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옌지서 대구발 코로나 환자 발생'은 "사실무근"

'중국 옌지서 대구발 코로나 환자 발생'은 "사실무근"

대구시는 24일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중국인 남성이 대구발 코로나 확진자로 현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 "대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2일 중국 현지 언론은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연길)에서 대구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중국인 남성은 20일 새벽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했을 뿐 인적사항 및 역학조사 결과 울산 북구 거주자로 밝혀졌다.또 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중국인 남성은 동행자의 차량에 탑승해 출국 당일 오전 6시 16쯤 대구공항에 도착했고, 그 전에 대구를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중국인 남성과 접촉한 공항 내 4명을 모두 파악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울산 내 확진자 발생 사실을 22일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울산시에 즉시 통보했다"며 "대구발 코로나19 감염자라는 현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한편 대구 신규 확진자는 이달 14일까지 43일간 연속 0명(지역 발새 기준)을 기록했다가, 15일 이후 수도권 종교시설 및 광화문 집회 관련 신규 확진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2020-08-24 17:30:26

미국 예비선거 우편투표 53만건 무효…대선에 변수 되나

올해 미국 예비선거에서 우편투표가 무더기로 무효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오는 11월 대선에서 우편투표 비중이 커지는 까닭에 시선이 집중된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집계 결과 미국 23개 주 예비선거에서 기각된 우편투표가 53만4천여표로 나타났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6년 대선 일반투표 때 미국 전역에서 무효로 처리된 우편, 부재자투표의 수 31만9천표를 뛰어넘는다.미국 선거지원위원회(EAC)에 따르면 당시 무효표는 전체 우편투표 3천340만표 가운데 1% 정도로 집계됐다. WP 분석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는 유권자의 83%인 1억9천500만명이 우편투표에 참여할 권리를 얻은 상태다. 우편투표의 비중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무효표의 비중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올해 예비선거에서 일부 주의 경우 우편투표 무효화 비율이 최근 다른 선거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W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8만표 정도 차로 이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접전이 올해 대선에서도 펼쳐진다면 우편투표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시한을 넘어 도착하는 우편투표, 우발적 실수, 일관적이지 않은 규정 적용 탓에 유권자들의 선거권이 박탈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올해 미국 대선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 속에 치러진다. 미국 20개 주는 공중보건 대책의 하나로 우편투표를 확대하거나 참여 기준을 완화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선거전이 가열되고 우편투표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유권자들이 증가하면서 기록적 규모의 무효표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사태는 곧 투표의 유효나 무효,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열띤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의 정치학 교수인 찰스 스튜어트 3세는 "접전 때는 선거가 얼마나 잘 운영됐는지 중요하지 않고 난장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3세는 "규정에 안 맞는 표를 두고 양측이 싸울 것"이라며 "이는 페어플레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념을 저버리는 쪽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실패 때 결과에 승복할지 밝히지 않은 채 우편투표에 근거가 분명하지 않은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선거캠프의 선거 전략가들은 선거 후 우편투표에 딴죽을 걸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WP는 보도했다.미국 야당인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무효표 발생을 유권자들의 선거권 박탈로 보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집권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올해 대선이 결국 우편투표의 유효성을 따지는 논쟁에서 결판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민주당 법률 전문가들과 선거 관리들은 30여개 주에서 투표를 무효화하는 사유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체국의 배달 지연 때문에 늦게 도착하는 표가 무효표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그런 상황을 바꾸려는 대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2020-08-24 16:53:41

리투아니아에서 벨라루스까지…민주화 지지 32km 인간사슬

벨라루스의 이웃 나라 리투아니아에서 23일(현지시간) 5만여명이 손에 손을 잡고 수도 빌리누스부터 벨라루스 국경까지 벨라루스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32km 길이의 인간사슬을 만들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자유로의 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인간사슬은 31년 전인 1989년 8월 23일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각각의 수도에서 수도까지 100만명이 소련의 점령통치 종료를 촉구하며 만들었던 인간사슬 '발트해 연안의 길'을 연상시킨다고 AP통신이 전했다.인간사슬을 만든 이들은 '벨라루스 국민들은 자유, 공정, 민주 선거를 누려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30년 전 리투아니아는 억압의 족쇄를 부수고 전 세계에 우리가 자유이고, 우리의 영혼이 자유롭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오늘은 우리 벨라루스 형제들이 자유를 외칠 날이 왔다"라고 말했다.

2020-08-24 15:48:09

"중국, 아세안 회원국에 '남중국해 행동규칙' 협상 제의"

미국과 중국이 국제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이달 초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당사자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10개 회원국 외교관들과 회의를 열고, 남중국해 행동규칙(COC) 제정 협상 재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8월 초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아세안 10개 회원국 외교관들과의 회의에서 중국 당국자가 '비(非)역내 국가들'의 군사적 활동으로 야기되는 '높은 위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표시했으며 '비역내 국가'라는 용어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중국 당국자는 중국과 아세안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일부 진전을 보여주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남중국해 행동규칙 제정을 위한 협상을 재개해야 하며, 중국은 협상 과정에 당사국이 아닌 나라들이 끼어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0-08-24 15:46:23

"한국 진보정권, 비판하는데 익숙…수용할 준비는 안 된 듯"

