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반

 
4일 오후 4시 40분 기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 지역 위주로 눈이 내리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기상청

4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 북부 지역 "눈 또는 눈비"

입춘인 4일 오후 4시 40분 기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 지역 위주로 눈이 내리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시간 눈이 경기 북부 지역 위주로 내리고 있다. 아울러 그 아래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눈과 비가 함께 날리는 상황이다.해당 사진상 분홍색이 눈 내리는 지역, 하늘색이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지역, 파란색은 비만 내리는 지역이다.현재 수도권 북부 지역에 눈과 비를 내리고 있는 구름은 점차 남쪽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에 오늘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쯤에는 서울 전역에 눈 또는 비 또는 이들이 섞여 내릴 전망이다.

2020-02-04 16:50:22

취직을 계기로 혼자 살이를 시작한 권가은 씨는 대구 달서구 한 다가구주택 투룸에 입주한 뒤 좋아하는 취향의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을 꾸미고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며 살고 있다. 권 씨가 고양이 '마음이'를 돌보는 모습.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혼자 살아도 괜찮아] '냥냥이' 있어 외로움 훌훌, 아플땐 쓸쓸함 배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마음껏 키우며 애정을 오롯이 쏟을 수 있고, 가족의 생활 습관에 얽매지 않고 내 시간과 취향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어요. 친구를 만나 함께할 아늑한 공간이 또 하나 생긴 것도 정말 좋아요."지난해 9월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한 기업 디자이너로 취직한 권가은(28) 씨는 이를 계기로 당시 부모님과 함께 살던 동구 주택에서 독립, 달서구 한 다가구주택 투룸에서 월세로 혼자 살이를 시작했다.자가용 차가 없는 그가 동구에서 달서구까지 출퇴근하기는 상당한 시간이 들다 보니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온전히 혼자 살고부터 자유와 책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양이 돌보며 힐링, 내 공간 취향껏 꾸미며 살아요"자취 생활이 처음은 아니다. 대학 때는 미술 작업실을 공유하고자 학과 동기들과 학교 주변 원룸에 입주해 1년가량 살았고, 취업을 준비할 때는 함께 공부하던 친구와 도심에 원룸을 얻어 지낸 적 있다. 이번 독립은 룸메이트가 있을 때와 달리 처음으로 혼자만의 공간을 얻은 것이다.해방감이 들었다.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거 부모님이 오후 10시 전후로 제한했던 귀가시간에 더이상 얽매지 않는다. 종종 친구들과 늦게까지 만나거나 심야 영화를 볼 수 있게 됐고, 친구를 초대해 홈파티를 열거나 잠자리를 제공하고 밤새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게 됐다. 혼자서도 잠드는 시간까지 마음껏 책, 웹툰을 볼 수 있다.해방감의 반작용일까, 떨어져 지내는 가족과 자주 연락하며 더 많이 소통하는 장점도 있다. 권 씨는 "함께 살 때와 비교하면 잔소리와 퉁명스러운 대답보단 애틋한 안부 인사가 더 많이 오간다"고 말했다.입고 먹을 옷차림이나 식사 메뉴를 가족들 간섭 없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고, 전구 장식, 엽서나 스티커 등 각종 인테리어 장식을 벽과 방문 등에 꾸며 두고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특별한 날 방에는 벽 한켠에 풍선 장식을 부착하는 일도 가능해졌다.특히, 좋아하는 고양이를 키우며 애정을 쏟을 수 있는 게 가장 만족스럽다. 선물 받은 3살짜리 브리티시롱헤어 종 '마음이'와 길에서 구조한 1살 한국 고양이 '노을이'와 함께 산다. 집에는 고양이가 오르내릴 수 있는 캣폴이나 반려묘 전용 자동 정수기를 설치하는 등 고양이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서 이들 체력과 건강을 돌본다.고양이들은 권 씨가 집에 있을 때면 주변을 맴돌며 그에게 몸을 비비거나 캣폴을 오르내리며 뛰논다. 권 씨가 외출했을 땐 한가로이 낮잠을 자거나 둘이서 서로에게 장난치며 놀곤 한다. 그는 "나와 고양이들은 서로에게 생계와 위안을 제공하는 없어선 안 될 사이가 됐다"고 설명했다.◆범죄 피해 우려, 지출만큼 '책임감'도 커져여성 혼자 다가구주택에 산다는 건 편치만은 않은 선택이었다.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범죄가 워낙 이슈화했다 보니 스토킹, 강도 등 주거침입 우려가 언제나 크다. 생필품 등은 택배 배송을 주로 쓰지만 택배기사를 대면하기는 왠지 모르게 겁이 나고, 어두운 골목길을 혼자 퇴근할 때도 불안감에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이런 불편을 우려해 대로변과 가깝고 초등학교·주택이 밀집한 곳, CCTV와 엘리베이터가 있는 집을 구했지만, 그래도 불안감이 싹 가시진 않는다. 이 때문에 집을 오가는 걸음이 빨라지곤 한다.고정지출이 큰 것도 단점이다. 음식, 반찬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려면 슈퍼보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편이 좋다. 그러나 차가 없는 권 씨가 혼자 마트 장을 보기란 쉽지 않다. 남자친구와 함께 마트에 가더라도 혹여 다 먹지 못한 식재료가 상해서 버릴까봐 다량 구매는 꿈도 못 꾼다.결국 부모님이 집에서 드시는 반찬을 덜어서 얻어 오거나, 배달 주문을 해 비싼 돈을 들여 끼니를 해결하곤 한다. 배달 주문을 할 때도 최소 주문 금액에 맞추느라 불필요한 것까지 함께 사야 해 불편이 크다.작은 세탁기로는 울세탁, 이불 빨래 등을 제대로 하기 어려워 세탁소에 맡기고 월세, 도시가스·전기·수도요금을 혼자서 충당하자니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 아까운 생각도 든다.이 밖에도 원래 살던 동네의 가족·친구를 보고싶을 때나 몸이 아플 땐 쓸쓸함이 배가 된다. 배달 주문 후 꼭 발생하는 비닐봉투나 1회용 쓰레기도 골칫거리다.권 씨는 "오래된 주택가라 골목이 너무 어둡고, 범죄나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아 주는 CCTV도 늘었으면 한다. 아파트엔 꼭 있는 재활용품·음식물 수거함도 확대 보급되면 좋겠다"고 했다.이런 불편에도 권 씨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한번쯤 꼭 독립해 보길 권했다. 첫 사회생활과 처음 가정을 꾸리는 과정에서 몰랐던 생활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이유다."제가 번 돈으로 살림을 꾸려 나가다 보니 내 삶을 유지하는 데 얼마만큼의 비용, 어떤 사회 기반시설이 필요한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자유를 얻은 만큼이나 책임감이 생긴 거죠. 고양이와 함께 꾸린 가족(?)도 아주 만족스럽고요. 꼭 한번 혼자 힘으로 독립해 보시길 추천해요."

2020-02-04 14:21:04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 출연 배우 이신영

'사랑의 불시착' 이신영 "상처드려 죄송, 허위사실 법적대응"[전문]

배우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신영이 익명 커뮤니티에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다"면서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상처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소속 배우의 철 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마지막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자제해달라"며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신영은 최근 한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에 의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 다음은 이신영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배우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현재 이신영 배우에 관해 알 수 없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게시된 해당 몇몇 글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드립니다.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에 대해 학창시절인 만큼 소속사로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을 했습니다.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다만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 드리는 바 입니다.또한 소속배우의 철 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2020-02-04 14:18:46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

[혼자 살아도 괜찮아] 전문가 "여성 1인 가구 증가 가팔라, 치안 확대 시급"

혼자 사는 여성일수록 범죄 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지니고 있다. 여성 1인 가구가 주로 사는 다가구주택가일수록 치안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통계청이 지난해 내놓은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1인 가구 수는 291만4천 가구로 전체 1인 가구(590만7천 가구)의 49.3%였다. 2000년 130만4천 가구에서 20년 만에 두 배를 넘긴 것이다.2018년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 비율은 43.5%로 전년보다 4.1%포인트(P) 감소했다. 20년 전인 1998년보다는 24.4%P, 2008년 때보다는 18.1%P 줄었다.또 2017년 통계청 조사를 보면 2015년 강력범죄 피해자(3만1천431명)의 89.9%(2만7천940명)는 여성으로 나타났다. 2000년 흉악범죄 여성 피해자 비중이 71.2%던 점을 봤을 때 15년 간 18.7%P 증가한 것으로, 여성을 겨냥한 흉악범죄가 그만큼 증가했음을 보여준다.여성 치안이 부족한 점은 여성들 불안감을 키운다. 2016년 기준 여성 1인 가구 46.2%가 "우리 사회 전반적인 안전이 불안하다"고 답했다. 주된 불안 요인으로는 '범죄 발생'(37.2%)을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전체 여성 중 20대 여성에서 불안 심리가 가장 컸다. 20대 여성 62.8%는 '불안하다'고, 54.3%는 '범죄 피해를 당할까 겁이 난다'고 답했다.여성 1인 가구의 증가 속도는 남성 1인 가구보다 가파른 편이다. 사회 진출 확대와 비혼율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여성 1인 가구는 7년 전보다 24.7% 증가한 276만6천 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323만4천 가구, 2035년 365만 가구, 2045년 388만2천 가구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허창덕 영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여성 1인 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주된 주거 공간인 다가구주택 등의 치안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정책을 통해 치안을 확충하고, 아파트·오피스텔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0-02-04 14:10:45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 출연 배우 이신영. 드라마 갈무리

