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트럼프 "도움 된다면 김정은과 3차 정상회담 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11월 대선 전 북미회담'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데다, 대북 실무협상을 책임지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와중에 '톱다운 북미외교'의 의지를 드러낸 모양새여서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그레이TV'와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말에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도 분명 그러는 것으로 이해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힐러리(클린턴 전 국무장관)가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모두들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본 사람은 나였지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라고 반문했다.그레타 반 서스테렌 앵커가 '김 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고 거듭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도움(helpful)이 된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3차 북미정상회담이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는 이어진 질문에는 "아마도"라면서 "나는 그(김정은 위원장)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답변했다.북핵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알다시피, 아직 운반수단(no delivery) 등등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순간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매우 진지하게 논의하고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 우리는 김정은과 잘 지내고 있고,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도 누구도 잃지 않았고, 누구도 죽지 않았다"면서 "아무튼 9천마일 떨어져 있다, 9천마일"이라고도 언급했다.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장거리 운반체계가 없는 상황에서는 북핵 프로그램이 미국 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라는 취지로 읽힌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는 반응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의 연장선으로도 해석된다.

2020-07-08 16:25:51

트럼프 "도움 된다면 3차 북미정상회담 나설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그레이TV'와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힐러리(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가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모두들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본 사람은 나였지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고 반문했다.그레타 반 서스테렌 앵커가 '김 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고 거듭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또 3차 회담이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아마도"라면서 "나는 그(김 위원장)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7-08 15:35:56

'마스크 기피'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양성판정…조롱 글도 넘쳐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영 TV 브라질과 인터뷰를 통해 전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는 내리는 비와 같아서 누구나 걸릴 수 있다"면서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또다시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꼬집었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이후에도 이를 '가벼운 독감'으로 표현하며 마스크를 기피하는 행보를 보여왔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양성 판정을 두고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과 함께 그에 대한 조롱도 터져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보우소나루는 코로나19에 관해 입을 닫고 있는 게 좋겠다" "코로나19가 보우소나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등의 글이 넘쳤다.

2020-07-08 15:35:04

성폭행 피의자가 프랑스 새 내무장관…사퇴요구 비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프랑스의 새 내무장관이 자신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가 여전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찰을 통솔하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제랄드 다르마냉(37) 내무장관이 취임한 7일(현지시간) 파리 시내의 내무장관 집무실 근처에서는 20여명의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이고 "다르마냉은 강간범"이라면서 사퇴를 요구했다.다르마냉은 우파정당 대중운동연합(UMP·공화당의 전신)의 법률담당 당직자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법률적 문제와 관련해 도움을 청한 한 여성에게 법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보장해 주겠다면서, 성관계를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성 평등 장관을 역임한 사회당의 로랑스 로시뇰 상원의원은 이번 인사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이 성폭력에 항의하는 모든 이들의 얼굴을 대놓고 후려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엘리제궁은 전혀 문제가 없는 인사라고 반박했다.

2020-07-08 15:14:59

미 법무부, 한국 법원의 손정우 송환 불허에 "실망"

미국 법무부와 연방검찰은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를 미국으로 송환하지 않기로 한 한국 법원 결정에 대해 실망의 뜻을 7일(현지시간) 밝혔다.미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요청에 대한 한국의 불허 결정과 관련, 워싱턴DC 연방검찰의 마이클 셔윈 검사장 대행의 성명을 인용해 "우리는 미국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아동 성 착취 범죄자 중 한 명에 대한 법원의 인도 거부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 사법 당국은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한 한국 법무부의 노력에 감사한다는 뜻을 나타냈다.상대적으로 무거운 처벌이 예상되는 미국 송환이 불허된 것과 관련, 손씨의 포르노를 내려받은 일부 미국인이 징역 5∼15년의 중형을 받은 사례와 비교해 한국 법원의 결정이 '온정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20-07-08 15:13:12

