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통합' 외쳤지만…'트럼프쇼'에 둘로 갈라진 美독립기념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서 미국의 힘을 강조한 '군대 스타일' 이벤트를 선보이며 국민에게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나 미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대선용 이벤트'로 만들려 했다는 비판 속에 행사장 내에선 지지자와 반대자가 확연히 편을 갈라섰고, 심지어 충돌하기까지 해 미국 사회의 분열상을 고스란히 보여줬다.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내셔널 몰 링컨기념관 앞에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미국에 대한 경례' 행사에서 대중연설을 통해 '하나로 뭉친 미국'을 역설했다. 그는 주요 대목마다 발언을 끝낸 뒤 직접 미군의 주요 전략자산을 소개했고, 이에 맞춰 미군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2와 F-22 전투기, 해군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행사장 상공에서 편대 비행을 했다. 지지자 수천 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사용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구호가 적힌 모자를 쓰고 성조기를 휘날리면서 행사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유에스에이(USA)"를 연호했다. 반(反)트럼프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대형 '베이비 트럼프(Baby Trump)' 풍선을 설치하는 등 맞불 놓기에 나섰다.

2019-07-05 17:08:46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의 내셔널 몰 링컨기념관 앞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트럼프 베이비' 대형 풍선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독립기념일에 갈라진 美…'트럼프의 정치화' 논란 속 축하 행사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수도인 워싱턴 D.C 등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기념행사와 다채로운 퍼레이드, 축하행사가 열렸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위도 열려 미국 사회가 갈라진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독립기념일 행사의 '정치화' 논란 속에 그간 독립기념일 행사는 당파성 없이 미국인의 축제로 치러져 왔고 현직 대통령이 연설에 나선 적은 거의 없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경례'를 주제로 링컨기념관에서 연설해 논란을 부추겼다.민주당 대선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대통령은 이날이 자신의 생일이 아니라 미국의 생일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CBS 방송은 전했다. 역시 대선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건 독재자들이 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미화하기 위해 행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행사장 일대에는 '반트럼프' 시위대의 상징적 소품인 '베이비 트럼프' 대형 풍선이 등장했다. 이는 화난 아기 트럼프가 기저귀를 찬 형상이다. 반전단체인 '핑크 코드'를 비롯한 시위대 측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에 의한 독립기념일의 정치화에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7-05 16:24:53

[포토뉴스] 지구촌 자연재해로 몸살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로나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 상점 바닥에 상품이 어지러이 놓여있다. 연합뉴스4일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 수에서 구조대원들이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크게 파손된 주택 지붕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인 스트롬볼리 섬에서 3일(현지시간) 갑자기 강력한 화산이 폭발해 관광객 1명이 사망했다. 다음날까지 1천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4일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의 수에서 구조대원들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붕괴한 가옥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5 16:23:40

[포토뉴스] 지구촌 폭염·지진·화산 폭발·폭우 등 자연재해로 몸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의 한 해변이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펀자브 주(州) 암리차르에서 연일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자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연합뉴스2일(현지신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공원에서 한 남성이 뜨거운 여름날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분수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 연합뉴스4일(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고속도로가 갈라진 모습.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 지진으로 캘리포니아 남부와 네바다주 넓은 지역이 크게 흔들리며 부상자와 건물 파손도 잇따랐다. 진앙은 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인 리지크레스트에서 모하비 사막 방향인 북동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셜즈밸리 인근이라고 미 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연합뉴스대구와 경북내륙에 폭염이 이어진 4일 오후 대구 시내 달구벌대로에 설치된 클린 로드 시스템에서 도로 열기를 식히고자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클린 로드는 지하철에서 유출돼 버려지는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해 열섬현상 저감 등을 위해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연합뉴스2일(현지시간) 인도 최북단 카슈미르 잠무의 공원 분수대에서 원숭이가 물 속으로 뛰어들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50도를 넘나드는 '살인 폭염'이 인도 북부와 중부, 서부를 강타하면서 지난달에만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미국 CNN방송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연합뉴스3일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熊本)현의 야쓰시로에서 폭우로 불어난 후타미 강이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번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규슈 지방의 가고시마(鹿兒島), 구마모토, 미야자키(宮崎)등 3개 현에는 토사재해 경계경보가 발령되고, 이날 오후 3시 현재 58만여 가구의 주민 약 124만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연합뉴스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인 스트롬볼리 섬에서 3일(현지시간) 갑자기 강력한 화산이 폭발해 관광객 1명이 사망했다. 다음날까지 1천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등 중부지방에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모습. 이 사진은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의 실사 모습과 온도가 표시된 모습을 합성해서 만들었다. 열화상 이미지에서는 높은 온도는 붉은 색으로, 낮은 온도는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뉴스

