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보다 손정의가 낫다…일본 지자체장 잇따라 의료용품 요청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일본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은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잇따라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손 회장은 "의료용 안면 보호대와 의료용 안경은 어쩌면 10만개 단위로 긴급입수할 수 있을지 모른다. 누가 어느 정도 부족한지 알고 있는 분 있느냐. 의료용 마스크 N95 등도 다음 달에 조달한다"고 18일 트위터에 썼다.이에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大阪府)지사가 "아무쪼록 오사카부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트위터로 부탁했고 손 회장은 "알겠다. 무사히 의료용 마스크, 안면 보호대 등이 입하되면 조속히 대응하겠다. 함께 코로나와의 싸움에 힘을 내자"고 반응했다.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愛知)현 지사도 의료용 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트위터로 부탁했고 손 회장은 의료용 N95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의료용 안경, 안면 보호대 등을 이익을 남기지 않고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다카시마 소이치로(高島宗一郞) 후쿠오카(福岡)시장도 안면 보호대를 달라고 손 회장에게 요청했다.손 회장의 움직임에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천 마스크를 가구당 2장씩 배포하는 계획을 강행해 '아베노마스크'(アベノマスク·아베의 마스크)라는 비아냥거림을 당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는 대비된다. 일본이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한 손 회장의 시도에 일본 당국이 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하루 동안 374명 늘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을 포함해 1만1천519명이 됐다. 사망자는 14명 늘어 251명이 됐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일부터 한국보다 많아졌다.

2020-04-20 15:08:30

"WHO 파견 미 전문가들, 지난해말부터 코로나19 실시간 보고"

"WHO 파견 미 전문가들, 지난해말부터 코로나19 실시간 보고"

세계보건기구(WHO)에 파견된 미국 전문가들이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본국에 실시간으로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의 편을 드느라 사태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되는 사실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WP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출신을 포함해 10명 이상의 미국 연구원, 의료진, 공중보건 전문가가 상근직으로 파견돼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내 코로나19 발병과 확산 실태 관련 정보를 본국에 전달했다.WP는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 CDC 산하 세계질병탐지작전센터의 레이 아서 소장이 이끄는 팀이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일일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아서 소장은 WHO 관리들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매일 CDC 상황관리 회의에서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WHO의 코로나19 관련 행동계획이나 발표 사항이 미국에 며칠 먼저 전달되기도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이 같은 사실은 WHO가 중국을 두둔하려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아 결국 미국 내 대규모 확산을 초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어긋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난해오다가 급기야 지난 14일 WHO에 대한 자금 중단을 지시했다.WP는 이에 대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개인적 관계에 대해 자랑하고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타격이 가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WHO를 조금 더 무방비한 공격 대상으로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중남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와 각국 보건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0만2천600여 명이며 총 사망자 수는 5천 명을 넘겼다.

2020-04-20 15:01:03

샌더스·펠로시 등 민주당 지도부, 트럼프의 '무능'과 '잔인함' 맹렬 비판 …"미국인들 희생 책임 커"

샌더스·펠로시 등 민주당 지도부, 트럼프의 '무능'과 '잔인함' 맹렬 비판 …"미국인들 희생 책임 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최근 하차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 19에 대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능함 때문에 많은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맹렬하게 비판했다.샌더스 의원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서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위험한 대통령"을 물리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잔인함과 무능함을 지적했다.그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노동자가 아닌 고용주에 중점을 둔 민간 의료보험제도의 불합리성과 보험회사·제약회사의 이윤에만 무게를 둔 현행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 3명이 하위 소득계층 절반이 가진 것보다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는 이 탐욕스러운 자본주의의 길을 정말로 계속해서 걸어갈 것이냐"고 반문했다.샌더스 의원은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대만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이번 대선 과정에서 미국인들에게 적정한 보수를 주는 일자리와 양질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등 미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도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가 코로나19를 극복하도록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과학적인 증거를 무시해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했다며 'F학점'을 줬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지도자는 책임을 져야한다. 그래서 내가 그를 허약한 지도자라고 부른 것이다"라면서 "그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긴다"고 주장했다.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이날 오후 5시 현재(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461명, 환자는 75만5천533명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1일 누적 사망자 2만명을 넘기며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나라가 됐고, 8일 만에 누적 사망자는 두 배로 증가했다.

