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믹북닷컴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의 히어로들을 노인으로 바꾼 포스터. 자료=코믹북닷컴

[빅데이터로 본 한 주]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하겠습니다

'독립운동보다 쉽다'는 구호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온라인에서만큼은 확실히 그렇다. 검색량에서 두드러진다.우울증에 유명인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주에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유명을 달리했다. 나라 밖에서는 부분월식, 페이스앱 등이 주요 검색어에 올랐다. ◆아, 일본 겁니까?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심상치 않다. 온라인에서는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하겠다'는 의지가 넘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빗댄다. 의병의 존재를 모르고 경제보복 전쟁을 일으켰다는 의미다. 선조 임금만 잡으면 끝이라던 전쟁은 '의병'의 등장으로 장기화됐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서야 끝났다.먼저 국채보상운동의 성지, 이달 초 대구에서 촉발된 유니클로 불매운동은 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오카자키 다케시 최고재무책임자가 "(그 영향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불매운동 평가절하 발언을 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유니클로 측은 부랴부랴 입장문 발표 형식의 사과를 했다. 그러나 영향은 미미하다.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려 죄송하다고 여러 번 외치는 일본식 사과법, '도게자(土下座)'를 요구하는 건 아니지만 입장문 발표로 숙질 여론이 아니라는 것이다.'노노재팬'이라는 사이트의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 사이트 이용자들끼리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살려 불매할 일본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대체재를 추천해주고 있다. 폭발적인 검색량에 접속 장애로 이어지기까지 했다.부동의 1위 일본여행 온라인 카페인 '네일동'마저 임시 휴면에 들어갔다. 회원수 133만명인 '네일동'은 일본여행자들의 온라인 성지로 통한다. 휴면 공지글에서 이곳 관리자는 "일본 참의원 선거일(21일)이 다가온다. 그 전에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이 이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 공지를 올려 불매운동에 동참한 것임을 알렸다. ◆뜨는 별, 지는 별19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은 '프로듀스X 101'을 위한 시간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문가 버전이라 할 수 있는 Mnet의 '프로듀스X 101'의 마무리를 앞두고, 전국 10대 10명 중 9명은 이걸 검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10대의 검색이 두드러졌다.마무리는 곧 새로운 시작이다. 11인조 보이그룹 'X1(엑스원)'이 탄생한 것이다. 19일 방송된 최종회의 하이라이트는 순위 발표였다. 누가 센터 자리를 맡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센터 역할은 위엔터테인먼트의 김요한으로 정해졌다.지난 주 온라인 최고의 검색량에 오른 이는 정두언(62)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다. 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1957년생인 그는 행정고시 합격 후 노태우 정무2장관 보좌를 시작으로 관료를 지냈다. 2002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했다. MB 측근으로 분류된 것도 이 즈음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대문을을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 내리 3선을 했다.2007년 대선에서의 역할로 MB정부 개국공신으로 불렸다. 그러나 MB정부 출범 후 이상득 전 의원에 맞서며 권력투쟁에서 밀려났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원인이 된 우울증이 이때부터 시작됐을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 ◆우리는 별 관심없었지만부분월식이 있었다.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이던 20일을 나흘 앞둔 16일 아시아·유럽·남미 등지에서 관측됐다. 월식은 태양과 달 사이에 지구가 나란히 놓여 지구의 그림자가 달 표면을 가리는 천문 현상이다. '엄브라(umbra)'로 불리는 지구의 그림자가 달 표면의 60% 이상을 가렸다. 국내에서는 달의 고도가 낮아 관찰하기 힘들었다.미국에서는 '페이스앱'이 냉온탕을 오갔다. 페이스앱은 러시아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진 속 인물을 나이 든 모습으로 바꿔 보여준다. 미래의 모습으로 참고하라는 건데 머리카락 색깔, 눈 색깔 등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 영화 주인공을 노인으로 바꾼 포스터가 줄줄이 공개되면서 흥미를 끌었다.그러나 무단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러시아 서버에 저장하고 있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페이스앱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 진화에 나서고 있다.'관심종자'의 끝판왕이 등장했다. 미국의 인스타그램 스타 비앙카 데븐스(여·17)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그녀를 살해한 남자친구 브랜든 클라크(21)가 소셜미디어에 비앙카의 시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었다. 그리고는 'Biancca, I'm sorry. (비앙카, 미안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2019-07-22 18:00:00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 별세…향년 72세

건강 문제로 사임설이 돌았던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IAEA가 밝혔다.올해 72세인 아마노 사무총장은 지난해부터 건강 문제로 조기 사임할 것이라는 얘기가 주변에서 나왔고 빈을 떠나 수술도 한 차례 받았다.이란 핵 합의를 지지했던 아마노 사무총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함에 따라 미국의 탈퇴로 촉발된 핵합의 위기를 수습하는 문제도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다.주 IAEA 일본 대사 등 전문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아마노 사무총장은 2009년 처음 IAEA 사무총장에 선출됐다.IAEA의 탈정치화, 이란 핵문제에 대한 원칙적 대응, 비핵화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면서 서방국들의 지지를 받았다.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와 이란,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가 맺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고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IAEA가 언제라도 현장에서 사찰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왔다.2017년 IAEA 사무총장에 세 번째 선출된 그의 임기는 원래대로라면 2021년 11월 30일까지다.아마노 사무총장은 지난해에도 건강 문제 때문에 조기 사임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었고, 실제로 9월에는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 수술을 받은 뒤 업무에 복귀했다.IAEA 소식통들은 최근 몇 년 그의 건강이 계속 나빠졌다고 전했다.그의 후임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아르헨티나 대사와 아마노 사무총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해온 루마니아 출신의 코넬 페루타 IAEA 최고 조정관이 거론되고 있다.35개국으로 이뤄진 집행 이사회가 새 사무총장을 선출하면, 9월 총회에서 이사회가 선출한 사무총장을 승인하게 된다.아마노 사무총장은 최근 가까운 IAEA 인사들과 후임 문제도 거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22 17:28:46

