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평원군 원화리 농장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원화농장 모내기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위성사진으로 추정한 북한 1인당 GDP는 1천400달러"

위성사진에 찍힌 북한의 불빛을 토대로 경제 규모를 분석한 결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천400 달러(약 165만원)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2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월드 데이터 랩'은 중국에서 개발한 방식을 적용, 불빛을 통해 북한의 경제력을 추정했다.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한국과 비교하면 북한은 위성사진상 거의 '암흑' 수준으로 불빛이 드러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의 야간 불빛은 2013∼2015년 40% 감소했다.이는 북한 경제 규모가 전체적으로는 12%, 수도인 평양은 19% 감소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북한의 1인당 GDP는 당초 한국 정부가 추정한 2천500 달러(약 295만원)보다 더 적은 1천400 달러(약 16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월드 데이터 랩'은 이 기간 북한의 불빛 감소는 가뭄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북한은 수력 발전 의존도가 높은데 2015년 가뭄으로 인해 작물 수확량은 물론 전기 생산량 감소에도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북한은 6차 핵실험으로 인해 중국에서 수입하는 원유와 가스 등이 제한되면서 더 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9-05-13 07:21:57

패망했다던 IS, 군부대 공격·해외영토 확보 주장하며 건재 과시

지난 3월 패망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해외영토 확보를 주장하고 외국 정규군을 공격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최후의 저항지 시리아 바구즈에서 패퇴하면서 지도에서는 사라졌지만, 오히려 과거 칼리프국(國)의 점령지였던 시리아·이라크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악명을 떨치는 형국이다.IS는 11일(현지시간) 선전매체 아마크를 통해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의 한 마을에서 나이지리아군 11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IS는 이에 대한 증거로 불에 탄 병영과 병사들의 시신 사진을 게재했다.로이터 통신은 병원 관계자 등을 인용해 10일 오후 6시 30분께 오토바이를 탄 무장조직원들이 마을을 습격해 주민과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이들은 인근 마을에 주둔하던 군부대에서 지원병력이 도착하고 나이지리아군의 공중지원이 이뤄지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보르노주는 2002년 결성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근거지다. 보코하람은 2015년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IS 서아프리카 지부'(ISWAP)로 활동하고 있다.다만, IS 본부가 2016년 ISWAP의 지도자를 아부바카르 셰카우에서 아부무사브 알바르나위로 교체하면서 셰카우를 추종하는 기존 보코하람 세력과 알바르나위를 따르는 세력으로 조직이 양분된 상태다.로이터는 지난 10년간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나이지리아에서 3만명이 사망했고 200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떠났다고 전했다.IS는 전날에도 아마크를 통해 인도에 '힌드 윌라야트'를 세웠으며 카슈미르 남부 쇼피안 지역의 한 마을에서 인도 병사를 사살했다고 주장했다.윌라야트는 IS의 주(州) 또는 지부에 해당하는 단위로 시리아·이라크 외부에 10여개의 윌라야트가 자율권을 갖고 활동한다. IS가 인도에 윌라야트를 세웠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극단주의 감시 매체 '시테'의 리타 카츠 대표는 "실질적인 통치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주를 건립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면서도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에게는 칼리프국(國) 재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제스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5-12 16:18:09

베트남서 거센 한류 열풍…국민 76% "한국 좋아요"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현지 시장조사업체 'Q&Me'가 최근 18세 이상 베트남 성인남녀 9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6%가 한국을 좋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37%는 '매우 좋다'라고 응답했다.'한국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복수응답을 허용한 결과, 42%가 한국 음식이라고 밝혔고 김치(28%), K팝(21%), 한국영화(11%)가 뒤를 이었다.한식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전체의 68%가 긍정적인 대답을 했고, 이 가운데 32%는 '매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좋아하는 음식은 김치 58%, 김밥 21%, 떡볶이 13% 순이었다.우리나라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68%가 좋아한다고 밝힌 가운데 25%는 매우 좋아한다고 반응했다.드라마 '태양의 후예'(13%), '꽃보다 남자'(13%), '기황후'(7%),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7%)이 인기몰이했다.K팝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장르였다. 응답자의 51%가 좋아한다고 답한 가운데 20%는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방탄소년단(15%), 빅뱅·G드래곤(12%), 블랙핑크(9%)가 인기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선호하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질문에는 삼성(38%), 롯데(7%) 순이었고, LG와 이니스프리가 각각 5%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현지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2000년대부터 한류가 시작됐으며 이후 계속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9-05-12 16:17:56