2019-07-05 16:08:49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 상점 바닥에 상품이 어지러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美 캘리포니아 남부서 규모 6.4 강진…"20년만에 가장 강력"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사망자나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20년 만의 최대 강진이다.미 지질조사국(USGS)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이날 오전 10시33분(서부시간)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8.7km였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km 떨어진 지역으로, 구체적 진앙은 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인 리지크레스트에서 모하비 사막 방향인 북동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셜즈밸리 인근이다.본진 이후 규모 4.5의 지진을 포함해 여진이 이어졌다. CNN은 최소한 159차례 여진이 있었다고 전했다.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리지크레스트 마을에서는 복수의 부상자가 나오고 집 2채에서 화재가 일어났으며 가스 누출, 도로 균열 등 피해가 발생했다.LA 남쪽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풀러턴과 어바인, 북부의 패서디나 등 LA 시내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한인들도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한인단체나 주재원 카톡방에는 지진 진동과 안부를 묻는 메시지가 쇄도했다고 한 한인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어바인에 사는 한인 주민은 "아파트 3층 거실에 있는데 갑자기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05 16:04:06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카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왼쪽)과 그의 부인인 전 요르단 국왕의 딸인 하야 공주가 2012년 6월 20일(현지시간) 영국 애스콧의 세계적 경마 대회 '로열 애스콧'에 참석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두바이 공주 英 도피는 경호원과의 관계 때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69)의 부인 하야 빈트 알-후세인 공주(45)가 최근 도피한 것은 영국인 경호원과의 '관계'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런던에 체류 중인 하야 공주는 현재 남편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하야 공주 변호인 측과 두바이 왕실은 자신들의 입장을 홍보하는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하야 공주 친지들은 그녀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두바이를 떠났으며 남편 알 막툼은 그녀를 두바이로 송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더타임스는 중동 소식통을 인용, 알 막툼이 부인 하야와 두바이 왕실의 경호를 맡은 영국 육군 장교 출신 경호원과 가까운 관계를 목격하고 혼란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알 막툼은 지난주 인스타그램에 올린 아랍어 시를 통해 "배신자, 당신은 가장 소중한 신뢰를 배신했다. 당신의 게임(game)은 드러났다"고 폭로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하야 공주는 두바이 왕실의 해외 방문 시 동행하는 이 기혼자 경호원에게 많은 선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왕실 원로들은 공주와 경호원간의 '부적절한 친밀'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타계한 후세인 전 요르단 국왕의 딸이자 현 압둘라 국왕의 이복누이인 하야 공주는 이달 중 남편과의 소송을 위해 런던 가정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하야 공주 측은 또 알 막툼이 하야 공주의 두바이 송환을 위해 요르단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요르단과의 단교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9-07-05 15:40:47

中, 위구르 어린이 가족과 격리해 교육…"사실상의 문화 말살"

중국이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어린이들을 가족과 격리하고 중국어와 중국문화 교육을 하는 등 사실상의 민족말살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위구르족 1천100만명이 거주하는 신장(新疆) 웨이우얼 자치구에서는 위구르족 어린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기숙학교 건설 계획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약 3년 전부터 이 지역에 재교육 수용소를 세우고 이슬람계 소수민족들을 강제로 수용해 왔다.국제 인권단체들은 히잡을 쓰는 등 이슬람 신앙을 표현하거나 외국 방문 기록이 있기만 해도 재교육 수용소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100만명 이상이 구금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위구르족 문제 전문가인 아드리안 젠츠 박사는 재교육 수용소에 들어간 부모와 떨어지게 된 어린이들을 기숙 유치원과 학교로 보내 사실상의 문화적 말살 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 신장 지역에선 이슬람계 소수민족 재교육 수용소가 세워진 2017년 한 해에만 기숙 유치원 학생 수가 50만명 이상 늘었다. 학생의 90% 이상은 위구르족 등 이슬람계 소수민족 어린이였다. 이런 기숙 유치원과 학교에선 중국어만 사용할 수 있다. 위구르어를 비롯한 소수민족 언어를 사용할 경우 교사와 학생을 불문하고 벌점이 부과되는 등 징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젠츠 박사는 "이것은 문화적 민족 말살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신장 정부는 부모와 자녀를 격리한 뒤 (민족적) 뿌리와 종교적 믿음, 고유 언어가 거세된 새로운 세대를 키우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9-07-05 15:32:03