2020-04-20 14:52:28

"봉쇄로 굶어죽겠다" 곳곳 시위·분신…'코로나 민중봉기' 우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으로 각지에서 분신과 시위가 속출, 사회불안과 소요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미국동부 현지시간) 진단했다.최근 인도, 레바논, 이라크에서는 이동·영업 제한과 집회 금지명령 등 당국의 강력한 방역 조처에도 크고 작은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주 뭄바이에서는 일감을 잃은 채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이주 노동자 수만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명령을 어기고 모여 당국에 항의했다.외출금지령이 내려진 레바논에서도 베이루트와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민생고에 분노한 주민 시위가 세건 이상 벌어졌다. 이라크 남동부 나시리야와 바그다드 인근 사드르에서도 당국의 집회 금지명령을 깨고 소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감염병 확산 우려 탓에 지난해와 같은 조직적인 대규모 시위는 거의 없지만 길어지는 '코로나 봉쇄'에 따른 생활고에 좌절한 주민의 분노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양상이다.레바논에서 한 택시기사가 영업제한 위반으로 단속된 후 분노로 택시에 불을 놓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했으며, 시리아 난민 가장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지 못한 데 절망해 분신한 채 내달리는 모습도 인터넷에 퍼져나갔다.튀니지에서도 한 남성이 분신 사망한 사건이 보고됐다. 튀니지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봉기의 진원지로, 당시 단속을 당한 과일 노점상의 분신이 아랍권 도미노 혁명의 방아쇠를 당겼다.세계노동기구(ILO)에 따르면 날품팔이로 연명하는 노동자가 전 세계적으로 20억명이 넘는다. 이들에게 일을 중단하는 것은 굶주림으로 직결된다.NYT는 바그다드의 시장에서 툭툭(택시와 유사한 개조 차량)을 모는 20세 청년 후세인 파케르가 일을 나갔다가 '코로나 통행금지' 위반으로 벌금을 물리려는 경찰과 싸움까지 가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파케르는 "굶어 죽거나 가족이 굶주리는 걸 보느니 바이러스로 죽는 게 낫다"고 토로했다.이러한 분노와 절망이 폭발한다면 아랍의 봄 봉기보다 훨씬 험하고 폭력적인 소요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런던정경대(LSE)의 파와즈 게르게스 교수(국제관계학)는 "이것은 민주주의와 상관없는, 극도로 절망적인 빈곤으로 인한, 아사로 인한 것이 될 것"이라며, "그러한 사회적 분출이 동시다발로 일어날까 두렵다"고 말했다.정치·사회적 배경에 차이가 있지만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봉쇄 조처'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주민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중국에서도 '발원지' 우한의 봉쇄가 해제된 후 주민들이 임대료 면제를 요구하는 시위가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중국에서 2차, 3차 유행과 그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발생한다면 소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0-04-20 14:51:10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2명...무증상감염자는 49명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2명...무증상감염자는 49명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2명 증가했다. 2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총 8만2천747명이 발생했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49명이 증가해 누적 무증상 감염자는 총 990명에 달한다. 헤이룽장(黑龍江)성 3명, 네이멍구(內蒙古) 1명 등 총 4명의 신규 확진자는 중국 본토 내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이다.누적 사망자는 4천632명을 기록했으며 이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3일동안 중국 본토 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현재까지 누적 완치자는 7만7천84명이며 현재 1천31명이 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다.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는 1천49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홍콩에서 1천25명(사망 4명), 대만에서 420명(사망 6명), 마카오에서 45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2020-04-20 10:04:35

베트남 등 동남아 인도차이나반도 5개국 코로나19 진정세

동남아시아 11개국 가운데 인도차이나반도에 있는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뚜렷한 진정세를 보인다.현지 언론과 보건 당국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오전 6시 이후 3일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268명으로 유지되고 있다.그 이전 보름 동안에도 이미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명으로 줄었고, 14일부터 16일까지는 하루 1명에 그쳤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75%인 201명이 완치됐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이웃 나라 캄보디아에서도 18일까지 7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가 122명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84.4%인 103명이 완치됐으며 사망자는 없었다.라오스 보건부도 18일까지 6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역시 사망자 '0'을 기록하고 있다.태국에서도 지난달 말까지 연일 12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이달 들어 증가세가 꺾였고, 이달 둘째 주부터는 8일(111명)을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하루 20∼30명대로 줄었다.19일에도 3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천765명으로 집계됐고,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미얀마에서는 1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명에 그쳐 누적 확진자는 94명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동남아 국가들에서 코로나19 검사 수가 극히 적어 공식 통계가 실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일간 방콕포스트가 지난 9일 보도한 태국 질병통제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당 검사 건수가 한국의 경우 9천99명이었지만 태국은 1천79명에 불과했다.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는 베트남에서도 18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20만6천여명에 머물렀다.미얀마에서도 5천400만명이 넘는 국민 가운데 지난 17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3천420명에 그쳤고, 라오스에서는 국민 720여만명 가운데 1천318명만 검사를 받았다.

2020-04-19 15:35:36

러시아, 코로나19 환자에게 말라리아 치료제 사용 승인(종합)

러시아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투약을 승인했다.19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는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계열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러시아 보건부는 상하이의 한 제약회사가 러시아 국립 의료심장학연구소에 기증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6만8천600팩을 자국의 의료기관들에 무료 배포하도록 했다.이와 관련해 한 보고서는 중국에서 들여온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치료제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언급하며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예전 러시아에 등록됐던 의약품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효과에 대한 연구는 진행 중이다.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추천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부작용 논란도 동시에 일고 있다.러시아 현지 영자지인 모스코우 타임스는 말라리아 치료제가 다른 약과 결합했을 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해당 치료제의 안정성과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앞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환자에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약하는 것에 대해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실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두키 지 카시아스 시내 한 병원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기반으로 한 치료를 받던 17세 여학생이 지난 14일 사망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러시아 보건부는 말라리아 치료제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시했다.러시아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8일 기준 하루 4천785명이었고 전체 누적 확진자는 3만6천793명이다.

