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키스탄 남성 "아내가 불륜"…처자식 등 9명 살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온 남편이 처자식과 처가 식구 등 모두 9명을 한꺼번에 살해하는 범죄가 파키스탄에서 일어났다.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경찰은 아내와 두 명의 자녀, 장모, 처형·처제, 처조카 등 모두 9명에게 총을 쏜 뒤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펀자브주 물탄에 거주하는 무하마드 아말이라는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살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아말의 아버지도 체포해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남동생도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아말은 아내가 다른 남자와 찍은 사진을 보고 불륜을 의심, 살해 계획을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아말은 명예살인을 주장하며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9-07-02 16:02:57

남극해 해빙마저도 3년 사이 멕시코 크기만큼 줄어

지구온난화에도 북극과 달리 계속 늘던 남극대륙 주변의 해빙(海氷·바다얼음)마저도 최근 3년간 급격히 줄어들며 지난 40년 사이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팀의 연구 결과 위성 측정이 시작된 1979년 이후 남극해 해빙은 줄곧 늘어 2014년에 평균 1천280만㎦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3년만인 2017년에 1천75만㎦로 줄어들어 40년 사이 최저치로 급락했다. 불과 3년 사이에 줄어든 얼음 면적이 약 205만㎦로 멕시코 면적보다도 크다.연구팀은 남극해에서 3년 사이에 매년 사라진 얼음 양은 지난 30년간 북극에서 관측된 것을 넘어서는 것이며 이런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2019-07-02 16:00:52

'유연한 접근' 美협상안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미국 측이 어떠한 '협상안'을 들고나올지 주목된다.미국 측 협상안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유연한 접근'을 거론해 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동 후 김 위원장과 합의했다고 밝힌 '포괄적 협상' 기조에 따라 비핵화와 체제 안전보장 및 제재완화 등 상응 조치를 아우르는 로드맵의 설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핵 동결(nuclear freeze)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비핵화 협상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에서 목표를 하향조정하는 게 아니냐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비건 특별대표 등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보도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미국이 '핵 동결'을 최종 목표로 '하향조정'한 것은 아니더라도 핵 폐기를 종착점으로 하는 전체 로드맵 안에서 초기 '입구'로 상정하고 있는 가능성은 없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노이 핵담판에서 확인한 입장차에 대한 절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추가 핵시설 폐기까지 더하는 이른바 '영변+α'와 일부 제재완화를 교환하는 쪽으로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2019-07-02 15:55:51

끈질긴 생명력…76일 만에 3천500㎞ 이동한 북극여우

북극여우 한 마리가 노르웨이 섬에서부터 캐나다 섬까지 76일간 약 3천500km를 걸어 이동하는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해 화제다. 과학자들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결과에 할 말을 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론들이 전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노르웨이극지연구소(NPI)는 지난해 3월 몸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단 어린 북극여우 암컷 한 마리를 노르웨이 스발바르 군도의 스피츠베르겐섬 동쪽 해안에서 야생에 풀어놓았다. 이 여우는 먹이를 찾아 서쪽으로 출발했고 21일 만에 1천512km 떨어진 그린란드에 닿았다. 이후에 추가로 거의 2천km를 이동해 캐나다령 엘즈미어 섬에 당도했다. 연구팀이 그를 스발바르 제도에서 풀어놓은 지 76일 만이었고, 이동 거리만도 총 3천506km에 달했다.연구팀을 놀라게 한 것은 거리보다는 속도였다. 여우는 하루 평균 46km를 옮겨 다녔고, 때로는 155km까지 가기도 했다. 연구소의 에바 푸글레이는 노르웨이 NRK 방송에 "처음에는 우리의 눈을 의심했다"며 "죽었거나 그렇지 않으면 보트로 그쪽으로 갔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 지역에는 보트들이 없었다. 우리는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 어떤 여우도 그렇게 멀리, 그토록 빨리 간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푸글레이는 여름에는 먹이가 충분하지만, 겨울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여우들이 생존을 위해 먹이를 찾아 이동하지만 이번에는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갔다고 말했다. 그는 여우들이 북극 계절의 급격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추적하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02 15:37:29