인도 시골 마을서 3개월간 남아만 216명 출생

인도의 한 시골에서 3개월간 남자 아기만 200여명이 출생한 상황이 발생, 현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남아선호가 강한 인도 시골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여아는 대부분 불법 낙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는 분석했다.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22일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 지역의 132개 마을에서 지난 3개월간 216명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이들 가운데 여아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보도했다.인도에서는 시골을 중심으로 여아에 대한 불법 낙태가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집을 보낼 때 엄청난 지참금(다우리)을 내야 하는 관습 때문에 여아를 기피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인해 2015∼2017년 기준 인도 남자 1천명당 여자의 비율은 896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07-22 16:28:08

'맨홀'은 男연상 단어?…美서 ' 性 중립어' 강제 조례 논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시에서는 앞으로 거리에서 흔히 보는 '맨홀'의 명칭이 '메인터넌스홀'로 바뀔지 모른다. 22일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에 따르면 버클리시 의회는 남녀 특정 성별을 연상케 하는 시 당국의 용어를 중립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행정용어의 남성적인 단어가 주로 변경 대상이지만 '여성 경찰'을 의미하는 '폴리스우먼' 등 여성적인 용어도 변경 대상이다. 시 당국은 '맨파워(manpower)'를 '휴먼에포트(human effort)'나 '워크포스(workforce)'로 바꾸도록 했다. 또 '브라더(brother)'나 '시스터(sister)'는 동기 형제자매라는 뜻의 '시블링(sibling)'으로 부르도록 했다.이에 대해 SNS에는 '너무 지나치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2019-07-22 16:25:13

쿠슈너, 500억불 규모 팔레스타인 지원안 들고 중동 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팔레스타인의 경제개발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구상을 들고 중동을 순방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행정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쿠슈너 보좌관은 제이슨 그린블랫 중동 특사와 국무부 관리 등을 대동하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스라엘,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차례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슈너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중동평화안의 한 축으로 팔레스타인에 향후 10년에 걸쳐 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야심적인 경제 구상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국제적 지지를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9-07-22 16:20:02

우크라이나 총선이 실시된 2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이날 투표 후 실시된 출구 조사 결과 지난 5월 취임한 친서방 노선의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당 '국민의 종'이 대승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우크라 총선서 여당 '국민의 종' 42.7%∼44.4% 월등한 1위"<출구조사>

친서방 노선을 걸으며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옛 소련 국가 우크라이나에서 21일 조기 총선 결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당 '국민의 종'이 큰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현지 TV 방송 '112 우크라이나'가 주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명부비례대표제 투표에서 '국민의 종'은 42.7%를 득표해 단독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친러시아 성향 정당 '야권 플랫폼-삶을 위하여'가 12.9%, 역시 친서방 노선의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이 당수로 있는 '유럽연대'가 8.8%,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가 이끄는 '바티키프쉬나'(조국당)가 8.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키예프 국제사회학연구소와 우크라이나 경제·정치연구소가 실시한 출구 조사에서도 '국민의 종'은 43.9%의 득표율로 월등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야권 플랫폼-삶을 위하여'가 11.5%, '유럽연대'가 8.9%, '바티키프쉬나'(조국당)가 7.6%, '골로스'가 6.3% 를 기록했다.재적 424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이전 총선과 마찬가지로 정당의 지지율에 비례해 의석수를 배분하는 정당명부비례대표제와 선거구별로 최다 득표자를 당선시키는 지역구제 혼합형으로 치러졌다.

