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미고위급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이터 "트럼프-김영철 면담서 친서 교환"

1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면담에서 양측의 친서 교환이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 회동에서 양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하는 서신 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더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앞서 CNN방송은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가지고 백악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백악관은 그러나 친서가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2019-01-19 09:2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정상회담은 2월 말 개최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회담 장소는 다음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백악관 "북미 2차정상회담 2월 말께 열릴 것…장소 추후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정상회담은 2월 말 개최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백악관은 그러나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 국무위원장의 특사로서 방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90분간 면담을 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비핵화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며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께(near the end of February)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백악관이 북미 2차정상회담의 '2월 말 개최'를 공식화함에 따라 장기 답보상태를 보여온 북핵 협상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논의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그러나 항간의 예상과는 달리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은데다 북한이 희망해온 '제재 완화'를 놓고 양측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2차 정상회담까지는 넘어야 할 고비가 적잖은 것으로 관측된다.샌더스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 면담에 대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고, "북미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대통령은 그의 회담(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우리는 계속 진전하고 있고, 계속 대화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인 억류자 석방 등 북한으로부터 매우 좋은 조치와 신뢰를 받았기 때문에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대통령은 다음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볼 때까지 대북 압박과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의 '선(先) 비핵화-후(後) 제재완화' 방침을 고수했다.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면담에서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가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양측은 회담 시점을 '2월 말'로 가닥을 잡는데 그쳤다.특히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로 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백악관이 '비핵화 우선' 원칙을 고수함에 따라 의제 조율에서 난항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요구해온 비핵화 문제나 북한이 제기해온 제재 완화 문제에 있어 양측의 이견이 좁혀졌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평가했다.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면담은 낮 12시 15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샌더스 대변인은 회담에 앞서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은 두 나라의 관계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의 지속적 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직접 전달했을 것으로 보이나, 백악관은 친서가 전달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김 부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은 이날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고위급회담이 끝난 직후에 이뤄졌다.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김 부위원장과 (지난해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에 대한 진전을 이루는 노력에 대해 좋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고위급회담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 부위원장의 숙소인 듀폰서클호텔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약 50분간 진행됐다.김 부위원장은 고위급회담 종료 후 정오께 차편으로 백악관으로 이동,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뒤 오후 2시께 폼페이오 장관과 같이 숙소로 돌아와 오찬을 함께했다.

2019-01-19 09:20:00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지난 7월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떠나기 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폼페이오-김영철 곧 회동…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 착수

북한과 미국이 18일(현지시간) 고위급 회담을 열어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하는 '워싱턴 담판'에 착수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시)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폼페이오-김영철 라인의 양자 협의는 지난해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상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7월 초 평양에서 회담한 후 약 6개월 만이다.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놓고 세부 조율을 한다.

2019-01-18 22:50:55

일본 지바현 지진 '규모 5.3' 18일 오후 9시 46분. 웨더아이

일본 지바현 지진 '규모 5.3' 18일 오후 9시 46분

18일 오후 9시 46분 일본 지바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은 지바현 지바 북동쪽 48km 지역에서 나타났다. 발생 깊이는 50km.지바는 인구가 밀집한 도쿄 바로 동쪽 지역이다.

2019-01-18 22:42:23

수단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 격화…의사·어린이 등 2명 사망

아프리카 수단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5주일째 이어지며 격화하면서 어린이 등 2명이 사망했다. 시위대와 연대해 파업 중인 수단 의사협회는 17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에서 열린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에서 의사 한 명과 어린이 한 명이 실탄에 맞아 숨졌으며, 총상을 입은 이들이 더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이날 시위는 동북부 항구도시 포트 수단을 포함, 아트바라와 옴두르만 등 수단 주요 도시에서도 수백 명 규모로 열렸다. 수단 정부는 지난달 19일 시위가 처음 시작된 이후 2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국제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는 경찰의 발포로 시위대가 40명 넘게 사망했다고 주장했다.'빵값 폭등 시위'로 불리는 이번 시위는 수단이 최악의 경제 위기에 빠진 가운데 정부가 주식인 빵 가격까지 대폭 올리면서 촉발됐고, 곧 대통령 퇴진 요구로 확대됐다. 하지만 지난 30년간 수단을 통치해 온 바시르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퇴진 요구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2019-01-18 16:43:00

北유엔대표부 앞도로, 억류후 사망 '웜비어 길' 추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길을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웜비어는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년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됐지만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대학생이다.17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미 뉴욕시의회의 조 보렐리(36·스태튼아일랜드) 의원은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 대로를 '오토 웜비어의 길'(Otto Warmbier Way)로 개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렐리 의원의 '웜비어의 길' 추진은 웜비어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자는 취지와 함께 북한의 인권문제를 알리고 압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9-01-18 16:37:03

