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아프간 미군도 감축 검토…5천∼7천명 규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전면 철군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력 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상당한 규모의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감축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는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아프간에 주둔 중인 1만4천명의 병력 가운데 수천명을 복귀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데 대한 모든 인내심을 잃었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은 감축 규모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5천명 이상을 철수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 미국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아프간에서 7천명의 병력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한 미국 국방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고, AP통신도 1만4천명의 병력 가운데 절반을 철수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WSJ는 미군 병력의 복귀가 이르면 내년 1월 중에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분쟁에서 빠져나오는 것에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익명의 한 관리는 로이터에 결정이 이뤄졌으며, 병력 감축 계획을 시작하기 위한 구두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시간표가 논의되고 있으나 그것은 수주 혹은 몇달 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상당 규모의 아프간 미군을 감축하는 것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17년 간 계속된 아프간 전쟁에 대한 미국의 중대한 전략 변화일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미국은 9·11테러가 발생하자 테러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 소탕을 내세워 10월 '항구적 자유'로 이름 붙인 아프간 전쟁을 개시했다.17년간 이어진 아프간전에서 2천400여명의 미군이 목숨을 잃었다. 탈레반 반군이 세력을 넓히면서 2015년 72%에 달했던 수도 카불의 아프간 정부 장악 지역은 최근 56%로 떨어졌다.트럼프 행정부의 아프간 미군 감축 검토 보도가 시리아 철군 결정 다음 날 나온 것도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타국의 분쟁에 끼어들 이유가 없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시리아 철군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미군의 해외 주둔 임무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왔다.전날 시리아 철군 결정이 전격 발표되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다음 순서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2018-12-21 14:35:14

우버, 보행자 사망사고 9개월만에 자율차 시험주행 재개

세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Uber)가 자사 자율주행차에 의한 보행자 사망사고 이후 약 9개월 만에 자율차 시험주행을 재개했다고 미 IT매체 시넷(Cnet)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버 자율차부문은 이날 피츠버그에서 실제도로 테스트 주행을 재개했다. 펜실베이니아 교통 당국은 앞서 우버의 자율차 시험주행 재개 신청을 승인했다.피츠버그는 우버 자율차부문 본부가 있는 곳으로, 우버가 첫 자율차 주행을 시작한 곳이다. 굽은 언덕길과 교량이 많아 운전이 어려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우버 첨단기술그룹(ATG)은 피츠버그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자율차 주행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에릭 메이호퍼 우버 ATG 대표는 성명을 통해 "지난 9개월간 안전의 핵심을 강화하고자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수많은 검사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라고 말했다.우버는 지난 3월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도시 템페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하다 자전거를 끌고 길을 건너던 5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사고 직후 우버는 미국 내에서 모든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중단했다.

2018-12-21 14:35:06

20일(현지시간) 영국 개트윅(Gatwick)국제공항 활주로 부근에서 드론이 발견돼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인 채 대기하고 있다. 런던에서 남쪽으로 45㎞ 떨어진 개트윅은 히스로 공항에 이어 영국에서 두 번째로 분주한 공항이다.

현실화한 드론 위협…성탄절 앞 완전 마비된 英 2대 공항

런던에서 남쪽으로 45㎞ 떨어진 영국 2대 공항인 개트윅 국제공항이 활주로 부근에 갑자기 출현한 커다란 드론으로 아수라장이 됐다.두 차례 출현한 드론으로 활주로가 전면 폐쇄되면서 일단 21일 오전 6시(현지시간)까지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고 사태 해결을 위해 군까지 동원됐다.공항에 수천 명의 발이 묶이면서 성탄절 휴가 시즌을 앞두고 대혼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덩달아 드론 하나가 비행기와 공항에 초래할 수 있는 위험과 그에 따른 혼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에서 2015년 이후 3년 사이 항공기와 드론이 근접한 사례는 3배로 껑충 뛴 것으로 영국민간항공국의 이상접근조사위원회(UKAB) 집계로 드러났다.2015년에는 29건이었으나 드론 이용이 날로 늘면서 2016년에 71건, 지난해에는 92건으로 급증했다.캐나다에서는 지난해 10월 드론이 상업용 항공기의 날개 한쪽과 충돌했으나 경미한 피해에 그쳐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다. 드론으로 인한 항공기 피해와 관련한 연구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많은 기관의 연구 결과도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BBC 방송은 보도했다.미국 데이튼 대학이 1㎏에 달하는 날개 4개의 드론과 시속 383㎞로 비행하는 상업용 항공기 간 공중 충돌 모의실험 결과,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참여한 또 다른 연구 결과, 항공기와 충돌 시 드론은 새보다 더 큰 피해를 줬다. 기체에 박혀 화재의 위험을 줄 수도 있었다.

2018-12-21 14:34:56

미 백악관의 지난 10월23일 주요 군지휘관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나란히 앉은 모습.

매티스 '시리아철군 반발' 사퇴…트럼프 "새 국방장관 곧 지명"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리아 철군으로 의견 충돌을 빚은 끝에 20일(현지시간) 사임했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철군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워싱턴 포스트(WP) 등이 백악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후 올릿 트윗에서 매티스 장관이 내년 2월말 퇴임한다며 "새 국방장관을 곧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당신은 당신과 더 잘 맞는 견해를 가진 국방장관을 가질 권리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는 트럼프 행정부내의 국방수장이 시리아 미군 철수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것으로, 앞으로 상당한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올린 지 얼마 안돼 곧바로 매티스 장관의 사임 서신을 공개했다.매티스 장관은 "내가 항상 지녀온 핵심적인 믿음은 하나의 국가로서 우리의 국력은 우리의 독특하고 포괄적인 동맹과 우방시스템의 힘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여전히 자유로운 세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국가로 남아있지만, 우리는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지 않고 이들 동맹국에 존중을 보여주지 않고서는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거나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매티스 장관의 사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의 전면 철수를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매티스 장관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병력을 빼는 문제로도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 장관에 사퇴를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 스스로 사퇴를 결정했다는 뜻이다.매티스 장관의 사퇴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이어 이른바 '어른들의 축' 3인방이 모두 트럼프 행정부를 떠나게 됐다.매티스 장관은 지난해 북한 핵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군사옵션 대신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싣는 등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는 자주 다른 목소리를 내 불화를 빚었다.매티스 장관은 이달 초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후임을 지명하는 과정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다. WP는 "매티스 장관의 사태로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적 현안에서 취하게 될 경로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배가됐다"고 지적했다.매티스 장관의 후임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북미협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매티스 장관은 '미친 개'라는 별명과는 다르게 외교적 북핵 해결에 무게를 뒀지만 북한의 비핵화 전망이나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차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을 잇달아 경질했다. 켈리 비서실장의 측근이자 이민정책 수장인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추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2018-12-21 14:34:43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펜타곤(국방부청사) 앞에서 심각한 표정을 한 채 서 있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올린 트윗에서 매티스 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할 예정이라며

