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작년 12월 불화수소 한국 수출, 전월 대비 838배로 급증

작년 7월 이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받고 있는 반도체 핵심 소재 품목 중 하나인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량이 작년 12월 들어 급증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재무성이 30일 발표한 2019년 12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반도체 세정제로 쓰이는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량은 약 794t으로, 전월(11월)과 비교해 약 838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인 2018년 12월(2천946t)과 비교해선 여전히 73.1% 감소한 수준이다.교도통신은 이와 관련, 일본 정부가 수출허가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가 품목별로 제한적인 수출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일각에선 일본 업체들이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자급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0-01-30 15:55:24

폴란스키 작품 세자르상 최다부문 후보…"성범죄자 옹호" 비난

여러 건의 성범죄 전력이 있는 프랑스의 원로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86)의 최신작 '장교와 스파이'가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상의 최다 부문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를 두고 성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이라는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29일(현지시간) 프랑스영화예술아카데미에 따르면 '드레퓌스 사건'을 다룬 폴란스키의 작품 '장교와 스파이'가 다음 달 28일 열리는 제45회 세자르상의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등 총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이 영화는 개봉 직전 폴란스키의 과거 성범죄 의혹이 추가로 터져 나와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줄줄이 취소되고 보이콧 운동이 일었다. 비난 여론의 한 가운데서도 '장교와 스파이'는 프랑스에서만 150만명이 관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사진작가 발랑틴 모니에는 지난해 11월 일간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0대 때 폴란스키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프랑스 예술인과 지식인들이 무조건 폴란스키를 옹호해왔다"고 비판했다.폴란드 출신 프랑스인인 폴란스키는 여러 건의 성범죄 전력이 있다. 그는 197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3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돼 미국 검찰에 유죄를 인정했지만, 범죄인정 조건부 감형협상(플리바게닝)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듬해 미국을 떠나 40년 가까이 도피 중이다.프랑스 여성단체들은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여성단체 '오제 르 페미니즘'은 트위터에서 "강간이 예술이라면 모든 세자르상을 폴란스키에게 줘라"라면서 "도주한 강간범이자 아동성범죄자를 치하하는 것은 희생자들의 입을 닫게 만드는 짓"이라고 맹비난했다.세자르상 조직위 측은 수상후보 선정에 윤리적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2020-01-30 15:53:42

중국서 신종코로나 격리시설 반대하는 주민과 경찰 충돌

중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격리시설 설치에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급기야 주민과 경찰이 충돌하는 일까지 발생했다.30일 홍콩매체 명보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닝더(寧德)시 샤푸(霞浦)현 다사(大沙)촌에서는 지난 28일 주민 1천여명이 격리시설과 주거지가 너무 가까워 병이 전염될 우려가 있다고 항의하며 도로를 막고 나섰다. 명보는 인터넷상에 올라온 현장사진을 바탕으로, 당시 주민들이 밤늦게까지 도로를 막고 경찰 저지선과 경찰차 등을 향해 나무막대 등 물건을 던지며 항의했다고 전했다.한편 최근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중국 각지의 농촌에서 도로를 막고 담을 쌓아 외부인 진입을 막는 사례가 빈번한 데 대해 중국 중앙정부가 경고했다고 명보는 전했다.

2020-01-30 15:48:08

호주 멜버른대의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 연구소(도허티 연구소)가 제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진. 도허티 연구소는 중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우한 폐렴' 감염자로부터 얻은 시료로부터 원인 바이러스 2019-nCoV를 분리·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中 신종코로나 확산…하루새 38명 추가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사망자가 하루새 38명이 늘어 170명에 달한다. 그간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시짱(西藏·티베트)까지 확진자가 나와 중국 전역으로 퍼진 상황이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사망자는 170명, 확진자는 7천71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사망자 38명, 확진자 7천711명 증가한 것으로 전날 증가 수보다 더 늘어났다. 특히 사망자 수는 위건위가 공식 통계를 발표한 지난 20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만 하루새 37명이 사망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162명이 숨졌고 이 중 우한 사망자는 129명이다. 확진자도 하루만에 1천32명이나 급증해 현재까지 4천586명에 이른다.중국 본토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었던 티베트마저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이날 0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만 1천370명에 달한다. 124명은 완치 후 퇴원했고 의심 환자는 1만2천167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8만8천693명이다. 이 중 8만1천947명이 의료 관찰을 받는 중이다.이밖에도 홍콩,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누진확진자가 발생했다.홍콩에서 10명, 대만 8명, 마코오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해외 확진자는 태국 14명, 싱가포르 10명, 일본 8명, 말레이시아·호주 7명, 미국·프랑스 5명, 한국·독일·UAE 4명, 베트남·캐나다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 1명이다.

2020-01-30 15:47:45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9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의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의 '볼턴 죽이기' 양날의칼…"볼턴 '트럼프의 존딘' 되나"