한국, 189개국 무비자 방문 '여권의 힘' 세계 3위…북한은 103위

한국인이 비자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나라가 189개국에 달해 '한국 여권의 힘'이 세계 3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이 이달 1일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 입국이 허용된 14개 국가에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2위라는 분석도 나온다.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이날 발표한 '여권지수'에서 한국은 189점으로 독일과 함께 공동 3위였다. 여권지수는 특정 국가의 여권을 가진 사람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나타내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1위는 일본(191점)이었고 2위는 싱가포르(190점)였다. 한국과 독일에 이어 4위는 이탈리아·핀란드·스페인·룩셈부르크(188점), 5위는 덴마크·오스트리아(187점), 6위는 스웨덴·프랑스·포르투갈·네덜란드·아일랜드(186점)였다. 7위는 미국·영국·스위스·노르웨이·벨기에(185점), 8위는 그리스·뉴질랜드·몰타·체코(184점), 9위는 캐나다·호주(183점), 10위는 헝가리(182점)였다.북한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39개국으로 103위였다. 북한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는 조사가 시작된 2006년 18곳에서 2018년 42곳으로 늘었다가 작년 39곳으로 감소한 뒤 유지되고 있다.이번 여권지수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입국제한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여권지수 3위인 한국은 이달부터 EU 입국이 허용됐지만 2위인 싱가포르는 그렇지 않아 현 상황이 반영됐다면 순위가 달라졌을 수 있다. 싱가포르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190개국에서 163개국으로 줄기 때문이다.CNN은 "EU 입국이 허용되지 않은 미국의 경우 여권지수 순위는 7위지만, 여권 소지자의 실제 여행자유도는 25위인 멕시코나 28위인 우루과이와 같다"고 분석했다.

2020-07-08 15:12:31

"트럼프, 친구에 돈주고 대리시험으로 명문 와튼스쿨 부정입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통해 부정 입학했다는 증언이 나와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조카딸 메리 트럼프(55)가 곧 펴낼 폭로성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나의 가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냈는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 책을 입수해 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드햄대학으로 통학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명문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했지만, 입학할 성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성적이 좋았던 친구 조 셔피로에게 자신 대신 대학입학 자격시험(SAT)을 치르게 해 입학할 수 있었다고 메리는 책에서 주장했다.책에 따르면 또 '미래의 대통령'은 어린 시절부터 남들을 속이거나 조롱하기를 좋아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보다 약하다고 여긴 남동생 로버트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장난감 트럭 세트를 숨기기 일쑤였다고 한다.책에서 어깨 너머로 아버지 프레드 시니어가 형 프레드 주니어에게 모욕감을 주는 것을 보며 자란 트럼프 대통령이 배운 건 프레디(프레드 주니어의 애칭)처럼 사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교훈이었다고 메리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의 아버지처럼 형을 존중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메리는 알코올성 질환을 앓아온 아버지 프레드 주니어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던 날 밤까지도 가족 중 누구도 그를 찾아오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에 영화를 보러 갔다고 폭로했다.또 임상 심리학자인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복잡한 정신과적 문제를 갖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르시시스트'(자기도취자)의 9가지 특성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지만, 이러한 기준들도 그의 문제를 모두 설명할 순 없다며 정확하고 포괄적인 심리학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메리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사업적 기반은 물론 인성적인 부분까지 아버지 프레드 시니어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썼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수성가형 부동산 사업가'로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재력과 물밑 지원의 결과였지만 비상한 사업적 재능을 갖춘 '신'으로 스스로를 포장했다고 묘사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지 못하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성향을 보이는 배경에는 아버지가 주입한 롤모델인 전직 변호사 로이 콘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콘은 1950년대 미국을 휩쓴 반(反)공산주의 광풍 매카시즘의 주역이면서 마피아의 변호도 서슴지 않았던 '악마의 변호사'로 불린 인물이다.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가 성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 탓에 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같은 권위주의자들에게 끌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7-08 15:11:40

미, '코로나19 대응 불만' WHO 탈퇴 공식통보…거센 논란 역풍

미, '코로나19 대응 불만' WHO 탈퇴 공식통보…거센 논란 역풍

미국이 마찰을 빚어온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 통보했으나 이 조치가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6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WHO 탈퇴서를 제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두고 중국 책임론과 함께 WHO가 중국 편향적이라는 강한 불만을 표시해온 상황에서 기구 탈퇴라는 극약 처방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은 탈퇴를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지 WHO와 함께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탈퇴 완료까지 1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야당은 물론 행정부와 공화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속출해 실제 탈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공중보건과 법 전문가 700여명은 전세계 보건과 미국의 국익에 대한 위험한 조처라며 의회가 탈퇴 결정을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미 의회가 1948년 미국의 WHO 가입을 승인하면서 통과시킨 공동 결의안에 따라 미국이 WHO에서 탈퇴하려면 서면으로 1년 전에 통지하고 WHO에 남은 부채를 해결해야 한다. 미국은 WHO에 연간 4억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최대 지원국이지만 현재 경상비와 회비 등 약 2억달러가 밀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의 WHO 탈퇴 통보는 무책임한 행위라는 지적과 함께 자신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유행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 여론의 화살을 돌리려는 것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중국 태스크포스 위원들이 미국이 WHO 회원국으로 있을 때 변화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고를 촉구했다.민주당에서도 에릭 스왈웰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 결정은 무책임하고 무모하며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대통령으로서 첫날, 나는 WHO에 재가입하고 세계 무대에서 우리의 지도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2020-07-08 15:08:26

중소기업 지원이라더니…친트럼프 기업 '코로나 돈잔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정치자금을 낸 100여개의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 고용유지 명목으로 모두 2억7천300만달러(한화 약 3천258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논란이 됐다.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재무부가 공개한 명단에 보수 성향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뉴스맥스가 4월에 500만달러(약 59억8천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뉴스맥스 최고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루디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정치단체에 52만5천달러(약 6억3천만원)를 쾌척한 인물이다.피자헛과 타코벨 등 외식업체를 소유한 텍사스 기업 '무이 브랜즈'도 최대 1천만달러(약 120억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이 브랜즈의 공동 창업자인 레이 워시번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를 냈다.