한국의 진보 정권이 내면의 권위주의를 드러내고 있으며 외부의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비치고 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적했다.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온라인에 올린 '한국 진보주의적 지배자들, 내면의 권위주의를 발산하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더욱 평등하고 개방적이고 다른 의견에 관대한 나라를 약속했다면서 "이런 좋은 의도는 점차 시들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코노미스트는 "반대 의견을 제기한 이들은 건설적 대응보다는 소송을 마주하게 된다"면서 "지난해 대언론 소송의 거의 5분의 1은 고위공직자와 관련된 것으로, 이는 박근혜 정부 때보다 많다"고 썼다. 언론매체들을 정당들의 조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그들의 비판에 이르러서는 '적들에게 포위돼 있다는 강박관념'(siege mentality)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20-08-24 15:33:20

'재임 최장' 기록 아베 총리, 병원행…'건강 이상설' 더 확산

'재임 최장' 기록 아베 총리, 병원행…'건강 이상설' 더 확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역대 일본 총리 연속 재임일수 신기록을 세운 24일 일주일 만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소재 게이오대학 병원에 들어가 3시간30분 동안 진료를 받았다.총리관저는 이번 재방문에 대해서 "지난주 진찰 때 의사가 일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했다"면서 "진찰은 전회(前回)의 연속"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병원을 나와 오후 2시께 총리관저에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오늘은 지난주의 검사 결과를 자세히 듣고 추가 검사를 했다"며 "이제부터 업무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상세한 방문 이유가 불분명해 아베 총리 관련 건강 이상설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망했다. 아베 총리가 1차 집권 때인 2007년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돌연 임기 중 사퇴한 바 있어 이번에도 내년 9월까지인 임기를 마치지 않고 건강 문제로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공교롭게도 아베 총리가 병원을 재방문한 이날은 역대 일본 총리 연속 재임일수 신기록을 세운 날이다. 2012년 12월 2차 집권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이날 연속 재임일수 2천799일을 달성해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1901∼1975) 전 총리의 기존 최장 기록(2천798일)을 넘어섰다.이와 관련, 아베 총리의 연속 재임 최장 기록 달성에도 유권자의 민심은 사실상 완전히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도통신이 22∼23일 실시한 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6.0%로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2017년 7월 사학재단 유착 의혹이 일던 시기의 35.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7년 넘게 이어진 장기 집권에 유권자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베 내각에서 방위상을 지낸 나카타니 겐(中谷元) 자민당 중의원 의원은 "너무 길어서 국민이 완전히 질리고 있다. 총리관저가 무엇을 해도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2020-08-24 15:27:54

미 FDA, 코로나19 혈장치료 긴급승인…트럼프 "대단한 날"

미 FDA, 코로나19 혈장치료 긴급승인…트럼프 "대단한 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긴급승인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일요일인 이날 오후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입원 후 사흘 안에 처방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FDA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았으며,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FDA는 80세 이하 환자에서 혈장치료제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뒤 브리핑을 자청해 FDA의 긴급승인 소식을 전하며 사망률 35%의 감소를 볼 수 있었다면서 "FDA가 이 치료법이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이라는 독립적 판단을 내렸다. (오늘은) 우리가 고대해오던 아주 대단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열세를 면치 못해 전당대회를 통한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날 긴급승인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서는 혈장치료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중대한 돌파구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혈장이 에볼라를 비롯한 감염병 치료에 오랫동안 사용돼 왔는데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는 엄정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어서 유망하기는 해도 확실하지는 않다는 것이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에 동석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과 스티브 한 FDA 국장도 "유망한 치료법"이라고만 했다. 취재진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대통령의 평가는 틀린 것이냐는 취지로 묻자 한 국장은 즉답을 피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지도자와의 면담 때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백신의 긴급사용을 이르면 9월 말에 승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08-24 15:10:03

아마존·판타나우 이어 브라질 대서양 삼림 파괴도 극성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과 세계적인 열대늪지 판타나우에 이어 브라질 대서양 삼림 파괴도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현지시간) 브라질 글보부 TV에 따르면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와 대학, IT 기업 등이 참여하는 조직인 맵비오마스(MapBiomas)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에 '마타 아틀란치카'(Mata Atlantica)로 불리는 대서양 삼림 파괴 면적이 1만2천여ha로 파악됐다.이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삼림 파괴 면적보다 많은 것으로, 농경지와 목초지 조성 등을 위한 무차별적인 벌채가 주요인이라고 맵비오마스는 지적했다. '마타 아틀란치카' 중에서도 삼림 파괴가 극심하게 진행된 지역은 북동부 바이아주와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남부 파라나주 등이다.브라질 국토는 크게 아마존 열대우림(Amazonia), 세하두(Cerrado), 판타나우(Pantanal), 카칭가(Caatinga), 팜파(Pampa), 마타 아틀란치카 등 6개 삼림 지역으로 나뉜다. 마타 아틀란치카는 브라질 북동부와 남동부, 남부에 이르는 대서양 연안과 파라과이 동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를 포함하는 지역에 형성돼 있다.한편,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9천205㎢에 달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브라질 지부는 지난 1년간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이 축구 경기장 119만5천454개 넓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아마존 열대우림에 버금가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히는 판타나우에서는 최근 화재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판타나우의 전체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한 약 22만㎢이며, 이 가운데 80%가 브라질에 속하고 나머지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INPE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화재는 7천3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이상 늘었으며, 이로 인해 판타나우의 10% 정도가 불탄 것으로 추산된다.