미국 상원의 탄핵 심판에 올라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핵심 증인으로 나설 수도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인신공격성 독설과 악담을 퍼부으며 '돌변'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그의 회고록에 대해 국가안보상 기밀 정보를 이유로 '출간 불가'라며 제동을 걸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존 볼턴'이라는 실명을 거론하진 않은 채 '그 사람'이 "그 자리를 얻은 뒤 TV에서 잘못하여 '리비아 모델'을 말하고 더 많은 판단 착오를 했다. 그리고 해고를 당했다"며 "솔직히 말해 내가 그의 말을 들었더라면 우리는 지금쯤 제6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러한 '볼턴 죽이기' 전략은 '양날의 칼' 내지 '부메랑'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맹공'은 볼턴의 '보복 증언' 가능성을 염려한 듯 "존 볼턴은 애국자"라고 띄우기를 시도하며 달래기에 나섰던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공화당 내 대표적인 친(親)트럼프계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위터에서 "볼턴의 신뢰성이 공격받게 되면 오히려 그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요구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부작용을 지적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볼턴에 대한 '희망 섞인 달래기' 내지 '조심스럽게 다루기' 전략은 실패했고, 그는 이제 이번 탄핵의 핵심쟁점인 이른바 '퀴드 프로 쿼'(대가성 거래) 의혹에 대한 핵심적 증인으로 떠올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을 입힐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 난타'에 자극받은 볼턴 전 보좌관이 어떠한 '폭탄'을 투하할지 모른다는 말까지 나돈다. 볼턴이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몰고온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닉슨을 옹호하다 불리한 증언을 제공한 존 딘 전 백악관 법률고문처럼 '트럼프의 존 딘'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30 15:45: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시짱(西藏·티베트)을 포함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사망자와 확진자도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천711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잠복기 평균 5.2일…1인당 2.2명에 전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감염돼 증세가 나타나기까지 평균 닷새가 걸리며 1인당 2.2명에게 전파한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발간된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이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평균 잠복기가 5.2일로 나타났다. 다만 환자에 따라 그 기간이 매우 다양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는 잠복기를 5.8일로 추정한 네덜란드 연구팀의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병원균에 노출된 사람을 14일간 의학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보건당국의 방침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연구진은 또 최초 감염자 425명을 조사해 감염자 1명이 평균적으로 다른 사람 2.2명을 감염시킨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보고했다. 계절성 독감(약 1.3명)보다는 많은 숫자지만, 홍역(12명 이상)이나 2002~2003년 유행한 사스(SARS·3명)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전염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이번 연구 결과로 최종적인 감염자 규모가 얼마나 될지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유의미한 통계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연구진은 또 사람 간 감염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나타났다며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아버지로부터 감염된 27세 베트남 남성이 사흘 뒤 증상을 보인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대상자 425명 중 절반은 60세 이상이며, 15세 이하는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한편, '우한 폐렴'은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시짱(西藏·티베트)의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 속도도 빨라 우한 폐렴이 진입기에서 본격적인 유행기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지도부까지 나서 사활을 건 '전염병과 전쟁'에 나서 이 유행기가 내달 중순 전에는 잡힐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2차 감염의 여파를 알 수 없어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천711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천737명, 사망자는 38명 증가한 것이다. 확진과 사망 모두 전날 증가 수보다 많았다. 사망자는 지난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1천32명, 사망자는 37명이나 급증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도 4천586명, 사망자는 162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29명으로 후베이성과 우한의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치료 여부가 이번 사태 해결의 관건임을 보여줬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01-30 15:36:35

일본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현지에 보낸 전일본공수(ANA) 전세기 1대가 29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한 뒤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서 전세기로 귀국한 일본인 3명 신종코로나 감염

일본 정부가 마련한 1차 전세기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일본인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후생노동성은 30일 감염자 3명 중 2명은 발열 등의 증상이 없지만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우한 폐렴 감염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에서 무증상 우한 폐렴 감염자는 첫 사례다.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일본인 3명 중 50대 남성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다른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뿐만아니라 1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일본인 206명 중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12명이 입원했다. 나머지 191명은 지바(千葉)현에 있는 호텔에 수용됐고 단 3명만 귀가했다.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우한 체류 일본인 210명 중 복수의 귀국자에게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2차 귀국자를 도쿄도(東京都) 후추시에 있는 경찰대학교 등에 격리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1-30 12:13:00

2013년 5월 17일 매일신문 지면에 실린 사진이다. 설명은 이렇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사 바이러스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진)가 환자로부터 의료진에게 전염된 사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 '신종'이라는 수식을 붙이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던 것. 매일신문DB

우한폐렴 왜 안돼? "메르스도 신종 코로나였다"

