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방글라데시서 여객기 납치기도…"승객 전원 탈출·용의자 사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24일(현지시간) 두바이를 향해 출발한 방글라데시 국적기가 한 탑승객의 납치 시도로 경유지인 치타공에 비상 착륙, 승객 143명과 승무원 7명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으며 납치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특공대원들과의 총격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AP, AFP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방글라데시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5분 다카에서 두바이로 향하던 비만방글라데시항공 소속 보잉 737-800기가 한 남성 승객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승무원의 보고로 이륙한 지 40여분 만에 치타공의 샤아마나트 공항에 착륙했다고 전했다.방글라데시 당국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방글라데시 국적의 납치 용의자는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보였으며 (방글라데시) 총리와 대화하고 싶어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2019-02-25 17:11:16

오키나와 '反미군기지' 여론에 귀막은 日아베 "이전 못 늦춰"

전날 실시된 오키나와(沖繩)현의 주민투표에서 미군기지에 대한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5일 새 기지 건설 공사를 강행할 방침을 밝혔다.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투표(오키나와현의 주민투표)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기지 이전을 더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지 새로운 기지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 있는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을 이전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시내 중심부의 후텐마 비행장을 이전하기로 하면서 이전지를 같은 오키나와현 내의 헤노코로 정했다. 하지만 오키나와 주민들은 헤노코로 옮기더라도 여전히 안전을 위협할 것이 뻔한 데다, 산호초 등 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며 기지를 아예 오키나와 밖으로 옮겨야 한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24일 오키나와현이 실시한 주민투표에서는 52.5% 투표 참가에 71.7%가 공사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와 현 측과 '기지 반대파'가 압승을 거뒀다.

2019-02-25 17:01:07

미중, 무역전쟁 휴전 연장…정상회담서 최종 합의 추진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를 뒤흔든 무역전쟁의 '90일 휴전' 기간을 연장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통한 최종 합의를 추진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중국과 중요한 구조적 이슈들과 관련한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매우 생산적인 회담의 결과로 나는 현재 내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양쪽이 추가적인 진전을 이룬다는 가정하에 우리는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해 마러라고(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리조트)에서 시 주석과 나의 정상회담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25 16:56:14

'반유대주의' 등 혐오 바람 거세...비판 움직임도 강해

유럽과 미국에서 반(反)유대주의와 외국인 혐오 등 '혐오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으나 이를 우려하는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경고의 메시지를 들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CNN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대인 밀집 지역 초등학교 바닥에 수 십 개의 나치 문양과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 반유대인 표시 등의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에서는 올해 들어 36건의 반유대인 범죄가 발생, 지난해 21건보다 증가했다.이에 앞서 19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동부 독일 접경지역인 알자스지방의 소도시 카첸하임의 마을 묘지에 나치의 문양인 하켄크로이츠(스와스티카) 낙서가 등장했다. 또 '노란 조끼' 연속 시위 도중 지난해 타계한 유대인 혈통의 여성 정치가 시몬 베이의 얼굴 사진에 하켄크로이츠가 그려졌는가 하면 유대인을 비난하는 구호가 공개돼 공분을 샀다. 프랑스에서 2018년 유대인 혐오범죄 신고 건수는 총 541건으로 한 해 전보다 74% 급증했다.배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가려는 '지중해 난민'들을 차단하려는 움직임도 강해지면서 '외국인 혐오'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극우 정당 대표인 이탈리아 연립정권의 마테오 살바니 부총리 등이 난민 유입 반대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고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등 유럽 각 국의 극우 정당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하지만, '혐오'에 대해 잘못된 행동이라는 지적도 분명하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유럽을 위협하는 '혐오의 바람'에 맞서야 한다는 경고를 보냈다. 산체스 총리는 "우리는 민족이라는 개념에 매몰되지 않고 국경과 항구를 열어 이주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것이 유럽의 생각이자 인류 사상 최고의 시대에 만들어진 생각"이라고 호소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주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 등 지도층 인사들과 시민들이 파리에서 유대인 혐오범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민행진에 나섰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2-25 16:50:17

日 '저출산의 그늘'…연평균 초중고 500개 폐교 처리 부심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후카야(深谷)시는 1984년에 폐교한 초등학교 체육관을 작년 12월 민간에 매각했다. 입찰자가 없어 경매가 2차례나 유찰되다가 낙찰자에게 최대 1천340만 엔(약 1억3천400만 원)을 주는 '마이너스 예정가격'을 발표한 끝에 연말에 795만 엔으로 '더 작은 마이너스' 가격을 써낸 현지 식품가공회사에 겨우 팔았다. 낙찰자는 체육관을 철거한 후 시에서 돈을 받게 된다.후카야 시는 왜 돈을 주면서까지 시민의 재산인 시유지를 민간에 팔았을까. 시 당국은 매각을 통해 그 곳에 주택이 건설되면 향후 10년간 재산세 등 1천730만 엔의 세수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돈을 내주더라도 민간에 매각하는 편이 시민에게 '플러스'라는 것이다.일본 지방자치단체에서 폐교가 팔리지 않은 채 유지관리비는 계속 들어가는 '부동산화(負動産化)'해 골칫거리가 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사이타마현내에서는 고등학교를 비롯, 현립 학교 17개가 이미 폐교했다. 현내 고교학생수는 단카이(團塊) 주니어 세대가 고교에 진학한 1989년 2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돌아서 작년에는 18만명으로까지 줄었다. 폐교한 관내 17개 현립학교 중 민간에 매각된 건 혼조기타고교를 포함해 2개 뿐이다. 12개는 현이나 시 등 지자체가 활용하고 있지만 3개는 이용계획 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연간 유지비만도 600만 엔(약 6천만 원)이 넘는다.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일본 전국에서는 매년 500개 전후의 초·중·고교가 문을 닫는다. 전국의 폐교학교 수는 2016년 현재 7천여개에 이르지만 이중 1천260개는 활용방안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모두의 폐교'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폐교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정부 보조금을 받아 건설한 학교는 매각하면 원칙적으로 보조금을 국가에 반환하도록 하고 있는 점도 폐교의 '부동산화(負動産化)'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9-02-25 15:56:14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 3개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쿠아론 감독의 영화 '로마'는 이날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을 각각 수상했다. 연합뉴스