2020-08-24 14:54:34

미 공화, 오늘부터 전당대회…트럼프 대선후보 공식 지명 "4년 전보다 나은 상황"

미 공화, 오늘부터 전당대회…트럼프 대선후보 공식 지명 "4년 전보다 나은 상황"

미국 공화당은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전당대회를 열어 이날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한다.민주당보다 일주일 늦게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공화당은 당초 노스캐롤라이나주나 플로리다주에서 오프라인 전당대회 개최를 추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를 대거 취소하고 화상 전대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환했다. 26일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수락연설에 이어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하면 전당대회는 막을 내린다.전대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비롯해 자녀 등 가족은 물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등 저명인사가 지지 연설에 나선다.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열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지율 타격의 가장 큰 요인이 된 코로나19 사태의 극복 의지와 해법을 제시하면서 전염병 대유행 이후 겹친 경제침체 타개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이든 후보보다 여전히 뒤처져있지만, '상황'은 2016년보다 낫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NBC방송과 공동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도했다.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1%로 바이든 후보보다 9%포인트 낮았다.WSJ은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부정적 시각을 가졌다는 응답자가 긍정적 시각을 가진 응답자보다 약 12%포인트 많았는데, 4년 전에는 이 격차가 33%포인트까지 벌어진 바 있다고 짚었다. 특히 2016년 대선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응답자 비율이 54%로 긍정적 시각을 가진 응답자(35%)를 압도했던 백인 유권자들의 긍·부정적 시각 비율이 현재는 거의 '5대5'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소수인종인 히스패닉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도 4년 전보다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히스패닉 유권자 중 31%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혀 2016년 대선 출구조사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비율(28%)보다 3%포인트 높았다.한편,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호감도가 전당대회 이후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날 ABC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민주당 전대 이튿날인 21일부터 이틀 간 성인 7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호감도는 45%로 일주일 전 조사 때 40%에서 5%포인트 상승했다.2016년 민주당 전대 직후 여론조사 때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호감도는 48%로 전대 전보다 6%포인트 올랐다. 다만 비호감도가 50%로 더 높았다. ABC는 바이든 후보의 경우 이번 조사 때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다면서 2016년 힐러리 후보보다 더 나은 위치에서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2020-08-24 14:53:19

"캘리포니아 산불 역대 두 번째"…트럼프, '재난지역' 선포(종합)

미국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 산불이 맹렬하게 타오르면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560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100만에이커(4천46㎢)의 산림을 태웠다.이러한 산불 피해 규모는 서울 면적(605㎢)의 6배를 뛰어넘는다.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산불"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형 재난이 발생했다"며 연방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연방 자금은 피해를 본 개인이나 사업장은 임시 거처 제공과 주택 수리비 지원, 저금리 대출 등에 투입할 수 있다.산불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도 늘고 있다.현재까지 6명이 사망했고, 33명이 다쳤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북부 지역을 휩쓴 산불로 5명이 숨졌고, 지난 19일에는 산불 진화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가옥 등 건축물은 현재까지 500여채가 불탔다.

2020-08-23 22:21:33

중국 도시 덮친 염화수소…자동차서 자전거까지 필사 탈출

중국 쓰촨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물에 녹으면 염산이 되는 강산성 물질인 염화수소가 유출되는 바람에 공황에 빠진 주민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와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타고 한꺼번에 탈출 길에 오르는 일대 혼란이 초래됐다.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쓰촨성 러산(樂山)시가 갑자기 인체 호흡기를 자극하는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다.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이런 소식이 급속히 퍼져 나가면서 이 도시 도로는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탄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으로 뒤덮였다.러산시 당국은 21일 밤 성명을 내고 우통차오(五通橋)구에 있는 한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에서 '소량'의 염화수소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인체에는 해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시 당국은 공장의 배출 가스 처리 시설에 물과 전기 공급이 차단되는 고장이 일어나면서 염화수소 누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염화수소는 자극적 냄새가 나는 기체로 물에 녹으면 염산이 된다.하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중국에서는 화학 공장 폭발 등의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작년 3월 장쑤성 옌청(鹽城)시의 화공공단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나 일대를 초토화해 78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부상했다.

2020-08-23 15:31:51

아베, 내일 연속재임 신기록…"업적 달성 곤란·건강은 불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역대 일본 총리 연속 재임일수 신기록을 달성했다.2012년 12월 2차 집권에 성공한 아베 총리의 연속 재임일수는 23일까지 2천798일로 자신의 외종조부(외할아버지의 동생)인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1901∼1975) 전 총리가 세운 기존 기록과 같다.24일로 연속 재임일수 2천799일로 일본 정치사의 새 장을 열게 된 것이다.아베 총리는 이미 작년 11월 20일 1차 집권 기간(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366일)까지 포함한 전체 재임일수 기준으로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됐다.◇ 코로나 대응 문제로 지지율 급락에 '건강 이상설'까지그러나 아베 총리 재임 기간에 대한 일본 내 평가는 인색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문제 등으로 최근 지지율이 30%대로 급락했고, 최근에는 '건강 이상설'에 휩싸여 구심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간판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빛이 바랬다.최대 정치 과제로 제시한 평화헌법 개정은 조기 사퇴하지 않고 내년 9월까지 재임하더라도 사실상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내년 7월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베 총리는 도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부흥 올림픽'을 기치로 내건 바 있다.외교 정책에서도 숙원 사업인 남쿠릴열도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관련 러시아와의 협상은 진전이 없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 집단자위권 용인·안보관련법 제정이 업적?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는 경제와 외교에서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민의 안정적인 지지를 받아왔다"면서도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지율이 떨어졌고, 자신했던 외교도 봉쇄돼 새로운 레거시(정치적 유산)를 만들기 곤란해 폐색감(閉塞感)이 감도는 가운데 금자탑(연속 재임일수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신문은 또 "올해 겨울에라도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취소된다면 정권에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여당 내에서 '총리 자신이 정권의 막을 어떻게 내리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장기집권 폐해도…"손타쿠 정치 횡행"장기 집권에 따른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마이니치신문은 이날 관료가 총리관저에 아첨하는 '손타쿠(忖度) 정치'가 횡행한다고 지적했다.손타쿠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의중을 살펴서 알아서 처리한다는 의미로, '아베 1강' 체제 지속에 따른 폐해로 일본 언론들이 자주 지적해왔다.마이니치는 "헌법개정을 포함해 총리가 정치적 유산으로 남기려 해 온 과제는 실현이 곤란하고 목적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며 "늘어나기만 하는 나라의 빚을 비롯해 이대로는 반대로 많은 부(負)의 유산이 남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0-08-23 15:31:40