트럼프 "이란 불장난하고 있다"…'우라늄 저장한도 초과'에 경고

이란이 국제사회와의 핵 합의에 따라 설정된 저농축 우라늄(LEU)의 저장 한도를 초과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은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뭔가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놔둘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악관도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이 핵무기들을 개발하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이란이 핵 합의에서 정한 저농축 우라늄(LEU)의 저장 한도(육불화우라늄 기준 300kg. 우라늄 동위원소 기준 202.8kg)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2015년 7월 미국 등 5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독일과 이룬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지켜온 의무(핵 프로그램 감축·동결)를 처음으로 어긴 것이 된다.앞서 이란은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핵 합의를 탈퇴한 지 1년이 된 지난달 8일 저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60일(7월 6일) 안으로 유럽이 이란과 정상적으로 교역하지 않으면 합의를 조금 더 이행하지 않는 2단계 조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핵무기 개발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는 우라늄 농축도 상향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19-07-02 15:29:46

홍콩청년들 사상초유 '반나절의 반란'…여론 나뉘고 정국에 파문

홍콩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던 시위대의 입법회 청사 점거 사태가 2일 새벽 반나절 만에 마무리됐다. 경찰이 다가서자 시위대가 밖으로 스스로 나가면서 다행히 우려했던 대규모 충돌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홍콩 강경 시위대가 극단적 행동에 나선 것이 최근 잇따른 홍콩 젊은이들의 투신 사건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홍콩 정국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물리력을 동원한 사상 초유의 입법회 강제 점거 시위는 홍콩 시민들 사이에서 옹호와 반대 여론으로 나뉘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반송중' 진영이 강경파와 온건파로 분화할 가능성마저 감지되고 있다.홍콩 정부는 입법회를 점거한 강경 시위대를 색출해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향후 경찰이 대대적인 검거 작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9-07-02 15:24:08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완전 철폐 등을 요구하는 홍콩 시위대가 1일 입법회 건물을 점거, 의사당 안에 모여 있다. 연합뉴스

홍콩 시위로 정치적 도전에 직면한 시진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안)으로 촉발된 홍콩의 시위로 정치적 도전에 직면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홍콩의 시위는 스트롱 맨(strongman) 시진핑에 대한 개인적인 도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2012년 집권한 시진핑은 '시황제'(習皇帝)로 불릴 정도로,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 이래 가장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금까지 홍콩 시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규모가 커져 그를 정치적 시험대에 올려놓았다는 게 가디언의 지적이다.가디언은 홍콩 시위가 30년전 텐안먼 사태 처럼 시 주석의 개입을 압박할 수 있다면서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시 주석의 '스트롱 맨' 이미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의 주권 반환 22주년을 맞은 1일에도 홍콩시민 수십만명은 송환법안 완전 철폐, 캐리 람 행정장관 사퇴 등을 촉구하면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이번 홍콩 시위는 표면상 송환법 저지를 위한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시 주석의 권위주의적 통치에 대한 불만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서방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시 주석의 권력 강화와 비례해 중국 내 다원주의가 약화하고 언론과 인터넷에 대한 통제가 강화됐으며, 인권 침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시 주석은 2017년 10월 제19차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총서기로 재선출된 데 이어 2018년 3월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주석과 당 중앙군사위 주석에 재선임됨에 따라 당·정·군의 권력을 한꺼번에 장악했다. 특히 국가주석의 3연임 제한 조항이 삭제된 헌법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종신 집권'도 가능하게 됐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로 불리는 덩샤오핑(鄧小平)은 중국 공산당 내부의 권력투쟁을 방지하기 위해 집단지도체제, 주석직 2연임제, 후계자 격대지정 등 몇 가지 원칙을 세웠으나 5세대 지도자인 시 주석 때에 사실상 붕괴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02 15:16:36

President Donald Trump meets with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at the borde
r village of Panmunjom in the Demilitarized Zone, South Korea, Sunday, June 30, 2019. (AP Photo/Susan Walsh)

[주목, 이 장면] 트럼프, 김정은 판문점 회담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뜻밖의 수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만남은 가벼운 악수 정도의 안부 확인에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남측 자유의 집으로 들어갔고 53분에 걸친 정상회담으로 마무리했다.양국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이었다. 66년만이다. 역사교과서에 실릴 만큼 비중 있는 장면이었다.

