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언론 "미중 사이의 韓, 고민 깊어져"…한중 외교장관 회담 평가

日언론 "미중 사이의 韓, 고민 깊어져"…한중 외교장관 회담 평가

일본 주요 신문은 4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간의 전날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을 곁들인 보도를 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패권을 다투는 중국이 한미일 연대에 쐐기를 박는 수단으로 한국을 향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회담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지만, 북한 비핵화를 위해선 중국 영향력에 기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미중 간 틈새에서 한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지렛대로 삼아 한국을 끌어들여 한미일 3국 연대를 흔들려는 자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중국 배려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사히신문은 올 2월 취임한 정 장관의 첫 해외 방문지가 미국이 아닌 중국인 것에 대해 '한미 동맹보다 중국을 중시한 것'이라는 비판을 한국 보수 언론이 제기하고 있지만, 북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안보와 경제를 각각 미국과 중국에 의존하는 한국 입장에선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할 수밖에 없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밸런스'(균형)라고 표현한 아사히는 중국이 그런 전략을 취하는 한국의 외교 노선을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에서 한미일 3개국 안보실장 회의가 열린 뒤 곧바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중국에서 개최된 점을 거론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한국과의 협력을 둘러싸고 줄다리기하는 구도가 명확해졌다고 진단했다. 닛케이는 문재인 정부가 당분간 미중 양쪽을 바라보는 외교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어디까지 허용할지가 동북아 정세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04-04 15:59:36

고대 이집트 파라오미라 22구가 움직였다…'황금 퍼레이드' 장관

고대 이집트 파라오미라 22구가 움직였다…'황금 퍼레이드' 장관

고대 이집트의 번영기를 이끌었던 파라오(왕)들의 미라를 새로운 박물관으로 옮기는 행사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성대하게 열렸다.3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카이로 시내에서 '파라오들의 황금 퍼레이드'라고 불리는 행진이 마련됐다. 그동안 타흐리르 광장의 이집트 박물관에 있던 고대 이집트왕국 파라오와 왕비 총 22명의 미라를 새로 건립된 문명박물관으로 옮긴 행사였다.행렬은 기원전 16세기 파라오인 세케넨레 타오 2세를 시작으로, 마지막에는 기원전 12세기 람세스 9세가 장식했다. 67년간 군림하며 이집트왕국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세스 2세,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였던 하트셉수트 여왕의 미라도 있었다.이 미라들은 훼손을 막기 위해 질소충전상자에 담긴 뒤 특수 충격흡수장치가 장착된 차량으로 30여 분간 이동했다. 고대 파라오 미라 22구가 한꺼번에 금색으로 치장한 차를 타고 의장대 호위 속에 카이로 시내를 관통하는 장면은 이집트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미라들은 새 보금자리에 도착한 뒤에는 21발의 예포를 맞으며 박물관으로 들어갔다.이집트 정부는 카이로를 역사도시로 꾸며 관광자원화하려는 구상에 따라 2017년 문명박물관을 부분 개관했다. 이번에 옮겨온 미라들은 추가 보존처리를 거쳐 대형 전시실에 영구 전시된다.이집트는 고대 이집트 왕국 번성기를 이끌었던 파라오와 왕비들의 미라 운구를 위해 3년 가까이 공을 들여왔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총장은 AFP통신에 "미라를 단순히 이전하는 것 이상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평가했다.

2021-04-04 15:25:25

대만 철도사고 사망자 51명 '더 늘어날 가능성↑'

대만 철도사고 사망자 51명 '더 늘어날 가능성↑'

대만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타이루거(太魯閣) 508호 열차의 사고로 현재까지 51명이 사망한 가운데 아직 수습하지 못한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이 커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왕궈차이(王國材) 대만 교통부 차장(차관)은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열차 사고로 51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51명 중 47명의 신원은 확인됐고, 부상자 188명 중 41명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교통당국에 따르면 전날 사고 열차에는 여행객 492명, 기관사 2명, 열차 차장 1명, 청소부 1명 등 모두 496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현지매체들은 전날 오후 사고 열차 수색에 나선 특별수색대가 6호 차량에서 심하게 훼손된 시신 1구를 발견해 사망자가 51명으로 증가했다며 아직 수습하지 못한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당국은 이번 사고를 유발한 트럭이 소속된 공사 시공업체와 공사 발주처인 철로관리국(TRA) 공무처의 계약서를 통해 시공업체의 과실이 확실하다고 분석하고 있다.사고가 철로 주변 산비탈의 공사 현장에 주차돼 있던 트럭이 선로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와 사고 열차와 부딪히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대만 행정원 산하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TTSB)는 사고 열차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폐쇄회로 TV(CCTV) 영상 등을 판독 중이며 이르면 오는 6일께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청명절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오전 9시 28분(현지시간)쯤 대만 북동부 화롄(花蓮)의 다칭수이(大淸水) 터널에서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사망자의 신원도 소개되고 있는데 대만에 정착할 예정이던 프랑스인 A(28) 씨가 생일을 보내기 위해 교제하던 대만 여성과 같이 사고 열차를 탔다가 동시에 사망했으며 미국인도 2명 죽었다고 전했다.아울러 한 가족은 타이둥(台東)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 가기 위해 탑승했다가 남편, 아들 2명을 잃고 부인만 살아남았으며 한 부인은 사고 당시 남편이 자신을 감싸 안아 본인만 살아남았다고 밝히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021-04-04 13:21:24

