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재 큰 피해 노트르담, 年 1천400만명 찾는 860년역사 인류유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de Paris)은 중세 이래 프랑스 문화의 정수가 축적·집약된 인류의 유산이다. 방문객은 매년 1천200만∼1천400만명으로, 파리에서도 가장 인기 많은 명소로 꼽힌다.1163년 프랑스 루이 7세의 명령으로 건설을 시작해 100여년에 걸쳐 완성돼 프랑스 고딕건축 양식의 절정을 보여준다. 형태상으로 가로, 세로가 각각 48m와 128m, 탑의 높이가 69m인 바실리카 건축물이다. 노트르담의 중앙 구조물 외벽에 덧댄 아치형 지지구조 즉, '플라잉 버트레스'(버팀도리)는 고딕 양식의 가장 큰 구조적 특징이다.이러한 고딕 건축기법 덕에 당시 기술자들은 노트르담의 높은 천정과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통해 전지전능한 신성을 건축물로 구현할 수 있었다. 외부의 균형잡힌 구조와 다채로운 조각상,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극한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뽐낸다.그중에서도 내부의 '장미 창'으로 불리는 스테인드글라스 세 개가 가장 유명하다. 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과 파이프오르간도 노트르담의 보물로 꼽힌다. 명칭 노트르담은 '우리의 여인' 즉, 가톨릭의 성모 마리아를 뜻한다.역사적으로 노트르담은 혁명 이전까지 가톨릭국가 프랑스의 정신적 지주인 동시에 정치의 중심이었다. 프랑스와 영국 왕실의 주요한 의식이 이곳에서 진행됐다. 문화·예술인에게도 영감의 원천이 돼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걸작 '노트르담의 꼽추'에서는 노트르담 자체가 작품의 또다른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지석 선임기자· 연합뉴스

2019-04-16 16:30:15

마크롱 "노트르담성당 최악은 피해…국민과 함께 재건할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에서 "최악은 피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성당을 재건할 것이라고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화염에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큰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힌 오후 11시 30분께 노트르담 대성당 인근에서 "노트르담은 우리의 역사이자 문학, 정신의 일부이자, 위대한 사건들이 일어난 장소, 그리고 우리의 삶의 중심"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슬픔이 우리 국민을 뒤흔든 것을 알지만 오늘 나는 희망을 말하고 싶다"면서 대성당의 화재 피해 수습과 재건을 위해 전 국민적 모금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도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을 구하고 보존하기 위해 파리(프랑스)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6 16:29:31

"필리핀 이민국 직원들이 한국 교민에게 거액 뜯어"…조사 착수

필리핀에서 이민국 직원들이 불법체류자를 단속한다며 우리나라 교민 15명을 체포한 뒤 거액을 받아 챙기고 풀어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당국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16일 현지 교민 등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6일 오후 7시 30분께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州) 앙헬레스시의 코리아타운에서 발생했다. 이민국 직원들이 불법체류자를 단속한다며 우리나라 교민 15명을 체포, 수도 마닐라에 있는 이민국으로 연행한 뒤 별다른 조사 없이 당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께까지 모두 풀어줬다.교민들은 "이 과정에 이민국 직원들이 '돈을 주지 않으면 구금하겠다'고 위협해 900만 페소(약 1억9천만원)가량을 줄 수밖에 없었다"면서 필리핀 대통령 직속 반부패위원회와 법무부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현지 체류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당수 교민이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 같은 소식을 듣고 반부패위원회 등에 서한을 보내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관련 보고를 받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4-16 16:25:19

숭례문·브라질박물관 이어 노트르담까지…안타까웠던 화재들

화마가 인류 유산을 삼켜버린 최근 사례로는 작년 9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 화재 참사를 꼽을 수 있다. 1818년 지어져 200년 역사를 자랑한 이 박물관은 남미에서 가장 큰 자연사 박물관이었다. 하지만, 하룻밤 화재로 유물 2천만 점과 동물 수집물 표본 650만 점, 식물 50만 종의 90% 정도가 소실됐다. 이 가운데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1만1천500년 전에 살았던 여성의 두개골을 복원한 '루지아'도 포함됐다.2008년 2월에는 대한민국 국보 1호 서울 숭례문(崇禮門)이 불탔다. 조선이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면서 세운 도성 정문이자 남대문인 숭례문은 건축 시기를 명확히 아는 서울 시내 목조 현존 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당시 70세 남성이 홧김에 저지른 방화로 지붕을 잃었고 누각은 무너져내렸다. 11세기에 지어진 영국 런던의 윈저성도 1992년 대형 화재가 발생, 250명의 소방관이 15시간 동안 진화했다. 윈저성은 5년간의 복구작업을 거쳐 1997년 다시 공개됐다.

