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부인 김소연 씨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결혼 축하연에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보] 슈뢰더 김소연 나이는? 74세, 48세 "나이차이 26살"…28일 서울에서 결혼 축하연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부부가 최근 한국을 방문,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결혼 축하연을 가졌다. 앞서 26일 두 사람은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기도 했다. 이곳에서 영화 '택시운전사' 속 5·18 현장을 취재한 독일 기자의 실제 주인공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추모비를 참배했다. 두 사람은 앞서 10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두 사람은 26살의 나이 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슈뢰더의 나이는 74세, 김소연의 나이는 48세.

2018-10-29 10:05:49

27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 밖 주차장에 추락한 헬리콥터의 잔해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태국인 억만장자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61)가 소유한 이 헬기는 이날 밤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프리미어 경기가 끝나고 약 1시간 뒤 이륙했다가 통제력을 잃고 추락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구단주인 스리바다나프라바의 가족과 가까운 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헬리콥터가 추락할 때 헬리콥터 안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레스터시티, 태국인 구단주 헬기 추락 사망 확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태국인 억만장자 구단주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61)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고 레스터시티 구단과 현지 경찰이 28일 공식 확인했다.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레스터시티 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레스터시티 경기장 인근의 헬기 추락으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 가운데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가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게 돼 너무나도 유감스럽고 비통하다"고 말했다.구단은 또 "세계는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고 덧붙였다.구단과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고 헬기에는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 외에 직원 2명과 조종사 그리고 승객 등 총 5명이 타고 있었다.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레스터시티 홈 경기를 관람할 때마다 헬기로 이동해왔다.목격자들에 따르면 헬기는 전날 밤 레스터시티 경기장에서 이륙한 직후 통제력을 잃고 회전하다 인근 주차장에 추락했다.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후 약 1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추락 후 헬기는 큰 화염에 휩싸였다. 경찰은 주차장에 있다가 헬기 추락으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히고, 사고 원인 조사에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단의 사망 공식 확인 이전에도 전날 사고 직후부터 많은 레스터시티 팬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 몰려들어 구단 셔츠와 꽃을 내려놓고 슬퍼했다. 경기장 밖에는 임시 사당도 세워졌다.이번 사고로 오는 30일 예정됐던 레스터시티와 사우스햄튼과 경기는 연기됐다.이날 사망이 공식 확인된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태국 최대 면세점 재벌이다.지난 1989년 '킹 파워' 브랜드의 면세점 업체를 설립한 뒤 막대한 부를 일군 그는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이에 힘입어 2부리그인 챔피언십 리그에 속해 있던 레스터시티는 5시즌 만인 지난 2016년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2016 시즌 개막 당시 현지 도박업체가 예상한 레스터의 우승 확률은 5천분의 1이었던 만큼, 레스터시티의 깜짝 우승은 '동화'(fairytale)로 불리며 프로축구 인기가 높은 영국 사회를 들썩거리게 했다.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지역 사회와 관계도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아동 병원에 200만 파운드(약 28억원)를 기부하는가 하면, 공짜 맥주와 음식을 제공하는 등 팬들과 거리감을 좁히는 행보를 자주해 지역 사회의 슬픔이 더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18-10-29 09:33:33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대통령 후보가 2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에게 패한 후 상파울루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아다지 후보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노동자·농민과 중산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에 주력하면서 막판까지 분전했으나 부패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정치적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것 등이 작용해 보우소나루 돌풍 극복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브라질 대선결선 '극우돌풍' 보우소나루 승리

28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했다.연방선거법원의 공식 집계가 95%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보우소나루 후보의 득표율은 55.54%로 나왔다.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의 득표율은 44.46%에 그쳤다.보우소나루 후보는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지지율 우세를 보이며 대세론을 형성했으며, 막판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10%포인트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당선을 확정했다.보우소나루 후보는 전국 5대 광역권 가운데 북동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아다지 후보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노동자·농민과 중산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에 주력하면서 막판까지 분전했으나 '보우소나루 돌풍'을 넘지 못했다.또 부패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정치적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패배 원인의 하나로 분석된다.한편, 지난 7일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가리지 못한 지역에서 주지사 선거도 이날 동시에 진행됐다.전체 27명의 주지사(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를 선출하는 1차 투표에서 13개 주에서는 당선자가 결정됐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2018-10-29 09:05:32

미국 복권 사상 역대 2위인 1조7천억 원짜리 메가 밀리언스 당첨자가 나온 데 이어 7억5천만 달러(8천570억 원)까지 불어난 파워볼 복권도 두 장이 당첨됐다고 복권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워볼 담당 복권위 관계자들은 이날 밤 미 동부시간 11시 파워볼 복권 추첨 결과 아이오와주와 뉴욕주에서 팔린 복권 두 장이 1등으로 당첨됐다고 말했다. 이날 당첨액은 미 복권 사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다. 그러나 당첨자가 두 명이면 당첨액이 쪼개지게 돼 한 사람당 당첨금은 4천억 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미국의 한 복권 자판기에 파워볼, 메가 밀리언스 복권 등이 진열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8천500억원 잭팟 파워볼 복권, 당첨자 2명 있다"

미국 복권 사상 역대 2위인 1조7천억 원짜리 메가 밀리언스 당첨자가 나온 데 이어 7억5천만 달러(8천570억 원)까지 불어난 파워볼 복권도 두 장이 당첨됐다고 복권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미 동부시간 11시 파워볼 복권 추첨 결과 아이오와주와 뉴욕주에서 팔린 복권 두 장이 1등으로 당첨됐다고 파워볼 담당 복권위 관계자들이 말했다.이날 추첨에서 당첨번호는 8, 12, 13, 19, 27과 파워볼 4가 나왔다.이날 당첨액은 미 복권 사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다. 그러나 당첨자가 두 명이면 당첨액이 쪼개지게 돼 한 사람당 당첨금은 4천억 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메가 밀리언스와 마찬가지로 당첨 복권이 있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당첨은 15억3천700만 달러짜리 메가 밀리언스 복권이 당첨자를 낸 이후 4일 만이다.메가 밀리언스 잭팟 복권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편의점에서 팔렸으며, 당첨자가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파워볼은 지난 8월 11일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남성이 1등에 당첨돼 2억4천560만달러(2천797억원)를 받은 이후 그동안 당첨자가 없었다.파워볼은 메가 밀리언스와 마찬가지로 복권판매를 금지한 네바다주 등 6개 주를 제외한 미국 44개 주,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된다.

2018-10-28 16:32:17

미국 국무부가 북한 선박들의 불법 환적(옮겨싣기) 모습이라며 현장 사진 9장을 공개했다.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 5월 18일 파나마 선적 상위안바오(SHANG YUAN BAO)호와 북한의 백마(PAEK MA)호 간 화물을 옮겨싣는 모습이라며 사진들을 소개했다. 백마호 선체 한쪽 면에는 푸마라는 가짜 이름이 적혀있었고, 배 뒤편 백마호 이름 일부는 페인트로 가려졌다. 연합뉴스