미국 50대 한국계 부부 10대들에게 무차별 폭행…  4개월 전 폭행 동영상 SNS로 퍼져

미국 50대 한국계 부부 10대들에게 무차별 폭행… 4개월 전 폭행 동영상 SNS로 퍼져

지난해 11월 19일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에서 빨간 상의에 검은 바지를 입은 소년이 길을 가던 아시아계 부부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폭행을 당한 50대 남성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피멍이 들었다. 아내로 보이는 여성은 한국말로 "하지 마"라거나 "헬프 미(도와주세요)"라고 외치고 다른 청소년은 옆에서 이를 지켜봤다.당시 사건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 미국 사회는 또한번 충격을 받았다.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50대 한국계 부부가 10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주 터코마경찰이 아시아계 부부를 폭행한 혐의로 15살 소년을 체포해 2급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경찰은 동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그가 지난 2일 별개의 강도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다는 사실을 파악해 그를 법원에서 체포했다.경찰은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을 전혀 본 적이 없으며, 다툼도 없었다"고 한다며,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기소할지는 피어스카운티 검사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사건의 피해자라는 남성은 최근 지역방송 KIRO와 인터뷰에서 가해자들을 용서한다면서도 아시아인들을 겨냥한 폭력 사건이 제대로 조사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2021-04-04 11:24:24

이집트 수에즈운하 당국 "대기 선박 442척 모두 통과, 정체 풀려"

이집트 수에즈운하 당국 "대기 선박 442척 모두 통과, 정체 풀려"

이집트 수에즈 운하 당국이 3일(현지시각)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촉발된 운하 정체 사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이날 SCA 명의로 낸 성명에서 "에버기븐호 좌초 이후 수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모든 배들이 통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좌초된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지난달 29일 부양됐을 당시 대기 선박은 422척이었다.

2021-04-03 22:02:39

6일간 원정 '생일파티' 즐긴 10대 母 방치로 20개월 딸 '사망'

6일간 원정 '생일파티' 즐긴 10대 母 방치로 20개월 딸 '사망'

영국에서 10대 어머니가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생일 파티를 즐기느라 20개월 된 딸을 6일동안 집에 홀로 방치해 딸이 결국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일(현지 시각)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브라이턴에 사는 버피 쿠디(19)는 지난달 26일 현지 법원에서 자신의 딸 에이샤 쿠디(당시 20개월)를 6일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버피는 지난 2019년 12월 5일부터 6일간 자신이 살고 있던 아파트에 딸 에이샤를 음식과 물도 없이 내버려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버피는 자신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런던, 코벤트리, 솔리헐 등 집 인근 지역까지 원정 파티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해 12월 11일 집에 도착한 버피는 에이샤가 깨어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에이샤는 왕립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에이샤의 부검 결과, 굶주림과 탈수, 고열 등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사인은 '방치'로 기록됐다.버피는 생일 파티를 끝내고 집에 돌아온 날 트위터에 콘서트 티켓 3장을 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모델을 지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원에 참석한 버피의 아버지(59)는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고, 또 다른 가족은 "에이샤의 죽음으로 가족이 산산조각 났다"고 했다.법원의 형량 선고는 다음달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선고 전 변호인은 피고인의 사회복지 기록을 확인하고, 의료진은 버피를 상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 담당 수사관은 "이번 사건은 특히 고통스러웠다"며 "버피는 에이샤를 지원해온 가족, 많은 기관들에 큰 슬픔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2021-04-03 21:14:39

코로나 속 바티칸 '십자가의 길' 예식…어린이들의 '희망' 메시지 퍼져

코로나 속 바티칸 '십자가의 길' 예식…어린이들의 '희망' 메시지 퍼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금요일인 2일 밤(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앞 광장에서 '십자가의 길' 예식을 집례했다.이번 예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베드로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간소하게 치러졌다.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기 위한 십자가의 길 예식은 통상 로마 콜로세움에서 신자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거행된다.이날 광장에는 한가운데에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거대한 십자가 형태의 촛불이 놓여 장관을 연출했다. 교황은 성베드로대성당 앞에서 예식을 이끌었다. 양쪽으로는 사제와 일반 신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예식에서는 이탈리아 초등학생들이 동심이 묻어나오는 묵상 글을 낭독했다.아이들이 손수 쓴 묵상 글은 예수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처형된 후 땅에 묻힐 때까지 14가지의 중요한 사건을 일컫는 '십자가의 길 14처' 기도문 사이사이에 공개됐다.이 중에는 자고 일어나 침대를 적셨을 때의 당황스러움, 부모님이 싸웠을 때의 슬픔을 묘사하는 글도 있었다. 한 아이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실려간 뒤 끝내 유명을 달리한 할아버지를 회고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교황청 관영 매체인 바티칸 뉴스는 "코로나19로 야기된 고독과 고립의 가슴아픈 상징인 '텅 빈 성베드로광장'이 어린이들의 묵상이 불러온 희망으로 채워졌다"고 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저녁 부활 성야 미사를 집례하고 부활절 당일인 4일에는 부활 메시지 및 교황 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를 행한다.

