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북중 갈등의 상징' 北모란봉악단 4년 만에 중국 온다

북중 갈등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북한의 모란봉 악단이 4년 만에 다시 중국을 찾는다. 이는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전략적 밀월 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모란봉 악단의 방중을 즈음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차 방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31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제문화전파센터는 오는 12월부터 한 달여 간 모란봉 악단을 초청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천), 창사(長沙) 등 중국 주요 지역에서 순회공연을 할 계획이다.이번 공연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등 지도부가 참관할 가능성이 있어 모란봉 악단의 방중 의미는 각별해 보인다.

2019-10-31 16:21:40

이수혁, 방위비협상 "美요구, 어마어마한 숫자…연연할 일 아냐"

이수혁 신임 주미대사는 30일(현지시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이 요청한 부분과 관련, "항목별로 브레이크다운(세분화) 돼서 뭐에 몇억, 뭐에 몇억 이런 식으로 수치가 내려온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협상결과가 중요한 것인 만큼 미국이 요구하는 숫자 자체에 연연할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이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의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 측이 준비태세, 전략자산 비용 등을 특정해 요청했는지 여부에 대해 "아직은 너무 빠르다. 기간도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고, 항목별로 협의를 하는 단계에는 안 들어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이 얘기하는) 숫자에 크게 매달리고 연연해하며 헉헉댈 일은 아니지 않는가 싶다. 그 숫자가 관철되리라고 아무도 믿지 않지 않느냐"며 "다방면으로 잘 협상하면 국민이 크게 실망하지 않는 숫자를 도출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양보할 수 없는 논리를 갖고 해나가면 예상할 수 없는 숫자로 합의되는 상황은 오지 않게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지금 나온 숫자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숫자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집요하게 그 숫자에 매달릴지 알 수 없어 조심스럽다"고 언급했다.이 대사는 우리 정부가 종료 결정을 내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효력 종료가 내달 하순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 미국에 건설적 역할을 요구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도 원칙적인 문제에서는 입장을 견지하지 않을까 싶다"며 "일본도 그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니 쉬운 일은 아니겠다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합의대로 한일 외교부간 실무협의를 계속하는 것 같다"며 국장급, 차관급 등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10-31 16:17:13

'이스라엘 보이콧' 정치 대립에 번민하는 이란 운동선수들

중동의 정치적 대립이 스포츠계에 '이스라엘 보이콧'으로 불리는 관습을 초래, 선수들을 번민에 빠뜨리고 있으며 내년 도쿄(東京)올림픽에도 그림자를 드리울지 모른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0일 지적했다.지난 8월 도쿄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81kg급 경기에서 전 대회 우승자인 이란의 사에이드 몰라에이(27)는 갈등에 시달리다 눈물을 보였다. 국제유도연맹(IJF)에 따르면 몰라에이가 승리를 거듭하자 모국인 이란으로부터 '기권하라'는 지시가 여러차례 전해졌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는 셈이 된다는 이유 등으로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금하고 있다.몰라에이가 지시를 어기고 준결승까지 진출하자 압력은 더욱 노골화했다. "가족의 집에 치안부대가 가 있다"고 노골적으로 협박했다. 몰라에이는 준결승에서 패했다.대회 후 그는 이례적으로 정부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귀국하지 않고 독일에 머물고 있다. 이란 체육계에 대한 몰라에이 선수의 '이의제기'는 이란 국내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이란 측은 압력을 가한 사실을 부인했으나 IJF는 조사과정을 거쳐 이달 22일 이란 유도연맹에 "이스라엘 대표선수와의 경기를 받아들일 때까지 모든 대회 출전정지" 조치를 내렸다.올해 대회에서는 이스라엘의 사기 무키 선수가 우승했다. 무키는 자신의 꿈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과 몰라에이 선수와 겨뤄보는 것"이라고 한다. "누가 이겨도 좋다. 경기 자체가 세계평화에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두 사람이 대전한 적은 없다. 금년 2월 그랜드슬램 파리대회에서도 경기 직전 몰라에이 가 패해 물러났다. 몰라에이는 나중에 "부상한 척 했다"고 밝혔다. 도쿄에서 우승한 며칠 후 무키의 인스타그램에 몰라에이에게서 처음으로 메시지가 올라왔다. "축하한다. 챔피언"무키가 "당신은 인간으로서, 또 운동선수로서도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답신을 보내자 두 사람의 교신에 수천개의 '좋아요' 댓글이 달렸다. 몰라에이는 앞으로 난민팀 등으로 도쿄올림픽 출전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9-10-31 16:07:07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美하원, 볼턴에 내주 출석요구"…反트럼프 폭탄증언 가세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진행 중인 미 하원이 지난달 전격 경질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에게 다음 주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백악관·국무부 당국자들이 잇따라 의회에 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내놓는 상황에서 볼턴 전 보좌관이 '폭탄선언'으로 가세할지 주목된다.미 CNN방송은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하원이 볼턴 전 보좌관에게 다음 주 비공개 증언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하원 정보위원회 등과 함께 탄핵조사를 이끄는 외교위원회의 엘리엇 엥걸 위원장은 볼턴 전 보좌관에게 소환장을 발부한 것은 아니라면서 볼턴 전 보좌관이 자발적으로 출석하지 않을 경우 소환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CNN은 덧붙였다.볼턴 전 보좌관이 출석에 응할 경우 지금껏 하원의 탄핵조사에 응한 전·현직 당국자 가운데 최고위직인 데다 전격 경질에 대한 반격성 폭탄선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치명상을 입힐 가능성도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볼턴 전 보좌관은 이미 전·현직 당국자의 하원 비공개 증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루돌프 줄리아니 변호사 등 최측근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수사를 종용한 데 대해 반대입장을 견지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탄핵조사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앞서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은 미국 정부가 정치적 동기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직격하는 진술을 내놨다. 테일러 대사는 의회에 다시 나가 공개 증언을 할 의향도 있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백악관에서 일하는 알렉산더 빈드먼 육군 중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직접 들은 당사자로서 이러한 행위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는 증언을 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을 입혔다. 백악관의 러시아 담당 보좌관이었다가 사임한 팀 모리슨의 증언도 예정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10-31 15:52:03

