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일본 중학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독도는 일본 땅' 되풀이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이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도 대거 실리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에 이런 내용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서면 보고했다.교도통신과 산케이(産經)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검정에 합격한 일본 사회과 역사(7종)·공민(6종)·지리(4종) 3개 과목 총 17종의 교과서에는 대부분 일본 정부의 시각이 담긴 독도 관련 기술이 포함됐다. 교과서들은 대체로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규정했다.교도통신에 의하면 지리(4종)와 공민(6종)의 경우 전체 교과서가 독도는 물론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일본 정부의 시각으로 다뤘다. 직전인 2015년에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도 2011년 검정 때와 비교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3배로 급증한 바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당시 근현대사와 관련 '정부의 통일된 견해'를 기술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교과서 검정 기준을 개정하고,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교과서 제작의 기준이 되는 지침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한국의 불법점거' 등 주장을 명시했다.한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지난해 초등학교 교과서의 문제가 있는 기술과 비슷한 수준이고, 5년 전 중학교 교과서 검정 때보다는 개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독도 영유권 주장은 물론 역사를 왜곡하는 기술,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일제 강제수탈과 일본군 위안부 등은 축소, 은폐됐다"고 평가했다. 징용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수출규제 강화)와 코로나19를 이유로 한 입국규제 조치로 한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이번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는 양국 관계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전망이다.

2020-03-24 15:50:48

코로나19의 역설…확산 심각한 대도시 대기질 개선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지만 그동안 건강을 크게 위협한 대기오염은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대도시권에서 자동차와 트럭이 배출하는 이산화질소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컬럼비아대학 연구진들은 뉴욕시의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평소보다 50% 감소했다고 전했다.유럽과 아시아 산업단지의 이상화질소 농도도 최근 6주간 격감, 작년 같은 시기에보다 훨씬 낮아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특히 '유럽의 우한'이라 불릴 정도로 타격이 큰 북부 이탈리아는 이산화질소 농도가 무려 40%나 격감하는 전례 없는 현상이 벌어졌다.

2020-03-24 15:32:02

중국, 우한 봉쇄 4월 8일 해제…후베이는 내일부터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의 우한(武漢)을 대상으로 한 봉쇄 조치가 4월 8일 오전 0시를 기해 풀린다.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지역에 대한 봉쇄는 25일 0시를 기해 먼저 즉각 해제된다.후베이성 정부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를 통해 이 시점부터 우한 시민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건강 코드'가 녹색일 경우 우한 밖에 나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지난 1월 23일 우한을 전격 봉쇄했다. 우한 봉쇄가 풀리는 것은 2개월여 만이다.우한은 긴장감 속에서도 이미 점진적으로 사회·경제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24일 남방도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한시의 110여개 노선 시내버스가 전날 일제히 시범운행을 했다.

2020-03-24 15:26:49

이탈리아 전세기 700여명 탑승 신청…31일·내달 1일 한국행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정부 전세기에 교민 700여명이 탑승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과 주 밀라노총영사관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전세기 탑승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700여명이 한국행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세기는 이달 31일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다음 달 1일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각각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다만, 이탈리아 정부와의 협의 결과와 최종 예약 인원 규모에 따라 날짜와 노선은 바뀔 수 있다.전세기는 정부가 주선하지만, 운임은 이용객이 각자 부담한다. 1인당 비용은 성인 기준 200만원 수준이다. 모든 탑승자는 한국 도착 직후 3박 4일간 특정 시설에 머물며 최소 2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여기서 한 명이라도 확진이 되면 전원이 14일간 격리된다.

2020-03-24 15:21:16

日중학교과서 검정결과 오늘 발표…"독도 일본땅" 주장 되풀이

일본 정부는 내년도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 검정 결과를 24일 발표한다. 일본 문부과학성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교과용 도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내년 4월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이날 검정을 통과하는 역사·지리·공민 분야 등 사회과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이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대거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영토 주권을 부인하는 주장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합격 판정을 내리는 셈이다.문부과학성은 영토에 관한 교육을 중시해 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의향에 따라 2014년에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으로 교과서 집필의 지침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했다. 앞서 2015년에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교과서에서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급증했다.비슷한 흐름은 초등학교 교과서와 고교 교과서에도 반영되는 등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의 영향이 이미 일본 초중고 교육 현장 전반에 확산한 상황이다. 이날 예정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는 이를 재확인하는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역사 분야에서는 일본이 전쟁과 식민지 지배 등으로 타국에 상처를 준 사실을 흐리거나 옹호하는 서술이 검정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 앞선 검정에서는 가해 행위의 대표적 사례인 일본군 위안부 동원에 관한 기술이 대폭 축소됐다.교과서 검정은 민간이 제작한 교재가 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하기 적절한지를 정부가 심사하는 제도로 일본의 패전 직후인 1947년부터 이어졌다. 당국은 출판사가 제출한 검정 신청 도서를 검토해 조사·검정 의견을 내며 출판사는 검정에서 합격하기 위해 이를 토대로 책의 내용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검정을 통과한 도서만 일선 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검정은 문부과학성이 학교 교육 내용을 좌우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2020-03-24 15:18:24

