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약왕 구스만, 前 멕시코 대통령에게 1천100억원 뇌물"

미국에서 재판을 받는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1)이 최근 퇴임한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멕시코 대통령에게 1억달러(약 1천124억원)의 뇌물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심리에서 한때 구스만의 '오른팔'이었다고 자처하는 콜롬비아 출신의 마약 조직원 알렉스 시푸엔테스가 구스만 변호사의 반대 심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돈은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을 통해 건네졌다고 시푸엔테스는 덧붙였으나 그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페냐 니에토는 2012년 12월 대통령에 취임한 뒤 작년 12월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정권을 물려주고 퇴임했다. 땅딸보라는 뜻의 '엘 차포'라는 별명을 가진 구스만은 마약 밀매로 축적한 검은 자본을 밑거름으로 삼아 멕시코에서만 95개 기업을 일으켜 연간 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미국 재무부는 파악한 바 있다.

2019-01-16 16:29:51

말레이 파항주 왕세자, 술탄 등극…국왕선출 걸림돌 제거

말레이시아의 차기 국왕으로 유력시되는 파항 주의 왕세자 압둘라 이브니 술탄 아흐맛 샤(60)가 술탄위를 계승했다. 16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압둘라는 전날 낮 파항 주의 6번째 술탄으로 등극했다.이에 따라 그는 조만간 치러질 말레이시아 차기 국왕 선거에 후보로 나설 자격을 갖게 됐다. 연방제 입헌군주국인 말레이시아에선 말레이반도의 9개 주 최고 통치자들이 돌아가면서 5년 임기의 국왕직인 '양 디-페르투안 아공'을 맡는다. 전임 국왕인 클란탄주의 술탄 무하맛 5세는 이달 6일 전격 퇴위했다.말레이시아 각 주 최고 통치자로 구성된 '통치자 위원회'(Majlis Raja-Raja)는 이달 24일 새 국왕을 뽑을 예정이다. 순번상으로는 파항 주의 전 술탄 아흐맛 샤(89)가 다음 국왕이 돼야 하지만, 고령과 건강악화 때문에 국왕 직무를 수행하기 힘든 형편이어서 왕세자였던 압둘라가 서둘러 술탄위를 계승했다.

2019-01-16 16:25:12

쉬샤오둥과 톈예의 대결. 상의를 입은 인물이 쉬샤오둥이다 유튜브 화면 캡쳐

"종합격투기에 중국 무술 완패"…네티즌들 관심 집중

종합격투기가 중국 전통무술을 상대로 연일 KO승을 거둬 화제다. 네티즌들은 종합격투기와 중국 전통무술 중 어느 것이 더 강한지에 대해 갑론을박 중이다.지난 12일 중국에서 종합격투기 파이터 쉬샤오둥과 쿵푸의 대가를 자처한 톈예의 대결이 벌어졌다. 지난해 5월 태극권 고수 웨이레이와의 시합에서 20초만에 KO승을 거둔 쉬샤오둥은 승리한 직후 "쿵푸는 시대에 뒤떨어졌고 실전 가치도 없다"며 폄하하는 발언을 해 중국인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한 기업가가 쿵푸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의미로 쉬샤오둥을 이기는 무술인에게 300만위안을 주기로 해 경기가 성사됐다.결과는 2라운드 시작 후 30초 쯤 텐예의 코뼈가 부러지면서 쉬샤오둥의 TKO승으로 끝났다. 쉬샤오둥은 중립코너로 가 졸린 표정을 지으며 톈예를 마음껏 조롱했다.네티즌들은 "중국 실전무술 교본 사 놓은 거 버려야겠다", "중국 무술의 특징이 현재엔 안 통하나 보다"라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2019-01-16 16:23:12

중국 무술가의 굴욕 언제까지…격투기 강사에 또 TKO패

중국 무술을 조롱해온 이종격투기 강사를 꺾는데 거액의 상금이 내걸렸지만, 연이은 패배로 인해 중국 무술의 자존심이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에서는 이종격투기 강사 쉬샤오둥(徐曉冬)과 중국 무술의 대가를 자처한 톈예의 대결이 열렸다. 하지만 대결은 쉬샤오둥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경기가 시작하자 톈예는 주먹을 마구 휘두르며 쉬샤오둥에게 덤벼들었지만, 쉬샤오둥은 이를 가볍게 피하면서 팔꿈치 공격과 니킥 등을 톈예에게 퍼부었다. 톈예는 코뼈가 부러지고 말았다. 결국, 2라운드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톈예의 TKO패가 선언됐고, 쉬샤오둥은 시합 자체가 지겹다는 듯이 졸린 표정을 지으며 그를 조롱했다.이번 대결에 한 중국 재벌그룹 회장이 거액을 내놓아 톈예가 이길 경우 3천만 위안(약 50억원), 지더라도 300만 위안(약 5억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쉬샤오둥은 지난해 5월 중국 쓰촨성의 한 체육관에서 태극권 한 문파의 장문인이라는 웨이레이(魏雷)와 시합을 벌여 20초도 안 돼 웨이레이를 KO패 시킨 인물이다.