美국무부, 北 '불법 환적' 현장 사진 9장 공개

미국 국무부가 북한 선박들의 불법 환적(옮겨싣기) 모습이라며 현장 사진 9장을 공개했다.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 5월 18일 파나마 선적 상위안바오(SHANG YUAN BAO)호와 북한의 백마(PAEK MA)호 간 화물을 옮겨싣는 모습이라며 사진들을 소개했다.공개된 사진들에 따르면 상위안바오호 이름 일부가 페인트로 감춰져 있었다.백마호 선체 한쪽 면에는 푸마(PUMA)라는 가짜 이름이 적혀있었고, 배 뒤편 백마호 이름 일부는 페인트로 가려졌다고 ISN은 설명했다.다른 사진은 지난 6월 2일 상위안바오호와 북한 유조선 명류1호 사이에서 유류 환적을 위한 호스들이 연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SN은 또 6월 7일 파나마 선적 뉴리젠트(NEW REGENT)호와 북한 유조선 금운산(KUM UN SAN) 3호가 호스를 사용해 환적하는 사진도 공개했다.앞서 유엔 안보리 산하 1718위원회(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6일 상위안바오호와 뉴리젠트호 등 파나마 선적의 선박 2척과 북한 유조선 금운산3호가 안보리가 금지한 '북한과의 선박 간 환적(옮겨싣기) 행위'에 관여했다고 밝혔다.안보리 대북제재위는 상위안바오호가 지난 5월 18일 안보리 제재대상인 북한 유조선 백마호와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유류로 추정되는 물품 거래에 관여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6월 2일 북한의 유조선 명류1호와 유류로 추정되는 물품의 선박 간 환적에 관여했다고 덧붙였다.파나마 선적의 유조선 뉴리젠트호도 지난 6월 7일 금운산3호와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유류로 추정되는 물품을 넘겼다고 제재위는 밝혔다.그러면서 안보리 대북결의 2321호와 2371호에 근거해 이들 선박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INS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유엔 안보리 산하 1718위원회의 제재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018-10-28 16:31:47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27일(현지시간) 40대 백인남성에 의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경찰 4명을 포함해 6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선거 앞둔 美 증오범죄…유대교 회당 총기난사로 11명 사망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27일(현지시간) 40대 백인남성에 의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경찰 4명을 포함해 6명이 부상했다.미국 역사상 최악의 반(反)유대인 범죄로 기록될 전망인 가운데, 열흘도 채 남지 않은 미국 중간선거 표심에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된다.총격은 이날 오전 10시께 피츠버그 앨러게이니 카운티의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 시너고그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피츠버그 도심에서 10여 분 떨어진 곳으로,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유대교 안식일인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5분께 시작되는 예배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당국자는 "사건 당시 시너고그에서는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총격이 벌어질 무렵, 내부에는 수십 명이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총격범이 건물로 걸어 들어가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외쳤다"고 지역 매체 'KDKA'에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최소 권총 3정과 자동 소총 한 자루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총격 당시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기는 했지만, 희생자는 모두 성인이라고 피츠버그 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6명 중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도 4명 포함됐으며, 일반인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총격범은 피츠버그 주민인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로 확인됐다.그는 시너고그 밖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총상을 입고 체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우어스는 온라인에서 반(反)유대주의 내용을 수차례 게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우어스는 극우 인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플랫폼 '갭닷컴'(Gab.com) 계정의 자기 소개란에 "유대인은 사탄의 자식들"(Jews are the children of Satan)이라고 적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 트위터에 "이 사악한(evil) 반(反) 유대주의 공격은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우리는 증오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까지 조기 게양도 지시했다.

2018-10-28 16:17:41

중국서 유행하는 '폴링 스타 챌린지' 놀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넘어지니 명품 '와르르'…중국서 '부 과시' 놀이 유행

한 젊은 여성이 차에서 내리려다가 넘어진 듯 얼굴을 바닥에 댄 채 쓰러져 있다. 주변에는 그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명품 핸드백과 고가의 화장품, 하이힐 등이 널브러져 있다.중국에서 이처럼 일부러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해 인증샷을 인터넷에 올리는 '폴링 스타 챌린지'(falling stars challenge)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가 28일 보도했다.중국어로 '쉬안푸탸오잔(炫富挑戰)'이라고 불리는 이 행위는 일종의 부를 과시하기 위한 놀이다.고급 승용차나 전용 비행기 등에서 내리려다가 넘어진 척하면서 자신이 가진 명품 가방이나 고가 시계, 보석, 현금 등을 바닥에 쏟아둔 채 엎드려 있으면 된다. 옆의 친구는 즉시 이를 찍어 온라인에 올린다.당초 러시아에서 시작된 이 챌린지는 부유함을 뽐내고 싶어하는 중국 내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중국 저장(浙江) 성 타이저우(台州) 시에서는 이 놀이를 즐기던 두 명의 여성이 경찰에 적발돼 150위안의 벌금을 내야 했다.상하이에서도 고급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에서 내리려다가 넘어진 듯한 모습을 연출하던 여성이 적발돼 200위안의 벌금을 냈다.전날까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이 주제와 관련된 토론 건수는 무려 23억 건에 달할 정도였다. 반대로 이를 풍자한 놀이도 유행하고 있다.자동차 수리공, 미화원, 군인, 공무원, 소방관 등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동차 부품, 청소 도구, 서류뭉치, 소방용품 등 자신들의 직업과 관련된 물건들을 쏟아놓은 채 넘어져 있는 것이다.중국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는 이러한 서민들의 '중국식' 폴링 스타 챌린지에 애써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는 젊은 세대가 자신들의 일에 대해 보이는 열정과 책임을 잘 드러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하지만 폴링 스타 챌린지가 중국 사회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스위스 UBS 은행의 글로벌 부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 덕분에 매주 2명꼴로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가 탄생하고 있다.지난해 중국 억만장자들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1조1천200억 달러(약 1천280조원)에 달했다.반면에 부의 불평등 또한 갈수록 심각해져 지난해 중국의 지니계수는 0.465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지니계수가 0에 가까우면 소득 분배가 평등하게, 1에 가까우면 불평등하게 이뤄진다는 뜻이다. 통상 0.4가 넘으면 그 사회의 불평등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본다.

2018-10-28 16:04:26

28일 오전 슈퍼 태풍 '위투'가 지나간 사이판 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오니 편안"…'사이판 고립' 한국인 관광객 일부 첫 귀국

슈퍼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중 일부가 괌을 경유해 27일 한국으로 돌아왔다.이날 오후 8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전광판에는 진에어 LJ642편이 무사히 활주로에 착륙했다는 안내가 떴다. 이 비행기에는 사이판에 고립됐던 한국인 관광객 8명이 탑승했다.이어 오후 8시 57분에는 역시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13명을 태운 대한항공 KE114편이 인천공항에 착륙했다.이들 21명은 이날 낮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를 이용해 괌으로 이동한 뒤 민항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LJ642편으로 들어온 고재성(31) 씨는 "사이판 남부 쪽이 특히 태풍 피해가 심했다"며 "기본적으로 단수와 정전에 창문까지 다 깨져버린 집도 많았고 교민들의 집도 많이 부서져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사이판 북부 호텔에 묵었다는 고씨는 "호텔 저층은 침수되고 엘리베이터도 작동을 멈춰 호텔 고층까지 걸어 다니는 상황이었다"면서도 "그나마 제가 묵었던 호텔은 피해가 작아서 다행이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씨는 또 "비행기가 안 뜨니까 걱정이 됐는데 외교부와 국토교통부 도움으로 군 수송기에 탑승해 괌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한국에 돌아오니) 편안하고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피곤한 기색으로 말했다.이날 사이판에 도착한 군 수송기는 임신부와 노약자 등을 우선 선발해 1차로 85명을 괌으로 이송했다.이들은 당초 민항기 3대에 나눠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이들 가운데 21명만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64명과 2차 수송 인원 76명은 한국시각으로 이날 자정 무렵 출발하는 민항기로 괌을 떠날 예정이다.나머지 여행객은 28일 사이판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대로 민항기로 귀국하게 된다.앞서 25일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로 사이판 공항이 폐쇄되며 한국인 관광객 1천800여명이 사이판에 고립돼 불편을 겪고 있다.