'화합·균형·다양성' 택한 아카데미 시상식…'보랩' 4관왕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철저히 균형과 안배, 다양성을 중시했다. 또 백인 남성 중심에 탈피해 다양성과 인종 간 화합에 무게 중심을 뒀다.가장 관심을 끈 작품상 트로피는 '그린 북'(피터 패럴리 감독)에 돌아갔다. '그린 북'은 1960년대 초 미국을 배경으로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분)와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셜라 알리)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였던 '로마'를 꺾고 작품상을 받자 '이변'이라는 평가도 나왔다.전 세계 퀸 열풍을 불러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는 남우주연상(라미 말렉), 음향 효과상, 음향편집상, 편집상 4개 부문에서 수상, 최다관왕이 됐다. 여우주연상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열연한 올리비아 콜맨에 돌아갔다.최대 화제작으로 꼽힌 '로마'는 감독상(알폰소 쿠아론)과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도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그린 북'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를 연기한 마허샬라 알리가 받았다. 여우조연상은 영화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리자이나 킹에게 돌아갔다.각색상을 받은 영화 '블랙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감독은 "2020년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모두 힘을 모으자. 이제 모두 역사의 바른 편에 서야 한다.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2019-02-25 15:38:59

앙겔라 메르켈(앞줄 가운데) 독일 총리와 살만(앞줄 왼쪽 2번째)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등 유럽과 아랍국가 지도자들이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 남단의 홍해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유럽연합(EU)-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U는 28개 회원국을 두고 있고 AL은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EU와 AL 회원국들의 정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난민과 테러리즘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U·아랍연맹 첫 정상회의 개막...난민문제 해결책 난망

유럽과 아랍국가 지도자들이 난민과 테러문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AP통신 등 외신은 24일 저녁(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 남단의 홍해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서 유럽연합(EU)-아랍연맹(AL) 정상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EU는 28개 회원국을 두고 있고 AL은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EU와 AL 회원국들의 정상회의는 처음이며 공동의장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맡았다.유럽과 아랍 지도자들은 회의 첫날 난민 문제를 집중해서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난민 통제에 필사적인 EU가 지난해 10월 엘시시 대통령에게 제안해 열리는 만큼 난민 문제는 핵심 주제다. 회의 슬로건도 '안정성에 대한 투자'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가려고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국가들은 난민 수용 문제를 놓고 계속 갈등을 빚는 실정이다.EU는 이집트 해안 경비대가 리비아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 난민을 아프리카 대륙으로 되돌려 보내주길 바라고 있다. 그 대가로 엘시시 대통령은 회의가 열린 샤름 엘 셰이크의 인지도 상승과 홍보 효과, 이집트 정부의 인권 상황에 대한 비난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스크 의장은 "(이주민들의) 출발지, 경유지, 목적지 국가들은 사람들을 위험한 여행으로 유인하고 현대판 노예 제도를 먹여 살리는 밀수업자와 밀매업자의 사업 모델을 깨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럽과 중동의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등의 테러문제도 논의됐다. 엘시시 대통령은 회의에서 테러 방지를 위해 극단주의 단체의 자금 차단 및 이데올로기 방어 등 광범위한 계획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정상회의 참가국은 남은 기간 시리아와 예멘 등 내전국 문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다만 정상회의 참가국이 공동성명을 발표할 수준의 합의를 할지는 불투명하다. 유럽과 아랍국가의 입장 차이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물을 발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제기됐다. 당장 이달 초 열린 양측 외교장관 모임에서 헝가리가 난민 문제를 조항에 넣는 데 반대하면서 정상회담 성명 초안 작성부터 애를 먹었다.미국 오클라호마대학 중동학 센터의 조슈아 랜디스 소장은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랍연맹은 국가 간 분열이 최악이고 EU도 마찬가지"라며 "예컨대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리비아, 시리아에 관한 정책을 놓고 의견 충돌이 크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가 유럽과 아랍 정상의 첫 만남인 만큼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만남이 메시지"라고 말했고,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이번 정상회의는 그 자체가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2019-02-25 15:18:11