2020-04-19 15:35:25

日 도쿄, 최근 2주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률 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최근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률이 56%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냈다.NHK는 후생노동성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코로나19 검사 인원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보도했다.일본 전국의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률은 1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평균 6.2%였는데, 이달 16일까지 최근 2주간은 12.9%로 늘었다.도쿄도는 같은 기간 양성 판정률이 10%에서 56.1%로 급등했다. 이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중 가장 높았다.같은 기간 지역별 양성 판정률은 사이타마(埼玉)현이 6.5%에서 17.8%, 이시카와(石川)현이 4.7%에서 19.8%, 후쿠오카(福岡)현이 0.5%에서 8%로 뛰어올랐다.감염증 전문가인 가쿠 미쓰오 도호쿠(東北) 의과대학 특임교수는 "양성판정률이 상승하는 것은 잠재적 환자의 수가 증가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0-04-19 15:35:14

中 노동절 억눌린 여행 급증 전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황금연휴인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국내를 중심으로 그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19일 21세기경제보도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노동절 연휴 일정을 확정 발표한 지난 9일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 계열 사이트에서 여행 상품 검색량이 300% 이상 증가했다.올해 중국의 노동절 연휴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이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에서 처음 맞이하는 장기 연휴라는 점에서 그간 극도의 침체기를 겪은 중국 여행 산업의 회복 가능성을 평가할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작년 노동절 기간에는 연인원 기준으로 중국인 1억9천500명이 국내 여행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사태로 여행·운송업계는 지난 1분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1분기 중국 항공사들은 398억2천만 위안(약 6조8천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중국민항보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들은 노동절 연휴를 계기로 극도로 위축된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내선 운항 횟수를 다시 늘려나가고 있다.국제항공연구원 레이정(雷錚) 원장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중국 항공사들이 노동절 연휴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항공사들이 5월에 괜찮은 회복을 한다면 가장 수익성이 좋은 기간인 여름을 더 잘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유입 방지 목적으로 국제선 운항이 아직 엄격하게 제한된 가운데 국내 항공 수요 회복은 중국 항공사들의 운영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SCMP에 따르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도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중국 항공산업이 'L'자형 장기 침체보다는 'U'자형 회복을 할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CICC는 올해 중국 항공사의 국제 승객이 50%가량 급감하겠지만 국내 승객은 20% 줄어드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사태를 겪었지만, 극단적인 수준의 봉쇄와 격리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는 데 성공했다.다만 최근 '무증상 감염자'가 여전히 발생 중인 우한(武漢)의 봉쇄가 해제된 가운데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헤이룽장성과 남부 광둥성에서 다시 '내부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5월 노동절 연휴의 여행 급증이 코로나19 2차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0-04-19 15:35:02

중국, 코로나19 혼란 와중 남중국해 장악력 강화 행보

중국이 주변국과 영유권을 다툼이 있는 남중국해 도서에 추가 행정구역을 설치했다.국제사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남중국해에서 강력한 견제 세력인 미국의 존재감이 약해지자 중국이 남중국해 도서 장악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전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하이난성 싼사(三沙)시 산하에 시사(西沙)구와 난사(南沙)구를 각각 둔다는 공고문을 올렸다.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 베트남명 푸럼)을 중심으로 한 시사구는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 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와 맥클스필드 군도(중국명 중사군도군도)의 섬과 암초 및 해당 해역을 관할한다.또 피어리 크로스 암초(중국명 융수자오)를 중심으로 한 난사구는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의 섬과 암초 및 해당 해역을 각각 관할한다.중국은 2012년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들의 반발 속에서 남중국해 주요 섬과 암초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인 싼사시를 출범시켰다.이번에 싼사시 산하에 구(區)급 행정구역을 추가로 둔 것은 마찬가지로 이들 섬과 주변 수역이 중국의 관할 대상이라는 주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SCMP는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섬 장악력 강화에 나섰다"며 "이런 움직임은 미국과의 긴장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0-04-19 15:34:49