2018-10-28 11:23:44

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을 태울 대한민국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27일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사이판 고립' 한국 관광객, 노약자부터 차례로 귀국길

슈퍼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괌을 경유해 귀국길에 올랐다.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27일 낮 12시 20분께(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 수송기는 오후 2시께 한국 관광객 85명을 태우고 괌으로 향했다.현지 소식통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탑승자 중에 겉으로 보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노약자와 임신부, 자녀를 동반한 부모 등을 선착순으로 태워 괌으로 출발했다. 탑승한 이들은 모두 관광객들이다"라고 말했다.사이판을 담당하는 우리 공관인 괌의 하갓냐 한국출장소에 따르면 괌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즉시 출국 수속을 밟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한국군 수송기는 이후 사이판으로 돌아가 오후 5시 20분께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을 괌으로 또 이송할 계획이다.이날 사이판 국제공항 인근에는 탑승 대상자 150명과 예비인원까지 16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몰려 군 수송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일부 관광객은 탑승 순서와 관련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각 여행사 및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군용기 탑승 우선 대상자 명단을 마련했다"며 "질병이 있으신 분이나 부상자, 임산부, 노약자가 우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군용기로 괌으로 이동한 뒤 우리 국적 항공기 여유 좌석 여부에 따라 27일 오후 3시 10분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괌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현지 관광청과 하나투어의 협조를 받아 롯데호텔 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여타 여행객은 28일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대로 일반 항공기로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사이판 국제공항에 내린 한국 공군 수송기는 섬에 고립된 한국 관광객과 교민을 위한 간편식과 물 등 구호물품도 함께 전달했다한편, 현지에는 군 수송기 탑승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민항기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이 상당수다.4살 딸과 함께 사이판을 찾았다가 발이 묶였다는 문모(34)씨는 "더 어린 아이들이 많은 데다 군용기에 타려면 남편은 여기 남아야 한다고 해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다행히 조금 전 아시아나 항공이 곧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나 항공은 28일 임시편 2편을 편성해 24∼27일 결항된 아시아나 항공에 탈 예정이었던 승객 500명가량을 귀국시킬 예정이다.제주항공도 같은날 임시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티웨이항공 역시 28일 임시기 투입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10-27 18:40:04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드가 주가 급락에 놀라는 표정을 하고 있다. 채권금리 오름세에도 그럭저럭 지지선을 지켜냈던 주가지수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악화 우려가 나오자 힘없이 주저앉았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6,000선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800선을 각각 내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 넘게 폭락했다. 연합뉴스

뉴욕증시, 아마존·구글 매출 실망…나스닥 2.06% 급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아마존과 구글 등 주요 기업 실적 실망으로 또다시 큰 폭 하락해 마감했다.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4포인트(1.19%) 하락한 24,688.31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88포인트(1.73%) 내린 2,658.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12포인트(2.06%) 급락한 7,167.21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이번 주 2.97% 급락했다. S&P500 지수는 3.94% 내렸고, 나스닥은 3.78% 하락했다.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3분기 성장률 지표와 아마존과 구글(알파벳) 등의 매출 부진 여파를 주시했다.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5%라고 발표했다. 전분기 4.2% 성장보다 둔화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 3.4%보다는 양호했다.강한 소비가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3분기에 4.0% 증가했다. 약 4년 만의 최고치다. 지난 2분기에는 3.8% 늘었다.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1.6% 상승해, 전분기 2.0% 상승보다 둔화하는 등 물가 급등 우려도 완화했다.다만 3분기 수출이 감소하고 투자 증가율도 이전보다 큰 폭 줄어드는 등 지표 세부적으로 우려를 자아내는 부분도 있었다.양호한 성장 지표도 핵심 기술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되살리는 역부족이었다.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과 구글은 모두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매출 부진에 따라 무역전쟁과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으로 향후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한층 키웠다.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539포인트 하락하고 S&P 500지수는 2% 가까이, 나스닥은 3% 이상 폭락하는 등 패닉 성 움직임이 이날도 재연됐다.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9월 말 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해 올해 두 번째로 조정 영역에 들어서기도 했다.하지만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도 제기되면서 주요 지수는 저점 대비해서는 낙폭을 다소 줄여 마감했다.장중 큰 폭의 반등과 반락이 반복되는 변동성은 여전했다.중국 금융시장 관련 불안도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수준에 근접하는 등 위안화 약세가 지속했다.중국이 기술 탈취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미국 측이 무역 대화에 임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전일 나오는 등 미국과 무역전쟁 우려도 상존했다.이날 종목별로는 아마존 주가가 7.8% 폭락했다. 구글(알파벳 A)은 1.8% 하락했다. 대장 주 애플 주가도 1.6% 내렸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임의 소비재가 3.55% 급락해 가장 부진했다. 커뮤니케이션도 2.4% 내렸고, 기술주는 1.87% 하락했다.3분기 성장률이 양호했지만, 다른 지표는 부진했다.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98.6으로, 전월 확정치인 100.1보다 하락했다. 예비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 99.0에도 못 미쳤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봤다.로이트홀드 그룹의 짐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환상적인 펀더멘털이 사라지나'하는 의문을 가지게 됐다"며 "수주 간 미국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2%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24.16을 기록했다.

2018-10-27 18:30:17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 3대2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 네이버

먼시, 연장 18회말 끝내기 홈런…다저스, 기사회생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장 18회말 터진 맥스 먼시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월드시리즈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혈전 끝에 3-2로 승리했다.2-2로 맞선 연장 1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먼시는 네이선 이볼디의 시속 145㎞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연장 18회, 7시간 20분, 현지시간 무박2일(오후 5시10분∼오전 12시30분)의 혈전을 끝내는 홈런이었다.이날 양 팀은 역대 월드시리즈 최장 이닝(종전 14이닝)과 최다 시간(종전 5시간 41분) 기록을 경신했다.포스트시즌 전체 최다 이닝 타이(18이닝) 기록을 세우고, 최장 시간(종전 6시간 3분)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경기 중후반까지는 다저스가 주도권을 쥐었다.다저스가 애지중지하는 신예 워커 뷸러는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현역 최고 투수' 클레이턴 커쇼(1차전 4이닝 7피안타 5실점), '빅게임 피처' 류현진(2차전 4⅔이닝 6피안타 4실점)도 극복하지 못한 월드시리즈의 부담감을, 신예 뷸러는 시속 160㎞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앞세워 떨쳐냈다.7회 2사 후 마지막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시속 158㎞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가는 뷸러를 향해 다저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다저스는 뷸러가 단단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홈런포 한 방으로 선취점을 얻었다.3회말 2사 후 족 피더슨이 보스턴 선발 포셀로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쳤다.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가 얻은 첫 선취점이다.하지만 다저스는 추가점을 얻지 못해 불안하게 경기 후반에 돌입했다.보스턴은 홈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0-1로 뒤진 8회초 2사 후, 브래들리 주니어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의 시속 149㎞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보스턴은 이후 '내일이 없는 승부'를 펼쳤다.25일 보스턴 2차전 선발로 등판해 공 88개를 던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프라이스는 정규시즌 개인 통산 10차례 불펜 등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뒤 하루를 쉬고 중간 계투로 등판한 건, 생애 처음이다.프라이스는 ⅔이닝 1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4차전 선발로 내정됐던 네이선 이볼디는 연장 12회에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1자책)하는 투혼을 펼쳤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보스턴은 10회초 1사 1, 3루에서 누네스의 중견수 뜬공이 나왔을 때 홈으로 내달리던 3루 주자 이언 킨슬러가 다저스 중견수 벨린저의 강한 송구에 횡사하는 불운을 겪었다.13회초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1-1로 맞선 13회초, 보스턴은 선두타자 브록 홀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2루를 훔쳐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타석에 선 에두아르두 누네스는 투수 앞으로 땅볼을 보냈고, 공을 향해 다저스 좌완 스콧 알렉산더와 1루수 맥스 먼시가 달려왔다.투수 알렉산더가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1루에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었다.결국, 알렉산더의 송구는 에르난데스의 글러브를 맞고 1루쪽 더그아웃 근처로 흘렀다. 이러는 사이에 홀트가 홈을 밟았다.하지만 다저스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13회말 먼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벨린저의 파울 플라이를 보스턴 3루수 누네스가 잡은 뒤 관중석으로 떨어뜨리자 2루에 진출했다.2사 2루에서 푸이그는 2루쪽 땅볼을 보냈다. 킨슬러는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로 1루에 송구했고 공은 1루 더그아웃 앞으로 굴러갔다.먼시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아 다시 2-2가 됐다.경기는 계속 이어졌다. 다저스가 17회말 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대타로 쓰는 진기한 장면이 속출했다.연장 18회말 마침내 경기가 끝났다. 먼시는 지친 이볼디를 공략해 혈전을 끝내는 기록적인 홈런을 쳤다.