2019-07-22 16:15:33

'은둔형 외톨이' 일본어 '히키코모리' , 유럽서도 통용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일본어 '히키코모리'가 유럽에서도 쓰이기 시작했다. 이 문제를 다룬 일본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럽에도 이런 사례가 적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2일 전했다.프랑스 파리 교외 몽루주에서 엄마와 사는 알렉시 프라이(20)는 집에 틀어 박혀 산 경험이 있다.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 출신인 그는 원래 다른 사람과 잘 사귀지 못하는 성격인데 주위에서 인종 차별을 받은게 결정적인 계기였다. 그는 집 밖으로 외출을 하지 않던 중 은둔형 외톨이를 다룬 일본 다큐멘터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엄마에게서 듣고 인터넷을 찾아보고 정신과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은 후 서서히 다시 외출하게 됐다.일본과 마찬가지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부모들도 있다. 파리 교외 세블에서 24살난 아들 주르와 둘이 사는 전문학교 교원 카트리느 쟈콥(57)은 아들이 외출을 하지 않은 지 9개월째다. 주르는 중학교 때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고 대학에서도 잦은 결석과 낙제 끝에 퇴학 당했다.알렉시 프라이를 진료한 정신과 의사 마리잔느 게주는 집이나 방에 틀어 박혀 생활하는 히키코모리는 '핀란드, 미국, 나이지리아, 오만, 남미에서도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에서는 1953년에 출판된 의학서적에 "자택 틀어박힘'이라는 명칭으로 이미 보고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에게 상담하러 오는 사람은 대부분 남성이다.후루하시 다다키(古橋忠晃) 나고야(名古屋)대학 종합보건체육과학센터 교수는 "자식이 집에 처박혀 있는 건 부모에게 응석을 부리기 쉬운 일본 특유의 현상으로 여겨지는 사례도 있지만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부모가 이민 등으로 사정으로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있다고 느껴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사례가 두드러진다"고 한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22 16:03:46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공명당과 함께 21일 치른 제25회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다. 그러나 여당 등 개헌 세력은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개헌 발의선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은 자위대를 헌법 9조에 담는 방향의 개헌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日 여당 등 개헌세력, 참의원선거 개헌 발의선 확보 실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공명당과 함께 21일 치른 제25회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다.그러나 여당 등 개헌 세력은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개헌 발의선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이에 따라 향후 3년간은 자위대를 헌법 9조에 담는 방향의 개헌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아사히신문의 집계에 따르면 개선(신규) 의석(124석) 가운데 자민당이 57석, 공명당이 14석 등 두 집권 정당이 71석을 얻었다.이에 따라 비개선(기존) 의석 70석을 가진 두 여당은 개선·비개선 의석을 합쳐 절반(123석)이 넘는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의 승패 기준을 보수적으로 잡아 53석 이상만 얻으면 되는 여당 과반 의석 확보로 제시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한 셈이 됐다.하지만 자민당 의석수는 압승을 거뒀던 6년 전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당시 선거에서 자민당은 66석을 얻어 단독으로 선거 대상 121개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었다.일본유신회(10석) 등을 포함한 개헌 세력이 이번에 확보한 의석은 81석에 머물렀다.이로써 기존 의석을 포함한 개헌 세력이 얻은 의석은 160석으로 개헌안 발의선에 4석이 부족해 개헌 발의선 확보에 실패했다. 참의원의 개헌안 발의선은 3분의 2인 164석이다.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7석, 국민민주당은 6석, 공산당은 7석, 신생정당 '레이와신센구미'(令和新選組)는 2석을 각각 얻은 상태다. 무소속이 확보한 의석은 10석으로 파악됐다.아베 총리는 이번 참의원 선거를 자위대 근거 조항을 헌법에 담는 개헌 추진에 대한 유권자 평가로 규정하고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선거운동에 집중했다.아베 총리는 국가 간 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 포기한다고 규정한 헌법 9조에 자위대 근거 조항을 추가하는 개헌을 추진해 왔다.개헌 국민투표 발의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가능하다.중의원에서는 현재 전체 465석 중 자민·공명 두 여당이 314석을 갖고 있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상황이다.아베 총리는 21일 밤 헌법 개정 논의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전개하고 싶다"며 "다른 당과 무소속 의원들과도 진지하게 논의를 진행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무소속 의원들에 기대어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개헌 세력이 개헌 발의선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여권은 과반을 확보하고도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양원제를 채택한 일본에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의원 임기는 6년이고, 3년마다 절반을 바꾼다.

2019-07-22 15:53:05

지난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해 중인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 상공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헬리콥터 한 대가 날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소형 무장 쾌속정(모터보트) 여러 대와 헬리콥터 1대를 동원해 스테나 임페로 호를 나포했다. 연합뉴스

'걸프 해역에 달랑 호위함 1척' 英 해군력 논란

이란 혁명수비대가 영국 해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영국 유조선과 23명의 선원을 억류함으로써 글로벌 역할을 주장해 온 영국 해군의 해상 보호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9일 영국해군 호위함 몬트로즈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나포, 23명의 선원과 함께 억류 중이다. 몬트로즈호가 이란 경비함에 '유조선을 그대로 두라'고 사전 경고메시지를 보냈으나 이란은 사전 경고를 묵살한 채 나포를 강행한 것이다.영국 해군의 자국 선박 보호 능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토비아스 엘우드 보수당 의원은 21일 더타임스에 "영국 해군이 글로벌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너무 왜소하다"면서 차기 총리에 국방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을 촉구했다. 전직 군 지도자들은 그동안 정부의 국방비 삭감으로 해상 함대가 국가안보상 위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면서 호위함과 구축함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촉구했다.더타임스는 또 스테나 임페로호가 나포되기 수일 전 미국으로부터 유조선 보호 제의를 받았으나 영국 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스테나 임페로호가 이란에 나포될 당시 영국 호위함 몬트로즈는 1시간 거리에 있었던 것으로 영국 국방부가 확인했다. 영국이 자국령 지브롤터 수역에서 이란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하고 있으나 걸프 해역에 배치된 영국 군함은 몬트로즈 1척에 불과하다.영국은 걸프 수역에 2척의 군함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영국 선박을 호위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걸프 수역의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해군'을 제의하고 있으나 영국은 아직 참여 여부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2019-07-22 15:52:41

21일 홍콩 도심에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 검을 옷을 입은 시위대는 송환법 완전 철폐, 경찰의 시위대 과잉 진압 조사와 처벌 등을 요구하면서 행진해 '검은 바다'를 방불케 했다. 연합뉴스

中휘장 먹칠에 백색테러까지…혼돈의 홍콩 '반중-친중' 극한대립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의 대규모 시위가 폭력 사태로 얼룩지면서 '반(反)중국 대 친(親)중국' 진영간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사태를 중재할 리더십의 부재와 '삼무(三無) 세대'로 불리는 홍콩 젊은이들의 좌절이 깊어지면서 양측의 대립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우려된다.주최 측 추산 43만 명의 홍콩 시민이 참여한 21일 송환법 반대 시위는 일부 시위대가 경찰 저지선을 뚫고 대법원 청사와 정부 청사 방향까지 나아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시위대 일부는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앞까지 가 중국 중앙정부를 상징하는 붉은 휘장에 검은 페인트를 뿌리는 등 강한 반중국 정서를 드러냈다. 시위대가 중국 중앙정부 기관을 직접 공격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단체 구성원들이 고성능 폭발물을 소지했다가 적발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홍콩 경찰은 19일 밤 췬안 지역의 한 공장 건물을 급습, 고성능 폭발 물질인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 2kg을 포함해 각종 무기를 소지한 27세 남성을 현장서 검거하고 관련 용의자 2명을 더 체포했다.송환법 반대 시위의 '반중국' 색채가 짙어지자 침묵을 지켰던 친중국 진영도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20일 홍콩 도심에는 송환법 반대 시위에 맞서 공권력을 지지하고 질서 회복을 촉구하는 대규모 친중파 집회가 열려 참여 인원이 주최 측 추산 31만6천여명에 달했다.21일 밤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옷을 입은 남성들이 각목 등을 들고 위안랑(元朗) 전철역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대를 마구 폭행, 36명이 다치는 '백색테러'까지 벌어져 홍콩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홍콩 언론은 이들이 폭력조직인 삼합회 조직원들로 보이며, 주로 검은 옷을 입은 송환법 반대 시위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는 점에서 '친중파 배후설'을 제시했다.이러한 극한 갈등에 대해 홍콩 중문대학의 정치학자 마웨(馬嶽)는 리더십 부재를 거론하며 "캐리 람 행정부는 시위대의 요구를 듣지 않고 시간을 질질 끄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시위대를 진정시키기는커녕 더 많은 사람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범민주 진영도 송환법 반대 시위대에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는 최근 송환법 반대 시위가 민간인권전선 등과 같은 기존 조직이 아닌,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젊은 층에 의해 주도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환법 반대 시위를 주도하는 젊은 층은 한국의 '삼포 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처럼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사랑도 없는' 삼무 세대로 일부 젊은이들은 현 홍콩 상황에 좌절해 과격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22 15:40:46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일본 참의원(상원 해당) 선거일인 21일 도쿄에서 한 남성이 선거벽보 옆을 지나고 있다. 2017년 10월의 중의원 선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할지가 최대 관심사. 연합뉴스

