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북핵대표 北에 대화재개 촉구…美재무부는 러 회사 대북제재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나란히 민간행사에 참석, 북한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날 동시에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를 단행하는 등 시 주석의 방북을 몇시간 앞두고 밀착 과시에 나선 북·중을 향한 경계의 메시지도 발신하며 강온 병행에 나섰다.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동아시아재단과 개최한 전략대화 행사에 참석, 한반도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이 본부장은 북한이 대화 재개에 나설 것을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이 호응해올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다시 한번 북측에 제안했다.비건 특별대표는 "북한과의 협상을 향한 문이 활짝 열려 있다.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실질적인 방식으로 대화를 재개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면서 "북미 양측 모두 협상에 있어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것만이 외교 안에서 진전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한 대화 재개 의지를 밝혔다. 그는 북한의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조치' 없이는 충분한 진전을 이룰 수 없다면서도 실무협상의 전제조건은 따로 없다며 '조건 없는 대화 재개' 입장을 공식화했다.한편, 미국 재무부는 북한이 국제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제재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회사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미 재무부측은 제재 방침과 관련, 사전에 주미 대사관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6-20 15:57:55

평정 잃은 日아베, 선거 목전 '사라진 연금' 재현 공포에 '격노'

선거를 앞둔 일본 정계에서 노후에 연금 만으로는 부족해 2천만엔(약 2억1천800만원)의 저축이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금융청 보고서가 발표된 후 파문이 커지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연금 만으로 노후 보장이 가능하다는 자신의 공약과 어긋난 결과에 민심이 등을 돌려 선거 패배를 우려하며 격노하는 모습을 보였고 야권은 거센 공격에 나섰다.지난 3일 공표된 금융청의 보고서는 95세까지 생존할 경우 노후에 2천만엔의 저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교수와 경제학자, 금융기관 관계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금융심의회의 태스크포스(TF)가 만든 것으로,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의 자문을 거친 뒤 발표돼 파장을 일으켰다.이 보고서는 아베 총리가 그동안 해왔던 공약과 배치되는 내용으로 "갑자기 2천만엔을 어떻게 마련하냐", "정책의 실패를 국민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아베 정권은 공적연금의 보장성을 강조하면서 연금만으로 노후자금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보고서는 사실상 공적 연금제도의 보장성이 낮다는 것을 실토한 셈이다.이에 대한 어설픈 대응이 화를 더 키웠다. 아베 총리는 지난 10일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금융청의 '100세 시대에 대비한 금융조언 보고서'로 인해 야권의 추궁을 당한 뒤 주위에 "금융청은 엄청난 바보(大バカ者)다. 그런 것을 적다니"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국가 지도자로서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했다는 점이 또 논란을 빚게 되자 아베 총리는 "온화하고 원만하게 살아가겠다"며 진화에 나섰다.아소 부총리는 스스로 자문을 했던 보고서가 부적절하다며 "정부 입장과 달라 공식 보고서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고, 아베 총리는 금융청 차원의 문제로 다시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가 책임을 피하는 모습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했다.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연금 문제로 2007년 1기 아베 정권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됐던 '사라진 연금' 사태가 다음 달 말 참의원 선거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5천만건에 달하는 국민연금 납부기록을 분실했는데, 이는 '사라진 연금' 사건으로 불리며 국민의 분노를 낳아 정권을 민주당으로 넘겨줘야 했다지난 15~16일 마이니치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40%)했다. 지난 16일 오후 도쿄 도심에서는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부를 비판하는 거리 행진이 벌어지기도 했다.야권은 참의원 선거를 앞둔 대정부 공세의 재료로 '2천만엔 보고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입헌민주당 등 야권은 이날 아소 부총리에 대한 문책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내각불신임안 제출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6-20 15:50:42

20일 장마감 기준 주요 통화 원화 대비 환율. 네이버 환율

G20 정상회의=미중 무역전쟁 휴전 "환율 하락 탄력?"

20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이하 KEB 하나은행 기준)전일 대비 14.40원 내린 1162.10원에 장마감됐다. 5월 17일 1195.50원으로 1200원대 돌파까지 예상됐지만, 상승세가 식는 모습이다.다른 환율도 마찬가지다. 원/엔화 환율이 전일 대비 4.56원 내린 1080.57원, 원/유로 환율이 전일 대비 7.37원 내린 1311.02원으로 장마감됐다.G20 정상회의 개최를 1주일 앞둔 현재 미중 무역전쟁 휴전 상황 등이 파급력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 만큼, 서로 만나서 험한 발언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이를 실어나르는 언론 보도에 따라 시장도 잠시 나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사실 그동안 G20 정상회의, 그 중에서도 G2 정상회의가 강한 조명을 받을 때마다 거의 변함 없이 반복된 바 있는 현상이다.다만 미국과 중국 정상의 이번 만남이 무역전쟁의 종전보다는 전쟁 도중 협상에 가까운 만큼, G20 정상회의 후 양국의 강경 조치가 다시 이어진다면 환율 역시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G20 정상회의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2019-06-20 15:43:16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1박 2일 북한 방문길에 올랐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은 서우두 공항 활주로에 대기하는 전용기에 시 주석과 수행단이 탑승하는 모습.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주석 평양 도착…국빈방북 일정 시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북한의 수도 평양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등이 탄 전용기는 이날 11시 40분(북한시간)에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방송(CCTV) 등이 보도했다.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지)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시 주석을 수행했다.시 주석과 수행단은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 측의 영접을 받아 오찬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과거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다른 국가 정상의 방북 전례로 미뤄 김 위원장이 공항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중국 관영매체들은 시 주석의 베이징 출발과 평양 도착 소식을 관련 사진이나 영상 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사실만 전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김 위원장과 오찬 후 정상회담을 한 뒤 저녁에는 환영 만찬 참석과 북한 집단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시 주석은 앞서 이날 오전 9시 10분께(현지시간) 서우두 공항 VIP 전용 국빈루에 대기하던 전용기에 탑승했다.중국 최고 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2005년 10월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시 주석은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핵 협상의 재개 여부를 북중 정상이 논의해 어떤 결론을 끌어낼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2019-06-20 13:47:42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사진은 지난 1월 4차 방중한 김 위원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시 주석과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시진핑, 오늘 북한 방문…김정은과 북핵 등 논의