27일 청와대가 기자들에게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감염증의 공식 명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참고바랍니다."라는 공지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진 후 관련 언론 보도 및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의 반응이 잇따랐다.◆우한폐렴 VS 신종 코로나?이를 두고 중국 내 특정 지역을 질환 이름에서 지칭하는 게 정부로서는 외교적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편으로는 언론의 표현을 제한하는 맥락에 있다는 비판이 나왔고, 청와대가 문자메시지로 '강제'한 게 아니라 그저 '권유'한 것일뿐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아울러 한 언론 보도(경향신문 2020년 1월 29일 '[여적]'우한 폐렴' VS '신종 코로나'')에서는 (WHO(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들어)"우한 폐렴'은 지리적 위치 규정에 반한다"며 "보수는 '우한폐렴'으로, 진보는 '신종 코로나'로 부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청와대의 공지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측은 받아들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반대하는 측은 일부러 쓰지 않는 모양새라는 얘기이다.물론 이 기사의 주장과 상관 없이 '그냥' 우한폐렴을 쓰거나 신종 코로나를 쓰거나 그 외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다.이런 논란에 우한폐렴 식 '지역명+질환명'의 선례를 찾는 관심도 커졌다.◆메르스는 지역명 붙은 코로나 바이러스우선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뿌리가 같은 베타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급된다.메르스(MERS)를 풀어 쓰면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즉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다. 맨 앞 글자 '중동'(中東)이 바로 이슬람 국가들이 모인 아시아 남서부 및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을 가리킨다.유래는 이렇다. 2012년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했고 이후 중동에서 잇따라 발생해서다. 발견지 및 유행지가 질환명 맨 앞에 붙는다는 게 우한폐렴과 같다.◆사스는 지역명 안 붙은 코로나 바이러스그런데 그렇지 않은 예도 있다.역시 베타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사스(SARS)도 풀어 써 보자.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다. 맨 앞 글자 '중증'은 증상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지역명이 아니다.그런데 사스는 2003년 홍콩에서 발견됐고 이후 홍콩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홍콩(Hong Kong)의 첫 글자인 'H'가 붙거나 그러지는 않았다.그랬다가 10여년 뒤인 2019년 12월 1일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견됐고 또한 우한에서 확진 및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 전염병에는 Novel Coronavirus(2019-nCoV), 즉 노벨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벨을 우리말로 바꾸면 '신종'이다.◆WHO 2015년부터 "낙인 효과 우려, 지역명 피해라"2015년 WHO는 낙인 효과를 우려해 질환명에 지역명을 넣는 것을 피하도록 권고했다.메르스는 이 권고 이전에 발생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이 권고 이후에 발생했다. 그러니 문제될 게 없는 작명인 것.그러나 2019년 일본에서 발생한 '일본 인플루엔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인플루엔자(Influenza)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좀 더 친숙한 단어로 '독감'이 있다.인플루엔자는 줄여서 '플루'라고도 한다. 익숙한 단어가 바로 '신종플루'이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만들어진 바이러스이다.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생, 이후 201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고, 동시기 한국에도 전파된 바 있다.그런데 2019년 일본에서 발생한 것도 바로 신종플루이다. 혹시 10년 전 유행한 신종플루와의 구분을 위해 일본 인플루엔자라는 작명이 이뤄진 것일까.즉, WHO의 권고는 지킬만한 것이긴한데, 10년 전 신종플루와의 구분이 필요하다면, 일본 인플루엔자 같은 작명이 오히려 실용적일 수 있는 셈이다.◆"중국 우한에서 원인불명 폐렴 잇따라"그런데 사실 우한폐렴은 처음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니었다.언론 보도를 살펴보자.2019년 12월 말부터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집단으로 발병하고 있다는 뉴스가 이어졌다. (뉴시스 2019년 12월 31일 '中 우한서 원인불명 폐렴 환자 집단 발병…당국 긴장' 기사)이어 사스로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연합뉴스 12월 31일 '중국서 원인불명 폐렴 잇따라…'사스' 우려 확산(종합)' 기사), 과거의 사스 사태를 떠올리며 우려하는 분위기 역시 기사로 잇따라 전해졌다.(국민일보 12월 31일 '中 우한서 원인불명 폐렴 환자 속출… '사스' 우려도' 기사)그보다 앞서 11월에는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그래서 흑사병에 이어 사스 공포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도 나왔다.(중앙일보 2020년 1월 1일 '中서 원인 모를 폐렴 퍼진다···11월 흑사병 이어 사스 공포' 기사)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로 우한에 위치한 화난수산시장 등 야생동물 시장이 지목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기사가 앞서 나오기도 했다.(KBS 1월 2일 '폐렴 속출 中시장 휴업 돌입…"야생동물 도살 판매 의혹"' 기사)결국 WHO가 조사에 나섰다는 기사도 연달아 나왔다. (YTN 1월 2일 '中, '원인 불명 폐렴 발생 시장 휴업...WHO도 조사 나서' 기사)이때까지만 해도 해당 질환에 붙은 단어는 '폐렴'이었다. 그리고 '원인 불명' 및 폐렴이 유행하고 있는 장소인 '우한'이라는 수식이 붙었다.이후 우한이 아니라 바깥 홍콩에서 처음으로 폐렴 증세를 겪은 여성이 격리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뉴스1 1월 3일 '제2의 사스 공포, 우한 방문한 홍콩 여성 폐렴 증세에 병원 격리' 기사)그러면서 우한에서는 집단 폐렴이 계속 발생했고, 이에 우리 정부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이름은 없었고, '우한' '원인불명' '폐렴'이 질환을 가리키는 핵심 키워드가 됐다.(서울경제 1월 3일 '원인불명 폐렴 집단발생한 중국 우한 입국자 검역 강화' 기사)그러면서 우한발 폐렴이 중국과 가까운 싱가포르와 대만 등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했다는 기사도 나왔다.(한국일보 1월 5일 '중국 우한 발 폐렴 확산…아시아 전역 비상' 기사) 이때도 폐렴의 원인은 알 수 없었고, 다만 우한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확실했기에 '우한발 폐렴'이라는 수식이 가능했다.이어 우리나라에서 첫 의심 환자(36세 중국 여성)가 나왔을 때만 해도 '원인불명'과 '우한'은 함께 '폐렴' 앞에 붙었다.(아시아경제 1월 8일 '中우한 원인불명 폐렴, 국내서 증상자 1명 발생' 기사)줄곧 쓰이던 '원인불명'이 규명되기 시작한 시점은 1월 9일이다. 이날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판정됐다고 밝혔다.(SBS 1월 9일 '중국 원인불명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정 판정' 기사) 앞서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두 6종인데, 여기에 포함된 사스와 메르스와도 다른 새 코로나 바이러스이며, 따라서 백신 개발 등과 관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 나왔다.◆'신종' 수식은 메르스에도 붙었다그런데 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명칭이 이번에 처음 나온 게 아니다.2012년 WHO가 "사스와 유사한 새로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SBS 2012년 9월 24일 'WHO "사스와 유사한 신종 바이러스 발견"' 기사) 당시 영문 보고서들을 살펴보면 바로 'Novel Coronavirus', 즉 'nCoV'였다.이후 이어진 기사들에서는 사스와 유사하다거나 '제2 사스'라는 등의 설명이 잇따랐다.(MBC 2012년 9월 26일 '제2 사스 오나?‥신종 바이러스 출현에 긴장' 기사)이게 바로 메르스가 됐다. WHO가 2013년 5월 명명했다. 초기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렸지만. 이후 사우디를 비롯한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메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중동'(Middle East)이라는 지역명의 약자 'ME'와 질환명(Respiratory Syndrome)의 약자 'RS'가 합쳐진, MERS라는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다.◆'신종 코로나'는 과도기적 이름결국 현재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 전염병, 즉 우한폐렴을 설명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과도기적 이름일 수밖에 없다. 나중에 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신종'이 나타날 경우 이름이 겹쳐 자칫 혼동을 야기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이름은 이제부터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즉 2019-nCoV는 WHO가 붙인 잠정 명칭이다. 공식 명칭은 향후 국제바이러스 분류위원회(ICTV)가 결정하게 된다. 2012년 임시 명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2013년 공식 명칭 메르스가 됐듯이,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어떤 이름이 붙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앞서 중동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가 만들어졌듯이, 우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점을 근거로 '우한RS'라는 이름이 만들어질 수 있고, 또는 '중국RS'라는 명칭이 나올 수도 있으며, 세계적으로 퍼진 까닭에 '월드RS'라는 이름도 가능하다.그러면서도 WHO의 권고에 따라 지역명을 비롯해 인명, 동·식물명, 문화·산업·직업 등 관련 명칭을 배제한 '어떤RS'도 가능하다. 물론 WHO의 권고는 어디까지나 권고이지 강제는 아니기 때문에, 일본 인플루엔자처럼 앞서 발생한 신종플루와 구분하기 위해 지역명을 붙일 수도 있을 것이다.아울러 현재로서는 초기 언론 보도를 감안하면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이라는 설명이 과거 이력을 따져 이해하기 가장 쉽다. 우한폐렴이 먼저 나와 익숙해졌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뒤늦게 나온데다 앞서 언급했듯이 과도기적 이름이다.또한 가장 좋은 것은, 발생 및 유행한 지역(우한)과 주요 증상(폐렴)과 학계의 규명(새로 나타난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정보를 모두 담는 것이다. 가령 두 단어를 병기하는 것이다. 당장 언론 독자 내지는 국민에게는 이게 이해하기 가장 좋다.예컨대 '윤창호법'처럼 말이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2건의 법안으로 구성돼 있다. 이걸 윤창호법이라 간단히 표기할 수도 있고, 2건의 법안명 그대로 상세히 표기할 수도 있고, 또는 '특가법 개정안과 도로법 개정안'으로 줄여서 칭할 수도 있고.아울러 윤창호법이라고 쓰고 괄호() 치고 안에다 저 긴 이름을 넣을 수도 있고, 모두 가능한 표현 방법이다. 어떤 경우 간단한 표기도, 또 어떤 경우 원활한 설명도, 그리고 둘 다도 가능하다.뉴스를 통해 원인불명+중국 우한+폐렴으로 인식해 온 저 전염병이 이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도 하는데, 그렇다면 이를 그때의 우한폐렴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반대로 우한폐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즉 2019-nCoV란 임시 명칭으로 불린다고 설명할 수도 있다.그러다 보면 나중에 정식 명칭이 나와 사스처럼 메르스처럼 굳어질 것이다. 이때의 정식 명칭에 대해서도 "처음엔 중국 우한에서 폐렴이 많이 발생해 우한폐렴이라고 불렀지, 그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도 했어, 2019-nCoV 말이야"라며 잘 모르는 이가 있다면 설명을 위해 덧붙일 수 있다.이런 실용성 앞에서, 메르스도 썼던 임시 명칭 하나만 두고 공식 명칭이라며, 이해를 도와줄 다른 이름들은 주변부로 쫓아버리는 말은, 무의미해질 수밖에 없다.사실 우한폐렴이라는 말이 우한이라는 지역이나 우한 사람들을 혐오하는 효과를 만드는 지는 그렇다는 주장은 많은데 딱히 근거가 없다.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어디서'라는 지명과 '무엇이'라는 전염병의 주요 증상을 묶은 하나의 정보로 인식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너무 생각이 많은 게 아닐까.오히려 우한이라는 지역이나 우한 사람들을 혐오하는 현상은 누군가 바이러스 숙주 야생동물을 함부로 먹고 병을 퍼뜨려서라거나 또 누군가 우한에서 왔다거나(또는 다녀왔다거나) 등의 정보를 삐딱하게 접하며 만들어내는 것 아닐까.그리고 WHO의 권고는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게 아니라 그게 합당하냐 과잉이냐 불충분하냐 등을 각자 여기기 나름이다.

