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애니메이션업체 스튜디오 방화로 33명 사망

일본 교토(京都)에서 방화로 인한 불로 3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이 났다.출동한 소방관들이 약 5시간 만에 진화를 마친 이 불로 3층 건물이 전소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화재 당시 스튜디오 건물 안에는 회사 직원 등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잔불을 정리하던 과정에서 건물 1, 2, 3층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견되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 중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후 10시 현재 총 3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화재 직후 현장을 빠져나온 3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은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해 현장에 남겨진 사람은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불이 나기 직전에 41세로 확인된 남자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죽어라"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이 남자가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근무한 경력은 없어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그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가슴과 얼굴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이날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이 불을 질렀다는 점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재 현장 주변에는 작은 손수레와 다수의 흉기류 등이 떨어져 있어 경찰은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목격자들은 3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해 진화활동을 펼쳤다.불이 시작될 때 2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도 나왔다.연기와 화염에 쫓겨 급히 대피하느라 2층에서 차례로 뛰어내리거나 건물 외벽에 매달리는 긴박한 상황도 목격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화재 현장 근처의 주택전시장에서 일하는 한 남성은 "오전 10시 30분쯤 사무실에 있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며 "스튜디오 건물 2층과 3층 창문으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했다"고 말했다.일본 교토 애니메이션 업체 방화로 수십명 사상/연합뉴스(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교토 애니메이션 측은 "회사에 대한 항의가 일상적이진 않아도 적지는 않았다"며 "특히 '죽어라'라든가 '살인 (예고) 메일'은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다.회사 측은 "그때마다 변호사와 상담하는 등 진지하게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이 회사의 웹사이트에는 협박하는 듯한 내용의 글이 있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교토 애니메이션은 1981년 창업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업체로 직원 160여명을 두고 교토부(府) 우지(宇治)시와 교토시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불이 난 곳은 교토시 제1스튜디오 건물로, 주택가에 있다.2000년대에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럭키☆스타' '케이 온!' 등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출판 사업과 애니메이션 제작진 양성 사업도 하고 있다.한편 이번 화재는 정확한 사상자 수가 확인된 상황은 아니지만 2001년 9월 도쿄 신주쿠(新宿)에서 있었던 상가 화재 사건 이후 일본 내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당시 신주쿠 상가 화재로 44명이 숨졌다.

2019-07-19 07:29:02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왼쪽 한국 기상청 19일 오전 4시 발표. 오른쪽 일본기상청 19일 오전 3시 발표

한국기상청-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진입로는 같지만, 출구는 달라"

태풍 다나스가 20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날인 19일 오전 3시(일본)와 오전 4시(한국)에 잇따라 각 기상당국이 예상경로를 발표해 비교된다.우선 서로 차이가 조금 있었던 태풍 이동속도에 대한 예상이 거의 같아졌다. 19일 오후 9시 제주도 남서쪽에 가까이 자리한다.이때부터의 북동진 경로 역시 같다. 전남 진도를 통해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고 두 나라 기상당국 모두 예상하고 있다.그런데 이후의 경로가 다르다. 기울기 차이다.우리 기상청의 경우 태풍 다나스가 남부지역만 지나는 것으로 본다. 동해안으로 향하는 출구는 경북 포항이다.그런데 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바다에서의 북동진 경로 기울기를 육지에서도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면 태풍은 전남, 광주, 전북을 그대로 관통하고, 이어 충북 및 경북 북서부를 거쳐 강원도 남부지역도 지나 강릉쯤을 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그래서 두 예보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오른쪽 위험반원 대상지도 다르게 예상케 하고 있다.일본기상청의 예보가 더 우려스럽다. 태풍 다나스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경상도(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 부산, 울산 등) 전체가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이다.반면 우리 기상청의 예보대로라면 태풍 다나스의 오른쪽 위험반원에는 전남과 경남, 부산, 울산 등 남해안 및 영남 동남부 지역만이 들어가게 된다.다만 두 나라 기상당국의 예보는 점점 차이를 좁혀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중 또 있을 발표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19-07-19 04:33:16

일본기상청 19일 0시 발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일본기상청

19일 0시 발표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좀 더 남향, 한국 기상청 발표에 점점 가까워져"

일본기상청이 19일 0시를 기해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발표했다.전날인 18일 오후 9시에 예상경로를 발표한 후 3시간 만이다.18일 오후 9시 예상경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경로가 좀 더 남쪽으로 내려왔다는 것이다.앞서 전남 진도 일대를 태풍 다나스의 한반도 상륙지점으로 봤다면, 이번에는 진도의 남동쪽 완도를 태풍 다나스의 진입점으로 본 것이다.전날인 18일 우리나라 서해안을 태풍 다나스의 진입 경로로 봤던 것과 비교하면, 이제는 서해가 아니라 남해로 거의 굳어진 것이다.이는 우리나라 기상청이 줄곧 남해안을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로 본 것에 점점 가까워지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다만 육지 진입 후 태풍 다나스의 경로에 대한 일본기상청과 우리 기상청의 예측은 여전히 차이가 존재한다.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전남과 충청북도 남쪽 및 경북 서부~북부를 거쳐 강원도를 관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본다.우리 기상청의 가장 최근인 18일 오후 10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중부지역으로 오지 않는다. 남부지역의 전남, 경남, 경북 남부, 대구 등을 거쳐 경북 포항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간다.(아래 사진 참고)한편, 한국 기상청은 19일 오전 4시에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2019-07-19 01:44:30

日 애니메이션업체 스튜디오 방화로 최소 13명 사망

일본 교토(京都)에서 방화로 인한 불로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약 5시간 만에 진화를 마친 이 불로 3층 건물이 전소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스튜디오 건물 안에는 회사 직원 등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잔불 정리 과정에서 건물 1, 2층에서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앞서 사망이 확인된 1명을 포함,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망자는 13명이 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3층과 옥상으로 연결된 계단에서 10여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재 직후 현장을 빠져나온 3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불이 나기 직전에 41세로 확인된 남자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죽어라"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경찰은 부상한 이 남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한 뒤 방화 동기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18 18:10:16