미·중 무역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최고지도자로는 14년 만에 20일 북한 국빈 방문에 나선다.이번 방북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상황에서 이뤄져 시진핑 주석이 북미대화 재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전용기로 평양을 방문해 21일까지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중국의 국가 최고지도자가 방북한 것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북·중 수교 이후 중국의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후 주석에 앞서 장쩌민 전 주석이 1990년 3월과 2001년 9월 두 차례 북한을 찾았고 류사오치(劉少奇) 전 주석이 1963년 9월 방북했다.시 주석 개인으로는 지난 2008년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후 11년 만이다.이번 방북에는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지)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중국 내 고위 인사들이 대거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중국 측이 공식으로 밝힌 방북 일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별 만남과 정상회담 그리고 북·중 우의탑 참배 행사다.김정은 위원장이 지금까지 네 차례나 일방적으로 방중하며 러브콜을 보낸 끝에 시 주석의 답방이 성사된 점을 고려하면 북한은 이번에 최고의 의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북·중 정상의 역대 교류 관행을 따른다면 시 주석이 이날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 가능성이 크다. 공항에서 인민군 의장대 사열 등 영접 행사 후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카퍼레이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을 고려하면 20일 오후에 바로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다. 과거 후진타오, 장쩌민 전 주석이 2박 3일로 방북했을 때도 첫날 바로 회담을 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시 주석에 대한 환영 만찬이 진행될 전망이다. 만찬 이후에는 집단 체조 '인민의 나라' 관람 가능성이 크다.21일에는 북·중 친선의 상징인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고 김 위원장과 오찬을 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양국 모두 사회주의 국가로서 언론의 실시간 보도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 주석이 귀국할 때쯤에나 정상회담 결과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중국 측이 밝힌 시 주석의 이번 국빈 방북의 목적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한 북·중 관계 강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이에 따라 북·중 정상은 평양에서 제5차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는 선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혈맹 수준으로의 복원은 힘들겠지만 전략적 밀월 관계를 다지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또한,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 문화, 인문 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수교 기념일인 10월 6일에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초청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특히,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의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한 시 주석의 역할이 이번 방북에서 부각될 전망이다.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유도하면서 중국이 남북미 주도의 비핵화 프로세스에 동승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시 주석은 북한 노동신문에 기고를 통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북·중 정상 선언문에 관련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미국 주도의 강력한 대북 제재로 시 주석이 이번 방북에서 대규모 경제 지원을 약속하지는 못하겠지만 비공개로 수십만t의 쌀과 비료 등 인도적 지원이라는 선물 보따리는 풀 것으로 보인다.베이징 소식통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명분 삼아 양국 간 전략적 밀월 강화로 북·중 모두 대미 협상력을 끌어올리려 할 것"이라면서 "시 주석은 과거 방북한 전임자들처럼 대규모 인도적 지원이라는 선물로 성의 표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사면초가인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에 다시 나오고 싶은데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그 중재 역할을 중국이 맡도록 하면서 중국의 대미 협상력을 높이고 북한 또한 실리를 챙기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9-06-20 07:45:3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美연준, 금리 동결…향후 인하 가능성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중 무역전쟁 여파 등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전망이 커지고 있지만 일단 동결을 선택한 것이다.그러나 기준금리 조정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연준은 성명에서 "경제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등을 지속해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런 불확실성과 미미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비춰 경제전망을 위한 향후 정보의 함의를 면밀히 관찰하고,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연준은 "향후 기준금리 조정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최대 고용 목표와 대칭적 2% 인플레이션 목표와 비교해 실현되고 예상되는 경제여건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내심'을 삭제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 4일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에서 밝힌 언급이 반영됐다. 파월 의장은 당시 "미국의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탄탄한 고용시장과 목표치 2% 안팎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향후 경기전망이 약화하기 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 의견도 표출됐다.금리 결정에 투표권을 가진 10명의 FOMC 위원 가운데 9명이 동결에 투표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유일하게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지난해 2월 파월 의장의 취임 이후 FOMC의 결정에 반대표가 나온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많은 FOMC 참석자들은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성장세와 무역에서 지속적인 역류(cross-current) 흐름을 의식하고 있다"며 "그런 역류 현상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연준은 지난 4월30일~5월1일 열린 FOMC 때까지만 해도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개, 미미한 물가상승 압력에 비춰 향후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었다.연준은 2015년 '제로(0) 금리' 정책 종료를 선언한 후 지금까지 9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3·6·9·12월에 걸쳐 4차례 금리를 올렸다. 올해 초부터는 기존의 '점진적 추가 금리인상' 표현을 삭제하고 대신 '인내심'을 강조하며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연준은 이날 노동시장은 강하며, 경제활동은 완만한(moderate)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1일 성명에서 경제활동에 대해 '탄탄하다'(solid)고 평가한 데서 다소 보수적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연준은 최근 12개월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과 음식,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당초 각각 1.8%와 2.0%에서 1.5%와 1.9%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핵심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각 2.0%에서 1.8%와 1.9%로 낮춰 잡았다.연준이 '인내심'을 삭제했지만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는 올해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기존대로 2.4%(중간값)다.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을 포함해 총 17명의 위원 가운데 8명이 올해 동결을 전망했다. 7명은 2차례 인하를, 1명은 한 차례 인하를, 1명은 한차례 인상을 전망했다.연준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2.1%를 유지했다. 그러나 내년 GDP 전망치는 기존 1.9%에서 2.0%로 올려잡았다. 올해와 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당초 각각 3.7%와 3.8%에서 3.6%와 3.7%로 하향조정했다.

