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자진 사임 발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자진 사임을 발표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날 TV로 방송된 대국민연설에서 "대통령직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1일 내각을 사퇴시킨 바 있다.

2019-03-19 22:29:28

문정인 "北 영변 핵시설 선제적 폐기가 불가역적 비핵화 시작"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19일 "불가역적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의 선제적 폐기가 필수"라고 강조했다.문 특보는 이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의회 소강당에서 연 특강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빅딜'과 '스몰딜'이 충돌하면서 '노딜'이 됐다면서 그 해결책으로 문재인 정부의 '굿딜'을 제안했다.문 특보는 북한이 선제적으로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고 다른 핵시설도 폐기하겠다고 확약하는 대신 남북 경제협력을 유엔 대북제재의 예외사항으로 인정하자는 것이 '굿딜' 제안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문 특보는 하노이 담판의 실패가 북핵 문제에 대한 북미의 접근 방식 차이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선 폐기 후 보상'이라는 일괄타결 '빅딜' 방식과 북한의 점진적 '스몰딜' 방식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북한은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고 대신 민간 경제에 대한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했는데 미국은 이를 실리만 챙기려는 전형적인 '살라미 전술'로 간주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하노이 정상회담이 실패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최소한 6,7막 정도의 긴 드라마이며, 싱가포르 회담이 1막이라면 하노이 회담은 겨우 2막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70년 적대와 40년 북핵 위기가 정상회담 두 번으로 해결될 거라는 기대는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문 특보는 하노이 회담이 완전한 실패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을 비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없고, 또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비판하지 않는 것은 긍정적인 사인"이라고 말했다.문 특보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계속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하고 있고, 얼마 전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기자회견에서 하노이 회담과 관련해 존 볼턴은 비판하면서도 두 정상 간에 궁합(chemistry)을 중시한 것은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2019-03-19 18:38:20

"모잠비크 사이클론 피해 사망자 1천명 넘을 듯"

지난주부터 아프리카 남부를 강타한 사이클론(cyclone) '이다이'로 모잠비크 내 사망자가 1천명이 넘을 수 있다고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뉴시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현재 (모잠비크에서) 공식적으로 84명이 숨진 것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오늘 아침 상황 파악을 위해 피해 지역 상공을 비행해 본 결과 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모잠비크 이웃 국가 짐바브웨에서도 숨진 사람이 현재까지 89명이고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2019-03-19 16:45:41

샘 스미스 "난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영국 뮤지션 샘 스미스(26)가 '젠더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했다. 젠더 논바이너리는 이분법적 성 정체성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을 '젠더퀴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NBC방송에 따르면 샘 스미스는 지난 15일 배우 자밀라 자일이 새로 선보인 인스타그램 쇼에서 출연해 "나는 남성도 여성도 아니며 그 중간 어딘가에 떠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논바이너리'와 '젠더퀴어'라는 단어를 접하고 사람들이 이런 성 정체성에 대해 애기할 때면 "젠장, 이건 바로 나군"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스미스는 진행자와의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10살이었을 때 게이로 커밍아웃했고 16살 무렵에는 남자 옷을 입지 않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아울러 공개했다.

2019-03-19 16:43:04

반정부 시위 혼란 아이티 총리 취임 6개월만에 경질

장 앙리 시앙 아이티 총리가 취임 6개월 만에 경질됐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 하원이 이날 실시한 시앙 총리와 행정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서 103명 가운데 9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이런 표결 결과는 시앙이 정부를 이끄는 총리로 취임한 이후 6개월간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공감대가 하원에서 형성된 가운데 나왔다. 아이티는 지난달 베네수엘라가 창설한 석유 원조 프로그램의 자금 유용 스캔들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지난달 7일 이후 약 11일간 포르토프랭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가파른 물가상승에 항의하며 대통령의 퇴진과 베네수엘라와 카리브해 동맹국 간의 개발원조 프로그램인 페트로카리베 자금 유용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최소 7명이 숨졌다.

2019-03-19 16:40:10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의 총격사건 현장에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위트레흐트 시내의 트램 안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총격사건 3명 체포"…테러 혹은 가족문제 여부 불확실