2021-04-03 18:53:33

정의용 "시진핑 국빈방한 코로나 안정되는대로 추진"[종합]

정의용 "시진핑 국빈방한 코로나 안정되는대로 추진"[종합]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안정되는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조기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정의용 장관은 이날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한 뒤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며 "한중간 외교·안보 협의를 위한 2+2 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정의용 장관은 특히 "중국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책과 완전한 비핵화 정책을 지지한다"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중국도 할 수 있는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글로벌 차원의 여러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힌 뒤 한중간 문화 콘텐츠 교류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고 언급했다.앞서 왕이 외교부장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중간 전략적 소통은 중요하며 매우 적기에 이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국은 영원한 이웃"이라면서 지난해부터 양국이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해 인원 왕래를 위한 신속 통로를 개통하면서 코로나19 시련을 견뎌내 양국 간 연대와 협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2021-04-03 17:20:16

홧김에 패대기 친 호날두 완장 8천만원 훌쩍 '병치레 아기 치료 돕는다'

홧김에 패대기 친 호날두 완장 8천만원 훌쩍 '병치레 아기 치료 돕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집어던진 주장 완장이 경매에 나와 한화 약 8천500만 원에 낙찰됐다.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6만4천 유로(약 8천500만 원)에 팔린 호날두의 주장완장 낙찰금액이 척수성 근육위축증을 앓는 생후 6개월 환아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세르비아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주장 호날두는 심판 판정에 크게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양 팀이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호날두의 슛이 상대 골라인을 넘어섰으나 주심이 '노골'을 선언한 것.화면상으로는 공이 골라인을 넘어선 듯했지만, 월드컵 예선에는 비디오판독(VAR)을 시행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호날두는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화를 삭이지 못한 채 주장 완장을 바닥에 던지고 경기장을 떠났다.당시 현장에 있던 소방관 조르제 부키체비츠는 이 완장을 주워 자선 단체에 넘기면서 경매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4-03 16:36:19

"이미 개흉했는데" 불난 병원에서 심장 수술 강행…2시간 만에 성공

"이미 개흉했는데" 불난 병원에서 심장 수술 강행…2시간 만에 성공

러시아의 한 병원에서 흉부외과 의료진이 심장 수술을 진행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으나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 환자를 살렸다.3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아무르 주의 한 병원 건물 지붕 부근에서 전기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병원 측은 입원해 있던 120명의 환자를 모두 대피시켰다.당시 같은 시간 1층 흉부외과에서는 심장 수술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미 환자의 심장을 열어 놓은 상태여서 의료진은 수술을 강행했다. 수술에는 8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투입됐다.흉부외과 의사들은 2시간 만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수술 이후 환자도 대피시켰으며, 환자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1-04-03 13:09:16

[속보] 정의용·왕이 샤먼서 만나 한중 외교회담 돌입

[속보] 정의용·왕이 샤먼서 만나 한중 외교회담 돌입

2021-04-03 12:39:52

'최악의 참사' 대만 열차 터널 탈선 사고…"54명 사망·156명 부상"

'최악의 참사' 대만 열차 터널 탈선 사고…"54명 사망·156명 부상"

대만에서 청명절 연휴 첫날인 2일 열차 한 대가 터널 안에서 탈선해 50명 가량이 사망하고 150명 넘게 다친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쯤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 수린(樹林)에서 타이둥(台東)으로 향하던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가 화롄(花蓮) 다칭수이 터널 안에서 공사차량과 부딪친 뒤 선로를 벗어나 터널 벽과 충돌했다.대만 철도 당국 대변인은 터널 인근 선로 주변 산비탈의 공사현장에 주차돼 있던 트럭이 선로로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열차와 부딪혔다고 설명했다.당시 트럭에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트럭은 408편의 선두인 8번째 칸과 충돌했으며, 충돌 여파로 7~8번째 칸은 터널 벽에 부딪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됐고, 2~3호칸이 탈선했다.대만 중앙통신사는 소방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최소 48명이 사망했으며 1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열차 내 갇혀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NEXT TV는 이번 사고로 오후 5시까지 54명이 사망하고 15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대만 교통부는 총 8칸 규모의 해당 열차에 49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승객 이외 승무원도 4명이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열차가 만석이었던 탓에 100명 정도가 입석 승객이었고 이들 일부가 사고와 동시에 열차밖으로 튕겨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NEXT TV는 사고 직후 많은 승객들이 스스로 창문을 깨고 탈출했으나 200여명이 열차 내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외교부는 이날 "주타이베이대표부를 통해 관련 동향을 파악 중이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접수는 없다"고 밝혔다.한편 대만에서는 2018년에도 동북부에서 열차 탈선으로 인해 18명이 숨지고 175명이 다쳤다.

2021-04-02 19:19:56

'붕괴,탈선, 운하 길막…' 바람 잘 날 없는 이집트 '파라오의 저주' 때문?

'붕괴,탈선, 운하 길막…' 바람 잘 날 없는 이집트 '파라오의 저주' 때문?