'사랑의 불시착' 북한군 이신영 측 "학폭·일진설 사실 아니다"

최근 '학폭 가해자' 설이 제기된 배우 이신영 측이 의혹을 부인했다.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신영 관련 학폭, 일진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곧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은 이신영이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을 제기했다.그는 "사랑의 불시착에 나오는 배우 중 일진 출신이 있다. 중학교 1학년 쉬는 시간 중 자신을 노려봤다는 이유로 동급생에게 발길질 3회 이상 폭행했다. 일진 친구들을 모아 폭언도 했다"고 주장했다.해당 누리꾼은 "유명한 일진이었고, 우리 지역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면서 "동급생 친구들을 모아 교실에서 단체로 폭력을 가하는 등 학폭 행위를 일삼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신분을 세탁해 지금까지 올라왔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신영 측이) '허위사실이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한다면 (나는) 피해자들 음성 진술과 나를 도와준 분들의 자필 진술서, 내가 이신영과 친구들한테 겪은 일을 게시하겠다"고 말했다.논란이 일자 '사랑의 불시착' 측은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신영은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으로 데뷔한 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5중대 하사 '박광범'을 연기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손예진, 현빈 주연의 인기 드라마다.

2020-02-04 12:20:18

대구신세계백화점 4층 아이그너 매장은 올해 트렌드 컬러인 클래식 블루 색상의 지갑과 가방을 선보였다. 대구신세계 제공

클래식 블루·버뮤다 쇼츠…2020 패션 트렌드 키워드는

수년전부터 패션 시장에 '콜라보'(콜라보레이션) 열풍이 불고 있다. 기존에 의류 동종업계간 위주의 협업에서 나아가, 의류와 식음료, 게임 등 전혀 관련 없을 것 같던 업계간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유명한 과자나 아이스크림의 색상, 로고 등을 의류에 적용하는 신선한 방식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주류업계나 자동차업계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이는 익숙한 것에 대한 감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재미와 개성을 중시하는 주요 소비 세대들의 취향을 제대로 꿰뚫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이처럼 그 해를 주름 잡은 패션 트렌드는 곧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의미한다. 나아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가 되기에, 매년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올해의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짚어본다.◆팬톤 컬러 '클래식 블루'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이 올해 대표 컬러로 '클래식 블루'를 선정했다.팬톤에 따르면 해질녘 하늘의 어스름을 표현한 클래식 블루는 짙고 어두운 네이비 블루와 밝고 연한 스카이 블루의 사이에 있는 색상이다. 불확실한 시대에서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 평온함을 상징한다. 팬톤은 "클래식 블루는 정신적 평화와 평온을 가져다주며, 변화하는 시대에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을 내비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특히 클래식 블루 패션 아이템은 포근함을 더하는 아이보리와 베이지 컬러, 신뢰감을 더하는 그레이 색상과 잘 어울린다. 또한 보색인 오렌지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된 느낌을 더할 수 있다.패션업계도 클래식 블루 컬러를 활용한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뷰티계열 VDL은 최근 '2020 팬톤 컬렉션'을 출시했다. 쿠션과 프라이머 등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 겉면을 클래식 블루 색상으로 꾸몄다. 클래식 블루의 평온함을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이 콘셉트다.이외에도 대구신세계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분더샵은 클래식 블루 원피스와 청버뮤다데님, 청라운드티, 하이탑슈즈 등을 선보였다. 독일 잡화매장 아이그너도 클래식 블루 색상의 지갑과 토트백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신세계 관계자는 "클래식 블루 색상은 차분한 느낌을 주고, 어떤 색상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버뮤다 쇼츠지난해, 몸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의 '바이커 쇼츠'가 유행했다. 바이커 쇼츠는 자전거를 탈 때 입는 스판덱스 소재의 바지. 무릎 위로 오는 기장에다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대중화되진 못했다.다만 올해는 버뮤다 쇼츠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버뮤다 쇼츠는 무릎 위까지 오는 반바지로, 미국의 휴양지 버뮤다제도의 원주민들이 착용하던 복장에서 유래됐다. 바이커 쇼츠와 달리 통을 넉넉하게 입어 편안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버뮤다 쇼츠는 자켓과 함께 매치해 수트로 입으면 스타일리시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다소 어중간한 기장일 경우, 다리가 짧아보이지 않도록 힐을 신는 것이 좋다.◆데일리룩 자리잡은 레깅스레저활동 인구의 증가로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애슬레저룩 '레깅스'가 올해도 유행을 선도할 전망이다.레깅스는 기존에 실내 일상복이나 요가복으로 입었지만, 최근 다양한 액티비티룩 뿐만 아니라 데일리룩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등산, 트레킹 등 가볍게 레저 활동을 즐기는 2030 밀레니얼 세대가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레깅스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이에 따라 레깅스 시장 규모도 2013년 4천335억 원에서 2018년 6천958억 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K2, 네파, 블랙야크 등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최근 아웃도어 전용 레깅스 상품 출시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백화점 대구점도 오는 9일까지 4층 여성관 특설매장에서 '파슬리웨어' 애슬레저복 인기 상품전을 연다. 대표 상품인 ▷브레스 레깅스 ▷글램 티셔츠 ▷베러 티셔츠 등을 신년맞이 특별 프로모션으로 1+1 판매한다.선영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여성패션팀장은 "최근 많은 여성들이 레깅스를 데일리룩으로 활용하면서, 기능성과 핏감을 우선으로 하는 레깅스가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기능성 레깅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고해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개인 취향과 소신 뚜렷해져한편으로는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뚜렷해지면서, 예년에 비해 천편일률적인 유행이 다소 흐릿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삼성물산패션연구소는 최근 2020년 패션 시장 전망을 발표하면서 'REASON'(명분)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신념소비' 트렌드가 뿌리내리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이더라도 각자의 신념에 부합하지 않는 브랜드라면 결코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 지난해 '유니클로' 사태가 대표적이다. 일본 성노예 문제를 연상케 하는 유니클로의 부적절한 광고가 곧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대신 환경보호 등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윤리적 패션 브랜드들이 자리잡아가는 모양새다. 즉 단순히 수요와 공급에 따라 소비가 결정되는 시대가 아닌, 자신의 성향과 소신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삼성물산패션연구소 관계자는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를 찾아올 명분, 브랜드를 구입할 명분, 궁극적으로 브랜드를 사랑할 명분을 제시하는 것이 올해 패션 브랜드들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3 18:00:00

평양의 금수산 모란봉 에는 여러개의 문화재급 정자와 루각들이 있다.

[권용섭의 북한 화첩기행]<12>모란봉아 을미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한 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 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 많은 대동강아~~.분단의 아픔과 망향의 그리움을 노래한 대중가요 "한 많은 대동강"의 가사이다. 노랫가사중에 등장하는 을밀대(乙密臺)는 금수산(모란봉) 을밀봉 아래에 있다. 을밀대는 6세기 중엽 고구려 평양성 내성의 북쪽 장대(將臺)로 세운 정자로 평양성 제일 높은 곳에 있다.6.25전쟁 이후 3.8선의 철조망이 가로 막혀 오가지도 못해 피난민들이 이산의 아픔을 담은 시와 문학과 대중가요에 대동강과 함께 자주 등장한다. 필자는 2003년에 이어 2018년에는 아내와 함께 방북해 모란봉 일대를 화폭에 담으려 화구들을 챙겨 올랐다. 금수산(모란봉)은 서울의 남산격으로 평양시내 한 가운데 있으며 그리 높지 않는 산이다.을밀대 가는 길은 초대소에서 돌성을 따라 '최승대'와 '현무문'을 보면서 오르는 길과, 대동강 옥류관에서 올라 가면 '칠성문' ,'애련정'을 지나 가는 길이 있다. 우리 일행들은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고 오르는 길을 택했다. 언덕의 시작점인 칠성문 주변에는 소나무 가지들이 얼굴에 스칠 정도로 굽어 쳐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했다. 마치 정원과도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가파르지 않는 언덕을 따라 평양성을 걸었지만 등산객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소풍나온 듯한 학생들의 모습은 종종 볼 수 있었다. 이것 저것 스케치하며 올라도 한 시간이 채 안되어 가장 높은 위치인 을밀대 앞에 섰다. 6세기 중렵 고구려시대에 평양 내성 북쪽 끝 지점에 처음으로 세운 장대 을밀대는 을지문덕의 아들 '을미장군'이 지어 군사지휘소로 썼다고 기록하고 있다.열개의 기둥으로 세워놓은 을밀대를 중심으로 둘러 쌓인 돌 성에 한 발 간격으로 활을 쏘는 구멍을 내놓았다. 을미대에서 필자는 북측 안내원들에게 평화로운 문화행동으로 수묵속사 퍼포먼스를 겸한 스케치를 보여주기로 했다. 아내와 커다란 화폭의 천을 맞잡아 펼쳤다. 을밀대 아래 잔디광장 사이사이에 듬성듬성 늘어진 소나무와 짙게 물들은 단풍 나무들이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그곳에서 북한의 노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기법이 북한식 극사실 기와집을 그리고 있었다.그가 그리고 있는 그림도 채색을 하지 않는 수묵화인지라 반가워 말문를 텃다. "수묵만 하십니까?"라고 물으니 나이 지긋한 노화가는 "아니 색을 칠 해야 잘 팔리지요" 하는 것이었다. 몇 마디 화법의 이야기를 나누며 30분에 거처 후딱 그림을 그렸다. 그는 나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더니 "그림을 참 빨리 그리시네요." 하는 것이다.예! '저도 선생님 처럼 앉아서 종일 그리고 싶은데 일정이 그렇지 못해 아쉽습니다'라고 했더니 노화가가 물어 왔다. "다른곳은 어디 갈 겁네까?". 칠보산, 묘향산, 박연폭포, 등 내가 북한 전역에 그리고 싶은 곳을 줄줄이 다 말했더니 '금강산은 왜?' 빼냐며 금강산을 꼭 가보란다. 금강산 좋지만 저는 20년전에 금강산에서 100여점의 그림을 그려왔다고 얘기했다. 그럼 묘향산을 추천 한다고 했다. 잠시 후 주변 일행들과 사진을 찍기로 했다. '부산 오륙도에서 평양까지' 스케치 기행을 하겠다며 플랜카드를 펼쳤더니 이 또한 통제를 하고 나섰다. 그리고 을밀대 그림만 들고 찍으라는 것이다. '자유'라는 용어를 강하게 떠오르게 했다. 순간 누군가 명령을 했다. "넥타이 맨 사람만 들어가라우!" 아... 어이가 없었지만 나의 그림에 대한 예우이겠거니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라는 말만 했다.이러한 문화행동에서 생기는 교류의 틈을 나는 즐기고 있었다. 하산하는 길에 소련군 위령탑이 있다고 하였지만 우리는 평양성에만 관심을 갖고 기념 쵤영을 했다. 고구려때 부터 이어져 온 전쟁에서 수많은 군인들이 피를 흘리며 뺏고 뺏기었던 평양성을 화가인 우리가 점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총칼보다 강한 것이 붓이 아니겠습니까."며 이런 저런 제스쳐로 문화행동을 즐기며 내려왔다. 바위로 둘러쳐져 움푹패인 요새 같은 광장이 하나 있었다. 그곳에는 북한주민 인민복을 입거나 양복, 한복 등 자유로운 복장의 남여들이 녹음기를 틀어 놓고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었다. 70년여 동안 분단된 남북이 겨루어온 이념들을 와해하는데 어떻게 내 생각만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많은 것을 곱씹어 본다. 권용섭 독도화가

