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저귀 찬 '트럼프 베이비' 대형풍선, 런던박물관에 전시된다

기저귀 찬 '트럼프 베이비' 대형풍선, 런던박물관에 전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순방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애용했던 기저귀 찬 '트럼프 베이비' 풍선이 영국 런던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런던박물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 세계를 돌아다녔던 트럼프 베이비는 이제 마지막 안식처인 런던박물관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베이비를 소장하게 됐음을 밝혔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트럼프 베이비는 지난 2018년 7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런던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제작한 것이다. 이후 프랑스,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덴마크 등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베이비는 오른손에는 스마트폰을 쥐고 금발을 왼쪽으로 빗어 올린, 기저귀를 찬 채 소리를 지르는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했다. 스마트폰으로 쉴새없이 트윗을 날리면서 독불장군식으로 행동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마치 떼쓰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빗댄 것이다.샤론 아멘트 런던박물관장은 "런던은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 운동부터 최근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까지, 모두의 발언을 담는 공간이었다"며 트럼프 베이비가 박물관의 시위 관련 소장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베이비 제작자들은 "풍선이 증오의 정치와의 싸움을 상기시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1-01-19 15:19:13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개월 만에 1만명으로 떨어져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개월 만에 1만명으로 떨어져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명으로 떨어졌다.현지시간 19일 오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58만1천837명으로 전날보다 1만64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7개월 전인 6월 11일 9천996명(누적 확진자 수 발표일 기준) 이후 가장 적다.신규 확진자 수는 작년 9월 중순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의 폭증세를 보였지만 10월 하순부터 5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1만 명대를 기록 중이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 세계 순위는 미국(2천462만6천376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2위다. 누적 사망자 수는 15만2천556명으로 전날보다 137명 늘었다.감염자 수가 지난해 말부터 급감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제기된다. 일부 지역 집단면역 형성 가능성, 높은 젊은 층 인구 비중, 공식 통계의 오류, 면역력이 강한 인도인의 체질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인도에선 16일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NDTV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18일까지 사흘간 약 38만건의 접종을 마쳤다. 이는 목표치의 70% 수준이다. 접종자 가운데 부작용을 보인 이는 580명이었고 이 가운데 7명이 입원했다.

2021-01-19 15:15:51

LA의 코로나 비극…사망 급증에 오염방지용 화장 제한도 풀어

LA의 코로나 비극…사망 급증에 오염방지용 화장 제한도 풀어

코로나19가 강타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비극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기질 오염을 막기 위해 한 달 단위로 화장(火葬) 허용 횟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해왔으나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하자 밀려드는 시신을 제때 처리하기 위해 이 제한을 풀기로 했다.미국 사우스코스트 대기질 관리국은 LA 카운티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화장 제한조치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긴급명령을 발동했다고 18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이 보도했다. 대기질 관리국은 "병원과 장례식장 등은 시신 처리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LA 카운티 화장장 28곳은 제한 없이 유족 뜻에 따라 시신을 소각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다. 대기질 관리국은 화장 제한 해제 명령은 10일 동안 유지되며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기질 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LA 카운티 병원과 검시소에 안치된 코로나 사망자 시신은 2천700구에 달한다. 앞서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가 창궐한 LA 카운티에 시신 보관용 냉동 트레일러를 추가로 배치했다. 하지만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주 8분에 1명꼴로 사망자가 나오는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2021-01-19 15:15:32

美 뉴욕주 화이자에 "미 정부 건너뛰고 직접 팔라"

美 뉴욕주 화이자에 "미 정부 건너뛰고 직접 팔라"

미국 내 주(州)지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약사에 연방정부를 거치지 말고 직접 백신을 팔라고 요청하고 있다.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8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쿠오모 주지사는 서한에서 "화이자는 모더나처럼 '초고속 작전'(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신속 개발 프로젝트)의 일원이 아니기 때문에" 연방정부를 건너뛰고 주정부에 직접 백신을 팔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초고속 작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결정 덕분에 화이자는 우리가 뉴욕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입장이 됐다"며 직접 판매를 요청했다.화이자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로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했다.뉴욕 주지사 뿐만 아니라 미시간 주지사인 그레천 휘트머도 화이자로부터 백신 직접 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처럼 주정부가 직접 제약사로부터 백신을 사려는 것은 연방정부를 통한 백신 보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이번주 배급받은 백신 물량이 25만회 투여분으로 전주보다 5만회분 줄었다고 밝혔다.지금 속도대로라면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주민들에게 모두 주사를 맞히는 데 7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말까지 미국인 2천만명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해가 바뀐 지난 15일 현재 1천200여만 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화이자는 개별 주의 직접 구매 요청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화이자는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에 근거해 주정부 직접 판매를 허락해야만 우리가 이러한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19 14:50:50