(위) 2018년 8월 태풍 솔릭 경로 (아래) 2019년 7월 태풍 다나스 일본 및 미국 기상당국 예상 경로

지난해 '태풍 솔릭'과 닮았다? '태풍 다나스' 일본기상청·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예상 경로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는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가 지난해 8월 발생한 '태풍 솔릭'과 닮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현재 태풍 다나스에 대해 우리 기상청은 전라도 남서쪽을 통해 상륙, 전남·경남을 거쳐 대구 및 경북 남부를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즉, 한반도 남부 지역만 거치는 것이다.(아래 사진 참고)그런데 일본기상청과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의 예상경로는 좀 다르다.태풍 다나스가 전라도 남서쪽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하는 것은 같다. 다만 이후 우리나라 남부지역을 지나는 게 아니라 중부지역을 관통하는 게 차이점이다. 태풍 다나스가 전라도와 충청도를 지나 강원도를 거쳐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일본 및 미국 기상당국이 예보한 이런 경로는 지난해 8월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의 실제 경로와 닮았다.(맨 위 사진 참고)태풍 솔릭도 제주도를 지나 전라도 남서쪽을 통해 한반도에 진입, 전라도와 충청도를 거쳐 강원도 강릉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북상하며 제주도에 적잖은 피해를 끼쳤던 태풍 솔릭은 한반도 상륙 직전 위력이 크게 약화됐고, 이후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한반도를 지난 바 있다.바다의 수증기를 동력으로 삼는 태풍은 육지에서는 힘이 급히 빠지는 경우가 많다. 태풍 솔릭도 그랬다.그러나 이번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다나스가 어떤 상태를 보일지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

2019-07-18 18:09:00

'인종차별' 발언 트럼프 탄핵안, 하원서 압도적 표차로 폐기

미국 하원에서 소수인종 출신의 민주당 여성의원 4인방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을 발의됐으나 표결 끝에 사실상 폐기됐다.공화당이 당론으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가운데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에서도 탄핵 추진이 불러올 후폭풍을 우려하는 지도부를 비롯한 다수 의원이 탄핵 절차를 진행하는 데 반대했다.미 하원은 17일(현지시간)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의원이제출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폐기'할지를 묻는 투표를 해, 찬성 332명 대 반대 95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그린 의원의 탄핵 결의안은 더 이상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사실상 폐기처리 되게 됐다.투표에 참여한 공화당 의원들뿐 아니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37명도 폐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탄핵 가결 가능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만 결집해주는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AP통신은 표결 결과에 대해 "대중을 이길 수 있는 추가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민주당이 탄핵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펠로시 의장의 노력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안이 부결된 뒤 기자들에게 "방금 막 탄핵에 반대하는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그것으로 끝났다"면서 "민주당이 다시 일하게 하자"고 말했다.

2019-07-18 18:04:52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18일 오후 5시 기준

한국 일본 미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차이 "태풍 출구: 경북 동해안? 강원도 동해안?"

태풍 다나스가 19~20일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8일 오후 한국, 일본, 미국 각 기상당국의 태풍 예상 경로 분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태풍 다나스가 한국의 가장 남쪽 제주도에 언제쯤 도착할지에 관심이 향한다.어제까지만 해도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 속도 등의 내용이 3개국 기상당국(한국 기상청, 일본기상청,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이 서로 달랐는데, 현재는 꽤 차이가 좁혀진 모습이다.3개국 기상당국 예보 모두 태풍 다나스가 20일 새벽 제주도 남서쪽 바다에 진입, 이후 전남 진도~완도 일대 해안을 통해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런데 경로의 기울기가 한국과 일본·미국의 예상이 다르다.우리 기상청은 태풍이 전남 진도~완도 일대 해안을 통해 상륙, 전남 여수와 지리산 일대를 거쳐 경남 북부 및 대구·경북 남부를 지나 경북 포항 일대를 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태풍은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동해상에서 소멸한다는 것.일본과 미국 기상당국은 태풍이 전남 진도~완도 일대 해안을 통해 상륙, 전라도 및 충청도를 가로질러 강원도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본다. 태풍이 좀 더 북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얘기다.

2019-07-18 17:51:39

"왕위 대신 사랑 택했다더니…말레이 前 국왕 부부 이혼"

왕위 대신 사랑을 택해 '세기의 로맨스'로 주목받은 말레이시아 전임 국왕과 러시아 국적 여성 모델이 이혼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했다.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17일 자 신문 1면에 말레이시아 클란탄주의 술탄인 무하맛 5세(50)와 러시아 미스 모스크바 출신 모델 리하나 옥사나 보예보디나(26)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의 샤리아(이슬람법)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고, 이달 1일 이혼이 확정됐다고 밝혔다.클라탄주 왕실은 이혼 소식을 공식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작년 6월 7일 결혼해 1년 남짓 만에 이혼한 것이라고 전했다.

2019-07-18 16:42:16

17일 홍콩에서 노인들이 거리로 나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청년들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젊은이들 지지한다" 홍콩서 송환법 반대 '실버 시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천 명의 노인이 거리로 나와 "송환법 완전 철폐"의 목소리를 높였다.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주최 측 추산 9천여 명(경찰 추산 1천500명)의 노인들이 홍콩 도심인 센트럴에서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머럴티까지 행진하면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행렬의 맨 앞에 '젊은이들을 지지한다. 홍콩을 지키자'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했다. 대부분 흰 옷을 입은 시위 참여자들은 '제도적 폭력에 반대한다', '우리는 직선제를 원한다'라고 적힌 검은색 플래카드도 들고 있었다.

