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9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19 제1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 하이난서도 발병…'금겹살' 파동 우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돼지고기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중국 최남단인 하이난(海南)성 6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해 146마리의 돼지가 죽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중국 북부 랴오닝(遼寧)성의 한 농가에서 처음 발병한 후 9개월도 못 돼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 내 31개 성·직할시·자치구로 모두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이다. 주로 감염된 돼지나 그 돼지의 고기, 분비물 등을 통해 직접 전파되며, 음수통·사료통 등을 통해 간접 전파되기도 한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도 없다.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으로 인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전달보다 6.3%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6% 상승했다. 중국 농업농촌부 내 시장조사 부문은 하반기에 돼지고기 가격이 최대 70%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노무라증권의 루 팅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돼지고기 가격 사이클이 시작됐으며, 이번 사이클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훨씬 길고 강력할 것"이라며 "돼지고기 가격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2 14:57:06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에서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내부가 부서져 있다. 콜롬보와 주변 지역에 있는 교회와 호텔 등 8곳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로 200명이 넘게 숨지고 450여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스리랑카 테러, 사망자만 수백명…배후 세력은?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이날 신화통신은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말을 인용해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앞서 이날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급조한 폭발장치가 콜롬보에서 30km 떨어진 공항 근처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보고 있다.

2019-04-22 10:00:36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접한, 코미디언 출신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가운데)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젤렌스키 후보가 73.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은 25.3%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정치 드라마 쓰나…코미디언 출신 대통령 탄생?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이 현 대통령을 큰 표차로 꺾고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가 정치드라마의 주인공이다.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선 출구조사 결과 젤렌스키 후보가 73% 이상의 득표율로 25%가량의 표를 얻은 페트로 포로셴코(53) 현 대통령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기성 정치인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깊은 불신과 염증이 이같은 결과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때 묻지 않은 정치인에 대한 갈망이 높은 가운데 젤렌스키의 정치 무경험은 오히려 장점이 된 셈.젤렌스키는 이스라엘에 망명 중인 반정부 성향의 우크라이나 금융재벌 이고르 콜로모이스키가 소유한 우크라이나 방송 채널 '1+1'을 통해 지난해 12월 31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많은 전문가는 젤렌스키를 콜로모이스키가 내세운 후보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대선이 우크라이나 최대 재벌 가운데 한 명인 콜로모이스키와 역시 갑부 기업가 출신의 대통령인 포로셴코 간 대결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크리비 리흐에서 태어난 젤렌스키는 학교시절부터 연극 활동을 하는 등 예능에 재능을 보이다가 러시아의 인기 개그 경연 프로그램 KVN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재능있는 코미디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그에게 '국민배우' 명성을 안긴 것은 TV 드라마 '국민의 종'이다. 극 중에서 역사 교사인 그가 욕을 섞어가며 격하게 정부의 부정을 비판하는 모습을 한 학생이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제자들의 설득에 못 이겨 재미 삼아 대선에 출마해 당선된다. 뜻밖에 대통령이 된 그는 뒤 부패 정치인과 올리가르히(재벌)를 척결하는 개혁 정치를 펼친다.젤렌스키가 자신이 분한 이 주인공처럼 성공적으로 정치 개혁을 이끌어갈지는 미지수다.그는 선거 공약을 통해 동부 지역(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정부군 간 무력분쟁을 끝내고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장담했다.대통령에 당선되면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담판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그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원칙적으로 지지하지만, 나토 가입은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부패 척결, 세제 개혁,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 에너지 자급자족 실현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하지만 그의 정치 무경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돈바스 지역에서 내전이 벌어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정치 경험이 전무한 그가 군 최고사령관과 국가안보회의 수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그가 '재벌 후원자' 콜로모이스키의 꼭두각시가 되고 콜로모이스키와 그 측근들이 권력을 좌지우지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019-04-22 09:45:10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연쇄 폭발 현장 중 한 곳인 수도 콜롬보 소재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 소방관 등이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콜롬보와 주변 지역에 있는 교회와 호텔 등 8곳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로 200명이 넘게 숨지고 450여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스리랑카 테러' 용의자 13명 체포…사망자 228명

스리랑카에서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이라고 말했다.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임명했다.현지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10명을 범죄수사부에 넘겼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용의자들이 콜롬보로 이동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과 용의자들이 사용한 은신처를 찾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이와 함께 dpa통신은 급조한 폭발장치가 콜롬보에서 30km 떨어진 공항 근처에서 발견돼 뇌관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공군 대변인은 해당 장치가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서 2km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플라스틱 파이프 안에 있었다고 덧붙였다.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우리 정부도 이번 테러에 대해 유감과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정부는 22일 "스리랑카 각지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발물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스리랑카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정부는 이어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22 09:34:24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군인들이 출동해 주변을 지키고 있다. 외신은 이날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 최소 40여명이 숨지고 28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리랑카 테러' 사망자 228명으로…용의자 13명 체포