2019-04-16 16:22:31

화마에 소실된 노트르담 성당 첨탑은 프랑스혁명 후 복원된 작품

노트르담 성당은 수년 전부터 그동안 누적된 대기오염 등으로 일부가 부식, 훼손되는 등 전문가들로부터 상태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아와 2018년부터 대규모 복원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그 중심은 중심부 나무와 납으로 건조된 첨탑이었다. 노트르담 성당은 지난 1990년 마지막으로 보수작업을 거쳤었다.당시 노트르담 성당 보수에는 향후 10년간 6천만 유로(약 8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노트르담 친구들 재단'은 2017년5월부터 성당 보수작업을 위해 각계로부터 모금 운동을 벌였다. 프랑스 정부는 연 250만 유로를 지원키로 하고 동일한 액수만큼 민간 부문에서 조달할 것을 재단에 요청했다. 재단은 미국에서도 성당 보수를 위한 모금 운동을 벌였다.'노트르담의 화살'로 불리는 첨탑은 특히 납이 녹아내리고 균열이 발생하는 등 훼손이 심각해 첨탑의 보수에만 4년간 1천100만 유로(약 14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었다. 첨탑에이번 보수작업을 위해 약 9개월간 높이 약 100m의 대형 비계를 세워야 했다. 또 500톤(t)의 강관을 들여 건조한 구조물을 최소한 3년간 유지해야 했다.결국 첨탑을 살리려다 소실을 초래한 셈인데 첨탑의 유래는 확실치 않다. 다만 프랑스 혁명 후 프랑스 건축가인 비올레 르 뒤크가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4-16 16:17:59

노트르담 대성당, 800년 연식·고딕 양식이 불길 키웠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15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8시간 넘게 불타면서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크게 훼손되자 '더 빨리 진화할 수는 없었나'라는 의문도 제기됐다.화재 전문가들은 850년이 넘는 연식과 고딕 양식의 가장 큰 구조적 특징인 아치형 지지구조(flying buttress) 설치를 위해 사용한 목재, 정교한 화재방지 시스템 미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불길을 키웠다고 본다.G. 키스 브라이언트 미연방소방국장(USFA)은 "파리 방문객이 노트르담 대성당을 꼭 봐야 하도록 만드는 요소들, 즉 오래된 연식과 거대한 크기, 석조 벽과 나무 대들보를 특징으로 하는 프랑스 고딕 양식이 대성당을 부싯깃 통(tinderbox)이자 불을 끄기 힘든 장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건물은 소방관이 내부에서 불을 끄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소방관들은 좀 더 방어적이게 되고 외부에서 불을 통제하는 것을 시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브라이언트 국장은 '대성당 바로 옆에 센 강이 있는 데도 활용이 왜 제대로 안 됐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큰 화재에 물을 뿌릴 만큼 충분한 소방기구가 없었다"며 "유럽은 길이 좁아서 미국처럼 대형 사다리차를 보유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2019-04-16 16:03:57

中 동북3성 '도시 수축' 심각…인구유출에 '집세 무료' 등장

중국에서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도시가 인구 유출로 쪼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한 도시가 턱없이 낮아진 집값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16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작은 도시 허강의 집값이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인기 화제에 올랐다.허강시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은 대부분 가격이 30만 위안(약 5천만원) 이하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심지어 집값이 ㎡당 300 위안(약 5만원)에 불과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수도 베이징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주택가격이 ㎡당 6만위안(약 1천만원)에 달했다.자원고갈형 도시로 분류된 허강은 호적인구가 16년 연속 감소했다. 20년간 인구는 10만명이 줄었는데 이는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한다. 허강시에서는 심지어 일부 집주인은 세입자들이 겨울철 난방비만 내면 월세도 받지 않을 정도다. 허강시는 약 100년 전에 석탄 광산이 처음 생긴 곳으로 한때는 전국 4대 석탄 산지의 하나였다. 하지만 자원이 고갈되며 GDP는 근래 몇 년간 역성장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지난 8일 발표한 문건에서 '수축형 도시'를 처음으로 언급할 만큼 중소도시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칭화대학 연구팀은 2013∼2016년 3천300여개 도시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28%인 938개 도시에서 야간의 조명 강도가 약해진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을 이끄는 룽잉 교수는 이들 도시가 수축 상태로 인구가 계속 유출되고 있다고 봤다.중국에서 쪼그라드는 도시는 헤이룽장과 지린, 랴오닝 등 '러스트 벨트'로 불리는 동북 3성에 집중돼 있다.