러 'AK-47' 소총 개발사, 공격용 '자살 드론' 공개

AK-47 자동소총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무기제조사 칼라슈니코프(Kalashnikov)사가 공격용 '자살 드론'을 공개했다.워싱턴포스트는 칼라슈니코프사가 이번 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NEC)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IDEX 2019에서 선보인 자살 드론 'KUB-UAV'에 관해 23일(현지시간) 자세히 보도했다.자살 드론은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다양한 탱크, 장갑차, 전투기 등에 비교해 크기는 작지만, AK-47 자동소총과 마찬가지로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주목했다.본래 칼라슈니코프는 러시아의 소총 개발자 이름이다. 그는 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1년 독일군과 교전 중 부상해 입원 치료를 받다가 소총 개발 구상에 착수해 1947년 AK 소총 개발에 성공했다.AK-47이란 명칭도 자동소총 칼라슈니코프(Avtomat Kalashnikov)의 머리글자와 소총이 개발된 연도를 합쳐 붙여졌다.AK-47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효율성, 쉬운 사용법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고, 미 국방부 역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의 동맹군에게 비싼 미제총이 아닌 중고 AK-47 소총을 사줬을 정도다.칼라슈니코프사는 이번에 공개한 자살 드론 역시 사용법이 단순하고, 효율적이며 저렴해 가히 '혁명적'이라고 주장한다.자살 드론은 폭이 1.2m이고, 2.7㎏의 폭발물을 가지고 시속 129㎞로 30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이 자살 드론은 64㎞ 떨어진 목표물까지 날아갈 수 있기에 '작고, 느린, 저렴한 크루즈 미사일'에 맞먹는다고 소개됐다.

2019-02-24 16:46:20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북한은 매력적인 시장"

"앞으로 10년, 20년간은 한반도에 뜨거운 시선이 쏠릴 겁니다."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76) '로저스 홀딩스' 회장이 24일 발간된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세계인이 주목해야 할 매력적인 투자처로 한반도를 꼽았다.그러면서 인구가 줄고 있는 일본의 투자자산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처분했다고 말했다.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펼치면서 한반도의 투자 매력을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끈다.로저스 회장은 "주한미군 기지를 어떻게 할지가 문제이지만 머잖아 한국과 통합해 북한의 문호가 열릴 것"이라며 "북한에 중국 및 러시아 사람과 정보가 들어가고 있어 주민들에게 거짓말을 계속하는 것도 이젠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중국과 러시아 사람이 북한에 들어가는 것은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교육수준이 높은 데다가 저임금으로 인재를 많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로저스 회장은 또 "한국은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도 한반도에서 제대로 투자할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19-02-24 16:45:20

日방위상 "부산 앞바다 국제해양안보훈련 참가"

일본 해상자위대가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부산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국제해양안보훈련(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전날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의 육상자위대 주둔지를 시찰한 자리에서 아세안 확대국방장관 회의(ADMM-Plus) 실무급 회의 결과에 따라 "부산 입항은 하지 않지만 그 후의 프로그램에는 전부 참여한다"며 훈련 참가 의향을 밝혔다.이와야 방위상은 또 "적절하게 판단해 가면서 한국과의 방위협력도 추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다른 방위성 간부도 "다국간 훈련에 불참하는 것은 일본에도 플러스가 되지 않는다"며 이번 훈련 참가 의사를 밝혔다.이와 관련, 아사히신문은 한국 국방부가 지난 22일 이번 훈련에 해상자위대의 불참을 발표해 일본 측이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한국 국방부는 지난 21~22일 부산에서 열린 준비회의에서 18개 회원국이 부산(4월 29일~5월 2일)과 싱가포르(5월 9~13일) 인근 해역에서 두 차례 훈련을 하기로 결정됐다면서 일본은 싱가포르 훈련에만 함정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한일 양국은 작년 12월 20일 한국 구축함의 북한 어선 구조 작전 중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P-1)가 접근하면서 불거진 '레이더 조사(照射)-위협비행' 사태를 계기로 군·방위 협력 분야에서 냉랭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19-02-24 16:42:56

日 오키나와현, 미군기지 이전 찬반 주민투표 시작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도심 속 미군 기지를 현 외곽의 해안 매립지로 옮기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가 24일 시작됐다.이번 투표의 유권자는 18세 이상 주민 115만6천여 명이다.투표권자는 도심 속에 자리 잡은 기노완(宜野彎)시의 후텐마 미군 비행장을 나고(名護)시 헤노코로 옮기는 데 필요한 매립공사에 '찬성' '반대' '어느 쪽도 아니다' 등 3개 항목 가운데 하나에 기표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공식 투표 하루 전인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유권자의 20% 정도가 참여했다.전체 개표결과는 24일 밤늦게 나올 예정이다.교도통신이 지난 16~17일 투표권자 1천47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에선 반대 답변이 67.6%로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찬성한다는 답변은 15.8%에 그쳤고, 제3의 선택지인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13.1%였다.이에 따라 실제 투표결과도 반대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작년 9월 보궐선거에서 반대 입장을 내세워 당선한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 지사는 투표권자 총수의 25%(약 28만9천표)를 넘는 선택지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전달해 주민 의견을 존중해 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그러나 오키나와현 조례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투표는 중앙정부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전 공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여 오키나와현과 중앙정부 간의 대립이 심화할 전망이다.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23일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후텐마 비행장의 위험성을 없애자는 것도 오키나와 주민 여러분들의 강한 민의(民意)"라며 이전 공사 강행 의지를 밝혔다.일본 정부는 도심 개발로 주택가가 둘러싼 모양새가 된 미군 후텐마 비행장에 대한 소음과 추락 사고 위험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자 1990년대 기지 이전을 결정하고 대상지로 헤노코 해안지대를 골랐다.그러나 대다수 오키나와 주민은 기지 조성을 위한 해안매립 과정에서 해양환경이 파괴되고 주민 안전에 새로운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이전 자체에 반대하면서 아예 오키나와 밖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안보 동맹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오키나와 주민의 반발을 무시하고 잇단 소송전에 휘말려 중단했던 헤노코 해안 매립공사를 작년 12월 중순 재개했다.

