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런던금속거래소 수신호 거래 144년만에 영구폐쇄 추진

런던금속거래소 수신호 거래 144년만에 영구폐쇄 추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가 트레이더들이 소리를 지르고 수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금속 거래를 해오던 입회장(trading floor)을 영구 폐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LME의 입회장은 빨간색 소파가 원형으로 배치된 공간에 트레이더 수십 명이 모여 가격 협상을 하며 구리와 납 등 금속 거래를 하는 장소다. 과거 상인들이 런던 커피하우스의 바닥에서 원을 그리며 거래를 해오던 것에서 유래했다. 1877년 설립된 LME 입회장은 두 차례 세계대전과 영국의 산업 쇠락 등을 겪어냈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파고를 넘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LME는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로 입회장을 일시적으로 닫은 상태다.대면 거래를 하는 입회장은 전자 거래의 등장으로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이 오랫동안 논쟁거리가 돼왔다. 이에 LME는 코로나19 사태 전에 니켈 거래에서 종가를 전자거래로 결정하는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이를 전 금속으로 확대했다.LME는 오는 4월 입회장의 운명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144년간 운영된 LME 입회장 폐쇄가 확정되면 2016년 문을 닫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입회장의 길을 따르게 된다.

2021-01-20 13:06:52

과테말라서 꺾인 아메리칸드림…이민자 수천명 다시 온두라스로

과테말라서 꺾인 아메리칸드림…이민자 수천명 다시 온두라스로

미국으로 가려다 과테말라 군인과 경찰에 막혀 발이 묶인 중미 이민자들 수천 명이 결국 고국으로 돌아갔다.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 당국은 자국에 진입했던 미국행 중미 이민자 중 3천500명이 온두라스로 되돌려 보내졌다고 밝혔다. 수백 명은 어린아이였다.AP통신은 이날 오전 온두라스 국경지역인 과테말라 엘플로리도에 이민자들을 태운 버스와 군·경찰 차량이 산발적으로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온두라스 측에 인계된 후 각자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이들 이민자는 지난 15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서 모여 함께 출발한 올해 첫 대규모 '캐러밴'이다. 폭력과 빈곤 등을 피해 새 삶을 꿈꾸는 캐러밴 이민자들은 보통 걷거나 화물차 등에 올라타 미국까지 수천㎞를 이동한다.이번 캐러밴엔 코로나19와 지난해 두 차례 허리케인으로 생계가 더 어려워진 온두라스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다른 중미 주민들도 일부 포함됐다.여전히 미국행을 단념하지 않고 과테말라에 남은 이들도 있다. 감시를 뚫고 북쪽으로 더 전진한 이들도 있지만 미국에 도달하기까진 여러 겹의 삼엄한 감시를 더 뚫어야 한다. 과테말라와 미국 사이에 있는 멕시코도 과테말라를 통과한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국경 경비를 강화했다.

2021-01-20 13:02:38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김치는 한국의 것" 뉴욕타임스 광고 게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김치는 한국의 것" 뉴욕타임스 광고 게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뉴욕타임스 미주판 A섹션 5면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유럽·아시아판) 5면에 김치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것'이라는 제목 아래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역사적으로 수천 년 동안 한국의 대표 음식 문화로 이어져 왔다"라는 설명을 붙였다.또 광고 문구에는 "현재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발효식품으로 자리매김했고, 한국의 김치는 세계인의 것이 됐다"고 표기했다.이번 광고는 최근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의 문화로 왜곡하는 이른바 '김치 공정'에 대항하기 위해 진행됐다.서 교수는 "어이없는 '김치 공정'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김치정보를 간결하게 세계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뉴욕타임스 광고 파일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광고는 한 단체의 후원과 많은 김치 전문가, 광고 전문가,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서 교수는 김치 문화와 역사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알리는 영상도 만들 계획이다. 우리나라 유산을 지키고 홍보하기 위한 개인의 역량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2021-01-20 09:29:42

뉴욕증시, '옐런효과' 일제히 상승…기술주 급등에 나스닥 1.53%↑

뉴욕증시, '옐런효과' 일제히 상승…기술주 급등에 나스닥 1.53%↑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26포인트(0.38%) 상승한 30,930.52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66포인트(0.81%) 오른 3,79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68포인트(1.53%) 상승한 13,197.18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옐런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 발언에 크게 움직였다.옐런 지명자가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나 모두 국가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 없이 부양책을 제안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지금 역대급 초저금리 아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act big)"이라고 말했다.또 바이든 당선인이 제시한 1조9천억 달러 추가 부양책 등 적극적인 재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증세 논의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같은 발언 이후 나스닥 위주로 주가지수 상승 폭이 커졌다.경기 부양 기대와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증세 부담의 완화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87% 올랐고, 기술주는 1.31% 상승했다. 에너지도 2.08% 올랐다.GM은 자율주행차 자회사 크루즈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9.7%이상 주가가 급등했다.중국 전기차업체인 샤오펑의 주가도 이날 12.73%나 올랐다. 샤오펑이 새로운 고속도로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테슬라주가도 2%이상 올랐다. 애플주가 페이스북주가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2021-01-20 07:54:51