2020-01-29 23:08:05

미국 하원, '티베트 법안' 처리…중국 "내정간섭 중단하라"

미국 하원이 티베트 정책·지지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중국 정부도 강하게 반발했다.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기자 문답 형식으로 티베트 관련 일은 중국의 내정으로 어떤 외부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0-01-29 19:11:57

[포토뉴스] 가족과 작별 인사하는 우한 의료지원팀

28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도인 우루무치의 신장의과대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으로 떠나는 의료지원팀 중 한 명(왼쪽)이 가족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29 17:59:53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미군이 13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 국방부 "이란 보복 부상자 50명" 정정 발표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미군 기지에서 총 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또다시 정정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토머스 캠벨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당초 발표한 미군 부상자 34명 외에 외상성 뇌손상(TBI·traumatic brain injury) 진단 받은 부상자 16명이 있으며 총 5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이란은 지난 8일 미국이 제거한 자국의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보복을 위해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미사일 공격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당시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그러나 24일 34명으로 부상자 수가 늘어났다며 정정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이란의 공격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인 사상자는 없다"고 말한 것이 거짓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공격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모든 것이 괜찮다"고 밝힌 바있다.

2020-01-29 16:28:18

'총선 참패' 페루 게이코 후지모리, 다시 감옥 신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장녀이자 페루 야당 민중권력당 대표인 게이코 후지모리(44)가 28일(현지시간) 부패 혐의로 재수감됐다. 지난 두 차례 대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후지모리 대표는 지난 2011년 대선 당시 브라질 건설사 오데브레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대선자금을 세탁한 혐의 등으로 2018년 10월 체포돼 법원으로부터 18개월의 구금형에 처해졌다.지난해 11월 법원이 구속적부심을 거쳐 석방을 결정하면서 1년여 만에 자유의 몸이 됐지만, 재수감되면서 15개월 구금형을 언도받았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후지모리 대표가 이끄는 민중권력당이 지난 26일 총선에서 참패한 직후에 내려졌다. 페루 국회 130석 중 73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이던 민중권력당은 이번 총선에서 크게 패하며 의석이 10석대로 쪼그라들었다.

2020-01-29 16:22:55

중국 곳곳 춘제연휴 연장 또 연장…'2월9일까지 쉬어라'

중국 중앙정부가 춘제(春節·설) 연휴를 2월 2일까지로 사흘 늘린 뒤 각 지방정부가 잇따라 기업들의 연휴를 2월 9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폭발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상하이(上海)시가 처음으로 내달 9일까지 기업들의 업무 재개를 금지한 데 이어 다른 지방정부도 뒤따라 유사한 조치를 내놓고 있다.29일 광명망 등에 따르면 장쑤(江蘇)성과 광둥(廣東)성, 충칭(重慶)시도 상하이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연휴를 다음 달 9일까지로 연장했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일반 근로자들은 지난 24일부터 장장 17일간의 연휴를 보내게 됐다.광둥성 등은 우한 폐렴 진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이외 지역 가운데 확진자가 많은 편이다. 광둥성은 지난 28일 밤 12시 기준 확진자가 241명으로 늘어났으며 충칭시는 132명이다.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역시 기업 휴가를 2월 9일까지로 연장하고 각급 학교 개학은 같은 달 17일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각 지방정부의 조치와 별도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같은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다음 달 3∼7일 재택근무를 결정했다.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당초 이달 30일 끝나는 춘제 연휴를 다음 달 2일까지 사흘 더 연장한다고 지난 27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각 지방정부는 상황에 따라 연휴 추가 연장 조치를 내놓고 있다.아울러 중국의 여러 지방 교육 당국은 초중고 개학 시점을 2월 17일 이후로 잠정 연기한 상태다.춘제 연휴의 추가 연장은 중국 내에서 중대 관심사로 떠올랐다.한 벤처 투자자는 이날 자신의 위챗 계정에서 일반 기업 등의 업무 재개 시점을 2월 9일 뒤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춘제 연휴 이후 각자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방역에 최대 위협이라고 경고하고, 경제보다 인명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펑즈젠(馮子健)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지난 27일 인터뷰에서 연휴를 더 늘릴수록 통제에 좋다면서도,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줄이는 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춘제 연휴 연장은 인구 유동과 사람 간 접촉을 줄일 수 있어 우한 폐렴 같은 호흡기 전염병에 중요한 방책이라고 설명했다.중국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전날 인터뷰서 춘제 연휴 연장으로 10∼14일의 격리관찰기가 생겼으며 그사이 잠복기가 지나간다고 말했다.

