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의 2020년 대선후보 경선 TV토론에서 조 바이든(왼쪽) 전 부통령이 옆에 나란히 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간 첫 입심 대결인 이번 TV토론은 전날 10명에 이어 이날 바이든 전 부통령 등 나머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합뉴스

보수성향 여론조사서도 "바이든, 트럼프에 우세"

미국의 보수성향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6일(현지시간) 라스무센의 대선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을 4%포인트 앞섰다고 보도했다.라스무센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내에서는 다소 힘겨운 상황이 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여전히 민주당 후보 중 가장 우세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여성·40세 미만·소수자 집단에서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이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공공연히 애정을 드러낸 라스무센의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트위터에서 대다수 여론조사보다 높은 국정 지지율을 보인 라스무센 여론조사를 11차례 이상 언급하며 "정직한 여론조사에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조사결과는 49%대 44%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 5%포인트 앞섰던 지난 3월 라스무센 여론조사 결과와 오차범위 내에서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2019-07-07 16:28:29

출처: SBS '정글의 법칙'

태국 경찰, 'SBS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사건 조사 착수

SBS TV 예능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 대상인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었다는 논란과 관련, 현지 경찰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는 모습이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자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이 지난 3일 관할 깐땅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7일 "깐땅 경찰서가 해당 사건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애초 지난 6일 현지 코디네이터를 맡은 태국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려고 했으나 일정 조율에 문제가 있어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또 "깐땅 경찰서 측은 현지 업체를 조사해 범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한 뒤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배우도 부를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대사관은 필요할 경우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책임자인 나롱 꽁-이아드와 꼬 끄라단 감독관인 암낫 양랑은 대왕조개 채취가 국립공원 일부인 안다만해 인근에서 이뤄졌으며 현지 코디네이터 업체가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호국에 촬영 허가를 요청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대왕조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전했다.이와 관련,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07-07 16:28:19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지크레스트 북동쪽 17㎞ 지점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7.1 강진이 일어난 후 리지크레스트의 한 레스토랑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美서부 강진에 건물균열·부상자 등 피해속출…해군기지 대피

지난 5일 오후 8시 19분(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18㎞ 떨어진 지점에 규모 7.1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인근 마을 수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곳곳에서 건물 균열이 보고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6일 CNN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드 맥롤린 리지크레스트 경찰서장은 "최소 건물 두 곳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하나는 이동식 주택에 불이 붙었는데 신속히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화재는 지진으로 인해 가스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현지 방송에는 화염에 휩싸인 이동식 주택에 소방관들이 접근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모습이 잡혔다.현지 가스업체는 추가 화재 가능성을 우려해 누출 우려가 있는 가스관의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인 리지크레스트 일부 지역에는 수도관도 파열돼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리지크레스트 인근에 있는 트로나 마을은 피해가 더 큰 상황이다.인구 2천여 명에 불과한 트로나 마을은 현재 전력과 식수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샌버너디노카운티 소방국 대변인 제러미 컨이 CNN 방송에 전했다.현재 전력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당국은 트로나 마을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차량을 동원하고 있다.트로나 마을에서 건물 한 채가 무너졌다는 보고가 접수됐으며, 부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강진의 진앙에 인접한 차이나 레이크 미 해군 항공무기 기지에도 대피령이 내려져 필수 요원을 제외한 기지 요원들이 대피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이 기지는 미 해군이 임차하고 있는 기지 중 최대 규모의 부지로 모하비 사막에 위치해 있다. 지난 4일 규모 6.4 강진과 전날 규모 7.1 강진의 진앙이 모두 기지와 인접해 있다.이 기지는 작전도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은 리지크레스트에 2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데이비드 볼드윈 소장은 "지진 상황을 국방부에 보고했으며, 캘리포니아의 모든 군이 비상상황"이라고 말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샌버너디노카운티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뉴섬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을 대신해 지진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지지를 표한다"면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다.뉴섬 주지사는 리지크레스트를 돌아보고 나서 "처음 봐서는 알아차릴 수 없지만 겉모습만으로 지진의 피해 정도를 속단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뉴섬 주지사는 1억 달러( 1천171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있는 걸로 추정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장기간에 걸쳐 복구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캘리포니아 비상관리국의 마크 길라두치 국장은 6일 새벽 "날이 밝으면 피해 상황이 더 전해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가스 누출로 일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식수 공급이 안 되는 상황이 가장 큰 피해"라고 말했다.캘리포니아 비상관리국은 현재 트로나 마을과 베이커스 필드 주민 등 130여 명이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컨카운티 경찰국 대변인은 "리지크레스트 지역에서 부상자 몇 명이 나왔다"면서 "몇 건의 응급차 출동 사례가 있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대부분 자상이나 가벼운 찰과상으로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라고 말했다.리지크레스트 리저널 병원에서는 입원 환자들이 휠체어를 타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컨카운티 178번 주(州) 도로는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낙석으로 일부 구간이 폐쇄된 상태다. 도로 침하로 통제가 이뤄지는 구간은 약 30마일(48㎞)에 달한다.