'법과질서' 대 '혼돈'…본선 돌입한 美대선 프레임 전쟁

'법과 질서의 수호자' 대 '혼돈의 주범'.민주당에 이은 공화당의 이번 주 전당대회 개최로 미국 대선정국이 본선체제로 본격 접어들면서 트럼프 진영 대 반(反)트럼프 진영 간 '프레임 전쟁'도 제대로 붙었다.양측이 기존 지지층을 단단히 결집하고 나아가 부동층을 겨냥한 중원까지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물고 물리는 사활 건 여론전에 돌입한 양상이다.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전대에서 자신을 '무법'과 '무질서'로부터 나라를 지켜낼 '최종 수비수'로 규정,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를 하는 사이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혼돈의 주범'으로 낙인찍기 위한 맞불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17∼20일 민주당 전대 기간 '암흑의 지도자'로 몰리며 '반(反)트럼프' 공세에 시달렸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독무대인 24∼27일 전대 기간 '법과 질서'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워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자신만이 미국을 무정부 상태에서 구해낼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전대 기간 '법과 질서'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이번 대선의 성격을 트럼프 행정부 4년에 대한 재신임 투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와 '민주당 집권에 따른 급격한 국가적 쇠퇴' 사이의 선택투표로 바꾸길 원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일부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0일 수락 연설에서 법 집행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며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계기로 전국에 확산한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를 연일 부각하며 바이든 후보가 집권하면 '아수라장', '무법천지'의 통제 불능 상태가 될 것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전대 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의 '재뿌리기'에 시달렸던 민주당도 가만히 있지 않을 태세이다.공화당 전대 기간에 맞춰 나흘간 당내 거물급 인사 및 스타 정치인들을 총동원하는 날짜별로 가족, 경제, 건강보험, 국가 직면 도전과제 등 4대 주제를 정해 연설하는 '맞불' 프로그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트럼프 공격 키워드는 '혼돈'이다.톰 페레즈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은 WP에 "공화당 전대는 오직 혼돈, 혼돈, 혼돈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WP가 전했다.민주당은 특히 공화당 전대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로 인해 범람할 각종 허위정보와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조사인력까지 배치, 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WP가 보도했다.민주당은 동시에 바이든 후보에 대해서는 '착한 사람' 이미지를 집중 부각,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다.좀처럼 지지율 하락의 탈출구를 찾지 못했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이번 전대가 반전의 기회를 살릴 수 있는 모멘텀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20-08-23 15:31:27

인도 누적 확진 300만명 돌파…일일 확진 4일째 7만명 육박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3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4만4천94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남부 케랄라주에서 지난 1월 30일 인도 첫 확진자가 발생한 수 206일 만이다. 지난 7일 200만명을 넘어선 뒤 16일 만에 100만명이 추가됐다.처음 100만명을 돌파하는 데 169일이 걸렸고 이후 21일, 16일로 기간이 짧아졌다.인도는 현재 미국(584만1천428명), 브라질(358만2천698명, 이상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인도의 확산 추세가 계속된다면 다음 달 중하순께 인도는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감염 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미국과 브라질은 하루 확진자 수가 최근 3만∼5만명 수준으로 떨어지며 확산세가 다소 완화된 상태다.인도의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만9천23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6만9천652명 이후 4일 연속으로 7만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새롭게 나왔다.바이러스에 노출됐다가 완치된 이들의 비율을 뜻하는 감염자 회복률은 74.9%를 기록했다.누적 사망자 수는 이날 5만6천706명으로 전날보다 912명 증가했다.하루 확진자 수 증가율은 2.3%를 기록했고, 치명률은 1.9%로 낮은 편이었다.13억8천만명에 달하는 인구에 비해 검사 수가 적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도는 최근 검사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최근 하루 검사 수는 100만건을 넘어섰고 누적 검사 수도 3천450만건(월드오미터 기준)을 기록했다.하지만 100만명당 검사 수는 2만4천958건으로 미국(22만7천827건)보다는 크게 낮은 편이다.인도는 지난 3월 25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전국 봉쇄 조치를 도입했지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생기자 5월 중순부터 이를 차례로 해제했다.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통행이 자유로워지고 공장 가동이 재개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특히 뭄바이와 푸네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1천942명으로 가장 많다. 하루 확진자 수도 1만4천492명이나 됐다.이 와중에 인도 정부 공식 통계의 경우 신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AFP통신은 최근 "뉴델리 2차 조사는 인도 공식 집계 수치에 대한 새로운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2020-08-23 15:31:12

미국 경찰 총격으로 또 흑인 사망…10발 이상 피격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10발 이상의 실탄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라피엣에서 흑인 남성 트레이퍼드 펠러린(31)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22일 보도했다.루이지애나주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칼을 들고 소란을 일으킨다는 신고를 받고 라피엣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주차장에서 펠러린을 보고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그를 향해 테이저건을 쏘았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펠러린이 여전히 칼을 든 채 다른 편의점에 들어가려 하자 경찰은 실탄을 쏘았다. 펠러린은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온라인에 게재된 당시 목격자 영상을 보면 편의점을 향해 걸어가는 한 남성을 경찰들이 뒤따라간다. 남성이 편의점 문을 열기 직전 총 11발의 총성이 들리고, 남성은 쓰러진다.루이지애나주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현지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의 과잉 진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미국시민자유연합(ACLU)은 이 사건이 "흑인을 향한 끔찍하고 치명적인 경찰 폭력"이라며 남부빈곤법률센터(SPLC)와 함께 관련 조사를 촉구했다.펠러린의 유족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그의 피격 장면을 담은 영상이 확산하자 이날 라피엣에선 경찰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은 연막탄을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고 AP는 전했다.미국에선 지난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후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가 계속돼왔다.