2020-01-29 16:17:24

'만리장성 방화벽' 중국 SNS서 지방정부 비판 글…"드문 현상"

'만리 방화벽'(Great Firewall)이라는 강력한 인터넷 통제 시스템이 가동되는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해 지방정부를 비판하는 글들이 여과 없이 게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엄격한 검열 시스템 때문에 SNS에 지방 정부 관리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면서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최소한 일시적이나마 이런 상황을 변화시켰다"고 보도했다.'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微博), 텐센트(騰迅·텅쉰) 그룹의 위챗(微信·웨이신), 위챗 모멘트(朋友圈, 펑유취안) 등 중국의 SNS에는 우한 폐렴의 진앙인 후베이(湖北)성과 우한(武漢)시의 책임자들을 비판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SCMP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에 웨이보에 "매일 나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한시장이 아직 물러나지 않았나. 후베이성장이 아직 물러나지 않았나"라고 적었다.SCMP는 이 누리꾼의 글은 아직 삭제되지 않은 채 웨이보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웨이보와 위챗 모멘트 등에서는 후베이성 정부 책임자들이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하면서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하지 않은 사진과 함께 비판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인터넷 산업 전문가인 장딩딩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에는 웨이보나 위챗과 같은 SNS가 없었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장딩딩은 그러면서 SNS에 지방정부 책임자들을 비판하는 글이 유포되는 데 대해 "이것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강력한 인터넷 통제 시스템이 작동되는 중국에서 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해 지방정부 책임자들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SNS에 유포되는 배경도 관심을 끌고 있다.SCMP는 SNS상에 지방정부 책임자들을 비판하는 글이 유포되는 현상에 대해 "누리꾼들이 드문 기회를 활용했다"면서도 이를 인터넷 검열 시스템을 느슨하게 하려는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이번 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해 지방정부 책임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국민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중국은 불리한 정보를 걸러내고, 민감한 해외 사이트를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인터넷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해외에서는 이를 중국의 만리장성(The Great Wall)에 빗대어 '만리 방화벽'이라고 부른다.언론인인 제임스 그리피스가 '중국의 만리 방화벽(The Great Firewall of China)'이란 책에서 중국의 인터넷 검열 실태를 폭로하면서 이 용어를 사용한 바 있다.

2020-01-29 16:17:13

홍콩서 '중국 접경 봉쇄' 주장하며 사제폭탄 터뜨려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접경 지역을 전면 봉쇄해야 한다며 사제폭탄을 터뜨리거나 설치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 무렵 홍콩과 접한 중국 선전(深천)으로의 통행을 관리하는 선전만 검문소에서는 경비원이 쓰레기통에서 사제폭탄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긴급 출동한 경찰이 수거한 손바닥 크기의 이 폭탄은 질산염, 전구, 케이블, 전기회로 등으로 이뤄졌으며, 휴대전화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경찰은 "폭발물의 양이 많아 만약 이 폭탄이 터졌다면 사망자나 중상자가 생겼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오전 2시 30분 무렵 홍콩 충사완 지역에 있는 카리타스 메디컬 센터(明愛醫院) 내 화장실에서도 사제폭탄이 터졌다. 폭발 후 하얀 연기가 치솟고 작은 불이 났으나, 곧바로 진화됐다.사제폭탄의 폭발력이 작아 부상자는 없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깨진 유리병과 배터리, 전기회로 등을 발견했다.같은 날 밤 10시 50분에도 홍콩 카오룽 지역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사제폭탄이 터진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이 폭발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장실 변기가 심하게 손상됐다.이틀 새 3건이나 발생한 이 사제폭탄 사건과 관련해 홍콩 경찰은 시위대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지난 27일과 전날 홍콩 시위대가 즐겨 쓰는 메신저 텔레그램에는 "이번 사건은 경고에 불과하고 진짜 폭탄이 터질 수 있다"며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접경 지역을 전면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https://youtu.be/GbgcVky0bM4]홍콩 시위대는 시위 때마다 중국계 기업이나 은행 점포를 공격하는 등 극도의 반중국 정서를 표출해 왔다.홍콩 정부는 후베이성 거주자나 최근 14일간 후베이에 머무른 적이 있는 사람의 입경을 불허한 데 이어 전날에는 홍콩과 중국 본토를 잇는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본토인 개인 관광객의 홍콩 입경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홍콩 시위대는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하루 1만 명에 달하는 중국 본토인이 홍콩으로 들어올 수 있다며 중국과의 접경 지역 전면 봉쇄를 주장하면서 이날 오전 대중교통 방해 운동을 전개했다.시위대는 홍콩중문대학 인근 전철 선로 위에 물건을 놓고 불을 질러 동부노선 전철 운행을 지연시켰으며, 사우케이완 지역에서는 도로 위에 폐품 등을 쌓아놓아 버스 운행 등을 방해했다.홍콩 의료 노조도 중국과의 접경 지역을 전면적으로 봉쇄할 것을 주장하면서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번 주말 노조원 총회를 거쳐 다음 주부터 총파업(罷工)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0-01-29 16:16:32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中접경 사실상 차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중국과 맞닿은 국경을 사실상 차단했다.29일 러 관영 타스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중국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양국 접경지역에 있는 대다수의 출입국 검문소 업무를 내달 1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중국과 육상으로 이어지는 러시아의 관문을 사실상 차단한 셈이다.앞서 러시아는 지난 24일부터 중국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에 따라 검문소 운영을 중단해왔다.러시아는 본래 이달 30일부터 정상적으로 국경 출입국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 기간을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추가로 연장함에 따라 국경 봉쇄가 내달 1일까지 이어지게 됐다.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인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증과 사실)는 검문소 업무 중단의 연장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러시아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과 국경을 접한 하바롭스크주와 유대인자치주, 아무르주에 있는 출입국 검문소 3곳은 내달 7일까지 관련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다만 중국에 있는 러시아 관광객 194명 등이 귀환할 수 있도록 러시아 당국은 아무르주 접경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했다.일부 항공사들이 러시아와 중국의 유명 관광지 하이난성 산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하늘길은 여전히 열려있다.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철도 노선 역시 정상 운행되고 있다.러시아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의심 신고는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위기감이 높아지자 지난 28일 러시아 관광청의 자리나 도구조바 청장은 자국의 대형 여행사들과 협의, 중국에 있는 자국 관광객을 귀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 필요한 전세기도 파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여행사를 통해 현지에 간 5천600여명의 러시아 관광객들이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중국 남부 하이난섬에 머물고 있다.