2020-07-07 16:34:10

영국도 체육폭력에 '발칵'…체조계 구타·왕따·굶김 스캔들

한국에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가 팀 내 상습적 폭력을 폭로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영국 체조계도 새로운 폭력 스캔들로 발칵 뒤집어졌다.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영국 체조계 전 유럽선수권 대회 주니어 챔피언 캐서린 라이온스(19)와 영연방국가들의 경기대회인 커먼웰스게임 금메달리스트 리사 메이슨(38)이 코치로부터 왕따, 구타, 굶김을 당해왔다고 TV 뉴스를 통해 폭로했다.라이온스는 7~8세 때 벽장에 갇혔으며 그 몇 년 후에는 막대기로 구타를 당하는 등의 학대로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PTSD)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몸무게가 늘었다는 이유로 1주일간 굶김을 당했으며 이후에는 먹는 족족 토해내게 됐다고 주장했다.메이슨도 10살 이전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메이슨은 속옷차림으로 팀 앞에서 걸으라고 강요당했으며 체중을 줄여야 한다면서 방에 갇힌 채 굶김을 당했다고도 했다.

2020-07-07 15:52:31

페이스북ㆍ구글ㆍ트위터, 홍콩정부에 이용자정보 제공 중단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발효된 가운데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가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 제공을 중단하거나 이미 중단했다고 밝혔다.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홍콩 정부와 법 집행기관의 요청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들 기관에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의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페이스북은 "중국이 제정한 홍콩보안법에 대해 추가적인 평가를 마칠 때까지 이번 중단 조치는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근본적인 권리라는 것을 확신하며, 사람들이 불안해하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고 자신의 견해를 표출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구글과 트위터도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직후 홍콩 정부의 자료 제공 요청에 대한 검토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홍콩보안법이 미칠 영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2020-07-07 15:48:47

인도 주정부 "가스사고는 LG폴리머스 과실…관리 태만"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지난 5월 발생한 LG폴리머스 공장의 화학가스 유출 사고를 조사한 결과, 경보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등 회사의 관리 태만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7일 더힌두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런 사고를 피할 적합한 예방체계가 없었고, 경보 사이렌 시설은 고장 난 상태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주 정부는 안전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고 공장에서 시의적절한 응급 대응 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LG폴리머스는 LG화학 소유 공장으로, 지난 5월 7일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이 공장에선 독성의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수백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목숨을 잃었다.LG화학은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이번에 공개된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대응하고,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07 15:46:13

엄마 차, 집 뒷마당에도 '탕탕'…미 아이들, 총격에 잇단 희생

엄마 차, 집 뒷마당에도 '탕탕'…미 아이들, 총격에 잇단 희생

미국 독립기념일이 낀 지난 3∼5일(이하 현지시간) 연휴 기간에 미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이어지면서 최소 6명의 아이가 총에 맞아 숨져 미국 사회를 들끓게 하고 있다.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숨진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있거나 친구들과 뒷마당에서 놀다가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희생양이 됐다고 보도했다.지난 4일 밤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8살 여자아이 세코리아 터너가 총격에 사망했다. 터너는 엄마와 함께 주차된 차량에 앉아있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았다. 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애틀랜타에서는 독립기념일 연휴 때 수십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8세 아이 터너를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6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의회 의사당과 주지사 관저 등에 최대 1천명의 주 방위군을 투입하는 것을 승인했다.또 지난 4일 수도 워싱턴DC에선 11살 소년 데이번 맥닐이 친척 집 뒷마당에서 검은색 승용차에 탄 5명의 괴한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쏜 총에 맞아 희생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지난 4일 총격전 현장 근처에 있던 6살 남자아이가 유탄에 맞아 사망했고, 앨라배마주 후버의 8살 소년은 지난 3일 동네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전에 휘말려 숨졌다.총격 사건으로 악명이 높은 시카고에서도 독립기념일 휴일 기간 총성이 그치지 않았고,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희생자 가운데 7살 소녀 나탈리아 월리스는 지난 5일 할머니 집 앞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괴한 3명이 쏜 총에 맞아 숨졌고, 독립기념일 당일 길거리 축제에 참석한 14살 소년도 '묻지 마 총격'에 사망했다.이뿐만 아니라 독립기념일 휴일 기간 미국 대도시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총격 사건이 잇따랐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뉴욕시에선 독립기념일 휴일 동안 44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63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볼티모어(9명), 디트로이트(7명), 멤피스(3명), 필라델피아(4명)에서도 사상자가 속출했다.

