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캐나다·멕시코, 새 무역협정 USMCA 조인…나프타 대체

미국·캐나다·멕시코 정상이 30일(현지 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할 새 무역협정에 조인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새 무역협정 '미국·멕시코·캐나다합의(USMCA)'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조인식에서 "USMCA는 무역 지평을 영원히 바꾸는 협정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2018-11-30 22:28:34

하시모토 칸나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출연 모습. 배급사 제공

[화보] 하시모토 칸나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출연 장면…12월 13일 개봉

하시모토 칸나 출연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이 12월 13일 개봉한다. 하시모토 칸나는 10년 치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해결사 3인방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2018-11-30 16:14:25

하시모토 칸나. 하시모토 칸나 인스타그램

[화보]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 첫 방한…결국 한국 온라인 실검 1위

하시모토 칸나가 자신의 출연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홍보를 위해 30일 첫 방한했다.이에 이날 오후 3시를 넘겨 결국 네이버 실검 1위를 차지한 상황이다.하시모토 칸나는 '기적의 한 방'이라 불리는 무대 사진을 계기로 '천년돌(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이돌)'이라는 수식을 얻었다.하시모토 칸나의 나이는 20세이다. 1999년 2월 3일생.

2018-11-30 16:03:08

영화 아토믹 블론드 스틸컷.

영화 아토믹 블론드…격렬한 액션 속 '섹시미 폭발' 리즈 갱신한 두 여배우 누구?

영화 아토믹 블론드에 출연한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로레인 브로튼 역)과 소피아 부텔라(델핀 역)가 '섹시미'를 끌어올리며 미모 포텐을 갱신했다는 평가다.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냉전 시대 스파이 전쟁의 주 무대가 된 베를린에 MI6 최고의 요원 '로레인'이 급파된다. 로레인의 임무는 MI6의 요원을 살해하고 핵폭탄급 정보를 담고 있는 전 세계 스파이 명단을 훔쳐 달아난 이중 스파이를 잡는 것.각국의 스파이들은 명단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로레인 역시 동독과 서독을 오가며 미션을 수행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음모로 정체가 밝혀지며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을 맞닥뜨린 로레인의 이야기를 필름에 담았다. 특히 킹스맨에서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은 소피아 부텔라가 델핀 역으로 등장, 샤를리즈 테론과의 연출한 관능적인 투 샷으로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널 OCN에서는 30일 오후 2시 영화 아토믹 블론드를 편성해 현재 방영 중이다.

2018-11-30 15:21:45

日시민들 "미쓰비시·후지코시, 징용피해 즉각배상하라"

"한국 대법원 판결로 강제동원 원고가 참으로 오랜만에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30일 오전 8시 15분께 일본 도쿄(東京) 미나토(港)구 시나가와(品川)역 앞.이곳에서는 전날 우리나라 대법원의 미쓰비시(三菱)중공업에 대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을 환영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나고야미쓰비시(名古屋三菱)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의 데라오 데루미(寺尾光身) 공동대표 등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시민단체 회원들은 확성기를 통해 우리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그동안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거부해 온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해 "이번 대법원판결을 수용해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로 인정된 금액을 지불하라"고 촉구했다.아울러 "이번 대법원판결을 계기로 피해자들과 화해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내 영업활동에 대한 사회적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식민지였던 조선에서 많은 사람이 일본으로 강제연행됐던 사실을 뒤집을 수 없다"며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한국 대법원판결을 수용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나서라"고 요구했다.이날은 4~5명의 회원이 이곳에 모여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우리나라 대법원판결의 의미를 설명했다.또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 등 강제동원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화해의 길로 가는 데는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참석자들은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 대법원 정신대 소송, 원고에 미소, 미쓰비시중공업 패소'라는 제목의 전단을 나눠줬다.출근길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바쁜 와중에서도 전단을 받아 읽는 등 시민단체 회원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였다.이날 시민단체들의 전단 배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강제동원 피해자와 화해 촉구는 일본 언론으로부터도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이들 단체의 행사는 벌써 448회째다.'나고야미쓰비시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과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 일본인연락협의회' 등의 단체가 주도하고 있다.매주 금요일 모임을 갖기 때문에 '금요행동'이라고 이름을 붙였다.2007년 7월 20일 첫 금요행동을 했다.이후 한동안 중단했다가 2012년 다시 시작했다. 이날 금요행동은 재개 시점을 기준으로는 303회째다.데라오 대표 등 회원들은 시나가와역에서 금요행동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본사로 이동, 전단을 배부하며 우리나라 대법원판결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어 인근 시오도메(汐留)역 인근에 있는 후지코시(不二越) 본사가 입주한 건물로 몰려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시위에는 이들 단체 이외에도 가나가와(神奈川)현 노조 단체 회원 등을 포함해 수십명이 참가했다.이들은 내년 1월 열리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후지코시에 대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앞서 회사측에 대해 그동안의 판결을 고려해 피해자에게 신속히 배상하라고 촉구했다.회원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일본 정부가 징용 피해자를 '구(舊) 조선반도(한반도) 출신 노동자'라고 바꿔 불러도 강제연행이라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정부를 비판했다.또 "일본 정부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의 역사를 직시하고 아시아에 평화로운 미래를 실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2018-11-30 14:57:22

경북 안동시는 도산서원 안에 있는 일본 금송(金松)을 서원 밖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퇴계 이황 선생이 아끼던 매화나무를 심었다고 29일 전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도산서원에 일본 소나무가? 한일 냉각 분위기에 주목…금송(金松) 퇴출

도산서원 안에 있던 일본 소나무 금송(金松)이 서원 밖으로 쫓겨났다. 안동시는 해당 자리에 퇴계 이황 선생이 아꼈고, 그의 작품 속에도 등장한 '매화나무'를 심었다고 29일 밝혔다.

2018-11-29 15:17:55

악어떼.