2020-08-23 15:30:00

"생체정보 수집?" 중국, 홍콩 750만 시민 '무료' 코로나 검사

"생체정보 수집?" 중국, 홍콩 750만 시민 '무료' 코로나 검사

홍콩이 21일 전 시민 대상 무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9월 1일부터 증상이 없어도 6세 이상 홍콩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다만 희망자에 한해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전 시민 대상 무료 검사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중국에서 인력 60명이 홍콩에 파견되고, 중국 유전공학 기업 BGI그룹 등 중국 본토 기업 3곳 홍콩지부가 검사 진행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홍콩에서는 벌써부터 의심 섞인 눈초리도 나오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검사를 빌미로 홍콩시민들의 DNA 등 생체 정보를 수집, 현재 강도가 높아진 홍콩 감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모든 시민 대상 검사의 실제 검사율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홍콩의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632명, 누적 사망자는 75명이다. 이날 전날 대비 확진자 27명이 추가되는 등 확산세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심각하지 않다. 지난 3월 이후 진정세에 접어들었던 홍콩은 지난달 확산세가 다시 커졌으나 이달 초부터 다시 안정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2020-08-21 21:09:09

[핫 키워드] 애플 시가총액

[핫 키워드] 애플 시가총액

애플이 미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2조달러(약 2천400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애플의 기업 가치가 지난해 세계 GDP 순위 12위였던 한국(1조6천295억달러) 전체 경제 규모보다 22% 이상 크며, 국내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3천270억달러(385조9천400억원) 보다 6배 높다는 뜻이다.19일(현지시간) 애플은 뉴욕 증시에서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3% 오른 468.31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8월 2일 1조달러 벽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두 배로 시가총액이 늘어난 것이다. 애플이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이 되는 데는 42년이 걸렸지만, 2조달러가 되는 데는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애플 주가가 467.77달러를 넘어서면 시가총액은 2조달러를 넘는다.다만 오후에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중장기 경제 전망이 어둡게 나오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이날 애플은 전일 대비 0.13% 오른 462.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시가총액이 1조9천79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0-08-21 16:44:03

바이든 "미국은 퍼펙트스톰…빛의 동맹돼 암흑의 시절 극복" "동맹과 함께할 것"

바이든 "미국은 퍼펙트스톰…빛의 동맹돼 암흑의 시절 극복" "동맹과 함께할 것"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암흑의 시절'이라고 혹평하며 단합과 지지를 호소했다. 또 외교·안보 정책 구상과 관련해 동맹과 함께 하겠다며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시절은 끝났다"고 밝혔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밤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자택 인근 체육관에서 한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현 대통령은 너무 오랫동안 미국을 암흑 속에 가리게 했다"며 "여기서 지금 나는 약속한다. 여러분이 내게 대통령직을 맡긴다면 나는 어둠이 아닌 빛의 동맹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그는 미국이 전염병 대유행,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인종 정의의 요구, 기후변화 등 4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를 '퍼펙트 스톰'이라고 표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번 대선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고 삶을 바꾸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적극적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에서 무능했다고 질타하고 아직도 계획이 없다고 성토하면서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 첫날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대통령은 가장 기본적인 임무에 실패했다. 우리와 미국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현재 인종차별의 오명을 마침내 씻어낼 세대가 될 것인가라는 임무가 있다면서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한 뒤 인종차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명확 태도를 맹비난했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외교·안보 정책 구상과 관련해 "동맹 및 우방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는 시절은 끝났다는 것을 우리 적들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같은 발언은 방위비 증액 등을 압박하며 전통적인 동맹 및 우방들과의 공조 체제를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관을 정면으로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권위주의 지도자들과의 친분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접근법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외교 정책과 단절을 선언하고 동맹과의 관계를 복원하며 외교를 통해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나 북핵 등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연설을 끝내면서 미국 영혼의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희망은 두려움보다, 빛은 어둠보다 강력하다. 이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미국 암흑의 장(章)의 끝은 사랑과 희망, 빛이 이 나라의 영혼을 위한 싸움에 함께 하면서 오늘 밤 여기서 시작된다고 역사가 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21 15:46:53