'중국편향 논란' WHO, 대만 코로나19 방역 이례적 칭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편향' 논란에 휩싸인 세계보건기구(WHO)가 대만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공개적으로 높게 평가했다.그간 WHO가 대만의 방역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데 인색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칭찬받을 만하다. 그들은 대만에서 매우 우수한 공공보건 대처를 했다. 숫자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출입경 통제 등 적극적인 방역 조치에 나선 대만에서는 이달 18일까지 398명의 코로나19 환자와 6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데 그쳤다. 대만의 인구는 2천300만명가량이다.다만 라이언 사무차장은 "우리는 홍콩 특별행정구와 중국 전역에서도 유사한 접근을 본 바 있다"고 언급해 중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그동안 WHO는 주요 지원국인 중국과 관계를 고려해 대만과의 공식·비공식 협력을 꺼려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중국은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미수복된 일개 성(省)으로 간주한다. 중국은 자국과 공식적인 관계를 맺는 모든 국가와 국제기구에 이 같은 원칙을 요구한다.이런 이유로 대만은 중국의 반대로 WHO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하면서 전에 있던 옵서버 자격까지 상실했다.최근 WHO와 대만은 날 선 신경전을 벌였기에 WHO의 대만 공개 칭찬은 한층 더 눈길을 끈다.대만은 WHO에 작년 12월 코로나19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주장했지만, WHO가 이를 부인하면서 최근 양측 간에 공개 설전이 벌어졌다.급기야 WHO 수장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대만 정부가 자신을 향한 살해 협박과 인종차별적 비난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대만에서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면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WHO 고위 관리들은 그간 '대만'이라는 단어 자체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처럼 보였다.WHO의 최고위급 간부인 브루스 에일워드 사무부총장은 지난 2월 홍콩 방송과 인터뷰에서 대만에 관한 민감한 질문이 나오자 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다가 일방적으로 연결을 끊어버리며 '방송사고'를 내기까지 했다.

2020-04-19 15:33:58

현대차, 인도서 산소호흡기 1천 대 위탁 생산 공급

현대자동차가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산소호흡기 위탁 생산에 나선다.현대차 인도법인은 19일 의료기기 업체인 에어 리퀴드 메디컬 시스템스와 제휴해 산소호흡기를 생산, 타밀나두주 등에 공급한다고 밝혔다.1차 생산 물량은 1천대가량이며 향후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타밀나두주의 첸나이에는 현대차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코로나19 환자들은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산소혈증이 발생해 장기 손상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기 때문에, 몸 안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폐로 산소를 주입해주는 산소호흡기는 필수 치료 장비다.하지만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인도에는 현재 산소호흡기가 4만8천여대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현지 의료 설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산소호흡기는 코로나19와 싸울 때 매우 중요한 장비"라며 "에어 리퀴드와 함께 산소호흡기 지속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현대차 인도법인은 타밀나두주에 최근 5천만루피(약 8억원)를 전달했고 모디 총리 펀드 지원도 추진 중이다.한국에서 조달한 2만5천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전달했다.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일 오전 현재 1만5천712명(사망자 507명)이다.

2020-04-19 15:33:44

트럼프·김정은, 코로나19 속 친서외교…관계 개선할까?

트럼프·김정은, 코로나19 속 친서외교…관계 개선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서 "최근 멋진 편지(nice note)를 받았다"고 밝혔다. 교착상태던 북미관계가 이번 계기로 개선될 지 이목이 쏠린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편지를 받은 시점이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정황상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김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밝힌 친서에 대한 답신일 가능성이 높다.앞서 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달 22일 새벽 담화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서 북미 관계를 추동하려는 구상을 설명하고 코로나19 방역에서 북측과 협조할 의향도 표시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시간으로 같은 날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협조를 추구하는 친서를 보냈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 많은 나라에 대해…"라며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북한을 돕겠다고 손을 뻗었다면 김 위원장이 어떤 내용으로 답신을 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동안 교착 중이던 북미 관계가 이번 친서 교환을 고리로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그간 북미 관계가 중요 시점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친서 외교'를 계기로 톱다운 형태의 개선책까지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양국이 대화의 끈을 계속 이어가며 정책적 협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 통화한 이후 같은 날 이런 발언을 한 점에서 한미 정상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언가 힌트를 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미 정상 통화는 미국 시간 18일 오전에 이뤄졌다.청와대는 두 정상이 통화하면서 북한 최근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노력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북 관여를 높이 평가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당연한 것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청와대는 또 두 정상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대북지원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한 인도적 지원 등을 고리로 북미 사이 접촉 확대를 포함해 남북미 3각 대화까지 모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미국은 그동안 제재를 통해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낸다는 최대 압박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인도적 지원에는 적극적 태도를 보여왔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내가 아니었다면 북한과 전쟁이 났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은 북한 문제에 대한 상황 관리 능력을 보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북한 문제가 재선에 걸림돌이 되거나 돌발 변수로 작용하지 않도록 국내외 여론을 돌본다는 것이다.

