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버기카. 자료사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캄보디아 한국 대학생 1명 사망 "버기카 타다 물에 빠져"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쯤(이하 현지시간) 캄보디아 유명 관광지 시엠레아프 외곽에서 A(22) 씨가 운전하던 버기카가 도로 옆 양식장에 빠졌다.이 버기카에는 B(25) 씨도 탑승하고 있었는데, B씨는 헤엄을 쳐 빠져나왔지만 A씨는 실종됐다.이후 군경이 동원대 수색작업이 펼쳐졌고, A씨는 사고 다음 날인 16일 오전 6시 4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A씨는 같은 대학 교직원 및 학생 등 15명 구성으로 캄보디아에서 3박 4일 일정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버기카는 동남아 여행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레저 차량이다. 버기카 탑승을 포함한 여행 상품이 꽤 있다.

2020-01-16 18:07:29

웜뱃.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핫 키워드] 웜뱃

호주에만 사는 대형쥐 '웜뱃'(Wombat)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16일 많았다.4개월 넘게 대형 산불이 지속 중인 호주에서 웜뱃이 코알라·캥거루 등 다른 동물들을 돕고 있다는 과학적 추정이 나와서다.생태학자들에 따르면 땅굴을 파고 사는 웜뱃은 화재 같은 대형 재해 발생 시, 다른 동물이 자기 굴로 피신하는 것을 개의치 않는 걸로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위험에 처한 작은 동물들을 자신의 굴로 안내하는 이타적 습성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내용이 호주 사람들의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데, 웜뱃의 선행이 실제로 목격된 적은 없다. 다만 호주 정부가 웜뱃 같은 역할을 제대로 해 주길 바라는 심리가 웜뱃에 대한 관심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01-16 17:28:23

홍콩 시위 장기화에 화장품·보석·명품 매장 줄줄이 폐업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면서 소비 침체와 관광객 급감에 시달리는 홍콩 내 화장품, 보석, 명품 매장 등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2위의 보석 판매 체인인 차우타이푹(周大福)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임차 계약이 끝나는 홍콩 내 15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홍콩 최대의 화장품 판매 체인 사사(SaSa)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매장의 20∼25%를 폐쇄하기로 했다. 홍콩 내에서 8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모회사 LVMH도 코즈웨이베이 지역에 있는 유명 쇼핑몰 '타임스스퀘어' 내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홍콩의 전체 소매 매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으며, 특히 보석, 시계 등 사치품 매출은 43.5% 급감했다.

2020-01-16 16:15:44

해외로 망명한 레자 팔레비 이란 전 왕세자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허드슨 연구소에서 이란 정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팔레비 왕조 후계자 "이란 정권, 수개월 내 붕괴할 것"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권좌에서 축출된 팔레비 왕조의 후계자인 레자 팔레비 전 왕세자가 현 이란 정권이 수개월 내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란 정권과 협상을 하지 말 것을 서방에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전 국왕의 장남이자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인 그는 지난해 11월과 최근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 격추 사고 이후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자신의 아버지를 권좌에서 끌어내린 1979년 시위를 떠오르게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미국 워싱턴DC의 허드슨 연구소에서 강연을 한 그는 "마지막 절정에 도달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고 본다"며 "지금은 최종 붕괴를 바로 몇주 또는 몇달 앞둔 시점으로, 이슬람 혁명이 발발하기 전인 1978년의 마지막 3개월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2020-01-16 16:10:37

이도훈 "미국과 대북 개별관광 얘기할 것…상대 이해 구해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 남북협력사업과 관련한 개별관광 추진 문제와 관련, 미국 측과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며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상대의 이해를 구하는 게 지금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미국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왜냐하면 (유엔) 안보리 제재 자체에 의해서 그게 금지돼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렇지만 여러 가지 공조 측면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자제하고 또 우리는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1-16 16:09:02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중 무역휴전 곳곳 뇌관…중 '수입확대' 약속이행 가능할까