2019-04-16 15:57:59

첨탑 무너지자 비명…눈물·기도로 뒤덮인 노트르담 화재 현장

15일(이하 현지시간) 시뻘건 화마가 노트르담 대성당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속절없이 바라보던 파리지앵과 관광객들 사이에선 여기저기서 외마디 비명이 터져나왔고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과 탄식을 쏟아냈다.화염에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의 다리에 진을 친 인파는'오, 신이시여'라는 비명을 터뜨렸다. 파리에 거주하는 티보 비네트뤼는 CNN에 "첨탑이 무너진 순간 사람들이 '오!'나 '아!'같은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냥 너무 놀라 말을 잃었다"고 전했다.제롬 포트리(37) 씨는 "이제 끝났다"며 "우리는 다시는 노트르담을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피에르 기욤 보네트(45)라는 시민은 뉴욕타임스에 "가족 중 누군가를 잃은 것과 같다"며 "내겐 노트르담 대성당에 너무 많은 추억이 담겨 있다"고 침통해 했다.전 세계 정치·종교계 주요 인사들도 슬픔과 탄식,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너무도 끔찍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4시간 뒤 올린 또다른 트윗에선 "프랑스 국민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 "오늘 밤 프랑스 국민, 노트르담 대성당의 끔찍한 불길과 맞서는 긴급구조대와 마음을 함께 한다"고 썼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체의 가톨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특히 가톨릭계의 충격이 크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뉴스를 충격과 슬픔 속에 접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소방관들과 이 끔찍한 상황에 맞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4-16 15:54:05

美, 3차회담 열어놓고 빅딜 거듭 확인…北자극 피하며 협상유인

'연말까지 새 계산법을 용단하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요구에 미국이 기존의 '빅딜' 원칙을 거듭 확인하며 당장은 입장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은 열어놓고 자극적 언급을 삼가면서 남북 간 접촉을 통한 협상 교착 타개 가능성을 지켜보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대북제재가 해제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는 식의 표현까지 쓰며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유인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며 "그는 최근 추가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화는 좋은 것이다. 대화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용의를 공식적으로 밝힌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가능성을 열어두며 화답한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빨리 가고 싶지 않다. 빨리 갈 필요가 없다"라며 "(대북)제재는 그대로다"라고 했다.폼페이오 장관도 이날 텍사스 A&M 대학 강연을 통해 대북제재 해제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하면서 제재 해제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대량살상무기(WMD) 제거에 대한 상응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대북제재 해제보다 내가 더 원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그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술 더 떠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고도 했다.

2019-04-16 15:35:50

'파리의 상징·인류의 유산' 불탔다…노트르담 대성당 대화재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큰불이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13세기 쌍탑과 서쪽 정면 등 주요 구조물은 불길을 피해 보존됐으며 불행 중 다행으로 별다른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파리시와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경찰은 즉각 대성당 주변의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피시켰고,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네시간 넘게 불이 계속되다 불길이 잡혔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화재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화재 발생 당시는 아찔한 순간의 연속이었다. 관람객들이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려고 할 때 아무런 설명 없이 대성당의 문이 갑작스럽게 닫혔다고 한다. 그 직후, 96m 높이의 대성당 첨탑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연기는 회색으로, 그다음엔 검은색으로 변하더니 대성당을 휘감기 시작했다. 대성당 내부도 불길에 휩싸인 것이 명백해 보였다. 곧이어 주황색 화염이 첨탑에서 솟아올랐고 빠르게 번져나갔다. 대성당의 문이 조금만 늦게 닫혔더라면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었던 위기일발의 순간이었다.건물 전면의 주요 구조물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당 내부 목재 장식 등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진화작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공중에서 많은 양의 물을 뿌리는 것은 해결 방법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날 불이 난지 1시간여 뒤 나무와 납으로 만들어진 첨탑이 무너졌다.진압 작전은 불길을 잡고 화재가 서쪽 정면(파사드)에 있는 13세기에 만들어진 두 개의 석조 종탑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됐다고 전했다.프랑스2 방송이 전한 현장 화면에서는 후면에 있는 대성당 첨탑이 불길과 연기 속에 무너지는 모습도 잡혔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경찰은 첨탑 보수 공사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면서 방화 보다는 실화나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노트르담 성당 주임 신부인 파트리크 쇼베는 가시면류관과 13세기 프랑스 루이 왕이 입었던 튜닉(상의) 등 귀중한 유물들을 현장에서 구해냈다고 밝혔다.그러나 수많은 목재로 이뤄져 '숲'이라 불리던 13세기 지붕 구조물은 결국 소실됐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4-16 15:31:19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지난 3월 26일 대선 유세에서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랜드라 당)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의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재선에 도전하는 조코 위도도 현 대통령과 군 장성 출신 정치인 수비안토 그린드라 당 총재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 두 후보는 2014년에도 맞붙었는데, 조코위가 5년 전보다 더 유리한 고지에 선 것으로 여겨진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17일 대선 돌입…'서민 VS 엘리트' 5년 만에 재대결

