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반

 
제네시스 브랜드가 15일 첫 번째 SUV 'GV80(지브이 에이티)'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드디어 모습 드러낸 제네시스 'GV80' 6천580만원부터…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15일 첫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지브이 에이티)를 국내 출시했다. 가격은 6천580만원부터다.제네시스는 15일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후륜구동 기반의 첫 럭셔리 플래그십 대형 SUV GV80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제네시스에 따르면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완벽하게 담아낸 외관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편안하고 깔끔한 내부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을 특징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외장 색상은 ▷카디프 그린 ▷우유니 화이트 ▷비크 블랙 ▷세빌 실버 ▷로얄 블루 ▷카본 메탈 ▷리마 레드 ▷골드코스트 실버 등의 유광 컬러와 ▷마테호른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브런즈윅 그린 등의 무광 컬러 등 11가지로 출시했다.내장 색상 패키지는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어반 브라운/바닐라 베이지 투톤 ▷울트라마린 블루/듄 베이지 투톤 ▷마룬 브라운/스모키 그린 투톤 등 총 5가지다.또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을 채용한 동급 최고 주행 성능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과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 '에르고 모션'(Ergo motion) 시트 등으로 안락한 실내 공간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노면 소음을 상쇄하는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을 도입했다.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다양한 신기술도 도입했다.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 사고 시 탑승자 간 부딪힘 2차 피해를 막고자 최초 도입한 센터 에어백 등이 대표적이다.이 밖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 Highway Driving Assist II)▷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 Smart Cruise Control-Machine Learning)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전방 주시 경고(FAW, Forward Attention Warning) 등을 적용했다.안팎 환경과 무선 통신으로 연동하는 커넥티드 카 기술도 눈에 띈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Carpay, In-Car Payment)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이 대표적이다.제네시스는 취향을 중시하는 럭셔리 자동차 고객 요구를 채우고자 사전예약제를 없앴다. 그 대신 현대차그룹 최초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도입했다. ▷엔진 ▷구동 방식 ▷인승(5~7인승) ▷외장 컬러 및 휠 ▷내장 디자인 패키지 ▷옵션 패키지를 구매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중심 판매 방식이다.GV80 구매 후 제네시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제네시스 '프리빌리지(Privilege)' 멤버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의 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등의 혜택에서 ▷여행 ▷항공 ▷문화 ▷라이프스타일 ▷차량 관리 5개 영역으로 확대해 고객의 생활을 전방위로 돌본다.제네시스는 이날 3.0 디젤 모델을 우선 출시했다. 이어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는 오늘 출시하는 GV80에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담아 고객 여러분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하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0-01-15 11:13:52

설 명절을 열흘 앞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 택배 우편물들이 가득히 쌓여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설 택배 우편물이 약 1천950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해 오는 29일까지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 정시 배달을 위해 2천500여명의 인력과 3천100여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연합뉴스

설 연휴 항공·택배·상품권 피해↑…보상은?

최근 3년 간 발생한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사건 5건 중 1건은 설 연휴가 포함된 1, 2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를 앞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14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 기간 이용이 늘어나는 항공과 택배, 상품권 분야 소비자 피해 사례를 소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사건 3천728건 가운데 665건(17.8건)은 설 연휴가 포함된 1, 2월에 접수됐다.항공편 관련 피해로는 ▷항공사 사정으로 항공기 운항 지연·취소 ▷위탁 수하물 분실·파손 사례가 대표적이다. 피해 소비자는 여행 일정에 차질을 겪거나 항공사가 수하물 배상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택배 관련 피해구제 사건 역시 최근 3년간 사례의 19.2%(908건 중 174건), 상품권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15.6%(556건 중 87건)가 각각 1, 2월에 접수됐다. 택배 역시 설 명절 물품 분실이나 파손, 배송 지연 사고가 잦았고 신선·냉동식품이 부패·변질한 상태로 배송되기도 했다.상품권을 보면 유효기간이 지나 사용을 거절당하거나 환급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비자원은 항공편 위탁수하물 관련 피해를 입는 즉시 공항 내 항공사 직원에게 피해 사실을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위탁수하물 관련 피해 신고를 7일동안만 받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면세점·현지에서 구입한 물품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하고, 고가 물품은 위탁 수화물로 보내지 않고 직접 소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일부 항공사는 탑승권과 함께 제공한 수화물표를 갖고 있지 않거나 분실한 소비자에게 신고 접수나 배상을 거부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항공편 지연 피해는 지연 시간에 따라 배상 비율이 달라진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대다수는 분쟁조정위원회 권고를 따르고 있다.택배는 명절 물량이 일시에 몰릴 우려가 있는 만큼 최소 1주일가량 충분히 여유를 두고 배송 의뢰를 해야 한다. 제주도 등 도서·산간 지역일 수록 배송 지연 우려가 커 배송 마감일을 미리 확인해 가급적 일찍 의뢰하는 것이 좋다.택배 배송이 늦어져 피해를 입었다면 물품 명세서(운송장)을 근거로 피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운송장에 물품 가격을 적지 않았다면 택배사 손해배상 한도액이 50만원으로 제한될 수 있다.상품권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할인을 내세워 대량 구매,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곳을 피해 구매하며, 반드시 유효기간 내 사용하라고 소비자원은 권고했다.피해 상담은 거래 내역, 증빙서류를 갖추고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www.ccn.go.kr)나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모바일 앱 또는 www.consumer.go.kr)에서 할 수 있다.

2020-01-14 14:57:18

세스코, 퇴사 직원 사찰 의혹. MBC 갈무리

'세스코', 해충 대신 사람 잡았나? 퇴사 직원 사찰 의혹

국내 해충 방제업계 1위 업체 세스코가 퇴직한 직원과 그의 가족 동향까지 감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3일 MBC는 세스코가 퇴사자와 그 가족을 감시한 뒤 이를 보고서로 작성, 보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세스코는 시장조사팀에 지시해 감시 문건인 '동향 조사 보고서'를 작성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고서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57쪽 분량으로 작성됐다.2017년 1월 '동향 조사 실적'은 퇴사 직원 등 58명을 감시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는 퇴사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기록돼 있었다.세스코 퇴사 직원 이모 씨는 "출근하던 중 전화가 와서 '지금 누가 사진을 찍고 있다. 뒷문으로 조용히 들어오라'고 해 그 때 알았다. 계속 이런 식으로 조사했다는 데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당시 작성한 보고서에는 이 씨가 편의점에 들렀다가 차를 타고 가는 모습 등이 기록됐다.세스코는 퇴사자 가족도 사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스코는 다른 퇴사자 김모 씨 어머니 차량과 그의 연락처, 장모 씨 어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 등 가족 정보를 보고서에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퇴사 직원들은 "(사찰은) 한 가족을 파괴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큰 비난을 받아도 마땅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세스코 측은 사찰 사실을 부인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사내에 '시장조사팀'이라는 조직은 없으며 사찰 보고서가 작성될 일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사찰 대상이 된 이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다. 보호받아야 할 기본권이 있는데 그걸 일개 회사가 모두 깨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01-14 10:52:44

어르신들이 당구를 즐기며 옛날을 추억하고 건강도 챙기고 있다. 최재수 기자 biochoi@imaeil.com

"이만한 운동 없지" 당구에 푹 빠진 어르신들

최근 당구가 어르신들의 실내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르신들은 단순히 당구장에서 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옛날을 추억하고 건강도 챙긴다. 이런 이유로 골프 마니아를 자처하던 어르신도 당구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당구장에 그림자도 보이지 않던 여자 어르신들도 자기 키 만한 큐대를 들고 당구장으로 출근한다. 이들이 뒤늦게 빠져든 당구의 매력은 무엇일까.◆"친구 사귀고 건강 지켜"지난 10일 대구시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대구시 수성구 청수로) 2층 당구장.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당구를 즐기고 있다. 파란 당구대 위에 흰색 공 1개, 노란색 공 1개, 빨간색 공 2개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큐대를 잡은 어르신이 공을 칠 때마다 주변에서 훈수하느라 왁자지껄하다. 어르신이 자신의 방식으로 공을 치다 키스가 나는 바람에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어르신은 멋쩍은 웃음을 짓고 다른 이에게 차례를 넘겼다.어르신들이 즐기는 당구는 4구 당구. 4구 당구는 포켓볼(공을 큐대로 쳐서 당구대 사방에 뚫린 구멍에 집어넣는 경기)보다 힘이 덜 들어 어르신들이 선호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당구의 매력과 사람과 어울리는데에 참맛을 두고 있다. 이곳 당구대 옆의 벽에는 아직도 때 묻은 점수판이 걸려 있다.이곳에서 당구를 즐기는 어르신은 120명 정도. 평균 나이는 75세, 60대 후반부터 94세 된 어르신도 있다. 당구 지수는 100, 200 정도. 300점, 400 치는 어르신도 여럿 있다.당구반 김길윤(76) 회장은 "당구대를 한 바퀴 돌면 9m 정도 되는데, 하루에 한 시간만 쳐도 2km를 걷게 되는 셈이다. 집중력과 순발력이 필요해 치매예방은 물론 허리에도 좋은 운동이다. 어르신들에게 이만한 운동이 어디 또 있습니까?"라며 당구의 매력을 설명했다.김 회장은 당구가 어르신 운동으로 좋다는 이야기 알려지면서 당구를 즐길려는 어르신이 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느는 사람에 비해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해 시설 확장이 아쉽다"고 말했다. ◆치매예방, 과격하지 않은 전신운동당구는 사각의 녹색 링 위에 펼치는 공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공끼리 때로는 부딪치고 때로는 피해가면서 점수를 따야 한다. 또 공을 구석으로 몰아가고 때론 흩뜨리면서 상대를 견제해야 한다. 어찌 보면 단순한 게임이지만 각과 원의 원리를 활용해야 하는 물리와 과학의 응용게임이다. 당구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말했다. "당구는 집중력, 정신력,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최고의 두뇌 스포츠다. 공의 회전, 각도, 힘, 속도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노년층 치매 예방에도 좋다. 당구를 치면 도보와 맞먹는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니어를 위한 완벽한 운동"이라고 했다. 어르신들은 또 "과격하지 않으면서 온몸을 사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좋은 스포츠"라며 "당구는 큐대를 들고 장소를 이동하며 엎드렸다 폈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팔다리 운동은 물론 허리 근육까지 강화된다. 얌전한 전신운동"이라고 말했다.이극우(91)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격한 운동은 못하는데 당구는 괜찮은 것 같다.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친구들 만나 웃고, 어울리는 게 좋다"며 "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자주 온다"고 말했다.이곳 당구반에는 여자 어르신도 많다. 포켓볼을 치다가 4구 당구로 전향했다는 이진옥(87) 어르신은 "당구는 치면 칠수록 재미있다. 이곳에 오면 고수의 지도도 받을 수 있어 좋다. 또한 남자 어르신들이 농담도 잘 받아줘 너무 즐겁다"고 했다.한충조(83) 어르신은 당구는 체력 소모가 적어 노인들에게 가장 어울릴 만한 스포츠라고 했다. "젊었을 때 당구를 많이 쳤는데, 지금은 코스는 알겠는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 나이 때문"며 껄껄 웃었다.한봉춘(83) 어르신 역시 "학교 다닐 때 자장면 먹으면서 당구 치던 때가 생각난다"며 "나이가 들어 운동하기 힘든 사람한테 당구만큼 좋은 것이 없다. 젊었을 때 저거 칠십 넘어서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감이 난다. 지금 우리 나이에 서너 시간 집중하고 서 있고 걷는 게 적은 운동이 아니다. 움직여야 하고 머리도 써야 하고 공 겨냥하려면 허리도 숙여야 한다. 큐대를 지속적으로 들고 있으려면 팔에 힘도 있어야 한다. 계절에도 관계없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춥든 덥든 할 수 있는 게 당구라 시니어에게 정말 적합한 운동"이라며 당구 예찬론을 폈다. ◆"당구는 어르신에게 권할 만한 저강도 운동"한준구 헬스트레이너는 "당구는 과격한 신체 접촉이 없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저강도 운동으로,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공을 칠 때 취하는 기마 자세는 하체 근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한 트레이너는 "다만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허리가 약한 어르신에게는 다소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사전에 충분하게 스트레칭을 할 것을 권했다.한 트레이너는 당구는 실력이 늘수록 공략법이 복잡해져 머릿속에서 계산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두뇌 활동도 활발해진다고 했다. 또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사회적 만족감도 얻을 수 있고, 이로 인해 뇌와 관련된 질병을 막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한 트레이너는 "또래들과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 인지장애와 치매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2020-01-13 18:30:00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블록체인, 의료 혁신을 이끈다.