미국과 중국이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함으로써 무역전쟁이 '휴전'에 들어갔으나 중국의 수입 확대 등 약속 이행이 쉽지 않아 언제든 분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 측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중국이 미국산 재화와 서비스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철회하기로 했다.그러나 중국이 1단계 합의를 얼마나 이행할지가 관건이며 민감한 현안들은 줄줄이 2차 무역협상으로 미뤄져 앞날이 밝다고 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년간 미국산 재화·서비스를 2천억 달러(231조7천억원) 추가 구입하기로 하면서 올해는 767억 달러로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나 필요 이상으로 미국산 물량을 사들이지 않는다면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지적하고 있다.경제방송 CNBC는 전문가를 인용,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구매 약속을 달성하려면 미국산 제품을 미친듯이 사들여야 한다"고 전했다.이 때문에 미·중 관세전쟁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측은 합의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이행 강제 메커니즘'에 따라 관세를 재부과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중국의 합의사항 위반 시 90일 이내에 관세를 재부과할 수 있고, 중국은 보복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지식재산권 침해, 강제적인 기술이전 등 선언적 수준에 그친 민감한 핵심 현안들이 2단계 협상테이블로 넘어갔다는 점도 변수다. 미·중 경제충돌의 최대 뇌관으로 사이버 보안 문제로 꼽히는 '화웨이 제재'도 2단계 무역 협상의 과제로 넘겨졌다. 중국 당국의 국영기업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문제도 이번 합의문에서 포함되지 않았다.AP통신은 "중국경제의 구조변화를 끌어내는 내용은 1단계 무역 합의문에 거의 담기지 않았다"면서 "앞으로의 협상에서는 가시 돋친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01-16 16:06:58

세골렌 루아얄

대통령 비판하던 전 대선후보 루아얄, 검찰 조사 받아

프랑스 검찰이 사회당 대선 후보였던 세골렌 루아얄(66·사진) 극지 특임대사가 직원들과 예산을 자신의 사적인 일에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과 행보를 SNS를 통해 잇따라 비판해온 루아얄은 정부로부터 이미 극지 특임대사직을 사퇴하라는 압력에 직면한 데 이어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15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랑스에 따르면 프랑스경제범죄검찰청(PNF)은 최근 세골렌 루아얄 극지 대사의 공금유용 의혹에 대해 일종의 내사인 예비조사를 개시했다. 2017년 9월 프랑스의 극지 특임대사로 임명된 루아얄은 특임대사실 직원들을 공무와 관련 없는 자신의 저서 홍보 행사나 자신이 설립한 재단의 일을 시키고 관련 예산을 전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세골렌 루아얄은 프랑스 중도좌파 사회당(PS)의 중량급 정치인으로, 2007년 대선에 사회당 후보로 나섰다가 니콜라 사르코지에게 패한 바 있다. 그는 같은 사회당 출신인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과 과거 25년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며 4명의 자녀를 낳은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루아얄은 2017년 마크롱 대통령이 취임한 뒤 북극과 남극에 얽힌 국제 문제를 다루는 프랑스 극지 특임대사로 임명됐다.마크롱이 루아얄을 극지 대사로 임명한 것은 사회당 대선 후보를 지내고 올랑드 대통령 재임 시 환경부 장관까지 역임한 루아얄이 유엔환경계획(UNEP) 대표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이후 일종의 '자리 챙겨주기' 차원에서 이뤄졌다. 마크롱과 루아얄은 올랑드 대통령 밑에서 각각 경제장관과 환경장관을 지내며 내각에서 '한솥 밥'을 먹은 사이다.루아얄은 공금유용 의혹이 불거지기 전부터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편 구상 등 정부 정책을 잇달아 공개석상과 자신의 SNS를 통해 비판해 정부로부터 공직자로서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의무를 망각했다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루아얄은 지난달에는 프랑스앵포 방송에 출연해 마크롱 대통령이 현재의 연금개편 파업 위기에 당연히 책임이 있으며 가혹한 연금개편안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0-01-16 15:42:56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가운데) 하원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게 될 소추위원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전원 민주당으로 구성된 7명의 탄핵 소추위원에는 하원 탄핵소추안 작성을 이끈 제럴드 내들러(왼쪽) 법사위원장과 하원 탄핵조사를 주도한 애덤 시프(오른쪽) 정보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미 하원, 트럼프 탄핵안 상원 넘겨…볼턴 증언대 세울까

