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실종 나흘째' 안나푸르나 수색 재개…네팔군 구조인력 추가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20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재개됐다. 수색작업은 전날 오후 새로운 눈사태와 기상악화로 중단됐었다. 이날 오전 현지 주민을 중심으로 도보 수색이 재개됐으며, 네팔군 구조인력도 추가로 투입됐다.네팔군 구조 인력을 태운 헬기는 안나푸르나 산 인근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 사고지점으로 향했다가 착륙지점의 눈이 제대로 다져지지 않아 한 차례 회항했다. 해당 헬기는 착륙지점 정비 후 다시 출발했으며, 현지 경찰과 우리 외교부 신속대응팀, 박영식 주네팔 한국대사 등도 동승했다.이와 별도로 유명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헬기를 타고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천700m)에 있는 산악구조센터에 가서 드론 등 수색 장비를 포카라로 가져왔다. 엄 대장은 수색 장비를 점검한 뒤 사고지점으로 향해 드론을 띄울 예정이다.비슷한 시각, 실종자 가족 4명을 태운 또 다른 헬기도 사고 현장을 돌아보고 포카라로 돌아왔다. 가족은 침통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활주로를 빠져나갔다.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해발 3천230m)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2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 1명도 함께 실종됐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코스가 다양해 일반인들도 많이 도전하지만, 사고지점은 촘롱 지역에서 시작하는 트레킹 루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라고 현지인들이 꼽았다.사고 현장에 접근한 이들은 "눈만 쏟아진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높은 지대에 쌓였던 엄청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함께 무너졌다"고 전했고, 네팔 당국도 "수색 작전에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20-01-20 15:27: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8일 의료진이 폐렴 환자들을 전담 치료하고 있는 현지 진인닌탄(金銀潭) 병원으로 환자 1명을 후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폐렴'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중국인 여성, 공항서 격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최초 발병자가 나온 중국에서는 우한 외에 수도 베이징(北京)과 광둥(廣東)성에서도 발생했는가 하면 저장(浙江)성에도 유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속출하는 등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0일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35)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질본은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질본에 따르면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 거주자로 입국 하루 전인 18일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감기 진단을 받았다. 이번 폐렴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화난 해산물시장을 포함해 우한시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질본은 확진환자가 검역단계에서 격리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확진환자와 우한에서 함께 입국한 동행자는 5명으로 이들은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춘절을 맞이해 우리나라와 일본을 여행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본은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180명 선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국내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난 3일 이후 증상자 신고가 늘고 있다. 지금까지 신고된 증상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격리 중이며 4명은 독감(인플루엔자) 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다. 능동감시 대상자도 15명 신고됐고 이 가운데 1명은 감시 해제됐다.중국에서는 춘절 대이동 등으로 인해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우한시 확진환자는 198명, 베이징 2명, 선전 1명으로 파악됐다. 태국과 일본에서도 우한시에서 발생한 환자가 각각 2명, 1명씩 입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우한에서는 이틀 만에 무려 136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으며 3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질본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발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내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01-20 15:26: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8일 의료진이 폐렴 환자들을 집중 치료하고 있는 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폐렴 환자 200명 넘어…춘제 앞두고 초비상

국 베이징과 광둥성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가 확인됐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 대이동'을 앞두고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북경청년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 다싱구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2명이 '우한 폐렴'에 걸렸다고 20일 새벽 확진했다.이들 환자는 현재 격리 치료 중이며 호흡기 증상도 좋아지면서 평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우한 이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우한을 넘어 중국 곳곳으로 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이틀 만에 무려 136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으며 3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아울러 광둥성 선전에서도 우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66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았다. 아울러 다른 8명도 이 병에 걸렸을 우려가 있어 격리 치료를 받으며 병세를 파악 중이다.이에 앞서 홍콩 언론은 선전과 상하이에서 각각 2명과 1명의 의심 환자가 나왔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저장성에서도 온저우, 저우산, 타이저우, 항저우에서 우한에 다녀온 사람 5명이 발열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저장성 당국은 이들 환자를 격리해 치료 중이며 병세가 안정되고 있다면서 자세한 병명은 확진해 공표하겠다고 밝혔다.우한에서는 지난 18일과 19일에 각각 59명과 77명이 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 받아 누적 환자가 198명으로 늘었다고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가 이날 발표했다. 우한 외에 베이징, 선전까지 합치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201명이다.우한 폐렴 신규 환자는 지난 16일 4명, 17일 17명에 이어 급격히 늘고 있다. 당국은 지난 16일 새 검사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지만, 환자가 폭증한 것은 검사 방법 변화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 중이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중국 보건 당국은 우한 전역에 대한 방역 작업 강화와 더불어 주요 도시에도 방역에 나서고 있다. 춘제를 전후해 중국인의 해외 관광이 급증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될까 봐 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시행하는 등 경계 태세를 높이고 있다.이미 태국과 일본에서는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 2명과 1명이 각각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됐다.