인도네시아 대선서 조코위 연임 확실시…득표율 차 12%P 달해

지난달 17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 개표 진행률이 77%를 넘어선 가운데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12일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의 실시간 개표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까지 77.7%가 진행된 가운데 조코위 대통령이 6천699만4천표(56.3%)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야권 대선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는 5천200만표(43.40%)를 얻는 데 그쳤다.12.9%포인트에 이르는 득표율 격차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차이다.인도네시아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이 투표 직후 진행했던 표본개표(quick count)에선 조코위 대통령이 54.5%, 프라보워 후보가 45.5%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KPU는 오는 22일 대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프라보워 후보와 지지자들은 개표조작 등 광범위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면서 대선 불복 움직임을 보인다.프라보워 후보는 자체 집계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미 수차례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그는 최근 외신기자와 외교관들을 만난 자리에선 "이번에는 기만적인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서 "2억6천700만 국민이 염소와 양처럼 엎드려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다.종교적으로 중도 성향인 조코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프라보워 후보를 지지해 온 무슬림 과격단체 등은 '민중의 힘'(people power)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대대적인 실력행사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프라보워 후보는 2014년 대선에서 조코위 당시 투쟁민주당(PDI-P) 후보에게 6.2%포인트 차로 패했을 때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바 있다.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자들은 정당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고 소요사태를 일으키는 행위는 반역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다.프라보워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은 이달 22일을 전후해 자카르타 중심가 등에서 시위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9-05-12 16:17:45

'세계 최대' 베이징 신공항 13일 정식 시범 비행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베이징 다싱(大興) 국제공항이 9월 개항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정식 시범 비행을 시작한다.12일 관영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중국 국적 항공사들이 오는 13일 다싱 공항에서 주요 기종의 시범 비행을 시작한다.시범 비행 대상 기종은 보잉 747, 에어버스 A359, A380 등이다.중국민항국은 지난 5일 다싱 공항의 항공기 연료 저장 탱크에 연료 주입을 시작했고, 항공유 송유관 역시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중국민항국은 13일 시작되는 정식 시범 비행을 통해 다싱 공항의 안전성을 보장하겠다고 전했다.중국민항국 관계자는 "다싱 공항은 당과 국가에서 추진하는 중요하고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다싱 공항은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협력 발전의 상징적인 공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제 면적이 47㎢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다싱 공항은 올해 9월 30일에 정식 개항할 예정이다.이 공항은 2025년까지 연간 7천200만 명의 승객과 화물 200만t을 처리하고 이착륙 횟수 62만 차례를 달성할 전망이다.중국 당국은 다싱 공항을 장기적으로는 연간 1억 명의 승객과 화물 400만t, 이착륙 88만 차례의 처리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공항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2019-05-12 16:17:33

프랑스 엘리제궁은 10일

납치됐다 구출된 한국인 등 佛도착…정부, 마크롱에 사의·애도

아프리카에서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프랑스 정부 전용기편으로 11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군 비행장에 도착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활주로까지 직접 나가서 이들을 환영했다.28일간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것으로 알려진 40대 한국인 여성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도착했으며, 프랑스군의 보호 아래 군 병원에서 건강검진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부르키나파소에서 출발한 프랑스 정부의 소형 전용기는 이날 오후 6시께(현지시간)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비행장에 도착했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활주로까지 마중을 나간 마크롱 대통령은 구출된 세 명이 비행기에서 내려오자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고, 한국여성에게도 몇 마디 말을 건네는 모습이 생방송 화면에 잡혔다.이들은 모두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부르키나파소의 무장 테러집단에 억류됐던 이들은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프랑스 특수부대의 작전 끝에 구출됐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전사했다.공군 비행장이자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가 주 공항으로 이용하는 빌라쿠블레 공항에는 마크롱 대통령 옆에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이 함께했으며, 최종문 주불대사도 함께 나가 우리 국민을 맞았다.최 대사는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감사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그는 "프랑스의 작전을 통해 피랍자가 구출된 데 대해 문 대통령의 사의를 전했다"면서 "군인 2명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한 애도의 뜻과 테러와의 싸움에서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는 말씀도 전했다"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프랑스와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최 대사는 전했다.최 대사는 구출된 한국인 여성에 대해 "본인도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고 했고 겉으로도 큰 이상은 없어 보였다"면서 일단 프랑스군의 보호 아래 인근 군 병원으로 건강검진을 위해 이동했다고 밝혔다.이 여성은 공항에서 한국의 가족과도 통화했다고 한다.우리 정부는 이 여성이 건강검진을 받고나면 프랑스 정부와 협의해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귀국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2019-05-12 16:17:18

12일 타이베이의 국립대만도서관의 근대 도서 수장고에서 한 연구원이 조명하 의사가 1928년 '타이중 의거' 때 사용한 단도 사진이 수록된 1928년 출간 도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일왕 장인 향해 던진 조명하의 단도 91년만에 모습 첫 확인