동티모르에 악어떼의 습격 "가뜩이나 살기 힘든데 악어떼까지 괴롭혀"

"동티모르에 웬 악어떼가…."동티모르가 이웃 호주에서 바다를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악어떼의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29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호주 악어 전문가인 그레이엄 웹 박사 등이 참가한 국제연구진은 동티모르에서 바다악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연구진은 "바다악어의 공격으로 1996~2014년 사이 동티모르에서 130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자의 52%가 목숨을 잃었다"며 "바다악어의 공격이 200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생 빈도로 따지면 2006년 이전 연간 0.55건에서, 2007년 이후 연간 13건으로 23배가 넘게 증가한 셈"이라고 했다.연구진에 따르면 1996∼2006년 사이에는 악어가 인간을 공격한 사례가 6건에 불과했지만, 2007∼ 2015년에는 무려 104건의 공격 사례가 보고됐다.피해자 대다수(82.5%)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던 일반 주민들이었고 목욕을 하거나 물을 긷다가 공격을 당한 사례도 각각 7.5%와 4.2%로 집계됐다.악어를 신성시하는 동티모르 전통신앙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현존하는 가장 큰 파충류인 바다악어는 약 6m까지 성장하며 영역에 민감하고 사람도 서슴지 않고 공격하는 습성을 지닌다.하지만 정작 동티모르 내에는 바다악어의 서식지가 마땅치 않아 최근까지도 바다악어를 보기가 쉽지 않았다.웹 박사는 "그런 까닭에 동티모르에서 사람을 공격할 만한 크기의 바다악어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면 외부에서 새로 유입됐다는 것 외엔 설명할 방법이 없다"면서 호주 북부 해안에서 대형 개체들이 바다를 건너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멸종위기종 보전 정책으로 서식 밀도가 높아지자 동티모르까지 600㎞ 이상을 헤엄쳐 이주를 시도했을 것이란 설명이다.실제, 호주와 티모르 사이에 위치한 티모르해에서는 바다 한복판을 헤엄치는 바다악어의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 등 다른 섬과 인접한 동티모르 북부 해안보다 호주를 마주 보는 남부 해안에서 바다악어의 인간 공격 사례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연구진은 동티모르에 있는 바다악어들의 DNA를 검사해 이 악어들이 실제로 호주에서 넘어왔는지를 규명할 계획이다.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야생동물연구저널(Journal of Wildlife Manage ment)에 게재됐다.

2018-11-29 14:04:32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엘살바도르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이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미국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이날 엘살바도르에서는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약 2천 명의 4차 캐러밴이 미국을 향해 길을 나섰다. 연합뉴스

[해외이슈 풀이] <6> 캐러밴, 미국-멕시코 국경 뒤흔들다

전 세계가 난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제주도에 예멘 난민이 점차 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최근 세계적으로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가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이다. 이곳은 중미 이민자 행렬(캐러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독설을 퍼부으며 강경 태세를 보이면서 일촉즉발의 위기에 빠져 있다. 미국으로 진입하려는 캐러밴 행렬을 막으려는 미국 정부와 필사적으로 미국행을 시도하는 이민자들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미국-멕시코 국경 뒤흔드는 캐러밴캐러밴은 영어로 '카라반'(caravan) 즉, 우리가 흔히 아는 '캠핑을 위한 이동식 주택'(캠핑카)을 뜻한다. 하지만 많은 우리나라 언론은 기존 캠핑카와 구별하기 위해 중미 이민자 행렬을 캐러밴으로 표기하고 있다. 캐러밴은 '대상'(隊商)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과거 낙타나 말 등에 짐을 싣고 다니며 물건을 사고파는 상인의 집단인데, 도적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모여서 다녔다. 각종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리를 이룬 캐러밴과 일맥상통하다.미국으로 가려는 중미 이민자 행렬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이들은 치안의 보호를 받지 못한 탓에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강도나 살인, 납치 등 범죄에 항상 노출돼 있다. 이 때문에 무리를 지으면 이런 범죄에서 안전할 수 있고 국경에 배치된 경찰이나 군대 등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종 사회단체나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기도 쉽고 국경을 넘는 대가로 브로커에 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모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것이 합리적이다.캐러밴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데는 그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출발해, 멕시코와 미국 등으로 향하는 캐러밴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 현재 멕시코 티후아나 캠프촌과 멕시칼리 등에 모여 있는 캐러밴만 약 9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이렇게 되자, 미국은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이들에 대해 적대감을 표시하며 강경 대응을 하는 한편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 경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invasion"이라며 이들의 행위를 '미국에 대한 침략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더니 11월 26일(현지 시간)에는 트위터에 "멕시코는 깃발을 흔드는 이주자들을 자국으로 되돌아가게 해야 한다. 그중 많은 사람은 범죄자들"이라며 "만약 필요하다면 우리는 국경을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국경 폐쇄'라는 극약 처방까지 내민 것이다.국경 지대 충돌도 격화되고 있다. 11월 25일(현지 시간)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와 접한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약 500명의 캐러밴이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으려 하자, 미 국경순찰대가 최루가스와 고무총탄을 발사해 저지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미 국경순찰대가 최루가스를 어린이들에게 사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한때 국경지대 검문소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다가 몇 시간 뒤 해제하는 조치도 취했다.가운데 낀 멕시코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멕시코는 사실 캐러밴 행렬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 정부 내에서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도움을 주자는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이 계속 되면서 캐러밴 행렬이 움직이는 루트에 군·경을 배치해 단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한 중미 이민자들에 대한 추방 절차에 들어갔다. 멕시코 이민청은 미 국경을 불법 침범한 중미 이민자 98명을 체포해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이민자들, 왜 험난한 이동 택하나?최근 캐러밴 행렬에 가담하는 사람들은 주로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 사람들이다. 이들 국가는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세계 1, 2위 수준의 살인율을 다툴 정도로 악명이 높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에서 신생 갱단이 성행하면서 일반 국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들 국가는 독재나 부패 정부와 반군의 활동으로 사회가 혼란한 데다 갱단까지 활개를 치면서 시민들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캐러밴 대열에 합류한 사람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동네에서 마음 놓고 길거리를 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치안이 엉망이다.엘살바도르 연방 조사 당국에 따르면 유력 신생 갱단인 '엠에스(MS)-13'와 '바리오 18'에 소속된 단원 수는 6만 명에 달한다. 이들은 일반인을 갈취하는 방식으로 연간 2천만 달러(약 224억8천만원)를 벌어들인다고 한다. 반면 엘살바도르 국민 중 3분의 1은 하루 5.50달러도 벌지 못하는 빈곤에 시달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젊은이들은 갱단에 들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정부는 사실상 갱단을 방치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정치인은 집회나 유세를 할 경우 해당 구역 갱의 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다. 마우리시오 라미레즈 란다베르데 엘살바도르 치안법무부 장관은 "도저히 어디까지가 국가이고 어디부터가 갱단의 영역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더욱이 최근 들어 폭우로 인한 홍수와 가뭄이 빈번해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결국 부패한 정부의 비호를 받을 수 없는 가난, 갱단이 활개치는 동네에 살 수밖에 없는 가난, 천재지변으로 인한 큰 피해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가난이 이들을 캐러밴 행렬에 참여하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캐러밴이 급증한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초부터 강경한 반(反) 이민정책을 펼치며 틈틈이 캐러밴을 언급했고,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 장벽을 만들기 위한 예산을 통과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포를 끌어낸 면도 있다. 얼마 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전에는 표심을 의식해 캐러밴에 대해 더욱 자극적인 단어를 써서 세상에 크게 알려졌다.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캐러밴을 몰랐던 중미 이민자들도 이 행렬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자 단속과 추방 조치가 오히려 역풍을 맞은 격이다.

