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전문가 "北 화력훈련, 북미협상 교착에 따른 초조함 표출"

북한이 지난 4일 동해상에서 화력 타격훈련을 한 데 대해, 중국 학자들은 북한이 북미협상 교착 상황에 점점 더 초조해(impatient)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라고 평가했다.6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성(王生) 지린대 행정학원 교수는 "북한이 불안해하고 있다. 시급히 경제를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 하지만 미국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청샤오허(成曉河)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교수는 "북한은 특히 미국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발사하지 않음으로써 여전히 미국과 대화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했다.

2019-05-06 15:11:15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전날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중 하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지대지 탄도미사일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폼페이오 "중·장거리, ICBM 아냐…北과 협상할 모든 의사있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하도록 그들과 좋은 해결책을 협상할 모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의 시사프로그램인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 발사체에 대해 "데이터를 계속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우리가 아는 바로는 얼마나 멀리 날아갔는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단거리로 여러 발 발사됐다"면서 "중거리 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동결)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는 "한번 봐야겠다"면서 "모라토리엄은 미국을 확실히 위협하는 ICBM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지만 더 큰 맥락으로 표현하고 싶다"며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하도록 좋은 해결책을 협상할 모든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도 이번 발사에 대해 "어떤 상황에도 국제적 경계선을 넘은 적이 없었다"며 이는 발사체가 북한의 동해에 떨어져 미국이나 한국 또는 일본에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언론 인터뷰 발언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절제된 대응을 하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북한의 추가 행동을 견제하면서 협상 재개로 국면을 이끌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전날인 4일 트윗에서 "김정은은 내가 그와 함께한다는 것을 알고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대북 대화와 관련해 "정확한 성격에 관해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연락해왔다"며 "그것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관해 정말로 대화할 수 있는 더욱 탄탄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일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6분경부터 9시 27분경까지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최소 70km, 최대 200km까지 비행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5-06 15:05:46

일본 한 언론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0) 할머니가 히로시마 조선 학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보도해 화제다. 아사히신문 캡처

日 언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보도하며 '수요집회' 언급

일본 한 언론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0) 할머니가 히로시마 조선 학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보도해 화제다.6일(현지시각) 아사히신문은 "대구에 사는 이용수 씨가 지난달 히로시마를 방문해 히로시마 조선 학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이용수 할머니는 지난달 23일 '히로시마 조선 학원 무상화 적용'을 요구하는 소송의 항소심 구두 변론 후 열린 보고 집회에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해당 학원 교장에 기부금 500만원 (약 50만엔)을 전달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은 조선학교를 고교 무상화 적용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을 표명했다. 이에 히로시마 조선 학원은 고교 무상화 적용을 요구하며 분쟁 중이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에 사는 아이들이 왜 차별받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심했다.그러면서 아사히신문은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다양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별세한 고 김복동 할머니 소식도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의 사과를 요구하고 '1인 시위' 등을 해 온 한국의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했다. 위안부 생존자가 줄어드는 것이다"고 보도했다.이용수 할머니에 대해서는 "이 씨는 2015년 말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 '당사자인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는다'고 비판했으며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 그리고 법적 배상이 없으면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고 전했다.아사히신문은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일본 대사관 근처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시위에 자주 참여한다"며 "약 28년 동안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발길을 옮겨 해결을 요구해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로 국내외에서 일본의 '위안부' 범죄 실상을 증언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9-05-06 12:50:52

美 로즈볼 6만 팬 뒤흔든 방탄소년단…"꿈꿔오던 완벽한 순간"

"로즈볼, 소리 질러!"(Rose Bowl, Make Some Noise!)방탄소년단(BTS)이 묻고 아미(ARMY)가 답했다.4일 밤(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6만여 팬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스탠드를 꽉 채운 미국대학풋볼 경기장에서 150분간 한순간도 함성이 떠나질 않았다.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 셀프:스픽 유어 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 월드 스타디움 투어의 서막을 올리는 순간이다.지난해 10월 북미투어 피날레로 뉴욕 시티필드에서 4만의 환호성을 몰고 온 방탄소년단은 이제 무대를 더 큰 곳으로 옮겨왔다.미국 시카고와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까지 8개 도시 16회 공연 대장정의 시작은 거대한 조형물 사이로 일곱 명의 멤버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신호탄을 쐈다.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차트를 정복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Map of the Soul:Persona) 수록곡 '디오니소스'(Dionysus)로 포문을 열었다.무대 뒤편으로 폭죽이 터지면서 멤버들의 등장을 알리자 흰색으로 맞춰 입은 방탄소년단이 특유의 칼군무로 에너지를 분출했다.관람석에선 귀를 찢을 듯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소녀 팬들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오 마이 갓'을 연발했다.'낫 투데이'(Not Today)로 다시 한번 군무를 선보인 멤버들은 마이크를 잡고 숨을 골랐다.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즈볼에는 무대 뒤편 스탠드와 시야 제한석을 제외하고 6만여 명이 운집했다. 유료 관중만 6만여 명이다.지민은 "스타디움 투어를 위해 우리가 여기 왔다. 로즈볼, 내 목소리 들리니?"라고 외쳤다. RM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를 더 사랑해달라며 첫 토크를 마쳤다. 스타디움 좌석에 자리한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뻗어 '방탄소년단표 액션'에 환호했다.지민의 '세렌디피티'(Serendipity)와 RM의 '트리비아 승(承): 러브'에 이어 드디어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가 흘러나오자 공연은 절정을 향해 치닫기 시작했다.미 NBC방송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통해 미국 팬들에게 선보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특유의 펑키 리듬과 신나는 안무로 관중석 전체를 들었다 놨다 했다. 로즈볼 스탠드 전체에서 거대한 춤의 향연이 펼쳐졌다.

