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미국이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 요구" 로이터 통신 "중국은 우한 미 영사관 폐쇄 검토"

중국 외교부가 미국으로부터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22일 밝히면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1일 미국이 갑자기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미국의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폐쇄 요구에 대한 맞대응으로 우한 주재 미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왕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조치에 대해 "일방적인 정치적 도발로 국제법을 심각히 위반한 것이며 중미 관계를 의도적으로 훼손했다. 중국은 미국의 난폭하고 부당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이날 앞서 후시진(胡錫進)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에 72시간 이내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는 요구를 했다면서 "이는 미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후 총편집인은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은 중국이 미국에 가장 처음 개설한 총영사관"이라면서 "미국 측은 이 총영사관의 폐쇄를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겨우 사흘간의 여유만 줬는데 이는 몰상식한 행위"라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은 이미 하한선이 없어 보인다"면서 "미국 정부는 정말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비꼬았다.한편 미국 국무부는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와 관련, 미국의 지적 재산권 및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덴마크 방문을 수행 중인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미국은 중국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이 보도했다.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관계에서 공정성과 호혜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2020-07-22 19:57:37

미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는 개인정보·지재권 보호 목적"

미국 국무부는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와 관련, 미국의 지적 재산권 및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덴마크 방문을 수행 중인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미국은 중국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이 보도했다.

2020-07-22 18:27:46

런던은 내 앞마당?…러, 전방위 내정개입에 영, 뒷북 대응

영국 정부와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내정 개입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의회 보고서가 공개되자 영국 정부가 뒷북 대응에 나섰다. 영국 정부는 외국 정보요원 등록을 의무화해 영국 내 첩보 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새로운 방첩법안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21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정보안보위원회(ISC)가 뒤늦게 공개한 50쪽의 '러시아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영국 민주주의의 기반을 약화하고 정치를 부패시키는 지속적이고 정교한 활동을 확대해왔지만, 영국 정부는 못 본 척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러시아는 영국 선거에 개입하고 허위정보를 흘리는가 하면, 불법 자금을 이전하고, 상원의원을 사실상 고용하는 등 사법부나 정보당국의 별 제지 없이 정치인을 끌어들이고 각 기관에 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보고서에서 "아무도 영국의 민주주의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대대로 영국에 유입되는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와 돈을 두 팔 벌려 환영하면서 내정간섭을 '뉴노멀'로 만들었다. 보고서는 "이런 조처는 러시아의 불법 자금이 '런던 (자금)세탁기'라는 기제를 통해 재사용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또 "러시아의 자금은 홍보회사와 자선재단, 정치적 이익단체, 학계, 문화기관에 대한 지원을 늘려 영향력을 만들어내는데 광범위하게 투자됐다"면서 "이들 기관은 모두 러시아 자금의 자발적 수혜자였고, 평판 세탁 과정에 공헌했다"고 덧붙였다.

2020-07-22 18:25:53

런던은 내 앞마당?…러, 전방위 내정개입에 영, 뒷북 대응

영국 정부와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내정 개입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의회 보고서가 공개되자 영국 정부가 뒷북 대응에 나섰다.21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정보안보위원회(ISC)가 뒤늦게 공개한 50쪽의 '러시아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영국 민주주의의 기반을 약화하고 정치를 부패시키는 지속적이고 정교한 활동을 확대해왔지만, 영국 정부는 못 본 척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러시아는 영국 선거에 개입하고 허위정보를 흘리는가 하면, 불법 자금을 이전하고, 상원의원을 사실상 고용하는 등 사법부나 정보당국의 별 제지 없이 정치인을 끌어들이고 각 기관에 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보고서에서 "아무도 영국의 민주주의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영국 정부는 외국 정보요원 등록을 의무화해 영국 내 첩보 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새로운 방첩법안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0-07-22 18:20:58

중국 "미국이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 요구…단호하게 대처"

중국 외교부가 미국으로부터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22일 밝히면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1일 미국이 갑자기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미국의 조치에 대해 "일방적인 정치적 도발로 국제법을 심각히 위반한 것이며 중미 관계를 의도적으로 훼손했다. 중국은 미국의 난폭하고 부당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2020-07-22 17:22:42

미국 알래스카 '규모 7.4' 지진

미국 알래스카 '규모 7.4' 지진

22일 오후 3시 12분 44초(한국 시각 기준) 미국 알래스카 페리빌 남남동쪽 84km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 발생 지점은 위도 55.22, 경도 158.59이며, 발생 깊이는 13km이다.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804㎞ 떨어진 지점이기도 하다.이 지진으로 인해 인근 320여km 범위 내에 대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한국에 대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07-22 16:22:33

