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핵합의 제한 넘겨 우라늄 농축…美 "최대압박 지속"

이란이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상한(농축도 3.67%)을 넘긴 우라늄 농축에 나서자 미국이 이란에 핵무기를 허용하지 않겠다며 사상 최대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8일(현지시간) 이란이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상한(농축도 3.67%)을 넘겨 우라늄을 농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란의 핵 합의 이행 실태를 감독해온 IAEA가 이란이 상한을 넘겨 우라늄을 농축한 것으로 확인함에 따라 2015년 7월 타결된 핵 합의는 미국의 탈퇴 이후 다시금 위기를 맞게 됐다. 이와 관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복음주의 기독교단체 '이스라엘을 위한 기독교인 연합'(CUFI) 주최 행사에서 "우리는 계속 그들의 경제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이란에 '최대압박'을 지속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2019-07-09 15:46:02

인도 '외식 왕'의 몰락…집착하던 여성의 남편 청부살인

인도 외식업계 선구자로 꼽히는 남성이 세 번째 부인으로 삼고 싶은 여성의 남편을 청부 살인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9일 인도 현지 언론과 AFP통신에 따르면 P.라자팔고(71)는 외식이 흔치 않았던 1981년 첸나이에 첫 채식 식당을 열어 크게 성공, 인도 전역은 물론 뉴욕·파리 등 전 세계 80여개 분점을 냈다.'사라바나 바반'이라는 이름의 이 프랜차이즈 식당은 인도 하위층이 특별한 날 외식을 위해 찾고, 해외의 인도 노동자들은 고향 생각이 날 때 분점을 찾아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사업이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라자팔고는 한 여성에게 집착한 끝에 몰락했다고 언론에서 집중 조명했다.지난 2000년 라자팔고는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의 젊은 딸을 보고는 세 번째 부인으로 삼겠다고 나섰다. 이 여성은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 라자팔고는 자신이 따르던 점성술사가 "이 여자와 결혼하면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조언하자, 몇 달 동안 결혼을 해달라며 여성의 가족을 위협하고 괴롭혔다.급기야 2001년 10월 직원들을 사주해 해당 여성의 남편을 납치, 살해하도록 했다. 라자팔고는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여성의 납치를 시도했다가 죄가 추가됐다. 그는 2004년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형량이 늘었고, 사건 발생 후 18년이 지난 올해 3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라자팔고는 몇 달간 감옥생활을 하긴 했지만, 병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으며 곧 수감될 상황에 처했다.

2019-07-09 15:36:41

美국무부, 대만에 2조6천억원대 무기판매 승인…中 반발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탱크와 미사일 등 22억 달러(약 2조6천억원) 이상의 무기 수출에 나선다. 이에 대해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무역전쟁으로 불붙은 미중 갈등이 안보 분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대만에 M1A2 에이브럼스 전차 108대와 스팅어 휴대용 방공 미사일 250기 등을 판매하는 계획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미 의회에 해당 무기의 대만 수출 방안을 통보했으며 의회는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이날 미 의회에 통보한 무기 판매 목록에는 거치용 기관총, 탄약, 허큘리스 기갑 구조 장갑차, 중장비 수송 차량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무역전쟁을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과 관계 강화 노력을 하며 주요 무기를 판매할 의향을 보여 왔다.이와 관련, 대만은 병력과 화력 면에서 중국에 엄청나게 열세이며, 장비의 많은 부분을 개선해야 할 절실한 상황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은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6일 브리핑에서 대만을 상대로 한 미국의 무기판매 추진 보도에 대해 "우리는 미국의 관련 행동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를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2019-07-09 15:33:22

제프리 엡스타인

美 억만장자 미성년 성범죄 사건에 미국 들끓어…이번엔 철퇴 맞을까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66.사진)이 미성년 소녀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미국 사회가 들끓고 있다. 엡스타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저지의 테터보로 공항에서 전격 체포된 후 8일 미국 뉴욕남부지검에 의해 기소됐다. 연방검찰은 엡스타인이 20여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14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연방검찰은 기소장에서 "엡스타인은 뉴욕 맨해튼과 플로리다 팜비치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미성년 소녀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의도적으로 미성년자들을 접촉했고 (성인 기준인) 18세 미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부 피해자들은 엡스타인에게 자신의 나이를 명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엡스타인은 2002~2005년 마사지를 명목으로 소녀들을 모집한 뒤 이들을 만나서는 수위가 높은 성적인 행동을 이어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연방검찰은 맨해튼의 초호화 자택에서 압수한 외설적인 사진들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AP통신은 "수백장, 많으면 수천장에 달한다"면서 "젊은 여성 또는 소녀들을 찍은 나체 사진들도 있다"고 전했다. 일부 사진은 CD에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사회는 초부유층의 성적 일탈 행위인 '엡스타인 사건'에 과거에도 법적 특혜가 있었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엡스타인은 11년 전에도 최소 36명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지만, 검사와의 감형 협상(플리바게닝) 끝에 이례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감형 협상에 관여한 검사 중에는 현재 미국 노동부 장관인 알렉산더 어코스타가 포함돼 있었다.법적 특혜 논란을 불러왔던 사건이 10여년만에 재연된 데다 엡스타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영국의 앤드루 왕자 등과 두루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엡스타인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걱정거리"라는 내용의 자체 칼럼을 올리기도 했다.엡스타인은 유죄가 인정된다면 최대 45년형에 처할 수 있다. 수의 차림으로 맨해튼 법정에 출석한 엡스타인은 "여성들과의 접촉은 동의하에 이뤄졌으며, 18살로 알고 있었다"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들은 "10여년 전에 마무리된 사안을 검찰이 재탕하고 있다"는 논리를 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09 15:28:21