[속보] NHK·아사히 "일본 참의원 선거 '개헌발의선'(총 의석의 3분의2(164석) 이상) 확보 X"

21일 진행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이른바 개헌세력(자민당, 공명당, 일본유신회 등)가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개헌발의선'인 총 의석의 3분의 2(164석) 이상으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NHK, 아사히신문 등 일본 유력 언론들이 22일 0시를 조금 넘겨 보도했다.다만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을 비롯한 연립 여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는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07-22 00:43:57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일본 참의원(상원 해당) 선거일인 21일 도쿄에서 한 남성이 선거벽보 옆을 지나고 있다. 2017년 10월의 중의원 선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할지가 최대 관심사. 연합뉴스

日여당 등 개헌세력, 참의원선거 과반 확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이 21일 치러진 제25회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우호 세력을 합쳐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유권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NHK의 출구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자민·공명 두 연립여당은 이날 개선(신규) 의석 124석의 과반수인 67~77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 당은 이날 선거에서 교체되지 않는 기존 121석 중 70석(자민 56석, 공명 14석)을 갖고 있어 참의원 전체 의석(245석)으로 봐도 과반 유지가 확실시된다.신규 의석 가운데 자민당이 55~63석을 확보해 직전 선거에서 얻은 56석을 웃돌 수 있다고 NHK는 분석했다. 공명당은 이번에 12~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자민·공명 양당에 일본 유신회 등을 합쳐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세력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76~88석을 얻어 개헌 발의 가능 의석(신규의석 중 85석)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NHK는 예측했다.연립여당을 비롯한 개헌 세력은 기존 의석 중 79석을 보유 중이어서 이날 최소 85석을 추가해야 개헌 발의가 가능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총 164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그러나 교도통신은 자체 출구 조사 결과 개헌 우호 세력이 참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 여부가 미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NHK 출구조사 결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6~22석을 확보해 이번 선거 전(9석)보다 의석 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국민민주당은 이번에 5~7석, 공산당은 5~8석, 일본유신회는 8~11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전국 32개 1인 선거구에서는 자민당이 22~26석, 단일 후보를 낸 야당 측이 6~10석을 얻어 자민당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양원제를 채택한 일본에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의원 임기는 6년이고, 3년마다 절반을 바꾼다.작년 선거법 개정에 따른 의석 조정으로 참의원 정원이 242석에서 248석으로 6석 늘어났으나, 이번에는 정원의 절반인 124명(선거구 74명, 비례대표 50명)을 선출해 향후 3년간 참의원은 245명 체제로 운영된다.이번 선거 전까지 기존 참의원에선 집권 정파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일본유신회 등 다른 개헌 지지 세력과 함께 개헌 발의 가능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었다.이 때문에 2017년 10월 중의원 선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인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아베 총리는 이번 참의원 선거를 자위대 근거 조항을 헌법에 담는 개헌 추진에 대한 유권자 평가로 규정하고 지난 17일 동안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선거운동에 집중했다.아베 총리는 국가 간 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 포기한다고 규정한 헌법 9조에 자위대 근거 조항을 추가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개헌 국민투표 발의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가능하다.중의원에서는 현재 전제 465석 중 자민·공명 두 여당연합이 314석을 확보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2019-07-21 21:58:01

이르면 다음주 일본 추가 수출규제 확정, 정부 총력 대응 돌입

일본이 추가 수출규제 조치를 이르면 다음 주 중 확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우선 일본 정부와 국제사회에 수출규제의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기업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반도체 소재의 관세를 깎아주는 것도 검토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23일쯤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과 철회를 촉구하는 이메일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대(對)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했다. '백색국가'는 일본의 우방국 명단으로, 수출심사 우대대상을 뜻한다. 법령 개정을 위한 의견수렴 시한은 24일까지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 일본이 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언제 내릴지 묻는 질의에 "24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고 빠르면 그 직후 각의를 열어 결정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정부는 23~2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비판하는 여론전을 펼칠 방침이다. 이번 이사회에는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정식 의제로 올라갔다.소재 국산화를 위한 추경 예산 확대도 추진한다. 정부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추경안에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해 당초보다 예산을 증액해달라고 요구했다. 21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관계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추경안에 추가 반영해야 할 긴급 소요 예산을 취합한 결과 모두 7천929억원의 증액 요구가 있었다.일본을 대체해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반도체 소재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주는 '할당 관세' 적용도 검토한다. 할당 관세는 정부가 정한 특정 수입품목에 대해 최대 40%의 관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제도다.이 밖에 주요 화학물질 등의 R&D 인허가 기간 단축 및 신규 화학물질의 신속한 출시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업이 연구개발 관련 주 52시간제 적용에 애로사항을 호소하자 시급한 국산화를 위한 신속한 실증테스트 등의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인정하기로 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만일의 경우에도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7-21 18:21:41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역대 최단 기간 1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어벤져스4'는 개봉 11일째인 4일 오후 7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누적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밝혔다. 사진은 5일 서울의 한 영화관의 모습. 연합뉴스