伊 정부, 4월부터 빈곤층 1인당 월 최대 100만원 기본소득 보장

이탈리아 '포퓰리스트' 정부 주도 아래 추진된 복지제도 개혁안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탈리아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저소득층에 대한 기본소득 제공과 연금 수령 연령 하향 조정 등을 뼈대로 한 복지제도 개혁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기본소득은 생필품을 살 경제적 여력조차 없는 저소득층에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이번 개혁안에 따라 별다른 수입 없이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이탈리아 국민은 1인당 월 최대 780 유로(약 100만원)를 받게 된다. 또 성인 2명과 자녀 1명의 임대주택 거주 가정은 월 최대 1천80 유로(약 138만원), 성인 2명과 자녀 3명인 가정은 월 최대 1천280 유로(약 163만원)를 받는다.일각에서는 이번 개혁안으로 가뜩이나 부채 비율이 높은 이탈리아의 재정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19-01-18 16:25:03

키르기스스탄서 반중국 시위…"신장 이슬람교도 탄압이 도화선"

중국과 인접한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서 반(反)중국 시위가 벌어졌다. 키르기스스탄의 반중시위는 중앙아시아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불안감과 인접한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내 이슬람교도 탄압에 대한 분노가 불을 당긴 것으로 알려졌다.1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중앙광장에서 수백명이 중국인에 대한 취업허가 억제, 중국에 대한 채무 축소, 중국인과의 결혼 금지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에 나섰다고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위가 중앙아시아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반대한 최대 규모의 시위였다고 전했다.시위는 허가된 시간을 지나서도 이어졌으며, 시위대의 일부는 대통령궁과 의사당 쪽으로 행진했다. 시위 해산 과정에서 키르기스스탄 경찰은 시위대 10여명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키르기스스탄 경찰은 연행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밝히기를 거부했다.쿠바트벡 보로노프 키르기스스탄 제1 부총리는 성명에서 시위대가 공포를 조장하는 세력에 잘못 이끌려오고 있다면서 지난 2년간 중국인의 순 유입이 연간 1천명 이내라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1년 전 비슈케크의 한 주력 발전소에서 중국의 한 회사의 보강 공사 직후 5일간이나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다.특히 국경을 이루고 있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족 뿐 아니라 카자크족, 키르기스족 등 이슬람교도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수용소'(re-education camp)를 운영한다는 소식으로 반중국 적대감이 깊어지고 있다. 유엔 인권 관계자들과 서방 국가들은 신장위구르자치구 당국의 재교육 수용소 운영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유엔 인종차별위원회는 지난해 8월 재교육 수용소에 구금된 위구르족 이슬람교도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재교육 수용소가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에 대응하는 데 필요하다고 하는가 하면, "인도적 직업교육센터"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1-18 16:13:13

트럼프판 '스타워즈' 미사일 방어전략…우주에 센서·요격무기

미국이 17일(현지시간) 우주 공간에 기반을 둔 새로운 미사일 방어전략을 발표했다. 기존의 미사일 방어전략이 지상 발사 요격미사일에 기반한 것이었다면 적의 미사일을 더욱 신속히 탐지하고 요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주 공간에 센서층과 요격 무기를 설치, 미사일 방어체계를 증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미국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새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MDR)에서 우주 공간에 요격기를 배치하는 것을 포함한 실험적 기술에 대한 연구를 권고했다. 또 우주 공간에 미사일 탐지와 추적을 위한 센서 배치에 대한 투자도 요구했다. 조기경보 능력과 이를 통한 요격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현재의 지상발사 미사일 요격 기술은 발사된 미사일이 대기권을 날아갈 때 탄두를 맞춰 떨어뜨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를 발사단계(Boost Phase)에서 타격함으로써 방어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미사일은 발사 직후 상승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 요격에 유리하다. 미국이 당장 새로운 미사일 방어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 같은 큰 밑그림을 바탕으로 향후 실행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 같은 새 미사일 방어전략을 내놓음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이 이에 크게 반발하면서 군비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통신은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미국이 검토했던 '스타워즈' 구상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밝힌 '우주군 창설'과 함께 "냉전(Cold War) 노선을 채택했다"고 평가했다.미국의 새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지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처음 나온 것이다. 당초 지난해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미뤄져 왔다고 NYT는 설명했다. 보고서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미사일 방어개념에 더해 기존의 전략자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2019-01-18 16:00:47