2018-11-29 13:41:19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신일주철금 강제동원 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 일본 방송 매체들이 기자회견 장면을 취재하고 있다. 오는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정에서 여운택씨 등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소송 중 하나인 이번 사건은 2013년 8월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지 5년2개월 만에 선고가 내려진다. 연합뉴스

日,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반발…주일대사 불러 항의

일본 정부는 29일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우리 대법원의 판결에 강하게 반발했다.특히 일본 외무성은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국제법 위반 상태를 즉각 시정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였다.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우리 대법원의 첫 번째 강제동원 배상 판결과 지난 21일 우리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발표로 긴장이 이어지던 한일관계도 더욱 냉각될 가능성이 커졌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담화를 내고 "이번 판결은 한일 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反)하고, 일본 기업에 대해 한층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며 "매우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또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구축해 온 양국의 우호 협력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부터 뒤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일본은 한국에 일본의 이런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한국이 즉각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는 것을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길 거듭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에 의해) 즉각 적절한 조치가 강구되지 않으면 일본은 일본 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 보호라는 관점에서, 계속해서 국제재판 및 대응 조치를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판결은 한일청구권 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매우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측은 즉각 국제법 위반 상태 시정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향후 일본 정부의 대응 조치로 무엇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내용이 있다"면서도 "우리나라 손안에 있는 것을 밝히는 것은 피하겠다"고 더 언급을 삼갔다.일본 외무성의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성 사무차관은 29일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항의했다.아키바 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위반된다"며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우리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정 모(95) 할아버지 등 강제 동원 피해자 5명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를 확정했다.

2018-11-29 11:53:56

日 외무상,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매우 유감…수용 불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29일 우리 대법원이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에 대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한 우리 국민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우리 대법원의 판결 뒤 '담화'를 발표하고 "이번 판결은 한일 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反)하고, 일본 기업에 대해 한층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이자,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구축해 온 양국의 우호 협력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부터 뒤집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고노 외무상은 "일본은 한국에 일본의 이런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한국이 즉각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는 것을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길 거듭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에 의해) 즉각 적절한 조치가 강구되지 않으면 일본은 일본 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 보호라는 관점에서, 계속해서 국제재판 및 대응 조치를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우리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정 모(95) 할아버지 등 강제징용 피해자 5명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를 확정했다.일본 외무성은 이날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이번 판결에 항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2018-11-29 10:55: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미시시피주에서 공화당의 신디 하이드-스미스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 27일 치러진 미시시피주 연방 상원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은 하이드-스미스 후보가 승리했다. 연합뉴스

'GM 후폭풍'…트럼프, 수입차 25% 관세 검토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여파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차 고율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 유럽이 미국산 닭에 관세를 부과한 데 대응으로 미국이 수입 소형트럭에 부과했던 25% 관세인 '치킨세'를 거론하며 "GM 사건 때문에 이것이 다시 검토되고 있다"고 썼다.그는 치킨세를 수입차에 적용하면 더 많은 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져 GM이 미국 공장을 닫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자동차를 보내는 나라들은 수십 년간 미국을 이용해 왔다.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라고도 말했다.GM은 지난 26일 북미 5개, 해외 2개 등 자동차 생산공장 7곳 가동을 중단하고 북미 인력 1만4천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이후 이틀 만에 GM의 발표가 수입차 고율 관세 검토를 촉발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이어서 미국에 자동차·부품을 수출하는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과 업체들의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미 상무부는 이달 중순 수입차 관세 부과에 대한 보고서 초안을 백악관에 제출했으며 이를 보완하는 중이었다.상무부가 공식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시점은 내년 2월까지이며 보고서가 발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워싱턴에 있는 외교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상무부 조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몇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주요 자동차 생산국과 업체들이 이 보고서 발표에 촉각을 세우는 와중에 GM 구조조정 발표를 계기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으로 좌불안석인 상황이 됐다.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독일, 일본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 정상들 간 양자 회동이 예정된 만큼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외국뿐 아니라 미국 제조업계도 긴장 상태다. 자동차·부품 관세인상은 미국 내 제조업의 비용 가중, 수익성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외국 기업들의 미국 법인들을 대표하는 국제투자기구(OII)가 이달 각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자동차 관세를 미국 경쟁력에 최대 위협 요인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는 수입차 25%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자동차 증산을 뜻할 수는 있지만, 자동차 공장 신설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기존 공장 인수에는 비용이 많이 들며 미국 내 제조가 판매 성공을 담보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GM에 대한 보조금 삭감을 검토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GM의 구조조정 발표 이튿날인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GM을 살렸는데, 우리가 받은 '보답'은 바로 이것"이라고 성토하며 "전기차 프로그램을 포함한 GM의 보조금 전액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실제로 에너지부를 비롯한 여러 정부 부처·기관들에 GM으로 연방 정부 자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할 방법을 찾아 광범위하게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GM은 지난 1년간 연방 자금 3억3천350만달러(약 3천750억원)를 지원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그 93% 이상이 정부 부처 관용차량 구매에 따른 것이다. 또한 GM은 정부의 대형 연구조사나 국방 관련 계약도 빈번하게 수주하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GM 매출액이 올해 추정치로 1천442억달러(약 162조원)에 달하는 만큼 GM에 대한 정부 보조금 삭감이 실질적인 압박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8-11-29 10:48:26