2019-02-24 16:41:57

지상 최대 퍼포먼스 브라질 카니발에 '3.1운동 100주년' 담는다

'3.1운동 100주년'의 의미가 지구촌 최대 규모의 퍼포먼스인 브라질 카니발축제에서도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3월 1일 오후 한인타운이 있는 상파울루 시내 봉헤치루 지역에서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양국의 수교 60년 우정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 페스티벌 '아리랑-카니발'을 마련한다.'아리랑-카니발'은 브라질의 거리 카니발 공연단인 블로쿠 푸주에(Bloco Fuzue),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 등과 함께 꾸며진다.봉헤치루 지역의 치라덴치스 지하철역 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이어 블로쿠 푸주에가 대열을 이끄는 가운데 현지 주민과 한인 동포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고 자유와 평화의 노래를 부르며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권 원장은 "카니발 축제를 통해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브라질 국민과 공감하고 수교 6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는 것이 '아리랑-카니발'의 취지"라고 말했다.한편, 해마다 사순절(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교회 절기)을 앞두고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유럽으로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가톨릭 행사에 아프리카풍의 타악기 연주와 열정적 춤이 합쳐져 생겨났다.올해 카니발은 3월 5일이며, 이날부터 10일까지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2019-02-24 16:40:15

특검 보고서·비상사태 표결…하노이行 앞둔 트럼프 '골머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28일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이번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지만 발걸음이 가볍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자신과 측근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파헤쳐온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결과 보고서 제출이 임박했고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강수를 두며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는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곧 저지 결의안 통과가 유력하기 때문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차북미정상회담 참석차 이번 주 초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하노이로 떠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미 하원에서는 26일 국가비상사태 저지 결의안 표결이 예정돼 있다.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과반의 찬성으로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하며 지켜내려 한 핵심공약이 하원의 반대에 부딪혀 타격을 입는 상황을 하노이에서 지켜보게 될 가능성이 큰 셈이다.공화당 내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비판론이 있는 탓에 공화당이 우세한 상원에서도 저지 결의안 통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를 더욱 아프게 하는 부분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100%"라고 단언했다. 이렇게 된 이상 끝까지 '정면승부'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상·하원은 다시 표결을 거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민주당은 이미 당 차원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저지 결의안 동참을 위한 총력전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을 더 괴롭히는 것은 재작년 5월부터 20개월 넘게 진행돼온 특검 수사결과다.한국에서는 특검이 수사를 끝내면 보통 직접 수사결과를 발표하지만 미국에서는 특검이 보고서를 법무장관에게 건네고 법무장관이 의회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뒤 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할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당초 CNN방송을 비롯한 미 언론에서는 이번 주께 특검이 수사를 마치고 법무부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현재로서는 시기가 좀 더 뒤로 늦춰지는 상황으로 보인다.로이터·AP통신은 법무부 고위 당국자 등을 인용해 "뮬러 특검이 이번 주에 보고서를 제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시기가 늦춰져도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특검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측근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광범위한 의혹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거듭 부인해왔지만 특검이 내통을 인정하는 결론에 이르렀을 경우 엄청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뮬러 특검은 수사 보고서 제출 시기와 관련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변수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자칫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에 집중하느라 백악관을 비운 사이 수사 보고서 제출로 뒤통수를 친다는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2019-02-24 16:39:19