2019-01-16 16:22:50

"아시아 기독교인 3명 중 1명 박해 시달려…북한 18년째 최악"

아시아 기독교인 3명 가운데 1명은 당국으로부터 박해를 받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기독교 단체 '오픈 도어즈'(Open Doors)가 펴낸 '2019 박해 감시 리스트'(Watch List)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조사 대상 50개국 가운데 18년째 최악의 박해 국가로 자리를 지켰다.이번 보고서에서 최대 박해국 자리를 차지한 북한은 다른 10위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수준의 박해를 하고 있다고 이 단체는 말했다. 지난해 박해 단계가 10위 이상 훌쩍 뛴 국가에는 중국을 비롯해 알제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모리타니 등이 포함됐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에는 47위권 기독교인 박해 국가였으나 올해는 27위로 급상승했다.중국에는 9천300만 명에서 1억1천500만 명 사이의 개신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가톨릭 신자는 1천만 명에서 1천200만 명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당국에 등록돼 있지 않은 교회에 다닌다. 만일 기독교인이 지속해서 증가한다면 중국의 기독교인 인구는 오는 2030년이면 세계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예배 통제를 강화하면서 수백개의 미등록 교회를 폐쇄하고 목사들과 예배 참가자들을 구금했다. 빌딩에 내걸린 십자가를 철거하고 인터넷을 통한 성경책 판매를 금했다. 기독교인 집회 동향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때에는 몇몇 학교와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인도의 경우 5년 전 28위에서 올해는 처음으로 10위로 올라섰다. 오픈 도어즈는 힌두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인과 교회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폭력'을 외치는 인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우려할 만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2019-01-16 16:15:13

가시권 든 2차核담판…트럼프에 전할 '김정은 친서' 시선집중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방미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가시권에 진입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큼 더 다가오게 됐다. 북측 고위급 인사가 미국의 심장부인 수도 워싱턴DC로 직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이번 방미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미 CNN방송은 김 부위원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워싱턴DC를 방문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보낼 예정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다만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의 이번 방미의 1차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최종 조율이다. 현재 정상회담 개최지로는 접근성과 상징성 등의 면에서 베트남 하노이가 1순위로 거론되는 모양새이다. 그 외에 태국 등도 이름을 올려놓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하와이, 판문점 등도 거론됐다. 시기에 대해서는 준비 기간을 감안해 '2월 말∼3월 초' 개최설이 제기돼온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2월 중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또 하나의 과제는 2차 정상회담의 의제 조율이다. '톱다운 협상'의 특성상 최종 담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몫으로 그 공이 넘어가겠지만, 1차 청사진은 '예비담판' 격인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어느 정도 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당초 요구했던 '핵 신고' 카드는 일단 뒷순위로 접고 유연한 입장으로 돌아선 가운데 북한이 이미 거론한 영변 핵시설 및 동창리 미사일 기지 폐기와 미국의 연락사무소 개설 및 인도지원 재개 카드 등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조건 없는 재개' 의지를 밝힌 개성공단·금강산관광 문제와 관련해 제재 예외 적용 등의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이와 함께 '궁극적 목표는 미국민의 안전'이라는 폼페이오 장관의 최근 발언과 맞물려 이번 회담에서는 핵탄두나 핵물질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ICBM 폐기 또는 해외 반출과 제재완화를 서로 맞교환하는 조합인 셈이다.이번 방미기간 관심을 모으는 사안 중 하나는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예방 및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이 1차 때에 이어 이번에도 성사될지 여부다. 북한 대표부가 있는 뉴욕을 거치지 않고 워싱턴으로 바로 온다는 것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북측이 지난해 11월8일 예정됐던 뉴욕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돌연 일정 연기를 요청한 데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이 프랑스 방문 일정으로 이뤄지지 못하게 된 상황 등도 작용했다는 관측도 있었다.

2019-01-16 16:05:40

이란 '금수저들' 인스타에 호화생활 자랑으로 '뭇매'