2020-01-29 16:16:20

중국 전문가 "신종코로나, 박쥐-밍크 거쳐 사람에 전파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질병이 박쥐에서 시작해 밍크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9일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 웨이보에 따르면 중국의학과학원 병원생물학 연구소 진치(金奇) 소장은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진 소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의 발병원과 관련, 지금까지 이뤄진 많은 초반 연구들이 박쥐를 발원지로 본다"면서 "하지만 아직 중간 매개체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 연구에 따르면 척추동물 숙주의 모든 바이러스 감염 패턴을 비교해, 밍크가 신종 코로나와 더 가까운 감염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밍크가 중간 숙주인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밍크는 포유류 족제비과에 속하는 털가죽 짐승이다.'우한 폐렴'의 발병원으로는 지금까지 박쥐나 뱀일 가능성이 제기돼왔다.중국과학원 상하이파스퇴르연구소와 군사의학연구원 연구자들은 학술지 '중국과학: 생명과학'에 발표한 논문에서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자연숙주는 박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반면 중국 베이징대, 광시대, 닝보대 의료진은 진화학적 분석(바이러스 변형 과정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뱀을 유력한 숙주로 보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바이러스학저널(JMV)에 게재했다.이런 가운데 반관영주간지 중국신문주간은 지난 27일 "신형 코로나의 발원 숙주는 포유동물임이 틀림없다"면서 "뱀은 파충류로, 포유동물과 매우 큰 차이가 있다"면서 박쥐에서 병이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우한 폐렴이 포유동물이나 조류 이외의 동물에 전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중국신문주간은 이어서 베이징대 공학원 생물의학공정과 주화이추(朱懷球) 교수 연구팀이 바이러스 숙주 예측(VHP) 방법을 통해 밍크가 중간숙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소개했다.다만 중국신문주간은 주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실제 동물실험이 아닌 딥러닝 방식으로 진행한 통계모델 추론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0-01-29 16:16:19

중국 신종코로나 '청정지역' 티베트에도 의심환자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청정 지역으로 여겨졌던 시짱(西藏·티베트)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왔다.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0시 기준 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하루 사이 1천459명 늘었다면서 시짱도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이 의심 환자가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중국은 31개 성 모두가 우한 폐렴 감염 지역이 되는 셈이다.그동안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이 본격적으로 발발한 이후 유일한 청정 지역인 시짱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로 통제와 방역 작업 등 강력한 조처를 해왔다.중국에서 현재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는 5천974명, 사망자는 132명이다.

2020-01-29 16:16:06

'주5일 기자회견' 멕시코 대통령…1년 넘긴 '파격 소통'

지난 2018년 12월에 취임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66) 멕시코 대통령이 1년 넘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전 7시에 빠짐없이 기자회견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대통령이 매일 아침 기자들 앞에 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고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충실히 지키며 파격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날그날 주요 이슈에 대해 브리핑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평가는 엇갈려 지지자들은 투명한 정부를 표방하는 대통령의 적극적인 소통과 알 권리 보장 노력을 호평하고, 반대론자들은 대통령이 여론을 독점하고 언론을 장악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2020-01-29 15:58:16

이집트의 '슈퍼맨 아빠'…철로에 떨어진 어린 딸 구해

철로에 떨어진 딸의 목숨을 구한 이집트인 아빠의 용기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에는 "딸을 구한 슈퍼 영웅", "세상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장면" 등 남성을 칭찬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28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철로 구석에서 한 성인 남성이 어린 딸을 끌어안고 바짝 누운 채 기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장면이 담긴 약 15초짜리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 이들이 몸을 조금만 세우거나 옆으로 몸을 돌려도 달리던 기차와 부딪힐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이집트 매체 이집트투데이는 이 동영상이 지난 27일 아침 이집트 동북부 도시 이스마일리아의 기차역에서 발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차역에서 딸이 실수로 철로에 떨어지자 아빠가 딸을 구하려고 철로에 뛰어내린 뒤 딸을 안고 몸을 숙였다. 다행히 부녀 모두 다치지 않았다. 아빠의 나이는 50대이고 딸은 13∼14세로 알려졌다.