사랑의 자물쇠는 우리의 사랑을 지켜줄까? 퐁데자르 다리 위에서 남녀 주인공이 다리 난간에 자물쇠를 하나 채우고 열쇠를 세느 강에 던져버렸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나우 유 씨 미(Now you see me)는 이 장면으로 영화가 끝난다. 이들처럼 전세계에서 온 연인들이 프랑스 파리의 퐁데자르 다리에 자물쇠를 걸며 그들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소망한다. 어느새 수십만 개의 자물쇠가 다리 난간에 빼곡하게 달리더니 급기야 2014년 6월에 자물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난간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파리시는 다리의 모든 자물쇠를 철거하겠다고 발표했다.자물쇠로 단단히 채워 놓아야하는 것은 연인과의 사랑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가진 소중한 의료정보도 누가 훔쳐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채워 놓아야 한다. 최근에 블록체인이 의료정보 지킴이가 되겠다고 나섰는데 블록체인은 어떻게 지켜줄까? ◆블록체인, 의료정보를 지키는 자물쇠가 되다!우리의 의료정보에는 병원에서 작성하는 전자의무기록, 혈당수치나 운동량과 같은 개인건강정보, 우리 몸의 DNA가 가진 유전체 정보 등이 있다. 정보화시대를 지나 4차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면서 의료정보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정밀의료 등 첨단기술들이 의료기술과 연결되면서 환자 개개인에 딱 맞는 고품질 맞춤형 질병치료와 건강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의료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의료정보가 중요하게 사용된다.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의료정보를 병원과 정부 기관에서 관리하며 필요할 때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치료약을 개발하거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들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 및 각종 보험회사와 여러 기관들에서도 의료정보를 필요로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이처럼 소중한 의료정보가 위조되거나 해킹되면 큰 일이다. 어떻게 하면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며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사로서 블록체인이 등장했다. ◆블록체인, 어떻게 작동할까?'블록체인(Blockchain)'이란 단어가 아직은 낯설게 여겨진다. 블록체인이란 거래데이터를 중앙집중형 서버에 기록·보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거래 참가자 모두에게 내용을 공유하는 분산형 디지털 장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금융위원회에서 정의한다.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은 거래 과정에서 공인된 제3자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금융거래와 같은 중요한 거래를 할 때에 안전하게 거래하기 위해서 반드시 공인된 제3자를 통해서 진행한다. 여기서 공인된 제3자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돈을 계좌이체할 때 계좌를 확인해서 돈을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은행과 같은 것을 말한다.이제 블록체인의 작동과정을 보자. 우선 블록에 중요한 정보를 담고 암호화한다. 그리고 다른 새로운 정보가 담긴 암호화된 블록들을 만들어서 기존 블록에 순차적으로 연결하여 장부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부를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복사된 동일한 장부를 분산 관리한다. 또한 거래가 새로 발생할 때에 모든 참여자가 동의하여 거래를 인증하고 새로운 정보도 실시간으로 계속 업데이트된다. 따라서 블록체인에 담아 놓은 정보는 삭제도 안되고 위조도 안되며 해킹도 불가능하다. 바로 이 블록체인에 의료정보를 담아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시대블록체인이 의료분야에서 일으키는 혁신적인 변화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시대를 열어간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병원 중심으로 관리하고 사용하던 의료정보를 이제 환자가 주체가 되어 관리하고 사용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우리가 질병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에 찾아가서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우리의 의료정보가 병원에 남게 되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 의료정보가 환자 개인의 의료정보이기도 하다. 따라서 환자가 의료정보의 주체로서 자신의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이용하게 되면 병원을 옮길 때나 보험금을 청구할 때에 쉽고 편리하게 의료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환자의 의료정보가 위조되지 않은 믿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블록체인이 이것을 담보한다.메디블록 기업은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환자 자신의 의료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유통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 블록체인이 개발되면 환자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의료정보를 이용하고 유통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IBM 왓슨 헬스 인공지능 사업부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기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2017년에 맺었다. 이 사업을 통해서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의무기록, 임상시험, 유전체정보 등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기술이 개발된다. ◆가짜 약 잡고, 약물 관리도 척척가짜 약을 팔다가 적발되거나 병원에서 특정 약물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가끔 뉴스에 보도된다. 국내외 위조의약품 유통 및 관리 현황에 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5년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적인 위조의약품 문제로서 유효성분 부재(32.1%), 표준품과 상이한 유효성분 함량(20.2%), 효과가 다른 유효성분 함유(21.4%) 등이 있다고 한다.약의 생산과 유통 및 사용 과정이 매우 복잡해서 가짜 약을 적발하거나 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약이 제약사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순간부터 유통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환자에게 사용되는 전체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관리한다면 이러한 가짜 약의 문제와 약의 오남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알아 내는 것도 가능하다.최근 약물의 유통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블록체인 기술로서 의약품의 운반과 공급을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인 '젬 헬스'와 의약품의 운반과 공급망 관리를 위한 '메디레저' 등이 개발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되었다. 의료분야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면서 많은 변화들을 일으키며 발전하고 있다. 머지않아 블록체인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기술로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될 것이다. 김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

2020-01-13 18:00:00

메가시티대구 중국 석가장 의료홍보설명회.사진은 한중의료관광협동조합 제공

"중국 큰 손들 모십니다" 대구 의료관광 어벤져스

"누가 시킨 적도 없지만, 스스로 대구의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죠.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매력 있는 일이 틀림 없습니다."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자부심과 사명감이 드러났다. 한중의료관광협동조합(이하 의료관광조합)을 이끌고 있는 배현숙 이사장과 박설매, 안금화, 이연화 이사는 "중국동포 출신인 우리 모두, 대구가 '제 2의 고향'이 됐다"며 "입만 열면 대구 자랑하기에 바쁘다"고 입을 모았다.설립 3주년을 맞은 의료관광조합은 탄탄한 운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까지 2천500명에 달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구로 유치했다. 지난해 '메디시티 대구' 조성에 기여한 공으로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고, 대구의료관광 선도유치업체에도 지정됐다.이쯤되면 대구의 대중(對中) 의료관광 '어벤져스'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이 어벤져스 사총사는 진지한 눈빛으로 인터뷰에 임하다가도 "중국 14억명 인구 모두한테 대구를 알리는건 불가능하려나?"라는 능청스러운 안금화 이사의 말에 소녀처럼 꺄르르 웃었다. 그 웃음에서 한없이 밝은 기운이 느껴졌다. ◆국내 최초 '의료관광통역사'배 이사장은 중국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종합병원에서 16년간 근무하다 2000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당시 대구에는 '의료관광'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었던 터. 그녀는 통역 경력을 쌓아오다 2010년 쯤부터 의료 전문지식,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의 교육을 받은 이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의료관광 통역 업무를 시작했다.그렇게 생겨난 것이 '의료관광통역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만들어졌다. 이후 무역회사에 근무하던 안 이사와 이 이사, 법무사로 일하던 박 이사 등이 합류해 지금의 의료관광조합을 꾸리게 됐다.하지만 의료관광조합의 첫 걸음은 순탄치 않았다. 설립을 한달 앞둔 2017년 2월, 사드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한·중간 갈등이 크게 불거졌다. 중국 정부는 한국을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고, 단체 관광을 전면 금지했다.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은 셈이었다. 안 이사는 "당시 손님이 한명도 없을 것이라는 각오로 설립을 추진했다. 그 시기만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믿었다"고 회상했다.1년 가량 사무실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나아질 때를 대비해, 관광 상품을 만들고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하며 관광객들의 수요를 파악해나갔다.박 이사는 "마음을 비우고 시스템을 탄탄하게 정비해나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며 "다행히 이듬해 사드 사태가 사그러들면서 유치 실적이 눈에 띄게 뛰어올랐다"고 했다.이어 "처음부터 큰 파도를 잘 넘었기에, 이제 웬만한 큰 일은 두렵지 않다. 단단히 준비가 돼 있으니 손님이 오기만 하면 환영이다"고 웃으며 말했다.의료관광조합은 현재 이들 4명의 이사 외에 2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배 이사장은 "외국인 통역 경력 5년 이상에 의료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은 이들로만 구성돼있다"며 "정기적으로 의료 관련 심화 교육도 꾸준히 받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의료관광 고급화 추세의료관광조합은 최근 대구의 의료관광이 '소규모화', '고급화'하는 데에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 이사는 "예전에는 몇백명씩 우르르 몰려와 대구를 가볍게 훑고만 갔다면, 최근에는 10명 내외 소규모로 방문하거나, 개인적으로 찾아와 고가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간다"고 말했다.그렇다보니 기존 단체 관광보다 질이 높고,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안 이사는 "100명 단위 단체 관광객은 단가와 식당 수용 문제 등으로 특색 없는 식사를 하고, 유명 관광명소 몇 곳만 감상하다 갔다"며 "반면 소규모 관광객들은 SNS에서 유행하는 골목 속 '맛집'을 탐방하고, 약선 요리 만들기나 한복 입고 인생샷 찍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했다.특히 최근에는 중국의 '큰 손'들을 대구 의료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3년간 유치한 중국 관광객 2천500명 중 절반 이상은 1~2명씩 유치한 VIP 관광객이다.안 이사는 "1년에 한두번씩 꾸준히 찾는 VIP들은 의료 투어는 물론이고, 백화점 등을 찾아 수천만원을 쓰고 간다. 한번 방문만으로 대구의 경제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인물들"이라며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왔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대구의 병원들도 믿음직하지만 우리가 중간에서 맡은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또한 중국은 종합병원 위주로 운영되는 데다 인구가 많다보니 예약하려해도 몇 달씩 걸리지만, 대구는 과별로 진료 보기가 수월해 중증 환자들도 많이 찾는다는 것이 이들의 전언이다. 중국이 대규모 의료 시설은 잘 갖추고 있는 반면 기술적인 면에서는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는 것도 현실. 때문에 최근에는 성형 등 재수술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안 이사는 "특히 대구시가 선도의료기관들을 지정해놓은 덕에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대구는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잘 마련돼있다"고 강조했다. ◆민간교류 행사로 유치 확대의료관광조합은 이제 민간교류 프로그램 개발, 유치로 발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구를 찾게 함으로써 의료관광을 알리는 기회를 늘리겠다는 것.사총사는 '갈수록 할 일이 태산'이라면서도 호기심과 기대로 가득한 표정이었다. 배 이사장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한다.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며 "대구시 의료관광진흥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덕에 더욱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운영 초창기와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경제적 이익을 떠나서 봉사 이상의 노력을 쏟아붓는다. 일을 하며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인정 받는 것이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안 이사는 "우리의 단합력 또한 지금까지 조합을 잘 이끌어올 수 있었던 이유"라며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달려간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고 했다.인터뷰가 끝나고, 이들은 손에 귤을 가득 쥐어주며 기자를 배웅했다. "직접 출장을 다니다보면 여행객의 마음을 알게 된다. 열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힘들게 대구를 찾은 손님들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는 배 이사장의 따뜻한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2020-01-13 18:00:00