2019-07-07 16:28:05

'다뉴브 참사' 한달가량 지난 26일(현지시간) 저녁에도 헝가리 시민들이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만들어진 추모 장소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 등 총 35명이 탑승했던 허블레아니호(號)는 대형 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호(號)에 추돌한 뒤 7초 만에 침몰했다. 연합뉴스

다뉴브강 수습 시신 한국인 확인…유람선 사고 실종자 1명 남아

지난 5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수습된 시신이 5월 29일 추돌 사고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號)에 탑승했던 한국인 승객으로 확인됐다.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신원 감식 결과 전날 사고 지점에서 66km 떨어진 머카드 지역에서 양국 수색팀이 수습한 시신이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사고 실종자는 1명만 남게 됐다.헝가리 경찰은 한국 측이 제공한 실종자의 치과 기록과 유류품을 대조해 신원을 특정했다.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호(號)에 들이받힌 뒤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다.7명은 현장에서 구조됐지만 25명이 숨졌고, 1명이 실종 상태에 있다.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숨졌다.신속대응팀은 양국 합동 수색팀이 폭염과 모기떼 속에서도 매일 육상·수상·항공 수색을 통해 다뉴브강 전역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며,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07 00:57:57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7.1 지진이 일어난 후 유카밸리의 한 월마트 매장에 진열돼 있던 물건들이 떨어져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있다. 연합뉴스

美캘리포니아 규모 7.1 강진에…한인타운 '패닉'

5일 저녁 8시 19분께(이하 현지시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강한 지진 진동이 전달되면서 교민사회가 공포에 휩싸였다.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북쪽 18㎞ 지점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 정도로 파악됐다.독립기념일 휴일이던 전날 오전 10시 33분께 리지크레스트 북동쪽 모하비 사막 방향 셜즈밸리 인근에서 일어난 규모 6.4 강진보다 더 강했다.이날 저녁 LA 도심 한인타운에서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는 한 교민은 "차가 신호에 걸려서 정차해 있는데 갑자기 기우뚱하는 느낌을 받았다. 땅이 흔들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이 교민은 주변 도로에서 차를 세우고 뛰쳐나와서 대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고 전했다.같은 시간 LA 도심 고층빌딩에 있었다는 한인 주재원은 "물건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건물이 휘청거린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LA 북동부 패서디나에 사는 한 주민은 "소파에 앉아있는데 몸이 흔들릴 정도였다. 1시간 동안 세 번 정도 진동이 온 것 같았다. 크게 두 번 오고 세 번째는 약간 약하게 전달됐다"라고 말했다.전날 규모 6.4의 지진보다는 확실히 강했다는 전언도 잇달았다.한 교민은 "어제보다 확연히 더 세게 느껴졌다. 이러다 정말 무슨 일 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 식구들부터 찾았다"라고 말했다.액자가 떨어지고 스탠드 전등이 쓰러졌다는 증언도 나왔다.한 주민은 "약 45초 정도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스탠드 전등이 스르륵 미끄러졌다"라고 말했다.주 LA총영사관은 안전정보 공지를 통해 "집 안에 있을 경우 탁자 밑으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붙잡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 그다음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 가스를 차단하고 밖으로 나가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인타운과 어바인, 플러턴 등지에는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에 있는 친지들로부터 안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고 교민들이 전했다.LA 소방국은 이날 규모 7.1 강진 이후 시내 곳곳에서 전력선이 끊어져 정전이 발생한 지역이 일부 있다고 전했다.건물이 심각하게 균열을 일으키거나 붕괴한 곳은 없다고 LA 소방국은 전했다.

2019-07-06 16:48:38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더 강력한 규모 7.1의 지진이 강타했다. 네이버 캡처

美캘리포니아서 규모 7.1 강진…20년만에 가장 강력·공포 확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더 강력한 규모 7.1의 지진이 강타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8시 19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부터 북쪽으로 202㎞ 떨어진 곳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애초 40㎞로 관측됐다가 10㎞로 정정됐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북동쪽으로 17㎞ 지점에 역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측정했다.AP 통신은 이날 강진이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20년 만에 가장 강력하다고 보도했다. 전날 비슷한 곳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https://youtu.be/jf0hEowBSn0]캘리포니아에서는 1999년 10월 모하비 사막 인근에서 이날과 같은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이보다 앞서 캘리포니아에서 인명 피해가 크게 난 지진으로는 1994년 57명이 사망한 노스리지 지진이 있다. 역대 최악의 지진은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당시 3천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컨카운티 소방국의 메건 퍼슨 공보국장은 "복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와 복수의 화재가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부상자 상태나 화재 정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지진이 일어난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은 일부 가구가 지진으로 정전된 상태라고 말했다,컨카운티 소방국은 비상대피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컨 강(江) 협곡에 있는 178번 주(州) 도로 일부 구간이 낙석으로 폐쇄됐으며, 목격자들은 도로 일부 구간이 내려앉았다고 말했다.건축물 훼손 보고도 잇따르고 있다.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은 "집들이 움직이고, 토대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옹벽이 무너졌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진앙에서 가까운 리지크레스트는 모하비 사막과 인접한 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다.그러나 이번 강진은 LA 다운타운은 물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에서도 감지됐다고 USGS가 밝혔다.이날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 홈구장에서는 기자석이 휘청거리고, 일부 팬들이 비상구로 급히 달려나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경기도 지진 탓에 중단됐다.다저스타디움에서 야구 경기를 보고 있던 한 팬은 AP통신에 "순간적으로 모두 일어서서 뛰쳐나가려고 했다"라면서 "사람들이 곳곳에서 비명을 지르기도 햇다"라고 지진 순간을 전했다.LA 도심에 있는 고층빌딩에서는 30초 동안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는 목격자 증언이 잇달아 나왔다. 시민들이 패닉 상태에서 뛰쳐나왔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LA 북부에 있는 놀이공원인 식스플랙스는 지진 여파로 놀이기구 운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서도 놀이기구 운행을 중단하고 이용객들을 대피시켰다.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전날 6.4 지진 이후 크고 작은 지진이 1천 회 넘게 이어지고 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 비상대책반 사무소를 가동하는 한편 경계 수준을 최고 단계로 높이도록 지시했다. 뉴섬 주지사는 컨카운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트위터에 독립기념일인 전날 일어난 규모 6.4의 지진은 전진(前震)이었고 이날 일어난 규모 7.1의 강진이 본진(本震)이라고 설명했다.존스는 앞서 더 강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20분의 1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2019-07-06 15:55:45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네이버 캡처