1928년 5월 14일 대만 타이중(台中)에서 히로히토(裕仁) 당시 일왕의 장인이자 군부 실력자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久邇宮邦彦) 육군 대장 척살에 나서 일제를 충격에 빠뜨렸던 조명하 의사(1905∼1928년)가 의거 때 손에 쥐었던 단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발견됐다.'타이중 의거'의 상징물인 단도의 모습은 의거 후 91년간 그 모습이 알려진 적이 없었다. 학계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단도 사진이 조 의사 연구와 선양 사업에 큰 도움이 되는 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합뉴스는 타이베이에 있는 국립대만도서관 측의 협조를 얻어 12일 이 도서관 내 일반인 통제 구역인 근대 도서 수장고에서 들어가 조 의사의 단도 사진이 수록된 책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구니노미야 전하 조난(遭難) 사건의 진상'(久邇宮殿下御遭難の眞相)이라는 제목의 이 일본어 서적은 1928년 당시 대만을 지배했던 일본 식민 당국이 펴낸 것으로서 조 의사 의거의 경위와 사회적 영향 등을 내부적으로 분석한 것이다.이 책에는 1928년 의거 당시 대만과 일본, 한국 등지의 신문 매체를 통해 공개되지 않은 조 의사의 단도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일본 식민 당국의 인식을 반영해 '사용한 흉기'라는 설명이 붙은 사진 속 단도는 길이가 한 뼘 정도의 짧은 칼이었다.이 책에는 또 '범행 현장'이라는 설명과 함께 조 의사 의거 직후 타이중 현장 사진도 함께 담겨 있었다.조 의사는 1928년 품에 숨기고 있던 단도를 꺼내 들고 차에 탑승한 채 타이중시 중심 도로를 지나던 구니노미야를 덮쳤다.조 의사는 독을 바른 단도로 일격을 가하려 했지만 구니노미야의 곁을 지키던 경호관에게 가로막혔다. 놀란 운전기사가 가속 페달을 밟아 차량이 멀어지자 조 의사는 손에 쥔 단도를 구니노미야를 향해 던졌다.날아간 단도는 구니노미야의 상체를 스쳐 지났다. 구니노미야는 찰과상을 입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듯했지만 이로부터 8개월 만인 이듬해 1월 복막염으로 사망하게 된다조명하 의사 연구회의 김상호 대만 슈핑(修平)과기대 교수는 "조 의사가 쓴 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지금껏 학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중요한 사료"라며 "향후 조 의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12 16:17:01

트럼프 관세 폭탄에 한국·일본 울고 베트남·말레이 웃는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전쟁이 예고대로 확대되면 아시아 국가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진단됐다.'관세 폭탄'을 맞는 중국의 경기둔화로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고전하지만, 일부 국가들은 중국이 잃는 수출과 투자를 어부지리로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12일 '휴전 종료에 따른 미중 무역 전쟁 확전' 보고서에서 중국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아시아 국가들에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중국의 대미 수출상품 전체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는 사태가 불거지면 특히 한국과 일본 경제가 연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이 뒤따랐다.IHS 마킷은 "중국 수출부문에 대한 거대한 부정적 충격이 파급효과를 일으켜 전자제품, 화학제품과 같은 중간재를 중국 제조업 부문에 공급하는 일본과 한국을 때릴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히 이들 국가의 전체 수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까닭에 그렇다"고 설명했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한국의 수출의존도는 24%이며 중국에 대한 전체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80%에 육박하고 있다.미중 무역 전쟁이 대형악재이기는 하지만 이익을 얻는 국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IHS 마킷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부 신흥국들은 미국에 대한 수출량이 늘어나는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IHS 마킷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제조업 허브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이 무역전환 효과의 수혜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19-05-12 15:56:43

나이지리아 민병대에 징집됐던 어린이 894명 풀려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민병대에 징집됐던 어린이들이 900명 가까이 풀려났다.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나이지리아 당국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의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민병대 조직 CJTF에 징집됐던 어린이 894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풀려난 어린이 중 106명은 소녀로 파악됐다.나이지리아의 유니세프 대표인 모하메드 폴은 이번 조치에 대해 "아동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고 장려돼야 한다"고 환영했다.CJTF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맞서 2013년 결성된 민병대이고 2017년 9월 소년병 징집을 중단하기로 공식 서명했다.CJTF는 작년 10월에도 징집했던 어린이 800여명을 돌려보냈다.유니세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어린이 3천500여명이 민병대에 징집됐다.나이지리아에서는 2009년 이후 이슬람 신정국가를 건설하려는 보코하람의 잦은 테러에 시달려왔다.지난 10년간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2만여명이 살해됐고 약 260만명이 고향을 떠나 피란했다.

2019-05-11 16:41: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트럼프 "北 단거리미사일 발사 신뢰위반으로 생각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신뢰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그것들은 단거리(미사일)이고 나는 전혀 신뢰 위반(breach of trust)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언젠가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시점에선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었다"면서 "매우 일반적인 것(very standard stuff)이었다. 매우 일반적인"이라고 거듭 말했다.이와 관련, 폴리티코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자랑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우호 관계에서 결국 신뢰를 잃을지도 모른다면서도 "어느 시점에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지 지금 그렇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19-05-11 11:11:31

