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전조였나?" 1월 28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서 산갈치 잡혀

포항 동해 먼바다에서 규모 4.1, 2.5 잇따라 지진,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는 동해 접한 지역 "동해 심해 지진 여파 공통점?"

(왼쪽부터)포항, 포항 지진 발생지, 산갈치가 잡힌 일본 도야마현. 구글맵 (왼쪽부터)포항, 포항 지진 발생지, 산갈치가 잡힌 일본 도야마현. 구글맵
1월 28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서 잡힌 산갈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1월 28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서 잡힌 산갈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불과 열흘여 전인 1월 28일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서 산갈치가 잡힌 사실이 2월 10일 화제다.

10일 낮 12시 53분 38초쯤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이어 오후 2시 12분 38초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km 해역, 즉 역시 동해상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산갈치가 해안에서 잡히는 것을 두고 지진의 전조라는 확인되지 않은 '썰'이 나오는데, 이번에도 얼추 맞아떨어져서다.

이번 포항 지진은 이전처럼 내륙이 아니라 먼바다, 바로 동해에서 발생했다. 그런데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는 동해와 맞닿아 있는(일본 기준으로 혼슈 북쪽) 곳이다.

이번 포항 지진이 동해 심해(발생 깊이 21㎞)에서 발생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 지진의 전조로 같은 동해권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 해안에 산갈치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원래 심해에 사는 산갈치가 동해 깊은 바다의 지진 전조 현상에 따라 해안으로 밀려났다는 설명이다.

물론 산갈치는 먹이를 찾기 위해서도 해수면까지 올라왔다가 파도에 휩쓸려 해안으로 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 지진이 발생한 포항 먼바다와 산갈치가 잡힌 일본 도야마현 이미즈시가 동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전자의 가정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산갈치 발견이 수개월 후의 지진을 가리킨다는 설명도 있다. 2010년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거대한 갈치 10여 마리가 발견됐는데 다음 해인 2011년 3월 11일 규모 9의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것이 대표 사례이다. 물론 산갈치가 언론에 보도되는 것 외에도 숱하게 해안에서 발견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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