최근 이집트에서 수에즈 운하 선박 좌초 사건을 비롯한 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르며 '파라오의 저주'가 내렸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집트 정부가 오는 3일(현지시간) 이집트 파라오들의 미라를 옮긴다고 밝힌 가운데, 공교롭게도 최근 이집트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이다. 이집트는 최근 전 세계 교역의 핵심 통로인 수에즈 운하에 선박이 좌초해 수십조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은 물론, 지난달 26일에는 중부 소하그 지역에서 열차 추돌사고로 최소 32명이 사망했고, 그 다음날 카이로에서는 10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붕괴해 18명이 숨졌다.2일 미 ABC방송,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일부 미신론자들은 정부가 오는 3일 카이로 시내에서 3천년 전 잠든 고대 파라오의 미라들을 새로운 박물관으로 옮기는 '파라오 골든 퍼레이드'(The Pharaohs' Golden Parade)가 저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앞서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에 있던 파라오 미라 18구와 왕비의 미라 4구 등 모두 22구의 미라를 국립 문명박물관으로 옮긴다고 밝히면서 해묵은 미신인 파라오의 저주 불씨가 다시 되살아 나는 것.이 저주는 파라오의 안식을 방해하는 자는 불행 또는 죽음을 맞을 것이라는 이집트의 오랜 전설로 약 100년전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했던 학자들이 무더기로 사망하면서 본격화했다. 1922년 영국인 하워드 카터 등 학자와 조수들은 파라오의 무덤이 모여있는 '왕들의 계곡'에서 발견한 투탕카멘왕의 무덤을 발굴한 뒤 알 수 없는 원인 등으로 숨졌다.당시 무덤엔 "왕의 평화를 방해하는 자들에겐 죽음이 빠르게 찾아갈 것이다"는 문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져 '투탕카멘의 저주'라는 말도 생겨났다.상황이 이렇자 온라인에선 미라를 옮기지 말라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이집트 누리꾼들은 "파라오를 원래 있는 자리에 놔두라"며 "이 저주는 농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 며칠간 이어진 모든 대참사가 4월 3일 예정된 미라 이전 행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쓰기도 했다.그러나 이번 퍼레이드 행사를 지지해왔던 저명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는 파라오의 저주설이 말도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그는 "미라들이 운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881년 미라들은 (중부 도시) 룩소르에서 3일 동안 배를 타고 카이로로 넘어온 적 있다"면서 "또 19세기 말 람세스 2세의 미라를 감싼 천이 벗겨진 적도 있었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만약 저주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면서 "그들도 새로운 장소에서 환영받는다는 점을 잘 알 것이기 때문"이라 말했다.한편, 이번 '파라오 골든 퍼레이드'(The Pharaohs' Golden Parade)를 통해 옮겨지는 미라는 가장 위대한 파라오로 추앙받는 이집트 19왕조의 람세스2세(BC 1279∼1213)와 룩소르의 거대한 석조건축물을 남긴 고대 이집트의 두번째 여성 파라오 하트셉수트(BC 1503∼1482)도 포함된다.이집트 정부는 고대 이집트 왕국의 번성기를 이끌었던 파라오와 왕비들의 미라 운구를 위해 3년 가까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 훼손을 막고자 온도와 습도, 빛 등을 고려해 검사와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질소 충전 캡슐과 포장용 특수 상자, 옛 전차 스타일로 꾸며진 운구용 특수 차량 등도 준비했다.옮겨진 미라들은 이집트 문명박물관 대형 전시실에 파라오와 왕비의 미라를 목관, 초상화 등과 함께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2021-04-02 18:41:41

여자친구 폭행하다가 주변 여성에게 '눈탱이 밤탱이' 된 남성

여자친구 폭행하다가 주변 여성에게 '눈탱이 밤탱이' 된 남성

여자친구를 마구 폭행하던 미국 남성이 근처에 있던 다른 여성의 강펀치를 맞고 기절했고, 왼쪽 눈은 까맣게 멍이 들었다.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CBS 방송에 따르면 변호사인 파노 마이클 듀프리(58)는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있는 한 볼링장에서 여자친구와 다퉜다.듀프리는 말다툼이 격화되면서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그 순간 듀프리의 눈 앞에 번쩍! 별이 보였고 이내 쓰러졌다.같은 볼링장 안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여성이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있던 듀프리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것이다. 용기있는 이 여성의 주먹은 정확하게 듀프리의 왼쪽 눈 부위를 강타했다.듀프리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가 돼 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을 정도로 여성의 주먹은 강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추가 안과 진료를 받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부속 병원을 찾아갔다.진료를 받고 나온 듀프리는 3급 폭행 및 구타 혐의로 경찰에 체포했다.찰스턴 카운티 교도소에 따르면 듀프리는 지난 20일 수감됐으며, 같은 날 보석금 1천87달러(약 123만원)를 내고 풀려났다.개인 상해 전문 변호사인 듀프리는 2012년 유타주에서 경찰을 폭행해 9개월간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02 17:27:16

샤오미 새 로고, 테두리만 네모에서 원형으로···디자인 가격이 3억?!

샤오미 새 로고, 테두리만 네모에서 원형으로···디자인 가격이 3억?!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다. 그런데 기존 네모 테두리에서 원형으로 변경되었을 뿐인데 디자인 가격이 어마어마해 누리꾼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이 디자인을 위해 3년에 걸쳐 3억여원을 투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사장이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을 불러라"고 유쾌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댓글을 계속해서 남겼다.샤오미 창업주이자 CEO인 레이쥔(雷軍)은 지난달 30일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행사에서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 샤오미의 '미'(米)를 영어로 쓴 'mi'는 그대로 둔 채, 기존 사각형 테두리를 원형으로 바꾼 것이다.레이 CEO는 2017년부터 로고에 변화를 주고자 했고, 마침내 일본 유명 디자이너 겐야 하라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디자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SCMP는 "샤오미는 로고 디자인 변경 비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 누리꾼들이 재빨리 200만 위안(약 3억 4천만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존 로고와 거의 유사한 로고에 중국 누리꾼들이 "나는 2만 위안에 할 수 있다" "아는 2천 위안에 할 수 있다"는 댓글을 올리며 이를 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그중 "사장이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댓글에는 4천여개의 '좋아요'가 달렸다.레이 CEO도 이러한 대중들의 반응을 예상했다. 그는 행사장에서 바뀐 로고를 소개하면서 "원래 로고를 둥글게만 바꿔서 실망했습니까?"라고 청중에 물었기 때문이다.그러면서 바뀐 로고가 자사의 '내부 정신'과 '질의 향상'을 상징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는 레이 CEO의 계획된 마케팅 전략일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일부에서는 샤오미의 새 로고를 둘러싼 논란과 관심이 이미 로고 디자인 비용을 상쇄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해석한다.누리꾼들은 샤오미 사장이 일본인 디자이너에게 당했다고 지적했지만, 샤오미 사장은 실상 온라인상 모든 갑론을박을 이용했다는 뜻이다.

