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정부 때도 사전관여"…日학술회의 인사 논란 확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때인 2017년 총리관저가 일본학술회의 회원 인사에 사전 관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학술회의 측이 추천한 후보 중 6명을 이 단체 회원으로 임명하지 않아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베 정권 때부터 회원 추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보도에 따르면 2017년 총리관저는 학술회의가 추천 후보 105명을 결정하기 전에 그보다 많은 후보 명단을 제시하도록 요구했고, 학술회의는 결국 110명이 넘는 명단을 총리관저에 제출했다. 2014년 학술회의 회원 절반이 교체될 때는 총리관저가 사전에 명단 제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앞서 2016년에는 학술회의 회원 중 70세 정년을 맞은 이들이 있어 학술회의가 새 회원을 추천했지만, 추천 회원 중 3명에 대해 총리관저가 난색을 보여 결국 결원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스가 총리는 지난 1일 학술회의 신규 회원을 임명하면서 이 단체가 추천한 105명의 후보 중 6명을 임명 대상에서 제외했다. 임명 대상에서 제외된 6명은 아베 정권 시절 정부의 안보 정책 등에 반대한 인물들이어서 스가 내각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4천여명의 연구자가 소속된 일본과학자회의는 지난 3일 "학자, 연구자의 위기는 일본의 장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정부는 (학술회의 인사) 개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담화를 발표했다.

2020-10-06 15:11:33

유럽 코로나19 2차유행 심각…신규확진 올봄보다 많아져

유럽 코로나19 2차유행 심각…신규확진 올봄보다 많아져

최근 유럽대륙 일부 국가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올 봄 1차 유행 당시보다 많아지는 등 찬 바람이 불면서 2차 유행이 심각하게 가속화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등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4월의 첫 대유행 당시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 등의 신규 감염자 수도 최근 며칠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축된 경기 상황을 고려해 강력한 봉쇄 조치를 풀었던 각국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지난 봄 당시의 전면 봉쇄조치 복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올봄 코로나 19 유행으로 곤욕을 치렀던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하루 1천500명 선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천600명 선으로 급증하자 수도 로마 등의 길거리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나폴리는 밤 11시 이후 술집 영업 제한 조처를 내렸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수도 파리의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카페와 술집 등의 영업을 최소 2주간 금지하는 강력한 방역 대책을 내놓았다.독일에서도 확진자 수가 지난 7월 중순부터 점차 늘어나더니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지난 1일 신규확진자 수가 2천731명으로 4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독일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는 결혼식, 생일파티, 장례식 등 집단활동이 코로나 19 재확산의 원천이라고 진단했다.스페인 역시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이상으로 지난 7월보다 10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하루 사망자 수도 지난여름 10명 안팎에서 최근 12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스페인 정부는 수도 마드리드 시민의 불필요한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11시 이후 식당 영업금지와 6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조처를 했다.영국의 경우 최근 1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가 평균 8천500명 선으로 한 달 전보다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영국 북부지역에서 특히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 리버풀, 워링턴 등 도시에서는 집합금지 및 술집 영업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영국 전역에서는 6명 이상 집회 금지와 범 10시 이후 술집 및 식당 영업이 제한된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10-06 15:05:28

트럼프 "코로나 겁내지마" 발언에 의료전문가·후유증 환자 격분

트럼프 "코로나 겁내지마" 발언에 의료전문가·후유증 환자 격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3일만에 퇴원하면서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자 의료·보건전문가들과 장기 후유증을 겪는 환자들이 격분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고 설득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기본 방역 수칙을 무시하라고 부추기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당시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밝혔다.해럴드 슈미트 펜실베이니아대 의료윤리 보건정책학과 교수는 NYT에 "할 말이 없다. 미쳤다"면서 "그저 완전히 무책임하다"라고 말했다.지난 4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의학적 치료를 받지 못해 장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제니 잉글리쉬(46)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든 입원할 수 있고 14명의 의사로 이뤄진 팀이 있는데, 우리 대부분은 우리 말에 귀 기울여줄 의사 1명도 찾을 수 없었다"며 "그는 여전히 코로나19를 경시하고 그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는데, 코로나19는 내 삶의 모든 순간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의 만류와 "위험한 상황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는 의료진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뒤지고 있어 선거전 정상화가 절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과 대변인실 직원 2명이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마이클 시어 NYT 기자를 비롯해 최소 3명의 백악관 출입 기자들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백악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며칠간 10여명의 백악관 관리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본인은 물론 접촉자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서관)이 '유령 도시'(ghost town)처럼 변했다고 전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10-06 15:04:30

짐 로저스 "스가도 똑같다…100년 뒤 일본 사라질 것"

짐 로저스 "스가도 똑같다…100년 뒤 일본 사라질 것"