인도네시아의 차기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재선에 도전하는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현 대통령과 군 장성 출신 정치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 당) 총재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각각 서민과 엘리트를 대변하는 두 정치인은 2014년 대선에서도 맞붙어 접전을 벌였다. 17일 치러지는 2019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5년 전보다 더 유리한 고지에 선 것으로 여겨진다. 인도네시아 영문 매체인 자카르타포스트의 엔디 M. 바유니 주필은 "유권자들의 전형적 질문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바꿔야 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조코위 대통령은 5년 전 대선 공약이었던 연평균 7% 성장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악재 속에서도 연간 5% 이상의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자체로 높게 평가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울러, 그의 재임 기간 인도네시아의 빈곤율은 역대 최저치인 10% 미만으로 내려왔고, 실업률도 5.6% 수준으로 낮아졌다.경제발전의 발목을 잡아 온 열악한 도로와 항만, 전력 등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한 것도 중요한 업적으로 꼽힌다. 노동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농민의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은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보편적 의료보장 제도와 무상교육을 도입하고 빈곤 가정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확대한 조처는 중산층과 빈곤층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두 후보는 정치적 성향이나 정책적 지향점에선 큰 차별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최근 일련의 여론조사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지지율은 49∼58%로 프라보워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어민과 공장노동자를 비롯한 서민은 조코위 대통령을, 공무원과 교사 등 엘리트 계층은 프라보워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여기에는 조코위 대통령은 중부 자바의 빈민가 출신이고, 프라보워 후보는 수하르토 정권의 경제정책 틀을 짠 아버지를 둔 대표적 명문가 출신이란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그러나 조코위 대통령의 낙승을 점치기는 이르다.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의 비율이 높은 데다, 무슬림 과격파의 지지를 받는 프라보워 후보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숨기는 이른바 '샤이 프라보워'(잠재적 야권 지지층)가 상당수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9-04-16 14:57:11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의 귀순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스틸컷. 매일신문 DB

JSA귀순 오청성 "아침만 해도 남쪽행 생각 안해"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미국 NBC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귀순 과정을 전했다. 당시 오 씨는 "그날 아침만 해도 남쪽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오 씨는 귀순을 계획한 것이 아니라면서 그는 "상황이 긴박했고 (남쪽으로) 운전을 하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운전을 했다. 아주 겁이 났다"고 했다. 이어 "(귀순) 영상을 볼 때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게 기적이라는 걸 깨닫는다 "면서 "나조차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영상 속의 사람이 나라는 걸 믿을 수가 없다"라고도 털어놨다.오 씨는 자신이 귀순할 때 다섯 차례의 총격을 가한 전(前) 동료를 탓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나도 총을 쐈을 것이고 이건 우정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가 잡혔다면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지거나 총살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NBC방송은 오 씨와의 인터뷰가 미국 언론과 한 첫 인터뷰라고 전했다. NBC방송은 인터뷰 중인 것으로 보이는 오 씨의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오 씨는 2017년 11월 13일 JSA에서 군용 지프를 타고 MDL로 돌진하다가 배수로에 빠지자 차에서 내려 남쪽으로 뛰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5∼6군데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수술을 거쳐 회복됐다.

2019-04-16 14:04:17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의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15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소방당국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불길 잡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세계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덮친 불길이 잡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이 파리 소방 당국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전했다.전날 저녁부터 수 시간 동안 노트르담 대성당을 휩쓴 이번 화재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아이콘'인 96m 높이의 첨탑이 무너져내리고 목재 지붕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다만, 노트르담 대성당 정면에 솟은 쌍탑과 서쪽 정면(파사드) 등 주요 구조물은 불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장클로드 갈레 파리시 소방청장은 화재 현장에서 취재진에 "노트르담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된 것으로 본다"며 (전면부의)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고 말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쌍탑과 파사드를 살리기 위해 분투한 소방관들의 노고를 평가하면서 "그들의 용기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강조했다.앞서 15일 오후 6시 50분께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 주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19-04-16 11:32:25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의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15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있다. 연합뉴스

노트르담 '전소'는 피했다…서쪽 정면·쌍탑 등 '무사'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나 13세기 쌍탑과 서쪽 정면 등 주요 구조물은 불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AFP통신에 따르면 장클로드 갈레 파리시 소방청장은 화재 현장에서 취재진에 "노트르담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된 것으로 본다"며 (전면부의)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고 말했다.AFP통신은 화재로 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무너지면서 진압 작전은 불길을 잡고 화재가 서쪽 정면(파사드)에 있는 13세기에 만들어진 두 개의 석조 탑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됐다고 전했다.또 소방관들은 가장 귀중한 유물들이 있는 건물 뒤쪽을 보호하는 데도 투입됐다.현지 관리들은 현장에 400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성당이 완전히 파괴되는 것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소방관들이 긴급히 성당 내부로 들어가 대단히 귀중한 유물 일부를 구해냈다고 덧붙였다.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부시장은 초동 대응팀은 "가능한 한 많은 예술품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면서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수량의 문화재를 구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노트르담 성당 주임 신부인 파트리크 쇼베는 가시면류관과 13세기 프랑스 루이 왕이 입었던 튜닉(상의) 등 귀중한 유물 두 점도 화재 현장에서 구해낸 유물 중 하나라고 밝혔다.그러나 수많은 목재로 이뤄져 '숲'이라 불리던 13세기 지붕 구조물은 결국 소실됐다.노르르담 내부의 구조물은 800년 이상 된 목재로 돼 있는데, 이 역시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CNN에 따르면 주로 참나무로 구성된 대성당의 나무 뼈대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성당 건축이 시작될 무렵인 1160∼1170년 벌목한 것들이다. 가장 최근의 목재도 12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딕양식을 대표하는 대성당의 높다란 첨탑도 무너져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첨탑은 96m 높이에 이른다.갈레 청장은 현 단계에서 주요 목표는 성당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라면서 최종 진화까지 몇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로랑 뉘네 내무부 차관은 "불길의 강도가 누그러졌다"면서 "아직은 매우 조심해야 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했던 공중 살수는 건물 구조에 심각한 위험을 끼칠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파리의 상징으로 관광명소이자 역사 유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첨탑 주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지붕의 상당 부분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2019-04-16 10:27:15