프랑스군, 아프리카서 교전 끝에 한국인 등 인질 4명 구출(종합)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한국인 1명이 프랑스인, 미국인들과 함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 특수부대의 작전 끝에 구출됐다.이 과정에서 프랑스군 병사 2명이 교전 끝에 순직했다.한국 정부는 현재 프랑스군이 보호 중인 한국인의 신원과 건강상태 등에 대한 확인에 나섰다.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1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이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엘리제궁은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부르키나파소 북쪽에서 작전 끝에 인질들을 구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의 해병 특수부대원들이 숨졌다"고 밝혔다.프랑스군이 무장세력으로부터 구출한 인질은 모두 네 명으로,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한국인 1명이다.엘리제궁에 따르면, 구출된 프랑스인 2명은 보석상인 파트리크 피크(51)와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음악 교수인 로랑 라시무일라스(46)로 이들은 아프리카 베냉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지난 1일 베냉의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프랑스군이 구출한 다른 인질 두 명은 미국인과 한국인으로, 모두 여성인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신원이나 납치된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주불한국대사관 측은 "프랑스 당국을 상대로 한국인 인질의 신원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한국인은 풀려난 다른 인질들과 함께 현재 프랑스군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프랑스로 후송돼 정밀건강검진 등 관련 절차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작전 중 숨진 병사들을 위로하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한 프랑스군을 치하했다.마크롱 대통령이 "우리 국민을 구출하면서 목숨을 바친 두 병사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엘리제궁은 전했다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도 성명을 내고 순직한 병사들을 애도하고 작전에 도움을 준 베냉, 부르키나파소, 미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파를리 장관은 특히 "이 복잡한 작전 끝에 4명의 인질을 테러리스트들의 손에서 구해냈다"면서 프랑스군을 치하해 인질들을 납치한 집단이 '테러집단'임을 분명히 했다.프랑스 당국은 이번에 교전을 벌인 무장세력의 배후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프랑스는 옛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사헬 지대를 유럽을 노리는 이슬람 테러집단의 '온상'으로 보고 2013년에 4천여 명의 병력을 직접 보내 테러격퇴전인 '바르칸 작전'(Operation Barkhane)을 수행하고 있다.

2019-05-10 21:08:59

무역전쟁 악화…美 대중국 관세 인상·中 보복 예고(종합2보)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에 나섰으나 무역전쟁 격화를 피하지는 못했다.미국은 예고한 대로 10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중국은 즉각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예고했다.미국이 이번에 관세율을 인상한 대상은 지난해 9월 10% 관세 부과가 시작된 중국산 제품 5천700여 개 품목이다.미국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컴퓨터·부품, 휴대전화·통신장비, 가구, 자동차 부품, 의류, 장난감 등 광범위한 소비재를 망라한다.미국은 이미 지난해 7월 340억 달러, 8월 16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이때는 반도체를 비롯해 중국의 첨단 제조업 육성 프로그램 '중국제조 2025'를 겨냥한 제품들이 포함됐다.미국은 이어 9월부터는 2천억 달러 제품에 10% 관세를 매기면서 이 관세율을 올해 1월부터 25%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미·중 양국이 협상을 이어가면서 인상 시점은 여러 차례 연기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말 '90일 휴전'에 합의하면서 관세율 인상은 3월로 미뤄졌고, 이후 고위급 협상이 진전되면서는 무기한 보류됐다.그러나 봉합 국면에 들어섰던 협상이 급격하게 냉각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관세 인상 카드를 꺼냈다.10일부터 관세를 인상한다고 알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이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미 세관국경보호국(CBP)도 차례로 이날부터 인상을 공지했다.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관세 부과 돌입 시점이 지나자마자 곧바로 발표한 짧은 담화문에서 "중국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11차 중미 무역 고위급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노력해 협력과 협상의 방법을 통해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9일 오후 워싱턴 USTR 청사에서 90분간 협상을 벌였으나 진전이 없었다.10일 오전 재개되는 이번 협상이 최종 결렬이 아닌 협상기간 연장 등의 최소한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무역전쟁은 당초 기대됐던 종전이 아닌 확전으로 빠져들 수 있다.

2019-05-10 16:18:45

브라질 보우소나루, 총기소유 허용 확대…정치권·시민사회 논란

브라질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총기 소유 허용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함에 따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일 20개 직종에 대해 '일정한 조건에서' 총기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이후 총기 범죄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개 직종에는 정치인과 사건 현장을 취재하는 언론인, 교도관, 트럭운전사 등이 포함됐다.이에 대해 정부 안에서도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세르지우 모루 법무장관은 "이번 조치는 지난해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것일 뿐 공공치안 정책으로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치가 헌법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의장은 "대통령령의 합헌성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좌파 정당들은 대통령령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해 연방대법원에 즉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 비정부기구(NGO) 단체는 "이번 조치가 그대로 시행되면 1천900여만명이 총기를 쉽게 갖게 될 것"이라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다. 공공치안 전문가들은 "보우소나루 정부는 총기에 대한 접근이 쉬워질수록 폭력범죄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의 등록 개인 소유 총기는 2004년 3천 정에서 2017년에는 3만3천 정으로 늘었고 2015년에 3만6천300정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만 명 당 총기 사망자는 1996년 24.78명에서 2003년 29.13명으로 증가했다가 총기 소유 규제법 발효 이후 2007년에 25.46명으로 줄었으나 치안 악화로 증가세로 돌아서 2016년에 29.74명을 기록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5-10 16:13:01