"100년 뒤에 일본은 없어질 지도 모른다"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팅스 회장이 일본의 몰락을 예견하며, 젊은이들에게 일본에서 탈출할 것을 조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로저스 회장은 6일 발매된 일본 주간아사히 최신호(10월 9일자)에서 "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한시라도 빨리 사임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아베의 행동원리는 자신과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는 데에만 있었고, 그에 따른 부채는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떠넘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아베의 후계자인 스가 총리도 '아베노믹스'(아베의 경제정책)란 잘못된 정책을 승계하겠다고 해 문제이다. 일본에 이처럼 불행한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지난달 새로 부임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새로운 경제정책을 모색하지 않고 아베노믹스를 그대로 답습할 경우 일본 청년 계층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은 더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인 것이다. 아베노믹스와 관련, 로저스 회장은 '금융완화로 엔화 약세를 유도해 일본 주가를 끌어올린 꼼수를 썼다. 일본은행이 지폐를 찍어내고 그 돈으로 주식이나 국채를 마구 사들이면 주가가 오르는 게 당연하다. 반대로 일본 엔화의 가치는 하락해 언젠가 물가가 오르면 일본인들이 고통을 받게 된다'고 전망했다.(자국 통화의) 평가절하 정책으로 중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는 역사상 하나도 없다는 것이 로저스 회장의 평가이다. 아베노믹스 경제정책은 결국 일부의 트레이더나 대기업에만 혜택이 돌아가고, 그 부담은 다음 세대인 젊은이들이 진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로저스 회장은 3년 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로저스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지금 10세 일본인이라면 AK-47 자동소총을 사거나 나라를 떠나는 것을 택할 것"이라고 발언했다.인구감소 문제를 지적한 이 발언에 대해 그는 "총을 사서 실제로 쏘라는 게 아니다. 급속히 인구가 감소 중인 일본에선 지금부터 사회문제가 심각해지므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총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취지에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올해 1억2천600만명인 일본 총인구는 40년 뒤면 1억명 선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일부 일본 전문가들은 21세기 후반이 됐을 때 중국이 더욱 발전하고, 문호를 개방할 북한은 우수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유치하게 되고, 한국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반면 일본만 뒤처질 것으로 우울한 예상을 하고 있다.한편 로저스는 일본의 부활 방안과 관련, ▷과감한 세출 삭감과 ▷이민의 적극 수용을 제시하면서 "그러나 일본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밖으로 나가야 인생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6 14:01:13

"부적절 멘트" "과잉 치료"…트럼프 퇴원 두고 설왕설래

"부적절 멘트" "과잉 치료"…트럼프 퇴원 두고 설왕설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일만인 5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치료 과정과 그의 발언들이 많은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7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이 훌륭한 월터 리드 군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며 "정말 상태가 좋다.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말했다.이 멘션을 두고 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앞세워 향후 전염병 대유행을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트위터에 "20년 전보다 건강 상태가 더 좋다고 느낀다"고 쓴 것으로 보아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면서 선거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하지만 미국에서 이미 21만명이 숨지고 750만명 가까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메시지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또 참모진이 퇴원을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고집을 꺾지 않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어 정말 트럼프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주치의와 의료진은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콘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열흘 이상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입원 기간동안 받은 치료가 이른바 과잉 치료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 언론은 "대통령은 미국에서 대다수가 이용할 수 없는 의료 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트럼프는 리제네론사(社) 항체치료제를 쓰고 있는데 그 치료법은 대중이 이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 산소포화도 하락을 경험했고 주로 중환자 치료제로 사용되는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등을 복용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정말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했다"고 남기기도 했다.

2020-10-06 09:56:10

트럼프 퇴원 모습에 CNN "마치 北 지도자 보는 듯"

트럼프 퇴원 모습에 CNN "마치 北 지도자 보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입원한 지 사흘만인 5일(현지시간) 퇴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후 백악관에 등장한 모습을 보고 CNN은 "트럼프가 마치 북한 지도자 같았다"는 논평을 남겼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7분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월터리드 군병원 정문을 걸어나왔다. 다소 붉은 빛을 띤 그의 얼굴에는 평소 쓰던 검은색 천 마스크가 아닌 하늘빛을 띄는 덴탈 마스크가 씌워져 있었다. 정문 앞에 놓인 낮은 계단을 내려오면서 옆에 설치된 손잡이를 잡고 내려오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차량 쪽으로 걸어가면서 "감사하다"고 짧게 말한 뒤 엄지를 들어 올렸다. 현장에 모여서 대통령을 기다린 백악관 풀 기자단은 "백악관에서 몇 명이나 감염됐냐" "당신이 수퍼 전파자(Super spreader)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답하지 않고 이내 대기 중이던 차량에 올라탔다. 이 차는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Marine One)에 도착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을 향해 출발했다. 헬기는 약 10분 비행해 백악관 남쪽 잔디밭 사우스론에 착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를 향해 주먹을 쥐어 흔들고 엄지를 올려 포즈를 취했다. 이후 백악관 2층 발코니로 걸어올라가 정면을 응시하고 선 뒤 갑자기 마스크를 벗어 주머니에 넣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 한참 포즈를 취한 뒤 거수 경례를 했으며, 다시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정면을 주시했다. 가까운 주변에 아무도 없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로 아직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자 생중계하던 CNN 앵커들이 경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층을 향해 몇 마디 던졌고, 이내 1층에 있던 백악관 포토그래퍼가 2층으로 급히 뛰어 올라가 트럼프 대통령 뒷편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상황을 생중계하던 산데이 굽타 CNN 의학전문기자 겸 의사는 "몸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득 가진 대통령 옆에 보호장비가 없는 백악관 포토그래퍼가 가까이 가는 건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CNN 앵커는 "여기서 우리가 보는 것은 북한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나와 거대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장면이 마치 북한 같다"고 말했다. CNN 미디어 전문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고, 성공했다고 보이게 만들기 위한 거대한 리얼리티쇼"라고 평가했다.

2020-10-06 08:46:27

트럼프, 코로나 확진 사흘만에 퇴원…선거전 바로 복귀하나?

