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美 대통령 브리핑 도중 백악관 밖 총격

트럼프 美 대통령 브리핑 도중 백악관 밖 총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론 브리핑 도중 백악관 부지 밖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 도중 돌연 퇴장했다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발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읽어내려가던 중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호위를 받아 돌연 브리핑장을 떠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브리핑을 시작한지 3분이 좀 지나서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후 돌아온 뒤 브리핑을 재개했다.그는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있었으나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총격은 백악관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상황을 알고 있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펜실베이니아 1600번지이다.법 집행 당국자들은 여전히 용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비밀경호국이 신속하고 매우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실제 총격이 있었고 누군가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이어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나는 그 사람의 상태는 알지 못한다"며 "그 사람은 비밀경호국에 의해 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가 무장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그는 "총을 맞은 사람은 용의자였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요원들의 호위를 받고 오벌 오피스(집무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 이후 백악관은 봉쇄 조치됐다.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겁을 먹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 내가 겁먹은 것으로 보이는가"라고 반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2020-08-11 08:09:51

[속보] 일본 코로나19 확진 5만명 돌파…미국은 500만명

[속보] 일본 코로나19 확진 5만명 돌파…미국은 500만명

일본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일 5만명을 돌파했다.지난 1월 16일 일본 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거의 7개월 만이다.일본 TBS뉴스는 이날 오후 4시 32분쯤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이는 앞서 일본 여객선에서 발생한 확진자까지 포함한 집계이다.아울러 같은 날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천40명이다.▶그런데 같은날(미국 시간으로는 9일) CNN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이날 기준으로 미국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3만3천960명, 사망자는 16만2천833명이라는 것.미국은 지난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아울러 이날 기준으로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누적 확진자 수는 2천만331명이다. 해당 뉴스는 미국 누적 확진자 500만 돌파 및 일본 누적 확진자 5만 돌파 소식에 앞서 나온 바 있다.이는 같은 시기에 2천만(세계), 500만(미국), 5만(일본) 등 주요 통계 기록이 나온 것이기도 하다.▶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되면서 세상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후 중국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다가 우리나라(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를 비롯한 주변 동아시아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더니, 유럽과 미국 등을 거쳐 전 세계에서 대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기준 월드오미터 집계를 참고하면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현재 미국이 가장 많다.이어 2위 브라질(303만5천422명), 3위 인도(221만4천137명), 4위 러시아(88만7천536명), 5위 남아프리카공화국(55만9천859명), 6위 멕시코(47만5천902) 등의 순이다.우리나라는 같은 날 현재 질병관리본부 집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4천626명을 기록하고 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서도 이와 큰 차이가 없는 1만4천598명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74번째.같은 날 기준 누적 사망자 수도 미국이 가장 많았다. 16만5천500여명이다.이어 역시 누적 확진자 수 2위인 브라질이 누적 사망자 수도 10만1천100여명으로 2위이다. 그 다음으로 3위 멕시코(5만2천여명,) 4위 영국(4만6천500여명), 5위 인도(4만4천400여명) 순이다.우리나라는 305명(질본 집계 기준과 동일)이다. 세계 73번째.

2020-08-10 19:02:45

반중 언론 재갈 물리나…홍콩 경찰 200명 '빈과일보' 사옥 급습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국 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1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빈과일보 사옥에는 200여 명의 홍콩 경찰이 들이닥쳐 임원들을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벌여 반중 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 소식통은 지미 라이가 외국 세력과 결탁, 선동적인 언행, 사기 공모 등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200명이 넘는 홍콩 경찰은 정관오 지역에 있는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최고경영자(CEO) 청킴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우탓쿤 등을 체포했다.한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지미 라이 등이 부정을 저질렀다는 친중파 단체 홍콩정연회(香港政硏會) 등의 고발과 관련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편집국 등을 배제했다고 밝혔지만, 홍콩 야당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2020-08-10 17:09:03

홍콩 반중 언론재벌 지미 라이 '홍콩보안법 위반' 체포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국 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0일 보도했다.이들 매체에 따르면 홍콩 경찰의 홍콩보안법 전담 조직인 '국가안보처'는 이날 오전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지미 라이의 자택에서 그를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한 소식통은 지미 라이가 외국 세력과 결탁, 선동적인 언행, 사기 공모 등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빈과일보는 중국 지도부의 비리와 권력투쟁 등을 적극적으로 보도해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로 떠올랐다. 지난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때도 경찰 폭력과 중국 중앙정부의 강경 대응 등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날 지미 라이의 체포는 지난 6월 30일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후 이 법을 적용한 세 번째 체포 사례가 된다.

2020-08-10 15:36:57

미국 위챗 사용자들 소송 나선다…중국계 변호사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위챗(중국명 웨이신) 제재 카드를 꺼내 들자 중국계 변호사들이 미국 위챗 사용자들을 모아 소송에 나선다.1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계 미국인 변호사들은 미국 위챗 사용자들을 규합해 트럼프 대통령의 위챗 제재 행정 명령에 대한 소송을 낼 예정이다. 이들 사용자는 자신들이 중국 정부나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騰迅·텅쉰)의 이익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면서 미국 연방법원에 제소해 행정명령 무효를 요구하기로 했다.미국 로펌 잉차오는 미국 내 메시지나 애플리케이션 금지는 헌법 등 관련법들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변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에 대해 미국이 중국의 기술을 막기 위해 '철의 장막'을 친 데 대한 반대 움직임으로 매우 평가할만하다고 주장했다.