사면초가 페이스북…공동창업자 휴즈도 "해체 요구"

2004년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룸메이트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페이스북을 만든 공동 창업자 크리스 휴즈(35)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해체를 요구했다.창업 초기 페이스북 대변인을 맡다 2007년 저커버그와 결별한 휴즈는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오피니언 면에 페이스북의 해체를 주장하는 기고문을 올렸다. 페이스북을 떠난 뒤 정치 단체와 비영리 기구 등에서 일해온 휴즈의 이런 지적은 페이스북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정치권에서 해체 주장이 나오는 것과 맥락이 맞닿은 것으로 보인다.

2019-05-10 15:58:19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에서 총선 투표를 마친 뒤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신은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저녁까지 전체 투표의 약 절반을 개표한 결과,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56%의 득표율을 기록, 집권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하는 방식에 따라 라마포사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남아공 ANC, 지지율 하락 속 재집권 유력…국정동력은 약화 전망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8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의 중간개표에서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50% 중반대의 득표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가 폐지된 1994년 이래 25년간 장기 집권해온 ANC가 이번에도 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진다. 하지만 처음으로 60%를 밑도는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총선 이후 국정 동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69.98%까지 개표가 진행된 현재 ANC가 56.61%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9-05-10 15:54:49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이자 민간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블루오리진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달 착륙선 '블루문'(Blue Moon) 실물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이조스, 달 착륙선 '블루문' 공개…"2024년까지 달에 간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이자 민간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9일(현지시간) 3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달 착륙선을 공개했다.미 IT·과학매체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 달 착륙선 '블루문'(Blue Moon)의 실물 모형을 청중에게 보여줬다. 베이조스는 "이것은 믿을 수 없는 우주선, 블루문"이라며 "이제 달에 돌아갈 시간"이라고 말했다.베이조스는 달 탐사선의 발사 시점을 구체적으로 못 박지는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24년 이전에 미국 우주인이 달에 돌아갈 것이라고 약속한 언급을 지칭한 것이라 과학매체들은 해석했다.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019-05-10 15:49:20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류허(가운데) 중국 부총리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무역대표부(USTR) 청사 앞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악수하고 있다. 류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이날 USTR 청사에서 미 대표단과 협상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무역전쟁 악화…美 대중국 관세 인상·中 보복 예고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에 나섰으나 무역전쟁 격화를 피하지는 못했다. 미국은 예고한 대로 10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중국은 즉각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예고했다.미국이 이번에 중국산 제품 5천700여 개 품목에 25%의 관세율을 적용함에 따라 총 규모는 총 2천500억 달러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결렬되면 '조만간' 추가로 3천250억달러어치 중국 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중국과 함께 노력해 협력과 협상의 방법을 통해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미국과 중국 대표단은 9일 오후 워싱턴 USTR 청사에서 90분간 협상을 벌였으며, 10일 오전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거의 또는 아예' 없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9-05-10 15:44:44

하루키 "부친은 징병된 제국주의 일본군…역사에 눈돌려선 안돼"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70)가 10일 발매된 월간지 '문예춘추'에 실린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부친이 제국주의 시절 징병된 일본군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하며 과거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에세이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의 부친이 1938년 20세에 징병돼 중국에 배치됐다며 어릴 적 부친으로부터 자신이 소속됐던 부대가 중국에서 포로를 참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도(軍刀·군인의 칼)로 사람의 목이 떨어져 나가는 잔인한 광경은 말할 것도 없이 어린 내 마음에 강렬하게 낙인으로 찍혔다"고 썼다.그는 그러면서 "아무리 불쾌한, (그래서) 눈을 돌리고 싶어지는 것이 있더라도 사람은 이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며 "만약 그렇지(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역사라는 것의 의미는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적었다.'과거사의 잘못과 마주 봐야 한다'는 것은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역사관이기도 하다. 그는 2017년 발표한 '기사단장 죽이기'에서도 난징(南京)대학살 당시 일본의 만행을 인정하는 내용을 넣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일본 극우들의 공격을 받았다.무라카미 하루키는 지난 2월 프랑스에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바른 역사를 전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살아가는 방식이어야 한다. 자기 나라에 좋은 것만을 역사로 젊은 세대에 전하려는 세력에는 맞서야 한다"고 웅변하기도 했다.