트럼프, 코로나 확진 사흘만에 퇴원…선거전 바로 복귀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3일 만인 5일(현지시간) 오후 병원에서 퇴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입원해 있던 메릴랜드 주 월터 리드 군병원 문을 나서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으로 이동한 뒤 헬기를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흰색 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감사하다"는 말만 한 뒤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 직전 올린 트윗에서 "조만간 선거 캠페인에 돌아올 것이다. 가짜 뉴스는 오직 가짜 여론조사만을 보여준다"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이 훌륭한 월터 리드 군병원을 떠날 예정"이라며 퇴원 계획을 알렸다.그는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당일 저녁 무렵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 중이었던 3일 오후 늦게 차량으로 병원 밖에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창문을 내리지 않은 차 안에 확진 상태의 트럼프 대통령과 경호인력이 같이 타면서 동승자들을 죽일 셈이냐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한편, CNN방송은 참모진이 이날 오전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퇴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퇴원을 주장했지만 참모들은 상태가 악화해 다시 입원할 경우 더 나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한다.트럼프 대통령이 퇴원을 재촉한 것은 선거를 불과 29일 남겨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뒤지는 상황의 반전을 모색하려면 퇴원 후 선거전 복귀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의 결과로 보인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복귀하더라도 완치 때까지 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해 선거전의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2020-10-06 08:01:48

트럼프 미 대통령 트위터 통해 "곧 퇴원"

트럼프 미 대통령 트위터 통해 "곧 퇴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지 사흘만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이 훌륭한 월터 리드 군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상태가 좋다"며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말했다.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앞세워 향후 전염병 대유행을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펼칠 가능성을 내비친 대목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심각성을 경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트럼프 대통령이 퇴원 계획을 발표했으나 퇴원해도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지속되고 있다.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가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그의 건강은 물론 재선가도에도 더욱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정말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했다"며 자신의 상태가 "20년 전보다 한결 나아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74세다. 대선이 한 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50대일 때보다 몸상태가 좋다는 주장을 통해 건강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건재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번 메시지 발표에 대해 미 언론은 퇴원하는 자신을 내세워 코로나19가 두려워할 것이 못된다는 기존의 메시지를 반복한 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 대중이 못받는 치료를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0-10-06 07:02:27

코로나바이러스 생존시간 '독감 5배'…손 위생 중요

코로나바이러스 생존시간 '독감 5배'…손 위생 중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졌다는 충격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의 인체 피부에서 독감의 5배에 달하는 무려 9시간 동안이나 생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일본 교토부립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 피부에서 생존한 시간은 9.04시간(95% 신뢰구간: 7.96~10.2시간)으로 같은 조건의 A형 독감 바이러스 1.82시간(신뢰구간: 1.65~2.00시간)과 비교할 때 생존시간이 무려 5배 가량 길었다.연구팀은 또 스테인리스 철강과 붕소규산염 유리, 폴리스티렌(플라스틱) 등 다른 표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보다 8배 높은 생존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연구결과는 3일(현지시간) 국제의학저널 '임상 전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 논문을 통해 발표됐다.연구팀은 그러나 "손 소독제에 포함된 에탄올로 닦은 인체 피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 모두 15초 만에 완전히 비활성화된(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씻기와 손소독 등 손 위생이 독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에도 핵심적이라는 것이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인체 피부에 9시간 생존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에 비해 접촉으로 인한 전염 위험이 높아 대유행이 가속화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손 위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일본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4일(현지 시각)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과 함께 전해졌다.프랑스 주간지 르푸앙 등은 겐조가 고령의 나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겐조가 사망하기 하루 전인 3일(현지시간) 프랑스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697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패션의 본고장 유럽에서 활동해온 겐조는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과 문화를 독특한 스타일로 혼합한 작품으로 세계 패션계의 '전설'로 불리던 인물이다.겐조는 1939년 2월 일본 효고(兵庫)현 히메지(姬路)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으며, 1958년 일본 최고의 패션학교 분카패션대에서 의상을 공부하고, 1964년 파리에 정착했다.

2020-10-05 16:54:04

중국서 대형 트럭이 시장으로 돌진…6명 사망·14명 부상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5일 간쑤성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시장으로 돌진하면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중국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현지시간)께 간쑤성 딩시(定西)시 민(岷)현에서 한 운전자가 같은 마을 사람의 덤프트럭을 몰고가다 차량 제어력을 잃고 농산물 시장으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으며, 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중국에서는 전날에도 지린성 쑹위안(松原)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8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바 있다.

2020-10-05 15:50:17

"'트럼프 입원' 복합위기에 미국 외교안보 약해졌다"

미국이 인종차별을 비롯한 내부적 갈등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함으로써 외교·안보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5일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입원을 포함한 복합적 위기가 미국을 잠재적인 취약성의 소용돌이에 빠뜨렸다고 평가했다.WP는 미국이 자신의 어려움에 사로잡혀 적국의 도발에 대응하거나 동맹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외교정책의 이익을 증진하거나, 민주주의의 신뢰할만한 모델로서 기여하는 데 있어서 '열악한 입장'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을 전후로 백악관 참모들이나 공화당 소속 의원 등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미 상원이 2주간 일정을 중단키로 한 상황 등을 거론했다.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 대테러센터 국장을 지낸 닉 라스무센은 "나약함과 분열, 무엇보다 산만함이 보인다"면서 "우리가 너무 자기 만족적이고, 내적 지향적이고, 우리 자신의 독성에 사로잡혀 현재 어느 곳 어떤 문제도 3~4차원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의가 산만해졌을 때 실수를 한다"고 우려했다.중앙정보국(CIA) 국장 대행을 지냈던 존 맥로린은 "정상적인 정부에서는 이 같은 일부 기능장애(충격)를 흡수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 행정부는 국가안보 정책에서 정책 결정은 매우 피상적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WP는 다만 중국과 러시아 등이 미 선거 방해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포함한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이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이나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시 미국 차기 정부에 의한 대가를 우려해 향후 수주 내에 미국에 더 강력한 도전을 하기를 꺼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WP는 트럼프 대통령의 병세 악화에 따른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듯 수명의 국가안보 베테랑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권한을 이양해야 할 경우 미국이 글로벌 위기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0-10-05 15:48:17