트럼프 "미국 경제활동 곧 재개"…'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은 다시 그리고 조만간 '영업 재개' 상태가 될 것이다. 매우 곧"이라고 말했다.지난 16일 직접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가이드라인의 기한이 오늘 30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경제적 충격파 등을 감안, 그 이후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의 백악관 브리핑에서 "3∼4개월보다 훨씬 더 빨리"라며 연방정부의 봉쇄 조치 기간이 3∼4개월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연방 지침 완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몇 달을 보고 있지 않다. 여러분에게 당장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다시 열려고 한다"고 답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몇 달 내가 아니라 몇주 안으로 셧다운을 끝내고 나라를 다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 경제 활동 재개시보다 보다 많은 희생으로 귀결될 것이라면서 폐쇄가 몇 달 간 이어진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것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도 폈다. 경제가 깊은 침체로 빠져들 경우 자살 등 다른 원인의 사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의사들에게 맡긴다면 '계속 셧다운하자'. '전세계를 셧다운하자', '두어 해 동안 셧다운을 하자'고 할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와는 다르게 코로나19의 위험을 평가절하하며 국가 경제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코로나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완화할 경우 발병이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2020-03-24 15:15:00

미국 뉴욕 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대피령을 내림에 따라 평소 사람들로 붐비는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23일(현지시간) 아침 거의 텅 빈 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美 아시아계, 총기 구매 급증…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에서 인종 차별과 혐오 범죄가 늘어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총기 구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혐오차별 고발 사이트도 개설되는 등 대응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한 데 따르면 온라인 탄약 판매업체 애모닷컴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지난 10일 하루 판매량이 이전보다 276%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곳곳의 총기 판매점 앞에는 총기를 사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특히 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이라는 점으로 인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혐오 범죄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이들의 총기 구매도 급격히 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총기 판매상 데이비드 류는 "내 고객은 주로 아시아계인데 최근 하루 판매액이 1만 달러(약 1천260만원)에 달할 정도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아시아퍼시픽 정책기획위원회(A3PCON)와 긍정행동을 위한 중국인(CAA) 등 두 단체가 아시아인 혐오·차별 사례를 고발하는 사이트를 지난 19일 개설했으며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지원되는 이 사이트에 이미 150여 건의 신체적·언어적 폭력 사건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사이트 개설을 도운 샌프란시스코 시립대학 러셀 정 교수는 NYT에 "최근 한달 사이에 아시아계 차별을 다룬 뉴스가 약 50% 증가했으나 그런 숫자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가장 심한 사건만 보도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우리의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를 우리가 완전히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들은 놀라운 사람들"이라고 트위터에 썼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코로나19를 연일 '중국 바이러스'로 부르면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를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20-03-24 14:57:57

이탈리아 북부 피아첸차의 한 화장장에서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이 담긴 관들이 화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19 증가세 무섭지만 둔화 조짐도 나타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도가 이전보다 무서운 기세로 빨라지고 있지만, 한편으로 둔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돼 눈길을 끌고 있다.2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발병 초기부터 10만명에 이르기까지 처음에는 67일이 걸렸으나 이후 다시 10만명이 증가하기까지 11일이 소요됐고 재차 10만명이 늘어나기까지는 최근 불과 4일밖에 걸리지 않았다.WHO는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 33만2천930명, 사망자 1만4천510명으로 집계했다. 이를 전날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확진자가 4만788명, 사망자는 1천727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확진자 17만1천424명, 사망자 8천7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 세계 확진자와 사망자의 각각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미국에선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하루 새 약 1만 명의 감염자가 늘어 이날 오후 확진자 수가 4만3천667명에 달했다. CNN 방송은 이날 하루 미국의 사망자가 처음으로 100명 넘게 나오며 541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그러나 한편에선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이미 명백히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201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레빗 스탠퍼드대학 교수는 매일 50건이 넘는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보고한 78개국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레빗 교수는 앞으로 수개월, 길게는 1년 동안 코로나19가 대유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현황은 그런 시나리오를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빗 교수는 "(감염자 현황) 숫자는 여전히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있지만, 확산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가 있으며 이는 대유행의 끝이 가까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지금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갈 시간이 아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했다.래빗 교수의 지적처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및 누적 확진자 규모가 나란히 6천명과 6만명 선을 넘어섰지만 최근 이틀간의 증가세는 다소 약화하고 있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사망자 수가 6천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02명(11%↑) 증가한 수치다. 증가율만 보면 21일 이 7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 19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누적 확진자 수도 4천789명(8.1%↑) 증가한 6만3천927명으로 최근 연일 5천∼6천명대를 보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증가율이 2주 전까지만 해도 20% 안팎이었으나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게 눈에 띈다.