'세계 최고 도시' 런던-파리-뉴욕-도쿄 순…서울 28위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미국 뉴욕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도시'로 손꼽혔다.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에 기반을 둔 다국적 컨설팅업체 '레조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가 최근 발표한 '2019 세계 최고 도시'(World's Best Cities) 순위에서 서울은 28위에 올라있다.레조넌스는 '도시 환경'(Place·자연 환경 및 건축 환경), '도시 상품성'(Product·주요 기관, 관광 명소 및 기반시설), '문화요소'(Programming·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레스토랑·쇼핑 기회), '인구 구성'(People·인종 및 국적 다양성과 교육 수준), '경제적 번영'(Prosperity·비즈니스 및 기업 활동), '인지도'(Promotion·인터넷 등에 공유된 참고 자료와 추천) 등 6개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종합 순위를 산정했다고 밝혔다.런던은 문화요소와 인지도 등 2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고, 도시 상품성 면에서 4위에 오르며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레조넌스는 "런던의 매력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런던을 찾은 관광객 수는 1천9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0만 명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파리는 도시 상품성·문화요소·경제적 번영·인지도 등 4개 항목이 5위권에 드는 등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레조넌스는 "빛의 도시 파리가 2024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기간 시설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기대를 모았다.뉴욕도 문화요소·경제적 번영·인지도 등 3개 항목이 5위권에 들며 고른 평가를 얻어 종합 3위에 랭크됐다.종합 순위 4위 일본 도쿄는 도시 환경과 경제적 번영 2개 항목 각각 1위, 도시 상품성과 문화요소 등 2개 항목 각각 2위로 눈길을 끈 반면 인구 구성 면에서는 131위에 그쳤다.이어 5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6위 러시아 모스크바, 7위 미국 시카고, 8위 싱가포르, 9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10위 샌프란시스코 순이다.서울은 도시 환경 62위, 도시 상품성 18위, 문화요소 13위, 인구 구성 57위, 경제적 번영 60위, 인지도 61위로 종합 순위 28위 평가를 받았다.레조넌스는 "각 도시가 자체적으로 장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며 "지구상에서 가장 포괄적인 도시 순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에 기반을 둔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도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24개 요소를 측정하기 위해 미국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부연했다.100위권에 든 도시 가운데 미국 내 도시가 35곳, 한국에서는 서울이 유일하다.

2018-11-28 14:32: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군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의 망명신청 심사 기간에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대기하도록 하는 정책에 대해 차기 멕시코 정권의 '지원'을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이는 입국의 합법성과 무관하게 누구나 망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망명 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국에 체류하도록 하는 현행법과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백악관 "트럼프, 문 대통령과 G20서 정상회담 개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는 G20 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해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착 국면인 북미 비핵화 대화가 진전하게끔 중재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더불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는 아베 총리가 함께하는 3자 정상회담 형식으로 만난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러시아, 일본, 독일, 아르헨티나와 양자회담을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어 브리핑에 나선 볼턴 보좌관은 한국, 터키, 인도와의 정상회담 계획을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시 주석과는 업무 만찬을 하고, 미·중 무역 분쟁 담판을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미·중의 '관세 전쟁' 이후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세계 지도자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을 바탕으로 한 세계 경제 체제를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백악관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의 배후로 거론되는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할 가능성도 시사했다.볼턴 보좌관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 일정이 넘칠 정도로 꽉 차 있다"고 말했으나, 샌더스 대변인은 "어떠한 대화도 배제했다고 말하진 않겠다"고 부연했다. AFP통신은 백악관이 "비공식 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8-11-28 08:21:24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사업장에서 인력감축과 공장 폐쇄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발표한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의 GM 로즈타운 공장 앞을 차량 한 대가 지나가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GM의 파산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트럼프, '美공장 폐쇄' GM에 "모든 보조금 삭감 검토" 경고

미국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M)가 북미지역 공장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GM에 대해 "모든 보조금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제너럴 모터스와 그들의 CEO 메리 배라가 오하이오, 미시간과 메릴랜드에서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에 매우 실망했다"며 "멕시코와 중국에서는 아무것도 폐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제너럴 모터스를 구했다. 그리고 이게 우리가 받는 감사(THANKS)"라며 "전기차를 포함한 GM의 모든 보조금을 삭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미국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미국이 GM을 구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 정부가 GM에 대규모 구제금융을 지원했던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이번 구조조정 지역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이른바 '경합주'(Swing States)이자 쇠락한 공장지대를 일컫는 미 북동부의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햄트랭크 공장 등이 포함됐다.GM은 북미 사업장에서 인력 감축과 공장 폐쇄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전날 발표했다. 북미 5곳과 해외 2곳 등 7곳의 공장 가동 중단에 나서고 북미에서 최대 1만4천명의 인력을 줄이는 방안이다.GM은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약 60억 달러(약 6조7천74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GM의 파산 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전해졌다.