지난 2일(현지시간) 리비아 트리폴리 교외 타조라의 난민구금시설이 공습을 받은 후 긴급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44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 연합뉴스

"전쟁 피해왔는데…" 땅에도 바다에도 난민에겐 죽음의 그림자

리비아 내전으로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수용시설에서 공습으로 목숨을 잃거나 난민선이 침몰해 숨지는 등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AP 통신 등 외신들에 4일(현지시간) 유엔이 지지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리비아 국민군(LNA) 사이에 벌어진 내전으로 난민들이 수용시설에서 무차별적인 공습의 표적이 되거나 난민선을 타고 가다 침몰사고로 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국제이주기구(IOM)는 전날 오후 튀니지 자르지스 인근 해안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탑승자 82명이 실종됐으며, 4명은 어부들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구조자 가운데 1명은 밤사이 사망했다고 로레나 란도 IOM 튀니지 지부장은 전했다.튀니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의 한 자원봉사자는 "리비아 주와라항에서 출항한 이 배는 탑승해야 할 인원보다 2배나 많은 승객을 싣고 있었다"고 스카이프를 통해 열악한 당시 상황을 AP에 설명했다.유엔과 구호단체들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리비아에서 통합정부군 측 민병대와 협력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정책도 이런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EU는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이 유럽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리비아 통합정부군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처럼 탈출 길목을 막다 보니 난민들은 최전선 난민시설에 구금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IOM에 따르면 적어도 청소년들을 포함해 5천200명의 난민이 현재 리비아 내 구금시설에 갇혀있으며, 대부분은 수단이나 소말리아 등의 국가에서 왔다. 사하라 사막 이남 출신의 한 10대 소년은 14살 때 전쟁을 피해 배를 타고 유럽으로 떠났다가 다시 리비아로 돌려보내져 유치장에서 20개월을 보내야 했다. 이 과정에서는 고문과 학대가 가해진다고 소년은 밝혔다. 이후 그는 민병대에 강제 징집됐다.민병대의 보복이 두려워 이름과 국적을 밝히지 않은 이 소년은 8개월간 타조라 난민시설 인근 무기 작업장에서 무보수로 소총부터 대공포까지 민병대의 무기를 관리했다. GNA의 지원기지로 전락해버린 난민 구금시설은 결국 LNA의 주요 공격 목표물이 됐다고 AP는 분석했다.앞서 지난 2일 오후 리비아 트리폴리 교외 타조라에 있는 난민 구금시설이 공습을 받아 최소 44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10대 소년은 "전쟁을 피해왔지만 도착한 곳은 지옥 같은 리비아"라며 자신의 암울한 현실을 토로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05 15:24:58

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호수에서 매년 열리는 '취리히 호수 건너기 수영 행사' 참가자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위스,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연봉도 높아

스위스가 올해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홍콩상하이은행(HSBC)이 국외 거주자 1만8천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조사대상 33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위스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8위였으나 올해는 1위로 뛰어올랐다.스위스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82%는 모국보다 스위스에서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특히 스위스는 금전적인 요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스위스 거주 외국인 71%가 스위스에서 일하면서 가처분소득이 더 높아졌다고 답했다.스위스 거주 외국인의 평균 연봉은 11만1천587달러(약 1억3천44만원)로, 세계 평균 7만5천966달러(8천880만원)보다 47%나 높았다.또 이들은 스위스의 깨끗한 환경, 낮은 범죄율, 치안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4년 연속 1위였던 싱가포르는 올해 2위로 밀려났다.싱가포르는 아이가 있는 외국인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꼽혔다.싱가포르 거주 외국인 69%가 싱가포르에서 아이의 언어 교육에 만족했으며 모국보다 싱가포르의 교육 체계가 더 낫다는 응답은 62%였다.3위는 캐나다가 차지했으며 스페인과 뉴질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지난해 22위를 기록했던 터키는 올해 7위로 큰 폭 상승했다.터키는 개방적이고 외국인에게 호의적인 공동체 부문과 정착의 용이성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반면 영국은 작년 20위였으나 올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추진 등으로 인해 경제, 정치적 안정성 부문에서 최하위권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면서 27위로 떨어졌다.한편 한국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존 고더드 HSBC 외국인 부문 책임자는 "국외 거주자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옮기면서 얻는 금전적 이익 이상의 것을 점점 더 많이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더드는 "그들은 일과 삶의 균형, 아이를 기르기 좋은 제반 환경, 안전 등을 본다"고 말했다.