2020-02-03 18:00:00

'닥터 쉬나벨'의 모습이다. 중세시대 유럽의 의사들이 흑사병 환자를 치료하러 갈 때 입었다고 알려진 복장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막아야 산다" 신종코로나 계기로 살펴본 전염병 역사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환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잠자고 일어나면 감염자와 확진자,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 3일 오후 6시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1만7천여 명, 사망자는 360여 명이며, 필리핀에서도 2일 1명이 숨졌다. 국내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계기로 지구촌을 강타하는 신종 감염병의 역사를 살펴 본다. ◆ 인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인류의 역사는 전염병의 역사'라고 할 만큼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큰 공포였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인류 문명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다.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인류는 전염병이 창궐할 때마다 집단공포 속에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며 생존의 메커니즘을 배워야 했다. ▷흑사병=1347년, 이탈리아에서는 원인 모를 전염병이 발생했다. 온몸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증상에 따라 '흑사병'(Black Death)으로 불린 이 전염병은 이탈리아 전역을 초토화한 후 프랑스를 거쳐 영국과 북유럽으로 번져 나가더니 러시아까지 확산되었다. 흑사병은 몽골군이 퍼트렸다는 설이 있다. 몽골의 제후국인 킵차크한국은 1345년 동유럽 정벌에 나서 크림반도의 카파를 공격했다. 하지만 1년 동안 성은 끄떡없었고 몽골군에서 흑사병이 돌았다. 몽골군은 투석기로 죽은 시체를 성 안으로 던졌다. 성 안에 페스트가 퍼져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성에서 살아남은 이탈리아 상인들이 시칠리아로 돌아가면서 흑사병이 유럽 전역으로 번졌다. 당시 기록으로 보면 전 유럽 인구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인 2천500만~6천만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인구는 2세기가 지난 16세기가 돼서야 흑사병 창궐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흑사병은 지금도 중국과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네이멍구의 흑사병 환자 2명이 베이징에 나타나 방역 당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스페인 독감=1918~19년 미군의 병영에서 첫 발생했으며 병사들의 이동에 따라 세계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그 시기에 전쟁 사망자(850만 명)보다 많은 5천만 명이 이 독감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미국의약협회 저널은 1918년 12월호에 "그해(1918년)는 인류사에 가장 잔인한 해"라고 기록했을 정도였다. 당시 우리나라에도 스페인 독감(무오년 독감)이 퍼져 인구 1천670만 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740만 명이 감염돼 14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미국에서 처음 인지한 질환을 스페인독감으로 표현한 이유는 1차대전 중이던 당시 각국이 전시 보도통제로 쉬쉬했다. 그러나 참전국이 아닌 스페인은 당시 전시 보도 통제를 하지 않아 스페인 언론에선 이 병에 관한 뉴스가 연일 중요 기사로 다뤄졌고 이 때문에 스페인 독감으로 불렸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 된 뒤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메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상륙해 전 국민이 메르스 공포에 시달리며 38명의 사망자를 냈다. 메르스 확산으로 초중고등 학생의 수확여행이 취소되기도 했다.▷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2002년 중국 광둥성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호흡기 질환으로 30개 국에서 8천여 명 이상이 감염돼 770여 명이 사망했다. 주변국에 비해 한국인의 사스 감염 비율이 낮은 이유가 김치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중국에선 한때 김치 열풍이 일기도 했다. ◆"바이러스 확산 막는 길은 생활습관 바로 하는 것"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는 5000종이 넘는다. 하지만 인류가 아직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바이러스를 감안하면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에 기생하기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치명적인 파괴력을 갖게 된다. 끊임없이 신종 바이러스가 나타나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킨다.인류와 바이러스의 싸움은 현재 진행형이다. 인류는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랜 기간 백신 개발에 주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 이유는 같은 바이러스인데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백신을 피하기 때문이다.세계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는 바이러스 발생원인을 인간집단의 팽창, 자연서식지의 침범, 인간과 야생동물의 국간 이동과 뒤섞임, 자연 서식지와 생태계 교란, 가축과 야생동물의 동시사육, 야생동물 종 또는 야생병원체의 지역 간 이동, 기후변화, 광범한 항생제 사용 등을 꼽았다. 인간의 행동에 의해 초래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전문가들도 유일한 대응책은 '면역력 강화'와 '개인위생 관리'이라고 말할 뿐이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인 감기에 무분별하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단국대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는 "사스, 메르스, 그리고 신종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야생동물을 먹거나 사냥을 위해 접촉하는 행위는 인류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공격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박쥐를 먹고 고릴라나 원숭이를 먹는 이들이 문제란 얘기다.서민 교수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길은 생활습관을 바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예만 봐도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악수를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잘 지냈냐?'고 하거나 반갑게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서민 교수는 끝으로 "메르스 사태가 들불처럼 확산된 이유는 가족들이 간병을 전담하는 시스템과, 아픈 사람을 찾아가서 위로해줘야 한다는 문병문화가 원인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서로 부대끼며 정을 나누는 문화가 아름다워 보이지만, 신종 바이러스의 시대에선 그런 행위가 적폐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02-03 18:00:00