이란의 부유층 자녀들이 인스타그램에 고급차와 명품, 수영복 파티 등 호화생활을 자랑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비판받고 있다.15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바와바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 2014년 개설된 '테헤란의 부자 아이들(RICH KIDS OF TEHRAN)' 계정은 이란 특권층 젊은이들의 삶을 보여준다. 이 계정에는 테헤란의 호화 별장에 있는 고급 포르쉐와 마세라티 사진부터 명품 옷과 가방을 자랑하는 사진, 비키니 파티 등 각종 파티 사진과 동영상, 스노보딩을 즐기는 사진 등 2천여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고, 팔로워가 13만9천명에 달한다.한국의 '금수저'라는 말처럼 이란에서는 부유층 자녀들을 '아그하자데(귀족출신)'라 부르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정부 고위직의 자녀들이다. 이란 서민들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치솟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공개된 부유층 자제들의 '자랑 사진'은 불평등·불공정 문제를 불러일으켰다고 알바와바는 보도했다.가령, 지난해 이란 혁명의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녀가 런던에서 3천800달러(430만원)짜리 핸드백을 들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정부 고위직 가족이 누리는 특권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알바와바는 이런 사진들이 이란에서 최근 벌어지는 반정부 시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란에서 지난 두 주 동안 시위를 하다 체포된 사람이 3천700명에 이른다고 한 정치인이 이날 폭로하기도 했다. 이란 언론인 아미르 아흐마디 아라니안은 뉴욕타임스에 "부유층 자녀들은 가난한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뻔뻔하게 포르쉐와 마세라티를 몰고 다니며 그들의 부를 인스타그램에 자랑한다"고 비판했다.

2019-01-16 15:46:50

15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 도심 상업단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과 폭탄 테러로 주차장에 있던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외신은 이 테러로 최소 15명이 숨졌으며 소말리아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9·11 테러'의 주체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는 2011년 케냐가 아프리카평화유지군(AMISOM) 일원으로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병하자 '보복'을 선언하고선 케냐 내에서 수십여 차례 크고 작은 테러를 가했다 연합뉴스

케냐 나이로비서 폭탄·총격 테러…"외국인 등 15명 사망"

2019-01-16 15:42:05

전날 영국 하원의 승인투표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부결된 결과를 보도한 16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1면들의 모습. 신문들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후폭풍…혼돈의 영국 앞날은?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에 대한 영국 하원의 승인투표가 예상대로 큰 표 차이로 부결되면서 영국이 혼돈에 빠지게 됐다. 야당인 노동당은 테레사 메이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면서 16일(현지시간) 이를 놓고 표결이 진행되는 등 정국이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영국 언론들은 메이 총리가 불신임투표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그 이후 상황은 예측이 쉽지 않은 안갯속으로 보고 있다.▶불신임투표와 '플랜 B'브렉시트 합의안이 15일 부결된 후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하원은 합의안에 대해 심판을 내렸다"며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고, 하원은 16일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보수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민주연합당(DUP) 등이 메이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혀 메이 정부 불신임 후 조기 총선 가능성은 성공하기 어려운 것으로 가디언은 전했다. 메이 총리는 불신임투표의 위기를 넘긴다면 각 정당과의 논의를 통해 의회의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 유럽연합(EU)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투표 부결일로부터 3 개회일 이내에 이른바 '플랜 B'를 제시하게 되어 있는 만큼 오는 21일 이를 내놓을 예정이다. 플랜 B가 나오는 대로 각 정파나 의원들이 저마다 생각하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노딜' 브렉시트도 가능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뒤 여러 가능한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노딜'(No Deal) 브렉시트다. 경제를 포함한 사회 각 부문에 큰 충격을 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유력한 대안이 없는 데다 짧은 시간 관계상 가능한 시나리오로 꼽히고 있다. 메이 정부도 내부적으로 노딜 브렉시트를 준비하는 것으로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영국 정부가 EU와 재협상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안에 반대하며 외무장관직을 던진 존슨 전 런던시장은 메이 총리가 EU와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새로운 국민투표안도 가능하다. 메이 총리는 나라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에 어긋난 것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노동당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이처럼 복잡한 사정 속에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 시행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앞서 일간 가디언은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EU가 브렉시트 시기를 최소한 7월까지 미루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9-01-16 15:31:43

"北김영철, 17∼18일 워싱턴 방문…트럼프 면담 가능성"(종합)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워싱턴DC를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16일 보도했다.CNN은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17일 워싱턴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뒤 이튿날인 18일 폼페이오 장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김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면담할지는 확실치 않으며,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직전에도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직접 전달한 바 있다. 따라서 김 부위원장의 이번 방미 역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확정 발표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19-01-16 15:06:59

"北 불신해온 美민주, 대북기조 변화 가능성 확인"

'국회 한미동맹 강화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들을 면담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5일(현지시간) "민주당 내에서 북한에 대한 불신이 있는데, 우리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만나고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영선 의원은 이날 뉴욕주 주도(州都) 올버니에서 "미국 민주당이 현재의 입장에서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3·1운동 100주년'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뉴욕주 상·하원의 결의안 채택을 참관하기 위해 뉴욕주 의사당을 찾았다. 지난 13일엔 신임 하원 외교위원장인 민주당 엘리엇 엥걸 의원과 면담한 바 있다.박 의원은 "엥걸 위원장이 대북 문제에서는 굉장히 터프한 분인데, 기존에 본인이 가진 정보와 현재 상황이 변하고 있는 것 아닌지에 대해 해답을 찾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북한이 항상 하겠다고 하면서도 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의심이 있다"면서 "엥걸 위원장도 그런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톰 수오지 하원의원은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서 더 얘기하자'고 말했고, 캐롤린 멀로니 하원의원은 '우리가 지원할 테니 한국 의회가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주문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앞서 국회 한미동맹 강화사절단은 지난 13일 뉴욕에서 엥걸 의원을 비롯해 한국계인 앤디 김(뉴저지)과 그레이스 맹·멀로니·수오지(뉴욕) 등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 5명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 이후엔 별도의 리셉션을 진행했다. 국회에서는 박 의원을 비롯해 김경협·표창원(더불어민주당), 함진규(자유한국당), 이동섭(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석했다.