2019-05-05 17:56:57

트럼프 "金, 나와의 약속 깨길 원치 않아…합의 이뤄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김정은은 내가 그와 함께한다는 것을 알고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이 아주 흥미로운 세상에서 무엇이든 발생할 수 있지만 김정은은 북한의 대단한 경제 잠재력을 완전히 알고 있고 이를 방해하거나 중단할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북한이 한국시간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북미협상의 교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맞대응을 자제하면서 협상 재개의 문을 열어두고 북한의 추가 행보를 견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지 13시간여 만에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이뤄진 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서 충분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NBC방송과 ABC방송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감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05 17:27:55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 연합뉴스

北, 신형무기 발사 공개…1년 5개월만에 '무력시위' 이유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가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무기 훈련 장면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로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지 약 1년 5개월 만에, 한반도가 평화 국면에 들어선 후 처음 있는 '무력시위'인 탓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5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 대내외 매체에 전날 동해상에서 진행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 사진을 20장 이상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는 러시아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빼닮은 발사체가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여러 각도에서 공개됐다.이는 북한이 이날 보도에서 '전술유도무기'라고 지칭한 것으로, 지난해 2월 8일 북한군 창설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등장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지배적 분석이다.러시아가 2006년부터 실전 배치한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복잡한 요격 회피 비행을 할 수 있어 사드(THAAD) 등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7년 11월 이후 북한은 무기 훈련이나 실험 모습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비핵화 방침을 밝히고 남북대화, 북미 협상에 들어가는 등 한반도 정세가 평화로 급전환하면서 군사적 위협도 중단했다. 지난해 11월에 김 위원장의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당시에도 김 위원장이 수행 간부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의 사진 1장만 노동신문에 게재하고 무기 모습은 전혀 노출하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 참관 때는 아예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하지만 이번에 북한이 이처럼 과시적으로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은 대미·대남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한반도 정세가 평화 무드에서 과거와 같은 긴장 국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경고'를 통해 미국의 양보를 한층 압박하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여기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상황에서 주민의 안보 불안감을 완화하고 결속을 강화하려는 취지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19-05-05 17:26:54

버핏, 애플 이어 아마존 사랑?…"아마존株 매입은 가치투자"

'투자의 귀재'·'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89)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중심으로 기술주 투자를 본격화하는 것일까.4일(현지시간) '자본주의의 우드스톡'으로 불리는 버크셔해서웨이의 2019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아마존 투자배경'에 시선이 쏠렸다.버핏은 주주들에게 아마존주(株) 매입을 "가치투자"라고 평가했다.CNBC 방송은 "아마존 투자는 가치투자 원칙에서 벗어난 것 같지만, 정작 버핏은 아마존 종목이 자신의 투자철학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고 평했다.◇버핏 "아마존 투자는 가치투자" =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진행된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총에는 4만 명이 주총장을 가득 메웠다.인구 약 40만명의 작은 도시에 4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이다.행사장 주변에는 새벽 4시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전설적인 '투자 구루'의 한마디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서다.불과 이틀 전, 아마존에 투자한 사실이 공개된 터라 투자배경에 관심이 쏠렸다.버핏은 지난 2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사무실 직원 중 한 명이 아마존을 좀 샀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버핏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역량을 칭찬해 왔으나 투자하지는 않았다.버핏은 주총에서 "아마존에 투자하는 결정은 절대적으로 가치투자에 해당한다. 가치투자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통계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은행 종목과 아마존을 매입하는 것은 동일하다"고 말했다.유틸리티·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저평가 우량주를 사들이는 것처럼, 대표적인 IT 종목인 아마존 투자도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버핏은 기술주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게임에서 이기려고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기술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면서 기술 종목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마존 투자도 주식 포트폴리오 운용을 책임지는 토드 콤스나 테드 웨슬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버핏은 특히 CNN 기자에게는 "할 수만 있다면 베이조스의 피를 수혈받을 것"이라는 농담까지 던지면서 아마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버핏은 지난 2016년부터 투자한 애플에 대해서도 "애플 지분을 보유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애플 사랑'을 다시금 드러냈다.'버핏의 오른팔' 찰스 멍거(95) 부회장도 "우리 가족도 애플 핸드폰을 사용한다. 가장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물건"이라고 말했다.구글 투자를 놓쳤다는 점에서는 실수를 인정했다.멍거 부회장은 "구글을 더 잘 인식하지 못했는데 멍청했다고 느낀다. 우리는 그냥 손가락을 빨고 있었다"면서 "버핏도 나와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금이라도 구글 투자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머스크의 車보험엔 "쉬운 게 아냐"…2파전 후계구도 재확인버핏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자동차보험 진출엔 회의적 시각을 밝혔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자동차 보험사 '가이코'(GEICO)를 거느리고 있다.버핏은 "자동차업체가 보험업에서 성공하는 것은, 보험업체가 자동차업계에서 성공하는 것과도 아마 비슷할 것"이라며 "그게 쉬운 사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쟁 보험업체인) 프로그레시브와의 경쟁이 더 걱정된다"고 덧붙였다.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달 말쯤 차량 보험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셰일오일 업체인 에너다코(Anadarko Petroleum) 인수전에 뛰어든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버핏은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에서 하루 400만 배럴이 생산되는 점을 거론하면서 "미국에서 하루 1천200만 배럴을 생산하는데 그 가운데 400만 배럴이 퍼미안 분지에서 나온다"며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 많은 돈을 투자하겠다고 예고했다.버크셔해서웨이는 셰브런과 옥시덴탈의 '에너다코 인수전'과 관련, 옥시덴탈에 100억 달러(약 11조7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 있다.아흔을 바라보는 고령인 탓에 단골로 거론되는 후계구도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다만 그레그 아벨(57) 비보험 부회장과 아지트 자인(68) 보험 부회장이 버핏의 요청에 따라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일찌감치 2파전으로 압축된 후계구도를 재확인한 셈이다.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올해 1분기 217억 달러(약 25조4천억 원)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회계기준이 적용된 지난해 1분기에는 11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019-05-05 16:40:31