멕시코 뒤흔드는 부패 스캔들…전직 대통령 3명 연루 의혹

멕시코 전직 대통령들과 고위 관리들이 줄줄이 연루됐을 수 있는 대형 부패 스캔들이 멕시코 정계를 뒤흔들고 있다.20일(현지시간) 레포르마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에밀리오 로소야 전 국영석유회사 페멕스 사장의 검찰 진술서가 유출돼 전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됐다. 8월 11일 날짜가 적힌 63쪽 분량의 이 문서에서 로소야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2012∼2018년 집권), 펠리페 칼데론(2006∼2012년), 카를로스 살리나스(1988∼1994년) 등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정계 인사 17명의 비리 사실을 진술했다.로소야는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 취임 이후 2012∼2016년 페멕스를 이끈 인물로, 2012년 페냐 니에토 대선 캠프와 인수위원회에서도 활동한 전 정권 주요 인사다. 그는 브라질 대형건설사 오데브레시로부터 1천만달러(약 119억원)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추적을 받다 최근 스페인에서 체포된 뒤 지난달 송환됐다.로소야는 진술서에서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과 루이스 비데가라이 당시 재무장관이 오데브레시로부터 받은 뇌물을 2012년 대선 자금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칼데론 전 대통령의 경우 오데브레시 자회사인 브라스켐이 페멕스와 유리한 계약을 하도록 했으며, 살리나스 전 대통령은 아들 사업에 특혜를 줬다고 로소야는 진술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문서가 진짜이며 매우 중대한 내용으로 "악몽을 꿀까 봐 미처 다 읽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칼데론 전 대통령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보복과 정치적 탄압"을 위해 로소야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0-08-21 15:17:29

'푸틴 정적' 나발니 누구길래…크렘린 독살시도 의혹 증폭

'푸틴 정적' 나발니 누구길래…크렘린 독살시도 의혹 증폭

러시아의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44)를 둘러싸고 크렘린의 독살 시도 의혹이 커지고 있다.2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나발니는 전날 공항에서 차를 마신 뒤 여객기 내에서 땀을 쏟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나발니는 중독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 치료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서방 국가들과 나발니의 지지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독살 시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 야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크렘린(러시아 대통령실)과 연계된 안보기관의 독살 작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가 배후에 있다면 미국이 향후 러시아를 대하는 방식을 결정할 때 변수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나발니가 러시아 기득권층에 눈엣가시인 데다가 러시아에서 소련 시절부터 수많은 반체제인사들이 독살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경쟁자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정치적 비중이 크지 않으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부패척결 운동가로 활동, 주류 정치권에 위협이 되는 인물이다. 수백만 명이 동영상을 통해 러시아 대형 국영기업들의 부패와 정경유착 비리를 폭로하고 대선 출마를 시도하는 등 그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러시아 당국은 그간 반체제 인사들을 독살했다는 거의 기정사실화된 의혹을 받아왔다. 가장 최근에는 러시아와 영국에서 이중간첩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세르게이 스크리팔이 2018년 영국 런던에서 냉전시기 소련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중독돼 사망한 적이 있었다.

2020-08-21 15:06:37

[미 민주 전대] 당내 경선 경쟁자들도 '대선승리' 합창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 경선 레이스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일제히 나서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지명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힘을 실었다.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20일(현지시간) 지지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회사를 6차례나 파산시켰고, 사기당한 고객과 업체들은 트럼프와의 거래를 중단하곤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나쁜 일을 했으니 낙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도대체 왜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4년 더 고용해야 하는가"라면서 "이제 미국 역사에서 후회의 장(章)을 끝내고 백악관에 통합과 안정, 분별력과 능숙함을 가져다줄 지도자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선출하자"고 호소했다.성 소수자로서 동성결혼을 한 부티지지 전 시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바이든이 동성결혼을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정치적 용기가 나의 결혼 생활을 가능하게 했다"며 바이든의 대선 승리가 더 폭넓은 진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 부티지지 전 시장, 기업인 앤드루 양 등 경선 주자들은 별도의 환담 코너를 갖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부티지지 전 시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내면에는 공감하고 정직하며 품위 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샌더스 상원의원은 "그게 이 나라가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앤드루 양은 "바이든의 마술은 그가 하는 모든 것이 새롭고 합리적이라는 점"이라며 "모두가 그가 남긴 선례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1 15:05:35

존슨앤드존슨, 내달 '최대 규모' 백신 3상시험 돌입

존슨앤드존슨, 내달 '최대 규모' 백신 3상시험 돌입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가 9월부터 6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시험에 들어간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은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시험에 들어가며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180곳에서 최대 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 밝혔다.대상자 6만명 규모의 임상시험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 가장 큰 규모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3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빠르면 연말부터 백신생산에 돌입해 내년 초부터 비상용 백신 배치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존슨앤드존슨은 참가자들에게 백신 또는 플라시보(가짜약)를 투여한 뒤 비교 분석해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제이크 사전트 존슨앤드존슨 대변인은 "우리의 임상 3상시험은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지난달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대형제약사 화이자의 임상시험 참가자는 각각 3만명으로 존슨앤드존슨의 절반 수준이다. 앞서 3상시험 개시를 밝힌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밝혔다.존슨앤드존슨 측은 임상 3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빠르면 연말부터 백신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초에는 비상용 백신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생산량을 늘려 내년 4월까지 약 6억회~9억회분 정도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서 미 보건복지부 는 지난 5일 존슨앤존슨과 1억회 분량 백신을 약 10억 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 정부가 향후 2억회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받을 계획이다.

2020-08-21 08:43:42

미 홍콩과 범죄인인도 등 3개협정 종료…중국, 즉각 맞대응

미국은 19일(현지시간) 홍콩과 맺은 범죄인 인도 및 조세 등 3가지 양자 협정의 중단과 종료를 홍콩에 통보했다. 이에 중국은 곧바로 홍콩 특별행정구와 미국간의 사법공조를 중단하는 것으로 맞대응했다.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홍콩 국민의 자유를 탄압한 국가보안법을 도입한 중국의 결정에 관해 우리의 깊은 우려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홍콩 특구 정부는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홍콩을 '노리개'처럼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중국 정부는 대응 조치를 내놨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행위와 관련해 홍콩 특구와 미국간의 사법공조 조약 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홍콩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으로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면서 "미국이 잘못된 길을 가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0-08-20 17:46:34