2019-01-16 15:02:01

지난 2017년 3월 영국 런던 의사당의 시계탑 '빅 벤'을 배경으로 영국 국기와 유럽연합(EU)기가 휘날리고 있다.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의 승인투표(meaningful vote)가 오는 15일(현지시간) 실시된다고 영국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브렉시트 부결에 부는 초대형 역풍…EU, 영국에 '잔류' 우회압박

15일 저녁(현지시각) 영국 의회가 유럽연합과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찬성 202-반대432'라는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키자 유럽연합은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나섰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합의문 승인투표가 큰 표차로 부결된 데 대해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이번 투표 결과로 인해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No Deal)'를 받아들여 큰 혼란 속에 EU를 떠나거나, 2016년의 브렉시트 결정을 뒤집는 정치적 대격변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스크 의장은 이에 대해 "협상이 불가능하고, 아무도 '노 딜'을 원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유일한 긍정적인 해법이 무엇인지 말할 용기를 누가 가질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영국의 EU 잔류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반면에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최악의 상황으로 꼽히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융커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저녁 투표 결과로 영국이 혼란스럽게 EU를 떠날 위험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2019-01-16 10:55:58

Yenisafak 제공

터키 언론, 애플 아이폰SE2 모델 공개

애플이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2'를 올 3월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해외 매체 YeniSafak가 아이폰 SE2 모델디자인을 공개했다.지난 13일 터키매체 YeniSafak는 "2018년에 애플은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애플은 아이폰 SE2 모델로 새로운 계획을 추진해 판매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기기 마니아들은 그동안 iPhone X의 더 두꺼운 프레임 버전처럼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iPhone SE2는 iPhone 5 케이스에 맞는 iPhone X처럼 비슷하겠지만 애플의 공식 성명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19-01-16 10:31:29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15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실시된 승인투표에서 부결된 직후 테리사 메이 총리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정부 불신임에 대한 의회의 뜻을 묻겠다며 정부 신임이 확인되면 오는 21일까지 '플랜 B'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英 브렉시트 합의안 사상 최대 표차 부결

영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열린 승인투표(meaningful vote)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을 부결시켰다.영국 하원의원 634명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합의안은 230표차로 부결됐다. 영국 의정 사상 정부가 200표가 넘는 표차로 의회에서 패배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가장 큰 부결 표차는 1924년 10월 당시 노동당의 램지 맥도널드 총리가 기록한 166표다.이번 승인투표에서 찬성 202표는 보수당 196표, 노동당 3표, 무소속 3표 등이었다. 반대 432표는 노동당 248표, 보수당 118표, 스코틀랜드국민당(SNP) 35표, 자유민주당 11표, 북아일랜드의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 10표, 웨일스민족당 4표, 녹색당 1석, 무소속 5표 등으로 집계됐다. 집권 보수당 의원 중 118표가 테리사 메이 총리의 합의안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제1야당 노동당 의원 중 합의안을 지지한 이는 3명에 그쳤다.

2019-01-16 09:01:57

日 만화 축제 '코미케' 혐한 논란…"한국인 받지 말라" 벽보 붙었단 사실 뒤늦게 알려져

일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만화 동인지 전시회 코미케(코믹마켓, C95)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을 받지 말라'는 벽보가 행사 기간 중 나붙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코믹마켓의 일본식 약칭인 코미케는 만화 등을 대규모로 즉석 판매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에서 열렸으며 165개의 업체가 참가했다.코미케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사후보고서'에서 "행사 공간에 '한국인‧중국인 거절'이라는 문구가 담긴 벽보가 붙어 있었다"며 "(문제의) 문구엔 동그라미도 쳐져 있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기간 중에 문제의 벽보가 부착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가 끝난 뒤 나온 질의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참가자들의 책임"이라며 "위원회 자체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의 차별을 용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코미케 준비위원회는 이날 "(문제의 벽보는) 적절하지 않았고 향후 이 같은 문제를 파악하게 되면 서클 참가자들에게 벽보를 철회해달라고 하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사과했다.

