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연봉도 높아

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호수에서 매년 열리는 '취리히 호수 건너기 수영 행사' 참가자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호수에서 매년 열리는 '취리히 호수 건너기 수영 행사' 참가자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위스가 올해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국외 거주자 1만8천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조사대상 33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8위였으나 올해는 1위로 뛰어올랐다.

스위스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82%는 모국보다 스위스에서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스위스는 금전적인 요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스위스 거주 외국인 71%가 스위스에서 일하면서 가처분소득이 더 높아졌다고 답했다.

스위스 거주 외국인의 평균 연봉은 11만1천587달러(약 1억3천44만원)로, 세계 평균 7만5천966달러(8천880만원)보다 47%나 높았다.

또 이들은 스위스의 깨끗한 환경, 낮은 범죄율, 치안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4년 연속 1위였던 싱가포르는 올해 2위로 밀려났다.

싱가포르는 아이가 있는 외국인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꼽혔다.

싱가포르 거주 외국인 69%가 싱가포르에서 아이의 언어 교육에 만족했으며 모국보다 싱가포르의 교육 체계가 더 낫다는 응답은 62%였다.

3위는 캐나다가 차지했으며 스페인과 뉴질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22위를 기록했던 터키는 올해 7위로 큰 폭 상승했다.

터키는 개방적이고 외국인에게 호의적인 공동체 부문과 정착의 용이성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영국은 작년 20위였으나 올해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추진 등으로 인해 경제, 정치적 안정성 부문에서 최하위권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면서 27위로 떨어졌다.

한편 한국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존 고더드 HSBC 외국인 부문 책임자는 "국외 거주자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옮기면서 얻는 금전적 이익 이상의 것을 점점 더 많이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더드는 "그들은 일과 삶의 균형, 아이를 기르기 좋은 제반 환경, 안전 등을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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