미, 또 대중 강공책…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세 등 3개협정 종료

미국은 19일(현지시간) 홍콩과 맺은 범죄인 인도 및 조세 등 3가지 양자 협정의 중단과 종료를 홍콩에 통보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홍콩 국민의 자유를 탄압한 국가보안법을 도입한 중국의 결정에 관해 우리의 깊은 우려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위터에 "중국공산당은 홍콩민의 자유와 자치권을 탄압하기로 선택했다"며 "중국공산당의 조치 때문에 우리는 3개의 양자 협정을 종료하거나 중단한다"고 확인했다.이와 관련,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20일 미국 정부를 강력히 비판한다면서 "이들 협정은 미국이 홍콩을 우대하는 것들이 아니라 미국과 홍콩 양측의 사람들과 비즈니스에 혜택을 주려는 선량한 믿음에 의해 마련된 양자 협정이었다"며 "이는 홍콩을 노리개로 삼아 미중 관계에 장애를 초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8-20 15:55:24

벨라루스 야권 "대선 무효화·재선거 실시·야권과 협상" 요구

동유럽의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대선 압승에 불복하는 저항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권 이양을 위해 구성된 야권 조정위원회가 대선 무효화와 재선거 실시를 요구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야권 대선 후보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의 주창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첫 회의 뒤 채택한 결의문에서 루카셴코 정권에 야권과 즉각 협상을 시작해 대선 결과를 무효화하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새 선거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이와 관련, 유럽연합(EU)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EU 27개 회원국 정상의 화상회의 뒤 벨라루스의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며 곧 부정 선거와 시위대 탄압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 대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20 15:48:35

해리스 '첫 흑인여성' 부통령후보 공식지명…오바마 등 트럼프 맹폭

해리스 '첫 흑인여성' 부통령후보 공식지명…오바마 등 트럼프 맹폭

미국 민주당이 19일(현지시간) 사흘째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55)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민주당 전대 의장인 베니 톰슨 하원의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전대에서 해리스 의원을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다고 선언했다.이로써 해리스 의원은 유리천장을 깨고 미 대선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자리에 오르며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미 언론은 해리스 의원의 지명에 대해 "역사적 지명",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해리스 의원은 후보 지명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우리의 비극을 정치적 무기로 삼는 대통령"이라고 직격, "도널드 트럼프의 리더십 실패가 생명과 생계를 희생시켰다"고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변곡점에 놓여있다"며 모두를 한데 통합시킬 대통령이 필요하다. 조 바이든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첫 여성 부통령 후보 지명에 맞춰 4년 전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2011년 애리조나주(州) 총기 난사 사건 때 머리에 총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게이브리얼 기퍼즈 전 연방 하원의원, 해리스 의원처럼 이민자의 자녀로서 오바마 행정부 때 발탁된 힐다 솔리스 전 노동부 장관 등이 줄줄이 찬조연설자로 나서 '여성파워'를 과시했다.이날 행사에는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찬조연설에 나서 트럼프 대통령을 가차 없이 맹폭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공개 비판을 삼가는 전직 대통령의 관행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격을 삼갔던 것과 달리 이날은 연설의 상당 부분을 트럼프 대통령 비판에 할애했다.그는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 그럴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실패의 결과는 참혹했다. 미국인 17만명이 죽고 수백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최악의 충동이 촉발되고 자랑스러운 세계적 평판이 심히 손상됐으며 우리의 민주적 제도가 전에 없이 위협받고 있다"고 조목조목 비판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부통령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자질과 인간적 품성을 내세우고 지지를 당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유권자들의 냉소주의에 기대 민주주의도 파괴할 수 있다고 강도 높은 경고도 했다.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찬조 연설자로 나서 올해 대선이 또 후회하는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4년 동안 사람들은 내게 '그(트럼프)가 얼마나 위험한 사람인지 깨닫지 못했다', '다시 돌아가서 다시 그것(투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2020-08-20 15:40:07

오취리 "의미있는 대화 많았다"…최근 인종차별 논란 회고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을 두고 "불쾌하다"고 비판했다가 역풍을 맞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영국 공영 BBC방송에 출연해 "아이들을 비난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샘 오취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BBC의 라디오 프로그램 '포커스 온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취리를 "한국에서 인종차별에 맞서는 흑인 남성"이라고 소개했다.앞서 그는 지난 6일 의정부고 학생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블랙페이스' 분장을 하고 가나의 장례 문화를 흉내 낸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졸업사진을 올리며 "흑인으로서 매우 불쾌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가 올린 글 중 "무지"(ignorance) 등 일부 단어가 논란이 되며 역풍을 맞자 사과했다.그는 BBC에 "학생들을 지목해 비난할 의도는 없었다"며 "그들이 피해를 주거나 흑인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 발언의 의도를 이해하려는 몇몇 한국인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면서도 "어딜 가나 대화 의사 없이 그저 공격만 하려는 소수의 사람들은 존재한다"고 답했다그는 진행자가 "블랙페이스가 모욕적이라는 점을 한국인들이 이해하고 있다고 보나"라고 묻자 "블랙페이스의 역사적 맥락이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이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샘 오취리는 과거 방송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해 외려 동양인을 비하했다고 지적받은 데 대해선 "나는 한국에서 살고 일하고 있다"며 "한국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2020-08-20 15:07:48