인도 등 강타 사이클론 파니, 저기압으로 약화…"30여명 사망"

인도 동부와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가 30여 명의 인명피해를 낸 뒤 소형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다.5일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와 방글라데시 다카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 상륙한 파니는 방글라데시까지 큰 피해를 남긴 뒤 4일 오후부터 대부분의 위력을 상실했다.한때 중심부 최고 풍속이 240∼250㎞까지 달했던 파니는 5일 오전 현재 방글라데시까지 거의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방글라데시 기상 당국 관계자는 "4일 오후 파니가 저기압으로 약해지면서 위력 대부분이 사라졌다"며 "위험 경보도 모두 해제했다"고 말했다.파니는 1999년 1만여 명의 사망자를 낸 '슈퍼 사이클론' 이후 벵골만에 닥친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 중 하나로 꼽힌다.파니는 인도 동부와 방글라데시를 관통하며 3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각각 16명 이상, 14명 이상 숨졌으며, 양국 부상자 수는 200여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파니로 인해 오디샤주에서만 1만여 마을이 피해를 보았다. 방글라데시에서도 가옥 2천여채가 파괴됐다.곳곳에서 단전, 단수, 침수 피해가 생겼다. 나무 수십만 그루가 쓰러지거나 뿌리째 뽑혔다. 건물 지붕까지 바람에 뜯겨 나갔다.특히 오디샤주 힌두교 성지 푸리와 주도 부바네스와르 등의 피해가 컸다. 여러 곳의 도로가 쓰러진 나무로 막혔고, 부바네스와르에서만 전봇대 1만여 기가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파니의 엄청난 위력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인명·재산 피해는 애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019-05-05 16:17:34

중국 내수 부양 '톡톡'…노동절 연휴 20조원 여행 소비

중국이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경기 둔화로 고전하는 가운데 노동절 연휴(1~4일) 1억5천500만 명이 중국 내 여행을 즐겨 내수 진작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연휴 동안 총 1억5천500만 명이 국내 여행을 해 지난해보다 13.7% 늘었다고 밝혔다.이 기간 여행 수입은 1천176억7천만 위안(한화 20조4천여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중국 국내 여행객들은 이 기간 문화나 레저 등을 즐기는 데 주로 소비했으며 평균 2.25일을 여행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예년보다 길어진 나흘짜리 노동절 연휴를 맞아 표를 못 구한 채 열차에 오른 사람이 급증해 정작 미리 표를 산 사람들이 열차에 타지 못해 큰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던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난징(南京)역 등에는 정원 초과로 도저히 승객이 더 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미리 표를 예매했던 사람들이 여행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했다.이에 중국 철도국은 이번 사태로 불편을 야기한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철도 차량 증편과 위반 행위 단속 등을 약속했다.앞서 지난달 청명절 연휴에도 1억1천200만 명이 중국 내 여행을 하면서 479억 위안(한화 8조1천185억원)을 쓰는 등 중국은 연휴를 확대하거나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05-05 16:16:10