미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넘겼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지난달 18일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28일 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권력 남용, 의회 방해 등 2개의 소추 혐의가 적용됐다.A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보내는 안건과 탄핵심리에 '검사' 역할로 참여할 소추위원 7명 지명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승인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228표, 반대 193표였다. 이는 거의 정당 노선에 따른 표결이 이뤄진 것으로 AP는 분석했다.탄핵 심리는 21일쯤 개시될 것으로 보이며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하원 소추위원들은 '검사' 역할을 맡는다. 상원의원들은 배심원으로 참여해 혐의별로 유·무죄 의사를 표명하게 된다.AP와 CNN 등에 따르면 탄핵 심리는 새로운 증인 소환이나 증거 제출, 심리 기간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상원은 과반 의석을 가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무죄 선고를 통해 탄핵안이 곧바로 기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상원 의석 분포는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이다. 탄핵소추 혐의에 유죄가 나오려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100석 기준으로 67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다만 민주당은 새로운 증인을 불러내는 쪽에 주력해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스캔들' 내용을 소상히 아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핵심이며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의 증언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상원을 이끄는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를 비롯한 공화당 측은 하원 조사로 충분하고 새로운 증인이나 증거는 필요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AP는 증인 채택의 경우 과반(51명) 동의로 가능하다며 이 경우 공화당에서 4명의 이탈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공화당 온건파인 밋 롬니와 수전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라마 알렉산더 등 4명의 의원이 주목된다고 AP는 전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16 15:33:3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례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푸틴 깜짝 '개헌제안'…"덩샤오핑·리콴유 방식 권력연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권력 구조에 대한 부분 개헌을 제안, 그 의도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2024년 퇴임 이후에도 일인자 지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연례 대(對)의회 국정연설에서 '동일 인물의 대통령직 3연임 금지'와 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하원이 총리·부총리·장관 등의 임명을 인준하고, 인준한 후보를 대통령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등 7가지 개헌 항목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자는 내용도 핵심적인 부분으로 들어가 있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국정연설 뒤 자신을 포함한 내각 총사퇴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각 사퇴를 수용하며 연방국세청장 미하일 미슈스틴(53)을 후임 총리로 지명하고 하원에 동의를 요청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푸틴은 물러나는 메드베데프 총리에겐 신설될 국가안보회의 (우리의 '국가안전보장회의' 격) 부의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이에 대해 외신과 러시아 야권은 또다시 3연임 제한을 앞둔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도 권력을 내려놓지 않으리라 예상했다. 현행 러시아 헌법의 대통령 중임 제한 조항에 따르면 대통령은 3회 연임할 수 없으며 2000년 5월 처음 대통령에 취임한 푸틴은 이 조항에 따라 2008년 물러나 4년간 총리직을 수행하다가 2012년 대통령직에 복귀했으며 2024년에 임기를 마친다.푸틴 대통령의 구상은 후임 대통령의 권한은 약화하고 다른 직위나 비공식적 지위로 장악력을 유지하는 방안인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에 했던 대로 다시 총리직을 맡거나 국가위원회 권한 강화 계획에 비춰, 하원의원과 전국 주지사로 구성된 국가위원회 수장을 맡아 국정을 통제하는 방식도 거론된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나 덩샤오핑(鄧小平) 중국 최고지도자, 싱가포르 지도자 리콴유 모델을 꼽았다. 덩샤오핑은 1997년 사망 직전까지 공식 직함 없이 중국의 일인자 자리를 지켰다. 나자르바예프는 29년간 장기 집권 후 새롭게 '인민의 지도자' 직함으로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리콴유는 권력을 서서히 줄여나갔고, 말년까지 국가의 '후견인'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장기 집권 비판과 레임덕 위험 등을 의식한 푸틴 대통령은 자세한 계획은 드러내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전략을 택했다고 NYT는 지적했다.야권은 푸틴 대통령의 개헌안에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취약한 러시아 야권에서 그나마 푸틴의 '대항마'로 꼽히는 알렉세이 나발니는 "푸틴 정권의 단 하나 목표는 (중략) 유일한 종신 지도자가 국가 전체를 소유하고 자신과 측근들이 국부를 나눠 갖는 것뿐"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2020-01-16 15:15:11

산케이신문의 '기레기로 불리는 한국 미디어 연구' 시리즈(연합뉴스)