2018-10-27 17:06:55

[속보] 3차전 경기 끝, LA 다저스 3대2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 네이버

la시간? 한국시간-16시간 "LA다저스 보스턴레드삭스에 3대2 승리, 다음날 0시30분 경기 종료"

'la시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LA다저스 대 보스턴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가 LA다저스의 홈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려서다.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4시 30분쯤 기준 18회말 LA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1점을 획득, 3대2로 승리했다. 연장이 거듭된 까닭에 경기 시간은 무려 7시간 20분이었다.LA의 시간은 한국시간에서 16시간을 빼면 된다. 즉, 경기가 끝난 시간이 27일 오전 0시 30분쯤이다. 현지시간으로 금요일(26일) 오후 시작한 경기가 토요일(27일) 새벽에 끝난 것이다.월드시리즈 사상 경기중 자정을 넘겨 다음날이 된 것은 역대 최초다. 또 최장 경기시간(7시간 20분) 기록도 갈아치웠다.체력 소모가 극심한 선수들은 그럼에도 예정대로 4차전을 뛰어야 한다. 현재 LA다저스는 1승 2패다. 월드시리즈는 7경기 4선승제로 진행된다.양팀은 한국시간으로 내일인 28일 오전 9시부터 4차전 경기를 시작한다. 미국시간으로는 27일 오후 5시다.즉 앞으로 16시간쯤 뒤다. 퇴근이 너무 늦었다. 빨리 가서 자야 한다. 자고 일어나면 곧장 출근인 셈이다.

2018-10-27 16:37:28

[속보] 3차전 경기 끝, LA 다저스 3대2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

[속보] 3차전 경기 끝, LA 다저스 3대2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 "연장 18회만, 현재 1승 2패"

[속보] 3차전 경기 끝, LA 다저스 3대2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 "연장 18회만, 현재 1승 2패"

2018-10-27 16:31:06

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을 태울 대한민국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27일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사이판 고립' 한국 관광객, 노약자부터 차례로 귀국길

슈퍼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괌을 경유해 귀국길에 올랐다.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27일 낮 12시 20분께(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 수송기는 오후 2시께 한국 관광객 85명을 태우고 괌으로 향했다.현지 소식통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탑승자 중에 겉으로 보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노약자와 임신부, 자녀를 동반한 부모 등을 선착순으로 태워 괌으로 출발했다. 탑승한 이들은 모두 관광객들이다"라고 말했다.사이판을 담당하는 우리 공관인 괌의 하갓냐 한국출장소에 따르면 괌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즉시 출국 수속을 밟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한국군 수송기는 이후 사이판으로 돌아가 오후 5시 20분께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을 괌으로 또 이송할 계획이다.이날 사이판 국제공항 인근에는 탑승 대상자 150명과 예비인원까지 16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몰려 군 수송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일부 관광객은 탑승 순서와 관련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각 여행사 및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군용기 탑승 우선 대상자 명단을 마련했다"며 "질병이 있으신 분이나 부상자, 임산부, 노약자가 우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군용기로 괌으로 이동한 뒤 우리 국적 항공기 여유 좌석 여부에 따라 27일 오후 3시 10분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괌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현지 관광청과 하나투어의 협조를 받아 롯데호텔 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여타 여행객은 28일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대로 일반 항공기로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사이판 국제공항에 내린 한국 공군 수송기는 섬에 고립된 한국 관광객과 교민을 위한 간편식과 물 등 구호물품도 함께 전달했다한편, 현지에는 군 수송기 탑승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민항기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이 상당수다.4살 딸과 함께 사이판을 찾았다가 발이 묶였다는 문모(34)씨는 "더 어린 아이들이 많은 데다 군용기에 타려면 남편은 여기 남아야 한다고 해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다행히 조금 전 아시아나 항공이 곧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나 항공은 28일 임시편 2편을 편성해 24∼27일 결항된 아시아나 항공에 탈 예정이었던 승객 500명가량을 귀국시킬 예정이다.제주항공도 같은날 임시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티웨이항공 역시 28일 임시기 투입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10-27 14:38:46

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을 태울 대한민국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27일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사이판 공항·항만 당국 "28일 민항기 운항 재개"

슈퍼태풍 '위투'의 여파로 폐쇄된 사이판 국제공항의 민항기 운항이 28일 제한적으로 재개된다고 항공 당국이 밝혔다.27일 현지 매체인 사이판 트리뷴에 따르면 북마리아나제도연방 공항·항만 당국(CPA)의 크리스토퍼 S. 테노리오 이사는 전날 오후 이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출발편에 한해 28일부터 민항기 이착륙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사이판) 섬에 발이 묶였고 떠나길 원하는 승객들을 위해 일요일(28일) 공항을 다시 열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외부에서 민항기를 이용해 일반인이 사이판에 들어오는 것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허용되지 않으며, 일주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테노리오 이사는 사이판에 고립된 관광객과 주민들을 내보내는 것 외에는 철저하게 인도적 지원 목적으로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대풍속 시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는 지난 25일 사이판을 포함한 15개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이번 태풍으로 사이판 국제공항은 관제탑이 파손되고 터미널이 침수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봤다.테노리오 이사는 이로 인해 사이판 국제공항에선 재급유가 불가능하고 전력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면서, 공항을 드나드는 항공기를 위한 운항 지원 기능도 마비됐다고 밝혔다.그는 인근 티니언 섬의 티니언 국제공항도 피해를 봤지만 일주일 이내에 운영이 재개될 것이고, 로타 섬의 벤저민 타이사칸 망글로나 국제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사이판에는 현재 1천800여 명으로 추산되는 한국인 관광객이 발이 묶여 있다. 중국인 관광객도 1천500명가량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27일 새벽 C-130 허큘리스 수송기 한 대를 사이판으로 보내, 한국 관광객과 교민을 인근 괌 섬으로 수송해 귀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국 항공사들은 임시기 투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다만, 한 번에 탑승 가능한 인원이 제한적인 까닭에 전원을 괌으로 태워 나르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사이판 현지의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노약자와 환자, 임신부 중심으로 150명을 우선 선발해 28일 괌으로 수송할 것이란 공지가 전달됐다.한편,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C-130 수송기는 전날부터 괌에서 사이판으로 피해복구요원과 물자 등을 실어나르고 있다.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당국자는 사이판 국제공항의 관제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까닭에 이동형 항공 관제탑을 가져가 설치할 것이라면서 민항기 운항은 그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7 12:24:56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플랜테이션에서 푸른 방수포가 덮인 흰색 승합차(밴)를 대형트럭으로 견인해 가고 있다. 연쇄 '폭발물 소포' 배달사건의 용의자로 이날 체포된 시저 세이약(56)의 소유로 알려진 이 승합차의 차창에는 '트럼프 스티커'가 가득 부착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트럼프 열성지지자' 소행 폭발물 소포, 美중간선거 후폭풍 예고