첫 아프리카 흑인 우주인 앞두고…교통사고로 숨진 '아프로넛'

최초의 아프리카 태생 흑인 우주인이 될 기회를 얻었던 30세 남성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 장교후보생인 만들라 마세코의 유족은 7일(현지시간) 지역 언론에 그가 전날 숨졌음을 알렸다고 AFP통신과 BBC방송이 보도했다.마세코는 2013년 미국의 한 우주훈련센터가 모집한 우주비행 도전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이에 남아공 국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75개국 100만 명의 지원자 중 단 23명을 선발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그에게 아프리카인과 우주인을 합친 '아프로넛'(Afronaut)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그는 훈련을 거쳐 1시간 동안 우주관광선 링스(Lynx)를 타고 인공위성보다 낮은 고도인 준궤도(sub-orbital)에서 103km를 비행할 계획이었다.

2019-07-08 17:09:02

日 인력부족·부업허용에 단발성 알바 '기그워킹' 확산

"자기가 편한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만큼만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일한다"기업과 장기계약을 하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단발로 업무를 맡아 일하는 근로방식이 일본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했다.하루단위 고용의 임시로 하는 일을 뜻하는 영어 '기그(gig)'와 노동자를 의미하는 '워커(worker)'를 합성해 '기그워킹'으로도 불리는 이런 근로방식이 확산하는 배경은 일본의 심각한 일손부족에 더해 정부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부업장려 등 일하는 방식 개혁에 따른 근로환경 변화다.디지털 기술발달로 음식점 아르바이트에서부터 전문적인 회계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꾼'과 '일터' 중개가 가능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증시에 상장한 주요 6개 중개서비스에 등록한 회원만 4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08 16:10:45

"볼턴, 떠나는게 체면지키는 방법…후임, 비건이 최상 시나리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매파 참모의 의견을 배제하는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경파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교체를 거론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토머스 라이트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미국·유럽센터국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잡지 '디 애틀랜틱' 기고문에서 "볼턴은 트럼프가 같이하기에는 너무 거칠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체면을 지키는 완벽한 방법"이라며 볼턴을 사실상 교체 1순위로 지목했다.그는 이어 누가 볼턴을 대신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제한 뒤 "최선의 시나리오는 스티븐 비건(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이라면서 비건이 지난 2018년 볼턴의 국가안보보좌관 임명 당시 경합했다는 소문이 있었다는 점도 전했다.

2019-07-08 16:06:29

"트럼프 무능" 英대사 문건 일파만파…경질론에 유출자 색출도

현직 주미 영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노골적으로 폄훼한 메모가 영국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킴 대럭 주미 영국대사가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를 "서툴다", "무능하다", "불안정하다"고 지칭한 민감한 메모가 언론에 유출된 경위에 대해 영국 정부가 자체조사에 나섰다고 7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영국 내에선 킴 대사의 경질론도 제기되고 있다. 당사자인 트럼프 대통령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으면서 이번 논란은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 대사는 영국을 위해 제대로 봉사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그 사람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9-07-08 16:03:39

美, 對이란 추가제재 경고…트럼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7일(현지시간) 이란이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있는 우라늄 농축 농도 제한 파기를 선언하자 대(對)이란 추가 제재 등을 경고하며 강력하게 대응했다. 이란이 핵 합의 탈퇴를 본격화함에 따라 이란 핵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방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을 향해 "왜냐하면 당신들은 한가지 이유로 농축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그건 소용이 없다"며 "그들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최근 핵 프로그램 확대는 추가적인 고립과 제재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가들은 오랫동안 지속돼온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농축 금지 기준을 복원해야 한다"며 "핵무기로 무장된 이란 정권은 세계에 더 엄청난 위험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지난달 24일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제재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겨냥한 것이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08 15:58:02

"박항서가 공들여 쌓은 탑 무너질라"…베트남 교민사회 촉각

"박항서 감독이 2년간 공들여 쌓은 탑이 이번 일로 와르르 무너지는 게 아닌지 걱정입니다."한국에서 베트남 이주여성이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 윤상호 베트남 하노이한인회 회장이 8일 "베트남 네티즌들이 매우 심각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한 말이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계속해서 신화를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 덕분에 현지에서 고조됐던 우호 분위기가 이번 폭행 사건으로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이 교민 사회에 번지고 있다.윤 회장은 "박항서 신드롬이 그동안 우리 교민과 베트남 진출 기업에 엄청난 버팀목이 됐었다"면서 "이번 일로 한국인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생기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정부가 가해자를 엄벌에 처하고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한용 하노이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도 "정말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면서 "이번 일로 자칫 반(反)한국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이 잘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베트남에 있는 교민들은 각자가 대한민국 외교관이라는 자세로 언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8일 방한 중인 또 람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전남 영암경찰서는 7일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베트남 출신 아내(30)를 3시간여 동안 마구 폭행한 한국인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19-07-08 15:44:41