13일 대구시 중구 삼덕동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가터 인근에 생가터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한 시민이 스프레이로 기존 표지판을 덮은 지 3년 만이다. 연합뉴스

대구 중구청, '탄핵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 복원한 사연은?

대구 중구청이 3년 전 탄핵과 함께 철거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가터 표지판을 최근 재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비리에 얽혀 탄핵된 대통령 흔적을 보기 싫다'는 반응과, '당당히 국민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의 역사'라는 반응이 엇갈린다.13일 대구 중구청 등에 따르면 중구청은 지난해 10월 중구 삼덕동 한 문구류 매장 앞 거리(중구 동성로5길 25)에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라는 문구를 쓴 표지판을 설치했다.박 전 대통령 생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1950년 대구 계산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살림을 차린 곳이다. 박 대통령은 1952년 2월 이곳에서 태어났다. 당시 한옥이 있었으나 현재는 번화가로 변하면서 상가가 들어섰다.앞서 중구청은 2013년 2월 25일 박 전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며 생가터 주변 보도에 도로 구조물 형태의 표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당시 표지판은 가로 70㎝, 세로 240㎝ 크기로, 박 전 대통령이 웃는 얼굴로 꽃다발을 들고 손을 흔드는 사진에 더해 생가터 이력을 소개하는 글을 담았다.그러나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그해 11월 18일 오후 2시쯤 한 50대 시민이 당시 있던 표지판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마구 뿌려 표지판 내용을 모두 뒤덮었다. 그는 범행 이틀 만인 같은 달 20일 경찰에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에서 그는 "촛불시위 등에 참석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너무 화가나서 술을 마시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생가터 표지판은 중구청이 18일 오전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철거했다.이 일이 있고 얼마 뒤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같은 자리에 가짜 표지판을 설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2017년 1월 대구 시민사회단체 연대 조직인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시민 2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12차 대구시국대회를 열고 자체 제작한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을 설치했다.철거 3년 만에 중구청이 재설치한 표지판은 금속제 기둥의 성인 눈높이 정도 위치에 A4용지 2장을 세로로 붙인 크기로 설치됐다. 한글과 영문으로 터의 위치를 알리는 이름만 기입했으며 사진은 뺐다.이번 재설치는 보수우파 단체들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중구청 측 설명이다.앞서 지난해 5월과 6월 '행동하는 대구우파연합'이라는 이름의 보수단체 회원이 "박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을 다시 설치해 달라"며 중구청 앞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비슷한 시기 중구청에 표지판 재설치를 요구하는 전화 10여 통이 이어지기도 했다.당시 해당 회원은 1인 시위를 하며 "중구청은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 재설치를 허락하라. 예산이 없다면 우리 애국동지들이 삼삼오오 돈을 모아서 표지판을 재설치하겠다"고 요구하며 "우리가 재설치하면 좌파들의 표지판 훼손을 막아달라.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여기에 100~1천명이 올지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중구청 관계자는 "표지판을 철거한 후 보수단체 민원이 10여차례 들어오고, 1인 시위가 끓이지 않아 재설치하게 됐다"며 "표지판을 다시 설치한 데 다른 뜻은 없다"고 말했다.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대학생 김성철(26) 씨는 "국정농단 주역인 박 전 대통령의 흔적이 기껏 사라졌는데 왜 다시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타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명불허전 보수도시 대구'라 놀리는 데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반면 직장인 최모(48) 씨는 "국정농단은 최순실이 단독으로 행한 것일 뿐 박 대통령이 주도했다는 것도 믿을 수 없다. 시민 손으로 뽑은 대통령의 흔적을 없애는 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2020-01-13 17:40:03

슈퍼주니어 성민, 원더걸스 선예

엑소 첸 결혼·임신… 연애·결혼으로 활동중단, 탈퇴한 아이돌?

.'첸백시'로 활발히 활동하던 엑소(EXO) 멤버 첸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애·결혼과 함께 탈퇴한 아이돌 멤버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음악과 결혼했다'던 스타들의 말은 한참 전 옛 말이 된지 오래다. 가까운 과거엔 아이돌의 개인사에 팬들이 실망하는 사례도 많았으나, 최근엔 그 같은 분위기도 다소 사그러든 추세다.◆슈주 성민, 원걸 선예 결혼… 그룹 해체로 이어져엑소 첸과 마찬가지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슈퍼주니어 성민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실망한 팬들의 격한 냉대를 받으며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성민은 군 입대를 앞둔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이보다 앞서 2012년 원더걸스 선예도 공식 팬카페로 결혼을 발표한 뒤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캐나다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딸 박은유 양을 출산했고 아이티로 선교 활동을 떠났다.그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다른 사람에게 듣기 보다는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면서 "너무 빠르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결정을 믿고 축복해 주길 부탁 드린다. 너무 서운해 하지 말아 달라"고 청했다.소녀시대 제시카도 2014년 3월 몇몇 매체에 의해 사업가 타일러 권과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같은 해 9월 그룹을 공식 탈퇴했다. 당시 그가 2015년 5월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들의 결정은 개인의 행복을 좇아 떠난 것이지만 소속 그룹과 팬클럽 모두에게 화살로 돌아왔다.성민의 결혼 소식이 언론 보도로 처음 알려지자 팬클럽 회원들은 기획사에 팬클럽 가입비 환불을 요구하거나 '슈퍼주니어 보이콧'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스타가 팬과 소통할 의무를 저버리고 사적 결정을 일방적으로 내렸다'며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성민이 뒤늦게 공식 홈페이지에다 팬을 향한 친필 메시지를 남겼으나 팬들은 원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슈퍼주니어가 컴백해 활동을 이어갔지만 성민은 그룹 활동에서 빠지는 대신 뮤지컬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원더걸스 또한 핵심 멤버이던 선예가 결혼한 뒤 장기간 활동을 중단하다 2017년 해체에 이르렀다. 기약 없는 이별에 활동 재개를 기다렸던 팬들은 실망감을 나타냈다.제시카와 SM엔터테인먼트는 제시카의 연애와 개인 패션 사업 시작에서 유발된 탈퇴 사유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다. SM 측은 "소녀시대 활동 관련 우선순위가 충돌하는 가운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논의를 지속했으나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어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제시카는 얼마 뒤 "SM이 사전 동의한 (내) 개인 사업에 대해 멤버들이 돌연 입장을 바꿔 소녀시대와 사업 중 양자택일하라는 요구를 해왔다"며 "팀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일방적으로) 탈퇴 소식을 듣고 매우 속상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SM은 "제시카가 먼저 탈퇴를 요청했고 충돌이 있는 상황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2016년 한창 활동 중이던 크레용팝 소율과 1세대 아이돌그룹 H.O.T.의 멤버 문희준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설왕설래를 낳았다.문희준이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소식을 알렸고, 소율이 결혼으로 인해 그룹 활동을 그만 두던 상황에도 양측 팬클럽은 비교적 큰 성원을 보냈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문희준 단독 콘서트에 소율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마치 콘서트를 두 사람의 프러포즈 무대로, 팬들을 결혼 비용 마련의 ATM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들은 혼전임신설을 부인했으나 결혼 3개월 만에 2세를 낳아 논란이 됐고,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던 이들이 얼마 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반감만 키웠다.◆아이돌 결혼에도 "응원" 분위기 커져이와 달리 최근에는 아이돌 스타들의 갑작스러운 결혼을 성원해주는 분위기가 높다. 팬으로서 스타의 행복을 빌어 주는 경향이 커졌고, 스타도 부정적 결과가 발생한 선례들에 비춰 개인사를 비교적 소상히 팬들에게 알려 소통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018년 2월 빅뱅 태양은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해 온 배우 민효린과 백년가약을 맺고서 군 입대를 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다 최근 복귀 소식을 알렸다. 같은 해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율희도 탈퇴와 함께 결혼했다. 그보다 앞서 2014년 6월 유키스 일라이도 11세 연상의 레이싱 모델 지연수와 결혼했다. 이들의 축복이 알려진 당시 팬들은 많은 성원을 보낸 바 있다.13일 결혼 소식을 알린 첸에 대한 반응도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다.첸은 활동 일시 중단 내지 탈퇴를 고려 중인 모양새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친필 메시지에서 "회사, 멤버와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당황스럽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는 문구가 있어서다. 이와 관련 SM도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해당 문장이 어떤 행보를 의미하는지 아직 명확치는 않다. 이에 첸의 결혼에 대한 반감도 일부 보인다. 첸 관련 굿즈를 다른 팬에게 양도한다는 누리꾼이나, "첸이 결혼한다기에 장첸인 줄 알았다"며 "엑소 첸인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도 나온다.그럼에도 "팬으로서는 실망이지만 한 개인, 여성으로서 응원한다"는 반응 역시 높다. 한 누리꾼은 "직업이 특수하다고 해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말란 법은 없다"며 "가수로서 삶뿐 아니라 인간 김종대의 삶도 지켜봐주자"는 반응을 내놨다. 영상| 매일신문 인턴기자 전재연

2020-01-13 16:50:53

출처: 'SBS 스페셜'

'SBS스페셜' 영양제 "저비용 큰 효과" VS "효능없다", 진실은?