미국 지진 LA 지진 강도는? 피해 규모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5, 6일 이틀 연달아 강진이 발생했다.미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6일(한국 시간) 오후 12시 19분 52초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북북동쪽 200km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가 40㎞다.규모로만 따지면 이번 강진은 지난 1999년 이래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크다.캘리포니아 재난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앞서 5일 2시 33분 48초에는 로스앤젤레스 북북동쪽 195km 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지진 이후 1400여 차례 여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두 차례의 강진과 여진이 이어지면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019-07-06 13:37:20

엘튼 존

영화 '로켓맨' 주인공 엘튼 존 누구? 나이는? 프레디 머큐리 절친?

영화 '로켓맨' 주인공 엘튼 존이 6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다.가수 엘튼 존(본명 엘튼 허큘리스 존)은 1947년 3월 25일 영국 출생으로 올해 만 72세다. 영국에서 음악가, 작곡가, 프로듀서, 기획자, 사회운동가, 사업가,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엘튼 존은 영미 음악계의 최대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록 음악가로 1961년 14살에 친구들과 함께 밴드 '콜벳스(The Corvettes)'를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1968년 3월 1일 발매된 첫 솔로 싱글 'I've Been Loving You', 1969년 6월 3일 발매된 정규 1집 'Empty Sky'로 공식 데뷔했다. 빌보드 앨범 차트 역사상 최초로 '1위 데뷔(Hot shot debut)'를 이룬 음악가가 바로 엘튼 존이다. 1975년 5월 발매된 9집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의 기록이고 7주간 1위로 기록됐다.비틀즈,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음악가 4위이자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영국 솔로 음악가 1위로 집계됐다. 공인된 음반 판매량이 1억 8,400만 장을 넘고, 비공식 기록까지 합치면 2억 5,000만 장부터 3억 장에 이른다.1992년 3월 엘튼 존 에이즈 재단(Elton John AIDS Foundation)을 설립해 사회적 소수자 인권 운동, 에이즈 퇴치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2011년 음악영화·스포츠·뮤지컬 기획을 담당하는 기획사 로켓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Rocket Music Entertainment Group)을 설립했다.퀸의 프레드 머큐리와 매우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06 12:49:39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에 북한 리용호 초청 고려 중"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이달 말~내달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에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을 특별 손님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아세안+3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이 설립한 국제회의체다.통신은 아세안 소식통을 인용, 이 방안이 한국 측에 의해 제시됐으며 아세안과 한·중·일 3개국 사이에서 "조용하게 논의돼왔다"고 전했다.이 방안은 내달 초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리용호 외무상을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하도록 초청한다는 것이다.ARF 외교장관회의는 북한과 미국이 함께 가입해있는 유일한 장관급 회의체로, 미국은 물론 북한도 매년 참석해왔다.ARF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 모두 이달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방콕에서 아세안 외교장관 및 역외 카운터파트 간 개최되는 일련의 회동 중 일부다.아세안 회원국의 한 외교관은 통신에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DPRK)을 초청하자는 아이디어도 있다"면서 "그러나 부산 특별정상회의 이전에 방콕에서 곧 있을 회의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일종의 상호 작용이 있다면 아주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외교관은 리 외무상과 관련한 또 하나의 선택지는 아세안과 한국 외교장관 간 회담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통신은 지금까지 북한과 아세안 사이의 관계 교류는 ARF만을 통해서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통신은 북한과 더 큰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것이 아세안으로 하여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믿는 인도네시아가 북한을 일련의 아세안 회의에 초청하는 방안들을 가장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9-07-06 12:07:09

日언론 "트럼프 '영변+α' 요구…김정은 '단계적 비핵화'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에서 지난 2월의 하노이 회담 때보다 좀 더 진전된 안을 제시하면 미국이 상응의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요미우리는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서 영변의 핵시설 폐기를 표명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우라늄 농축시설 등의 비핵화 조치를 더한 '영변+α'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소식통은 미국이 취할 '상응 조치'는 북미 상호 간 연락사무서 설치, 인도적 경제지원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요미우리는 연락사무소의 설치는 북미 국교 정상화 후 대사관 역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북한이 원하는 '체제 안전 보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제안에 대해 김 위원장은 '단계적이고 동시병행적인 비핵화'를 재차 주장하면서 '영변은 확실히 폐기할 용의가 있다. 하루 만에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요미우리는 이와 관련해 비핵화의 대상을 둘러싸고는 북한이 지금까지의 주장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김 위원장은 '미국은 적대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체제 안전 보증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동에서 김 위원장에게 '올해 안에 한 번 더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했다며 이에 대한 김 위원장의 반응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한미일 협의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연내에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7-06 12:06:53