네덜란드 중부도시의 트램 안에서 18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가운데 현지 경찰은 직접 공격을 한 용의자 1명을 포함해 추가로 2명을 더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네덜란드 경찰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의 트램 안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직접 총격을 하고 도주한 터키계 괴크멘 타느시(37)를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위트레흐트 지역 안에서 붙잡은 데 이어 추가로 2명을 더 체포했으나 이들의 연루 범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이날 사건은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공격으로 50명이 희생된 뒤 사흘 만에 발생해 테러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 내무부 관리들과 경찰은 범행 동기가 테러인지 사적인 불화 때문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총격범 타느시는 살인미수 등으로 이미 7차례 기소되는 등 여러 차례의 범죄 전력을 가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타느시가 공격 당시 한 여성을 표적으로 한 것 같다는 증언도 나왔다. BBC 터키어 웹사이트도 타느시가 몇 년 전 터키에서 IS 연계 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났다며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반면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터키의 타느시 친척의 말을 인용해 총격의 동기가 '가족 내 분쟁'이라고 보도했다. 타느시는 불특정한 트램 승객이 아닌 친척인 여성에게 총을 쐈고, 그 여성을 도우려는 사람들에게도 총을 쏜 것이라는 것이다. 공격 피해자들의 신상도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19-03-19 16:37:39

러시아의 크림병합 5주년을 맞은 18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왼쪽 2번째)이 현지 말라코프 군사 기념단지를 찾아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문화부장관(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3월 친서방 노선을 채택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응징으로 그때까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자국으로 병합했다. 푸틴은 같은 해 3월 18일 크림 병합 협정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푸틴, 크림 병합 5주년 맞아 현지 방문 등

2019-03-19 16:19:08

'보잉 게이트' 번지나…美검찰·교통부, 737맥스 승인과정 조사

5개월 새 두 차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진 '보잉 737 맥스(Max)' 기종에 대해 미국 당국이 안전승인 과정에서 보잉과 항공당국의 유착 관계 등을 조사하고 나섰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 교통부가 연방항공청(FAA)의 737맥스 승인과정을 조사하고 있고, 법무부 차원에서도 별도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워싱턴DC 대배심은 지난 11일 '737맥스 8' 기종의 안전승인 과정에서 연방항공청과 보잉 간 이메일, 메시지, 통신 기록 등을 제출하라고 연방항공청에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배심의 자료제출 명령은 '법무부 형사과 검찰' 명의로 이뤄졌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형사 처벌할 수 있다.교통부도 연방항공청을 상대로 737맥스의 안전승인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와 관련된 항공기 안전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자동 실속(失速) 방지 시스템을 허가하는 데 적절한 설계기준과 기술분석을 사용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연방항공청이 기존 기종에서 새 기종으로 옮기는 조종사들에 대해 추가 비행 시뮬레이션 훈련을 의무화하지 않은 점도 조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연방항공청은 보잉의 실속방지 시스템에 대한 추가 훈련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연방항공청은 이날 737 맥스가 설계분석, 지상·비행 시험, 유지관리 조건, 항공당국과의 협력 등 항공청의 '표준 승인 절차'에 따라 승인됐다고 밝혔다. 보잉은 이번 조사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았으나 앞서 당국이 제시한 요건에 맞게 승인 절차를 거쳤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3-19 16:15:30

폼페이오 "'검증된 비핵화 먼저'가 올바른순서…金과 다시 대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the verified denuclearization)가 이뤄지면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옛 지역구인 캔자스주를 방문, 지역 언론매체와 잇따라 한 인터뷰에서 "시기(timing)와 순서배열(sequencing)을 둘러싼, 그리고 우리가 이를 어떻게 달성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분명히 여러 이슈가 있다"며 '시기'와 '순서배열'의 문제를 거론했다.이날 언급한 '올바른 순서배열'은 일단 북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선 '검증된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를 포함해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간 조합을 배치하는 전체 비핵화 로드맵 마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도 풀이된다.이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추가 진전을 좀 더 이뤄냈다며 "우리는 그(김 위원장)와 다시 대화할 것(re-engage with him)"이라고 말해 3차 북미 정상회담 등 정상 간 추가 톱다운 협상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2019-03-19 16:02:47

북미대화 교착에 비상구 찾는 北, 중국에 경협 '손짓'

북미 간 2차 핵담판 불발 이후 미국이 대북 제재 고삐를 다시 조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대화 전망마저 불투명해지자 다급해진 북한이 중국에 경제 협력을 요청하며 비상구를 찾고 있다.19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춘계 국제 상품 전시회'에 중국 기업이 대거 참여해 달라고 최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시회는 북한 대외경제성과 경공업부,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 북한 경제 분야가 총출동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그동안 매년 국내외 600여 개사가 참여해왔다. 전시 제품은 일상용품, 레저용품, 의약품, 전자제품, 기계류, 차량 및 차량 부품, 조명, 보안 용품 등으로 지난해에는 100여개 중국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하지만 올해 북한 춘계 상품전시회의 경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고 양국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조치가 없이는 제재 완화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 중국 기업들이 지난해처럼 평양에 대거 몰려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중국은 그동안 북·중 간 정상 교역과 인도적 지원은 대북 제재 예외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실질적인 물품 거래가 아닌 시장 조사 및 확보 차원인 전시회 참가는 독려할 수도 있다.하지만 대다수 중국 기업은 외부 변수에 따른 위험성 때문에 당장 대북 투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방북한 뒤에야 북·중 경협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9-03-19 15:55:26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히잡을 쓰고 웰링턴의 이슬람 사원을 찾아 총기 테러 비극 희생자들을 추모하러 온 이슬람 여성을 안으며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참사 속에 빛난 지도력…뉴질랜드 젊은 총리에 세계 주목

