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까지 3개월만에 도착" 英, 핵추진 우주선 엔진 개발 착수

롤스로이스 참여…6개월 여행시간 절반 단축
핵추진 엔진은 우주 탐사의 '게임체인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를 실은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V 로켓이 지난해 7월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41번 발사대를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를 실은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V 로켓이 지난해 7월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41번 발사대를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이 우주선에 장착할 핵 추진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3개월로 줄이는 등 우주 탐사의 '게임 체인저'(판도를 뒤흔드는 사건이나 제품)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그레이엄 터놋 영국 우주국(UKSA)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자동차 및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 롤스로이스와 손잡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화성과 그 너머를 향하는 미래 인류의 임무를 가능케 할 것"이라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원자력은 앞으로 수십 년간 이어질 우주 비행을 지속가능케 하는 풍부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우주선이 태양에서 멀어질수록 태양광을 이용한 이동은 어려워진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원자력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수소와 같은 추진체를 분사해 속도를 내는 방식의 핵 추진 기술은 우주선의 속도를 월등히 높일 수 있어 우주여행에 대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미국도 핵 추진 기술을 이용한 우주선 개발을 시도한 바 있다. 미국은 1950년대부터 원자력을 이용한 우주산업 관련 연구를 지속해왔다. 지난해엔 새로운 우주 정책을 발표하면서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의 핵 추진 관련 기술 개발을 검토하기도 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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