美워싱턴 온 김정은 복심…'北美 예비담판' 2박3일 관전포인트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여장을 풀고 2박 3일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김 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회동이다. 이르면 회담 직후 바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 '로지스틱스'(실행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장소 매듭지을 듯…'2월 베트남 확정발표'? =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의 북미 고위급 회담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을 만난 직후 2차 핵담판의 날짜와 장소 등 기본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베트남과 태국 등 2곳을 선택지로 제시하며 결정을 김 위원장에게 '일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상징성과 접근성 등 면에서 베트남이 1순위로 급부상한 상태이다. 그동안 수도인 하노이가 최우선 후보지로 거론돼 온 가운데 WP는 장소는 베트남 다낭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시기의 경우 보통 준비에 6주 정도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해 '2월 말∼3월 초' 개최설이 워싱턴 외교가 안팎에서 무게 있게 거론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2월내 개최를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도 잇따른 바 있다. 두 정상의 결심만 서면 시기는 '2월말∼3월초'보다 좀 더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비핵화 실행조치-상응조치 '예비담판' 돌파구 뚫을까 = 또 하나의 과제는 2차 정상회담의 의제 조율이다. 북한이 이미 거론한 영변 핵시설 폐기 및 동결, 미국의 연락사무소 개설 및 인도지원 재개 카드 등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문제와 관련해 제재 예외 적용 등의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김 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면담에서 비핵화 실행조치와 상응 조치에 대한 파격 카드가 서로 교환될지도 주목된다. 김 위원장의 친서에 미국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중대 결단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비건-최선희 라인' 실무협상으로 이어질까…'스웨덴 회동' 성사 주목 = 이번 김 부위원장의 방미와 관련,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그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 외무성 부상과의 실무협상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이어질지 여부이다.북미 실무협상 채널은 지난해 8월 비건 특별대표가 임명된 뒤 지금까지 한 번도 가동되지 못한 상태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제 및 실행계획 조율을 위해 조만간 본격적으로 돌아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최 부상이 국제회의 참석차 스웨덴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가운데 '워싱턴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비건 특별대표가 스웨덴으로 이동, 실무협상 채널 가동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2019-01-18 15:56:51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탑승 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北김영철, 美 도착…내일 트럼프 만나 '2차회담' 최종조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17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김 부위원장은 베이징발(發) 유나이티드항공(UA808) 편으로 이날 오후 6시32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북한 관리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말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뉴욕 JFK공항으로 입국해 회담 후 차편으로 워싱턴을 당일치기로 방문했다.미 국무부는 김 부위원장의 방문 및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대북 실무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공항에 나와 김 부위원장을 영접했다.눈이 내리는 가운데 워싱턴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도착 직후 공항 서쪽 입국심사장 부근 VIP 귀빈실로 이동해 비건 대표와 잠시 환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항에는 50여명의 기자가 대기하고 있었으나 김 부위원장 일행의 모습을 근접 취재하지 못했다.덜레스공항이 철통 경호에 들어간 가운데 비행기 도착 1시간쯤 후인 오후 7시 35분께 김 부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대형 SUV 차량 5대가 공항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SUV 차량들은 앞뒤로 경찰차의 호위를 받았다.김 부위원장은 공항고속도로인 267번 도로를 이용해 워싱턴으로 들어가, 백악관과는 북쪽으로 1마일가량 떨어진 듀폰서클호텔에 도착해 첫날밤을 묵었다. 그는 정문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건물 옆의 별도 출입구인 '화물용 쪽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일부 외신에 포착됐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고위급회담은 이튿날인 18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한다.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회담에 이어 백악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이 끝난 뒤 이르면 1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은 오는 18일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며, 고위급회담과 잠재적인 트럼프 대통령 면담의 결과로 2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김 부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하거나 별도의 부대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위원장은 2박 3일간 워싱턴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워싱턴에서 묵는 것은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4박5일간 방문한 후 19년 만이다. 조 부위원장은 백악관 인근의 메이플라워 호텔에 투숙했다.김 부위원장은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9일 베이징을 경유하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19일 오후 3시 35분 워싱턴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에어차이나 항공편을 예약한 상태다.

2019-01-18 14:02:13

테슬라 모델S

테슬라, 중국서 모델S 1만4천대 리콜…에어백 교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S 1만4천여대의 조수석 에어백을 교체하는 리콜을 한다.18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 10일부터 중국에서 모델S 1만4천123대를 대상으로 무상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대상 차량은 2014년 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생산된 모델S다.해당 차량의 조수석에 장착된 일본 다카다의 에어백이 사고 시 부풀어 오르면서 이상 폭발을 일으켜 탑승자들을 다치게 할 수 있다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설명했다.다카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에어백을 공급해왔다.하지만 에어백 이상 폭발로 세계 곳곳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다카다는 2017년 파산 신청을 했고, 제품을 쓴 여러 완성차 업체들은 이후 대량 리콜을 진행해왔다.

2019-01-18 11:55:07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탑승 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北김영철 워싱턴 도착…방미 일정 돌입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미국 동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조율을 위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김 부위원장은 베이징발(發) 유나이티드항공(UA808) 편으로 이날 오후 6시32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북한 관리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말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뉴욕 JFK공항으로 입국해 회담 후 차편으로 워싱턴을 당일치기로 방문했다.미 국무부가 김 부위원장의 방문 및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고위급회담은 이튿날인 18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한다.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 회담에 이어 백악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이 끝난 뒤 이르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부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하거나 별도의 부대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위원장은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9일 오후 베이징을 경유하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9-01-18 08:54:28

'달에선 식물생존 어렵다?' 中 세계 첫 실험 극한기온에 '실패'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야심차게 추진한 '면화씨 생육실험'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창어 4호는 최근 지구에서 가져간 면화씨로 달 표면에서 생육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인간이 달에서 직접 식물을 키워 음식 재료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지를 타진하는 것이었다. 실험이 성공할 경우 '달 정착촌 건설'이라는 인류의 오랜 꿈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이 실험에서 면화씨의 싹을 '반짝' 틔우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끝내 생육에는 실패했다. 최저 -170℃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밤 기온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협하는 달의 기후를 고려해 이번 실험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특수 용기 안에서 진행됐으나 결과를 바꿔놓지는 못했다.