2020-01-20 12:22:30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한국인 4명이 실종된 지난 17일(현지시간) 사고 현장 부근에서 안나푸르나를 향해 트레킹을 하다 눈사태 소식을 접하고 철수한 전남 지역학생과 교사들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시각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천700m)를 향해 트레킹에 나선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가 교사와 학생 20여 명은 해발 약 3천m 지점에서 눈사태 소식을 듣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가 대원들이 촬영한 안나푸르나 모습. 연합뉴스

네팔 당국 "안나푸르나 한국인 실종자 수색 20일 걸릴 수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는 데 20일가량 걸릴 전망이다. 눈 뿐만 아니라 큰 얼음덩어리가 함께 무너져 수색 장기화도 우려된다.네팔 당국은 "구조대원들은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며 "수색 작전에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날씨가 개더라도 눈이 녹는 데 몇 주가 걸려 수색에는 지장이 있을 가능성도 나온다.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사고 현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은 듯하다"고 설명했다.엄 대장은 "현장에 접근한 이들에 따르면 눈만 쏟아진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높은 지대에 쌓였던 엄청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함께 무너졌다"면서 "이 눈과 얼음이 깊은 계곡으로 쏟아진 상태다. 이 얼음들은 봄이 와도 잘 녹지 않을 것으로 보여 수색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엄 대장은 이날 현장 수색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기상여건이 허락한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사고 지점 위쪽 지대로 올라가 직접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엄 대장은 지난해 11월 KT와 함께 사고지점인 데우랄리 지역보다 고도가 높은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천700m)에 산악구조센터를 열었다.이곳 장비를 활용해 사고 지점 상공에 드론을 띄우고 눈사태 상황을 살펴본다는 게 엄 대장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안나푸르나 인근 포카라에는 KT 직원도 파견됐다.한편,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해발 3천230m)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2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 1명도 함께 실종됐다.안나푸르나 마낭에서 쏘롱라로 가던 중 연락 두절됐던 중국인 여행자 4명은 연락이 닿았다고 히말라얀 타임스가 보도했다.

2020-01-20 10:34:45

히잡 미착용 논란 휘말린 이란 여성 체스심판 "귀국 안할수도"

히잡(이슬람권 여성이 머리에 쓰는 스카프) 미착용 논란에 휘말린 이란의 여성 체스 심판이 안전상의 이유로 최근 귀국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19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무는 이란의 여성 심판 쇼흐레 바야트(32)는 지난주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국에서 거센 비판을 받자 이런 입장을 내놨다.그는 지난 17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란에 돌아갈 경우 안전하다고 확신할 무언가를 그들이 제공했으면 좋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다른 것들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논란은 상하이에서 열린 '2020 세계 여성 체스 챔피언십' 상하이 대회 기간 촬영된 사진에서 비롯됐다.국제체스연맹은 이번 대회를 중국 상하이(1월 4일∼13일)와 블라디보스토크(1월 14일∼24일)로 나눠서 개최한다.이란 언론이 대회 기간 촬영된 사진을 근거로 바야트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바야트는 사진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였던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란 체스연맹은 바야트에게 사과문을 작성한 뒤 이를 온라인에 직접 올리라고 요구했다.하지만 바야트는 체스연맹의 요구를 거부했고 2단계 대회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아예 히잡을 벗어 던졌다.나이절 쇼트 국제체스연맹 부회장은 트위터에 바야트를 "조국을 위한 위대한 대사"라고 칭하며 그의 결정을 지지했다.앞서 이란의 정상급 체스 선수인 미트라 헤자지푸르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당했다.지난 12일 태권도 선수인 키미아 알리자데 제누린(21)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란에서 수백만명의 여성이 억압받는다면서 이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그는 이란 사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다.

2020-01-19 16:08:28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한국인 4명이 실종된 지난 17일(현지시간) 사고 현장 부근에서 안나푸르나를 향해 트레킹을 하다 눈사태 소식을 접하고 철수한 전남 지역학생과 교사들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시각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천700m)를 향해 트레킹에 나선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가 교사와 학생 20여 명은 해발 약 3천m 지점에서 눈사태 소식을 듣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가 대원들이 촬영한 안나푸르나 모습. 연합뉴스