"할머니 손맛 놀랄걸요" 어르신들이 꾸려가는 이천추어탕

이천추어탕(대구 남구 이천동 고미술품거리)에서 일하는 사람은 모두 60세 이상 할머니들이다. 미꾸라지 손질부터 채소 다듬기, 추어탕 끓이기, 서빙까지 모든 일을 어르신들이 직접한다. 이천추어탕집을 이끌고 있는 이석태(74) 반장은 "일을 하며 용돈 벌이도 하고 여러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생활의 활력을 얻고 있다"며 "일도 보람되고 자부심도 있고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할머니 손맛나는 경상도식 추어탕이천추어탕이 생긴 것은 2014년이다. 대구시 남구 관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담당하고 있는 남구시니어클럽이 '시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가게를 만들고 어르신들을 고용하면서 시작됐다. 6년째인 지금은 주변은 물론 타지역까지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점심 시간이면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식당에 들어서면 주방 입구에 '100세까지의 팔팔한 삶을 생각하며, 음식을 정성껏 만들겠습니다'란 표어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 근무하는 어르신은 모두 12명, 6명씩 교대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한다. 근무시간은 점심만 영업하기 때문에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오전 9시 전에 대부분 출근한다. 이석태 반장은 "오전 11시쯤이면 아침 겸 점심을 드시러 오는 손님이 있어 미리 준비해놓기 위해 일찍 나온다"면서 "나이 드신 분들이라 아침 잠이 없어 모두 일찍 출근한다"며 활짝 웃었다.6명 중 4명은 주방을, 2명은 서빙과 계산을 한다. 이 반장과 김점식(72), 오갑숙( 74), 김영조(69 ) 어르신이 주방을 맡고, 이을태(66), 민태영(63) 어르신이 서방과 카운트를 담당하고 있다. 이 반장은 이천추어탕의 든든한 리더다. 9년간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이천추어탕이 자리 잡는 데 큰 몫을 했다. 이 반장은 열정적이고 친절하게 손님을 응대하고, 조원들의 업무 분장과 교육을 한다.일한 지 3년 됐다는 김영조 어르신은 이 반장과 함께 추어탕을 끓인다. 오갑숙 어르신은 부침개를 부쳐내고, 김점식 어르신은 겉절을 담당한다. 웃는 얼굴이 예쁜 이을태(66) 어르신은 서빙, 막내 민태영(63) 어르신은 서빙과 카운트를 담당하고 있다. 이 반장은 "힘든 일도 좋은 일도 함께해오다보니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고 했다.이곳 메뉴는 추어탕과 해물파전, 촌두부 등 3가지이지만 손님들은 주로 추어탕을 찾는다. 전형적인 경상도식이다. 미꾸라지를 푹 삶은 후 체에 밭쳐 일일이 손으로 훑어 뼈를 걸러 낸 뒤 손질한 배추를 넣고 끓인다. 배추는 청방배추다. 이 반장은"청방배추는 크지 않고 적당한 수분과 깊은 단맛을 지니고 있어 정갈한 맛이 나 이 배추만을 사용한다"고 했다.특별한 맛을 내기 위해 별스럽게 솜씨를 부리지 않는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손은 저울이 되고 계량스푼이 되어 특별한 비법을 만들어낸다. 맑은 국물은 시원하고 담백하다.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이 반장은 "모두 할머니의 정성과 손맛이다. 시골 엄마가 끓여준 어릴 때 맛본 것 같은 맛이다. 그래서 포장해가는 손님이 많다"고 했다.상차림도 깔끔하다. 국과 깍두기, 겉절이, 콩자반, 버섯양파볶음, 부침개, 찧은 마늘, 썬 풋고추, 재피가루가 전부다.◆"출근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출근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했다.이석태 반장은 "집에 있으면 잘 씻지도 않고 부스스한 모습으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출근하니 화장도 하고 옷매무새에도 신경쓰는 등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영조 어르신은 "몸은 고달파도 힘든 줄 모르고 일한다. 이 나이에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했고, 김점식 어르신은 "허리가 좋지 않아 힘든 것 못 드는데 동료들이 도와준다. 이처럼 형님, 아우 하면서 일하다보면 일주일이 금방 간다"고 했다. 오갑숙 어르신은 "자고 일어나 일하러 갈 수 있는 곳이 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이을태 어르신은 "손님들이 '맛있다. 잘 먹고 갑니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내달 5일이 월급날인데 그 돈으로 친구들에게 한턱 쏘기로했다"고 활짝 웃었다.민태영 어르신은 "팀워크가 너무 좋다. 그래서 출근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라고 했다.김슬기 남구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담당은 "할머니들이라 책임감도 강해 너무 잘하고 있다. 또래 친구들은 집에 있거나 병원을 드나드는데 이곳 어르신들은 활동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2020-02-03 18: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환자가 지난달 서울역 편의점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 한 편의점에

신종코로나 12번째 환자, 부천 식당·약국 등 더 다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12번째 확진 환자가 앞서 식당과 약국, 대형마트에 더 머물렀던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경기도 부천시는 12번 확진자 A(49) 씨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21분 부천 심곡본동 왕중왕식당, 같은 달 27일 오후 3시 10분 부천종로약국, 같은 달 30일 오후 4시 10분 이마트 부천점에 머물렀다고 3일 발표했다.14번 확진자인 A씨 아내 B(41) 씨도 이들 장소에 함께 있었다.다만 왕중왕식당에서는 다른 고객 없이 식당 주인 부부만 있었다. 부천종로약국, 이마트 부천역점에서는 이들이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부천시에 따르면 식당 주인 부부는 자가격리한 채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받고 있으며, 접촉 14일째인 이날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이들 부부의 딸 C(14) 양은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C양은 현재 심곡본동 거주지에서 자가격리한 채 부천시의 일대일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앞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후에 양성 판정이 난 8번 확진자 사례를 들어 "C양은 14일간 격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했다.앞서 부천시가 공개한 A씨 부부 동선을 보면 지난달 20∼31일 CGV 부천역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속내과의원, 서전약국, 이마트 부천점 등으로 나타났다. CGV 부천역점과 이마트 부천점 등은 임시휴업 중이다.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추가 확인된 A씨 동선은 B씨 동선을 조사하던 중 파악됐다. B씨가 지난달 29일 이동해 집중적으로 동선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아래는 의심환자 검사 기준(신고는 ☎ 1339 혹은 지역 보건소)-최근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방문 후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최근 14일 이내에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 중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최근 14일 이내에 중국(후베이성 이외 지역)을 방문 후 폐렴이 나타난 자

2020-02-03 17:10:40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장내 정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후베이성 방문자 입국제한, 국민 안전 위한 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내린 '제한적 입국 금지' 조치가 "국민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내린 조치"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여해 이처럼 말했다.앞서 정부는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2주 이내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 있는 모든 외국인 입국을 4일 0시부터 전면 금지하는 등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으로 한중 관계에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등 악영향이 우려되기도 했다. 때문에 정부가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으로 입국금지 대상을 한정한 것은 이런 위험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됐다.이날 문 대통령은 "중국은 우리 최대 인적 교류국이자 최대 교역국이다. 중국의 어려움은 곧 우리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면서 "서로 힘을 모아 비상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이웃 국가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웃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연대할 때 진정한 이웃으로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출입국 관리 조치가 우리 국민을 보호하려는 목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과 함께 사태 극복에 협력하는 것과 별개로, 국민 안전을 위해 제한적 입국금지나 제주 '무사증(무비자) 입국' 잠정중단 등 조치도 불가피했다는 것.문 대통령은 총리가 진두지휘하는 범정부적 총력대응체계를 통해 지역 확산을 강력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무증상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나, 무증상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 작은 가능성도 무시하지 않고 방역 구멍을 막겠다는 말 또한 더했다.문 대통령은 "얼마나 더 확산할지, 언제 상황이 종식될지 알 수 없다"며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를 유지하되, 실제 대응은 '심각' 단계에 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 대상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불안 요소에 적극적 대응해야 한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강화에 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불신과 혐오를 키우는 '가짜뉴스'를 경계하고, 경제보다 국민 안전을 더욱 우선시해 달라는 당부도 전했다.문 대통령은 "공포와 혐오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이 진정한 극복의 길"이라며 "신종코로나 사태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우리는 극복할 것이다. 우리에겐 축적된 경험과 국가적 차원의 방역 역량, 성숙한 시민 의식이 있다"고 했다.이어 "국민들께서도 우리가 서로 손을 맞잡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우리는 서로의 사회안전망'이라는 시민의 목소리처럼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국민의 저력을 믿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3 16:17:49

지난달 31일 디씨인사이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정보 유출' 관련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등록됐다. 성남시와 화성시,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가짜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경찰, 신종코로나 공문서 사칭 등 '가짜뉴스' 6건 수사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등에 대한 '가짜뉴스' 수사를 시작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공문서 형식으로 퍼진 '분당·동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가짜뉴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서 형식의 서류 사진이 올라왔다.'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보고'라는 제목의 서류에는 확진자 3명의 이름 일부와 나이, 주소, 관계, 확진 경위 등 내용이 담겼다.문서에는 '2020. 1. 31. (금) 건강관리과'라는 문구와 '향후 계획. 관련 보도자료 배포(2.1. 토)' 등의 문구도 적혀있었다. 지자체 확인 결과 이는 가짜로 드러났다.경찰은 또 '4번 확진자 사망설', '확진자 가족이 안성 한 병원을 방문해 병원이 폐쇄됐다'는 등 6건의 가짜 뉴스를 수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게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 가짜뉴스 유포자를 꾸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3 13:28:42

단순 협착증의 경우는 전신마취 필요 없이 척추마위와 최소절개, 미세수술을 원칙으로 하기에 고령의 환자도 마취와 수술 위험성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도모한다.