2020-03-24 14:56:57

올림픽 개최 연기를 보도한 USA TODAY

IOC 위원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 크다" 언급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점점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장수 위원인 딕 파운드 위원은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IOC는 전날 긴급 집행위원회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연기를 처음으로 거론했다. 파운드 위원은 이날 USA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연기될 것이고, 내년에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파운드 위원은 "IOC가 가진 정보에 근거해 연기 결정이 이뤄졌다"며 "남은 변수가 있지만, 내가 아는 바로는 (도쿄 올림픽) 경기는 7월 24일에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운드 위원은 앞으로 4주 이내에 세부사항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고, 이에 따른 엄청난 파장을 다루게 될 것"이라며 IOC가 조만간 다음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0-03-24 07:48:16

야마나카 신야 교수. 연합뉴스

日노벨상 수상자"고개숙여서라도 한국의 코로나19 데이터 받아야"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야마나카 신야(53) 교토대 교수가 "한국의 고개를 숙여서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지난 10일 엑스재팬 멤버 요시키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담에서 "데이터가 확실하지 않으면 초등학교 휴교를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할 근거가 없다. 그 정도의 데이터를 바로 옆 나라가 갖고 있다. 진심으로 부탁하고 정보를 얻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일본의 의학자이자 줄기세포 연구자로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응용에 기여한 공로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또 코로나19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야마나카 교수는 "바이러스는 기다려주지 않으니 지금 중요한 건 빨리 대책을 세우고 기다리지 않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지금 매우 힘든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될 때다"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지금까지 말한 게 실수라고 깨달으면 이제 '잘못됐다. 철회하겠다'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비자 발급이 중지됐고, 서로 비난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한중일 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시점이다. 공통의 적에게 공격 당하고 있으니 이걸 계기로 협력하지 않으면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3-23 16:25:29

"중국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4만3천여명…공식통계서 빠져"

중국에서 코로나19 무증상 환자가 4만3천여 명에 달하지만, 이들은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에서 빠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SCMP가 확보한 중국 정부의 기밀문서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지난달 말까지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환자는 총 4만3천여 명에 이른다. 이들을 합치면 중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2만명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세계보건기구(WHO)나 한국 등은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 확진자로 본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달 7일부터 기준을 바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발열, 기침 등 관련 증상이 없으면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하지 않는다.

2020-03-23 15:19:24

미, 2조달러 부양책 상원서 일단 제동…민주 반대속 공화 재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부양 법안이 22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일단 제동이 걸렸다.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경기부양 법안에 합의하지 못한 가운데 절차투표를 실시, 찬반이 각 47표씩 나와 부결됐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자체 법안을 내놓겠다고 했고, 공화당은 재투표 강행 의지를 비쳤다.공화당이 마련한 법안에 대해 민주당은 근로자 보호, 기업 통제 등의 측면에서 견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기업들이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게 강력한 근로자 보호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공화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더힐이 전했다.

2020-03-23 15:15:28

페루 고립 국민 200명 수송작전 시작…26일 임시항공편 귀국추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페루 정부의 국경 폐쇄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200여 명이 이르면 26일(현지시간)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22일 주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의 임시 항공편이 마련됐다.아직 최종 탑승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들과 코이카 봉사단원 등 20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우리 외교부와 대사관이 협상해 임시 항공편을 마련했지만 페루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들을 항공기 이륙 시간에 맞춰 모아야 하는 등 항공기가 뜨기까지 아직 난관도 많다.항공기 요금은 개인이 부담한다. 최종 탑승자 수에 따라 다르지만 리마-인천 항공편은 1인당 378만원으로 예상되며, 쿠스코에서 오는 경우 400달러의 항공료가 추가된다.