"폭력은 답 아냐" 백악관 떠나는 멜라니아, '최저 호감도'로 굴욕적 마무리

"폭력은 답 아냐" 백악관 떠나는 멜라니아, '최저 호감도'로 굴욕적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임이 이틀 앞두고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폭력 행위는 절대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멜라니아는 18일(현지시간) 작별인사를 담은 약 7분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려 "영부인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영광이었다"면서 "이렇게 친절하고 관대한 국민의 나라를 대표할 기회를 가져 겸허한 마음"이라고 했다.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도 전했다.이어 자신이 추진했던 '최고가 되자' 캠페인을 거론하면서 "언제나 증오보다 사랑을, 폭력보다 평화를, 우리 자신보다 이웃을 앞세우기 위해 모든 미국인이 '최고가 되자'의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고가 되자'는 청소년의 복지 및 온라인상의 괴롭힘 방지를 추구하는 캠페인이다.멜라니아는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열정을 갖되 폭력은 절대 답이 아니고 절대 정상화될 수 없다는 것을 늘 기억하라"고 강조했다.지난 6일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멜라니아는 지난 11일에도 "전적으로 규탄한다. 폭력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라는 성명을 낸 바 있다.패션모델 출신인 멜라니아는 미국의 전 영부인들과는 달리 사회 현안에서 존재감을 부각하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렸다. 10대 아들의 양육에 집중하겠다면서 정치 행사와는 거리를 둬왔다. 재해 지역에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가는 등 무신경함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자잘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대선 막판에는 유세에 나서 남편을 도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 후 관례를 깨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부부를 백악관에 초대하지 않은 탓에 멜라니아 여사도 질 바이든 여사에게 따로 백악관을 안내하지 않았다.최근 CNN의 호감도 조사에서 멜라니아는 4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고치는 2018년 5월의 57%였다.전임자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는 백악관을 떠날 때 호감도가 69%였으며 조지 W.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각각 67%, 56%였다.

2021-01-19 08:57:08

日 유니클로, 조선인학교 등 외국인학교 마스크차별 지원?…"단순 착오"

日 유니클로, 조선인학교 등 외국인학교 마스크차별 지원?…"단순 착오"

유니클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조선인학교를 차별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유니클로 측은 단순 착오라는 입장이다.18일 중앙일보는 재일본조선일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를 인용해 유니클로가 지난 15일 일본 내 초·중·고교 대상 마스크 지원 사업을 시행하던 중 조선인학교를 포함한 외국인 학교는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유니클로 홈페이지의 해당 사업 설명에는 마스크 지원 대상에 대해 '전국의 초·중·고 및 특별 지원 학교의 학생들과 직원'으로 규정돼있고, 외국인 학교가 제외된다는 설명은 없었다.이에 조선신보가 제외된 사유를 묻자 유니클로 측은 뒤늦게 외국인 학교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혼란스럽게 해서 사과한다"고 답변했다.하지만 이같은 답변에도 조선신보는 여전히 문제점이 있다며 지적했다. 조선신보는 "유니클로가 외국인학교가 제외된다는 답변이 담당자 착오 때문이라 해명한 셈"이라며 "그러마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마스크 기증 물량이 모두 소진돼 신청 접수를 할수 없다"고 말했다. 또 "신청 양식에 외국인 학교 양식 없었던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 재일본조선인 학생들에 대한 마스크 차별 지원 논란이 지난해 3월에도 있었다.당시 사이타마(埼玉)시가 유치원과 방과후 아동클럽 등 1천여 곳의 어린이 관련 시설에 비축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조선인학교를 제외하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당시 시 관계자가 '조선인 학교 측이 나눠준 마스크를 다른 곳에 팔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이에 사이타마 조선학교 관계자들이 사이타마 시청을 찾아가 항의했으며, 한국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시민단체들이 조선학교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시작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그러자 사이타마시는 조선학교 유치부와 초등학교를 마스크 배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1-01-19 07:54:24

FBI, 취임식 배치 주방위군 2만5천명 신원 전수조사

FBI, 취임식 배치 주방위군 2만5천명 신원 전수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경비에 배치될 주방위군 2만5천명 전원의 신원조사를 벌이고 있다. 극단주의에 빠진 장병이 바이든 당선인이나 귀빈에게 '내부 공격'을 저지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AP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FBI의 신원조사는 일주일 전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이 배치되기 시작할 때 함께 시작됐고 20일 취임식 전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니얼 호칸슨 주방위군 사령관도 CBS방송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FBI와 비밀경호국(SS)이 협력해 워싱턴DC에 오는 인원을 전수조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신원조사는 FBI의 감시목록 등에 오른 이가 있는지 장병의 이름으로 일일이 대조하는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은 매우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질 예정이다. 친(親)트럼프 극우세력의 폭력행위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주방위군도 기존 취임식보다 2.5배가량 많이 동원된다.군 당국이 극단주의자와 관계가 있는 장병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지만 주방위군 내 극단주의에 경도된 장병이 없다고 확언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의회 의사당 난입사태에 연루돼 체포된 사람 가운데 현역·주방위군 장병도 2~3명 포함됐다.라이언 매카시 육군장관은 "취임식 경비작전에 동원되는 인원 한 명 한 명을 두세 번씩 살펴는 중"이라면서 "장병들은 내부자가 위협을 가할 가능성을 감지하는 방법도 훈련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01-18 16:25:20

日외무상 "위안부 판결 매우 유감"…'독도 일본땅' 8년째 도발

日외무상 "위안부 판결 매우 유감"…'독도 일본땅' 8년째 도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18일 정기 국회 개원을 계기로 한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상이 외교 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는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째다.모테기 외무상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게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한일 관계가 일제 강점기 징용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엄중한 상황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도록 명령한 최근 판결에 대해서는 "국제법상으로도 양국관계에서도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이상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매우 유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반응했다. 그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국제법 위반을 속히 시정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덧붙였다.모테기 외무상은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지역의 안정이나 북한 대응을 위해 미일, 한미일 협력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으나 최근 상황에 관해서는 이처럼 한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2021-01-18 16:21:52