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4명 사흘째 수색…전문인력 보강(종합)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인 가이드들에 대한 사흘째 수색 작업이 19일 오전 8시부터 재개됐다.주네팔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구조 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인력 6∼10명이 추가로 투입됐다.전날에는 현지 지리에 밝은 인근 주민 13명으로 구성된 3개 수색팀과 인근 지역 경찰 7명이 수색에 나섰다.이들은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강풍이 몰아치고 눈이 내리는 바람에 오후 4시께 현장에서 철수했다.헬리콥터도 동원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사고지점 인근에는 착륙하지 못했다.네팔 관광부는 "산사태 지점에 경찰구조대가 급파됐으나 폭설로 헬기가 착륙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이 어려웠다"며 "(18일) 기상 상태가 약간 좋아진 뒤 트레킹 코스의 고립자 200여명을 헬기와 지프, 도보 이동을 통해 구조했다"고 밝혔다.현재 사고 지역에는 눈이 4∼5m가량 쌓여 있으며, 강설로 추가 눈사태가 우려돼 수색에 애로를 겪고 있다.이에 네팔 구조 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 큰 마을인 촘롱 지역 구조 전문 경찰 인력을 더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30명에 달하는 이들 수색대는 현장에서 도보 30분 거리의 숙소에서 합숙하며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정부도 외교부와 대사관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고, 18일 오후에는 외교부 직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실종자 가족 6명 등과 함께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외교부는 이날 2차 신속대응팀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대사관도 네팔 중앙정부는 물론 현지 주 정부와 지역경찰청에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사고 현장은 네팔 중부 포카라에서 차량과 도보로 3일가량 가야 도착할 수 있다.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는 항공편은 악천후로 최근 자주 결항하고 있다.카트만두에서 차량 편으로 포카라로 가려면 평소 7∼8시간이 걸리는데 곳곳에서 길이 끊어져 이 역시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종자 가족들은 이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일단 포카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천230m)에서 발생했다.트레킹에 나섰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9명이 하산할 때 눈사태가 덮쳐 교사 4명과 현지인 가이드 2명이 휩쓸렸다.그 뒤를 따르던 교사 5명과 가이드는 신속히 몸을 피했고 나중에 촘롱 지역 산장으로 이동했다.다른 그룹에 속한 현지인 가이드 1명도 산사태 당시 실종됐다고 네팔 당국은 밝혔다.

2020-01-19 16:08:17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17일 베이징 기차역에 많은 귀성객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중국서 '우한 폐렴' 환자 17명 늘어…춘제 대이동 비상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하루 만에 17명이 늘었다.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17명이 확진돼 누적 환자가 62명으로 증가했다고 19일 웹사이트에서 발표했다. 환자 62명 가운데 19명이 퇴원했으며 중증 환자는 8명이다. 지금까지 2명이 사망했다.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763명이며 이들 중 681명은 이상이 없어 의학관찰 대상에서 해제됐다. 밀접 접촉자의 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지난 17일 새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남자는 12명, 여자는 5명이다. 60세 이상은 8명, 60세 이하는 9명이며 연령대는 30∼79세다. 발병일은 1월 13일 이전이다.이들 환자는 새로운 장비를 이용한 검사에서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우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일부 환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수산시장이지만 야생동물도 도축해서 판매해온 화난(華南) 수산도매시장에 노출된 적이 없다. 이는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다.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5일 "제한적인 사람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지속적인 사람간 전염의 위험은 비교적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비슷한 견해를 밝히면서,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WHO)는 중국 광둥성 선전과 상하이에서도 모두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하지만 중국 당국은 우한 이외 지역의 의심 환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이용자들은 다른 지역에도 환자가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하면서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WHO는 중국 내 우한 이외 지역에서도 발병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SCMP에 말했다.중국 질병관리센터는 '우한폐렴 5대 유언비어'라는 글을 게시하고 당국이 환자 수를 축소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우한 폐렴은 2002∼2003년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다르다고 강조했다.중국의 설인 춘제(春節)를 전후한 대이동 기간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국 보건당국의 중대 과제다. 연중 최대 명절인 춘제 전후 40일간의 특별수송기간에는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한다.춘제를 전후해 중국인의 해외 관광이 급증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적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이미 태국과 일본에서는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 2명과 1명이 각각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됐다.싱가포르와 베트남, 네팔, 홍콩, 대만도 의심 환자들을 모니터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의심 환자가 90명 발생해 이 가운데 14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퇴원했는데 아직 감염 확인 사례는 없었다.미국은 뉴욕 JFK공항 등 3개 공항에서 우한발 항공기 승객에 대한 발열 검사를 시작했다.

2020-01-19 16:08:06

미 캘리포니아서 위안부 다룬 영화 '허스토리' 등 상영회

위안부 기림비 건립 활동 등을 벌여온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영화관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허스토리' 등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센추리 시네마 16의 상영관을 빌려 진행하는 영화 상영회에서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힘겨운 법정 투쟁(일명 '관부 재판')을 벌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허스토리',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인 유일한 박사의 삶을 조명한 EBS 다큐프라임 '역사의 빛, 청년 유일한'이 상영된다.'역사의 빛, 청년 유일한'은 성공한 기업가로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독립운동가의 삶을 살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유일한 박사의 삶을 다룬다.'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6년간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3명과 여자 근로정신대 피해자 7명 등 총 10명의 할머니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공식 사죄와 배상을 청구한 관부 재판을 그린 작품이다.김한일 대표는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는 미주에서 사는 한인들에게 깊은 감동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진덕·정경식재단은 그동안에도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발맞춰 '눈길', '귀향2' 등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왔다.