노인성 척추질환의 대표 '척추관 협착증' 50~60대 이후 많아

노인성 척추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인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50~60대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수명의 연장과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가운데 있는 신경통로인 척추관 또는 신경가지가 옆으로 빠져나가는 신경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요추부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발병 원인은 척추의 퇴행성 변성이다. 척추도 나이에 따라 퇴행성 변성이 생기는데 보통 30세 이후부터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에 변성이 생겨 추간판의 높이가 낮아지고 무게와 힘을 흡수해주는 쿠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척추뼈와 척추 관절에 상대적으로 무게와 힘이 더 실리게 되어 척추 관절이 변성되어 커지고 관절 주위의 황색 인대도 두꺼워진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두꺼워진 조직이 신경을 직접 누르거나 신경의 혈류 장애를 일으켜 증상이 발생한다.주된 증상으로는 걸으면 악화되는 다리의 통증이다. 요추부의 척추관 속에는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다발이 있는데 협착증 때문에 이 신경들이 눌리면 다리(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의 통증이나 감각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때 생기는 다리 통증의 특징은 서있거나 걸으면 통증이 악화되고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서 쉬면 완화된다. 주방 일이나 오래 서서 하는 일이 힘들어지고 걸을 때 다리가 당기고 저림, 다리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오는 느낌으로 보행이 힘들어진다. 심한 경우에는 오래 걷기가 불가능해지며 버스 한 정거장 거리도 몇 번이나 쉬게 된다. 허리 통증은 신경이 눌려서 생긴다기보다는 추간판이나 척추 관절의 변성에 의해 생기며 실제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서 허리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척추전문의의 정확한 문진과 신경학적 진찰이 필요하다. 확진을 위한 영상검사로는 척추관과 신경을 보기 위해 MRI 또는 CT 검사가 필요하다. 엑스레이만으로는 신경을 볼 수 없기 때문에 MRI 또는 CT 검사가 꼭 필요하다.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이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과 신경 주위 혈류를 개선하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견인치료 및 신경 주위의 염증을 완화하기 위한 신경주사,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와 척추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요법이나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치료하면 잠시 호전되었다가 자주 재발하는 경우, 다리 힘이 빠지는 근력저하나 대소변 장애와 같은 신경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다.척추의 전방전위증이나 불안정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신경감압술과 기구고정술을 함께 시행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협착증은 신경감압술만으로 성공적인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단순 협착증의 경우는 전신마취 필요 없이 척추마위와 최소절개, 미세수술을 원칙으로 하기에 고령의 환자도 마취와 수술 위험성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도모한다. 신경을 누르고 있는 비정상적인 부분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수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두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도움말: 대구 척척병원 신경외과 신철식 원장

2020-02-01 12:39:52

문경경찰서가 제작해 전국 보이스피싱 예방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할매의 역습'의 한장면. 문경경찰서 제공

[알쏭달쏭 생활법률] 보이스피싱 예방법

Q : 갑은 을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을은 자신이 서울중앙지검 검사인데 갑의 명의가 도용된 것 같으니 임시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을은 갑에게 핸드폰에 OTP를 발급받아야 하며, 갑이 가진 예금을 하나의 계좌로 모은 후, OTP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갑은 의심없이 을이 지시한 대로 OTP를 발급받고 흩어진 은행예금 1억원을 하나의 계좌로 모은 후 을에게 OTP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이후 갑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은행계좌를 확인해 보니 예금을 모았던 은행계좌에서 병 명의의 은행계좌로 1억원이 이체된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갑은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영상ㅣ안성완 asw0727@imaeil.com A : 갑은 이른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것인데요. 이 경우 갑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병 명의의 계좌가 있는 은행에 피해구제 신청을 하는 것입니다.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한 피해자를 위하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는데요. 이 법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한 갑은 돈이 이체된 병의 계좌가 있는 은행에 해당 계좌의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을 받은 은행은 병의 계좌가 사기이용계좌로 의심할만한 사정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즉시 해당 계좌의 지급을 정지하여야 합니다.또한, 갑은 가까운 수사기관에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하였음을 신고하여야 합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하여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병의 인적사항이나 구체적인 범행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지급정지 조치가 취해진 이후 은행은 병에게 병의 계좌가 지급정지되었다는 통지를 보내는데, 이때 갑이 보낸 돈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통해 입금된 것인데 이를 갑에게 돌려줘도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때 병이 입금된 돈의 반환에 동의하면 은행은 해당 금원을 갑에게 반환하여 줍니다.만약 병이 입금된 금원의 반환을 거부하고 지급정지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면, 갑은 병을 상대로 이체된 금원의 반환을 구하는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여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병의 이의제기가 있은 후 2개월이 지나면 지급정지가 해제되기 때문에, 2개월이 지나기 전에 소제기 증명원을 은행에 제출하여 지급정지 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후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 이체된 돈은 반환 받을 수 있습니다.법무법인 우리하나로 류제모 변호사

2020-02-01 06:30:00

'신종 코로나'에…비오템 옴므, 모델 류준열 팬사인회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와 WHO(세계보건기구) 비상선포로로 인해 맨케어 브랜드 비오템 옴므(BIOTHERM HOMME)가 비오템 옴므 모델 류준열과 함께하는 팬사인회 행사를 취소한다.비오템 옴므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배우 류준열과 함께 2월 7일 시코르 강남역점에서 열기로 했던 팬사인회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비오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관련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사인회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기 위함이오니 사인회를 기대하신 분들께 거듭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시코르 대표 3개 매장인 시코르 강남점, 시코르 강남역점, 시코르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비오템 또는 비오템 옴므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증정되는 럭키백 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 다만 럭키백 내에 동봉될 예정이었던 류준열 사인회 티켓은 행사 취소에 따라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2020-01-31 19:24:40

[스도쿠]<55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53회

2020-01-31 18:30:00

[낱말맞히기]맞<55회>

◑가로 열쇠◐1.사고가 없도록 문을 잘 닫아 잠그는 일.3.전쟁에 썼던 말과 소를 놓아 보낸다는 뜻으로, 다시는 전쟁을 안한다는 말. 'ㅇ마방ㅇ'5.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는 마음.6.몹시 화가 나서 크게 소리 지르거나 꾸짖음. 또는 그 소리.8.사람에게 잡힌 생물을 놓아주는 일.11.있는 듯 없는 듯 흐지부지함.14.일정한 기간 동안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서 생긴 손실의 금액.16.돌아다니며 구경하거나 놀기 위하여 여러 가지 설비를 갖춘 곳.18.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음.20.일반 백성들이 사는 집.22.덮어 감추거나 가리어 숨김.24.조선 때, 대궐 안의 음식을 만들던 곳.26.언행(言行)이 허황하고 착실하지 못하며 주색에 빠져 행실이 추저분함.27.아주머니를 홀하게 또는 친숙하게 일컫는 말. ◑세로 열쇠◐1.출입문 밑의, 두 문설주 사이에 마루보다 조금 높게 가로로 댄 나무.2.지은 죄를 물건이나 다른 공로 따위로 비겨 없앰.3.거울로 삼아 본받을 만한 모범.4.개인끼리나 나라끼리 서로 사이가 좋음.7.일정한 장소를 지나다니지 못하게 함.9.손가락 끝에 종기가 나서 곪는 병.10.여럿이 둥그렇게 둘러서서 추거나 돌면서 추는 춤.12.자연 또는 본능 그대로의 모습에서 풍기는 멋.13.남을 빈정거려 놀림. 또는 그런 말이나 몸짓.14.죽은 뒤에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을 이르는 말. 'ㅇ초보ㅇ'15.돈. 화폐.17.그 지역에 본디부터 살고 있는 사람들.19.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21.이마에서 정수리까지의 머리카락을 양쪽으로 갈랐을 때 생기는 금.23.건물이나 성 따위가 파괴되어 황폐하게 된 터.24.휩쓸어 죄다 없애 버림.25.곡식 따위를 찧거나 빻는 기구나 설비를 통틀어 이르는 말.◇낱말맞히기 53회 정답 ◇응모요령▶제55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2월12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2월15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1-31 18:30:00

[시사상식퀴즈] 2월 1일 자

1. 중국 후베이성 이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폐렴으로 전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에서만 폐렴 확진자 수가 6천명을 돌파해,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었다. 사망자도 100명을 훌쩍 넘었다. 지역 이름을 따서 이른바 'ㅇㅇ폐렴'이라고도 불린다. 이 지역의 이름은. (힌트 매일신문 1월 20일 자 23면) 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팝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이 행사 무대를 밟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이 시상식 2부에서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이 상은. (힌트 매일신문 1월 28일 자 2면) 3. 예전에는 집집마다 섣달 그믐날 밤, 이것을 새로 장만하곤 했다. 이것에 붉은 실을 꿰어 부엌이나 문 위에 걸어두는 풍습이 있었다. 한 해 동안 많은 쌀을 일 수 있을 만큼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데서 비롯됐다. (힌트 매일신문 1월 21일 자 21면) 4. 최근 혼족(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이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청소, 이사, 빨래는 물론 초소량 제품을 즉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생겨났다. 직장 생활 등으로 바쁜 이들에게, 앱을 열어 손가락만 까딱하면 집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인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29일 자 22면) ◇1월 11일 자 정답1.솔레이마니 2.위성정당 3.골든글로브 4.CES

2020-01-31 18:00:00

Cartoon by Sergio Drumond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Prevention is better than cure.