2020-01-29 15:53:13

미국 하원, '티베트 법안' 처리…중국 정부 반발할 듯

미국 하원이 티베트의 인권과 환경 보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티베트 정책·지지 법안'(The Tibetan Policy and Support Act)를 압도적인 표 차로 통과시켰다.티베트 정책·지지 법안은 중국 정부가 티베트(西藏) 자치구의 주도인 라싸(拉薩)에 미국의 영사관 설치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도 미국 영토 내에 중국 영사관 추가 설치를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 승계 문제에 개입하는 중국의 당국자들에 대해 미국 정부가 제재를 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국 하원이 티베트 정책·지지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1-29 15:49:14

미 국방차관 "북, 무기개발·성장 동시달성 불가…협상 나서야"

존 루드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이 경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의미 있는 선의의 협상에 관여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루드 차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전략은 다면적이고 미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루드 차관은 대북 제재에 대해 "불법적 무기 개발과 경제 성장의 동시 달성 목표가 병존할 수 없음을 북한이 확실히 인식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이라면서 대북 압박이 없다면 실현 가능한 결과가 있을 것같지도 않다고 말했다. 북한은 작년말 경제건설을 지속하면서도 군사력 강화로 난관을 뚫겠다고 밝혀 '경제·핵무력 병진 노선'으로의 회귀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는데, 루드 차관의 발언은 병진노선이 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을 담은 셈이다.루드 차관은 "우리는 그것(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억제하고 필요하다면 물리칠 목적으로 적절하게 방어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단순히 방어를 통해서만이 아니다. 공격이 (북한의) 공격 대응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드 차관은 북한과 협상 진전을 위해 평화협정을 먼저 체결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에 "북한과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할 또 다른 과제"라며 "그와 같은 것을 북한과 협상할 수 있다면 우리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2022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전환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시간표는 2022년을 목표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조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억지력과 적대적 행위에 대응할 능력 등이 근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조건에 기초한 전환' 입장을 재확인했다

2020-01-29 15:46:21

영국 분리주의 꿈틀…브렉시트에 북아일랜드·스코틀랜드 불안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발효를 앞두고 스코틀랜드 정치권이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제2 독립 주민투표를 밀어붙일 태세다. 북(北)아일랜드에서는 브렉시트를 계기로 1990년대까지 유혈사태를 일으킨 무장조직이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스코틀랜드 의회는 29일(런던 현지시간) 주민투표 부의권을 스코틀랜드 의회에 위임해달라고 영국 의회에 촉구하는 내용의 의안을 다시 채택할 예정이라고 일간 더타임스 등 영국 매체가 28일 전했다. 앞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주민투표 부의권을 스코틀랜드 의회에 위임해 달라고 영국 의회에 공식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스터전 수반은 영국 중앙정부의 거부에도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스터전 수반은 앞서 예고한 대로 제2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실현하기 위한 '향후 대책'을 브렉시트 발효일인 31일 공개하겠다고 27일 예고했다.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 주민은 62%가 EU 잔류에 표를 던졌지만 영국 전체적으로 EU 탈퇴 진영이 승리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후 스코틀랜드에서는 분리독립 추진안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도버해협 건너 북아일랜드 지역에서는 브렉시트로 물리적 장벽이 생기면 분리주의 무장조직과 반대 세력 사이 충돌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보도했다.북아일랜드공화국군(IRA)는 1998년 벨파스트평화협정(굿프라이데이 협정)으로 분리주의 무장투쟁을 공식적으로 포기했지만, 강경 분파는 그 후로도 이따금 소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강경 분파는 여전히 공격에 동원할 인력과 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역에서는 브렉시트를 앞두고 이미 분리주의 폭력 피해가 증가하는 징후가 감지됐다. 작년 1월에는 군소 분파 조직을 규합한 신IRA 조직이 출범했으며, 석 달 후 북아일랜드 데리에서 언론인 리라 매키를 살해했다.

2020-01-29 15:34:52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이 28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에서 미국이 제시한 중동평화구상과 관련한 PA 수뇌회의를 마친 뒤 연설하고 있다. 아바스 수반은 중동평화구상을 단호히 거부했다. 연합뉴스

미 중동평화안에 팔레스타인 "쓰레기통에 버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했으나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에만 유리하다며 쓰레기통에 버릴 것이라고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슬람권 국가들과 유럽에서도 반발하거나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했다. 이 구상은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웨스트 뱅크)에서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았다.팔레스타인 측에는 정착촌을 받아들이는 대신 동예루살렘 일부 지역에서 수도를 포함한 국가를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협상이 이뤄지는 동안 향후 4년간 요르단강 서안에 새로운 정착촌을 건설하지 않도록 했다.이 구상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내의 '정착촌 인정'을 추구해온 이스라엘과 '완전한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해온 팔레스타인의 주장을 일정 부분 수용한 모양새를 취했으나 이스라엘 요구를 대부분 들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발표 현장에 참가하지 않은 팔레스타인 측과 무장정파 하마스 측은 당장 강력히 반발하며 거부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예루살렘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팔레스타인 민족은 미국의 구상을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요르단강 서안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뒤 강제로 점령한 지역이지만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유엔은 성명을 내고 양측이 1967년 이전 경계선에 기초해 인정된 국경선 내에서 평화롭고 안전하게 사는 '2국가 비전'의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유럽연합(EU)은 신중히 살펴보겠다는 반응을 내놨고 터키와 이란 등은 2국가 해법을 무산시키는 것이며 비판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20-01-29 15:28:47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 미국 민주당도 우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협상이 미국의 대폭 증액 요구에 막혀 장기화하자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미국 민주당의 외교·군사 분야 중진 상원의원들은 28일(현지시간) 미 행정부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미 국무·국방 장관 앞으로 보냈다. 미국 상원의 민주당 외교위 간사인 밥 메넨데스, 군사위 간사인 잭 리드 상원의원은 이날 공개서한에서 "이전 SMA가 만료된 지 한 달 가까이 되도록 해결이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한반도에 대한 외교적·군사적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21세기의 현실을 반영하는 공평하고 상호 호혜적인 방위비 분담금 합의가 강력하고 지속적인 한미 동맹을 강화해주는 필수적인 요소"라면서도 방위비 분담에 대한 행정부의 집착은 한미 동맹의 가치 및 인도·태평양 지역 내 미국의 전략적 위치의 중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착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거의 실패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국방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에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 및 번영의 린치핀'이라고 규정돼 있는 점을 들어 "우리와 한국의 동맹은 적성국들을 억지하고 역내 안정을 제공하며 역내 미군에 우리나라의 안보를 향상하는 지렛대를 부여하고 우리의 가치를 확장하며 우리의 번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미국의 현 협상 태도는 이러한 핵심 원칙과 모순되며 한국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책무를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한국이 1년간 거의 9억2천500만달러 수준으로 분담금을 인상키로 한 2019년 합의가 이뤄진 뒤 국방부는 의회 앞에서 '현 방위비 분담 합의가 공평하며 상호 호혜적'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전년 대비 8.2% 인상된 합의에 대해 '공평하고 상호호혜적'이라고 평가한 미 정부가 1년 만에 5배에 육박하는 증액을 요구한 것을 지적한 셈이다.이날 하원 군사위원회도 한반도 안보상황을 주제로 청문회를 열고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위원장 등이 미국의 방위비 대폭 증액 요구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등이 출석한 이날 청문회에서 스미스 위원장은 미국 측의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 요구를 거론하면서 "그런 접근은 한국과의 관계를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그 (한국과의) 관계에서 많은 것을 얻고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거기 있는 게 아니다. 그 지역에서의 우리 이해와 안정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20-01-29 15:13:35