그리스 '父子 총리' 예약한 미초타키스…시장친화적 정책 예고

7일(현지시간) 그리스 총선에서 중도우파 신민주당(신민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그리스에 아버지와 아들, 2대에 걸친 부자 총리가 탄생다.새 총리 자리를 예약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51) 신민주당(신민당) 대표는 그리스 보수파의 거두로 1990∼1993년 총리를 지낸 고(故) 콘스탄티노스 미초타키스 전 총리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1984년부터 10년간 당수를 지낸 신민당을 2016년 1월부터 이끌어 온 아들 미초타키스도 당 대표로 처음 지휘한 총선에서 완승을 일궈내며 대를 이어 총리직에 오르게 됐다.그러나,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그는 반대 진영으로부터는 그리스 정가의 '황태자'라는 조롱을 받고 있고, 그의 가문은 특권주의, 정실주의와 무관치 않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미국 명문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뒤 국제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은행가 출신인 그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경제성장과 외국인투자, 세금인하, 공기업 민영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장친화적인 공약을 제시해 표심을 파고들었다. 그는 총선 승리가 결정되자 "그리스는 고통스러운 시대를 벗어나 자랑스럽게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8 15:33:17

7일(현지시간) 실시된 그리스 총선에서 중도우파 신민주당(이하 신민당)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에 완승을 거두고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연합뉴스

그리스 총선서 중도우파 신민당 완승…치프라스, 패배 인정

7일(현지시간) 실시된 그리스 총선에서 중도우파 신민주당(이하 신민당)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에 완승을 거두고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개표가 60%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대표가 이끄는 신민당은 39.7%를 득표, 31.5%의 표를 얻는 데 그친 시리자를 압도했다. 신민당은 이로써 전체 의석의 절반을 훌쩍 넘는 약 158석의 의석을 얻어 다른 정당과의 연합 없이 자력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현재 144석의 의석을 가진 집권 시리자는 86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제2당으로 전락하게 됐다. 이번 선거 출구조사에서는 중도좌파 정당인 변화를 위한 운동(KINAL)이 득표율 6∼8%, 공산당(KKE)이 5∼7%로 신민당, 시리자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 채무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2015년 1월, 그리스 역사상 최연소 총리에 올라 그리스의 구제금융 체제 종식을 이끌고, 27년 간 나라 이름을 둘러싸고 분쟁을 겪던 이웃나라 북마케도니아와의 갈등을 해소하면서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에서는 인정을 받았으나, 정작 본국에서는 오랜 긴축에 지친 유권자들의 재신임을 받는 데 실패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08 15:24:18

경제 호황에 힘입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현지시간) 나왔다. 그러나 잠재적 라이벌인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두 자릿수로 밀리는 등 재선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트럼프, 지지도 최고치…양자대결선 바이든에 두자릿수 밀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경제 호황에 힘입어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잠재적 라이벌인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두 자릿수로 밀리는 등 재선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8일∼이달 1일 1천8명의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공동조사(오차범위 ±3%),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연령 미국인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4%를 기록, 지난 4월의 39%에서 5%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재임 기간 최고치라고 WP는 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였다.WP는 "탄탄한 경제와 비교적 경제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인식에 힘입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10명 중 6명 이상 꼴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래 대통령답지 못하게 행동해왔다고 답했다고 WP는 전했다.분야별로는 경제 분야 지지도가 51%로 과반을 웃돌며 가장 높았다. 그 외에 세금, 이민, 총기 폭력, 기후 변화 및 지구 온난화 등 나머지 분야에서는 '반대'가 모두 과반을 기록했다. 외교 분야의 경우 '반대'가 55%를 기록했다.이와 관련, WP는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참석차 일본에 가서 중국과의 무역 긴장을 완화한 데 이어 북한의 김정은과 만나 북한 땅을 밟고 핵 협상 재개를 합의한 기간에 이뤄졌음에도 미국인은 55 대 40으로 외교정책에 대해 반대를 더 많이 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대선주자 5인방과의 일대일 가상 대결 조사에서 한 명도 이기지 못했다. 민주당에서 선두를 달리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43%대 53%로 10% 포인트 차이로 뒤처졌다.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48% 대 49%, 46%대 48%로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48% 대 48%, 47% 대 47%로 비기는 것으로 조사됐다.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층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학력별로는 대학을 나오지 않은 유권자의 지지도가 높았다고 WP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 주자들은 도시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방 및 소도시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WP는 보도했다.