2020-01-19 16:07:55

"대만, 저출생 문제로 8년내 20∼30개 사립대 문 닫는다"

대만에서 저출생에 따른 신입생 감소 때문에 앞으로 8년 내에 사립대학 중 20∼30곳이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대만 연합보는 19일 저출생 여파로 2019년 대학신입생(24만여명)이 2015년보다 약 3만여명이 줄어 5개 사립대가 이미 폐쇄됐고 2028년에는 신입생이 16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신문은 1986년 16개였던 대학교가 1990년대 설립 개방정책으로 127개로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하지만 대학 신입생은 2015년 이후 계속 줄었고 2020년부터는 감소 폭이 커져 2028년께는 16만명으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대만 정부가 사립대학 폐교 관련 제도를 제정 및 정비해 우수한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을 구별 지원해 '교육 쓰나미'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교육부가 제정·추진하고 있는 사립대학 관련 퇴출 조례가 입법원(국회)에서 2년 동안 잠자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보는 교육부 통계를 인용해 남부의 자이(嘉義)시의 한 기술대학 교수 월급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삭감되는 등 많은 사립대학 교수들이 곤경에 처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사립대학 노조가 54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인용해 19개교는 재정난으로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고, 23개교는 일부만 지급했다고 덧붙였다.연합보는 대만 정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출생자 수가 17만7천767명으로 지난해 사망자 수(17만6천296명)보다 1천471명이 많았다고 보도했다.지난해 이성간 결혼은 13만1천585쌍으로 전년보다 3천818쌍 감소했다고 덧붙였다.쉐청타이(薛承泰) 대만대 사회학과 교수는 올해 신생아 수가 17만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가 대만 인구의 마이너스 성장 원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0-01-19 16:07:42

"완전한 무효" vs "최악의 악몽"…트럼프 탄핵심판 공방전 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하원이 18일(현지시간) 본격적인 공방전에 돌입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과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담당하는 하원의 탄핵소추위원단이 이날 오후 상원에 의견서를 각각 제출하며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구두변론을 앞두고 일합을 겨뤘다.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정적의 비리 의혹 조사를 압박해 권력을 남용한 혐의와 의회의 탄핵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법률팀은 상원에 보낸 6쪽짜리 답변서에서 "탄핵소추는 미국인이 자유롭게 대통령을 선택할 권리에 대한 위험한 공격"이라며 "2016년 선거 결과를 뒤집고 올해 선거에 개입하려는 뻔뻔하고 불법적인 시도"라고 비판했다.또 "탄핵소추는 헌법적으로 완전히 무효"라며 "(탄핵 사유인) 중범죄나 비행은 차치하고 어떤 범죄나 법 위반 혐의도 제기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하원은 모든 선례와 공정함의 원칙을 위반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원의 민주당이 증명한 것은 대통령은 절대적으로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탄핵안 기각을 요청했다.법률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부패 조사 언급이 정당한 것이었으며, 통화 상대방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떤 압력도 느끼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하원 탄핵조사 비협조를 지시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는 행정특권을 부여받았을 뿐만 아니라 행정부 내부 심사과정을 보호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반면 하원의 탄핵소추위원단은 상원에 제출한 111쪽짜리 의견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법률을 성실히 집행하겠다는 취임선서를 어기고 공공의 신뢰를 배신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를 건국의 아버지들에 대한 '최악의 악몽'이라고 비판했다.또 "증거들은 압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유죄임을 입증한다. 남은 유일한 문제는 상원이 헌법 창시자가 부여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이행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이 탄핵안을 부결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소추위원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된 위법행위는 국가와 법치주의에 즉각적 위협임을 보여준다"며 "상원이 유죄를 선언하고 직에서 물러나 공직을 맡는 것을 영원히 금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2020-01-19 16:07:30

태국서 살인용의자 집 인근 연못서 '사람 뼈' 약 300개 발견

태국 한 살인 용의자의 집 근처 연못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 약 300개가 발견돼 경찰이 대대적 수사에 나섰다.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방콕 시내 아피차이 옹위싯(40)의 집에서 약 5m 떨어진 한 연못을 수색, 288개의 뼛조각을 찾아냈다.당시 아피차이는 지난해 8월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침대보 등으로 싸 시신을 자신의 집에 숨긴 혐의로 체포된 상태였다.경찰은 아피차이의 집 근처 연못에 두 명의 시신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한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잠수부 20여명을 동원해 연못 바닥을 뒤졌다.5시간에 걸친 수색에서는 300개 가까운 뼛조각이 발견됐다. 수색에 참여한 한 잠수부는 언론에 이들 뼛조각 대부분이 사람의 것이라고 말했다.연못 바닥에서는 철문도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철문이 시신을 바닥에 가라앉히는데 사용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발견된 뼛조각들이 사람의 것이 맞는지, 맞는다면 몇 명에서 나온 것인지 등에 대한 법의학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신문에 따르면 사람은 206개 뼈를 갖고 있다.경찰은 잠수부들을 동원해 이날 연못을 추가로 수색할 예정이다. 또 필요할 경우, 연못의 물을 빼내 수색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현재 이 지역에서는 최소 세 명이 행방불명 신고가 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한편 살인 혐의로 체포된 아피차이의 아버지도 지난 1983년 15세 소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후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어머니는 여동생과 함께 해외로 도피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020-01-19 16:07:19