24일 오전 베트남의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경호대원들이 양복 차림으로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숙소 멜리아 확정?…공항 도착 北근접경호팀 곧장 이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를 향해 열차 편으로 북한을 떠난 것이 확인되면서 김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숙소가 어디로 낙점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회담 상대방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우, 일찌감치 거론돼 온 JW메리어트 호텔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평가다.지난 23일 육중한 외관 때문에 '더 비스트(The 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대통령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 두 대가 이 호텔에 주차했고, 다른 경호 차량도 속속 호텔에 들어왔기 때문이다.상대적으로 베일에 가려졌던 김 국무위원장 숙소는 정상회담 사흘 전인 24일에야 가닥이 잡힌 모양새다.애초 김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방문 횟수 등을 고려할 때 베트남 정부 영빈관 맞은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이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됐다.그러나 최근 의전팀이 호텔 내부의 숙박이 아닌 회의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에 집중하는 장면이 목격되고, 미국 측 실무팀이 이 호텔을 찾는 모습도 포착되면서 메트로폴 호텔은 정상회담장으로 무게가 기울었다.대신 멜리아 호텔이 김 위원장의 유력한 숙소로 급부상했다.멜리아 호텔은 메트로폴 호텔은 물론 북한 대사관과 가까운 데다, 북측 인사들이 베트남 방문 시 흔히 투숙하는 곳이다.결정적으로 이날 고려항공 수송기를 타고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내린 김 국무위원장의 근접경호팀이 공항을 나오자마자 이곳으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호텔 입구 한쪽을 비워놓은 것도 김 국무위원장의 전용 차량 주차를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다만 이 호텔에 이번 정상회담을 취재할 미국 측 프레스센터가 차려질 예정이라는 애초의 전망이 완전히 불식되고 있지 않은 점은 다소 의아하다.김 국무위원장이 수많은 미국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건물에 함께 머물며 숙식을 해결한다는 것은 상식에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소속을 밝히지 않은 한 미국 기자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미국 취재진과 같은 호텔에 김 위원장이 묵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리는 영빈관이나 메트로폴 호텔에 김 위원장이 머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국무위원장이 인근 영빈관을 숙소로 사용할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있지만, 현재까지의 정황대로 멜리아 호텔에 머물게 된다면 미국이 북측을 배려해 막판 프레스센터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이날 오전만 해도 멜리아 호텔 안내전광판에 '미 대사관 미국 프레스센터'(US EMBASSY US PRESS CENTER)라는 안내 문구가 올라와 있었지만 몇 시간 만에 사라졌다.호텔 관계자는 이유를 묻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아직 준비 중이라서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프레스센터가 언제 문을 여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2019-02-24 16:15:5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하 북한 특별열차를 이용해 하노이로 향한 가운데 특별열차가 정차한 톈진역 부근에 공안 수백명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전용열차, 최단거리 노선으로 중국대륙 관통 유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까지 전용 열차로 최단거리 노선을 통해 중국대륙을 관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평양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이징(北京)을 들르지 않고 바로 남쪽으로 향한 점과, 중국-베트남 접경인 중국쪽 핑샹역과 베트남쪽 동당역의 선로 점검 및 경호 강화 상황 등을 볼 때 중간에 항공편을 이용하기보다는 열차로 베트남까지 곧장 갈 확률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물론,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전례에 따라 광저우(廣州) 등 중간 지점에서 항공편으로 갈아타고 베트남 도착 소요 시간을 단축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24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23일 오후 5시(현지시간) 평양에서 출발해 당일 오후 9시 30분께 북·중 접경인 단둥(丹東)을 통과했다.이후 예상을 깨고 베이징을 경유하지 않고 친황다오(秦皇島)와 탕산(唐山)을 거쳐 톈진(天津)역을 거쳐 남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열차는 스자좡(石家莊)을 거쳐 정저우(鄭州), 우한(武漢), 창사(長沙)를 통과한 뒤 광저우(廣州)를 거쳐 난닝(南寧), 핑샹(憑祥)까지 가든지, 아니면 창사에서 곧바로 난닝으로 방향을 틀어 핑샹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중국 내 총 노선 길이만 4천여㎞에 달하며 소요 시간만 35~4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 열차가 광저우로 갈 경우 광저우에서 항공편을 통해 난닝으로 이동해 이후 기차를 통해 중국의 베트남과 접경지대인 핑샹역을 넘어 베트남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그러나 김 위원장의 열차가 창사에서 광저우를 거치지 않고 난닝으로 바로 간다면 전용 열차로 베트남까지 그대로 갈 확률이 커지게 된다.베트남으로 가는 중국의 접경도시 핑샹역에서 23일과 24일 철도당국 관계자들과 지방 당 간부로 추정되는 인사들이 선로 환경과 안전을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베트남 쪽 접경도시인 동당역은 역사를 폐쇄하고 주변 경비를 강화한 채 내부 수리와 선로 정비를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앞서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베이징에 도착한 뒤 베이징 공항에서 항공편으로 광저우에 갈 것이라는 추측도 한 바 있다.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이징도 들리지 않고 바로 톈진을 통해 남쪽으로 간 것은 전용 열차로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에 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일성 주석은 1958년과 1964년 두 차례의 베트남 방문 당시 평양에서 열차를 타고 중국 베이징(北京)까지 이동한 뒤 베이징에서 중국 항공기를 빌려 타고 광저우(廣州)에 들렀다가 다시 하늘길을 통해 하노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2-24 16:08:24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청와대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는 25일 출발할듯…'방한 취소' 볼턴도 수행 예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백악관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로 떠나는 시점을 공표하지 않았다.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5일 하노이로 출발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미 국무부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6∼28일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발표한 것을 봐도 트럼프 대통령의 25일 출발이 유력해 보인다. 26일 베트남에 도착하려면 시차와 비행시간을 감안해 25일에는 출발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때는 김 위원장과 마주 앉기 이틀 전에 도착해 다음 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하고 하루 뒤 김 위원장과 역사적 담판을 벌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는데 이번에는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김 위원장의 하노이행에 동행한 수행원 면면이 24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로 확인되면서 미국 측 주요 수행원에게도 관심이 쏠린다.베네수엘라 사태 집중을 이유로 방한을 급거 취소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폼페이오 장관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CNN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을 인용, "볼턴 보좌관이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과 하노이에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1차 북미정상회담의 전례로 비춰보면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 '대행 꼬리표'를 아직 떼지 못한 상태기는 하지만 1차 정상회담 당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동행해 폼페이오 장관 및 볼턴 보좌관과 확대회담에 동석했었다.북미 정상 내외간 회동이 이뤄질지도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의 관심사였으나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1차 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동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보도할 때 리설주 여사 동행 여부도 보통 함께 전했다.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도 하노이행에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 CBS방송 소속 언론인 사라 쿡도 개인 트위터에 영부인실의 확인을 받았다면서 멜라니아가 이번 하노이 방문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큰딸이자 백악관의 실세로 불리는 이방카 보좌관이 부친을 따라 하노이에 간다면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의 대면이 관심을 끌 수 있다.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각각 이끄는 북미 실무협상팀은 이미 하노이에 도착해 '하노이 선언' 도출을 위한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북미 정상을 비롯한 이들의 '상관'이 속속 하노이에 도착하면 지휘부와의 신속한 소통 및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실무협상도 막판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https://youtu.be/V2A-Lok3QCI]