중국, 코로나로 미국과 GDP 격차 좁혀…'2028년 추월' 관측도

중국, 코로나로 미국과 GDP 격차 좁혀…'2028년 추월' 관측도

중국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 미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V자 반등'을 이뤄내면서 양국 간 격차는 예상보다 빨리 좁혀질 전망이다.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GDP가 101조5천985억위안(약 1경7천287조원)으로 전년 98조6천515억위안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3%의 경제성장률은 중국으로선 1976년 이후 4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하지만 세계 주요국 가운데선 거의 유일하게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작년 4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3분기의 4.9%보다 훨씬 높은 6.5%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다른 나라의 많은 공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춘 사이 중국은 특수를 누리면서 의료용품, 전자제품을 포함한 각종 제품의 수출을 늘렸다. 경기부양책으로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를 확대한 것도 회복세를 떠받쳤다. 다만 소비는 기대에 못 미쳐 지난해 소매판매는 1968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3.8%)했다.중국 경제의 올해 전망도 밝다. 기저효과까지 겹쳐 올해는 8%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2021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2%로 예상한 바 있다.반면 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극심한 미국에 대해선 전망이 밝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작년 10월 펴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4.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블룸버그통신애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당시 중국 GDP는 미국의 31%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IMF 전망치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2020년 중국 GDP는 미국의 71% 이상이 돼 처음으로 70%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이 관측하는 중국의 미국 GDP 추월 예상 시점도 기존의 2030년에서 점차 더 앞당겨지는 추세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호미 카라스 연구원은 현 추세라면 2028년이면 중국 GDP가 미국 GDP를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의 GDP 순위 역전은 훗날 세계 질서 변화를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다.한편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미국과 중국 간 전략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각국이 중국과의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라는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유럽연합(EU)이 중국으로부터 투자 특혜 등 선물을 받고 양자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투자협정에 서명한 것은 '차이나 머니'가 국제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2021-01-18 16:11:41

국회 시정연설로 본 올해 스가 외교…한국 '홀대' 뚜렷

국회 시정연설로 본 올해 스가 외교…한국 '홀대' 뚜렷

18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첫 국회 시정방침 연설 중 외교·안보 분야를 보면 한국에 대한 '홀대'가 두드러진다. 주변국 외교를 설명하면서 한국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보다 뒤에 마지막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작년 10월 국회 소신표명 연설 때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표현했지만 이번에는 '중요한 이웃국가'라고만 했다.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정기국회 개원을 계기로 한 시정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다. 현재 양국 관계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 있다"며 한국 측에 관계 개선을 위한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가겠다고 밝혔다.시정연설은 연초 정기국회 개원 때 총리가 1년 동안의 국정 방침을 설명하는 연설로, 임시국회나 특별국회에서 하는 총리의 소신표명 연설과 구별된다. 스가 총리는 이날 작년 9월 16일 취임 이후 첫 국회 시정연설을 했다.스가 총리는 근린(近隣) 외교 정책을 설명하면서 북한, 중국, 러시아, 아세안, 한국 순으로 언급했다. 작년 1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는 시정연설에서 북한, 한국, 러시아, 중국 순으로 주변국 외교를 설명했고, 한국에 대해 "원래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말했다.교도통신은 이런 변화에 대해 한국 법원의 2018년 일본기업 상대 징용노동자 배상판결과 올해 1월 8일 일본정부 상대 위안부 배상판결 등에 따른 "관계 악화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스가 총리의 이번 시정연설에선 아베 전 총리가 강조한 '적극적 평화주의'라는 표현이 빠지고 '다자주의'를 중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도 특징이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때 태평양전쟁 종전(패전) 기념사 등을 통해 적극적 평화주의를 주장하면서 자위대 근거 조항을 헌법에 명기하는 방향의 개헌을 추진하는 명분으로 내세웠다.스가 총리는 "우리나라는 다자주의를 중시하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단결된 세계'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국제질서 만들기에 지도력을 발휘해 나갈 결의"라고 강조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다자주의 원칙을 중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01-18 15:36:02

브라질, 코로나19 백신 첫접종에 더 커지는 '대통령 퇴진' 촉구

브라질, 코로나19 백신 첫접종에 더 커지는 '대통령 퇴진' 촉구

브라질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진 17일(현지시간) 상파울루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에 대한 무책임한 행태를 비난하는 '냄비 시위'가 이어졌다.냄비나 프라이팬, 주전자 등을 두드리는 이 시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됐으며,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계속됐다. 브라질리아에 있는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 앞에선 대형 보우소나루 인형을 앞세운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시위대는 "우리는 의료 서비스 붕괴를 보고 있다"면서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를 강하게 비난했다.정치권도 보우소나루 대통령 비판에 가세했다.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 의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사실을 떠올리며 "과학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좌파 노동자당을 포함한 5개 야당은 지난 15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야권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방역지침을 무시하면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코로나19 피해를 키우고 있다"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행태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2021-01-18 15:27:17

"英코로나19 완치자 3분의 1 5개월내 재입원…8명중 1명꼴 사망"

"英코로나19 완치자 3분의 1 5개월내 재입원…8명중 1명꼴 사망"

영국에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던 완치자 3명 중 1명꼴로 5개월 이내에 재입원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완치자 8명 중 1명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스터대 연구진과 통계청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했다가 회복된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1차 파동 당시 병원에서 퇴원한 4만7천780명 가운데 29.4%는 140일 이내에 다시 병원에 입원했고, 12.3%는 사망했다.코로나19 중증을 겪은 환자들은 완치 이후 심장 질환과 당뇨, 만성 간 및 신장 질환과 같은 후유증을 갖게 됐다. 이런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실질적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캠레시 쿤티 레스터대 교수는 "사람들이 집으로 갔다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죽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코로나19의 장기 여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코로나19가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를 파괴해 제1형 당뇨를 유발한 것인지, 코로나19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한 것인지 모른다"며 "우리는 당뇨병의 놀라운 새로운 원인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18 15:17:15