출처: 연합뉴스

英 해리 왕자 부부, 왕실 공무 중단…재정 36억원 반납 예정

최근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올해 봄부터 왕실 직책 등을 공식적으로 내려놓는다.18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버킹엄궁을 통해 해리 왕자 부부의 향후 거취 등에 관한 왕실 내 합의 사항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더이상 왕실의 공식 구성원으로서의 호칭과 직책을 사용하지 않는다.해리 왕자는 지난 2018년 5월 결혼하면서 여왕으로부터 서식스 공작(Duke of Sussex), 덤바턴 백작(Earl of Dumbarton), 카이킬 남작(Baron Kilkeel) 작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각각 서식스 공작과 서식스 공작부인이라는 공식 호칭으로 불려왔다. 다만 왕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해리 왕자 호칭은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이들이 왕실 공무를 수행한 대가로 받았던 각종 재정지원 역시 중단될 예정이다. 현재 부부의 자택으로 사용 중인 윈저성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리모델링하는데 들어갔던 240만 파운드(약 36억원) 재정 지원 역시 반납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왕의 허락 하에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한 개인적인 후원과 연계는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한편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지난 8일 왕실 고위 구성원에서 물러나는 한편 재정적으로 독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1-19 09:53:41

[속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서 눈사태…한국인 4명 실종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위해 네팔로 간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실종됐다.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천200m 지점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트레킹에 나선 한국인 9명 중 4명이 실종 됐으며 나머지 5명은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와 주네팔 대사관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방침이다.

2020-01-18 10:48:20

중국 1인당 GDP 1만달러' 첫 돌파

중국이 마침내 1인당 GDP 1만달러 시대를 열었다.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1인당 GDP가 7만892위안, 미화로 환산하면 1만276달러로, 1만달러의 관문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의 1인당 GDP는 한국의 3분의 1 수준에 근접했다.개혁개방 이후 고속 경제성장을 이어왔지만 2000년까지만 해도 1인당 GDP는 1천 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나 19년 만에 10배로 늘어난 것이다.왕위안훙(王遠鴻)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부주임은 인민일보에 1인당 GDP의 증가는 가처분소득의 증가를 뜻하며, 이에 따라 소비 규모가 계속 커지고 소비 업그레이드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은 인구가 지난해 기준 14억명을 돌파한 거대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733위안(약 517만원)으로 3만위안을 처음으로 넘었다.중국의 다음 목표는 고소득 국가 대열에 들어가는 것이다. 세계은행은 1인당 GDP가 1만2천376달러 이상인 국가를 고소득 국가로 분류한다.허웨이(許偉)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부부장은 "세계은행 기준으로 보면 중국은 아직 고소득 국가의 문턱에서 멀리 있다. 질적 발전 추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일부 전문가는 중국이 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2025년에 1인당 GDP 1만2천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중국 경제일보에 따르면 리쭤쥔(李佐軍) 발전연구센터 자원환경정책연구소 부소장은 "1인당 GDP가 일정 수준에 도달한 뒤 빈부격차가 오히려 벌어지고 결국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 나라가 많다" 면서 "우리 역시 이런 상황을 매우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1-17 16:10:26

캄보디아서 버기카 양식장 빠져 한국 대학생 1명 사망

캄보디아의 유명 관광지 시엠레아프에서 비포장길을 달리던 사륜구동 버기카가 도로 옆 양식장에 빠지는 바람에 우리나라 대학생 1명이 목숨을 잃었다.16일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 시엠레아프 분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께(이하 현지시간) 시엠레아프 시내에서 30분가량 떨어진 비포장도로에서 국내 모 대학 학생 A(22) 씨가 운전하던 버기카가 도로 옆 양식장에 빠졌다. 당시 보조석에 타고 있던 같은 대학 학생 B(25) 씨는 가까스로 헤엄쳐 빠져나왔지만, A 씨는 실종됐다.이에 따라 시엠레아프 주지사가 직접 현장에 나와 군경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 씨는 결국 16일 오전 6시 4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같은 대학 학생과 교직원 등 15명으로 팀을 이뤄 3박 4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여행을 하다 변을 당했다.

2020-01-16 18:13:02

버기카. 자료사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캄보디아 한국 대학생 1명 사망 "버기카 타다 물에 빠져"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쯤(이하 현지시간) 캄보디아 유명 관광지 시엠레아프 외곽에서 A(22) 씨가 운전하던 버기카가 도로 옆 양식장에 빠졌다.이 버기카에는 B(25) 씨도 탑승하고 있었는데, B씨는 헤엄을 쳐 빠져나왔지만 A씨는 실종됐다.이후 군경이 동원대 수색작업이 펼쳐졌고, A씨는 사고 다음 날인 16일 오전 6시 4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A씨는 같은 대학 교직원 및 학생 등 15명 구성으로 캄보디아에서 3박 4일 일정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버기카는 동남아 여행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레저 차량이다. 버기카 탑승을 포함한 여행 상품이 꽤 있다.