2019-07-05 10:19:53

美 캘리포니아 남부 규모 6.4 강진…일부 건물 균열·화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4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이날 밝혔다.USGS는 미 서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33분 진원의 깊이가 8.7㎞로 비교적 얕은 강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진앙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 떨어진 지역이다.인명 및 재산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LA 경찰국(LAPD)은 "현재로서는 지진과 관련돼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다"라고 말했다.LA국제공항(LAX)도 활주로 등지에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이날 강진으로 LA 시내 일부 주민이 약한 흔들림을 감지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진앙이 네바다주 쪽에도 가까워 모하비 사막 건너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진앙은 모하비 사막 근처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은 아니다.USGS는 애초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가 곧바로 규모 6.4로 수정했다.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州)인 캘리포니아는 지진대와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있으며, 그중에서도 샌안드레아스 판의 움직임에 의해 대형 강진이 발생할 우려가 큰 지역이다.

2019-07-05 08:11:51

일본 불매 운동 홍보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핫 키워드] 일본 불매 운동

4일부터 일명 '일본 불매 운동'이 온라인에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하는 내용의 '경제보복' 조치를 내리자, 국내 소비자들이 목록 및 홍보 이미지를 만들어 "일본 제품을 사지 말고 여행도 가지 말자"고 독려하고 나선 것. 특히 전범기업들을 강조하면서 자동차, 전자제품, 의류, 맥주 등 일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쓰지 말자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일본 필기구 브랜드들도 해당 목록에 올랐는데, 그러자 이날 국산 볼펜 업체 '모나미' 주가가 장마감 기준 29%가량 오르는 등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2019-07-04 18:59:34

유럽부터 알래스카까지 펄펄 끓는다…지구촌 곳곳 폭염 강타

이번 여름,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훨씬 웃도는 극한의 고온 날씨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이미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는 지난달 말 40도를 넘는 '이른 폭염'으로 6월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북극해와 맞닿은 알래스카마저 이번 주말 30도가 넘는 기록적 고온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에서는 100여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등 곳곳에서 폭염 피해도 벌써 속출하고 있다.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주에는 3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5일간 섭씨 약 30.5도가 넘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알래스카주의 주택들은 대부분 여름보다 겨울 날씨를 더 잘 견디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어 기록적 고온의 '여름 나기'가 더 힘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CNN은 지난달 폭염이 인도 북부와 중부, 서부를 강타해 10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하르주에서는 지난달 15∼16일 이틀 동안 7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델리에서는 최고기온이 48도로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라자스탄의 사막도시 추루는 최고 50.6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유럽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역대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의 지구 관측 프로그램인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대륙의 평균기온은 6월 기준 역대 최고였던 1999년 기록을 1도가량 웃돌았고 전 세계적으로도 지난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6월 기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실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는 최근 40도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인 기록적 고온 현상이 수일간 지속됐다. 프랑스 남동부의 갈라르그 그 몽퇴의 경우 지난달 28일 수은주가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인 45.9도를 기록했고, 남부 도시를 중심으로 4천여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독일 코셴 지역도 지난달 29일 기온(38.6도)이 독일의 6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같은 극단적 고온 현상이 갈수록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유럽을 강타한 이번 폭염도 북아프리카의 뜨거운 공기가 북상한 것이 원인이지만, 지구 온난화를 근본 원인으로 지목했다.프랑스국립과학원(CNRS) 선임과학자인 로베르 보타르는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가 조속히 실행되지 않는다면 금세기 말에는 수은주가 50도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며 "이번에 프랑스에서 수립된 45.9도라는 최고 기록은 이를 뒷받침하는 하나의 신호"라고 말했다.

2019-07-04 16:51:42

"환자들이 실려 가는데도 필리핀 '사치의 여왕' 구순 잔치 계속"

집단 식중독 사태가 벌어진 필리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의 구순 잔치에서 환자들이 실려 가고 있는데도 공연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4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파시그시 이나스 체육관에서 2천5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멜다의 구순 잔치에서 261명이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환자들이 하나씩 실려 나가는데도 연예인들이 무대에서 공연하는 등 잔치가 계속됐다.이날 행사에서는 VIP 손님과 일반 하객에게 서로 다른 케이터링 업체가 음식을 제공했으며, 집단 식중독은 필리핀 전통음식인 '아도보' 도시락을 먹은 일반 하객들에게서 나타났다.