2019-06-20 07:44:31

출구 안 보이는 '징용소송' 대립…日, 韓 제시 첫 대안 거부

작년 10월 한국대법원의 일제 징용피해자 위자료 지급 확정판결 이후 파탄 지경으로 내몰린 한·일 관계를 원만하게 돌려놓을 실마리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가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기업의 자발적 출연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주는 방안을 해결책으로 일본에 처음 제안했으나 단박에 거부당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일본 측이 이 방안을 수용하면 일본 정부가 요청한 청구권협정 제3조 1항에 따른 협의 절차의 수용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 당국자의 말은 이번 제안에 일본 측이 긍정적으로 나오면 청구권협정에 규정된 3단계 분쟁 해결 절차의 마지막 단계까지 간 것을 첫 단계로 되돌려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일본은 지난 1월 9일 한국에 외교상 협의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지난달 20일 직접 지명을 통한 중재위 설치를 요구했다. 중재위 설치 요구에도 한국 측이 불응하자 일본은 19일 제3국을 앞세운 중재위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 당국자가 이날 한국 정부의 제안이 보도되자마자 일축한 것은 그런 배경과 무관치 않다고 볼 수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한일 양국 기업의 출연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고, 이미 3단계로 진입한 분쟁 해결 수단을 1단계로 되돌리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19-06-19 18:39:26

아프리카 말리서 또 무차별 살인극…최소 41명 사망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괴한들에 의한 무차별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고 dap 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리 군 당국은 전날 저녁 부르키나파소쪽 국경과 가까운 중부 지역 두 개 마을이 오토바이를 탄 괴한의 습격을 받아 주민 최소 41명이 살해됐다고 밝혔다.피해를 본 요로 마을의 이스시아카 가나메 촌장은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던 약 100명의 무장 남성들이 갑자기 난입해 사람들에게 총을 쐈다"면서 이들이 15km 떨어진 간가파니 2 마을도 공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괴한의 공격을 받은 두 마을 주민은 대부분 토착민인 도곤족(族)이다. 현재까지 배후 세력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서아프리카 지역 유목민으로 목초지를 둘러싸고 도곤족과 갈등 중인 풀라니족(族) 무장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019-06-19 16:44:39

"무르시, '고문 수준' 구금 끝에 숨져…지병에도 치료 없어"

쿠데타로 축출됐던 이집트의 첫 민선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가 재판 도중 사망한 가운데 그의 구금 생활이 잔혹하고 비인간적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의회의 크리스핀 블런트 전 외교특별위원회 의장은 지난해 3월 영국 의원들과 함께 무르시의 구금상태를 검토한 결과 고문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르시가 당뇨와 간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으며,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치욕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대우가 무르시를 조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9-06-19 16:41:54

영국 집권 보수당 당대표 경선 2차 투표에서도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영국 보수당 당 대표 2차 경선 결과 그래픽

2019-06-19 16:39:28

존슨, 英보수 경선 2차투표 1위…헌트·고브 2·3위로 추격

영국 집권 보수당 당 대표 경선 2차 투표에서도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전체의 40%인 126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6명의 후보 중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이 기준에 못 미치는 득표로 탈락하면서, 당 대표 레이스는 5파전으로 압축됐다.영국 보수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하원에서 당 대표 경선 2차 투표를 했다.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46표로 2위, ,마이클 고브 환경 장관이 41표로 3위에 올랐다.보수당은 1·2차 경선 투표에서 살아남은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9일과 20일 다시 투표를 실시, 최저 득표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최종 2명의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2일부터 약 16만명에 달하는 전체 보수당원이 우편 투표를 통해 최종 당 대표를 선출한다.

2019-06-19 16:38:07

헝 경찰 "바이킹시긴서 2TB 데이터 확보"…사고규명 장기화 전망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부다페스트 지방경찰청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유람선 허블레아니호(號)를 뒤에서 들이받은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號)에서 무선통신 내용 등 2TB(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킹 시긴호를 촬영한 증거 사진이 5천장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치치 쇼머 부다페스트 경찰 대변인은 "부다페스트 경찰청의 사고 수사 역사상 가장 많은 60여명의 인원이 투입됐다"면서 "전문가들이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것이어서, 최종적인 조사 결과를 내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9 16:28:55

G20 오사카 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 안 열릴 듯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예정된 주요 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G20 오사카 정상회의 의장을 맡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을 보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19일 보도했다.일제 징용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한국 대법원이 지난해 10월과 11월 잇따라 위자료 배상 확정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중재위원회 설치를 요구했지만 한국 정부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산케이는 "한국 측에서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결실을 볼 수 있는 회담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재위원 임명 시한인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도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일본 측 요청을 거부했다면서 이런 한국 반응이 아베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보류 판단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의장국 대표로서 문 대통령을 아예 외면하지는 않겠지만, 다른 정상회담과 선을 긋기 위해 간단히 인사를 하거나 선 채로 대화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6-19 16:24:52