프랑스서도 백신 접종 후 사망 5명…커지는 부작용 우려

프랑스서도 백신 접종 후 사망 5명…커지는 부작용 우려

프랑스에서 지난 3주 동안 약 5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사망자 5명이 발생했다.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부작용 사례들이 속출해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자 중 139명이 부작용 반응을 보였으며, 숨진 사람은 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람은 5명은 모두 고령자이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초고령자였으며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프랑스 정부가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사망했다고 파악한 사례는 총 71건이다.앞서 노르웨이에서는 백신 접종 이후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의 대중 접종을 진행 중인 노르웨이에서는 최근 75세 이상 백신 접종자 33명이 사망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노르웨이 당국 또한 이들의 사망과 백신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할수 없다며 "사망한 이들은 모두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던, 75세 이상의 노인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은 백신 접종보다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모더나의 백신 접종이 부작용으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카운티 의료진 6명이 특정 로드번호(생산번호)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뒤 전형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이 맞은 백신은 동일 라인에서 생산돼 1월 5일에서 12일 사이 공급된 33만 회 분량으로 이미 캘리포니아 287곳에 배포돼 접종 중이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은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일단 중단하고 다른 제품을 접종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모더나 제품 전체의 문제라기보다 특정 기간, 특정 생산 라인의 문제로 파악되고 있다.이같은 부작용 사례 속출에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전문가들은 부작용의 원인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백신 접종 중단이 더 큰 피해를 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1-01-20 07:40:04

"효과 100%?" 러시아 2번째 코로나 백신 '에피박코로나'

"효과 100%?" 러시아 2번째 코로나 백신 '에피박코로나'

러시아가 '스푸트니크 V'에 이어 2번째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의 면역 효과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지 보건당국이 밝힌 1·2단계 임상시험 결과이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감독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 백신의 1·2상 결과를 설명하면서 "백신 효능은 면역 효과와 예방 효과로 구분되는데, 면역효과는 100%였다"고 밝혔다.벡토르는 지난해 7~9월 1상에 24명, 2상에 86명 등 모두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검증했다. 이들 가운데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는 지난해 10월 에피박코로나를 공식 승인했는데, 첫번째 백신 스푸트니크 V와 마찬가지로 3단계 임상시험(3상)에 앞서 승인을 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상존하는 상황이다.벡토르는 승인을 받은 후인 지난해 11월부터 60세 이상 150명, 18~60세 3천명 등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3상을 진행 중이다.그러면서 2월 백신 대량생산에 이은 3월부터 일반인 접종 계획도 밝힌 상황이다.스푸트니크 V와 에피박코로나는 종류가 다르다. 스푸트니크 V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 무해 전달체 바이러스(벡터)에 넣어 만드는 '전달체 백신'이다. 에피박코로나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일부인 항원을 합성해 만드는 '합성 항원 백신'이다.

2021-01-19 22:14:21

태국서 왕실모독죄 무려 징역 43년…반정부 시위대에 본보기?

태국서 왕실모독죄 무려 징역 43년…반정부 시위대에 본보기?

태국 법원이 이른바 '왕실모독죄' 위반 혐의로 무려 43년 형을 선고했다. 최근 태국 당국이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 주요 인사들에 대한 왕실모독죄 적용을 확대하는 와중에 나온 판결이라 파장이 일 전망이다.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방콕 형사법원은 19일 왕실모독죄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한 60대 여성에 대해 징역 4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여성은 2014년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페이스북, 유튜브에 총 29차례 군주제를 비판하는 음성파일을 공유했다가 왕실모독죄로 기소됐다고 무료 법률 지원단체 '인권을 위한 태국 변호사들'(TLHR)이 밝혔다.군사법원 재판으로 3년 넘게 수감됐다가 2018년 보석 석방된 뒤 민간법원으로 넘겨진 이 여성에게 형사법원은 애초 징역 87년형을 선고했다가 혐의 인정을 참작해 절반으로 형량을 줄였다고 THLR은 설명했다.태국 형법 112조에 규정된 이른바 '왕실 모독죄'는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죄목 당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기소 건수가 많아지면 징역형이 15년도 훌쩍 넘어갈 수 있다.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 태국지부의 수나이 파숙은 AP 통신에 "오늘 법원 선고는 충격적인 것"이라며 "군주제 비판은 용인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각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신호"라고 비판했다.