2019-07-08 15:13:09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 외 양측 4명씩 배석하는 '1+4 소인수 회담' 전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휴대폰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연합뉴스

"볼턴, 떠나는게 체면지키는 방법…후임, 비건이 최상 시나리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매파 참모의 의견을 배제하는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경파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교체를 거론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무인기 격추 이후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계획을 중단하고 북한 땅에 전격적으로 발을 들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등 강경파의 영향력 상실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볼턴의 후임자 하마평까지 일각에선 제기되고 있다.토머스 라이트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미국·유럽센터국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잡지 '디 애틀랜틱'에 '트럼프는 그의 외교 모순을 더는 무시할 수 없었다'는 제목으로 실린 기고문에서 "트럼프는 이제 본인의 선호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국가안보팀과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변화는 피할 수 없다"며 이런 견해를 표명했다.라이트 국장은 "볼턴은 트럼프가 같이하기에는 너무 거칠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체면을 지키는 완벽한 방법"이라며 볼턴을 사실상 교체 1순위로 지목했다.그는 이어 누가 볼턴을 대신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제한 뒤 "최선의 시나리오는 스티븐 비건(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이라면서 비건이 지난 2018년 볼턴의 국가안보보좌관 임명 당시 경합했다는 소문이 있었다는 점도 전했다.그는 "트럼프는 비건이 북한 문제에서 그랬듯이 그가 여러 가지 협상을 감독할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라이트 국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이 자주 초청한 전직 육군 대령 더글러스 맥그리거를 볼턴의 후임자로 눈여겨볼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맥그리거는 1차 걸프전 때 복무한 이력이 있으며 중동에 대한 미국의 지출 삭감 및 권위주의 국가와 좋은 관계를 선호하는 등 칼슨과 이념적으로 동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라이트 국장은 평가했다.평소 폭스뉴스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비선 참모'라는 평가를 받은 칼슨과도 잘 어울리는 인물을 후임자로 낙점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인 셈이다.이밖에 라이트 국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경우 트럼프 국가안보팀 변화에도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9-07-08 13:27:53

뉴질랜드서 24살 한국인 남성 산행 중 사망

뉴질랜드에서 산행에 나섰던 24살의 한국인 청년이 7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관광객인 이 청년은 뉴질랜드 남섬의 아서스 패스(Arhur's Pass) 국립공원에 산행을 나섰다가 동료와 떨어진 뒤 이날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 청년에 대한 실종 신고는 전날 오후 늦게 이뤄졌으며, 헬기를 동원한 수색팀에게 다음날 오후 발견됐다.현지 언론은 청년이 가파른 절벽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07-08 11:37:09

교황청에 또 한국인 외교관…정다운 신부, 라이베리아 부임

교황청에 또 한 명의 한국인 외교관이 공식 탄생했다.8일(현지시간) 교황청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서울교구 소속 정다운(37·세례명 요한바오로) 신부가 교황청 국무부로부터 라이베리아 교황청 대사관 파견 명령을 받았다.그는 오는 24일 임지에 도착해 교황청 외교관으로서의 첫발을 뗄 예정이다.정 신부의 외교관 임용으로 한국교회 출신의 교황청 외교관은 태국·캄보디아·미얀마 대사로 재직 중인 장인남 대주교, 작년에 외교관으로 발령받고 르완다 대사관에 부임한 황인제 신부에 이어 3명으로 늘게 됐다.통상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마치면 첫 부임지로 험지인 아프리카나 중남미로 발령을 받고, 부임 첫해에는 명목상 수습 외교관으로 경력을 쌓은 뒤 이듬해부터 2등 서기관으로 근무하게 된다.정 신부도 이에 따라 수습 외교관 기간 1년을 포함해 앞으로 약 3년 동안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 머물며 교황청과 주재국을 잇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아프리카 서부 해안에 위치한 라이베리아는 19세기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세운 국가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다. 1989∼1997년 발생한 두 차례 내전으로 약 25만 명이 희생된 참혹한 역사를 안고 있다.1990년대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한 조지 웨아가 현재 대통령을 맡고 있는 이 나라는 실업률이 80%를 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편, 정다운 신부는 지난달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서 열린 박사 논문 심사에서 '국제법에 따른 한국에서의 탈북자의 지위와 정착'(Lo Status e L'insediamento dei Profughi Nord Coreani nella Corea del Sud Secondo il Diritto Internazionale)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그는 서울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서울 수색성당, 명일동성당의 보좌신부를 거쳤다.

2019-07-08 07:54:33

탈레반, 아프간 정보기관 폭탄공격…14명 사망·180명 부상

탈레반과 미국이 카타르에서 평화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중부에서 정부 건물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오전 아프가니스탄 중부 가즈니에 있는 정보기관인 아프간 국가안보국(NDS) 건물 근처에서 차량에 적재된 폭탄이 터졌다. 폭발 충격으로 NDS 소속 보안요원 8명과 민간인 6명 등 최소 14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다쳤다고 가즈니시 당국이 발표했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이 전했다. 탈레반은 18년간 이어져 온 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과의 평화협상에 나서면서도, 거의 매일같이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세를 펴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옙주의 시장에는 박격포가 떨어져 민간인 최소 14명이 숨지고 39명이 부상했고, 가즈니 시 이슬람사원에도 폭탄이 터져 신도 2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탈레반과 미국은 지난달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7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규탄하면서 카타르 회담에 나선 탈레반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과 탈레반 관계자들은 오는 9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2019-07-07 22:17:50