Prevention is better than cure.예방은 치료보다 더 낫다.말풍선: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시던가, 아니면 외과수술을 하시던가, 환자분께서 선택하셔야 합니다. prevention: 예방 /better than: ~보다 더 나은exercise: 운동 /surgery: 외과수술 한 뚱뚱한 남자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자 의사는 환자에게 살을 빼거나 외과 수술을 권합니다. 우리 속담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가 비슷한 속담입니다. 오늘 하루도 소중한 건강부터 챙기시기 바랍니다. 해설 김희달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20-01-31 18:00:00

예비 부부 서영삼♥전혜진 씨. 고구마웨딩 제공

[우리 결혼해요] 서영삼♥전혜진… "8년의 시간, 결혼 후에도 내 이름 불러줄 오빠에게"

안녕, 오빠! 갑작스럽게 이렇게 기회가 와서 정말 오랜만에 편지를 오빠에게 써!!오늘 오빠와 나는 결혼식장에 서 있을 거고, 사람들에게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을 거야.이 순간이 오기까지 참 많은 세월이 흘렀네!아직도 오빠를 처음봤던 게 생생한데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걸렸던 세월이 무려 8년이 지났네. ㅎㅎ처음에는 아무도 우리가 결혼까지 할거라 예상도 못했고, 우리조차도 7살이라는 나이 차이때문에 갈등도 많았기에 이렇게 결혼까지 올 거라는 생각을 못 했었지.그런데 알콩달콩 잘 지내와서 이렇게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서 신기하기도 하고, 벅차기도 하고 그렇다!8년이란 시간을 만나왔지만 아직도 가끔 오빠 보고 설렐 때도 많아. 특히 내 이름을 '혜진~' 이라고 불러줄때. ㅎㅎㅎ 오빠는 내가 푼수같이 웃을 때 설렌다고 한 이상한 포인트가 있지만 말이야. ㅋㅋㅋㅋ아무튼, 결혼을 해서도 나를 '누구 엄마'가 아닌 나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는 사람이 오빠일 것 같아서 좋아! 나랑 결혼하는 사람이 오빠라서 고맙고, 또 고마워!평생 다투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건 거짓말이고, 다투더라도 우리가 8년동안 잘 얘기하고 서로 이해점을 찾아가며 지냈던 것처럼 우리 평생 힘든 일이든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함께 하자. ❤️ -니 사랑 혜진이가- 자료제공: ㈜고구마·고구마웨딩

2020-01-31 18:00:00

2016년 1월 달성공원앞 번개시장. 시 손경찬·사진 서병창

[손경찬의 장터 풍경] <2>어묵 가게

어묵 가게 한파가 들이닥쳐추웠던 그때는어묵가게 앞에서막걸리 한잔으로언 몸을 녹였는데이제는 소주,소주로 언 몸을 녹인다. 짐꾼들이잠시간 일손을 놓고어묵 가게로 찾아들어언 손 녹이는 시간"추위에는 암이만한 게 없지최고 보약인 기라"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2020-01-31 18:00:00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과 관련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3차 감염' 이끈 3번째 확진자는 '슈퍼 전파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6번째 확진자와 그 가족이 단기간에 잇따라 바이러스에 노출되자 3번 확진자를 '슈퍼 전파자'로 보고 그에게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3번 확진자가 '3차 감염'을 유발하더라도 그를 반드시 슈퍼 전파자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의 전염력이 높거나, 한 번에 여러 사람에게 직접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2차 감염자인 6번 환자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한일관에서 3번 환자와 함께 식사했다. 3번과 6번 환자는 각각 26일, 3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6번 환자의 딸 부부 2명에게서도 신종 코로나 검사 '양성' 반응이 나와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번 환자 딸은 어린이집 교사로, 해당 어린이집은 휴원 중이다. 6번 환자 사위는 한국발전교육원 행정사무 직원으로, 이곳 역시 교육생 귀가 조치를 내렸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6번 환자) 가족들은 중국 여행 이력이 없다. 현재로서는 6번 환자로부터 전염된 3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3번 환자로부터 6번 환자와 그 가족까지 이어지는 '3차 감염'이 일어났다 보니 슈퍼 전파자에 대한 공포도 커진다.슈퍼전파자는 전파력이 강한 감염병 환자를 이른다. 호흡기바이러스 감염병의 슈퍼전파자는 보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심한 특징을 보인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 슈퍼전파자 5명이 전체 감염자 186명 중 82.3%(153명)를 유발했다.전문가들은 감염 환자 한 명이 몇 명에게 병을 옮겼는지만으로 그를 슈퍼 전파자로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각 환자가 처한 환경에 따라 슈퍼 전파자가 출현할 수 있어, 그가 지닌 특성만으로 슈퍼 전파자를 특정할 것이 아니라 '슈퍼 전파 이벤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메르스 사태를 비춰 봐도 슈퍼 전파자는 병실 등 폐쇄된 공간에서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그의 분비물이 다른 환자의 호흡기 치료기구로 옮겨가는 등 특수한 환경에서 나타나곤 했다.질본 또한 3번 환자를 슈퍼 전파자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정 본부장은 "슈퍼 전파자를 가리는 뚜렷한 기준은 없다. 아주 심한 증상을 보여 전염력이 높을 때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3번 환자로 인해 생긴 2차 감염자는 1명(6번 환자) 뿐이어서 3번 환자를 슈퍼 전파자라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0-01-31 17:23:07

스카이스캐너와 네이버 항공권 등 항공권 상품 판매 대행사이트에 우한행 티켓 상품이 남이 있지만 구매하더라도 이용할 수는 없다. 네이버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캠쳐

지금도 검색되는 우한행 항공권… 알고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로 폐쇄된 우한행 항공권을 국내 대행 판매 사이트들이 여전히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오후 4시 현재 스카이스캐너와 네이버 항공권 예매 사이트 등에는 80만원에서 100만원짜리 인천~우한 왕복 항공권 상품이 여전히 검색된다. 대부분 인천을 출발해 중국 청도나 심양을 경유한 뒤 우한에 들어가는 일정이다.막상 해당 사이트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더라도 이를 이용할 수는 없다. 중국 정부가 우한시를 봉쇄하면서 우한 텐허 국제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가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 한국의 하늘길인 국제 항공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상태다.그럼에도 인천~우한행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대행사이트가 직접 판매 게시물을 등록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 대행사이트들은 여행사가 판매하는 상품을 받아 취합 및 안내하는 등 소비자가 여행사를 거쳐 예약하기 직전의 중개 역할만을 맡고 있다. 대행사이트가 이 같은 상품을 직접 게시한 상품이 아니다 보니 여행사 승인 없이 각 상품을 임의로 삭제하가 어렵다는 한계점도 있다.다만 일부 대행 사이트에서는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정보를 확인한 뒤 예매해 달라는 경고문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이를 참고해 구매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01-31 16:05:39

검역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정부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의 진단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 11명…"3차 감염 우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기존 7명에서 11명으로 4명 늘어났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확진된 8번째 환자가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한국인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원광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는다. 9∼11번 환자 3명의 정보는 확인 중이다.8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7번 환자(28세 남성, 한국)와 23일 오후 10시 20분 같은 비행기(청도항공 QW9901편)로 입국했다. 7번 환자는 귀국 후 26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고, 사촌동생인 수원 한 시립어린이집 보육교사 등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은 이날 일시 폐쇄에 들어갔다.전날 확인된 5번 환자(33세 남성, 한국)는 중국 우한시를 업무차 방문한 뒤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공항에서 아시아나 OZ322편으로 귀국했다. 귀국 당시 증상이 없다가 26일 오후 몸살 기운이 생겼다.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10명 중 1명(지인)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은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다. 두 사람은 22일 서울 강남 음식점(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했다. 3번 환자는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가 시행되고 있었다.6번 환자의 접촉자 8명 중 환자의 딸 부부에게서 모두 검사 양성 반응이 나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가족 내 전파가 확인되면 '3차 감염' 첫 사례가 된다. 이들은 설 연휴 직후인 28일부터 30일까지 각각 태안군에 있는 어린이집과 한국발전교육원에서 근무했다. 이들 직장은 모두 일시 폐쇄와 교육생 귀가 조치를 내렸다.