저출산으로 아이 웃음 줄어든 日…아동수 30년새 3분의1 줄어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일본에서 15세 이상 아동의 수가 지난 30년 사이 3분의1이나 줄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고 도쿄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인구 추계에 따르면 일본의 15세 이하 아동의 수는 4월 1일 기준 1천533만 명으로 전년보다 18만 명 감소했다.아동의 수는 관련 통계가 남아있는 1950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아동 인구는 1982년 이후 38년 연속 감소했다.아동 인구는 직전 연호인 헤이세이(平成) 시대의 첫해인 1989년 2천320만 명이었지만 30년 사이 3분의 1(33.9%)이나 줄었다.전체 인구 중 아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12.1%였다. 이런 비율은 1975년 이후 45년 연속 감소했다. 헤이세이 첫해인 1989년의 18.8%보다 6.7%포인트나 줄었다.도쿄신문은 저출산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통계라며 새로운 연호인 레이와(令和) 시대에도 이런 경향을 멈추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2019-05-05 16:15:06

차이잉원 "대만 국토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

올해 들어 미국 해군 함정이 매달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등 양안(중국과 대만)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대만의 국토는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차이 총통은 대만 북부인 신베이(新北)시 바리(八里) 지역의 타이베이 항구에서 동시에 열린 진화(金華)훈련과 해안(海安) 10호 훈련 사열에서 이같이 밝혔다.차이 총통은 치사에서 "우리는 주권, 민주,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주어 변경(국경)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고 우리의 국토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차이 총통은 타이베이 항구가 북부 지역의 해상 운송 및 해상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구이자 어장으로 대만의 중요한 관문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훈련하게 됐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들에게 국토의 주권은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점과 민주와 자유에 대한 결연한 결심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실전 훈련에 참가한 헌병, 해군, 해순서(해경), 경찰 등은 모두 국가 안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서라고 격려한 뒤 3천t급인 이란(宜蘭)함에 올라 실전 대비 훈련을 시찰했다.대만 해양위원회 해순서는 이번 훈련이 테러 및 생화학 공격, 해상 납치, 해난 구조 상황 등의 상황에 대처하는 모의 훈련으로, 담당 부서의 대처 능력을 보여주는 훈련이라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함정 17척, 헬기 3대, 무인 드론 및 각종 특수차량과 총 737명이 참가했으며 해순서에 실전 배치된 회전익 무인항공기 및 신형무기도 선보였다.해안훈련은 해순서가 각종 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해상 구조 등을 하는 해안, 해상, 공중 연합 훈련으로 2001년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시절 시작됐다.진화훈련은 타이베이 항구에 대한 테러 공격과 방사성 물질로 인한 재난에 대한 대처하기 위한 종합훈련이다.한편, 3일(현지시간)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는 미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2019년 중국 군사력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대만에 대해 제한적인 미사일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19-05-05 16:13:54

4일 오후(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스타디움 투어 첫 공연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 BTS 공식상품 판매점 앞 행렬. 연합뉴스

BTS 공연 로즈볼 스타디움 인산인해…'끝없는 줄, 그리고 열기'

4일 오후(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스타디움 투어 첫 공연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장미 문양 경기장 입구 앞은 이미 장사진을 이뤘다.내비게이션 안내 지도에는 스타디움 주변에서 반경 5㎞ 이내가 차들로 꽉 찼다.패서디나시 교통당국은 단연 올해 최대 이벤트가 된 BTS 공연을 앞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경기장 앞은 공연 시작 4시간 전부터 모든 곳이 긴 줄로 이어졌다.스낵바, 간이화장실은 물론 BTS 월드투어 판매점까지 가는 곳마다 수백 명이 몰렸다.그러나 팬들의 얼굴에서 지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19세 아미(ARMY) 멤버 애슐리는 "햇빛은 따갑고 기다림은 길지만 난 하루 종일 흥분돼 있는 상태"라며 "이번이 BTS와 나의 첫 퍼포먼스"라고 기대했다.팬들은 긴 행렬 속에서 플래시 몹 댄스 경연을 펼치기도 했다.한 팬이 틀어놓은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With Luv)'가 흘러나오자 주변에 서 있던 팬들까지 일제히 '떼창'에 동참했다.이전 앨범 히트곡 '아이돌'(IDOL), '페이크 러브'(FAKE LOVE)도 빠지지 않았다.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매장 앞에서는 팬들이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리더 RM의 저지를 손에 넣은 한 팬은 친구들 앞에서 '꺅~"하고 환호성을 질렀다.공연장 주변에는 패서디나 경찰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국 등에서 나온 경찰차량 수십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LA카운티 소방국에서 나온 응급차도 곳곳에 배치됐다.1922년 지어진 로즈볼 스타디움에는 최대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이날 공연은 무대장치와 객석 안전 등을 고려해 6만여 명의 팬만 입장했다.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이날 공연 운영을 맡은 이벤트 업체 CSC 관계자는 "오늘 정말 힘든 하루다. 여러 공연 이벤트를 치러봤지만 이런 정도의 열기는 처음 느껴보는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방탄소년단은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까지 8개 도시에서 펼치는 16회 공연인 '러브 유어 셀프:스피크 유어 셀프' 월드 스타디움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2019-05-05 16:12:02