2020-08-10 15:34:03

트럼프 얼굴바위 추진설…본인은 "가짜뉴스" 보도 부인

미국 백악관이 전직 대통령 4명의 거대 두상이 새겨진 러시모어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각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다.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백악관의 한 참모가 지난해 러시모어산이 위치한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실에 연락해 '러시모어산에 다른 대통령들을 추가하는 절차가 어떻게 되느냐'고 질의한 적이 있다고 공화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으나 백악관의 한 관리는 러시모어산은 주립공원이 아니라 연방 국립공원이라며 보도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를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다. 그는 "어쩌면 다른 어떤 대통령의 임기 때보다 많을, 3년 반 동안 이뤄낸 많은 일을 모두 근거로 한다면 (조각상 추가가) 내게는 좋은 아이디어로 보이지만 절대 제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0-08-10 15:32:29

'이민자로 경제성장' 호주, 코로나19로 시련 맞는다

이민자에 의존해 지난 28년간 '침체 없는 경제성장'을 누려온 호주가 올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탓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외국에 거주하는 국적자나 영주권자의 귀국만을 허용해 내년 6월까지인 2021년 회계연도 내 순이민자가 3만6천명에 그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3만6천명은 지난 6월 30일까지였던 2020년 회계연도 순이민자 전망치 16만8천명의 21%, 2019년 회계연도 순이민자 23만9천600명의 15% 수준이다.모리슨 총리가 밝힌 대로 순 이민자 수가 줄면 2021년 회계연도 호주 인구성장률은 0.7%로 1917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여파에 따른 결과이다. 호주의 인구는 약 2천550만명으로 2019년 인구성장률은 1.4%였다.문제는 호주가 경제성장의 상당 부분을 이민에 의존해왔다는 점이다. 호주 인구 증가의 60%는 이민에 따른 것으로 '이민자의 나라'로 꼽히는 미국보다 비중이 높다. 이민자 증가는 노동 인구를 늘리고 학교나 병원 등에 대한 투자를 일으키고 집값 상승을 이끌기도 했다.또 호주 순 이민자 가운데 약 60%를 차지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간 200억달러(약 23조원) 규모의 유학 산업은 호주의 4번째로 큰 수출 산업이다. 톰 케네디 호주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유학생 감소가 경제에 끼친 악영향은 학기가 종료된 뒤에 더 심해질 수 있다"면서 "학업을 마친 유학생들이 호주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일부 경제분석가는 내년 호주 집값이 수요 감소에 따라 10~20% 하락해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주택 수요가 19만채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멜버른과 시드니 교외에 불었던 '아파트붐'이 사그라지면 건설 경기가 침체할 수 있다.케네디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회계연도에 이민이 호주 GDP 성장률에 기여하는 수준은 0.5%포인트로 지난 5년 평균 1%포인트보다 낮을 것"이라면서 "의미를 부여할만한 하락 폭"이라고 말했다.

2020-08-10 15:19:14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루카셴코, 대선승리로 30년 이상 집권길…야권 거센 반발

동유럽 소국 벨라루스를 26년 동안 통치해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65)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6연임을 위한 대선에서 승리해 또다시 5년간의 집권을 이어가게 됐다. 대선 출구 조사 결과 루카셴코 대통령은 79.7%의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으며 최대 경쟁자로 꼽히던 여성 야권 후보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37)는 6.8%를 얻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야권은 그러나 이번 선거 과정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행정력을 동원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선거 감시단 수를 제한하는 등의 불법·편법 선거를 했다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수도 민스크를 비롯한 일부 도시들에선 루카셴코 대통령 압승 결과에 반발한 야권 지지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민스크 시내에선 수천 명의 시위대가 대선 결과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으며 진압에 나선 폭동진압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시위대는 불꽃 놀이기구를 경찰을 향해 던졌고 경찰은 이에 맞서 섬광탄과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란 별명을 가진 루카셴코 대통령은 인구 1천만명이 채 안 되는 벨라루스를 사반세기 동안 다스리며 자유 언론과 야권을 탄압하고 약 80%의 산업을 국가 통제하에 두는 등 옛 소련 스타일의 권위주의적 통치를 계속해 왔다.소련 시절 집단농장 농장주 출신의 루카셴코는 구소련 붕괴 후 독립한 벨라루스의 반부패 운동가로 이름을 떨치면서 1994년 치러진 첫 자유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초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집권 이후 정치를 안정시키고 빠른 경제 성장을 이끄는 등 성과를 냈지만 정보기관인 벨라루스 KGB를 이용해 강력한 독재체제를 구축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후 대통령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개헌을 통해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30년 이상 장기 집권하는 길을 닦았지만, 야권의 반발 속에 앞날에 근년들어 악화한 러시아와의 갈등,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경제 문제 등 숱한 과제가 놓여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8-10 15:05:15