2019-07-01 18:00:00

코타키나발루서 한국인 관광객 바다에 빠져 사망

말레이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에서 한국인 관광객 한 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1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과 일간 더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안 모(18) 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께 코타키나발루 카람부나이 리조트 앞바다에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안 씨는 함께 여행 온 친구들과 수영하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2019-07-01 16:17:02

美민주 대선후보들, 트럼프-김정은 회동 비판…공화당은 '환영'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경선 주자들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을 비판하고 나섰다.여론조사에서 선두권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그(트럼프)가 우리의 적들과 함께 앉아 협상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만남에는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나는 그것이 단지 사진 촬영 기회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진정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반면에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답보 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김 위원장과 다시 대화의 길에 나선 데 대해 긍정 평가를 내렸다.

2019-07-01 16:15:29

SNS 효과가 더 크다?…모터쇼 등 전시회 관심 '시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일 기업들이 신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전시회에서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전시회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도요타자동차는 올 가을 열릴 세계 최대급 자동차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불참키로 했다. SNS 보급으로 정보수집 방법이 다양해져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효과가 비용에 비해 미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시회 철수'는 다른 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스위스에서 3월에 열린 세계 최대급 시계·보석전시회인 '바젤 월드'에는 세계 최대 손목시계 메이커인 스워치그룹이 참가하지 않았다.

2019-07-01 16:13:13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인 1일(현지시간) 홍콩 시내에서 우산을 든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반환 22주년 기념식, 격렬한 시위 피해 '실내행사'로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 행사가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 속에서 이례적으로 실내행사로 대체됐다.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날 오전 컨벤션 센터 안에서 홍콩 정치인, 경제계 인사, 중국 정부 대표단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주년 홍콩 주권 반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애초 주권 반환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입법회 건물 인근에서는 1천여명의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충돌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2019-07-01 16:07:39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잠깐상식] 미상(未詳) 항적(Track, 航跡) 뜻은?

1일 오후 1시쯤 강원도 중부전선 DMZ(비무장지대)에서 헬리콥터 추정 미상(未詳, 확실하거나 분명하지 않다는 뜻)의 항적이 포착돼 군 당국이 확인하고 있고, 우리 군 헬리콥터와 전투기도 출격시켜 대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이에 항적이라는 단어의 뜻을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다.항적(Track, 航跡)은 항공기가 하늘로 지나간 흔적을 연결한 선을 가리킨다. 선박이 바다 위로 지나간 자취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다.

2019-07-01 15:57:42

DMZ(비무장지대) 일대. 네이버 지도

강원도 중부전선 헬리콥터 추정 '항적' 포착…남북미 DMZ 회동 다음 날

강원도 중부전선 DMZ(비무장지대)에서 헬리콥터 추정 항적(비행체 이동 경로 흔적)이 포착돼 군 당국이 확인하고 있고, 우리 군 헬리콥터와 전투기도 출격시켜 대응했다.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이 같은 상황이 확인된 상황이다.항적이 포착된 지역은 9·19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및 그 남쪽 상공으로 알려졌다. 항적이 포착된 고도는 4.5km(1만5천피트)정도.헬리콥터 항적과 유사한 항적이 확인돼 현재 헬리콥터가 남긴 항적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무인기이거나 새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 당국은 식별에 힘 쓰고 있다.

2019-07-01 15:55:09

G20부터 판문점 회동까지…존재감 과시한 이방카에 비판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가 한국·일본 방문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격에 맞지 않게 각 국 정상들과 대화하고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한 것은 지나치며 미국의 대외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워싱턴포스트(WP)는 "생존 미국인 중 북한 땅을 밟은 이는 몇 안 되는데 이방카 보좌관이 그들 중 하나가 됐다"며 그가 "가족 관계와 외교관 업무를 혼합한 매우 공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표현했다.이방카 보좌관은 29일 한미 정상이 기념촬영을 할 때에는 양국 정상과 김정숙 여사가 차례로 자리를 잡은 후 김 여사 옆에 섰다가 자리를 빼앗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이 어색하게 뒤에서 서성인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야 자리를 내줬다고 CNN은 전했다.오사카 G20에선 이방카 보좌관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대화를 나누는 순간이 있었다. 마크롱 대통령이 사회 정의에 대해 언급하자, 메이 총리는 "그것(사회 정의)의 경제적 측면을 얘기하기 시작하면 평소 관심 없던 사람들도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방카 보좌관이 "국방 부문도 똑같다. 전체적인 생태계 측면에서 매우 남성 위주"라고 말하자 정상들이 다소 어색한 반응을 보였다FT는 칼럼에서 "관련 영상에서 이방카 보좌관이 정상들의 토론에 끼어든 순간 정상들이 보인 '고통스러운 예의 바름'이 다양하게 표현된다"며 라가르드 총재는 특히나 짜증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부무 동아태 차관보는 "미국이 일종의 입헌군주제 국가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며 "신뢰성 차원에서 문제가 커진다. 상대국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만이 중요하다고 알려주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01 15:51:07