2020-03-23 15:11:31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이른바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통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모 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역대 최다 인원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18일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은 22일 오후 9시 39분 현재 2백 3만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연합뉴스

영국 70대 '박사방' 징역 22년…美선 소유해도 20년형

최근 국내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 범죄가 큰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피의자 신상 공개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 범죄자들에게 무거운 처벌을 가하는 점이 조명되고 있다.최근 영국의 사례를 보면 처벌 수위가 얼마나 강력한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 23일 영국 검찰에 따르면 버밍엄 주민 콜린 다이크(77)는 필리핀에 있는 아동들에게 돈을 주고 성행위를 시키고 이를 지켜보는 행위 등의 공소사실이 인정돼 지난달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영국 수사당국은 다이크의 휴대전화기에서 어린이 성착취와 관련한 사진 49장, 어린이들과의 성적인 대화를 하는 데 사용된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온라인 범죄를 저지른 다이크에게 이 같은 중형이 선고된 배경에는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한 영국의 폭넓은 해석과 무관용 방침이 있다. 처벌 대상에는 영상을 촬영한 사람, 촬영을 허락한 사람, 만든 사람, 유포한 사람, 소유한 사람, 공개하거나 공개하도록 한 사람, 광고한 사람이 포함된다. 아동 성착취물을 단순히 소유하기만 한 사람도 체포 대상이 되고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을 정도로 처벌 수위가 높다.유럽연합(EU)도 어린이 성착취물을 '잔혹한 범죄'이자 '기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규정하고 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수사, 처벌, 피해자 보호, 범죄 예방을 위한 포괄적인 법규를 운용할 것을 회원국들에 권고하고 있다.미국에서도 어린이 성착취물에 대한 처벌이 유럽 이상으로 강력하다. 연방 법률인 '아동 포르노 법'에 따르면 사진, 동영상을 포함해 18세 미만 미성년자들의 포르노물을 제작, 배포, 수령, 소유한 사람뿐만 아니라 구하려고 시도한 사람도 처벌 대상이 된다.아동 포르노물을 알면서 소유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사람에게는 최대 1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포르노물에 등장하는 미성년자가 12세 미만이라면 형량이 최대 20년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2020-03-23 15:06:05

트럼프 "북한·이란 코로나19 기꺼이 도울 의향…따뜻한 손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 북한과 이란 등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기꺼이 도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대북 친서를 건넨 사실도 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북한의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협조를 추구하는 친서를 보냈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 많은 나라에 대해…"라고 답했다. 이어 "많은 나라에 대해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과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물리치는데 있어 도움을 제안하는 서한을 북한과 이란을 포함한 나라들에 써서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매우 심각한 시기이다"라며 "북한이 무언가를 겪고 있고, 이란이 매우 매우 강력한 무언가를 겪고 있다. 이란은 여러분 알다시피 이것(코로나19)과 관련해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는 진짜로 북한, 이란, 그리고 많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따뜻한 손길(a glad hand)"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이란을 포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들을 포괄적으로 통칭하긴 했지만, 북미 교착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문제를 지렛대 삼아 북한에 지원의 손길을 내밀음으로써 대화의 끈을 이어가며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한편,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신년 연설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미국이 여러 차례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며 "그들이 제공하는 약이 바이러스를 이란에 더 퍼뜨리는 방법일 수도 있다"라고 지원 거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2020-03-23 14:53:38

유럽 보호장구 대란…"요실금패드로 마스크" 당국 주문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와 사투하는 유럽에 마스크, 장갑, 방호복과 같은 기초 의료장비 부족이 대란 수준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 각국의 의료, 보건업계에서 장비 지원을 호소하는 절박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영국의 보건 노동자 약 4천명은 의료장비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하다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이탈리아 의사는 사망 전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소속된 병원의 의사들이 장갑도 없이 일한다고 밝혔다.창궐에 대처할 용품들의 입찰에서도 유럽 각국의 절박한 처지를 엿볼 수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손 세정제 150만L를 1천500만 유로(약 200억5천만원)에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초기 발병지인 이탈리아 베네토 주에서는 손세정제 25만천L, 감염시험용 면봉 5만개, 마스크 50만개를 구하고 있다. 룩셈부르크는 방독 마스크 6만1천개를 구하면서 "극도로 긴급하다"고 밝히기도 했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장의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와 장비 부족으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랭커셔 당국은 장의사들을 상대로 향후 모든 돌연사의 원인을 코로나19로 일단 상정하고 시신을 다루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그러한 시신의 입과 코도 수건, 쓰레기봉투, 요실금 패드를 적당히 잘라 덮으라는 명령도 내렸다. 의료장비 부족에 전쟁통이 되자 개별국 차원에서는 연대의식이 고양된 면이 있으나 유럽 전체에는 각자도생 분위기가 퍼졌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로부터 지원이 늦어지는 점에 불만을 토로하다가 결국 중국의 지원으로 눈을 돌렸다. 루이지 디 마지오 이탈리아 외무부 장관은 "마스크 1천만개가 필요하다"며 "중국에서 100만개가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23 14:48:25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집계를 보여주는 텐센트(騰迅·텅쉰)를 보면 23일(한국시간) 미국과 유럽의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유럽, 중남미, 중동 확산세 급속 악화 이어져