2021-01-19 19:03:09

中 유치원에서 유아 학대···온몸에 바늘 자국만 29개

中 유치원에서 유아 학대···온몸에 바늘 자국만 29개

중국 산시(陝西)성의 유치원을 다니는 3살짜리 유아 몸에서 바늘 자국이 29개나 발견돼 대중의 분노가 솟구치고 있다.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보육시설의 아동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1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는 전날 산시성 시안(西安)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바늘 자국 사건'이 큰 관심을 모았다.이 유아의 어머니는 유치원 수업이 끝난 뒤 아이를 집에 데려왔는데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옷을 벗겨봤더니 몸에서 이외로 많은 바늘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너무 놀란 어머니는 아이에게 왜 이렇게 된 것인지 묻자 "오늘 선생님이 주사를 놨다"고만 말해 개의치 않고 넘어갔다고 한다.이후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자 병원에 데려가 검사해보니 허벅지, 허리, 무릎 등에서 무려 29개의 바늘 자극이 발견됐다.격분한 어머니는 문제의 유치원 교사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유치원 측은 이번 사건을 잘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작 그 뒤로 답이 없어 결국 아이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중국에서는 유아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보육 교사가 때릴 경우 신고당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주삿바늘 같은 걸로 찔러서 유아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가 많다.지난 2017년 11월에는 베이징 홍황란(紅黃藍)유치원의 교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원생 4명에게 주삿바늘을 찔렀다가 검거돼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바 있다. 유치원 교사 자격도 5년 정지됐다.이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에게 주삿바늘로 찌르고 환각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을 먹이는 등 아동 학대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시 베이징을 발칵 뒤집어 놓은 바 있다.이 유치원은 지난 2017년 4월에도 같은 체인의 또 다른 유치원에서 교사가 원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중국 당국은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에서 교사의 학생 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런 행위를 저지른 교사는 평생 교직에 종사할 수 없도록 관련 준칙을 발표한 바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유치원 아동을 비롯한 초중고 학생들의 보호 체계가 하루 빨리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2021-01-19 16:55:24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취임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취임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낮 12시(한국시간은 21일 오전 2시) 취임한다. 지난해 11월 3일 대선 이후 78일 만에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서 '바이든 시대'를 여는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으로 어수선한 정권 인수과정을 거친 바이든 당선인은 첫날부터 전임자와 철저하게 차별화하며 세계 질서 재구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하루 동안 10개가 넘는 행정명령 등에 서명하는 등 강력한한 국정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미 공영 라디오 NPR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 전날 델라웨어주 자택을 떠나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 있는 대통령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에서 묵는다. 취임 당일 아침에는 예배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존 F. 케네디에 이어 역대 대통령 중 두 번째 가톨릭 신자이다.취임식은 통상 당일 오전 11시 30분쯤 시작된다. 연방의사당 서쪽 야외에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개회사가 이뤄지면 미국 국가 제창, 기도가 이어진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소니아 소토마요르 연방대법관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뒤이어 바이든 당선인도 존 로버트 연방대법원장에게 취임선서를 한다.취임 선서는 낮 12시 직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헌법상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 시점인 1월 20일 낮 12시에 맞추기 위해서다. 한국 대통령의 임기가 취임일 오전 0시부터인 것과 차이가 있다.취임 선서가 끝나고 12시 종이 울리면 바이든의 신분은 당선인에서 대통령으로 변한다. 대통령으로서 비전과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취임사를 내놓는 모습은 1천명가량 하객이 현장에서 지켜본다. 올해는 코로나19에다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등에 따라 행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과거처럼 연단 아래로 수십만명이 운집한 모습을 볼 수는 없다.취임식을 마친 뒤에는 의사당 동편으로 이동해 군대 사열을 받는다. 이후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직 대통령 부부와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동해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한다. 이 행사가 끝나면 바이든은 군의 호위 속에 백악관에 입성, 업무에 들어간다.한편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69년 이래 152년 만에 후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한다. 대신 이날 오전 일찍 백악관을 나와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고별 행사를 갖고 플로리다 팜비치 소재 개인 리조트인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한다.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고별 메시지를 녹화해 취임식 당일 공개할 예정이지만, 여기에 승복 메시지가 담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1-01-19 16:14:38

멀고 험한 미국 가는 길…중미 이민자들, 과테말라서 북상 좌절

멀고 험한 미국 가는 길…중미 이민자들, 과테말라서 북상 좌절

미국으로 가기 위해 중미 온두라스에서 출발한 이민자들이 과테말라의 '철벽 방어'에 막혀 더 북상하지 못한 채 발이 묶였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과테말라 군인과 경찰들은 남동쪽 온두라스와의 국경 부근 고속도로에 모여있던 이민자 수천 명을 해산시켰다. 군경은 이민자들을 향해 10분 내에 고속도로를 비우라고 명령했고, 10분이 지나자 방패와 최루가스를 이용해 이들을 밀어냈다.고속도로에서 흩어진 이민자 중 일부는 당국이 제공한 버스에 올라 온두라스 국경으로 되돌아갔다. 후퇴를 원치 않는 다른 일부는 일단 인근 마을로 가서 다른 북상 루트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이민자는 지난 15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 모여 출발한 올해 첫 '캐러밴'이다. 캐러밴은 고국의 폭력과 빈곤 등을 피해 미국으로 가기 위해 무리지어 걷거나 화물차 등에 올라타 수천㎞를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킨다. 코로나19와 지난해 중미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이 늘면서 미국행을 꿈꾸는 이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정부 출범을 앞두고 출발한 이번 캐러밴은 힘으로 밀어붙여서 '1차 관문'인 과테말라 국경 경비를 뚫었다. 과테말라 당국에 따르면 15일 이후 어린아이를 포함한 8천∼9천 명의 이민자들이 입국했다.과테말라는 이민자들이 더 전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 부근 고속도로에 군인과 경찰을 대거 배치한 후 전날 최루가스와 몽둥이를 동원해 이민자들을 차단했다. 전날까지 1천500여 명의 이민자들이 군경에 붙잡혀 고국으로 돌려보내졌다. 상당수는 온두라스인이고, 일부는 엘살바도르인이다.나머지 이민자 수천 명은 미국행을 단념하지 않은 채 고속도로에서 노숙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과테말라 당국은 이날도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고속도로 옆 산길로 돌아 군경의 바리케이드를 뚫은 이들도 있다.그러나 그들이 과테말라를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가 멕시코와의 국경에 도착한다고 해도 그곳엔 멕시코 국가경비대 등이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민자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20일 취임하면 굳게 닫혔던 미국 문이 다시 열리길 기대하고 있지만, 당선인 측은 당장 이민자들에게 문을 열 계획은 없음을 시사했다.