마크 에스퍼 미국 새 국방장관 대행

美국방대행, 가정폭력 보도에 사퇴…새 대행에 에스퍼 육군장관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오래 전 가정폭력이 보도되면서 자진사퇴했으며 마크 에스퍼 육군성 장관(사진)이 새 국방장관 대행이 됐다. 미국 언론은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국방부의 리더십 부재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훌륭하게 일해온 섀너핸 대행이 인준 절차를 밟지 않고 가족에게 더 시간을 쏟기로 했다"면서 "그의 뛰어난 봉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스퍼 육군장관을 새 국방장관 대행에 지명할 것"이라며 "나는 마크를 안다. 그가 환상적으로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섀너핸 대행은 성명을 내고 "세 자녀가 가족의 삶에서 정신적 외상을 초래할 시기를 겪지 않도록 (사퇴) 결정을 내렸다"면서 "고통스럽고 매우 개인적인 오래 전의 가족 상황이 들춰져 유감스럽다"고 사퇴를 확인했다.앞서 USA투데이는 섀너핸 대행과 전처 킴벌리 조딘슨이 2010년 8월 28일 술을 마신 채 언쟁을 벌였고 서로가 서로에게 맞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섀너핸 대행의 10대 아들이 야구 배트로 엄마를 때려 의식을 잃게 한 일이 있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섀너핸 대행의 사퇴가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펜타곤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름을 부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WP도 섀너핸 대행의 사퇴가 군 지도부에 불확실성의 요소를 추가한 것이라고 평했다.새 국방장관 대행이 될 에스퍼는 2017년 11월 육군성 장관이 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미국의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동기로,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25년간 육군과 버지니아 주방위군에서 복무했으며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고 방산업체 레이시온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6-19 16:16:05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출정식장인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 단상에서 트럼프(왼쪽 2번째) 대통령 부부와 마이크 펜스(오른쪽 2번째) 부통령 내외가 나란히 서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격전지 플로리다서 재선 출정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출사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우리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려고 한다"며 재선 슬로건인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를 전면에 내걸고 재선 고지 등정을 위한 첫 테이프를 끊었다.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플로리다에서 첫 깃발을 꽂고 재선 가도의 닻을 올린 것이다. 이로써 제46대 미국 대통령을 뽑을 2020년 11월 3일 대선을 향한 16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이 막을 올렸다.민주당도 오는 26∼27일 이틀에 걸쳐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20명의 후보가 2개 조로 나뉘어 첫 TV토론을 갖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플로리다 쟁탈전을 시작으로 '트럼프 대 반(反)트럼프' 전선의 사활을 건 일전이 예고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 2만여명의 환호 속에 열린 출정식에서 "우리는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위대하게 지킬 것"이라며 지난 집권 2년여간 정책을 관통한 어젠다인 '미국 우선주의'를 거듭 거론하면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미국을 최우선에 놓는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첫 대선 도전 당시에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내걸었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는 자신의 1기 성과를 자평하며 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약 1시간 20분에 걸친 연설에서 '미래'를 보여주는 재집권 플랜을 구체화하기보다는 연설의 상당 시간을 민주당과 언론, 워싱턴의 기득권 주류정치를 비난하는데 할애하며 자신을 '피해자'로 묘사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2019-06-19 16:02:49

5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 코리아에서 열린 주한미국대사관-한국인터넷기업협회 주최 '클라우드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새 결제수단 될까

페이스북이 1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리브라' 출시를 공개하면서 이 가상화폐가 현금이나 수표,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 수단을 대체할 새 결제 시스템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미국 경제매체 CNBC는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이 운영하는 첫 디지털 통화"라며 "가상화폐 전체를 합법화하는 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브라는 구매·결제에 초점 둔 새 가상화폐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브라는 새로운 가상화폐다. 가상화폐란 송금·결제 등의 거래를 검증하기 위해 블록체인이란 암호화 기술(cryptography)을 사용하는 디지털 통화를 말한다.페이스북의 메신저나 자회사인 왓츠앱을 이용하는 사람은 내년 상반기부터 전자지갑을 통해 이 가상화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리브라를 이용해 식사비나 커피값을 내고 온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초기에는 이용 가능 지역이 미국 등 일부 지역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또 초기에는 초당 1천 건 정도의 거래만 가능할 것으로 페이스북은 내다봤다.비자 카드가 초당 최대 2만4천 건, 알리바바의 알리페이가 초당 최대 25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리브라는 이미 가상화폐로 유명한 비트코인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WSJ은 설명했다.둘 다 디지털 통화이지만 리브라는 물건의 구매나 사람들 간 금전 거래에 방점을 찍고 있다.페이스북은 온라인 생태계를 만들어 이 같은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비트코인 역시 당초 결제 수단으로 고안됐지만 그 네트워크가 대량의 거래를 신속히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금은 사실상 '디지털 금(金)' 같은 투자 대상이 됐다.비트코인은 초당 7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싼 금융 수수료가 장점…은행 계좌 없는 사람도 디지털 경제 편입 가능가상화폐의 장점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은행 전산망을 거치지 않고도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각종 금융 수수료를 크게 낮추거나 제로(0)화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특히 국경을 넘는 금융 거래 때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페이스북도 이날 가상화폐 출시의 이유로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이나 해외에 돈을 송금할 여력이 안 되는 사람 등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기초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리란 점을 들었다.페이스북의 강점은 무엇보다 27억 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CNBC는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인용해 리브라 가상화폐가 수십억 명의 새로운 사용자들을 디지털 화폐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기존 금융 체계에서 소외돼 있던 제3세계 국가나 개발도상국의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블록체인 전문매체 크립토나이트의 토니 퍼킨스 편집장은 리브라가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현대 경제에 편입시킬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본 적 없는 거대한 경제적 기회를 뜻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가상화폐도 단점이 있다. 가치 큰 변동성이나 이용자 신원 보호, 돈세탁 우려 등이 그것이다.페이스북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리브라의 가치를 토지, 건물, 현금 같은 실물 자산으로 보증할 방침이다. 정부의 단기 국채나 실제 은행계좌 등과 연계해 다른 가상화폐처럼 가치가 들쭉날쭉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또 리브라 운영은 페이스북이 아닌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에 맡기기로 했다. 새로 설립될 페이스북의 자회사 캘리브라는 리브라 관련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와 관련된 금융 데이터도 페이스북의 이용자 데이터와는 별도로 관리하게 된다.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은 페이스북의 자회사 캘리브라와 마스터카드, 우버, 페이팔, 스포티파이 등 20여 개 회사로 구성된 비영리 컨소시엄이 관장하게 된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페이스북은 컨소시엄 참여 회사가 100개 이상으로 늘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날 미 증시에서 소비자 간 금융 거래에 주력하는 은행인 웨스턴 유니언의 주가가 2.4% 하락했다. 사람들이 해외 송금 수수료가 드는 은행 대신 리브라로 환전해 송금할 수 있다는 것이다.반면 마스터카드와 비자 등 카드사의 주가는 오전 한때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회복해 0.2%가량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는 이들 회사가 리브라에 참여했거나 참여할 것이란 관측과도 관련이 있다.하지만 비관적 전망도 많다.리브라가 앞으로 쏟아져 나올 각종 '회사 통화'의 시발점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있다. IT 공룡들이 잇따라 자체 플랫폼 기반의 가상통화를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잇단 개인정보 유출로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는 페이스북으로선 신뢰 확보가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블록체인이란각종 거래 내역이 기록된 디지털 장부라고 보면 된다. 데이터, 즉 거래 내역을 저장한 블록들을 체인(사슬)처럼 연결한 뒤 이를 수많은 컴퓨터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수많은 참여자들이 사실이라고 확인한 거래 내역만이 승인돼 기존의 블록체인에 연결되며 거래, 즉 송금이 이뤄지게 된다. 신용이 아닌 참여자들의 확인과 승인을 기반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또 이처럼 다수의 참여자들이 거래를 확인하고 대조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어렵다.