질문이 두렵나?…회견·국회 '공개적인 자리' 피하는 아베

지지율이 급락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장기간 공개적인 자리에서 발언을 사실상 피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정기 국회 종료를 계기로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연 것을 끝으로 한 달 넘게 정식 회견을 하지 않고 있다.그는 2월 29일∼6월 19일 9차례의 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대책 등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졌음에도 사실상 입을 다문 셈이다. 아베 정권은 정기국회를 연장하자는 야당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다. 현재 폐회 중 심사가 열리고 있으나 아베 총리는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총리관저에 드나들 때 대기하다 현안에 관한 질문을 던져서 간단한 답변을 듣는 것 외에는 최근에 아베 총리를 직접 취재할 기회는 없는 상황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은 22일 전했다. 아즈미 준(安住淳)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불리한 것이 나오면 총리관저에 틀어박힌다"며 아베 총리의 태도를 비꼬았다.

2020-07-22 15:41:20

'석달만의 코로나 브리핑' 트럼프 "상황 나빠질것…마스크 써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미국인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아마도 더 나빠질 것이라며 발병이 더 확산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사회적으로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을 때, 마스크를 쓰라고 우리는 모두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은 애국'이라는 예찬론도 거듭 내세웠다.그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미국인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을 갖고 다닌다. 착용한다"며 주머니에서 짙은 감청색 마스크를 꺼내 보이기도 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거부하다 지난 11일 메릴랜드주의 군 의료센터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석상에서는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했다.

2020-07-22 15:34:09

'안갯속' 도쿄올림픽…日조직위 "이런 상태 이어지면 불가능"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가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일본에서 그동안 선을 그었던 무(無)관중 개최도 수용하겠다는 의견까지 불거지고 있다. 감염 확산이 진정하지 않으면 개최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22일 일본의 경기단체를 상대로 산케이(産經)신문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 방안에 대해 7개 단체가 '모든 힘을 다해 피해야 한다'고 답했고 5개 단체가 '굳이 나누자면 반대'라고 반응했다. 반면 5개 단체는 '굳이 나누자면 찬성'이라고 답했고 4개 단체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6개 단체가 불안감을 표명했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22일 보도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과 같은 상태가 이어지면 (올림픽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020-07-22 15:30:35

메르켈 살아있네…EU 회복기금 극적타결에 '통큰 리더십'

내년에 정계은퇴를 예고해 영향력이 약화되는 듯 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로나19 관련 경제회복기금 협상에서 사분오열된 유럽연합(EU)을 재결속시키는 수완을 발휘, 존재감을 과시했다. 회원국 각국 정부가 처한 서로 다른 재정 상황 때문에 교착상태에 빠진 경제회복기금 협상을 메르켈 총리가 통합의 리더십으로 이끌어 극적으로 타결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EU 27개국 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7천500억 유로(약 1천30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에 21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높은 신용등급을 이용해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회원국에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합의 과정에선 부유한 북부 국가들이 자국 부담을 우려해 보조금 비중 축소를 주장하며 협상이 교착되기도 했으나 메르켈 총리가 다른 정상들을 하나씩 설득하면서 접점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던 논의에 돌파구가 생겼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이 보도하면서 특히 메르켈 총리가 기금 구성에 극렬히 반대한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의 동의를 얻어낸 게 교착국면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메르켈 총리는 뤼테 총리에게 "유럽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남부 국가들이 파산하면 결국 우리 모두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메르켈 총리가 지금까지 EU가 특정 회원국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다가 미증유의 코로나19 위기에 지론을 꺾어가며 합의를 유연하게 주도한 점도 돋보인다. EU 회원국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9%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어서 선호하지 않는 지원안이라도 지금 받아들이는 게 더 낫다는 현실적 판단이 힘을 얻은 것으로 관측된다.EU 회원국 간에 팬데믹 초기 때 국경을 폐쇄하는 등 분열 양상이 드러난 점도 메르켈 총리가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선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07-22 15:11:02