매티스 美국방, 사퇴…트럼프 "새 국방장관 곧 임명"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할 예정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올린 트윗에서 매티스 장관의 퇴임 사실을 알리며 "새 국방장관을 곧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매티스 장관의 사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시리아 철군에 매티스 장관을 비롯한 참모들은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서 "당신은 당신과 더 잘 맞는 견해를 가진 국방장관을 가질 권리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 매티스 장관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고, 몇몇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매티스 장관의 사퇴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이어 이른바 '어른들의 축' 3인방이 모두 트럼프 행정부를 떠나게 됐다.매티스 장관은 지난해 북한 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군사옵션 대신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싣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는 자주 다른 목소리를 내 불화를 빚었다.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다룬 원로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저서 '공포'에서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초등학교 5, 6학년 수준의 이해력과 행동을 보인다"고 비판한 것으로 기술돼 있다.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 장관의 속마음이 민주당에 있어 그를 싫어한다며 11월 중간선거 이후 교체 가능성을 보도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미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매티스 장관이 내각을 떠나느냐'는 질문에 "만약 진실을 알고 싶다면, 나는 그가 일종의 민주당원이라 생각한다"며 "그가 떠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 말은 어느 시점에는 모든 사람이 떠난다. 모든 사람은 떠난다. 그것이 워싱턴이다"라고 덧붙였다.지난달 중간선거 이후 2020년 차기 대선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맞춤형' 내각 물갈이가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을 잇달아 경질했다.

2018-12-21 10:31:54

"췌장서 인슐린 만드는 세포 재생" 연구 결과 주목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β cell)를 약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연구는 아직은 시험관 실험과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베타세포의 소실 또는 부족으로 발생하는 1형(소아) 당뇨병과 2형(성인)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 당뇨병-비만-대사 연구소(Diabetes, Obesity, Metabolism Institute) 소장 앤드루 스튜어트 박사 연구팀은 두 가지 약을 함께 투여하면 베타세포를 하루 5~8%의 비율로 재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0일 보도했다.이 두 가지 약 중 하나는 앞서 연구에서 베타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진 하르민(DYRK1A 억제제)이고 또 하나는 형질전환 성장인자 베타 슈퍼패밀리(TGFβSF) 억제제라고 스튜어트 박사는 밝혔다.시험관 실험 그리고 쥐 실험에서 하르민 하나만으로는 베타세포의 재생률이 하루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하르민과 함께 투여했을 때 베타세포의 재생률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약으로 TGFβSF를 찾아내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두 약을 함께 사용했을 때 베타세포의 재생률은 5~8%로 크게 높아졌다.이 정도의 속도면 사람의 베타세포 집단을 보충하기에 충분하다고 스튜어트 박사는 말했다.현재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약은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앞으로 문제는 이 약을 베타세포에만 전달하는 운반 수단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한다. 혹시 다른 세포의 재생까지 유발해 원치 않는 부작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하나 문제는 면역세포가 베타세포를 파괴해 발생하는 1형 당뇨병의 경우 이 정도의 베타세포 재생이 면역체계의 베타세포 파괴 속도를 감당해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생산이 부족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을 활용하는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지만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 인슐린이 아주 적게 혹은 거의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신호(12월 20일 자)에 발표됐다.

2018-12-21 10:28:48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의 사우스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월29일 전용헬기장으로 향하면서 기자들에게 얘기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미군의 시리아 철수 결정 발표후 트위터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美, 시리아 철군 이어 아프간 미군도 감축 검토…상당한 규모"(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전면 철군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력 감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상당한 규모의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감축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는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아프간에 주둔 중인 1만4천명의 병력 가운데 수천명을 복귀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데 대한 모든 인내심을 잃었다"고 말했다.WSJ는 미군 병력의 복귀가 이르면 내년 1월 중에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분쟁에서 빠져나오는 것에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의 아프간 미군 감축 검토 보도는 시리아 철군 결정 다음 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타국의 분쟁에 끼어들 이유가 없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시리아 철군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미군의 해외 주둔 임무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왔다.전날 시리아 철군 결정이 전격 발표되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다음 순서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로이터는 그러나 아프간 미군 감축 검토가 지난 17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간 휴전 관련 회의와 연관됐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미국과 탈레반,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등은 미 대표단의 제안 아래 6개월 휴전안과 함께 향후 외국 군대의 철수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전 국무부 고위 관리는 로이터에 "이 회의에서 탈레반 대표들은 휴전에 대한 미국 측 제안을 거절하고 미군 철수에 논의의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했다"며 "따라서 미군 감축 보도는 탈레반 요구에 대한 미국의 '제스처'일 수 있다"고 말했다.아프간 미군의 감축은 현지 반군 탈레반과 진행해온 평화정착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또 국방부 내에는 갑작스럽게 아프간 미군을 뺄 경우 9·11테러와 같은 모의가 또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개입주의 정책과 거리를 둬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프간 추가 파병을 결정, 개입주의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당시에도 마지못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은 1만4천여명 규모다. 미국은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하자 테러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 소탕을 내세워 10월 '항구적 자유'로 이름 붙인 아프간 전쟁을 개시했다.로이터통신은 17년간 이어진 아프간전에서 2천400여명의 미군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탈레반 반군이 세력을 넓히면서 2015년 72%에 달했던 수도 카불의 아프간 정부 장악 지역이 최근 56%로 떨어졌다.