2021-04-02 16:59:37

아시아인 혐오 맞서 한국어 포스터 만든 매니 파퀴아오 "대신 나와 싸워라"

아시아인 혐오 맞서 한국어 포스터 만든 매니 파퀴아오 "대신 나와 싸워라"

미국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가 연일 발생하는 가운데 필리핀의 전설적인 복싱 선수이자 정치인인 매니 파퀴아오가 "대신 나랑 싸우자"며 규탄하고 나섰다.1995년에 프로로 데뷔한 파퀴아오는 복싱 사상 처음으로 8체급을 석권해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피는 오직 한가지 색깔이다. 차별을 멈춰라.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를"이라며 사진을 올렸다.파퀴아오는 해당 포스터를 영어와 필리핀 공용어인 타갈로그어, 중국어와 한국어 4가지 언어로 제작해 공개했다.사진 하단에는 "무방비한 상태에 있는 아시아인을 향한 공격을 멈춰라. 대신 나와 싸우자"는 파키아오의 문구가 담겨 있다. 아시안 증오 범죄를 멈춰달라는 '#stopasianhate' 해시태그도 달렸다.해당 게시물은 업로드 하루만에 48만3천여 건의 '좋아요'와 8천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표시됐다. 이를 접한 전세계 누리꾼들은 "지지한다", "살아있는 전설이 말했다", "증오를 멈춰라. 아시아인들의 잘못이 아니다", "나도 매니와 함께 싸우겠다", "그들(아시아인혐호자)이 매니의 강력한 펀치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지하철 안에서 한 아시아인 남성이 기절할 때까지 폭행당한 데 이어, 대낮 한복판에서 65세 동양인 여성을 무차별로 발길질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NYPD(뉴욕경찰)는 65세 동양인 여성을 폭행한 용의자 브랜던 엘리엇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어머니를 살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하철 안에서 아시아인 남성을 무차별로 폭행한 남성은 검거되지 않았다.NYPD는 해당 남성에 2500달러(약 280만원) 상당의 제보 포상금을 내건 상태다.이처럼 아시아인을 향한 폭력이 급증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를 대응하기 위해 논의 기구 설치, 예산 투입 등 후속 조치를 내놓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는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 증가에 침묵할 수 없다"며 "이런 공격은 잘못됐고 비미국적이며,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1-04-02 16:53:11

"연휴 첫날 대참사" 대만 터널 열차 탈선…최소 36명 사망·60여명 부상 추정

"연휴 첫날 대참사" 대만 터널 열차 탈선…최소 36명 사망·60여명 부상 추정

대만에서 청명절 연휴 첫날인 2일 터널 안에서 8칸 규모의 열차 1대가 탈선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9시쯤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 수린(樹林)에서 타이둥(台東)으로 향하던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가 화롄(花蓮) 다칭수이 터널 안에서 선로를 이탈했다"고 밝혔다.대만 경찰은 "36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6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72명이 아직 열차 안에 갇혀있다"고 밝혔다. 해당 열차에는 3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만 NEXT TV는 열차가 터널을 통과하던 중 공사 차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60여 명이 스스로 창문을 깨고 탈출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사고로 전체 전원이 차단되면서 열차 내부에 산소, 물, 전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당국은 터널 안에서 심하게 훼손된 열차 4칸에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자유시보는 열차의 5~8호칸이 심하게 뒤틀려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대만 철도관리국(TRA)을 인용해 인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1-04-02 14:12:59

국제 미인대회서 군부 학살 비판한 '미스 미얀마' 난민 신청할 듯

국제 미인대회서 군부 학살 비판한 '미스 미얀마' 난민 신청할 듯

지난 주말 국제 미인대회에서 조국의 학살 사태를 고발하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던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난민 지위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1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레이는 전날 현지 언론과 만나 신변 안전이 걱정된다며 당분간 태국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회 책임자인 나왓 잇사라그리신도 레이가 앞으로 최소 3개월간은 자신의 도움으로 태국에서 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왓은 "우리는 그녀를 돌봐야 한다. 그녀가 (미얀마로) 돌아간다면 틀림없이 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레이가 미래에 난민 지위 신청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미 많은 국가에서 그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안했다고 카오솟은 전했다.미얀마 군부는 앞서 시민불복종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유명 배우와 감독들을 체포해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에 레이 역시 지난주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한 방송 장면 때문에 귀국 시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앞서 레이는 지난달 27일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 연설 무대에서 조국 미얀마를 도와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레이는 "오늘 내가 이 무대에 서는 동안, 조국 미얀마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호소하며 "제발 미얀마를 도와달라. 우리는 지금 당장 긴급한 국제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회가 열린 이 날 미얀마에서는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114명이 숨져 2월1일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졌다.레이는 무대에 오르기 전 조국 미얀마의 많은 동포가 미인대회 무대를 국제 사회가 미얀마를 도울 기회로 삼아달라고 부탁해왔으며, 기꺼이 그러겠다고 답한 뒤 무대 위에 올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4-01 20:22:09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재점화…서울시 "IOC, 호주 브리즈번 우선 협상 유감"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재점화…서울시 "IOC, 호주 브리즈번 우선 협상 유감"