12일 방송되는 신년특집 SBS스페셜 '끼니외란'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영양제를 재조명한다.영양제를 먹는 사람과 안 먹는 사람, 누군가에게는 기호식품이지만, 누군가에겐 건강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영양제 한 알을 두고, 과학계에선 첨예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홍혜걸 의학 전문 기자는 "몇 백 원짜리 영양제와 물만 있으면, 10초면 끝난다. 시간, 돈이나 노력 측면에서 굉장히 저비용이지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건강 효과는 상당히 크다"며 영양제의 장점을 설명했다.반면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타민C를 보충제로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현재 없다"며 영양제의 효능이 과장돼 있음을 전했다.하버드 대학에서 영양역학을 가르치는 지오바누치 교수는 영양제가 결핍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반면 존스홉킨스대학의 에린 미코스 교수는 영양제에 돈 낭비를 하지 말라는 입장이다. 전 세계 20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제의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남요한 씨는 보컬 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하루 한 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다. 반면 김현지 씨는 건강식을 추구하지만, 식사로는 부족해 각종 영양제로 건강을 보충한다. 이영훈 PD는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하루에 두 끼 이상은 챙겨 먹는다. 이처럼 각기 다른 식습관을 가졌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영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정말로 영양이 부족할지 비타민A, B, C, D군은 물론 각종 영양지표를 포함해 이들의 몸속 영양 상태를 점검해봤다.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 원을 돌파했다. 2015년 2조 원대였던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매년 극적인 성장을 해왔다. 체중 감량을 돕는 것은 물론, 신체 기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은 수십 가지에 달하고,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도 있다.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소비자도 전문가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왜 이런 논란이 생겨나는 것인지 살펴본다.영양제 효능의 진실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5분 SBS 스페셜 '끼니외란' 2부 '영양제 진실게임'에서 방송된다.

2020-01-12 10:02:19

밀레니얼세대 빅데이터 키워드를 보면 디지털, 성장, SNS 등 키워드의 언급 빈도가 높았다. 디지털 세대임을 나타내는 키워드, 소비와 직장 관련 키워드가 특히 두드러졌다. 더아이엠씨 제공

[빅데이터로 본 대한민국] 디지털에 친숙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MZ세대)

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가 국내 소비 트렌드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에 백화점 등 유통가에선 향후 주 고객층이 될 젊은 소비자를 붙잡고자 VIP 등급을 신설, 조정하거나 뉴트로,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매일신문과 빅데이터 연구업체 더아이엠씨는 두 세대를 아우르는 이른바 'ZM세대'에 대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네이버 블로그, 뉴스 기반 빅데이터를 입수해 이들에 대한 특성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두 세대 간 차이점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도구는 더아이엠씨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텍스톰(TEXTOM)을 활용했습니다.◆직장인 위주 밀레니얼세대, '직장' '소비' 키워드 많아밀레니얼세대 관련 상위 키워드는 '디지털', '성장', 'SNS', '유튜브' '감성'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분류해 보면 디지털, 소비, 직장 관련 키워드가 많았습니다.디지털 기술에 능한 세대인 만큼 그와 관련된 키워드가 다수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SNS', '유튜브', '모바일', '플랫폼',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는 신 인류) 등입니다. 아울러 밀레니얼세대에서만 나타난 '홈루덴스족'(Home집+Ludens놀이의 합성어, 집에서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언택트'(Untact, Contact접촉의 반대말로 쇼핑 등을 점원과 대면하지 않고 하는 소비 트렌드) 등은 발전한 디지털 기술로 집에서 식사, 쇼핑, 놀이 등을 모두 해결하는 경향이 강함을 보여줬습니다.'감성', '명품', '프리미엄','가치소비', '뉴트로', '레트로' 등 소비 관련 키워드도 다수 나타났습니다. 제품의 친환경성도 중요 소비 지표가 됨을 보여주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키워드도 눈에 띄었습니다.특히 밀레니얼세대 대부분은 직장인으로 구성돼 '조직문화', '꼰대', '워라밸', '주52시간' 등 직장 생활과 관련된 키워드가 Z세대보다 많이 나타났습니다. 조직문화와 꼰대는 Z세대와 동일하게 나타났고, 밀레니얼세대에서만 나타난 워라밸과 주52시간은 해당 세대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Z세대, '소비'와 '젠더' 관련 키워드 많아Z세대 관련 상위 키워드로는 밀레니얼세대와 비슷하게 '디지털', '유튜브', 'SNS', '모바일', '플랫폼'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분류하면 디지털, 소비, 젠더 관련 키워드가 많았습니다.디지털 관련 키워드는 밀레니얼세대에서와 비슷했으나 '디지털네이티브' 키워드의 순위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또 이용 콘텐츠의 일종인 '틱톡'이 상위에 기록됐습니다. 틱톡은 15초 안팎의 짧은 영상을 앱 자체 편집 툴과 각종 효과로 꾸밀 수 있게 한 것인데, 이런 특성과 저렴한 영상 제작 비용이 Z세대에서 틱톡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일 것으로 분석됩니다.소비 관련 키워드에선 밀레니얼세대와 마찬가지로 '감성', '명품' 키워드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백화점', '맞춤' 등 키워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젠더' 키워드는 밀레니얼세대에서 나타나지 않던 것으로, Z세대가 젠더 이슈를 유동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강함을 보여줍니다.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젠더 관련 이슈가 발생하고 있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Z세대에서 성 관련 고정관념이 완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MZ세대 모두 디지털 관련 키워드가 네트워크 중심밀레니얼세대에 대한 키워드 네트워크를 살펴 보면 '유튜브', 'SNS', '모바일' 등 디지털과 연관된 키워드들이 네트워크의 중심을 이뤘습니다.'감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생성된 '뉴트로', '레트로', '컬래버레이션'은 밀레니얼세대의 소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또 SNS에서의 인플루언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광고 창구로서 역할하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Z세대에서도 밀레니얼세대 네트워크처럼 '유튜브', 'SNS', '플랫폼' 등 디지털과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됐습니다.◆밀레니얼은 대인관계서 친밀한 이들에 투자, Z세대는 성 고정관념 완화MZ세대는 모두 '디지털', '유튜브', 'SNS', '디지털네이티브' 등 디지털 관련 키워드가 공통적으로 나타나 디지털에 친숙한 세대임이 보였습니다.두 세대 공통으로 '백화점', '명품' 키워드가 등장, 명품 소비에 부담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 트렌드로는 '뉴트로'가 두드러졌습니다.두 세대의 차이점을 보면 직장인 비중이 높은 밀레니얼세대일 수록 직장 관련 키워드가 많았고 대인관계에서도 친밀한 몇몇 소수와 자신에게 시간, 돈을 쓰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Z세대에서는 '웹툰', '웹드라마', '틱톡' 등 빠른 소비가 가능한 콘텐츠 관련 키워드가나타났고 '젠더' 키워드에서 밀레니얼세대보다 성 고정관념이 완화한 현상이 보였습니다.

2020-01-11 21:49:21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알쏭달쏭 생활법률] 상속재산 처분 후 특별한정승인 여부

Q : 형제인 갑, 을은 아버지인 A가 돌아가신 후, 나름의 상속재산 조회를 해보고 달리 채무가 없다고 생각하여 아버지가 살던 집을 팔아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후 갑과 을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A가 자신에게 부담하고 있던 채무를 변제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위 채무는 아버지가 살던 집의 매매액보다 큰 액수였고, 재산조회를 통해 파악할 수 없는 채무였으므로 갑, 을은 상속포기나 한정승인도 미처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경우 갑과 을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A : 민법 제1026조는 상속인이 상속재산에 대한 처분행위를 한 때, 상속인이 상속재산의 고려기간인 3개월 이내에 한정승인 또는 포기를 하지 않은 때 단순승인을 한 것으로 보므로 위 사례에서 갑과 을은 아버지 A의 재산에 대하여 단순승인을 한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갑과 을은 나름의 재산조사를 통해 A의 재산을 파악하려고 노력하였고, 이 과정에서 알 수 없었던 채무가 밝혀진 것이므로 특별한정승인의 가능성이 있습니다.이와 관련한 대법원(2006. 1. 26. 2003다29562)판결은 "민법 제1019조 제3항은 상속채무 초과사실을 중대한 과실 없이 민법 제1019조 제1항의 기간 내에 알지 못하고 단순승인을 한 경우뿐만 아니라 민법 제1026조 제1호 및 제2호의 규정에 의하여 단순승인을 한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에도 상속채무 초과사실을 안 날로부터 3월 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설사 상속인들이 상속재산 협의분할을 통해 이미 상속재산을 처분한 바 있다고 하더라도 상속인들은 여전히 민법 제1019조 제3항의 규정에 의하여 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고 판시하여, 상속재산을 처분한 경우라도 기간 내 특별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갑, 을은 자신들이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하는 사실을 중대한 과실 없이 몰랐다는 점을 입증하여 특별한정승인을 받아 상속재산의 범위 내에서 밝혀진 상속채무를 부담할 수 있을 것입니다.법무법인 우리하나로 박선우 변호사(sunnnw@nate.com)

2020-01-11 06:30:00

Cartoon by Sergio Drumond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It's never too late.