2018-12-21 10:05:15

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사진)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7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 새해첫날서 머지잖아 열리길 기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열리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였던 캔자스 지역방송인 KNSS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미 간 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만남을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새해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새해 첫날로부터 너무 머지않아 함께 만나서 미국에 가해지는 이 위협을 해소하는 문제에 대한 추가 진전을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제재완화에 대한 이견 등으로 북미 간 교착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북한 측과 대화의 끈을 이어가며 예상대로 '2차 핵 담판'을 개최하겠다는 미국 측의 의지를 거듭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문제에 있어 1년 전보다는 상황이 분명히 좋아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더는 미사일 실험도, 핵 실험도 없다. 우리는 오늘날 더 좋은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2018-12-21 06:52:36

일본의 항공모함급 대형 호위함 이즈모함. 일본은 이즈모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해외이슈 풀이] <9> 일본 항모 보유 공식화…치열해지는 동북아 군사력 경쟁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현대전의 꽃이라 불리는 '항공모함' 도입을 공식화하는 등 대대적인 방위비 증강에 나섰다.일본 내·외적으로 아베 정부의 우경화와 '보통국가화'가 이제 행동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중국의 군사 굴기와 함께 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은 동북아 군사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간에 낀 우리나라로서는 불안감이 증폭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日, 75여 년 만에 다시 항모 보유18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새로운 방위력 정비지침인 '방위계획 대강'과 이에 따른 구체적 무기 조달 계획을 담은 차기 '중기방위력 정비계획(2019~2023년도)'을 정식으로 결정했다.일본 정부는 향후 5년간 방위비로 27조4천700억 엔(약 275조8천839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014~2018년도 방위비보다 3조원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이번 계획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항공모함 도입'이다. 일본의 장기 국방 전략인 '방위계획 대강'에 '함정에서의 항공기의 운용 검토'를 명기했는데 이 검토라는 것이 현재 일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이즈모(いずも)급 호위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고, 이즈모급에 탑재 가능한 함재기인 F-35B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항공모함은 단순한 공격무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항공모함은 멀리 떨어진 남의 영해에 원정작전을 하고, 남의 영토에 공격작전을 할 수 있는 지휘본부 개념의 군함이다. 일명 '떠다니는 비행장'이 불릴 정도다. '항공모함 강국' 미국의 경우 항모 한 척은 웬만한 중소국가를 초토화시킬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모함 한 척이 뜨면 구축함과 호위함, 이지스함 등 여러 군함들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공격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때문에 항공모함 도입은 지금껏 일본이 지향한 전수방위 원칙을 탈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전수방위 원칙은 1955년 자위대가 창설 이후 계속 지켜온 일본의 대표적인 방위전략으로, 외국을 공격·침략하지 않고 일본 국토와 주변에 한정해서 군사작전을 진행한다는 개념이다. 결국 항공모함 보유는 이런 전수방위의 원칙이 정책적, 실질적으로 폐기하는 상징이며 이는 유사시 적을 공격하겠다는 '보통국가'로의 변화를 꾀하려는 속셈이다.항공모함으로 개조되는 이즈모호는 갑판 길이 248m, 폭 38m, 만재배수량 2만7천 톤으로 일본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함정 가운데 가장 큰 전투함이다. 2015년 실전 배치된 이 함정은 헬기를 최대 14대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웬만한 경항공모함의 스펙을 능가한다. 이로 인해 항공모함으로 개조했을 경우 최신예 스텔스전투기인 F-35B(수직이착륙기) 수십 대를 실을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즈모호가 항공모함으로 개조되면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5여 년 만에 항공모함을 다시 운용하게 된다.◆중국의 군사 굴기에 대항일본 정부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중국의 군사력 확대를 언급하면서 지역과 국제 사회의 안보에 대해 강하게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 대해서는 "중대하고 급박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해 8월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등 동북아시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방위계획 대강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특히 항공모함 도입에 대해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번 조치는 태평양 등의 방공 체제를 강화하고 전투기에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조종사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헌법상 허용되는 최소한의 범위에 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전수방위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변국의 비난을 의식한 발언이다.일본의 표현대로 최근 들어 중국의 군사력 확대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다방면에서 군사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이미 2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다. 구소련이 건조 중이었던 '바랴그호'를 인수해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을 만든 데 이어, 순수 자체 기술로 만든 001A 함이 최근 시운항을 진행하고 있다. 001A 함은 내년 5월쯤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이에 더해 중국은 3번째 항공모함도 건조하고 있다. 새 항공모함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달 27일 랴오닝(遼寧) 건조 6주년 기념 기사에서 세 번째 항공모함이 건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2035년까지 6척의 항공모함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은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하는 전단을 구축, 서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인도양, 페르시아만 등을 잇는 해상 교통로를 에워싸려는 계획이다. 일본은 이런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항공모함 도입을 계획한 것으로 풀이된다.◆우리나라엔 멀고 먼 '항공모함 보유'주변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우리나라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항공모함을 보유한다는 것은 어렵다. 먼저 우리나라 해군은 '연안해군'의 개념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작전지역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를 기동하는 항공모함 같은 항모가 사실상 별로 필요없는 것이다. 항공모함이 없이 육지의 비행장으로도 충분히 작전지역을 커버할 수 있어서다.또한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 항공모함 1척 건조비용만 5조~6조원 가량 든다. 항공모함을 보호할 호위함이나 적을 공격할 구축함 등도 받쳐줘야 한다. 유지 비용도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한해 1조원 가량이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2019년도 국방예산이 46조 6천971억원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비용이다.해군의 항공모함 확보 시도는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나 엄청난 비용 등으로 인해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대신 우리나라는 경항공모함급에 해당하는 대형 강습상륙함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진수한 독도함에 이어 지난 5월 마라도함을 진수해 현재 2대의 대형 상륙함이 운용 중이다. 독도함과 마라도함은 우리 해군이 가진 함정 중 가장 큰 것으로, 각각 1만 4천500톤, 1만4천600톤의 배수량을 자랑한다.최근에는 제3의 신형 강습상륙함 사업(일명 LPX-II)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같은 대형상륙함은 유사시 개조를 통해 전투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지만 항공모함과 비교해 작전 반경 및 능력에서 한계가 있다.이 때문에 핵잠수함 보유가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핵잠수함 보유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핵잠수함은 무한대나 다름없는 잠항능력과 소리소문없이 빠른 속도로 적 함정을 공격하고 아군 함대를 원거리에서 방어할 수 있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해 지상공격도 감행할 수 있다.핵잠수함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는 하나의 비대칭 공격무기다. 중국과 러시아가 핵잠수함을 운용 중이고, 일본이 디젤잠수함 18척을 운용 중인 상황에서 주변국 견제를 위해 핵잠수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암묵적 동의와 주변국의 반발 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2018-12-20 14:52:40

지난 2017년 11월 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당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장 지명자 신분이던 제롬 파월의 연설을 듣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18~19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연준을 향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美연준 추가 금리 인상…내년 인상횟수 3회→2회 하향조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2.25%~2.50%로 올랐다. 올해 들어 3, 6, 9월에 이은 네 번째 인상이다.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과 경제활동이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에 근거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축소됐던 한미 간 금리 격차(상단 기준)는 다시 0.75%포인트로 벌어졌다.연준이 예상대로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향후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다.연준은 내년도 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연준의 통화 긴축 의지가 완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연준은 내후년은 기존의 1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앞서 금융가에서는 미 경제가 꺾이는 징후가 나타나는 만큼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횟수를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연준은 "앞으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 시기와 크기를 결정할 때 최대 고용 목표, 2% 인플레이션 목표와 관련해 실현되고 기대되는 경제 상황을 평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금리 인상을 강하게 반대한 가운데 이뤄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 18일 연속으로 트위터를 통해 "달러가 강세이고 실질 인플레이션도 없는데 연준이 또 금리를 올리려 한다", "연준은 의미 없는 통계 숫자만 들여다보지 말고 시장을 피부로 느껴라"라면서 금리 동결을 촉구했다.