2020-04-19 11:53:37

일본, 주민표 등재 외국인도 1인당 10만엔 지급 방침

일본, 주민표 등재 외국인도 1인당 10만엔 지급 방침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하나인 1인당 10만엔(약 113만원) 지급 대상에 외국인도 포함될 예정이다.18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적을 불문하고 '주민기본대장'(우리의 주민등록표에 해당)에 등재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엔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경제대책의 하나로 소득 급감 가구에 30만엔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가 연립 여당인 공명당 등에서 반발하자, 국민 1인당 10만엔 일률 지급으로 정책을 변경했다.이에 따라 국내 거주 일본인은 물론 3개월 이상 체류 자격을 가지고 기초자치단체에 주민 신고를 한 외국인도 받을 수 있게 됐다.기초자치단체가 발송하는 신청서에 세대주가 금융기관 계좌번호 등을 기재해 반송하면 가족 1인당 10만엔을 한꺼번에 송금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세대주가 마이넘버(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유사) 카드를 소지한 경우 온라인 신청도 가능케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NHK는 "일본 정부가 다음달 중 지급을 시작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2020-04-18 14:10:24

아프리카 코로나19 사망자 1천명 넘어…30만명 숨질수 있어

아프리카 코로나19 사망자 1천명 넘어…30만명 숨질수 있어

아프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AFP통신은 17일 오후 8시 기준 아프리카 각국의 공식 보고를 집계한 결과 누적 확진자는 총 1만8천334명, 사망자는 1천명을 넘었다고 밝혔다.알제리의 사망자가 364명으로 가장 많고 이집트(205명), 모로코(135명), 남아프리카공화국(5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아바 키아리 대통령 비서실장이 코로나19로 숨졌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아프리카에서 진단검사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제 확진자 수는 보고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는 아프리카 각국의 노력에도 30만명이 코로나19로 숨질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WHO도 아프리카가 코로나19의 다음 '핫스폿'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0-04-18 13:16:51

레이디 가가 기획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환상 라인업…온라인 방영 시간은?

레이디 가가 기획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환상 라인업…온라인 방영 시간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계적 가수들과 함께 온라인·TV 자선 콘서트를 펼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함께 18일(현지시간) '원 월드: 투게더앳홈(One World: Together At Home)'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세계 의료인을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985년 에티오피아 난민 기금 모금을 위해 열린 '라이브 에이드'에 비유돼 코로나판 '라이브 에이드'라 불린다.가가뿐만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 카밀라 카베요, 셀린 디옹, 빌리 아일리시, 찰리 푸스, 제시 제이, 존 레전드, 베키 지, 케샤, 제니퍼 로페즈,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엘튼 존 등 110여팀이 출연한다. 국내 가수로는 슈퍼엠이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오프라 윈프리, 사무엘 L. 잭슨, 데이비드 베컴, 잭 블랙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이번 콘서트는 ABC, NBC, ViacomCBS 네트웍스, 아이하트 미디어 등을 통해 텔레비전으로 방영되며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도 중계된다.스트리밍의 경우 한국 시간으로는 19일 오전 3시에 방송된다. 스트리밍 방송에 출연하는 가수는 존 레전드, 제니퍼 허드슨, 찰리 푸스, 마이클 부블레, 아담 램버트, 제시 제이 등이다.텔레비전 방송은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쉬, 엘튼 존, 존 레전드,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셀린 디온, 샘 스미스 등 세계적 스타들이 무대를 채운다.한편, 가가는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모금을 개시한 후 7일 만에 3500만달러(약427억원)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 모금액은 의료 장비 구입과 코로나19 약물 개발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2020-04-18 09:00:00

영국 연구진 "코로나19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남부 발병 추측"

영국 연구진 "코로나19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남부 발병 추측"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2019년 9~12월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피터 포스터' 영국 케임브리지대 유전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코로나19의 완전한 유기체 염기서열 1천여개를 분석한 결과이다.포스터 교수 연구진은 "코로나19 첫 발병이 2019년 9월 13일에서 12월 8일 사이, 애초 발병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보다 더 남쪽 지역에서 일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유해한 형태로 변이한 후 박쥐 같은 숙주동물 내에, 또는 인체 내에서 전염 없이 수개월 머물렀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9~12월 사람들 사이에 퍼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013년 중국 남부 윈난성 채취 박쥐 바이러스와 96% 일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다만 박쥐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이에는 수백개 변이가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에서는 한달에 하나 꼴로 변이가 생긴다. 결국 바이러스가 인체에 전염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해왔다는 설명인데, 이게 수년에 걸쳐 조용히 퍼지면서 가능했다는 것이다. 즉, 인체에 무해했던 바이러스가 점차 인체에 유해한 병원체로 변화했고, 이게 지난해 우한에서 코로나19 첫 환자를 발생시켰다는 설명이한편, 코로나19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우한의 한 연구소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했고, 중국 측은 지난해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 미국인들이 중국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0-04-17 20:58:08

한·중, 기업인 입국 절차 간소화 '신속통로' 추진

한·중, 기업인 입국 절차 간소화 '신속통로' 추진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경제인들의 출입국을 상호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화상 협의를 하고, '신속통로' 신설 추진에 합의했다.신속통로는 기업인 입국 절차 간소화 방안이다. 양국 기업인들의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하려는 취지이다. 양국은 신속통로의 가급적 조속한 실행을 위해 실무 차원에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2020-04-17 20:27:32