2018-11-28 08:02:52

27일 오후 2시 기준 황사 위성영상. 기상청

[위성영상] 중국발 모래폭풍·황사, 곧 한반도 덮친다

봄에나 한반도를 덮치던 중국발 황사가 27일 오후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중국과 가까운 서울 등 수도권이 첫번째 대상이다.이번 황사의 동진에 따른 한반도 영향은 중국 현지 모래폭풍에 따른 것이다.이미 중국 동쪽 베이징이 모래폭풍으로 회색도시, 먼지도시가 됐다.이어 우리나라 서해를 건너 수도권을 오염시키는 것이다.이날 오후 2시 기준 기상청 황사 위성영상을 살펴봐도 큰 규모의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2018-11-27 14:39:08

일본 지진 '규모 5.0' 사이타마 북동쪽 35km. 기상청

일본 도쿄 인근 지진 '규모 5.0'…사이타마 북동쪽 35km

27일 오전 8시 33분 일본 사이타마 북동쪽 35km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에 대한 영향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가까운 지역으로는 앞서 한달전인 10월 26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동쪽 99km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보다 앞서 10월 12일 지바 동쪽 55km 지역에서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2018-11-27 09:50:21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사업장에서 인력감축과 공장 폐쇄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발표한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의 GM 로즈타운 공장 앞을 차량 한 대가 지나가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GM의 파산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GM, 대규모 구조조정…북미 5개·해외 2개 공장 생산중단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사업장에서 인력감축과 공장 폐쇄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북미 5곳과 해외 2곳 등 7곳의 공장 가동 중단에 나서고 북미에서 1만여 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 말까지 약 60억 달러(약 6조7천74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2009년 GM의 파산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북미지역에서 최대 1만4천 명을 감원할 예정이다.감원 인력에는 사무직 약 8천 명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 3천300명과 2천600명도 각각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 생산직 근로자들 가운데 일부는 다른 공장으로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 간부급에서도 25%를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은 1만4천명 감원은 GM의 글로벌 인력 18만 명의 약 8%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로이터통신은 감원 규모가 1만5천 명 가까이라고 전했다.GM은 또 내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를 중단할 자동차를 생산하는 5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 또는 다른 차종 생산으로 임무를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가동중단 또는 임무 전환 공장에는 디트로이트 햄트램크와 오하이오의 로즈 타운, 캐나다 온타리오의 오샤와 조립공장과, 미시간 워런과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변속기 공장이 포함됐다.GM은 이들 3곳의 조립공장에서 생산해온 차량 가운데 쉐보레 크루즈와 캐딜락 CT6, 뷰익 라크로스 등의 생산도 중단할 예정이다.GM은 또 한국GM 군산공장을 폐쇄한데 이어 북미지역 외의 다른 2개의 해외공장에 대해 내년 말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에게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등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GM은 그것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경기 하강을 우려한 것이 아니라 GM은 물론 미국 경제가 강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배라 CEO는 미중 관세전쟁으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구조조정과 미중 관세전쟁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배라 CEO는 인력감축은 내연기관을 가진 기존 전통차량 부문에 종사하는 인력들이라면서 이런 인력감축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나 전기, 자율주행차 관련 전문가들을 여전히 채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AP통신은 지난 10월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65%가 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면서 GM의 구조조정은 이런 시장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GM 주가는 전날보다 4.79% 올랐다.GM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이 잇따랐다.전미자동차노조(UAW)는 "GM의 공장 가동중단 결정은 근로자 수천 명의 일손을 놓게 할 것"이라면서 "모든 법적 조치와 단체 교섭권 등을 통해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실망을 표시하고 감원시 해당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트뤼도 총리는 전날 배라 GM CEO에게 공장 폐쇄 계획에 대해 깊은 실망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2018-11-27 08:48:58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는 상상도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사진. NASA는 지난 5월5일 발사된 인사이트호가 이달 26일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 착륙해 본격적인 지하탐사 임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인사이트호, 화성에 '무사 착륙'…206일 긴여정 끝 낭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InSight)'호가 26일(현지시간)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했다.인류의 화성 탐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인사이트호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54분께(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54분) 화성 안착의 낭보를 알려왔다.이 시간은 인사이트호가 화성에서 지구까지 송신하는 데 걸리는 8.1분도 포함돼 있다. 즉 인사이트호는 착륙을 지구에 알리기 약 8분 전에 이미 화성에 착륙했다는 의미다.지난 5월 5일 발사돼 206일간의 긴 여정 끝에 4억8천만㎞를 날아 최종 목적지에 다다른 것이다.인사이트호, 화성에 '무사 착륙'…206일 4억8천만㎞ 긴여정 끝 낭보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PeuSNhfZnb4]인사이트호가 무사착륙 했다는 신호가 확인되자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JPL) 관제소는 환호의 도가니에 빠졌다.인사이트호는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이라는 가장 어렵고 중대한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화성의 대기권은 지구의 1%밖에 안 돼 마찰력을 이용해 우주선의 하강 속도를 줄이는 것이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과정은 '공포의 7분'으로 불린다. 인사이트호가 비행 추진체를 분리하고 열 방패와 상부 덮개로 된 '에어로셸'로 된 진입체만으로 대기권에 진입후 착륙까지는 약 6분 30초가 걸린다.과거 화성탐사선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기 위해 주력했다면 이번 인사이트호는 화성의 속살을 탐사한다.인사이트라는 이름도 이런 탐사 활동을 나타내는 '지진조사, 측지, 열 수송 등을 이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의 영문 앞글자에서 따온 것이다.여기저기 옮겨 다니지 않고 엘리시움 평원의 착륙지에서만 탐사 활동을 펴기 때문에 '큐리오시티(Curiosity)'를 비롯한 다른 로버들과 달리 바퀴도 장착되지 않았다.착륙하면 우선 1.8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한다. 이 지진계는 화성에 있을지 모를 지진을 측정하고, 미세한 흔들림(wobble)을 계산해 행성 핵에 관한 단서를 얻게 된다.또 지하 5m까지 자동으로 파고들어 가는 못에 열 감지기를 달아 행성 내부온도를 측정한다.NASA는 인사이트를 통해 화성의 속살을 들여다봄으로써 암석형 행성의 형성과 수십억 년에 걸친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11-27 07:13:52

중국 군용기 1대, 오늘 3차례 KADIZ 진입 후 이탈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26일 3차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도 서북방에서 KADIZ로 최초 진입해 11시 38분께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했다.이후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내측을 비행하던 중국 군용기는 12시43분께 포항 동남방 약 44마일(81km)에서 KADIZ에 재진입하는 등 이날 하루 3차례 KADIZ에 진입한 뒤 오후 3시 53분께 KADIZ를 최종 이탈했다.