세계 코로나 확진 2천만명…감염확산세 고삐 풀렸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불과 1개월여만에 1천만명이 늘어나면서 2천만명을 돌파, 가파른 증가 속도로 감염 확산세에 고삐가 풀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GMT 9일 오후 11시)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만331명이다. 확진자 수가 2천만명을 넘은 것은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최근 증가세는 급격하게 빨라져 지난 6월 28일 누적 확진자 1천만명을 넘어선 뒤 25일 만인 지난달 22일 1천500만명으로 폭증했으며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 첫 발병보고부터 확진자가 1천만명이 될 때까지 6개월여가 걸렸으나 1천만명이 다시 늘어나기까지는 4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519만6천64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브라질(303만5천422명), 인도(221만4천137명), 러시아(88만7천536명), 남아프리카공화국(55만9천859명), 멕시코(47만5천902) 등이 뒤따르고 있다. 한국은 1만4천598명으로 74번째로 집계됐다.대륙별 확진자는 북미 611만1천900여명, 아시아 503만9천700여명, 남미 473만7천400여명, 유럽 303만5천900여명, 아프리카 105만1천800여명, 오세아니아 2만2천900여명이다.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같은 시간 기준 73만3천100여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최다인 미국에서 사망자도 가장 많이 나와 16만5천500여명이었다. 이어 브라질 10만1천100여명, 멕시코 5만2천여명, 영국 4만6천500여명, 인도 4만4천400여명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망자는 305명으로 72번째였다.코로나19 확산세는 주요 발병국이 방역에 혼선을 빚는 가운데 거세지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은 보건정책 강화로 인한 경제활동 차질을 정부가 부정적으로 보는 기색이 뚜렷하다.유럽에서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재확산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탈리아가 휴가를 앞두고 국경 문턱을 낮췄다가 하루 확진자가 8월 들어 500명 대로 치솟는 등 유럽발 2차 파동이 가시화했다.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연일 1천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확산세로 우려를 사고 있다.젊은층도 코로나19 재확산에서 변수로 주목된다. 최다 피해국인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확진자 중 40세 이하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 비중이 커졌다.일부 국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모습도 관측된다. 뉴질랜드는 전날까지 지역사회 감염(해외 입국자가 아닌 뉴질랜드 내부간 전염)이 100일째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천219명, 사망자는 22명이며,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5월 1일을 끝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08-10 14:41:58

레바논 밖 대폭발 시간문제…세계 수만곳 질산암모늄 '재깍째깍'

레바논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 참사가 머지않아 다른 나라에서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참사를 초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질산암모늄이 전 세계 각지에 안전하지 않은 상태로 쌓여 있다는 지적이다.미국 소방연구업체 '파이어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로지'의 비토 바브라스카스 회장은 전 세계에 질산암모늄이 안전하지 않게 보관된 장소가 수만 곳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이루트 참사와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질산암모늄은 실온에서 흰색 고체로 존재하는 화학물질로 주로 질소 비료로 쓰인다. 대부분 환경에서 안정 상태를 유지하지만, 고온 및 밀폐 용기에 놓이거나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해 폭약 원료로도 활용된다. 레바논 당국은 지난 4일 참사가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6년 동안 보관된 질산암모늄 약 2천750t이 폭발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베이루트 참사 후 호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뉴캐슬의 질산암모늄 생산공장에 이 물질이 최대 1만2천t이나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만약 폭발하면 뉴캐슬 지역 전체를 흔적도 없이 지울 수 있는 물량이라고 현지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설명했다.프랑스 환경단체들은 보르도 인근 비료 공장이 질산암모늄을 2만t까지 저장할 수 있어 폭발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내전 중인 예멘 남부 아덴항에도 질산암모늄 4천900t이 3년간 방치됐다는 보도들이 전날 나왔으며, 최근 인도 남부 첸나이 항구에선 최소 5년간 보관돼온 질산암모늄 약 700t이 발견되기도 했다.2013년엔 미국 텍사스주(州) '웨스트 비료공장'서 질산암모늄 약 30t이 실제로 폭발해 15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쳤다.바브라스카스 회장은 "지난 100년간 질산암모늄 폭발 사건이 70회나 있었다"며 "모두 화재와 보관 결함이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질산암모늄을 가연성 시설에 보관하지 말고, 보관 장소에 다른 물질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8-10 14:41:15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2천만명 돌파…발생 7개월만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2천만명 돌파…발생 7개월만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GMT 9일 오후 11시)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만33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3만3천139명이다.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 만에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선 것이다.WHO가 확산의 심각성을 인정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올해 1월 30일을 기준으로는 약 반년만이다.특히 최근 들어 확진자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누적 확진자 1천만명을 넘어선 뒤 25일 만인 지난달 22일 1천500만명을 기록했고,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첫 발병보고부터 확진자가 1천만명이 될 때까지 6개월여가 걸렸으나 1천만명이 다시 늘어나기까지는 43일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519만6천64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브라질(303만5천422명), 인도(221만4천137명), 러시아(88만7천536명), 남아프리카공화국(55만9천859명), 멕시코(47만5천902) 등 이다.