'어벤져스:엔드게임', '아바타' 제치고 역대 세계 흥행 1위 등극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 4')이 마침내 역대 글로벌 흥행기록 1위에 올라섰다.10년간 왕좌를 지켜 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009)는 2위로 밀려났다.월트디즈니는 지난 4월 말 개봉한 '엔드게임'이 21일(현지시간)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7억8천900만 달러(약 3조 2천784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거둬들이며 역대 1위가 됐음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CNN이 보도했다.'아바타'의 흥행 수입 27억8천800만 달러(약 3조 2천772억원)를 뛰어넘은 것이다.앨런 혼 디즈니 회장은 성명을 통해 "마블과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관계자들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며 "'엔드게임'의 역사적인 흥행을 가능케 해준 전 세계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엔드게임'은 개봉 2주여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2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뒤 '타이타닉'(1997), '스타워즈: 깨어난 본능'(2015)과 전작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등을 가뿐히 뛰어넘었다.엔드게임은 한국에서도 개봉 26일째이던 지난 5월 19일까지 누적 관객 1천339만1천32명을 기록해 '아바타'(1천333만8천863명)가 10년간 차지하고 있던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를 꿰찬 바 있다.북미 시장을 제외한 국가별 흥행 수입에서도 한국은 1억520만 달러(약 1천237억원)로 중국(6억2천910만 달러), 영국(1억1천480만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박스오피스닷컴이 밝혔다.박스오피스닷컴 수석 평론가인 숀 로빈스는 "'엔드게임'은 앞으로 여러 세대에게 전승될 현대판 신화가 된 마블 세계관(MCU)을 결속시킨 영화"라며 "'아바타'와 비교한 흥행 수입과 상관없이" 그런 가치를 지닌다고 평했다.

2019-07-21 16:42:00

홍콩 유명배우 런다화 중국서 행사도중 칼에 찔려

한국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던 홍콩의 누아르 스타 런다화(任達華·)가 중국에서 행사 도중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20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런다화는 이날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칼을 지닌 한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습격을 받았다.이 남자는 런다화에게 돌진해 칼로 복부를 찔렀으며 곧바로 현장 근무자 및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현장 보안 요원들은 당초 이 남자가 런다화의 팬인 줄 알고 무대로 뛰쳐 올라오는 것을 보고도 제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칼에 찔린 런다화는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복부의 상처가 심하지 않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한 네티즌은 이 괴한이 런다화를 자신과 채무 관계에 있는 개발업자로 오인해 칼로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런다화의 매니저는 이 괴한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반응을 내놨다.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런다화는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2019-07-21 16:41:52

美 폭염으로 6명 사망…1억2천만명에 초열파 경보(종합)

미국 전역을 절절 끓게 하는 폭염으로 인명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미 CBS 방송은 거대한 열파(熱波)가 미 중서부와 북동부를 감싼 가운데 메릴랜드주와 아칸소·애리조나주에서 모두 6명이 열파와 직접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사망자는 메릴랜드주 4명, 아칸소·애리조나주 각 1명이다.메릴랜드주 보건당국 관리는 NBC 방송에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남성과 워세스터 카운티 거주 여성이 이번 주 극단적인 열파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다.이달 초 볼티모어에서도 열파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적이 있다.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트위터에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환기한다. 이 심각한 폭염의 영향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한다"라고 올렸다.아칸소주에서는 전직 유명 풋볼선수가 열사병으로 숨졌다.뉴욕 자이언츠 라인맨 출신이자 슈퍼볼 우승 멤버인 미치 페트러스(32)가 지난 18일 가족의 가게 밖에서 온종일 작업을 하다 열사 쇼크로 사망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아칸소주 리틀록 기온은 화씨 92도(섭씨 33도)였으나 더위를 체감하는 열파 지수는 화씨 103도(섭씨 39.4도)였다.애리조나주에서 에어컨 기술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고 NBC 방송 현지 제휴사 KPNX가 전했다. 애리조나주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7.8도)를 훌쩍 넘었다.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주중에 화씨 115도(섭씨 46도)를 기록하기도 했다.초열파 경보(excessive heat wave warnings)가 내려진 지역의 열파 지수는 화씨 100도에서 115도에 달한다.이번 열파는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 남서부와 메릴랜드 등 북동부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 최북단 메인주도 열파 영향권에 들었다.미 국립기상청(NWS)은 미국 인구(3억2천700만 명)의 3분의 1이 넘는 1억2천600만 명에게 '초열파 경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2019-07-21 16:40:14

19일 중국 허난성 이마 가스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이번 사고로 20일 오후 4시 현재 15명이 숨지고 15명은 중상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중국 허난성 가스공장서 폭발 사고…15명 사망

중국 허난(河南)성 싼원샤(三問峽)시의 가스공장 폭발 사고로 인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50분(현지시간)께 허난성 싼원샤시의 이마 가스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0일 오후 4시까지 15명이 숨지고 15명은 중상으로 파악됐다.사고가 난 가스공장은 국영기업으로 허난성 메이치집단유한공사에 소속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는 이 가스공장의 공기 분리대에서 일어났으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폭발의 충격으로 공장을 중심으로 3㎞ 반경 내의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 전체가 짙은 연기로 가득 차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황밍 비상관리부 당 서기는 구조팀을 급파했고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엄중 문책을 지시했다.비상관리부는 이에 현장 응급 구조와 처치에 나서 소방차 46대와 소방대원 200여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사상자를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2019-07-21 16:40:03