2020-01-16 18:07:29

웜뱃.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핫 키워드] 웜뱃

호주에만 사는 대형쥐 '웜뱃'(Wombat)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16일 많았다.4개월 넘게 대형 산불이 지속 중인 호주에서 웜뱃이 코알라·캥거루 등 다른 동물들을 돕고 있다는 과학적 추정이 나와서다.생태학자들에 따르면 땅굴을 파고 사는 웜뱃은 화재 같은 대형 재해 발생 시, 다른 동물이 자기 굴로 피신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 걸로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위험에 처한 작은 동물들을 자신의 굴로 안내하는 이타적 습성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내용이 호주 사람들의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데, 웜뱃의 선행이 실제로 목격된 적은 없다. 다만 호주 정부가 웜뱃 같은 역할을 제대로 해 주길 바라는 심리가 웜뱃에 대한 관심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01-16 17:28:23

홍콩 시위 장기화에 화장품·보석·명품 매장 줄줄이 폐업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면서 소비 침체와 관광객 급감에 시달리는 홍콩 내 화장품, 보석, 명품 매장 등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2위의 보석 판매 체인인 차우타이푹(周大福)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임차 계약이 끝나는 홍콩 내 15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홍콩 최대의 화장품 판매 체인 사사(SaSa)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매장의 20∼25%를 폐쇄하기로 했다. 홍콩 내에서 8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모회사 LVMH도 코즈웨이베이 지역에 있는 유명 쇼핑몰 '타임스스퀘어' 내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홍콩의 전체 소매 매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으며, 특히 보석, 시계 등 사치품 매출은 43.5% 급감했다.

2020-01-16 16:15:44

해외로 망명한 레자 팔레비 이란 전 왕세자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허드슨 연구소에서 이란 정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팔레비 왕조 후계자 "이란 정권, 수개월 내 붕괴할 것"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권좌에서 축출된 팔레비 왕조의 후계자인 레자 팔레비 전 왕세자가 현 이란 정권이 수개월 내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란 정권과 협상을 하지 말 것을 서방에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전 국왕의 장남이자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인 그는 지난해 11월과 최근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 격추 사고 이후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자신의 아버지를 권좌에서 끌어내린 1979년 시위를 떠오르게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미국 워싱턴DC의 허드슨 연구소에서 강연을 한 그는 "마지막 절정에 도달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고 본다"며 "지금은 최종 붕괴를 바로 몇주 또는 몇달 앞둔 시점으로, 이슬람 혁명이 발발하기 전인 1978년의 마지막 3개월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2020-01-16 16:10:37

이도훈 "미국과 대북 개별관광 얘기할 것…상대 이해 구해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 남북협력사업과 관련한 개별관광 추진 문제와 관련, 미국 측과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며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상대의 이해를 구하는 게 지금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미국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왜냐하면 (유엔) 안보리 제재 자체에 의해서 그게 금지돼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렇지만 여러 가지 공조 측면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자제하고 또 우리는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1-16 16:09:02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중 무역휴전 곳곳 뇌관…중 '수입확대' 약속이행 가능할까

미국과 중국이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함으로써 무역전쟁이 '휴전'에 들어갔으나 중국의 수입 확대 등 약속 이행이 쉽지 않아 언제든 분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 측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중국이 미국산 재화와 서비스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철회하기로 했다.그러나 중국이 1단계 합의를 얼마나 이행할지가 관건이며 민감한 현안들은 줄줄이 2차 무역협상으로 미뤄져 앞날이 밝다고 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년간 미국산 재화·서비스를 2천억 달러(231조7천억원) 추가 구입하기로 하면서 올해는 767억 달러로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나 필요 이상으로 미국산 물량을 사들이지 않는다면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지적하고 있다.경제방송 CNBC는 전문가를 인용,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구매 약속을 달성하려면 미국산 제품을 미친듯이 사들여야 한다"고 전했다.이 때문에 미·중 관세전쟁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측은 합의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이행 강제 메커니즘'에 따라 관세를 재부과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중국의 합의사항 위반 시 90일 이내에 관세를 재부과할 수 있고, 중국은 보복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지식재산권 침해, 강제적인 기술이전 등 선언적 수준에 그친 민감한 핵심 현안들이 2단계 협상테이블로 넘어갔다는 점도 변수다. 미·중 경제충돌의 최대 뇌관으로 사이버 보안 문제로 꼽히는 '화웨이 제재'도 2단계 무역 협상의 과제로 넘겨졌다. 중국 당국의 국영기업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문제도 이번 합의문에서 포함되지 않았다.AP통신은 "중국경제의 구조변화를 끌어내는 내용은 1단계 무역 합의문에 거의 담기지 않았다"면서 "앞으로의 협상에서는 가시 돋친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01-16 16:06:58