들고 일어난 배럿의 학부 동문들…1500여명 인준 반대 공개서한

들고 일어난 배럿의 학부 동문들…1500여명 인준 반대 공개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대법관 후보로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48·사진) 판사에 대해 1천500여명에 달하는 그의 모교 동문들이 보수 성향을 들어 집단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은 4일(현지시간) 1천500명이 넘는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학부 동창생들이 지명에 우려를 표명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배럿 지명자는 지난 1994년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로즈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후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모교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이 대학 졸업생인 롭 마루스와 캐서린 모건 브레슬린은 서한에서 낙태 관련법과 성소수자 문제, 이른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전국민건강보험법(ACA) 등에 대한 입장을 놓고 배럿 지명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이들의 이러한 공개 입장표명은 이 대학 마저리 하스 총장이 배럿에 대해 "전문적인 탁월함과 성취"라며 극찬한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이들은 서한에서 "우리는 에이미 코니 배럿을 우리의 친애하는 모교의 졸업생으로서 끌어안으려는 로즈 대학 관리자의 시도에 대해 단호하고 격렬하게 반대한다"며 "그녀의 전력 및 지명 절차가 우리가 로즈에서 배운 진실, 충성심, 봉사의 가치에 180도 반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공개서한에는 1959년 졸업생에서 시작해 배럿 지명자를 알고 지낸 졸업반 동창생 등 모두 1천513명의 동문이 서명한 상태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이에 대해 하스 총장은 다시 발표한 입장표명문을 통해 "우리 대학은 존경과 우정으로 그녀에 관해 이야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배럿 지명자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와중에도 인준 문제를 직접 챙기고 있어 공화당은 대선 전 인준절차 마무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상원 법사위 소속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공화당이 12일 시작할 계획이었던 인준 청문회 일정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0-10-05 15:10:56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명 밑돌아…5월초 이후 최저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밑돌았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천456명 많은 491만5천286명으로 집계됐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3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전날 2만명대에 이어 이날은 1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이날이 일요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신규 확진자 수는 이전보다 눈에 띄게 적은 것이다.최근 3주일 동안의 일요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3일 1만4천700여명, 20일 1만6천300여명, 27일 1만4천300여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365명 많은 14만6천35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사망자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 하루만 빼고 이날까지 1천명을 밑돌고 있다.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

2020-10-05 15:00:46

"조롱·성폭행 위협…페북·인스타, 여성에겐 폭력 '온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들이 여성을 상대로 한 온라인 폭력의 '온상'으로 지적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여성 인권보호 기구인 플랜 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부터 한달간 22개국에 거주하는 15∼25세의 여성 1만4천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폭력 실태' 설문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여성을 상대로 한 온라인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페이스북이었다. 응답자의 39%가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스타그램(23%), 왓츠앱(14%), 스냅챗(10%), 트위터(9%) 순으로 이런 행위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많이 발생한 폭력 유형은 '언어적 모욕·학대'(59%)였고, '신체를 대상으로 한 조롱'과 '성폭력 위협'도 각각 39%에 달했다. 온라인 폭력을 경험한 뒤의 후유증으로는 자존감 상실(39%)과 정신적 스트레스(38%)가 가장 많이 꼽혔다. 신체상 안전 우려(22%), 학업 지장(18%)을 겪는 피해자들도 적지 않았다.

2020-10-05 15:00:02

중미 캐러밴에게 멀기만 한 미국땅…멕시코까지도 못가고 후퇴

중미 캐러밴에게 멀기만 한 미국땅…멕시코까지도 못가고 후퇴

미국행을 시도했던 온두라스 이민자 수천 명이 과테말라 당국에 막혀 대부분 본국으로 보내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 당국은 과테말라에 불법 입국했던 온두라스 이민자 3천 명 이상이 귀국을 택해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몇 달 만에 미국행을 시도한 중미 캐러밴은 멕시코에도 못 미친 채 후퇴하게 됐다.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고 국경이 막히면서 캐러밴의 이동도 한동안 끊겼다가 최근 페이스북, 왓츠앱 등으로 모인 온두라스인 수천 명이 한꺼번에 길을 나섰다. 이들은 지난 1일 북부 국경을 무단으로 넘어 과테말라에 진입한 뒤 북상을 이어갔다.수백 명씩 밀어닥친 이민자들을 속수무책 통과시켰던 과테말라 당국은 이후 불법 입국자들을 체포해 추방하겠다고 밝혔고, 캐러밴이 지나는 길목을 봉쇄해 이동을 막았다. 발이 묶인 이민자들은 과테말라가 제공한 차편에 올라 다시 온두라스로 돌아갔다.