트럼프, 푸틴과 통화…"北비핵화 위한 압박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대북압박 공조 지속을 촉구했다.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6자회담의 필요성을 거론하며 러시아의 역할 확대를 도모한 가운데 대북압박 이행에 역할을 한정하며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푸틴 대통령과 (전화로) 1시간여 대화를 했고 아주 좋은 논의를 했다"면서 논의 주제로 북한과 우크라이나, 베네수엘라 등을 꼽은 뒤 "전체적으로 아주 긍정적인 대화였다"고 밝혔다.샌더스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서 받은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통화의 상당한 시간을 북한에 대해 얘기했고 (북한) 비핵화의 필요성과 약속을 되풀이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러시아가 나서서 북한 비핵화에 압박을 가하도록 계속 돕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언급했다"면서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 코멘트의 초점이었다"고 부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대북압박 공조 지속을 강조한 것은 북한과의 첫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협상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러시아의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러시아의 역할을 대북제재 공조에 묶어두면서 북한이 러시아라는 새로운 지렛대에 기대 교착상태인 북미협상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을 차단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2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에 대해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미국)가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북제재 이행 강화를 촉구하며 북중러 밀착을 경계했다.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체제보장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김 위원장이 미국 측에 자신의 입장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안전보장과 관련한 언급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과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했다"면서 "무역과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 북한, 핵군축, 심지어 '러시아 사기극'도 논의했다. 아주 생산적 대화였다"고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다가 이틀 전 전격 취소했다. 이날 전화통화는 그 이후 이뤄진 첫 통화다.

2019-05-04 09:05:55

"北대사관 습격 주도자·CIA, 스페인서 만나…당국이 증거확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이 스페인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당국자들과 만났다는 증거를 당국이 확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매체 '더네이션'의 탐사보도 기자 팀 셔록은 2일(현지시간) 습격 사건 전반을 다룬 기사에서 "스페인 경찰과 정보기관 당국자들은 홍 창이 스페인에서 CIA 당국자들과 만났다는 '믿을만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는 스페인 당국과 연계가 있다는 유럽의 분석가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스페인 당국이 확보한 증거에 사진과 통신기록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2019-05-03 15:56:37

美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에…중국·터키 "일방적 결정" 반발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예외조처를 2일(현지시간) 종료하자 중국에 이어 터키도 이란산 원유 수입을 즉시 중단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나섰다.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에서 수입하는 원유를 단기간에 다른 나라 원유로 바꾸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터키에 앞서 중국은 지난달 23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일방적 제재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란과 협력하는 것은 국제법 틀 안에서 이뤄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것"이라며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2019-05-03 15:54:4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살해 혐의에서 상해 혐의로 공소 변경된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31)이 지난 4월 1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미소를 지으며 나오고 있다. 흐엉은 3일 오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김정남 살해 혐의 베트남 여성 출소…오늘 저녁 귀국 전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공소 변경으로 징역 3년 4개월이 선고된 베트남 여성이 3일 출소했다.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1)의 변호인인 히샴 테 포 텍 변호사는 이날 오전 7시 20분(이하 현지시간)께 흐엉이 말레이시아 까장 여성교도소를 출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정남 암살에 연루됐던 인물들은 전원 자유의 몸이 됐으며, 김정남 암살을 지시한 배후의 실체는 영원히 미궁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05-03 15:50:03

日국민 64% "평화헌법 바꾸지 말아야"…아베정권 개헌 반대 52%

일본 국민의 64%는 평화헌법의 핵심으로 꼽히는 현행 헌법 9조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사히신문이 3일 헌법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3~4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헌법 9조에 대해 '바꾸지 않는 편이 좋다'가 64%로, 바꾸는 편이 좋다는 의견(28%)보다 배 이상 많았다.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해야 한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개헌안에 대해선 반대(48%) 비율이 찬성(42%)보다 다소 높았다. 작년 조사에선 반대와 찬성 비율이 각각 53%와 39%였는데, 이번에는 그 차이가 줄어들었다. 헌법 9조는 전쟁·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하고 전력(戰力)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헌법을 바꿔야 한다는 기운이 어느 정도 높아졌다고 생각하느냐를 묻자 '그다지 높아지지 않았다'와 '전혀 높아지지 않았다'를 포함해 부정적인 의견이 72%에 달했다. 아베 정권 하에서의 개헌에 대해선 52%가 반대했다. 찬성은 36%였다.