2020-01-31 16:01:19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비해 29일 공장 정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불똥'…현대차 '1주간 가동중단' 전망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한동안 생산 라인을 멈출 상황에 놓였다.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소재 기업에서 감염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다. 한국 자동차 생산과 공급 전반에도 차질이 우려된다.31일 국내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0일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버스라인의 이번 주 공장 특근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현대차에 전선 제품 '와이어링'을 공급하는 중국 업체에서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사망, 중국 정부로부터 내달 9일까지 공장 가동 중단 명령을 받아서다.이에 현대차는 와이어링 재고를 관리하고 외부인 출입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이번 주 특근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파견한 주재원도 최소한의 인원만 남긴 채 철수토록 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주말 특근이 예정됐던 곳은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으로, 당장 모든 차종이 여파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동안 와이어링을 추가 확보하지 못한다면 다음주 이후 전체 공장을 멈춰세워야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대 현대차가 확보한 와이어링 재고는 5일분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재고를 모두 쓰는 다음달 4일부터 적어도 1주일 간은 공장 가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현대차 사측은 31일 노조 측에 '공장 가동이 불가능한 2월 5일부터 12일까지 1주가량 단체 휴가를 실시하자'는 취지로 노사 협의를 제안한 상태다.이런 소식에 지역 부품업계와 영업망은 생산 중단에 따른 운휴 및 생산성 악화와 소비자 불만을 우려하고 있다. 통상 현대차와 납품업체는 여름 휴가(7월 말~8월 초) 기간 함께 공장을 멈추고 쉬곤 했는데 이번에도 덩달아 가동을 멈춰야 할 수 있다는 것. 또 신차에 속하는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후 밀려든 예약 주문을 모두 쳐내지 못한 상황이다.대구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현대차 생산 라인이 멈추면 우리 또한 한동안 공장을 멈춰야 할 우려가 있다. 그만큼 매출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한국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연쇄 타격을 입는 것도 국내 경제 불안을 키우고 있다. 지난 30일 쌍용차가 같은 이유로 평택 공장의 가동을 멈출 수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서다.쌍용차 역시 와이어링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내달 4일 휴업을 실시할 판이다. 한국GM, 르노삼성도 납품업체로부터 공급 능력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01-31 11:17:58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황교익 "설현도 먹은 박쥐, 한국 옛 식문화…中 혐오 멈춰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원인으로 박쥐가 꼽히는 가운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한국인도 예전에는 박쥐를 먹었다"며 중국인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황교익은 3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제가 기자 생활을 했던 1998년쯤 황금박쥐 관련 다큐멘터리가 방영돼 화제가 됐다. 동료 기자가 취재하고 돌아와서 '황금박쥐 서식지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하더라. 공개하면 사람들이 다 잡아 먹어서"라고 말했다.그는 중국인만 박쥐를 먹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됐다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과거 한국에서도 박쥐를 약재로 쓰는 등 박쥐 식문화가 존재했다는 것이다.황교익은 "1999년 기사를 보면 환경부 사무관이 한약재로 박쥐를 남획했다는 말이 등장한다"며 "1979년엔 아예 박쥐 관련된 한 박사님이 '박쥐 좀 그만 잡아먹자.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멸종 위기에 있다'고까지 말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 때문에 크게 번졌다는 말과 함께 '중국인은 박쥐를 먹는다. 우한시장에서 박쥐를 먹는다'는 것이 나오고, 중국인 블로거가 박쥐탕을 먹는 장면이 2016년에 올려졌다고 이야기한다"면서 "특정 국민이나 인종, 민족이 어떤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혐오하는 일들은 지구 곳곳에 존재한다.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 사람들을 미개하다고 몰고가던, 먹는 음식으로 혐오를 부추기는 방식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황교익은 중국인 역시 박쥐를 일상식으로 먹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 블로거가 박쥐탕을 먹은 게 2016년이다. 중국에서 먹은 것도 아니고, 팔라우라고 하는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 가서 먹었다고 한다. 그 영상을 가져와서 중국인들한테 혐오 감정을 붙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한국 방송에서도 박쥐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설현의 예를 들었다.황교익은 "설현씨가 나와서 박쥐 먹는 것을 보여줬다. 각각 다른 어느 지역에서, 거기도 중국이 아니었다"며 "우리도 한국이 아닌 지역에 가서 박쥐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 두 영상물이 존재하는데, 중국인에 대해서는 미개하다는 혐오의 감정을 붙이고, 우리한테는 그렇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시각으로 지금 중국인들을 대하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중국인과 이를 관리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혐오 감정을 연결해서 정치판도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가 중국인이나 특정 한국인에게 차별, 혐오의 감정을 붙이면 그 감정이 자신에게 똑같이 돌아온다"면서 "서로 마음 속 혐오, 차별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 (고민하고) 사건의 실체에 대해 좀 더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1-31 10:58:43

'모르는 사람 앞에서 세상에서 제일 긴 롱패딩 입기 몰래카메라'. 비슷해보이즈 유튜브

[핫 키워드] 비슷해보이즈

2018년 11월부터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유튜버다. 허슬러, 만지히피가 주 멤버다. 주 콘텐츠는 장난 몰래카메라로, 개방된 장소에서 각종 상황극을 연기한 뒤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 보고 눈에 띄는 반응을 보인 시민에게 "촬영 중"이었다고 해명한 뒤 영상을 공개해도 좋을지 동의를 구하기까지의 모습을 다뤄 왔다.'모르는 사람 앞에서 치명적인 척하기' '가방 도둑으로 몰기' '휠체어 밀어 달라 하기' 등 시리즈로 활동 1년 만에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 유튜브가 우수 크리에이터에게 주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그간 웃고 넘길 수 있는 가볍고 기발한 상황을 연출해 호평받았으나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보건 인식에 대한 경각심을 심겠다며 '감염 의심자 추격전'을 촬영,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30일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가 삭제한 뒤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2020-01-30 18:12:33

발렌타인데이 맞아 비오템 옴므, 배우 류준열과 내달초 팬사인회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맨케어 브랜드 비오템 옴므(BIOTHERM HOMME)는 내달 7일 시코르 강남역점에서 비오템 옴므 모델 류준열과 함께하는 팬사인회를 연다.2월 1일부터 6일 까지 시코르 대표 3개 매장인 시코르 강남점·시코르 강남역점·시코르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비오템 또는 비오템 옴므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럭키백이 증정 비오템 럭키백 행사와 럭키백 내 넘버원 티켓을 찾은 50명에게 사인회 참석 기회가 제공된다.또 사전 구매를 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2월 7일 당일 4시까지 사인회가 열리는 시코르 강남역점에서 비오템 또는 비오템 옴므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20명에게도 사인회 참석이 가능한 넘버원 티켓을 증정한다.이번 행사는 류준열이 비오템 옴므 모델로 발탁된 이후 첫 오프라인 공식 행사로 팬들과 일대일로 마주하며 사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인회에서 그는 바쁜 일상 속 피부 관리 방법과 자신만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 발렌타인 데이를 준비하는 스페셜 피부 관리 노하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류준열은 작년 11월 비오템 옴므의 아쿠아파워 올인원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모델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류준열이 추천하는 비오템 옴므의 아쿠아파워 올인원은 토너와 모이스춰라이저 기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남성용 올인원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며 수분력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아쿠아파워 올인원은 젤 텍스처가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게 물로 변해 프레시하면서도 강력한 수분감을 전달한다. 블루 히알루론TM을 함유해 지친 남성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비오템만의 독자적인 성분인 라이프 플랑크톤TM은 외부 자극과 면도에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준다. 시원한 민트 워터는 진정 및 쿨링 효과를 주어 사용 후 상쾌함을 선사한다.비오템 옴므 모델 류준열과 함께하는 로맨틱 발렌타인데이 럭키백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1월 31일부터 비오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1-30 10:57:16