日 산케이신문 "기레기라 불러", 한국 언론 비하 논란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에서 한국 언론이 '기레기'(기자를 비하하는 말)로 불린다는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산케이신문은 '기레기로 불리는 한국 미디어 연구'를 주제로 연재 기사를 기획해 한국 신문업계를 비판했다. 해당 신문은 '기레기'를 한글로도 표기하면서 이는 한국 언론을 야유하는 표현이라고 소개했다.산케이신문은 "한국의 대형 미디어는 상당수 이런 문제를 묵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예로, 지난해 한 국내 언론사가 특정 기업과 관련한 기사를 내보내려 했다가 해당 기업이 약속한 협찬을 대가로 해당 기사를 삭제한 사건을 문제 삼았다.아울러 산케이신문은 한국 언론에 대해 '편집국이 영업으로부터 분리돼 권력과 기업에 아부하지 않고 보도해야 하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 '신문사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아닌 신문사가 수상료를 받는 구조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끝으로 산케이신문은 이번 연재 기사에 대해 일본과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 언론의 현재를 보도하는 것이라며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산케이신문의 기사는 한국 언론 전체가 문제라는 점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일본 언론 내에서 논란이 됐다.

2020-01-16 14:56:00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매일신문DB

[속보] 므누신 美 재무 "중국과 2단계 무역협상에서 추가 관세철회 있을 것"

[속보] 므누신 美 재무 "중국과 2단계 무역협상에서 추가 관세철회 있을 것"

2020-01-15 22:15:20

'SNS의 기적' 인니 쌍둥이 자매, 16년 만에 트위터로 상봉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자마자 헤어져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던 쌍둥이 자매가 트위터를 통해 16년 만에 처음 만나는 'SNS의 기적'이 일어났다.15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달 6일 저녁 술라웨시섬 남부에 사는 16세 여고생 나빌라 아즈 자흐라는 트위터 사용자들로부터 "너와 똑같이 닮은 사람이 있다"는 DM(다이렉트메시지)을 받았다. 닮았다는 사람은 자바섬 드폭에 사는 나디아였다.이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뒤 영상 통화를 하며 자신들이 쌍둥이 임을 확인했다. 나디아의 부모는 이들이 세 쌍둥이라며 출생의 비밀을 공개했고 어려운 형편 때문에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나머지 다른 쌍둥이도 SNS 등으로 찾기로 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15 16:03:51

이집트를 방문한 주세페 콘테(왼쪽) 이탈리아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두 정상은 리비아 동부 군벌이 전날 휴전에 서명하지 않아 리비아 내 교전 재개가 우려되는 가운데 리비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뉴스

베를린서 '리비아 내전' 중재위한 11개국 회담 열린다

독일이 리비아 내전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오는 19일 베를린에서 11개국 지도자들을 초청해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독일 총리실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의 후원 아래 미국과 러시아, 터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중국을 포함한 11개국 대표들이 초대됐다.리비아 통합정부(GNA)의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와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국민군(LNA)의 칼리프 하프타르 사령관도 초청됐으나 참석할지는 아직 미지수다.총리실은 성명에서 회담의 목적에 대해 "리비아의 주권을 위한 유엔의 노력과 리비아 내 휴전 과정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모스크바에서는 양측이 휴전 협상에 실패했다.

2020-01-15 15:55:18

'사제독신제 저서 논란' 베네딕토 16세 "공저자서 이름 빼달라"

'사제독신제' 전통을 고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92)의 저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베네딕토 16세의 개인 비서인 게오르크 겐스바인 대주교가 14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의 승낙 없이 책 표지에 공저자로 기재됐다며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ANSA 통신 등이 보도했다.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바티칸의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톨릭 보수주의자들이 진보 성향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격하고자 노쇠한 전임 교황을 악의적으로 이용해왔다며 책 출간의 저의를 의심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논란이 확산하자 사라 추기경은 베네딕토 16세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자신을 단독 저자로 정리하되 책의 내용은 단 한 자도 수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5 15:52:31