주한미군 빼는 지시 없었다면서도 미군 최적화 거론한 미 국방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주한미군을 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전 세계 미군 병력 최적화를 검토한다는 기본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에 이어 에스퍼 장관도 순환배치의 중요성을 언급, 당장 순환배치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주한미군 감축이 이뤄지는 건 가능성이 작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에스퍼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와의 화상 세미나에서 '한국에서 미군을 뺄 수 있다는 최근의 보도가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한반도에서 (미군) 병력을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답해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와 관련한 지시가 이뤄진 것은 없다고 확인했다.에스퍼 장관은 이어 모든 사령부에서의 최적화된 병력 배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모든 전구(戰區)의 모든 사령부에서 병력 최적화를 확실히 하기 위한 조정을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국가국방전략(NDS)에 따라 일정 부분 해외주둔 미군 배치에 변경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미 언론에서는 이와 같은 검토가 절반 정도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날 기사에서 "에스퍼 장관은 자원이 더 잘 배치될 수 있는지 파악하고 NDS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미군 병력 검토에 착수했다"면서 검토가 절반 정도 이뤄졌다고 전했다.앞으로 나머지 검토와 최종 결정 과정에서 해외주둔 미군에 대한 전체적 조정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규모 등에 대한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이다.그러나 에스퍼 장관은 이날 질의응답에서 "나는 전구에서의 더 많은 순환배치를 계속 원한다. 세계적 도전 대응에 있어 미국에 더 큰 전략적 유연성을 주기 때문"이라며 미군 순환배치의 중요성도 언급했다.주한미군 감축에 있어 가장 유력한 방안은 현재 순환배치로 임무를 마친 병력을 뺀 뒤 보충하지 않는 방식이 거론된다. 당장 순환배치에 손을 대는 방식으로의 주한미군 감축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발언으로도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020-07-22 15:03:03

日신문 "한국, 비건 방한 때 북미대화 중개하려 했으나 불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최근 방한한 것을 계기로 한국 정부가 북미 비핵화 협상 중개를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2일 서울발로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미국 방문 때 비건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 한국은 중개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겠다"고 제안했고 북미 간 의사를 조율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소식통이 설명했다.미국 측은 비건 부장관이 이달 7∼9일 방한했을 때 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한국 측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조건을 논의했는데 한국은 "북한을 설득해서 영변 핵시설 폐기 외에도 비핵화 조치를 추가하는 '영변+α'(알파)를 끌어내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한국 측은 평양 교외 강선에 있는 비밀 우라늄농축시설의 폐기를 α로 거론했으나 미국은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조하고 있는 곳으로 보이는 산음동 비밀 미사일 연구시설의 실태를 알 수 있는 목록을 제출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 모든 핵 개발 계획의 포괄적 신고와 더불어 미국과 국제사찰단이 완전한 형태로 현지를 방문할 수 있게 하고 모든 핵 관련 활동 및 새로운 시설의 건설을 중지할 것도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한국은 미국의 요구를 물밑에서 북한에 전했으나 북한은 "미국의 대북 경제 제재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는 한 북미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반응했으며 결국 비건 방한 때 북미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비건 부장관은 이번 방한 때 "앞으로도 한미 워킹그룹은 계속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전하고 북한을 독자적으로 지원하려는 한국을 견제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한미워킹그룹은 비핵화, 남북 협력, 대북제재 문제 등을 수시로 조율하는 실무협의체이지만, 남북 교류협력 사업과 관련해 대북 제재 면제 문제를 효율적으로 다루겠다는 한국 측 의도와 달리 남북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20-07-22 15:02:05

"트럼프, 자기 골프장에 브리티시오픈 유치 시도"…"개인숙원 이루려 권력행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 소유 리조트로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하나인 브리티시오픈 유치를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우디 존슨 영국 주재 미 대사는 2018년 2월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게 영국 정부가 브리티시오픈을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에서 열리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라고 요청했다고 동료들에게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루이스 루켄슨 주영 부대사는 존슨 대사에게 사적 이익을 위해 대통령직을 비윤리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러지 말라고 충고했다고 한다.하지만 존슨 대사는 몇 주 후 데이비드 먼델 스코틀랜드 국무장관에게 턴베리 리조트가 대회를 주최하는 방안을 제기했다고 NYT는 전했다. 최근 먼델 장관은 그가 존슨 대사와 거래를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하면서 '존슨 대사가 브리티시오픈이나 다른 스포츠 행사와 관련해 먼델에게 요구한 것은 없다'는 영국 정부의 성명을 거론했다.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4년 사들인 턴베리 이슈를 존슨 대사가 꺼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예정됐던 4차례의 오픈도 턴베리에서 예정된 것은 없었다.존슨 대사 부임 전 대사대리였던 루켄슨은 미 국무부에 이메일을 보내 관련 내용을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몇 달 뒤 존슨 대사는 직업 외교관인 루켄슨 부대사를 임기가 남아있음에도 쫓아냈다.트럼프 대통령과 자녀들은 자신들의 골프 코스로 프로골프 대회를 유치하려고 10년 넘게 노력해왔다는 게 NYT 설명이다. 골프 코스는 트럼프 가족 수익의 3분의 1 이상을 창출하며, 대회 유치가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NYT는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미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적 금전적 이익에 영향을 미칠 정부 일에 참여하는 것을 형사 범죄로 규정한 연방 이해충돌법에서 면제되지만, 헌법은 연방 공무원이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이나 보수를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윤리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행동에 의해 유발됐었을 수도 있는 보수 조항 위반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NYT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자산으로 사업을 하려 시도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백악관은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리조트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개최하려다 이행충돌 논란이 일자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옮겼다. 그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됐다.작년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정 반대 지역에 있는 둔베그의 트럼프 가족 리조트에 머물라고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매번 기자들을 대동해 가족 소유 골프장을 275차례 이상 방문했다. 워싱턴DC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은 연방정부에 로비하려 시내에 머무는 내외빈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2020-07-22 15:01:15