미국과 유럽, 중남미, 이란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의 급속한 증가세가 이어져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2일 오후(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3만3천276명, 사망자는 41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2만6천여명이었던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새 3만명대로 올라섰다. 국가별 감염자 현황으로는 중국(8만1천432명)과 이탈리아(5만9천138명)에 이은 세계 3위다.미국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의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가 1만5천168명으로 급증했고, 사망자는 11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체 환자의 45%, 사망자의 27%가 뉴욕주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뉴욕주와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가 요청한 연방정부 차원의 중대재난지역 지정을 승인했다.또 22일(현지시간) 오후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16만명을 넘어섰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인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천560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5만9천13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사망자는 65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5천476명으로 집계됐다.스페인에서는 이날 3천10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2만8천60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역시 375명이 증가해 모두 1천75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어 독일(2만4천806명), 프랑스(1만6천18명), 스위스(7천474명), 영국(5천683명), 네덜란드(4천204명), 벨기에(3천401명), 오스트리아(3천302명), 노르웨이(2천263명), 스웨덴(1천931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바로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중남미 코로나19 확진자도 22일(현지시간) 각국 보건당국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30여개국에서 5천200명가량 나왔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브라질(1천546명), 에콰도르(789명), 칠레(632명), 페루(363명), 멕시코(316명), 파나마(313명) 등 순으로 늘어났다. 총 사망자도 60명을 넘어섰다.이란 보건부는 22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천28명 증가해 2만1천638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9명 늘어 1천685명으로 집계됐다. 이란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까지 8일 연속 하루에 100명 이상이며 치명률은 7.8%에 달한다. 이란의 확진자는 세계에서 6번째, 사망자는 3번째다.이란을 포함해 이날 중동 지역(터키 제외)에서는 감염자가 모두 1천438명이 증가해 2만5천37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0-03-23 14:42:29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도 코로나19 확진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7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도밍고는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는 것이 도의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현재 멕시코에서 머무는 도밍고는 이어 자신과 가족이 "의료상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가족)의 건강상태는 양호하지만, 기침과 발열 증세를 경험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도밍고는 "극도로 조심하라"면서 "손을 자주 씻고, 다른 사람과 최소 6피트(약 2m) 이상 거리를 두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라"고 당부했다.또 "가능한 집에 있기를 바란다. 여러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 지방 정부의 지침과 규정을 따라 달라"며 "우리는 함께 바이러스와 맞서 싸울 수 있고, 곧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남겼다.도밍고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연예계, 스포츠계 유명인사들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할리우드 스타 중에서는 배우 톰 행크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플레이어 케빈 듀랜트와 뤼디 고베르 선수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한편 도밍고는 지난 수십 년간 동료 가수 등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달 26일 피해 사실을 폭로한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가 이틀 만에 번복하기도 했다.

2020-03-23 12:40:59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산타 마르타 채플에서 혼자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서 구하소서" 교황, 특별 강복 메시지 예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이례적으로 공식 축복을 행하기로 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7일 성베드로대성당 발코니에 교황이 직접 나와 전 세계를 축복하는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 강복 강론을 펼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온라인 중계로 주일 삼종기도를 집전하던 중 "통신수단을 통해 모든 이들이 영적으로 참여하도록 초대하겠다"며 이 같은 결정을 '깜짝 발표'했다.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특히 피해가 극심한 이탈리아를 비롯해 각국에서 번지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풀이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일에도 이탈리아 정부의 봉쇄 조치로 출입이 금지된 성 베드로 광장에서 특별 축복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전 세계 기독교 신자들에게 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정오에 하던 일을 멈추고 함께 기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연민과 애정, 기도하는 이들의 보편성으로 바이러스 대유행 사태에 맞서길 바란다"며 연대를 당부했다.