시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남미 칠레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가운데)이 30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의 라 모네다 대통령궁에서 내달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정상회의마저 멈춰세운 반정부 시위…세계 곳곳서 '폭발'

칠레가 계속된 시위에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격 취소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일정이 잡힌 국제 정상회의가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짐에 따라 각국 시위가 향후 국제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엘메르쿠리오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피녜라 대통령은 이같은 결정이 "최근 몇 주간 칠레와 모든 국민들이 겪어온 어려운 상황" 때문이라며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 이 결정으로 APEC과 COP에 생길 문제와 불편에 깊은 유감을 전하며 그 어떤 것보다 항상 자국민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칠레 시위는 정부가 지난 6일 유가 상승과 페소화 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지하철 요금을 출퇴근 피크 타임 기준 800페소(약 1천280원)에서 830페소(약 1330원)로 50원 더 올린 것이 도화선이 됐다. 잦은 공공요금 인상과 높은 생활 물가로 누적된 불만이 폭발, 극심한 사회 양극화에 대한 분노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것이다.최근까지도 칠레 당국은 시위가 국제회의 개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한달 가까이 이어진 시위의 기세가 거세게 이어지자 결국 다음달 16~17일 개최 예정이던 APEC 정상회의를 취소했다. 칠레는 부의 양극화가 극심하면서도 중남미에서 사회가 가장 안정된 국가로 꼽혔으나 이번 일로 대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칠레 뿐 아니라 이웃 국가인 에콰도르에선 정부가 유류 보조금 폐지를 결정하자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가 이를 철회하고 나서야 시위가 잦아들었다. 중동의 레바논에서는 소액의 세금 부과가 반정부 시위로 이어지며 총리가 사퇴했다. 이라크에서도 수백명이 사망하는 가운데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이어지는 등 모두 극심한 민생고와 실업난이 시위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또 다른 남미 국가인 볼리비아에서는 경제난으로 국민들의 불만이 큰 가운데 대선 개표 조작 의혹까지 불거지며 전국적인 시위가 일어났다. 홍콩과 카탈루냐에서는 민생고보다는 정치·역사적 배경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시위 발생 국가들이 정부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소수 정치 계급이 부를 독차지하며 젊은 세대는 살아가기조차 벅찬 나라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 ABC방송도 이들 시위가 불공정과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맥락 속에서 세계적인 행동을 촉발했다고 진단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10-31 15:35:3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3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올해만 세 번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0.25%포인트 인하해 1.50~1.75% 수준으로 낮췄다.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75~2.0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9월 18일 이후 42일만의 추가 인하다. 또 올해 들어 세 번째이자 지난 7월말과 9월 중순을 포함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떨어뜨린 것이다.그러나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9월 성명 문구 중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대신 "(기준금리)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겠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2019-10-31 08:00:52

