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한 폐렴' 비상이 걸린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지난 16일 한 여행자가 검역실을 통과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일본, '우한 탈출 작전' 28일 우한행 전세기 투입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귀국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 이 전세기는 28일 일본을 출발한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들 언론사 보도 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중국 우한에 있는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가 이날 밤 우한으로 출발해 29일 오전 중에는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한행 전세기에는 발열이나 기침 등 탐승객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도 함께 탑승한다. 탑승자에게는 귀국 후 2주 동안 건강 상태에 주의하고, '우한 폐렴'이 발병하면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현재 우한에 거주하는 일본인 중 약 650명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탑승 가능인원 200명인 전일본공수(ANA) 전세기 1대만 우한 탈출에 투입됐다. 나머지 일본인은 추가로 전세기를 구해 이송할 예정이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희망자 전원을 귀국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1-28 14:38:25

마카오에 이어 홍콩에서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2일 홍콩 의 한 전철역이 마스크를 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 전문가 "4월 절정기, 수십만 감염"…최악 시나리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4, 5월 절정기에 환자가 수십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왔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를 이끄는 가브리엘 렁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글로벌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며 "공중 보건 조치가 없으면 감염자 수는 6.2일마다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특히 인구가 3천만 명을 넘고 우한에 인접한 중국 충칭시에서 대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충칭에서 대유행의 절정이 지난 2주 후에는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급속히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대유행의 절정기에는 충칭에서만 하루 15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우한 등의 대도시에서는 하루 2만∼6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렁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절정을 지난 후 6, 7월에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우한 내에서만 이미 4만 명을 넘어섰다고 추산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4천515명,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발표했다.하지만 렁 교수는 지난 25일까지 우한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이미 나타난 환자가 2만5천360명이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에 있는 환자를 포함하면 그 수는 4만3천590명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이동 통제, 대중 행사 취소, 휴교, 자택 근무 등 '가혹한' 중대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렁 교수는 홍콩 정부에 대해서도 입경 금지 확대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홍콩 정부는 전날부터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거주자나 최근 14일간 후베이에 머물렀던 적이 있는 사람들의 입경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다.

2020-01-28 13:46:20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 폐렴'으로 중국 후베이성서만 100명 숨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우한(武漢)을 포함한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에서만 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28일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7일 우한 22명을 포함, 하루 만에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중국 전체의 누적 사망자 수가 10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경우 △베이징 1명 △상하이 1명 △허난성 1명 △하이난성 1명 △헤이룽장성 1명 △허베이성 1명 등 6명이다.우한에서 감염된 892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에서는 1천291명이 추가 감염 확진자로 확인됐다. 전국 30개 성시자치구의 우한폐렴 감염 확진자는 4천433명에 이르고 있다. 후베이성 긴밀 접촉자는 1만6천904명이며 의학관찰자도 1만5천559명에 달한다.한편, 위생건강위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 치료방안'을 발표하고 우한폐렴의 잠복기간이 3~7일 사이로 길어야 14일을 넘는 않는다며 접촉을 통해 전파할 수 있고 어린이와 영아도 발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01-28 11:46:59

중국의 박쥐 식문화가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박쥐탕 모습.

중국의 '박쥐 식용' 문화, 정말 우한폐렴 낳을까?

28일까지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 추세를 보이는 중국발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의 원인으로 박쥐가 지목된다. 인과관계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박쥐가 다양한 바이러스의 숙주다 보니 박쥐를 먹는 중국 식문화가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약재의 하나로 박쥐를 식용해 왔다. 중국 약물학 고서 '신농본초경'에는 "박쥐가 눈을 밝혀 주고, 기침과 말라리아를 치료한다"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박쥐의 중국어 발음 비엔푸(蝙蝠)가 '복'(푸, 福)을 연상시키는 것도 식용의 한 이유다. 복을 먹는다는 뜻에서 박쥐를 식용한다는 것이다.이런 연유로 중국 남방지역 등에선 박쥐를 탕이나 튀김으로 식용하곤 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발점인 우한 수산물 시장에서도 박쥐 도살 처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박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SARS),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 광견병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로 알려져 전염 우려를 낳는다.지난 2002년부터 1년가량 수백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스는 박쥐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 등을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고, 2015년 국제 발병 사망자 2위 오명을 낳은 메르스 또한 박쥐가 지닌 바이러스가 낙타를 거쳐 인간에게 옮긴 것으로 추정됐다.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구조상 아주 약하기 때문에 비누나 세제에 쉽게 죽는다.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호흡기 면역을 올릴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예방법으로는 ▷비누로 손 씻기 ▷따뜻한 물 마시기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등)와 접촉 피하기 ▷옷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 꼽힌다.한편, 우한 폐렴을 낳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1960년대 처음 알려졌다.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감염자가 지닌 바이러스가 타인의 기관지를 통해 주로 감염된다.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태양의 코로나처럼 빛이 바깥으로 퍼진 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었다.