美 캘리포니아 남부에 규모 5.4 여진…"더 강한 지진 가능성"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강타한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5일 새벽 규모 5.4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USGS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 서부시간으로 이날 새벽 4시 7분 리지크레스트 인근 셜즈밸리 서쪽 16㎞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 10시 33분 셜즈밸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측정된 여진 가운데 가장 강했다.진원의 깊이는 약 7㎞로 전날 본진(8.7㎞)과 비슷하게 얕은 편이었다. 일반적으로 진원이 얕으면 지표면에 전달되는 지진의 위력이 커진다.이 여진은 새벽 시간대라서 주민들이 많이 인지하지 못했으나 꽤 넓은 지역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셜즈밸리는 모하비 사막 근처여서 인가가 드문 지역이다.이 지역에는 전날부터 16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USGS는 전날 규모 6.4 본진 이후 규모 4.4 이상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10차례 있었다고 전했다.페기 브리던 리지크레스트 시장은 현지 매체에 "맙소사. 또 한 차례 강한 지진이 닥쳤다"라면서 주민들에게 피해 상황이 있는지 살펴달라고 당부했다.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CBS 등 미 방송에 "한동안 이들 지역(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여진을 예상해야만 한다"면서 "앞으로 며칠 내에 (본진보다) 더 강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20분의 1 정도는 된다"라고 말했다.존스는 "캘리포니아에는 꽤 오랫동안 비정상적인 (지진) 평온기가 있었다"면서 "이제는 이런 유형의 지진 발생이 정상적일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이는 지진대와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한 캘리포니아 남부에 대형 강진(빅원)이 닥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미 지질조사국은 다음 주에 컨카운티와 인근 지역에서 규모 6.4 정도 또는 그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확률이 약 9%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USGS는 만일 전날 강진과 달리 다음 지진의 진앙이 주민이 상주하는 마을 가까운 곳이라면 상당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질학자들은 과거 지진 발생 기록에 비춰 캘리포니아에 5~10년마다 대형 강진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USGS는 규모 5.0 이상 6.0 미만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를 통틀어 매년 5차례 정도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했다.존스는 전날 지진의 진앙이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닌 사막 근처여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컨카운티 재난관리 당국은 전날 발생한 지진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현지 고속도로순찰대는 컨카운티 관내 고속도로에서 일부 균열을 발견했으나 고가도로 등 위험 구간에서는 갈라진 부분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날 컨카운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내 가용 자원을 동원해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2019-07-06 08:38:42

'통합' 외쳤지만…'트럼프쇼'에 둘로 갈라진 美독립기념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서 미국의 힘을 강조한 '군대 스타일' 이벤트를 선보이며 국민에게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나 미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대선용 이벤트'로 만들려 했다는 비판 속에 행사장 내에선 지지자와 반대자가 확연히 편을 갈라섰고, 심지어 충돌하기까지 해 미국 사회의 분열상을 고스란히 보여줬다.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내셔널 몰 링컨기념관 앞에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미국에 대한 경례' 행사에서 대중연설을 통해 '하나로 뭉친 미국'을 역설했다. 그는 주요 대목마다 발언을 끝낸 뒤 직접 미군의 주요 전략자산을 소개했고, 이에 맞춰 미군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2와 F-22 전투기, 해군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행사장 상공에서 편대 비행을 했다. 지지자 수천 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사용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구호가 적힌 모자를 쓰고 성조기를 휘날리면서 행사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유에스에이(USA)"를 연호했다. 반(反)트럼프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대형 '베이비 트럼프(Baby Trump)' 풍선을 설치하는 등 맞불 놓기에 나섰다.

2019-07-05 17:08:46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의 내셔널 몰 링컨기념관 앞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트럼프 베이비' 대형 풍선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독립기념일에 갈라진 美…'트럼프의 정치화' 논란 속 축하 행사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수도인 워싱턴 D.C 등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기념행사와 다채로운 퍼레이드, 축하행사가 열렸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위도 열려 미국 사회가 갈라진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독립기념일 행사의 '정치화' 논란 속에 그간 독립기념일 행사는 당파성 없이 미국인의 축제로 치러져 왔고 현직 대통령이 연설에 나선 적은 거의 없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경례'를 주제로 링컨기념관에서 연설해 논란을 부추겼다.민주당 대선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대통령은 이날이 자신의 생일이 아니라 미국의 생일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CBS 방송은 전했다. 역시 대선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건 독재자들이 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미화하기 위해 행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행사장 일대에는 '반트럼프' 시위대의 상징적 소품인 '베이비 트럼프' 대형 풍선이 등장했다. 이는 화난 아기 트럼프가 기저귀를 찬 형상이다. 반전단체인 '핑크 코드'를 비롯한 시위대 측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에 의한 독립기념일의 정치화에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7-05 16:24:53

[포토뉴스] 지구촌 자연재해로 몸살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로나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 상점 바닥에 상품이 어지러이 놓여있다. 연합뉴스4일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 수에서 구조대원들이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크게 파손된 주택 지붕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인 스트롬볼리 섬에서 3일(현지시간) 갑자기 강력한 화산이 폭발해 관광객 1명이 사망했다. 다음날까지 1천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4일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의 수에서 구조대원들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붕괴한 가옥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5 16:23:40