칠레 국기. 매일신문DB

[속보] 혼돈의 칠레, 결국 11월 APEC 정상회의 취소 결정

[속보] 혼돈의 칠레, 결국 11월 APEC 정상회의 취소 결정

2019-10-30 23:23:20

"中, 韓단원들 사드보복 비자거부"…美관현악단 中공연 취소

미국 뉴욕의 한 대학 관현악단이 한국인 단원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로 예정된 중국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고 AP통신과 NBC뉴스가 30일 보도했다.뉴욕주 로체스터대학 이스트먼 음악대학의 자말 로시 학장은 성명을 내고 모든 단원이 갈 수 있을 때까지 투어를 연기한다며 이 학교 관현악단인 이스트먼 필하모니아의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앞서 로시 학장은 지난주 중국이 지난 2016년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이유 삼아 한국인 단원에 대한 비자 승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3년 전 사드 배치가 입국 거부의 원인이라는 주장이다.한편 중국 외교부는 30일 이와 관련, "그런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도 "이는 단지 개별 사건일 뿐"이라고 말했다.

2019-10-30 18:13:21

英, '냉동 컨테이너' 빌린 북아일랜드 출신 형제 추적

영국에서 발생한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컨테이너를 임차한 형제를 쫓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아일랜드 모나간주에 있는 '글로벌 트레일러 렌털스'로부터 냉동 컨테이너를 빌린 이가 로넌 휴스(40)와 크리스토퍼 휴스(34) 형제라며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두 5명을 체포했다. 북아일랜드 크레이개번 출신인 모리스 로빈슨(25)은 자신의 대형 트럭에 해당 컨테이너를 적재했다가 사건 발생 당일 체포됐다. 로빈슨은 살인 및 인신매매, 밀입국 및 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지난 28일 첼름스퍼드 치안판사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검찰은 로빈슨이 로넌 휴스 및 다른 이들과 인신매매 및 밀입국을 공모한 것으로 추정했다.

2019-10-30 16:15:19

유엔, 11월15일 '푸른하늘의 날'로 지정한다…韓제안 첫 기념일

내년부터 11월 15일이 유엔이 정한 '세계 푸른 하늘의 날'(Blue Sky Day)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 공식 기념일로서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다.29일(현지시간)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유엔은 매년 11월 15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제정하기 위한 비공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가 제안 내용을 담은 문안을 제출했고, 모든 회원국은 1차 비공식 회의에서 기본적인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유엔 공식기념일은 약 160여개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한 바 있다.올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되면 내년부터 적용된다. 컨센서스 방식으로 무난하게 유엔총회를 통과할 것으로 유엔대표부는 보고 있다.

2019-10-30 16:11:14

"IS 수괴 찾는데 '내부 변절자'가 결정적 역할…포상금 받을 듯"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한 미군 작전에 IS 내부 변절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번 작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알바그다디가 은신한 시설의 방 배치는 물론 그의 행방까지 상세히 알고 있던 IS 정보원이 지난 26일 알바그다디의 사망으로 이어진 비밀 작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정보원은 미군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 있던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를 습격할 당시 현장에 있었고, 이틀 뒤 가족들과 함께 그 지역에서 탈출했다.그는 알바그다디의 목에 걸렸던 포상금 2천500만 달러(약 292억원)의 일부 혹은 전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과 중동의 관리인 소식통들을 인용해 WP가 전했다.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수니파 아랍인인 이 정보원은 그의 친척 중의 한 명이 IS에 의해 살해되자 IS에 적대적으로 돌아섰다고 한 관리가 밝혔다.

2019-10-30 16:05:28

"文대통령, 아베에 정상회담 권유 친서…日, 11월에는 보류"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조기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은 친서를 전했으며 일본 정부는 다음 달 중에는 정상회담을 하지 않을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4일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조기 정상회담을 권하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으나 일본 정부는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을 명령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를 한국 측이 수용하는지 당분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아베 총리는 친서를 받을 때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돌리는 계기"를 만들 것을 한국 측에 요청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 정부 고관은 "문제는 단순하며 국제 약속을 지킬 것인지 어떤지다. 공은 한국 측에 있다"고 말하는 등 현 상황에는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을 태세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2019-10-30 16:03:34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의회 출석을 마치고 다우닝가 10번지 관저로 돌아오고 있다. 존슨 총리는 영국 하원이 오는 12월 12일 총선을 개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정부의 '단축 법안'(short bill)을 통과시킴에 따라 네 번의 도전 끝에 조기 총선 개최라는 목적을 이루게 됐다. 연합뉴스