2020-01-28 11:39:10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 된 가운데 28일 오후 대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우한교민 693명 전세기 탑승 신청…귀국후 2주간 격리

정부가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국민들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700여명이 탑승을 신청했다.28일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현지시간)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93명의 국민이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의사를 밝혔다.탑승 신청 교민 중 최고령자는 66세 남성이었고, 최연소자는 1세 영아였다. 5세 이하 유아는 11명이었다.총영사관은 "접수 명단일 뿐 아직 전세기 탑승자 확정 명단은 아니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우리 정부는 이르면 30일 우한에 외교부가 임차한 전세기를 투입해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은 귀국해서 국가가 지정한 장소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고 난 뒤에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다만 중국 국적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 국민의 가족이라도 이번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다.또 37.5도 이상 발열,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고 중국 정부에 의해 우한에서 격리된다.

2020-01-28 09:47:03

[포토뉴스] 우한에 긴급 투입된 중국 군의료진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의료진이 26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27 20:07:41

'우한 사람' 중국 전역서 쫓겨난다…마카오는 '강제격리' 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이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발병 근원지인 우한시 사람들이 중국 전역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중국 정부가 지난 23일 '우한 봉쇄령'을 내렸지만,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우한을 떠난 사람은 5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져 중국 전역에서 우한 폐렴의 급속한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27일 홍콩 명보,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마카오 정부는 우한시는 물론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 온 중국 본토인 모두에게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마카오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이는 우한 폐렴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도 해당하며, 마카오를 떠나지 않는 후베이성 사람들은 정부가 지정한 격리 시설에 머물러야 한다. 격리 시설은 경찰이 지키면서 출입을 통제하고, 수용된 사람 중 우한 폐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시설로 이송할 방침이다.현재 마카오에 머무르는 우한 출신은 1천390명,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출신은 2천132명이다.후베이성에서 오거나 최근 14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적이 있는 중국 본토인은 마카오 입경 때 우한 폐렴에 걸리지 않았다는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진단서가 없으면 입경이 거부된다. 현재 마카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명이다.후베이인에 대한 거부는 마카오는 물론 중국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후베이성과 인접한 한 마을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흙으로 후베이성과 통하는 터널을 아예 막아버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일부 마을에서는 마을 입구에 검문소를 설치, 소총 등을 든 마을 사람들이 검문검색을 통해 후베이인의 마을 진입을 막는 모습까지 연출됐다.베이징에서 일하는 한 우한 출신은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지만, 우한 사람은 우한에 돌아가서 치료를 받으라는 말만 듣고 진료를 거부당했다"고 전했다.산둥(山東)성에서는 친구 집을 방문한 한 후베이인이 현지 경찰과 방역 요원에 의해 억지로 끌려 나오는 모습도 연출됐다.이러한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중국 누리꾼은 "역병이 창궐하니 중국인의 무정한 면이 드러나는구나"라고 한탄했고, 다른 누리꾼은 "전염병이 무섭지만, 인간의 본성은 더 무섭다"고 일갈했다.

2020-01-27 20:00:57

[포토뉴스] 中 전역이 패닉...리커창, 우한 현지 병원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3천명에 육박하면서 중국 전역이 패닉에 빠졌다. 27일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산이 점점 악화하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직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을 찾았다. 중국 정부망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우한의 한 병원을 방문해 우한 폐렴 대응책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환자를 위문했다. 중국 정부망 제공

2020-01-27 19:00:57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난 2016년 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참가 당시 딸 지아나와 포옹하는 모습. 연합뉴스