60대 대만 할머니, 불륜 상대 수면제 먹여 살해

대만에서 60대 할머니가 수면제를 이용해 불륜 상대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7일 NEXT TV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대만 남부의 핑둥(屏東)현에 사는 65세의 장(江) 모 할머니는 4년간 교제한 75세 황(黃) 모(75) 할아버지가 평소 자신을 키가 작고 못생겼다면서 구박하던 중 헤어지려고 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황 씨를 살해했다.자유시보는 장 씨가 3일 수면제를 탄 음식을 황 씨에게 먹여 의식불명으로 만든 후 다음날 새벽 1시께 그의 차량으로 핑둥현 난화(南華)대교 제방으로 이동해 그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후 현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이날 새벽 4시쯤 한 시민은 빨간색 상의와 팬티만 입고 있는 익명의 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목이 졸린 흔적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경찰은 사망한 황 씨의 차량이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주하려는 운전자 장 씨를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미혼인 장 씨는 유부남인 황 씨가 자신에게 생활비를 주지도 않고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며 이를 더는 참을 수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장 씨는 원래 그의 성기를 가위로 절단하려 했지만 최근 폭우 때문에 가위를 사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9-07-07 16:30:34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플랜테이션의 한 쇼핑몰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1명이 다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폐허처럼 변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잔해에서 파열된 가스관이 발견됐다면서 정확한 폭발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당초 사고 원인을 가스폭발로 발표했었다. 연합뉴스

美플로리다 쇼핑몰서 대형 폭발…"최소 21명 부상"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플랜테이션의 한 쇼핑몰 단지에서 6일(현지시간)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폭발 사고는 주말인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플로리다 플랜테이션에 있는 '파운틴스 쇼핑센터' 내 피자 가게(피자 파이어)에서 발생했다.이 가게는 수개월 동안 영업을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목격자 증언 등에 따르면 피자 가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하면서 천둥 같은 굉음과 함께 파괴된 콘크리트 잔해와 쇠붙이 등이 사방으로 최대 90m까지 날아갔다.파편들이 비산하면서 부상자들이 속출한 것으로 보인다.AP통신은 이날 폭발로 최소 21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피자 가게는 일부 철제 구조물만 남은 채 마치 폐허처럼 망가졌다. 주변 건물도 유리창 등이 깨지고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도 파손됐다.이날 사고는 가스 누설에 의한 폭발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현지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파열된 가스관을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현시점에서 원인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초기 소방당국은 원인을 가스 폭발로 발표했다.

2019-07-07 16:29:15

"美 세계 최고 쓰레기 생산국…1인당 생산량 세계 평균의 3배"

미국의 1인당 쓰레기 생산량이 전 세계 평균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영국의 위기 컨설팅업체인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는 도심에서 주로 발생하는 고형 폐기물과 플라스틱, 음식물, 유해 폐기물의 1인당 생산비율인 '폐기물 생성 지수'(Waste Generation Index)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 결과를 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21억t 이상의 도시 고형 폐기물이 만들어진다.이는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82만2천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이 가운데 매년 재활용되는 폐기물의 비율은 16%에 불과하고 46%는 다시 쓰이지 못하고 폐기되고 있다.특히, 미국의 시민들과 기업들은 쓰레기 문제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제공자라고 연구는 지적했다.미국의 인구 1인당 쓰레기 생산량은 773㎏으로 중국의 1인당 생산량의 3배나 됐다.에티오피아에 사는 사람보다는 무려 7배 이상 많은 쓰레기를 1인당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인구비율로 보면 미국은 전 세계 4%의 인구를 차지하고 있지만 생산하는 도시 쓰레기양은 전 세계 도시 쓰레기의 12%였다.특히 미국은 세계 최고의 쓰레기 생산국이지만 쓰레기 재활용 비율은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은 도시 고형 폐기물의 35%만을 재활용하고 있지만, 쓰레기 관리에 있어서 효과적인 국가로 정평이 난 독일은 재활용률이 68%나 됐다.연구진은 "선진국 가운데 폐기물 발생량이 재활용 능력을 능가하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라며 이는 "정치적 의지와 기반시설 투자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9-07-07 16:29:01

아프가니스탄 시장에 박격포 공격…최소 1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의 시장에 박격포가 발사돼 최소 14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39명이 부상했다.6일(현지시간) 톨로뉴스와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옙주의 한 시장에 박격포가 떨어져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다.아프가니스탄 군 당국은 "반군 조직 탈레반이 시장 근처에 있는 군 검문소를 공격하려 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탈레반은 자신들이 박격포를 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했다.같은 날 아프가니스탄 중부 지역 가즈니시의 이슬람사원에서는 폭탄이 터져 신도 2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사상자 중에는 어린이가 15명이나 포함됐다.아울러 이날 새벽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지원군 소속 전투기들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지역 칸다하르주의 탈레반 은신처를 폭격해 반군 25명이 숨졌다고 해당 지역 경찰이 밝혔다.탈레반과 미국은 지난달 29일 탈레반의 대외 창구 사무소가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7차 평화협상을 시작했음에도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9-07-07 16:28:40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의 2020년 대선후보 경선 TV토론에서 조 바이든(왼쪽) 전 부통령이 옆에 나란히 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간 첫 입심 대결인 이번 TV토론은 전날 10명에 이어 이날 바이든 전 부통령 등 나머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합뉴스