2019-01-15 17:12:08

화웨이 파장 어디까지…캐나다, 자국민에 '중국여행 주의보'

중국 화웨이 임원의 체포를 둘러싸고 캐나다와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캐나다가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 캐나다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해외여행 정보 안내를 통해 중국여행시 '임의적인 법 집행 위험'이 있다며 매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현지 언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중국 법원이 마약밀매 혐의로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셸렌버그에게 사형을 선고한 이후 나온 것이다. 앞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셸렌버그에 대한 재심에서 마약 밀매죄를 적용,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셸렌버그는 지난 2014년 다롄에서 마약밀매 혐의로 검거돼 재판을 받아왔다.셸렌버그에 대한 사형 선고는 최근 캐나다와 중국 간 갈등을 촉발한 중국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체포 사태와 맞물려 주목을 끌었다. 멍 부회장을 체포한 캐나다에 대한 중국의 압박용 아니냐는 것이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사형 선고에 "중국이 독단적으로(arbitrarily) 사형 선고를 적용했다"며 "우리 정부는 물론, 모든 우방과 동맹국에도 극도로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멍 부회장은 지난달 1일 이란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의 요청에 의해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후 현지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나 자택에 머물며 미국 추방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이후 중국 당국은 외교관 출신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인 2명을 국가 안보 위해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는데, 이 역시 멍 부회장 체포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됐다.

2019-01-15 16:46:22

지난 2018년 1월29일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서 가봉의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이 연설하는 모습. 연합뉴스

'뇌졸중' 가봉 대통령, 3개월만에 귀국…쿠데타 후유증 타개할까

경제 포럼에 참석하려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방문했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서아프리카 가봉 대통령이 3개월 만에 귀국했다.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59)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에서 뇌졸중 증세를 보여 곧바로 북아프리카 모로코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오다 14일(현지시간) 가봉으로 떠났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가봉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이에 앞서 지난 7일 봉고 대통령에 불만을 품은 무장 군인들이 수도 리브르빌에 있는 국영 라디오방송국을 장악하는 등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실패했다. 비록 신속히 진압되기는 했지만 이번 쿠데타는 서아프리카 원유 생산국 가봉의 정쟁 불안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봉고 가족은 지난 50여년 동안 가봉을 통치해 왔다. 봉고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아버지 오마르의 사망으로 권력을 승계했다. 그는 2016년 부정선거 등의 비난 속에 불과 6천 표 미만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2019-01-15 16:42:24

'DNA 아버지' 왓슨, 인종차별 발언으로 명예직 박탈 당해

'DNA(유전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의 '천재 과학자' 제임스 왓슨(90)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되풀이해 12일 뉴욕의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CSHL)가 부여한 모든 명예직을 박탈당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지난 2일 방영된 PBS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왓슨은 "인종과 지능에 대한 견해가 바뀌었는가"를 묻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흑인과 백인 사이엔 평균적인 지능 격차가 존재하고 이는 유전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격차가 즐겁지는 않고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만약 차이가 존재한다면 이를 어떻게 개선할지를 우리는 자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왓슨은 프랜시스 크릭(1916~2004)과 함께 DNA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해 유전자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공로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2019-01-15 16:39:41

남극 빙하 유실 40년 사이 6배 늘어…'무풍지대'였던 동부마저도

남극대륙에서 사라지는 빙하의 양이 지난 40년 사이에 6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빙하 유실이 없는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남극 동부(East Antarctica) 빙하마저도 녹는 것으로 밝혀져 경종을 울렸다.어바인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I) 지구시스템 과학 교수 에릭 리그놋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남극대륙 18개 지역 176개 분지의 빙하 질량을 40년 가까이 분석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밝혔다.이 연구에 따르면 남극대륙의 빙하는 1979~1990년에 연간 40기가톤(1기가톤=10억톤)씩 줄었으나 2009~2017년에는 그 양이 연간 252기가톤으로 6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연구팀은 이 기간에 남극대륙의 얼음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1.4㎝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9-01-15 16:34:42

영화 '마션' 실험을 실제로…중국, 달에서 식물 키운다

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비행사가 온실에서 식량과 토마토 등을 키우며 생존하는 영화 '마션'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인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3일 인류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한 중국의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달에서 식물을 키우는 실험에 착수한다고 15일 보도했다.100일간 진행될 이 실험에서는 창어 4호가 달에 가져간 높이 18㎝, 지름 16㎝의 원통형 알루미늄 합금 용기에서 토마토와 샐러드용 갓류 식물인 크레스(cress)가 재배된다. 이들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사이 용기에 함께 넣어진 누에 알은 부화를 거쳐 나방으로 성장하게 된다.누에는 토마토와 크레스가 배출하는 산소를 소비하게 되며, 대신 이들 식물이 필요로 하는 이산화탄소와 거름으로 쓰일 배설물을 공급한다. 중국 우주개발을 총괄하는 중국국가항천국은 '달 표면의 마이크로 생태계 순환'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과정을 영상으로 중계해 지구에서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이 밀폐 용기의 무게는 3㎏에 불과하지만, 그 제작에는 1천만 위안(약 17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 가격만 60만 위안(약 1억원)에 달한다.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데 성공한 최초의 실험이 될 전망이다.실험 연구팀은 밀폐 용기 내 온도가 1∼30℃를 유지하게 하고, 태양광 외에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 이들 식물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낮 온도가 100℃를 넘고 밤 온도는 -100℃ 이하로 떨어지는 달 표면에서 식물을 재배하기는 쉽지 않은 실험이 될 전망이다. 태양에서 오는 방사선과 낮은 중력이 미치는 영향도 이겨내야 한다.