[포토뉴스] 지구촌 폭염·지진·화산 폭발·폭우 등 자연재해로 몸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의 한 해변이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펀자브 주(州) 암리차르에서 연일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자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연합뉴스2일(현지신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공원에서 한 남성이 뜨거운 여름날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분수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 연합뉴스4일(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고속도로가 갈라진 모습.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 지진으로 캘리포니아 남부와 네바다주 넓은 지역이 크게 흔들리며 부상자와 건물 파손도 잇따랐다. 진앙은 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인 리지크레스트에서 모하비 사막 방향인 북동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셜즈밸리 인근이라고 미 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연합뉴스대구와 경북내륙에 폭염이 이어진 4일 오후 대구 시내 달구벌대로에 설치된 클린 로드 시스템에서 도로 열기를 식히고자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클린 로드는 지하철에서 유출돼 버려지는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해 열섬현상 저감 등을 위해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연합뉴스2일(현지시간) 인도 최북단 카슈미르 잠무의 공원 분수대에서 원숭이가 물 속으로 뛰어들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50도를 넘나드는 '살인 폭염'이 인도 북부와 중부, 서부를 강타하면서 지난달에만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미국 CNN방송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연합뉴스3일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熊本)현의 야쓰시로에서 폭우로 불어난 후타미 강이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번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규슈 지방의 가고시마(鹿兒島), 구마모토, 미야자키(宮崎)등 3개 현에는 토사재해 경계경보가 발령되고, 이날 오후 3시 현재 58만여 가구의 주민 약 124만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연합뉴스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인 스트롬볼리 섬에서 3일(현지시간) 갑자기 강력한 화산이 폭발해 관광객 1명이 사망했다. 다음날까지 1천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등 중부지방에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모습. 이 사진은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의 실사 모습과 온도가 표시된 모습을 합성해서 만들었다. 열화상 이미지에서는 높은 온도는 붉은 색으로, 낮은 온도는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뉴스

2019-07-05 16:08:49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 상점 바닥에 상품이 어지러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美 캘리포니아 남부서 규모 6.4 강진…"20년만에 가장 강력"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사망자나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20년 만의 최대 강진이다.미 지질조사국(USGS)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이날 오전 10시33분(서부시간)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8.7km였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km 떨어진 지역으로, 구체적 진앙은 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인 리지크레스트에서 모하비 사막 방향인 북동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셜즈밸리 인근이다.본진 이후 규모 4.5의 지진을 포함해 여진이 이어졌다. CNN은 최소한 159차례 여진이 있었다고 전했다.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리지크레스트 마을에서는 복수의 부상자가 나오고 집 2채에서 화재가 일어났으며 가스 누출, 도로 균열 등 피해가 발생했다.LA 남쪽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풀러턴과 어바인, 북부의 패서디나 등 LA 시내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한인들도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한인단체나 주재원 카톡방에는 지진 진동과 안부를 묻는 메시지가 쇄도했다고 한 한인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어바인에 사는 한인 주민은 "아파트 3층 거실에 있는데 갑자기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05 16:04:06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카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왼쪽)과 그의 부인인 전 요르단 국왕의 딸인 하야 공주가 2012년 6월 20일(현지시간) 영국 애스콧의 세계적 경마 대회 '로열 애스콧'에 참석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두바이 공주 英 도피는 경호원과의 관계 때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69)의 부인 하야 빈트 알-후세인 공주(45)가 최근 도피한 것은 영국인 경호원과의 '관계'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런던에 체류 중인 하야 공주는 현재 남편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하야 공주 변호인 측과 두바이 왕실은 자신들의 입장을 홍보하는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하야 공주 친지들은 그녀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두바이를 떠났으며 남편 알 막툼은 그녀를 두바이로 송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더타임스는 중동 소식통을 인용, 알 막툼이 부인 하야와 두바이 왕실의 경호를 맡은 영국 육군 장교 출신 경호원과 가까운 관계를 목격하고 혼란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알 막툼은 지난주 인스타그램에 올린 아랍어 시를 통해 "배신자, 당신은 가장 소중한 신뢰를 배신했다. 당신의 게임(game)은 드러났다"고 폭로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하야 공주는 두바이 왕실의 해외 방문 시 동행하는 이 기혼자 경호원에게 많은 선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왕실 원로들은 공주와 경호원간의 '부적절한 친밀'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타계한 후세인 전 요르단 국왕의 딸이자 현 압둘라 국왕의 이복누이인 하야 공주는 이달 중 남편과의 소송을 위해 런던 가정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하야 공주 측은 또 알 막툼이 하야 공주의 두바이 송환을 위해 요르단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요르단과의 단교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9-07-05 15:40:47

中, 위구르 어린이 가족과 격리해 교육…"사실상의 문화 말살"

중국이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어린이들을 가족과 격리하고 중국어와 중국문화 교육을 하는 등 사실상의 민족말살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위구르족 1천100만명이 거주하는 신장(新疆) 웨이우얼 자치구에서는 위구르족 어린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기숙학교 건설 계획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약 3년 전부터 이 지역에 재교육 수용소를 세우고 이슬람계 소수민족들을 강제로 수용해 왔다.국제 인권단체들은 히잡을 쓰는 등 이슬람 신앙을 표현하거나 외국 방문 기록이 있기만 해도 재교육 수용소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100만명 이상이 구금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위구르족 문제 전문가인 아드리안 젠츠 박사는 재교육 수용소에 들어간 부모와 떨어지게 된 어린이들을 기숙 유치원과 학교로 보내 사실상의 문화적 말살 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 신장 지역에선 이슬람계 소수민족 재교육 수용소가 세워진 2017년 한 해에만 기숙 유치원 학생 수가 50만명 이상 늘었다. 학생의 90% 이상은 위구르족 등 이슬람계 소수민족 어린이였다. 이런 기숙 유치원과 학교에선 중국어만 사용할 수 있다. 위구르어를 비롯한 소수민족 언어를 사용할 경우 교사와 학생을 불문하고 벌점이 부과되는 등 징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젠츠 박사는 "이것은 문화적 민족 말살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신장 정부는 부모와 자녀를 격리한 뒤 (민족적) 뿌리와 종교적 믿음, 고유 언어가 거세된 새로운 세대를 키우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9-07-05 15:32:03