2021-01-19 15:36:15

日자민당, 총력 지원 오키나와현 기초단체장 선거 패배

日자민당, 총력 지원 오키나와현 기초단체장 선거 패배

일본 집권 자민당이 올해 들어 오키나와(沖繩)현에서 치러진 첫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예상 외 패배를 당해 비상이 걸렸다.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宮古島) 시장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이 추천한 시모지 도시히코(下地敏彦·75) 현 시장이 입헌민주·공산·사민당 등 야권이 공동 지원한 사기미 가즈유키(座喜味一幸·71) 전 오키나와현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이번 선거는 일본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내년 가을로 예정된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를 앞두고 오키나와 지방정부 탈환을 노리는 자민당이 전초전으로 규정하고 추천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 태세를 가동했기 때문이다.오키나와현 전체로는 야권 지지세가 강하다. 하지만 미야코지마는 일본이 실효지배하면서 중국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환경 때문에 유권자들의 보수 성향이 강해 자민당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민당의 투표 전 정세 조사에서도 연립여당이 추천한 시모지 후보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지만 민심의 실제 선택은 다르게 나왔다.이를 두고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난 스가 내각에 대한 일선 유권자들의 부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스가 정권이 미야코지마 시장 선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며 자민당이 향후 선거전략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렸다고 분석했다. 또 전직 각료 말을 인용해 스가 총리의 오키나와 정책이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내년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1-01-19 15:29:04

기저귀 찬 '트럼프 베이비' 대형풍선, 런던박물관에 전시된다

기저귀 찬 '트럼프 베이비' 대형풍선, 런던박물관에 전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순방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애용했던 기저귀 찬 '트럼프 베이비' 풍선이 영국 런던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런던박물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 세계를 돌아다녔던 트럼프 베이비는 이제 마지막 안식처인 런던박물관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베이비를 소장하게 됐음을 밝혔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트럼프 베이비는 지난 2018년 7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런던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제작한 것이다. 이후 프랑스,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덴마크 등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베이비는 오른손에는 스마트폰을 쥐고 금발을 왼쪽으로 빗어 올린, 기저귀를 찬 채 소리를 지르는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했다. 스마트폰으로 쉴새없이 트윗을 날리면서 독불장군식으로 행동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마치 떼쓰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빗댄 것이다.샤론 아멘트 런던박물관장은 "런던은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 운동부터 최근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까지, 모두의 발언을 담는 공간이었다"며 트럼프 베이비가 박물관의 시위 관련 소장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베이비 제작자들은 "풍선이 증오의 정치와의 싸움을 상기시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1-01-19 15:19:13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개월 만에 1만명으로 떨어져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개월 만에 1만명으로 떨어져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명으로 떨어졌다.현지시간 19일 오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58만1천837명으로 전날보다 1만64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7개월 전인 6월 11일 9천996명(누적 확진자 수 발표일 기준) 이후 가장 적다.신규 확진자 수는 작년 9월 중순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의 폭증세를 보였지만 10월 하순부터 5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1만 명대를 기록 중이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 세계 순위는 미국(2천462만6천376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2위다. 누적 사망자 수는 15만2천556명으로 전날보다 137명 늘었다.감염자 수가 지난해 말부터 급감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제기된다. 일부 지역 집단면역 형성 가능성, 높은 젊은 층 인구 비중, 공식 통계의 오류, 면역력이 강한 인도인의 체질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인도에선 16일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NDTV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18일까지 사흘간 약 38만건의 접종을 마쳤다. 이는 목표치의 70% 수준이다. 접종자 가운데 부작용을 보인 이는 580명이었고 이 가운데 7명이 입원했다.

2021-01-19 15:15:51

LA의 코로나 비극…사망 급증에 오염방지용 화장 제한도 풀어

LA의 코로나 비극…사망 급증에 오염방지용 화장 제한도 풀어

코로나19가 강타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비극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기질 오염을 막기 위해 한 달 단위로 화장(火葬) 허용 횟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해왔으나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하자 밀려드는 시신을 제때 처리하기 위해 이 제한을 풀기로 했다.미국 사우스코스트 대기질 관리국은 LA 카운티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화장 제한조치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긴급명령을 발동했다고 18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이 보도했다. 대기질 관리국은 "병원과 장례식장 등은 시신 처리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LA 카운티 화장장 28곳은 제한 없이 유족 뜻에 따라 시신을 소각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다. 대기질 관리국은 화장 제한 해제 명령은 10일 동안 유지되며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기질 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LA 카운티 병원과 검시소에 안치된 코로나 사망자 시신은 2천700구에 달한다. 앞서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가 창궐한 LA 카운티에 시신 보관용 냉동 트레일러를 추가로 배치했다. 하지만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주 8분에 1명꼴로 사망자가 나오는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2021-01-19 15:15:32

美 뉴욕주 화이자에 "미 정부 건너뛰고 직접 팔라"

美 뉴욕주 화이자에 "미 정부 건너뛰고 직접 팔라"

미국 내 주(州)지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약사에 연방정부를 거치지 말고 직접 백신을 팔라고 요청하고 있다.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8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쿠오모 주지사는 서한에서 "화이자는 모더나처럼 '초고속 작전'(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신속 개발 프로젝트)의 일원이 아니기 때문에" 연방정부를 건너뛰고 주정부에 직접 백신을 팔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초고속 작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결정 덕분에 화이자는 우리가 뉴욕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입장이 됐다"며 직접 판매를 요청했다.화이자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로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했다.뉴욕 주지사 뿐만 아니라 미시간 주지사인 그레천 휘트머도 화이자로부터 백신 직접 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처럼 주정부가 직접 제약사로부터 백신을 사려는 것은 연방정부를 통한 백신 보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이번주 배급받은 백신 물량이 25만회 투여분으로 전주보다 5만회분 줄었다고 밝혔다.지금 속도대로라면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주민들에게 모두 주사를 맞히는 데 7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말까지 미국인 2천만명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해가 바뀐 지난 15일 현재 1천200여만 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화이자는 개별 주의 직접 구매 요청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화이자는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에 근거해 주정부 직접 판매를 허락해야만 우리가 이러한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19 14:50:50