2020-08-10 09:53:49

미, 아프간 주둔 미군 추가 감축 추진…"11월 말" 제시

미국이 지난달 주독 미군 감축에 이어 이번엔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감축을 추진한다.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을 5천명 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스퍼 장관은 "(감축 계획에 대해) 아직 의회와 대화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선거와 맞물려 미군 감축을 꾀하고 있다. 지난 3일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는 아프간 주둔 미군을 약 4천명으로 줄이겠다고 언급했다.현재 아프간 내 미군은 약 8천600명이다.아프간 미군 감축안은 미국이 지난 2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후에도 테러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발표됐다.당시 미국은 기존 1만3천명 규모였던 아프간 미군을 우선 8천600명으로 줄이고, 14개월 안에 모두 철수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다.앞서 미국은 지난달 독일 주둔 미군 3만6천명 중 5천600명을 유럽에 재배치하고 6천400명을 복귀시켜 2만4천명으로 감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0-08-09 15:54:56

'두 동강' 인도 여객기 생존자 "두려웠다…다신 타고 싶지않아"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7일 저녁 착륙 중 두 동강이 난 보잉737 여객기 탑승 생존자는 "다시는 비행기를 타고 싶지 않다"며 극도의 두려움을 나타냈다.9일 힌두스탄타임스와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737 특별기가 7일 저녁 인도 케랄라주 코지코드(옛 캘리컷)의 언덕 위 활주로에 폭우 속 착륙을 시도하다 비탈길로 미끄러지면서 두 동강이 났다.승객 렌지스 파낭가드(34)는 "여객기가 충돌하기 전 몹시 흔들렸다"며 "충돌 후 깜깜해졌고 비상문이 열린 곳으로 어떻게든 몸을 끌고 나왔다. 비행기 앞부분이 사라졌다.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사고기는 두 차례 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세 번째 착륙 시도 중 활주로를 벗어나 비탈길로 미끄러져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여객기 맨 뒷줄에 앉았던 승객 무함마드 주나이드(25)는 "비행기가 속도를 줄이는 게 아니라 속도를 높이는 것처럼 느껴지더니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충돌했다"며 "이 모든 일이 15초 만에 일어났다"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말했다.사고기가 두 토막 나면서 조종석이 있는 앞부분이 방호벽에 부딪혔다.탑승자 총 190명 가운데 18명이 사망했으며, 기장·부기장 등 사망자 대다수가 비행기 앞부분에서 발생했다.비행기 연료가 누출됐지만, 다행히 불이 붙지 않아 대다수 승객이 생존할 수 있었으며, 구조 당국은 이를 '기적 같은 일'이라고 표현했다.특히 무함마드를 포함해 뒷좌석 승객 몇몇은 거의 다치지 않아 사고기 잔해에서 걸어 나왔다.무함마드는 "머리를 천장에 부딪혀 피가 조금 났을 뿐 다른 부상은 없었다"며 "자정께 공항에서 한 시간 떨어진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이어 "두바이에서 일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5월부터 월급을 반밖에 못 받았고 무급휴가를 내라고 해서 귀국했다"며 "정기 항공편 운항이 중단돼 특별기에 타기 위해 두 달 넘게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현장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아수라장이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인근 주민 모하맛 샤할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갑자기 귀청이 터질듯한 굉음이 들렸다"며 "항공기 앞부분이 방호벽을 뚫고 나왔고, 비명과 도와달라는 외침이 들렸다. 연기가 피어올랐고 기름 냄새도 났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아프잘은 "인근 주민들은 구급차를 기다리지 않고 개인 차량이나 택시에 부상자들을 싣고 병원으로 향했다"며 "울고 있는 아이들과 피에 흠뻑 젖은 어른들, 뼈가 부러진 사람까지 끔찍했다"고 전했다.

2020-08-09 15:54:40

"미국, 올해 상반기 남중국해에 군용기 2천회 넘게 보내"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 황시롄(黃溪連)이 "미국이 무력을 과시하는 방식으로 남중국해 문제에 간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9일 중국매체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황 대사는 최근 CNN필리핀 방송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은 올해 상반기 남중국해에 군용기를 2천회 넘게 보냈다. 항공모함이나 다른 군함은 말할 것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미국은 역외국가임에도 강제력을 동원해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해왔다"면서 "미국은 분쟁에서 어느 한 편에 서지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하고,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립입장을 져버렸다"고 말했다.이어서 "외부인이 중국과 필리핀을 이간질한다면 그 진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들(미국)은 남중국해 평화를 원하는가, 아니면 지정학적 게임으로 만들어 이익을 취하려 하는가"라고 덧붙였다.남중국해는 석유와 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고 해상물동량이 연 3조 달러에 달해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변국이 자원 영유권과 어업권 등을 놓고 끊임없이 분쟁 중이다.미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미국은 최근 남중국해와 중국 광둥성 연안에 대한 정찰비행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0-08-09 15:54:28

미국인 3명중 1명 "코로나 백신 접종 안할거야"

미국인 3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무료라고 해도 접종하지 않을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20일∼지난 2일 18세 이상 미국인 7천63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백신 무료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이 35%에 달했다.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은 65%였다.이 조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백신을 전제로 했다.특히 정치 성향에 따라 응답률이 크게 엇갈렸다.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접종받겠다는 답이 81%에 달했지만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47%에 그쳤다.무당파에서는 59%였다.연령별로 보면 18∼29세의 백신 접종 의향이 76%로 가장 높았다.그다음은 65세 이상(70%), 30∼49세(64%), 50∼64세(59%) 순이었다.이는 최근 활동량이 많은 청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갤럽은 설명했다.인종별로도 응답률이 다르게 나타났다.백인과 비백인 각각 67%, 59%였다.비백인들이 코로나19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건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상황에서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갤럽은 평가했다.거주 지역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사는 교외(69%), 소도시(68%), 대도시(65%), 지방·농촌(56%) 순으로 조사됐다.미국인 상당수가 공짜 백신조차 꺼리는 상황에서 당국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의 효험을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갤럽은 지적했다.이어 "1954년 소아마비 백신이 새로 개발됐을 당시에도 미국인 10명 중 6명꼴로 접종을 하겠다고 응답했다"면서 미국 사회가 여전히 신종 백신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2020-08-09 15:54:14