50명이 사망한 비극적 테러가 뉴질랜드를 슬픔으로 뒤덮은 가운데 38세의 여성인 저신다 아던 총리가 침착하면서도 강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 이슬람권을 포함한 전 세계로부터 호평 어린 주목을 받고 있다.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테러 발생 후 신속하게 '테러'로 규정하고는 이번 공격이 무슬림 이민과 연관성이 있다는 호주 한 의원의 평가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테러 다음 날에는 히잡을 쓴 검정색 옷차림으로 현지의 난민 및 무슬림 공동체를 찾아 유족들을 안으며 "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져 있다"고 위로했다. 또 곧 총기 규제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그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다른 나라 정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행보였다며 높은 평가가 쏟아졌다. 영국의 배우 겸 TV 진행자인 아딜 레이는 아던 총리의 "신속하고 강한 지도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슬람권 인사들도 그의 대응을 칭찬했다. 특히 그가 히잡을 쓰고 위로에 나선 것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터키 의원인 치한기르 이슬람은 큰 고통에 빠진 무슬림에게 "여러분이 바로 우리"라고 말했다며 히잡을 쓰고 한 가정을 찾아 용기 있게 존경과 연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영국 일간 가디언도 아던 총리가 "공감과 사랑, 진실성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아던 총리는 2017년 10월 취임 당시 정부 내 직책을 맡은 일이 없이 급작스럽게 총리직에 올랐다. 총선을 채 2개월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소속인 노동당 대표가 당 지지율이 여당의 절반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하자 전격 사임했고 그 자리를 떠맡았다.그는 '변화'를 무기로 '저신다매니아'(Jacindamania) 층을 형성할 정도로 단기간에 정치 지형에 지각변동을 일으켰고 총선에서 여당 국민당에 이어 제2당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과반 획득 정당이 없는 상태에서 선거 후 1개월여에 걸쳐 군소정당을 모아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정치력을 발휘, 총리직에 올랐다.이번 테러 전에는 자국내에서 경제 대처 능력에 대해 비판을 받았고 핵심공약인 주택정책도 관료주의적 실책으로 효과가 없어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뉴질랜드의 비극은 역설적으로 아던 총리의 지도력을 돋보이게 하는 계기가 됐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3-19 15:49:59

"네덜란드 트램안에서 총격, 1명 사망 여러명 부상…테러인듯"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총격사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네덜란드 경찰이 밝혔다.경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위트레흐트 시내의 트램 안에서 여러 발의 총이 발사됐고, 여러 명이 다쳤다"면서 "구조헬기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경찰 측은 이후 총격현장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범인은 총격 현장에서 범행 후 도주해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네덜란드 공영방송인 NOS는 대테러기구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총격 사건이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또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위트레흐트 지방의 테러 위협 경보를 최고단계로 상향 조정했다.네덜란드 대테러당국은 "총격 용의자를 붙잡지 못해 위트레흐트 지방의 테러 위협 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당국은 학교와 이슬람사원, 교통중심지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마르크 뤼테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네덜란드에서는 작년 8월 독일에 거주하는 아프간 출신 난민이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흉기 테러를 저질러, 미국인 관광객 2명이 다쳤다.또 작년 9월에는 네덜란드 당국이 테러를 모의한 일당 7명을 체포하는 등 테러 위협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2019-03-18 22:51:26

인도네시아 파푸아 홍수·산사태 사망자 77명으로 증가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발생한 돌발성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77명으로 늘어났다.18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하고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郡) 일대를 덮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77명이 숨지고 7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자야푸라 군 센타니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70명이, 자야푸라 시(市) 암페라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7명이 숨졌다"고 말했다.전날 오후까지 확인됐던 사망자 수는 집계한 기관에 따라 58∼68명 수준이었다.수토포 대변인은 이 밖에 주민 43명이 실종돼 행적이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수색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 지역에선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저녁부터 내린 비로 돌발성 폭우가 발생해 최소 9개 마을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벌어졌다.당국은 14일간의 비상대응 기간을 선언하고 피해지역에서 주민 5천700명을 구조해 안전한 지대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지역에는 토속신앙을 믿는 파푸아 원주민에게 기독교를 전파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한국인 선교사 8가구가 머물고 있지만, 다행히 한국인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한국인 선교사들은 식량과 사재를 털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에 나서고 있다.한국인 선교사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젯밤 엄청난 폭우가 또 내리고 산사태가 계속 일어나면서 이재민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선교센터와 학교에 모인 이재민만 1천900명에 달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에선 통상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우기 때마다 크고 작은 수해와 산사태가 반복된다.올해 1월에는 술라웨시섬 남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68명이 숨졌고, 작년 12월에는 서(西)자바주 수카부미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마을을 덮쳐 주민 3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연합뉴스