서울시가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과 평양 공동개최 유치에 다시 불을 붙인다.1일 서울시는 이날 해당 남북 공동개최 유치 제안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시는 "IOC가 지난 2월 25일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기습 선정했다. 우리 정부와 서울시는 즉각 유감을 표시하고 IOC 측과 협의를 진행,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 유치는 지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약속한 것이다.그런데 지난 2월 25일(한국시간) IOC는 집행위원회를 개최,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지로 결정한 미래유치위 권고를 승인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최종 결정은 아니므로, 다른 경쟁 도시들에 대해 협의를 계속 진행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남북 공동개최 유치 제안서에는 5대 콘셉트가 담겼다. ▷비용 절감과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개최로 모두가 함께하는 올림픽 ▷남북이 연결되고 동서가 화합해 평화를 이루는 올림픽 ▷첨단 기술과 K-컬처를 통해 세계가 향유하는 올림픽 ▷연대와 포용, 선수 인권이 존중되는 올림픽이다.

2021-04-01 17:08:07

중국産 백신 맞고 안면마비 온 20대 홍콩 남성, 동일 증상만 홍콩서 11명

중국産 백신 맞고 안면마비 온 20대 홍콩 남성, 동일 증상만 홍콩서 11명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 백신주사를 접종 받은 20대 홍콩 남성에게 부작용으로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현지시간) 20대 남성 월슨 람이 지난달 24일 시노백 백신 주사를 맞은 후 안면 마비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람은 지난달 24일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 백신 주사를 맞은 후 기절했다. 이후 의식을 되찾았지만 안면에 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접종 초기 어지럼증으로 시작된 증상이 왼쪽 눈을 감을 수 없다는 느낌과 함께 한쪽으로 돌아간 입과 가슴 통증까지 동반한 것이다. 람은 "아직도 왼쪽 눈을 깜빡일 수 없고 입술은 여전히 삐뚤어져 있어 말할 때와 식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기저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람은 일주일만에 퇴원했으나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서는 몇 달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람의 안면 마비가 시노백 백신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홍콩에서 백신 접종으로 안면 마비 증상을 겪은 이들은 11명이 더 있다. 이들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01 16:59:56

중국, 亞 외교장관 잇달아 초청해 대미 외교전

중국, 亞 외교장관 잇달아 초청해 대미 외교전

2일 한미일 3자 안보실장회의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가운데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본토에서 '내정 불간섭 원칙'을 천명하며 미국 견제를 위한 우군 확보전에 나섰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찾아 중동국가들의 지지 확보에 주력했던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31일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에서 비비안 발라크뤼시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특히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협력 확대를 제의하면서 "중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중심으로 한 역내 협력체제를 확고히 지지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선 "중국은 아세안이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함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왕이 부장은 2일까지 푸젠성에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 외무장관을 만나 대미 견제를 가속할 방침이다. 3일에는 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지 2주 남짓 만에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중국 측은 이런 외교전이 외부 압박을 극복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장 인권탄압을 문제 삼으며 중국에 제재를 가한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달리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에 우호적이며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한편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도 전날 베이징에서 주중 캄보디아, 라오스, 쿠웨이트 대사와 만나 중국 지지를 요청했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이들 국가 대사에 일대일로 협력과 코로나19 백신 지원 등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냈다.양 정치국원은 각국 대사에게 "중국은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 공평과 정의,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들 대사는 홍콩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방침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의 홍콩 정책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2021-04-01 15:10:32

바이든, 인프라 2천260조원 투입 "2차대전후 최대 일자리 투자"(종합)

바이든, 인프라 2천260조원 투입 "2차대전후 최대 일자리 투자"(종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약 2천2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취임 직후 1조9천억 달러(약 2천150조 원) 규모의 매머드급 부양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 직후 또다시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 부양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안을 내놓은 것이다.이 계획은 도로 2만 마일(약 3만2천186㎞)과 다리 1만 개 재건, 시골까지 초고속 통신망 확장, 깨끗한 물을 위한 납 파이프라인 교체, 제조업 투자 등을 골자로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 계획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자신의 제안을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일자리 투자다. 수백만 개의 일자리, 좋은 보수를 주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富)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노동에 대해 보상하는 국가계획을 제안한다"며 "모두에게 성공할 기회를 주는 공정한 경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연소득 40만 달러(약 4억5천만 원) 이상 고소득자의 소득세율을 37%에서 39.6%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인 2017년 공화당이 최고 35%였던 법인세를 감세한 것을 다시 올린다는 것이어서 공화당이 반발하고 있다.

