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회장 금융권 인사로 교체…아베 정권 '방송장악' 논란



일본 공영방송 NHK 회장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핵심 기관인 총리관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금융권 출신 인사로 교체된다. 아베 정권이 공영방송의 비판 기능을 약화하려고 한다는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NHK 경영위원회는 마에다 데루노부(前田晃伸·74) 전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회장을 전날 차기 NHK 회장으로 선정했다. 마에다 씨는 우에다 료이치(上田良一) 현 회장이 내년 1월 24일 퇴임하면 바통을 이어받는다.

 

하지만 이번 인선이 NHK가 독립성을 유지하고 권력을 제대로 비판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마에다 씨가 회장으로 낙점된 것에 관해 "경영위원회 인선에 영향력을 지닌 총리관저의 의향이 작용했다"며 그가 "총리관저 인맥"이라는 집권 자민당 관계자의 발언을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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