"폭력은 답 아냐" 백악관 떠나는 멜라니아, '최저 호감도'로 굴욕적 마무리

"폭력은 답 아냐" 백악관 떠나는 멜라니아, '최저 호감도'로 굴욕적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임이 이틀 앞두고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폭력 행위는 절대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멜라니아는 18일(현지시간) 작별인사를 담은 약 7분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려 "영부인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영광이었다"면서 "이렇게 친절하고 관대한 국민의 나라를 대표할 기회를 가져 겸허한 마음"이라고 했다.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도 전했다.이어 자신이 추진했던 '최고가 되자' 캠페인을 거론하면서 "언제나 증오보다 사랑을, 폭력보다 평화를, 우리 자신보다 이웃을 앞세우기 위해 모든 미국인이 '최고가 되자'의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고가 되자'는 청소년의 복지 및 온라인상의 괴롭힘 방지를 추구하는 캠페인이다.멜라니아는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열정을 갖되 폭력은 절대 답이 아니고 절대 정상화될 수 없다는 것을 늘 기억하라"고 강조했다.지난 6일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멜라니아는 지난 11일에도 "전적으로 규탄한다. 폭력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라는 성명을 낸 바 있다.패션모델 출신인 멜라니아는 미국의 전 영부인들과는 달리 사회 현안에서 존재감을 부각하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렸다. 10대 아들의 양육에 집중하겠다면서 정치 행사와는 거리를 둬왔다. 재해 지역에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가는 등 무신경함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자잘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대선 막판에는 유세에 나서 남편을 도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 후 관례를 깨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부부를 백악관에 초대하지 않은 탓에 멜라니아 여사도 질 바이든 여사에게 따로 백악관을 안내하지 않았다.최근 CNN의 호감도 조사에서 멜라니아는 4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고치는 2018년 5월의 57%였다.전임자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는 백악관을 떠날 때 호감도가 69%였으며 조지 W.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각각 67%, 56%였다.

2021-01-19 08:57:08

日 유니클로, 조선인학교 등 외국인학교 마스크차별 지원?…"단순 착오"

日 유니클로, 조선인학교 등 외국인학교 마스크차별 지원?…"단순 착오"

유니클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조선인학교를 차별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유니클로 측은 단순 착오라는 입장이다.18일 중앙일보는 재일본조선일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를 인용해 유니클로가 지난 15일 일본 내 초·중·고교 대상 마스크 지원 사업을 시행하던 중 조선인학교를 포함한 외국인 학교는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유니클로 홈페이지의 해당 사업 설명에는 마스크 지원 대상에 대해 '전국의 초·중·고 및 특별 지원 학교의 학생들과 직원'으로 규정돼있고, 외국인 학교가 제외된다는 설명은 없었다.이에 조선신보가 제외된 사유를 묻자 유니클로 측은 뒤늦게 외국인 학교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혼란스럽게 해서 사과한다"고 답변했다.하지만 이같은 답변에도 조선신보는 여전히 문제점이 있다며 지적했다. 조선신보는 "유니클로가 외국인학교가 제외된다는 답변이 담당자 착오 때문이라 해명한 셈"이라며 "그러마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마스크 기증 물량이 모두 소진돼 신청 접수를 할수 없다"고 말했다. 또 "신청 양식에 외국인 학교 양식 없었던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 재일본조선인 학생들에 대한 마스크 차별 지원 논란이 지난해 3월에도 있었다.당시 사이타마(埼玉)시가 유치원과 방과후 아동클럽 등 1천여 곳의 어린이 관련 시설에 비축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조선인학교를 제외하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당시 시 관계자가 '조선인 학교 측이 나눠준 마스크를 다른 곳에 팔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이에 사이타마 조선학교 관계자들이 사이타마 시청을 찾아가 항의했으며, 한국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시민단체들이 조선학교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시작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그러자 사이타마시는 조선학교 유치부와 초등학교를 마스크 배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1-01-19 07:54:24

FBI, 취임식 배치 주방위군 2만5천명 신원 전수조사

FBI, 취임식 배치 주방위군 2만5천명 신원 전수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경비에 배치될 주방위군 2만5천명 전원의 신원조사를 벌이고 있다. 극단주의에 빠진 장병이 바이든 당선인이나 귀빈에게 '내부 공격'을 저지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AP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FBI의 신원조사는 일주일 전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이 배치되기 시작할 때 함께 시작됐고 20일 취임식 전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니얼 호칸슨 주방위군 사령관도 CBS방송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FBI와 비밀경호국(SS)이 협력해 워싱턴DC에 오는 인원을 전수조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신원조사는 FBI의 감시목록 등에 오른 이가 있는지 장병의 이름으로 일일이 대조하는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은 매우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질 예정이다. 친(親)트럼프 극우세력의 폭력행위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주방위군도 기존 취임식보다 2.5배가량 많이 동원된다.군 당국이 극단주의자와 관계가 있는 장병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지만 주방위군 내 극단주의에 경도된 장병이 없다고 확언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의회 의사당 난입사태에 연루돼 체포된 사람 가운데 현역·주방위군 장병도 2~3명 포함됐다.라이언 매카시 육군장관은 "취임식 경비작전에 동원되는 인원 한 명 한 명을 두세 번씩 살펴는 중"이라면서 "장병들은 내부자가 위협을 가할 가능성을 감지하는 방법도 훈련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01-18 16:25:20