2019-01-17 17:41:45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8일 오후 4시 30분께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일본기상청이 공개한 분화 장면. 연합뉴스 #일본 화산 #가고시마 #일본 화산폭발

[현장사진] 일본 가고시마 화산섬 화산 연기 500m 이상 치솟아…지난해에는 2km까지?

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17일 오전 9시 19분께 분화가 발생해 화산 연기가 치솟고 화쇄류 현상도 관측됐다.일본 기상청은 이날 '가고시마 분화'로 화산 연기가 최소 500m 이상 치솟았다고 밝혔다. 분화에 이어 분화에 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화쇄류 현상도 관측됐다.화쇄류가 주민들의 거주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상청은 분화구에서 2㎞ 이내에는 분화에 따른 분석이나 화쇄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했다.앞서 이 화산에서는 2015년 5월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모든 주민에게 일시 섬 밖 대피령이 내려졌다.지난해 10월 하순 다시 분화가 발생했고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화산 연기가 2㎞까지 치솟으면서 화쇄류를 동반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경계수위 3단계가 내려져 있었다.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시에서 남남서쪽 130㎞에 있는 섬이다. 이 섬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70가구 108명이 살고 있다.#일본 화산 #가고시마 #일본 화산폭발

2019-01-17 16:45:11

재일동포 고교생에 혐한 발언 日60대 모욕죄로 처벌…첫 사례

인터넷 블로그에 익명으로 재일동포 고등학생의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으로 비난을 퍼부은 일본인 60대 남성이 모욕죄로 처벌받았다고 교도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가나가와(神奈川) 간이재판소는 작년 12월 가나가와 검찰이 인터넷상에서 재일동포 고등학생 A군을 모욕한 혐의(모욕죄)로 약식기소한 남성 B(66)씨에 대해 최근 9천엔(약 9만4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약식명령을 내렸다.과태료의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인터넷상에서 익명의 글을 쓴 혐한(嫌韓)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등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이 일본 내에서 모욕죄로 처벌받은 것은 처음이다. B씨는 블로그에서 작년 1월 A군 등 학생들이 가나가와현의 한 음악 행사에 참가한 것을 다룬 기사를 인용하며 A군에 대한 혐한 글을 쓰며 '재일 코리안'을 '악성 외래 기생 생물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2019-01-17 16:43:29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내각 불신임 투표서 승리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실시된 내각 불신임 투표에서 승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마케도니아와 체결한 국호변경 합의안의 비준 여부를 두고 내각 불신임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300명의 의원 가운데 과반인 151명이 치프라스 내각을 지지했다.그리스는 1991년 옛 유고 연방에서 마케도니아가 독립한 이후 국호 문제로 대립해왔다.그리스는 마케도니아라는 명칭이 알렉산더 대왕의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 중심지였던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이자, 그리스의 역사와 유산을 도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웃 나라를 인정하지 않아 왔다.27년간 반목하던 두 나라는 지난해 6월 마케도니아의 국호를 '북마케도니아 공화국'(Republic of North Macedonia)으로 변경하는 대신, 그리스가 북마케도니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가입을 반대하지 않기로 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합의안을 둘러싼 불신임 투표에서 대해치프라스 정부가 승리했지만, 거센 반대 여론은 숙지지 않고 있다.

2019-01-17 16:39:27

日 문학 최고권위 나오키상 수상작에 신도 준조의 '보물섬'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나오키(直木)상의 올해 상반기 수상자로 신도 준조(眞藤順丈·41)가 선정됐다고 17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문학진흥회는 전날 신도 준조의 소설 '보물섬(寶島)'을 제160회 나오키상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신도 준조는 2008년 다빈치문학상 대상, 일본호러소설 대상 등 4개의 신인상을 각기 다른 작품으로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작가다. 데뷔작 '지도남'이 한국에서도 2010년 출간됐다. '보물섬'은 2차대전 후 미군정 지배하 오키나와(沖繩)를 배경으로 한 젊은이 3명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일본문학진흥회는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아쿠타가와(芥川)상 수상작으로 우에다 다카히로(上田岳弘·39)의 '니므롯'과 마치야 료헤이(町屋良平·35)의 'IR 1분34초'를 선정했다.일본문학진흥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등 2차례 대중성이 강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 나오키상과 순수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아쿠타가와(芥川)상을 각각 수여하고 있다.