2019-06-19 13:43:39

서울대학교 실제 로고. 서울대학교

취업능력 부진으로 국내 대학의 국제 순위 하락

-- 2020년 QS 세계대학순위 발표연합뉴스) 고등교육 평가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가 2020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였다. 올해를 맞아 16번째로 발표되고 있는 순위이며 전 세계적으로 1,000개의 대학의 순위가 반영되어 있다.순위에 반영되는 평가 항목 중 일부인 졸업생 취업능력 평가 항목에서 30개 국내 대학 중 28개 대학의 평가가 작년도에 비해 하락하였다.한편, 이번 순위 결과를 보면 국내 대학의 리서치, 연구 분야가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평가 항목 중 하나인 학부별, 교수진 인용 수(Citations per Faculty) 항목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포항공과대학과 광주과학기술원의 연구 결과가 가장 많이 인용되었다.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이 8년 연속 세계 대학 1위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세계 대학 전체 순위에서는 37위(전년대비 한 단계 하락), 아시아 지역 내 대학 순위에서는 9위를 차지하였다.주요 국내 대학 순위- 카이스트가 세계대학 순위 40위권, 아시아 대학 순위 상위 10위권 내에서 밀려났다. 푸단 대학교에 밀려 세계 41위, 아시아 대학 순위로는 11위에 랭크되었다. (푸단대학교 40위, 카이스트 41위)- 30개의 국대 대학 중 10개 대학의 순위가 향상되었으나 13개 대학은 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하였다.- 국내 30 대학 중 7개 대학(작년 6개 대학)이 세계대학순위 150위 내에 포함되었다. 한양대학교의 경우 평가 항목 중 학문 평판 분야가 개선되어 세계 순위 151위에서 150위로 상승하였다.- 일본의 대학의 경우 세계 순위 150위 내 8개 대학이 포함되었다.-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인도과학원이 유일하게 포항공대와 광주과학기술원을 연구 평가 항목부문에서 제쳤다.- 국내 대학이 아시아 지역 중에서는 연구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연구 평가 항목 부분에서 국내 3개 대학이 상위에 포함되었으나 그 외 아시아 국가인 중국, 인도, 홍콩 등은 각각 2개 대학만이 순위에 포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중국 대학이 가장 많은 연구자료와 인용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2020년 QS 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 국내 대학 상위 10위2020년 | 2019년 | 대학교37 | 36 | 서울대학교(SNU)41 | 40 | 카이스트83 | 86 | 고려대학교87 | 83= | 포항공과대학교(POSTECH)95 | 100= | 성균관대학교104= | 107 | 연세대학교150 | 151= | 한양대학교247= | 264= | 경희대학교322= | 315= | 광주과학기술원331= | 319= | 이화여자대학교(c) QS Quacquarelli Symonds 2004-2018 https://www.topuniversities.com/. All rights reserved.2020년 QS 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 아시아 대학 상위 10위2020년 | 2019년 | 대학교 | 국가11=12 | 난양기술대학교(NTU) | 싱가포르11= | 11 |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 싱가포르16 | 17 | 칭화대학교 | 중국22= | 30 | 베이징대학교 | 중국22= | 23 | 도쿄대학교 | 일본25= | 25 | 홍콩대학교(HKU) | 홍콩32 | 37 | 홍콩과기대학(HKUST) | 홍콩33= | 35 | 교토대학교 | 일본37 | 36 | 서울대학교(SNU) | 한국40 | 44 | 푸단대학교 | 중국(c) QS Quacquarelli Symonds 2004-2018 https://www.topuniversities.com/. All rights reserved.QS 순위 연구 부서장 벤 쇼터는 국내 대학 순위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제시하였다."한국 대학의 교육열은 OECD 국가 중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며, 이스라엘만이 한국대학보다 GDP 총생산에 있어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한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정보, 지식,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굉장히 용이해졌기 때문에 정보 자체에 대한 중요도는 떨어졌으나 이를 활용하거나 다루는 능력이 중요시 되게 되었다. 그에 따라 고용주들이 구인시 학생들에게 소프트 스킬을 요구하는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21세기 Skills Gap 리포트에 따르면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적응력, 팀워크, 비판적 사고 능력이 전공과목 관련된 기술이나 지식보다 고용주에게 있어서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고 보고하였다. QS 세계대학순위의 평가 항목 중 하나인 고용주 평가 결과를 봐도 고용주들이 소프트 스킬 숙지가 미숙한 대학 졸업생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의 대학들이 학생들의 소프트 스킬을 계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본 순위 결과에 대해 덧붙였다.평가 항목(Methodology)QS 순위는 다음의 6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평가된다.1. 학문적 명성: 전 세계 학자의 평가(94,000명 이상)2. 고용주의 평판: 교육기관과 졸업생의 능력 관련 고용주의 평가(44,000명 이상)3. 교수당 논문 인용 수: 각 교육기관의 연구 성과를 측정, 지난 5년간 대학 논문 중 총 인용 수를 교육기관의 교수 인원으로 나눈다.4. 교수 /학생 비율: 학생 수를 교수 인원수로 나누기, 특정 학부 등의 강좌 규모 등을 산출5. 해외 /국제 교수 비율(국제화 평가 항목 1): 각 교육기관의 외국인 교수 비율 산출6. 유학생 비율(국제화 평가 항목 2): 각 교육기관의 유학생 비율 산출2020년 QS 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 세계 대학 상위 20위2020년 | 2019년 | 대학교 | 국가1 | 1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 미국2 | 2 | 스탠퍼드 대학교 | 미국3 | 3 | 하버드 대학교 | 미국4 | 5 | 옥스퍼드대학교 | 영국5 | 4 |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 미국6 | 7 |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교(ETH Zurich) | 스위스7 | 6 | 케임브리지 대학교 | 영국8 | 10 |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 영국9 | 8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 영국10 | 9 | 시카고 대학교 | 미국11= | 12 | 난양기술대학교(NTU) | 싱가포르11= | 11 |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 싱가포르13 | 13 | 프린스턴 대학교 | 미국14 | 14 | 코넬대학교 | 미국15 | 19 |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 미국16 | 17 | 칭화대학교 | 중국17 | 15 | 예일대학교 | 미국18= | 16 | 컬럼비아 대학교 | 미국18= | 22 | 로잔연방 공과대학교(EPFL) | 스위스20 | 18 | 에든버러 대학교 | 영국(c) QS Quacquarelli Symonds 2004-2018 https://www.topuniversities.com/. All rights reserved.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702459/QS_World_University_Rankings_Logo.jpgQS World University Rankings Logo출처: QS Quacquarelli Symonds[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끝)

