주변 조직으로 침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암세포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특정한 암세포와 결합을 잘하는 형광염료가 붙은 물질을 이용하면 암세포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깜깜한 밤에 반짝반짝 빛나는 가로등처럼 형광염료가 붙은 암세포가 반짝반짝 빛을 내는 것을 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다.다음으로 암세포를 찾았으니 약물상자를 보내면 된다. 마을의 암환자에게 약물상자를 보내는 것이야 이름과 주소를 써서 택배로 보내면 된다. 그런데 암세포는 아주 작을뿐더러 주소도 없다. 게다가 암세포에게 보내는 약물상자는 매우 작고 몸속의 세포로 전달되는 것이어서 전달해줄 사람도 없다.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솔루션 S: 약물 나노택배가 해냈다과학자들이 해냈다. 영국의 대학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아드리안 조셉 연구팀이 뇌의 혈뇌장벽을 통과해서 치료 약물을 전달하는 방법을 2017년에 개발했다. 우리 몸의 혈관은 느슨한 세포로 되어 있어서 약물이 쉽게 통과해서 병든 세포에게 전달된다. 그런데 뇌의 혈관 벽은 세포들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어지간해서는 약물이 혈관 벽을 뚫고 지나가지 못한다. '혈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이라고 불리는 혈액과 뇌 사이의 장벽을 뚫고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을 조셉 연구팀이 개발한 것이다.이 연구팀은 약물을 가득 담은 폴리머좀이라고 불리는 작은 운반체를 개발했는데 이것이 혈뇌장벽을 뚫고 들어간다. 폴리머좀은 세포 속에 있는 리보좀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양친매성 공중합체 중공구조물이다. 이 폴리머좀은 세포보다 더 작은 수 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인 매우 작은 것이다. 이것은 최근들어 약물전달이나 나노반응 용기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폴리머좀이 혈뇌장벽을 뚫고 들어가는 비법은 바로 화학주성이다. 작은 약물 상자와 같은 폴리머좀은 포도당을 감지하여 포도당 농도가 높은 쪽을 행해 이동하는 화학주성 성질이 있다. 이것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어서 포도당의 농도 차이에 의해서 스스로 움직인다.최근에 나노입자를 이용하는 다른 방법도 개발되었다. 울산과학기술원 유자형·김채규·강세병 교수 연구팀이 치료 약물을 암세포까지 온전히 전달하는 약물 전달체를 개발하여 2018년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학술지에 발표했다. 기존에 개발된 약물 전달체는 대부분 우리 몸속의 여러 단백질들이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암세포에게만 약물을 전달하는 효율이 낮았다. 그래서 엉뚱한 곳에 약을 뿌리게 되어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이 연구팀은 기존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약물을 담은 나노입자를 특수한 단백질로 한번 더 포장해서 감쌌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 단백질이 달라붙어 일으키는 문제를 방지했다.이 연구팀은 생체환경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에 개발된 방법보다 10배나 효율이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한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기존의 약물 전달체보다 암세포를 더 잘 공격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또 다른 방법으로는 살아있는 박테리아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살아있는 박테리아는 화학주성 성질에 의해서 특정한 물질이 있는 곳을 향해서 편모를 움직여 이동해간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짐꾼이 등짐을 지고 목적지까지 물건을 운반하듯이 박테리아가 약물을 가지고 암세포를 향해 가도록 할 수 있다. 이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학자들에 의해 멀지 않아 항암제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이 개발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2019-09-02 18:00:00

'남산동 도루묵' 2대 정희숙 대표가 솥뚜껑에 도루묵을 굽고 있고 있다. 박노익 선임기자 noik@imaeil.com

[노포] 막걸리와 찰떡궁합, 대구 '남산동 도루묵'