코로나19 충격에 중국 1분기 성장률 -6.8%…'사상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사태의 충격으로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관련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8%로 전분기의 6.0%보다 12%포인트(p) 이상 급락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처음이다.연간 기준으로 중국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이 마지막이었다.1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각각 -6%, -6.5%였다.가뜩이나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 속에서 근래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지속해 낮아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추가로 급전직하했다.작년 1∼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6.4%, 6.2%, 6.0%, 6.0%를 기록했다.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급락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코로나19 확산이 가장 먼저 시작된 중국은 1월 23일 인구 1천100만명의 대도시인 우한(武漢)을 전격 봉쇄하는 등 전국적인 규모의 '셧다운'에 들어갔다.중국의 경제 활동 마비 상태는 2월까지 이어졌고, 3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점진적인 경제·사회적 정상화가 추진됐다.전 세계를 강타 중인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전체 중국의 경제 전망 역시 밝지 못한 상황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내렸다.이는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1.6%) 이후 4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또 1분기 성장률은 톈안먼(天安門) 시위 유혈 진압 사태의 여파로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진 1990년의 3.8%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다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공황을 넘는 대규모 경제 충격을 줄 것이라는 예측 속에서 중국은 막대한 재정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견되는 극소수의 국가 중 하나다.

2020-04-17 18:02:59

미 MIT "코로나19 '사이토카인 폭풍' 막는 인공 단백질 개발"

미 MIT "코로나19 '사이토카인 폭풍' 막는 인공 단백질 개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등 과도한 면역반응을 막을 수 있는 인공 수용체 단백질을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과학자들이 개발했다.MIT 미디어랩 산하 '분자구조 실험실'의 장 수 광 수석연구원과 MIT 코흐 연구소의 칭 루이 연구원이 지난 17일 국제 학술지 'QRB 디스커버리(Quarterly Review of Biophysics Discovery'에 이 같은 논문을 실었다.사이토카인은 염증과 다른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신호전달물질(단백질)이다. 사이토카인은 세포 표면 수용체와 결합할 때 자극한다. 신종 코로나 외에도 에이즈 바이러스(HIV), 간염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신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촉발된다. 각종 세균 감염이나 암 면역치료의 부작용으로도 생길 수 있다.논문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한 인공 수용체 단백질은 부분적으로 항체와 비슷한 구조를 했다. 세포 실험에서 이 단백질은 사이토카인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우선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게 하는 데 공을 들였다. 물에 녹아야만 혈액을 타고 몸속을 이동한다. 반대로 진짜 수용체처럼 소수성을 띠는 단백질은 세포 표면에 잘 달라붙는다. 사이토카인 수용체와 같은 세포 표면 단백질은 떼어내는 순간 구조가 불안정해지는 속성도 지닌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팀은 소수성 아미노산을 비슷한 구조의 친수성 아미노산으로 대체하는 QTY 코드를 개발했다. 세포 표면 단백질의 소수 영역(hydrophobic region)을 수용성으로 변하게 조작한 것이다.여기에다 'FC 리전(FC region)'이라는 항체 조각도 붙였다. 수용체 단백질이 혈류를 타고 체내를 다니는 동안 더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게 돕고, 면역계가 이를 유해물질로 오인해 공격할 위험도 낮추기 위함이다.이렇게 만든 수용체 모방 단백질은 케모카인, 인터페론, 인터류킨 등 6종의 사이토카인과 결합하는 성질을 지니게 됐다. 실험실 테스트에서 이들 인공 사이토카인 수용체는 진짜와 비슷한 강도로 사이토카인에 결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사이토카인 폭풍이 진행되는 동안 분출된 과도한 사이토카인을 대부분 흡수, 사이토카인이 체내 세포를 훼손하지 않도록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동물 시험을 거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겪은 인간의 세포에 테스트할 준비를 하고 있다.연구팀은 "아직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 임상시험과 인간 임상 연구가 남아 있다"면서도 "사이토카인 폭풍과 관련된 바이러스 질환의 임상 적용에 기여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0-04-17 15:51:30

트럼프 장녀 이방카, '자택 대피령' 무시하고 리조트로 여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자고 해놓고는 정작 자신은 뉴저지주의 리조트에서 유대인 명절을 지내 논란이 되고 있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방카는 지난 8일 남편이자 백악관 선임보좌관인 재러드 쿠슈너와 세 자녀를 데리고 유대인 최대 명절인 '유월절'을 보내기 위해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을 찾았다. 이방카는 지난달 말 인스타그램에 "집에 있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제발, 제발 그렇게 하자. 우리 모두가 확산을 늦추는 데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NYT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자'고 말했던 이방카 자신이 여행을 자제하라는 연방정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0-04-17 15:48:16