[핫 키워드] 코비 브라이언트

2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NBA 전설적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2)가 타고 가던 그의 전용 헬기가 산 중턱으로 추락했다. 사고로 브라이언트와 그의 둘째 딸 지안나, 지안나의 농구팀 동료와 부모,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소속 농구 코치와 부코치, 헬기 조종사 등 9명이 숨졌다.브라이언트는 1996년 NBA에서 샬럿 호니츠 지명을 받은 직후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간 괴물 센터 샤킬 오닐과 함께 LA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우승만 5번 차지했고 득점왕에 2번, 올스타에 18번 각각 선정됐다. NBA 통산 득점 역대 4위를 기록했으며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2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사고 직후 브라이언트의 전 소속팀 LA 레이커스는 그의 등번호이던 8번과 2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 또한 다른 댈러스 선수가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24번을 쓰지 못하도록 영구 결번으로 지정, 그의 죽음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2020-01-27 18:03:11

"트럼프 장벽이 된 멕시코"…중미 이민자 '철통방어'에 비판

미국을 향하던 중미 이민자들의 여정이 멕시코의 '강경 진압'과 '철통 방어'로 멕시코와 과테말라 국경에서 막히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 주로 온두라스인들로 구성된 중미 이민자 행렬은 첫 경유국인 과테말라를 무사히 통과했으나 과테말라와 멕시코 국경에서 난관을 만났다. 멕시코 국가방위대는 수치아테강 다리 위 국경에서 이민자들의 통과를 막았다. 국가방위대는 최루탄과 진압봉, 후추 스프레이 등을 동원해 이민자들을 진압, 800여 명을 연행했다. 이들은 본국 추방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멕시코는 자국을 통과해 미국으로 가는 중미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위협까지 꺼내 들며 이민 행렬 저지를 촉구하자 멕시코 정부는 국경에 국가방위대를 대거 배치해 이민자들을 가로막았고 이 덕분에 미국 남부 국경까지 도달하는 중미 이민자들의 수는 크게 줄었다.이에 국제기구와 인권단체 등을 중심으로 과도한 진압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가 제기됐다. 유엔 기구 멕시코 지부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멕시코의 단속이 아동 등 취약계층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멕시코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통제할 권리가 있지만 과도한 무력 사용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세우겠다던 이른바 '트럼프 장벽' 역할을 멕시코 정부가 자처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멕시코 경제교육연구센터(CIDE)의 카를로스 에레디아는 일간 엘피난시에로에 "우리는 영혼을 팔고 벽이 됐다"고 자조했다.

2020-01-27 17:39:40

바그다드 미국대사관에 로켓포 3발 직격 …최소 1명 부상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26일(현지시간) 5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으며 이 중 3발은 대사관을 직격했다고 AFP통신이 한 보안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직격한 3발 중 1발은 저녁식사 시간 무렵 대사관 구내식당에 떨어졌으며 또 최소한 한발은 부대사의 거주지 부근에 낙하했다고 공격을 목격한 한 미 대사관 관계자는 밝혔다. 이라크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AFP에 로켓포 공격으로 최소한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바그다드 내 고도 경비 구역인 그린존 안에 있는 미 대사관은 최근 몇달 동안 잇단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이날 공격을 포함,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 공격이 있었으며 지난 20일에도 로켓포 3발이 대사관 인근에 낙하했다. 대사관 공격의 주체가 아직 보도되지 않은 가운데 이라크는 미국과 이란의 주고받는 공격 속에 끼어있는 상황이라고 AFP통신은 분석했다.

2020-01-27 15:27:01

인도인 700만명, 620㎞ '인간사슬'로 반무슬림법 항의

인도에서 26일(현지시간) 700만명이 620km 길이의 '인간사슬'을 만들어 시민권법 개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작년 12월 인도 국회에서 통과된 시민권법 개정안은 '반(反) 무슬림법'으로 논란이 됐다.개정안은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에서 종교적 박해를 피해 인도로 온 힌두교도·불교도·기독교도·시크교도·자인·파르시 신자에게 시민권 신청 자격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이슬람 신자(무슬림)를 신청 대상에서 배제해, 인도 인구 13억5천만명 가운데 14%(2억명)를 차지하는 무슬림들이 격렬하게 항의 중이다.이날 '인간사슬 시위'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좌파 정당들 주도로 열렸다.시위에 참여한 700만명은 케랄라주 북부 가사르고드에서 남쪽 티루바난타푸람까지 일렬로 줄을 만들었다고 NDTV 등이 보도했다. 이날은 '인도 공화국 건국기념일'이다.