2018-11-26 16:38:54

성룡 딸 오탁림(오른쪽) 캐나다에서 동성결혼. 오탁림 인스타그램

성룡 딸 오탁림(19) 캐나다에서 동성결혼

액션 배우 성룡의 딸 '오탁림'(19)이 캐나다에서 동성결혼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캐나다는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곳.보도에 따르면 오탁림은 캐나다 인터넷 유명인 앤디 오텀(31)가 11월 8일 캐나다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오탁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오탁림은 성룡과 미인대회 출신 배우 우치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성룡과 우치리는 정식 결혼을 하지는 않았다.오탁림이 아버지 성룡과 어머니 우치리로부터 축하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앞서 올해 4월 오탁림은 유튜브를 통해 동성애를 혐오하는 부모 때문에 노숙자가 될 처지에 놓였다고 호소한 바 있다.

2018-11-26 16:10:27

한국 공군의 F-35A 1호기가 시험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美, F-35 첫 '코끼리 걸음' 훈련…잇단 발진으로 위용 과시

미국 공군이 한 장소에 모은 최첨단 F-35 스텔스 전투기 수십 대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진시키는 무력시위를 했다.미 공군 용어로 '코끼리 걸음(elephant walk)'으로 불리는 이 훈련은 완전무장한 다수의 공군기가 여러 줄로 밀집대형을 이뤄 활주로를 이동하면서 최단시간 내에 잇따라 발진하는 전투 대비태세 훈련이다.미국 공군 사상 F-35 전투기만으로 이 훈련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24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 19일 유타주의 힐(Hill) 공군기지에서 전투비행단인 제388 파이터 윙과 제419 리저브 부대 소속 F-35 전투기들을 동원해 위용을 과시했다.공군은 각각 20~40초의 간격을 두고 최대 60대의 전투기를 차례로 출발시켰다.공군은 이번 훈련이 명령이 떨어지는 순간 국가 방위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항공기를 발진시키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제34 전투비행대대의 칼레브 거스만 소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투태세가 돼 있으며, 여러 F-35 부대들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적들이 어디서 도발하든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미국은 해병대 소속 F-35 전투기가 지난 9월 아프가니스탄의 표적을 향해 미군 사상 첫 실전 공습을 수행한 바 있다. 그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이스라엘의 F-35 전투기가 처음으로 전투 임무에 참여했다.미군에서 F-35 전투기의 보유 대수는 공군 156대, 해병대 61대, 해군 28대이다.미국은 지난해 4월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맞서 무장 헬기를 동원한 육해공군 특수전 부대들의 남한 후방 침투훈련을 하자마자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 공군 비행단을 동원해 '코끼리 걸음' 훈련을 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코끼리 걸음'이란 용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공습작전에 참가한 연합군 폭격기 1천 대가 일렬로 활주로에 들어서고 잇따라 이륙하는 장면이 한 우물에서 다른 우물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코끼리 떼를 닮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8-11-25 21:29:04

[그래픽] EU-영국 '브렉시트' 협상 공식 서명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의에서 영국과 EU 지도자들이 브렉시트(Brexit)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지난 2016년 6월 23일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

2018-11-25 21:27:41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EU와 영국은 이날 브뤼셀에서 EU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주로 다룬 브렉시트 합의문과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무역·안보협력·환경 등 미래관계에 관한 윤곽을 담은 '미래관계 정치선언'에 공식 서명하고 양측 의회의 비준절차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첫 회원국 탈퇴 합의' 추인한 EU 지도자들 "오늘은 슬픈 날"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25일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다룬 브렉시트협상 합의문을 승인함으로써 사상 첫 회원국 탈퇴라는 아픈 역사를 쓰게 된 데 대해 "오늘은 슬픈 날"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또 영국은 결별하더라도 경제는 물론 안보, 환경 문제 등에서 서로 의지해야 할 상대임을 강조하면서 브렉시트 이후에도 굳건한 협력관계를 강조했다.아울러 지도자들은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비준이 무산돼 내년 3월 29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없이 EU를 탈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양측의 의회에 이번 합의문을 동의해줄 것을 촉구했다.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이날 브렉시트 협상을 공식 마무리하기 위한 EU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오늘은 슬픈 날"이라고 소감을 말했다.융커 위원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고의 합의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영국과 같은 회원국이 탈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기쁨이나 축하의 순간이 아니라 슬픈 순간이고 비극"이라고 밝혔다.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지난 1년 6개월간 진통을 겪는 협상 끝에 타결된 브렉시트합의문에 대해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 "균형이 잡힌 합의지만 정치적 승자는 없고, 모두가 패자"라고 말했다.EU를 대표해 협상을 이끌어온 미셸 바르니에 EU 측 협상 수석대표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우리(EU와 영국)는 동맹이자 파트너이자, 친구로 남을 것"이라면서 "야심 차고 전례 없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또 "지금은 모두가 각자의 책임을 다해야 할 순간"이라며 유럽의회와 영국 의회에 브렉시트합의문에 대한 비준동의를 촉구했다.유럽의회의 안토니오 타이아니 의장은 "오늘은 좋은 날이 못 된다"면서도 "유럽의회는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영국의 탈퇴조건 합의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유럽의회는 내년 2월이나 3월께 브렉시트합의문 비준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대국민 서한을 통해 브렉시트 합의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서한에서 메이 총리는 영국 의회에서 이 합의문이 비준될 수 있도록 마음과 영혼을 다해 뛸 것이라며 "이는 국익을 위한 것으로, 영국 전체와 국민 모두를 위한 합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메이 총리는 또 내년 3월 29일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되면 정치적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고 브렉시트로 초래됐던 격렬한 다툼은 잊을 것을 촉구했다.그는 "나는 그것(브렉시트)이 우리나라의 부활과 화해의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EU 탈퇴'와 '잔류'라는 꼬리표는 영원히 잊고 하나의 국민으로 다시 단결하는 순간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8-11-25 20:13:41