It's never too late.결코 늦은 때란 없다. 플래카드: 2020년 졸업생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never too late: 결코 너무 늦지 않다 /congratulations: 축하합니다.graduates: 졸업생 5명의 졸업생들이 졸업장을 들고 서 있습니다. 백인, 흑인, 그리고, 동양인도 있습니다. 제일 가운데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도 졸업을 했습니다. '배움에는 늦은 나이란 없다'의 의미입니다. 해설 김희달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20-01-10 18:00:00

1970년 겨울, 아이들이 외발 썰매를 타고 있다. 매일신문 DB

[타임캡슐] 외발 썰매 타는 아이들

요즘처럼 추운 날, 썰매 타기는 아이들에겐 겨울 추위를 이기는 최고의 놀이였다. 마을 가까운 저수지나 강, 도랑, 논바닥은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저마다 각양각색의 썰매를 하나씩 들고 나와 얼음지치기에 바빴다.썰매를 타다보면 가끔 얼음판에서 '찌이잉'하는 얼음이 우는 소리에 움찔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순간에 불과했다. 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썰매 경주를 했다. 세상 끝까지 달릴 기세로 송곳질을 해댔다. 욕심이 앞서 고꾸라지거나 나뒹굴어도 툭툭 털고 일어나면 그만이었다. 썰매를 타다 목이 마르면 얼음조각을 오도독오도독 씹어 먹으면 해갈되었다.썰매를 잘 타는 아이들은 외발 썰매를 만들어 탔다. 외발 썰매는 썰매 날이 가운데에 하나만 있어 균형 감각이 뛰어나지 않으면 올라서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얼음에 닿는 면적이 좁은 만큼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다. 특히 장애물이 있는 곳도 자유자재로 피해 다닐 수 있었다.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썰매를 타다 보면 신발과 양말이 젖고 바짓가랑이도 꽁꽁 얼어 붙었다. 그쯤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뭇가지를 주어다 모닥불을 피웠다. 양말과 옷이 젖어 불을 쬐면 몸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얼었던 손과 발가락도 온기에 간질거렸다. 젖은 옷 때문에 어머니에게 야단맞을 일이 걱정돼 불 가까이에서 젖은 양말과 바지를 말리려 다 나일론로 된 점퍼와 바지, 양말에 구멍을 내기도 했다.아이들은 동트기가 무섭게 나와 날이 저물 때까지 그렇게 겨울을 즐겼다. 날이 저물고 지붕 위로 저녁연기가 피어오르면 그제서야 아쉬움을 안고 얼음판을 떠났다. ※'타임캡슐'은 독자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진, 역사가 있는 사진 등 소재에 제한이 없습니다. 사연이, 이야기가 있는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든 좋습니다. 짧은 사진 소개와 함께 사진(파일), 연락처를 본지 특집기획부(biochoi@imaeil.com)로 보내주시면 채택해 지면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소개는 언제쯤, 어디쯤에서, 누군가가, 무얼 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채택되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사진 원본은 돌려드립니다. 문의=특집기획부 053)251-1580.

2020-01-10 18:00:00

[스도쿠]<53>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51회 정답

2020-01-10 18:00:00

지난 2018년 9월 19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국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만나던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의 모습. 그는 3일(현지시간) 이라크의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 연합뉴스

[시사상식퀴즈] 1월 11일자

[시사상식퀴즈] 1월 11일자1. 지난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 인물이 미군 공습에 의해 사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으로, 대통령을 능가하는 실세로 여겨지는 이 인물의 이름은?(거셈 OOOOO) (힌트 매일신문 1월 4일 자 10면) 2. 최근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전담 이것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등록했다. 준연동형 비례제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거대 정당의 틈새 공략법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한 확보한 뒤 지역구 의석을 확보한 원정당과 통합해 총 의석수를 늘리고자 만든다.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7일 자 4면) 3. 대구 출신 봉준호 감독(사진)의 영화 '기생충'이 최근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이것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이 상을 받으면서 내달 9일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賞)으로 꼽히는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7일 자 2면) 4. 지난 7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이것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 대구시 방문단을 비롯해 대구의 강소 벤처기업들도 참가해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의 영문 약자인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6일 자 15면) ◇12월 28일 자 정답1. 확증편향 2. 연동배분의석수 3. 노트르담대성당 4.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0-01-10 18:00:00

[낱말 맞히기 ]<53회>

◑가로 열쇠◐1.이왕에 지나간 일. '기ㅇ지ㅇ'4.어느 모로 보나 아름다운 여인.7.얼굴이나 몸에 난 수염이나 잔털을 깎음.9.총이나 포를 쏨.10.낚시에서, 낚은 물고기가 한 자가 넘음. 또는 그 물고기.12.어떤 목적을 위하여 돈을 지급하는 일.14.층 사이의 칸막이나 벽체를 두드려서 생기는 소음.17.비둘기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듯이 여럿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의논함.20.목적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하여 단체의 행동을 통솔함.22.물건이나 자재를 저장하거나 보관하는 건물.23.일이 확실하지 아니하여 늘 마음을 놓을 수 없음.25.주의나 흥미를 일으켜 꾀어냄.27.같은 편 사이에서 일어나는 혼란이나 난리.28.터무니없는 말로 헐뜯거나 남을 해(害)치려고 속임수를 써서 일을 꾸밈. ◑세로 열쇠◐2.큰 대폿잔으로 마시는 술.3.죄를 용서하여 형벌을 면제함.5.바람을 막는 일.6.사람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소리나 기색.8.그림을 그리는 데 쓰는 종이.9.몸의 한 부분에서 빛을 내는 곤충.10.달마다 정기적으로 한 번씩 모이는 모임.11.매우 드물고 적음.13.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15.비행기나 비행선을 넣어 두거나 정비하는 건물.16.볕이 잘 들지 아니하는 그늘진 곳.18.신변 가까이에서 여러 가지 시중을 듦.19.남에게 의지하려는 마음.21.원유(原油)를 증류하거나 열 또는 화학적(化學的) 처리(處理)를 하여 얻는 기름.22.회사 따위를 처음으로 세워 사업을 시작한 사람.23.결혼을 하지 않은 몸으로 아이를 낳은 여자.24.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 기어이 해내려는 고집.26.코와 윗입술 사이에 오목하게 골이 진 곳.◇51회 정답 ◇응모요령▶제53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1월22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2월1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1-10 18:00:00

평양을 벗어나거나 다른 지역으로 갈 때는 주로 기차를 많이 이용한다.금강산 온정리에서 열차 화물칸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타고 가고 있다.

[권용섭의 북한 화첩기행]<11>북한에 가면 뭘 타고 다니지?

북한에서도 교통수단에 따라 여행의 질이 바뀐다. 비포장도로가 아직 많아 이동에 적잖은 시간이 걸리면 피로도도 그만큼 높아지기 마련이다. 수도 평양은 그나마 달랐다. 택시, 버스는 물론 지하철까지 갖추고 있었다. 개중에서 평양 지하철은 관광지라 할 만큼 이질적인 요소들이 많았다. 교통수단이라는 목적성 외에 방공시설 기능을 겸하고 있어서일지도 몰랐다. ◆평양의 지하철평양에서 지하철을 탈 기회가 두 번 있었다. 2003년 방문 때는 '영광역'에서 '부흥역'까지 짧은 구간이었고, 지난해에는 '개선역'에서 '평양역'까지였다. 변한 것은 없었다. 기본적으로 평양의 지하철은 유사시에 대비한 방공호와 대피소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다. 길이 100m가 넘는 에스컬레이터가 흔한 건 당연했다. 세계에서 가장 깊게 파내려갔다는 평양지하철은 에스컬레이터로 5분 정도 내려가야 할 만큼 깊었다.지하철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행했다. 배차 간격이 출퇴근 시간에 3분, 그 외에는 15~30분이라고 했다. 그러나 전력난이 암초였다. 2003년 방문 때는 정전이 되기도 했다. 많은 역이 있는 건 아니다. 평양의 남북을 가로 지르는 '천리마선'은 '부흥역'에서 시작해 7개역을 지나 '붉은별역'까지, 동서로 놓인 '혁신선'은 '광복역'에서 8개역을 통과해 '락원역'까지이어진다. 거리에 관계없이 동전을 개찰구 앞에서 투입한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이용요금이 다르다.깊이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지겨워질 때쯤이다. 플랫폼이 넓어 광장처럼 보이는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천장에서는 샹들리에가 화려하게 내려와 있다. 조롱조롱 달려있는 샹들리에 조명등을 북한말로 '떼 불알', 형광등은 '긴 불알'이라 한다며 안내원이 농을 건넨다.플랫폼 광장 정면과 옆 벽면에 그려진 거대한 벽화가 웅장한 위압감을 준다. 찬찬히 살펴본다. 작은 타일조각으로 제작된 '만수대창작사'의 작가 공동작품이다. 만수대창작사는 북한 미술 분야 최고의 집단창작 단체다.역마다 적절히 어울리는 벽화들이 인상적이다. 명랑하게 작업하는 소재의 그림들이 새마을운동 때의 역동적인 그림과 닮아 한편으로는 정겹게 느껴졌다. 다만 주변에 계몽용 벽화와 선전문구들만 빨갛게 돋보인다. '주체조선', '민족의 태양' 등 김 씨 3대 부자의 우상 선전용 구호들이다.일행들이 각자의 취향대로 여기저기 들여다보다 플랫폼으로 진입한 전동차에 올라탔다. 2003년 방문 때는 주민들과 분리된 별도의 객차에 탔는데 이번에는 주민들과 함께 탈 수 있었다. 막상 탄다고 한들 평양시민들과 가끔씩 눈만 마주칠 뿐 말해 볼 틈은 없었다.우리 일행은 객차 한 쪽 끝자리에 앉거나 서서 갔다. 우리 지하철의 노약자, 임산부석 같은 자리에는 '전쟁 로병 자리'와 '영웅 영예군인자리'라고 적혀 있었지만 누구나 앉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안내원도 일행에게 '영웅 영예군인자리'에 앉아보라고 권했다. 긴장 속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지상의 교통수단또 다른 교통수단으로는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대비해 생긴 택시가 있다.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에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서 학생 대표를 보내 대한민국이 술렁였다. 그때 북한에 간 학생이 임수경 전 국회의원이고, 전대협 의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어쨌거나 택시는 당시 외국인 전용이었다.지금은 주민용 택시도 있다. 번호판 색상으로 구분한다. 1992년 일반 주민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했지만 비싼 요금 탓에 택시 이용객이 드물었다고 한다. 사실 주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교통수단은 트럭이다. 조수석이 아니라 짐을 싣는 공간을 이용한다. 짐짝과 함께 그곳에 올라타는 건 쉽게 볼 수 있다. 평양을 벗어나거나 다른 지역으로 갈 때는 주로 기차를 많이 이용한다. 이것 또한 자유롭거나 원활하지 않은 것 같았다. 1998년쯤 금강산 온정리에서 열차 화물칸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타고 가는 걸 그린 적이 있다.북한은 유류가 부족해 석탄, 톱밥, 볏짚, 옥수수대를 연료로 한 목탄차를 이용한다. 화물차 적재함 앞부분에 보일러를 설치하고 연료를 태워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세계는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시대로 가고 있는데 목탄차가 달린다. 자동차가 많아 교통체증을 일상으로 겪고 있는 우리의 상황과 너무도 달라 문화 충격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독도화가

2020-01-10 18:00:00

[우리 결혼해요] 정동하♥이주연… "서로만 바라보면서 살자"