한미국방장관 전화회담…"전작권 전환 전 조건 충분히 충족돼야"(종합3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21일 전화회담을 갖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이날 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은 논의되지 않았으며, 과거에도 논의된 바 없다고 국방부는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전화회담 후 미국과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특히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양 장관은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환을 흔들림 없이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이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에 제시된 조건들이 미래 연합군사령부로 전작권이 전환되기 전까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 시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하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한국 측 의지가 반영된 표현으로 풀이된다.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연합검증평가는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2단계 FOC,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평가 순으로 진행되는데, 한미는 지난해 1단계 IOC 검증을 마쳤다.이날 양 장관은 연합지휘소훈련에 대한 논의도 했다. 다만 양국은 훈련 시기나 규모는 여전히 협의 중이다.국방부 관계자는 "한미가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최종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통상 한미훈련이 실시되면 미국 본토에서 미군 수백 명이 한국에 들어와야 하는데, 미 본토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증원전력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시행 시기 역시 8월 중순께 시행되지만, 미군이 입국 시 코로나19 방역조처의 일환으로 2주간 격리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9월 실시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양 장관은 한반도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지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최근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잠재적 군사적 위협'을 언급하면서 '전쟁억제력 강화'를 재천명한 것과 관련, 북한 내 동향과 한미 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양 장관이 '방위비 협상'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지만, 에스퍼 장관은 장기 교착상태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전했을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국방부는 이날 전화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 관련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일축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전화회담 후 이례적으로 백그라운드 브리핑(익명 보도를 전제로 한 대 언론 설명)을 열어 "주한미군 감축 관련 언급이 오늘 전혀 없었다"며 "어제든, 오늘이든, 언제든 그런(주한미군 감축 관련)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양국 장관은 올해 가을 열리는 한미국방장관의 연례 회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다양한 국방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미 국방부도 21일(현지시간)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이와 같은 전화회담 내용을 공개했다.미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에스퍼 장관과 정 장관이 양자간에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전작권을 전환하는데 대한 흔들림 없는 지원을 표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전작권 전환계획에 제시된 각각의 조건이 현재의 연합군사령부에서 미래 연합군사령부로 전환되기 전까지 충족되도록 한다는 일관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에스퍼 장관은 이날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화상 세미나에서 "나는 어제 뉴질랜드와 한국 국방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정 장관과의 전화 회담 사실을 언급했다.

2020-07-21 22:43:42

에스퍼 美 국방, 주한미국 감축설 불식

에스퍼 美 국방, 주한미국 감축설 불식

최근 언론에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관련,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 군대 철수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21일(현지시간) 한 국제 화상 세미나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화상 세미나에서 에스퍼 장관은 이 같이 밝히면서 "다만 '국가국방전략'(NDS)을 시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미군이)지역 임무를 최적화하도록 배치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세계 배치 미군 병력의 검토 및 최적화 수준을 확인하는 과정이 향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이 같은 확인 과정에서 또 다시 주한미군 감축 관련 뉘앙스가 나올 지에도 시선이 향하고 있다.앞서 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전화회담을 통해 전환 조건 충족을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논의를 지속하고, 유동적인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 대비태세 및 연합방위태세 역시 유지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그보다 앞선 지난 17일에는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세계 미군의 한국으로의 순환 배치 필요성을 강조,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이어 에스퍼 장관의 언급이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셈이다.