2019-01-17 16:30:38

이스라엘 사법부 '섹스 스캔들'로 시끌…변협회장 체포

이스라엘 사법부가 판사 임명을 조건으로 한 '성거래' 스캔들로 시끄럽다. 16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변호사협회 회장이자 판사임명위원회 위원인 '톱 변호사' 에피 나베가 성거래 혐의로 이날 체포됐다가 가택연금 결정을 받고 귀가했다.나베 회장은 수년 전 성관계를 대가로 여성 치안판사 한 명을 임명되도록 한 혐의와 남성 판사 한 명이 치안법원에서 지방법원으로 승진하도록 도와준 대가로 그의 부인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경찰은 사건 관련 정보를 입수, 2주 전부터 수사에 착수했으며 여성 치안판사 한 명과 여성 변호사 한 명을 이미 조사했다. 조사를 받은 여성 변호사는 나베 회장의 도움을 받은 남성 판사의 아내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이스라엘 변호사협회 예루살렘 사무소를 급습,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가져와 분석하고 있다.이스라엘의 판사임명위원회 위원은 9명이며, 판사 임명과 승진을 결정하는 자리이기에 권한이 막강하다. 앞으로 판사임명위 위원인 아엘레트 샤케드 법무장관과 에스더 하유트 수석 대법관도 경찰에 소환돼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사법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진실에 도달할 것을 확신한다"며 판사 임명에 얽힌 만연한 부패에 관한 모든 주장을 부인했다. 아비차이 만델블리트 검찰총장은 나베 회장의 친구여서 이 수사를 감독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2019-01-17 16:05:20

"유럽연합, 2020년까지 브렉시트 연기 방안 검토"...메이 총리는 불신임 투표서 승리

유럽연합(EU) 관리들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2020년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EU 관리들은 당초 오는 3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6월 말까지 3개월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지금은 브렉시트를 내년까지 연기하는 법적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복수의 EU 소식통은 관리들이 오는 5월 23일 시작되는 유럽의회 선거와 7월 2일로 예정된 새 유럽의회 개원 이후까지 브렉시트를 연기, 영국의 회원국 지위를 연장하는 법적으로 빈틈없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영국 정부와 EU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전날 영국 하원 승인투표에서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독일과 프랑스 정치권에서도 브렉시트 연기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영국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EU는 영국이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전날 밤 메이 총리가 EU 지도자들에게 '우리는 재협상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불신임안 표결에서 승리했다. 영국 하원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하원은 정부를 불신임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찬성 306표, 반대 325표로 불신임안은 19표차로 부결됐다. 정권을 유지하게 된 메이 총리는 부결된 브렉시트 합의안을 대체할 '플랜 B'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9-01-17 16:02:23

17일 태국 방콕이 미세먼지에 휩싸여 도시 전경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방콕도 미세먼지 몸살...관광산업 타격 우려에 인공강우 살포 등 나서

태국이 우리나라와 같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으면서 인공강우 뿌리기 등 적극적인 대책에 나서고 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 시민 건강이 우려되고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자 태국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방콕시 당국은 15일부터 18일까지 방콕시 일대 상공에서 두 대의 항공기를 동원, 인공강우를 뿌리고 있다. 태국 공군은 산불진압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BT-67 수송기를 방콕 돈므앙 공항에 배치하고 진화용 장치를 개조해 산불 소화제 대신 정화된 물을 하늘에서 뿌린다는 계획이다.태국 공군 대변인은 "수송기 한 대당 약 3천 리터의 물을 뿌릴 수 있다"면서 "물은 깨끗해서 시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콕시 소방당국은 앞서 지난 14일에는 시청 앞에 화재진압용으로 사용하는 초고압 물대포를 설치, 하늘을 향해 물을 분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 등으로 미세먼지 심각성이 커지면서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고 있다. 인공 강우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다 하더라도 '경제활동 위축'을 우려한 단기적·대증적 대책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근원적인 해법 마련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와 관련, 방콕의 대기오염이 지속될 경우, 시민들의 건강 악화와 관광객 감소로 인해 최대 2천300억여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일간 더 네이션에 따르면 카시콘 리서치 센터(KRC)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초미세먼지(PM -2.5)로 인해 1천100만명의 방콕시민 중 최소한 240만 명이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KRC는 이에 따른 병원 치료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대 31억 바트(약 1천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KRC는 또 많은 관광객이 태국으로 여행 계획을 취소함으로써 관광 산업은 최대 35억 바트(약 1천231억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방콕 전체 관광 수입의 4.5%에 해당하는 액수다. 미세먼지로 인한 생활상의 변화도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17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최대 식당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체인 웡나이 미디어의 집계 결과 작년 말부터 방콕 여러 지역에서 시작된 미세먼지 확산으로 인해 라인맨 앱을 통한 음식 주문량이 2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이 늘어나면서 배달 주문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햄버거 업체인 버거킹의 태국 본부는 방콕 시내 한 영업점이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진 뒤 배달 주문량이 3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태국 뿐만 아니라 중국의 베이징과 텐진, 인도의 뉴델리, 베트남의 하노이 등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해당 국가 정부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1-17 15:55:12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7일 오전 9시 19분께 분화가 발생해 화산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日 가고시마 화산섬 분화…연기 500m 치솟아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17일 오전 9시 19분께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분화로 화산 연기가 최소 500m 이상 치솟았다. 또 분화에 따른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 현상도 관측됐다.기상청은 화쇄류가 주민들의 거주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분화구에서 2㎞ 이내에는 분화에 따른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나 화쇄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했다.이 화산에서는 2015년 5월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모든 주민에게 일시 섬 밖 대피령이 내려졌다.지난해 10월 하순 다시 분화가 발생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화산 연기가 2㎞까지 치솟으면서 화쇄류를 동반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경계수위 3단계가 내려져 있었다.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시에서 남남서쪽 130㎞에 있는 섬이다.이 섬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70가구 108명이 살고 있다.