2019-06-19 10:45:24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출정식이 열리는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센터에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 남성이 '트럼프 2020' 문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을 위대하게"…재선도전 공식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4년 전 첫 대선 도전 당시 내걸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거론, "이를 이뤄냈다"면서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겠다며 재선 고지 등정을 위한 첫 테이프를 끊었다.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기에 앞서 연단에 오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위한 4년이 더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재임 성과를 강조하며 "해야 할 일이 더 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는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2라운드를 위한 시간"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대선에서 초박빙의 승부수가 펼쳐지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플로리다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첫 깃발을 꽂고 재선 가도의 닻을 올렸다.이로써 제46대 미국 대통령을 뽑을 2020년 11월 3일 대선을 향한 16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이 막을 올렸다.민주당도 오는 26∼27일 이틀에 걸쳐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20명의 후보들이 2개조로 나뉘어 첫 TV토론을 갖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플로리다 쟁탈전을 시작으로 '트럼프 대 반(反) 트럼프' 전선의 사활을 건 일전이 예고된다.

2019-06-19 10:06:04

19일 일본 니가타현 무라카미의 한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전날 발생한 강진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연합뉴스

日 니가타·야마가타 규모 6.8 강진에 15명 부상

18일 오후 10시 22분께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모두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일본 소방청은 19일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新潟), 야마가타 등 4개현에서 15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흔들림이 진도 6강(强) 수준으로 가장 강한 진동이 관측됐던 니가타현 무라카미(村上)시에서 70대 남자가 깨진 유리에 왼발을 심하게 다쳤고, 진도 5약이 관측된 가시와자키(柏岐)시에서는 60대 여성이 휠체어에서 떨어져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진앙을 기준으로 한 지진의 절대 강도인 규모와 달리, 각 지역에서 감지하는 상대적 진동의 세기인 진도 6강은 일본 기상청이 분류하는 10단계 지진 등급 중 9번째에 속하는 강진이다.서 있기가 불가능하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수준이다.또 진도 6약(弱)을 기록한 쓰루오카(鶴岡)시에서 68세 여성이 피난 장소로 가는 길에 넘어져 다리를 다치는 등 야마가타현에서 9명의 부상자가 나왔지만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NHK 헬기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쓰루오카시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지붕에서 기와가 떨어져 나간 집들이 보였다.인근 산의 경사면에 있는 묘지의 묘비 10여개가 쓰러지기도 했다.JR 쓰루오카 역 앞에 있는 주차장에는 차량 타이어의 절반 정도가 물웅덩이 잠기는 등 액상화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 전문가들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일본 도호쿠(東北)전력은 이번 지진 영향으로 니가타와 야마가타현에서 9천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지만 이날 오전 7시까지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1주일간은 최대 진도 6강 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 가능성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2019-06-19 08:56:56

19일 일본 니가타현 무라카미의 한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전날 발생한 강진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연합뉴스

日 니가타현 최대 진도 6강 지진…일부 쓰나미 주의보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인근 해상에서 18일 오후 10시 22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新潟)현 무라카미(村上)시에서 최대 진도 6강(强)의 진동이 관측됐다.진도 6강은 실내에서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이동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수준이다.실외에서는 벽 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건물이 많아지고 보강하지 않은 블록 벽의 대부분은 붕괴한다.일본 니가타현 최대 진도 6강 지진…일부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IS-VhgdVJnI]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山形)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이날 오후 11시 5분께 니가현 지역에는 미약한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기상청은 밝혔다.기상청은 장소에 따라 규모가 큰 쓰나미가 도달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번 지진으로 야마가타현 쓰루오카(鶴岡)시에선 진도 6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어렵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움직이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일본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니가타현 등에 있는 원전은 운전을 정지했지만, 현재로선 지진에 의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진으로 조에쓰(上越)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에선 운전을 보류했으며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東日本) 니가타지사는 안전 확인을 위해 관내 모든 재래선의 운전을 보류했다.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9천여 가구에선 정전이 발생하고 야마가타현 일부 고속도로에선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조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긴밀히 연대해 재해 대응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 회견을 하고 현재로선 원전에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9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진도 7이 관측된 이후 처음이다.