지난 29일(현지시간) 난민구조선 '시워치(Sea-Watch)3'을 이끌고 이탈리아 정부의 '입항금지' 방침에 맞서 람페두사 항구에 도착한 독일인 선장 카롤라 라케테(31)가 도착 직후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입항금지' 이탈리아에 맞선 난민구조선장 "비극 막으려 불복종"

이탈리아 정부의 입항금지 명령을 어긴 난민구조선 선장이 자신의 행동을 '비극을 피하기 위한 불복종'으로 묘사했다고 AFP통신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난민구조선 '시워치(Sea-Watch)3'을 이끌고 지난 29일 이탈리아 람페두사 항구에 도착한 독일인 선장 카롤라 라케테(31)는 이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와 인터뷰에서 "그것은 폭력적인 행동인 아니며 불복종의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람페두사 섬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체포된 라케테 선장은 현재 가택연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그는 지난 12일 리비아 영해에서 표류하던 보트에서 52명의 아프리카 난민을 구조한 뒤 이탈리아로 향했다. 구조된 난민 가운데 임산부 2명을 포함한 10명은 하선 허가를 받았지만, 나머지 42명은 공해상을 떠도는 구조선에 갇혀 2주가량을 보냈다.이탈리아 정부는 난민구조선의 입항 금지 명령을 내리고 지속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라케테 선장은 이탈리아 당국의 소형 순시선과 충돌을 불사하며 람페두사 섬에 진입했다. 라케테 선장은 순시선에 타고 있던 이들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무집행방해, 불법 난민 지원 등의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라케테 선장은 "필사적인 상황이었다"며 "나의 목표는 지치고 절박한 사람들을 육지로 데려가는 것 뿐이었다. 나는 어떤 사람도 위험에 처하게 할 의도가 없었다. 나는 이미 사과했고 사죄를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라케테의 변호인은 시워치3가 순시선에 너무 근접한 사실을 인식하자마자 라케테 선장이 엔진 스위치를 껐다면서 위험을 유발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순시선 활동에 저항한 혐의가 인정되면 리케테는 최장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라케테가 체포된 후 독일에서는 그를 위한 모금이 시작됐다. 30일 자정까지 모금액은 35만유로(약 4억5천만원)를 넘어섰다.

2019-07-01 15:26:26

아베, G20서 '자유무역' 외치더니 한국에 이율배반적 경제보복

일본 정부가 1일 한국에 대해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하기로 해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에 사실상의 경제보복을 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스스로 자유무역을 강조한 기존 입장을 저버렸으며 타국과의 갈등 국면에서 통상규칙을 자의적으로 사용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본 국내외에서 반대 목소리에 직면하고 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를 발표하면서 "(양국 간) 신뢰 관계가 현저히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임을 드러냈다.세 품목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 제작 때 쓰는 감광제인 리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로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이들 품목의 한국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우대 조치를 취해왔으나 한국을 우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오는 4일부터 수출규제를 가할 방침이다.우대 대상에서 제외되면 수출 계약별로 90일가량 걸리는 일본 정부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일본 정부는 기본적으로 징용 배상 문제가 풀리지 않는 한 한국에 대한 수출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의 금수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일본 정부는 징용 피해에 대한 보복 조치가 아니며 군사 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한 우대 조치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관방부 부장관은 이날 이번 조치가 "한국과 관련된 수출관리에서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해 한층 엄격하게 제도를 운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마침 지난달 말 자국에서 개최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으로서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어 불과 며칠 만에 스스로 말을 뒤집는 이율배반적인 조처를 한 셈이다.일본 내에서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중장기적으로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반도체 재료 등을 조달하지 못하면 '탈(脫)일본'을 초래할 것이라는 비판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체들도 미·중 무역 전쟁을 상기시키면서 일본이 미국에서 배워 무역 제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편으로는 일본 정부가 이번 조처를 한 시점을 둘러싸고 오는 4일 고시해 21일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정권과 자민당이 극우 유권자층의 결집을 노리려 한 것이라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참의원 선거에 '한국 때리기'를 통해 극우층을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01 15:11:50