2019-01-17 14:10:34

北 김영철, 베이징 도착…오후 워싱턴 향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 논의차 워싱턴에 가기 위해 17일 낮(현지시간) 베이징(北京) 공항에 도착했다.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평양발 고려항공(JS251)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뒤 귀빈실에 대기한 전용 차량 편으로 빠져나갔다.이날 공항 귀빈실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 차량이 마중 나왔고 중국 측에서 국빈용 차량을 제공하며 의전을 갖췄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25분에 워싱턴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기에 앞서 주중대사관 등에서 휴식을 취하며 북미 협상 전략 등을 최종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에는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이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큰 변수는 없어 보인다.김 부위원장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 저녁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뒤 휴식을 취하고 18일 오전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 18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부위원장의 일정은 당초 1박 2일로 알려졌으나 귀국 항공편을 19일로 예약해 2박 3일로 연장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하지만 김 부위원장이 수시로 항공편을 바꾼다는 점을 고려하면 워싱턴 일정에 따라 귀국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2019-01-17 13:28: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을 예고 없이 방문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16대 의회 개원식에서 야당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백악관 브리핑룸에 '깜짝 등장'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 관철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룸 단상에서 브리핑 형식의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WP "트럼프, 2차 북미회담 장소 3∼4월 다낭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르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는 미국과 아시아 외교관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이날 백악관에서 만난 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WP는 또 만약 회담 개최 사실이 발표된다면, 회담 시기와 장소는 오는 3∼4월 베트남 다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19-01-17 10:14:18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9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서 한 경비요원이 귀에 리시버를 낀 모습. 중국 스파이'라는 등식을 각인시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美당국, 화웨이 '기술탈취' 혐의로 수사…곧 기소"

미국 법무부가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에 대해 기술탈취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당국의 수사는 진전된 단계로, 조만간 기소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전했다.화웨이는 미 이동통신업계 3위인 T모바일의 휴대전화 시험용 로봇 '태피'(Tappy)'의 영업기밀을 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화웨이가 휴대전화 단말기를 공급하는 사업 파트너 관계를 악용해 지식재산권을 도용했다는 게 T모바일 측 주장이다.이와 관련, T모바일은 지난 2014년 화웨이 측을 상대로 시애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연방 배심원단은 화웨이가 T모바일의 워싱턴주 실험실에서 로봇 기술을 유출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T모바일에 480만 달러를 지급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화웨이 부회장 멍완저우(孟晩舟) 체포로 중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증폭된 상황에서 미국 당국이 직접 '화웨이 수사'에 착수한 것이어서 주목된다.미국은 동맹국들에 대해 '화웨이 보이콧'을 촉구하고 있다.영국에서는 해외정보국(MI6) 수장에 이어 국방부 장관까지 나서 공식적으로 화웨이의 5G 장비에 대한 안보 우려를 제기했고, 체코 정부는 최근 보안 우려를 이유로 자국 공무원들에게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폴란드 방첩기관은 최근 바르샤바에서 화웨이의 중·북부 유럽 판매 책임자인 왕웨이징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했다.미국 사법당국의 수사가 미·중 무역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다.미·중 무역담판을 열흘가량 앞두고 또 다른 악재가 불거진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경제참모인 류허(劉鶴) 부총리는 오는 30∼31일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01-17 08:00:32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정부에 대한 하원 불신임안 표결에 앞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날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 승인투표에서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된 데 이은 이날 투표 결과 찬성 306표, 반대 325표로 불신임안은 부결됐다. 연합뉴스