2018-12-20 07:24:20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시행 첫 날인 6일 오후 강원 춘천시 남춘천역 인근 한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각 1천561원과 1천427원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두 달만에 반 토막된 기름값…"당분간 더 내릴 듯"

국제유가가 쉽게 변하지 않을 수급요인 때문에 당분간 계속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무려 7.3% 떨어진 배럴당 4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10월 3일 기록한 76.10달러에서 2개월여 만에 무려 39.2% 폭락한 수치다.다른 벤치마크 유가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 가격도 이날 전장보다 5.6% 하락한 배럴당 56.26달러에 마감됐다.브렌트유는 지난 10월 3일 85.4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2개월여 만에 34.1%나 하락했다.불과 두 달 전에 4년 만의 최고 수준이었던 기름값이 이렇게 급락한 원인은 수요감소, 공급과잉 우려가 맞물린 데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에너지 투자 전문회사 토토이즈의 롭 서멀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수요가 많을지, 공급이 줄어들지에 대한 기름 방정식의 두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산유국들은 내년 1월부터 하루 120만 배럴씩 감산하기로 이달 초 합의했다.이런 공급조절 합의는 처음엔 유가를 떠받치는 듯했으나 그 효과가 금세 사라졌다.WSJ은 감산이 유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이 회의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의 원유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점이 그런 회의론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생산업체들은 현재 원유를 하루 1천200만 배럴씩 뽑아내고 있다.EIA는 미국 주요 지역에서 생산되는 셰일 원유만 따져도 이달부터 하루 13만4천 배럴씩 늘어 내년 1월에는 하루 82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다른 한편에서는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중국과 유럽에서 경기둔화 추세가 확산하는 데다 그동안 호경기를 구가하던 미국도 경기가 꺾일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게다가 세계 경제 1, 2위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도 전망이 불투명하고 수요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다.원자재 투자펀드인 DWS의 다웨이 쿵은 현 상황을 두고 "유가에 일종의 '퍼펙트 스톰'(둘 이상의 태풍이 충돌해 위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앞으로 몇주 동안 계속 떨어질 것으로 진단했다.영국의 원유 중개회사인 PVM의 타마스 바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가는 하락이 유일한 행로"라고 결론을 내렸다.그는 "내년 원유 수급에 많은 변수가 있지만 가용한 자료, 정보, 시장의 심리를 토대로 볼 때 유가가 조금이라도 오르면 바로 공급 측면에서 억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투자업체인 글로발트의 토머스 마틴은 "경제성장 둔화, 특히 중국의 상황을 볼 때 수요 측면에서 기가 꺾인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유가에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18-12-19 09:36:11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 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연합뉴스

유엔총회, 14년연속 北인권결의 채택…"책임있는자 제재" 권고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유엔총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합의)로 채택했다.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다.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달 15일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에서 컨센서스로 통과됐고, 이날 유엔총회 본회의에 그대로 상정돼 다시 채택됐다.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12~2013년과 2016~2017년에 이어 올해 5번째다.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전반의 부정적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인권결의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유엔주재 유럽연합(EU)·일본 대표부가 회원국들의 의견을 반영해 작성을 주도했다.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올해도 총 61개 공동제안국의 일원으로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다.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기본 입장에서 컨센서스에 동참했다.북한은 제3위원회 통과 때와 마찬가지로 반발했다.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이날 "결의안에 언급된 인권침해 사례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몇몇 탈북자들에 의해 조작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결의안 작성을 주도한 일본에 대해서도 "(2차 세계대전) 전범 국가인 일본이 인권을 언급하는 것이 놀랍고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올해 결의안은 북한 인권에 특별한 진전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큰 틀에서 지난해 결의안의 기조와 문구를 사실상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결의안은 "북한에 오랜 기간 그리고 현재도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강제수용소의 즉각 폐쇄와 모든 정치범 석방, 인권침해에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책임규명 등을 요구했다.2014년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가 보고서에서 지적한 고문과 비인도적 대우, 강간, 공개처형, 비사법적·자의적 구금·처형, 적법절차 및 법치 결여, 연좌제 적용, 강제노동 등 각종 인권침해 행위를 거론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결의안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 인권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인도에 반하는 죄에 '가장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선별적 제재 등 COI의 결론과 권고사항을 검토하고, 책임규명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결의안은 COI가 북한 지도층(leadership)에 인도에 관한 죄를 막고 가해자 기소 및 사법처리 보장을 촉구한 점도 상기했다.'가장 책임 있는 자'와 '북한 지도층'은 사실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다. 북한 인권 상황의 ICC 회부와 책임자 처벌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들어갔다.결의안은 안보리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토의를 지속할 것을 권장했다.결의안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문제와 관련, 지난해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의 '2년 이내에 (북한으로) 귀환 조치토록 한다'는 내용을 그대로 반영했다.특히 올해 결의안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새로 들어갔다.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조성된 북한과의 대화·협상 흐름을 환영한 것이다.또 남북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주목하고, 2018년 8월 남북 이산가족상봉 재개를 환영하며,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환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그러나 결의안에서 권고한 안보리에서의 북한 인권토의는 최근 5년 만에 무산됐다.북한 인권 토의를 안건으로 하는 안보리 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절차 투표'에서 전체 15개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총 9개국의 지지가 필요한데 미국이 8개국의 지지를 얻는 데 그치자 회의 소집 요청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2018-12-18 07:18:30