일본 코로나19 검사체계 허술…감염자에 '음성' 통보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검사 결과를 오판하는 등 방역 태세의 허술함을 반복해 드러내고 있다. 또 '차량탑승'(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가나가와(神奈川)현 아쓰기(厚木)시는 시립병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오판해 확진자 2명에게 음성이라고 통지하는 일이 있었다고 17일 발표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쓰기 시립병원 의사는 이달 13일 검체를 채취한 20대 남성과 60대 여성에 대한 민간 검사 기관의 중간 보고서를 15일 받은 후 잘못 판독해 이들에게 음성이라고 결과를 통보했다.지난 11일에는 아이치(愛知)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발표한 28명 가운데 24명이 재검사 결과 음성이었다며 12일 확진자 집계를 수정한 바 있다. 잘못된 판정을 받은 이들 중 6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이 가운데 80대 남성 1명은 다른 확진자와 2시간 정도 같은 병실에 머무는 바람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재검사하는 일이 있었다. 또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가려내는 방법으로 '차량 탑승'(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뒤늦게 공식 도입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야외에서 진행하는 이 방식의 검사 과정에서 검체가 오염될 우려가 있는 점 등의 이유를 들어 소극적이다가 효과적인 방식이라는 평가가 잇따르자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시부야 겐지(澁谷健司) 런던 킹스칼리지 교수는 "도쿄 등지에서 검사대상을 넓혀 감염자를 격리하는 대책을 서둘러 추진했어야 했다"며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승인한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2020-04-17 15:43:18

이탈리아 "코로나19 참사는 인재" 진상조사·사법처리 착수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은 이탈리아에서 참사를 인재(人災)로 보고 보건당국과 의료시설의 과실 유무를 따지는 수사가 시작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탈리아 검찰이 일명 '죽음의 도시'로 불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 있는 요양원과 병원 및 지방 정부를 대상으로 직무유기 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롬바르디아주에서만 1만1천여명의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중앙과 지역 정부의 대응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 베르가모 지역의 발레 세리아나의 38개 마을 연합회장인 지암피에로 칼레가리는 "(주민들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슬퍼하는 단계를 극복하고, 왜 그들이 죽어야 했는지를 묻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2020-04-17 15:32:41

일본 정부, '차량탑승' 검사 공식 채택…'너무 늦었다' 비판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환자를 가려내는 방법으로 한때 무시했던 '차량 탑승'(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공식 도입했으나 너무 늦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국이 도입해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이 방식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추인하는 '사무연락' 문서를 전국의 지자체에 보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야외에서 진행하는 이 방식의 검사 과정에서 검체가 오염될 우려가 있는 점 등의 이유를 들어 소극적이다가 이날에 이르러서야 도입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선임고문을 맡고 있는 시부야 겐지(澁谷健司) 런던 킹스칼리지 교수는 닛케이 인터뷰에서 "도쿄 등지에서 검사대상을 넓혀 감염자를 격리하는 대책을 서둘러 추진했어야 했다"며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승인한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2020-04-17 15:16:44

코로나19 확산 속 일부 국가 지도자들 잇따라 잠적

코로나19 확산 속 일부 국가 지도자들 잇따라 잠적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와중에 일부 국가 지도자들이 장기간 잠적하는 사례가 잇따라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최고령 국가수반인 폴 비야(87) 카메룬 대통령이 35일째 행방불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 사이에 비야 대통령이 '살아계시느냐'는 물음까지 나오고 있다며 카메룬 국민의 격분과 우려, 거친 억측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비야 대통령이 이날 카메룬 주재 프랑스 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으나 네티즌들의 우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야권 지도자 모리스 캄토는 대통령의 유고, 사임, 영구적인 업무 불능 사태 이후 40일 안에 선거를 치르도록 의회가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야 대통령이 프랑스 대사와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그 사진이 진짜인지 어떻게 입증하느냐"라고 말했다.비야 대통령은 2015년 유럽에 있었음에도 군인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것처럼 조작한 사진이 대통령실 웹사이트에 게재되면서 촉발된 '포토샵 스캔들'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었다.다니엘 오르테가(74) 니카라과 대통령도 한 달 넘게 보이지 않다가 이날 34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 빈축을 샀다. 아무런 설명 없던 오르테가 대통령의 부재를 두고 코로나19 또는 다른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의혹까지 일기도 했으나 이날 TV 속 오르테가 대통령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니카라과 국기 무늬가 들어간 야구모자를 쓰고,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채였다.