2019-07-04 16:13:20

홍콩 '입법회 점거 시위대' 첫 체포…검거 선풍 시작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홍콩 시위대가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기물 등을 파손해 홍콩 정국에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대대적인 시위대 검거 작전에 나섰다.그간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 국면에서 수세에 몰렸던 캐리 람 행정장관이 '법치 카드'를 앞세워 공안 정국을 조성하면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시위대가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시설과 집기를 훼손한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련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31세 남성 푼모씨를 체포했다. 푼씨는 입법회 청사 불법 침입 및 입법회 내부 시설 파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07-04 16:11:07

"일국양제 지켜야" vs "식민지 아냐" 英-中 '홍콩시위' 갈등고조

영국과 중국이 홍콩의 입법원 점거 시위를 두고 거친 설전을 벌이며 갈등을 표출했다.영국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등 영국 정계 주요 인사들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준수를 촉구하며 홍콩시위 지지 의사를 밝히자 중국은 "홍콩은 더는 영국 식민지가 아니다"며 즉각 항의했고, 영국은 중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등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영국과 중국이 1984년 체결한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은 1997년 중국 반환 이후로도 50년 동안 홍콩이 현행 체계를 기본적으로 유지토록 하는 등 '일국양제' 기본 정신을 담고 있다.

2019-07-04 16:04:02

"日정부 對韓 수출규제, 한일기업 공멸…중국만 이득"

일본 경제산업성이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방식으로 사실상의 금수조치를 발동함에 따라 중국이 가장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도쿄신문은 4일 '한일기업이 함께 망할 우려가 있다'는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업계가 세계 시장 점유율이 70~90%인 일본의 부품 원료를 제대로 조달받지 못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일본 기업도 광범위하게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한국 반도체 생산이 줄면 수출규제 3개 품목 외에 일본 업체가 제조하는 유리기판 같은 반도체 제조용 다른 소재의 수출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 신문은 특히 한국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일본 전기·전자 업체들이 컴퓨터 제조 등에 사용하기 때문에 일본 해당 업체들의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며 스마트폰과 TV 화면용 유기EL 패널 관련 소재도 수출규제 대상 품목에 포함돼 해당 일본 업체가 부품 조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와세다(早稻田)대 경영대학원의 오시나이 아쓰시(長內厚) 교수는 "한일 기업이 함께 무너져 국제경쟁력이 떨어지면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이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서로 물어뜯으며 싸울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04 15:59:20

'선진국' 가려는 중국, 공중도덕 강조…"웃통 벗고 활보 금지"

중국이 선진국을 지향하는 공중도덕을 강조하기 위해 야외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는 여름철 베이징(北京) 등 대도시에서도 여전히 일부 중국인 남성들이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한 채 돌아다니거나 상의를 가슴 위까지 올리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東)성 등 지방 정부들은 공공장소에서 셔츠를 입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단속하기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산둥성 지난(濟南)시 당국은 공원이나 광장, 버스, 금융가 등 공공장소에서 여름철에 상의를 탈의한 채 다니는 사람이 있는지를 엄격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톈진(天津)과 선양(瀋陽), 한단(邯鄲) 등 다른 도시들도 이런 비문화적인 행동에 대한 단속에 동참하고 있다. 톈진에서는 지난 5월부터 공식 시행해 공공장소에서 셔츠를 입지 않고 다니지 않을 경우 최대 200위안(한화 3만4천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선양에서는 상의를 탈의한 채 다니다 적발되면 그 사람의 직장 고용주에 통보해 전 직원이 시정 교육을 받도록 했다.중국의 지방 당국 관계자는 "상의를 벗고 다니는 것은 비문명적인 행동으로 이를 금지하는 것은 도시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두(成都)의 한 매체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2만여명의 네티즌은 '상의 탈의 금지' 캠페인을 지지했으나 5천여명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여 여전히 중국 내 여론은 갈리고 있다.중국에서는 대도시를 제외하면 지방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돌아다니는 중국 남성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특히 노인 중에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상의 탈의 행동은 중국의 전통 농업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징대학의 한 교수는 "농부가 밭에서 웃통을 벗은 채 일하는 건 흔한 광경인데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이제 상의를 벗은 채 돌아다니는 것은 어울리지 않은 행동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2019-07-04 15:35:57