英 정부 불신임안 부결…브렉시트 재투표하나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부결된 지 하루만인 16일(현지시간) 야당이 제출한 정부 불신임안이 다시 부결됐다.이해 관계에 따라 여당과 야당이, 여당 내에서도 입장이 엇갈리면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결국 테리사 메이 총리가 다음주 초 제시할 '플랜 B'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가 관건이다.이마저도 의회 설득에 실패한다면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를 열어 다시 한번 국민에게 선택권을 주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메이 英총리, 불신임 투표서 승리…"야당과 대안 논의"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TfveeCCIei4]◇ 英 하원, 24년만에 정부 불신임안 표결지난 15일 열린 하원 승인투표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은 찬성 202표, 반대 432표 등 230표차로 부결됐다.노동당 등 야당뿐만 아니라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 보수당과 사실상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 등이 반대표를 던진 데 따른 것이다.합의안 부결 직후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했다.이날 실시된 하원의 정부 불신임안 표결은 찬성 306표, 반대 325표로 부결됐다.전날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반대했던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 민주연합당(DUP) 등이 이번에는 메이 총리를 지지했기 때문이다.영국 의회에서 정부 불신임안이 표결에 부쳐진 것은 1994년 존 메이저 총리 시절 이후 약 24년 만이다.이에 따라 정부 불신임안 통과를 통해 조기총선을 개최,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정권을 잡겠다는 노동당의 계획 역시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영국 '고정임기 의회법'(Fixed-term Parliaments Act 2011)에 따르면 조기총선은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시켜야 한다.구체적으로 하원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의 의원이 조기총선 동의안에 찬성하거나, 정부 불신임안이 하원을 통과하고, 다시 14일 이내에 새로운 정부에 대한 신임안이 하원에서 의결되지 못하는 경우 조기총선이 열리게 된다.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시절인 2011년에 통과된 '고정임기 의회법' 이전 의회 해산과 조기총선 실시는 총리 권고에 따라 여왕이 결정하는 특권이었다.그러나 법 시행으로 의회의 5년 임기를 보장하되 예외적인 경우에만 조기총선이 실시된다.정치적 목적의 잦은 의회 해산을 줄이는 한편으로, 조기총선을 실시할 수 있는 두 가지 요건을 규정, 의회 고정임기가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한 셈이다.지난 2017년 테리사 메이 총리는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기 위해 조기총선 동의안을 상정, 의회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선거를 개최한 바 있다.◇ 메이 '플랜 B'에 관심…야당은 제2 국민투표 추진할 듯이번 불신임안 부결로 메이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는 자리를 지키면서 앞으로도 브렉시트 정책을 이끌게 된다.메이 총리는 표결 결과가 전해지자 당장 야당 지도부와 브렉시트 합의안의 대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만약 이같은 논의를 통해 의회의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면 이를 EU와 논의하겠다고 입장이다.아울러 최근 의회에서 가결된 의회 의사일정안(business motion) 개정안을 존중, 승인투표 부결일로부터 3 개회일 이내인 오는 21일까지 이른바 '플랜 B'를 제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메이 총리가 '플랜 B'에서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 그중에서도 의회의 반발이 가장 심했던 '안전장치'(backstop)와 관련해 어떤 변화를 가할지가 주목된다.앞서 영국과 EU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하드 보더'(Hard Border·국경 통과 시 통행과 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해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내용을 브렉시트 합의안에 담았다.문제는 일단 '안전장치'가 가동되면 영국이 일방적으로 협정을 종료할 수 없어 EU 관세동맹에 계속 잔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아울러 '안전장치' 하에서는 북아일랜드만 EU 단일시장 관할에 놓이게 되는데, 이 경우 영국 본토와 북아일랜드 간 통관규제 등이 적용되면서 영국의 통합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와 민주연합당(DUP) 등이 이러한 이유로 합의안을 반대한 만큼 이들을 설득할만한 '플랜 B'를 내놓은 뒤 다시 승인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플랜 B'에 대한 2차 승인투표마저 부결될 경우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수 있다.이에 따라 '노 딜'을 우려한 일부 야당 의원들이 정부가 제시한 '플랜 B'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날 메이 총리가 대화를 제의하자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은 전제조건으로 정부가 '노 딜' 브렉시트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보수당과 노동당에 이어 제3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SNP) 역시 대화 참여 전제조건으로 정부가 브렉시트 연기 및 제2 국민투표 개최를 옵션 중 하나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이번 정부 불신임안 부결로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방안이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노동당은 지난해 연례 전당대회에서 브렉시트 전략과 관련해 우선 조기총선을 추진하되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제2 국민투표를 비롯한 모든 옵션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확정했다.그동안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은 코빈 대표 역시 최근 조기총선이 열리지 않는다면 "국민투표 캠페인 옵션을 포함한 모든 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제3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SNP·35석과) 4당인 자유민주당(11석)은 이미 '노 딜' 브렉시트 위험을 막기 위해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여기에 노동당과 보수당 내 EU 잔류 지지 의원들이 가세하면 제2 국민투표 개최 가능성은 한층 커지게 된다.문제는 시간이다.영국은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오는 3월 29일 23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해 EU에서 탈퇴가 예정돼 있다.의회에서 제2 국민투표 실시를 결정하더라도 투표 캠페인과 준비 등에 최소 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브렉시트 시점 연기가 불가피하다.제2 국민투표 선택지를 놓고도 난항이 예상된다.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과 '노 딜'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아예 원점으로 돌아가 EU 잔류 여부까지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메이 총리의 '플랜 B', 야당의 제2 국민투표 시도 등도 무산될 경우에는 '노 딜'이 현실화할 수 있다.다만 경제 및 안보 충격이 불가피해 영국 내 EU 탈퇴파와 잔류파에 관계없이 '노 딜'만은 피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만큼 그 이전에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01-17 07:37:32

