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25분 지각' 시진핑과 양자회담 취소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에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에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25분 지각'을 이유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예정됐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전날 오후 2시 30분께(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행사장 양자회담 장소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 2시 55분께 브라질 측이 기자들에게 양자 회담이 취소됐다고 알려왔다.

다자 정상회의 행사에서 만남이 지연되는 것은 드물지 않지만, 만남을 완전히 취소하는 경우는 적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 오타비오 레고 바루스 대변인은 "대통령이 양자 회담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회담은 이미 상당히 지연됐고, 우리는 회담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짐을 싸고 대통령 전용기가 정시에 출발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이다. 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기도 하다.

앞서 양국 정상은 28일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담에서 만난 바 있다.

시 주석은 브릭스 정상회담 후 러시아·인도 및 남아공 정상과 별도로 만났고 29일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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