2019-07-18 16:34:30

9명 사망 교통사고 한 푼도 보상 無…'정의 실종'에 태국 시끌

무면허 운전으로 9명의 사망자를 냈지만, 징역형을 면해 태국 내 '유전무죄' 논란의 상징이 된 한 부유층 여성이 피해자 가족에게 사고 후 9년간 한 푼의 보상금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18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인터넷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 당시 16살이던 오라촌 '쁘래와'가 운전면허도 없이 차를 몰고 가다 승합차의 뒤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탐마삿대 학생과 직원 등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쁘래와는 당시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은 유예됐고 피해자 가족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총 2천600만 바트(약 1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아 태국 사회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2019-07-18 16:32:01

미국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하원의원이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했다. 미 하원은 이날 그린 의원이 제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5명, 반대 332명으로 부결시켰다. 연합뉴스

트럼프 인종주의에 각세운 美하원, 대통령 탄핵안은 부결

미국 하원이 소수인종 출신의 민주당 여성의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도 대통령 탄핵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이 불러올 후폭풍을 우려해 대거 반대표를 던졌다.하원은 17일(현지시간)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의원이 제출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5명, 반대 332명으로 부결 처리했다. 여당인 공화당(197석) 의원들뿐 아니라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235석)에서도 과반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민주당의 일부 진보 성향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지만, '1인자'인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 왔다.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탄핵 가결 가능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만 결집해주는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AP통신은 표결 결과에 대해 "대중을 이길 수 있는 추가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민주당이 탄핵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펠로시 의장의 노력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18 16:22:44

NHK 홈페이지 캡쳐

일본 교토 소재 '쿄애니', 방화 추정 화재로 사망·부상자 속출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인 '교토 애니메이션'(쿄애니)에서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18일 NHK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교토시 후시미구 '교토 애니메이션' 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NHK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에서 한 40대 남성이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은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부상을 입어 교토 시내의 병원으로 이송시킨 뒤 방화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화재 당시 '쿄애니' 건물에는 70명의 인원이 있었으며, 이중에서 최소 3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진압 과정에서 10여 명이 심폐 정지로 사망했다.'쿄애니'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목소리의 형태' 등을 제작한 굴지의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비롯한 성우 다니구치 등 일본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2019-07-18 16:16:34

"부끄럽다" 獨 트럼프 조부 고향서도 인종차별 발언에 '한숨'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 민주당 여성 하원의원 4인방을 겨냥해 "네 나라로 돌아가라"로 한 말을 놓고 트럼프 선조 마을인 독일 남서부의 칼슈타트 주민들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주민 1천200명의 작은 마을인 칼슈타트는 포도농장으로 유명한 보수적인 마을로 트럼프의 조부가 태어난 곳이다. 이곳 주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자신의 뿌리를 잘 돌아보라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칼슈타트 시장(mayor)인 토마스 야보렉은 "조상의 볼품없는 고향을 보면 제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협적인 존재로 보는 다른 독일 사람들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별 관심이 없다면서 그가 만일 이곳을 찾게 된다면 이민과 시민권, 소속감과 관련해 생각을 바꿔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마을의 한 여성단체 회장인 베아트릭스 리데도 "모든 이가 어딘가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그저 나라를 떠나도록 요구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꼬집었다. 리데는 이어 "무언가를 말하기 전에 자기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을 미국인들이 선출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조부인 프리드리히는 1869년 이 마을에서 작은 포도밭을 갖고 있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16살에 미국에 이민, 숙박과 식당 사업으로 돈을 모은 후 고향으로 돌아와 같은 마을 여성과 결혼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트럼프 가문이 본격적인 부동산 재벌로 성장하는 기반을 닦았다. 당시 미국에 지금의 강경한 이민정책이 있었더라면 그는 미국에 체류할 수 없었을 수 있다고 WP는 전했다.

2019-07-18 16:06:10

美하원도 한미일협력 결의…"건설적·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중요"

한미일 3국의 삼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지난 4월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데 이어 하원 외교위원회에서도 17일(현지시간) 통과됐다. 상원 결의안과 마찬가지로 하원 결의안에도 '미국의 외교·경제·안보 이익'을 위한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대(對)한국 수출규제조치 등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달 말에는 한미일 3개국 국회의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등 한일갈등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하원 외교위(위원장 엘리엇 엥걸)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한 한미·미일 간, 그리고 3국 간 협력의 중요성과 활력에 관한 하원의 인식'에 대한 결의안을 구두표결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엥걸 위원장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것으로, 최근 한일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과 맞물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결의안은 "미일, 한미 동맹은 '평양의 정권'에 의해 가해지는 위협에 대한 대응을 포함, 아시아 역내 안정의 토대"라며 "미국과 일본, 한국은 글로벌 도전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들로,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등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기로 약속해왔다"고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한미일 3개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회의체인 제26차 한미일 의원회의가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논의를 비롯, 한일 경색 국면에 대한 3국 의회 차원의 해법 모색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측에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 안팎의 여야 방미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07-18 15:47:59

日, ICJ 제소 미루며 '백색국가 제외' 등 경제보복 계속할 듯

일본이 한국에 제안한 '제3국 중재위원회'의 설치 시한인 18일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제안에 응하지 않더라도 일본 정부가 곧바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일제히 내놨다.요미우리신문은 중재위 설치 기한인 18일까지 한국이 응하지 않더라도 일본 정부는 한국에 긍정적인 대응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에 '한국이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위해 이런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17일 산케이신문도 "일본 측은 다음 국제법상 절차로 ICJ 제소를 검토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라며 "한국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호소하면서 한국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자산을 현금화하면 대항 조치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9-07-18 15:38:39