'브렉시트 혼란 끝내자'…英 12월 12일 총선 개최

영국이 오는 12월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 브렉시트(Brexit) 교착상태 타개가 목적인 만큼 이번 총선은 브렉시트와 관련한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이른바 '브렉시트 총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영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12월 12일 총선을 개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정부의 '단축 법안'(short bill)을 찬성 438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보리스 존슨 총리는 네 번의 도전 끝에 조기 총선 개최라는 목적을 이루게 됐다.집권 보수당이 하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브렉시트 계획이 의회에서 번번이 좌절되자 존슨 총리는 조기 총선 카드를 빼 들었다. 존슨 총리는 '고정임기 의회법'(Fix ed-term Parliaments Act 2011)을 토대로 세 차례 조기 총선 동의안을 상정했지만 모두 통과에 필요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찬성을 얻지 못했다.존슨 총리는 전날 세 번째 동의안이 의회의 벽에 가로막히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12월 12일 총선을 개최한다'는 내용의 '단축 법안'을 이날 다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고정임기의회법에 따른 조기 총선 동의안과 달리 '단축 법안'은 하원 과반 지지를 얻으면 통과하게 된다. 당초 영국은 2017년 조기 총선을 실시해 예정대로라면 다음 총선은 2022년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집권 보수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을 차지한다면 영국 정부와 EU가 지난 17일 극적으로 마련한 새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의 의회 비준이 수월해진다.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이 계속돼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제2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지지하는 노동당은 국민투표를 하기 전에 영국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는 방향 등으로 EU와 새로운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제3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과 제4당인 자유민주당은 EU 잔류를 원하고 있다.

2019-10-30 16:00:31

美하원 '아르메니아 종족학살' 인정…'가해자' 터키, 반발

최근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미국과 터키가 이번에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의 '아르메니아인 종족학살'(genocide)과 관련해 충돌했다. 미국 하원은 29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1915년부터 1923년까지 오스만 제국에 의해 아르메니아인 150만명이 죽임을 당한 아르메니아 종족학살을 추념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압도적으로 가결, 이를 공식 인정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하원은 이날 결의문에서 "아르메니아 종족학살을 포함한 종족학살 사실을 부정하는 활동에 미국 정부를 관여시키는 노력을 배격한다"고 선언했다.미국 하원의 새 결의는 앞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 의회 또는 정부의 유사한 조처를 따른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되는 오스만제국의 후손인 터키 정부는 미국 하원의 결의에 즉시 반발했다. 터키 외무부는 "하원 결의는 무의미한 정치적 조처로, 이런 조처를 수용하는 주체는 아르메니아측 로비 집단과 반(反)터키 단체뿐"이라고 규정했다.외무부는 "우리는 양국 동맹관계 지속과 우호관계를 지지하는 미국 내 친구들이 이 심각한 실책에 의문을 제기하리라 믿는다"면서 "이 실책의 책임자들은 미국인의 양심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일반적으로 서방 역사학계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만제국이 아르메니아인 약 150만명을 조직적으로 학살했다고 본다. 이 사건은 20세기 첫 종족학살로 알려졌다. 그러나 터키는 이러한 시각에 동의하지 않고, 국제사회의 비판과 '종족학살' 용어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터키는 이 사건이 전쟁 중 벌어진 '비극적인' 쌍방 충돌의 결과일 뿐, 오스만제국이 조직적으로 아르메니아인(종족)을 겨냥해 학살을 자행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다. 숨진 아르메니아인의 규모도 30만명 정도인데 '부풀려졌다'는 게 터키 쪽 주장이다.터키에서 이 사건은 '1915년 사태'(1915 Olaylarinin)로 불린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10-30 15:44:05

트럼프-젤렌스키 통화들은 백악관 당국자 "국가안보 약화 우려"

군에서 백악관으로 파견된 미 당국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이에 이뤄진 문제의 통화를 직접 듣고 나서 미국의 안보를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미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시작한 이래 해당 전화통화에 배석한 당국자가 처음으로 의회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셈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알렉산더 빈드먼 중령은 이날 미 하원이 소환장을 발부함에 따라 의회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7월 군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로 파견된 우크라이나 전문가로, 서면 진술서에서 문제의 통화를 듣고 난 뒤 NSC 법률팀에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외국 정부에 미국 시민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함으로써 초래될 영향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2019-10-30 15:38:41