2020-01-27 15:23:16

"韓, 금강산관광 재개 등 의향 전달했지만 美반대"<요미우리>

한국 정부가 이달 초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하자, 미국 측이 반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한미일 협의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그러면서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북한 철도 및 도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미국은 대승적인 견지에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유엔 (대북) 제재를 무시하고 남북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정 실장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때도 남북 협력사업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없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는 한국 관광객이 중국 등 제3국 여행사를 통해 북한 비자를 받는 경우 북한 방문을 인정하는 '개별 관광'을 추진하려고 한다는 게 요미우리의 분석이다.요미우리는 그러나 "관광을 둘러싼 남북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북한이 한국인에게 비자를 발급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한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먼저 비핵화 조처를 하지 않으면 어떤 보상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며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에 나설 수 없다면 한국에 외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보좌관은 "우리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려는 것은 남북대화를 북미교섭으로 이어가려는 의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0-01-27 15:18:57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텅 빈 다리 위를 구급차 한 대가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中 '신종 코로나' 영아도 감염…사망 80명·확진 2천744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과 홍콩·마카오·대만에서 2천74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769명, 사망자는 24명 늘어난 것으로, 사망자가 처음으로 한꺼번에 20명 이상 늘었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9개월 영아가 우한 폐렴에 걸리고, 새로 감염된 환자 5명 중 4명이 30∼40대로 확인됐다.중국 국무원은 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커지자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이달 30일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전국 각 대학과 초중고, 유치원의 개학을 연기하도록 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 부문에서 별도로 통보할 것이라고 공지했다.해외에서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애리조나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해외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태국 8명, 미국 5명, 일본·한국·싱가포르·호주·말레이시아 각각 4명 등이다.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한 후 우한이 봉쇄되기 전까지 우한 거주자 500만명이 도시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행방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이 나왔다.우한을 탈출한 대다수의 사람은 중국의 다른 대도시로 이동했지만, 항공편 이용자들 중 상당수는 한국 등 해외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로 떠난 우한 탑승객은 태국이 2만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만680명, 도쿄 9천80명, 한국 6천430명 순으로 조사됐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27 15:16:55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막오르는 미 경선] 아이오와 필두로 대선 레이스 시작

미국 대선 레이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아이오와주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소속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설 민주당 후보 간 경쟁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샌더스 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각 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여정은 다음 달 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주별 경선에 들어가 민주당이 7월, 공화당이 8월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각각 선출하는 일정표로 진행된다. 각 당 후보가 확정되면 그 때부터는 피 말리는 본선 경쟁이 시작되고 11월 3일 실시되는 대선에서 미국의 대통령이 선출된다.민주당은 12명의 주자들이 나서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샌더스 후보가 주별 경선의 첫 테이프를 끊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경선에서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쟁이 불타오르고 있다. 워런 상원 의원은 중위권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그 뒤를 잇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뉴욕타임스가 전국 단위 여론조사를 분석해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바이든 전 부통령이 26%, 샌더스 의원이 23%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워런 의원 15%, 부티지지 시장 8%, 블룸버그 전 시장 7%의 지지율을 보인다.그러나 바이든이 절대 강자는 아니며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와 두번째 경선인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전체 판도를 가늠할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두 경선 지역은 전통적으로 대선 풍향계이자 각 주자가 사활을 거는 전략적 요충지로 다른 지역보다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다른 지역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는 샌더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샌더스 등 다른 후보가 치고 나온다면 민주당 경선판을 뒤흔들어 예측불허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뉴욕타임스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아이오와에서는 샌더스가 25%로 선두를 달렸고, 이어 부티지지(18%), 바이든(17%), 워런(15%)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햄프셔의 경우 지난 17~21일 보스턴 공영라디오 WBUR의 조사에서 샌더스가 29% 지지율로 1위를 달렸고, 이어 부티지지(17%), 바이든(14%), 워런(13%) 순으로 나타났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01-27 15:11:50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서 한국행 6천430명…500여만명 도시 빠져나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거주자 6천여 명이 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제일재경망의 중국 항공서비스 앱 '항공반자'(港班管家)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22일까지 우한에서 출발한 탑승객 중 한국으로 떠난 승객이 6천4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우한 탑승객은 태국이 2만558명, 싱가포르 1만680명, 도쿄 9천80명으로 모두 4만6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중국 내에서의 우한 탑승객의 목적지 상위 10개 도시는 모두 중국 주요 대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기간동안 우한에서 출발한 탑승객 중 6만5천853명이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하이 5만7천814명, 광저우 5만5천922명, 청두(成都) 5만4천539명, 하이커우(海口) 4만8천567명 등이 상위 5위를 기록했다.중국 제일재경망과 바이두(百度)도 우한이 봉쇄되기 전인 지난 10∼22일 우한 지역 바이두 지도 앱 사용자의 동선을 분석해 발표했다.바이두 지도 앱은 중국인의 절반에 육박하는 6억4천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분석에 따르면, 우한에서 출발한 사용자 중 60∼70%는 우한시 인근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로 이동했다. 나머지는 허난(河南), 후난(湖南), 안후이(安徽), 충칭(重慶), 장시(江西), 광둥(廣東),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지로 거처를 옮겼다.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 중에는 충칭과 창사(長沙),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로 이동도 많았다.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자가용을 이용한 우한 거주자 대부분은 인근 대도시로 이동했고, 항공편 등 장거리 교통수단으로는 중국 내 주요 대도시 및 한국 등 해외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저우셴왕(周先旺) 우한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춘제(春節·중국의 설)와 전염병 로 인해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1-27 11:02:06