[속보] 日외무상 8년 연속 "독도 일본 고유 영토" 망언

[속보] 日외무상 8년 연속 "독도 일본 고유 영토" 망언

2021-01-18 15:03:01

"부적절한 셀카 올렸다" 징역 10년형 받은 이란 여성 구명운동

"부적절한 셀카 올렸다" 징역 10년형 받은 이란 여성 구명운동

미국 유명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를 닮고 싶어 무리한 성형수술에 나섰다 부작용으로 기괴한 얼굴을 얻었다고 알려지며 유명세를 탄 이란 여성이 자국에서 체포돼 10년형을 선고받자 이 여성에 대한 구명운동이 시작됐다.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란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활동가인 마시 알리네자드는 당국에 체포된 인스타그램 스타 사하 타바르(23·본명 파테메 키쉬반드)에 대한 구명 활동에 나섰다.알리네자드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이슬람 공화국인 이란은 여성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고, 여성에게 강요된 차도로르나 히잡을 벗거나 운동장에 가도, 모델 활동을 하거나 이번처럼 포토샵을 이용한 것만으로도 체포하는 역사가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화장과 포토샵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졸리로 바꿨다는 이유로 10년의 징역형을 받은 19세 소녀를 도와줄 것을 졸리에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타바르는 2017년부터 이런 기괴한 얼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할리우드 스타 졸리와 같은 얼굴을 갖기 위해 50여 차례에 걸쳐 성형 수술을 했다는 소문도 돌았다.하지만 타바르는 이런 소문이 거짓이며 팀 버튼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 신부'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해명했다.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50만 명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거느리면서, 유명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는 듯했다.하지만 그의 인스타그램 활동은 이슬람 근본주의로 여성에게 엄격한 잣대를 내세우는 이란 당국의 심기를 건드렸다.이란 당국은 지난 2019년 10월 그를 체포했다. 신성모독, 폭력 선동, 이슬람 복장 규정 모독 등 혐의가 따라붙었다.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됐고, 그는 지난해 12월 이슬람 혁명 법원에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에서는 타바르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활동을 이유로 체포됐다.공공기관의 통계치는 아니지만, 미국에 본부를 둔 '휴먼 라이츠 액티비스트 이란'(HRAI) 그룹 집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 이후 최소 332명이 인터넷 관련 활동이 문제가 돼 체포됐고, 이 가운데 109명은 인스타그램 이용자인 것으로 알려졌다.BBC씨는 "대부분 소셜 미디어가 차단된 이란에서 인스타그램은 현지 젊은이들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주요 수단"이라면서 "이란 당국은 사회적 통념과 질서에서 벗어나는 메시지를 통제하고자 하지만, 인스타그램이 기업인의 광고 활동과 시민 간 소통에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2021-01-17 19:04:11

'되돌아가는 미국'?…바이든, '트럼프 정책' 싹 갈아엎는다

'되돌아가는 미국'?…바이든, '트럼프 정책' 싹 갈아엎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즉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뒤집어 놓은 기후변화 정책·이민 정책 등을 대거 원상복구에 나선다.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 이후 열흘 동안 행정 명령 등 수십건의 지시를 쏟아내며 이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뒤집을 계획이다.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다른 백악관 고위 참모 내정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바이든의 취임 직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클레인에 따르면 바이든은 정부 최우선 4대 과제로 ▷코로나19 ▷경기침체 ▷기후변화 ▷인종불평등을 꼽았다. 그는 의회의 동의를 얻기 전에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 행정 명령과 각종 지시, 각서 등을 최대한 활용해 발빠른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클레인은 서한에서 "바이든의 조치는 단순히 트럼프 정부의 심각한 피해를 뒤집는 것 뿐만 아니라 미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조치는 위기 속에 허덕이는 수백만명의 미국인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우선 바이든은 20일 취임식 당일 대통령 고유 권한을 동원해 약 12개의 조치에 서명할 예정이다. 클레인에 의하면 바이든은 이날 파리 기후변화협정 재가입, 특정 이슬람 국가에 적용된 입국 금지 철회, 미 연방 건물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학자금 상환 및 이자 지급 유예 등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바이든은 21일 사회적 봉쇄와 관련해 학교와 사업장 개방을 규정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22일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국민을 겨냥한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클레인은 바이든이 이후 1주일 동안 사법 개혁, 기후변화, 이민자 문제 등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차기 바이든 정부 관계자는 바이든이 앞으로 수백만명의 불법이민자들에게 시민권 제공을 위한 8년짜리 이민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바이든은 인사에서도 트럼프 정부의 기조를 남김없이 뒤집는다. 이날 백악관 과학담당 보좌관 팀을 발표하면서 "이들은 코로나19 대확산, 기후변화 위기를 비롯한 수많은 도전과 싸움에 '과학과 진실'을 다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은 앞서 과학담당 보좌관의 지위를 장관급 수준으로 격상시키면서 백악관 선임 보좌관으로 에릭 랜더를 과학기술정책 담당국장으로 선임했다.미 언론들은 바이든이 트럼프 정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트럼프 정부의 기후변화, 코로나19 관련 정책이 비과학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바이든은 이날 국무부 부장관에 이란 핵 합의 주역이자 북한 전문가인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을 공식 지명했다.

2021-01-17 18:00:42

무서운 전염력…영국발 변이 코로나, 한달여만 50개국 넘게 확산

무서운 전염력…영국발 변이 코로나, 한달여만 50개국 넘게 확산

영국발 코로나19 변이가 퍼져나간 나라가 지금까지 50개국을 넘어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에서 실제 확산 범위 및 여파가 어느 정도인지는 당분간 파악되지 않을 수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지난달 14일 'B117'로 발표된 변이 바이러스는 가장 최근인 이달 16일 아르헨티나에서 확인된 것까지 한 달여 만에 50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다. 유럽에서는 거의 20개국에서 영국발 변이가 발견됐다.영국발 변이 말고도 3개 변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NYT는 지목했다. 이들 변이는 각각 브라질에서 2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종 발견됐으며 영국발 변이보다는 확산세가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 발표한 주간 보고에서 다음 달까지 영국발 변이에 점령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발 변이는 미국에서 확산 중인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두 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미국에서 76명 정도가 영국발 변이에 감염됐다.