2020-07-21 21:02:29

주한미군 감축 반대 확산, 미 합참의장, 한국 거론하며 "순환배치" 필요성 강조

주한미군 감축 반대 확산, 미 합참의장, 한국 거론하며 "순환배치" 필요성 강조

전직 주한미국대사들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움직임을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나서는 등 미국 의회와 안보 전문가그룹 내에서 주한미군 감축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크리스토퍼 힐 전 대사는 이날 미국의소리(VOA)방송과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감축은 매우 나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철수를 한다고 중국에 시사할 수 있고, 미국이 일본에만 남을 경우 일본은 매우 불안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도널드 그레그 전 대사 역시 "미군의 한반도 주둔은 유지돼야 한다"며 "미군 주둔이 미국과 주둔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에 대해 이웃 나라들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방부에 아프간·독일·한국에서 철군을 압박했다는 이야기를 두어달 전 들은 바 있다고 전한 바 있다.이와 관련,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지난 17일 몇개월 내에 인도·태평양사령부 등 몇몇 전투사령부의 미군 재배치 문제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며 "각각의 전투사령부가 작전 공간을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임무와 태세를 통합하고 축소하는 백지상태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표류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비 협상의 지렛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꺼내 들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깔려 있다.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미 하원 동아태·비확산소위원회 위원장은 19일 트위터에 WSJ 기사를 링크하며 "이는 무책임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베라 위원장은 "의회에서 강력하고도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우리와 한국간 파트너십은 역내 평화와 번영을 보장해줄 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를 지켜준다"고 강조했다.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최근 트위터에 "철수하는 미국은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며 "한국과 독일에서의 병력을 철수하는 것은 독재 정부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자 가까운 동맹국을 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한편,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고위 간부를 대상으로 한 가상 타운홀 미팅에서 해외 순환배치 비용을 군 장비 유지보수에 사용해야 한다는 질문을 받고 한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군의 순환배치와 관련해서는 타당성이 있다"며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을 감축하게 될 경우 순환배치 중단이 우선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 미군 감축이 진지하게 고려되지는 않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0-07-21 17:50:07

EU 27개국, 코로나발 경기침체 극복에 1천30조원 지원 합의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코로나19로 충격을 받은 경제를 되살리는 데 7천500억 유로(약 1천30조원)를 쏟아붓기로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정상회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27개 회원국이 나흘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이 같은 규모의 보조금 및 대출금을 필요한 회원국들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합의안에 따르면 보조금은 3천900억 유로(약 534조원), 대출금은 3천600억 유로(약 493조원)다. 보조금은 갚을 필요가 없는 자금에 해당한다.블룸버그 통신도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획기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지난 5월 경제회복기금 초안을 처음 제시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승리로 평가했다.메르켈 총리는 "매우 안도했다"며 "EU가 마주한 최대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을 "유럽의 역사적인 날"이라고 묘사했으며, 소피 윌메스 벨기에 총리도 "EU가 미래에 이렇게 투자한 적은 없었다"며 소회를 드러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의의 가장 큰 수혜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는 향후 EU로부터 820억 유로(약 112조원)의 보조금과 1천270억 유로(약 173조원) 규모의 저리 대출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앞서 EU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1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정상회의를 열어 경제회복기금 및 2021~2027년 EU 장기 예산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당초 회의는 17~18일 이틀 일정이었으나 밤샘 협상에도 기금 구성과 조건 등을 놓고 회원국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나흘째 계속됐다.그중에서도 네덜란드와 스웨덴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북유럽 국가는 회복기금에서 상환이 불필요한 보조금의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에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남유럽 국가 정상들이 북유럽 국가들의 입장을 반영, 보조금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기로 하면서 합의를 도출해냈다.