인류 최초의 달 착륙(1969년 7월 20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50주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워싱턴 모뉴먼트(기념탑)'에 아폴로 11호 발사에 쓰인 '새턴V(5호)' 로켓의 영상이 투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美 폭염 속 달착륙 50주년 기념…"인류 위대한 첫 발걸음 기억"

미국 본토 거의 3분의 2가 유례없는 폭염에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인류의 달착륙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20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미 언론은 '인류의 위대한 첫 발걸음'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폭염을 뚫고 플로리다, 워싱턴DC, 뉴욕, 오하이오 등지에 운집했다고 전했다.1969년 7월 20일 달 착륙선 '이글'을 달 표면에 내려 앉힌 아폴로 11호가 발사된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 차량이 몇 마일에 걸쳐 줄을 이었다.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에서는 2천여 명이 모여 '런 투 더 문'(Run to the Moon)이라는 10㎞ 달리기 행사가 열렸다.참가자 중에는 암스트롱이 이글에서 내려 '고요의 바다'에 발을 내디디고 나서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를 위한 하나의 거대한 도약'이라고 밝힌 문구를 내걸고 뛰기도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스토리에서 아폴로 11호 미션 만큼 자부심을 준 순간은 많지 않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달을 넘어 이제 화성으로 미국인을 보내자"라고 강조했다.암스트롱은 2012년 사망했지만, 함께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이글의 동료 에드윈 '버즈' 올드린(89)과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88)는 전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올드린과 암스트롱의 아들 릭은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역사적인 아폴로 11호 39A 발사대 현장을 찾았다.펜스 부통령은 "아폴로 11호는 30세기에도 널리 기억될 수 있는 20세기의 유일한 이벤트"라면서 "암스트롱, 올드린, 콜린스 그들이 영웅이 아니라면 영웅은 없다. 그들을 달에 보내기 위해 지칠 줄 모르게 분투한 40만 명의 미국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펜스 부통령은 NASA가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1 루나'를 위한 우주선을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1 루나는 나사의 오리온 스페이스크래프트와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이 결합해 달 탐사에 시동을 걸게 된다.올드린은 옛 동료 암스트롱의 아들 릭의 손을 꼭 부여잡고 감상에 젖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1972년 진 커넌 이전에 두 번째 마지막으로 달에 다녀온 아폴로 17호 우주인 해리슨 슈미트도 현장에 나왔다.

2019-07-21 16:39:48

이란이 19일(현지시간)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억류한 영국 국적의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 촬영 날짜·장소 미상. 선주인 해운사 스테나벌크는

유럽-이란, 호르무즈 '유조선 충돌'…핵합의 초대형 '악재'

이란의 영국 유조선 억류를 둘러싸고 유럽과 이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미국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놓고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전선'이 유럽으로까지 넓어지는 모양새다.유럽 측은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억류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와 관련, 즉시 석방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란은 이 유조선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를 끄고 정해진 해로를 이용하지 않은 데다 이란 어선을 충돌하고서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적 절차에 따라 처분하겠다면서 유럽 측의 요구를 완강히 거부했다.당사국인 영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까지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긴급히 착수했다.영국 정부는 19일과 20일 이틀 연속으로 내각의 긴급 안보 관계 장관 회의인 '코브라'(COBRA)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20일에는 주영 이란 대사대리를 불러 자국 유조선의 억류를 엄중히 항의하고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유조선 나포 직후인 19일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상황이 신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명확한 입장이다"라면서 "군사적 옵션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외교적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헌트 장관은 20일에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강하게 항의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이란 정권을 겨냥한 제재 방안을 마련 중이며, 헌트 장관이 자산 동결을 포함한 외교·경제 조치들을 2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또 이란 핵 합의 체결에 따라 2016년 해제된 유럽연합(EU)과 유엔의 대(對)이란 제재를 복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이와 관련, 영국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이란 당국의 유조선 나포를 '불법적 간섭'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프랑스 외무부는 20일 낸 성명에서 "이란에 즉각 선박과 선원들을 석방하고 걸프 해역에서의 항행의 자유 원칙을 지켜달라고 요구한다"면서 "이란의 이런 행동은 걸프 지역에서 필요한 긴장 완화를 가로막는다"고 강조했다.독일 외무부도 "우리는 이란에 즉각 선박들을 풀어 주라고 요구한다"고 밝혔으며, 폴란드 외무부 역시 성명을 내고 이란이 항행의 자유를 준수하고 억류한 선박을 지체 없이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유럽연합(EU)은 20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영국 선적의 유조선을 나포한 것과 관련, 긴장을 심화하는 위험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서방의 압박에도 이란은 정해진 법적 절차대로 일을 처리하겠다고 일축했다.

2019-07-21 16:39:37

홍콩 유명배우 런다화 중국서 행사도중 칼에 찔려

한국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던 홍콩의 누아르 스타 런다화(任達華·임달화)가 중국에서 행사 도중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20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런다화는 이날 광둥(廣東) 성 중산(中山)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칼을 지닌 한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습격을 받았다.이 남자는 런다화에게 돌진해 칼로 복부를 찔렀으며 곧바로 현장 근무자 및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런다화는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런다화는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폭력조직 삼합회의 보스, 냉혹한 킬러 등의 악역부터 경찰, 아버지, 귀신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왔다.'PTU', '흑사회', '천공의 눈', '세월신투', '어둠 속의 이야기: 미리야', '충봉차' 등에 출연했거나 연출했다.

2019-07-20 15:20:54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왼쪽 한국 기상청 19일 오후 10시 발표 내용. 오른쪽 일본기상청 19일 오후 9시 발표 내용.

'인천 상륙 VS 목포 상륙' 한국·일본 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뭐가 맞나?"