스리랑카에서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이라고 말했다.현지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10명을 범죄수사부에 넘겼다고 전했다.'스리랑카 테러' 사망자 228명으로 늘어…용의자 13명 체포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vb0VUTmtG4g]경찰은 또 용의자들이 콜롬보로 이동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과 용의자들이 사용한 은신처를 찾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임명했다.이와 함께 dpa통신은 급조한 폭발장치가 콜롬보에서 30km 떨어진 공항 근처에서 발견돼 뇌관을 제거했다고 전했다.공군 대변인은 해당 장치가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서 2km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플라스틱 파이프 안에 있었다고 덧붙였다.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04-22 07:45:46

'부활절 피의 참사' 스리랑카 8곳 연쇄폭발…"207명 사망"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서 연쇄 폭발로 '피의 참사'가 발생했다.수도인 콜롬보는 물론 동부 해안 마을까지 교회와 호텔 등 8곳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207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교회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폭발이 일어난 호텔은 총리 관저 인근의 시나몬 그랜드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 킹스베리 호텔로 모두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5성급 호텔이다. 이중 시나몬 그랜드 호텔에선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 한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스리랑카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오후 들어 또다시 콜롬보 인근 데히웰라 지역에 있는 국립 동물원 인근의 한 호텔에서 7번째 폭발이 일어났고, 콜롬보 북부 오루고다와타 교외에서 8번째 폭발이 발생했다.현지 경찰 당국자는 네곰보의 가톨릭교회에서만 6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선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스리랑카 TV 매체는 폭발로 천장이 파손된 네곰보 지역 성당에서 부상자들이 피 묻은 좌석 사이로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이 성당은 페이스북에 "우리 교회에 폭탄 공격이 이뤄졌다. 가족이 여기 있다면 와서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다.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뉴스포털 뉴스퍼스트와 AFP통신은 경찰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연쇄폭발로 최소 207명이 숨지고 45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애초 사망자 수는 2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규모가 집계되면서 사상자 수가 크게 불어났다.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폭발사고 발생 후 한인교회, 한인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게 차례로 연락해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교민은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한국대사관 인근 적십자사 건물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콜롬보 시내 종합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은 수백명의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치료 중 숨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한 국립병원 관계자는 해당 병원에만 47명의 사망자가 실려 왔고, 이중 9명이 외국인이었다고 말했다.한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사망자가 35명이라고 AFP통신에 말했다.병원 내에선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을 찾는다며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확인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루완 구나세케라 경찰청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난 교회에선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폭발 원인과 사용된 물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도 아직은 없는 실정이다.AFP통신은 스리랑카 경찰청장이 열흘 전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으로 전했다.푸쥐트 자야순다라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간부들에게 "NTJ(내셔널 타우힛 자맛)가 콜롬보의 인도 고등판무관 사무실과 함께 주요 교회를 겨냥한 자살 공격을 계획 중이라고 외국 정보기관이 알려왔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는 것이다.NTJ는 불상 등을 훼손하는 사건으로 작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스리랑카의 무슬림 과격 단체다.이와 관련해 스리랑카 당국은 연쇄폭발 용의자 7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스리랑카 국방부 장관을 인용해 밝혔다.아울러 스리랑카 정부는 통행금지령을 발령하고 잘못된 정보와 소문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주요 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차단했다.스리랑카 대통령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는 연설을 통해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당황하지 말고 진정을 되찾을 것을 호소했다. 총리인 라닐 위크레메싱게는 트위터에 "우리 국민에 대한 비열한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세계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잔혹한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테러를 '잔인한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비극적으로 죽은 모든 이와 이 끔찍한 사건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 "교회와 호텔 등을 겨냥한 끔찍한 테러 공격을 겪은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스리랑카와 이웃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스리랑카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인도는 스리랑카 국민 편에서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스리랑카는 인구의 74.9%를 차지한 싱할라족과 타밀족(11.2%), 스리랑카 무어인(9.3%) 등이 섞여 사는 다민족 국가다.주민 대다수(70.2%)는 불교를 믿으며 힌두교도와 무슬림이 각 12.6%와 9.7%다.민족·종교 갈등이 심각했던 스리랑카에선 지난 2009년 내전이 26년만에 종식됐을 때까지 1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스리랑카의 가톨릭 신자는 인구의 6% 남짓에 불과하지만 싱할라족과 타밀족이 섞여 있어 민족갈등을 중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런 까닭에 현지에선 민족갈등보다는 종교적 이유로 발생한 테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발생 시점이 가톨릭 기념일인 부활절 예배 시간에 맞춰진 것도 이런 해석에 무게를 싣는다.