2020-07-07 15:32:45

"트럼프, 사기가 삶의 방식"…조카딸 서적 일부 공개

"지금의 도널드는 3살 때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성장, 학습, 발전할 수 없고 감정을 조절하거나, 반응을 절제하거나, 정보를 받아들이고 분석하는 게 불가능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55)는 뉴욕 퀸스 중심부에 자리 잡은 호화로운 저택에서 유년 시절의 대부분을 함께 보낸 삼촌, 제45대 미국 대통령을 이렇게 묘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친형 고(故) 프레드 주니어의 딸 메리는 지근거리에서 관찰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를 풀어낸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 출간을 앞두고 있다.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는 6일(현지시간) 폭발적인 수요와 비상한 관심을 고려해 메리의 책을 계획보다 2주 앞당긴 이달 14일 출간하겠다고 밝히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고 CNN, CN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메리의 신간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쩌다 "세계의 보건, 경제적 안정, 사회구조를 위협하는 남자가 됐는지 설명하기 위해 트럼프 가문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했다"고 출판사가 홈페이지에 소개했다.메리는 서문에서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눈에 띄고 강력한 가문의 이야기"라며 자신을 "삼촌(트럼프 대통령)의 유일한 조카딸이자 훈련받은 임상 심리학자로서 가문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트럼프가 구성원"이라고 주장했다.출판사는 메리의 신간을 읽다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금전적인 가치와 개인의 가치를 동일시"하고, "인간을 오직 돈으로만 평가"하고 "사기를 삶의 한 방식"으로 여기는 등 "비뚤어진 가치관을 갖게 됐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는 메리와 출판사를 상대로 뉴욕주 1심법원에 '메리가 비밀유지 계약을 위반했다'며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승소했다. 하지만, 출판사 측은 이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나는 결정이라며 곧바로 항소했고 항소법원은 출간 일시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출판사 측은 이미 7만5천부 인쇄를 마친 상태다.

2020-07-07 15:09:31

미, 온라인만 수강 외국인 유학생 비자취소·발급중단…한국인 유학생 충격·분노

미, 온라인만 수강 외국인 유학생 비자취소·발급중단…한국인 유학생 충격·분노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받게 되는 외국인 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인 학생들에게 큰 파장이 미치고 있다. 한국인 학생 등은 갑작스런 조치에 충격을 받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 개정에 관한 성명에서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CE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비이민자 F-1 및 M-1 비자 학생들은 온라인 강좌만을 수강할 수는 없고 미국에 남아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합법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출석 교육을 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것과 같은 다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ICE는 설명했다. ICE에 따르면 F-1 학생들은 학업 과정을, M-1 학생들은 직업 과정을 밟는다. 개정 규정에 따르면 외국에서 온 학생들은 적어도 수업의 일부를 직접 들어야 한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국가별 외국 유학생은 중국이 가장 많고 인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국 유학생이 전체적으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반이민 정책 가속화와 경제 정상화의 한 축이라 할 수 있는 대학들의 '오프라인 개강'을 압박하려는 이중 포석으로 보인다.지지층을 결집해 최근의 지지율 하락세를 만회하려는 대선 전략의 하나로 보이지만 자국민 보호를 내세워 외국 유학생들을 추방하는 정책이 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대학들의 '문'을 열도록 압박하는 것과 앞뒤가 맞지 않는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갑작스러운 정책 발표에 당사자인 유학생들과 미 대학들은 패닉에 빠져 허둥지둥대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두려움을 드러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 대학들은 가을 학사과정을 상당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었다.미 대학에 유학 온 한국 학생들도 온라인 카페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걱정을 토로했다. 'K**' 아이디의 한 유학생은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이런 충격적인 발표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강**'이라는 닉네임의 한 회원은 "코로나19로 미국에서 불안한 유학 생활을 해왔는데 비자마저 취소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유학생 생활이 서럽기만 하다"고 호소했다.가을 학기 수업을 앞두고 미국 입국을 준비 중인 한 유학생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일방적 갑질"이라고 분통을 터트렸고, 미국에 체류 중인 다른 유학생은 "짐도 여기 그대로 있는데 다 싸서 돌아가야 하느냐"고 말했다.