지난 1일(현지시간) 이라크 보안군이 친(親)이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의 공격을 받았던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앞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이라크 바그다드 미국대사관 로켓포 직격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26일(현지시간) 대사관을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AFP통신은 한 보안 관계자를 인용해 "5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으며 이 중 3발이 미대사관을 직격했다"고 전했다.공격을 목격한 한 미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직격한 3발 중 1발은 저녁식사 시간 무렵 대사관 구내식당에 떨어졌으며 또 최소한 한발은 부대사의 거주지 부근에 떨어졌다.AFP통신도 한 이라크 보안군 관계자를 인용, 로켓포 한 발이 대사관 담장 안쪽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AFP통신 기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티그리스 서안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밝혔다.이번 상황에 대해 미 합동군사령부와 이라크 보안군은 성명을 통해 사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군 측은 카투사 로켓 5발이 미 대사관 인근 강둑에 떨어졌으며 심각한 피해도 없다고 전했다.하지만 이라크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AFP에 로켓포 공격으로 최소한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한편, 바그다드 내 고도 경비 구역인 그린존 안에 있는 미 대사관은 최근 몇달 동안 잇단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이날 공격을 포함,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 공격이 있었으며 지난 20일에도 로켓포 3발이 대사관 인근에 떨어지기도 했다.

2020-01-27 10:06:12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中 "전염력 강해져" 강력 경고…백신 개발 총력전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은 중국에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백신 개발에 나섰다.이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총동원령을 지시하고 춘제 연휴마저 연장하는 극약처방까지 나왔지만 이미 전염병이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퍼지는 양상이어서 조기 수습이 힘들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지난 25일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우한 폐렴' 전방위 대책을 재촉하고 '전염병과 전쟁'을 선포했다. 특히 시 주석은 관련 약품과 물자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후난(湖南)에서는 '우한 폐렴' 방제 및 방역 대처를 제때 하지 못한 위생건강국장을 정직시켰다.특히 저우셴왕(周先旺) 우한 시장은 500여만명이 춘제(春節·중국의 설)와 전염병으로 '우한'을 떠났다고 26일 기자회견에서 밝혀 미흡한 초동 대처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버스와 항공기 기차, 고속도로, 일반 도로 등 우한에서 출발하는 모든 교통편은 폐쇄됐다.마샤오웨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한 폐렴'의 전염 능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지속화 되자 중국질병통제센터 백신연구소는 백신 연구에 돌입했다. 현재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해 후속작업 중이며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추출작업도 벌이고 있다. 중국과학원 상하이 약물연구소는 '우한 폐렴'에 효능이 있을 수 있는 30여종의 약물을 발견했다고 알린 바 있다.이 약물은 에이즈바이러스(HIV) 퇴치에 효능이 있는 기존 약물 12종과 감제풀 등 중국 약재들로 임상 시험을 통해 효능 검증에 나선다. 베이징 보건 당국은 '우한 폐렴' 환자들에게 HIV 치료에 쓰이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를 투여하고 있다.