2019-04-21 22:25:40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가 폭발로 아수라장이 됐다. 연합뉴스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6곳 연쇄폭발…"최소 160명 사망"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 6곳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교회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폭발이 일어난 호텔은 총리 관저 인근의 시나몬 그랜드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 킹스베리 호텔로 모두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5성급 호텔이다. 이중 시나몬 그랜드 호텔에선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 한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현지 경찰 당국자는 네곰보의 가톨릭교회에서만 6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선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스리랑카 현지 TV 매체는 폭발로 천장이 파손된 네곰보 지역 성당에서 부상자들이 피 묻은 좌석 사이로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뉴스포털 뉴스퍼스트는 이번 연쇄폭발로 최소 16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다만, 일부 매체는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138명이라고 보도했고, 스리랑카 국영 데일리뉴스는 최소 129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쳐 입원했다고 적는 등 매체별로 사상자 수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구체적인 상황이 확인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콜롬보 시내 종합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은 수백명의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치료 중 숨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한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사망자가 35명이라고 AFP통신에 말했다.병원 내에선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을 찾는다며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확인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루완 구나세케라 경찰청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난 교회에선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폭발 원인과 사용된 물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도 아직은 없는 실정이다.스리랑카 대통령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는 연설을 통해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당황하지 말고 진정을 되찾을 것을 호소했다. 총리인 라닐 위크레메싱게는 트위터에 "우리 국민에 대한 비열한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스리랑카는 인구의 74.9%를 차지한 싱할라족과 타밀족(11.2%), 스리랑카 무어인(9.3%) 등이 섞여 사는 다민족 국가다.민족·종교 갈등이 심각했던 스리랑카에선 2009년 내전이 26년 만에 종식됐을 때까지 1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019-04-21 17:55:06

日 새 연호 고안자 "일본국민, 어떤 일 있어도 군국화 막아야"

내달 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59) 새 일왕 시대의 연호 '레이와'(令和)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저명한 학자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군국화 경향을 강하게 경계하는 발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그는 특히 일본이 한반도 등 다른 나라를 무력으로 점령한 역사가 있다며 그러한 참혹한 역사는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 고대 시가집인 만요슈(万葉集) 연구의 일인자로 불리는 나카니시 스스무(中西進·90)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는 20일 자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와가 새 연호로 선정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면서 일본의 군국화와 한반도 강점 문제를 거론했다.나카니시 교수는 지난 1일 열렸던 연호 결정 전문가 회의 멤버 9명 중 한 명으로, 만요슈 제5권에 나오는 '매화의 노래' 32수 서문 구절인 '초춘영월 기숙풍화'(初春令月 氣淑風和)에서 딴 레이와를 새 연호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아사히신문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나카니시 교수는 "레이와 출전인 만요슈 '매화의 노래 서(序)'는 한 사람이 읊은 것이 아니라 32명이 노래를 매개로 모여 서로 마음을 통하는 모습"이라며 그것이 '와'(和)라는 의견을 밝혔다.그는 "국가와 국가 사이에 '와'가 있는 상태, 그것은 평화"라며 "레이와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했다.나카니시 교수는 '레이와'가 연호로 결정된 후 자신이 저술한 책을 내놓는 출판사에 '아름답고'(うるわしく) 평화롭게 살아가는 일본인의 원점(原点)'이 만요슈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이와 관련, 아사히신문이 '평화'라는 두 글자를 강조한 이유를 묻자 나카니시 교수는 자신이 중학생 시절 겪었던 미국의 도쿄 대공습 등 전쟁 체험담을 거론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그는 이어 "전후(태평양전쟁 종전 후) 약 70년간 일본 국민은 자국의 군국화를 그럭저럭 막아낸 덕분에 평화를 지켜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어려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2012년 말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아베 정권과 우파 보수층이 '보통 국가화'를 내세우면서 국제분쟁 해결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 영구 포기와 육해공군 등 전력 불(不) 보유를 규정한 기존 '평화헌법'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2019-04-21 16:20:00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등 6곳 폭발 사망 129명으로 늘어"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 있는 교회 3곳과 호텔 3곳 등 6곳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2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FP와 dpa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 성당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네곰보와 바티칼로아 등 여타 지역의 가톨릭 성당 등 교회 두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현지의 한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19-04-21 16:12:39

멕시코 가족파티서 무장괴한이 총기난사…14명 사망·4명 부상

멕시코에서 한 가족 파티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살 유아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고 dpa통신과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주 미나티틀란에서 한 가족이 파티를 벌이던 도중 총을 든 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14명이 숨졌고, 최소 4명이 다쳤으며 희생자의 대부분은 일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목격자는 괴한들이 희생자에게 몸을 돌려 그들을 바라보게 만든 뒤에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목격자는 괴한들이 6명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당국은 사건 현장 수 킬로미터 반경 내에서 괴한들이 도주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불탄 자동차 3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들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 목격자는 괴한들이 파티에 참석한 가족들 틈에 숨어든 남성을 따라 들어왔다고 증언했다.