지난 며칠간 미국을 뒤흔든 '폭발물 소포' 사건의 용의자가 26일(현지시간) 검거되면서 11·6 중간선거 국면에서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이번 사건은 평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단골 공격' 대상이었던 반(反) 트럼프 진영의 유력 인사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선거전 막판의 뇌관으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특히 열성 트럼프 지지자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표심의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이번 사건으로 미국 사회의 분열과 정치 양극화의 현주소가 그대로 드러난 가운데 분열과 통합의 프레임도 선거판을 달굴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이날 체포된 시저 세이약(56)은 플로리다 거주자로, 등록된 공화당원이자 인터넷에 극우 음모론을 추종하고 차량을 '트럼프 스티커'로 도배하다시피 할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지난 22일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를 시작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전 국장, 코리 부커 상원의원과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데비 워서먼 슐츠 하원의원,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등에 이르기까지 이번 사건의 '타깃'은 하나같이 반 트럼프 진영의 '간판' 인사들이다.아직 범행 동기나 공범과 배후 여부 등이 명백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가 반대 진영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시도한 '기획 테러 위협'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여당인 공화당에 '악재'라는 관측이 워싱턴 정가에서 나온다.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을 견인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특히 민주당 인사들은 반대 정파에 대한 극심한 혐오를 극단적으로 표출한 이번 사건과 관련, 은근히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을 꺼내 들며 분열과 통합의 구도를 통해 전선을 구축하려는 듯한 흐름이다.반대파를 향해 '거친 언사'를 쏟아내며 편 가르기에 열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분열주의가 이러한 사태를 조장했다는 논리이다.이번 사건 발생 후 '분열 조장'을 둘러싼 자신에 대한 비난론에 맞서 "가짜 뉴스가 사회 분노 초래의 주원인"이라고 '응수'했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일단 수세에 몰리게 됐다. 친(親) 트럼프 진영 일각에서 '민주당의 자작극'이라는 식으로 나돌았던 음모론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셈이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용의자 검거 후 법무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우리는 정치적 폭력이 미국에 뿌리를 내리도록 놔둬선 안 된다. 법의 최대한도로 기소할 것"이라면서 엄벌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핵심은 미국민은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통합 화두를 꺼내 들었다.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공포에 떨게 하는 행위'(terrorizing acts)라고 맹비난했지만, '테러'라고 직접 규정하지는 않았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반(反) 트럼프 진영 유력 인사들을 겨냥한 이번 사건을 둘러싼 자신에 대한 비난론을 의식한 듯 "여러분들도 공격을 받아봤을 것이다. 나 역시 공격을 받는다. 나는 항상 공격을 받는다. 나보다 더 공격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라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그는 이날 오전에는 트위터 글을 통해 이번 사건의 여파로 언론 등의 초점이 '폭발물 소포'에만 집중, 중간선거 이슈를 덮어버리면서 선거 국면에서 공화당의 약진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여권은 이번 사건을 '개인의 일탈'로 규정, 선을 그어가며 국면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이번 이슈를 둘러싸고 여야 간 전선이 첨예하게 형성됨에 따라 결국 어느 쪽이 지지층 결집에 더 성공하느냐에 따라 박빙 지역의 막판 승부가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번 사건이 실제 선거 판도를 요동치게 하는 '메가톤급 태풍'이 될지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는 아직 예단하기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사건의 구체적 실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사법당국의 후속수사 진행 상황도 변수가 될 수 있어 보인다. 만약 사법당국의 추가 발표가 늦어질 경우 민주당 쪽에서 선거 여파를 우려한 '늑장·지연 수사'라고 공세를 펼 공산도 있다.실제 이번 사안의 폭발력을 의식한 듯,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세이약에 대해 '특정 당파 지지자'(a partisan)로 보인다면서도 사건 수사가 진전돼야 구체적 사실관계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아직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2018-10-27 08:50:54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홈페이지 캡처

그리스 서부서 규모 6.8 강진…수백km 떨어진 이탈리아까지 진동

그리스 이오니아해에 있는 휴양섬인 자킨토스의 부근 해역에서 26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시54분 자킨토스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 진동이 수도 아테네를 포함해 수백km 떨어진 이탈리아 남부와 몰타, 알바니아, 리비아 등지에까지 감지됐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번 지진의 진앙은 펠로폰네소스반도에 있는 파트라스에서 서남쪽으로 130km 떨어진 이오니아해이고, 진원의 깊이는 14km인 것으로 측정했다.본진 이후 최대 규모 5.6의 지진 등 크고 작은 여진 10여 차례 잇따랐다.자킨토스 섬의 대부분 건물이 강력한 내진 설계 아래 지어진 덕분에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현지 소방당국은 주민 3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잘 알려진 이 섬은 1953년 규모 6.8의 강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섬 전체가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한 이후 엄격한 내진 설계를 의무화했다.파블로스 콜로코차스 자킨토스 시장은 현지 ERT방송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섬이 점차 평정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섬 일부 지역에 전력이 끊기고, 인근 스트로파데스 섬의 15세기 수도원 일부와, 또 다른 섬의 12세기 비잔틴 양식의 유적지가 손상을 입었다고 현지 관리들은 말했다. 자킨토스의 항만의 일부에도 상당히 큰 규모의 균열이 발생했으나, 선박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한밤중에 발생한 지진에 놀란 주민들은 만약을 대비해 집에서 나와 자동차 내부 등에서 밤을 지샜고, 각급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다.지진 발생 후 EMSC는 트위터를 통해 해수면의 파도 높이가 평소보다 20cm 정도 높아진 것으로 관측됐고 수위가 점차 높아질 수 있다면서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거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쓰나미 경보는 수 시간 후에 해제됐다.그리스는 연간 수천 건의 지진이 발생하는 지대에 놓여 있어 빈번한 지진 피해를 입고 있다.작년 7월에는 에게 해 코스 섬에 규모 6.7의 강진이 엄습, 2명이 숨지고 건물 수십채가 무너졌다. 1999년에는 수도 아테네 외곽에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14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로이터제공][https://youtu.be/pjW-8WMgnS8]

2018-10-26 19:34:23

26일 슈퍼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공항 피해 현장. 연합뉴스

[현장사진] 사이판 공항, 태풍 위투 위력에 엉망진창…28일 운항 재개 안 될 경우 군 수송기 보낸다

26일 태풍 위투가 휩쓸고 간 사이판 공항 현장이 공개됐다. 28일 운항 재개 소식이 현재 전해졌지만,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클 경우 늦어질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는 평가다. 이에 정부는 사이판 공항 운항 재개가 늦어질 경우 군 수송기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이판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은 1천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10-26 18:53:14

26일(현지시간) 필리핀의 인기 휴양지 보라카이 섬에 관광객이 도착해 배에서 내리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섬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생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실시했던 지난 6개월간의 환경정화를 끝내고 이날 보라카이를 재개방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보라카이섬 6개월 만에 다시 개방

환경정화를 위해 6개월간 전면 폐쇄됐던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26일 다시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지난 4월 문을 닫았던 보라카이 섬을 개방한다고 밝혔다.보라카이섬은 지난해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지만, 관광객이 몰리면서 오염도 심각해져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한때 '시궁창'이라고 부를 정도였다.로이 시마투 필리핀 환경부 장관은 "최근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 검출량이 기준치의 5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깨끗해졌다"며 "1단계 재생 작업을 마쳤다. 더는 시궁창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필리핀 당국은 그동안 정화하지 않은 폐수를 곧바로 바다에 흘려보내던 하수관을 모두 철거했다.당국은 또 해안으로부터 30m를 '완충지대'로 설정하고 이 안에 있던 시설물 188개를 철거했다. 또 해안도로를 점령했던 불법 구조물 1천250개도 걷어내 전보다 훨씬 더 넓고 쾌적한 해변 공간을 확보했다.그뿐만 아니라 카지노 3곳과 환경기준에 미달하는 호텔, 식당 등 400곳가량이 문을 닫았고, 해변에 있던 마사지숍과 노점도 철거됐다.당국은 보라카이 섬의 환경이 다시 오염되지 않도록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하발) 대신 전기 충전식 세발자전거 200대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해변에서 음주와 흡연을 하거나 파티를 여는 행위도 금지되고 당분간 수상 스포츠도 제한된다.대규모 관광객이 참여하는 유명 해변 파티인 '라보라카이'(LaBoracay) 축제도 더는 열리지 않으며 해변에서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당국은 보라카이 섬의 수용한계를 5만5천 명으로 보고 주민과 근로자 수를 고려, 관광객은 1만9천 명가량만 섬에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관광객에게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할 계획이다.보라카이 재단의 피아 미라플로레스 대표는 "정부가 완벽한 규정을 만들었지만, 앞으로 이를 어떻게 적용하고 실행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8-10-26 18:04:37