日 나가사키 피폭 75주년 위령행사 열려…"핵무기 근절" 호소

日 나가사키 피폭 75주년 위령행사 열려…"핵무기 근절" 호소

일제가 일으킨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8월 히로시마(廣島) 피폭에 이어 미국의 2번째 원폭이 투하됐던 나가사키(長崎)시의 마쓰야마마치(松山町) 평화공원에서 9일 피폭 75주년 희생자 위령 및 평화 기원 행사가 열렸다.다우에 도미히사(田上富久) 나가사키 시장은 이날 평화선언을 통해 소형 핵무기 개발이 진전돼 사용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각국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 실효성 있는 핵 군축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는 미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핵 군축 약속을 무효로 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핵보유국과 핵우산 아래의 국가들에선 핵무기금지조약(TPNW) 발효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의 핵 군축은 "너무나 늦은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일본 정부에 핵무기금지조약을 비준함으로써 헌법의 평화 이념을 영구히 지킬 것을 촉구했다.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인사말에서 "비핵 3원칙(핵무기 보유·제조·반입 금지)을 견지하면서 입장이 서로 다른 나라 사이의 중개 역할을 맡아 핵 없는 세계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이끌겠다"고 했지만, 핵무기금지조약 비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아베 총리는 지난 6일 히로시마 피폭 기념행사에서도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향한 국제사회 대응을 이끌겠다면서도 핵무기금지조약 참가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세계 유일의 피폭국인 일본은 자국 방위의 한 축을 미국 핵무기에 의존하는 '핵우산' 아래에 있는 현실을 이유로 2017년 7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핵무기금지조약을 비준하지 않고 있다.핵무기의 개발과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이 조약은 총 50개국(지역)의 비준으로 발효하게 돼 있는데, 히로시마 원폭 투하 75주년인 지난 6일 아일랜드, 나이지리아, 니우에 등 3개국이 유엔에 비준서를 기탁해 전체 비준국은 43개국이 됐다.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미국이 사흘 전 히로시마 원폭 공격에 이어 나가사키 상공에 2번째로 투하한 원폭으로 그해 말까지만 7만명 이상이 숨졌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사망한 피폭자 3천406명의 이름이 원폭 사망자 명부에 추가되는 봉안식이 거행됐다.이에 따라 나가사키 원폭 관련 사망자는 총 18만5천982명이 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2020-08-09 15:53:59

'폭발참사' 레바논 반정부시위 유혈사태…총리, 조기총선 제안(종합3보)

'폭발참사' 레바논 반정부시위 유혈사태…총리, 조기총선 제안(종합3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8일(현지시간) 폭발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30여명이 다쳤다.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레바논 시위대 수천 명은 이날 베이루트 도심 순교자광장 등에 모여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고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시위대는 이날을 '복수의 토요일'로 정하고 폭발 피해자들을 위해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국민은 정권의 몰락을 원한다"는 구호를 외쳤으며 정부를 겨냥해 '물러가라, 당신들은 모두 살인자'라는 팻말을 들었다.일부 시위대는 미셸 아운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며 분노를 표출했다.이슬람 시아파 정파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초상화에 올가미를 거는 장면도 연출됐다.시위 참가자 샤르벨(25)은 데일리스타에 "우리는 전체 (기득권) 시스템이 붕괴할 때까지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일부 시위대는 수 시간 동안 외무부, 에너지부, 경제부, 환경부 등 여러 부처 건물을 점거했다.또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고 일부는 의회 건물로 접근하려고 시도했다.이에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 및 고무탄을 쏘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데일리스타는 보안 소식통들을 인용해 경찰 1명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한 호텔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보도했다.레바논 적십자는 시위대 및 경찰이 최소 238명 다쳤다고 전했다.폭발 참사를 둘러싼 정부의 무능과 정치인들의 부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거칠게 표출된 것이다.앞서 이틀 전인 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이루트를 방문했을 때도 수백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베이루트 폭발 참사는 대규모 질산암모늄을 방치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레바논 당국은 항구 창고에 6년 동안 보관된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 약 2천750t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반정부 시위로 유혈사태까지 벌어진 가운데 디아브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의회 선거를 조기에 치르자고 정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레바논에서는 2018년 5월 총선이 9년 만에 실시됐으며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 그 동맹이 전체 128석 중 과반 의석을 차지해 승리했다.총선이 다시 실시될 경우 경제 위기 등으로 인기가 떨어진 헤즈볼라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레바논의 기독교계 정당 카타이브당 소속 의원 3명이 폭발 참사와 관련해 8일 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현재까지 폭발 참사와 관련해 사퇴를 발표한 의원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2020-08-09 15:53:45

파우치 "백신 효능 50% 그칠수도…대선 전 개발 가능성"

파우치 "백신 효능 50% 그칠수도…대선 전 개발 가능성"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효능이 50%에 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로이터통신은 파우치 소장이 7일(현지시간) 미 브라운대 온라인 세미나에서 "아직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어느 정도일지 알 수 없다"며 "50%가 될지 60%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또 "75% 이상이 됐으면 좋겠지만 98%에 이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이는 공공보건 대응책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백신 개발 선두권에 있는 모더나의 백신 연구가 올해 11월 또는 12월 최종 데이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만큼, 그전에 백신 개발이 마무리 될지가 주목 되는 상황이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11월 3일 대선 전에 백신이 나올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과신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494만1천755명으로, 사망자를 16만1천347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2020-08-08 23:01:08