'남산동 도루묵'은 퇴근길, 비가 추적추적 내리거나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고 싶은 때 생각나는 집이다. 지갑이 얇아도 괜찮고 아무런 준비없이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선술집이다. 혼자가도 좋고 여럿이 가면 더 좋은 집이다. 왁자지껄 떠들면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가 아닌 조촐하게 일상의 얘기들은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 마시는 곳이다.1961년에 창업해 60년이 다 돼 가는 이집은 큼직막한 놋사발에 따라주는 막걸리와 도루묵 안주를 잊지 못해 찾는 사람이 많다. ◆추억이 있는 집… 궂은 날엔 더 생각나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문시장네거리에서 향교쪽으로 100여m 가다가 오른쪽에 있는 이 집은 1961년 서금란(2007년 작고)이 창업했다. 시어머니에 이어 가게를 지키고 있는 정희숙 씨는 "시어머님이 먹고 살기 위해 창업했다. 길 건너에서 영업하다 2004년 지금의 이곳에 정착했다"고 설명했다.가게 안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게 없다. 간판도 빛이 바랬다. 창업한 서금란 할머니의 사진과 함께 'SINCE 1961'이 적혀 있고 '남산동 도루묵'이란 글자도 빛이 바래 가까이 가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보일 정도다50㎡ 남짓한 가게는 시어머니 때부터 도루묵을 구웠던 시커먼 솥뚜껑과 막걸리를 보관하는 술독, 탁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한쪽 벽에는 도루묵과 관련한 글과 사진이 걸려 있다. 계산대 한쪽에는 술값을 계산하기 편하게 '1, 1천300원, 2. 2천600원, 10.1만3천원'이라고 쓰여져 있다. 희숙 씨는 "한 잔 1천300원, 두 잔을 마시면 2천600원인데, 술에 취한 손님이 계산이 어렵다고 하길래 쉽게 하기 위해 써 놓았다"며 빙그레 웃는다.1961년 창업 당시 막걸리 한 사발 가격은 단돈 5원. 김치, 콩나물 등 기본안주에 도루묵구이도 공짜였다. "시인, 화가 등 가난한 예술가를 비롯해 인쇄공, 막노동꾼 등이 주손님이었는데, 안주 시켜먹을 돈이 없어 당시 값이 싼 도루묵을 구워주면서도 막걸리 값만 받았다고 시어머니께 들었다"고 말했다.당시 술잔도 컸다. 대포(大匏)는 '큰 바가지'라는 뜻이다. '대포 한잔 어때?'라고 묻는 것은 '막걸리 한잔하자'는 말이다. 희숙 씨는 "지금도 다른 막걸리잔에 비해 크지만 옛날에는 '왕대폿잔'으로 불릴 만큼 더 컸다. 여기 오시는 분은 그 대폿잔을 못 잊고 오는 단골들"이라고 했다.이집은 막걸리를 놋사발에 퍼 담아 잔술로 판다. 잔을 다 비울 때까지 시원한 냉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어 시어머니 때부터 사용하고 있다. 술을 더 주문할 때는 '사장님', '아줌마' 하고 부르는 대신 술잔을 젓가락으로 두들기는 게 이 집의 주도다. 술잔이 비면 젓가락으로 놋사발 잔을 '땡' 하고 울려 채워달라는 신호을 하면 한 사발 가득 부어 가져다 준다. 희숙 씨는 "건방져 보일까봐 '이모'하고 부르는 젊은 손님도 있다"고 했다.막걸리는 처음부터 구수한 맛이 일품인 불로막걸리만을 사용한다. "알코올 도수가 6도인 불로막걸리는 전통곡주인 만큼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김치전 등은 물론 육류, 생선 등과도 궁합이 맞다"고 했다.막걸리 값은 68년 10원, 77년 100원, 95년 1000원을 받다가 현재는 1천300원을 받는다.상호도 처음에는 간판도 없이 그냥 '도루묵' 하다 72년 '도로모기'란 간판을 처음 달았다. 96년 '도로메기', 2004년 현재 자리로 옮기면서 '남산동 도루묵'로 자리를 잡았다.김기동(가명·62) 씨는 40여 년 단골이라며 거의 매일 찾는다고 했다. 혼자 올 때도 있지만 이곳에 오면 아는 분들이 있어 이야기를 나누며 막걸리를 마신다고 했다. "중고교 때부터 이곳을 찾았다. 근처에 살고 있어 들르기 편하고, 가격 부담없고, 한번 오면 대여섯 잔을 마신다고 했다. 오래도록 문을 닫지 않았으면 좋겠다"했다. 막걸리 가격이 100원 할 때부터 이곳을 출입했다는 이동수(가명·61) 씨도 "70, 80년대에는 줄 서서 먹었다. 막걸리 한잔을 벌컥벌컥 들이키고는 자리를 내어주는 손님도 있었다. 막걸리 한잔 하다보면 옆 테이블에서 '한잔 하세요' 하며 동석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희숙 씨는 "이런 손님들 때문에 문을 닫을 수 없다고 했다. 앞으로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이곳에 가면 주문을 하지 않아도 놋사발에 담긴 막걸리와 기본 안주(콩나물'양배추 무침. 김치, 번데기, 강냉이 등)가 나온다. 손님 요구에 따라 도루묵구이를 비롯해 동태찌개, 양념 닭발, 어묵탕, 부추전. 닭똥집볶음, 돼지 껍데기 안주를 해준다.이 집은 오전 11시 개점해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첫째, 셋째 일요일과 명절(추석, 설날)은 전날은 영업하고 명절과 다음 날은 휴무한다.희숙 씨는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가끔 인터넷을 보고 찾는 손님도 있지만 대부분은 단골이거나 추억이 있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명절을 맞아 대구를 찾은 예전 단골들은 친구들과 이곳을 찾는다. 외국으로 이민간 이들 가운데 예전의 추억을 잊지 못해 찾는 손님도 있다"면서 "모두 '문 닫지 말고 오래오래 영업했으면 한다'는 당부를 한다"고 했다. ◆"막걸리 안주는 도루묵이 최고"이집의 주 안주는 '도루묵'이다. 동태찌개, 양념 닭발, 어묵탕, 조기 구이, 부추전, 닭똥집볶음, 돼지 껍데기 등 안주 종류가 제법 되지만 여전히 도루묵구이를 넘어설 수 없다.도루묵은 추억의 안주다. 가난했던 시절에도 도루묵은 웬만한 집에서 조차 상자째 먹을 수 있던 흔하디 흔한 생선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도루묵은 더 이상 공짜의 자리에 앉을 수 없었다. 이집은 1961년 처음 영업할 당시에는 술을 시키면 값이 저렴했던 도루묵(도로메기)을 거저 주었다. 처음에는 연탄에 구웠다. 뒤집은 솥뚜껑에 돼지기름을 두르고 도루묵을 구워 알까지 씹어 먹으면 막걸리는 그냥 술술 먹어갔다. 도루묵 구이는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손에 들고 뜯어 먹어야 제맛이다.공짜로 주던 도루묵 안주는 가격이 오르자 80년대 후반부터 한 접시에 3천원을 받았다. 2004년 6천원하다 지금은 도루묵 여섯일곱 마리에 9천원을 받는다. 겨울철 제철 때는 알배기 도루묵을 제공한다.