EU·영국, 브렉시트 탈퇴협상 공식 마무리…비준절차 착수

유럽연합(EU)과 영국은 25일 브뤼셀에서 EU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영국의 EU 탈퇴조건을 주로 다룬 브렉시트 협상을 공식 마무리했다.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주로 다룬 브렉시트 합의문과,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무역·안보협력·환경 등 미래관계에 관한 윤곽을 담은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공식 추인했다.이어 27개국 정상들은 테리사 메이 총리도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브렉시트 다음 단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이로써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을 일단락짓고, 브렉시트 합의에 대해 양측 의회의 비준동의를 받아 이를 발효토록 하는 비준절차에 들어갔다.앞서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하고 이를 EU에 통보한 뒤 작년 6월부터 EU 측과 탈퇴를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지난 1973년 EU에 가입한 영국은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29일 EU를 탈퇴하게 된다.역사상 첫 회원국 탈퇴라는 '아픈 역사'를 쓰게 된 EU는 27개 회원국으로 다시 출발하게 된다.내년 3월 29일 이전에 브렉시트 합의문이 양측 의회에서 비준되면 양측은 브렉시트의 충격을 최소화하며 영국의 질서있는 EU 탈퇴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반면에 그때까지 브렉시트 합의문이 비준되지 않으면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영국 의회내 보수당 강경 브렉시트파 의원뿐만 아니라 EU 잔류를 주장하는 노동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도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영국 의회의 최종 비준동의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일각에선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EU와 영국은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상황에 대해서도 꾸준히 대비하고 있다.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오늘은 슬픈 날"이라면서 "영국과 같은 나라가 EU에서 탈퇴하는 것을 보는 것은 기쁨이나 축하의 순간이 아니라 슬픈 순간이자 비극"이라고 말했다.EU를 대표해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어온 미셸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영국이 EU를 탈퇴해도) 우리는 동맹이자 파트너이자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추인된 브렉시트 합의문에 따르면 영국은 내년 3월 29일 EU를 탈퇴하더라도 오는 2020년 말까지 21개월간은 전환(이행)기간으로 설정, 현행대로 EU의 제도와 규칙이 그대로 적용되며 다만 EU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못한다.양측은 전환기간에 무역과 경제협력, 안보 및 국방, 환경 문제 등 미래관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협상하게 되며, 양측이 합의할 경우 전환기간을 1년 또는 2년 연장할 수 있다.또 영국은 EU 회원국 시절에 약속했던 재정 기여금을 수년간 납부해야 한다. 이른바 이혼 합의금으로 불리는 이 금액은 390억 파운드(한화 약 57조3천억원)'로 추산된 바 있다.아울러 양측은 브렉시트 이후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간 '하드 보더(국경 통과시 통관·통행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해 별도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영국 전체가 EU의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했다.

2018-11-25 19:46:53

[속보] EU(유럽연합),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

[속보] EU(유럽연합),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

2018-11-25 18:37:59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중국국민당(국민당)에 참패한 것으로 나타나자 차이잉원 총통이 이날 밤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진당 주석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만 지방선거서 국민당 22곳 중 15곳 '석권'…민진당에 압승

24일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중국국민당(국민당)이 6대 직할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주요 현·시장 선거에서도 약진하면서 민진당에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대만 중앙선거위원회의 최종 당선자 발표에 따르면 국민당은 22개 현·시장 자리 중 3분의 2에 달하는 15곳을 차지했다.반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은 6개의 현·시장 자리를 얻는 데 그쳤다.특히 2014년 민진당 후보가 당선됐던 두 직할시인 가오슝(高雄)과 타이중(臺中)에서 국민당 후보가 파란을 연출하고 당선됨에 따라 민진당은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현·시장 선거의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당은 48.8%로 39.2%에 그친 민주당을 크게 앞질렀다.이는 2014년 집권 국민당이 참패한 지방선거 때와 정반대의 결과다.당시 민진당은 22개 시·현 가운데 13곳을, 국민당은 6곳을 각각 확보했다.차이 총통은 전날 밤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민진당 주석 자리에서 사퇴했다.

2018-11-25 14:52:25

우메이마 파티흐.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우메이마 파티흐, 모로코 홍보 효과 '만점' 정부 움직이나…나이는? 24세