2020-07-21 16:22:43

마스크·10만엔 이어 '고투 트래블'…아베 정책 또 갈팡질팡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코로나19 정책이 천 마스크(일명 '아베노마스크') 배포 사업, 전 주민 10만엔(약 112만원) 지급 등 추진 과정에서 혼란을 일으킨 데 이어 경기 부양을 위한 관광 촉진 정책이 비판을 받고 있다.일본 정부는 일본 국내 여행 비용을 보조해주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정책을 마련, 1박에 1인당 2만엔(약 22만원)까지 여행 비용의 50%를 할인이나 쿠폰으로 보조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1조3천500억엔(약 15조원)을 책정했다.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 진흥 정책을 추진하는 것 자체에 대해 애초 많은 비판이 제기됐으며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수백명으로 급증하면서 고투 트래블을 보류해야 한다는 여론이 끓어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거 여행 취소 사태가 빚어졌고 취소 수수료가 대량으로 발생하게 돼 혼란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2020-07-21 15:47:24

브라질 각료들 코로나19 양성반응 잇따라…장관급 4명째

브라질 각료들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오닉스 로렌조니 시민권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이어 이날 오후에는 미우톤 히베이루 교육부 장관도 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브라질의 장관급 각료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아우구스투 엘레누 국가안보실장과 벤투 아우부케르키 광업에너지부 장관, 로렌조니 장관, 히베이루 장관 등 4명이다.대통령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언론은 대통령실의 전체 직원 3천4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지난 17일까지 150명 가깝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최소한 36명은 업무에서 배제된 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07-21 15:37:05

태국서 반정부 집회 잇따라…코로나 경제난에 민심 악화?

태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습을 감췄던 반정부 집회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난 와중에서 비상사태 이후 억눌렸던 비판적 민심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21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의 육군사령부 앞에서 수십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의 정치 개입을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전직 군 부대변인이 18일 방콕 도심에서 개최된 반정부 집회를 비판한 것을 성토했다.시위 참석자들은 또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부족한데도 군이 무기 도입에 돈을 부적절하게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피 중이던 캄보디아에서 지난달 납치된 뒤 생사가 불분명한 반정부 활동가 완찰레암 삿삭싯이 그려진 포스터나 '쿠데타 반대'(No Coup)라는 손팻말도 등장했다. 빈곤층에 대한 코로나19 대책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도 시작됐다.

2020-07-21 15:33:30

영국, 홍콩과 범죄인 인도 중단·무기금수…중국, HSBC 등 제재 거론

영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강행을 이유로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중단하기로 하자 중국이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으면 강력히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양 국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일간 더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즉각, 무기한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라브 장관은 "영국은 중국과 긍정적인 관계를 원한다"면서도 "그러나 홍콩보안법 시행은 중국이 국제사회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영국으로부터의 범죄인 인도가 홍콩보안법에 따라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분명하고 강력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조약을 다시 유효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호주와 캐나다 등이 이달 초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 중지를 결정했다.라브 장관은 아울러 홍콩을 무기 금수 조치 대상에 포함시켜 향후 화기 등의 수출을 중단할 계획이다. 중국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는 1989년 이후 적용되고 있다.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인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중국 기관과 개인에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중국은 이같은 영국의 움직임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내정간섭을 멈추지 않으면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원빈(汪文斌·49) 신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영국이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면서 "중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국은 영국이 잘못된 길을 계속 걷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은 내정간섭에 대해 반드시 단호한 반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영국이 중국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고수한다면 중국은 영국 기업을 타격할 수밖에 없다"면서 HSBC 은행과 자동차 메이커 재규어랜드로버의 이름을 거론했다.

2020-07-21 15:09:47

코로나19 백신 올해 나오나…선두권 3개 제약사 순항소식

코로나19 백신 올해 나오나…선두권 3개 제약사 순항소식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선두주자 3인방이 일제히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내 백신 개발 가능성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다만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기까지 고위험군 임상 시험 등 남은 과정이 많고 변수가 돌출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영국, 중국을 대표하는 백신 개발 3개사가 나란히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칸시노 등 3인방이다.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두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6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 결과 두 차례 백신을 복용한 접종군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화이자는 이달 말 최대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칸시노 생물 주식회사와 중국군 연구진도 공동 개발한 백신이 대부분의 피실험자에게서 안전하게 항체 면역반응을 도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백신을 개발하려는 목표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고 WSJ은 진단했다.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부총장인 마리-폴 키니는 "이들 백신이 인체에서 항체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는 과학이 매우 빠르게 전진하고 있다는 희소식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존스홉킨스대 백신 전문가인 윌리엄 모스 등도 의학 전문지 랜싯에 "전체적으로 보면 이들 중간 결과는 서로 유사하며,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2020-07-21 14:59:40

전직 주한 미대사 등 주한미군 감축 반대 확산…"북한이 반길 일"

전직 주한 미대사 등 주한미군 감축 반대 확산…"북한이 반길 일"