사진은 최근 상하이의 한 증권사 객장의 증시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아시아 증시, 5주 연속 추락…한국 최대 낙폭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염없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낙폭이 가장 컸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지난 23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사흘간 4%가 떨어진 데 이어 26일에도 1% 넘게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이날 하락으로 장을 마감하면 이 지수는 주간 단위로 2015년 이후 최장인 5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게 된다.아시아 증시는 최근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한 충격을 고스란히 이어받았지만, 이날은 밤사이 반등에 성공한 미국 증시와 방향이 달랐다.전 세계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 금리 상승, 미국 달러 강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미·중을 비롯한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 미국 주요 기업 실적 우려 등 여러 가지 악재에 짓눌려 있다.이날 한국의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 코스닥지수는 3.46% 하락했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225지수는 0.4%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호주 S&P/ASX 200지수는 0.02% 강보합이었지만, 대만 자취안(加權)지수는 0.33% 하락했다.오후 3시 3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4%, 홍콩 항셍지수는 1.02% 각각 내렸다.특히 이날 한국 증시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다.지난 5일간으로는 코스피는 5.99%, 코스닥지수는 10.45% 각각 하락했고 닛케이는 5.98%, 대만 자취안은 4.34% 떨어졌다.제임스 맥글루 아고넛 기업주식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심리적 압박이 쌓이고 있다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지정학적 우려, 중국 불안 등 모든 악재가 쌓이면서 상황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해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압박을 받았다.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 위안화는 이날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6.9769위안까지 치솟아 달러당 7위안 선에 성큼 다가갔다.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오후 3시 30분 현재도 달러당 6.9707위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호주달러는 장중 1호주달러당 0.7023달러까지 내려가 2016년 2월 이후 33개월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반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일본 엔화는 달러당 112.18엔으로 가치가 상승했다.심 모 시옹 싱가포르은행 통화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위험심리가 상당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2018-10-26 16:55:35

중화민국(대만) 107주년 국경일을 맞아 대만 타이베이에서 의장대가 경축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美의회, 대만에 3천700억원대 군용기 부품 판매 승인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대만에 대규모 군용기 부품 판매를 승인해 중국의 반발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대만에 약 3천700억원 어치의 군용기 예비 부품을 판매하려는 미국 정부의 계획을 사실상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회는 30일간의 검토 기간이 끝나는 지난 24일 자정(현지시간)까지 대만에 군용기 예비 부품 등 무기 수출을 허용하려는 국무부의 계획에 별도의 이견을 내지 않았다.미 의회 상·하원 외교위원회는 정부의 대만 무기 판매 승인에 관한 거부권을 갖고 있다.지난달 25일 미국 국무부는 대만에 F-16 전투기를 비롯한 군용기 예비 부품을 대만에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한다고 밝힌 바 있다.대만이 구매를 요청한 제품은 주로 전투기 F-16과 F-5, 전술수송기 C-130, 대만산 전투기 IDF(經國號), 기타 군용기의 예비 부품이다. 거래 예상액은 총 3억3천만달러(약 3천756억원)다.이번 거래 대상에는 예비 부품뿐 아니라 F-16의 야간 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첨단 야간표적식별장비인 스나이퍼(Sniper) ATP(Advanced Targeting Pod)도 포함됐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 정부가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지난해 6월 미국 정부는 대만에 14억2천만 달러(약 1조6천억원) 어치의 무기 수출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조기경보레이더와 대(對) 레이더 미사일, 어뢰, SM-2 미사일 부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대만 무기 수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오바마 행정부와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 무기 판매에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대만은 앞으로 미국으로부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 M1A2 전차 등 구입을 희망하고 있어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이 같은 첨단 무기까지 대만에 수출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린다.대만을 자국 영토의 한 부분으로 간주하는 중국은 이런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자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 행위라면서 강력히 반발해왔다.

2018-10-26 16:48:04

슈퍼 태풍 '위투'(Yutu)가 25일(현지시간) 태평양의 사이판을 비롯한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 한국인 관광객 약 1천700 명의 발을 묶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위투는 불과 하루 사이에 카테고리 1에서 5로 급격히 위력이 강해진 상태로 북마리아나 제도를 엄습, 곳곳에서 주택 지붕 또는 주택 전체가 날아가거나 나무뿌리가 뽑히고 수도, 전기 등 인프라가 파괴됐다. 위투는 미국 본토나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허리케인 '스리'로 당시 명명됐던 1935년 카테고리 5의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사이판의 가라판 가로의 주택가에 강풍으로 떨어진 건물 잔해들이 널부러진 모습. 연합뉴스

"태풍피해 사이판 국제공항, 이르면 28일 운항 재개"

슈퍼 태풍 '위투'의 여파로 폐쇄된 사이판 국제공항의 운영이 이르면 28일 재개될 것으로 전해졌다.26일 관련 사정에 밝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사이판 국제공항은 27일까지 활주로 잔해제거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28일 제한적으로나마 운영을 재개할 전망이다.이 소식통은 "공항이 일부 파손되고 활주로에 장애물이 있어 제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8일부터 주간에 이착륙하는 항공사는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활주로 유도등이 망가진 까닭에 야간 이착륙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나 항공과 제주 항공, 티웨이 항공 등 한국 항공사들이 운용 중인 사이판 취항편은 대부분 야간에 운항한다.이와 관련해 해당 항공사들은 현지당국과 이착륙 시간을 주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정부는 27일 현지에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국토교통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과 사이판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과 관광객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키로 하고 사이판 공항 착륙에 필요한 영공 통과 및 공항 착륙 허가를 신속히 요청키로 했다.외교부는 "군 수송기가 파견되면,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국민을 수송한 뒤 괌에서 한국으로 이동은 국적 항공사에 증편과 증석에 협조토록 할 것"이라며 "군 수송기는 국민의 귀국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 배정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도로 파손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숙소에서 사이판 공항으로 이동이 어려우면 임차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귀국 상황에 따라 귀국지원을 위한 대체수단도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풍으로 사이판 현지 사정이 좋지 않은 만큼 식수 및 비상식량, 상비약, 발전기 등 구호물품도 지원한다.외교부는 아울러 국민의 사이판 방문과 관련해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사이판의 태풍 피해로 현재까지 2천여 명의 우리 교민 중 경상 1명 및 주택 4가구 손상의 인적·물적 피해가 접수됐으며, 사이판 국제공항의 임시 폐쇄로 인해 약 1천800여 명의 관광객들이 귀국 항공편이 재개되기를 기다리며 불편을 겪고 있다.최대풍속 시속 290㎞의 강풍으로 세력이 커진 위투는 전날 사이판을 포함한 15개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2018-10-26 16:43:49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16세 소녀 데시레 마리오티니가 살해당한 사건 현장 건물 외벽에 소녀의 추모 사진이 붙어 있다. 수사 당국은 지난주 로마의 대표적인 마약 거래 장소인 이 버려진 건물에서 약물 중독 상태로 집단 강간당한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세네갈 출신 불법 이민자 2명과 나이지리아 출신 불법 이민자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연합뉴스