일본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현지에 보낸 전일본공수(ANA) 전세기 1대가 29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한 뒤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서 일본인 206명 전세기로 1차 귀국...일부 발열 증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 중국 우한(武漢)에 머물던 일본인 200여 명이 전세기편으로 29일 귀국했다.일본 정부는 전날 밤 첫 전세기를 띄워 우한에 거주하는 자국민 중 귀국 의사가 있는 사람 중 206명을 우선 본국으로 이송했다.일본 정부는 우한에 체류 중인 나머지 450여명의 자국민도 전세기편으로 순차적으로 귀국시킬 예정이다.주무 부처인 후생노동성은 첫 전세기에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등을 탑승시켜 탑승자 전원을 상대로 체온 검사와 문진 등 우한 폐렴 증상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교도통신은 탑승자 중 여러 명이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귀국자들에 대한 입국 수속 및 수하물 검사는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에서 이뤄졌다. 이곳은 별도로 마련된 공간으로 일반 승객이 이용하지 않는 장소다.귀국자 전원은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센터는 우한 폐렴 대응 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이다.일본 정부는 정말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이 나더라도 잠복기인 14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2020-01-29 11:40:35

대구의료원. 대구의료원 홈페이지

대구 우한폐렴 또 의심 사례 "이번엔 능동감시 대상자"

대구에서 최초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할 지 여부에 28일 오후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27일 저녁 경북대병원에 의심환자 2명이 내원, 밤중 관련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28일 오전 이들 2명 모두 우한폐렴 음성, 즉 우한폐렴이 아닌 것으로 판정났다.그러나 이들은 우한에 있다가 대구로 온 능동감시 대상자(당시 6명)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구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바 있다.이어 28일 오후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인 대구의료원으로 의심환자 1명이 이송돼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이 환자에 대한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는 같은 날 저녁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 환자는 대구시 거주 능동감시 대상자 10명(28일 오후 기준, 앞서 27일 6명에서 4명 늘어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능동감시 대상자 10명 중 7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3명 중 1명은 잠복기(일반적으로 3~7일, 길게는 14일)가 지나 검사를 받지 않았고, 또 다른 1명은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2월 6일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남은 1명이 대구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즉,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능동감시 대상자 1명과 대구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1명 등 모두 2명의 우한폐렴 감염 여부가 최종 판정이 나야 대구시민들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인 것.현재로서는 능동감시 대상자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능동감시 대상자가 아닌데도 의심환자가 최근 발생했고, 무증상 감염자도 있다는 소식이 중국에서 들려온만큼, 예상 밖의 의심환자가 잇따를 지에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2020-01-28 17:45:30

세계 각국, 자국민 우한 탈출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이번 바이러스의 발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자국민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한국 정부는 전세기를 마련해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전세기를 4차례 급파해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 700명가량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귀국 후엔 국내 감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공무원 교육시설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은 직원들과 자국민 일부를 실어나를 전세기를 2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출발시킬 계획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 이날 저녁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들을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프랑스 정부도 이번 주 중 우한에 살고 있는 자국민을 귀국시킬 계획이라며 이들은 귀국 후 14일간 격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리랑카 정부와 태국 정부도 자국민 대피를 위한 비행기가 우한 공항에 착륙할 수 있게 해달라고 중국 당국에 허가를 신청해놓았다고 밝혔다.

2020-01-28 17:33:00

정부 "전세기 철수 우한 교민, 2주간 천안 격리수용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을 막고자 국내 송환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을 천안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2곳에 격리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정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재외국민과 유학생 등 국민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4차례 전세기를 급파, 귀국 희망자 700여 명을 송환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중국과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정부는 교민들이 바이러스 잠복기(2주)에 처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 일정 기간 외부 시설에 공동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민을 바로 귀가 조치하면 방역 대책에 구멍이 우려된다는 이유다.정부가 검토 중인 2곳은 모두 국가 운영 시설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와 차로 40분 이내 거리에 있다.우정공무원교육원(천안 동남구 유량동)은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교육을 위한 시설로, 외부에도 개방한다. 가까운 곳에 국가지정 입원치료 음압 병상을 운영하는 단국대 병원이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동남구 목천읍)은 청소년 뿐 아니라 누구나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격리 기간은 최소 2주로 검토 중이다. 해당 기간 수용자의 외출이나 면회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2인 1실로 머물며 식사는 도시락 배식을 검토한다.당초 정부는 질병 관리 목적에서 송환 대상 690여 명 모두를 한 곳에 수용하려 했으나, 두 건물 모두 300명까지 수용 가능해 한 건물에 단독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정부가 27일까지 전세기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탑승 의사를 밝힌 교민은 693명이다. 이들은 일정 금액의 전세기 탑승 비용을 귀국 후 내야 한다.전세기에는 37.5도 이상 발열과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등 발병 의심 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다. 중국 국적자 역시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탑승할 수 없다.정부는 또 이번 전세기를 통해 마스크 200만개, 방호복·보호경 각 10만개 등 의료 구호 물품을 중국 측에 우선 전달할 계획이며, 추가 지원 방안을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

2020-01-28 17:04:05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文대통령, 시진핑 생일 축하에 '우한폐렴 지원 약속'"

청와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28일 오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은 지난 24일이었다. 이날은 설 연휴 첫날이기도 했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서한에 대해 답장을 보냈다며 "감사와 함께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대응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수습을 기원하면서 우리 정부도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고 밝혔다.오늘(28일)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의 협조를 얻어 전세기를 30, 31일 우한에 보내 고립된 우리 국민을 태워온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중국에 마스크 200만개 등 의료구호물품을 지원한다는 소식도 전한 바 있다.우한폐렴은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중국과 가까운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확진이 잇따르고 있어 각국 간 공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2020-01-28 16: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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