2019-05-03 15:47:07

'美 스카이캐슬' 큰손 중국 부호들…비뚤어진 '아메리칸드림'

"가족이 부자라서 스탠퍼드에 입학한 것이 아니냐고요?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입학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저처럼 노력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단정한 흰 셔츠를 입고 카메라 앞에 앉아 밝게 웃으며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 입학 비결을 전수하는 여학생은 중국계 자오위쓰다. 그러나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는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린 초대형 대학 입시비리 스캔들에서 650만 달러(약 76억원)라는 '최고액 뇌물'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자오와 자오 가족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자오의 아버지 자오타오(53)는 중의학 약재에 특화된 산둥부창 제약의 창업자이자 대표로 그의 순자산은 18억 달러(2조1천억원)에 달한다. 중국계 싱가포르 국적을 지니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 교외에 있는 그의 집엔 페라리, 벤틀리, 테슬라, 랜드로버의 고급 차들이 즐비했다고 NYT는 전했다.자오위쓰는자신의 입학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촬영한 90분간의 영상에서 자신이 초등학교 때는 평범한 학생이었고 IQ도 높지 않았다며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시험 점수를 단기간에 끌어올렸다고 말했지만 그의 부모는 딸의 합격을 위해 미국의 입시 컨설턴트 윌리엄 링 싱어에게 거액을 지불했다. 싱어는 자오위쓰의 요트 선수 경력을 거짓으로 꾸며 그를 요트 특기생으로 입학시켰다. 비리 연루 사실이 드러난 후 자오위쓰는 퇴학 처리됐다.그의 부모는 650만 달러가 합법적인 대학 기부금인 줄 알았다며 싱어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연합뉴스

2019-05-03 15:44:42

필리핀서 대통령 일가 마약연루 의혹 제기 영상 논란

필리핀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주도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일가가 마약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출처 불명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3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법무부 산하 국가수사국(NBI)는 지난달 30일 '진짜 마약리스트'라는 영상을 처음으로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사이트 관리자 로델 제이미를 사이버 범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이 비디오에서 후드티를 입고 등장한 한 인물은 "마약 밀매조직에 몸담은 적이 있다"며 두테르테 대통령의 아들인 파올로, 딸인 사라, 사위인 마나세스 카르피오, 두테르테 대통령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허니렛 아반세냐 여사와 딸 키티, 전 특별보좌관 크리스토퍼 고 등이 마약 거래로 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마약 밀매조직에는 정·관계와 재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체포된 제이미가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이미 체포 소식이 알려진 후 소셜미디어(SNS)에는 두테르테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이 제이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로브레도 부통령이 영상 유포와 관련이 있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문제의 영상은 에두아르도 아시에르토 전 경찰 총경이 "두테르테 대통령 측근의 마약연루 의혹을 제기했다가 누명을 쓰고 해고된 뒤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뒤 나온 것이어서 더 주목받았다.두테르테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안토니오 트릴라네스 상원의원은 3일 "법무부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인지 먼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05-03 15:25:22

'드론 전쟁 시대' 예고…중동 무장세력 활용도 강화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중동 무장 세력이 드론을 공격에 활용하는 등 '드론 전쟁'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더 정교해지고 도달 거리가 먼 드론으로 공격에 나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해 7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 외곽에 있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을 드론(무인기)으로 공격, 시설 일부가 불에 타며 타격을 입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 1월에도 드론을 이용해 예멘군 퍼레이드를 공격해 고위 장교를 포함해 6명을 숨지게 했다.후티 반군은 그동안 낙후한 부족이라는 조롱을 받아왔으나 지금은 전장에서 드론을 가장 능숙하게 다루는 무장세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드론 기술은 손쉽게 구하고 이용할 수 있고 최근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미사일 대용으로 톡톡히 활용되고 있어 미국과 중동의 동맹국들에 새로운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유엔에 따르면 드론 기술은 감시 목적의 소형 프로펠러 추진형에서 더 큰 비행기 모양의 모델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드론은 시속 240km로 1천450km까지 비행하게 되면서 걸프 지역의 대부분을 비행거리 안에 두게 됐다.사우디 관리들은 후티 반군 측이 140차례 이상 드론 비행을 시도했고 이들을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사일보다는 드론을 더 많이 격추했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사우디 관리들과 미국 정부는 후티 반군이 이처럼 신속하게 드론 기술을 진전시킨 것은 이란의 도움 때문에 가능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그러나 이란 관리들은 후티 반군에 드론이나 미사일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예멘 내부로 어떤 형태의 군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상업적으로 얻기 쉽고 손쉽게 무기화할 수 있는 이런 드론 기술이 앞으로 전투를 더 어렵게 만들고 글로벌 분쟁의 성격을 바꿔놓을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한편 영국 내무부의 벤 월리스 안보담당 부장관은 지난해 12월 이슬람국가(IS)가 쇠퇴하면서 알카에다가 되살아나 공항 등에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드론을 테러에 활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5-03 15:20:44

머라이어 캐리 인스타그램 캡쳐

머라이어 캐리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이콘 상…"인생 음악에 바칠 것"

머라이어 캐리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지나행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아이콘 상을 수상했다.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는 방탄소년단이 '톱 소셜 아티스트'와 '톱 듀오&그룹' 상을 수상한 시상식이다.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에이 노노(A NO NO)' '올웨이즈 비 마이 베이비(Always Be My Baby)', '위 빌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 '히어로'(Hero) 등 히트곡을 부르며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였다.'빌보드 아이콘 어워드' 주인공으로 호명된 머라이어 캐리는 "좋은 순간이 있었지만 나쁜 순간도 있었다. 내 자신이 '아웃사이더'라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생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내가 갈 길은 이것이라고 믿었다. 인생을 음악에 바치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05-03 14:00:50