민주 '탄핵조사 절차 결의안'…공개청문회 2라운드국면 본격화

미국 민주당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 조사의 향후 절차들을 공식화한 결의안을 공개했다. 그동안의 비공개 증언 위주로 이뤄졌던 탄핵 조사가 공개 청문회 중심으로 본격 전환될 전망이어서 민주당과 백악관·공화당 간 첨예한 힘겨루기가 2라운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결의안 표결은 현재 진행 중인 탄핵 조사가 불법이라며 적법한 절차를 마련하라는 공화당의 요구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이뤄진 것이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짐 맥거번 하원 운영위원장이 공개한 이 결의안은 하원 정보위의 공개 청문회 및 증인의 증언 공개 등을 위한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이번 결의안은 하원 정보위와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에 주도적 역할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탄핵 조사 국면에서 '트럼프 저격수'를 자임해온 시프 위원장이 증인들에 대한 신문과 관련한 광범위한 권한을 갖게 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결의안은 이전의 탄핵 조사 때와 유사하게 공화당의 증인 증언 및 문건 요청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에 대한 하원 본회의 표결은 오는 31일 이뤄질 예정이라고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은 보도했다.정보위와 외교위, 법사위, 감독위 등 탄핵 조사 유관 상임위 4곳의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가 이미 수집한 증거들만 해도 다양한 정부 지렛대를 활용, 외국의 2020년 대선 개입을 종용한 대통령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며 "앞선 탄핵 조사의 발자국을 이어 다음 단계는 비공개 증언에서 공개 청문회로 옮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결의안 공개와 관련,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탄핵 조사가 처음부터 불법적인 엉터리였음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2019-10-30 15:34:00

레바논의 반정부 시위 13일째인 29일(현지시간) 남부 시돈에서 시위대가 사드 하리리 총리의 사임 발표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곳곳 휩쓰는 반정부 시위 물결…'新 아랍의 봄' 번지나

최근 레바논, 이라크, 이집트 등 중동 국가들에서 실업난과 지도층의 부패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동시다발로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중동에서 들불처럼 번진 '아랍의 봄'을 연상케 해 사태 추이가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레바논에서는 이달 17일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 12일 만에 사드 하리리 총리가 29일 사임 의사를 밝히며 시위대에 항복했다. 레바논 시위는 정부가 스마트폰 메신저 앱에 하루 약 230원 세금을 부과한다는 발표에 항의하며 시작됐고, 점차 실업과 부패에 대한 반발로 의제가 확산했다.앞서 이달 1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라크 반정부 시위는 갈수록 격화, 대규모 사상자를 내고 있다. 이라크 시위대도 실업난과 공공 서비스 부족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9일(바그다드 현지시간) 하루만 경찰 발포로 18명이 숨졌다는 보고가 나오는 등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약 250명에 이르는 등 유혈 시위로 점철되고 있다.이집트에서는 지난달 압델 파타 엘시시(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례적으로 발생했다. 권위주의 통치를 펼치는 시시 대통령 정부가 소셜미디어를 제한하고 경찰력을 대거 배치해 시위를 원천 차단했지만 수도 카이로와 북부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 등에서 산발적으로 집회가 이어졌다.이들 3개국 시위의 공통점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난 등 생활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민생고를 해결하지 않고 권력을 독점하며 부를 불리는 정치권의 부패도 청년층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아랍권의 연쇄 시위는 8년 전 중동권을 휩쓴 '아랍의 봄'을 연상시켜, '신(新) 아랍의 봄'이나 '아랍의 봄 2.0'이 될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중동 시위는 청년층이 주축이며, 정치·종파 갈등보다는 민생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2011년 아랍의 봄과는 일부 차이를 보인다.서방 역시 2011년 아랍의 봄이 내전이나 쿠데타 등으로 귀결된 '학습효과'에 따라 시위대와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중동 시위가 제2의 아랍의 봄으로 전개될지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중동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시위는 2011년 민중봉기가 미완으로 끝났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징표로 볼 수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영국의 BBC는 아랍 민중이 권위주의 통치자에 압제에 저항했지만 자유를 쟁취하지 못했고, 사회 문제도 그대로이거나 더 악화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분노와 좌절감은 언제든 대규모 시위로 표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10-30 15:27: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왼쪽 2번째) 등과 함께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韓이 美 벗겨먹는다 여겨…年 70조원 내야한다고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초 한국이 미국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천문학적인 방위비 부담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의 연설문비서관 가이 스노드그래스는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신간 '선을 지키며 : 매티스 장관 당시 트럼프 펜타곤의 내부'에서 한국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인식을 전했다.저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 한국, 일본, 독일 등에서 미군 병력을 철수할 수 있는지를 렉스 틸러슨 당시 국무장관,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질문했다는 것이다.이에 미 외교안보팀은 2017년 7월 중순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보기엔 '한국이 최악'이다"라고 말했다고 스노드그래스는 전했다. 당시 매티스 장관은 미국의 안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양국이 미군을 위해 큰 비용을 분담하는지를 한참 설명했다고 한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것은 여러 해에 걸쳐 만들어진 하나의 큰 괴물"이라며 "한국은 우리를 심하게 이용해온 나라(a major abuser)"라면서 "중국과 한국은 여기저기에서 우리를 벗겨 먹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스노드그래스는 썼다.이듬해 1월 두 번째 국방부 브리핑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 미군의 대가로 미국이 뭘 챙기는지를 집요하게 따졌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손해 보는 거래라고! (한국이) 주한 미군에 대해 1년에 600억달러(약 70조원)를 낸다면 괜찮은 거래인 거지"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2019-10-29 18:35:43