사랑하는 동하에게.자기야~ 내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ㅎㅎ우리가 남들처럼 잔잔하게 물 흐르듯이 연애하진 않았지만, 싸우기도 지겹도록 싸워 보고 울기도 많이 울고 그러다가 화해하는 방법조차 맞춰가며 서로 의지하고 지켜주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했지.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우리가 결혼을 하네. 2020년 2월 2일 그날 우리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야 될 날이네. ㅎㅎ 아직 실감이 안 난다. ㅎㅎ어느날 술 마시고 들어와서 저녁에 둘이서 같이 양치하다가 '결혼할래?' 그 한 마디에 어이없어서 무슨 이렇게 황당하게 무드도 없이 저 말을 하냐고 했지.그 날 우리는 앉아서 밤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많은 대화를 했지. 나는 네 진심을 느꼈고 너라면 정말 우리가 서로 잘하면서 더 힘든 일도 헤쳐나갈 거고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며 내가 꿈에 그러던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자기야 예전에 내가 한 말 기억하나? 인터넷에서 보고 진짜 공감했던 말이었는데.'우리 서로를 힘들어하지만, 그냥 살자. 참고 가는거야. 우리 싸움도 많이 하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헤어지지는 말고 억지로 같이 살아 보는 거야. 함께하면 행복하니까. 힘들어도 헤어지지 않는게 좋잖아.'이 말이 나는 우리가 연애하는 동안 너무너무 공감되더라.자기야. 우리가 앞으로 평생을 함께하면서 항상 웃는 날만 있으면 좋겠지만, 분명 또 싸울 일도 힘든 일도 있을 거야. 그 때마다, 우리가 진짜 헤어져서 너무 힘들었을 때를 생각하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행복하게 살자.시간이 이렇게 지나도 한결같이 이쁘다 해주고 사랑해주는 니가 내 옆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칠 전 프로포즈도 너무 고마워. 진짜 감동했자나. ㅎㅎ 앞으로도 종종 부탁해!많이 사랑하고, 우리 앞으로도 무엇이든 함께 같이 상의하면서 웨딩사진처럼 서로만 바라보면서 그렇게 살자. 내가 꽃길만 걷게 해 줄게. 사랑해♡ 동하야.주연이가.자료제공: ㈜고구마·고구마웨딩

2020-01-10 18:00:00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대표 9일 별세. 연합뉴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 9일 별세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가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44세.박 대표는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에 합류해 전략팀장과 퍼블리싱 총괄 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한국 대표로 선임됐다.회사 측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간암이 발병해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측은 "고인은 연말까지 업무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예정.

2020-01-09 16:42:52

박순석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당신의 고양이가 '불치병'이라면…

◆사망율100%의 고양이전염성복막염불치병. 사람이나 동물이나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들이 있다. 고양이에게 대표적인 불치병은 고양이전염성복막염(FIP)이다.알리(코숏, 8mons)가 내원하였다. 빈혈과 고글로부린혈증이 확연해지며 빠르게 쇠약해지고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FCoV) 항체가 확인되고 여러 검사들을 통해 알리는 고양이전염성복막염(FIP)을 진단받았다.고양이전염성복막염은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라면 누구나 두려워하는 단어이다.자연계에는 고양이코로나바이러스(FCoV)가 만연해있다. 집고양이의25%, 길고양이의70% 이상이 항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곧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의10% 이상은 만성적으로 바이러스를 체외로 배출하며 직간접적인 접촉에 의하여 쉽게 전파되어진다. 길고양이와 보호소 고양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더 많이 감염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고양이코로나바이러스 자체는 병원성이 미약하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고양이 체내에서 고양이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FIpV)로 변이되면 상황은 급격히 심각해진다. 고양이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가 사망율100%의 고양이전염성복막염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고양이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로 변이될 확률은3% 정도다. 입양하는 길고양이 100마리 중에2-3마리 정도는 고양이전염성복막염이 발병한다고 예상할수 있다. 이러한 발병율은 열악한 환경일수록 확률이 높아진다.◆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 대식세포를 통해 장기로 급속히 확산고양이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는 대식세포(Macrophage) 내에서 증식한다. 대식세포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탐식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면역담당세포이다. 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가 대식세포 내에서 증식하다 보니 체내의 정상적인 면역항체에 영향을 덜 받으며 대식세포를 통해 여러 장기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양이전염성복막염은 체액성 면역계가 급속히 활성화되면 복수를 동반하는 습식형(Wet type) 복막염이 발생하고, 일부 면역체계가 병의 진행을 억제시키면 육아종이 형성되는 건식형(Dry type) 복막염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외형상 드러나는 증상으로 감별이 어렵고, 질병이 확연해지기 전에는 검사를 받더라도 확진이 어렵다.◆고양이전염성복막염 치료약물 개발최근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고양이전염성복막염을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되어 고양이 보호자분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알리의 치료 케이스를 소개한다.알리는 심한 빈혈증상과 쇠약상태에서 신약(GC37)을 투여받는 입원 치료가 시작되었다. 약물 투여 2일차 부터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더니 입원 7일 차에는 확연히 건강해지며 빈혈수치도 나아졌다. 12주 간 매일 주사를 맞아야 했다. 날로 건강해지는 알리와 보호자의 밝은 표정에서 잠시 보람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불치병을 치료하는 이 약물도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제거하지는 못한다. 이 약물은 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의 체내 복제를 막는 항바이러스제제다. 과거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에이즈환자들이 약물을 복용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유사하다.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재발의 가능성은 남아있고 재발되면 치료가 다시 진행되어야 한다. 아직도 임상시험 연구들이 진행중인 시험용 의약품이다. 12주 간 매일 투여되는 신약의 약가는 상상이상이다. 고양이전염성복막염 치료를 위한 기본 12주간의 치료 프로토콜에 소요되는 약가만 수백만원을 상회한다. 여기애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검사, 입원, 치료들이 병행되면 진료비 부담이 상상 이상으로 폭증한다.꽁이(코숏, 1Y)도 고양이전염성복막염으로 진단받았다. 꽁이 보호자는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차선의 치료법를 선택하였다. 꽁이에게는 염증을 억제한느 약물과 항생제와 영양수액 대증요법이 병행되었다. 다행히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은 있었지만 몇 주 간격으로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었다. 치료가 진행될수록 약물의 효능이 떨어지고 치료가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음을 설명드려야했다.테비(코숏, 2Y)도 고양이 전염성복막염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테비 보호자는 검사비와 치료과정을 들으시고는 냉정하게 안락사를 요청하셨다. 가슴 아픈 순간이다. 수의사는 보호자의 입장을 존중하지만 때로는 동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보호자를 설득시켜야 할 때가 있다.◆최소한의 치료는 동물의 생명권최선과 차선, 최소한의 치료는 보호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알리에게는 최선, 꽁이에게는 차선, 테리에게는 보호자를 설득하고서야 최소한의 약물 처방이 이루어졌다. 최선의 치료는 보호자의 선택이지만 최소한의 치료는 동물의 생명권을 고려하여 보호자의 의무이어야 한다. 반려인의 바램은 질병이 치료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의료비 부담은 치료를 선택하지 못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보호자와 수의사 모두의 고민인 셈이다.자동차 소유주는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여 누구나 의무적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다.반려동물 소유주도 불의의 사고와 질병을 대비하여 의무적으로 동물의료보험에 가입하는 제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반려인은 동물의 한평생을 책임지고 돌보아야 한다. 동물의 질병을 대비하여야 한다. 나의 반려견이 타인에게 가할 수 있는 피해도 대비하여야 한다. 동물의료보험은 가입자가 많을 수록 보험료 부담은 줄어들고 보장 범위는 넓어진다. 동물의료보험 가입 의무화가 필요한 이유들이다.우리나라는 동물진료비에 부가가치세를 부가하고 있다. 동물의료비가 가중되는 더 큰 이유이다. 사람의료는 숭고하고 동물의료는 사치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치료의 대상이 동물이기 때문에 반려인에게 세금을 부가시키는 차별이 개선되기를 소망한다. 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 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원장은 개와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여년 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의학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를 연재한다.

2020-01-08 18:00:00

대구 8일 날씨 예보. 기상청

대구 날씨 "일부 지역 천둥·폭우·강풍…비 언제까지 내리나?"

7일 오후 9시 전후부터 대구 도심을 중심으로 천둥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시민들의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낮에는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초저녁을 지나면서 빗줄기가 다소 굵어지는 모습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단시간 폭우도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강풍 역시 목격되면서 마치 겨울에 태풍이 온 것 같다는 시민 반응도 나온다.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에는 내일인 8일 오전 3시쯤까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7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대구는 25.5mm의 일일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1월 치고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다만 이 비는 새벽 중 그칠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아침 출근 및 등교길에는 우산은 들고 나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내일은 비가 그치긴 하겠지만, 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2020-01-07 21:09:35

석회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보존적 방법을 장기간 진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어깨 통증, 석회성 건염?

주부 A 씨는 지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해 응급실을 찾았다. 통증 주사 및 약 을 복용한 후 잠시 호전되었으나 아침부터 다시 어제와 같은 심한 통증이 오고 팔을 들 수가 없었다. 검사 결과 석회성 건염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흔히 어깨에 '돌'이 생겼다고 알고 있는 석회성 건염이란 무엇일까?석회성 건염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회전근개 힘줄에 석회가 생겨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매우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화학적 종기'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석회성 건염이 발병하면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운동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밤이면 통증이 심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어깨의 무리한 사용이나 미세 손상,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어깨 힘줄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 부위에 칼슘이 침착된 물질인 석회가 돌처럼 쌓이는 것으로, 통증의 정도에 따라 오십견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석회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할 수 있으며, 크기는 1~2㎜부터 3㎝까지 다양하지만 보통은 콩알 정도의 크기가 흔하다. 회전근개의 동반 파열이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나 MRI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단순히 석회가 쌓인다고 하여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통증이 없다면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석회침착 상태에 따라 형성기, 휴지기, 융해기로 구분된다. 석회침착 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데 갑자기 석회가 갑자기 녹는 시기인 융해기에 화학물질이 내뿜어져 주변 신경을 자극, 통증을 일으킨다.석회성 건염은 대부분 약물,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석회 주변의 염증 및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소염제 성분이 들어있는 주사를 놓는다.체외충격파 치료는 석회가 생긴 부위에 강한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 석회를 분쇄하는 것이다. 치료는 1,000~1,500회의 충격파로 석회를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혈관 및 주변 조직을 활성화시켜 빠른 회복을 견인한다.주사 및 체외충격파 치료를 했다고 해서 관절운동을 하지 않으면 통증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다. 스트레칭 운동뿐만 아니라 적당한 어깨 근육 강화 운동을 하면 다른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석회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보존적 방법을 장기간 진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자가 진단·치료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도움말: 대구 척척병원 정형외과 김대성 원장