2019-04-21 16:12:10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군인들이 출동해 주변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등 6곳 폭발 사망 129명으로 늘어"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의 교회 3곳과 호텔 3곳 등 6곳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129명이 숨지고 2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FP와 dpa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 성당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네곰보와 바티칼로아 등 여타 지역의 가톨릭 성당 등 교회 두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현지의 한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루완 구나세케라 경찰청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난 교회에선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한 목격자는 "폭발로 건물 주변 지역 전체가 흔들렸다"면서 "많은 부상자들이 구급차에 실려 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폭발 원인과 사용된 물질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즉각 피해지역에 출동해 주변을 봉쇄한 채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연쇄 폭발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폭발사고 발생 후 한인교회, 한인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게 차례로 연락해 확인한 결과 교민은 피해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앞으로 행여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는 만큼 한인회 등과 협력해 현지 경찰, 병원 등을 통해 계속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스리랑카에는 현재 교민 1천여명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400여 명은 콜롬보에 머물고 있다.

2019-04-21 16:11:59

아프가니스탄 통신·정보기술부 청사가 입주해 있는 수도 카불의 18층 건물에서 20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후 군경이 출동해 건물 주변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간 통신정보부 청사서 자살폭탄·총격전…최소 12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통신·정보기술부 청사가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21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현지시간)쯤 아프간 통신·정보기술부가 입주한 카불 시내 18층 건물에 자살폭탄 공격이 감행됐다.폭발 직후 이 건물에는 무장한 괴한 4명이 침입했고, 이들은 출동한 군경과 5시간 가까이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였다.아프간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자살폭탄범과 무장괴한들이 전원 사망하거나 사살됐으나, 이 과정에서 민간인 4명과 군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이후 조사가 완료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이번 사건이 벌어진 통신·정보기술부 건물은 치안 병력이 집중된 '그린 존'에서 2㎞가량 떨어져 있으며, 카불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다.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일각에선 지난 19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프간 정부와 반군 무장조직 탈레반과의 비공식 평화회담이 개최 직전 무산된 것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탈레반은 최근 아프간 전역에서 '봄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9-04-21 16:11:49

아베,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21일 공물을 봉납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 시작한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이다.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은 바 있지만, 이후에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일본의 2차대전 패전일인 매년 8월 15일과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을 보내고 있다.아베 총리는 오는 22~29일 프랑스와 미국 등 6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통신은 아베 총리가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에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이후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여명이 합사돼 있다.

2019-04-21 16:09:19

베트남서 8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한국인 3명 체포

베트남 경찰 당국이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 3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21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사이버범죄 전담 경찰은 지난 19일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의 붕따우 시내 한 임대주택을 급습, 한국인 A(46) 씨 등 3명을 체포했다.경찰은 이 임대주택에서 휴대전화 20대와 은행카드 9장, 데스크톱 컴퓨터 37대와 노트북 컴퓨터 2대 그리고 온라인 결제 관련 기기들을 압수했다.이들은 관광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한 뒤 해외에 서버를 두고 대부분 한국인인 수천 명의 도박사이트 회원들을 상대로 다양한 온라인 도박 게임을 운영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지난해 11월 이후로 이들이 개설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에서 오고 간 돈은 약 1천700억 동(약 83억원)으로 조사됐다.

2019-04-21 16:08:58

中매체 "김정은, 미국의 대북 제재에 러 도움 원해"

중국 관영 매체와 관변 학자들은 내주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이 미국의 대북 제재 완화와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있어 북한이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으로 평가했다.러시아 또한 미국과 대립하는 가운데 북한과 밀접해 한반도 문제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봤다.21일 관영 신화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전망 기사를 통해 두 정상이 첫 만남을 통해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 협력 분야에서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분석했다.이 통신은 "북미 간 비핵화 입장 차이로 다시 먹구름이 드리운 때 북한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더 많은 주도권을 잡길 바란다"면서 "러시아는 이번 회담으로 한반도 문제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해석했다.신화통신은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이번 북러 정상회담이 북한 핵 문제의 정치 및 외교적 수단을 통한 해결과 양자 경제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면서 러시아가 회담 기간 유엔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왕쥔성(王俊生)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세계전략연구원 주임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없었음을 지적하면서 "김 위원장이 북미 관계 개선과 대북 제재 해제 목표가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 방문을 택한 것은 북한의 경제난을 해결하고 러시아의 대북 지원을 얻어내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중국 전문가들은 북러 간 전통 우호 관계와 최근 러시아의 동방 정책을 언급하면서 북한도 동북아 정세 변화에 따라 러시아와 정치, 군사, 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지린대학의 북한 문제 전문가 왕성(王生) 교수는 "북한이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북한의 향후 발전에 도움이 되고 향후 북미 대화에서도 카드를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왕 교수는 "현재 미·러 관계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북러 관계가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할 경우 향후 북미 관계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유엔의 대북 제재 속에서 북러 양국이 고위급 방문, 문화 교류 등을 하지만 경제 무역 협력과 인프라 건설 등을 실현하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2019-04-21 16:08:42