일본 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일본 내 기업 타격 우려 확산...日 여행업계도 전전긍긍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감행한 지 보름이 지나면서 일본 내에서 이번 조치가 결국 자국 기업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의 불매운동에 따른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여행업계는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마이니치신문은 18일 논설위원 기명칼럼에서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단행한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한국인 징용공 문제를 둘러싼 사실상의 대항(보복) 조치"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수출) 규제 대상 소재로 만들어지는 한국의 반도체는 세계에서 널리 사용된다"며 "(일본의 규제 강화는) 반도체의 국제 공급망을 지지하는 자유무역을 왜곡하는 조치다. 외교와 관계없는 무역을 정치에 이용한 대가는 무겁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마이니치는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TV 제조사의 상당수는 한국제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반도체 생산이 줄면 일본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또 "이번 수출규제는 국제 분업에 금을 가게 해 (한국 기업의) 일본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는 반도체 소재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일본 기업이 수출처를 잃어버릴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분석기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일본이 수출규제를 자의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원재료를 한 나라에 의존했다가 조달에 지장을 빚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지면에 6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전날 발표를 전하며 "향후 일본에서 (다른 나라로) 여행지를 바꾸는 움직임이 (한국에서) 가속될 수 있다"는 여행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국내에서 인터넷 (페이지 등)에 일본 여행 관련 정보를 올리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시마네(島根)현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다바타 히로시(田端浩) 일본 관광청 장관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7월 들어 일본으로 갈 예정이던 한국 회사의 사원 여행 등이 취소됐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오사카(大阪)의 한 여행사 대표는 산케이에 "7월 이후 한국인 여행자의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금 여행자 수는 작년 여름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18 15:28:43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왼쪽 한국 기상청 17일 오후 10시 발표 / 오른쪽 일본기상청 17일 오후 9시 45분 발표. 날씨누리,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한국 기상청 오후 10시· 일본기상청 오후 9시 45분 발표 비교

기상청이 17일 오후 10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발표했다.이날 오후 4시에 이어 6시간만의 발표이다.경로는 달라진 게 크게 없다. 태풍의 이동속도 역시 기존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소멸시점이 4시 발표에서 21일 오후 3시로 예상한 것과 비교해, 10시 발표에서는 같은날 오후 9시로 6시간 늦춰진 게 차이점이다. 소멸 장소는 독도 인근으로 비슷하다.이보다는 앞서 15분 전인 오후 9시 45분 일본기상청이 발표한 예상경로와 비교해볼만하다.일본기상청이 직전 오후 6시 45분 발표한 예상경로에서 꽤 수정했기 때문이다.한국 기상청을 따라왔다고 볼 수 있다.일본기상청은 앞서 발표한 예상경로들에서 제주도→서해→한반도 내륙 경로를 표시한 바 있다.그러나 오후 9시 45분 발표 예상경로에서 제주도→남해→전남 동쪽 내지는 경남 서쪽 지역 남해안을 통한 한반도 진입→경북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감 순의 경로를 표시했다. 좀 더 동쪽으로 꺾였고, 이는 우리 기상청의 제주도→남해→부산 앞바다인 대한해협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감 순의 경로에 좀 더 가까워진 것이다.또한 일본기상청의 이번 발표 내용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한국시간 기준 17일 오전 9시 발표 내용과 닮았다.다만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는 여전히 변동성이 높다.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양국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는만큼, 내일인 18일 중 실제에 근접한 예상경로 발표가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2019-07-17 22:12:16

"한국 기상청과 비슷해졌다"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17일 오후 9시 45분 발표

일본기상청이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17일 오후 9시 45분이다.앞서 발표한 예상경로들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예상경로가 다소 동쪽으로 꺾인 것이다.(아래 사진 참고)앞서 발표한 예상경로들에서는 태풍 다나스가 북동진을 계속 이어나가 제주도→서해→한반도 내륙을 지나는 것으로 나왔다.그런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태풍 다나스가 제주도→남해→전남 동쪽 내지는 경남 서쪽 지역 남해안을 통한 한반도 진입→경북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감 순의 경로를 표시한 것.이는 앞서 우리 기상청이 오후 4시 발표한 제주도→남해→부산 앞바다인 대한해협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감 순의 경로에 좀 더 가까워진 것이다.(아래 사진 참고)한편, 우리 기상청은 15분 뒤인 오후 10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한다.태풍이 점차 한반도 및 일본 열도에 가까워지면서, 양국 기상청의 예상경로 오차 역시 좁혀질 지에 관심이 쏠린다.

2019-07-17 21:52:45

韓 기업들, 반도체 소재 대체공급처 확보 본격화…脫일본 시동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일본이 수출통제 조치를 철회하고 협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화 단절로 현 상황이 악화하는 것은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 전체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기업들의 대체 수입선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기업애로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겠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국내 기업들은 대체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활로 모색에 온 힘을 쏟고 있다. 16일 중국 상하이증권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산둥성에 있는 화학회사인 빈화(濱化)그룹은 한국 반도체 회사로부터 불화수소(에칭가스) 주문을 받는 데 성공했다. 빈화그룹 측과 계약을 맺은 한국 반도체 회사가 어느 곳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일본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수출규제를 단행한 제품 가운데 에칭가스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리지스트에 비해 일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에칭가스 수입은 중국산이 46.3%, 일본산이 43.9%였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일본 업체가 아닌 제3의 기업에서 제조한 에칭가스에 대한 품질 성능시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삼성전자가 확보한 제3의 불화수소 공급업체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대만이나 한국 업체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SK하이닉스 역시 일본산이 아닌 불화수소 사용 시험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일본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소재 기술의 격차 탓에 생산공정에 당장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시험하는 것은 대부분 중국이나 대만 등에서 핵심 원료를 수입한 뒤 이를 가공·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의 소재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테스트에서 국내 업체가 생산한 핵심 소재가 일본 제품과 상당한 품질 격차가 있고, 이를 채택하더라도 실제 적용까지는 최소 3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17 18:07:21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관련. 왼쪽 모델예측 이미지, 오른쪽 통보문 이미지. 기상청 날씨누리 웹사이트