19일 저녁 한국과 일본의 기상당국이 차례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발표했다.우선 일본기상청이 오후 9시에, 이어 오후 10시에는 우리 기상청이 예상경로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했다.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인천, 서울, 강원도 철원, 북한 금강산을 지날 것으로 본다. 중부지역을 관통하는 것이다.우리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목포, 광주, 대구, 포항을 지날 것으로 본다. 남부지역을 지나는 것이다.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 다나스를 북으로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 그 힘이 얼마나 될 지에 대한 양국 기상청의 분석의 차이로 보인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을 일본기상청은 중부지역까지 올릴 정도로 보고 한국기상청은 그보다는 약해 남부지역까지만 올릴 정도로만 보는 셈이다.그러면서 태풍 다나스의 상륙 예상 시점에도 차이가 생겼다.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20일에서 21일로 넘어가는 밤 시간에 충남 태안반도를 스쳐 인천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 기상청은 그보다 일찍, 20일 낮에 전남 목포에 도달하는 것으로 본다.이 같은 오차는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며 한반도에 좀 더 가까워진 내일 보다 좁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07-19 22:16:53

"인천 상륙, 서울→철원→금강산→동해안" 19일 오후 9시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

일본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가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갔다.19일 오후 9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충남 태안반도를 스치듯 거쳐 인천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다. 이어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하고, 강원도 철원 일대를 거쳐 북한의 금강산을 지나 북한 지역 강원도 동해안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간다.시간 순으로 살펴보면,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9시 전남 진도 서쪽 해상, 오후 9시 태안반도 남서쪽 해상에 다다르고, 이어 20~21일 심야에 수도권을 관통하고 21일 낮동안 한반도 중부지역을 지나게 된다.이는 직전 오후 6시 발표와 비교해 북동진 경로의 기울기가 좀 더 가팔라진 것이다.(아래 사진은 일본기상청 19일 오후 6시 발표 내용)

2019-07-19 21:59:19

일본기상청 19일 오후 6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 내용. 일본기상청

'충남 태안→서울 등 수도권→강원 북부'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굳혔나?

일본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가 심상찮다.18일까지만 해도 전남 진도를 통한 상륙을 예상했지만, 19일부터는 충남 태안을 줄곧 태풍 다나스의 한반도 진입지점으로 보고 있다.19일 오후 6시 발표한 예상경로에서도 마찬가지이다.이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현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그대로 서해로 북상, 경로를 북동진으로 수정한다. 충남 태안으로 들어오는 데 이어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하고,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계 강원도 지역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간다.우리 기상청이 가장 최근인 이날 오후 4시 예상경로 발표에서 전남 진도→남해안 일대 전남 및 경남 지역→경북 포항 순으로 태풍 다나스의 이동을 예상한 것보다 북쪽이다.즉, 일본기상청은 중부지역을, 우리 기상청은 남부지역을 태풍 다나스의 경로로 보고 있는 것이다.우리 기상청보다 일본기상청 발표 내용이 태풍의 영향이 한반도에 더 많이 끼칠 것임을 가리킨다. 보통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진 태풍 오른쪽 위험반원에 전국이 들기 때문이다.다만 우리 기상청 발표 내용에 비해 남부 지역의 예상 피해는 적어진다.

2019-07-19 19:09:16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확산…EU-남미공동시장 FTA 합의 위협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확대되면서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합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18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형 미디어 업체인 폴랴 그룹(Grupo Folha)이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위성 관측 자료를 기준으로 7월 상순에 확인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1천㎢를 넘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파괴 면적보다 7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환경학자들은 기후 변화 억제와 환경보호 보다 개발을 우선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 의해 아마존 열대우림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국제사회의 주장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투자 유치, 고용 확대 등 개발 우선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이와 관련,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타결된 EU-메르코수르 FTA 합의에 환경보호에 관한 약속이 포함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EU 일부 국가에서는 EU-메르코수르 FTA 합의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2019-07-19 16:29:24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 외무상(왼쪽)이 19일 일본 외무성에서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日, 한국대사 초치 '설전' 수준 대화…고노, 추가보복 시사

일본 정부는 19일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외교적 공세 수위를 높였다.일본 외무상은 이날 한국대사의 발언 도중 말을 끊는 결례를 범하기도 했으며, 곧바로 담화를 발표해 추가 보복을 시사했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일본 측이 정한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설치 요구 시한(18일)까지 한국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고노 외무상은 모두에 한국이 중재위 개최에 응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그러면서 "대사님이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고 한시라도 빨리 이 상황을 시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남 대사는 "우리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한 뒤 "양국의 국민과 기업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가 한일관계의 근간을 해치고 있다.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남 대사는 일본의 중재위 개최 요청과 관련해 "현안이 되고 있는 사안은 민사 사안으로 개인 간의 의지에 의해 어떻게 타결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는 양국관계를 해치지 않고 소송이 종결될 수 있도록 여건과 관계를 조성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구상을 제시한 바 있고 이 방안을 토대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양측이 함께 기대를 모아나가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자 고노 외무상은 "잠깐 기다려 주세요"라며 이례적으로 남 대사의 말을 끊은 뒤 "한국의 제안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2019-07-19 16:28:21

G7, IT공룡에 디지털세 부과원칙 합의…치열한 향후논쟁 예고

주요 7개국(G7)이 글로벌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역외 국가에서 올리는 매출에 이른바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내용의 성명을 18일(현지시간) 채택했다.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국가들이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 미국계 IT '공룡' 기업이 유럽에서 올리는 매출에 과세키로 하면서 빚어진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해소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파리 근교 샹티에서 이날 폐막한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프랑스는 의장 성명을 통해 "법인의 근거지 외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그 영업활동 결과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최소한의 세율을 적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런 원칙에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자국 IT 공룡 기업들이 과세 표적이 된 미국이 큰 틀의 원칙을 합의하는 데 있어서 유럽에 일정 부분 양보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디지털세의 '최소 세율'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놓고 미국과 유럽 국가 간에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미국이 최소세율을 최대한 낮게 책정하는 방안을 고집할 경우 향후 실무 논의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2019-07-19 16:21:56