15일 저녁(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고 있다. 1163년 공사를 시작해 1345년 축성식을 연 노트르담 대성당은 나폴레옹의 대관식과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의 장례식 등 중세부터 근대 현대까지 프랑스 역사가 숨 쉬는 장소이다. 연합뉴스

노트르담 성당 '숭례문 오버랩'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마가 덮쳤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15일 저녁(현지시간) 노트르담 대성당에 발생한 화재로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13세기 쌍탑과 서쪽 정면 등 주요 구조물은 불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AFP통신은 화재로 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무너지면서 진압 작전은 불길을 잡고 화재가 서쪽 정면(파사드)에 있는 13세기에 만들어진 두 개의 석조 탑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됐다고 보도했다.소방관들은 가장 귀중한 유물들이 있는 건물 뒤쪽을 보호하는 데도 투입됐다.현지 관리들은 현장에 400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성당이 완전히 파괴되는 것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소방관들이 긴급히 성당 내부로 들어가 가시면류관 등 유물 일부를 구해냈다고 덧붙였다.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부시장은 초동 대응팀은 "가능한 한 많은 예술품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면서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수량의 문화재를 구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수많은 목재로 이뤄져 '숲'이라 불리던 13세기 지붕 구조물은 결국 소실됐다. 노트르담 내부의 구조물은 800년 이상 된 목재로 돼 있는데, 이 역시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CNN에 따르면 주로 참나무로 구성된 대성당의 나무 뼈대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성당 건축이 시작될 무렵인 1160∼1170년 벌목한 것들이다. 가장 최근의 목재도 12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대성당의 높다란 첨탑도 무너져 내렸다. 첨탑의 높이는 96m에 이른다.현 단계에서 주요 목표는 성당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며, 최종 진화까지 몇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모습은 여러모로 지난 2008년 2월 10일 밤에 일어난 대한민국 국보 1호 서울 숭례문(崇禮門) 화재를 떠올리게 했다. 숭례문과 노트르담 대성당은 한국과 프랑스 수도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 문화재다.

2019-04-16 10:22:41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의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15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있다. 연합뉴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파리의 상징' 불탔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큰불이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파리시와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경찰은 즉각 대성당 주변의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피시켰고,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네시간 넘게 불은 계속됐다. 건물 전면의 주요 구조물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당 내부 목재 장식 등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진화작업은 어려움을 겪었다.이날 불이 난지 1시간여 뒤 나무와 납으로 만들어진 첨탑이 무너졌을 때는 파리 도심 전역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위로 치솟는 짙은 연기를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프랑스2 방송이 전한 현장 화면에서는 후면에 있는 대성당 첨탑이 불길과 연기 속에 무너지는 모습도 잡혔다.로이터통신 등은 현장에서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검찰이 화재 원인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남쪽 정면에서 두 블록 거리의 5층 발코니에서 화재를 지켜본 자섹 폴토라크는 로이터통신에 "지붕 전체가 사라졌다. 희망이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투입된 경찰관은 "모든 게 다 무너졌다"며 허탈해했다.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경찰은 보수 공사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면서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2 방송은 경찰이 방화보다는 실화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간 르 몽드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보수공사를 위해 세워진 비계의 상부 쪽에서 화재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된 대국민 담화도 전격 취소한 채 화재 현장으로 이동했다. 마크롱은 당초 이날 1∼3월 전국에서 진행한 국가 대토론에서 취합된 여론을 바탕으로 다듬은 조세부담 완화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는 대성당의 큰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힌 오후 11시 30분께 노트르담 대성당 인근에서 "최악은 피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성당을 재건할 것이라고 밝혔다.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구도심 시테섬 동쪽에 있는 성당으로,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다. 빅토르 위고가 1831년 쓴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무대로도 유명하고, 1804년 12월 2일에는 교황 비오 7세가 참석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1163년 공사를 시작해 1345년 축성식을 연 노트르담 대성당은 나폴레옹의 대관식과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의 장례식 등 중세부터 근대, 현대까지 프랑스 역사가 숨 쉬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루 평균 3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2019-04-16 09:56:59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의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붕이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화재로 불길에 휩싸여 타고 있다. 연합뉴스