하칸 쉬퀴르. 유튜브 캡처

대통령에 맞섰던 축구스타 쉬퀴르, 미국서 우버 기사

터키 현 정권의 반대편에 선 축구 스타 하칸 쉬퀴르(49)가 미국에서 우버 운전기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독일 일요지 '빌트암존탁'이 지난 12일 보도했다.터키 축구 대표팀의 간판이던 쉬퀴르는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 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경기 시작 10.8초 만에 득점을 올려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골은 지금까지도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이른 시간 득점으로 기록되고 있다.쉬퀴르는 터키 리그의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면서 2000년 UEFA컵 우승의 주역이 됐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블랙번 등에서 활약하며 부와 명성을 쌓았다. 쉬퀴르는 은퇴 이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터키 대통령이 이끄는 정의개발당(AKP)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성공적으로 정치무대에 데뷔했다.그러나 쉬퀴르는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의원직에서 사퇴한 뒤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결국 그는 2015년 부인 및 자녀 3명과 함께 미국행을 선택했다. 쉬퀴르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정착해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으나 2018년 12월 문을 닫았다.쉬퀴르는 벨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감옥에 갇혔고, 미국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터키에 있는 수천만 달러의 재산이 몰수됐다"면서 "우버에서 운전 일을 하고 있고, 책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연계된 모든 이들은 금전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에르도안은 나에게서 자유에 대한 권리, 표현에 대한 권리, 일할 권리 등 모든 것을 빼앗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터키를 떠날 당시를 회상하면서 "내 아내의 가게에 돌이 날아들었고, 아이들은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쉬퀴르는 2016년 터키에서 쿠데타가 실패한 이후에는 쿠데타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되기도 했다.

2020-01-15 15:24:56

미중, 내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중, 2년간 2천억불 구매"

미국과 중국이 15일(미국 현지시간)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최종 서명식을 갖는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이 핵심 합의 내용이다.서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미 백악관에서 이뤄진다. 2018년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첫 관세 폭탄으로 무역전쟁의 포문을 연 지 약 18개월 만이다.미 당국자들과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은 4개 부문에서 향후 2년간 2천억달러(231조7천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 등을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중국의 미국 공산품 750억 달러, 에너지 500억 달러, 농산물 400억 달러, 서비스 350억∼400억 달러로 구매 목표가 설정됐다고 전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이 기존보다 향후 2년에 걸쳐 320억달러(약 37조5천억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에 중국이 구매한 240억달러 규모에 더해 연간 160억달러씩 추가 구매에 나서 연간 기준으로 약 400억달러 규모가 된다는 계산이다.미국은 당초 지난해 12월15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중국산 제품 1천600억달러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1천200억달러 규모의 다른 중국 제품에 부과해온 15%의 관세를 7.5%로 줄이기로 했다. 다만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해오던 25%의 관세는 그대로 유지한다.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이전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추가 세부 내용과 중국의 국영기업 보조금 지급 문제 등은 미중이 추진 중인 2단계, 3단계 합의에서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쟁점들이 남아있어 여전히 난항이 예상된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01-15 15:19:21

미, 노동자 불법 해외송출 북한 회사·중국내 숙박시설 제재

미국 재무부가 14일(현지시간) 노동자 불법 해외송출에 관여한 북한 회사와 중국 내 숙박시설을 제재했다. 유엔 제재가 정한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의 송환 기한이 지난해 12월 22일 만료된 후 미국이 관련 제재에 나선 것이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불법적 해외 노동자 송출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북한 평양 소재 고려남강무역회사와 중국 내 숙박시설인 베이징숙박소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재무부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시민과의 거래가 금지되는데 남강무역회사와 베이징숙박소가 미국에 자산을 보유했거나 미측과 거래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제재의 실효성 자체는 크지 않다.