2020-01-07 11:46:24

윤호영 소방관은 킥복싱·주짓수, 레슬링 등 다양한 격투 기술이 사용되는 종합격투기를 즐긴다. 한가한 틈을 이용해 윤 소방관이 근육질 몸매를 뽐내고 있다. 로드 FC 제공

종합격투기 즐기는 '파이어파이터'…윤호영 소방관

킥복싱·주짓수, 레슬링 등 다양한 격투 기술이 사용되는 종합격투기(MMA: mixed martial arts)는 케이지의 문이 철컥 닫히는 순간 절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내가 쓰러진다. 선수 대기실에서 손에 테이핑을 감을 때부터 회피하고 싶은 두려운 마음이 엄습해온다. 그럴 때마다 열심히 싸우리라 다짐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그러나 윤호영(28) 소방관은 종합격투기를 즐긴다. "몸무게 계체량 측정 때 상대선수를 처음 만나는데, 그때부터 기세싸움은 눈빛으로 시작된다. 거친 눈싸움을 하면 도망치는 소극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 즉, 내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다. 더 화끈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최고 자극제가 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29초 만에 승리 '소방관 파이터'지난해 9월 8일 '로드(ROAD) FC 영 건스(YOUNG GUNS 44)'가 열린 대구체육관. 케이지에 오른 파이터는 플라이급 윤호영(28) 소방관이었다. 링 아나운서의 선수 소개와 눈싸움 뒤 경기가 시작됐다. 상대 선수는 일본 단체 워독 챔피언 타카기 야마토.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유망주였다1회전이 시작됐다. 예측한대로 타카기는 태클로 공격해왔다. 그러나 윤 소방관은 타카기의 엉덩이를 당겨 백포지션을 잡은 뒤 리어 네이키드 초크(Rear naked choke:상대의 등 뒤에서 팔로 목을 감아 조르는 것)로 제압했다. 29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타카기가 기절해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완벽한 승리였다. 로드 FC에서 초크로 승리한 파이터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승리한 파이터로 기록됐다. "한일전이라 꼭 이겨야 하기에 열심히 준비했다. 제가 레슬링이 약한데 상대가 그렇게 공격해올줄 알고 여러상황을 가정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아니나다를까 타카기가 시작하자마자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 재빨리 타카기를 뒤로 잡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항복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윤 소방관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해 했다. "단 한 대도 안 맞았다. 지인이나 친구들은 경기를 보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렸는데, 29초 만에 싱겁게 끝나 표값 물어내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매를 맞지 않아 좋아했다"며 활짝 웃었다.이날 경기로 윤 소방관의 전적은 8전 4승3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파이터에서 소방관으로윤호영 파이터는 소방관이 된 지 1년(2018년 11월 임용)이 갓 지난 새내기다. 현재 대구서부소방서 태전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 업무를 맡고 있다.윤 소방관은 중학교 시절 격투기에 관심이 많아 학교 앞 체육관을 찾았다. 합기도를 하면서 타격기술을 가르치는 도장이었다.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 우승한 뒤 격투기에 흥미와 매력은 점점 더 커져갔다. 본격적으로 운동하고 싶다는 욕심에 무에타이 전문 체육관으로 옮겨 운동을 배웠다. 무에타이 선수로 활약하다 군 제대 후 2013년 종합격투기(MMA:(Mixed Martial Arts)로 전향했다. 2년 정도 MMA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다 2015년 프로로 데뷔해 승리했다. "기고만장했다. 두 번째 시합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있었는데, 준비도 없이 경기에 임해 크게 다쳤다. 부모님도 말렸다. 그래서 집을 나왔다"고 했다.결국 그가 선택한 일은 막노동. 일하면서 시합을 나갔다. 그리고 또 부상을 당했다. 생계도 막막했다.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는데 소방관 친구를 통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됐다. 그간 갈고 닦은 체력을 좋은 곳에 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험을 준비했다"고 했다. 그리고 2018년 11월 소방관으로 임용됐다. "천직인 것 같다.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것도 좋고, 운동을 겸할 수 있어 소방관이 된 게 너무 잘한 것 같다"고 했다. ◆ "일과 운동, 모두 하고 싶어"윤 소방관은 주로 비번 날과 체력단련 시간에 운동을 한다고 했다. 복싱과 레슬링, 그라운드 훈련을 한다. 또 다른 선수와 함께 훈련을 하며 몸을 풀고 주짓수, MMA 스파링도 한다. "평소 체중이 68kg 정도 나가기 때문에 플라이급 한계체중( (56.7 kg)에 맞추려면 10여kg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라고 했다.윤 소방관은 일과 운동 두 가지 모두 하고 싶다고 했다. "제가 좋아하는 격투기는 물론 화재와 소방시설 분야의 공부도 꾸준히 해보고 싶다. 격투기 선수로서는 소방관의 강인함을 알리고, 현장에서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춰 소방관다운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했다.윤 소방관은 지난 5일 아름다운 신부를 평생의 반려자로 맞이했다. "아내는 격투기를 하고 싶으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앞으로 아내와 상의해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윤 소방관 왼쪽 가슴에는 한 인물이 새겨져 있다. 2014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생이다. "형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이 미안하고, 또 항상 같이 있고, 같이 세상을 본다는 의미에서 새겼다"고 설명했다. ◆ 파이트머니 기부윤 소방관은 승리로 얻은 파이트머니(Fight money)를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사업에 기부했다. "파이트 머니 100만원은 화재 대비가 취약한 분들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드리기 위해 기부했다. 소방관으로서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기부를 해보니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한다. 저의 어깨를 토닥여 줄 때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다음에 또 시합을 나갈 여건이 된다면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2020-01-06 19:41:34

한문현 대표는 1974년 '문화사장'이란 상호에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지를 담아 '뉴-문화사장'으로 간판을 새로 달았다. 최재수 기자

[노포 이야기] <28> 사진의 변천사 '뉴-문화사장'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추억으로 진한 향기를 내뿜는 수많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진'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고 몇 번의 '뽀샵'과 인터넷으로 쉽게 인화가 가능한 요즘, 우리 주변에서 '사진관'이라는 간판을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세월의 무게를 버텨내며 사진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 있다.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에 있는 '뉴-문화사장'은 시간이 멈춘 듯 80여 년을 한결같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권투선수에서 사진사로뉴-문화사장 앞 진열장에는 유명 여배우가 환하게 웃고 있다. 컬러 사진이 흔치 않던 시절, 붓으로 수정작업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사진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손때가 잔뜩 묻은 오래된 수십여 대의 카메라와 사진 기자재가 눈에 띈다. 벽에는 결혼사진과 영정 사진,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관광지에서 찍은 가족사진 등 다양한 사연을 담은 액자들이 걸려 있다. 뉴-문화사장 2대 대표 한문현(71) 씨는 "아버지가 사용했던 것"이라며 깊숙이 보관하고 있는 삼각대를 보여준다.한켠에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스튜디오엔 화려한 레이스로 꾸며진 의자가 있고, 그 뒷벽엔 사진 배경용 스크린이 걸려 있다. 그리고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오래된 카메라와 조명, 기자재가 있다.뉴-문화사장 1대 대표 한유술(1973년 작고)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서울서 사진을 배워 1940년쯤 풍산읍에 값비싼 사진기와 기자재로 사진관을 차렸다. 한문현 대표의 할아버지는 사진예술을 추구하는 아들(한유술)의 고집을 이해했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엔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치달을 때라 손님은 없었다.한유술은 사진에 대한 애착이 대단했다. 그러나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한 대표는 "아버지는 상업적 사진과는 거리가 멀었다. 당신이 찍고 싶은 것만 찍었다. 손님이 만족해도 당신이 만족하지 않으면 사진을 주지 않을 정도로 사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회고했다.술을 좋아했던 한유술은 1973년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사진관은 한동안 주인 없이 비어 있었다.한 대표는 아버지가 그토록 열정을 쏟았던 사진에 별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때부터 공부보다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정식 권투선수가 되고 싶었다. "1966년 김기수 선수가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로부터 WBA 주니어 미들급 타이틀을 쟁취했다. 김기수처럼 되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당시 중학교에 다녔던 한 대표는 권투도장을 찾았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어야만 배울 수 있다는 관장의 말에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가 매달렸다. 그 열정에 감동한 관장은 한 대표를 받아주었다. 신인왕 대회에 나가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권투를 배우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다. 그만큼 권투를 배우겠다는 집념이 강했다. "당시 아버지가 목을 매는 사진이 너무 싫었다. 어두운 암실에서 작업하는 것도 싫었고, 이리저리 불러다니는 것도 싫었다"고 했다.그러나 서울생활을 힘들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권투 도장을 찾아 샌드백을 두들겼다. 4년 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1973년, 스물넷 살 되는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맏이인 한 대표는 어머니와 중학교에 다니는 여동생,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동생 둘을 책임져야 했다. 집에 남은 것이라곤 사진관과 사진기자재 뿐이었다. 오랜 고민 끝에 아버지의 뒤를 잇기로 마음 먹었다. "아버지의 한이 서려 있는 기자재, 아버지 혼이 녹아 있는 사진관을 세상에서 사라지게 한다는 것은 철없던 시절 야반도주 이후 아버지께 또 한 번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해 사진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우기 위해 다시 서울로 향했다. 1년 6개월간 열심히 사진을 배워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1974년 아버지가 사용했던 '문화사장'이란 상호에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지를 담아 '뉴-문화사장'으로 간판을 새로 달았다. 그때부터 한 대표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뉴-문화사장의 새 시대간판을 바꿔단 이후 손님이 없었다. 당시 풍산읍은 2만명이 되는 큰 도시였다. 경쟁도 심해 풍산에 사진관이 무려 6개나 됐다. "깡패 같은 놈이 사진관 한다는 말이 읍내에 퍼졌다. 그만 둘 수도 없었다. 10여 일 지나니 손님이 왔어요."기회는 찾아왔다. 때마침 정부에서 도민증제도에서 주민등록증제도로 바꾸는 시행령이 발표되었다. 시골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진을 찍기 위해 출장 촬영을 다녀야 했다. "풍산읍 36개 마을 중 34개 마을을 찾아다니며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증명사진을 찍었다. 돌아와서는 밤새 암실작업을 했다. 두 달 동안 무려 3천여 명을 찍었다. 90cc 오토바이를 타고 들을 달리고 강을 건넜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했다.풍산초교를 비롯해 안동과 예천 등 인근 20여 개 학교 졸업 앨범도 그의 손을 거쳤다. 소풍이나 졸업 행사 때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다.새로운 시장에도 눈을 돌렸다. 예식장을 차렸는데, 주말이면 예식으로 성황을 이뤘고, 사진기는 쉼 없이 돌아갔다.사진관은 명절이 되면 늘 사람으로 붐볐다. 사진이 귀했던 시절, 좋은 날을 기록하러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명절에 항상 문을 열어뒀다. "돈도 많이 벌었어요."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의 출현으로 손님이 줄었다. 사진을 출력하지 않고 카메라 자체나 노트북 등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인화지가 아닌 일반 프린터에서도 출력이 가능해지면서 사진관의 수입은 크게 줄기 시작했다.현재 풍산읍에서는 사진관이 이곳만 남았다. 컴퓨터 작업을 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컴퓨터도 배웠다. "처음에는 그만두려 했다. 작업하다 사진을 날린 적도 많았다. 이제는 힘들게 포토샵을 배워 컴퓨터 작업도 한다"며 "싱긋 웃었다.사진을 시작한 지 50년이 된 한 대표는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고 했다."수없이 사진을 찍었지만 가족 사진은 거의 없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하죠."이제 사진관을 이어 배우려는 사람도 없다고 했다. "내가 그만 두면 이제 문 닫아야 해요. 방법이 없니더. " 친근한 안동사투리 속엔 아쉬움이 가득 묻어 났다.

