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목숨까지 앗아간 태국 오토바이 날치기

가방 뺏긴 여성 오토바이 뒷좌석서 추락
병원 옮겼으나 출혈·두개골 골절로 숨져
태국 도로주변 오토바이 날치기 요주의

태국에서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고 가던 여성이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가방을 날치기당하는 과정에서 도로에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타이 PBS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남부 파타니주 경찰이 사망 사고를 낸 오토바이 날치기범을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파타니주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남성으로 보이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른 오토바이 쪽으로 접근하더니 뒷자리에 타고 있던 여성이 무릎에 올려놓운 가방을 낚아채 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40대로 알려진 이 여성은 오토바이에서 도로 위로 떨어졌다.

피해 여성은 그 충격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으로 숨졌다고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등의 폐쇄회로(CC)TV를 바탕으로 마스크에 머리 전체를 감싼 채 헬멧을 쓴 오토바이 날치기범을 쫓고 있다.

오토바이 사용이 일상화된 태국에서는 이를 이용한 날치기 사건도 종종 발생한다.

행인들이 자주 다니는 도로 주변에는 오토바이 날치기를 조심하라는 경찰의 경고문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되도록 오토바이가 다니는 방향으로 가방 등을 메지 말고, 길을 걸으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도 자제하라는 내용 등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도 수년 전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오토바이 날치기범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고음'이 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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