시각장애 일본인, 요트 조종해 태평양 횡단…"세계 최초"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일본인이 요트를 조종해 55일 만에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다.21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이와모토 미쓰히로(岩本光弘·52) 씨가 태평양을 가로질러 20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시의 요트 계류 시설에 도착했다.올해 2월 24일 미국인 더글러스 스미스(55) 씨와 함께 길이 약 12m의 2인승 요트를 타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한 지 55일 만에 태평양 논스톱 횡단에 성공했다.이들이 항해한 거리는 약 1만4천㎞다.시각장애가 없는 동료와 동행하기는 했으나 시각장애인이 키와 돛을 조작해 태평양을 건넌 세계 최초 사례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이와모토 씨는 6년 전에 태평양 횡단을 시도했다가 좌절했으나 포기하지 않았다.그는 2013년 6월 뉴스캐스터 신보 지로(辛坊治郞·63) 씨와 함께 요트를 타고 후쿠시마현 이와키시를 출발해 서에도 동으로 태평양을 가로지르려 했다.하지만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고래와 충돌해 조난했고 해상자위대에 의해 구조됐다.이후 이와모토 씨는 "후쿠시마의 아이들에게 도전은 반드시 결실을 낳는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다"며 재도전했고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그는 21일 교도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두 달 가까이 이어진 항해 도중 태풍과 맞먹는 강풍이나 큰 파도를 만나 배가 심하게 한쪽으로 기울기도 했다며 "일어설 수 없을 때가 가장 무서웠다"고 회고했다.이와모토 씨는 "태평양은 크다. 인내력과 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일본 규슈(九州)섬의 구마모토(熊本)현 출신인 이와모토 씨는 고교 시절 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2019-04-21 16:04:29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사흘 앞둔 성목요일인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벨레트리의 수감시설을 방문해 한 재소자의 발을 씻겨준 후 입맞춤하고 있다. 성목요일 세족식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되기 하루 전 열 두 제자와 최후의 만찬을 하기에 앞서 제자들에게 낮고 겸손하게 다가가 발을 씻겨준 것에서 비롯된 의식으로 교황은 이날 이곳 재소자 12명에게 세족식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교황, 부활절 전야 미사서 "부의 화려함보다 예수 따라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밤(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집전한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부와 성공 같은 덧없는 것을 위해 살지 말고 하느님을 위해 살라고 독려했다.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희망을 잃지 말라"며 일이 잘 안 풀릴 때 "우리는 용기를 잃고 생명보다 죽음이 강하다고 믿게 된다. 우리는 냉소적이고, 부정적이고 실의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죄(sin)는 유혹한다. 그것은 쉽고 빠른 것, 번영과 성공을 약속하지만, 그 뒤로 고독과 죽음만 남긴다"고 경고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에게 "부와 커리어, 자만과 쾌락의 화려함보다 진정한 빛인 예수를 선택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8명에게 세례를 줬으며, 세례받은 이들은 이탈리아, 알바니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페루 출신이다.교황은 부활절 당일인 21일에는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뒤 부활절 메시지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9-04-21 08:53:04

박물관 서랍서 나온 아프리카 최대 육식 포유류 '심바쿠브와'

공룡 멸종 이후 아프리카를 호령했던 "(작은) 바나나 크기의 송곳니를 가진" 거대한 육식 포유류 종(種)의 화석이 박물관 서랍에서 확인돼 학계에 보고됐다.19일 미국 오하이오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온 큰 사자'라는 뜻의 스와힐리어인 '심바쿠브와 쿠토카아프리카(Simakubwa kutokaafrika)'라는 학명이 붙은 이 포유류의 존재는 케냐 서부에서 발굴된 약 2천200만년 전 화석을 통해 확인됐다.이 화석은 1970년대 말에 고대 원숭이 화석을 찾는 과정에서 발굴된 뒤 나이로비 국립박물관의 서랍 속에서 잠자다가 우연히 미국 오하이오대학 매튜 보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의 눈에 띄어 40년 만에 빛을 봤다.박물관에서 하이에나로 분류된 화석을 찾던 연구팀에게 10cm에 달하는 송곳니를 가진 턱뼈 화석은 특별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심바쿠브와는 코에서 엉덩이까지 길이가 2.5m, 무게는 1천500kg에 달해 아프리카 사자는 물론 북극곰보다도 덩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자, 호랑이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나 현존하는 육식 포유류와는 관련이 없고 멸종 포유류인 '하이에노돈(hyaenodont)'에 속한다. 하이에노돈이라는 명칭은 치아 구조가 하이에나를 닮은 데서 비롯된 것이나 현재의 하이에나와도 관련이 없다.하이에노돈은 공룡 멸종 400만년 뒤인 6천200만년 전에 출현한 아프리카 최초의 육식 포유류로 지금의 사자처럼 아프리카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다 약 900만년 전 멸종했다. 아프리카 생태계에서 가장 큰 육식 포유류로 추정되는 심바쿠브와는 사자가 아프리카에 진입하기 전까지 거의 유일한 지상 육식동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고대 아프리카는 수백만 년간 고립돼 있다가 북쪽 대륙과 연결되면서 대형 고양이과와 하이에나, 개과 동물은 남쪽으로, 심바쿠브와는 북쪽으로 진출하며 서로 섞이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9-04-19 16:38:02