2019-05-10 15:31:44

군과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9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쏜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은 지난 4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동일한 무기로 식별됐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美, 신중론 속 '대화' 열어뒀지만…"레드라인 넘지말라" 경고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9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에 대해 자극적 언사를 피하며 대화의 불씨를 완전히 꺼트리지 않은 동시에 북한 화물선에 대한 첫 압류 사실을 전격 발표, 대북 압박 카드를 공개적으로 꺼내 들었다.5일만에 재연된 북한의 '도발적 행동', 그것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와중에 이뤄진 '벼랑 끝 전술'에 대해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는 경고장을 날린 것으로 볼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에서 이번 발사체를 '소형·단거리 미사일'로 규정,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는 말로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이 협상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평가했다.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도 이날 "우리는 외교를 계속 고수하려고 한다"며 북한의 발사에도 불구, 대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미 법무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있기 직전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했다고 발표하면서 선박 몰수를 위한 민사소송 절차에 들어갔다.한참 전 부터 진행돼온 사법절차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시기적으로 북한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행동'으로 읽힌다. 미국이 국제적 제재 위반을 이유로 북한 화물선을 압류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5-10 15:23:11

민간인 희생없이 테러리스트만 제거한다…美, 비밀미사일 개발

미국 정부가 대전차용 헬파이어 미사일을 개량해 민간인 희생 없이 표적인 테러리스트만 제거할 수 있는 비밀 병기를 개발했다고 복수의 전·현직 미국 관리를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중앙정보부(CIA)와 국방부가 비밀스럽게 사용해온 이 무기의 이름은 '헬파이어 R9X'로 폭발하지 않고 6개의 칼날을 배출해 표적을 제거한다. 이 비밀무기의 배치에 관해 WSJ은 12명 이상의 전·현직 미국 관리로부터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헬파이어 R9X는 그 존재를 아는 사람들에게 '날아다니는 긴수(미국 부엌칼 브랜드)' 또는 '닌자 폭탄'으로 불린다. 이 미사일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시리아, 소말리아, 예멘 등 지역에서 미군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를 막을 목적으로 개발됐다.이 미사일의 원형인 헬파이어는 아파치 등 공격 헬기 혹은 무인 공격기(드론)가 발사하는 대전차용 미사일이다.미 정부의 한 관리는 WSJ에 미 국방부가 리비아, 시리아, 이라크, 예멘, 소말리아 작전을 포함해 약 6번 이 무기를 사용했다고 전했다.WSJ이 확인한 구체적인 헬파이어 R9X 사용 사례는 2건이다. 올해 1월 미 국방부는 2000년 미 해군 이지스함 콜에 대한 폭탄 테러로 승조원 17명을 죽인 자말 알바다위를 제거하는데 이 미사일을 사용했다. 국방부는 예멘에서 이뤄진 이 작전을 인정했다고 WSJ은 전했다.2017년 2월에는 CIA가 시리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의 2인자로 알려진 아부 알카이르 알마스리를 제거할 때 이 무기를 사용했다. CIA는 당시 작전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당시 사진을 보면 알마스리는 한국의 KIA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차량 지붕에 길쭉한 구멍이 뚫렸고 폭파 흔적은 없었다.WSJ은 이 미사일이 움직이는 차량의 운전자를 죽이지 않고 조수석에 앉은 표적을 제거하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미 전직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또 테러리스트가 초가집처럼 안전성이 의심되는 건물에 있을 때도 건물 붕괴 혹은 민간인 피해 없이 표적을 제거할 수 있다.

2019-05-10 15:09:50

일본 지진…미야자키 인근 해변서 10일 오전 규모 5 이상 지진 두차례

10일 오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잇따르면서 일본 전역이 긴장하고 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48분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동쪽 65km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20km다.앞서 이날 오전 7시 43분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동남동쪽 56km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2019-05-10 13:57:4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공안공작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 주석은 전날부터 이틀간 전국공안공작회의를 개최하고, 공안이 당과 인민을 위해 시대적 책임과 사명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中상무부 "美 추가 관세 부과 유감…보복조치 나설 것"

미국이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보복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10일 밝혔다.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관세율을 인상하기로 예고한 10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이 지나자마자 발표한 짧은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관세율 인상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현재 제11차 중미 무역 고위급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노력해 협력과 협상의 방법을 통해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가오 대변인은 '보복 조치'에 대해서 언급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9-05-10 13:56: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무역협상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으로부터 '함께 협력하자'는 내용의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전날 받았다며

미국, 2천억달러 중국수입품 관세 10%→25% 인상

미국이 10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인상된 세율은 이 시각 이후 중국에서 출발한 제품에 대해 적용된다.

2019-05-10 13:03: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무역협상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으로부터 '함께 협력하자'는 내용의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전날 받았다며