2020-01-27 09:48:36

마스크를 쓴 환자들이 25일 중국 우한 적십자병원 복도에 몰려들어 검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中 '우한 폐렴' 9개월 영아도 감염…사망 80명·확진 2천744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자가 2천800여명을 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과 홍콩·마카오·대만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2천744명, 사망자는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796명, 사망자는 24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9개월 영아가 우한 폐렴에 걸렸다. 새롭게 감염된 환자 5명 중 4명은 30∼40대이다.중국 내 의심 환자는 5천794명이고, 중증환자는 461명으로 크게 늘었다.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51명에 불과하다.현재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3만2천799명으로, 이 중 3만453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중국 국무원은 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커지자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이달 30일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초중고를 비롯한 전국 각 대학까지 개학도 연기한다. 중화권인 홍콩에서 8명, 마카오에서 5명, 대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에서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애리조나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는 등 5번째 확진자가 발생,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현재 해외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 태국 8명 ▲ 미국 5명 ▲ 일본·싱가포르·호주·말레이시아 각각 4명 ▲ 한국 3명 등이다.

2020-01-27 09:27:01

26일(이하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으로 숨을 거둔 코비 브라이언트와 13세 딸 지아나가 지난해 3월 2일 코네티컷주 스토스에서 열린 코네티컷 대학과 휴스턴 대학의 NCAA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AP 자료사진 연합뉴스

'별이 된 NBA전설' 코비 헬기 추락 사망...13살 딸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26일(이하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으로 숨졌다. 함께 탑승하고 있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딸 지아나(13)도 함께 숨졌다.미 로스앤젤레스(LA) 당국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와 둘째 딸 지아나가 타고 가던 전용 헬기는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시에서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을 거뒀다.이들은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지만 사고로 지아나의 농구단 팀원, 팀원의 부모 중 한명, 조종사 등도 숨졌다.브라이언트는 부인과의 사이에서 네 딸을 두고 있었다.'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에 전·현직 대통령들도 애도를 표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뉴스"라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유족에게 "사랑과기도를 보낸다"고 애도했다.브라이언트의 팬들도 LA 레이커스의 스테이플스센터 경기장에 찾아 농구화, 조화를 모아두고 그를 추모했다.

2020-01-27 09:12:11

마스크를 쓴 환자들이 25일 중국 우한 적십자병원 복도에 몰려들어 검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中 '우한폐렴' 확진자 2천100명 육박...하루만에 15명 추가 사망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텅쉰(騰迅·텐센트)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35분(현지시간) 현재 홍콩과 대만, 마카오를 포함한 중화권 전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2천76명,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4일 41명에서 하루만에 15명이 증가했다.추가 사망자 15명을 지역별로 보면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湖北)성 13명, 상하이(上海) 1명, 허난(河南)성 1명 등이다.확진자는 발병지 우한(618명)을 포함한 후베이성이 1천58명으로 이미 1천명을 돌파했다. 광둥(廣東)성과 저장(浙江)성도 각각 111명과 104명으로 100명을 넘었다.이어 허난(河南)성 83명, 충칭(重慶) 75명, 후난(湖南)성 69명, 베이징(北京) 63명, 안후이(安徽) 60명, 산둥(山東)성 46명, 쓰촨(四川)성 44명, 상하이(上海) 40명 등 확진자가 40명이 넘는 지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분위기다.중화권인 홍콩에서 6명, 마카오에서 5명, 대만에서 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각각 확인됐다.수도 베이징에서도 3명의 의사가 '우한 폐렴'에 걸려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우한에 출장을 다녀왔으며 다른 1명은 회의에 함께 참석했다.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이밖에 '우한 폐렴' 확진자는 태국 8명, 싱가포르와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가 각각 4명, 한국과 미국, 프랑스가 각각 3명, 베트남과 핀란드, 이탈리아가 각각 2명, 네팔과 캐나다가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2020-01-27 08:57:15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종합] '우한 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자 발생…우한 거주 54세 男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우한 폐렴' 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세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54세 한국 국적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다. 입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끼고 해열제 복용 후 증상이 나아졌다.그러나 25일부터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역학조사관은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인 이날 즉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했다. 검사 결과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질본은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 환자는 20일 귀국해 25일 신고 때까지 닷새 이상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주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높다. 그간 전문가들은 잠복기인 감염자가 국내 지역사회에 들어올 때 '수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질본은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오후 5시께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첫 번째 환자인 중국 국적 여성(35)은 인천의료원에, 두 번째 환자인 한국 국적 남성(55)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치료받고 있다.또 중국을 다녀와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 있었다. 이 중 47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됐다. 1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은 "(확진 환자들은) 기존 발표한 상황에서 변동사항 없이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26 11:05:13

1월 23일 등록된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26일 오전 4시 13분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모았다. 청와대 홈페이지