2020-07-07 15:08:05

수마가 할퀸 日구마모토, 장마전선 북상

수마가 할퀸 日구마모토, 장마전선 북상

일본 남부 규슈(九州) 구마모토현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6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내린 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현재까지 구마모토 현에서만 44명이 사망했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6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행했다.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시에서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98㎜, 미나마타시에선 총강수량이 500㎜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록적인 폭우로 구마모토현에서 구마강 등 2개 강이 11곳에서 범람했다.각지에서 산사태 등의 피해도 잇따라 구마 히토요시에서는 1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아시키타에서는 현재까지 총 10명이 사망했다. 쿠마무라 와타리 지구에 있는 요양원 천수원에서는 14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구마모토현에 따르면 천수원 수용 인원은 약 50명으로 나머지 고령자들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구마무라와 사가라무라 등 10개 이상의 지역에서는 주민이 고립된 상태다. 구마모토현은 가능한 한 빨리 인명 구조작업과 복구작업을 병행해 고립상태를 해소할 계획이다.규슈 남단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등지에도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새벽 6시 30분까지 시간당 109.5㎜의 비가 내린 가고시마현 내에선 가옥 침수, 도로 붕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야자키현에서도 구시마시 부근에서 오전 7시 10분까지 시간당 120㎜ 비가 내리는 등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장마 전선이 세력을 확대하면서 도쿄 등 수도권은 물론 도호쿠(東北) 지방까지 호우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기상당국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등 일본 서부 지역에 머물러 있던 장마 전선이 동부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곳곳이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도쿄도와 가나가와현 등 일본 수도권은 물론 나가노현, 도치기현 등에도 7일 오전까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이라고 니혼테레비가 보도했다. 일본 매체들은 8일까지 이어지는 비로 구마모토현 외에서도 홍수와 산사태, 지반 침하 등의 위험이 우려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0-07-07 11:36:24

비건 내일 방한…"한반도 상황 안정 협의·北FFVD 조율 강화"(종합)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7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북한이 지난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실무협상 결렬 이후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기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비건 부장관이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비건 부장관은 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을 예방한다.이어 조세영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한미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주요 양자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역내·글로벌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이번 전략대화는 비건 부장관 취임 이후 양측의 첫 대면회의로 교착 상태인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나 미국이 추진하는 주요 7개국(G7) 확대, 경제번영네트워크(Economic Prosperity Network)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비건 부장관은 이어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양측은 한반도 정세 평가 공유 및 상황 안정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비건 부장관은 같은 날 예정된 약식 브리핑에서 한반도 상황 악화를 막고 북한을 다시 대화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4일 담화에서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며 협상 재개를 일축한 상황이라 북한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비건 부장관은 또 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도 상견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는 미 군용기를 타고 7일 오후 오산공군기지로 입국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등 소수의 국무부 관료만 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대표단은 한국 정부 방침에 따라 미국에서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출하면 입국시 검사와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미 국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건 부장관의 한일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이 7∼10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 당국자들과 만나 다양한 양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동맹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북한에 대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조율을 추가로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자료에서 전했다.FFVD라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목표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비건 부장관에 대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라는 직함을 썼다.

2020-07-06 21:58:38

[속보] 비건 7~10일 나흘 일정 韓日 방문 "북한 FFVD 논의"

[속보] 비건 7~10일 나흘 일정 韓日 방문 "북한 FFVD 논의"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앞서 비건 부장관은 7~9일 2박3일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이어 일본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비건 부장관의 이번 한국과 일본 방문은 '북한 비핵화'가 핵심 주제이다. 비건 부장관이 이번 방문에서 '대북 특별대표'라는 직함도 쓰는 연유가 읽힌다.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이 한국과 일본의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의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에 대한 조율을 추가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06 21:16:51

'시네마천국' '황야의 무법자' 영화음악 거장 모리코네 타계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고 ANSA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코네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든 거장이다. 모든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며 세계인들의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멜로디를 썼다.2016년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헤이트풀8' 주제곡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지각'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음악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아카데미는 그가 반세기 넘게 세계 영화음악에 끼친 영향력과 공헌을 인정해 2007년에는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2020-07-06 16:59:07

중국 흑사병 원인 또 '마멋'(Marmot)일까?

중국 흑사병 원인 또 '마멋'(Marmot)일까?