2019-03-18 21:38:20

멕시코 언론인 자택서 피살…올해 들어 3번째

멕시코에서 올해 들어 3번째로 언론인이 살해됐다. 17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미국 국경과 접한 서북부 소노라 주 산 루이스 리오 콜로라도 시에서 언론인 산티아고 바로소(47)가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바로소는 자택 문을 두드린 2명의 괴한에게 문을 열어준 뒤 총탄 3발을 맞고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숨졌다. 지역 라디오 쇼를 진행했던 바로소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레드 563 이사로 활동하고 온라인 주간 매체인 콘트라세냐에 기고하면서 마약갱단과 범죄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헤수스 라미레스 대통령실 대변인은 "자유 언론에 대한 비겁한 공격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9-03-18 16:06:38

뉴질랜드 총격범에게서 칭찬받은 트럼프…백인우월주의 불똥튀나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총격 테러를 계기로 불거진 백인우월주의 확산 우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불똥을 떨어뜨렸다.발단은 뉴질랜드 총격범이 범행 직전 인터넷에 올린 '반이민 선언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백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한 상징'이라고 치켜세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인종차별주의와 선을 그으며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뉴질랜드 참사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미국에도 백인우월주의와 국가주의자, 반이슬람 편협성 문제가 있는데 대통령은 왜 이를 규탄하는 연설을 하지 않는가"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우월주의자가 아니다"라면서 "얼마나 더 이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불 끄기에 나섰다.

2019-03-18 16:03:26

'초법적 처형' 필리핀, 국제형사재판소 탈퇴…인권악화 우려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재판 없이 진행되는 '초법적 처형'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는 필리핀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탈퇴가 확정됐다. 이 때문에 국내외에서 인권상황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8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해 3월 유엔에 ICC 탈퇴 의사를 통보했고, 1년간의 유예기간이 끝나 지난 17일 ICC 탈퇴가 확정됐다.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취임한 직후인 2016년 7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단속 과정에 5천명이 넘는 마약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살됐다. 인권단체는 초법적 처형 희생자를 1만2천명 이상으로 추산한다.이에 대해 ICC가 지난해 2월 예비조사에 착수하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경찰 등에 조사 거부를 명령했고, 필리핀 정부는 같은 해 3월 ICC 탈퇴를 선언했다.

2019-03-18 15:58:03

북미 냉기류 속 시진핑, 4월 남북한 동시답방설 '솔솔'

하노이 담판이 성과 없이 끝난 뒤 북미 간에 냉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내달 남북한 동시 답방설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미 방중한 바 있어 외교 관례상 시 주석의 올해 답방이 필요한 데다 북미 관계가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북한으로선 '중국 카드'가 다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18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북·중 수교 70주년과 김 위원장의 4차례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내달 15일을 전후해 시진핑 주석이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북·중 수교 70주년과 복잡해진 북미 관계로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 방중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북한과 중국이 정상 국가 간 외교 관계를 지향하기 위해선 시 주석의 조기 북한 답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불발로 끝나면서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자신의 뒷배인 중국에 기대며 미국과 재협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 시 주석의 방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역대 중국 지도자들이 남북한을 비슷한 시기에 방문했다는 전례를 고려할 때 시 주석이 내달 평양을 방문할 경우 비슷한 시점에 서울을 찾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우리 정부 또한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2019-03-18 15:55:49

전날 산사태가 발생한 중국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 샹린(鄕寧)현의 지붕만 남긴 채 파묻힌 집 잔해 더미에서 16일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산사태로 18일 현재 인명피해가 사망 10명과 실종 10명, 부상 13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중국 산시성 산사태 사고 등

2019-03-18 15:48:23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본사 사옥 전경. 독일의 두 거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합병을 위한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했다고 확인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합병에 성공할 경우 자산 규모가 1조8천억 유로에 달해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 은행 규모에 맞먹게 된다. 연합뉴스