비건 '새 北카운터파트'에 6자회담 참여 '대미통' 김명길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대표에 과거 북핵 6자 회담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외무성 출신 '대미통'인 김명길 전 베트남 대사가 정해진 것으로 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미국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새 카운터파트로 나서게 돼 이달 중순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간 실무협상에서 '비건-김명길 라인'이 본격 가동될지 주목된다.김 전 대사는 2006∼2009년 6자회담 당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로 회담에 참여했으며 외무성 산하 군축 평화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등 대미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8월 베트남 대사로 임명된 이후 지난 4월 3년 8개월 만에 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김 위원장과 북한 대표단을 현지에서 밀착 수행, '하노이 핵담판'의 전 과정을 소상히 아는 인사로도 알려졌다.실무협상 차원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새로운 북한 협상팀이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어느정도 재량권을 가지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 북측 실무협상 대표는 '하노이 노딜' 이후 중단됐던 실무협상을 재개, 북미 정상이 합의한 '포괄적 협상' 원칙에 따라 비핵화 조치와 그 상응 조치에 대한 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된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장관의 새 카운터파트로는 리용호 외무상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무협상은 2∼3주 뒤, 즉 이달 중순께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미 외교수장인 폼페이오 장관과 리 외무상이 내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동반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이에 맞춰 '비건-김명길 라인'이 이 기간 방콕에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04 15:32:14

펄펄 끓는 인도, 100명 이상 사망…"기후 변화 직격탄"

지난달 '펄펄 끓는' 폭염이 인도 북부·중부·서부를 강타하면서 10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인도의 폭염은 통상 3월∼7월에 발생했다가 우기가 시작되면 누그러지지만, 최근 들어서는 폭염이 더 자주, 오래, 강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NN은 4일 인도가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폭염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도시별로 평균기온보다 4.5도 이상 높은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폭염을 선포한다. 2010년 인도 전역에서 발생한 폭염은 21건이었지만, 지난해는 484건이 발생했다.또, 올해 6월 델리의 기온이 48도까지 올라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라자스탄의 사막 도시 추루는 최고 50.6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마하라슈트라, 마디아프라데시, 펀자브, 하리아나,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주요 도시 기온도 45도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비하르주에서는 6월 15∼16일 이틀 동안 7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숨졌다.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인도를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 '생존 한계'를 초과하는 지역이 전 세계에 크게 늘 것이란 연구 결과를 내놓았는데, 이 중에는 인도 북동부의 초타 나그퍼 플래토(Chota Nagpur Plateau) 고원도 포함됐다. 또, 갠지스강 계곡과 인도 북동부·동부 해안, 스리랑카 북부, 파키스탄의 인더스 계곡 등 남아시아 많은 지역 역시 사람이 살기 힘든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MIT 연구진은 '습구온도'(wet-bulb temperature)가 섭씨 35도에 이르면 땀을 통해 몸을 식히는 것이 불가능해 건강한 사람조차 6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습구온도는 온도계를 증류수에 적신 상태에서 측정하는 기온으로, 일반적으로 쓰이는 건구온도와 다르다.연구진 중 한 명은 "우리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온실가스를 계속 생산하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인 인도는 인간의 열 허용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2019-07-04 15:17:54

北서 연락 끊겼던 호주 유학생 풀려나…中 도착

평양 유학 중 돌연 연락이 끊겼던 호주인 대학생 알렉 시글리(29)가 북한 당국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다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4일 밝혔다.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시글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억류돼 있다 풀려났다"고 말했다.그는 "그는 안전하고 무사하다. 우리는 북한이 그를 석방했고, 그가 안전하게 그 나라를 벗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그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해 더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모리슨 총리는 이어 "호주 정부를 대표해 시글리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한 스퉤덴 당국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복잡하고 민감한 영사 사건 해결을 위해 다른 나라 정부들과 함께 신중하게 노력해준 결과"라고 치하했다.풀려난 시글리는 무사히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으며, 이날 중 일본 도쿄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2013년부터 호주에서 '통일려행사'(Tongil Tours)라는 소규모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던 시글리는 작년부터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 과정을 밟다가 지난달 25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이와 관련해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시글리가 지난 24일 늦게 혹은 25일에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호주는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만, 평양에 대사관을 두지 않고 서울 주재 대사가 북한 대사직을 겸임하도록 하고 있다.그런 까닭에 호주 정부는 현지에 대사관을 둔 스웨덴을 통해 시글리의 소재를 파악하고 안전하게 송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9-07-04 15:01:00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광판에 이날 폭락한 다우존스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격화 우려 속에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39포인트 급락한 25,96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42포인트(1.65%) 내린 2,884.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53포인트(1.96%) 급락한 7,963.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美증시 3대지수 나란히 최고치…S&P '3000 고지' 눈앞