대만 국기

대만 징병제 폐지 "67년만에"…한국보다 앞서 모병제 전환

대만의 징병제가 이달 말 사실상 폐지된다. 67년만이다.17일(한국시간)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의무 복무자는 이번달(12월) 26일 이전에 모두 제대한다.대만 징병제는 국공내전 패배 후 국민당이 중화민국 정부를 대만으로 옮기고 나서 1951년부터 실시해왔다. 중국이 주적이 됐다.원래 군별로 차이를 둬 2~3년 의무 복무가 이뤄졌고, 1990년부터는 2년으로 의무 복무 기간이 축소 및 통일됐다. 더 나아가 2008년부터는 1년으로 의무 복무 기간이 줄었다.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의무 복무 기간이 줄어왔다.대만은 그러다 2018년 1월 1일부터 모병제를 전면 실시했고, 남은 의무 복무자들은 연말 모두 제대하는 것이다.대만군 총 병력 수는 21만5천명쯤 된다.대만 국방부는 2019년 2만1천여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2018-12-17 16:31:14

16일(현지시간) 일본 북부 홋카이도의 중심도시 삿포로에 있는 한 식당이 폭발 후 불길에 휩싸인 가운데 소방차량이 출동해 있다. 이날 오후 삿포로 도요히라 구의 한 술집 건물이 폭발한 뒤 무너져 40여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일본 삿포로 술집 폭발로 화재 "40여명 부상"

일본 북부 홋카이도(북해도) 삿포로의 한 식당에서 16일 폭발이 발생, 40여명이 다쳤다고 교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들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30분쯤 삿포로 도요히라구 히라기시의 한 술집 건물이 폭발, 무너져 4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 건물이 폭발하면서 화재도 발생했다.부상자는 총 41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명은 심각한 상태로 전해졌다.

2018-12-17 15:59:37

장백지

싱글맘 홍콩 영화배우 장백지 셋째 출산 "아빠는 누구?"

홍콩 영화배우 장백지(39)의 셋째 출산 소식이 공식 확인됐다.소문으로만 떠돌던 이 내용에 대해 장백지 소속사 장백지공작실은 웨이보를 통해 17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장백지공작실에 따르면 장백지는 지난 11월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이에 싱글맘인 장백지의 셋째 아이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장백지공작실은 장백지의 출산 소식만 알렸을뿐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장백지는 2012년 홍콩 배우 사정봉(39)과 이혼한 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사정봉의 아들이 확실하다.그렇다면 셋째 아들의 친부는 누구일까. 앞서 장백지는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8년이 가기 전 꼭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 임신 사실을 알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 SNS 글에서도 친부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는커녕 암시조차 하지 않았다.

2018-12-17 13:43:34

2018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 미스 유니버스 홈페이지

2018 미스 유니버스 주인공,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

2018 미스 유니버스의 주인공은 필리핀의 카트리오나 그레이(Catriona Gray)로 정해졌다.17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2018 미스 유니버스 행사가 열렸고, 이같이 정해졌다.최종 3명의 후보는 미스 베네수엘라 스테파니 구티에레즈, 미스 남아공 타마린 그린 미스, 그리고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였다.카트리오나 그레이는 1994년생이다. 한국 나이로 25세. 호주 출신이다. 현재 모델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8-12-17 13:25:59

중국 쓰촨서 규모 5.7 지진…2명 부상·가옥 파손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가옥이 무너지고 부상자가 발생했다.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쓰촨성 이빈의 싱원현에서 16일 12시 46분께(현지시간) 규모 5.7의 지진이 일어나 2명이 다치고 일부 가옥이 파손됐다.진앙은 북위 28.2도, 동경 104.9도로 발생 깊이는 12㎞다.이 지진으로 인근 도로의 운행이 중단됐다. 쓰촨성 당국은 현재 사고 현황을 파악 중이다.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흔들림이 청두(成都)와 충칭(重慶)에서도 확실히 느껴졌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2018-12-16 17:51:40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베트남 축구 팬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들끓은 환희에 잠 못 이룬 밤"…베트남 언론이 전한 '열광'

'박항서 매직'에 베트남이 발칵…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 연합뉴스 (Yonhapnews)"베트남이 환희로 들끓었다. 온 국민이 잠들지 못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현지 분위기를 베트남 언론들은 이렇게 표현했다.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역사를 썼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환희로 들끓어 온 국민이 잠들지 못했다"고 전했다.또 온 나라가 '베트남 보딕(우승)'을 외치며 기뻐 날뛰고 서로 끌어안으며 자축했다면서 '정말 자랑스러운 베트남이여'라는 노래를 끝도 없이 불렀다고 보도했다.베트남뉴스는 '베트남이 챔피언이다'라는 제목을 뽑았다. 그러면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열광적인 관중 앞에서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림으로써 믿기지 않는 축구 성공의 해를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뚜오이쩨는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베트남 전역에서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축구 팬들이 붉은색 바탕에 금색 별 모양이 있는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을 "베트남 전역이 붉은 바다가 됐다"고 묘사했다.베트남 축구 팬들이 국기를 든 채 오토바이를 타고 부부젤라와 냄비 등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도로 곳곳을 누비는 것을 '디 바오(폭풍처럼 간다는 뜻)'라고 부른다고도 소개했다.소하는 수백만 명이 거리로 나와 스즈키컵 우승을 자축했으며 우승이 확정된 순간 많은 팬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썼다.현지 언론은 또 경기 초반 응우옌 아인 득 선수가 발리슛으로 완성한 결승골과 당 반 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등 결승 최종전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박항서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스즈키컵 우승컵을 베트남 축구 팬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는 소식도 비중 있게 다뤘다.또 박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잊을 수 없는 성과를 이뤘지만 스즈키컵 우승은 그의 경력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록하기도 했다.