독일 은행 합병 움직임 등

2019-03-18 15:46:00

트럼프, 北최선희 회견 후 침묵·무대응…이목 쏠리는 그의 '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밤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협상중단 검토'를 선언한 기자회견 이후 공개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최 부상의 기자회견 이후 전반적으로 맞대응을 자제하며 '신중 모드'를 보이는 가운데 외교·안보 투톱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 참모들에게 마이크를 맡기고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비켜선 모양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침묵·무대응' 모드는 '포스트 하노이' 국면에서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감지됐을 때 말을 아꼈던 기조의 연장 선상으로 보인다. 일단 북한이 비핵화 협상 궤도에서 완전히 탈선, 판이 깨지는 극단적 시나리오는 막고 협상 테이블로 다시 견인하려는 '상황관리' 차원으로 보인다. 섣부른 맞대응으로 파장을 키우기보다는 정확한 의도 파악 등을 통해 현 국면을 정확히 분석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인 셈이다.최 부상이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을 협상 결렬 '책임자'로 몰아 공개 비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추켜세우며 분리 대응함으로써 톱다운 협상 여지를 열어둔 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 대응 대신 신중 기조를 보이는 데 영향을 줬을 수 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침묵에는 동시에 북한이 협상중단 카드까지 꺼내 '벼랑 끝 전술'로 미국의 양보를 압박하며 반응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북한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겠다는 이중 포석이 깔려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 연장 선상에서 북한을 향한 '무언의 경고'가 담겨 있다는 분석도 있다.이와 관련, 하노이 핵 담판에서 김 위원장을 마주한 뒤 비핵화 협상의 현주소를 깨달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간 교감에 의존, 장밋빛 전망을 잇달아 내놓던 그간의 자세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으로' 돌아섰다는 관측도 있다.

2019-03-18 15:43:36

美 퍼거슨사태 4년 만에 관련자 6명 사망…음모론 확산

2014년 미국의 인종차별 사건으로 촉발된 퍼거슨 시위 사태 이후 관련 인물 6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활동가들에게 지속적인 위협이 가해지면서 음모론으로 확산하고 있다.퍼거슨 시위 사태는 2014년 8월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당시 18살인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에 총을 쏘아 숨지게 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3개월 후 대배심은 윌슨에 대한 기소를 거부했고 이는 가장 폭력적인 야간 시위를 일으켰다. 이 와중에 20세 흑인 청년 디안드레 조슈아의 시신이 시위 현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불탄 승용차 안에서 발견됐다. 그는 승용차가 불타기 전에 머리에 총을 맞았다.같은 날 밤 브라운의 어머니를 위로하는 비디오에 등장했던 대런 실스는 2년이 지난 뒤 거의 똑같은 운명을 맞았다. 총탄에 벌집처럼 된 29살 실스의 시신은 2016년 9월 불타는 승용차 안에서 발견됐다. 다른 4명도 숨졌는데 이 중 3명은 자살로 판정됐다. 경찰은 이들의 죽음이 퍼거슨 시위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없고 2건만이 시위 사태와의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살인 사건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최근 외신들은 일부 사회 활동가들이 시위 사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브라운의 사망 이후 4년간 당시 시위 주도자들서 대부분이 끊임없이 익명의 협박을 받아왔고 공포 분위기가 계속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활동가 중 한 명인 대럴 그레이 목사는 그의 승용차 안에서 발견한 상자에서 1.8m 길이의 비단뱀이 나왔다. 퍼거슨 시위 주도자인 코리 부시는 집이 훼손되기도 했고 누군가가 승용차에 총을 쐈지만 다행스럽게도 총알이 어린 딸을 피해갔다. 부시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이나 경찰 동조자들을 의심한다. 부시는 "뭔가 일어나고 있다. 내가 경험한 일들에 대해 강경하게 밝혀 왔는데 여전히 괴롭힘, 위협, 살인 협박, 살인 시도 등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는 계속되는 협박 속에서 사는 게 힘들지만 항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살인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 대변인인 숀 맥과이어는 "목격자들이 나서길 거부한다. 이들이 왜 타깃이 됐는지 이유에 대한 대답을 수사관들이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퍼거슨 시위 사태는 미국 내 '흑인 생명은 중요하다' 운동을 불러온 계기가 됐지만 한편으로 경찰을 겨냥한 폭력적 시위 장면이 대중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활동가와 목격자들은 이들의 죽음과 시위 사태 간에 명확한 관련성을 찾을 수 없지만 수사가 철저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 imaeil.com·연합뉴스

2019-03-18 15:33:38

뉴질랜드 테러범 프랑스 작가로부터 '영감'