코타키나발루서 한국인 관광객 바다에 빠져 사망

말레이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에서 한국인 관광객 한 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1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과 일간 더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안 모(18) 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께 코타키나발루 카람부나이 리조트 앞바다에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안 씨는 함께 여행 온 친구들과 수영하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은 현지 소방구조대와 해경, 경찰, 해군이 합동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곧바로 찾지 못했다. 이후 30일 오전 어민들이 실종장소에서 4㎞ 떨어진 지점에서 안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구조대는 시신을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사고 접수 직후 영사를 현지로 파견했고, 대사관 요청으로 구조 당국이 경비행기를 수색에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졌다"며 "급히 입국한 가족이 오늘 밤 시신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안 씨는 대학생 친구 두 명과 지난달 24일 코타키나발루에 와서 28일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귀국 당일 사고를 당했다고 대사관 측은 덧붙였다.

2019-07-01 11:52:14

美70대 한인, 등산 중 실종된 지 1주일 만에 구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등산을 갔다가 실종된 70대 한인이 1주일 만에 구조됐다.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 구조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유진 조(73)씨를 LA 북부 샌개브리얼 산맥에서 구조해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다고 AP통신과 지역 일간 머큐리 뉴스가 보도했다.구조대와 병원 측은 조씨가 최소 닷새간 식사를 하지 못했지만 걷고 말하는 데 문제가 없는 등 건강상태가 좋다고 전했다.조씨는 온화한 날씨 속에서 계곡물을 마시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LA 남쪽의 한인 밀집 지역인 소도시 가데나에 사는 조씨는 지난달 22일 일행과 함께 해발 2천438m의 워터맨산에 오르다가 그날 오후 5시 반께 홀로 떨어져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보안관실은 이후 70명 이상의 구조대와 헬기, 구조견,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조씨와 함께 등산하던 일행은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 의사소통 문제로 수색이 며칠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01 10:25:19

日, 반도체 관련 소재 등 3품목 對韓 수출규제 발표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대법원의 첫 배상 판결이 나온 지 8개월여 만에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 등의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보복에 나섰다.그러나 외교 문제를 경제 문제로 엮은 이 같은 대응은 일본 정부가 지난달 28~29일 오사카(大阪)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주창했던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인 무역원칙'에 배치되는 것이어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경제산업성은 1일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경제산업성은 이번 조치에 대해 "(양국 간) 신뢰관계가 현저히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교도통신은 징용 배상 판결 문제를 놓고 일본 정부가 한국에 해결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사태가 진전하지 않자 강경 조치를 단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세 품목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 제작 때 쓰는 감광제인 리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다.일본 정부는 그동안 이들 품목의 한국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우대 조치를 취해왔으나 한국을 우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오는 4일부터 수출규제를 가할 방침이다. 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한국 수출규제(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우대 대상에서 제외되면 수출 계약별로 90일가량 걸리는 일본 정부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일본 정부는 기본적으로 징용 배상 문제가 풀리지 않는 한 한국에 대한 수출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의 금수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는 세계 전체 생산량의 90%, 에칭가스는 약 70%를 일본이 점유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본에서 이들 소재를 공급받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또 한국에 대한 통신기기 및 첨단소재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이를 위해 외국환 및 외국무역관리법(외환법)에 따른 우대 대상인 '화이트(백색) 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빼기로 하고 시행령(정령)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상에서 제외되면 집적회로 등 일본의 국가안보에 관계된 제품을 한국에 수출할 때마다 건별로 일본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일본은 현재 한국과 미국, 영국 등 27개국에 이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중 시행령을 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한국대법원이 작년 10월 30일 징용 피해자들이 배치됐던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을 시작으로 위자료 지급을 명령하는 판결을 잇달아 내리자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을 근거로 국제법 위반 상태가 됐다며 한국 정부에 이를 시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한국 정부는 사법부 판결에 개입하지 않고, 피해자 중심의 해법을 모색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며 본격적인 대응을 피해왔고, 일본 측은 청구권협정에 규정된 분쟁처리 절차를 밟는 것으로 한국 정부를 압박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한일 양국 기업의 자발적 출연으로 재원을 조성해 위자료를 주자고 지난달 제안했으나 일본은 한국의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는 대책이 못 된다는 이유로 거부 입장을 고수하며 청구권협정에 따른 중재위 가동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28~29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의 회담이 불발된 뒤 이틀 만에 일본 정부의 대항 조치가 발표됐다.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이번 대항 조치로 일본 수출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한일 양국 관계가 한층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7-01 10:16: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만나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김정은,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CNN과 AP,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혔다.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함께 먼저 군사분계선 북쪽 북측 땅을 밟았다가 다시 돌아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지금 그를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별다른 응답을 하지는 않았다.AP통신도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건너왔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경'함으로써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다.두 정상은 이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으로 이동해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 성격의 단독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워싱턴 초청 의사를 정식으로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방북'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김 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이 성사된다면 이는 북한 지도자가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게 되는 셈이라고 CNN은 전했다.