보수성향 여론조사서도 "바이든, 트럼프에 우세"

미국의 보수성향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6일(현지시간) 라스무센의 대선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을 4%포인트 앞섰다고 보도했다.라스무센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내에서는 다소 힘겨운 상황이 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여전히 민주당 후보 중 가장 우세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여성·40세 미만·소수자 집단에서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이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공공연히 애정을 드러낸 라스무센의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트위터에서 대다수 여론조사보다 높은 국정 지지율을 보인 라스무센 여론조사를 11차례 이상 언급하며 "정직한 여론조사에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조사결과는 49%대 44%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 5%포인트 앞섰던 지난 3월 라스무센 여론조사 결과와 오차범위 내에서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2019-07-07 16:28:29

출처: SBS '정글의 법칙'

태국 경찰, 'SBS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사건 조사 착수

SBS TV 예능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 대상인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었다는 논란과 관련, 현지 경찰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는 모습이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자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이 지난 3일 관할 깐땅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7일 "깐땅 경찰서가 해당 사건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애초 지난 6일 현지 코디네이터를 맡은 태국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려고 했으나 일정 조율에 문제가 있어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또 "깐땅 경찰서 측은 현지 업체를 조사해 범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한 뒤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배우도 부를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대사관은 필요할 경우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책임자인 나롱 꽁-이아드와 꼬 끄라단 감독관인 암낫 양랑은 대왕조개 채취가 국립공원 일부인 안다만해 인근에서 이뤄졌으며 현지 코디네이터 업체가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호국에 촬영 허가를 요청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대왕조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전했다.이와 관련,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5일 사과문을 내고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07-07 16:28:19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지크레스트 북동쪽 17㎞ 지점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7.1 강진이 일어난 후 리지크레스트의 한 레스토랑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美서부 강진에 건물균열·부상자 등 피해속출…해군기지 대피

지난 5일 오후 8시 19분(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18㎞ 떨어진 지점에 규모 7.1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인근 마을 수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곳곳에서 건물 균열이 보고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6일 CNN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드 맥롤린 리지크레스트 경찰서장은 "최소 건물 두 곳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하나는 이동식 주택에 불이 붙었는데 신속히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화재는 지진으로 인해 가스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현지 방송에는 화염에 휩싸인 이동식 주택에 소방관들이 접근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모습이 잡혔다.현지 가스업체는 추가 화재 가능성을 우려해 누출 우려가 있는 가스관의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인 리지크레스트 일부 지역에는 수도관도 파열돼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리지크레스트 인근에 있는 트로나 마을은 피해가 더 큰 상황이다.인구 2천여 명에 불과한 트로나 마을은 현재 전력과 식수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샌버너디노카운티 소방국 대변인 제러미 컨이 CNN 방송에 전했다.현재 전력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당국은 트로나 마을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차량을 동원하고 있다.트로나 마을에서 건물 한 채가 무너졌다는 보고가 접수됐으며, 부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강진의 진앙에 인접한 차이나 레이크 미 해군 항공무기 기지에도 대피령이 내려져 필수 요원을 제외한 기지 요원들이 대피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이 기지는 미 해군이 임차하고 있는 기지 중 최대 규모의 부지로 모하비 사막에 위치해 있다. 지난 4일 규모 6.4 강진과 전날 규모 7.1 강진의 진앙이 모두 기지와 인접해 있다.이 기지는 작전도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은 리지크레스트에 2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데이비드 볼드윈 소장은 "지진 상황을 국방부에 보고했으며, 캘리포니아의 모든 군이 비상상황"이라고 말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샌버너디노카운티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뉴섬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을 대신해 지진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지지를 표한다"면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다.뉴섬 주지사는 리지크레스트를 돌아보고 나서 "처음 봐서는 알아차릴 수 없지만 겉모습만으로 지진의 피해 정도를 속단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뉴섬 주지사는 1억 달러( 1천171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있는 걸로 추정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장기간에 걸쳐 복구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캘리포니아 비상관리국의 마크 길라두치 국장은 6일 새벽 "날이 밝으면 피해 상황이 더 전해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가스 누출로 일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식수 공급이 안 되는 상황이 가장 큰 피해"라고 말했다.캘리포니아 비상관리국은 현재 트로나 마을과 베이커스 필드 주민 등 130여 명이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컨카운티 경찰국 대변인은 "리지크레스트 지역에서 부상자 몇 명이 나왔다"면서 "몇 건의 응급차 출동 사례가 있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대부분 자상이나 가벼운 찰과상으로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라고 말했다.리지크레스트 리저널 병원에서는 입원 환자들이 휠체어를 타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컨카운티 178번 주(州) 도로는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낙석으로 일부 구간이 폐쇄된 상태다. 도로 침하로 통제가 이뤄지는 구간은 약 30마일(48㎞)에 달한다.