2020-03-23 10:18:12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아베,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 언급 "연기 상황 올 수도"

[속보]아베,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 언급..."연기 상황 올 수도"

2020-03-23 09:20:51

'노벨의학상' 야마나카 교수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마라톤"

유도만능줄기(iPS) 세포를 개발해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彌) 일본 교토(京都)대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지난 13일 열었다.'야마나카 신야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보 발신'으로 명명된 이 웹사이트는 코로나19는 무엇인가 등의 항목을 통해 야마나카 교수가 직접 수집하고 판단한 정보들을 보여준다.야마나카 교수는 아사히신문과의 별도 인터뷰에서 "iPS 세포도 중요하지만 눈앞에 있는 큰 위협에 의학 연구자로서 공헌하고 싶다"면서 "iPS 세포 활용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알리겠다"고 말했다.야마나카 교수는 이 웹사이트(https://www.covid19-yamanaka.com) 홈페이지 글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1년은 계속될 수 있는 마라톤"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또 "아직은 (일본에서) 감염의 폭발적 확산이 일어나지 않은 듯하지만 방심하면 단번에 확산해 의료체계 붕괴나 사회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모두가 각자 사정에 맞게 계속해서 주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2020-03-22 15:51:09

옛 소련권 국가들, 코로나19 확산에 국가비상사태 등 긴급조치(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옛 소련권 국가들도 전염병 차단을 위해 국가비상사태 선포 등의 긴급조치들을 잇달아 취하고 있다.리아노보스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캅카스 국가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의 게오르기 가하리야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한 달 동안 비상사태를 도입한다고 선포했다.이날 현재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조지아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2주 동안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뒤이어 20일에는 식료품점과 약국, 주유소를 제외한 모든 매장들을 폐쇄했다.지금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도 22일부터 한 달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도입한다고 무함메트칼리 아빌가지예프 총리가 이날 발표했다.이에 따라 식료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시장, 약국 등을 제외한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도 제한된다.남부 캅카스 지역 국가 아르메니아도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식료품점과 주류 판매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쇼핑몰을 폐쇄한다고 티그란 아비냔 부총리가 이날 밝혔다. 영화관, 클럽, 카지노 등도 비상사태가 해제되는 4월 14일까지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메니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현재 160명이다.러시아와 이웃한 우크라이나의 아르센 아바코프 내무장관은 이날 22일부터 수도 키예프의 모든 여객 운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는 지난 17일부터 키예프와 다른 도시 간 교통을 차단했으며, 키예프의 지하철 운행도 4월 3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이다.인구 240만명 규모의 수도 타슈켄트의 지하철과 버스 등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덧붙였다. 현재까지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이다.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은 19일부턴 수도 누르술탄(옛 아스타나)과 제2도시 알마티에 대해 사실상의 도시 봉쇄령을 내렸다. 카자흐스탄에선 지금까지 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020-03-22 15:50:55

싱가포르, 코로나19 막고자 모든 단기 방문자 입국 금지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단기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같이 밝히며 이 조처가 오는 23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건부는 노동허가증을 소지한 의료, 교통 등 필수 서비스 제공자에 한해 입국을 허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까지 싱가포르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32명이다. 전날에는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지난 3일간 싱가포르에서 나온 신규 확진 사례의 80%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0-03-22 15:50:43

트럼프 "올림픽 개최, 아베가 곧 결정…내가 영향 미치면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의 정상적 개최 여부는 일본이 판단할 사항이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곧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예정대로 여름에 개최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는 큰 결정을 해야 한다"며 "그들(일본)은 내가 이제껏 본 것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을 만들었고, 이미 모든 준비가 돼 있다. 흠잡을 데 없이 이뤄졌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이 아베 총리에게 "이건 당신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한 뒤 "나는 그가 곧 결정할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른다"며 "나는 내가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생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연기, 아마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포함한 선택지가 있다"면서도 "그것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 있다.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2020-03-22 15:50:30

중국 우한서 "코로나19 환자 통계 조작" 주장 논란(종합)

중국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 등 확연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보건 당국이 발표하는 통계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그동안 중국의 코로나19 환자 통계를 둘러싼 의혹이 일부 제기된 상황에서 발병지 후베이성 우한(武漢) 지역에서 조작 논란이 제기된 것이어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22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우한(武漢) 지역에 신규 환자 100여명이 발생했다는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이 소문은 지난 19일 자신을 후베이(湖北) 지역 주류 매체 기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에 게시한 '나의 잊을 수 없는 하루'라는 글에서 시작됐다.이 글에는 우한 지역에서 발열 증상이 난 일가족 3명이 지역 병원에서 입원 치료와 확진 검사를 거부당해 13시간을 넘게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글에 나온 일가족 3명은 이전에 확진과 의심 환자 판정을 받았다가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차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글쓴이는 우한 지역 병원들이 최근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통계에 영향을 주는 것을 걱정해 발열 환자 치료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이 글이 논란이 되자 우한 지역에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병원에서 상부에 보고하는 것을 꺼린다는 폭로가 잇따랐다.한 누리꾼은 우한 화중과학대 퉁치병원에서 지난 18일 100여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지만, 보건 당국에 보고하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다.앞서 중국 보건당국은 18∼20일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환자 외에 중국 본토에서 단 한 명도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코로나19 통계와 관련한 폭로가 잇따르자 우한 당국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우한시 신문판공실은 22일 이번 논란과 관련해 위챗 계정을 통해 "후베이 지역 주류 매체 기자가 작성한 '나의 잊을 수 없는 하루'라는 글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우한에서는 최근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각 의료기관은 법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직접 보고를 하고 있어 코로나19 통계는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지만,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아 코로나19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증상 환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우한 주민 원지는 "사흘 동안 중국 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당분간 집에 머무르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3-22 15:49:57