2019-06-30 16:47:30

시진핑 건국 70주년 특별사면…내부 결속 다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특별 사면을 시행한다고 30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9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11차 회의에서 통과한 '건국 70주년 특별 사면에 관한 결정'을 근거로 특별 사면을 발표했다.이번 특사 대상은 2019년 1월 1일 이전에 복역 중인 경우로 한정했으며, 석방 등 실제 시행은 인민법원의 결정 이후에 이뤄진다.특사 우선 대상은 항일전쟁과 중국인민해방전쟁에 참전한 사람과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국가 주권, 안보,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대외 작전에 참여했던 사람이다. 또 만 75세 이상 고령자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등 기존 특사 조건 대상자가 포함됐다.이외에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대상자는 국가 중대 건설사업 공헌자, 노동절 포상자, 과잉방위 범죄자, 장애인, 부양 자녀가 있는 여성 등이다.이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 중 3년 이하 형을 선고받고 남은 형량이 1년 이하인 사람들은 특사 심사대상에 오른다.그러나 이런 경력이 있더라도 살인, 강간, 방화, 납치, 조직폭력, 마약 등 중죄를 저지른 사람, 부패·뇌물수수 사범, 국가안전을 위협하거나 테러·조직폭력 등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했다.시 주석은 지난 2015년 항일전쟁 전승 70주년을 기념해 40년 만에 특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특사는 그 후 4년 만에 이뤄졌다.이번 특사는 사회 통합과 화합을 통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중국인들로부터 애국심과 단결력을 고취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2019-06-30 16:39:54

브라질 상파울루시 "동성애자 축제 경제적 효과 1천200억원"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최근 열린 동성애자 축제의 경제적 효과가 1천2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상파울루 시 관광공사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열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동성애자 축제인 '파라다 게이(Parada Gay)'에 30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며 경제적 효과는 4억300만 헤알(약 1천2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2017년 행사와 비교해 상파울루에 거주하지 않는 참가자 비율이 24.3%에서 43.4%로 늘어나 '파라다 게이'가 상파울루 시의 주요 관광자원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실제로 '파라다 게이' 행사를 전후해 상파울루 시를 찾은 관광객들의 1인당 소비액은 2017년 1천112헤알에서 올해는 1천634헤알로 47%가량 늘었다.공식 명칭이 '성 소수자 프라이드 퍼레이드(Parada LGBT)'인 상파울루의 '파라다 게이'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특히 올해 행사는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성 소수자 차별 발언 때문에 규모가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4월 말 "브라질이 전 세계 동성애자들의 나라가 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5월에는 정부가 관광산업 육성 정책에서 동성애자 관광 분야에 대한 인센티브를 없애버려 동성애 단체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샀다.상파울루 '파라다 게이'는 1997년에 처음 열린 이래 규모가 갈수록 확대됐다. 첫 행사 당시 2천 명이었던 참가자 수는 10년 만인 2007년 350만 명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2019-06-30 16:26:00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에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브라질 대통령, '25분 지각' 시진핑과 양자회담 취소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25분 지각'을 이유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예정됐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전날 오후 2시 30분께(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행사장 양자회담 장소에서 만날 예정이었다.하지만 오후 2시 55분께 브라질 측이 기자들에게 양자 회담이 취소됐다고 알려왔다.다자 정상회의 행사에서 만남이 지연되는 것은 드물지 않지만, 만남을 완전히 취소하는 경우는 적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보우소나루 대통령 측 오타비오 레고 바루스 대변인은 "대통령이 양자 회담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회담은 이미 상당히 지연됐고, 우리는 회담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짐을 싸고 대통령 전용기가 정시에 출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이다. 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기도 하다.앞서 양국 정상은 28일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담에서 만난 바 있다.시 주석은 브릭스 정상회담 후 러시아·인도 및 남아공 정상과 별도로 만났고 29일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었다.