2020-01-15 15:18:57

강경화 외교부 장관(맨 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회담차 만나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폼페이오 "호르무즈 기여해야"…강경화 "남북예외인정사업 논의"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에서 9개월여 만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한반도 정세 및 동맹 현안, 역내 및 최근 중동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협의했다. 이어 한미일, 미일,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연쇄적으로 열려 한미일 및 양자 간 공조방안이 논의됐다.특히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중동 정세 악화와 맞물려 '한국도 큰 관심을 갖고 기여해야 하지 않느냐'고 역설, '호르무즈 해협 공동방위' 동참을 사실상 한국 측에 압박한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이와 함께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등에 담긴 남북협력 구상과 관련, '예외인정 사업들'에 대해 미국측과 논의하고 우리측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며 일각의 한미간 인식차 우려 등에 대한 불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한미 외교장관이 한반도 문제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굳건한 한미 공조 하에 비핵화 대화 프로세스 동력 유지, 북미 대화 재개 및 남북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참여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북한 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 및 중동내 긴장 고조 상황과 관련, 한미일 공조와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이 위태해지고 불안정이 야기되면 유가가 상승하고 국제경제 전체적으로 파급효과가 크며 모든 나라가 영향을 받게 된다는 측면을 들어 모든 국가가 공동의 노력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나 중동 정세 안정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이와 관련, 강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 부분도 물론이지만, 이 지역의 국민과 기업의 안전, 이런 것을 생각하고 이란과의 관계 등도 다 고려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범정부 및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논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 장관은 이날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개별 관광은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 등을 포함한 남북협력 구상에 대해서도 폼페이오 장관과 논의했다.강 장관은 "우리로선 그간 남북 간의 중한 합의들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제재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고 제재 문제가 있다고 하면 예외인정을 받아서 할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관해 폼페이오 장관과 여러가지 의견을 나눴으며 미국 측에서도 우리측의 의지와 희망사항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강 장관은 '개별관광' 언급이 이산가족 상봉 등과 관련해 우리 스스로가 너무 제약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나온 것이라는 정부측 입장을 설명했고 폼페이오 장관도 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2020-01-15 15:17:59

폭발한 필리핀 탈 화산 인근에 위치한 바탄가스 주 아곤실로 지역 주민들이 13일(현지시간) 화산재로 뒤덮인 도로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필리핀 화산폭발 장기화 하나…유엔에 도움 요청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발생한 탈(Taal) 화산 폭발 사태의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5일 현지 언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레나토 솔리둠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 소장은 전날 "과거 발생한 탈 화산 폭발은 몇 달 간 지속했으며 이번 화산 활동 또한 언제 끝날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솔리둠 소장은 "몇 주간 폭발적인 분출 가능성에 대한 경보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곳에서 탈 화산이 폭발했다. 지진화산연구소는 당시 탈 화산에서 높이 10∼15㎞에 달하는 테프라(화산재 등 화산 폭발로 생성된 모든 종류의 쇄설물) 기둥이 형성되고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시 북쪽에까지 화산재가 떨어져, 경보 5단계 가운데 4단계를 발령해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수 시간 또는 며칠 안에 언제든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이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과 관광객 3만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반경 14㎞ 이내 주민 50만명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리처드 고든 필리핀 적십자사 총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화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이번 화산 폭발로 인해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 교민 피해도 접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화산재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가 속출하고 방진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정부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마스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마스크 품귀현상을 이용해 바가지를 씌우거나 품질을 속이는 악덕 업주 단속에 나섰다.

2020-01-15 11:07:32

이란 시민들이 11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아미르카비르 대학 앞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미사일에 격추된 우크라이나 여객기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정부와 군부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 사법부, 여객기 격추 용의자 다수 체포

이란 사법부는 8일(현지시간)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사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군 합동참모본부가 이번 참사를 조사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라며 "사건 조사 과정에서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많은 용의자를 체포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군 사법당국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격추된 여객기의 블랙박스 자료를 추출하는 업무를 맡았다"라며 "전 분야에서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혀 정의가 바로 세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체포된 용의자에 대한 신상이나 인원 등은 밝히지 않았다.에스마일리 대변인은 또 "로버트 매클레어 이란 주재 영국대사가 허가받지 않은 불법 집회에 참석했다"며 "그가 집회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불법 집단행동을 부추겼으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영국대사가 집회 현장에서 이란군에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자신이 체포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 이란어를 사용해 영국 대사라고 밝혔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사법부는 그를 '외교상 기피인물'(persona non grata)로 지정해 추방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매클레어 대사는 지난 11일 테헤란 시내 아미르 카비르 공과대학 앞에서 벌어진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했다고 알려졌다.이 추모식이 정부와 군부를 규탄하는 집회로 번졌는데 매클레어 대사는 이 집회엔 참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이란군은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가 수시간 만에 석방했다. 영국 외무부는 13일 주영 이란 대사를 불러 이에 항의했다.