파리 소방당국 "노트르담 성당 주요 구조물은 보존"

15일(현지시간) 큰불이 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주요 구조물은 불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AFP통신에 따르면 장클로드 갈레 파리시 소방청장은 화재 현장에서 취재진에 "노트르담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된 것으로 본다"며 (전면부의)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고 말했다.갈레 청장은 현 단계에서 주요 목표는 성당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라면서 최종 진화까지 몇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로랑 뉘네 내무부 차관은 "불길의 강도가 누그러졌다"면서 "아직은 매우 조심해야 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했던 공중 살수는 건물 구조에 심각한 위험을 끼칠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파리의 상징으로 관광명소이자 역사 유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첨탑 주변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지붕의 상당 부분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2019-04-16 08:29:38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의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15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있다. 연합뉴스

교황청 "佛·유럽가톨릭 상징 파괴…큰 슬픔"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체의 가톨릭을 대표하는 건물이기도 한 노트르담 대성당이 15일(현지시간) 화재로 큰 손상을 입자 교황청도 커다란 충격을 드러냈다.교황청 공보실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불길이 번져 첨탑이 떨어져 나가는 등 큰 피해가 났다는 소식이 긴급 뉴스로 전해지자 성명을 내고, "노트르담 성당을 파괴한 끔찍한 화재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프랑스 가톨릭 교회와 파리 시민들에게 우리의 연대를 표현한다"고 밝혔다.교황청은 이어 "소방관들과 이 끔찍한 상황에 맞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어로 '우리의 여인', 즉 성모 마리아를 의미하며, 현재 파리의 대주교좌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1804년 12월 2일에는 교황 비오 7세가 참석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이 열리는 등 교황청과도 인연이 있다.

2019-04-16 08:25:39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의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붕이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화재로 불길에 휩싸여 타고 있다. 연합뉴스

"佛상징 불탔다"…파리지앵·관광객 눈물·탄식

"파리가 불에 탔다"15일(이하 현지시간) 시뻘건 화마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속절없이 바라보던 파리지앵과 관광객들은 발을 동동 구르면서 눈물과 탄식을 쏟아냈다.화염에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의 다리에 진을 친 인파는 이날 저녁 7시50분께 대성당의 첨탑의 끝부분이 불길 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지자 일제히 '오, 신이시여'라는 비명을 터뜨렸다.곧이어 첨탑의 나머지 부분이 붕괴하자 현장은 깊은 한숨으로 뒤덮였다.믿기지 않는 광경을 고스란히 지켜본 30대의 파리 시민 필리페는 AFP통신에 "파리가 훼손됐다. 파리는 이제 결코 전과 똑같지 않을 것"이라며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기도를 할 때"라고 말했다.제롬 포트리(37) 씨는 "이제 끝났다"며 "우리는 다시는 노트르담을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화재 소식을 듣고 황급히 자전거를 타고 화재 현장 주변으로 달려온 브누아(42) 씨는 "믿을 수가 없다. 우리의 역사가 연기 속에 사라졌다"며 허망한 표정을 지었다.주변을 지나던 또 다른 여성은 안경 뒤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프랑스 경찰은 불길이 크게 번지자 시테 섬을 비롯한 센강의 섬 2곳에서 보행자들을 대피시키려 하고 있으나, 비극적인 현장을 지켜보려는 인파들이 계속해서 몰려들며 주변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불이 난 직후 파리 시내의 소방관 400여 명이 동원돼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불이 점점 커짐에 따라 성당 외관은 물론 내부의 목재로 된 부분도 다 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로랑 뉘네 프랑스 내무차관은 노트르담의 전면을 장식하고 있는 두 개의 탑을 지칭하면서 "대성당 북쪽 탑으로 번진 불길을 잡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현장에서는 소방차 수십 대가 출동해 고압 호스로 지붕과 성당 내부에 물을 분사하는 장면도 목격되고 있다.하지만, 이런 노트르담과 같은 건물의 경우 소방 항공기로 위에서부터 물을 뿌릴 경우 건물 전체가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화재 진압이 까다로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파리 부시장은 현지 방송에 "소방관들이 성당 내부로 진입해 귀중한 예술작품 상당수를 갖고 나왔다"고 말했다.