트럼프 美 대통령, 내달 25~28일 일본 국빈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5~28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한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5월 25일부터 나흘간 국빈으로 방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스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방일 중에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을 예방하고 궁중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나루히토 새 일왕은 부친인 아키히토(明仁) 현 일왕이 오는 30일 퇴위한 뒤 내달 1일 즉위한다.스가 장관은 "레이와(令和·나루히토 새 일왕의 연호) 시대의 첫 국빈으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것은 일·미 동맹의 흔들림 없는 유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9 16:31:39

中, 일대일로 포럼 25∼27일 개최…푸틴 등 37개국 정상 참석

중국이 제2회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제협력 고위포럼을 오는 25∼27일 사흘간 베이징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일대일로 공동건설로 밝은 미래를 열자'를 주제로 삼았다.19일 외신에 따르면 일대일로 포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37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칠레 등의 정상이 참석하며,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도 함께한다.중국은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도 125개국 및 29개 국제기구와 일대일로 협력 문서를 체결하는 등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9-04-19 16:30:11

화재 참사를 겪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위험하다고 판단된 북쪽 정면(파사드) 외벽에서 작업자들이 석조를 떠받칠 목재 지지대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트르담 성당 화재원인 '전기 과부하·전기 합선' 가능성 제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으로 성당 외관의 개·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 쪽의 전기회로 과부하 또는 전기 합선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8일(이하 현지시간) 공영 프랑스2 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조사 중인 프랑스 당국은 첨탑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의 간이 엘리베이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에 이상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전기 과부하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성당의 일부 지점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물 강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04-19 16:24:47

美국방대행 "北 무기 시험" 확인…"탄도 미사일은 아니었다"

미국 국방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보도와 관련, 시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도 탄도미사일과 관련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격시험으로 인해 태세나 작전상 변화는 없다면서 북한의 정확한 의도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견지했다.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정한 종류의 시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시험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미 당국자가 북한의 사격시험 보도를 공식 확인한 것은 섀너핸 장관 대행이 처음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시험을 지도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최첨단화 등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그로부터 몇 시간 뒤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하는 형식으로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대한 협상 배제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2019-04-19 16:18:46

박물관 서랍서 나온 아프리카 최대 육식 포유류 '심바쿠브와'

공룡 멸종 이후 아프리카를 호령했던 "(작은) 바나나 크기의 송곳니를 가진" 거대한 육식 포유류 종(種)의 화석이 박물관 서랍에서 확인돼 학계에 보고됐다.19일 미국 오하이오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온 큰 사자'라는 뜻의 스와힐리어인 '심바쿠브와 쿠토카아프리카(Simakubwa kutokaafrika)'라는 학명이 붙은 이 포유류의 존재는 케냐 서부에서 발굴된 약 2천200만년 전 화석을 통해 확인됐다.이 화석은 1970년대 말에 고대 원숭이 화석을 찾는 과정에서 발굴된 뒤 나이로비 국립박물관의 서랍 속에서 잠자다가 우연히 미국 오하이오대학 매튜 보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의 눈에 띄어 40년 만에 빛을 봤다.박물관에서 하이에나로 분류된 화석을 찾던 연구팀에게 10cm에 달하는 송곳니를 가진 턱뼈 화석은 특별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심바쿠브와는 코에서 엉덩이까지 길이가 2.5m, 무게는 1천500kg에 달해 아프리카 사자는 물론 북극곰보다도 덩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멸종 포유류인 '하이에노돈(hyaenodont)'에 속하나 현재의 하이에나와 관련이 없다. 하이에노돈은 공룡 멸종 400만년 뒤인 6천200만년 전에 출현한 아프리카 최초의 육식 포유류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다 약 900만년 전 멸종했다.아프리카 생태계에서 가장 큰 육식 포유류로 추정되는 심바쿠브와는 사자가 아프리카에 진입하기 전까지 거의 유일한 지상 육식동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고대 아프리카는 수백만 년간 고립돼 있다가 북쪽 대륙과 연결되면서 대형 고양이과와 하이에나, 개과 동물은 남쪽으로, 심바쿠브와는 북쪽으로 진출하며 서로 섞이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9-04-19 16:07:55