2020-10-05 14:59:15

日스가 학술회의 회원 임명거부에 학계 "학문자유 개입" 항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일본학술회의 추천 후보 중 일부를 이 단체 회원으로 임명하지 않자, 학계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자 약 4천명이 소속된 일본과학자회의는 지난 3일 "학자, 연구자의 위기는 일본의 장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정부는 개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담화를 발표했다. 일본과학자회의는 이날 스가 총리에게 해당 담화를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앞서 스가 총리는 지난 1일 일본학술회의 신규 회원을 임명하면서 이 단체가 추천한 105명의 후보 중 6명을 임명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에 정책을 제언하는 학술회의 회원은 총 210명이고 임기는 6년이며, 3년마다 절반씩 교체된다.임명 대상에서 제외된 6명 중 정부 정책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전력이 있는 인사들도 포함돼, 스가 내각이 학문의 자유에 개입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과학자회의는 담화에서 "뛰어난 연구나 업적의 평가는 전문가 집단인 학술회의에서 하는 것으로, 정치가가 개입해 판단할 여지는 없다"고 지적했다.이 단체는 또한 1983년 국회 심의 때 정부 측이 '학술회의가 추천한 사람은 거부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스가 정권에 의한 해석 변경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사립대학 교원 등으로 구성된 '일본사대교련중앙집행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일본의 학술이 (태평양) 전쟁에 동원된 것을 반성하면서 설치한 것이 학술회의"라며 "결코 권력자의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1949년 발족한 일본학술회의는 철학, 사학, 문학, 법학, 경제학, 수학, 물리학, 화학, 농학, 의학, 약학 등 각 부분의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의 과학자(학자)를 대표하는 기관이다.일본 총리 소관으로 운영비를 국고로 부담하지만,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2020-10-05 14:57:51

中국경절 연휴 첫 나흘 4억여명 여행…작년 78% 수준

중국에서 8일짜리 국경절 연휴 가운데 첫 나흘간 국내 여행을 한 사람이 4억2천500만명(연인원)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직격탄을 입었던 중국 국내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됨에 따라 예년에 가깝게 회복되는 모습이다.5일 관영 CCTV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전역의 여행객은 4억2천5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4% 수준이었다. 국내 관광 수입은 3천120억2천만위안으로 작년 동기의 68.9%에 달했다. 올해는 국경절인 10월 1일에 중추절(추석)이 겹쳐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났다.이번 국경절 연휴는 지난 7월 성(省)간 단체여행이 재개된 후 처음 맞는 연휴였다. 중국의 많은 관광지는 문화관광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람객을 최대 수용인원의 75%로 제한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1천개 넘는 명소가 입장료 면제나 할인 이벤트를 했다.전자상거래 플랫폼 메이퇀 산하의 메이퇀연구소는 이번 연휴 기간 전국 관광지의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중국 내에서는 관광업의 회복세가 소비의 부활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한편 코로나19 이후 영업을 재개한 지 2개월이 넘은 극장가도 황금연휴를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1∼4일 전국 영화관 입장수입은 25억위안을 넘었다.연휴 첫날 개봉한 '나와 내 고향'(我和我的家鄕)과 명나라 때 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에 바탕을 둔 애니메이션 '장즈야'(姜子牙)가 나흘 만에 나란히 10억위안(약 1천700억원) 넘게 벌어들이면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2020-10-05 14:56:19

"트럼프, 신속검사서 1차 양성 판정 받고도 숨겼다"

"트럼프, 신속검사서 1차 양성 판정 받고도 숨겼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속진단을 통해 1차로 양성 판정을 받고도 이를 숨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를 놓고 서로 다른 설명으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백악관이 초기에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백악관의 부실 대응과 정보 공개 투명성 문제를 둘러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신속검사에 따른 양성 판정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인사들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밤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이날 저녁 이미 일차적으로 양성 결과를 받은 상태였다고 전헸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하면서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린다고 언급했지만, 정작 양성으로 나온 신속 검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뒤늦은 2일 새벽 1시쯤 최종 확진 결과를 트위터에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결과를 기다린다고 언급한 '검사'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가리켰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적 반응을 거부했다고 WSJ은 보도했다.앞서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주말인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월트 리드 군병원에서 열린 의료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진단을 받은지 72시간이 됐다고 언급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사실이 공개된 지 36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시점으로, 콘리 주치의가 추후 말을 잘못한 것이라고 수습에 나서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초 확진 시점을 놓고 의문이 제기돼온 상태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자신의 최측근 인사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한 참모에게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판정 결과를 발설하지 말라는 함구령을 내렸다고 관련 대화를 잘 알고 있는 한 인사를 인용해 WSJ이 전했다.실제 트럼프 대통령과 핵심 참모들이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대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는 바람에 재선 캠프의 빌 스테피언 선대본부장조차도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1일 저녁 보도되기 전까지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 이너서클 내에서의 이러한 초기 '비밀 유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내 웨스트윙(서관) 내에서도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와 맞물려 대통령 건강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언급으로 인해 일부 당국자들조차도 자신들의 신뢰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분위기가 싹트고 있는 상황이다.한 행정부 당국자는 "웨스트윙에 있는 그 누구한테서도 공식적인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트위터와 TV에 바짝 달라붙어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2020-10-05 14:55:30