"20만 돌파"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

1월 23일 등록된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게시 나흘 째인 1월 26일 오전 4시 13분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모았다.한달여 지속되고 있는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최근 갑자기 빨라졌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도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청원 게시글 전문은 다음과 같다.'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북한 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합니다.이미 우리나라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습니까?!선제적 조치가 필요합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12일 증상 등이 처음 보고됐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우한폐렴'이라는 이름으로 번지기 시작했다.이어 1월 9일 중국 현지에서 최초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사망자 및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다.1월 20일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확인됐다. 1월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30대 여성이다. 이어 1월 23일에는 두번째 확진자이자 한국인으로는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한에서 일하다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을 통해 1월 22일 입국한 55세 남성이다.확진 환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넘어 이미 미국과 유럽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아울러 중국 내 사망자 및 확진자가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 1월 25일 기준 중국 내 사망자가 41명, 확진자가 1천372명이다.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숫자가 높을수록 확산이 빠른 전염성(R0 추정치 1.4~2.5)은 메르스(0.4~0.9)보다 강하지만 사스(2~5)보다는 약하다. 치사율(4%)은 메르스(35%)·사스(10%)보다는 낮다.중국 정부가 1천만명이 넘는 인구의 대도시인 우한시를 봉쇄하는 등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바이러스 확산세가 빨라지자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으나 전례가 있다. 2003년 중국 정부는 사스가 중국 광둥성에서 퍼지기 시작했을 당시 이를 대외적으로 숨기다 수개월 늦게 대응하며 수많은 사망자를 낸 바 있다.더구나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는 '무증상 감염' 사례까지 최근 보고되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월 25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전염병 전문가 위안궈융 홍콩대 교수 등이 포함된 연구진이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관련 사례를 발표했다. 최근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홍콩대학 선전병원에 입원한 일가족 6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도출한 결과인데, 이들 중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은 1명의 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우한폐렴이 발견됐고, 2명은 병원에 입원할 당시 발열 증상이 없었던 것.아직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는 수명 수준의 확진 사례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에서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고, 이런 흐름이 머잖아 인접 국가들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선제 대응 사례가 눈길을 끈다. 앞서 북한이 중국인은 물론 자국민까지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오는 비행기 탑승을 막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필리핀도 우한에서 온 관광객들을 되돌려 보낸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미국 정부가 곧 전세기를 보내 우한에 남은 자국민을 귀국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미국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이번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도 비슷한 맥락에서 제기된 청원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리의 설과 추석처럼 중국인들도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춘절(1월 24일부터 1월 30일까지)을 맞아 중국인들의 한국 입국을 막는 것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막는 결정적 대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청원에 담겨있다는 풀이다.우리 정부가 공항과 항만 등에서 검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고열과 기침 증세가 있던 한 중국인 관광객이 해열제를 먹고 중국 공항을 통과해 프랑스에 입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는 등 검역만으로는 불안해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아울러 장기적으로는 미세먼지와 홍콩사태 등으로 인해 누적된 중국에 대한 혐오, 일명 '차이나 포비아'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을 계기로 굳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0-01-26 04:14:06

지난 23일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등록돼 26일 오전 1시 37분 기준 18만3천532명의 동의를 모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동의 육박"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 대해 이웃 국가 대한민국의 국민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아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해야한다는 것이다.지난 23일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등록돼 26일 오전 1시 37분 기준 18만3천532명의 동의를 모은 상황이다. 곧 정부 답변 충족 기준인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한달만에 20만명을 모으면 되지만 이를 앞당겨 닷새 정도만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청원 게시글 내용 전문은 이렇다.'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북한 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합니다.이미 우리나라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습니까?!선제적 조치가 필요합니다.'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12일 첫 보고됐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우한폐렴'이라는 이름으로 번지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국내에 2명(중국인 1명, 한국인 1명)의 확진 환자를 낸 것은 물론, 이미 아시아 각국을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아울러 최근 사망자 및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25일 기준 중국 내 사망자 41명, 확진자 1천372명이 집계된 상황이다.이에 앞서 중국의 우방인 북한이 선제적으로 중국 관광객을 받지 않기로 했고, 필리핀도 우한에서 온 중국인 460여명을 송환시킨다는 소식이 25일 알려졌다.그러면서 우리 국민들도 정부에 비슷한 수준의 조치를 요구하는 모습이다.중국 정부도 막지 못해 곤혹을 겪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공항과 항만 등의 입국자 대상 검역만으로는 방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지금은 중국인들의 국내 이동 및 해외여행이 우리의 설과 추석처럼 많은 춘절(1월 24일부터 1월 30일까지) 명절인데, 조금 늦었지만 이 기간만이라도 중국인들의 한국 입국을 막아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재 중국 정부가 우한 봉쇄 작전을 펼치는 등의 대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속도가 붙은 확산 추세를 감안하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중국 정부가 2003년 중국 광동성에서 시작된 사스 확산 당시 이를 숨기다가 수개월 늦게 대응에 나서며 수많은 사망자를 낸 바 있어 기시감도 만들고 있다.