美, '제재 위반' 北석탄운송 화물선 첫 압류 조치

미국 법무부는 9일(현지시간)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또 선박을 몰수하기 위한 민사소송을 이날 미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미국의 이번 북한 선박 압류 조치는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한국시간 9일 오후 발사한 이후 약 9시만에 발표돼 그 파장이 주목된다.법무부는 이날 "북한의 최대 벌크선 가운데 하나인 와이즈 어니스트는 북한의 석탄을 불법으로 선적하고 북한에 중장비를 수송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뉴욕남부지법은 작년 7월 이 선박에 대한 압수영장을 발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존 데머스 법무차관보는 "오늘 민사 조치는 국제 제재 위반으로 북한 화물선을 압류한 첫 조치"라고 말했다.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작년 4월 인도네시아에서 억류된 선박으로, 미국측이 이 선박을 넘겨받아 압류·몰수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올해 초 공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산 석탄 2만5천t가량을 실은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작년 4월 1일께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억류됐다고 밝힌 바 있다.법무부는 소장에서 이 선박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행위에 관련됐다며 "IEEPA 위반에 따라 추적을 받는 수익으로 구성되거나 그런 수익에서 파생된 자산은 압류 및 몰수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범죄수익에 연관된 자산이므로 강제 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미국은 1997년 발효된 IEEPA에 따라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특정 국가나 개인, 회사 등을 제재해왔다.A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길이 177m, 1천761t급의 대형 벌크선으로 북한에서 두 번째로 큰 화물선이다.미 정부는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미 영해로 이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이 수개월 동안의 국제 당국 간 협의를 거쳐 현재 미국령 사모아로 이동 중이라고 법무부 관계자는 밝혔다.미국은 그동안 제재 위반으로 북한 인력과 기업들을 기소했지만 북한 선박을 압류한 적은 없다고 AP는 설명했다. 북한은 법정에서 이의를 제기할 기회가 있다고 AP는 전했다.데머스 차관보는 북한이 선박 국적을 숨겨 수톤의 고급 석탄을 수출하려는 계획을 밝혀냈으며 이 선박이 북한으로의 중장비 수입에 사용된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북한이 제재를 회피할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이 역량을 확대하고 제재 회피를 지속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최소한 2016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북한의 송이종합상사(송이무역회사) 자회사인 송이해운회사가 북한 측이 석탄을 해외 구매자들에게 수출하고, 북한에 외국의 중장비 등 기계류를 수입하는 데 이용됐다.이 선박은 또 수년간 러시아산 석탄을 북한에 운송하는 데 쓰였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고 AP는 전했다.법무부는 어니스트호가 2018년 3월 북한으로부터 항해에 나섰지만,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가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IS는 입·출항 경로 등 운항 상황을 알 수 있는 장치로, 이 선박은 2017년 8월 4일 이후 AIS 신호를 내보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법무부는 이 선박이 선적 서류에 배의 국적과 석탄 출처를 서로 다른 나라로 허위 기재해 북한 소속이라는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말했다.송이해운의 대표자 중 한 명인 권철남은 미 금융기관을 통해 달러로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장비 구입, 시설 개선, 서비스 관련 비용을 지불했다. 그러나 이는 해당 금융기관이 실체를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법무부는 지난해 3월 이 화물선에 선적된 석탄과 관련해 총 75만 달러 이상의 금액이 미 금융기관을 통해 송금됐다고 설명했다.이같은 행위는 미국 법률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017년 6월 1일 북한산 석탄의 판매, 공급과 운반에 관여한 혐의로 행정명령에 따라 송이무역회사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재무부는 이 회사가 북한 조선인민군에 종속된 회사라고 판단했다.데머스 차관보는 "북한과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는 회사들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제재를 시행하기 위해 우리가 쓸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여기에는 이번 민사상 몰수 조치나 형사 기소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는 북한 정권에 최대 압박을 가함으로써 그들의 호전성을 중단시킨다는 법무부의 역할에 깊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치와 관련, 그는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한참동안 진행됐으며 북한의 행동에 자극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리들도 "이번 소송 제기는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NBC 방송이 전했다.다만 AP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문제가 있다는 명백한 신호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몇 시간 뒤에 발표됐다"며 이번 조치가 "양국 간에 미묘한 시점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 "북한 선박이 현재 미국의 억류하에 있다는 공개 발표는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AP는 보도했다.AFP통신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북한 화물선 압류로 "북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9-05-10 09:08: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무역협상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으로부터 '함께 협력하자'는 내용의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전날 받았다며

美 국방부 "9일 쏜 北 발사체는 탄도미사일"

북한이 9일 오후 동해 방향으로 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며, 300㎞이상 비행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발표했다.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목요일(9일) 이른 시간에 북한의 북서부 지역에서 복수(multiple)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며 "미사일은 발사장으로부터 동쪽으로 비행해 바다에 떨어지기 전까지 3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다.미 당국이 이날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결론냄에 따라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5개월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게 됐다. 2017년 12월에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이나 핵 실험, 또는 그 어떤 도발을 사용하는 추가 발사를 해선 안 된다는 (안보리) 결정을 재확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앞서 북한이 지난 4일 쏜 발사체에 대해서는 미 국방부는 탄종과 제원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미국이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300㎞대라고 발표한 것은 '단거리 미사일'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엔은 그동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며 "추정 비행거리는 420여㎞와 270여㎞"라고 밝혔다.(끝)

2019-05-10 08:32: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무역협상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으로부터 '함께 협력하자'는 내용의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전날 받았다며