'가장 추한 디자인' 경고…캐나다 담뱃갑 10월부터 통일 의무화

오는 10월부터 캐나다에서 시판되는 담뱃갑이 단조로운 갈색 기조를 바탕으로 '가장 추한 디자인'으로 제작되는 새 규정이 시행된다.캐나다 보건부는 1일(현지시간) 담배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담뱃갑 디자인을 갈색 기조로 단조롭게 만들고 브랜드 고유의 색상과 글꼴 인쇄를 금지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이를 통해 담배 관련 질병을 묘사하는 그래픽 효과가 시각적으로 더 부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2019-05-02 16:32:59

노스캐롤라이나대 총격서 범인 제압하고 숨진 美 대학생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샬럿 캠퍼스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때 사망한 학생이 총에 맞으면서도 총격범을 덮쳐 더 큰 참사를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샬럿-메클렌버그 경찰서장인 커 퍼트니는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 대학의 환경학과 학생인 21살 라일리 하월이 총격을 멈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퍼트니 서장은 하월이 "용의자를 넘어뜨렸다. 도망치거나 숨을 공간이 없었기에 최후의 방법을 택했다"며 "불행히도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그의 희생으로 여러 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말했다.

2019-05-02 16:31:11

아베 "김정은과 조건 없는 대화 원해"…북일회담 강력 희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꾀하겠다며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아베 총리는 2일 자에 실린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솔직하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산케이는 납치문제 해결이 지연되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강한 메시지를 보내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5-02 16:27:18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 보고서와 관련한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증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결과 왜곡논란' 美청문회 공방…진땀뺀 법무 '트럼프 엄호'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의 1일(현지시간) 청문회에서는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 보고서를 둘러싼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의 왜곡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더욱이 이날 청문회는 바 장관이 지난달 24일 의회에 제출한 4쪽짜리 수사 결과 보고서 요약본에 대해 뮬러 특검이 왜곡 논란을 제기한 항의서한을 보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드러난 바로 다음 날 열리면서 그 여진이 가시지 않았다. 이 요약본은 이번 수사의 양대 축이었던 공모 및 사법 방해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준 바 있다.민주당은 증언대에 앉은 바 장관을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엄호'를 위해 사건의 진상을 왜곡했다며 거세게 몰아붙이며 사퇴를 촉구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에 바 장관은 진땀을 빼면서도 야당의 공격에 방어막을 치는가 하면 뮬러 특검에 대한 비판을 가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로이터통신은 "바 장관은 민주당의 공세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를 불식시킨 자신의 결정을 방어했으며 뮬러 특검이 사법 방해 혐의와 관련해 결론을 내리지 않은 걸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2019-05-02 16:16:49

나치에 '통행료'로 넘긴 명화…美법원 "법적 주인은 미술관"

80년 전 유대인 여성이 독일 탈출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나치에게 넘겼던 명화의 주인을 가리는 소송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이 스페인 미술관의 손을 들어줬다고 영국 BBC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송 대상이 된 명화는 프랑스 인상파 거장 카미유 피사로의 1897년작 '오후의 생토노레 거리, 비의 효과'로, 3천만 달러(349억원)가 넘는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그림은 피사로가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 객실의 창문에서 비오는 거리를 캔버스에 담은 작품으로, 유대인 여성 릴리 카시러의 시아버지가 1900년 피사로의 작품중개상을 통해 샀다.이후 이 그림을 유산으로 물려받은 카시러는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몇 달 전 독일을 탈출했는데, 당시 나치 소속 관리가 그에게 출국비자를 주는 대가로 그림을 달라고 강요해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문제의 그림은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뀐 뒤에 독일 기업가이자 미술품 수집가였던 한스 하인리히 티센 보르네미사 남작의 차지가 됐다.보르네미사 남작은 1993년 이 작품을 포함한 자신이 수집한 수백점의 수집품을 스페인에 매각했고, 이들 작품은 마드리드에 그의 이름을 딴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이 보유하게 됐다. 그러다 1999년 카시러의 친구가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에 이 작품이 있다고 알려줬고, 카시러는 2005년 미국 법원에 반환소송을 냈다.카시러는 2010년 숨졌고, 그의 아들이 소송을 계속 진행한 결과 지난달 30일 결국 패소 판결을 받았다. 존 월터 판사는 이 작품이 법적으로 미술관의 소유라고 판결하면서도 이는 국제사회의 나치 약탈 예술품 반환에 대한 '워싱턴 합의'에 어긋난다며 스페인의 합의 불이행을 지적했다. 나치가 약탈한 예술품은 빼앗긴 사람의 상속자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워싱턴 합의'에는 스페인을 포함해 44개국이 1998년 서명했다.