2019-07-07 16:28:05

'다뉴브 참사' 한달가량 지난 26일(현지시간) 저녁에도 헝가리 시민들이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 만들어진 추모 장소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 등 총 35명이 탑승했던 허블레아니호(號)는 대형 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호(號)에 추돌한 뒤 7초 만에 침몰했다. 연합뉴스

다뉴브강 수습 시신 한국인 확인…유람선 사고 실종자 1명 남아

지난 5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수습된 시신이 5월 29일 추돌 사고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號)에 탑승했던 한국인 승객으로 확인됐다.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신원 감식 결과 전날 사고 지점에서 66km 떨어진 머카드 지역에서 양국 수색팀이 수습한 시신이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사고 실종자는 1명만 남게 됐다.헝가리 경찰은 한국 측이 제공한 실종자의 치과 기록과 유류품을 대조해 신원을 특정했다.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호(號)에 들이받힌 뒤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다.7명은 현장에서 구조됐지만 25명이 숨졌고, 1명이 실종 상태에 있다.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숨졌다.신속대응팀은 양국 합동 수색팀이 폭염과 모기떼 속에서도 매일 육상·수상·항공 수색을 통해 다뉴브강 전역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며,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07 00:57:57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7.1 지진이 일어난 후 유카밸리의 한 월마트 매장에 진열돼 있던 물건들이 떨어져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있다. 연합뉴스

美캘리포니아 규모 7.1 강진에…한인타운 '패닉'

5일 저녁 8시 19분께(이하 현지시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강한 지진 진동이 전달되면서 교민사회가 공포에 휩싸였다.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북쪽 18㎞ 지점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 정도로 파악됐다.독립기념일 휴일이던 전날 오전 10시 33분께 리지크레스트 북동쪽 모하비 사막 방향 셜즈밸리 인근에서 일어난 규모 6.4 강진보다 더 강했다.이날 저녁 LA 도심 한인타운에서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는 한 교민은 "차가 신호에 걸려서 정차해 있는데 갑자기 기우뚱하는 느낌을 받았다. 땅이 흔들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이 교민은 주변 도로에서 차를 세우고 뛰쳐나와서 대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고 전했다.같은 시간 LA 도심 고층빌딩에 있었다는 한인 주재원은 "물건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건물이 휘청거린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LA 북동부 패서디나에 사는 한 주민은 "소파에 앉아있는데 몸이 흔들릴 정도였다. 1시간 동안 세 번 정도 진동이 온 것 같았다. 크게 두 번 오고 세 번째는 약간 약하게 전달됐다"라고 말했다.전날 규모 6.4의 지진보다는 확실히 강했다는 전언도 잇달았다.한 교민은 "어제보다 확연히 더 세게 느껴졌다. 이러다 정말 무슨 일 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 식구들부터 찾았다"라고 말했다.액자가 떨어지고 스탠드 전등이 쓰러졌다는 증언도 나왔다.한 주민은 "약 45초 정도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스탠드 전등이 스르륵 미끄러졌다"라고 말했다.주 LA총영사관은 안전정보 공지를 통해 "집 안에 있을 경우 탁자 밑으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붙잡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 그다음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 가스를 차단하고 밖으로 나가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인타운과 어바인, 플러턴 등지에는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에 있는 친지들로부터 안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고 교민들이 전했다.LA 소방국은 이날 규모 7.1 강진 이후 시내 곳곳에서 전력선이 끊어져 정전이 발생한 지역이 일부 있다고 전했다.건물이 심각하게 균열을 일으키거나 붕괴한 곳은 없다고 LA 소방국은 전했다.

2019-07-06 16:48:38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더 강력한 규모 7.1의 지진이 강타했다. 네이버 캡처