파나마 선적의 유조선 리아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에 둘러싸여 있는 날짜 미상의 사진으로 1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제공한 것.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산 석유 연료를 해상 환적 수법으로 밀수하던 유조선 1척과 선원 12명을 법원의 명령에 따라 억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혁명수비대가 이날 밤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이란이 조난 신호를 받고 구조했다던 리아호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이번엔 美가 호르무즈서 이란 무인기 격추해 긴장 더 고조...호르무즈 호위연합체 구상도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 해군 군함이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드론)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와 함께 호르무즈 호위연합체 구성에 몇몇 나라가 관심을 보였다면서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 이란은 무인기가 격추되지 않았으며 미국의 호위연합체 구상을 비난, 긴장이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군 강습상륙함인 복서(Boxer)함이 이란의 드론에 대해 방어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란의 드론은 물러나라는 여러 차례의 호출을 무시했고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서 즉시 파괴됐다"고 말했다.또 이날 미국 정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안전 도모를 위한 '호위 연합체' 구상과 관련, 몇몇(several) 나라로부터 동참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호위 연합체 구상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연합의 성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무인정찰기를 하나도 잃지 않았다. 미 군함 복서함(USS Boxer)이 미군 무인기를 실수로 떨어뜨린 게 아닌지 걱정된다"라는 글을 적었다.또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결성과 관련, 이란 혁명수비대의 알리 파다비 부사령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은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 들어올 때마다 강한 심리적 압박을 받은 나머지 지옥처럼 느끼게 될 것이다"라며 "그들은 정신적으로 매우 긴장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19 16:09:48

휴가와 일을 한 곳에서…日서 '워케이션' 각광

리조트 등지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회사일도 하는 '워케이션' 근무방식이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워크(work)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해 만든 조어다.1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피서지로 유명한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시에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하나레 가루이자와'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통신기업 NTT커뮤니케이션이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곳에서는 전화회의가 가능한 통신 서비스가 제공된다. 1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방에 고속 무선랜과 백색칠판, 프린터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회사 측은 10월부터 유료로 층 단위로 빌려주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아름다운 해변과 온천으로 유명한 와카야마(和歌山)현 시라하마초(白浜町)는 공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건물을 행정당국이 사무실로 개조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미쓰비시(三菱)지소가 워케이션용으로 임대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미쓰비시지소는 내년 3월까지 전국에 워케이션 거점 3곳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도 열성적이다. 와카야마현과 나가노현은 2개현 지사와 기업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도쿄 중심가에서 '워케이션 스타트 업 선언' 서명 행사를 개최했다.아베 슈이치(阿部守一) 나가노현 지사는 "밀감과 바다가 있는 와카야마와 사과와 산악지대로 유명한 나가노 지방이 함께 워케이션 보급에 나서면 기업에 대한 호소력이 강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2019-07-19 15:49:40

터키 러시아제 미사일 도입에 나토 최악의 위기

터키의 러시아 방공미사일 도입과 이에 따른 미국의 F-35 전투기 판매 거부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수십 년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태가 악화할 경우 나토로부터 터키 축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미국이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한 터키에 최신예 F-35 전투기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해 터키가 반발하고 나섰다. 터키 외교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의 일방적 조치는 동맹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고 정당한 근거에 따른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8일 미 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태를 지난 수십 년 사이 나토 최악의 위기로 규정하면서 그러나 F-35 생산을 위한 다국간 생산프로그램으로부터 터키를 배제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터키가 도입한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의 운영을 향후 5년간 지원할 러시아 기술고문단이 F-35 전투기의 첨단 스텔스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이미 일부가 터키에 도착한 S-400 미사일 시스템이 실전에 배치될 경우 터키는 더이상 나토 방공망의 일부가 될 수 없게 된다. 미 육군참모차장을 역임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보좌역으로 있는 잭 킨 예비역대장은 "터키에 F-35 판매를 거부한 미국의 결정은 옳았으나 지난 수십년간 나토 내에 이러한 긴장 사태는 없었다"고 지적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터키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S-400을 도입한 것은 결국 나토를 저해하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술책에 놀아난 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미 국방부 관리들은 F-35 판매 거부 결정으로 미-터키 간 핵심 전략 관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나 터키 영공을 사용하는 합동훈련이나,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지를릭은 미군이 시리아 내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탕작전에서 이용해온 핵심 기지이다.터키가 나토를 이탈할 가능성은 아직 제기되지 않고 있으나 러시아는 S-400 미사일에 이어 터키에 첨단 전투기 판매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만약 터키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터키와 나토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2019-07-19 15:49:06

신각수 전 주일대사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책의원총회에 참석, 일본 경제보복 해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日, 주일대사 초치…징용배상 중재위 불응에 "유감"

일본 정부는 19일 한국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외교적 공세 수위를 높였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남관표 주일한국대사를 초치해 일본 측이 정한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설치 요구 시한(18일)까지 한국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고노 외무상은 한국이 중재위 개최에 응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일본 정부가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한 것은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과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배상 확정판결을 내린 작년 10월 30일과 11월 2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일본 정부는 대법원 배상 판결이 나온 뒤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청구권협정)에 따라 모든 청구권이 소멸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기업에 판결을 이행하지 못하도록 해 왔다.그러면서 청구권 협정에 따른 분쟁 해결 절차로 외교 경로를 통한 협의, 양국 직접 지명 위원 중심의 중재위 구성,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구성 등 3단계(3조 1~3항) 절차를 차례로 요구했다.그러나 한국 정부는 사법부 판단에 개입할 수 없는 점과 협의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중재위를 가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 등을 내세워 일본 측 요구를 계속 거부했다.

2019-07-19 1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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