2019-05-02 15:54:08

한중 관계 개선 속도전…고위급 민간 전략대화 열린다

연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설이 나도는 가운데 한중 고위급 민간 전략 대화가 다음 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이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경색된 한중 관계가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까지 완화되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규제 등을 푸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2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중도시우호협회와 중국국제우호연락회는 오는 7일 베이징 거화카이위안 호텔에서 한중 양국의 안보·국방 분야 고위 공직자 출신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중 고위급 민간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한중도시우호협회는 경기도 5개 도시 베이징홍보관과 하얼빈(哈爾濱) 안중근 동양 평화 문화 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는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과 국가개발은행장을 역임한 천위안(陳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부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대표적인 공공교류 기구다.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하정열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과 우샤오완 전 중국 인민해방군 소장 등 한중 양국 예비역 장성들과 정보 분야 고위급 출신 인사들이 한반도 평화와 한중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어 당일 저녁에는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초청으로 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만찬을 겸한 친교 행사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양국 안보 분야 고위급 출신들이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이른바 '1.5트랙' 행사인 만큼 사드 갈등 이후 회복기에 접어든 한중 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중 양국 주요 도시를 오가며 진행하는 정례 행사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9-05-02 15:48:09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지지자들에게 점진적인 총파업 동참을 독려하고 군부의 전향을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

과이도 군 봉기 시도, 다시 뜨거운 혼돈의 베네수엘라...앞날 '안갯속'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군사봉기 시도로 베네수엘라의 정국이 다시 혼란에 빠지며 이틀째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과이도의 군사봉기 시도는 실패한 것으로 보이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권력 기반도 불안감을 드러내 베네수엘라 군부의 은밀한 저울질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베네수엘라가 다시 혼란에 빠지자 미국은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러시아와 서로 내정 간섭하지 말라며 충돌했다.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야권을 지지하는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과이도 의장의 요청에 따라 이날 수도 카라카스 서부의 중산층 거주 지역에 집결, 시위를 벌였으나 시위대 규모는 예상보다 적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압 군경과 시위대 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오토바이를 탄 국가수비대는 최루탄을 쏘며 엘 파라이소 지역에 집결한 반정부 시위대의 해산을 시도했다. 최루가스로 시위현장이 뒤덮이자 대다수는 달아났으나 일부는 깃발을 흔들고 돌을 던지면서 맞서기도 했다.수천 명의 친정부 시위대도 카라카스 시내에 모여 맞불 집회를 개최한 뒤 행진했다. 여당인 통합사회주의당의 디오스다도 카베요 대표는 친정부 집회에서 베네수엘라 군이 야권의 반란 촉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두로 대통령의 뒤에서 단결하고 있다고 밝혔다.과이도 의장의 군사봉기 시도에 극소수의 군 병력만 호응해 민·군이 함께하는 대규모 봉기를 일으키겠다는 그의 계획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정국 주도권이 마두로 대통령에게 완전히 넘어갔다고 보기도 어렵다. 마두로 정부가 아직 야권 지도자들을 완전히 탄압하거나 시위대에 특별한 위협을 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스스로의 약점을 드러낸 신호라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분석했다.베네수엘라 군부는 아직 마두로 정권에 충성을 바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밑에서 어느 편을 들어야 하는지 치열한 논의를 벌이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외교 관측통은 브라질, 콜롬비아 등 이웃 나라가 베네수엘라 군 지휘부 내부의 논의에 영향을 미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통화에서 서로 상대방을 향해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러시아와 쿠바에 의한 개입이 베네수엘라와 미·러 양국 관계에 있어 불안정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언론 보도문을 통해 "주권 국가(베네수엘라)의 내정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위협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군사작전은 가능하다. 만약 그것이 필요한 것이라면 미국은 그것을 할 것"이라며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기도 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5-02 15:44:47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고 2일 전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이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서 무대 선보인 BTS…할시와 한몸처럼 완벽 콜라보

BTS와 할시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완벽한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에서 할시(Halsey)는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할시는 BTS와 함께 후렴구를 열창했다. 할시는 완벽한 안무 소화력으로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는 평이다.BTS 역시 여유가 넘치는 표정과 몸짓으로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객석의 관객들은 BTS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 함성을 보내는 등 BTS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19-05-02 11:41:32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과 수티다 왕비. 연합뉴스 자료 사진(태국 왕실 제공).

태국 국왕, 대관식 앞두고 근위대장과 결혼 발표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이 오는 4일 대관식을 앞두고 자신의 근위대장과 결혼을 발표했다.2일 AP·AFP 통신 등 외신과 더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왕실 관보는 전날 오후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수티다 와찌랄롱꼰 나 아유타야 왕실 근위대장과 법과 왕실 전통에 따라 결혼했으며, 국왕은 그를 왕비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올해 40세인 수티다 왕비는 타이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지난 2014년부터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해왔다. 국왕의 대외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염문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그동안 왕실은 두 사람 간의 관계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66세인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이번이 4번째 결혼이다.한편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대관식은 오는 4~6일 방콕 왕궁에서 개최된다.지난 1950년 5월 5일 선친인 푸미폰 아둔야뎃(라마 9세) 전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지 69년 만이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선친 서거 후 한 달여 만인 지난 2016년 12월 왕위를 물려받았지만, 장례식 등을 이유로 그동안 대관식을 미뤄왔다.

2019-05-02 10:44:07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