2019-09-02 18:00:00

합죽선

[세월의 흔적] <37> 멋·풍류 즐기는 옛 선조 여름 필수품…부채

'단오 선물로 부채요, 동지 선물은 책력'이라 하였다.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이다. 단오가 가까워지면 곧 여름철이 되므로 친지나 웃어른께 부채를 선물하고, 동지가 가까워 오면 새해 책력을 선물하던 풍속이 성행하였다. 그리고 부채를 생산하는 고을의 수령들도 궁중에 진상하거나 각처에 선사하던 풍속이 있었다. 그 가운데 전주와 남평에서 만든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쳐주었다.부채란 '부치는 채'라는 뜻인데, 크게 나누어 두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부챗살에 비단 또는 종이를 붙여 만든 둥근 모양의 부채인데, 다른 말로 '방구 부채'라고도 한다. 다른 하나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부챗살에 종이를 붙여 만든 것으로, '접부채'라고도 한다. 합죽선․단절선․화선․무선․무당부채 등이 있다. 그밖에 '별선'이라는 특별한 부채가 있었는데, 특별히 잘 만든 부채를 두고 이르던 말이었다.글자만 보아서는 부채의 이름 같으나 실상은 부채가 아닌 것이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사선(紗扇)․포선(布扇)․피선(皮扇)을 두고 이르는 말인데, 조선말기까지 양반들의 낯 가리개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이를테면 양반들이 길을 갈 때나 말을 탈 때, 상복을 입고 바깥나들이를 할 때, 또는 장례 때 상복을 입은 사람이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였다. 그리고 신랑이 신부 집에 말을 타고 갈 때 얼굴을 가리고 가는 풍속이 있었는데, 그때 사용하던 가리개를 낭선(郎扇)이라 하였다. 내게 있어서 부채는 단순히 더위를 쫓는 도구가 아니다. 몇 자루의 합죽선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난 서예가가 난이며 죽을 치고 화제를 곁들였다.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존해 있는 사람도 있다. 지난날 함께 어울려 청담방담을 나누던 사이다. 그들의 흔적이 곁에 남아 있어서 좋고, 인연을 떠올려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가끔 접었다 폈다 하면서 그들과의 인연을 되새겨보기도 한다.LA올림픽 때의 이야기다. 우리네 부채 문화를 전 세계에 과시한 바 있다. 입장식 때 선수들이 태극선을 흔들며 장내를 한 바퀴 돌았다. 응원석에서도 태극선을 뒤흔들며 크게 환호하였고, 각국 선수들에게 선물로서도 인기가 높았다. 인상적이었다. 더욱이 청․홍․황의 삼색 태극은 천․지․인의 조화를 뜻한 것이기에 올림픽 정신을 적절하게 상징하고 있다.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너나없이 부채를 널리 자랑할 일이다. 딸아이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학위를 받게 되었다. 지도교수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궁리하다가 합죽선이 떠올랐다. 마침 친구 가운데 화가가 있어서 그림을 받아 그 옆에다 내가 화제를 썼다. 고리에다 선추를 달고, 영어로 쓴 설명문과 함께 선물하였다. 환하게 웃으며 좋아하였다. 김 종 욱 문화사랑방 허허재 주인