日외무상 "위안부 판결 매우 유감"…'독도 일본땅' 8년째 도발

日외무상 "위안부 판결 매우 유감"…'독도 일본땅' 8년째 도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18일 정기 국회 개원을 계기로 한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상이 외교 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는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째다.모테기 외무상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게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한일 관계가 일제 강점기 징용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엄중한 상황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도록 명령한 최근 판결에 대해서는 "국제법상으로도 양국관계에서도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이상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매우 유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반응했다. 그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국제법 위반을 속히 시정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덧붙였다.모테기 외무상은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지역의 안정이나 북한 대응을 위해 미일, 한미일 협력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으나 최근 상황에 관해서는 이처럼 한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2021-01-18 16:21:52

중국, 코로나로 미국과 GDP 격차 좁혀…'2028년 추월' 관측도

중국, 코로나로 미국과 GDP 격차 좁혀…'2028년 추월' 관측도

중국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 미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V자 반등'을 이뤄내면서 양국 간 격차는 예상보다 빨리 좁혀질 전망이다.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GDP가 101조5천985억위안(약 1경7천287조원)으로 전년 98조6천515억위안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3%의 경제성장률은 중국으로선 1976년 이후 4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하지만 세계 주요국 가운데선 거의 유일하게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작년 4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3분기의 4.9%보다 훨씬 높은 6.5%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다른 나라의 많은 공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춘 사이 중국은 특수를 누리면서 의료용품, 전자제품을 포함한 각종 제품의 수출을 늘렸다. 경기부양책으로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를 확대한 것도 회복세를 떠받쳤다. 다만 소비는 기대에 못 미쳐 지난해 소매판매는 1968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3.8%)했다.중국 경제의 올해 전망도 밝다. 기저효과까지 겹쳐 올해는 8%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2021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2%로 예상한 바 있다.반면 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극심한 미국에 대해선 전망이 밝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작년 10월 펴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4.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블룸버그통신애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당시 중국 GDP는 미국의 31%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IMF 전망치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2020년 중국 GDP는 미국의 71% 이상이 돼 처음으로 70%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이 관측하는 중국의 미국 GDP 추월 예상 시점도 기존의 2030년에서 점차 더 앞당겨지는 추세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호미 카라스 연구원은 현 추세라면 2028년이면 중국 GDP가 미국 GDP를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의 GDP 순위 역전은 훗날 세계 질서 변화를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다.한편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미국과 중국 간 전략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각국이 중국과의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라는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유럽연합(EU)이 중국으로부터 투자 특혜 등 선물을 받고 양자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투자협정에 서명한 것은 '차이나 머니'가 국제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2021-01-18 16:11:41

국회 시정연설로 본 올해 스가 외교…한국 '홀대' 뚜렷

국회 시정연설로 본 올해 스가 외교…한국 '홀대' 뚜렷

18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첫 국회 시정방침 연설 중 외교·안보 분야를 보면 한국에 대한 '홀대'가 두드러진다. 주변국 외교를 설명하면서 한국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보다 뒤에 마지막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작년 10월 국회 소신표명 연설 때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표현했지만 이번에는 '중요한 이웃국가'라고만 했다.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정기국회 개원을 계기로 한 시정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다. 현재 양국 관계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 있다"며 한국 측에 관계 개선을 위한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가겠다고 밝혔다.시정연설은 연초 정기국회 개원 때 총리가 1년 동안의 국정 방침을 설명하는 연설로, 임시국회나 특별국회에서 하는 총리의 소신표명 연설과 구별된다. 스가 총리는 이날 작년 9월 16일 취임 이후 첫 국회 시정연설을 했다.스가 총리는 근린(近隣) 외교 정책을 설명하면서 북한, 중국, 러시아, 아세안, 한국 순으로 언급했다. 작년 1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는 시정연설에서 북한, 한국, 러시아, 중국 순으로 주변국 외교를 설명했고, 한국에 대해 "원래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말했다.교도통신은 이런 변화에 대해 한국 법원의 2018년 일본기업 상대 징용노동자 배상판결과 올해 1월 8일 일본정부 상대 위안부 배상판결 등에 따른 "관계 악화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스가 총리의 이번 시정연설에선 아베 전 총리가 강조한 '적극적 평화주의'라는 표현이 빠지고 '다자주의'를 중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도 특징이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때 태평양전쟁 종전(패전) 기념사 등을 통해 적극적 평화주의를 주장하면서 자위대 근거 조항을 헌법에 명기하는 방향의 개헌을 추진하는 명분으로 내세웠다.스가 총리는 "우리나라는 다자주의를 중시하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단결된 세계'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국제질서 만들기에 지도력을 발휘해 나갈 결의"라고 강조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다자주의 원칙을 중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01-18 15:36:02

브라질, 코로나19 백신 첫접종에 더 커지는 '대통령 퇴진' 촉구

브라질, 코로나19 백신 첫접종에 더 커지는 '대통령 퇴진' 촉구

브라질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17일(현지시간) 상파울루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에 대한 무책임한 행태를 비난하는 '냄비 시위'가 이어졌다.냄비나 프라이팬, 주전자 등을 두드리는 이 시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됐으며,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계속됐다. 브라질리아에 있는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 앞에선 대형 보우소나루 인형을 앞세운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시위대는 "우리는 의료 서비스 붕괴를 보고 있다"면서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를 강하게 비난했다.정치권도 보우소나루 대통령 비판에 가세했다.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 의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사실을 떠올리며 "과학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좌파 노동자당을 포함한 5개 야당은 지난 15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야권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방역지침을 무시하면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코로나19 피해를 키우고 있다"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행태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2021-01-18 15:27:17

"英코로나19 완치자 3분의 1 5개월내 재입원…8명중 1명꼴 사망"