5호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기상청 공개 자료 2개, 서로 다르네?"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에 대한 관심이 17일 부쩍 높아졌다.필리핀 마닐라에서 발생한 시점인 어제까지만 해도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 쪽으로 온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어서다.그런데 우리나라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2개 지도에 표시된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가 조금 달라 시선이 향한다.(아래 사진 참고)17일 오후 4시 발표된 태풍정보 메뉴 '통보문'에 첨부된 그래픽 이미지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중국 상하이 동쪽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경로를 꺾는다. 이에 따라 제주도, 부산 등을 차례로 거친다. 즉, 남해와 동해를 지나는 것.그런데 같은 태풍정보 메뉴 '모델예측' 그래픽 이미지를 살펴보면, 태풍 다나스는 남해, 동해가 아니라 서해로 향한다. 이어 서해안을 통해 한반도 내륙에 진입하는 것으로 표시돼 있다.다만 해당 모델예측 그래픽 이미지는 오늘인 7월 17일 0시에 작성된 것으로 표시돼 있고, 통보문 그래픽 이미지는 16시간이 지나 업데이트 된 것이다.그래서 통보문 그래픽 이미지를 따를만하지만, 일본기상청이 이날 오후 3시 45분 발표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는 오히려 모델예측 그래픽 이미지 상 예상경로와 비슷하다.(아래 사진 참고)즉, 태풍 다나스는 우리나라 기상청 모델예측 및 일본기상청 예상경로에서는 완만하게 북동진을 하고, 우리나라 기상청 통보문 예상경로에서는 동쪽으로 좀 더 꺾어 북동진을 하는 게, 차이점이다.이에 혼란해 하는 네티즌이 적잖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 예상 경로의 오차는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기상청 다음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는 오늘(17일) 오후 10시쯤 예정돼 있다.

2019-07-17 18:06:14

관람객에게 공개된 마령하대협곡 2km 남짓에 10개가 넘는 폭포가 줄지어 있다. 어느 쪽으로 카메라를 향하든 온몸이 다 젖을 각오를 해야 한다. 김태진 기자 novel@imaeil.com

[흥]첩첩산중의 절경, 중국 귀주성(貴州省)