1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특검 보고서 편집본이 공개된 이 날 취재진의 질의에 응하지 않은 채 부활절 주말을 보내기 위해 자신의 플로리다 리조트인 마러라고로 향했다. 연합뉴스

美특검보고서 공개…"트럼프 사법방해 시도…범죄판단은 못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22개월간의 로버트 뮬러 특검팀 수사결과 보고서를 미국 법무부가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특검은 보고서에서 핵심 의혹인 사법방해 및 러시아 공모와 관련, 사법방해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고 형사적으로 처벌할 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진영이 러시아와 공모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보고서 공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사이에 의혹의 실체와 수사 결론을 놓고 논란이 격화하면서 공방은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로이터와 AP통신 등이 전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확보한 증거는 범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리지도 않지만, 또한 그를 무죄로 하는(exonerate) 것도 아니다"라고 적시했다. 특검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과 사법방해 의혹 조사를 포함한 수사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의 여러 행위를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보고서가 불완전한 형태(편집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와 다른 위법행위에 관여했다는 충격적인 증거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진상을 파헤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포스터 이미지를 올려 "게임 끝(GAME OVER)"이라며 '완전 무죄'를 주장했다.

2019-04-19 15:37:55

18일(현지시간) 오후 지진이 발생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한 대학 세면장의 세면대가 파손된 채 쓰러져 있다.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대만 지진 여진까지

18일 오후 대만 동부 화롄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9일가지 여러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화롄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본진이 발생했다. 이후 이날 오전 8시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3.0∼4.1 규모의 추가 여진이 발생했다.여진이 생긴 곳은 모두 18일 지진의 진원지에서 가까운 곳들이었다.18일 발생한 지진으로 진원지 인근의 진도가 7로 나타났으며, 타이베이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17명이 부상하고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사망자 발생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화롄은 작년 2월에도 규모 6.0으로 건물이 붕괴해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한 바 있다.

2019-04-19 14:31: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경제 및 감세 등을 주제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3차 북미정상회담 용의와 관련해

美특검보고서…"트럼프 사법방해 시도…공모는 못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22개월간의 로버트 뮬러 특검팀 수사결과 보고서를 미국 법무부가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특검은 보고서에서 핵심 의혹인 사법방해 및 러시아 공모와 관련, 사법방해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고 형사적으로 처벌할 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진영이 러시아와 공모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19일 0시) 보고서를 의회에 보내고 특검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내용을 공개했다.이와 관련,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보고서 전체 내용이 담긴 '편집본'을 의회에 제출하기에 앞서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사법방해 의혹 증거를 특검이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로이터와 AP통신 등이 전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에 대해 '기소 판단'에 이르지 못했다.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 대통령의 행위와 의도를 봤을 때 범죄 혐의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그렇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무혐의라고 판단한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448쪽 분량의 보고서는 사법방해 의혹과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및 트럼프 캠프 공모 의혹, 트럼프 대통령 서면조사, 각종 관련자 및 증인들의 진술 등을 정리했다.특검은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과 사법방해 의혹 조사를 포함한 수사에 대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의 여러 행위를 발견했다"며 "대통령은 수사를 통제하려는 일련의 행위들에 관여했다"고 지적했다.사법방해 의혹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 의혹을 공개한 뒤 도널드 맥갠 백악관 법률고문에게 뮬러 특검을 해임할 것을 지시했다고 특검 보고서는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맥갠 고문이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에게 "뮬러는 떠나야 한다"고 말하도록 지시했지만, 맥건 고문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사임했다는 것이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특검 해임을 지시한 것을 부인하려 했으며 이는 지시가 부적절한 것으로 보일 수 있음을 그가 알았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특검은 지적했다.코미 국장 해임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코미가 의회 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렸기 때문이라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특검은 기록했다.다만 코미 해고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음모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증거는 규명되지 않았다고 특검은 말했다.특검은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 대통령의 수많은 행위를 조사했으며 여기에는 수사에 대한 공식적 공격과 수사를 통제하려는 비공식적 노력, 증인들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도록 독려하는 활동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특검은 "수사에 영향을 끼치려는 대통령의 노력들은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는 주로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그의 명령을 이행하거나 그의 요구에 응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러시아 공모 의혹과 관련, 특검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사이에 많은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다만 조사 결과 캠프 관계자들이 러시아 정부와 선거 개입 활동을 공모하거나 조율한 사실이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특검은 말했다.조사 방식과 관련,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 대면조사를 요구했지만 약 1년에 걸친 검토 끝에 대통령 측이 이를 거절했고 결국 서면조사로 대체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2쪽 분량의 서면 답변서에서 30여개의 질문에 "기억이 없다"고 하는 등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이에 특검은 서면 답변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소환장 발부를 검토했지만 긴 법정 다툼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국 소환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뮬러 특검팀은 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다는 법무부의 법률적 판단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특검은 보고서에서 법무부 측이 헌법상 현직 대통령은 기소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와 별개로 대통령에 대한 연방정부의 형사고발은 대통령 권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특검은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잠재적으로 판단하는 결과가 되는 접근법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특검은 지난달 22일 수사를 끝내고 보고서를 바 장관에게 제출했고 바 장관은 이를 간추린 4쪽 '요약본'을 의회에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전체본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번에 400여쪽 전체 분량 중 민감하거나 불필요한 내용 등 일부를 뺀 '편집본'을 의회에 제출했다.바 장관은 이날 보고서 공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나와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특검이 전개한 증거만으로는 대통령이 사법방해 혐의를 저질렀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양대 의혹 가운데 사법방해와 관련,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10개 사례을 검토했다고 전했다.다만 바 장관은 이 부분과 관련, 자신과 로드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사법방해에 관한 뮬러의 일부 '법적 이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런 점이 자신의 결론 도출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과 관련해선 러시아 측이 대선에 개입하려 했으나 러시아는 트럼프 캠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바 장관은 말했다.또 미국인이 러시아 정부와 공모하거나 협조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2019-04-19 07:11:0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 참석했다. 조선중앙TV가 13일 오후 방영한 영상에는 시정연설을 마친 김정은 위원장과 허리 숙여 악수하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모습이 담겼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크렘린궁 "김정은 위원장, 4월 하반기 러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크렘린궁이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크렘린궁은 이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내놓은 보도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김 위원장의 구체적 방문 시기와 북러 정상회담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이날 크렘린궁 발표는 그동안 제기돼 오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다음 주 러시아 방문과 북러 정상회담 관측을 공식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연합뉴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자국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들러 김 위원장과 회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현지에선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24~25일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북러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성사되면 지난 2011년 김정은 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뒤 8년 만이다.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첫 대면이기도 하다.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이 같은 해 9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해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김 위원장의 방러는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그동안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며 방러를 미뤄오던 김 위원장이 마침내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외교 전문가들은 지난 2월 말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측을 압박하기 위해 이미 네 차례나 방문한 전통 우방 중국에 이어 또 다른 '우군'인 러시아를 조만간 찾을 것으로 예상해왔다.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첫 정상회담에서 양자 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하에서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러시아는 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일부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회담에서는 이밖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에 따라 올해 말까지 모두 철수해야 하는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문제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안보리 제재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북러 경제협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두 정상이 경제 협력 문제 논의에 집중하기보다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양국 공조 과시에 무게를 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김정은-푸틴 다음 주 정상회담 유력"…새로운 길 예고편?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dRyKHPZ32NY]