지난 2일(현지시간) 리비아 트리폴리 교외 타조라의 난민구금시설이 공습을 받은 후 긴급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44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 연합뉴스

"전쟁 피해왔는데…" 땅에도 바다에도 난민에겐 죽음의 그림자

리비아 내전으로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수용시설에서 공습으로 목숨을 잃거나 난민선이 침몰해 숨지는 등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AP 통신 등 외신들에 4일(현지시간) 유엔이 지지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리비아 국민군(LNA) 사이에 벌어진 내전으로 난민들이 수용시설에서 무차별적인 공습의 표적이 되거나 난민선을 타고 가다 침몰사고로 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국제이주기구(IOM)는 전날 오후 튀니지 자르지스 인근 해안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탑승자 82명이 실종됐으며, 4명은 어부들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구조자 가운데 1명은 밤사이 사망했다고 로레나 란도 IOM 튀니지 지부장은 전했다.튀니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의 한 자원봉사자는 "리비아 주와라항에서 출항한 이 배는 탑승해야 할 인원보다 2배나 많은 승객을 싣고 있었다"고 스카이프를 통해 열악한 당시 상황을 AP에 설명했다.유엔과 구호단체들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리비아에서 통합정부군 측 민병대와 협력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정책도 이런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EU는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이 유럽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리비아 통합정부군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처럼 탈출 길목을 막다 보니 난민들은 최전선 난민시설에 구금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IOM에 따르면 적어도 청소년들을 포함해 5천200명의 난민이 현재 리비아 내 구금시설에 갇혀있으며, 대부분은 수단이나 소말리아 등의 국가에서 왔다. 사하라 사막 이남 출신의 한 10대 소년은 14살 때 전쟁을 피해 배를 타고 유럽으로 떠났다가 다시 리비아로 돌려보내져 유치장에서 20개월을 보내야 했다. 이 과정에서는 고문과 학대가 가해진다고 소년은 밝혔다. 이후 그는 민병대에 강제 징집됐다.민병대의 보복이 두려워 이름과 국적을 밝히지 않은 이 소년은 8개월간 타조라 난민시설 인근 무기 작업장에서 무보수로 소총부터 대공포까지 민병대의 무기를 관리했다. GNA의 지원기지로 전락해버린 난민 구금시설은 결국 LNA의 주요 공격 목표물이 됐다고 AP는 분석했다.앞서 지난 2일 오후 리비아 트리폴리 교외 타조라에 있는 난민 구금시설이 공습을 받아 최소 44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10대 소년은 "전쟁을 피해왔지만 도착한 곳은 지옥 같은 리비아"라며 자신의 암울한 현실을 토로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05 15:24:58

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호수에서 매년 열리는 '취리히 호수 건너기 수영 행사' 참가자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위스,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연봉도 높아

스위스가 올해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홍콩상하이은행(HSBC)이 국외 거주자 1만8천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조사대상 33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위스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8위였으나 올해는 1위로 뛰어올랐다.스위스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82%는 모국보다 스위스에서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특히 스위스는 금전적인 요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스위스 거주 외국인 71%가 스위스에서 일하면서 가처분소득이 더 높아졌다고 답했다.스위스 거주 외국인의 평균 연봉은 11만1천587달러(약 1억3천44만원)로, 세계 평균 7만5천966달러(8천880만원)보다 47%나 높았다.또 이들은 스위스의 깨끗한 환경, 낮은 범죄율, 치안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4년 연속 1위였던 싱가포르는 올해 2위로 밀려났다.싱가포르는 아이가 있는 외국인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꼽혔다.싱가포르 거주 외국인 69%가 싱가포르에서 아이의 언어 교육에 만족했으며 모국보다 싱가포르의 교육 체계가 더 낫다는 응답은 62%였다.3위는 캐나다가 차지했으며 스페인과 뉴질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22위를 기록했던 터키는 올해 7위로 큰 폭 상승했다.터키는 개방적이고 외국인에게 호의적인 공동체 부문과 정착의 용이성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반면 영국은 작년 20위였으나 올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추진 등으로 인해 경제, 정치적 안정성 부문에서 최하위권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면서 27위로 떨어졌다.한편 한국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존 고더드 HSBC 외국인 부문 책임자는 "국외 거주자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옮기면서 얻는 금전적 이익 이상의 것을 점점 더 많이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더드는 "그들은 일과 삶의 균형, 아이를 기르기 좋은 제반 환경, 안전 등을 본다"고 말했다.

2019-07-05 10:19:53

美 캘리포니아 남부 규모 6.4 강진…일부 건물 균열·화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4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이날 밝혔다.USGS는 미 서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33분 진원의 깊이가 8.7㎞로 비교적 얕은 강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진앙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 떨어진 지역이다.인명 및 재산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LA 경찰국(LAPD)은 "현재로서는 지진과 관련돼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다"라고 말했다.LA국제공항(LAX)도 활주로 등지에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이날 강진으로 LA 시내 일부 주민이 약한 흔들림을 감지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진앙이 네바다주 쪽에도 가까워 모하비 사막 건너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진앙은 모하비 사막 근처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은 아니다.USGS는 애초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가 곧바로 규모 6.4로 수정했다.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州)인 캘리포니아는 지진대와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있으며, 그중에서도 샌안드레아스 판의 움직임에 의해 대형 강진이 발생할 우려가 큰 지역이다.