22일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우메이마 파티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그가 앞서 '비정상회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뜻밖의 Q' 등의 예능에 출연했지만, 강한 대중의 조명은 이번이 처음이다.'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을 계기로 그의 모국 모로코에 대한 우호적 관심도 커지고 있고, 관광청 등과 연계한 모로코 정부 측의 민간홍보대사 임명 가능성도 우스갯소리 반 진담 반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방송에서 모로코의 위치와 문화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마케팅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우메이마 파티흐의 나이는 24세이다. 한국 생활 5년차에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를 졸업한 인재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2018-11-24 14:59:57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지난달 25일 국정감사, '경의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구간 현장시찰'을 서울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협력사업에 안보리 사실상 첫 제재면제…철도연결 '첫걸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3일(현지시간)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 향후 남북협력 사업의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이번에 제재 예외를 인정받음에 따라 남북철도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물자의 대북반출이 가능하게 돼 남북 철도연결을 향한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이번 제재면제는 대북제재위가 남북 간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사실상 처음으로 제재 예외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대북제재위는 과거에도 제재면제를 허용한 적이 있지만, 행사성 이벤트나 이 과정에서 필요한 인적교류에 관한 것이었다.대북제재위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의 첫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 측의 요청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에 참가할 북한 측 관리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2월에도 제재 대상인 북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해 북측 고위급대표단의 일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재면제'를 허용했다.정부가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재면제로 향후 남북 간 다양한 협력사업에서 사안별 제재면제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정부는 대북제재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남북 협력사업에서 제재면제의 폭과 깊이의 확대를 꾀하면서 이를 통해 북미 협상을 촉진하고 북측을 비핵화에 더 가깝게 견인하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이번 제재면제는 '사안별' 면제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철도 공동조사에 한해서 북한으로의 물자 반출 등 예외를 인정한 것이다.남북은 지난달 고위급회담에서 11월 말∼12월 초에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10월 하순 경의선 철도에 대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지만 대북제재 문제 등으로 일정이 지연돼왔다. 이번 제재면제로 일단 철도 연결 공동조사와 착공식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공동조사와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공사 시 또다시 대북제재 문제에 봉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을 실제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번과 같은 절차로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이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가 있을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하겠다는 기조를 확고히 하는 상황이어서 남북 간 협력사업의 속도도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진전 여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미국이 대북제재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이번 제재면제에 동의한 것은 북한에 대해 나름 '성의' 표시를 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1차 회의에 참석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와 관련한 대북제재 예외인정 문제에 대해 "미국은 철도연결을 위한 조사 사업에 대해 아주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1일 내년 봄 예정된 한미연합 야외기동 훈련인 '독수리훈련'(FE)의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밝힌 것도 비핵화 협상의 불씨를 지속해서 살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북측에 보낸 메시지로 풀이된다.북측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북제재 완화 및 해제를 요구해왔다. 북측 입장에서 이번 제재면제가 성에 차지는 않겠지만 향후 제재면제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는 점에서 북미 협상에서 북측의 태도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당장 주목되는 것은 당초 지난 8일 뉴욕에서 예정됐다가 갑자기 연기된 북미 고위급회담의 재개 여부다.일각에서 이번 달 말 뉴욕에서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회담 재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리면 비핵화 협상과 함께 내년 초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8-11-24 10:09:12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 도착해 도보로 경의선 철길을 따라 남방한계선 통문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연합뉴스

안보리, 남북철도연결 공동조사 '제재면제' 승인…대북반출 허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했다.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이날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우리 정부는 최근 철도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각종 물품의 대북 반출에 대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신청했으며, 이에 대해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면제'라는 예외를 인정한 것이다.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전원동의(컨센서스)로 운영되며, 우리 정부의 제재 면제 요청에 대해 어떤 이사국도 반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지역내 철도 공동조사를 위한 '장애물'이 제거된 것으로, 이에 따라 공동조사와 착공식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지난달 고위급회담에서 11월 말∼12월 초에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10월 하순 경의선 철도에 대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지만 대북제재 문제 등으로 일정이 지연돼왔다.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남북관계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북제재의 틀을 준수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이에 따라 정부가 그간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해 추진해온 안보리 대북제재위와의 협의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대북제재위의 이번 조치는 우리 정부가 지속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남북간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실상 첫 제재 면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앞서 대북제재위는 주로 특정 이벤트와 인적 왕래 등과 관련해서 제재 면제를 해왔다.대북제재위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의 첫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 관리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고, 2월에도 북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그러나 이번 제재 면제는 공동조사에만 국한해 '단 건'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본격적인 남북 도로·철도 연결을 위해서는 제재 문제를 다시 넘어야 한다.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북측 지역으로 물자나 장비가 넘어갈 경우 대북제재를 위반할 소지가 있고, 이에 따라 제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여전히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다만 이번 제재 면제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동의하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미 협상에 새로운 촉매제로 작용할지 주목된다.미국은 여전히 큰 틀에서 확고한 제재유지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남북간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사안별 제재 면제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북측에 일정 부분 '성의'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2018-11-24 10:00:21

아동 비만 막자…런던, 내년 2월 대중교통서 정크푸드 광고 퇴출

영국 런던의 대중교통이나 관련 시설에서 내년 2월부터 사람들을 살찌우는 정크푸드 광고가 퇴출된다.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23일(현지시간) 런던교통공사(TfL)가 운영하는 버스와 택시, 지하철, 기차, 트램 등 모든 대중교통에서 정크푸드 광고를 내년 2월 25일부터 금지하겠다는 발표를 했다고 영국과 미국의 언론이 보도했다.기차와 버스, 지하철 내외부뿐 아니라 버스정류장, 지하철역·기차역의 플랫폼에서도 이런 광고가 금지될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아동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칸 시장은 성명에서 "아동 비만은 런던의 어린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으며 이미 어려움을 겪는 보건서비스에도 엄청난 압박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시한폭탄에 대한 강력한 조치는 절대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지난 5월 실시된 공공협의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82%가 이런 조치를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구체적인 광고금지 대상은 가당 음료와 치즈버거, 초콜릿 바, 소금에 절인 견과류 등 지방과 설탕, 소금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과 비알코올성 음료다.런던의 아동 비만 수준은 영국 내 최악으로 알려졌다.영국 공중보건국(PHE)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런던의 10세와 11세 어린이 37%가량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장 빈곤한 지역의 비만율은 가장 부유한 지역의 2배 이상이었다.현재 국제적으로 많은 도시가 비만 예방 활동에 뛰어들고 있다.암스테르담의 경우 2012년부터 저소득 가정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비만 예방 전략을 도입해 어린이 비만을 12% 줄였다. 올해부터는 자체적인 광고금지도 시행하고 있다.

2018-11-24 09: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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