미국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3대 주가지수는 3일(현지시간)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79.32포인트(0.67%) 상승한 26,966.00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95.82로 22.81포인트(0.77%) 오르면서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14포인트(0.75%) 상승한 8,170.23에 마감했다.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을 이끌게 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라가르드 총재가 마리오 드라기 현 ECB 총재의 완화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발탁한 2명도 모두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성향으로 분류된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부총재인 크리스토퍼 월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상임이사인 주디 셸턴 등 2명을 연준 이사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욕증시는 조기 폐장했으며, 7월 4일 독립기념일 당일에는 휴장한다.

2019-07-04 08:00:36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로고

1,3,4,6,7월 인스타그램=#먹통그램?…페이스북, 왓츠앱 동반 오류도

인스타그램이 아직 절반이 채 지나지도 않은 올해 전 세계적 오류 상황을 5차례나 초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7월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밤에 사진과 동영상 등이 업로드되지 않는 오류를 보였는데, 비슷한 오류가 앞서 1, 3, 4, 6월에도 나타나 온라인에서 화제였다.아울러 패밀리 앱이라고 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의 동반 먹통이 현재 나타나고 있다고 외신에서 전하고 있는데, 이 역시 올해 나타난 바 있다. 시스템을 공유하는 3개 앱에 잇따라 공통적인 문제가 발하고 있는 맥락이다.

2019-07-04 00:32:44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다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다운 "SNS 오류 세계적 상황"

3일 저녁 인스타그램 오류가 한국에서 화제였다.그런데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물론 페이스북과 와츠앱(WhatsApp)도 다운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영국 더 선에 따르면 영국과 유럽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과 동영상 등 콘텐츠 업로드가 안 되고,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다.미국 베리어티도 미국 동북부 및 북부 유럽에서 인스타그램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패밀리 앱의 동반 '먹통' 상황은 지난 4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2019-07-04 00:00:59

미국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관련 이미지. 네이버

7월 4일=미국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3대 쇼핑시즌' '트럼프 링컨기념관 연설'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한국 서울과 미국 동쪽 뉴욕의 시차는 13시간, 아울러 서울과 미국 서쪽 로스앤젤레스의 시차는 16시간이다.따라서 한국에서는 4일 오후 늦게는 돼야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시작된다.이날은 미국의 명절과 같다. 수천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3대 쇼핑시즌으로 알려져 있다. 9월 노동절,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각종 세일 등의 포문을 연다.수도 워싱턴DC에서는 낮의 경우 대대적인 에어쇼 등 대규모 열병식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밤 내셔널몰 인근에서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불꽃놀이는 매년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벤트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링컨기념관 앞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을 찾아 남북미 판문점 회동을 통해 조명 받았고, 내년 대선 레이스를 한창 준비하고 있는만큼,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세계의 시선이 독립기념일을 맞은 미국을 향할 전망이다.한편, 미국은 1776년 7월 4일 13개 식민지 대표들이 독립선언문에 서명하며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2019-07-04 00:00:00

러 "연구 잠수정 화재로 14명 사망"…"스파이함 로샤리크"

러시아 해군 잠수정에서 화재로 승조원 14명이 숨지는 참사가 났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달 1일 러시아 해역에서 심해 측정 연구를 수행하던 연구용 심해 잠수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일 발표한 것으로 AFP통신 등이 전했다.이 화재로 잠수정 승조원 1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숨졌다. 러시아 매체 RBC 등은 사고 선박이 핵 추진 'AS-12' 심해 잠수함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AS-12 잠수함은 2003년에 진수했고, '로샤리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로샤리크가 심해 항해가 가능한 '극비 스파이 잠수함'으로서, 해저에서 통신 케이블을 도청하거나 절단하는 작전을 할지 모른다고 추측했다.