세골렌 루아얄

대통령 비판하던 전 대선후보 루아얄, 검찰 조사 받아

프랑스 검찰이 사회당 대선 후보였던 세골렌 루아얄(66·사진) 극지 특임대사가 직원들과 예산을 자신의 사적인 일에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과 행보를 SNS를 통해 잇따라 비판해온 루아얄은 정부로부터 이미 극지 특임대사직을 사퇴하라는 압력에 직면한 데 이어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15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랑스에 따르면 프랑스경제범죄검찰청(PNF)은 최근 세골렌 루아얄 극지 대사의 공금유용 의혹에 대해 일종의 내사인 예비조사를 개시했다. 2017년 9월 프랑스의 극지 특임대사로 임명된 루아얄은 특임대사실 직원들을 공무와 관련 없는 자신의 저서 홍보 행사나 자신이 설립한 재단의 일을 시키고 관련 예산을 전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세골렌 루아얄은 프랑스 중도좌파 사회당(PS)의 중량급 정치인으로, 2007년 대선에 사회당 후보로 나섰다가 니콜라 사르코지에게 패한 바 있다. 그는 같은 사회당 출신인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과 과거 25년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며 4명의 자녀를 낳은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루아얄은 2017년 마크롱 대통령이 취임한 뒤 북극과 남극에 얽힌 국제 문제를 다루는 프랑스 극지 특임대사로 임명됐다.마크롱이 루아얄을 극지 대사로 임명한 것은 사회당 대선 후보를 지내고 올랑드 대통령 재임 시 환경부 장관까지 역임한 루아얄이 유엔환경계획(UNEP) 대표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이후 일종의 '자리 챙겨주기' 차원에서 이뤄졌다. 마크롱과 루아얄은 올랑드 대통령 밑에서 각각 경제장관과 환경장관을 지내며 내각에서 '한솥 밥'을 먹은 사이다.루아얄은 공금유용 의혹이 불거지기 전부터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편 구상 등 정부 정책을 잇달아 공개석상과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해 정부로부터 공직자로서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의무를 망각했다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루아얄은 지난달에는 프랑스앵포 방송에 출연해 마크롱 대통령이 현재의 연금개편 파업 위기에 당연히 책임이 있으며 가혹한 연금개편안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0-01-16 15:42:56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가운데) 하원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게 될 소추위원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전원 민주당으로 구성된 7명의 탄핵 소추위원에는 하원 탄핵소추안 작성을 이끈 제럴드 내들러(왼쪽) 법사위원장과 하원 탄핵조사를 주도한 애덤 시프(오른쪽) 정보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미 하원, 트럼프 탄핵안 상원 넘겨…볼턴 증언대 세울까

미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넘겼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지난달 18일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28일 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권력 남용, 의회 방해 등 2개의 소추 혐의가 적용됐다.A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보내는 안건과 탄핵심리에 '검사' 역할로 참여할 소추위원 7명 지명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승인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228표, 반대 193표였다. 이는 거의 정당 노선에 따른 표결이 이뤄진 것으로 AP는 분석했다.탄핵 심리는 21일쯤 개시될 것으로 보이며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하원 소추위원들은 '검사' 역할을 맡는다. 상원의원들은 배심원으로 참여해 혐의별로 유·무죄 의사를 표명하게 된다.AP와 CNN 등에 따르면 탄핵 심리는 새로운 증인 소환이나 증거 제출, 심리 기간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상원은 과반 의석을 가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무죄 선고를 통해 탄핵안이 곧바로 기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상원 의석 분포는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이다. 탄핵소추 혐의에 유죄가 나오려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100석 기준으로 67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다만 민주당은 새로운 증인을 불러내는 쪽에 주력해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스캔들' 내용을 소상히 아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핵심이며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의 증언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상원을 이끄는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를 비롯한 공화당 측은 하원 조사로 충분하고 새로운 증인이나 증거는 필요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AP는 증인 채택의 경우 과반(51명) 동의로 가능하다며 이 경우 공화당에서 4명의 이탈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공화당 온건파인 밋 롬니와 수전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라마 알렉산더 등 4명의 의원이 주목된다고 AP는 전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16 15:33:3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례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푸틴 깜짝 '개헌제안'…"덩샤오핑·리콴유 방식 권력연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권력 구조에 대한 부분 개헌을 제안, 그 의도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2024년 퇴임 이후에도 일인자 지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연례 대(對)의회 국정연설에서 '동일 인물의 대통령직 3연임 금지'와 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하원이 총리·부총리·장관 등의 임명을 인준하고, 인준한 후보를 대통령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등 7가지 개헌 항목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자는 내용도 핵심적인 부분으로 들어가 있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국정연설 뒤 자신을 포함한 내각 총사퇴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각 사퇴를 수용하며 연방국세청장 미하일 미슈스틴(53)을 후임 총리로 지명하고 하원에 동의를 요청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푸틴은 물러나는 메드베데프 총리에겐 신설될 국가안보회의 (우리의 '국가안전보장회의' 격) 부의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이에 대해 외신과 러시아 야권은 또다시 3연임 제한을 앞둔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도 권력을 내려놓지 않으리라 예상했다. 현행 러시아 헌법의 대통령 중임 제한 조항에 따르면 대통령은 3회 연임할 수 없으며 2000년 5월 처음 대통령에 취임한 푸틴은 이 조항에 따라 2008년 물러나 4년간 총리직을 수행하다가 2012년 대통령직에 복귀했으며 2024년에 임기를 마친다.푸틴 대통령의 구상은 후임 대통령의 권한은 약화하고 다른 직위나 비공식적 지위로 장악력을 유지하는 방안인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에 했던 대로 다시 총리직을 맡거나 국가위원회 권한 강화 계획에 비춰, 하원의원과 전국 주지사로 구성된 국가위원회 수장을 맡아 국정을 통제하는 방식도 거론된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나 덩샤오핑(鄧小平) 중국 최고지도자, 싱가포르 지도자 리콴유 모델을 꼽았다. 덩샤오핑은 1997년 사망 직전까지 공식 직함 없이 중국의 일인자 자리를 지켰다. 나자르바예프는 29년간 장기 집권 후 새롭게 '인민의 지도자' 직함으로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리콴유는 권력을 서서히 줄여나갔고, 말년까지 국가의 '후견인'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장기 집권 비판과 레임덕 위험 등을 의식한 푸틴 대통령은 자세한 계획은 드러내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전략을 택했다고 NYT는 지적했다.야권은 푸틴 대통령의 개헌안에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취약한 러시아 야권에서 그나마 푸틴의 '대항마'로 꼽히는 알렉세이 나발니는 "푸틴 정권의 단 하나 목표는 (중략) 유일한 종신 지도자가 국가 전체를 소유하고 자신과 측근들이 국부를 나눠 갖는 것뿐"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2020-01-16 15:15:11