"英코로나19 완치자 3분의 1 5개월내 재입원…8명중 1명꼴 사망"

영국에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던 완치자 3명 중 1명꼴로 5개월 이내에 재입원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완치자 8명 중 1명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스터대 연구진과 통계청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했다가 회복된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1차 파동 당시 병원에서 퇴원한 4만7천780명 가운데 29.4%는 140일 이내에 다시 병원에 입원했고, 12.3%는 사망했다.코로나19 중증을 겪은 환자들은 완치 이후 심장 질환과 당뇨, 만성 간 및 신장 질환과 같은 후유증을 갖게 됐다. 이런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실질적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캠레시 쿤티 레스터대 교수는 "사람들이 집으로 갔다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죽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코로나19의 장기 여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코로나19가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를 파괴해 제1형 당뇨를 유발한 것인지, 코로나19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한 것인지 모른다"며 "우리는 당뇨병의 놀라운 새로운 원인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18 15:17:15

[속보] 日외무상 8년 연속 "독도 일본 고유 영토" 망언

[속보] 日외무상 8년 연속 "독도 일본 고유 영토" 망언

2021-01-18 15:03:01

"부적절한 셀카 올렸다" 징역 10년형 받은 이란 여성 구명운동

"부적절한 셀카 올렸다" 징역 10년형 받은 이란 여성 구명운동

미국 유명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를 닮고 싶어 무리한 성형수술에 나섰다 부작용으로 기괴한 얼굴을 얻었다고 알려지며 유명세를 탄 이란 여성이 자국에서 체포돼 10년형을 선고받자 이 여성에 대한 구명운동이 시작됐다.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란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활동가인 마시 알리네자드는 당국에 체포된 인스타그램 스타 사하 타바르(23·본명 파테메 키쉬반드)에 대한 구명 활동에 나섰다.알리네자드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이슬람 공화국인 이란은 여성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고, 여성에게 강요된 차도로르나 히잡을 벗거나 운동장에 가도, 모델 활동을 하거나 이번처럼 포토샵을 이용한 것만으로도 체포하는 역사가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화장과 포토샵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졸리로 바꿨다는 이유로 10년의 징역형을 받은 19세 소녀를 도와줄 것을 졸리에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타바르는 2017년부터 이런 기괴한 얼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할리우드 스타 졸리와 같은 얼굴을 갖기 위해 50여 차례에 걸쳐 성형 수술을 했다는 소문도 돌았다.하지만 타바르는 이런 소문이 거짓이며 팀 버튼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 신부'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해명했다.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50만 명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거느리면서, 유명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 듯했다.하지만 그의 인스타그램 활동은 이슬람 근본주의로 여성에게 엄격한 잣대를 내세우는 이란 당국의 심기를 건드렸다.이란 당국은 지난 2019년 10월 그를 체포했다. 신성모독, 폭력 선동, 이슬람 복장 규정 모독 등 혐의가 따라붙었다.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됐고, 그는 지난해 12월 이슬람 혁명 법원에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에서는 타바르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활동을 이유로 체포됐다.공공기관의 통계치는 아니지만, 미국에 본부를 둔 '휴먼 라이츠 액티비스트 이란'(HRAI) 그룹 집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 이후 최소 332명이 인터넷 관련 활동이 문제가 돼 체포됐고, 이 가운데 109명은 인스타그램 이용자인 것으로 알려졌다.BBC씨는 "대부분 소셜 미디어가 차단된 이란에서 인스타그램은 현지 젊은이들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주요 수단"이라면서 "이란 당국은 사회적 통념과 질서에서 벗어나는 메시지를 통제하고자 하지만, 인스타그램이 기업인의 광고 활동과 시민 간 소통에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2021-01-17 19:04:11

'되돌아가는 미국'?…바이든, '트럼프 정책' 싹 갈아엎는다

'되돌아가는 미국'?…바이든, '트럼프 정책' 싹 갈아엎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즉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뒤집어 놓은 기후변화 정책·이민 정책 등을 대거 원상복구에 나선다.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 이후 열흘 동안 행정 명령 등 수십건의 지시를 쏟아내며 이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뒤집을 계획이다.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다른 백악관 고위 참모 내정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바이든의 취임 직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클레인에 따르면 바이든은 정부 최우선 4대 과제로 ▷코로나19 ▷경기침체 ▷기후변화 ▷인종불평등을 꼽았다. 그는 의회의 동의를 얻기 전에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 행정 명령과 각종 지시, 각서 등을 최대한 활용해 발빠른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클레인은 서한에서 "바이든의 조치는 단순히 트럼프 정부의 심각한 피해를 뒤집는 것 뿐만 아니라 미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조치는 위기 속에 허덕이는 수백만명의 미국인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우선 바이든은 20일 취임식 당일 대통령 고유 권한을 동원해 약 12개의 조치에 서명할 예정이다. 클레인에 의하면 바이든은 이날 파리 기후변화협정 재가입, 특정 이슬람 국가에 적용된 입국 금지 철회, 미 연방 건물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학자금 상환 및 이자 지급 유예 등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바이든은 21일 사회적 봉쇄와 관련해 학교와 사업장 개방을 규정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22일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국민을 겨냥한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클레인은 바이든이 이후 1주일 동안 사법 개혁, 기후변화, 이민자 문제 등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차기 바이든 정부 관계자는 바이든이 앞으로 수백만명의 불법이민자들에게 시민권 제공을 위한 8년짜리 이민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바이든은 인사에서도 트럼프 정부의 기조를 남김없이 뒤집는다. 이날 백악관 과학담당 보좌관 팀을 발표하면서 "이들은 코로나19 대확산, 기후변화 위기를 비롯한 수많은 도전과 싸움에 '과학과 진실'을 다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은 앞서 과학담당 보좌관의 지위를 장관급 수준으로 격상시키면서 백악관 선임 보좌관으로 에릭 랜더를 과학기술정책 담당국장으로 선임했다.미 언론들은 바이든이 트럼프 정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트럼프 정부의 기후변화, 코로나19 관련 정책이 비과학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바이든은 이날 국무부 부장관에 이란 핵 합의 주역이자 북한 전문가인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을 공식 지명했다.