2019-07-03 16:16:39

1960년대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의 머스탱을 개발하고 크라이슬러의 회생을 주도한 미 자동차 업계의 '전설' 리 아이어코카(리도 앤서니 아이어코카)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벨에어에서 별세했다. 향년 94세. 사진은 아이어코카가 지난 2005년 10월 18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영업장에서 공개된 신형 주문제작 '마이바흐 57S' 옆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연합뉴스

미국 자동차업계 전설적 경영인 아이어코카 별세

포드 머스탱을 개발하고 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의 회생을 주도한 미국 자동차 업계의 '전설' 리 아이어코카(리도 앤서니 아이어코카)가 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4세.아이어코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미 CN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의 딸은 파킨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사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1924년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아코카는 1970년 포드 회장에 올라 인기 차인 '머스탱' 선풍을 이끌었으며 1978년 파산 위기의 크라이슬러 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를 회생으로 이끌면서 도전 정신과 창의력이 풍부한 경영가로 평가받았다.

2019-07-03 16:13:23

美법원, '北대사관 습격' 크리스토퍼 안 보석허가…"北살해표적"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38)의 보석 요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의 진 로젠블루스 판사는 2일(현지시간)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보석금을 내면 크리스토퍼 안이 풀려날 수 있다고 판결했다.로젠블루스 판사는 "북한 정부가 크리스토퍼 안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연방수사국(FBI)이 확인했다. 그는 독재정권의 명백한 살해 표적"이라며 허가 이유를 밝혔다. 로젠블루스 판사는 "크리스토퍼 안이 스페인으로 돌아간다면 북한 측의 암살이나 상해 위협을 느낄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9-07-03 16:05:47

홍콩 앞바다 군사훈련 공개한 중국…"사태 악화 땐 개입 경고"

홍콩 시위대의 입법회(의회) 점거 시위가 큰 파문을 일으킨 미묘한 시점에 중국 인민해방군이 홍콩 앞바다에서 군함과 헬기, 총기 등을 동원해 진행한 훈련 장면을 공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는 지난 2일 오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부대가 홍콩 해역에서 육해공 합동 긴급 출동 및 대응 훈련을 했다면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호주 국립대학의 중국 연구자인 애덤 니는 이 신문에 "홍콩이 (스스로) 사회적 긴장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인민해방군이 투입될 수 있다는 선명한 궁극적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2019-07-03 16:02:11

비건 "北WMD 완전동결 원해…제재해제 대신 인도지원·관계개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하는 동안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의 "완전한 동결"(complete freeze)을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일(현지시간) 비건 특별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프더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의 완전한 동결"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비건 특별대표는 또 트럼프 행정부가 "동결과 (비핵화) 최종상태의 개념,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향한 로드맵을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목표로 가는 과정에서 일부 타협(give and take)할 여지가 있음을 여러 차례 시사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그러나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제재를 해제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그는 인도주의적 지원과 인적 대화 확대, 서로의 수도에 주재하기 등 외교관계 개선과 같은 다른 양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7-03 15:59:45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이 2017년 7월 13일(현지시간) 프랑스-독일 합동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 엘리제궁에 도착하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장관은 2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EU의 행정부 수반 격인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연합뉴스

EU, 차기 집행위원장에 폰데어라이엔…첫 여성 '행정부수반'

유럽연합(EU) 정상회의는 2일 EU의 행정부 수반 격인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 EU 정상회의는 또 EU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는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를, 유로존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는 프랑스 출신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내정했다.EU 지도부와 28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임시 정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이달 중 유럽의회 인준투표에서 유럽의회 의원 751명 가운데 과반의 찬성을 받으면 장클로드 융커 현 집행위원장의 뒤를 이어 오는 11월 1일 EU 역사상 첫 여성 집행위원장에 오르게 된다.또 폰데어아이엔 장관과 함께 라가르드 IMF 총재가 ECB 총재에 공식 취임하면 EU는 5대 핵심 보직인 이른바 빅5 가운데 2명을 여성으로 채우게 된다.EU 정상들은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에는 호세프 보렐 전 스페인 외교장관을 내정했고 '빅5' 중 남은 자리인 유럽의회 의장은 전반기에 이탈리아 출신의 다비드 사솔리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폰데어라이엔(60)은 14년간 메르켈 내각에서 일해왔으며 보수정당 소속이지만, 진보적 정책을 상당히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버 의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산부인과 의사 및 의대 교수로 일하다가 42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중도보수인 기독민주당 소속으로 정치에 입문했다.2005년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발탁돼 가족여성청년부 장관을 맡았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의사인 남편과의 사이에 7명의 자녀를 출산했으며 남성의 2개월 유급 육아휴직 제도 등 저출산 문제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연방군 내 장비 부족 및 부실 문제, 모병 부족 문제 등이 불거져 메르켈 총리의 후계자 후보군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03 15: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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