美, IS수괴 유해 수장…'테러 성지화 우려했나' 위치는 비공개

미군 특수부대에 쫓기다 자폭한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시신이 수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알바그다디의 유해가 이슬람 관습에 따른 종교의식을 거친 후 수장됐다고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의식이 어디에서 어떻게 치러졌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도 이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알바그다디의 시신이 보안시설로 옮겨졌고 유해 포렌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힌 뒤 "유해 처리가 끝났으며, 적절히 처리됐다"고만 말했다.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NBC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2011년 사살된 알카에다 수괴 오사마 빈라덴과 똑같은 절차로 알바그다디의 시신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9-10-29 17:09:55

트럼프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 예정보다 앞서 서명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와 관련, 예정보다 앞서 협상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 참석을 위해 백악관에서 시카고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마 중국과의 협상의 매우 큰 부분에 서명하는데 있어 예정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서명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양국은 내달 칠레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식 서명을 위해 후속 접촉을 이어오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합의 내용과 관련, 1단계는 농민들을 돌보는 것이며 또한 금융부문의 많은 요구를 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9 17:06:07

미중갈등 속 北 끌어당긴 중국, 410억원 규모 무상원조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으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올해 들어 북한에 410억원 규모에 달하는 원조 공세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중국은 지난 6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올해 4분기에 대북 원조를 집중할 가능성이 커서 지난해 규모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갈수록 한국과 미국을 배제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29일 중국 해관총서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대북 무상 원조는 총 3천513만6천729달러(한화 410억6천429만원)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무상 원조액으로 9월 이후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비료 지원이 9만8천305t으로 3천457만7천711달러(404억1천97만원)에 달해 무상 원조 대부분을 비료로 받았다.

2019-10-29 16:56:47

日혐한시위 처벌입법에 변호사들 "실효성 강화해야"

일본에서 혐한(嫌韓)시위 등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를 규제하는 법률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9일 NHK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가 헤이트 스피치 등을 3차례 반복하면 50만엔(약 536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재일 외국인 인권 옹호활동 등을 벌인 변호사들은 조례를 더 실효성 있는 내용으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서를 전날 후쿠다 노리히코(福田紀彦) 가와사키 시장에게 제출했다.변호사들은 헤이트 스피치와 관련한 규제 대상에 '특정 국가 출신자 등을 현저하게 모멸하는 것' 외에 '비방·중상해서 혐오감을 부추기는 것'을 추가해달라고 밝혔다. 강력 범죄나 재난 등이 발생했을 때 외국인과 관련된 악질적인 거짓 선동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제언이다. 변호사들은 형벌 남용을 막기 위한 장치로 시장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등 12가지 항목을 반영해 달라는 의견도 냈다.가와사키시는 헤이트 스피치를 3회 반복하는 경우 50만엔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조례안을 올해 12월 시의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일 한국인·조선인 주민이 많은 가와사키시는 비교적 선도적으로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규제에 나서고 있으나 다른 지자체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다.도쿄도(東京都)의 경우 재일교포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발언이 있었던 가두시위 등 2건의 실외 활동이 헤이트 스피치라는 판정을 이달 16일 인권존중 조례에 따라 처음 내렸다.하지만 도쿄도 조례는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도쿄도는 인권 의식을 일깨운다는 조례의 취지에 비춰볼 때 주최자 이름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상당하다며 주최자가 누구인지조차 밝히지 않아 조례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왔다.