유발 하라리 FT 기고문. FT 홈페이지 캡처

유발 하라리 "코로나19 승리 위해선 글로벌 연대 필요"

'사피엔스'로 유명한 이스라엘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류는 글로벌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미국 등 세계가 글로벌 연대의 길을 걸어야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21세기의 모든 전염병을 상대로 한 승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날 파이낸셜 타임즈(FT)에 기고한 '코로나 이후의 세계(Yuval Noah Harari: the world after coronavirus)'칼럼에서 하라리는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된 상황에서 인류는 두 가지 힘들고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첫째는 전체주의적인 감시체제와 시민적 역량강화 사이에서의 선택이다. 두 번째는 민족주의적 고립과 글로벌 연대 사이에서의 선택이다"고 주장했다.▶정부 개인 밀착감시 강화 우려그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인구 전체가 정부 감시를 기초로 한 특정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아마 인류 사상 최초로, 기술을 통해 모든 국민들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부의 감시기술 자체도 '근접감시'(over the skin)에서 '밀착감시'(under the skin)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지금까지는 당신의 손가락이 스마트폰의 특정 링크나 어플리케이션을 누를 때 정부는 당신이 무엇을 클릭했는지 알고 싶어 했다"며 "그러나 이제부터는 정부가 당신의 체온과 당신의 혈압까지 알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개인정보 보호 전쟁의 티핑 포인트가 될지도 모른다"며 각국 정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개인의 생체정보를 활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그는 "정부는 생체감시 기술을 위기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하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할 것"이라며 "하지만 임시적 감시체제가 위기상황이 종료되어도 계속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2030년 북한이 모든 인민들에게 24시간 생체감시 팔찌를 착용하게 한 후 수령의 연설을 듣고 있을 때 분노감정을 식별한다면, 당신의 운명은 이미 끝날 것이다"고 덧붙였다.▶비누 경찰(Soap Police)역할 잘한 한국, 대만, 싱가포르그는 "정부가 전체주의적 감시체제를 동원하지 않아도 시민적 역량강화(empowering citizens)를 통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고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최근 몇주동안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가장 성공적이었던 사례는 바로 한국, 대만, 그리고 싱가포르이다"고 주장했다. 이들 국가들은 확진자 추적시스템을 동원했지만, 투명한 정보공개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비누경찰(Soap Police)이라는 용어를 설명하면서 "손을 비누로 씻는 행위는 인류 보건사의 큰 발전"이라며 "이처럼 간단한 행동이 매년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정부가 국민들에게 비누경찰 같은 과학적 팩트를 제공하고, 그리고 국민들이 정부가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믿을 때, 시민들은 빅브라더의 감시 없이도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 글로벌 연대 필요그는 마지막으로 "전염병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경제위기는 모두 글로벌 위기"라며 "오직 글로벌한 협조를 통해서만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바이러스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차원에서 ▷정보 공유 ▷의료물자 생산 배분 협력 ▷글로벌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가들은 과학자, 의사, 기자, 정치인, 그리고 기업인 등 최소 필수적인 여행을 위해 국경을 개방할 필요가 있다"며 "여행자들을 출발지에서부터 사전 스크리닝(검사)하는 등의 글로벌협약을 맺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미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2014년 에볼라 위기 당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자임했지만 오늘날 미국 행정부는 리더의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인류는 분열과 글로벌 연대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분열을 선택한다면 인류 미래에 더욱 큰 재앙으로 나타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로벌 연대를 택한다면 코로나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21세기의 모든 전염병을 상대로 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3-21 12:45:49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극심한 베르가모 시 공동묘지 내 임시천막 안에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의 관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망자 국내 한달만에 100명…"세계 10000명 돌파"