2019-04-16 08:24:15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의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붕이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화재로 불길에 휩싸여 타고 있다. 연합뉴스

방화는 아닌듯…"첨탑 개보수작업과 연관"

15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첨탑 리노베이션(개보수) 작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로랑 뉘네 프랑스 내무차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AP 통신을 비롯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잠정적으로 리노베이션 작업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노트르담 대성당은 그동안 600만 유로(78억 원 상당)를 들여 첨탑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에마뉘엘 그레그와르 파리 부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첨탑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언론들은 보도했다.소방당국은 리노베이션 작업이 화재가 시작된 요인인지, 화재를 더 확산시킨 요인인지 조사하고 있다.현지 방송 화면에선 불타는 대성당 지붕 위에 리노베이션 작업을 위해 설치된 비계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그러나 현지 언론은 당국이 방화보다는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파리지방 검찰청은 수사관들이 현재로선 이번 화재가 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테러 동기를 포함해 방화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며 경찰이 화재원인에 대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노트르담 대성당은 18세기 프랑스 혁명 때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다가 19세기에 대대적으로 복원됐는데 첨탑도 19세기에 복원돼 현재까지 유지돼왔다.화재가 발생한 뒤 조기 진화에 실패,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12세기에 건축된 건물로, 내부 장식품이 대부분 목조로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대성당 내에도 소화기가 비치돼 있지만 목재로 된 내부장식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면서 겉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졌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노트르담 대성당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화염으로 인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그뿐만 아니라 노트르담 대성당에는 소중한 문화재가 많이 보관돼 있어 화재 진압방식도 상당한 지장을 받아 결국 피해를 키운 것으로 유추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에 헬리콥터나 항공기로 대량의 물을 공수해 불을 끄는 '플라잉 워터 탱크'(Flying water tanks)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하지만 프랑스 당국은 그런 방법을 활용할 경우 노트르담 건물 구조를 약화해 대성당 전체를 파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도 파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2019-04-16 08:23:12

15일 저녁(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와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1163년 공사를 시작해 1345년 축성식을 연 노트르담 대성당은 나폴레옹의 대관식과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의 장례식 등 중세부터 근대 현대까지 프랑스 역사가 숨 쉬는 장소이다. 연합뉴스

'파리의 상징' 노트르담 대성당 대화재

15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첨탑 리노베이션(개보수) 작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로랑 뉘네 프랑스 내무차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AP 통신을 비롯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리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잠정적으로 리노베이션 작업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노트르담 대성당은 그동안 600만 유로(78억 원 상당)를 들여 첨탑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에마뉘엘 그레그와르 파리 부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첨탑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언론들은 보도했다.소방당국은 리노베이션 작업이 화재가 시작된 요인인지, 화재를 더 확산시킨 요인인지 조사하고 있다.현지 방송 화면에선 불타는 대성당 지붕 위에 리노베이션 작업을 위해 설치된 비계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누군가 고의로 불을 지른 방화인지, 실수나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현지 언론은 당국이 방화보다는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파리지방 검찰청은 수사관들이 현재로선 이번 화재가 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테러 동기를 포함해 방화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며 경찰이 화재원인에 대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노트르담 대성당은 18세기 프랑스 혁명 때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다가 19세기에 대대적으로 복원됐는데 첨탑도 19세기에 복원돼 현재까지 유지돼왔다.화재가 발생한 뒤 조기 진화에 실패,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12세기에 건축된 건물로, 내부 장식품이 대부분 목조로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대성당 내에도 소화기가 비치돼 있지만 목재로 된 내부장식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면서 겉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졌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노트르담 대성당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화염으로 인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그뿐만 아니라 노트르담 대성당에는 소중한 문화재가 많이 보관돼 있어 화재 진압방식도 상당한 지장을 받아 결국 피해를 키운 것으로 유추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에 헬리콥터나 항공기로 대량의 물을 공수해 불을 끄는 '플라잉 워터 탱크'(Flying water tanks)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하지만 프랑스 당국은 그런 방법을 활용할 경우 노트르담 건물 구조를 약화해 대성당 전체를 파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도 파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2019-04-16 08:12:04

[현장사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대형 화재. SNS,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프랑스 파리 시차는? "7시간"

한국과 프랑스 파리 시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졌다.프랑스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6시 50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불이 나서다.한국과 프랑스의 시차는 7시간이다.한국이 7시간 빠르다.이에 따라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오전) 1시 50분에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한편, 화재 발생 3시간여가 지난 16일 오전 5시 10분(프랑스 파리 15일 오후 10시 10분) 현장에서 여전히 화재 진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2019-04-16 05:11:30

[현장사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대형 화재. SNS, 온라인 커뮤니티

"방화 아닌 사고"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원인

15일 오후 6시 50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우선 방화가 아닌 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같이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현재 노트르담 대성당은 보수 공사중이며, 이 보수를 위해 설치된 임시 가설물인 비계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편, 현지시간으로 화재 발생 2시간 50분이 지난 오후 9시 40분 기준으로도 화재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2019-04-16 04:43:20

[현장사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대형 화재. SNS, 온라인 커뮤니티

[현장사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대형 화재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쯤(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전 1시 30분쯤)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불길이 시작됐다.현재 진행중인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된 비계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프랑스 파리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