2021-01-17 17:36:38

바이든의 집권 첫 10일 구상…트럼프 정책 줄줄이 뒤집는다

바이든의 집권 첫 10일 구상…트럼프 정책 줄줄이 뒤집는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열흘 동안 미국의 4대 위기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조처에 나선다. 코로나19, 경기 침체, 기후 변화, 인종 불평등 등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백악관 고위직 참모 내정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이런 생각을 전했다. 특히 대통령 행정명령, 각서, 지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회 입법 없이도 가능한 부분부터 중점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내용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 약 12개 조처에 서명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학자금 상환과 이자 지급 유예, 마스크 착용 100일 과제, 세입자 퇴거 및 압류 제한 확대 조치가 포함된다. 파리 기후변화협약 재가입, 일부 이슬람 국가에 적용된 입국금지 철회도 대상이다.21일에는 검사 확대, 노동자 보호, 보건기준 수립 등 바이러스 확산 완화책에 주안점이 있다. 22일에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 가정을 위해 행정부가 경제적 구제책을 즉각 취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다.또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제품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바이 아메리카' 강화, 인종 평등 제고와 유색인종 공동체 지원, 형사사법 시스템 개혁 등과 관련해 조치할 계획이다. 저소득 여성과 유색인종 여성을 포함해 의료서비스 접근권 확대, 이민 시스템과 국경정책에서 존엄성 회복, 불법이민 통제과정에서 분리된 가족의 결합 등 방안도 제시한다.클레인 내정자는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입증하고, 세계에서 미국의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런 조치는 업무의 시작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클레인 내정자의 메모에 나온 상당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취한 정책과 반하는 것이어서 초기부터 '트럼프 지우기' 작업에 본격 나서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정국에 휩쓸리지 않고 국정 의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한편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뿐 아니라 미국 각 주(州)에선 보안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 극단주의 세력의 무장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계획되고 있다는 당국의 경고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DC에는 주 방위군이 최대 2만5천 명까지 투입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50개 주 정부 역시 의사당 인근 등에 법집행 인력 배치를 크게 늘리고 있다.

2021-01-17 16:22:33

탄핵심판 받는 트럼프, 지지율도 곤두박질…최저치 기록

탄핵심판 받는 트럼프, 지지율도 곤두박질…최저치 기록

탄핵 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8∼12일 5천3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29%로 이 기관의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8월 조사 때보다 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68%로 작년 8월보다 9%포인트 올라갔다.하락세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 트럼프 지지 응답은 작년 8월 77%였지만 이번에는 60%로 떨어졌다. 퓨리서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재임 기간 45%를 넘은 적도, 36% 밑으로 떨어진 적도 없어 전임자보다 변동이 덜했다"며 이번 지지율 하락에 주목했다.퀴니피액대학이 지난 7∼10일 유권자 1천23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3%였다. 이는 지난달 44%에서 11%포인트 하락한 것이자 역대 최저치인 2017년 8월 조사 때와 동률이다.CNN 방송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의 평균치를 보면 트럼프 지지 응답률이 38%, 비지지 응답률이 59%라고 전했다. 이는 과학적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래 첫 임기를 40% 미만 지지율로 마치는 첫 대통령이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1-01-17 16:01:56

일본 고노,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파문 확산

일본 고노,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파문 확산

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이 외신 인터뷰에서 일본 각료 중에 처음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일본 내 파문이 일고 있다.고노 담당상은 14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이것(올림픽)은 둘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고노 담당상의 이런 발언을 전하면서 일본 각료가 올해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계획대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일본 교도통신은 고노 담당상이 도쿄올림픽 개최 불확실성을 인정했다는 외신 보도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도 도쿄올림픽이 제2차 세계대전 후 첫 취소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비관적인 논조로 보도하는 등 개최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17일 후지TV 프로그램에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제기한 외신 보도에 대해 "장소와 일정이 결정돼 관계자들이 감염 대책을 포함해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며 개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1-01-17 15:56:54

영국, G7 정상회의 6월 대면회담으로 개최…한국도 공식초청

영국, G7 정상회의 6월 대면회담으로 개최…한국도 공식초청

영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대면회담 방식으로 오는 6월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면 방식의 공식 G7 정상회담은 2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번 G7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를 자유무역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코로나19의 충격파로부터 회복시킨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가 경험한 현대 국제질서의 가장 중대한 시험대이자 우리가 수세대간 봐온 것 중 가장 파괴적인 힘임이 분명하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개방의 정신으로 단결해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존슨 총리는 한국, 호주, 인도, 유럽연합(EU)을 G7 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초청했다고 BBC 방송 등 영국 언론들이 전했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으로 구성된 정상간 협의체다.영국 G7 정상회담은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의 휴양지인 카비스 베이에서 6월 11~13일에 열릴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개최지로 콘월을 택한 이유에 대해 "200년전 콘월의 주석과 구리광산은 영국 산업혁명의 핵심이었다"며 "올 여름 콘월은 다시 한번 세계의 중대한 변화와 진보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7 정상회의는 당초 지난해 의장국이었던 미국에서 지난해 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전격 취소됐다. 그에 앞서 G7 정상들은 작년 3월 코로나19 사태 논의를 위해 원격 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G7 정상회의는 2019년 여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뒤 2년 만에 개최된다. 미국 차기 대통령인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후 G7 외교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영국 선데이텔레그래프는 "그(바이든)가 G7 이전에 아마도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다른 나라도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영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아울러 이번 G7 정상회의는 곧 총리직을 내려놓을 예정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마지막 G7 외교무대가 될 것이라고 독일 dpa 통신이 전했다.