일본 차기 전투기 조종사 없는 무인기가 주축 이룬다

일본 방위성은 항공자위대의 차기 주력 전투기 개발 사업과 관련해 무인기 개발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항공자위대 차기 전투기 편대는 유인기 1대와 무인기 3대로 구성될 전망이다.인공지능(AI)으로 운항하는 무인기가 유인기와 편대를 이뤄, 유인기 탑승 조종사의 지시를 받으며 작전을 수행하는 개념이다.방위성은 내년에 실험용 무인기 제조에 착수해 2024년께 비행 실증 실험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무인기는 적 정보를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공대공 미사일로 적 전투기를 공격하는 능력도 갖추게 된다고 산케이는 전했다.방위성의 구상에 따르면 현재의 주력 전투기 F2를 대체하는 차기 전투기는 2035년부터 배치가 시작된다. 전체 개발 사업의 규모는 수조엔(수십조원)에 달하며,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기체 통합 설계를 담당한다.무인기를 동반한 전투기 편대는 조종사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정권의 간부는 산케이에 "(차기 전투기) 배치가 시작되는 2035년이면 세계는 무인기로 싸우는 시대가 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인기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방위성은 미국이나 영국 등의 국제 협력을 받아 차기 전투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이나 영국의 파트너 기업은 연말에 결정된다.지난 8월 말에 마감한 파트너 기업 모집에는 록히드마틴(미국), 보잉(미국), BAE시스템스(영국), 롤스로이스(영국) 등 7개사가 응모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2020-10-04 15:41:56

미 "폼페이오 4∼6일 일본 방문"…방한 일단 미룬 듯(종합)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한국·일본·몽골 순방 일정을 일본 방문에 한정해 재공지했다.폼페이오 장관이 10월 중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이번 아시아 순방에 포함됐던 한국·몽골 방문은 일단 연기하고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미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도쿄를 4∼6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도쿄에서 예정된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다.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10월에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문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며 몇 주 뒤 아시아 재방문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일본과 한국,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4∼8일 한국과 일본, 몽골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국 방문 일정은 7~8일이었다.그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하면서 일본 방문에 한정해 순방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0-10-04 15:41:45

인파로 가득한 중국 황금연휴 관광지…예년의 70~80% 수준

중국에서 8일짜리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관광이 예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연휴 둘째날인 지난 2일까지 중국 국내 관광객 수는 작년 동기의 80.3%이며 관광 수입은 765억1천만위안(약 13조원)으로 작년의 69.5% 수준이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피해가 가장 심했던 후베이(湖北)성에서도 관광 수입은 1년 전의 85.5%까지 회복됐다.코로나19 속에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중국인의 여행 수요는 국내로 집중됐다.일부 관광지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예를 들어 서남부 쓰촨(四川)성의 연휴 첫날 관광 수입은 전년보다 38% 늘어났다. 쓰촨의 유명 관광지인 러산대불까지 가는 길을 관람객들이 가득 메운 채 입장을 기다리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오기도 했다.전국에서 입장권을 예약하기 가장 힘든 곳은 베이징의 자금성과 상하이 디즈니랜드, 청두 판다기지 등이었다.코로나19 이후 최대 입장객 수를 엄격히 제한해온 자금성은 이달 1일부터 입장객을 1만2천명에서 3만명으로 늘렸다.톈위 베이징경제협력협회 부회장은 중국의 관광 분야는 경제 전반의 활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코로나19 여파 이후 더 많은 소비를 끌어내고 서비스업 회복을 떠받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운수와 요식, 오락 등의 업종이 국경절 관광 회복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철도 여객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연속 1천만명(연인원)을 넘겼다.전문가들은 4분기 관광업이 지난해의 70∼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글로벌타임스는 관광업의 강한 회복세가 소비의 부활을 뜻한다고 의미 부여했다.

2020-10-04 15:41:34

트럼프, 렘데시비르 두번째 투약…주치의 "호전 중"

트럼프, 렘데시비르 두번째 투약…주치의 "호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중인 가운데 3일(현지시간) 치료제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을 받았다고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가 밝혔다.콘리 주치의는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에게 보낸 문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저녁 합병증 없이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도즈)을 끝마쳤다"면서 "확진 이후 점차 호전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콘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열이 없고, 산소 공급도 받지 않는 상태"라면서 "오후 시간 대부분을 업무 수행에 보냈다"고 전했다.콘리는 그러면서 "아직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뒤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콘리 주치의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1회분(도즈) 접종을 마치고 편안히 쉬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주로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중증환자에게 투약됐다.

2020-10-04 15:41:12

트럼프 최측근 수행원도 감염…백악관 내 코로나19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무를 매우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수행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으로 일하는 닉 루나 백악관 보좌관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루나의 양성 판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치료를 위해 월터 리드 군 병원에 들어간 지 24시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 운영을 담당하는 그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첫 대선 TV토론, 미네소타주 유세에 트럼프 대통령과 에어포스원을 타고 동행했다.루나의 확진은 백악관 내 감염 사례 중 가장 최근 사례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백악관 공보실은 루나의 코로나19 양성 판정과 관련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루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수행원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올해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수행하는 백악관 직원 캐시디 덤볼드와 결혼했다.최근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과 대선 캠프의 빌 스테피언 선거대책본부장,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인사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20-10-04 15:41:01