2019-07-05 08:11:51

일본 불매 운동 홍보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핫 키워드] 일본 불매 운동

4일부터 일명 '일본 불매 운동'이 온라인에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하는 내용의 '경제보복' 조치를 내리자, 국내 소비자들이 목록 및 홍보 이미지를 만들어 "일본 제품을 사지 말고 여행도 가지 말자"고 독려하고 나선 것. 특히 전범기업들을 강조하면서 자동차, 전자제품, 의류, 맥주 등 일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쓰지 말자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일본 필기구 브랜드들도 해당 목록에 올랐는데, 그러자 이날 국산 볼펜 업체 '모나미' 주가가 장마감 기준 29%가량 오르는 등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2019-07-04 18:59:34

유럽부터 알래스카까지 펄펄 끓는다…지구촌 곳곳 폭염 강타

이번 여름,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훨씬 웃도는 극한의 고온 날씨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이미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는 지난달 말 40도를 넘는 '이른 폭염'으로 6월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북극해와 맞닿은 알래스카마저 이번 주말 30도가 넘는 기록적 고온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에서는 100여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등 곳곳에서 폭염 피해도 벌써 속출하고 있다.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주에는 3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5일간 섭씨 약 30.5도가 넘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알래스카주의 주택들은 대부분 여름보다 겨울 날씨를 더 잘 견디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어 기록적 고온의 '여름 나기'가 더 힘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CNN은 지난달 폭염이 인도 북부와 중부, 서부를 강타해 10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하르주에서는 지난달 15∼16일 이틀 동안 7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델리에서는 최고기온이 48도로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라자스탄의 사막도시 추루는 최고 50.6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유럽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역대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의 지구 관측 프로그램인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대륙의 평균기온은 6월 기준 역대 최고였던 1999년 기록을 1도가량 웃돌았고 전 세계적으로도 지난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6월 기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실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는 최근 40도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인 기록적 고온 현상이 수일간 지속됐다. 프랑스 남동부의 갈라르그 그 몽퇴의 경우 지난달 28일 수은주가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인 45.9도를 기록했고, 남부 도시를 중심으로 4천여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독일 코셴 지역도 지난달 29일 기온(38.6도)이 독일의 6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같은 극단적 고온 현상이 갈수록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유럽을 강타한 이번 폭염도 북아프리카의 뜨거운 공기가 북상한 것이 원인이지만, 지구 온난화를 근본 원인으로 지목했다.프랑스국립과학원(CNRS) 선임과학자인 로베르 보타르는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가 조속히 실행되지 않는다면 금세기 말에는 수은주가 50도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며 "이번에 프랑스에서 수립된 45.9도라는 최고 기록은 이를 뒷받침하는 하나의 신호"라고 말했다.

2019-07-04 16:51:42

"환자들이 실려 가는데도 필리핀 '사치의 여왕' 구순 잔치 계속"

집단 식중독 사태가 벌어진 필리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의 구순 잔치에서 환자들이 실려 가고 있는데도 공연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4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파시그시 이나스 체육관에서 2천5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멜다의 구순 잔치에서 261명이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환자들이 하나씩 실려 나가는데도 연예인들이 무대에서 공연하는 등 잔치가 계속됐다.이날 행사에서는 VIP 손님과 일반 하객에게 서로 다른 케이터링 업체가 음식을 제공했으며, 집단 식중독은 필리핀 전통음식인 '아도보' 도시락을 먹은 일반 하객들에게서 나타났다.

2019-07-04 16:13:20

홍콩 '입법회 점거 시위대' 첫 체포…검거 선풍 시작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홍콩 시위대가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기물 등을 파손해 홍콩 정국에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대대적인 시위대 검거 작전에 나섰다.그간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 국면에서 수세에 몰렸던 캐리 람 행정장관이 '법치 카드'를 앞세워 공안 정국을 조성하면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시위대가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시설과 집기를 훼손한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련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31세 남성 푼모씨를 체포했다. 푼씨는 입법회 청사 불법 침입 및 입법회 내부 시설 파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07-04 16:11:07

"일국양제 지켜야" vs "식민지 아냐" 英-中 '홍콩시위' 갈등고조

영국과 중국이 홍콩의 입법원 점거 시위를 두고 거친 설전을 벌이며 갈등을 표출했다.영국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등 영국 정계 주요 인사들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준수를 촉구하며 홍콩시위 지지 의사를 밝히자 중국은 "홍콩은 더는 영국 식민지가 아니다"며 즉각 항의했고, 영국은 중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등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영국과 중국이 1984년 체결한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은 1997년 중국 반환 이후로도 50년 동안 홍콩이 현행 체계를 기본적으로 유지토록 하는 등 '일국양제' 기본 정신을 담고 있다.