현대자동차가 설 연휴를 맞아 총 250대의 귀성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7박 8일 렌털 시승 이벤트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

현대·기아차, 美서 16만8천대 리콜…연료파이프 결함

현대 및 기아차가 미국에서 엔진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연료 파이프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총 16만8천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대, 기아차는 지난 2017년 엔진 화재 위험으로 차량 리콜을 했는데, 당시 고압 연료 파이프가 잘못 설치됐거나 손상을 입었을 수 있고 이것이 화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기아차의 리콜 대상은 총 6만8천대로 2011~2014년식 옵티마와 2012~2014년식 소렌토, 2011~2013년식 스포티지 등이다. 현대차의 리콜 대상은 2011~2014년식 소나타와 2013~2014년 산타페 스포츠 등 총 10만대 규모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7년 5월 엔진 결함과 관련한 현대 및 기아차의 170만대에 달하는 차량 리콜에 대한 정식 조사를 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통신은 또 미 연방검찰이 현대, 기아차의 엔진 결함과 관련한 리콜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지난해 11월 보도한 바 있다.현대, 기아차는 또 370만대의 차량에 대해 엔진 고장 가능성을 경고하고 문제 발견시 차량 속도를 늦추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제품 개선 캠페인 계획을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2019-01-17 07:36:17

호주 최악 폭염 3주째 지속…온열질환자 속출

최악의 폭염이 3주 넘게 몰아치고 있는 호주에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섭씨 48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남호주 주에서만 16명이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이 중 7명은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반구인 호주에서는 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난달 말부터 3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호주 동남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대부분의 지역은 이날부터 18일까지 계속 41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다. 해안가에 있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시드니도 30도 중반대를 기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당국은 폭염에 형성된 고농도 오존이 시드니를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9-01-16 19:07:00

"유엔 직원 3명 중 1명 직장 내 성희롱 경험"

유엔 직원 3명 가운데 1명은 지난 2년간 직장 내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유엔은 지난해 11월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에 의뢰해 유엔과 유엔 산하 기관에서 일하는 3만36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 15일(현지시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응답률은 17%다.응답자 중 33%는 지난 2년간 최소 1회의 성희롱 사건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21.7%는 성적인 이야기나 불쾌한 농담을 겪었다고 밝혔고, 14.2%는 자신의 외모와 신체, 성행위에 대한 불쾌한 발언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13%는 성적인 문제와 관련한 대화에 자신들을 끌어들이려는 시도에 직면했으며, 10.9%는 성적인 성격을 띠는 불쾌한 몸짓을 경험했다. 이밖에 10.1%는 불쾌한 신체 접촉을 겪었다.이러한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 같은 일이 사무 환경에서 벌어졌고, 17.1%는 일과 관련된 사교 행사에서 일어났다고 답했다. 또 성희롱을 한 사람 3명 중 2명은 남성이다. 거의 절반 정도가 직장 동료였고, 4명 중 1명은 상사 혹은 관리자였다.

2019-01-16 17:50:35

"아시아 기독교인 3명 중 1명 박해 시달려…북한 18년째 최악"

아시아 기독교인 3명 가운데 1명은 당국으로부터 박해를 받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 기독교인 박해 문제를 다루는 글로벌 기독교 단체 '오픈 도어즈'(Open Doors)가 펴낸 '2019 박해 감시 리스트'(Watch List)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조사 대상 50개국 가운데 18년째 최악의 박해 국가로 자리를 지켰다.오픈 도어즈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2억4천500만명의 기독교인이 심각한 박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2억1천500만명에 비해 3천만명 늘어난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최대 박해국 자리를 차지한 북한은 다른 10위 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수준의 박해를 하고 있다고 이 단체는 말했다. 지난해 박해 단계가 10위 이상 훌쩍 뛴 국가에는 중국을 비롯해 알제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모리타니 등이 포함됐다.중국의 경우 지난해에는 47위 권 기독교인 박해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27위로 급상승했다. 중국에는 9천300만 명에서 1억1천500만 명 사이의 개신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가톨릭 신자는 1천만 명에서 1천200만 명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당국에 등록돼 있지 않은 교회에 다닌다. 만일 기독교인이 지속해서 증가한다면 중국의 기독교인 인구는 오는 2030년이면 세계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예배 통제를 강화하면서 수백개의 미등록 교회를 폐쇄하고 목사들과 예배 참가자들을 구금했다. 빌딩에 내걸린 십자가를 철거하고 인터넷을 통한 성경책 판매를 금했다. 기독교인 집회 동향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때에는 몇몇 학교와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인도의 경우 5년 전 28위에서 올해는 처음으로 10위로 올라섰다. 오픈 도어즈는 힌두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인과 교회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폭력'을 외치는 인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우려할 만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인도의 기독교인들은 이에 따라 4~5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늘 공포에 떨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1-16 17:46:11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