2019-02-24 12:10:5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타스통신 "김정은, 열차로 하노이 향해 평양 출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북미 2차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오후 5시에 전용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로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에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이 통신은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총 4천500㎞에 달한다면서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 이용 시 48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앞서 베트남 외교부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우호 방문(official friendly visit)할 것"이라고 밝혔다.베트남 당국의 통제를 받는 현지 언론은 지난 22일 밤늦게 베트남 도로총국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랑선성 동당시∼하노이 170㎞ 구간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가 일제히 삭제했다.베트남에서 이 같은 도로 통제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26일 오전 동당역에 도착한 뒤 국도 1호선을 따라 승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도로를 통제한 채 승용차로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 이동하면 2∼3시간 걸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북미 2차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2019-02-23 20:20:2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타스통신 "김정은, 열차로 하노이 향해 출발"(속보)

타스통신 "김정은, 열차로 하노이 향해 출발"

2019-02-23 20:17:44

미중, 무역협상 24일까지 연장…내달 정상회담 시사

미국과 중국이 당초 22일(현지시간)까지로 예정됐던 워싱턴DC에서의 무역협상을 오는 24일까지 이틀 연장하기로 했다.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측 협상단이 협상 진전을 위해 워싱턴DC에 이틀간 더 머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까지로 예정됐던 협상을 오는 24일까지로 연장한다는 의미다.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 협상이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미중은 지난 19일부터 워싱턴DC에서 차관급 협상을 한 데 이어 21일부터 고위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 측에서는 시 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고위급 협상단을 이끌고 있다.미중 양국은 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등 일부 핵심 쟁점에서는 아직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CNBC는 중국 측이 협상에서 총 1조2천억 달러(약 1천350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 구매를 약속했다면서도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를 비롯한 핵심 이슈에서 여전히 간극이 크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류허 부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곧 만나길 기대한다며 "아마 3월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합의가 이뤄질 매우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현재 진행 중인 미중협상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ZTE(중싱통신) 문제가 포함될 수도,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는 미국이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 등으로 화웨이와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을 기소한 가운데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고도의 압박 작전으로 풀이된다.미국은 ZTE에 대해서는 지난해 제재를 가했다가 벌금 10억 달러(약 1조1천330억 원)와 보증금 성격의 4억 달러 예치 등의 합의를 한 후 제재를 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왜 ZTE까지 거론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국이 오는 3월 말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향후 수일간의 협상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과 관련한 강력한 합의에 대해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인위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CNBC는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서한을 통해 무역협상에서 타협을 위한 노력을 서로 배가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류허 부총리도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매우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류허 부총리 면담에 참석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협상이 진전됐다"면서도 "몇 개의 매우 큰 장애가 남아있다"고 밝혔다.미중은 중국의 통상·산업정책의 변경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MOU)의 작성을 논의하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기술이전 강요·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 무역장벽 ▲외환시장 개입 ▲농축산물 시장 개방 ▲서비스 시장 개방 등 6건의 MOU가 논의됐다고 보도했다.미중이 합의한 '90일 휴전'이 오는 3월 1일로 다가온 가운데 워싱턴DC에서의 협상을 이틀 연장하기로 한 미중은 휴전 시한을 연장해 협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목도하면, 우리가 (협상을) 잘 진행하면, 나는 그것(휴전시한)이 연장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휴전시한 연장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측 협상단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진 류허 부총리 면담에서 협상에 진전이 이뤄지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한 달가량 미루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미국은 그동안 오는 3월 1일까지 무역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해온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위협해왔었다.미중은 확전을 피하고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정상회담에서 최종 담판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19-02-23 07:04:07

"미중, 3월말 정상회담 논의…中, 1350조 美제품 구매"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양국이 오는 3월 말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인 CNBC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CNBC는 또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총 1조2천억 달러(약 1천350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 구매를 약속했다고 전했다.그러나 미중 양국은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를 비롯한 핵심 이슈에서 여전히 간극이 크다고 CNBC는 설명했다.미중은 지난 19일부터 워싱턴DC에서 차관급 협상을 한 데 이어 2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일정으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 측에서는 시 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고위급 협상단을 이끌고 있다.미중이 합의한 '90일 휴전'이 오는 3월 1일로 다가온 가운데 미중은 휴전 시한을 연장해 협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백악관에서 무역협상 시한의 연장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게 "타이밍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그 날짜(3월 1일)가 마법의 날은 아니다"면서 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5일에도 '90일 휴전' 시한을 당초 3월 1일에서 60일 연장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날짜(휴전 시한)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가 그것(휴전 시한 연장)을 하면, 우리가 합의에 접근하거나 합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내가 목도하면, 나는 현재 부과 중인 관세에서 그것을 할 것이다. 나는 관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중이 무역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하고 합의가 올바른 방향이라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없이 휴전을 연장,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미국은 그동안 오는 3월 1일까지 무역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해온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위협해왔었다.미중은 중국의 통상·산업정책의 변경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MOU)의 작성을 논의하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기술이전 강요·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 무역장벽 ▲외환시장 개입 ▲농축산물 시장 개방 ▲서비스 시장 개방 등 6건의 MOU가 논의됐다고 보도했다.미중은 확전을 피하고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정상회담에서 최종 담판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19-02-23 06:54:52