2021-01-17 15:47:36

중국,'백신 외교'로 동남아 영향력 확대…부국 백신 싹쓸이 맞서

중국,'백신 외교'로 동남아 영향력 확대…부국 백신 싹쓸이 맞서

중국이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들에 자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면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17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진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동남아 4개국 순방의 공통점은 코로나19 백신 협력이다. 미국과 영국 등이 개발한 백신에 대한 선진국들의 입도선매 등으로 백신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절묘하게 파고든 것이다.왕이 부장은 지난 12일 첫 순방국인 미얀마에서 중국산 백신 30만 회분을 긴급 지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로 이동, 13일 현지 중국 시노백 백신 접종의 첫 테이프를 끊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예방했다. 왕이 부장은 조코위 대통령 예방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계속 (백신) 생산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동남아 지역 백신 생산허브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14일에는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에서 하사날 볼키아 국왕을 예방하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중국 기업들이 브루나이 측과 협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일에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페이스북 음성 메시지를 통해 중국이 시노팜 백신 100만 회분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했다.캄보디아는 이번 왕이 부장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서 빠졌다. 그러나 훈센 총리는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진원지로 지목된 중국이 곤란한 입장에 처했을 때 항공 노선 중단 등 조처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중국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는 등 친(親)중국 행보를 분명히 했다.왕이 부장은 동남아 순방 마지막 날인 16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은 필리핀에서 백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백신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 대통령궁은 중국이 필리핀에 백신 50만 회분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어떤 백신을 주고받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2021-01-17 15:36:38

흡연자가 교사보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미국서 논란

흡연자가 교사보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미국서 논란

미국에서 흡연자가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지정되면서 이들보다 후순위로 밀려난 교사 등 다른 필수직종 인력들이 좌절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은 65세 이하라도 흡연자는 중증 코로나19 증상을 앓을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조기에 코로나19 백신을 맞히라고 권고하고 있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직원 등을 최우선 순위인 '1a' 집단으로, 75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인력이 아닌 필수인력 등을 '1b' 집단으로, 65∼74세 고령자와 16∼64세의 고위험 질환자 등을 '1c' 집단으로 분류했다. 흡연자는 이 1c 그룹에 포함된다.이에 따라 뉴저지·미시시피주는 65세 이상 흡연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접종을 시행하는 주(州) 정부는 대상자 선정에 재량권을 갖고 있다. CDC 관계자는 예방접종자문위가 권고를 하지만 지역적 변용이 있을 수 있다며 "단계적 백신 권고는 유동적이어야 하지, 재량권을 제약하기 위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뉴저지주 버건카운티교육협회(NJEA) 슈 맥브라이드 회장은 교사들이 후순위로 밀렸다는 점에 실망하고 좌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스티브 베이커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애초부터 우리는 교육자들이 백신에 우선적 접근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는 대면수업으로의 안전한 복귀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뉴저지주 보건국 대변인은 "교사들도 다음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돼 있다"며 "다만 흡연이 주민들에게 보건 위협이라고 생각하며, 목표는 최대한 많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1-17 15:28:36

인도 '토종 백신' 접종자, 알레르기 반응으로 입원

인도 '토종 백신' 접종자, 알레르기 반응으로 입원

인도가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한 가운데 '인도 토종 백신'을 맞은 남성이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입원했다.17일 PTI통신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뉴델리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에서 20대 남성 경비원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코백신'을 맞은 후 두근거림과 알르레기성 피부 발진 등 부작용이 생겨 입원 치료를 받았다. 전인도의학연구소 관계자는 "그는 즉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며 "이후 상태가 나아졌으며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백신은 현지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백신으로 지난 3일 인도 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데다 예방효과마저 공개되지 않아 당국이 졸속 승인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크리슈나 엘라 회장은 지난 4일 "인도 회사의 제품이라는 이유로 세계 모든 사람으로부터 표적이 됐다"고 반박하기도 했다.인도는 16일 의료 부문 종사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1천55만8천710명(이하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미국(2천430만6천43명)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 중이다.

2021-01-17 15:17:53

'韓 막말 전문' 고노 다로 '도쿄 올림픽 취소' 발언에 日 들썩

'韓 막말 전문' 고노 다로 '도쿄 올림픽 취소' 발언에 日 들썩

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이 일본 각료 중에 처음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노 담당상은 지난 1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이것(올림픽)은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고노 담당상의 이 발언을 전하면서 "일본 각료가 올해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계획대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해석했다. 이를 교도통신이 인용해 "고노 담당상이 일본 각료 중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16일 보도했다.그러면서 고노 담당상이 일본 각료 중 최초로 도쿄올림픽 개최의 불확실성을 인정했다는 외신 보도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일본 내 11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올해 7월 도쿄올림픽 개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됐다.한편, 고노 담당상은 일본 외무상으로 재임 당시 여러차례 한국을 겨냥해 막말을 일삼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그는 지난 2019년 8월 강제징용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면서 "한일 간 가장 중요한 문제는 65년의 협정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을 통해 해결됐다는 취지의 발언이다.앞서 그는 2019년 2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일왕 사죄' 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 "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人間)"이라고 지칭하며 격한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일기도 했다.문 전 의장이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 주범의 아들인 일왕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극히 무례하다고 지적하면서 '인간'이라는 표현을 쓴 것. 일본어에서 인간(人間·닌겐)이라는 표현은 사람(人·히토)보다는 낮춰 말할 때 쓰인다.