우리 동네 말로 '꼴짜꼴짜(골짜기 중에서도 골짜기)'다. 첩첩산중에 빗댄 첩첩곡중(疊疊谷中)이란 조어가 어색하지 않다. 중국 귀주성(貴州省)이다. 평야는 책으로만 배운다. 근방 400km 이내에 그런 건 없다.위로는 중경, 왼쪽으로는 운남성 곤명과 붙어있다. 베트남과 가깝다. 위도가 낮은 산악지대다. 습도가 80% 이상이다. 꿉꿉하다. 옛말이지만 '버려진 땅'이란 악평도 수긍할 만큼이다. 침략자의 발길이 뜸했다. 숨어 지내려는 이들이 눌러앉기 좋을 조건이었다.누군가에겐 행복과 평화의 땅이 됐다. 소수민족의 보금자리다. 다민족 지역이다. 귀주성 인구 3천400만 명 중 3분의 1이 소수민족이다. 포의(布依)족, 묘(苗)족이 많이 산다. 15개 민족이 더 산다.촉망받는 관광지다. 귀주성에 발 딛기 직전 비행기 창밖으로 내다본다. 소름이 돋는다. 예각, 둔각 봉우리로 단순 구분하면 실례다. 동글동글한 봉우리부터 삼각, 사각, 조금 무리해서 말하자면 오각 봉우리까지 있다. 물이 많아 대협곡도 거든다. 카르스트 지형 박물관, 귀주성이다. ◆마령하대협곡(馬嶺河大峽谷)귀주성 산악지대가 대개 그렇다. 먼 옛날 바다였던 곳이 지각 변동으로 솟아올랐다. 이 지역의 내로라하는 절경은 '국가급 풍경 명승구'다. 경치의 질에 따라 A를 최대 5개까지 받는데 모두 최상위다. 마령하대협곡이 대표지다. 석회질 지형이다. 물이 많은 곳에선 종유석이 자란다. 구멍이란 구멍에선 죄다 물이 쏟아져 나온다.절벽 사이의 협곡이다. 하늘에서 보면 땅이 깊은 자상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 찢겨 파인 모습이다. 그 안으로 마르지 않는 물이 세차게 흐른다. 그래서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라는 별칭도 있다.걸은 만큼 보이는 절경이다. 150~200m 높이의 폭포가 줄줄이 이어진다. '만마분등(萬馬奔騰)'이라는 폭포가 가장 크다. 수많은 말이 뛰어 오를 듯한 기세로 떨어져 내린다는 의미다. 다소 과한 표현이지만 거슬리지 않는다.협곡의 총 길이는 75km다. 유량에 따라 60개 안팎의 폭포가 절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관람객들이 볼 수 있는 곳은 길이 2km 정도다. 도보로 1시간 30분 정도 걷는다. 10곳 남짓한 폭포를 만난다. 카메라를 가만히 놔둘 수 없다. 반바지, 샌들, 우의는 필수다. 안 젖을 방도가 없다. ◆황과수(黃菓樹)귀주성 안순(安順)시에서 40km 넘게 들어가야 만나는 '황과수'다. 원래 '백하수(百河水)'라는 지명을 갖고 있던 곳이다. 100개의 물길이라는 지명에 걸맞다. 폭포가 한둘이 아니다. 양자강의 상류다. '황과수'라는 지명은 노란색 과실수를 많이 심어서다. 주민 소득 창출용으로 정부가 식재를 추진했다고 한다.폭포군 중 주연급을 꼽으라면 단연 '황과수 대폭포'다. 아시아 최대 규모다. 중국 측에선 세계 4대 폭포라고 강조한다. '빅4'로 끼우기엔 나머지 3곳이 압도적이다. 빅토리아, 나이아가라, 이과수 폭포다. 대륙별 안배설에 힘이 실린다.그러나 황과수 상류에서 맨 처음 만나는 건 두파당폭포다. '가파르고 비탈진 언덕'이라는 뜻이다. 높이는 21m다. 낙차에서 터지는 힘은 약하나 폭이 105m로 가장 넓다.이곳은 영화 배경으로 등장하며 유명세를 치른다. 1984년 작품 서유기다. 오가며 보이는 쓰레기통에 영화 장면이 붙어있다. 여러 버전의 서유기가 제작됐지만 1984년작이 공전의 히트작이다. 40년 가까이 '황과수=서유기'라는 공식을 쓴다. 20년 넘게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끌고 오는 경북 영덕, 영화 러브레터의 '오겡끼데스까'부터 뱉고 보는 일본 오타루는 양반이다.천성교(天星橋) 일대도 진풍경이다. 수상석림(水上石林), 물 위의 바위 숲이라 불린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을 징검다리 위에 박아뒀다. 탄생일마다 유명인의 이름을 새겼다.제각기 생일에 서서 사진 찍는 게 자연스럽다. 셀카숲이다. 니나노도 하루 이틀이고, 셀카도 한둘이어야 용인 가능하다. 사람 다니는 길이 막힌다.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관람객들이 주춤거리는 건 당연지사. 생리적 욕구를 참지 못한 이들은 새치기 신공을 부린다. 참을 인(忍)자 3번은 적어야 한다. 중국 인구의 거대함을 피부로 느낀다.비경도 비경이지만 중국인들이 몰리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황과수는 중국 초등학교 1학년 어문 교과서에 실린 곳이다. 천안문, 계림과 함께 '우리나라 구석구석' 정도로 소개된다고 한다.드라마나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가 되면 반짝 특수를 누린다지만 교과서에 실리면 평생의 업(業)처럼 각인된다. 학교에서 처음 배우는 교과서에 등장해 숙명처럼 '내 조국의 이미지'로 굳어졌다. 중국인 대부분이 한 번쯤 가봐야 할 곳으로 여긴다고 한다. ◆만봉림(万峰林)귀주성 최남단으로 향한다. 만봉림이다. 관광지는 있었으되 길이 없어 보러 오지 못했다는 곳이다. 세상이 바뀌었다. 악조건이라 부를 수 없는 시대다. 맑은 공기와 천혜의 자연환경은 오지와 동의어다.발상의 전환이다. 지형을 활용해 관광지로 만들고 국제스포츠대회를 연다. 산악길을 경주로로 삼는다. 귀주성 옥병(玉屛)과 복천(福泉) 등에서는 매년 국제산악사이클리그전을 연다. 이제부턴 하늘이 내린 자연환경이다.만봉림의 마을 '납회(納灰)'에 이른다. 마을 초입에 명나라 지질학자 서하객(徐霞客)의 동상이 있다. 본명은 '서굉조(徐宏祖)'다. 22살 때부터 전국을 돌아다녔다 한다. 철저히 기록으로 남겼다. 소셜미디어가 없던 시절이다. 그가 분석하고 기록으로 남긴 곳은 명승지 인증서를 받은 것이나 진배없었다.후세 사람들은 그의 기록을 '서하객유람기'로 묶었다. 지리학 문헌자료로, 문학작품으로 분류된다. 기록의 힘이다. 요즘으로 치면 '나선 김에 중국일주'라는 제목의 책이 될 법하다.'납회(納灰)'는 포의족 말로 '행복이 있는 마을'이다. 마을 가까운 곳에 화력발전소가 느닷없이 나타나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잠시다. 이내 '내 호흡엔 지장이 없고, 나는 행복합니다'를 외치게 하는 전경이 열린다.봉우리 숲에 들어서자 산소에 취한다. 공기가 일품이다. 눈에 보이는 봉우리 숲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도 맑다. 이 동네 이비인후과 의원을 걱정할 만큼이다. 권력자들도 공기 하나는 엄지척이라 칭송했다 한다.전동차로 이동한다. 명승 포인트마다 내려선다. 금수전원(錦繡田園), 팔괘전(八卦田), 육육대순봉(六六大順峰)이라는 이름이다. 숨은그림찾기가 시작된다. 관람객들은 반드시 깨야할 미션인 양 '잠자는 미인'을 찾는다. '장군봉'은 여기도 있다. 만물상의 중국 버전이다. 기암괴석의 팔자다. 보는 이마다 새로운 발견에 여념이 없다. 만봉림을 즐기는 법이다. 창작자에겐 스토리텔링의 시작이다.깨놓고 말해 얼핏 보면 '문필봉(文筆峰)'이다. 인재가 많이 나는 명당 마을의 표시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문필봉 아래 포의족 주민들은 땅을 파먹고 산다. 전설과 현실의 괴리다.만봉림에 둘러싸인 만봉호가 가깝다. 만봉호는 수력발전용 인공호수다.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이다. 길이는 120km다. 대구시청에서 영주시청까지 거리다. 운남성, 귀주성, 광서장족 자치구 경계가 연결돼 있다. 거대 규모에 더 이상 놀라지 않는다. 헛웃음만 나온다. ◆우포로고진(雨布魯古鎭)숨어살고자 한 이들도 정도껏 숨어 지낼 만한데 600년 동안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다. 현지어로 '어부로고진'이라 불리는 곳이다. 마을 전체가 돌집이다. 천적을 피해, 포식자를 피해 깊은 바다로 숨어든 심해어의 삶처럼 진귀하다.명나라 태조 주원장과 건곤일척 혈투를 벌인 진가경 장군의 후손들이 살던 곳이다. 숨어살던 곳으로 치면 송나라 명장 악비의 후손 마을에 못 미친다. 악비가 진회의 모함을 받아 죽임을 당한 뒤 후손들은 700년 가까이 태항산대협곡 악가채(岳家寨)에 숨어 지냈다.일일이 걸어서 마을이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 이상 못 찾을 법하다. 평원이 없는 첩첩산중이다. 지대도 높아 숨쉬기도 어렵고 걸핏하면 비가 온다. 사람이 살든 말든 알 바 아니라 여기고 싶은 곳이다. 정말이지 은둔자를 위한 땅이다. 우포로고진 역시 보존마을이다. 우리로 치면 전통마을쯤 된다. 보존마을은 귀주성에만 40곳이 넘는다고 한다. 중국판 '아빠 어디가'에 소개돼 중국인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중이라고 한다. 오지 중의 오지인 셈인데 마을 어르신 일부는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검색에 한창이다. ◆별미의 시간포의족도 개고기를 식용으로 삼는다. 만봉림 인근 마을에 유독 큰 개가 많다. 경비견이겠거니 싶지만 허투루 보이지 않는다. 많지 않은 논 한가운데 양어장도 만들었다. 단백질 섭취 방편이다.우려와 달리 이곳에선 계란볶음밥이 유명하다. 원조 가게가 있겠으나 계란볶음밥 골목이라 불러도 될 만큼이다. 끼니 시간이 아님에도 야외 식탁에서 계란볶음밥을 먹는 이들이 제법 있다.묘족의 먹거리 중에서는 수안탕이 별미다. 훠궈를 먹듯이 샤브샤브용 고기를 담갔다 먹는다. 국물은 해장용으로 애용된다고 한다. 시큼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난다. 묘족에겐 소금이 귀했는데 대체재로 만들어낸 게 수안탕의 주재료가 되는 장이다. 토마토를 쌀뜨물에 삶아 40일간 발효해 보관한다고 한다.황과수 주변에선 몽키바나나라고 부르는 바나나가 특이하다. 몽키바나나라고 해서 작은 걸로만 여겼더니 굵기가 성인 여성 손바닥 정도다. 하나를 다 먹으면 든든할 만큼이다. ※취재협조=