2021-04-01 14:52:28

미얀마 민주진영 통합정부 출범…소수민족 권익보장 신헌법 선포

미얀마 민주진영 통합정부 출범…소수민족 권익보장 신헌법 선포

미얀마 민주진영이 1일 군사정권에 맞서 소수민족 무장조직이 참여하는 국민통합정부 출범을 선언하고 소수민족 권익 보장 등을 담은 과도헌법을 선포했다. 군사정권 시절 제정된 기존 헌법을 폐기하고 소수민족 무장조직과의 연대 선언을 공식화한 것이다. 현지 매체 및 외신, SNS에 따르면 민주진영 임시정부 격인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는 전날 밤 성명을 발표, 2008년 군부헌법을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군사정권이 제정한 헌법은 의회 의석 25%를 군부에 사전 배당, 의석 4분의 3이 넘는 찬성이 필요한 헌법 개정을 원천 봉쇄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CRPH는 그러면서 군부 헌법을 대신할 과도헌법으로 통합정부의 뼈대를 이룰 '연방민주주의헌장'을 공개했다. CRPH는 이 헌장이 광범위한 의견 일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새로운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헌장은 독재 청산·2008년 군부헌법 폐기·연방민주주의연합 건설 및·문민정부 출범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작년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들, 정당, 시민불복종운동(CDM)과 총파업위원회 등 쿠데타 저항세력 그리고 소수민족 무장조직(EAOs)들이 협력하고 참여할 것임을 선언했다.헌장은 이와 관련, 미얀마 내 많은 소수민족이 오랜 기간 주장해 오던 더 폭넓은 자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연방민주주의연합의 핵심 가치로 인권과 평등 자결과 함께 다양성, 사회적 조화, 연대, 무차별(無差別) 등도 포함했다.또 소수민족이 주로 사는 각 주 최고 지도자들에게는 정부 장관들보다 높은 지위를 주도록 했다. 소수민족 무장조직을 쿠데타 저항 운동에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AP통신은 상징적 의미를 가진 이 과도 헌법이 소수민족 무장조직들에 대한 민주진영의 구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04-01 14:47:34

수에즈운하 막은 에버기븐호 좌초 원인 본격 조사

수에즈운하 막은 에버기븐호 좌초 원인 본격 조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무역항로인 수에즈운하를 마비시킨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의 좌초 원인을 찾기 위해 잠수사들이 투입되는 등 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에즈운하에 정박한 에버기븐호의 선체 이상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잠수사들이 수중에 투입됐다. 이들은 선체 아랫부분에 이상이 없는지를 수중에서 파악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사고 전문가들도 승선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아직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선박 기술관리 회사인 버나드슐테선박관리(BSM)는 모래바람 등 강풍을 사고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 그러나 수에즈운하관리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기술적 결함이나 사람의 실수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사고 원인과 관련해 엇갈린 발언이 나오고 있다.수에즈운하관리청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조사에 정해진 일정표는 없다고 말해 조사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피해 규모도 산정될 것"이라면서 피해 추산액이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가 넘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피해 추산액은 수에즈운하 마비로 이집트 정부가 입은 손해액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2021-04-01 14:27:07

뉴욕서 60대 아시아계 여성 마구 짓밟은 흑인, "넌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

뉴욕서 60대 아시아계 여성 마구 짓밟은 흑인, "넌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

미국 경찰은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흑인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모친을 살해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평생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고 파악됐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경찰(NYPD)은 용의자 브랜던 엘리엇(38)을 검거해 혐오범죄 및 폭행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엘리엇은 3월 29일 오전 11시 40분께 맨해튼 43번가에서 마주 보며 걸어오던 65세 아시아계 여성을 갑자기 밀치고 발로 짓밟기 시작했다.당시 피해자는 마주 오던 엘리엇과 눈이 마주치자 비켜섰다. 하지만 엘리엇이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급작스럽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이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에는 피해자는 엘리엇의 발길질에 바닥으로 나뒹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피해자는 정신을 잃었지만, 엘리엇은 피해자를 향한 욕설과 함께 "넌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고 소리치며 계속해서 피해자의 머리를 3차례나 발로 강하게 짓밟았다.피해자는 폭행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뒤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경찰은 이 사건을 인종차별에 근거한 혐오범죄로 보고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증오범죄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미국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아시아계 인권단체인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Stop AAPI Hate)는 지난해 3월 1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접수한 증오범죄가 3천795건을 넘는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8일까지 뉴욕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는 33건으로, 전년 동기의 3배에 달했다.

2021-04-01 10:29:58

의문만 남은 '타이거 우즈' 사고 원인…경찰 "사생활 보호"

의문만 남은 '타이거 우즈' 사고 원인…경찰 "사생활 보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이 밝혀졌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해 그 원인이 대중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그는 이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이 사고에 대해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경찰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결정됐고 조사는 종결됐으나, 우즈 개인 정보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사건의 경찰 담당자인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또 "수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우즈에게 사생활 보호를 포기할 것인지를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사고 차량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도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의 허락 없이는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러한 경찰의 철저한 보안에 타이거 우즈의 사고에 대한 의문점은 더욱 커진다.먼저 우즈는 과거 약물 복용 등으로 차 사고를 낸 전력이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고 당시 우즈가 약물 복용이나 음주를 했다는 징후가 없다면서 혈액검사를 하지 않았다.경찰은 또 우즈가 사고 직후 본인 신원을 묻는 말에 답변을 제대로 하는 등 의식이 있었던 것처럼 묘사했으나 추후 법원에 제출된 경찰 진술서에는 우즈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최초 목격자에 의해 발견됐고, 운전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이어 USA 투데이와 폭스뉴스 등 일부 외신들은 이달 초 차량 포렌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우즈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밝은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 중 졸았거나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존 제이 형사사법대학의 조지프 지아컬러니 교수는 LA 경찰의 비공개 방침은 타당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차 사고 당사자에게 "그런 허락을 구하는 경찰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우즈가 아닌 다른 일반인이었다면 경찰이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공개 여부를 물어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한편 타이거 우즈는 2009년 외도 등으로 성 추문을 일으켜 미국 HBO에서 '타이거 우즈의 사생활'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바 있다. 우즈는 2009년 11월 여러 여성과 외도한 사실이 밝혀졌고 2010년 8월에는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다.