2019-06-30 16:25:49

26일 밤 홍콩 도심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국에 송환법 반대 투쟁을 알리기 위해 이날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송환법 반대' 홍콩, 주권반환 기념일 앞두고 긴장 고조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서 1일 주권반환 기념일 행사를 앞두고 긴장이 고조됐다.30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주권반환 기념일 행사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폭동진압 경찰 5천명가량이 대기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또 홍콩 정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30일부터 행사장 인근 컨벤션센터 출입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학생 등을 참석명단에서 제외해 행사 규모를 축소했고, 폭우가 내릴 경우 최초로 실내 행사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힌 상태다.1997년 7월 1일 영국에서 중국으로의 주권 반환을 기념하는 것은 홍콩의 주요 공식행사 중 하나로, 이때에 맞춰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도 매년 열려왔다.이날 행사에는 지난 18일 사과 기자회견 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홍콩 행정 수반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도 참석한다.한 정부 소식통은 "당국이 골든 보히니아 광장에서 열리는 국기게양식 및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축하연회와 관련해 광범위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고위 인사는 "누군가 국기게양식을 방해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고, 위험평가 후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경찰은 폭력시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9일 이미 국기게양식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으며, 컨벤션센터와 입법·행정부 건물 등에 대한 경비도 강화했다.경찰 고위 간부들은 28일 회의를 열고 시위대가 수차례 포위했던 경찰청 청사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SCMP는 시위대가 30일 오후 9시 30분께 골든 보하니아 광장에 모여 밤새 예행연습을 한 뒤, 1일 오전 6시 30분 공식행사 저지 시위에 나설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또 매년 주권반환 기념일에 빅토리아 공원에서 정부 청사까지 민주화 요구 시위를 해왔던 재야단체 연합 '민간인권전선'은 이날 대규모 시위를 벌일 전망이다.한편 SCMP는 한 여대생이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으며, 유서에는 송환법 완전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전했다.

2019-06-30 16:25:40

대낮에 야구방망이로…태국 반군부운동가 테러 파문 확산

군부 통치에 반대하는 시민활동가를 상대로 한 '대낮 테러'의 파문이 태국에서 확산하고 있다.부총리를 비롯한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한목소리로 조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한 가운데,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의 열기도 뜨거워질 조짐이다.30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반군부정권 활동을 벌여온 시민운동가 시라윗 세리띠왓은 지난 28일 정오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서 헬멧을 쓴 괴한 4명으로부터 야구방망이로 폭행당했다.이들이 2명씩 나눠 타고 온 오토바이는 번호판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로 짐작된다.폭행 직후 시라윗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이후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태국 인권변호사협회 측은 시라윗이 머리를 심하게 다쳤으며, 특히 많이 부어 오른 오른쪽 눈은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쁘라윗 웡수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신속한 수사로 범인들을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을 경찰에 지시했다. 쁘라윗 부총리는 또 법적 테두리 안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는 인사들을 사법당국이 더 잘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태국 정치권은 폭력은 안 된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정파에 따라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다.연정을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은 시라윗의 상태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이번 사건이 정부를 공격하고 반대를 높이는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제1야당인 푸어타이당 의원 일부는 전날 시라윗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소속 의원들이 모금한 20만 바트(약 750만원)와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이 걷은 5만 바트(188만원)를 시라윗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시민단체들도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모금 운동도 벌였다.인권단체인 아이로(iLaw)는 시라윗의 병원비 마련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고, 인원활동가들도 콘서트를 열어 이번 사건을 대중에게 알리고 모금 운동도 진행했다.시라윗은 태국 상하원의 총리 선거를 앞둔 지난 3일에도 군부가 지명한 상원의원의 투표권 행사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이다가 괴한 5명의 습격을 받는 등 태국에서는 군부정권에 반대하는 시민운동가에 대한 테러가 종종 발생해왔다.