산케이신문의 '기레기로 불리는 한국 미디어 연구' 시리즈(연합뉴스)

日 산케이신문 "기레기라 불러", 한국 언론 비하 논란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에서 한국 언론이 '기레기'(기자를 비하하는 말)로 불린다는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산케이신문은 '기레기로 불리는 한국 미디어 연구'를 주제로 연재 기사를 기획해 한국 신문업계를 비판했다. 해당 신문은 '기레기'를 한글로도 표기하면서 이는 한국 언론을 야유하는 표현이라고 소개했다.산케이신문은 "한국의 대형 미디어는 상당수 이런 문제를 묵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예로, 지난해 한 국내 언론사가 특정 기업과 관련한 기사를 내보내려 했다가 해당 기업이 약속한 협찬을 대가로 해당 기사를 삭제한 사건을 문제 삼았다.아울러 산케이신문은 한국 언론에 대해 '편집국이 영업으로부터 분리돼 권력과 기업에 아부하지 않고 보도해야 하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 '신문사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아닌 신문사가 수상료를 받는 구조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끝으로 산케이신문은 이번 연재 기사에 대해 일본과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 언론의 현재를 보도하는 것이라며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산케이신문의 기사는 한국 언론 전체가 문제라는 점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일본 언론 내에서 논란이 됐다.

2020-01-16 14:56:00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매일신문DB

[속보] 므누신 美 재무 "중국과 2단계 무역협상에서 추가 관세철회 있을 것"

[속보] 므누신 美 재무 "중국과 2단계 무역협상에서 추가 관세철회 있을 것"

2020-01-15 22:15:20

'SNS의 기적' 인니 쌍둥이 자매, 16년 만에 트위터로 상봉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자마자 헤어져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던 쌍둥이 자매가 트위터를 통해 16년 만에 처음 만나는 'SNS의 기적'이 일어났다.15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달 6일 저녁 술라웨시섬 남부에 사는 16세 여고생 나빌라 아즈 자흐라는 트위터 사용자들로부터 "너와 똑같이 닮은 사람이 있다"는 DM(다이렉트메시지)을 받았다. 닮았다는 사람은 자바섬 드폭에 사는 나디아였다.이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뒤 영상 통화를 하며 자신들이 쌍둥이 임을 확인했다. 나디아의 부모는 이들이 세 쌍둥이라며 출생의 비밀을 공개했고 어려운 형편 때문에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나머지 다른 쌍둥이도 SNS 등으로 찾기로 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15 16:03:51

이집트를 방문한 주세페 콘테(왼쪽) 이탈리아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두 정상은 리비아 동부 군벌이 전날 휴전에 서명하지 않아 리비아 내 교전 재개가 우려되는 가운데 리비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뉴스

베를린서 '리비아 내전' 중재위한 11개국 회담 열린다

독일이 리비아 내전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오는 19일 베를린에서 11개국 지도자들을 초청해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독일 총리실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의 후원 아래 미국과 러시아, 터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중국을 포함한 11개국 대표들이 초대됐다.리비아 통합정부(GNA)의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와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국민군(LNA)의 칼리프 하프타르 사령관도 초청됐으나 참석할지는 아직 미지수다.총리실은 성명에서 회담의 목적에 대해 "리비아의 주권을 위한 유엔의 노력과 리비아 내 휴전 과정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모스크바에서는 양측이 휴전 협상에 실패했다.

2020-01-15 15:55:18

'사제독신제 저서 논란' 베네딕토 16세 "공저자서 이름 빼달라"

'사제독신제' 전통을 고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92)의 저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베네딕토 16세의 개인 비서인 게오르크 겐스바인 대주교가 14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의 승낙 없이 책 표지에 공저자로 기재됐다며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ANSA 통신 등이 보도했다.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바티칸의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톨릭 보수주의자들이 진보 성향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격하고자 노쇠한 전임 교황을 악의적으로 이용해왔다며 책 출간의 저의를 의심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논란이 확산하자 사라 추기경은 베네딕토 16세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자신을 단독 저자로 정리하되 책의 내용은 단 한 자도 수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5 15: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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