전직 주한미국대사들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움직임을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나서는 등 미국 의회와 안보 전문가그룹 내에서 주한미군 감축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크리스토퍼 힐 전 대사는 이날 미국의소리(VOA)방송과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감축은 매우 나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철수를 한다고 중국에 시사할 수 있고, 미국이 일본에만 남을 경우 일본은 매우 불안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도널드 그레그 전 대사 역시 "미군의 한반도 주둔은 유지돼야 한다"며 "미군 주둔이 미국과 주둔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에 대해 이웃 나라들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방부에 아프간·독일·한국에서 철군을 압박했다는 이야기를 두어달 전 들은 바 있다고 전한 바 있다.이와 관련,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지난 17일 몇개월 내에 인도·태평양사령부 등 몇몇 전투사령부의 미군 재배치 문제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며 "각각의 전투사령부가 작전 공간을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임무와 태세를 통합하고 축소하는 백지상태의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표류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비 협상의 지렛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꺼내 들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깔려 있다.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미 하원 동아태·비확산소위원회 위원장은 19일 트위터에 WSJ 기사를 링크하며 "이는 무책임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베라 위원장은 "의회에서 강력하고도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우리와 한국간 파트너십은 역내 평화와 번영을 보장해줄 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를 지켜준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 소속 벤 사스 상원의원은 최근 성명을 내 "전략적 무능"이라고 비판했으며, 민주당 소속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은 VOA에 "우리는 4년 전보다 북한의 핵무기와 중국의 공격성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최근 트위터에 "철수하는 미국은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며 "한국과 독일에서의 병력을 철수하는 것은 독재 정부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자 가까운 동맹국을 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주한미군 감축이 의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현실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의 현행 2020 국방수권법은 물론 의회가 논의 중인 2021 국방수권법에도 2만8천500명인 주한미군을 줄이지 못하도록 명시할 정도로 의회 내에는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하는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2020-07-21 14:58:43

WHO "북한 1100여명 코로나19 모두 음성"

WHO "북한 1100여명 코로나19 모두 음성"

최근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한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0명이다.20일(현지시간)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소장은 이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일까지 북한 내 111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또한 살바도르 소장은 "지금까지는 북한 국적자 610명이 격리 중이며, 모두 남포 항구나 신의주-중국 랴오닝성 단둥 국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라며 "격리 대상자가 늘어난 것은 국경에서 북한으로 반입되는 물품 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살바도르 소장은 북한 주민들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대중행사와 모임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바도르 소장은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의 여름방학도 두 달 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7-21 10:35:23

[속보] 한국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 발사…세계 10번째

[속보] 한국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 발사…세계 10번째

한국의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Anasis)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세계 10번째로 군사 전용 위성을 보유한 국가로 우뚝섰다.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기준 21일 오전 6시30분) 아나시스 2호가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고 밝혔다.아나시스 2호는 발사 약 32분 후 고도 약 630km 지점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됐고, 이어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 8분께 첫 수신에 성공했다.아나시스 2호는 약 8일 후 정지궤도(약 3만6천km 상공)에 안착한 뒤 본격적인 임무에 나서게 된다. 이후 약 1개월간 위성의 성능과 운용성을 확인할 계획이다.아나시스 2호의 발사 성공에 따라 한국군은 정보처리 속도,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그동안 한국군은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를 사용해 군 통신체계를 운용해왔다.무궁화 5호는 군 전용 위성이 아닌 만큼 '재밍'(전파교란)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군 전용 위성이 아니어서 군 통신의 사각지대가 많았다.현재 한국군은 위성을 이용한 부대 간 통신, 부대와 장병 간 통신, 장병과 장병 간의 통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제 한국군이 군 전용 위성을 갖게 됨에 따라 장병 개개인이 위성 단말기를 착용하고 작전에 나설 경우 언제, 어디서든 통신이 가능해진다.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와 맺은 절충교역(무기판매에 따른 기술이전이나 반대급부)으로 제공되는 것이다.한국군이 차세대 전투기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택하면서 록히드마틴은 군 통신위성 1기를 제공하기로 했고, 록히드마틴은 이후 에어버스와 군 통신위성 제조를 위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에어버스는 자사의 통신위성 '유로스타 E3000'을 기반으로 아나시스 2호를 제작했고, 계약에 따라 한국군이 소유권을 갖게 됐다.