2019-04-16 04:32:39

中 제약회사서 '용접불꽃' 옮겨붙어 연기…10명 사망

중국 산둥성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15일 공사 중 용접 불꽃이 다른 물체에 옮겨붙어 발생한 연기로 10명이 사망했다.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산둥성 지난(濟南)의 치루톈허후이스(齊魯天和惠世) 제약유한공사의 동결건조 작업장 지하실에서 발생했다.파이프 개조 공사 중 용접 불꽃이 저온전도체에 튀어 불이 붙으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이다.이로 인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던 10명 중 8명은 현장에서 질식사했고, 다른 2명도 구조 과정에서 숨을 거뒀다.또 12명은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의 검사 결과 주변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으며, 사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CCTV는 덧붙였다.

2019-04-15 22:45:35

Event Horizon Telescope (EHT)/National Science Foundation

[주목, 이 장면]블랙홀, 포웨히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10일 세계 최초로 관측된 블랙홀의 모습이다. '포웨히'(Powehi)라는 이름이 붙었다. '포웨히'는 18세기 하와이에서 기도문 형태로 정리된 고대 천지창조 신화 '쿠물리포(Kumulipo)'에서 유래한 하와이식 이름이다. 이번 블랙홀 관측에 총 8대의 전파 망원경이 사용됐는데 2대가 하와이에 설치돼 있다.

2019-04-15 18:00:00

픽사베이 제공.

美플로리다서 '화식조' 공격받은 남성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Cassowary)의 공격을 받은 한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뉴기니 지역에 서식하며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인 화식조 한 마리가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한 농장에서 자신을 기르던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했다. 알라추아 카운티 경찰은 현지 신문에 "먹이를 주려다가 일어난 사고처럼 보이는데, 한 남성이 새 서식지에서 넘어졌고 그 직후 공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화식조는 키 1.8m에 체중이 60㎏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走鳥類)에 속한다. 화식조는 목 부분에 붉은 살덩이가 붙어있어 마치 불을 먹은 것 같다는 의미로 불리는 이름이다.타조, 에뮤 등과 비슷하게 빨리 달릴 수 있지만 날지는 못한다. 최고 시속 50㎞의 속력을 자랑한다. AP통신은 샌디에이고 동물원 웹사이트를 인용해 화식조가 길이 10㎝의 단검 모양 발톱을 지니고 있으며, 강력한 다리 힘으로 발을 휘두르면 맹수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화식조는 타조와 달리 성질이 포악해 농장 사육에는 부적합한 조류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특수 제작된 우리 등 엄격한 조건을 갖춘 시설에서만 화식조 사육을 허용하고 있다.

2019-04-15 17:13:39

스페인 총리, 카탈루냐에 '자치권 박탈' 경고…태도 돌변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조기 총선을 앞두고 카탈루냐 민족주의 진영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여당인 사회노동당이 전임 국민당 내각을 실각시키는데 협조했던 카탈루냐 민족주의 정파의 도움 없이도 여당의 총선 승리가 예상되자 유화 제스처를 버리고 헌법 수호라는 '원칙론'으로 돌아선 것이다.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14일자(현지시간) 일간지 오이(Hoy)와의 인터뷰에서 카탈루냐 문제와 관련해 "헌법이나 카탈루냐 자치법이 또다시 위반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정부는 어떤 도전에도 비례의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체스 총리의 이런 발언은 취임 초기의 카탈루냐 민족주의 진영에 대한 유화적 태도에서 180도 달라진 것이다.

2019-04-15 16:12:54

美플로리다서 '화식조' 공격받은 남성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Cassowary)의 공격을 받은 한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뉴기니 지역에 서식하며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인 화식조 한 마리가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한 농장에서 자신을 기르던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했다.화식조는 키 1.8m에 체중이 60㎏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走鳥類)에 속한다. 타조, 에뮤 등과 비슷하게 빨리 달릴 수 있지만 날지는 못한다. 최고 시속 50㎞의 속력을 자랑한다.화식조는 길이 10㎝의 단검 모양 발톱을 지니고 있으며, 목 부분에 붉은 살덩이가 붙어있어 마치 불을 먹은 것 같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2019-04-15 16:10:50

중국, '조직범죄와 전쟁'…11개 지역에 정법위 검열단 파견

중국 공산당이 '조직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조직범죄 소탕 작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단위로 이뤄지는 이번 조직범죄와의 전쟁은 범죄조직 우두머리와 이들을 활동을 후원하는 '비호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중앙정법위)는 최근 중국 11개 성(城), 자치구 등에 검열단을 파견해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점검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공산당은 올해 3월까지 약 7만9천명에 달하는 조직범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공산당의 조직범죄와의 전쟁과 비호세력 소탕 캠페인은 지방에 대한 당의 통제를 강화하고 당에 대한 지지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9-04-15 16: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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