2019-09-02 18:00:00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기상청 2일 오후 4시 업데이트 내용

대구경북 9/2~5일 강수량은?…6, 7일은 '가을장마+태풍 링링'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릴 전망이다.대구는 어제인 1일(일) 밤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2일(월)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이에 기상청은 2~5일(목)의 대구경북 예상 강수량을 2일 밝혔다.30~80mm이다. 장마라고는 하지만 여름장마를 떠올리기 보다는 가을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이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서해5도가 100~200mm가 예상되는 것에 비하면 적다.강원영동, 전라도, 경남남해안이 50~100mm인 것보다도 적은 수준이다.물론 경북 북부의 경우 100mm 이상 올 수 있어 각종 시설물 및 농경지 등은 유의해야 한다.6일(금)부터는 현재 북상중인 13호 태풍 링링이 몰고온 비구름이 더해진다. 이 태풍이 제주도 서쪽에 다다르는 6일 및 전남 목포 서해안을 지나는 7일까지, '장마전선+태풍 링링'에 따른 강우가 전국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다만 6, 7일에 태풍 링링이 더하는 비구름은 주로 제주도 및 전국 서쪽지방에 주로 영향을 미치겠다. 해당 기간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여기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시속 108~144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더해질 수 있다.상대적으로 동쪽에 있는 대구경북은 그보다는 영향을 덜 받을 전망이다.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6, 7일 영향을 미친 다음에도 8일(일) 오전까지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이 시점은 향후 앞당겨지거나 더 늦춰질 수 있다. 최근 가을장마 예보 업데이트를 살펴보면, 강우가 종료되는 시점이 6일→7일→8일로 점차 늦춰진 바 있다.물론 이 같은 예보 내용은 태풍 링링의 진로 변경 여부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다.

2019-09-02 17:08:35

중학교 2학기 시작은 중간고사 준비부터…스마트학습으로 고득점 노린다

짧았던 여름방학 후 다시 시작된 2학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간고사 실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때문에 많은 중학생들이 2학기 중간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중학교 내신성적관리를 잘 해둔 학생이라면 추후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공부하기가 수월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의 경우 지금부터라도 확실하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중등학원 없이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해주는 것.이처럼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에 집에서도 공부가 가능한 스마트러닝이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이는 중학생의 수준을 먼저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수준별학습과 학교 진도에 따른 과목별 학교공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중학학원을 다니지 않고서도 체계화된 내신관리를 할 수 있다.이에 스마트 중등인강으로 알려진 천재교육 '밀크티중학'이 2학기 중간고사 만점을 위한 꿀팁을 공개해 화제다.실제 학습생의 성적과 리얼 후기로 증명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누구나 상위권 성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밀크T중학은 시험 대비가 가능한 과목별 학교공부부터 수준별 수학, 영역별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2학기 중간고사 대비를 위한 중학교 중간고사 특강과 서술형 대비 특강, 10분 개념완성 '짤강', 온라인 첨삭 서비스 과정을 제공하며, 확실한 중학영어 성적을 위한 '통째로 마시는 영어교과서', 명강사가 직접 정리한 개념 비법노트, 시험멘붕탈출 앱, T쌤족보 등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스마트 중등인강을 처음 접하는 학생을 위한 7일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체험 후 정규 학습생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배송과 반납이 모두 무료로 이뤄지며, 무료체험이라도 정규 학습생과 동일한 학습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충분히 고민 후 선택하면 된다.이처럼 천재교육의 자회사 천재교과서가 만든 스마트 중등인강 '밀크티 중학'에 대한 정보 및 무료체험 서비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유튜브 밀크TV중학 채널에서는 실제 학습생들의 생생한 후기도 엿볼 수 있다.