2019-01-15 16:29:56

'美최고갑부 공직자' 탄생…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취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넘어서는 미국 최고 갑부 공직자가 탄생했다. '하얏트' 호텔 체인을 소유한 시카고 부호가문 출신 벤처 투자사업가 J.B.프리츠커(53·민주)가 14일(현지시간) 일리노이 주 43대 주지사에 취임하며 새 기록을 썼다.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14일 기준 프리츠커의 순자산을 32억 달러(약 3조6천억 원)로 추산했다. 포브스 부호 순위 251위. 지금까지 미국 최고 갑부 공직자는 부동산 개발사업가 출신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 추정치는 같은 날 기준 31억 달러로, 부호 순위 259위에 랭크돼있다.지금까지 미국 주지사 가운데 최고 부자는 북미 최대 트럭전용 주유·휴게소 체인 '파일럿 플라잉 J' 소유 가문에 속한 빌 해슬럼(60) 테네시 주지사였다. 해슬럼 주지사의 포브스 추정 순자산은 18억 달러로, 트럼프 대통령에 이은 미국 두 번째 갑부 공직자였으나 순위가 밀렸다.프리츠커는 작년 11월 열린 중간선거에서 '미국 선거사상 최다 개인돈 투입' 기록을 세우며 일리노이 주지사에 당선됐다. 민주당의 오랜 거물급 후원자인 프리츠커는 공화당 소속 현역 주지사 브루스 라우너를 누르고 '공직 진출의 꿈'을 이뤘다.프리츠커가 18개월에 걸친 선거전에 쏟아부은 개인돈은 1억7천100만 달러로,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멕 휘트먼이 201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서 쓴 1억4천400만 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프리츠커는 '하얏트'를 비롯 60여 개의 사업체와 부동산을 소유한 유대계 부호 가문의 공동 유산 상속인이다. 2008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캠페인 부위원장을 맡았고 2016 대선에서도 힐러리 캠페인 모금책으로 활약했다. 누나 페니 프리츠커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최대 '돈줄'로 통했으며, 오바마 행정부 2기 상무장관을 지냈다.한편 전통적인 민주당 아성 일리노이 주는 2014년 공화당 소속 라우너를 주지사로 선출했으나 단 4년 만에 푸른 깃발을 다시 꽂았다. 주 의회도 민주당이 하원 74석(공화 44석), 상원 40석(공화 19석)을 차지하며 민주당 독주 체제를 강화했다.

2019-01-15 16:16:53

34년 집권 캄보디아 훈센 "EU 제재하면 야당도 죽어" 위협

캄보디아를 34년간 통치한 '스트롱맨' 훈센 총리가 정치·인권탄압을 중단하라는 서구의 압박에 벼랑 끝 전술로 맞서고 있다.15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전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도로 기공식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유럽연합(EU)에 의한 어떠한 제재도 야당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EU는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산 설탕과 의류, 신발 등에 대해 적용해온 무관세 혜택인 'EBA'(Everything but Arms·무기를 제외한 모든 것) 정책 철회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1985년 권좌에 오른 훈센 총리가 집권 연장을 위해 야당과 정부 비판세력을 강력하게 탄압하고 지난해 7월 총선에서 전체 125개 의석을 싹쓸이한 데 따른 것이다.훈센 총리는 "EU가 EBA 철회를 이행하면 야당의 목을 더 조를 것"이라며 "야당이 죽기를 원하면 철회하라"고 위협했다. 그는 또 "제재를 가하면 더는 나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충고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캄보디아의 대유럽 수출 규모는 10년 전만 해도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EU가 후발 개발도상국인 캄보디아에 무관세 혜택을 주면서 수출이 급성장해 2017년에는 50억 유로(약 6조5천190억원)에 달했다.