2019-07-17 18:00:00

"김정은 전용 벤츠, 네덜란드-中-日-韓-러 거쳐 평양 반입 추정"

미국의 한 연구단체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급 리무진이 반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를 추적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는 고급 리무진을 사치품으로 분류해 북한으로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비영리 연구단체인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의 '북한의 전략적 조달 네트워크 노출' 보고서를 토대로 리무진 반입 경로 등에 관해 보도했다.선진국방연구센터의 추적 결과에 따르면 방탄 전용차로 보이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는 지난해 6∼10월 4개월 동안 5개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됐다.이들 차량을 적재한 컨테이너가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출발해 중국 다롄, 일본 오사카와 한국 부산항, 러시아 나홋카까지 선박으로 옮겨진 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화물기를 통해 북한으로 최종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차량을 처음에 누가 구매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차이나 코스코시핑' 그룹이 운송을 맡았다. 유엔 대북제재가 규제하는 다른 사치품들도 복잡한 세계 무역망을 거쳐 북한에 공급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선진국방연구센터는 지난 10년 이상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 및 의류, 애플의 아이폰까지 북한에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이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미국 동맹국을 포함해 최대 90개국을 통해 북한으로 사치품이 조달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북제재 대상이 되는 사치품이 무엇인지를 정의한 13개 국가 또는 국제기구의 수출통제체제 중 단 1곳에라도 포함되는 모든 품목을 망라해 추산한다면 대북 사치품 수출은 같은 기간 90개국에서 51억7천만 달러(약 6조1천억 원)에 달한다.선진국방연구센터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러시아 회사를 통해 구입한 803대의 고급 차 중 153대의 원산지가 일본이라고 적시하고 "일본의 수출통제체제는 사치품의 북한 수송을 금지하고 있다"고 적었다.

2019-07-17 17:39:55

'태풍 다나스' 경로, 일본기상청(17일 오후 3시 45분 발표)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차이, 일본기상청 "서해 거쳐 한반도 내륙" 한국기상청 "남해 거쳐 부산 및 동해"

일본기상청이 17일 오후 3시 45분 5호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를 발표했다.그런데 우리 기상청의 같은 날 오후 4시 발표 예상 경로와 좀 달라서 관심이 향한다.▶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 서해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보했고, 우리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좀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 남해 및 동해를 지날 것으로 예보한 것이 차이점이다.두 예보 상 태풍 다나스의 경로 모두 어제까지만 해도 태풍 다나스가 중국 동해안 일대를 지날 것으로 봤던 것에서 동쪽으로 방향이 꺾인 것이긴 하다. 다만 그 정도가 다른 것.▶태풍의 예상 이동 속도 역시 하루 차이가 난다.일본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서쪽 해역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이후 태풍 다나스는 21, 22일 이틀간 계속 북동진을 한다. 그러면서 전라도와 충청도 등의 서해안 지역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반도 내륙 상륙 가능성도 제기된다.그런데 우리 기상청은 일본기상청의 예상보다 하루 빠른 19일 오후부터 제주도가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20일에는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 21일에는 동해가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양국 기상청 모두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는 것은 분명하다.다만, 태풍의 위력이 언제부터 약해지는 지에 따라 우리나라가 받는 영향 역시 달라지게 된다. 두 기상청의 예보상 태풍 이동속도 차이가, 향후 이어질 예보에서 얼마나 좁혀질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19-07-17 16:42:59

美 노부부 71년 해로하고 같은 날 12시간차로 생 마감

미국 조지아주의 한 노부부가 71년간 해로한 뒤 같은 날 12시간 차이로 생을 마감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1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퇴역 군인 허버트 드레이글(94)은 지난 12일 새벽 2시 20분 숨을 거뒀다. 그리고 그와 71년간 동고동락해온 부인 메릴린 프란세스 드레이글(88)이 정확히 12시간 뒤인 오후 2시 20분 그의 뒤를 따라갔다. 노부부의 장례식은 15일 열렸다. 부부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남편이 노환으로 별세한 뒤 그 모습을 본 아내에게 '상심 증후군'이 닥쳤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2019-07-17 16:36:10

트럼프 "이란과 많은 진전 이뤄져…정권 교체 원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이란 간 갈등에 대해 "많은 진전이 이뤄져 왔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그들(이란)을 돕기를 원하고 그들에게 호의적일 것이다. 우리는 그들과 협력할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들을 도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면서 "그들은 탄도미사일을 실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19-07-17 16:33:56