美캘리포니아서 규모 7.1 강진…20년만에 가장 강력·공포 확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더 강력한 규모 7.1의 지진이 강타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8시 19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부터 북쪽으로 202㎞ 떨어진 곳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애초 40㎞로 관측됐다가 10㎞로 정정됐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북동쪽으로 17㎞ 지점에 역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측정했다.AP 통신은 이날 강진이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20년 만에 가장 강력하다고 보도했다. 전날 비슷한 곳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https://youtu.be/jf0hEowBSn0]캘리포니아에서는 1999년 10월 모하비 사막 인근에서 이날과 같은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이보다 앞서 캘리포니아에서 인명 피해가 크게 난 지진으로는 1994년 57명이 사망한 노스리지 지진이 있다. 역대 최악의 지진은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당시 3천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컨카운티 소방국의 메건 퍼슨 공보국장은 "복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와 복수의 화재가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부상자 상태나 화재 정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지진이 일어난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은 일부 가구가 지진으로 정전된 상태라고 말했다,컨카운티 소방국은 비상대피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컨 강(江) 협곡에 있는 178번 주(州) 도로 일부 구간이 낙석으로 폐쇄됐으며, 목격자들은 도로 일부 구간이 내려앉았다고 말했다.건축물 훼손 보고도 잇따르고 있다.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은 "집들이 움직이고, 토대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옹벽이 무너졌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진앙에서 가까운 리지크레스트는 모하비 사막과 인접한 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다.그러나 이번 강진은 LA 다운타운은 물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에서도 감지됐다고 USGS가 밝혔다.이날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 홈구장에서는 기자석이 휘청거리고, 일부 팬들이 비상구로 급히 달려나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경기도 지진 탓에 중단됐다.다저스타디움에서 야구 경기를 보고 있던 한 팬은 AP통신에 "순간적으로 모두 일어서서 뛰쳐나가려고 했다"라면서 "사람들이 곳곳에서 비명을 지르기도 햇다"라고 지진 순간을 전했다.LA 도심에 있는 고층빌딩에서는 30초 동안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는 목격자 증언이 잇달아 나왔다. 시민들이 패닉 상태에서 뛰쳐나왔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LA 북부에 있는 놀이공원인 식스플랙스는 지진 여파로 놀이기구 운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서도 놀이기구 운행을 중단하고 이용객들을 대피시켰다.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전날 6.4 지진 이후 크고 작은 지진이 1천 회 넘게 이어지고 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 비상대책반 사무소를 가동하는 한편 경계 수준을 최고 단계로 높이도록 지시했다. 뉴섬 주지사는 컨카운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트위터에 독립기념일인 전날 일어난 규모 6.4의 지진은 전진(前震)이었고 이날 일어난 규모 7.1의 강진이 본진(本震)이라고 설명했다.존스는 앞서 더 강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20분의 1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2019-07-06 15:55:45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네이버 캡처

미국 지진 LA 지진 강도는? 피해 규모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5, 6일 이틀 연달아 강진이 발생했다.미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6일(한국 시간) 오후 12시 19분 52초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북북동쪽 200km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가 40㎞다.규모로만 따지면 이번 강진은 지난 1999년 이래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크다.캘리포니아 재난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앞서 5일 2시 33분 48초에는 로스앤젤레스 북북동쪽 195km 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지진 이후 1400여 차례 여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두 차례의 강진과 여진이 이어지면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019-07-06 13:37:20

엘튼 존

영화 '로켓맨' 주인공 엘튼 존 누구? 나이는? 프레디 머큐리 절친?

영화 '로켓맨' 주인공 엘튼 존이 6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다.가수 엘튼 존(본명 엘튼 허큘리스 존)은 1947년 3월 25일 영국 출생으로 올해 만 72세다. 영국에서 음악가, 작곡가, 프로듀서, 기획자, 사회운동가, 사업가,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엘튼 존은 영미 음악계의 최대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록 음악가로 1961년 14살에 친구들과 함께 밴드 '콜벳스(The Corvettes)'를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1968년 3월 1일 발매된 첫 솔로 싱글 'I've Been Loving You', 1969년 6월 3일 발매된 정규 1집 'Empty Sky'로 공식 데뷔했다. 빌보드 앨범 차트 역사상 최초로 '1위 데뷔(Hot shot debut)'를 이룬 음악가가 바로 엘튼 존이다. 1975년 5월 발매된 9집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의 기록이고 7주간 1위로 기록됐다.비틀즈,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음악가 4위이자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영국 솔로 음악가 1위로 집계됐다. 공인된 음반 판매량이 1억 8,400만 장을 넘고, 비공식 기록까지 합치면 2억 5,000만 장부터 3억 장에 이른다.1992년 3월 엘튼 존 에이즈 재단(Elton John AIDS Foundation)을 설립해 사회적 소수자 인권 운동, 에이즈 퇴치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2011년 음악영화·스포츠·뮤지컬 기획을 담당하는 기획사 로켓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Rocket Music Entertainment Group)을 설립했다.퀸의 프레드 머큐리와 매우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06 12:49:39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에 북한 리용호 초청 고려 중"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이달 말~내달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에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을 특별 손님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아세안+3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이 설립한 국제회의체다.통신은 아세안 소식통을 인용, 이 방안이 한국 측에 의해 제시됐으며 아세안과 한·중·일 3개국 사이에서 "조용하게 논의돼왔다"고 전했다.이 방안은 내달 초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리용호 외무상을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하도록 초청한다는 것이다.ARF 외교장관회의는 북한과 미국이 함께 가입해있는 유일한 장관급 회의체로, 미국은 물론 북한도 매년 참석해왔다.ARF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 모두 이달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방콕에서 아세안 외교장관 및 역외 카운터파트 간 개최되는 일련의 회동 중 일부다.아세안 회원국의 한 외교관은 통신에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DPRK)을 초청하자는 아이디어도 있다"면서 "그러나 부산 특별정상회의 이전에 방콕에서 곧 있을 회의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일종의 상호 작용이 있다면 아주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외교관은 리 외무상과 관련한 또 하나의 선택지는 아세안과 한국 외교장관 간 회담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통신은 지금까지 북한과 아세안 사이의 관계 교류는 ARF만을 통해서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통신은 북한과 더 큰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것이 아세안으로 하여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믿는 인도네시아가 북한을 일련의 아세안 회의에 초청하는 방안들을 가장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9-07-06 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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