로마 시내에서 16세 소녀 성폭행 후 살해…불법 이민자 소행에 伊 발칵

이탈리아 로마 시내 한복판에서 16세 소녀가 불법 이민자들에 의해 마약을 복용하고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돼 이탈리아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용의자들이 불법 이주민들로 지목되자 당국의 이민자 관리 부실과 함께 팽배했던 반(反)난민 정서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피해자는 '데시레 마리오티니'라는 이름의 소녀로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대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로마의 대표적 유흥가인 산 로렌초의 한 버려진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탈리아 경찰에 따르면 마리오티니가 마약 성분이 든 칵테일을 몇몇 용의자로부터 받아마시고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수 시간 동안 혼미한 의식상태로 있다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 부검 결과, 체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경찰은 26세와 43세의 세네갈 출신 불법 체류자와 40세의 나이지리아 출신 남성 1명 등 총 3명의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ANSA통신이 25일 보도했다.경찰은 이들 외에도 이탈리아인 2명을 포함한 3명의 용의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마리오티니는 부모가 이혼한 뒤 할머니와 살고 있었는데 휴대폰을 받는 조건으로 마약을 팔아왔고, 사건 당일 휴대폰을 찾기 위해 마약 밀매업자를 찾아갔다고 친구들이 전했다.그의 어머니는 이날 언론에 "딸을 위한 정의를 원한다. 이런 비극이 다른 소녀들에게는 일어나선 안 될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을 요구했다.시민들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건물 주변의 외벽에 '데시레를 위한 정의', '산 로렌초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 등의 문구를 적고, 꽃을 헌화하며 추모와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이번 사건으로 당국의 이민자 관리 실태가 재조명되는 동시에 최근 팽배한 반(反)난민 정서도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26세의 세네갈 출신 용의자는 지난해 추방 명령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6월 취임 후 강경 난민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용의자가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벌레들'이라고 부르며 혹독한 단죄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은 치안 강화를 위해 로마에 경찰 인원을 더 늘려줄 것을 중앙 정부에 요청했다.앞서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월에도 10대 소녀 1명이 동부 마체라타에서 나이지리아 불법 이민자에게 약물 중독 상태에서 강간·살해당한 뒤 토막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건 이후 이탈리아의 20대 극우 청년이 소녀의 죽음에 복수를 하겠다며 마체라타 시내에서 흑인들만을 겨냥해 조준 사격을 가해 사건과 무관한 이민자 5명이 다쳤다.

2018-10-26 16:32:09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16세 소녀 데시레 마리오티니가 살해당한 사건 현장 건물 외벽에 소녀의 추모 사진이 붙어 있다. 수사 당국은 지난주 로마의 대표적인 마약 거래 장소인 이 버려진 건물에서 약물 중독 상태로 집단 강간당한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세네갈 출신 불법 이민자 2명과 나이지리아 출신 불법 이민자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연합뉴스

伊 로마, 16세 소녀 강간살해에 '발칵'…용의자는 불법 이민자들

시내 한복판에서 16세 소녀가 집단 강간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에 이탈리아 로마가 발칵 뒤집혔다.데시레 마리오티니라는 이름의 피해자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대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로마의 대표적 유흥가인 산 로렌초의 한 버려진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체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이 소녀는 최소 1차례 이상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시민들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건물 주변의 외벽에 '데시레를 위한 정의', '산 로렌초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 등의 문구를 적고, 꽃을 헌화하며 추모와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26세와 43세의 세네갈 출신 불법 체류자 2명과 나이지리아 출신 남성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ANSA통신이 25일 전했다. 이들은 마약 판매와 집단 강간, 살인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26세의 세네갈 출신 용의자는 작년에 추방 명령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의 용의자들로 불법 이주민들이 지목되자 당국의 이민자 관리 실태가 재조명되는 동시에, 최근 팽배한 반(反)난민 정서도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6월 취임 이래 강경 난민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용의자가 붙잡혔다는 소식에 용의자들을 '벌레'라고 부르며 이들이 혹독한 단죄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월에도 10대 소녀 1명이 동부 마체라타에서 나이지리아 불법 이민자에게 약물 중독 상태에서 강간·살해당한 뒤 토막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이 사건 이후 이탈리아의 20대 극우 청년이 소녀의 죽음에 복수를 하겠다며 마체라타 시내에서 흑인들만을 겨냥해 조준 사격을 가해 사건과 무관한 이민자 5명이 다친 바 있다.

2018-10-26 14:53:03

슈퍼 태풍 '위투'(Yutu)가 25일(현지시간) 태평양의 사이판을 비롯한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 한국인 관광객 약 1천700 명의 발을 묶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위투는 불과 하루 사이에 카테고리 1에서 5로 급격히 위력이 강해진 상태로 북마리아나 제도를 엄습, 곳곳에서 주택 지붕 또는 주택 전체가 날아가거나 나무뿌리가 뽑히고 수도, 전기 등 인프라가 파괴됐다. 위투는 미국 본토나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허리케인 '스리'로 당시 명명됐던 1935년 카테고리 5의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사이판의 가라판 가로의 주택가에 강풍으로 떨어진 건물 잔해들이 널부러진 모습. 연합뉴스

"태풍피해 사이판 국제공항, 이르면 28일 운항 재개"

슈퍼 태풍 '위투'의 여파로 폐쇄된 사이판 국제공항의 운영이 이르면 28일 재개될 것으로 전해졌다.26일 관련 사정에 밝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사이판 국제공항은 27일까지 활주로 잔해제거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28일 제한적으로나마 운영을 재개할 전망이다.이 소식통은 "공항이 일부 파손되고 활주로에 장애물이 있어 제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8일부터 주간에 이착륙하는 항공사는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활주로 유도등이 망가진 까닭에 야간 이착륙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나 항공과 제주 항공, 티웨이 항공 등 한국 항공사들이 운용 중인 사이판 취항편은 대부분 야간에 운항한다.이와 관련해 해당 항공사들은 현지당국과 이착륙 시간을 주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이판 공항 당국은 26일 중 운항 재개 시기와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을 발표할 예정이다.한국 항공사들은 운항 스케줄이 잡히는 대로 대체기를 투입해 관광객들을 신속히 귀국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최대풍속 시속 290㎞의 강풍으로 세력이 커진 위투는 전날 사이판을 포함한 15개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재난 당국은 이로 인해 최소한 한 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사이판은 전신주가 넘어지고 차량이 바람에 밀려 뒤집힐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큰 상황이며,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한국인 관광객 1천700여명이 발이 묶였다.일각에선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에 한 학교에서 단체로 사이판을 찾은 학생 300여 명이 포함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2천여 명으로 알려진 사이판 현지 교민들도 고통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한편, 태풍이 잦아들고 도로를 메웠던 잔해가 어느 정도 치워지면서 사이판 현지에선 이날 아침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되고 복구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전신주 800여 개가 쓰러지거나 기울고 변압기가 다수 파손된 까닭에 전력 공급은 여전히 끊겨 있다.북마리아나제도 현지 매체는 공공기관과 학교 등도 모두 문을 닫았고 사이판 항도 폐쇄된 상태로 언제 운영이 재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섬내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현재 840여명의 주민이 수용돼 있지만 피해 규모를 고려할 때 이재민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8-10-26 14:48:12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배후로 의심받는 무함마드 빈 살만(오른쪽) 사우디 왕세자가 23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경제회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의 패널토의에 사드 알하리리(오른쪽 2번째) 레바논 총리 등과 참석 중인 모습. 그는 이날 40분간 진행된 토의에서