2019-09-02 16:04:39

13호 태풍 링링 이동 예상 경로. 기상청 2일 오전 11시 30분 발표

가을장마 연장? 비 주말에도 계속? 13호 태풍 링링 전남 목포로 북상

13호 태풍 링링이 오늘인 2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계속 북상해 6일쯤 제주도 서쪽을 지나 7일쯤 전남 목포 바로 서쪽 해상까지 다다를 예정이다. 일본 기상청도 태풍 링링이 비슷한 경로를 거쳐 한반도로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13호 태풍 링링은 지난 8월 초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이후 한달만에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 가을장마가 길어지는 것은 아닌지, 정확히 말하면 가을장마가 이번 주 내내 전국에 비를 뿌릴 예정인 가운데, 태풍의 영향이 바로 이어져 비가 오는 기간 자체가 늘어날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기상청은 아직까지는 전국에 8일까지만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한 상황인데, 곧 태풍 링링의 북상 영향을 감안한 강우 예보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기상청은 태풍 링링에 따른 비구름이 6, 7일에 가을장마 비구름에 더해질 것으로 예보했다.한편, 가을장마에 따른 강우 예보는 점차 길어지는 모습이다. 6일(금)까지만 내린다고 했던 게 7일(토)에 이어 8일(일) 오전까지로 업데이트 때마다 늘어났는데, 이게 태풍 링링에 따른 강우 예보에 '빈틈없이' 연결될 수 있다.링링(LINGLING)은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 가운데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가리킨다.

2019-09-02 15:44:03

에듀윌, 공인중개사 초보 수험생을 위한 '기초탄탄 특강' 마련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초보 수험생을 위해 '기초탄탄 특강'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주요 과목의 기초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 방법과 학습포인트 강의를 제공해 각 과목의 기초개념을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해당 과정으로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인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부동산공법의 기초를 학습할 수 있다. 부동산학개론은 초보수험생을 위한 필수용어 강의가 제공되며, 민법 및 민사특별법은 판례 위주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부동산공법은 체계도 강의를 통해 수험생이 빠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했다.에듀윌이 공인중개사 초보수험생을 위해 준비한 '기초탄탄 특강'은 에듀윌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일로부터 7일동안 학습할 수 있다.이 밖에도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시험 응시 후 불합격 시 수험표 사본을 제출하면 다음 시험까지 수강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수강할 수 있는 '100% 환급 평생회원반'과 2020년까지 공인중개사 시험에 최종 합격시 소정의 과정을 거치면 에듀윌의 자격증 커리큘럼 중 1개 강의를 1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2020 도전합격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공인중개사 초보 수험생을 위해 준비된 '기초탄탄 특강'과 다양한 커리큘럼에 대한 세부사항 및 수강 신청은 에듀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에듀윌은 대통령상을 비롯한 정부 기관상 10관왕을 달성한 종합교육기업이다. 특히,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2년 연속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공식 인증 받았으며 한국리서치로부터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1위 기업을 입증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2019-09-02 14:06:25

대구시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오는 5일 오후 7시 중구청 5층 대강당에서 '9월 모의평가 분석 및 수시 대비 입시설명회'를 연다. 지난 입시설명회 모습. 중구청 제공

대구시 중구 '9월 모의평가 분석·수시 대비 입시설명회' 개최

대구시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오는 5일 오후 7시 중구청 5층 대강당에서 '9월 모의평가 분석 및 수시 대비 입시설명회'를 연다.중구청은 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 접수 전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수시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별도 참가 신청은 받지 않으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설명회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제시한다. 2부에서는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이 2020년 수시 최종 지원전략을 설명하고 교대, 의·치·한의대 합격전략 및 체크사항도 제시한다.참가자에게는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로 본 대학별, 학과별 지원가능점수 자료집'과 최신 '수시모집 요강 분석 자료집'을 현장에서 배부한다.

2019-09-02 11:06:35

[영상] 미국 여행 초보자들 주목…직접 겪고 알려주는 미국 여행 꿀팁

https://tv.naver.com/v/9723239해외여행을 할 때마다 설렘도 있지만 긴장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입국심사부터 날씨, 대중교통, 팁 문화 등 한국과는 조금 다른 방식들로 미국 여행을 하면서 처음 알게된 점이 많은데요. (캘리포니아 기준)이것들만 알고 가시면 미국 여행, 문제 없습니다! https://youtu.be/PEsuKBbsY_E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매일신문 디지털시민기자 김진서

2019-09-02 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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