트럼프 파상공세에 '틱톡' 사면초가…중국은 '소극적' 대응

트럼프 파상공세에 '틱톡' 사면초가…중국은 '소극적' 대응

15초 숏폼(Short-form) 형식의 영상으로 전 세계 8억 명의 사용자를 단번에 사로잡은 앱 틱톡(TikTok)이 사면초가에 처했다. 인도가 틱톡을 금지한 지 한 달 남짓만에 미국도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지만, 중국 당국은 화웨이 때와는 달리 자국 기업 방어에 소극적이어서다. 트럼프, 중국 공산당 유착됐을지 모를 틱톡 앱 '퇴출' 철퇴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틱톡을 미국에서 사실상 퇴출시키기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안보 위협이 그 이유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 기업이다. 때문에 지난 2017년 시행한 사이버보안법에 따라 틱톡은 중국당국이 관련 정보를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할 의무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퇴출 조치와 관련, "우리의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행정 명령 조치는 틱톡을 미국 기업에게 하루빨리 매각하라는 압박으로 읽힌다.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미국에서 틱톡 사용 금지 방침을 밝혔다가, 오는 9월 15일까지 자국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라고 '45일 시한'을 통보한 바 있다.이에 앞서 중국과 국경분쟁으로 유혈사태를 빚은 인도는 지난 6월 틱톡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중국 정부의 불법적인 정보 탈취 가능성이 명분이었다. 인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틱톡임에도 인도 내 반중정서 확산으로 인도인들은 환호했다. 틱톡 전체 사용자 8억 명 가운데 인도 사용자 4억 명 이상이 빠져나가면서 매출 손실은 무려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중국 정부 반응은 '글쎄'···"화웨이 때랑 차별하냐?"자국 기업인 틱톡이 이렇게 여기 저기서 맞는데도 중국 정부 반응은 미온적이다. 공식 발언뿐이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시장 주체들의 미국 투자에 대해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하길 호소한다"고 했다. 지난 2018년에 촉발된 미·중 무역전쟁의 일환으로 '화웨이 때리기'에 나섰던 미국에 대해 즉각 강대강으로 맞섰던 중국 정부의 대응과는 대조적이다.틱톡이 화웨이와 달리 중국 정부와의 관계가 원만치 않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FT는 "중국 정부와 바이트댄스의 관계는 사실 전혀 좋지 않다"며 "중국 당국에 틱톡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업도 아니다"고 중국의 정보기술(IT) 전문 싱크탱크인 하이툰의 리청둥 대표의 말을 인용했다. 또 지난 3일엔 "중국에서는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생각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웃어넘겼을 것"이라고 중국 IT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사실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장이밍 CEO는 1983년 중국 출생으로 남개대에서 소프트웨어공학을 전공한 토종 중국인임에도 중국에 대한 기업 충성도는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CEO는 '능력만 있다면야 얼마를 부르든 스카웃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고연봉으로 미국인 CEO를 영입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일엔 틱톡 본사가 영국 런던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영국 매체 더선을 통해 제기됐다. 바이트댄스 측도 같은 날 "바이트댄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고려해 틱톡 본사를 미국 밖 다른 지역에 세워 전 세계 이용자들한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장 CEO의 고심은 날로 깊어가고 있다. 시장은 계속 넓혀 가야하는데 악재가 거듭돼서다. 틱톡과 관련한 트럼프의 '45일 시한'과 인도 시장에서 강제 퇴출은 모두 중국 정부와의 관계에서 비롯됐다. 틱톡의 입장에서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 꼴'이다. 장 CEO의 측근은 "중국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틱톡 사태를 보며 중국 정부와 엮이는 것을 회피하게 될 것"이라며 "공산당이 통제를 강화하면서 스타트업 기업이 중국 밖으로 눈을 돌렸는데, 이젠 갈 곳도 별로 없게 됐다"고 FT에 말했다.'MS는 좋아요'미국 기업 MS는 내심 현 상황을 반기는 분위기다. MS는 미국정부 조치에 즉각 승낙의 뜻을 내비쳤다. MS는 이달 2일 성명에서 "대통령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MS는 틱톡 인수에 있어 미국 재무부 등에서 안보 심사를 완전하게 받을 것이며 미국에 제대로 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MS는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호주·뉴질랜드의 틱톡 관련 사업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옥지원 인턴기자, 김유진 인턴기자]

2020-08-08 13:00:00

코로나 팬데믹에 사이버범죄 급증…"테러단체 세 확산" 우려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으며 테러단체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세 확산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AP통신에 따르면 유엔 대(對)테러실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보론코프 사무차장은 6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 영상보고에서 "올해 1분기 신고된 피싱사이트가 350% 증가했다"면서 "이 가운데 다수가 병원이나 보건의료체계를 겨냥해 코로나19 대응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싱사이트 급증을 비롯해 최근 몇 달 사이 사이버범죄가 두드러지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보론코프 사무차장은 "코로나19가 국제평화와 안보, 특히 조직범죄와 테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유엔과 전문가들이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은 코로나19로 발생한 혼란과 경제난을 공포와 분열을 확산하고 분열과 극단화를 조장하며 새 추종자를 모을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이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불평등을 심화하고 사회통합을 무너뜨리며 국지적 갈등을 부추겨 잠재적으로 테러리즘과 과격한 극단주의를 확산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테러단체나 범죄조직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이용하지 못하게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회원국들을 향해선 "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위기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하더라도 '테러리즘의 위협'을 간과하진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8-07 16:04:18