2020-01-15 09:56:59

미국서 '살아있는 로봇' 개발…개구리 줄기세포 활용

개구리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살아있는 로봇'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개발됐다. 미국 터프츠대학과 버몬트대학 연구진이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줄기세포를 조립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극소형 생체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진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배아에서 초기 단계의 피부와 심장 세포를 긁어내 1mm가 채 안되는 크기의 살아있는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에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학명 '제노푸스 라에비스'(Xenopus laevis)를 따 '제노봇'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령, 이들이 만든 로봇 중 하나는 뭉툭한 2개의 다리를 이용해 몸통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형태를 갖췄다.터프츠대의 앨런디스커버리센터의 마이클 레빈 대표는 "이 로봇들은 과거 지구상에 존재한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생물체"라며 "이것들은 살아 있으며, 프로그램으로 작동 가능한 유기체"라고 소개했다. 로봇 공학자들은 보통 동력과 내구성을 위해 금속이나 플라스틱을 활용해 로봇을 제작하지만, 연구진은 생체 조직을 이용해 살아있는 로봇을 만들었다. 이들 세포를 이용해 제작된 로봇은 1주일에서 10일 정도 생존할 수 있다. 생체 조직으로 이뤄진 덕분에 이 로봇들은 훼손으로 인한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고, 자연 속 유기체가 죽으면 썩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단 임무를 완수한 뒤 소멸될 수 있다. 로봇들이 이런 특성을 지니고 있는 까닭에 앞으로 해양 미세 플라스틱 오염 정화 등 의료·환경 분야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로봇은 또한 혈관이나 신경계, 감각세포 등을 이용해 제작될 수도 있으며, 포유류 세포를 이용할 경우 물이 아닌 뭍에서도 구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연구진은 다만 이러한 로봇이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더욱이 향후 신경체계와 인지능력을 갖춘 살아있는 로봇이 만들어진다면 윤리논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0-01-14 16:32:01

베이조스 "호주 산불 피해 구호에 8억원 기부…일부선 역풍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아마존이 호주의 대규모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해 100만 호주달러(약 7억9천7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뒤 외려 구설에 올랐다고 경제매체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포브스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천167억달러(134조8천억원)이며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는 2018년에 시간당 거의 900만달러(약 104억원)를 벌었다.레이나 술탄이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트위터에 "베이조스는 분당 14만9천340달러를 번다. 그러니까 그는 사실상 4.6분의 시간만큼의 돈을 기부하는 셈"이라며 "하루에 버는 돈을 기부했다면 2억1천500만달러였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2020-01-14 15:59:21

중국서 버스정류장앞 도로 '푹' 꺼져…20여명 사상·실종

중국 칭하이(靑海)성의 한 버스 정류장 부근 도로가 갑자기 꺼지면서 버스를 타려던 시민과 승객 등 2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실종됐다.14일 중국중앙(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6분(현지시간)께 칭하이성 시닝(西寧)시의 한 도로가 돌연 내려앉았다. 폐쇄회로(CC) 카메라에 담긴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갑자기 지면이 내려앉으면서 버스 앞부분이 기우뚱 땅속으로 기울고, 버스를 타려고 도로에 있던 사람들도 함께 땅속으로 떨어졌다.시닝시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14일 오전 9시30분 기준 실종자 10명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도 16명으로 늘어났으며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020-01-14 15:56:15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3일(현지시간)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에서 독립해 당분간 캐나다와 영국을 오가며 지내기로 한 것에 수용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18년 7월 10일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공군 100주년 기념 공중분열식을 관람하는 카밀라 왕세자빈(왼쪽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메건 왕자비, 해리 왕자. 연합뉴스

영국 여왕, 손자 해리 왕자 부부 '독립선언' 수용키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93) 여왕이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손자 해리(35)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38)의 희망을 수용하기로 했다.13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왕은 이날 잉글랜드 동부 노퍽에 있는 샌드링엄 영지에서 긴급 가족회의를 갖고 해리 왕자 부부 문제를 논의했다. 여왕은 성명을 통해 "내 가족과 나는, 젊은 가족으로서 새로운 삶을 창조하려는 해리와 메건의 바람을 전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고 부드러운 어조로 밝혔다.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은 자신이 해리 왕자 부부를 '왕따시켰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리 왕자와 함께 공동명의의 성명을 내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2020-01-14 15:52:32