2018-12-16 16:36:39

뉴욕증시 中·유럽 경기 우려 엄습…다우 2.02% 급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엄습하며 큰 폭 하락했다.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6.87포인트(2.02%) 급락한 24,100.51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59포인트(1.91%) 하락한 2,599.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67포인트(2.26%) 급락한 6,910.66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이날 하락으로 지난 10월 3일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조정장에 진입했다. 이로써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대 지수가 모두 조정장에 접어들었다.다우지수 이번 주 1.18% 내렸다. S&P500 지수는 1.26%, 나스닥은 0.84% 하락했다.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미국 경제지표,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중국의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5.9% 증가에 비교해 크게 둔화한 수준이다.또 중국 11월 소매판매액은 3조5천26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8.1% 늘어났다. 2003년 5월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에도 미달했다.유로존의 경지지표도 부진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발표하는 유로존의 1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으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52.7을 예상했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뒤집지는 못했다.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의 투자심리를 추가로 자극할 만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중국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3개월 동안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했던 보복관세를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중국은 크고 매우 포괄적인 딜을 원한다. 이는 조만간 가능할 것"이라면서 낙관론을 띄웠지만, 반복됐던 언급인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오히려 통신업체인 티모바일과 스프린트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합병을 승인받는 조건으로 중국 화웨이 장비 사용을 축소하는 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안을 자극했다.미국 요청에 따른 주요국 기업의 화웨이 제품 보이콧, 멍완저우 부회장의 체포 사태 등으로 화웨이는 최근 양국 무역긴장 관련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다.이날 종목별로는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멍치 분석가가 내년 아이폰 출하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 등으로 애플 주가가 3.2% 급락했다.존슨앤드존슨 주가는 자사 베이비파우더 제품이 석면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인다는 점을 수십 년 동안 은폐해 왔다는 보도가 나온 여파로 10% 폭락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존슨앤드존슨 급락 여파로 건강관리 부문은 3.37% 하락했다. 중국 경제와 밀접한 것으로 평가받는 기술주는 2.48% 하락했고, 산업주도 1.44% 내렸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도 2.38% 하락했다.전통적인 경기 방어주인 유틸리티는 0.26%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증가였다. 전년 대비로는 4.2% 상승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6%(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또 상무부는 10월 기업 재고가 전달대비 0.6%(계절 조정치) 늘어난 1조9천82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 0.6% 증가에 부합했다.반면 IHS 마킷에 따르면 12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전월 확정치 55.3에서 53.9로 하락했다. 13개월래 최저치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4.7에서 53.4로 낮아졌다. 최근 11개월 가운데 가장 낮다.WSJ의 제조업 PMI 예상치는 55.0, 서비스업 PMI 예상치는 54.5이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진단했다.글로볼트의 톰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경제지표는 지속해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여전히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지표가 지속해서 나빠지면 투자자들은 불안해지고 투매에 나서게 된다"고 진단했다.그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불안한 상황인지 측정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지난 몇주 동안 증시가 랠리를 펼친 경우에도 지속성은 전혀 없었는데, 이는 시장 상황을 매우 잘 말해준다"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4.9%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75% 상승한 21.63을 기록했다.

2018-12-15 10:06:22

페이스북 좋아요 이미지. 매일신문DB

페이스북에 공유 안한 사진 노출되는 버그…최대 680만명 피해

페이스북에서 이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이 노출되는 보안사고가 발생했다.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이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을 노출할 수 있는 버그(결함)를 확인했다면서 이로 인해 최대 680만명의 이용자가 사진 노출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페이스북 이용자가 로그인한 뒤 '제3자'(third-party) 애플리케이션에 '사진 접근'을 허용한 경우, 페이스북 이용자가 공유하지도 않은 사진이 이들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된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노출은 지난 9월 13일에서 25일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페이스북은 876개 개발자가 만든 최대 1천50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의 사진이 의도치 않게 노출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페이스북은 버그 문제 자체는 지난 9월 25일 이미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이미 노출된 사진은 별개의 문제다.페이스북의 토머 바 엔지니어링 담당 국장은 "버그가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 업로드를 했지만, 게시를 완료하지 않은 사진에 영향(노출)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그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사진 노출 사고를 공지하고, 어떤 사진들이 노출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헬프 센터'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이용자들에게) 죄송하다"면서 "다음 주 초 앱 버그로 인한 피해를 입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툴을 앱 개발업자들에게 내놓을 것이며, 이들 앱 개발업자들이 노출 사진을 삭제하도록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다 낮 12시 이후 현재 소폭 상승 반전한 상황이다.페이스북은 지난 9월 자사 네트워크상에 심각한 보안 침입이 발견됐다면서 약 5천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8천7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도용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2018-12-15 10:05:17

아이폰 XS, 아이폰 XS맥스, 아이폰 XR이 국내 정식 출시된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신형 아이폰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퀄컴, 애플 신형 아이폰도 중국내 판매금지 추진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이 애플 아이폰 구형에 이어 최신형 제품에 대해서도 중국 내 판매금지를 추진한다.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퀄컴이 중국 법원에 아이폰 XS와 XR의 판매금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퀄컴과 애플은 수십 건 소송을 포함한 글로벌 특허 분쟁을 장기간 벌이고 있다.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애플이 2건의 퀄컴 특허를 침해했다는 예비판정을 내리고 아이폰 6S와 6S Plus, 7, 7 Plus, 8, 8 Plus, X 등 7개 기종의 중국 내 판매 즉각 중단을 명령했다.문제가 된 특허는 사진 크기 조정과 터치스크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것에 관련된 기술로, 퀄컴은 이 소송을 지난해 말 제기했다.애플은 중국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지난 10일 중국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면서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 새 모델 3종은 이 소송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한 애플은 구(舊) 운영체계(OS)로 구동되는 아이폰에만 판매금지가 적용되며 아이폰이 이제 대부분 iOS 12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만큼 판매를 계속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2018회계연도 기준으로 애플의 매출 2천656억달러(약 299조원)에서 중국과 홍콩, 대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다.이번 보도와 관련해 애플은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2018-12-14 09:31:38

중국에서 연락이 두절돼 억류 가능성이 제기된 캐나다인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가 지난 2014년 1월13일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과 베이징의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할 당시 모습. 기욤 베루베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성명을 내고 북중 접경도시인 중국 단둥을 근거로 활동하던 자국 대북교류단체 '백두문화교류사' 대표인 스페이버가