스리랑카 총선서 여당 압승…'대통령-총리 형제' 권력 더 강화

5일(현지시간) 치러진 스리랑카 총선에서 여당 스리랑카인민전선(SLPP)이 전체 225석 가운데 145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7일 보도했다.SLPP는 전날부터 진행된 개표에서 초반부터 선거구 대부분에서 리드한 끝에 대승을 거뒀다. 득표율은 59%에 달했다. 이로써 군소정당을 포함한 여당 연합은 개헌 의결 정족수인 의석 3분의 2(150석)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스리랑카는 대통령 중심제에 의원내각제가 가미된 정치 체제를 운용 중이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했으며 취임 후 형 마힌다 전 대통령을 총리로 지명했다. 마힌다는 총선 승리에 따라 임기 5년의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며 동생과 함께 정국을 이끌게 '스트롱맨 형제'로 불리는 이들의 정치 권력이 더욱 강해지게 됐다.

2020-08-07 15:18:31

일본제철 "즉시항고, 자산압류 취소 요구하는 취지"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의 배상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일본제철(日本製鐵, 닛폰세이테쓰)은 한국 법원에 제출한 즉시항고장이 자산 압류명령의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일본제철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피엔알(PNR) 주식 압류 명령의 공시 송달에 맞서 이날 대구지법 포항지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며 "대구지법(포항지원)이 작년 1월 3일 자로 (PNR 주식) 압류 명령을 내렸는데 그 명령의 취소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즉시항고의 취지를 설명했다.한국에서 PNR 주식 매각 절차가 진행될 전망인 것과 관련해 일본제철 관계자는 "이른바 징용공(징용피해자를 의미함) 문제는 국가 간 정식 합의인 한일 청구권·경제협력 협정(1965년)에 의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0-08-07 15:13:13

정원용 가위 훔친 흑인 남성 종신형…'미국판 장발장' 논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정원용 가위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던 흑인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고 23년째 복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대법원은 지난주 흑인 남성 페어 웨인 브라이언트(62)에 대한 하급심의 종신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루이지애나 대법원은 브라이언이 요청한 자신의 종신형에 대한 재심 요청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 경찰은 23년 전인 1997년 정원용 가위 한 쌍을 훔친 혐의로 당시 38살이던 브라이언트를 체포했다. 브라이언트가 훔친 것은 정원용 가위에 불과했지만, 그에 대한 처벌은 종신형이라는 상상을 초월한 중형이었다. 누적 전과자에게 가혹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한 루이지애나주의 '상습범 법률'이 적용된 것이다. 브라이언트는 앞서 무장강도 미수, 장물 소지죄 등 4차례의 전과가 있었다.WP는 루이지애나주 대법원의 7명 대법관이 브라이언트에 대한 종신형을 지지했고, 유일한 흑인인 버넷 존슨 대법원장이 종신형 반대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존슨 대법원장은 "브라이언트에 대한 종신형은 범죄 행위에 비해 과도하고 불합리하다"면서 '상습범 법률'에 대해 과거 재건시대(the Reconstruction·1865-77)에 농축산물 등 비교적 작은 절도에도 흑인들을 가혹하게 처벌하기 위해 만들었던 이른바 '돼지 법'(pig laws)의 현대판이라고 지적했다.존슨 대법원장은 또 "브라이언트는 이미 23년을 복역했고, 60세를 넘겼다"면서 "그가 앞으로 20년을 더 복역하면 그의 정원용 가위 절도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거의 100만달러(12억원)의 세금이 더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08-07 15:10:48

"더딘 구조작업·예산 부족…" 베이루트 참사 반정부 시위로

"더딘 구조작업·예산 부족…" 베이루트 참사 반정부 시위로

대형 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 시위에 나섰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잔해 아래에 깔려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재까지 알려진 폭발 참사 사망자는 157명, 부상자는 약 5천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한 경제 위기 여파로 당국의 구조 작업은 느리고 응급 요원들이 도착해도 구호 장비가 부족한 실정이다.주민들은 직접 병원과 무너진 건물들을 오가며 실종된 가족을 찾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실종자의 사진과 연락처를 올린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병원들은 예산과 장비가 부족한 데다 코로나19 환자들로 병실이 이미 차 있어 몰려드는 부상자들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현장에는 국제사회가 보낸 구호 인력과 물자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그리스, 프랑스, 폴란드,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체코 등에서 약 250명의 구조대원이 파견돼 있으며 미국 군 당국도 식량과 의료 물자를 레바논에 지원했다.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국제기구와 구호단체 역시 자금과 의료물자를 지원한 상태다.한편, 베이루트의 성난 시민 수백 명이 6일(현지시간) 거리 시위에 나서 정부를 비판했다고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가 보도했다. 시위대는 "혁명"이라는 구호를 합창하고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한 시위 참가자는 "레바논 정부가 테러리스트들이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었다.