2018년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독민주당(CDU·기민당) 전당대회에서 당 사무총장에 지명된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왼쪽) 당시 자를란트 주지사가 연설을 마친 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오른쪽) 당시 독일 국방장관 등 당원들의 박수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독일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크람프-카렌바우어 현 기민당 대표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첫 여성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된 폰데어라이엔 전 독일 국방장관의 후임에 지명됐다고 독일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獨 차기 국방장관도 여성…메르켈, 크람프-카렌바우어 지명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첫 여성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전 국방장관의 후임에 독일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여성 정치인이 낙점됐다.16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자신이 소속된 기독민주당(CDU)의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대표를 새 국방장관에 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밝혔다.지난 2013년 12월 독일 최초의 여성 국방장관으로 발탁됐던 폰데어라이엔 전 장관에 이어 다시 여성이 국방부를 이끌게 됐다. 작년 말 기민당 대표가 된 크람프-카렌바우어 대표는 '미니 메르켈'로 불리며 메르켈 총리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돼 왔다.

2019-07-17 16:31:33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EU 집행위원장에 獨 폰데어라이엔…첫 여성 집행위원장

유럽의회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본회의를 열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을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했다.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폰데어라이엔 후보에 대한 인준 투표를 한 뒤 개표 결과 재적의원(747명)의 절반이 넘는 383명이 찬성표를 던져 폰데어라이엔 후보가 차기 EU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그가 얻은 383표는 가결정족수(374표)보다 겨우 9표 많아 많은 지지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지난 2014년 현 융커 위원장은 찬성 422표를 얻어 당선됐다.이로써 폰데어라이엔은 EU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집행위원장에 당선됐다. 올해 60세인 폰데어라이엔은 11월 1일 장클로드 융커 현 위원장의 뒤를 이어 EU 행정부 수반 격인 집행위원장에 취임한다. EU 집행위원회를 총괄하게 된 폰데어라이엔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 내정된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함께 향후 5년간 'EU의 정상' 자격으로 활동하게 된다.폰데어라이엔은 차기 집행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된 뒤 인사말을 통해 자신에게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단합되고 강한 EU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당장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문제, 미국과의 관계개선, 무역갈등 해소, 기후변화 주도 등 산적한 현안을 떠안게 됐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17 16:29:01

아폴로 11호의 달 임무에 사용된 높이 363피트 '새턴 V'(Saturn V) 로켓의 모습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기념탑'에 투영됐다. 이 프로젝션은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새턴 로켓은 미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린을 우주로 보냈다. 연합뉴스

닉슨, 아폴로 11호 귀환실패시 연설 준비해둬…"인류 위한 희생"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1969년 아폴로 11호 발사 당시 백악관에 있었던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귀환 실패에 대비해 준비해둔 연설 내용이 공개됐다.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닉슨 대통령 도서관·박물관에 소장된 연설문은 당시 닉슨 대통령이 연설 비서관 윌리엄 새파이어에게 지시해 작성해둔 메시지다. 닉슨 전 대통령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 '이글'에서 내려 달 표면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지구로 돌아오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이 연설문을 쓰도록 지시했으며, 연설문은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이던 H.R. 핼드먼에게 전달됐다.연설문 제목은 '달 재앙의 경우에'로 붙였다. 만일의 사태가 났을 경우 암스트롱과 올드린의 미망인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인 연설문은 "운명이 평화를 위해 달을 탐험하러 간 그들에게 달에서 평화로운 안식을 하도록 명령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이어 "이 용감한 남성들,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구조의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자신들의 희생 속에서 인류를 위한 희망이 움트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썼다. 닉슨 전 대통령 연설문은 "이 사람들은 인류의 고귀한 목표를 위해 목숨을 내려 놓았다. 다른 이들이 그들의 뒤를 따르고 끝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낼 것"이라고 끝맺었다.연설문 비서관이던 새파이어는 1999년 인터뷰에서 "당시엔 올드린과 암스트롱이 달에서 버려진다면 아사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닉슨 도서관 측은 "다행히도 이 연설문은 쓰일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닉슨 당시 대통령은 1969년 7월 24일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암스트롱과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를 맞이하며 "당신들이 이룩한 일로 인해 우주는 인간 세계의 일부가 됐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2019-07-17 16:16:27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16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국방 지명자, '부자동맹' 거론하며 "더 공평한 기여압박 계속"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는 16일(현지시간) 공동의 안보에 더 공평하게 기여하도록 동맹국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본격화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한국에 대한 공세를 예고한 것일 수 있어 주목된다.에스퍼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 발언과 서면자료를 통해 "우리 협상팀이 다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에 동맹으로서 접근하고 공정한 분담을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유한 동맹들이 자국 내 미군 주둔과 자국 방어에 더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일관되게 언급해왔다"고 강조했다.올해말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하반기 본격화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의 입장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현재 한미 방위비 분담금 합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2019-07-17 16:13: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 실무협상 재개 늦춰질 듯…"한미 가을 연합훈련 실시 준비중"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연계, 대미 압박에 나선 가운데 미국 측이 또다시 속도조절론을 꺼내 들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 "시간은 본질적인(not of the essence) 게 아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미국과의 실무협상 재개에 한미연합훈련 중단 문제를 연계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내세워 낙관론을 계속 펴면서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기존의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 직후 언급한 실무협상의 재개 시점인 '2∼3주'에서 이번 주가 3주차를 맞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이 본질적인 게 아니라는 언급을 내놓음에 따라 실무협상 재개 시기가 더 늦춰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북한이 문제 삼은 한미연합 훈련에 대해서도 일단은 원칙론적 기조를 보였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한미연합훈련이 북한의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원칙론을 견지했다. 국방부 대변인도 "한미가 가을 연합훈련 프로그램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와 기자 문답 형식으로 연달아 입장을 내고 8월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CPX)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2019-07-17 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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