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스가,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일본 새 총리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1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1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뒤를 잇는 새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14일 도쿄도(東京都)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을 새 총재로 선출했다. 오는 16일 중의원에서 차기 총리로 지명된다.

일본 국회는 16일 소집되는 임시회에서 차기 총리를 뽑는 정식 선거를 한다. 의회 다수파인 자민당이 스가를 제99대 총리로 선출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스가 장관은 2012년 12월 아베 정권 출범과 함께 7년8개월여 동안 관방장관직을 맡아왔다. 역대 최장수 관방장관이다.

그는 이날 차기 일본총리로 당선되면서 관방장관으로서는 3천213번째이자 마지막 관방 기자회견을 했다. 일본의 정부 대변인 격인 관방장관은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정례 기자회견에 나선다.

스가 장관은 이날 '이제 관방장관 벅차다.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이 몇 번이나 있었다"고 답변했다. 그는 야당이 강하게 반대한 안전보장 관련법 국회 심의를 언급하면서 "국회 운영이 잘되지 않았다"며 "잠이 안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자신의 외교 자세'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미(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폭넓고 안정적인 관계를 각국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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