2019-06-19 07:54:01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국제경제포럼 총회에 참석 중 미소짓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 주석은 이날 총회에서

미중정상 통화 "G20서 회담 개최"…무역담판·북핵해법 모색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미·중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G20 계기에 열릴 것으로 알려져 온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확인한 것으로, 맞관세 폭탄 등으로 격화돼온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정상 간 담판을 통해 중대 돌파구를 마련, 극적 합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이와 함께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시 주석의 오는 20∼21일 방북 직후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하노이 노딜' 이후 교착 국면을 이어온 북미 대화 재개의 계기 마련 등 한반도 문제 해법의 분수령도 될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의 시 주석과 아주 좋은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장시간 회담(extended meeting)을 가질 것"이라며 "회담에 앞서 양국의 팀이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시 주석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오는 20∼21일 방북할 예정이어서 이날 미·중 정상 간 통화에서는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양대 어젠다는 무역과 한반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수개월간 관세와 보복관세 등을 서로 주고받으며 '치킨 게임' 양상으로 치달았던 미·중 무역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미국은 무역전쟁 와중에 화웨이 문제 등을 놓고도 국제사회의 동참을 요구하며 중국을 압박해 왔다.무엇보다 미·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북미 대화 재개의 동력 확보를 포함, 지난 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사실상 멈춰서 있던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다시 살려내며 새로운 활로를 찾을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시 주석의 방북 자체가 김 위원장이 '어떠한 결심'이 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의 정확한 의중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미중 무역전쟁의 막다른 골목에 몰리던 시 주석이 이번 방북을 통해 김 위원장의 결단을 끌어내 북미 대화 재개의 계기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무역갈등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히려 시 주석이 북·중 간 밀착을 통해 북한 카드를 무역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그동안 G20 정상회의 계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에 무역 담판 등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중국측은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아 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G20 기간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열리는지와 관련해 "그가 "그가 나타나면 좋지만 상관없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 왔다.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일정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가운데 오는 20∼21일 북·중을 시작으로 미중 및 한중, 한미 등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정상 외교전이 전개, 한반도 문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2019-06-19 00:08:23

18일 야마가타현 규모 6.8 지진에 따른 쓰나미 주의보 발령 상황. 일본기상청

일본 규모 6.8 지진에 쓰나미 주의보 "니가타현은 이미 확인"

18일 오후 10시 22분 일본 도쿄 북쪽 야마가타현 야마가타 서북서쪽 83km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강진인데다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발생한만큼, 지진 발생 2분 뒤 주변 해안 지역에 대해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이시카와현 등의 일부 해안 지역에 0.2~1m 높이의 해일이 들이닥칠 수 있다.이미 니가타현 일부 해안 지역의 경우 약한 쓰나미가 확인된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했다.1~3m 또는 3m 이상 높이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경우 지형 특성 등을 고려해 예보한 것보다 강한 쓰나미가 나타날 수 도 있어 일본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한편, 이번 지진은 진앙지를 포함해 일본 도쿄 등 주변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2019-06-18 23:49:54

일본 도쿄 인접 동부지역 17, 18일 잇따라 지진. 이바라키현(아래), 야마가타현(위). 구글맵

일본 도쿄 인접 지역 17, 18일 규모 5.2→6.8 강진 이어져

17, 18일 일본 동부 및 북부 지역에서 잇따라 강한 지진이 발생해 관심이 향하고 있다.일본의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해 있는 도쿄 주변 지역들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의 고리'에 해당하는 이 지역의 지진 활동이 잦게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 불안감도 나타나고 있다. 강한 지진이 이미 연달아 발생했고, 그 힘이 응축돼 곧 또 다른 지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이다.우선 17일 오전 8시 도쿄 동쪽인 이바라키현 미토 북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80km.이어 18일 오후 10시 22분에는 도쿄 북쪽인 야마가타현 야마가타 서북서쪽 83km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주변 해역의 쓰나미(해일 높이 1m)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사실 일본 혼슈 지역에서 지진이 2차례 발생하기 직전 남쪽 해역에서 3차례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다음과 같다.5월 26일 지바현 지바 남남동쪽 38km 규모 5.1 지진→6월 2일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남남동쪽 1355km 해역 규모 5.7 지진→6월 4일 시즈오카 남쪽 667km 해역 규모 6.1 지진즉, 불과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강한 지진 5건이 일본 혼슈 일대에서 발생한 것이다.

2019-06-18 23:26:43

[속보] 일본 도쿄 북쪽 야마가타현 해역 규모 6.8 지진

[속보] 일본 도쿄 북쪽 야마가타현 해역 규모 6.8 지진 "주변 1m 해일(쓰나미) 주의보"

18일 오후 10시 22분쯤 일본 혼슈 야마가타현 야마가타 서북서쪽 83km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0km.진앙지는 일본 혼슈 북쪽 바다이다. 일본의 남쪽 해역에 접하고 있는 수도 도쿄 기준으로 반대편 북쪽 해역.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데, 진앙지는 우리나라 동해와 같은 바다를 공유하고 있는 지역이다.다만 아직까지는 일본 진앙지 주변 해안에 한해 1m의 해일 주의보만 발령된 상황이다.

2019-06-18 22:39:58

과테말라 대선서 前 영부인 토레스 1위 확실…8월 결선투표

과테말라 대통령 선거에서 영부인을 지낸 중도좌파 후보 산드라 토레스(63)가 선두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17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개표가 94%가 이뤄진 가운데 국민희망연대(UNE)의 토레스 후보가 25.27%를 득표해 19명의 후보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보수 성향으로 대권 4수생인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63) 바모스 당 후보는 14.08%의 득표율로 토레스 후보의 뒤를 쫓고 있다.현 추세대로라면 어느 후보도 과반을 득표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라 오는 8월 11일 1, 2위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 4년 임기의 차기 대통령이 가려질 전망이다.