2021-04-01 09:47:01

[속보] 유럽의약품청 "AZ 백신 특정 연령대 위험 없다"

[속보] 유럽의약품청 "AZ 백신 특정 연령대 위험 없다"

유럽의약품청(EMA)은 3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특정 연령대에 대한 위험성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이날 성명을 발표한 EMA는 "AZ 백신에 대한 점검 결과, 연령은 물론 성별에 따른 특별한 위험 요소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러면서도 "점검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독일 정부는 AZ 백신을 만 60세 초과자에게만 접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AZ 백신 접종자 가운데 60세 이하 연령대에서 혈전 등의 부작용이 잇따라 보고된 데 따른 조치였다.한편, 국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3일 AZ 백신 공개 접종을 한 것을 포함, 방역당국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AZ 백신을 접종한 국민이 79만1천454명에 이른다. 화이자 백신은 6만748명이 접종했다.내일인 1일 오전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전 국민 예방 접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역시 AZ 백신 공개 접종을 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국내 만 75세 이상 고령층 대항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2021-03-31 23:05:49

화이자 백신 12~15세 효과 100% "미국, 유럽 등에 사용 허가 신청 방침"

화이자 백신 12~15세 효과 100% "미국, 유럽 등에 사용 허가 신청 방침"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이하 화이자) 공동 개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3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 거주 12~15세 청소년 2천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예방효과는 100%였다. 참가자 중 위약(플라시보)을 투여 받은 1천129명 중에서는 1.6%인 18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 백신 접종자 1천131명 중에서는 단 한명도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일부 참가자에 대한 추적 검사 결과, 한달 후 항체 보유율은 앞서 화이자가 진행한 16~25세와 비슷했다.부작용은 16~25세 대상 임상시험에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통증, 발열, 오한, 피로 등의 부작용이 주로 나타났다.다만 이번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된 것이며, 정식 발표가 아니라는 점이 언론 보도에서 언급됐다.화이자는 향후 수 주 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물론 유럽 등 각국 관련 당국에 12~15세 대상 화이자 백신 사용 허가 신청을 할 방침이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학기(9월) 시작 전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의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도 조만간 12~17세 대상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화이자와 모더나는 미국에서 11세 이하 연령대를 대상으로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2021-03-31 21:26:49

중국, 한중 외교장관 회담 앞두고 "관계 발전시키자"

중국, 한중 외교장관 회담 앞두고 "관계 발전시키자"

중국이 곧 열릴 예정인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한중 관계 발전 의사를 밝혔다.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4월 2~3일 중국을 방문, 푸젠성 샤먼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한중 관계가 양호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밝혔다.화춘잉 대변인은 이번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문화산업 등을 매개로 한 한중 교류를 시작할 수 있다는 맥락도 드러냈다.화춘잉 대변인은 "올해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이다. 내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중 관계의 발전을 심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미뤄졌던 한중 정상 간 만남의 사전 준비 과정으로도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기능할 수 있다는 뉘앙스도 나타냈다.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노력, 이번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방중을 통해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실천하기를 원한다"면서 "전략적 소통 증진 및 실무적 협력 심화를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했다.

2021-03-31 17:40:55

송영길 "독도, 한미상호방위조약 대상 지역 편입해야"

송영길 "독도, 한미상호방위조약 대상 지역 편입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검정이 이뤄진 일본 교과서 다수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이자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곳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과 관련, 독도를 한미상호방위조약 대상 지역으로 편입하는 등 정부의 외교 및 안보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영길 의원은 31일 오후 5시 2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들에게 거짓을 가르치는 일본의 역사 인식, 동북아 평화의 걸림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제안했다.송영길 의원은 "앞으로 일본 학생들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가짜 역사 교육을 받게 된다. 대동아공영권이라는 헛된 망상도 배우게 됐다"고 일본 교과서 검정 관련 내용을 밝히면서 "동북아의 갈등을 키우고 평화를 해치는 결정이다. 심히 우려된다.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이어 "코로나로 인한 국수주의, 인종주의로 전 세계가 앓고 있다. 거기에 한술 더 떠 역사 왜곡까지 자행하는 일본의 행위야말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은 '한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독립과 동시에 독도는 우리 영토가 된 것이며 이는 변치 않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일본이 진정 이웃이자 발전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면 망국적인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대화와 화합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다. 국수주의 결말은 늘 비극이었다. 아이들에게 史實(사실, 역사에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가르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도록 도와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구체적인 제안을 덧붙였다.송영길 의원은 "미국은 중·일간 소유권 분쟁 장소인 센가쿠 열도(다오위다오)에 대해서는 미일안보조약 대상 지역으로 공포하고 있다"며 "저는 마찬가지로 독도 역시 한미상호방위조약 대상 지역으로 편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무력으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변경하려고 시도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가 침해되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동북아의 지정학적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위기를 키워서 이득을 보는 것은 위정자요, 국민은 늘 피해자가 될 뿐이다. 일본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2021-03-31 17:29:23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완독률이 좋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