이연정 기자(오른쪽)가 허영욱 점프클라이밍짐 대표(왼쪽)의 지도를 받아 클라이밍 체험을 하고 있다. 이채근 기자

"머리로 길 찾고, 온몸으로 오르고"…실내클라이밍 체험기

한 번 해보고싶은데, 막상 도전하기 두려운 스포츠 종목이 몇가지 있다. 그 중 클라이밍이 손에 꼽힌다. 몸 전체를 지탱할 힘은 물론, 높은 곳을 두려워하지 않을 담력도 필요할 것 같아서다.다행히 최근에는 김자인, 천종원 선수 등을 통해 클라이밍 종목이 비교적 친숙하게 느껴지고 있고, 산 암벽이 아니라 실내에서 클라이밍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달서구 본동에 위치한 점프클라이밍짐에서 실내 클라이밍을 체험해봤다.◆발은 '제2의 손'허영욱 점프클라이밍짐 대표가 커다란 바구니에 신발과 주머니 등을 담아와 앞에 펼쳐보였다. 그가 손바닥만한 돌 모양의 물건을 들어보였다. "이것이 실내 클라이밍할 때 잡고 오르는 '홀드'입니다. 손으로 잡아 매달릴 수 있게 윗부분에 홈이 움푹 패여있죠. 잡기는 쉽지만,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히기 쉽습니다." 그가 또 다른 홀드를 들어보였다. 어라, 이건 그냥 그릇을 엎어놓은 모양이다. "이건 홈이 없어서 잡기가 어렵겠죠. 손끝으로 버텨야하기 때문에 숙련자일수록 손바닥보다 손끝 지문이 닳아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이어 그가 든 것은 장비를 담아온 커다란 바구니, '볼륨'이다. 홀드의 10배 이상 크기다. 체육관을 한번 쓱 둘러보자 다양한 크기의 볼륨과 홀드가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볼륨 역시 표면이 거칠해 홀드처럼 손으로 짚거나 발로 밟아 오를 수 있다.허 대표가 가져온 주머니를 열었다. 흰색 가루가 들었다. 그는 "맨손으로 오를 때 손에 발라 밀착감을 높이는 초크다. 마그네슘 가루로, 인체에 무해해 먹을 수 있을 정도"라며 손으로 찍어 혀에 댔다.마지막으로 그가 소개한 것은 클라이밍화. 최근에는 신기 불편한 끈보다 벨크로로 된 것을 많이 신는단다. 신발을 들던 허 대표가 갑자기 문제를 냈다. "왜 신발 뒤에 작은 고리가 두 개나 붙어있을까요?" 안전을 위해 로프 고리라도 매는 것일까.허 대표는 "클라이밍화는 보통 발가락이 살짝 접힐 정도로 작은 사이즈를 신는다. 때문에 뒤에 작은 고리에 손가락을 넣고 잡아당겨야만 신발을 신을 수가 있는 것"이라며 "신발을 작게 신는 이유는 클라이밍에서는 발이 손 역할을 대신하므로, 유연하게 활용해야해서다. 발이 제2의 손인 셈"이라고 설명했다.◆'삼지점'이 기본이자 끝드디어 실전. 클라이밍화를 신으니 발가락이 접혀 발 전체가 예민해졌다. 더욱이 기자는 평소에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저질체력'. 걱정스러운 표정의 기자에게 허 대표가 "클라이밍은 힘이 센 사람보다 유연한 사람이 유리하고, 팔 힘보다 코어 힘이 강해야 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떨어질 때는 절대 손을 짚으면 안된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가 먼저 나서 '삼지점' 시범을 보였다. 삼지점은 클라이밍의 기본이자 끝. 손을 모아 매달리고 발을 양쪽으로 벌려 몸 전체를 삼각형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형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이동해야 한 손을 놓아도 균형이 무너지지 않는다. 다리를 교차하거나 손을 교차하는 변형 삼지점도 다양하다.시범대로 홀드를 잡고 매달렸다. 팔을 쭉 뻗고 엉덩이를 내려 무게중심을 완전히 아래로 둬야했다. 허 대표가 짚어주는 홀드를 따라 한 손, 한 발씩 이동했다. 생각보다 쉬웠지만 높이가 문제였다. 고작 2~3m 높이의 벽이 천길 낭떠러지처럼 느껴졌다. 되도록 아래를 보지 않으려 애썼다. 손으로는 비교적 잡기 쉽게 돼있는 홀드를 하나하나 잡고, 발은 엄지발가락 안쪽을 디딘 채 45도 각도를 유지하며 올라갔다.마침내 가장 위에 있는 홀드를 잡는 데 성공. 클라이밍은 두 손을 모두 홀드나 볼륨에 터치해야 끝이다. 짧은 기쁨 뒤에 다시 무서움이 몰려왔다. 내려오는 것이 더 고역이었다. 허 대표의 지도로 겨우 발을 땅에 내려놓자마자 발을 죄고 있던 클라이밍화를 벗었다.◆힘만 쓰는 운동? 두뇌운동!국내외 클라이밍 대회는 크게 세가지 부문으로 나눠진다. 15m의 암벽을 6분 안에 최대한 높이 오르는 '리드'가 첫번째. '클라이밍 여제'로 불리는 김자인 선수가 이 부문의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외에 4~5m의 벽을 장비 없이 오르는 '볼더링', 15m 벽을 동시에 올라 승자를 가리는 '스피드' 등이 있다.이 중 많은 인기를 끄는 것은 볼더링이다. 홀더와 볼륨을 어렵게 구성해 다양한 기술을 쓸 수 있어서다. 볼륨이 있는 벽에서 볼더링을 연습해보기로 했다.현란한 벽을 찬찬히 살펴보니, 볼륨마다 색색의 테이프가 붙어있다. 허 대표는 "테이프 갯수는 곧 한번에 짚어야하는 손·발 갯수를 의미한다.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출발하도록 하기 위해 붙인 것"이라고 했다.스타트 볼륨부터 같은 색의 볼륨을 잡고 밟아 올라가기 시작했다. 홀드보다 잡는 면적이 훨씬 크다보니 손이 미끄러질 것만 같았다. 볼륨의 간격도 더욱 넓어졌다. 높은 곳을 잡으려면 몸을 완전히 낮췄다가 반동을 이용해 다리부터 쭉 뻗어야했다. 매달린 채 다리 힘으로 몸을 밀어 일으키려니 뒷허벅지와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신체 사용도가 '상체 30, 하체 70'이라는 허 대표의 말을 실감했다.벽이 앞으로 경사진 탓에 올라갈수록 무서움이 더해졌다. 몸에 힘이 들어가자 팔이 후들거렸다. 겨우 맨 위의 홀더를 터치했다.다시 내려와, 올라갔던 볼륨을 짚어봤다. 허 대표의 지도대로 정신 없이 올라간 탓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길'이 보였다. 힘만 쓰는 운동인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머리를 써야하는 운동이었다.허 대표는 "사실 클라이밍벽은 다양한 문제들이 모인 시험지다. 무작정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색깔의 홀드와 볼륨을 어떤 동작으로 올라갈지 먼저 생각해야한다"며 "문제 낸 의도를 빨리 파악할수록 빨리 풀 수 있다. 클라이밍을 한 지 2주된 회원이 문제를 푸는 반면, 3년된 회원은 못풀기도 한다"고 했다.때문에 허 대표는 한 달에 한 번씩, 문제를 바꾼다. 그는 "같은 색의 홀드와 볼륨을 따라가다보면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하게될 때도 있는데, 그렇게 다양한 동작을 익혀가는 것이다. 나도 한 문제를 푸는 데 40~50분이 걸릴 때가 있다. 상상력이 풍부해야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체육관 한켠에서 회원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어떤 볼륨을 짚어야할지 의논하는 모습이 보였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는 여럿이 응원하거나 영상을 찍어주며 함께 클라이밍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나홀로 올라가야하는 클라이밍이 자신과의 싸움이자 혼자만의 운동이라고 여겼던 편견이 보기좋게 깨졌다. 클라이밍은 여러모로, '반전' 가득한 운동이었다.

2020-01-29 19:59:58

[뷰티 라이프] 푸석한 얼굴 15분만에 촉촉…'마스크팩'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피부 표면을 더욱 거칠고 예민하게 만든다. 실내에서도 잦은 난방용 히터의 사용으로 건조해진 공기와 장시간 뜨거운 온풍에 피부가 노출되어 쉽게 수분을 잃고 생기 없이 푸석푸석해지기 쉽다.겨울철 급격한 실내외의 온도 변화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피부에는 홈케어의 필요성이 높아지는데 이럴 때 간편하게 아침‧저녁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마스크팩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사용이 간편하고 사용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홈케어 아이템으로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고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다.마스크팩은 함유성분과 기능에 따라서 나타나는 효과가 제각각이며 마스크팩 시트의 종류는 거즈, 고무, 겔타입, 콜라겐패치 등 시트의 종류까지 각양각색이라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이런 마스크팩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마스크팩의 정의용어적 개념으로 마스크(Mask)는 '덮어 가리다, 막다' 등의 의미로 유럽, 미국 등에서 사용하였으며, 팩(Pack)은 영어 'Package'에서 유래하여 '싸다, 포장하다, 감싸준다'라는 의미로 팩이라 한다. 미용학적 관점에서 방법이나 재료에 따라 팩과 마스크는 차이가 있지만 현재는 팩과 마스크가 모두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마스크팩'은 시트형 마스크를 총칭한다.그래서 마스크팩은 수분과 유분 그 외 다양한 기능성 물질 등이 함유된 여러 종류의 시트를 얼굴에 붙여서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마스크팩의 분류마스크팩을 세분화하면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크게 사용법, 성상(제형), 미용효과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1세대인 워시오프(wash off) 또는 필오프(peel off) 팩과 2세대인 부직포 시트(sheet) 마스크팩, 3세대인 하이드로겔(hydrogel) 마스크팩 등으로 분류된다.- 1세대 워시오프 또는 필오프 팩마스크팩 제형은 세안 후 씻어내는 워시오프 팩, 마른 후 떼어내는 필오프 팩으로 분류되며 원료는 주로 천연성분들을 사용하고 있다.워시오프 팩은 각종 영양분이 피부 속으로 즉각적으로 스며들어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이는 각질 등이 심한 건성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얼굴 전체에 팩을 골고루 펴 바른 뒤 가볍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혈액순환도 활발해져 트러블 완화에 좋다. 적정 시간이 지난 뒤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필오프 팩은 일정 시간이 지나 팩이 건조되면 잔여물을 떼어내는 타입이다. 촉촉한 수분감을 주고 노폐물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피부 자극이 다른 팩에 비해 강하므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2세대 부직포 시트 마스크팩1990년대 부직포와 같은 면에 유액을 도포하여 얼굴에 직접 붙이는 시트가 등장했다. 얼굴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아 흡수를 촉진하고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장점인 반면, 시트에 있는 유액이 쉽게 흘러내리고 제조 과정에 있어 합성 물질 등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3세대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면과 천연 검류를 이용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2004년 개발됐다. 유액이 흘러내리는 2세대 시트 마스크팩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로, 강도 및 흡습성이 더욱 높아졌다.◆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방법마스크팩의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마스크팩 사용방법을 알아본다.‣ 마스크팩 전 준비 단계마스크팩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피부가 유효성분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피부의 상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성피부는 주1회, 지성피부는 주2회, 민감성피부는 주1회 정도 부드러운 타입의 각질 제거제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정리해준다.‣ 마스크팩 단계화장수로 얼굴을 정리한 후 피부타입에 맞게 앰플이나 에센스를 바른다, 건성피부는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보습 기능이 있는 팩을 선택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지성피부는 유분이 많은 마스크 팩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피지를 제거해 줄 수 있는 머드타입의 워시 오프 팩과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마스크 팩을 번갈아 사용하면 좋다.민감성피부는 매일 팩을 할 경우 피부가 과한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시트 팩 보다는 알로에 젤 타입의 워시 오프 팩을 선택하기를 조언한다.또 매일 팩을 하면 피부가 에센스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피부 표면에 남아 있게 되는데, 이렇게 남은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피부상태에 따라 주 2~3회 정도 마스크 팩을 사용하길 권장한다.마스크팩을 얼굴에서 제거한 후에는 손가락으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고 보습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마스크팩을 선택할 때는 합성향료, 인공색소, 파라벤과 같은 방부제 성분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디메치콘이나 미네랄오일이 함유돼있는 마스크팩은 성분 입자가 커 모공을 막아 화농성 여드름이나 트러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마스크팩도 유통기한이 있는 만큼 팩 하단에 있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마스크팩은 서늘한 곳에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마스크팩은 종류마다 다르지만 피부에 부착하는 시간은 보통 15~20분이 적당하다. 팩을 너무 오랜 시간 하면 오히려 마스크 팩이 말라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이 심해질 수 있다. 마스크팩은 적절히 사용한다면 빠른 효과는 물론 가성비까지 갖춘 훌륭한 겨울철 홈케어 아이템일 것이다.신수정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

2020-01-29 19: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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