2020-01-26 01:42:38

24일(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터키 동부 엘라지의 건물 붕괴현장에서 구조대와 경찰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터키 동부 규모 6.8 강진으로 최소 20명 사망

터키 동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쯤(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9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구조대원들이 잔해에 파묻혀 있는 주민 30명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수도 앙카라에서 멀고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터키 당국이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미국지질조사국(USGS)과 터키 지질 활동 관측기구인 칸딜리관측소는 이번 지진 규모를 각각 6.7과 6.5로 관측했다.이번 지진은 시리아와 이란, 레바논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만큼 강력했으며, 수십 차례의 여진을 동반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터키는 지각 불안정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1999년에는 터키 북서부에서 2차례 강진이 발생해 약 1만8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고, 2011년에는 규모 7.2의 강진이 동부 반주를 덮쳐 최소 523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0-01-25 15:24:45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24일 안전요원들이 수산물 도매시장 주위를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우한폐렴' 확진 환자 2명…유럽도 뚫렸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우한폐렴'이 유럽 대륙으로까지 번졌다. 프랑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왔다. 네팔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 미국과 일본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가 우한폐렴 불안감에 휩싸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국제 비상사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네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최근 중국에 다녀온 2명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 사람은 48세 남성으로 보르도에서, 다른 한 사람은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여성으로 파리에서 각각 격리된 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한을 거쳐 지난 22일 프랑스에 들어온 이 남성은 23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 사이 1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른 여성의 경우 우한 폐렴 감염 확진 판정이 내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뷔쟁 장관은 설명했다.뷔쟁 장관은 "유럽은 국가간 이동이 자유로운 만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수 있다"며 "질병 확산 속도를 늦추려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네팔에서도 우한에서 귀국한 학생(32)이 우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이 학생은 지난 9일 네팔에 입국한 뒤 열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카트만두의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퇴원했다.중국 전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860명을 넘어섰으며, 이날까지 2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국내에서는 24일 우한시에 근무하던 55세 남성이 한국인 최초로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으며, 항공기 및 국내에서 모두 69명과 접촉했다. 현재 이 남성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2020-01-25 09:12:27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힌 24일 김포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이용객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55세 男 "69명 접촉"

1월 24일 저녁 질병관리본부가 국내에서는 2번째이자 한국인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55세 남성 관련 브리핑을 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이 지난 1월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으며, 항공기 및 국내에서 모두 69명과 접촉했다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한 이 남성은 이틀 전 우한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후 상하이항공 FM823편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 다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이어 계속 자택에서만 지내다 하루 뒤인 1월 23일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다.이 과정에서 함께 탄 비행기 승객, 김포공항 직원, 택시기사, 가족, 아파트 주민, 보건소 직원 등과 잇따라 접촉한 것이다.정확히는 이 남성이 탑승한 항공기내 환자 인접 승객 등 56명, 공항 직원 4명,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이다.항공기내 환자 인접 승객은 확진 환자 좌석을 중심으로 그 열 및 앞과 뒤 3열씩 모두 7열에 탑승한 승객들이다.이들 69명에 대해서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가 앞으로 14일간 능동감시를 진행한다.이 남성은 2019년 4월부터 우한시에서 근무했고, 약 보름 전인 지난 1월 10일 목감기 증상을 처음으로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월 19일 중국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나 당시에는 체온이 정상으로 나왔다. 그러나 불과 사흘 정도 지나 한국에서 증상이 정확히 확인된 것이다.이 남성은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2020-01-24 18:14:57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힌 24일 김포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이용객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69명 접촉…택시기사, 아파트 주민, 보건소 직원 등"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69명 접촉…택시기사, 아파트 주민, 보건소 직원 등"

2020-01-24 18:03:05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힌 24일 김포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이용객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이동 경로…김포공항→택시→집→보건소"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이동 경로…김포공항→택시→집→보건소"

2020-01-24 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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