"또 우리야" 캐나다 70대 남성, 7년 만에 또 156억원 로또 당첨

캐나다의 70대 남성이 7년 만에 또 로또복권에 당첨, 두 번째 잭폿을 터트리는 행운을 얻어 화제다.19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 등에 따르면 노바스코샤주 딩월에 사는 레이먼드 릴링턴(70)은 지난 15일 발표된 로또 6/49 복권 추첨에서 숫자 6개를 모두 맞혀 1천740만 캐나다달러(약 156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그의 당첨금은 노바스코샤주의 복권 사상 두 번째 큰 액수라고 통신은 밝혔다.릴링턴은 지난 2013년에도 같은 복권으로 320만 캐나다달러(약 28억원)에 당첨된 적이 있으며 복권 구매도 같은 점포에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릴링턴은 이날 부인과 함께 핼리팩스에서 열린 당첨금 지급 행사에 참석, "현실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당첨 사실을 확인한 순간 부인을 쳐다보며 "또 우리야"라고 소리쳤고 이에 부인 게이가 "뭐라고?"라고 반문하자 "또 우리야"라고 연거푸 외쳤다고 전했다.릴링턴은 두 번째는 고사하고 한 번 당첨 되는 것도 기대하기 어려운 판에 거듭된 행운을 믿기 어렵다며 "6개의 숫자를 두 번씩이나 맞추다니, 기절할 정도"라고 감격을 표했다. 그는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기를 6,7번쯤 하고 나서야 맞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7년 전 처음 당첨된 이후 계속 복권을 사면서 그때마다 또 당첨될 것이라고 농담을 했지만 믿지는 않았다고 한다.캐나다공원관리공단에 재직하다 은퇴한 릴링턴씨는 첫 당첨금으로 은퇴 준비를 하면서 새 집과 자동차를 사고 여행도 다녔다고 전하고 이번에는 5명의 자녀와 6명의 손주도 돕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당첨금으로 지역 사회 공공기관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그는 "우리가 사는 작은 동네에는 소규모 병원과 점포들이 있어 우리를 돕는다"며 "그들이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우리 능력이 되면 우리가 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로또 게임에 한 수 가르쳐 달라는 요청에 릴링턴은 "당첨되고 싶으면 복권을 사야 할 것"이라고 즉답, 익살을 떨었다.

2020-08-20 15:05:53

日야당 국민민주, 제1야당 입헌민주와 합당안 승인

日야당 국민민주, 제1야당 입헌민주와 합당안 승인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에 다른 야당인 국민민주당이 합당하기로 했다. 국민민주당은 19일 도쿄 시내 호텔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당을 해산한 뒤 입헌민주당과 신당을 결성하기로 하는 안건을 승인했다.두 정당은 다음 달 중 신당 이름을 정하고 한몸으로 공식 출발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민주당은 중의원(하원, 전체 465석) 40석, 참의원(상원, 전체 245석) 22석을 갖고 있다. 입헌민주당은 중의원 56석, 참의원 33석 등 중·참의원에서 89석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국민민주당 의원 62명 중 상당수가 신당에 참여해 일부 무소속 의원을 포함한 신당 의석이 150석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아사히신문은 입헌민주당을 기반으로 하는 신당에는 국민민주당에서 중진·신진 의원 30여명 외에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전 총리,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전 외무상이 각각 이끄는 총 20명 정도의 무소속 그룹 의원 중 대다수가 참여해 분당 전인 옛 민진당 수준의 위상을 회복할 전망이다.현재 연립정권을 이루는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당이 보유한 중·참의원 의석(전체 710석)은 454석이다.2011년 3월의 동일본대지진 사태 여파로 이듬해 자민당에 정권을 빼앗긴 민주당은 2016년 3월 민진당으로 간판을 바꾼 뒤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 등으로 다시 갈라진 채 3년 가까이 분열 상태로 있다가 작년부터 통합을 모색해 왔다.입헌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신당이 출범하더라도 당장 집권 자민당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 10월로 예정된 총선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0-08-20 15:03:24

빌 게이츠 "코로나 내년 말 종식…한국이 대응 제일 잘해"

빌 게이츠 "코로나 내년 말 종식…한국이 대응 제일 잘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호평을 보냈다. 자선사업가이자 팬데믹 전문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한국의 방역 정책에 호평을 보냈다.게이츠는 20일 이코노미스트가 공개한 화상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어떤 나라들이 특별히 코로나19에 대응을 잘했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제일 먼저 한국을 꼽았다.그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 사이에서도 극적인 차이가 났다"며 "한국은 일부 감염이 발생했지만, 접촉자 추적과 (방역 지침에 따른) 행동 변화에 매우 진지하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덕분에 한국이 (확진자나 사망자 수에서) 매우 낮은 숫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게이츠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불능 상태로 빠져버린 데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한국을 모범으로 재차 거명했다.그는 "미국과 달리 한국 정부는 민간기업들을 동원해 방역을 전속력으로 끌어올렸다"고 높이 평가했다.앞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미리 경험한 것도 신속한 대처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게이츠의 이번 인터뷰는 국내에서 교회발 집단 감염이 시작되기 전에 미뤄진 것이다.그는 한국 외에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를 방역 모범국으로 꼽았다.그중에서도 "베트남은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이 존재할 수 있지만, 최근 첫 사망자가 나왔을 정도로 의료 체계가 잘 작동했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년 말쯤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전까지는 코로나 사태로 무너진 의료 시스템과 취약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수백만명이 더 사망할 것으로 내다봤다.게이츠는 "(내년 말까지 발생할 코로나 사망 피해 대부분은) 질병 그 자체가 아니라 이미 어려움에 봉착한 의료보건 시스템·경제 상황 등 간접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추가 사망자 대부분은 코로나19 자체보다는 의료 체계와 경제에 가해지는 압력 등 간접적 요인 때문에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인한 피해가 빈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부유한 국가들이 코로나 백신을 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8-20 12: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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