2020-08-07 15:05:43

"국제법 지켜라" vs "위험 행동 피하라"…미중 국방장관 '설전', 트럼프는 중국 틱톡·위챗 퇴출 압박  행정명령

"국제법 지켜라" vs "위험 행동 피하라"…미중 국방장관 '설전', 트럼프는 중국 틱톡·위챗 퇴출 압박 행정명령

남중국해와 대만 일대를 중심으로 우발적 충돌이 우려될 정도로 미중 간 갈등이 격화한 외중에 양국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를 해 위기 관리에 나섰지만 큰 입장 차이를 보이며 설전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TikTok)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을 사실상 퇴출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과 이날 통화하고 대만과 남중국해 인근에서 중국의 불안정한 활동에 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호프먼 대변인은 "에스퍼 장관은 또한 중국이 국제법과 규칙, 규범을 준수하고 국제적 약속을 이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전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에스퍼 장관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고 호프먼 대변인은 전했다. 양측 통화는 1시간30분 동안 이뤄졌다고 그는 설명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7일 양국 국방장관 전화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웨이 부장이 남중국해, 대만, '미국이 중국의 이름을 더럽히는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웨이 부장은 "미국 측이 잘못된 언행을 멈추고, 해상 위험을 통제해야 한다"며 "정세를 뜨겁게 만들 위험한 행동을 피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의 인기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을 사실상 퇴출하기 위한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틱톡에 대해서는, 45일 이후 모회사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transactions)를 금지했고 위챗에 대해서도 모회사인 텐센트(Tencent)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유사한 행정명령을 내놨다. '거래금지'의 구체적인 의미와 내용을 부연하지는 않았다. AP통신은 "거래금지는 모호한 단어"라면서 "애플이나 구글의 앱스토어에서 틱톡과 위챗을 제외해야 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틱톡에 대해서는 "중국 공산당의 허위정보 캠페인에 이용될 수 있다"고, 위챗에 대해선 "미국인 개인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유출될 수 있다"고 각각 지적했다.틱톡은 짧은 동영상 공유 앱으로 미국 10대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위챗은 중국인 대부분이 쓰는 채팅 앱이다.

2020-08-07 15:04:51

美 "대구 포함 韓 여행금지 해제…'여행재고'로 조정"

美 "대구 포함 韓 여행금지 해제…'여행재고'로 조정"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조정했다.당초 한국에서 대구지역만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였다가 전세계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가 발표됐다 이날 해제되는 과정에서 대구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도 함께 하향조정된 셈이다.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공지했다.미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재고, 여행금지 순이다.당초 미국은 지난 2월 29일 대구에 한해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격상하고 한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재고를 유지했었다.이어 3월 19일 전세계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한꺼번에 끌어올렸다가 이날 이를 해제하고 나라별로 여행경보를 공지하는 기존의 시스템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미국이 전세계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를 발령 및 해제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대구지역에 대한 여행금지가 여행재고로 하향조정된 셈으로 볼 수 있다.

2020-08-07 07:23:41

일본 니이가타현 5.1 지진…이바라키현 동쪽서도 5.6 지진

일본 니이가타현 5.1 지진…이바라키현 동쪽서도 5.6 지진

6일 낮 12시 6분쯤 일본 혼슈 니아가타현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장소는 니이가타현 니이가타 남남서쪽 70km 지역이다.위도 37.30, 경도 138.80. 발생 깊이는 190km이다.지진의 한국에 대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이보다 앞서 일본에서는 이날 오전 2시 54분쯤 혼슈 이바라키현 미토 동쪽 110km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2020-08-06 16:21:34

일본 '고투 트래블' 이후 코로나 확진 2.4배로 늘어

일본 정부가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주간 단위 확진자가 2.4배로 늘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일본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던 지난달 22일 시작된 고투 트래블은 국내 여행 비용의 50% 상당(1박 기준 1회에 최대 2만엔)을 보조하는 사업이다.광역 지자체의 발표를 토대로 아사히가 집계가 결과에 따르면 7월 15~21일 일주일간 일본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546명이었다. 그러나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주일간은 일본 전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1천305명으로 급증했다.아사히는 "정부가 관광 지원책 '고투 트래블'을 추진하고 오봉(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명절) 귀성도 시작되는 가운데 여행이나 귀성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8-06 15:30:35

트럼프, 연임시 최우선과제 묻자 "동맹들 돈 내야" 방위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연임 성공시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동맹국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꼽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임시 두번째 임기의 의제와 최우선 과제에 대한 질문에 미 경제를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것과 함께 동맹국들의 공정한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수년간 우리에게 바가지를 씌운 다른 나라들로부터 무역을 되찾고 있다"고 한 뒤 "우리의 동맹국들 또한 몇 년 동안 우리를 벗겨 먹고 있다"면서 "그들은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체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동맹국들을 군사적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동맹국들은 무역과 군대에서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는 군대에 대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0-08-06 15:30:14

트럼프, 이번에는 "백악관서 수락연설" 논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으로 궁지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해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미 워싱턴포스트(WP)는 수락연설이 백악관 남쪽 잔디밭 '사우스론'(the South Lawn)에서 이뤄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공화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은 "법 전문가들은 백악관 직원들이 그런 행사를 계획하거나 참여하면 '해치법'(Hatch Act)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고 전했다.'해치법'은 공직자가 일과 시간에 정부 건물 내에서 관복을 입고 정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CNN방송은 "윤리 전문가들은 백악관에서 수락연설을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규범을 짓밟겠다는 그의 마음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2020-08-06 15: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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