2021-01-17 12:59:17

영국, G7 정상회의 6월 대면회담으로 개최…한국도 공식 초청

영국, G7 정상회의 6월 대면회담으로 개최…한국도 공식 초청

영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대면 회담 방식으로 오는 6월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대면 방식의 공식 G7 정상회담은 2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한국이 게스트로 공식 초청됐다.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번 G7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를 자유무역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코로나19의 충격파로부터 회복시킨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존슨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가 경험한 현대 국제질서의 가장 중대한 시험대이자 우리가 수세대간 봐온 것 중 가장 파괴적인 힘임이 분명하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개방의 정신으로 단결해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존슨 총리는 한국, 호주, 인도를 이번 정상회담에 초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다.이번 7월 영국 G7 정상회담은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의 휴양지인 카비스 베이에서 열릴 예정이다.G7 정상회의는 당초 지난해 의장국이었던 미국에서 지난해 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전격 취소됐다. 그에 앞서 G7 정상들은 작년 3월 코로나19 사태 논의를 위해 원격 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이 아닌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초청 대상으로 언급했고, 동시에 G7이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는 입장을 피력해 G7을 G11이나 G12로 확대하는 개편론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G7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여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뒤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미국 차기 대통령인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후 G7 외교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영국의 선데이텔레그래프는 "그(바이든)가 G7 이전에 아마도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다른 나라도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영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2021-01-17 11:23:15

미국에서 흡연자가 백신 우선순위…교사·경찰·소방관은 아직

미국에서 흡연자가 백신 우선순위…교사·경찰·소방관은 아직

미국에서 흡연자가 코로나19 백신의 우선접종 대상자로 지정되면서 후순위로 밀려난 교사 등 다른 필수직종 인력들이 좌절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은 65세 이하라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을 앓을 위험성이 높은 흡연자는 중증 코로나19 증상을 앓을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조기에 코로나19 백신을 맞히라고 권고하고 있다.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직원 등을 최우선 순위인 '1a' 집단으로, 75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 인력이 아닌 필수 인력 등을 '1b' 집단으로, 65∼74세 고령자와 16∼64세의 고위험 질환자 등을 '1c' 집단으로 분류했다. CDC가 흡연자를 1c 집단으로 분류하는 등 우선순위에 넣도록 권고했지만 실제 접종을 시행하는 주(州) 정부는 접종 대상자 선정에 여전히 재량권을 갖고 있다.뉴저지·미시시피주는 65세 이상 흡연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또 다른 몇 개 주는 아직 접종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흡연자를 차기 우선순위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비영리기구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KFF)은 분석했다.CNN은 "흡연자를 교사 같은 필수 인력보다 우선시한 조치가 일부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뉴저지주 버건카운티교육협회(NJEA) 슈 맥브라이드 회장은 교사들이 후순위로 밀렸다는 점에 실망하고 좌절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단체의 커뮤니케이션 국장 스티브 베이커는 "애초부터 우리는 교육자들이 백신에 우선적 접근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는 대면수업으로의 안전한 복귀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하며 교사와 경찰관, 소방관 등이 다음 우선순위 대상자라는 점을 강조했다.리브스 주지사는 "우리의 응급의료 요원, 경찰관, 소방관, 교사들에게 분명히 하겠다. 여러분도 (접종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뉴저지주 보건국 대변인은 교사들도 다음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돼 있다며 다만 보건 관리들은 흡연이 주민들에게 보건 위협이라고 생각하며 자신들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1-17 09:05:49

3천억 비트코인든 컴퓨터 버린 英 남성 "매립장 파내게 해달라"

3천억 비트코인든 컴퓨터 버린 英 남성 "매립장 파내게 해달라"

수천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든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던 한 영국 남성이 이를 되찾기 위해 쓰레기 매립지를 파내게 해달라며 영국 지방정부에 거액의 기부금을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16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IT업계 종사자 제임스 하우얼스는 비트코인이 든 자신의 드라이브가 쓰레기 매립지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곳을 파내게 해주면 5천250만파운드(약 787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뉴포트 시의회에 제안했다.그에 따르면 해당 드라이브에는 7천500비트코인이 들어 있다. 현재 1비트코인의 가격은 한화 4천100만원으로, 이를 환산하면 금액은 약 3천75억원에 달한다.2009년부터 암호화폐를 채굴했다던 그는 당시 가치가 매우 낮아 이 드라이브의 존재를 잊고 지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이 드라이브를 찾아 나선 것은 1비트코인 가격이 1천200달러(약 130만원)까지 치솟았을 때였다. 그러나 하우얼스는 2013년 6∼8월 중에 실수로 이를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직후 쓰레기 처리장을 찾아 드라이브의 행방을 추적한 그는 좌표 참조시스템을 이용해 매립지 특정 부분을 파낸다는 계획을 세웠다.하우얼스는 CNN에 "비트코인을 되찾으면 내 비트코인의 25% 또는 5천250만 파운드를 기부하겠다"면서 "약속이 이행된다면 31만6천 명의 뉴포트시 주민은 각자 175파운드(약 26만원)씩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머지 절반가량은 이번 계획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남은 25%를 내가 가지면 된다"고 설명했다.당국은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뉴포트 시의회 측은 "현재로선 이를 허가할 수 없다. 이곳을 파내면 주변 지역의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매립지를 파낸 뒤 다시 묻고 잔재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파운드가 들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16 21:12:55