2019-01-15 16:12:41

북미 정상 친서 교환하는 등 2차 회담 사전 포석 활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하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이 스웨덴 국제회의에 참석,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준비 사이의 연관성이 주목되는 등 사전 포석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미국 CNN방송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인편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보낸 친서가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의 답신인지, 아니면 별도의 친서인지는 불분명해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즉각 파악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제든 또다시 마주 앉을 준비가 됐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밝힌 즈음에 같은 톤의 친서를 보냈을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내용이 들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신년초부터 친서를 교환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CNN은 같은 소식통을 인용,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빠르면 이번주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북미는 이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주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질 '비핵화-상응조치'를 두고 의제 조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간의 고위급 회담은 이르면 17∼18일(현지시간)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은 스웨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최 부상은 북한의 대미 관계와 핵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인물로 이번 스웨덴 방문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스웨덴은 북한과 미국 간의 1.5트랙(반민 반관) 접촉 장소로 자주 활용됐다. 북미 정상회담이 이르면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 부상의 스웨덴행은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미국과의 실무 협상이 성사될 경우 사실상 정상회담의 의제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북미회담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최 부상이 스웨덴에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힌 점으로 미뤄 조만간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북한 측의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1-15 16:05:56

유튜브 '질레트' 채널영상 캡쳐

美 질레트 면도기 '진짜 남성성' 광고 페미니즘 논란 불 붙어

면도기 회사 '질레트'의 새로운 광고 때문에 미국 남성들이 뿔났다. 기존의 남성성을 '해로운 남성성'(toxic masculinity)이라 비판하면서 올바른 남성성이 무엇인지 묻는 광고를 제작해 뭇 남성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에 따르면 질레트는 '미투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우리는 믿는다'(We Believe)라는 제목의 광고를 제작해 최근 공개했다. 이 동영상 광고는 '미투 운동'과 '왕따' 관련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 소리로 시작한다. 그후 여성을 성희롱하거나 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방관하는 남성들의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그 가운데 내레이터는 '사내 애가 그렇지 뭐'(boys will be boys)라는 표현에 대해 "이것이 한 남자가 얻을 수 있는 최선일까.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숨을 수 없다. 그것은 너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똑같은 변명을 늘어놓고 웃으며 넘겨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행동 변화를 촉구했다.광고를 본 많은 남성들은 ''페미니스트 선전'이다' '남성 전체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묘사해 모욕적이다'며 불매 운동을 펼치겠다고 분개했다. 반면 다른 한쪽은 '잘 만든 광고'라고 극찬하고 '분노하는 당사자가 문제'라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하지만 P&G측은 "이 광고가 많은 열정적인 대화를 촉발시키는 것을 안다"면서도 "최고가 된다는 것이 뭔지 우리가 멈춰 생각할 수 있게 한다"면서 "광고를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019-01-15 15:55:54

15일 오전 11시 35분 KEB하나은행 기준 환율. 네이버 환율

15일 오전 환율 일제히 내림세 "달러 1120원 깨져" "엔화 1020원대 진입할까?"

주요 환율이 15일 오전 일제히 내림세다.이날 오전 11시 35분 KEB하나은행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19.60원으로 전일대비 3.90원 내렸다.원/엔화 환율은 1032.70원으로 전일대비 6.57원 하락했다.

2019-01-15 11:41:12

韓 봉사단 제공 음식 먹은 캄보디아 학생 140명 식중독

우리나라 봉사단이 제공한 음식을 먹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현지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14일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씨엠립 분관과 현지 일간 크메르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캄보디아 북서부 반테아이메안체이주(州)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한국 모 대학 학생들과 현지 자선단체로 구성된 봉사단이 학생 287명에게 점심으로 돼지고기 덮밥 등을 제공했다. 이 음식은 봉사단이 당일 오전 현지에서 조달한 식재료로 직접 조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봉사단은 이날 해당 학교에 지어준 화장실 준공식을 한 뒤 음식을 제공했다. 그런데 같은 날 오후 8시(현지시간)께 학생 140명이 복통을 호소하며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이 가운데 50명가량이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보건당국은 한국 봉사단이 제공한 음식으로 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시료를 채취, 분석에 착수했다.당일 같은 음식을 먹은 봉사단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24명과 인솔 교수 등 25명으로 구성된 대학 봉사단은 지난 5일 입국해 해당 학교에서 건물 보수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오는 16일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9-01-14 20:25:30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트럼프가 푸틴의 '미국 흔들기' 도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와 관련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제출할 보고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공모한 정황이 제시될 것으로 본다고 원로 언론인 칼 번스타인이 13일(현지시간) 말했다.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기사로 유명한 번스타인은 이날 CNN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믿을만한 소식통들'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고위급 소식통들로부터 이같은 말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번스타인은 이 프로그램에서 대통령 본인 혹은 그의 보좌관들이 러시아와 공모한 의혹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그러면서 "이건 바로 정부내의 가장 신중한 방첩 인사들이 대통령의 언행으로 보면 어떻든 그가 알던지, 모르던지, 아니면 알게 모르게, 분명코 어느 모로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노리개가 됐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는 거죠"라고 지적했다.번스타인은 "강도로 보자면, 더 정확히 말하면 그가 푸틴의 목표로 보이는 것들을 행한 셈"이라고 말하고 "그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푸틴이 미국을 흔들고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도운 셈"이라고 주장했다. 번스타인은 "이 부분은 뮬러 특검 보고서의 초안에서 다뤄지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뮬러 특검은 이르면 다음 달 중에 법무부에 수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01-14 16:58:53