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 주시…北 협상 준비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한의 발사체를 '소형 단거리 미사일'(smaller missiles, short range missiles)로 규정하며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데 대한 반응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발사 메시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들은 보다 작은 미사일들이었다. 단거리 미사일들이었다"며 "아무도 그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우리는 잘 살펴보고 있다"며 "지켜보자. 지켜보자"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이어 "나는 그들(북한)이 협상하길 원하고 있다는 걸 안다. 그들은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도 "나는 그들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북한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나는 그들이 그걸 날려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면서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km, 270여km"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난주 발사체 발사 때 부터 견지해온 신중 모드의 연장선 상에서 맞대응 성격의 자극성 언사는 자제하면서 "관계는 계속 되고 있다"며 여전히 '톱다운 대화'의 문을 열어둔 차원으로 보인다.그러나 북한이 협상할 준비가 안돼 있다는 공개적 진단을 통해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에 쫓겨 실질적 비핵화 조치 없이 미국이 성급히 협상 테이블에 앉지는 않겠다는 '속도조절론'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추가 도발을 통해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북한의 '벼랑 끝 전술'에 끌려다니며 양보 조치를 내놓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반응은 북한의 발사 이후 약 9시간 만에 나온 것으로, 그는 지난주와 달리 '트윗'으로 올리는 대신 질의응답 과정에서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해 신중론을 견지했다.이란 문제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유럽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국무부 청사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북한의 발사 등과 관련한 반응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좋은 오후 되시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며 언급을 아꼈다.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도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해 "우리는 외교를 고수하려고 한다. 우는 우리의 작전이나 태세를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발사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있었던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해선 13시간 여 만에 올린 트위터 글을 통해 "김정은은 내가 그와 함께한다는 것을 알고,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인 지난 3월 초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감지됐을 당시에는 발사장 복구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대표적 외교 치적으로 꼽으며 미 조야내 비핵화 협상 부진론에 대해 "나는 그저 실험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반박해 왔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발사체를 '미사일'로 규정하면서도 '소형·단거리'라고 적시한 것도 본토에 위협되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있던 시각, 미 법무부는 9일(현지시간)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제재위반을 이유로 미 정부가 북한 선박을 압류조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9-05-10 08:04:37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날 화력타격훈련 참관과 금야강 2호 발전소 시찰 소식을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노동신문 2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자료사진 연합뉴스

[간추린 뉴스] 합참 "북한 9일 오후 4시 30분 발사체 1발 발사"

합참 "북한 9일 오후 4시 30분 발사체 1발 발사""평안북도 신오리에서 동쪽으로 비행""발사체 육지 가로질러 수백km 비행 추정"지난 4일 발사체 발사 이후 5일만의 발사군, '연이은 발사체 발사' 북 의도 파악 중군, 발사체 종류 사거리 등 정밀 분석 중현재 한미일 안보회의 개최…오후 7시 이후 입장 표명 예정

2019-05-09 17:39:38

전세계 비만 문제, 도시보다 농촌이 더 심각

전 세계적으로 도시보다 농촌 지역에서 비만이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발표된 세계 200여개국·지역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85년부터 2017년 사이 농촌의 남녀 거주자 평균 체중은 5∼6㎏가량 늘어난 반면 도시 거주 남녀의 체중 증가 폭은 이보다 각각 24%와 38% 밑도는 수준이었다.비만이 주로 도시화에 의한 문제라는 오랜 통념에 어긋나는 결과다. 소득과 학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건강식품을 사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용 부담이 크며, 자동차 의존도가 커지고 단순 노동이 줄어든 것 등이 농촌 거주자의 비만을 촉진한 요인들로 지적됐다.

2019-05-09 16:39:35

WFP 대변인 "北주민 영양불균형 심각…계란 섭취도 연 2∼3회뿐"

북한의 식량 사정이 최근 10년 사이에 최악이라는 유엔의 보고서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북한 주민들 대다수가 심각한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며 고기는 고사하고, 계란도 1년에 고작 2∼3번 먹는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세계식량계획(WFP) 대변인이 전했다.제임스 벨그레이브 WFP 평양사무소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우리가 인터뷰한 주민들 상당수는 심각한 단백질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주민 대부분이 쌀 등 곡류와 김치 등 약간의 야채만 일상적으로 먹을 뿐 단백질 섭취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북한의 이번 식량난은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2019-05-09 16:36:57

"대북 최대 압박 기조 지속...한국의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해선 개입하지 않겠다"

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대북 최대 압박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우리 정부의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해선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평양으로부터의 추가 도발이 있었음에도 한국이 북한에 식량을 보내는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괜찮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을 받고 "북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은 최대 압박 전략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주안점은 비핵화에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 "한국이 그 부분에 있어 진행해 나간다면 우리는 개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백악관의 이러한 입장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북제재 등 비핵화 견인을 위한 최대 압박 원칙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시간으로 8일 방한, 9∼10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및 워킹 그룹 회의를 하고 대북 식량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한편, 북한은 지난 4일 이뤄진 발사체 발사에 대해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9-05-09 1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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