뉴질랜드 모스크 총기 테러범 브랜턴 태런트가 프랑스 극우주의 성향의 작가 르노 카뮈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뮈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태런트는 카뮈의 작품인 '대전환'(The Great Replacement)을 테러 선언문 제목으로 삼고 내용도 많이 인용했다.전환(Replacement)은 토착 백인들을 타지역 이민자들로 교체한다는 음모설을 일컫는 용어로 유럽 전역의 극우 정치인들이 즐겨 사용하면서 이민 논쟁에 필수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테러범 태런트는 테러 선언문에서 프랑스 방문을 통해 대전환의 실상을 목격하고 '폭력 사용의 동기'를 부여받았음을 시사하고 있다.16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카뮈는 16일 테러범 태런트가 자신의 저서 내용을 인용한 데 대해 비난이 잇따르자 테러공격을 '범죄이고 우둔하며 끔찍한 것'으로 비난하면서 태런트가 자신의 구절을 '오용하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범인 태런트는 카뮈가 식민주의에 비유한, 기존의 인구 구성이 새로운 이주민에 의해 교체되는 공포를 선언문에 반영되고 있다. 카뮈는 또 '나의 사랑 페기다(Pegida)'란 에세이에서 독일의 반이슬람 그룹인 페기다를 '동방의 떠오르는 희망' '반식민주의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해방전선'으로 찬양했다. 태런트는 선언문에서 카뮈의 이념을 반영,"대량 이민 위기는 유럽인(백인)에 대한 공격으로 이에 대처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유럽인의 완전한 인종적, 문화적 교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카뮈는 이에 대해 자신은 결코 살인을 옹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그가 옹호해온 백인 민족주의가 나치즘과는 다르다면서 '인종은 존재하며 매우 중요한 것' '위협에 처한 인종을 비롯해 모든 인종이 보존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극우이념 전문가인 장-이브 카뮈(르노와는 관계없음)는 "테러범 태런트가 르노 카뮈보다 '훨씬 극단적'이며 르노 카뮈는 폭력을 용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3-18 15:05:36

"트럼프發 무역전쟁, 美경제에 9조원 부담…GDP의 0.04%"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무역전쟁으로, 미 경제도 지난해 약 78억 달러(8조9천억 원)의 손해를 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UC버클리와 UCLA, 컬럼비아대, 예일대 등 주요 대학의 경제학자들이 최근 공동 분석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조사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전쟁을 벌이는 국가들에 대해 미국의 수출은 11%, 수입은 32% 각각 감소했다. 이로 인한 미국 측 피해액은 78억 달러로, 미 국내총생산(GDP)의 0.04% 규모에 해당한다.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조치로 수입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상대국가의 보복관세 탓에 수출도 상당폭 줄어들었다는 뜻이다.수출 감소의 영향은 특히 공화당 성향 지역의 근로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로이터통신은 "미국의 관세부과로 인한 효과는, 보복관세로 상당 부분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2019-03-17 16:40:57