20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자가 100명을 돌파했고, 세계 사망자는 1만명을 넘겼다.▶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100명이 됐다.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2월 20일 발생했다. 국내 첫 사망자이자 세계 8번째 사망자였다.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65세 남성이 19일 새벽 숨진데 이어 사후 감염 검사 결과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날로부터 한달째인 3월 20일 100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것.▶아울러 이날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면서다.미국 존스홉킨스대의 20일 오후 집계에 따르면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만30명이며, 이를 포함한 확진자 수는 24만4천517명이다.나라별로 보면 소강 상태인 중국이 3천245명인데, 이탈리아가 3천405명으로 중국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이어 이란 1천284명, 스페인 833명, 프랑스 372명, 영국 137명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첫 사망자는 지난 1월 9일 중국에서 발생했다. 61세 중국인 남성이다. 이날로부터 2달여만에 사망자가 1만명을 넘긴 것이다.

2020-03-20 17:25:41

인도 뉴델리 인근 티하르 교도소 밖에서 20일 시민들이 2012년 '뉴델리 여대생 버스 강간·살해 사건'의 범인 4명에 대한 사형 집행 소식을 반기며 국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살인범' 4명 사형 집행…시민 환호

인도 정부가 2012년 '뉴델리 여대생 버스 강간·살해 사건'의 범인 네 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20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뉴델리 인근 티하르 교도소에서 이들 사형수 4명에 대한 형 집행이 이뤄졌다.이날 교도소 인근에는 형 집행을 촉구하고 사형수를 규탄하는 시위대 수백명이 몰려들었다. 사형 집행 소식이 전해지자 시위대는 환호하며 이를 환영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피해자의 어머니 아샤 데비는 "고통스럽게 7년을 기다린 끝에 정의가 실현됐다"며 "형 집행 소식을 듣고 나는 내 딸의 사진을 끌어안았다"고 말했다.이 사건은 2012년 12월 16일 한 여대생이 뉴델리 남부 번화가에서 버스에 탔다가 달리는 버스 안에서 6명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후 신체까지 잔인하게 훼손된 후 숨진 것으로 전 세계적인 공분을 샀다.

2020-03-20 15:39: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린 중국 우한시 중심병원의 의사 리원량 씨. 환자를 돌보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려 투병 중이던 그는 지난 6일 숨졌다. [리원량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중국, 코로나19 경고 의사 리원량 처벌 취소…유족엔 사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출현을 세상에 알린 우한(武漢) 의사 리원량(李文亮)을 유언비어 유포죄로 처벌해 많은 중국인을 분노하게 한 조치가 결국 취소됐다.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감찰위원회는 우한의 한 파출소가 리원량에게 훈계서에 서명하게 한 데 대해 "부적절했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당시 법 집행 과정도 규범에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리원량은 지난해 말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가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죄로 경찰에서 처벌받은 의사로 코로나19에 걸려 지난 2월 7일 세상을 떠났다.이후 40일 넘게 조사를 벌여온 중국 정부 조사팀은 공안기관에 훈계서를 취소하고 관련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으며, 우한 경찰은 유족에게 사과했다. 중국 당국은 리원량이 공산당원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리원량 사건의 정치적 휘발성을 경계하고 있다.

2020-03-20 15:39:18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한인 상가들이 밀집한 포트리 중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어있다. 연합뉴스

미 대가족의 코로나19 `비극'…3명 사망·4명 감염·20명 격리

미국 뉴저지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일가족 가운데 3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이 가족 가운데 다른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중 3명이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명에 가까운 나머지 가족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비극의 주인공은 미 뉴저지주 프리홀드(Freehold)에 거주하던 73세 할머니인 그레이스 푸스코 가족이다. 그레이스는 슬하에 11명의 자녀를 두고, 손주만 27명에 이른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그레이스는 코로나19 판정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전날 숨을 거뒀다.이미 코로나19로 두 명의 자녀를 잃은 뒤였다. 같은 날 수 시간 전에 아들 카민 푸스코가, 닷새 전인 13일에는 세 자녀의 엄마인 딸 리타 푸스코-잭슨(55)이 코로나19에 희생됐다. 리타는 사망 하루 만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그레이스는 아들과 딸이 사망한 사실조차 모르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4명도 그레이스의 자녀들이다. 그레이스의 대가족은 함께 일요일 예배를 같이 보거나 매주 가족 파티를 해왔다. 뉴저지주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와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뉴저지주의 첫 사망자와 접촉했던 사람이 최근 그레이스의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고 전했다.그레이스의 친척이자 가족 변호사인 파라디소 포데라는 "거의 20명에 달하는 나머지 가족들은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면서 "함께 모여 슬픔을 나누지도 못하고 '격리된 고독' 속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3-20 15:38:44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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