2019-10-29 16:51:03

알바그다디 제거작전 이름 된 희생자 모친 "멋진 선물" 눈물

지난 26일(현지시간) 단행된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제거작전엔 '케일라 뮬러'라는 이름이 붙었다. 2013년 시리아 알레포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다 IS에 인질로 잡혀 알바그다디에게 거듭 성폭행을 당하고 2015년 결국 목숨을 잃은 미국인 여성을 기리는 취지다.딸의 이름으로 작전명이 지어진 것이라는 소식에 뮬러의 어머니 마사는 울기 시작했다고 미 NBC방송은 28일 전했다. 마사는 "케일라와 우리에게 얼마나 멋진 선물인가"라며 "이 정부가 케일라를 잊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IS에 억류됐다가 2014년 8월 참수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의 어머니 다이앤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일한 미국의 전문성이 전 세계에 인질로 잡혀 있는 무고한 미국인을 구하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IS는 당시 폴리의 참수 영상을 공개하며 잔혹성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폴리는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다 2012년 11월 시리아 북부에서 실종됐으며 탈출 기회가 있었지만 동료 기자를 두고 떠나지 못해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알바그다디의 제거를 환영하는 것은 미국인 희생자의 가족뿐만이 아니라고 NBC는 전했다. IS의 학살과 납치, 성폭행 자행으로 악몽 같은 삶을 이어온 소수민족 야지디에겐 더 없는 낭보다. 야지디족 후원 기구인 '야즈다'의 아흐메드 부르주스 부국장은 "알바그다디는 너무 많은 사람을 죽였고 모두가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IS 장악지역인 시리아 데이르에즈조르 거주자인 무아위야 자심(37)도 "긴 시간 내가 들어본 소식 중 최고"라면서 "끊임없는 불안과 걱정 속에 살아왔다"고 털어놨다.IS가 수도로 삼았던 시리아 동부 락까의 주민들도 알바그다디의 죽음을 환영했지만 미군 철수로 인한 IS 재기 가능성을 우려했다. 트럭 운전사인 하산 아보 다위시는 "알바그다디가 마침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주 기뻤지만 IS가 격퇴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IS는 한 세대를 키워냈고 여전히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2019-10-29 16:41:01

뭉치는 좌파블록…아르헨 정권교체에 중남미 정치지형 변화

아르헨티나의 좌파 정권 귀환으로 힘을 잃던 좌파에 힘이 실리면서 우파 동맹이 흔들리는 등 중남미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중남미 핵심 국가들인 우파 정권의 브라질과 좌파 정권으로 갈아탄 아르헨티나 간의 관계도 급격하게 얼어붙어 갈등이 커지고 있다.지난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승리한 중도좌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는 당선인으로서의 첫 해외 방문지로 좌파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멕시코를 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 나란히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우파 블록과 어느 정도 균형을 찾으며 퇴조하는 듯했던 중남미 '핑크 타이드'(Pink Tide·온건한 사회주의 성향의 좌파 물결)도 살아나는 모양새다.'좌파 블록' 지도자 사이에 화기애애한 분위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대선을 치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에 "대통령과 부통령에 당선된 우리 형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에 축하와 혁명의 포옹을 보낸다"고 인사했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도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도 옥중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이에 반해 아르헨티나의 마크리 정권과 가깝게 지냈던 우파 정권의 브라질은 냉랭하게 돌아섰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최악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악담을 하며 "새 대통령에 축하 인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당선인도 룰라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자극했다.이때문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4개국이 구축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위태로워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두로 정권이 버티는 베네수엘라에 대해 압박해왔던 중남미 국가들의 공동 행동에도 중립 입장이 늘어나는 등 변화가 예상된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10-29 16:35:14

미중 무역 갈등과 홍콩 시위 사태 등에 대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분위기 속에서 최근 온라인 검열 강화 등 사회적 통제의 고삐를 더욱 죄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 축하 리셉션에서 시진핑 주석이 연설하는 모습. 연합뉴스

中, 온라인 검열 강화 등 사회 통제 고삐 바짝 죄어…웨이보·위챗 계정 대거 폐쇄

중국 농민 량(梁)모씨는 지난 8월 50여명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 비료가 정량보다 적게 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량씨는 공안에 적발돼 2개월이 지난 최근에 허위 사실 유포로 공공질서를 어지럽혔다며 8일간의 유치장 구류 처분을 받았다.중국에서는 이전에도 상품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가 거꾸로 공공질서를 어지럽혔다며 처벌 받는 일이 있었지만 최근에 중국 정부는 량씨의 사례를 포함해 사회적 통제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고 언론 통제도 더해지고 있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상 전파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마치 과거의 마오쩌둥 통치 시대로 되돌아간 듯한 모습이다.사회적 통제가 강화된 배경에는 시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실패와 홍콩 시위 사태 등으로 책임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반대파를 누르고 절대적 권력 기반을 더욱 다지려 하는 의도가 깃든 것으로 풀이된다. 때마침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시진핑의 절대 권력과 권위 유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잘못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거나 증권 사기에 연루된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의 37개 계정을 관련 법률에 따라 중단하거나 폐쇄했다고 밝혔다.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도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계정 4만5천여 개를 폐쇄하거나 중단시켰다.사기성 콘텐츠이거나 투자자를 오도했다는 등이 폐쇄나 중단의 이유이지만,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통제를 부쩍 강화하는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이달 초 중국 정부는 온라인 여행사들에 고객이 올린 글, 사진, 동영상 등과 관련해 자체 검열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42개 규제 강화책을 발표하기도 했다.중국 정부는 또 국내 주요 신문과 TV에서 편집업무에 관여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진핑 사상'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시험을 실시해 합격하지 못하면 기자증을 발급받지 못하도록 했다. 4중전회 개막 직전에는 시진핑 주석의 핵심 사상을 담은 책자가 전국에 배포되기도 했다.그러나 이에 반발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농민 량씨가 구류 처분을 받자 같은 마을 주민 20여명은 해당 비료 회사 앞으로 가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사건은 웨이보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한 누리꾼은 "절대로 단체 대화방에서 비료량이 적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비꼬아 말하기도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중국인 기자는 "당과 정부의 압박이 서서히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10-29 16:09:38