2020-01-06 18:00:00

알약을 하나 먹으면 뇌 신경세포가 생겨나 똑똑해지는 과학자들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뇌질환을 치료하는 약이 있을까?

이런 약이 있으면 좋겠다. 알약 하나 먹으면 내 머릿속에서 뇌세포가 마구마구 생겨나서 더 똑똑해지도록 만들어주는 약 말이다. 그럼 골치아픈 공부하느라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고 뭐든지 쉽게 풀어버리고 할텐데. 그러나 현실에서 이런 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에서 속시원하게 머리가 좋아지는 약에 대한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보여준다.그런데 머릿속에서 학습과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신경세포를 새로 만들도록 하는 약이 개발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만약 이런 약이 개발된다면 보통사람이 더 똑똑해지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이러한 약을 개발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뇌 신경세포가 새로 생기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제 그들이 무슨 약을 만들었는지 그 실험실을 들여다 보자. ◆당뇨병 약이 뇌졸중을 고친다?가끔 엉뚱한 발견이 생각지도 않았던 대박을 터뜨리기도 한다. 제약회사 화이자에서 심장 질환인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실데나필 성분의 약을 1996년에 개발했다. 이 약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부작용이 발견되었는데 이 임상시험에 참가한 남자들의 발기부전이 치료되었다. 그래서 화이자는 이 약을 협심증 치료제가 아닌 발기부전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판매해서 대박을 터뜨렸다. 이것이 바로 비아그라다.이와 비슷하게 당뇨병 약이 뇌졸중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이 연구는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신디 모르쉐드 연구팀이 진행하였는데 당뇨병 약인 메트포르민이 손상된 쥐의 뇌를 복구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어서 '사이언스 어드벤스' 학술지에 2019년 9월에 발표했다. 바로 당뇨병 약인 메트포르민이 어른 쥐의 뇌 복구를 촉진하여 쥐의 인지기능이 좋아지도록 해준다는 것을 이 연구팀이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뇌졸중에 걸린 쥐에게 매일 메트포르민을 먹이면서 쥐에게 퍼즐 박스 테스트를 시켰다. 이 실험 쥐의 학습과 기억력이 좋아지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퍼즐 박스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메트포르민이 뇌에서 신경줄기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인지기능을 향상시켰다는 결과를 얻었다.그런데 신기하게도 오직 암컷 쥐에게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들이 좀 더 신중하게 조사해봤더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이 뇌 복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뇌 복구 과정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그래서 메트포르민이 뇌를 복구하는 좋은 결과가 오직 암컷 쥐에게서만 일어났던 것이다.이 연구는 뇌졸중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향후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인데, 나중에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더라도 오직 여성에게만 효과가 있고 남성에게는 효과가 없을 것 같다. 그럼 남성 뇌졸중 환자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최근에 보고된 다른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남녀 구분없이 뇌를 복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끈다. ◆뇌 신경세포를 만드는 약물 칵테일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뇌질환이 생기면 뇌 신경세포가 많이 죽는다. 가장 좋은 뇌질환 치료법은 죽은 뇌 신경세포를 대신할 신경세포들이 새로 생기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뇌 신경세포를 새로 생기도록 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것이어서 이러한 약이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최근에 뇌의 신경세포가 새로 만들어지도록 하는 약물 칵테일을 개발한 과학자들이 등장하였다. 바로 미국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공 첸 교수 연구팀인데 이 연구결과를 '스템 셀 리포츠' 학술지에 2019년 2월에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뇌에 있는 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꿔주는 약물 칵테일을 개발했다. 뇌에는 신경세포와 함께 신경아교세포가 있다. 이 신경아교세포는 신경세포 주위에 있으면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꿔줄 가능성이 있는 수백 개의 분자 조합을 연구원들이 시험했다. 드디어 9개 분자 조합으로 이뤄진 약물을 이용해서 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것을 이전 연구에서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연구에서는 9개가 아닌 4개의 분자 조합으로 이뤄진 약물을 이용해서 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팀은 4개의 분자 조합으로 이뤄진 약물 칵테일을 이용해서 뇌의 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것을 최대 70%까지 성공했다.4개 분자 약물 칵테일을 어른 쥐에 주입했을 때 뇌의 해마 부위에서 새로운 뇌세포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을 연구원들이 관찰했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신경세포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른 신경세포들과도 전기적인 신호와 화학적인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연구원들이 확인했다. ◆물고기에서 찾은 뇌질환 치료 가능성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 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제브라피시 물고기를 열심히 들여다 보며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뇌세포가 손상되면 제대로 복구하기 어렵지만 제브라피시는 뇌의 손상된 신경세포를 바로 복구해내는 놀라운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독일의 DZNE 연구센터 카겐 키질 박사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치료법의 단서를 제브라피시 물고기에서 찾아서 '셀 리포츠' 학술지에 2019년 4월에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제브라피시의 뇌에서 신경세포가 다시 재생되는 과정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여덟 개의 소단위로 구성된 전구세포가 새로운 신경세포를 어떻게 만드는지와 세포 간이 상호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밝혀졌다.또한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의 토마스 베커 박사팀이 제브라피시 뇌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연구하여 '신경과학' 학술지에 2019년 4월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파킨슨 병 환자를 치료하는 기술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뇌의 새로운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약이 개발되었다는 것을 살펴봤다. 또한 제브라피시를 이용해서 뇌질환 치료의 단서를 찾아가는 연구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이러한 연구들을 기반으로 하여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등 뇌질환을 치료하는 약이 하루 빨리 개발되면 좋겠다. 김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

2020-01-06 18:00:00

[스도쿠]<52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스도쿠 50회 정답

2020-01-03 18:00:00

[낱말 맞히기 ]<52회>

◑가로 열쇠◐1.공장·작업장 또는 운동 경기 따위에서, 머리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쓰는 모자.3.여럿 가운데서 쓸 것은 쓰고 버릴 것은 버림.5.남의 수염을 깎아 다듬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6.야구에서, 경기 개시 직전에 지명인사가 상징적으로 처음 공을 던지는 일.8.일을 처리함. 또는 그런 처리.11.몹시 수다스러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14.설거지할 때 그릇을 씻는 데 쓰는 물건.16.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는다는 열 가지18.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20.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갈라서 따로따로 번철에 얇게 부쳐 잘게 썬 고명.22.권하여 장려함.24.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생활하는 데에 필요한 자금.26.폐단의 근원을 아주 뽑아서 없애 버림. 'ㅇ본색ㅇ'27.남의 잘못이나 비밀을 일러바치는 짓. ◑세로 열쇠◐1.편히 쉬는 곳.2.어떤 일이나 책임을 꾀를 써서 벗어남.3.끼니로 먹을 음식 따위를 만드는 일.끼니로 먹을 음식 따위를 만드는 일. '밥 짓기'4.요금을 받고 손님이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 주는 영업용 승용차.7.아홉 번 죽을 뻔하다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겨우 살아남.9.남의 집이나 방(房)을 빌려 살면서 다달이 내는 세.10.같은 목적에 대하여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룸.12.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내놓은 다과(茶菓) 따위를 차린 상. 'ㅇ담ㅇ'13.십의 두 배가 되는 수. 스물.14.손에서 책을 놓지 아니하고 늘 글을 읽음. 'ㅇ불석ㅇ'15.용모가 아름다운 여자.17.종아리의 살이 불룩한 부분.19.정해진 시각보다 늦게 출근하거나 등교함.21.불에 달군 쇠로 몸을 지지는 일. 'ㅇ근ㅇ'23.길게 기른 머리털.24.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25.화재·도난 등을 방지하고자 돈과 중요 서류를 보관하는 데 쓰는 궤.◇낱말맞히기 50회 정답 ◇응모요령▶제52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1월15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1월18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1-03 18:00:00

Cartoon by Sergio Drumond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Pride goes before a fall

Pride goes before a fall 직역하면 '자만심은 몰락보다 먼저 간다.'이지만 자만하다가는 낭패 보기 쉽다는 속담이다.말풍선: 그리고, 이 기념상은 이 도시의 시민들에게 나의 위대함을 보여줄 것입니다.pride: 자만심 /goes: 우선하다 /monument: 기념상, 기념 조각시장이 자신의 기념상 앞에서 자신의 위대함에 대해 설명합니다. 조각상이 기울어지자, 사람들이 놀랍니다. 서양에서 가장 큰 죄악 중 하나가 바로 이 자만심입니다. 몰락 직전에는 자만심이 하늘을 찌른다고 말합니다. 해설 김희달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20-01-03 18:00:00

[시사상식 퀴즈] 1월 4일 자

1. 본래는 행정부에 입법 권한을 위임하는 법률을 뜻한다. 1933년 바이마르공화국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이 받은 전권을 지칭하는 용어로 혼용된다. 아돌프 히틀러의 독재를 가능하게 했던 법률이다. 이것은?(힌트 매일신문 12월 27일 자 31면) 2. 1994년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돼 '최초의 유전자 조작 농작물'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것이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속설이 있다. 과일이냐, 채소냐를 두고 퀴즈로 자주 출제되는 농작물인 이것은?(힌트 매일신문 12월 28일 자 14면) 3. 'Starry starry Night'으로 시작하는 돈 맥클린의 1971년 곡 '빈센트'가 만들어질 때 영감을 받은 그림이다.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이름이기도 했다. 최근 뮤지컬과 영화로 제작돼 관심을 끌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이름은?(힌트 매일신문 12월 31일 자 22면) 4. 현금 대신 소비, 운동 등 재미있는 일상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한다는 뜻의 신조어인 '이것'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액수보다 방식에 방점을 둔 기부방식으로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친 말인 이것은?(힌트 매일신문 1월 2일 자 20면) ◇12월 21일 자 정답1.블랙아이스 2.플라스틱 3.보리밟기 4.청어

2020-01-03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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