리비아 동부 반군(리비아국민군·LNA) 지도자 칼리파 하프타르(오른쪽) 사령관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리비아 내전 당사자들인 리비아통합정부(GNA)와 LNA 지도자들이 러시아와 터키의 중재 아래 이날 모스크바에서 휴전협정 서명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문서 서명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

리비아 내전 당사자들, 모스크바서 휴전협정 서명 실패

리비아 내전 당사자들이 러시아와 터키의 중재 아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휴전 협상을 벌였으나 서명에는 이르지 못했다.동부 반군인 리비아국민군(LNA) 대표단은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에서 리비아통합정부(GNA) 대표단과 6시간 이상 협상을 벌였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리비아로 돌아갔다고 타스통신 등이 14일 전했다. 회담이 끝나고 GNA 측은 휴전 협정에 서명했으나 LNA 측은 문서 검토를 위해 이튿날 아침까지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돌연 귀국했다.

2020-01-14 15:48:43

미,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한국 관찰대상국은 유지

미국이 13일(현지시간) 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하고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 한국은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되지 못했다.미국의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는 작년 8월 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한 지 5개월여만으로,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이틀 전에 이뤄져 '당근'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미 재무부는 이날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내고 "재무부는 중국이 이번에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아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이후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1단계 합의에 이르렀고 중국이 경쟁적 절하를 삼가고 환율을 경쟁의 목적으로 삼지 않는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중국이 환율과 관련한 정보들을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는 점도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의 근거로 들었다.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 작년 8월 5일 전격적으로 환율조작국 지정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한국은 이번에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미무역 흑자가 203억 달러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가 4.0%라 미국이 정한 관찰대상국 3가지 요건 중 2가지가 해당한 것이다.관찰대상국 판단 기준은 ▷지난 1년간 200억 달러 초과의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 GDP의 2%를 초과하는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 ▷12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다. 3가지 중 2가지를 충족하거나 대미 무역흑자 규모 및 비중이 과다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한국은 작년 5월 재무부의 보고서 발표 당시 3가지 요건 중 경상수지 흑자 1가지만 요건에 해당해 이같은 상황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이번에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재무부가 밝혔으나 3가지 중 2가지로 해당 요건이 느는 바람에 제외되지 못했다.

2020-01-14 15:41:17

'하늘 아래 두 교황' 사제독신제 놓고 충돌하나

베네딕토 16세(92) 전임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마존 지역의 사제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사제독신제에 예외를 두는 방안을 고심하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보수적인 전임 교황과 진보적인 현 교황이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싹트고 있다.베네딕토 16세는 13일(현지시간) 출간한 '마음 깊은 곳에서: 사제, 독신주의 그리고 천주교의 위기'라는 책에서 1천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사제 독신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12일 전했다. 책은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을 맡고 있는 보수 성향의 로버트 사라(74·기니) 추기경과 공동 집필한 것이다.성직자가 부족한 아마존 지역에 한정해 기혼 남성의 사제 서품 허용을 권고하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synod·시노드) 투표 결과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 사안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별 요청해 지난해 10월에 열린 '아마존 시노드'에서 찬성 128표, 반대 41표로 권고문에 포함돼 거센 찬반 논란을 불렀다.베네딕토 16세는 책의 서문에서 주님을 섬기려면 사제의 모든 재능을 바쳐야 하는데 남편 또는 아버지에게 요구되는 업(業)과 사제로서의 소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가톨릭 사제가 혼인하지 않는 사제독신제는 12세기 초반까지 관례로 행해져 오다 1123년 제1차 라테라노 공의회 때 교회법으로 규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교리 등에서 보수적 관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4월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으나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등을 이유로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교황의 자진 사임은 가톨릭 역사상 600여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베네딕토 16세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절대적 복종"을 맹세하고, 숨어서 조용히 지내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교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종종 자신의 의견을 내비쳐왔다. 하지만 현 교황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특정 사안을 콕 집어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14 1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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