화웨이 사태 점입가경…中서 캐나다 시민 또 체포

중국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의 체포 사건으로 중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캐나다 출신 전 외교관에 이어 대북사업가를 전격 체포했다.이번 사건에는 모두 중국의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웨이 사태에 따른 중국의 캐나다에 대한 보복 조치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더구나 이번에 체포된 캐나다인들이 모두 대북 문제에 깊이 관여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 출신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가 지난 10일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체포됐다면서 단둥시 국가안전국에 의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거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의 체포 사태 이후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된 캐나다인은 2명째다.캐나다 외교관 출신으로 현재 국제분쟁 전문 연구기관인 국제위기그룹(ICG)에서 일하는 마이클 코프릭도 스페이버와 같은 날인 지난 10일 안보 위협 혐의로 체포됐다.루캉 대변인은 "두 사안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캐나다 대사관에 통보됐다"고 말했다.루 대변인은 캐나다인 2명의 체포와 멍완저우 부회장 사건이 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에 "멍완저우 사건은 캐나다의 잘못된 행동이며 중국 당국이 캐나다인 2명을 체포한 것은 법에 따른 행동"이라고 부인했다.스페이버와 코프릭은 모두 대북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사다. 중국 정보 당국이 기존에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들을 잡아들이면서 멍완저우를 체포한 캐나다 당국에 보복성 조처를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외교관 출신인 코프릭은 ICG 동북아 선임고문으로 중국, 일본, 한반도 등 동북아 정세를 연구해왔으며 ICG에서 북한 핵위기에 관한 보고서를 쓴 적이 있다.캐나다의 대북교류단체 '백두문화교류사' 대표인 스페이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대면한 적이 있다. 2014년 1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을 주선한 바 있다.대북 사업을 해온 스페이버는 2017년 7월 평양 국제탁구연맹 세계순회경기대회 등 북한에서 열리는 행사에 다수 관여했다.그는 불과 나흘 전인 지난 9일 트위터에 북한 사리원 거리에서 자전거 타는 주민들의 사진을 올리고 "서울에 돌아간다. 10일부터 며칠 동안 서울에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기욤 베루베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북중 접경도시인 중국 단둥을 근거로 활동하던 사업가 스페이버가 "실종됐다"고 밝혔다.스페이버는 '중국당국으로부터 심문을 당했다'며 캐나다 정부에 알린 뒤 더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캐나다 외교부는 전했다.[로이터 제공][https://youtu.be/7wxdxgOGUmE]

2018-12-13 18:04:39

델몬트 부패 및 병원균 오염 우려 리콜, 파프리카가 든 피에스타 옥수수(Fiesta Corn Seasoned with Red & Green Peppers) 제품. 델몬트

델몬트 옥수수 통조림 부패 및 병원균 오염 우려 6만5천개 리콜…"해외 수출 분량 있지만 한국은 제외"

델몬트가 옥수수 통조림 6만5천개에 대해 리콜 조치를 취했다.12일 이같은 사실을 알린 델몬트는 부패와 병원균 오염 가능성을 리콜 이유로 들었다.해당 제품은 파프리카가 든 피에스타 옥수수(Fiesta Corn Seasoned with Red & Green Peppers) 1432g(5.25oz) 포장이다.유통기한은 2021년 8월 14일부터 2021년 9월 23일 사이.문제가 의심되는 제품은 미국 25개 주 및 바하마, 바베이도스, 벨리즈, 버뮤다, 엘살바도르, 아이티, 가이아나, 우루과이, 아루바, 파나마, 세인트루시아, 수리남 등 12개 국가에 유통됐다.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2018-12-13 14:36:26

일본 우익세력이 9일 도쿄(東京) 도심에서 혐한(嫌韓) 시위를 연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대를 따라다니며

"모든 혐한·차별 금지"…日 도쿄 지자체서 조례 마련

일본 도쿄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일한국인에 대한 비방이나 폭력 행사 등 혐한 행위를 포함한 모든 차별행위를 금지하는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도 구니타치(國立)시의회는 지난 12일 총무문교위원회를 열고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등 모든 종류의 차별행위를 금지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명칭은 '인권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서로 인정하는 평화로운 마을 조성 기본 조례안'이다.조례안은 "인종, 민족, 국적, 성별, 성 정체성, 장애, 직업, 출신 신분 등을 이유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물리적 폭력은 물론 정신적 폭력도 금지했다.조례는 오는 21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헤이트 스피치를 막기 위한 조례는 그동안 오사카(大阪)시, 도쿄도가 마련했다. 가와사키(川崎)·나고야(名古屋)·고베(神戶)시에서도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구니타치시의 조례는 인권침해가 발생했을 경우 전문가와 차별을 당한 당사자가 참여해 구성되는 시장 자문기구가 구제 방안을 검토하고, 시가 이를 토대로 구제에 나서는 것이다.전문가들은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실히 제기하고 대책까지 마련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위반 시 벌칙 조항은 없지만 "차별 해소 및 인권 구제를 위해 시는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고 명시해 시측에 차별 실태 조사 및 인권 구제, 홍보 등의 활동을 하도록 요구했다.나가미 가즈오(永見理夫) 시장은 "차별을 받고 있는 사람이나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해가며 2년에 걸쳐 만들었다"며 "여러 조례 가운데 최상위 조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는 혐한 기사를 모아 소개한 일본 뉴스 다이트 '보수속보(保守速報)'에 대해 재일 조선인 작가 리신혜(46)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200만원을 배상하라"는 오사카(大阪)고등재판소의 원고 승소 판결을 지난 12일 확정했다.보수속보는 2013~2014년 인종과 여성 차별 내용을 담은 기사 40여개를 게재했고 리씨는 2014년 이 사이트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2018-12-13 13:48:10

캐나다 전직 외교관이 중국에 억류되면서 '화웨이 사태'와 관련한 보복조치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12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캐나다 정부에 연락을 취해온 자국 시민이 또 있으며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서 활동 대북사업가 캐나다인 두번째 '실종'

중국에서 연락이 두절돼 억류 가능성이 제기된 캐나다인은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라고 캐나다 외교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기욤 베루베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북중 접경도시인 중국 단둥을 근거로 활동하던 사업가 스페이버가 "실종(missing)됐다"고 밝혔다.캐나다의 대북교류단체 '백두문화교류사' 대표인 스페이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대면한 적이 있다. 2014년 1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을 주선했다고 AP는 설명했다.대북 사업을 해온 스페이버는 2017년 7월 평양 국제탁구연맹 세계순회경기대회 등 북한에서 열리는 행사에 다수 관여했다.그는 불과 사흘 전인 지난 9일 트위터에 북한 사리원 거리에서 자전거 타는 주민들의 사진을 올리고 "서울에 돌아간다. 10일부터 며칠 동안 서울에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그러나 스페이버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심문을 당했다'며 캐나다 정부에 알린 뒤 더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베루베 대변인은 "우리는 그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에도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중국에서 연락이 끊긴 캐나다인 2명 모두 북한과 관련돼 있어 주목된다. 앞서 중국 당국에 억류된 캐나다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도 북한 관련 조사를 위해 베이징에 갔다가 억류됐다.앞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프릭 말고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캐나다 정부에 연락을 취해온 자국 시민이 있으며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2018-12-13 13:06:38

13일 오전 11시 48분 KEB하나은행 환율 고시 기준 989.47원. 네이버 금융

엔화 환율 990원 깨졌다

엔화 환율이 13일 오전 990원대가 깨졌다.이날 오전 11시 48분 KEB하나은행 환율 고시 기준 989.47원으로 전일 대비 6.08원 하락했다.지난 12월 3일 종가 기준 979.88원으로 980원대가 깨졌다가 12월 10일에는 종가 기준 1000.67원으로 1000원대를 회복하는듯 했지만, 지난 11일부터 계속 하락세다.무역갈등에 대한 우려와 해소 기대감이 최근 널뛰기하듯 번갈아 나타나면서 환율도 동기화된 모습을 보였다.