2019-06-30 16:25:29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전격 방문,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를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를 방문하기에 앞서 당초 일정에 없던 카불에 들러 아프간 반군 탈레반과 진행 중인 평화협상 및 안보 상황에 관해 가니 대통령과 논의했다. 연합뉴스

美-탈레반, 평화협상 재개…폼페이오 "9월 전 종료 희망"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반군조직 탈레반이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탈레반의 대외 창구 사무소가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평화협상을 재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양측의 7차 회담이 도하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이어 무자히드는 무장한 사람들이 폭포 근처에 모여 '아름다운 아프가니스탄'이라고 노래하는 동영상도 올렸다. 이 동영상에는 과거 많은 관광객이 찾았던 아프간 남부의 파라 지역을 방문해달라는 자막도 달렸다.AFP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아프간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그 대가로 탈레반은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조직에 은신처를 제공했던 2001년 9·11 테러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는 내용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양측은 지금까지 6차례 열린 회담에서 테러 방지 대책과 외국군 주둔, 탈레반-아프간 정부 간 대화, 종전 선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나 뚜렷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아프간에서 17년 이상 군을 주둔해온 미국은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을 아프간 대선이 예정된 오는 9월 전에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해왔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7차 평화회담 직전인 지난 달 2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비밀리에 방문해 탈레반과의 협상을 9월 1일 전에 종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러나 평화협상 재개에도 탈레반은 지난달부터 자살폭탄 테러 등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7차 협상이 재개된 날에도 탈레반의 공격으로 아프간 북부 나흐린 지구에서 최소 25명의 친정부 민병대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탈레반은 2001년 미군 공습으로 정권에서 밀려났지만 최근 세력 회복에 성공해 아프간 전 국토의 절반가량을 장악한 상태다.

2019-06-30 16:25:17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기자회견장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운데 여성)가 다른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서 있다. 메르켈 왼쪽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서 있다. 최근 공개 행사 중 온몸을 떠는 증세를 보인 메르켈 총리는 이와 관련 이날

온몸 떠는 증세 보인 獨메르켈 총리 "괜찮다"…건강이상설 일축

최근 공개 행사 도중 온몸을 떠는 증세를 보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직접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메르켈 총리는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괜찮다"면서 "이런 반응이 나타났던 것처럼 다시 또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증세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사 진찰을 받았는지' 등의 질문에는 "특별히 얘기할 게 없다"고 답했다.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 달 27일 베를린에서 열린 법무장관 퇴임식에서 약 2분간 온몸을 떨고 있는 모습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그는 양 손가락 일부를 맞잡고 있다가 팔짱을 끼는듯하며 오른손으로 왼팔을 잡기도 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메르켈 총리는 앞서 지난 달 18일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영접하는 행사 도중 뙤약볕 아래서 온몸을 떠는 증세를 보였다. 그는 이후 탈수 증세가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지난 2014년에는 TV 인터뷰 당시 혈압 저하 증세를 보여 방송이 짧게 중단된 적도 있다.다만, 메르켈 총리는 지난 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선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6-30 16:25:08

92세 할아버지와 79세 할머니 결혼 [데틱뉴스]

인니 92세 할아버지, 79세 할머니와 결혼 "행복하게 살기 원해"

인도네시아의 92세 할아버지가 최근 79세 할머니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지난 달 30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번둥마을에 사는 키르만 미트로 위요노 할아버지가 지난 달 27일 수티나 할머니와 결혼했다.두 사람은 같은 마을에 살면서 오래전부터 서로를 알았다.할아버지는 앞서 두 차례, 할머니는 한 차례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나 몇 년 전 각각 사별하고 혼자 살았다.그러다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땔감'을 부탁하러 갔다가 관계가 급진전했다.두 사람은 오래 망설이지 않고 결혼을 결정했고,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결혼식도 올렸다.위요노 할아버지는 "이제 법적으로 부부로 인정받아 안심된다"며 "나는 마지막까지 둘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한다. 그거면 충분하다"고 말했다.수티나 할머니의 양자는 "처음에는 (결혼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마을 사람 모두가 지지하기에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2019-06-30 16:24: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CNN "트럼프, 김정은에 백악관 방문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CNN방송이 30일 보도했다.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쪽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에게 워싱턴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기 전에 "지금 그를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즉각 응답하지는 않았다.

2019-06-30 16: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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