2020-04-17 15:13:46

코로나19 충격에 중국 1분기 성장률 -6.8%…'사상 최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관련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8%로 전분기의 6.0%보다 12%포인트 이상 급락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처음이다. 연간 기준으로 중국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이 마지막이었다.가뜩이나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 속에서 근래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지속해 낮아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추가로 급전직하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내렸다. 이는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1.6%) 이후 4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다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공황을 넘는 대규모 경제 충격을 줄 것이라는 예측 속에서 중국은 막대한 재정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견되는 극소수의 국가 중 하나다.세계 주요국과 달리 중국은 이미 코로나19 방역에 뚜렷한 성과를 보여 1분기 경제성장률 악화보다는 2분기부터 고강도 부양책을 통해 반등 여부 및 강도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IMF는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9.2%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2020-04-17 15:11:30

미국 코로나19 3단계 정상화에 "모호·시기상조" 우려 목소리

미국 코로나19 3단계 정상화에 "모호·시기상조" 우려 목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완화 이후 경제 정상화를 위한 3단계 대응 지침을 발표했으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코로나19 정점을 넘겼다면서 "시민의 건강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는 경제의 건강과 기능도 보존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다른 것(경제) 없이는 이것(시민 건강)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제한 조치가 장기화하면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도 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억제 상황에 맞춰 미국을 정상화하는 3단계 방안의 구체적인 적용과 시행 문제는 주지사들이 주도하라며 주별 재량권에 맡긴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이번 지침에는 단계별 정상화 시한이 별도로 지정돼 있지 않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TF 조정관은 단계별 시간표를 두지 않았다며 주지사들이 설정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분야별로 자세한 대응 지침을 제시했지만 백악관은 ▷엄격한 사회적 거리 준수(1단계) ▷완화된 사회적 거리(2단계) ▷제한된 사회적 거리(3단계) 등으로 나누었을뿐 이를 구체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성명을 내고 "모호하고 일관적이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과학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검진 능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것을 가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지미 파네타(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경제 활동 재개를 너무 서두를 경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고 뉴욕타임스( NYT)는 전했다.노아 스미스 스토니브룩대학교 조교수는 블룸버그 칼럼에서 베트남 전쟁 때 사망한 미국인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은 상황에 경제 활동의 조기 재개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미스 교수는 "경제와 생명을 두고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보건 의료 체계를 통해 코로나19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 때까지 재개방은 보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8시 37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6만7천801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만2천917명이라고 집계했다.

2020-04-17 15:05:00

아베,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오늘 전국으로 확대할 듯(종합2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쿄도(東京都) 등 7개 도부현(都府縣)에 발령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16일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과 오사카부(大阪府), 효고(兵庫)현, 후쿠오카(福岡)현 등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이들 지역 외 40개 광역지자체에도 추가로 긴급사태를 선언해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는 것이다.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전국 확대에 앞서 이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본적 대처 방침 등 자문위원회'를 열고 자문을 받는다.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담당상은 자문위에 기존 7개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40개 지자체에도 내달 6일까지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방침을 자문위에 설명했다.아베 총리는 자문위의 자문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니사무라 담당상의 국회 사전보고 절차를 거쳐 이날 밤 열리는 정부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언 전국 확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덧붙였다.여야는 긴급사태 선포 대상 지역 확대와 관련해 정부의 보고를 받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중의원은 오후 7시부터, 참의원은 8시부터 여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여당 간부를 인용해 전했다.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긴급 경제대책의 하나로 1인당 현금 10만엔(약 114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NHK에 따르면 공동 여당인 공명당(公明黨)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는 아베 총리에게 소득 제한을 두지 않고 국민 1인당 10만엔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아베 총리는 긴급 경제대책을 위한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을 1인당 10만엔 지급안을 반영해 다시 짜는 방향으로 검토하라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에게 지시했다.이미 각의(閣議·우리의 국무회의격)를 통과한 추경예산을 재조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일률적으로 1인당 10만엔을 지급할 경우 12조엔(약 136조5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정부와 여당은 1인당 10만엔을 지급하게 되면 추경예산에 포함됐던 소득 감소 세대에 30만엔을 지급하는 방안은 취소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2020-04-16 20:03:19

역대 첫 '의회 휴회권' 시사한 트럼프…행정부 요직 인준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의회가 행정부 요직에 대한 인준을 미룰 경우 '휴회권'을 발동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행정부 최고위직 인사들에 대한 청문회와 인준 절차를 미루고 있다"며 "헌법상 보장된 대통령의 권한에 근거해 상·하원 휴회를 명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역대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는 헌법상 대통령의 의회 휴회 중 임명권한을 활용해 공석 중인 행정부의 주요 자리를 채우려는 것이라고 AFP 통신이 분석했다. 이에 대해 텍사스대 스티븐 블라덱 헌법학 교수는 "대통령은 의회가 휴회 날짜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때만 휴회권을 사용할 수 있다"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0-04-16 15:37:21

아베 "코로나19 대응, 3차 세계대전으로 인식"…'또 뒷북' 비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과의 싸움을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유하며 극복 의지를 밝혔지만 '뒷북 대응'만 반복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사흘이 지난 10일 관저에서 원로 언론인인 다하라 소이치로(田原總一朗) 씨를 만나 "제3차 대전은 아마도 핵전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바이러스 확산이야말로 제3차 대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집단감염 사태와 긴급경제대책 시행 등 아베 총리의 조치가 너무 늦다며 조기에 휴업 요청을 결정하고 이에 응한 중소 사업자들에게 협력금을 주겠다고 독자적으로 결정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와 비교해도 '정치연출'에서 뒤졌다고 혹평했다.

2020-04-16 15: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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