2019-04-18 21:49:3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6일 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김 위원장이 비행훈련을 참관하며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왼쪽에는 제복 차림의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과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크렘린궁 "김정은 위원장, 4월 하반기 러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크렘린궁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크렘린궁은 보도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날 크렘린궁 발표는 그동안 제기돼 오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다음 주 러시아 방문과 북러 정상회담 관측을 공식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연합뉴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들러 김 위원장과 회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현지에선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24~25일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19-04-18 21:37:51

연합사진

[속보] 김창선 블라디보스톡 간 이유 "김정은 4월 말 러시아 방문"

[속보] 김창선 블라디보스톡 간 이유 "김정은 4월 말 러시아 방문"

2019-04-18 20:20:04

빌딩 기울고 벽돌·낙석 '우수수'…강진에 놀란 대만인들

18일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규모 6.1의 지진이 대만 전역을 뒤흔들어 곳곳에서 콘크리트 파편과 외장 벽돌이 쏟아져 내리고 건물이 기우는 등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져 대만 시민들이 크게 놀랐다.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지인 동부 연안 화롄(花蓮)현의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太魯閣) 협곡 인근의 산간 도로 옆 인도를 지나던 관광객 2명이 산에서 쏟아져 내린 돌에 맞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부상자 중 남성 한 명은 말레이시아 국적 관광객이었고 성이 마(馬) 씨인 여성의 국적 등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타이루거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대만 편에서 소개돼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이날 지진으로 화롄 일대에서 최대 진도 7 규모의 강한 진동이 발생해 대만의 여러 가정에서 가구와 가전제품 등이 어지럽게 넘어졌고, 학교와 빌딩 등지에서는 시민들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수도 타이베이(臺北)에서도 지진 직후 수 시간 동안 승객들이 모두 지하철 밖으로 대피했고, 일부 고속철도 운영이 중단됐다.대만 전역에서 강한 흔들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타이베이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건물에서 콘크리트 조각과 외장 벽돌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기도 했다.타이베이 창안둥루(長安東路)에서는 한 빌딩이 옆 건물 쪽으로 기울어 안에 있던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또 타이베이의 한 백화점 건물 외벽의 벽돌들이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2019-04-18 18: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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