[무역전쟁 1년] 공정무역 빙자한 미중 패권다툼…지구촌이 전쟁터로

미국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과 경제적 침략을 지적하며 포문을 연 무역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을 맞는다.세계 1, 2위의 경제 대국이 고율 관세 등 보복성 통상조치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키우는 사이 글로벌 경제는 시퍼렇게 멍들어가고 있다.무역 불균형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이 분쟁은 현재를 넘어 미래 기술을 지배하려는 각축전으로도 번져가는 양상이다.애초 무역전쟁 자체가 지구촌의 단독 슈퍼파워 자리를 차지하려는 패권 경쟁의 연장선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그만큼 갈등의 근본적 해소가 어렵고 분쟁 장기화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악화 일로를 걸으면서 지구촌은 서서히 '총성 없는 전쟁'에 휘말려 들어가고 있다.특히 정치적으로 미국에 기대며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하는 한국의 시름은 더할 나위 없이 커져만 간다.◇ 미국, '중국의 경제침략' 빌미로 통상 선제타격중국에 대한 미국의 경계심은 수년 전부터 감지돼왔으나 전쟁의 명분과 실천 계획이 공표된 것은 작년이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3월 22일 '중국의 경제침략을 겨냥한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이 명령은 미국 경제를 해치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을 통상안보 법률인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징벌한다는 게 골자다.트럼프 행정부는 ▲외국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사이버 기술정보 탈취 ▲자국 기업에 대한 산업보조금 등을 중국의 불공정 관행으로 맹비난했다.대선후보 시절부터 '중국이 미국을 강간한다'며 대중 무역적자를 거칠게 비난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거센 반감과 중국의 국가 주도 정책에 대한 미국 정·재계의 일반적 불만은 제대로 궁합이 맞아떨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반적인 공감대 속에 작년 7월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중국이 이에 똑같이 맞불을 놓으면서 고율 관세 다툼은 전면전으로 확대됐다.미국은 8월에 추가로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물린 데 이어 9월에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다시 10%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꼬박꼬박 보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장을 돌며 관세로 미중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고 외쳤다. 미국 통상관리들도 중국의 불공정한 산업·통상정책을 구조적으로 바꿀 동력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그러나 중국은 협상에 나서면서도 대미 수출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일 뿐 불공정 관행 논란에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무역전쟁 배후에 도사리는 '투키디데스 함정'미중 무역전쟁은 공급사슬 왜곡뿐만 아니라 경제 심리를 타격해 글로벌 경기를 해치는 원흉으로 지목됐다.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 경제기구들은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며 주요 원인으로 통상갈등을 꼽았다.1년간 보호무역 갈등과 고율 관세의 타격이 현실화하자 최근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의 합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작년 12월 정상회담 후 본격적 협상이 펼쳐진 데 따른 결실이다.중국은 그간 공식적으로는 언급조차 하지 않던 불공정 관행 논란을 협상의제로 거론하기 시작했다.일견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 같지만 일시적 봉합을 위한 진전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중국이 첨단기술 개발 의욕을 접을 리 만무하고 이를 위한 정책지원책인 '중국제조 2025'와 같은 협상의제를 실질적으로 양보할 가능성도 없다는 관측 때문이다.국내외 전문가들은 애초 미중 관세전쟁을 글로벌 패권 전쟁이 노출한 빙산의 일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교수는 자신의 용어 '투키디데스 함정'으로 미중 갈등을 해석하길 권유하고 있다.고대 그리스 역사가인 투키디데스는 "전쟁(펠로폰네소스전쟁)을 불가피하게 한 것은 바로 아테네의 발전과 그로 인해 스파르타에 주입된 공포였다"고 기술했다.앨리슨 교수는 기존 패권국과 패권에 눈독을 들이는 신흥 강대국은 전쟁으로 가는 함정에 빠진다며 지난 세기 영국과 독일, 미국과 일본의 전쟁이나 현재 미중 갈등이 본질적으로 같다고 보고 있다.국제공정무역학회 회장인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무역전쟁은 미국의 관세에 중국이 보복하면서 커진 면이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대치상황 저변에는 세계 패권을 두고 벌이는 주도권 대결이 있다"고 진단했다.◇ 패권전쟁 장기화 우려…첨단 미래기술 전쟁 가능성현재 진행되는 무역협상에서 어떤 합의가 도출되더라도 경제전쟁의 종식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품목들만 봐도 미국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에 중국이 손을 대지 말라는 견제의 성격이 있다"고 분석했다.김 실장은 "현재 미중 갈등은 곧 미래산업에 대한 분쟁, 패권 경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은 관세전쟁과 세계 통신기술의 선두주자인 화웨이 같은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보이콧 압박을 병행하고 있다.미중 분쟁이 장기화하면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통상기조가 득세하면서 지구촌은 총성 없는 전쟁터가 될 수도 있다.최근 화웨이 장비의 도입을 둘러싼 경쟁에서 노출되듯 세계가 수시로 양자택일에 몰릴 가능성도 있다.

2019-03-17 16:40:44

뉴질랜드 테러 희생자 50명으로 늘어…부상자 50명 중 2명 위중(종합)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모스크) 2곳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의 사망자 수가 50명으로 늘었다.AFP와 로이터·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찰은 17일(현지시간)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해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까지 사망자는 49명이었다.◇ 사원서 사망자 추가발견…위중한 환자 있어 사망자 늘어날 수도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국장은 "어젯밤이 돼서야 우리는 모든 희생자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며, 추가 사망자는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공원 인근에 있는 첫 번째 테러 현장인 알 누르 모스크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50명의 부상자 가운데 36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위중한 상태의 2명을 포함해 11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부시 국장은 설명했다.그레그 로버트슨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장은 이 병원에 있는 2명의 어린이 환자는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오클랜드의 의료시설로 이송된 다른 소녀는 위급한 상태라고 밝혔다.따라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단독범행에 무게…무기징역 선고 예상현지 경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28)가 이번 사건의 유일한 총격범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테러가 그의 단독범행임을 시사하는 것이다.태런트가 총격을 가하는 도중 경찰 저지선에서 체포된 다른 용의자 2명은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의 차 안에서 발견된 총기도 이번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중 여성은 석방됐으며, 남성은 총기 소지와 관련한 혐의로 구금 중이다. 경찰은 또 한명의 남성을 체포했으나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신원 파악 여전히 '진행 중'…추모 행사도 이어져사건 발생 사흘째를 맞으면서 유족들은 희생자의 시신을 넘겨받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이슬람의 종교 관습에 따르면 사망자는 24시간 이내에 수의를 입혀 매장해야 한다.부시 국장은 "시신 인도 전에 사망 원인과 신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도 문화·종교적 필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고위 종교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아 희생자 명단을 작성하고 이를 가족에게는 공유했으나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희생자 대다수는 파키스탄과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이슬람권 출신의 이민자 또는 난민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뉴질랜드 인구 중 이슬람교도의 비중은 1% 수준이다.뉴질랜드 전역에서는 희생자 추모 행사도 열리고 있다.