EU, 브렉시트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연기 합의

유럽연합(EU)이 28일(현지시간) 사흘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을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EU 27개 회원국이 영국의 브렉시트 탄력적 연기(flextension) 요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투스크 의장은 이번 결정은 문서를 통해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는 내년 1월 31일까지 또한번 연기되게 됐으며 영국이 아무런 합의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도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다.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브렉시트가 연기된 것은 이번까지 세 번째다.앞서 EU와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가 체결한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하원 승인 투표에서 3차례나 부결되면서 당초 지난 3월 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는 이미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기존 합의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EU와 영국 정부는 지난 17일 기존 합의안을 수정한 새 합의안을 극적으로 타결했으나 영국 의회가 합의안 승인 투표를 보류하면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관련 법률에 따라 브렉시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추가 연기하도록 요청하는 서한을 EU에 보낸 바 있다.그러나 존슨 총리가 조기 총선을 추진하는 등 브렉시트의 향방을 둘러싼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오후 총선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영국에서 12월 조기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9-10-28 19:15:21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자료사진. 연합뉴스

브렉시트 3개월 연기 "내년 1월 31일로"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를 가리키는 '브렉시트'가 최근 마무리 수순을 밟는 것 같더니 다시 연기됐다. 3개월이다.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U 27개 회원국은 영국의 브렉시트 탄력적 연기 요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기한다고 설명했다.투스크 의장의 트윗은 이날 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이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결정한 후 나온 것이다.원래 브렉시트는 10월 31일, 그러니까 단 3일 뒤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또 연기된 것이다.그동안 브렉시트는 이번까지 3차례 연기됐다.2016년 6월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가 결정됐는데, 이게 3년 넘게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의회 반대로 비준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3개월 연기를 EU에 요구했고, 이게 받아들여진 것이다.이에 따라 존슨 총리의 12월 조기 총선 추진이 힘을 얻은 모습이다. 내년 1월 31일 브렉시트가 이뤄지기 한달 전, 총선을 통해 브렉시트 이후 영국을 이끌어나갈 새 정부를 뽑아야한다는 주장의 설득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2019-10-28 19:02:54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자료사진. 연합뉴스

[속보] 브렉시트 "내년 1월 말까지 연기"

[속보] 브렉시트 "내년 1월 말까지 연기"

2019-10-28 18:34:05

홍콩 21주째 주말 시위서 격렬 충돌…시위 규모 크게 줄어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해온 주말 시위가 21주째를 맞은 가운데 시위 참여 인원이 크게 줄어 홍콩 시위 사태가 점차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천 명의 홍콩 시민들은 홍콩 최대의 관광지인 침사추이 지역의 솔즈베리 가든에서 경찰의 폭력 행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찰이 최루탄, 고무탄, 물대포 등을 동원해 시위 해산에 나서자 시위대는 흩어져 화염병과 돌 등을 던지며 격렬하게 맞섰다. 이날 시위대 인원은 수천 명 수준에 불과해 이전보다 참여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시위 장기화로 인해 관광, 운송, 호텔, 금융 등 여러 경제 부문이 타격을 받으면서 홍콩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자 상당수 시민이 등을 돌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9-10-28 16:35:41

우루과이 대선 1차 투표, 좌파 여당 선두…험난한 결선 예상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여당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과반 득표에 실패해 내달 야권과 험난한 결선을 치르게 됐다.27일(현지시간) 치러진 우루과이 대선에서는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현재 집권 여당 좌파연합인 광역전선(Frente Amplio)의 다니엘 마르티네스(62) 후보가 40%가량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중도우파 국민당의 루이스 라카예 포우(46) 후보로, 약 30%를 득표 중이다.우루과이 대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한 달 후 1, 2위 후보가 결선 양자 대결을 치러 승자를 가린다. 마르티네스 후보와 라카예 포우 후보는 11월 24일 다시 맞붙는다.

2019-10-28 16: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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