바이러스 유출 의혹 中 연구원 '코로나 숙주'로 밍크 가능성 제시

바이러스 유출 의혹 中 연구원 '코로나 숙주'로 밍크 가능성 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연구소 바이러스 유출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중국 과학자가 인간에게 질병을 옮겼을 가능성이 있는 중간 숙주로 밍크 등을 지목했다.16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우한(武漢)바이러스연구소 스정리(石正麗) 연구원 등이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8일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 매거진'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이 14일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앞서 스 연구원은 박쥐 관련 바이러스에 정통한 연구원으로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되면서 질병이 확산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유전자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숙주로 지목됐던 관박쥐나 천산갑이 사람에게 직접 코로나19를 유발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박쥐·천산갑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다른 숙주에서 변이를 거쳐 추가적인 적응을 한 뒤에야 코로나19가 발생했다는 것.그러면서 밍크처럼 개체군 밀도가 높은 종이 숙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 WHO에 따르면 프랑스·이탈리아·미국 등 8개국의 밍크 사육농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앞서 세계 최대의 밍크 모피 생산국 덴마크에서도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변종이 밍크 농장에서 확인됨에 따라 밍크 1천700만 마리를 도살처분하기도 했다.연구진은 우한 수산시장에서 질병이 처음 발생했을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바이러스가 그 전에 이미 일정 기간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연구진은 밍크를 비롯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동물들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인간에게 직접 바이러스를 옮긴 숙주 및 그 시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논문은 바이러스 기원을 찾기 위해 더 많은 국가와 동물을 연구해야 함을 보여준다"면서 중국 이외 국가도 조사해야 한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을 반복했다.이어 "이번 WHO 조사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답을 찾을 가능성이 작지만, 더 많은 국가에 대한 추가조사를 위해 좋은 토대를 놓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중국 전문가들은 "스 연구원의 논문이 인간에게 직접 바이러스를 옮긴 숙주로 밍크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밍크일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정보가 있다고 주장하며 WHO 조사를 촉구했다.미 국무부는 우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인 2019년 가을 이미 연구소 연구자들이 아팠다고 볼 근거가 있다면서, 이들의 증상이 코로나19 및 일반적인 계절성 질병과 일치했다고 밝혔다.또 중국이 투명하지 않았고 초기 대응 상의 문제를 가리려 하면서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다만 이러한 주장은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온 것이며,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2021-01-16 20:22:11

트럼프 정부, 임기종료 4일 전 마지막 사형 집행 '통산 13번째'

트럼프 정부, 임기종료 4일 전 마지막 사형 집행 '통산 13번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 종료를 나흘 앞두고 연방정부 차원의 마지막 사형을 집행했다.AP통신은 1996년 메릴랜드주에서 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던 더스틴 힉스(48)에 대해 16일 오전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 방식으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17년 동안 중단됐던 연방정부의 사형을 지난해 7월 '부활'시켰다. 힉스에 대한 사형은 이후 13번째이자, 오는 20일 임기가 종료되는 트럼프 정부의 마지막 사형 집행이다.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20년 이래 가장 많은 연방정부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비영리단체 사형정보센터(DPIC)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 기간에 연방정부의 사형을 집행한 대통령은 1800년대 말 그로버 클리블랜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앞서 지난 12일(현지 시간) 에는 임신부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여성 리사 몽고메리에 대한 사형이 집행돼 70년 만에 사형된 여성 죄수로 기록되기도 했다.현재 미국에서 연방정부의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죄수는 50명가량으로, 그 수는 1년 만에 약 20% 줄어들었다.통신은 연방정부의 사형을 폐지하겠다는 뜻을 보인 조 바이든 당선인 행정부 아래에서는 이들에 대한 사형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1-01-16 17:45:16

관광지 소매치기 원숭이들 약탈 학습 가능 '더 값 비싼 소지품 구별'

관광지 소매치기 원숭이들 약탈 학습 가능 '더 값 비싼 소지품 구별'

원숭이들이 관광객의 소지품 중 고가를 구별해낼 줄 아는 능력을 지녔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레스브리지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울루와뚜 사원의 원숭이들은 위 능력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건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이를 이용해 '이익'을 극대화하는데도 능숙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유적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 울루와뚜 사원 내부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원숭이들은 관광객의 소지품을 강탈한 뒤 먹이를 주기 전까지 이를 돌려주지 않는 영리함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연구진은 사원 내 원숭이와 관광객 간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273일 동안 이를 관찰한 결과 사원의 원숭이들은 머리핀이나 빈 카메라가방처럼 관광객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물건보다는, 관광객이 음식으로 교환할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을 먼저 강탈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원숭이 도둑'이 물건을 강탈한 뒤 관광객 또는 사원 직원과 물건을 사이에 둔 협상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17분, 최장 25분이 걸렸다. 가치가 낮은 품목일수록 관광객과 원숭이 사이의 물물교환에 걸리는 시간은 더 짧았다.연구진은 "원숭이들은 지퍼가 있는 가방 안에 귀중품을 보관하고 이를 목이나 어깨에 단단히 동여매라는 사원 측의 권장사항을 무시한 관광객들을 포착해내는데 전문가나 다름없다"며 "강탈과 물물교환의 행동양식은 원숭이가 태어난 뒤 청소년기가 되는 생후 4년이 될 때까지 주로 배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사회적 학습 행동은 사원 내부에 서식하는 원숭이 개체군에서 최소 30년 동안 여러 세대에 걸쳐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험실 내부에서 자란 원숭이에게서는 관찰되지 않는 행동 양식"이라고 덧붙였다.약탈을 학습한 원숭이들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인도와 태국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았다.인도에서는 원숭이가 농작물을 파헤치고 마을과 도시에서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잦으며, 심지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채취한 혈액 샘플을 훔치는 등 위험천만한 사고를 저지르기도 했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먹을 것이 줄어든 지역에서는 원숭이들이 더욱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 때문에 태국에서는 원숭이 수백 마리를 잡아들여 불임수술을 시키는 등 개체 수 조절에 힘을 쏟기도 했다.

2021-01-16 17: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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