반기문 "전세계, 해수면 상승 대응해야…8억명 위협에 노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전 세계 해안 도시 수백곳에 거주하는 8억명이 해수면 상승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 세계적 노력을 요구했다.반 전 총장은 '기후변화 글로벌 위원회'(GCA)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마이애미를 방문했다고 마이애미의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반 전 총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 등과 함께 GCA를 이끌고 있다.해수면이 계속 상승한다면 오는 2100년에는 마이애미의 10%가량이 해마다 바닷물에 잠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세계 195개국이 체결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도 당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은 바 있다.

2019-02-22 16:53:16

캐나다 최고령 110세 할아버지 별세…규칙적 운동이 장수비결

캐나다 최고령 110세 할아버지가 별세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퀘벡주 몬트리올에 사는 로버트 위너씨가 지난 17일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위너씨는 폴란드와 러시아에서 각각 이민 온 부모 사이에서 1908년 10월 27일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110년 113일을 살았다.치과의사였던 그는 110세를 넘는 연령을 일컫는 '수퍼100세'. 세계에서 600~1천명으로 추정되는 이들 중 캐나다에서는 유일했고 남성으로도 유일했다. 수퍼100세는 대부분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학계가 인정하는 세계 18번 째 고령자로 꼽혔다.위너 박사는 평소 장수의 비결을 묻는 이웃들에게 규칙적인 운동과 섭생의 중요성을 꼽았다고 한다. 실내 자전거를 즐겨 탔던 그는 처음 15분 간 빠르게, 다음 15분 간 강하게 페달을 밟아 땀을 흘리는 방식으로 운동을 했다.

2019-02-22 16:43:30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가운데)이 2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군 지휘부를 대동한 채 국영 VTV 특별방송에 출연, 연설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연설에서

'美 원조반대' 마두로 브라질 국경폐쇄…과이도 콜롬비아 국경行

미국이 지원한 원조 물품 반입을 놓고 야권과 대립해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구호품 반입을 막으려고 브라질 국경을 폐쇄했다. 콜롬비아 국경은 폐쇄를 검토 중이다. 미 원조 반입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우파 야권은 구호품 반입을 위해 콜롬비아 접경지역으로 향했다.2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군 지휘부와 회동한 뒤 국영 VTV를 통해 브라질 접경 국경 폐쇄를 발표하면서 "미 제국이 꼭두각시들과 진행하는 일은 내부 도발"이라면서 "구호품을 반입하려는 야권의 계획은 정부를 훼손하기 위한 '싸구려 쇼'"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지원 아래 인도주의 원조 반입을 추진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포함한 야당 의원 80여명은 이날 오전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 대의 차량과 버스를 나눠 타고 800㎞ 떨어진 콜롬비아 국경을 향해 출발했다. 과이도 의장은 구체적인 구호품 반입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야권 인사들은 콜롬비아 국경 지역에서 자원자를 중심으로 '인간 사슬'을 만들어 구호품을 옮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2019-02-22 16:39:30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유대인단체대표회의(CRIF) 주최 연례 만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마크롱 연설

2019-02-22 16:33:59

日 각료들 '독도 영유권 주장' 잇단 망언

일본 정부 각료들이 22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을 잇달아 쏟아냈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시마네(島根)현이 이날 오후 여는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안도 히로시(安藤裕)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다며 "안도 정무관은 다케시마에 관한 (일본) 정부 입장과 대처를 다시 한번 확실히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독도를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스가 장관은 특히 이 행사에 누구를 참석시킬지 등에 대한 판단은 일본 정부가 독자적으로 할 일이라며 안도 정무관 참석 문제를 놓고 한국 정부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미야코시 미쓰히로(宮要) 영토문제담당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우리나라 고유 영토"라며 해당 지방단체인 시마네현과 협력해 이를 홍보하는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마쓰에(松江)시에서 중앙정부 차관급인 안도 정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일본 정부가 시마네현이 매년 주최하는 독도 관련 행사에 차관급을 참석시키는 것은 7번째다.

2019-02-22 16:31:11

'포스트 아베'는 또 아베?…日여당 지지파벌서 4선론 제기

지난 1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자민당 일부 의원들의 식사 자리. 아베 총리가 "다음 총재 후보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인 거냐"고 말을 꺼냈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침묵했고,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중의원 예산위원장이 "(후보에) 나도 있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음에 나는 (후보로)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베 총리 지지 자민당 파벌 중 하나인 니카이(二階)파에 소속된 하야시 모토오(林幹雄) 간사장대리가 "4선도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자 주변이 조용해졌다.일본 여당인 자민당에서 아베 총리의 4선론이 벌써 제기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06~2007년 1차 집권을 거쳐 2012년 12월 재집권했으며 지난해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해 2021년 9월까지 임기를 확보한 상태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정계에서 향후에 있을 조기 레임덕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아베 총리의 4선론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총재선거가 끝나자 당내에선 '포스트 아베'가 누가 될 것인가를 두고 인물평이 거론됐고 차기 후보를 노리는 듯한 행보가 있었으나 일각에서는 이를 경계하는 움직임도 나왔다.그간 당내에서 포스트 아베로 거론된 기시다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 등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자민당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두고 "4선론은 '4선'에 무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정국 운영의 재량권과 주도권을 아베 총리가 계속 쥐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2-22 16:26:27