[미 대선 D-30] 바이든 우위속 추격 트럼프 '확진'…경합주서 판가름

[미 대선 D-30] 바이든 우위속 추격 트럼프 '확진'…경합주서 판가름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4일(현지시간)로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다.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권탈환에 나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 30일 후 투표로 결판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표심을 가를 최대 변수로 대두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판정까지 받으면서 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그야말로 '코로나19 대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선거전을 지배하는 양상이다.이번 대선은 미국의 향후 4년을 책임질 대통령을 선출하는 의미 이상이다.'미국 우선주의'(아메리카 퍼스트)의 계속을 장담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통적 가치 회복을 기치로 내건 바이든 후보 중 승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세계 무대에서 패권국 미국의 위상과 역할 정립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특히 두 후보는 주한미군 주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양자 현안은 물론 북미 비핵화 해법을 놓고서도 상당한 시각차를 보여 대선의 향배는 한반도 정세 변화와도 직결돼 있다고 할 수 있다.여론조사상으로는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지키고 있다.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전국 단위로 50.1%로 트럼프 대통령(43.1%)을 7.0%포인트 이겼다.바이든 후보는 지난 6월 말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리기도 했지만 대선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 결집현상이 생겨 8월 이후에는 7%포인트 안팎에서 앞서고 있다.하지만 대선 승패를 결정짓는 승부처인 6개 경합주의 지지율 격차는 더 좁혀져 바이든의 승리를 장담하긴 이르다. 미국은 유권자 총득표수가 아닌 주별 선거인단 확보수로 대통령을 선출한다.쇠락한 북부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의 위스콘신(5.5%포인트), 미시간(5.2%포인트), 펜실베이니아(5.7%포인트) 등 3개주는 바이든 후보가 일정한 격차를 유지하며 선전한다.그러나 남부 3개 경합주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플로리다 1.1%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 0.5%포인트, 애리조나 3.0%포인트 등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는 미국의 일상을 뒤흔들어버린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꼽힌다. 미국은 사망자, 발병자 모두 전세계 1위다.바이든 후보는 전염병 대응 실패론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과 무능을 집중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하며 '반(反)트럼프' 진영 규합에 활용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 관심을 코로나19에서 다른 쟁점으로 돌리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감염되는 바람에 선거운동에 큰 차질을 빚은 것은 물론 전염병 대유행 사태를 대권 경쟁의 한복판으로 다시 끌어들인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의 신속한 회복 여부 등 건강 문제는 선거의 막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인종차별 항의시위와 일부 폭력사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도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샤이 트럼프'의 존재 여부, '반트럼프' 진영의 적극적 투표 의향 등이 변수로 거론된다.지난달 29일 첫 TV토론에서 일합을 주고받은 두 후보가 오는 15일과 22일 두 차례 남겨둔 TV토론도 부동층 표심을 가를 막판 승부처로 꼽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코로나19 사태로 우편투표가 급증함에 따라 투표일 이후가 더 문제라는 우려가 강하다. 당선자 확정까지 극심한 혼선이 빚어질 공산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11월 3일 투표에서 주별로 모두 538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하면 12월 14일 이들 선거인단이 주별 투표 결과에 따라 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대통령을 뽑는다. 새 대통령 취임은 내년 1월 20일이다.

2020-10-04 15:40:17

美 국무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한 연기"

美 국무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한 연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이달 7~8일 방한 일정이 공식적으로 연기됐다.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한국·일본·몽골 순방 일정을 일본 방문에 한정해 재공지했다고 우리 외교부가 밝혔다.미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도쿄를 4∼6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이번 아시아 순방에 포함됐던 한국·몽골 방문은 일단 연기하고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일본과 한국,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4∼8일 한국과 일본, 몽골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국 방문 일정은 7~8일이었다.그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하면서 일본 방문에 한정해 순방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어 도쿄에서 예정된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다.미 국부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10월 중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10월에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문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며 몇 주 뒤 아시아 재방문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0-04 11:28:23

트럼프 "몸 좋아지고 있어…향후 며칠이 진정한 시험될 것"

트럼프 "몸 좋아지고 있어…향후 며칠이 진정한 시험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렸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4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날 입원 당시 몸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나아졌다면서 향후 며칠간이 진정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이날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넥타이를 하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탁자에 두 팔을 올린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오는 11월 3일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그는 "나는 곧 돌아갈 것으로 본다"면서 "캠페인이 시작됐던 방식으로 내가 완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코로나 확산 와중에 대규모 유세에 나섰던 그는 "나는 선택지가 없었다"면서 "나는 전면에 서야 했으며, 리더로서 문제들과 맞서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같은 날 확진된 부인 멜라니아에 대해서는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면서 "우리 둘 다 잘있다. 멜라니아는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이 영상은 앞서 미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전 백악관에서 산소호흡기를 낄 정도였다고 잇따라 보도한 직후 공개됐다.이런 보도는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 등 의료진이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아주 좋고 24시간 동안 열이 없었으며 호흡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것이기도 하다.

2020-10-04 10:32:10

트럼프, 군병원 입원…백악관 "증상 경미하나 예방적 조처"

트럼프, 군병원 입원…백악관 "증상 경미하나 예방적 조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의 월트 리드 군 병원에 며칠간 입원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헬기를 향해 걸어가던 도중 백악관 공동취재단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으나 문답을 위해 멈춰서지는 않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판정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로 트윗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나는 엄청난 지지에 대해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며 "나는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벼운 증상이 있으며 종일 일을 했다"면서 "예방적 조처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며칠간 월터 리드 (병원)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워싱턴 포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심각하게 아픈 것은 아니지만 연령대를 비롯한 위험요인을 고려해 병원 이동을 택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권력을 한시적으로 이양할 수도 있다는 항간의 관측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윗을 통해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린 뒤 백악관 관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윗을 통해 자신과 부인의 확진 사실을 알린 뒤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한다"며 "우리의 상태는 괜찮다"고 썼다.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이 남아 있지만 양호한 상태에 있다"며 예방적 조처로 리제네론사(社)의 항체 약물과 아연, 비타민 D, 멜라토닌, 아스피린 등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리제네론은 생명공학 회사로, 현재 코로나19 항체약물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CNN방송은 설명했다.콘리 주치의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모두 현재 괜찮은 상태"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 기간에도 업무를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치의는 또 "멜라니아 여사는 가벼운 기침과 두통만이 있지만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03 08:56:51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확진트럼프 대통령 아내인 멜라니아 여사도 확진 판정앞서 트럼프 최측근이 코로나19 양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 @PLOTUS(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와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멜리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수차례 유세길에 동행했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힉스 보좌관은 지난달 30일에는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이동할 때는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 그 전날 대통령선거 TV토론을 위해 클리블랜드로 이동할 때는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탑승했었다. 힉스 보좌관은 미네소타주에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느끼고,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자가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선거를 한달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향후 유세 일정과 표심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은 앞다퉈 이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소식을 '브레이킹뉴스'로 다루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CNN도 이 같은 소식을 빠르게 보도하면서 "74세의 나이인 트럼프 대통령은 20만명이 넘는 미국인들을 사망하게 이른 코로나의 위험에 높은 범주에 속한다"고 전했다.