'모르쇠'→"우발적 사망"→"계획적"…말 바꾸는 사우디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에 대해 애초 모르쇠로 일관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입장이 급변하고 있다. 뒤늦게 우발적 사고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계획적 살해'를 언급했다.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카슈끄지가 살해됐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압박이 커지고, 자신들을 감싸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도 여기에 가세하자 궁지에 몰린 사우디 정부가 일단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인정하고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사우디 검찰은 25일(현지시간) 국영 방송을 통해 "터키 측 정보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사전 계획해 의도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라고 밝혔다.사우디 검찰이 사우디와 터키 합동실무조사단의 제공 정보를 바탕으로 용의자들을 조사하는 가운데 이런 내용을 정부 매체를 통해 발표한 것은 계획적 범죄라고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 만 왕세자는 24일 한 행사에서 "카슈끄지 살해는 정당화될 수 없는 흉악한 범죄"라고 규정했다.사우디 정부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자국 총영사관에 들어간 카슈끄지가 살해·유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만 해도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다.그러나 카슈끄지가 사우디 암살팀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터키 경찰의 조사 내용이 터키와 미국 언론 등을 통해 잇따라 보도되며 파문이 커지자 사우디는 사건 발생 18일만인 지난 20일 카슈끄지의 피살을 확인했다.당시 사우디 검찰은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에서 용의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주먹다짐이 벌어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자국인 18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하지만 이들 용의자 가운데 무함마드 왕세자와 가까운 인물 등이 포함돼 있는 데다가 사우디 검찰이 카슈끄지 시신의 소재를 밝히지 않아 우발적 사고라는 발표는 오히려 의문을 키웠다.더욱이 카슈끄지가 고문을 받고 잔혹하게 살해되는 상황이 녹음된 기록을 터키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었다.이후 세계 각국의 진상 규명 촉구, 독일을 중심으로 한 대사우디 무기수출 중단 추진, 일부 국제법 전문가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주장 등 반사우디 기류가 한층 강해졌다.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3일 이번 사건에 대해 "사상 최악의 은폐"라며 사우디를 강도 높게 비판하기 시작했다. 미 국무부는 이 사건의 대응 조치로 사우디 정부 인사 21명의 비자 취소에 나섰다.사우디 검찰의 '계획적 살해' 발표는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번 주 터키를 방문, 문제의 살해 상황 녹음 내용을 들은 이후에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해스펠 국장은 25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터키의 카슈끄지 사건 수사 내용을 보고했다.이 사건에 대한 사우디의 설명이 바뀐 것은 사우디가 위기 탈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AP 통신은 지적했다.새로운 사실이 추가로 더 드러나 벼랑 끝에 서기 전에 용의자들의 혐의를 빨리 확정 짓고 처벌해 국제사회의 대사우디 압박과 제재를 누그러뜨리며 무함마드 왕세자의 연루설을 차단하려는 것이 사우디의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18-10-26 14:17:57

살인 자료사진. 매일신문DB

美시카고 한인 남성, 승용차 타고가다 총격받고 숨져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하는 40대 한인 남성이 승용차를 타고 가다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5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셰프 겸 레스토랑 사업자인 A씨(46)가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시카고 북서부 벨몬트 가든스 지구에서 이런 일을 당했다.경찰은 목격자 증언을 인용, "A씨는 당시 승용차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옆에 붙었고, 두 차 탑승자 간 말이 오간 후 SUV 탑승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현지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경찰 말을 인용, "용의자가 총을 쏘기 전 A씨에게 무언가 말을 했지만, A씨는 청각 장애가 있어 잘 알아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A씨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4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A씨 이외에 다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용의자 체포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며 총격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시카고트리뷴은 A씨가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사우스배링턴에 살았고, 인근에서 2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2018-10-26 13:43:21

런던 시내 고층건물 오르는 알랭 로베르. 연합뉴스

'프랑스 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 이번엔 런던 고층빌딩 오른 뒤 체포

이른바 '프랑스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이번에는 런던의 한 고층건물에 올라가다 경찰에 붙잡혔다.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로베르는 런던 금융가에 자리잡은 202m 높이의 세일즈포스 타워(옛 헤론 타워)를 로프나 다른 안전장비 없이 올랐다.런던 경찰은 건물 주변에 저지선을 치고 교통을 차단한 뒤 건물 꼭대기에서 로베르를 '공공 불법 방해'(public nuisance) 혐의로 체포했다.로베르의 매니저에 따르면 44년의 등반 경력을 가진 로베르는 1990년대 중반부터 초고층 건물 외벽 등반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160여 개 건물에 올랐다.이 중에는 세계 최고 높이(828m)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해 대만 타이베이의 101빌딩 그리고 런던의 로이즈 빌딩 등 대표적 랜드마크가 포함돼 있다.그는 우리나라에서도 체포된 경력이 있다. 지난 6월 국내 최고 높이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018-10-26 11:40:27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배후로 의심받는 무함마드 빈 살만(오른쪽) 사우디 왕세자가 23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경제회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의 패널토의에 사드 알하리리(오른쪽 2번째) 레바논 총리 등과 참석 중인 모습. 그는 이날 40분간 진행된 토의에서

"우발적 사망"에서 "계획적 살해"…궁지 몰린 사우디, 말바꾸기 전략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 배후로 지목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연일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 사우디가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형국이다. 당초 자국 언론인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에 대해 애초 모르쇠로 일관한 사우디 정부의 입장이 급변하고 있다. 뒤늦게 우발적 사고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계획적 살해'를 언급했다.이는 사우디 왕실에 비판적인 카슈끄지가 살해됐다는 정황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압박이 커지고, 친우방국인 미국마저 점차 옹호에서 비판으로 태도를 바꾸자, 궁지에 몰린 사우디 정부가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인정하고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사우디 검찰은 25일(현지시간) 국영 방송을 통해 "터키 측 정보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사전 계획해 의도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라고 밝혔다.사우디 검찰이 사우디와 터키 합동실무조사단의 제공 정보를 바탕으로 용의자들을 조사하는 가운데 이런 내용을 정부 매체를 통해 발표한 것은 계획적 범죄라고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 만 왕세자는 24일 한 행사에서 "카슈끄지 살해는 정당화될 수 없는 흉악한 범죄"라고 규정했다.당초 카슈끄지가 암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될 때만해도 사우디 정부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다.그러나 카슈끄지가 사우디 암살팀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터키 경찰의 조사 내용이 터키와 미국 언론 등을 통해 잇따라 보도되면서 사우디는 사건 발생 18일 만인 지난 20일 카슈끄지의 피살을 확인했다.당시 사우디 검찰은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에서 용의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주먹다짐이 벌어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자국인 18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하지만 이들 용의자 가운데 무함마드 왕세자와 가까운 인물 등이 포함돼 있는 데다 사우디 검찰이 카슈끄지 시신의 소재를 밝히지 않아 우발적 사고라는 발표는 오히려 의문을 키웠다.더욱이 카슈끄지가 고문을 받고 잔혹하게 살해되는 상황이 녹음된 기록을 터키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었다.이후 세계 각국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독일을 중심으로 한 대 사우디 무기수출 중단을 추진하는 등 반사우디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3일 이번 사건에 대해 "사상 최악의 은폐"라며 사우디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또한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번 주 터키를 방문, 문제의 살해 상황 녹음 내용을 듣고 25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터키의 카슈끄지 사건 수사 내용을 보고했다.이 사건에 대한 사우디의 설명이 바뀐 것은 사우디가 위기 탈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AP 통신은 지적했다.

2018-10-26 11:32:19

26일 슈퍼 태풍 '위투'가 덮친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 섬의 한 도로가 쓰러진 전신주에 반쯤 가로막혀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미국령 사이판, '태풍 위투' 지나가고 해 떴지만…리조트, 마을, 도로 등 현장 참담

태풍 위투가 덮친 사이판에 25일 해가 떴지만 리조트, 마을, 도로 등의 현장은 참담함 그 자체다. 사이판 시간은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현재 한국이 오전 10시 54분인데, 사이판은 오전 11시 54분이다.

2018-10-26 1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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