2020-07-21 10:09:44

LA한인단체 "트럼프, 한국인에 수준 이하 표현…사과해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 등 LA지역 36개 한인단체는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 국민을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LA 한인단체들은 성명에서 "미국 전체에서 가장 큰 한인 거주지역인 LA 한인 동포사회를 대표해 한국인과 문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매우 부적절하고 선동적인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준 이하 표현에 대해 강력히 비난한다"며 "미국의 오랜 동맹을 그런 식으로 묘사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LA 한인회는 별도 입장문에서 "한인들은 이민 117년의 역사를 통해 미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한미 양국의 국익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우리 동포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다"고 지적했다.

2020-07-20 15:44:32

EU 정상, '코로나19 회복기금' 합의 불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19일(현지시간) 사흘째 회의를 이어가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회복기금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EU 정상들은 지난 1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정상회의를 열고 7천500억 유로(약 1천33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과 1조740억 유로(약 1천479조) 규모의 2021∼2027 EU 장기 예산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경제회복기금은 EU 집행위원회가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코로나19 피해가 큰 회원국에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집행위는 7천500억 유로 중 5천억 유로는 보조금으로, 나머지는 대출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경제회복기금 규모, '보조금이냐 대출이냐' 등 지원 형식과 조건을 두고 이견을 보여 사흘에 걸친 마라톤협상에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2020-07-20 15:42:08

인도 신규 확진 4만명 돌파…17일 만에 하루 감염자 2배 '폭증'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0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11만8천43명으로 전날보다 4만42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 30일 남부 케랄라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인도에서 하루 4만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10일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고 6월 12일 일일 1만명을 돌파했다.이어 7월 3일과 16일 각각 2만명과 3만명을 넘었다. 3일 이후 17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7천497명으로 전날보다 681명 증가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이달들어 400∼6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인도에서는 최근 벵갈루루, 푸네, 하이데라바드 등 지방 대도시와 농촌 지역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2020-07-20 15:37:37

트럼프-바이든, 인신공격성 거친 난타전 벌여

트럼프-바이든, 인신공격성 거친 난타전 벌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인신공격성 거친 발언을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고령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져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노망이 들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크리스 월리스의 질문에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기엔 무능하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4세, 바이든 전 부통령은 3살 많은 77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평가가 어려워 그러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 평가를 볼 테니 바이든도 같이 평가를 치르자"고 제안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정신적으로 완전히 소진된 상태(mentally shot)"라면서 "지금 (나처럼) 인터뷰하라고 하면 울면서 엄마를 찾고 집에 데려가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발언을 맹공하며 전면적인 궤도수정을 요구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의 지속적인 코로나19 통제 실패'에 대한 성명을 내고 "대통령님, 당신의 무지는 미덕도 힘의 표시도 아니다"라며 "그것은 이 미증유의 위기에 대한 대응을 약화하고 미국인의 일자리와 생명을 희생시킬 따름"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와 관련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으로 수차례에 걸쳐 입증된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라며 "코로나19에 관한 한 여러분은 그의 말을 하나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선진 세계에서 최악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4만명이 사망한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의 분명한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채 CDC와 파우치 박사와 같은 전문가들을 향한 공격을 계속하는 것은 경악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2020-07-20 15:22:23

中 홍수 왜 이렇게 심해졌나…"지구온난화·토지매립 영향"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우로 중국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 사태가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토지매립으로 인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제기됐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올해 홍수는 중국 남부 창장(長江·양쯔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폭우로 중국 현대사에서 네 번째 '대홍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중국 내 31개 성·자치구·직할시 중 피해를 본 곳은 27곳에 달해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이재민 3천873만 명이 발생했다. 경제적 손실은 860억 위안(약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올해 홍수의 직접적인 원인은 북서 태평양 상공의 아열대성 고기압과 창장 유역의 찬 공기가 만나 지속적인 폭우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유난히 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 이면에 있는 원인을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우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주범의 하나로 꼽힌다. 1961년부터 2018년까지 '극도로 심각한 강우' 즉 폭우의 발생 빈도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 60년 동안 연중 폭우가 내린 날은 10년에 3.9%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진 1990년대 중반부터는 폭우 발생 빈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홍수 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담수호 주변의 무분별한 매립 작업으로 물을 수용할 수 있는 담수호의 저장 능력이 크게 낮아진 점도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다.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江西)성 포양호의 경우 1954년부터 1998년까지 호수 면적이 무려 4분의 1 이상 줄어들었으며 장시성에 있는 또 다른 담수호인 퉈린호도 매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댐과 홍수 통제 시설로 대홍수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기후변화를 고려한 성장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류쥔옌은 "이제 중국 당국은 기상이변의 빈도와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러한 위험을 반영한 개발·건설 계획을 짜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0-07-20 15:10:5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