2019-07-04 16:04:02

"日정부 對韓 수출규제, 한일기업 공멸…중국만 이득"

일본 경제산업성이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방식으로 사실상의 금수조치를 발동함에 따라 중국이 가장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도쿄신문은 4일 '한일기업이 함께 망할 우려가 있다'는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업계가 세계 시장 점유율이 70~90%인 일본의 부품 원료를 제대로 조달받지 못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일본 기업도 광범위하게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한국 반도체 생산이 줄면 수출규제 3개 품목 외에 일본 업체가 제조하는 유리기판 같은 반도체 제조용 다른 소재의 수출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 신문은 특히 한국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일본 전기·전자 업체들이 컴퓨터 제조 등에 사용하기 때문에 일본 해당 업체들의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며 스마트폰과 TV 화면용 유기EL 패널 관련 소재도 수출규제 대상 품목에 포함돼 해당 일본 업체가 부품 조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와세다(早稻田)대 경영대학원의 오시나이 아쓰시(長內厚) 교수는 "한일 기업이 함께 무너져 국제경쟁력이 떨어지면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이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서로 물어뜯으며 싸울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04 15:59:20

'선진국' 가려는 중국, 공중도덕 강조…"웃통 벗고 활보 금지"

중국이 선진국을 지향하는 공중도덕을 강조하기 위해 야외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는 여름철 베이징(北京) 등 대도시에서도 여전히 일부 중국인 남성들이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한 채 돌아다니거나 상의를 가슴 위까지 올리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東)성 등 지방 정부들은 공공장소에서 셔츠를 입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단속하기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산둥성 지난(濟南)시 당국은 공원이나 광장, 버스, 금융가 등 공공장소에서 여름철에 상의를 탈의한 채 다니는 사람이 있는지를 엄격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톈진(天津)과 선양(瀋陽), 한단(邯鄲) 등 다른 도시들도 이런 비문화적인 행동에 대한 단속에 동참하고 있다. 톈진에서는 지난 5월부터 공식 시행해 공공장소에서 셔츠를 입지 않고 다니지 않을 경우 최대 200위안(한화 3만4천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선양에서는 상의를 탈의한 채 다니다 적발되면 그 사람의 직장 고용주에 통보해 전 직원이 시정 교육을 받도록 했다.중국의 지방 당국 관계자는 "상의를 벗고 다니는 것은 비문명적인 행동으로 이를 금지하는 것은 도시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두(成都)의 한 매체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2만여명의 네티즌은 '상의 탈의 금지' 캠페인을 지지했으나 5천여명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여 여전히 중국 내 여론은 갈리고 있다.중국에서는 대도시를 제외하면 지방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돌아다니는 중국 남성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특히 노인 중에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상의 탈의 행동은 중국의 전통 농업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징대학의 한 교수는 "농부가 밭에서 웃통을 벗은 채 일하는 건 흔한 광경인데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이제 상의를 벗은 채 돌아다니는 것은 어울리지 않은 행동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2019-07-04 15:35:57

비건 '새 北카운터파트'에 6자회담 참여 '대미통' 김명길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대표에 과거 북핵 6자 회담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외무성 출신 '대미통'인 김명길 전 베트남 대사가 정해진 것으로 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미국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새 카운터파트로 나서게 돼 이달 중순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간 실무협상에서 '비건-김명길 라인'이 본격 가동될지 주목된다.김 전 대사는 2006∼2009년 6자회담 당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로 회담에 참여했으며 외무성 산하 군축 평화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등 대미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8월 베트남 대사로 임명된 이후 지난 4월 3년 8개월 만에 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김 위원장과 북한 대표단을 현지에서 밀착 수행, '하노이 핵담판'의 전 과정을 소상히 아는 인사로도 알려졌다.실무협상 차원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새로운 북한 협상팀이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어느정도 재량권을 가지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 북측 실무협상 대표는 '하노이 노딜' 이후 중단됐던 실무협상을 재개, 북미 정상이 합의한 '포괄적 협상' 원칙에 따라 비핵화 조치와 그 상응 조치에 대한 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된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장관의 새 카운터파트로는 리용호 외무상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무협상은 2∼3주 뒤, 즉 이달 중순께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미 외교수장인 폼페이오 장관과 리 외무상이 내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동반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이에 맞춰 '비건-김명길 라인'이 이 기간 방콕에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04 15:32:14

펄펄 끓는 인도, 100명 이상 사망…"기후 변화 직격탄"

지난달 '펄펄 끓는' 폭염이 인도 북부·중부·서부를 강타하면서 10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인도의 폭염은 통상 3월∼7월에 발생했다가 우기가 시작되면 누그러지지만, 최근 들어서는 폭염이 더 자주, 오래, 강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NN은 4일 인도가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폭염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도시별로 평균기온보다 4.5도 이상 높은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폭염을 선포한다. 2010년 인도 전역에서 발생한 폭염은 21건이었지만, 지난해는 484건이 발생했다.또, 올해 6월 델리의 기온이 48도까지 올라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라자스탄의 사막 도시 추루는 최고 50.6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마하라슈트라, 마디아프라데시, 펀자브, 하리아나,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주요 도시 기온도 45도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비하르주에서는 6월 15∼16일 이틀 동안 7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숨졌다.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인도를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 '생존 한계'를 초과하는 지역이 전 세계에 크게 늘 것이란 연구 결과를 내놓았는데, 이 중에는 인도 북동부의 초타 나그퍼 플래토(Chota Nagpur Plateau) 고원도 포함됐다. 또, 갠지스강 계곡과 인도 북동부·동부 해안, 스리랑카 북부, 파키스탄의 인더스 계곡 등 남아시아 많은 지역 역시 사람이 살기 힘든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MIT 연구진은 '습구온도'(wet-bulb temperature)가 섭씨 35도에 이르면 땀을 통해 몸을 식히는 것이 불가능해 건강한 사람조차 6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습구온도는 온도계를 증류수에 적신 상태에서 측정하는 기온으로, 일반적으로 쓰이는 건구온도와 다르다.연구진 중 한 명은 "우리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온실가스를 계속 생산하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인 인도는 인간의 열 허용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2019-07-04 15: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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