2019-03-17 16:40:30

日 '연합훈련' 분리 대응…부산 안 가고 싱가포르 훈련만 참가

오는 4~5월 부산 앞바다와 싱가포르 해역에서 나뉘어 진행되는 연합해상훈련에 일본이 한국 해역 훈련에는 해상자위대 함정을 보내지 않고 싱가포르 훈련만 참여하는 등 분리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해양안보분과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연합해상훈련은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부산과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두 차례 실시된다.1부 훈련은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부산 인근 해상에서, 2부 훈련은 5월 9~13일 싱가포르 해역에서 예정돼 있다.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연합해상훈련에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이즈모 등을 보내지 않기로 확정했다.일본 방위성은 이 훈련이 아세안 국방장관회의 틀에서 이뤄지는 다국간 훈련이기 때문에 한국 주변 해역 훈련에는 참여하고 부산 입항만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작년 12월 불거진 '일본 초계기 저공비행·한국 구축함 레이더 조사(照射)' 논란으로 경색된 양국 관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함정 파견 자체를 취소하기로 했다.그러나 방위성은 5월 9일부터 싱가포르 주변 해역에서 진행되는 아세안 관련 훈련에는 이즈모를 참여시키고 베트남에 기항까지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사이가 나빠진 한국과 구분해 이번 연합해상훈련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인 셈이다.한편 요미우리는 '레이더 논란'에 대해 한국 측이 적절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일본 측은 올 가을 예정된 해상자위대 주최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03-17 16:40:20

'뇌물유치 의혹' 일본올림픽委 회장 사임 의사 밝혀

내년 7월 시작하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유치 과정에서 뇌물을 뿌린 의혹을 산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수장이 물러난다.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다케다 스네카즈(竹田恒和·71) JOC 회장이 최근 주위 사람들에게 퇴임 의향을 밝혔다.다케다 회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JOC 이사회에서 이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케다 회장은 2020올림픽·패럴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201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아프리카 출신 위원들을 매수한 의혹에 대해 프랑스 당국의 수사를 받아왔다.그는 200만 유로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월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뒤 다케다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컨설팅 계약에 근거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이후 IOC 회의 등 국제회의에 연이어 불참했다.일본 내에서는 올림픽 개막을 1년여 앞두고 다케다 회장을 둘러싼 '뇌물 유치'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그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1972년 뮌헨 올림픽,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승마 선수로 뛴 다케다 회장은 2001년 JOC 회장에 취임해 현재 10연임째다. 2012년부터는 IOC 위원도 맡고 있다.

2019-03-17 16:40:10

뉴질랜드 총리 "테러범, 범행 몇 분 전 나한테 선언문 보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50명의 사망자를 낸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이슬람 사원) 총기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을 감행하기 몇 분 전 '선언문'을 자신에게 보냈다고 밝혔다.아던 총리는 17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나는 범행 9분 전 테러범으로부터 메일로 선언문을 받은 30여명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과 AP통신의 영상전문 매체인 APTN 등이 전했다.아던은 메일을 받은 지 2분도 되지 않아 이를 보안당국에 전달했으나, 선언문에 범행 장소 등의 상세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테러 용의자 브랜턴 태런트(28)는 범행 수 시간 전 처음 인터넷에 올린 74쪽 분량의 선언문에서 이민 정책에 대한 불만, 이슬람 사원을 범행 장소로 선택한 이유, 2011년 노르웨이 학살범 베링 브레이비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내용 등을 상세히 전했다.

2019-03-17 16:40:00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홍수로 50명 숨져…"한국인 피해는 없어"(종합)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폭우로 인한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郡) 센타니 지역에는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6시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이로 인해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께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9개 마을이 물에 잠겼다"고 말했다.피해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현지 경찰은 17일 오전까지 센타니 지역에서 43구의 시신이 발견돼 신원확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자야푸라 암페라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나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부상자는 59명이다.피해 확인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019-03-17 16:39:51

구급차로 옮겨지는 뉴질랜드 모스크 총격사건 부상자

15일(현지시각) 오후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 등 이슬람사원 2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직후 구조대원들이 총격사건 부상자를 급히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뉴질랜드 보건당국은 이날 총격사건으로 총 49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2019-03-15 18: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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