어제인 5일 중국 내몽골 자치구 네이멍구에서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 혹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처럼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한국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목축업을 하는 주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환자는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보건당국은 현재 조기경보 4단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비교적 심각'(3급) 경보를 발령했고, 이를 올해 말까지 유지키로 했다.림프절 흑사병은 감염된 포유류 동물이나 벼룩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인데, 최근 수년간 포유류 동물이자 설치류인 '마멋'(Marmot, 마못, 머밋 등)을 먹고 흑사병에 걸린 환자가 잇따라 눈길을 끈다.이번에 발생한 흑사병 환자도 마멋을 먹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불과 닷새 전인 1일 몽골에서는 불법으로 마멋을 사냥해 잡아먹은 현지 남성 2명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보다 앞서 지난해 5월 1일 역시 몽골에서 마멋의 생고기 및 생간 등을 먹은 남녀가 흑사병으로 사망한 바 있다.마멋은 신체 길이가 30cm에서 60cm정도 되는 꽤 큰 설치류이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걸쳐 서식한다.한편, 흑사병은 매년 꾸준히 중국과 몽골을 중심으로 수십명 이상 사망자를 내는 전염병이다. 흑사병의 종류는 3가지 정도 된다. 앞서 언급한 림프절 페스트와 패혈증성 페스트, 폐렴성 페스트이다.

2020-07-06 16:50:27

"볼턴 회고록에 한국·유럽 등 동맹국 계속 혈압 오른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이 출간되면서 일진광풍이 휩쓸고 지나갔지만, 외국 정부에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달 23일 출간 전후로 회고록의 내용이 모두 공개되면서 이미 크고 작은 파장이 일었지만, 한국을 비롯해 유럽국가, 베네수엘라 등 일부 외국 정부 관료들은 여전히 책의 '폭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볼턴의 자세한 폭로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하기 힘든 태도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동맹들의 혈압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보도에 따르면 수미 테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미국의 보호막에 '무임승차' 한다고 무시한다는 볼턴의 설명에 한국이 실망하고 있다고 적었다.테리 선임연구원은 "결국 미국의 대통령은 당신의 나라를 신경 쓰지 않고 있으며 신문에 자기 사진이 실리도록 외교수완을 발휘할 뿐이라고 의심을 하는 것과, 그러한 의심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고위 관료가 확인해 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유럽연합 관료들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지난 3년 반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미군을 철수시킬까봐 불안해했던 유럽 관료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철군 발표에 얼마나 가까이 갔었는지에 대한 볼턴의 설명에 머리가 쭈뼛해졌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트럼프 대통령을 말리기 위해 이면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면 미군 철수 가능성은 여전히 실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베네수엘라 지도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입장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아니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합법적 지도자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볼턴은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이도를 약하다고 평가하면서 그를 "베네수엘라의 베토 오로크"라고 불렀다고 폭로했다.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은 지난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떠오르는 신성으로 주목받았지만 그해 11월 경선을 포기해버렸다.

2020-07-06 16:38:20

호주 해변 상어 비상…올해만 4번째 사망자

호주 해변에 상어 비상 경보가 켜졌다. 올해 들어서만 호주 해변에서 4명이 상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36세 남성이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께 호주 퀸즐랜드주 프레이저섬 동부의 인디언 헤드 해변에서 작살로 낚시를 하던 중 백상아리에 다리를 물려 숨졌다. 의사와 간호사는 해변에서 바로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부상이 심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지난 4월에는 퀸즐랜드 야생동물 관리인 재커리 로바(23)가 인디언 헤드 해변에서 상어 공격을 받고 숨졌다. 지난달 7일에는 뉴사우스웨일스의 솔트 비치에서 서핑하던 60세 남성이 3m짜리 상어에 물려 사망했다. 지난 1월에는 57세 잠수부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세상을 떠났다.호주 박물관은 상어에게 물려 사망할 확률이 벼락에 맞거나 교통사고를 당해 숨질 확률이 보다 낮다고 밝혔다.

2020-07-06 16:14:57

엔니오 모리코네 별세 "시네마천국으로 안녕히"

엔니오 모리코네 별세 "시네마천국으로 안녕히"

세계 영화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 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별세했다.향년 91세.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엔니오 모리코네는 최근 낙상으로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다 전날 밤 숨을 거뒀다.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고인은 수백편의 영화 음악을 만든 거장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등 일명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의 명곡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명 영화의 음악을 맡았다.황야의 무법자(196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1968), 엑소시스트2(197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미션(1986), 시네마 천국(1988), 시티 오브 조이(1992), 러브 어페어(1994), 로리타(1997), 피아니스트의 전설(1998), 헤이트풀8(2015) 등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끊임 없이 작품 활동을 했다.엔니오 모리꼬네와 한국의 인연도 꽤 있다. 2007년 10월, 2009년 5월, 2011년 5월에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2007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도 했다. 또 2010년 LG전자 휴대전화 제품의 벨소리를 작곡해주기도 했다.