中 부패 지도부 '럭셔리 감방생활'…정원 가꾸며 서예 즐겨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로 수감된 중국의 전직 지도부가 일반 수감자라면 꿈조차 꿀 수 없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중국 제1의 교도소'로 불리는 친청 교도소는 욕실을 갖춘 넓은 독방에 독서와 TV 시청이 허용되고, 특급호텔 주방장 출신의 요리사가 요리한 음식이 제공되는 등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신문에 따르면 시 주석 집권 후 낙마한 '부패 호랑이'의 대표 인물인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은 교도소 내에서 정원 가꾸기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융캉은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시절 공안 기관과 사법부를 총괄하는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를 맡아 권력 핵심부를 차지했지만 시 주석 집권 후 축출됐고, 2015년 뇌물 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교도소 내 한적한 곳에 있는 그의 감방에는 자그마한 정원이 달려있고, 여기서 가꾼 과일과 호박 등을 면회 온 친지나 친구들에게 나눠준다고 한다.시 주석의 최대 정치 라이벌이었던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 서기는 교도소 내에서 서예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시라이는 그와 갈등을 빚던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공안국장의 비리 폭로로 낙마했으며, 2013년 뇌물 수수,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국자들에게 자신의 사건을 다시 재판해 달라고 요구하는 서신을 보내면서 평소 갈고닦은 서예 솜씨를 뽐낸다고 한다. 뇌물 수수 등으로 15년형을 선고받은 왕리쥔도 서예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충칭시 서기 시절에도 과시 성향이 강했던 보시라이는 감옥 내에도 죄수복이 아닌 양복을 입는다고 한다. 그에 앞서 부패 혐의로 수감된 천량위(陳良宇) 상하이 당 서기도 양복을 즐겨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도 구두는 신지 못하며, 교도소 측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신발을 신어야 한다. 구두끈으로 자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019-01-14 16:27:20

샌드라 오, 골든글로브 이어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도 수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진행을 맡아보며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47)가 13일(현지시간)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에서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도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이날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시상식에서 샌드라 오는 BBC 아메리카의 '킬링 이브'에서 펼친 절정의 연기로 줄리아 로버츠, 메기 질렌할, 엘리자베스 모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샌드라 오는 지난 6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같은 작품으로 TV 드라마 부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날은 수상 소감을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샌드라 오는 지난 2005년 골든글로브에서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 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멕시코 영화 '로마'(Ronma)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촬영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최근 수년간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수상작과 70%가량 겹쳐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려왔다. 아시아 배우들만 출연한 올 아시안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Crazy Rich Asians)는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이창동 감독의 문제작 '버닝'(Burning)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로마'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2019-01-14 16:24:55

韓해군함, 환영 속 상하이 입항…'사드갈등' 후 첫 中 기항(종합)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톤)과 군수지원함 대청함(AOE-Ⅰ, 4200톤)으로 구성된 한국 해군의 순양훈련 전단이 14일 마지막 기항지인 중국 상하이에 입항했다.해군사관학교 제73기 사관생도 149명과 장병 400여명을 태운 순항훈련 전단(전단장 이수열 준장)은 이날 오전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 한중 해군 주요 인사, 교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상하이 우쑹(吳淞) 군항 부두에 정박했다.만국기를 내건 충무공이순신함과 대청함이 부두에 들어오자 우리 교민들은 일제히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했고, 전단 소속 함정에 탄 사관생도들과 장병들도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중국 해군 장병들도 '한국 해군의 상하이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한글 문구와 중국어 문구가 적힌 붉은 색 플래카드를 꺼내들어 환대의 뜻을 표시했다.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를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진 이후 우리나라 해군 함정이 중국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해군 함정이 마지막으로 중국 항구를 방문한 것은 2015년 순항훈련 전단의 상하이 기항 때가 마지막이었다. 중국 측은 우리 해군 함정의 입항 일자가 가까워진 시점에서 최종 입항 허가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1945년 시작돼 올해로 65회를 맞는 해군 순양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군 사관생도들의 실무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원양 항해 훈련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7일 한국에서 출발한 전단은 4개월간 약 6만㎞를 항해하고, 일본강점기 임시정부가 수립된 독립운동 중심지 상하이를 마지막 기항지로 선택했다. 상하이 정박 기간 사관생도와 장병들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루쉰 공원(옛 훙커우 공원)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호국 의미를 되새기고 중국 해군과 우의 증진을 위한 친선 교류 활동도 펼친다. 15일 밤에는 재중 독립군 후손과 우리 교민들을 초청해 함상 리셉션을 개최한다.또 16일에는 한국 상하이 문화원에서 독립군 후손과 우리 교민들을 초청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서는 해군 군악대 연주뿐만 아니라 사물놀이 공연, 해군 사관생도와 장병들이 참여하는 독립군가 가창 등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01-14 16: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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