2019-06-18 15:57:56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토론토 랩터스의 미국프로농구(NBA) 첫 우승 축하 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행사장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연합뉴스

NBA 우승팀 행사장 총격 사건

2019-06-18 15:50:08

"환경 취재, 전쟁 다음으로 위험" 최근 10년 언론인 13명 사망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살해와 폭력·협박·소송 등 갖은 위협에 노출돼 환경 분야가 전쟁 다음으로 위험한 취재 영역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미국 비정부기구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이래 세계적으로 기자 13명이 환경 문제를 파고들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가별로 기자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와 필리핀에서 각각 3명이 사망했다. 파나마와 콜롬비아, 러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1명씩 숨졌다.CPJ는 이들 외에 최근 10년 사이 환경 문제를 추적하다 16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환경이 전쟁 다음으로 가장 위험한 취재 분야라고 밝혔다. 환경 분야 중에서도 사업 및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걸린 자연자원 채굴의 인도적·환경적 영향을 추적하는 기자들이 특히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한다.한 예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한 탄광 인근 주민들의 강제 퇴거와 경찰·경비원에 의한 총격 사망 등을 취재하던 기자들은 갖은 괴롭힘과 기사 출고 불허 등의 시련에 직면했다. 일부 기자들은 일자리를 잃었고 언론사 두 곳은 폐업하기까지 했다. 광산 주변 원주민들은 거주지를 잃거나 형사 소추를 당하고 있다. 이를 보도하는 기자들 역시 가택 연금을 당하고 투옥을 피하고자 도피 생활을 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CPJ의 고위 간부인 조엘 시몬은 "이러한 환경 문제가 곧 해결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이는 언론인이 직면한 위험에도 환경 문제를 취재하는 일이 너무나 중요한 이유"라고 짚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6-18 15:48:29

이집트 시민혁명 후 첫 민선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나 집권 1년 만에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무함마드 무르시(67) 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간첩 혐의로 수도 카이로의 법원에 출석해 증언 중 기절한 뒤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은 2012년 7월 대통령 시절의 무르시. 연합뉴스

쿠데타로 실각한 무르시 前이집트 대통령 재판중 사망

지난 2013년 쿠데타로 실각한 뒤 수감생활을 해온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재판 도중 쓰러져 사망했다. 그가 몸담았던 이슬람형제단과 인권단체 등은 이집트 정부가 무르시에게 외부인 접견과 치료를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사망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17일(현지시간)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과 AFP통신 등은 이집트 법조계 및 보안당국 소식통 등을 인용해 올해 67세인 무르시 전 대통령이 이날 카이로의 법원에서 쓰러진 뒤 숨졌다고 밝혔다. 법조계의 한 소식통은 AFP에 "그(무르시 전 대통령)가 유리로 된 감금장치 안에서 발언한 뒤 의식을 잃었다"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전했다.무르시는 이슬람형제단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와 접촉했다는 의혹 속에 간첩혐의를 받아왔다. 무르시가 속했던 이슬람형제단은 이날 성명에서 정부가 수년간의 열악한 수감생활을 통해 무르시를 사실상 살해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친(親) 형제단 정권으로 평가되는 터키와 카타르는 무르시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이집트 당국에 독방 수감과 외부접촉 차단 등을 포함한 무르시의 사망 정황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무르시는 2011년 시민혁명으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30년 철권통치가 무너졌을 때 무슬림형제단 지도자였다. 무르시는 이집트에서 처음 자유 경선으로 치러진 2012년 6월 대선에서 무슬림형제단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집권 1년 만인 2013년 7월 압델 파타 엘시시 현 대통령의 군부 쿠데타로 실각했다.

2019-06-18 15:41:11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핵프로그램 감축·동결 의무를 일부 지키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

이란 핵합의 일부 파기에 美1천명 추가 파병…중동정세 악화일로

오만해 유조선 피격사건으로 갈등 중인 이란이 서방국과 체결한 핵합의를 일부 파기하겠다고 직접 경고하고 나서자 미국은 이에 대응해 즉각 1천명 추가 파병 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1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중동에서의 공중, 해상, 지상 기반 위협에 대처하는 방어적 목적에서 1천여명의 추가 병력 파견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은 이란과의 충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번 파병은 "그 지역에서 우리의 국가 이익을 보호하는 우리 군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의 추가 파병 성명은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핵 프로그램 감축·동결 의무를 일부 지키지 않았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뒤에 나왔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이날 이란 중남부 아라크 중수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열흘 뒤인 6월 27일이 되면 핵합의에 따라 지금까지 지킨 저농축(3.67%) 우라늄의 저장한도(300kg)를 넘기게 된다"라고 밝혔다.이란이 2015년 7월 미국 등 주요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서명한 핵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을 3.67%까지만 농축할 수 있고, 저장 한도량도 300kg으로 제한돼 있다.카말반디 대변인은 "부셰르 경수로의 연료로 5% 농도 농축 우라늄과 테헤란 연구용 원자로에 쓰기 위해 20% 농도의 농축 우라늄이 필요하다"라면서 농축 우라늄의 '농도 제한' 역시 넘길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뉴욕타임스(NYT)는 "만약 이란이 핵합의에서 정한 한도를 어기게 된다면 이란은 1년 안에 핵폭탄 하나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물질을 충분히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란은 특히 이날 핵합의를 어길 수 있다는 '경고'를 하면서 유럽국의 '협조'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즉 미국이 자신들에게 부과한 경제 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유럽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핵합의를 어길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이는 핵합의 서명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을 향해 '미국과의 대(對)이란 압박 공조 전선에서 이탈하라'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외신들은 해석했다. 김지석 상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6-18 15:28:50

"세계인구 올해 77억명서 2100년 109억명…고령화 심화"

전 세계 인구가 올해 77억명에서 2030년 85억명, 2050년 97억명을 거쳐 2100년에는 109억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유엔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이날 발간한 '2019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했다.유엔은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의 인구 증가분 가운데 약 절반 이상은 인도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미국 등 9개국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에는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추산했다.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올해 9%(11명 중 1명)에서 2050년에는 16%(6명 중 1명)로 증가, 고령화가 점점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72.6세인 기대수명도 2050년에는 77.1세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다만 저개발국가의 현재 기대수명은 높은 유아 및 산모 사망률이나 각종 분쟁, 지속하고 있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여파 등으로 글로벌 평균보다 7.4세가 낮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출산율은 올해 2.5명에서 2050년에는 2.2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19-06-18 1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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