2020-07-06 16:05:06

길 막거나 벌금 물리거나…미, 코로나19로 동네북 수모

미국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해 주변 국가들의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국경을 맞댄 멕시코의 한 마을 주민들은 미국 여행객의 입국을 막기 위해 도로를 봉쇄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2주 격리 규정을 어긴 미국인 60대 부부에게 각각 88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멕시코 소노라주 소노이타시(市) 주민들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자신들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봉쇄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애리조나에서 환자가 급증하자 전염병 확산을 우려한 멕시코 국경마을 주민이 차량을 동원해 도로를 막은 것이다.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2주 격리 규정을 위반한 미국인 2명이 각각 1천 캐나다달러(88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온타리오주 경찰은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60대 부부가 캐나다 방역법을 어기고, 여행했다고 밝혔다.

2020-07-06 15:41:24

재선 성공 고이케 도쿄지사, 日 최초 여성 총리 거론되는 등 위상 높아져

도쿄도(都) 지사(4년 임기) 선거에서 재선이 확정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7) 지사가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등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남성 중심의 일본 정치 구조상 총리까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코로나19에 단호하게 잘 대응해 인기가 높아진 고이케 지사는 방송 앵커 출신으로 아베 총리의 제1차 내각(2006~2007)에서 외교안보 관련 총리 직속 보좌관과 첫 여성 방위상을 지냈다. 이후 아베 총리에 등을 돌렸으나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우익 성향이 강해 한국과는 '악연'이 깊은 인물로 2007년 미국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반대 운동을 했고, 위안부 강제 동원 부인,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등을 주장했다. 2014년에는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일본 정부 차원에서 인정한 1993년의 '고노 담화'를 철회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2020-07-06 15:36:03

바이든 러닝메이트로 '아시아계' 덕워스·'흑인' 라이스 부상

바이든 러닝메이트로 '아시아계' 덕워스·'흑인' 라이스 부상

11월 미국 대선에 나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아시아계 여성인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과 흑인 여성인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덕워스 의원이 중국계 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으며 2004년 이라크 전쟁에서 로켓추진 수류탄 공격을 받고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참전용사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연방 보훈처 차관보를 거쳐 2012년 하원에 진출한 덕워스 의원은 2016년 상원 선거에 당선됐다.소식통에 따르면 덕워스 의원은 경쟁자들보다 지명도가 떨어지지만 바이든 캠프 내부에선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지낸 해리 리드 전 의원도 최근 인터뷰에서 덕워스 의원에 대해 갑작스럽게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다만 민주당 내부에선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국 여론을 고려해 아시아계보다 흑인 여성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덕워스 의원도 이날 CNN 인터뷰에서 "흑인 여성 유권자의 투표가 민주당 승리의 핵심적 요소"라고 자인할 정도다.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러닝메이트의 조건으로 '여성'이라는 조건만 제시한 상태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주유엔 대사를 역임한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흑인인 라이스 전 보좌관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최선의 러닝메이트를 결정해야 한다. 나도 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특히 그는 러시아의 아프가니스탄 미군살해 사주설 관련 인지 여부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맹공하는 등 저격수를 자임하는 모습도 보였다.한편, WP는 공화당도 바이든 캠프의 러닝메이트 선정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각종 공격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진보적인 여성 정치인이 부통령 후보가 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0-07-06 15:21:56

미국 백화점 몰락 후폭풍에 초대형 쇼핑몰도 해체 위기

교외에 펼쳐진 넓은 주차장, 백화점과 연결된 수많은 소매점포와 식당가,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는 고객들…. 이런 이미지들로 상징되는 미국식 초대형 쇼핑몰들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쇼핑몰의 중심부를 지켰던 유명 백화점이 잇따라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쇼핑몰 자체가 연쇄적인 위기에 처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일차적으로 백화점 체인이 무너졌다면, 그 다음 차례는 대형 쇼핑몰이라는 것이다.미국식 쇼핑몰에서 백화점이 차지하는 면적은 약 30%에 달한다. 지난 2018년 파산한 백화점 체인 시어스, 지난 5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JC페니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조사업체 '그린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는 내년 말까지 쇼핑몰 기반 백화점들의 최소 절반이 폐업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의 쇼핑몰 가운데 약 25%는 앞으로 5년 이내 문을 닫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이 주도한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오프라인 쇼핑은 수년 전부터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활동 셧다운'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의 하락세를 되돌리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당장 초대형 쇼핑몰이 자리 잡았던 넓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놓고 각 지역 커뮤니티가 벌써 고심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일리노이주 노스필드 쇼핑몰의 관리업체 측은 "하나의 공간이 비었다면 채우면 된다"면서 "하지만 두세개 공간이 비게 된다면 그것은 재개발 개념"이라고 말했다.지난달 기준 공실률이 10% 미만인 미국 쇼핑몰은 84%로, 지난 2006년의 94%와 비교해 10%포인트 하락했다.지역의 전통시장 또는 사무공간, 임대주택,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대안이 거론된다. 어떤 방식이든 대형 쇼핑몰의 재개발이 이뤄지면 미국 전역의 풍경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면적을 줄인 '중형급' 쇼핑몰이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NYT는 부연했다.