2021-01-17 18:00:42

무서운 전염력…영국발 변이 코로나, 한달여만 50개국 넘게 확산

무서운 전염력…영국발 변이 코로나, 한달여만 50개국 넘게 확산

영국발 코로나19 변이가 퍼져나간 나라가 지금까지 50개국을 넘어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에서 실제 확산 범위 및 여파가 어느 정도인지는 당분간 파악되지 않을 수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지난달 14일 'B117'로 발표된 변이 바이러스는 가장 최근인 이달 16일 아르헨티나에서 확인된 것까지 한 달여 만에 50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다. 유럽에서는 거의 20개국에서 영국발 변이가 발견됐다.영국발 변이 말고도 3개 변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NYT는 지목했다. 이들 변이는 각각 브라질에서 2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종 발견됐으며 영국발 변이보다는 확산세가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 발표한 주간 보고에서 다음 달까지 영국발 변이에 점령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발 변이는 미국에서 확산 중인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두 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미국에서 76명 정도가 영국발 변이에 감염됐다.

2021-01-17 17:36:38

바이든의 집권 첫 10일 구상…트럼프 정책 줄줄이 뒤집는다

바이든의 집권 첫 10일 구상…트럼프 정책 줄줄이 뒤집는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열흘 동안 미국의 4대 위기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조처에 나선다. 코로나19, 경기 침체, 기후 변화, 인종 불평등 등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백악관 고위직 참모 내정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이런 생각을 전했다. 특히 대통령 행정명령, 각서, 지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회 입법 없이도 가능한 부분부터 중점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내용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 약 12개 조처에 서명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학자금 상환과 이자 지급 유예, 마스크 착용 100일 과제, 세입자 퇴거 및 압류 제한 확대 조치가 포함된다. 파리 기후변화협약 재가입, 일부 이슬람 국가에 적용된 입국금지 철회도 대상이다.21일에는 검사 확대, 노동자 보호, 보건기준 수립 등 바이러스 확산 완화책에 주안점이 있다. 22일에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 가정을 위해 행정부가 경제적 구제책을 즉각 취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다.또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제품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바이 아메리카' 강화, 인종 평등 제고와 유색인종 공동체 지원, 형사사법 시스템 개혁 등과 관련해 조치할 계획이다. 저소득 여성과 유색인종 여성을 포함해 의료서비스 접근권 확대, 이민 시스템과 국경정책에서 존엄성 회복, 불법이민 통제과정에서 분리된 가족의 결합 등 방안도 제시한다.클레인 내정자는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입증하고, 세계에서 미국의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런 조치는 업무의 시작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클레인 내정자의 메모에 나온 상당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취한 정책과 반하는 것이어서 초기부터 '트럼프 지우기' 작업에 본격 나서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정국에 휩쓸리지 않고 국정 의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한편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뿐 아니라 미국 각 주(州)에선 보안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 극단주의 세력의 무장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계획되고 있다는 당국의 경고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DC에는 주 방위군이 최대 2만5천 명까지 투입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50개 주 정부 역시 의사당 인근 등에 법집행 인력 배치를 크게 늘리고 있다.

2021-01-17 16:22:33

탄핵심판 받는 트럼프, 지지율도 곤두박질…최저치 기록

탄핵심판 받는 트럼프, 지지율도 곤두박질…최저치 기록

탄핵 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8∼12일 5천3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29%로 이 기관의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8월 조사 때보다 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68%로 작년 8월보다 9%포인트 올라갔다.하락세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 트럼프 지지 응답은 작년 8월 77%였지만 이번에는 60%로 떨어졌다. 퓨리서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재임 기간 45%를 넘은 적도, 36% 밑으로 떨어진 적도 없어 전임자보다 변동이 덜했다"며 이번 지지율 하락에 주목했다.퀴니피액대학이 지난 7∼10일 유권자 1천23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3%였다. 이는 지난달 44%에서 11%포인트 하락한 것이자 역대 최저치인 2017년 8월 조사 때와 동률이다.CNN 방송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의 평균치를 보면 트럼프 지지 응답률이 38%, 비지지 응답률이 59%라고 전했다. 이는 과학적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래 첫 임기를 40% 미만 지지율로 마치는 첫 대통령이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1-01-17 16:01:56

일본 고노,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파문 확산

일본 고노,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파문 확산

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이 외신 인터뷰에서 일본 각료 중에 처음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일본 내 파문이 일고 있다.고노 담당상은 14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이것(올림픽)은 둘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고노 담당상의 이런 발언을 전하면서 일본 각료가 올해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계획대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일본 교도통신은 고노 담당상이 도쿄올림픽 개최 불확실성을 인정했다는 외신 보도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도 도쿄올림픽이 제2차 세계대전 후 첫 취소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비관적인 논조로 보도하는 등 개최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17일 후지TV 프로그램에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제기한 외신 보도에 대해 "장소와 일정이 결정돼 관계자들이 감염 대책을 포함해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며 개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1-01-17 15: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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