지난 14일 잠무-카슈미르의 풀와마 지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 공격의 주동자로 알려진 마수드 아자르. 인도 경찰 2천500여명을 태운 차량 행렬을 겨냥한 공격으로 최소 40명이 사망했고 이슬람극단 무장단체인 카슈미르 반군 자이쉬-에-무함마드와 우두머리인 마수드 아자르가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그러나. 인도는 파키스탄이 실제 배후라고 보고 보복 대응조치에 나서면서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인더스강 막겠다"…파키스탄 '폭탄테러 갈등' 최고조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이번엔 인도가 물을 공격 무기로 삼았다.22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와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과 인더스강 유역의 수자원을 더는 공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는 인도 영토를 거쳐 파키스탄으로 흘러 들어가는 인더스강 상류 물줄기를 그대로 뒀으나 앞으로는 이를 막아 인도 쪽으로 돌리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파키스탄 펀자브주(州) 등의 농업지대는 당장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게 된다.가드카리 장관은 1960년 '인더스강 조약'에 따라 인도는 인더스강 상류의 수자원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그간 활용하지 않았는데 이제 그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이전에도 종종 이 같은 주장을 펼쳤으나 이번처럼 강도 높게 확실한 어조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현지 언론과 외신은 인도의 이번 발표가 카슈미르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한 '보복'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카슈미르 테러 발생 후 인도 국민은 파키스탄에 대한 복수를 갈망하지만, 인도 정부로서는 마땅한 군사 대응 수단이 없는 상태"라며 "이에 인도 정부는 그 외 다른 보복 조치를 강구해왔다"고 분석했다.앞서 지난 14일 잠무-카슈미르의 풀와마 지역에서는 인도 경찰 2천500여명을 태운 차량 행렬을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카슈미르 반군 자이쉬-에-무함마드가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으며 인도는 파키스탄이 실제 배후라고 주장했다. 인도는 이어 파키스탄 수입품에 관세 200%를 물리는 등 보복에 나섰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군 당국에 대응 시기, 장소를 자유롭게 결정할 전권을 부여했다"며 군사 대응까지 고려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와 파키스탄은 모두 핵무기 보유국인 데다 분쟁지인 카슈미르에는 양국 군인 수십만명이 대치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전쟁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도 "만약 인도가 공격하면 파키스탄은 보복할 것"이라며 군사 대응을 지시했지만, 아직 양측의 군사 충돌은 없는 상태다.

2019-02-22 16:05:43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21일 하노이 거리에서 한 작업자가 가로등 기둥에 성조기와 인공기 등을 걸고 있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하노이 '뒤 파르크' 호텔에서 4시간 30분가량 정상회담에 앞선 실무협상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NYT "트럼프, 평화선언과 北 핵시설 일부폐쇄 교환할듯"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핵 담판'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선언 카드를 꺼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관측이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평화협정과 (노벨)평화상, 북한이 트럼프를 유혹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핵 또는 미사일 시설 일부를 개방하고 해체하겠다는 북한의 약속과 평화선언을 교환하는 합의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해들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신문은 "보좌진은 북한 핵무기 제거를 위한 로드맵 타결을 희망하지만, 최소한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70년에 걸친 한반도에서의 전쟁에 종지부를 선언하는 데 더욱 애를 태우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평화선언의 대가는 북한의 추가 핵무기 실험 및 생산 중지 약속, 사찰단에 핵시설을 개방하고 일부 시설을 폐쇄한다는 합의 등이 될 것으로 NYT는 전망했다.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평양에 미국 이익대표부를 개설하는 것과 같은 다른 '당근'을 제시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익대표부 개설은 북미 관계 정상화의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내가 우려하는 것은 대통령이 비핵화보다도 평화를 가장 원할지 모른다는 점"이라면서 "대통령이 동맹과 노벨평화상 가능성을 맞바꿀지 모른다는 것은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실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19-02-22 15:45:56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규모 5.7 지진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규모 5.7 지진 "21일 오후 9시 22분쯤"

21일 오후 9시 22분쯤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에서 최고 진도 6약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NHK가 이같이 알렸다. 지진 규모는 5.7 수준으로 알려졌다.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9-02-21 21:46:17

46년만에…DNA수사에 덜미 잡힌 초등생 살해범

미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오렌지카운티 경찰과 검찰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사는 올해 72세의 제임스 앨런 닐을 1973년 당시 11살이던 남부 캘리포니아 거주 초등생 린다 오키프의 살해범으로 46년만에 체포했다고 밝혔다.검경은 20일 그동안 닐을 구금하고 DNA를 채취해 'DNA 계보 분석' 등에 나선 끝에 이런 성과를 거두고, 그에게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NBC 방송 등이 전했다. 경찰은 DNA 추적과 SNS 탐문 활동을 통해 추가 진술자를 확보, 지난해 1월 닐을 용의자의 선상에 올렸고 오랜 감시 끝에 그를 검거했다. 그러나 린다의 부모는 이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019-02-21 16: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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