2020-07-06 15:00:17

코로나19 재확산 확연…지구촌 '다시 잠그기' 속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확연해짐에 따라 최악의 피해를 겪었다가 한숨을 돌렸던 일부 지역에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완화한 봉쇄조치를 복원하는 등 다시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154만6천553명, 사망자는 53만6천392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298만1천8명), 브라질(160만4천585명), 인도(69만7천836명), 러시아(68만1천251명), 페루(30만2천718명) 순으로 많다.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 초기 확산지였던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해 봉쇄령을 다시 도입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과 필리핀, 호주 등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거나 봉쇄조치를 내리는 등 방역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0-07-06 14:57:11

코로나19 '공기감염 주의보'에 마스크 중요성 더 커진다

코로나19가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 침방울(에어로졸)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확산하면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재확인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 두 종류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만 주의를 권고하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가 부근에서 내뱉은 상대적으로 큰 비말(침방울)을 흡입하는 경우, 또는 비말이 내려앉아 코로나19로 오염된 표면에 접촉한 뒤 눈이나 코, 입을 만지는 경우 등 2가지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기 중 떠다니는 에어로졸이 제3의 감염경로로서 코로나19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WHO와 CDC의 지침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1㎛(100만분의 1m)에 불과한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보다 훨씬 작다.복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에어로졸은 공기 중 장기간 버틸 수 있고, 수십 피트(1피트=30.5cm) 떠다닐 수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환기가 잘 안 된 방이나 버스 등 좁고 사방이 막힌 공간을 감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공기 중 떠다니는 미세 비말로 인한 감염이라는 제3의 경로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다. 리디아 모로스카 호주 퀸즐랜드대 대기과학·환경공학과 교수 등 전 세계 32개국 연구진 239명은 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위험에 대해 적절한 경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모로스카 교수는 "우리는 이에 대해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각자 별도의 테이블에 앉은 중국 레스토랑에서의 집단감염이나, 워싱턴주에서 합창단의 집단감염 등 슈퍼전파 사건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에어로졸 감염뿐이라고 지적했다.WHO 당국자들은 코로나19가 에어로졸을 통해 전염될 수 있지만, 이는 호흡기에 튜브 삽입(삽관)과 같은 의료시술을 할 때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네데타 알레그란치 WHO 감염예방통제국장은 "30여명의 국제전문가로 구성된 WHO 자문단은 주례 원격회의에서 공기감염이 코로나19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만약 에어로졸 감염이 이뤄졌다면 코로나19 감염사례는 훨씬 많았을 테고, 확산도 더 빨리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에어로졸을 통한 감염이라는 제3의 감염경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보건당국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권고도 더 강도가 높아질 전망이다.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크게 보는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면 에어로졸을 대량으로 내뱉거나 들이쉬어 감염 우려를 높이는 것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주택이나 시설 내부의 공기순환 방식을 개선하고, 실내공기를 자외선으로 소독한다면 역시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0-07-06 14:56:10

중국에 초강력 전염병 속출…"잠복하다 여건 맞는 곳에 창궐"

중국에 초강력 전염병 속출…"잠복하다 여건 맞는 곳에 창궐"

중국에서 코로나19에 이어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흑사병까지 강력한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해 또다른 감염병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6일(현지시간)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바옌나오얼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이 지역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아 조기 경보 4단계 중 2번째인 '비교적 심각(3급)' 경보를 연말까지 발령했다.흑사병은 쥐벼룩에 물려 세균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간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등을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앞서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연구진은 지난달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G4'라고 명명된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H1N1) 계통으로 돼지에 의해 옮겨지나 사람이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진은 사람과 유사한 감염증상을 보이는 패럿을 이용한 바이러스 실험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며, 전염성이 강하고, 인간 세포에서 자가복제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변이과정을 거치면서 사람 간 전염이 용이해지면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학계에서는 중국에서 전염병 발병이 가장 먼저 관측된다고 해서 중국을 해당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기원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견해가 나온다. 톰 제퍼슨 영국 옥스퍼드대 증거기반의학센터 선임연구원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많은 바이러스가 전 세계 곳곳에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있다가 여건이 유리해지면 창궐한다"며 "이는 바이러스들이 생겨난 것처럼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염원의 일반적 특성을 설명했다.그는 "바이러스가 어디서 와서 어딘가로 가기보다는 항상 존재하고 인구밀도나 환경 상황 등 무엇인가로 인해 불이 붙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여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07-06 14: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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