2020-10-02 14:05:01

미 캘리포니아 또 산불…주민 수천명 대피·유명 와이너리 불타

미 캘리포니아 또 산불…주민 수천명 대피·유명 와이너리 불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대형 산불이 새로 발생해 하루 만에 수천에이커의 삼림을 불태웠다고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날인 27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카운티의 세인트헬레나 인근에서는 '글래스 화재'가 발생해 포도밭과 건축물들을 휩쓸고 지나갔다.불길은 소방관들의 진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산책로와 언덕, 강을 건너뛰며 빠르게 확산해 14시간 만에 2천에이커(약 8㎢) 이상을 태웠다.나파밸리의 저명한 와이너리(양조장)인 채토 보즈웰도 이 산불이 삼켜버렸다.이 산불로 1천800여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떨어졌고, 약 5천명은 대피 경보·주의보를 고지받은 상황이다. 건축물 2천200여채도 산불의 위협권에 들어 있다. 대피 명령을 받은 지역에 사는 주민 잰 재킨은 "한밤중에 잠에서 깨 불길을 봤다. 우리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챙기지 않고 도망쳤다. 살아 있다는 게 다행이다"라고 말했다.8월 발생한 대형 산불 'LNU 번개 복합화재' 때도 대피했다 이번에 또 대피한 주민 매걸리 오테로는 "지친다. 대피가 라이프 스타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나파카운티 보안관실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순찰차의 사이렌을 켜고 동네를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보안관실 대변인은 주민들에게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대피할 시간이다'란 모토를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글래스 화재는 28일 오전까지 1만1천에이커(약 45㎢)를 태웠지만 진화율은 0%다.또 27일 밤 세인트헬레나 서쪽에서는 다른 산불인 '보이슨 화재'와 '셰이디 화재'가 발생했다. 셰이디 화재가 시작된 샌타로자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 당국은 대피한 주민 수를 밝히지 않았다.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섀스타카운티에서도 27일 '조그 화재'가 발생해 28일 오전까지 1만5천에이커(약 61㎢)를 태웠다. 이곳에도 일부 주민에게 의무 대피령이 내려졌다.조그 화재가 시작된 지점의 남쪽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많은 면적을 불태운 '오거스트 복합 화재'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8월 16일 낙뢰로 시작한 이 산불은 지금까지 87만8천여에이커(약 3천553㎢)를 태웠지만 진화율은 45%에 그치고 있다.캘리포니아주 소방국(캘파이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 주에서는 8천10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소방관들은 지금도 25건의 대형 산불과 싸우고 있다.캘파이어에 따르면 본격적인 산불 시즌인 8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이 주에서는 26명이 산불로 숨지고 구조물 7천여동이 전소했다.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도 로스앤젤레스(LA)와 벤투라 산맥, 샌타클래리타 밸리 등을 포함한 많은 캘리포니아 지역에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성이 높다는 '적기 경보'를 발령했다.

2020-09-29 15:58:33

WHO "20개국에 코로나 검사키트 제공"…SD바이오센서 제품 포함

WHO "20개국에 코로나 검사키트 제공"…SD바이오센서 제품 포함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을 유전자 검사(PCR)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항원 검사 키트를 중·저소득 국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부유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코로나19 검사 수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르면 내달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WHO의 파트너들과 1억2천만 개의 항원 검사 방식의 진단 키트를 이들 국가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그는 "(항원 검사는) 덜 정교한 장비와 저렴한 가격(약 5달러)으로 대략 15∼30분이면 신뢰할 만한 결과를 제공한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특히 PCR을 위한 연구 시설이나 훈련된 의료진이 없는 지역에서 검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를 더 빨리 진단할수록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더 빨리 치료·격리하고 접촉자를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건 분야 비정부기구(NGO)인 혁신진단재단(FIND)의 카타리나 뵈메 이사장은 "클린턴 헬스 액세스 이니셔티브(CHAI) 등의 후원을 받아 아프리카 20개국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들 국가에 제공될 항원 검사 키트는 한국의 SD바이오센서와 미국의 애벗(Abbott) 사가 생산한 제품이라고 뵈메 이사장은 전했다.SD바이오센서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국내 진단키트 개발·제조업체다.이달 WHO의 긴급승인을 받은 이 진단키트는 콧물 등 가검물을 이용자가 스스로 면봉으로 채취해 시약에 묻혀 검사기기에 떨어뜨리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만에 판별해 준다.한편,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을 넘은 데 대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2020-09-29 1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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