2018-12-13 11:57:14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이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대법원의 보석 허가 판결로 구치소 밖으로 나오고 있다. (캐나다 CTV 방송 화면 캡처) 연합뉴스

캐나다 시민 또 中에 억류된 듯…"조사 후 연락두절"

캐나다 전직 외교관이 중국에 억류되면서 '화웨이 사태'와 관련한 보복조치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또 다른 캐나다 시민 한 명이 중국에서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캐나다 정부에 연락을 취해온 자국 시민이 또 있으며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프릴랜드 장관은 "그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에 이 문제를 제기했다. 그의 가족과도 접촉 중"이라고 말했지만 해당 시민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프릴랜드 장관은 이 시민이 억류된 것인지 분명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코프릭과 마찬가지로 중국 당국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장관의 이런 답변은 코프릭의 억류 문제에 캐나다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다.코프릭의 억류에 이어 또 다른 캐나다 시민이 중국에서 연락이 끊긴 만큼 중국이 이들의 신병을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와 연관시켰을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프릴랜드 장관은 '화웨이 사태'에 필요하다면 직접 개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리의 범죄인인도(조약) 파트너들은 범죄인인도 과정을 정치화하거나 정의의 추구 및 법의 지배 준수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미국을 콕 집어 말한 것은 아니지만, 미중 무역협상 진행 과정에서 멍 부회장 수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언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중국과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캐나다는 시위를 우려, 중국에 주중 캐나다 대사관의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고 AP통신이 캐나다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캐나다는 또 중국 주재 베이징 대사관과 영사관 내 인력들에게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018-12-13 10:51:03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신임투표에서 승리한 직후 런던 총리관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실시된 집권 보수당 하원 의원들의 신임투표에서 과반의 지지를 확보함에 따라 당 대표 및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불신임 위기 넘긴 英 메이…"2022년 총선 이전 총리 사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면서 일단 집권 보수당 내 분열을 수습하고 당 대표 및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보수당 하원의원 317명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열린 신임투표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를 당 대표로 신임하는가'를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투표 결과 찬성 200표, 반대 117표로 메이 총리는 83표차 승리를 확정했다.불신임 위기를 넘긴 메이 총리는 총리 관저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길고 도전적인 하루였지만 오늘 신임투표에서 동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상당수의 동료가 반대표를 던진 만큼 그들이 얘기하는 것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메이 총리는 "이제 영국민이 원하는 브렉시트를 전달하고 이 나라의 보다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의회 내 모든 정치인이 함께 국익을 위해 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북아일랜드 '안전장치'(backstop)와 관련한 우려를 알고 있다. 유럽연합(EU) 이사회에 가서 이같은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법적·정치적 확약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메이 총리는 그러나 EU와의 재논의 결과가 과연 의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를 묻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이에 앞서 영국 보수당은 이날 오후 6∼8시 하원에서 메이 총리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했다.보수당 당규에 따르면 하원에서 확보한 의석(315석)의 15%, 즉 의원 48명 이상이 당 대표 경선을 관할하는 '1922 위원회'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에게 대표 불신임 서한을 제출하면 신임투표가 열린다.보수당은 지난해 조기총선에서 317석을 확보했지만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의원 2명의 의결권을 제한하면서 315석을 유지했다.그러나 이번 신임투표를 앞두고 2명을 다시 복귀시키면서 이번 신임투표에는 모두 317명이 참여했다.앞서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은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맺은 브렉시트 합의안, 그중에서도 '안전장치' 방안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불신임 서한을 제출했고, 결국 신임투표로 이어졌다.영국과 EU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하드 보더'(Hard Border·국경 통과 시 통행과 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해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내용을 브렉시트 합의안에 담았다.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은 그러나 '안전장치'가 일단 가동되면 영국이 일방적으로 협정을 종료할 수 없어 EU 관세동맹에 계속 잔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보수당 당 대표 신임투표에는 소속 하원의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데, 여기서 투표 참가자의 과반의 지지를 확보하면 당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또 1년 내에는 다시 신임투표를 할 수 없다.이번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면서 메이 총리는 내년 12월까지 불신임 위협 없이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당장 13∼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 EU 수뇌부 및 회원국 정상들을 만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수정을 시도할 계획이다.다만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가 마무리되면 당 대표 및 총리직을 사임할 가능성이 크다.메이 총리는 신임투표에 앞서 '1922 위원회' 평의원 모임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면서 2022년 예정된 총선 이전에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보수당 한 의원은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리가 2022년 총선까지 당을 이끌 계획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메이 총리는 그동안 보수당을 이끌고 2022년 총선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총리실 대변인 역시 메이 총리가 당이 원하는 기간에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변인은 "이번 투표는 브렉시트 협상 와중에 총리를 교체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지 누가 다음 총선을 이끌 것인지에 관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메이 총리는 신임투표가 결정된 직후 총리관저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도 자신을 불신임해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것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될 것이라며, "현재 나의 우선순위는 (국민투표에 따른) 브렉시트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2-13 07:51:37

[포토뉴스] 화성 착륙 '인사이트'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연착륙한 탐사선 인사이트호 사진으로, 11일 미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것. 탐사선의 로봇 팔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사진 11장을 짜깁기한 이미지다. 연합뉴스

2018-12-12 17:55:02

아오이 소라와 dj non 결혼 사진. 아이오 소라 인스타그램

아오이 소라 나이는? 36세…임신 소식에 이웃나라 네이버 실검 1위

임신 소식을 알린 가장 유명한 일본 AV(성인비디오) 배우 아오이 소라에 대한 관심이 12일 높다.이날 오후 4시를 전후로 결국 네이버 실검 1위를 아오이 소라가 차지했을 정도다.아오이 소라와 함께 그의 남편 디제이 논(dj non)에 대한 관심도 높고, 그 이름 역시 네이버 실검에 아오이 소라와 함께 올라 있다.두 사람은 올해 1월 1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2018-12-12 16:36:48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