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美해상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연합뉴스

"美구조대원들, 韓선원 4명 생존 확인…접촉 중"

"美구조대원들, 韓선원 4명 생존 확인…접촉 중"

2019-09-10 00:05:55

美해상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연합뉴스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차량 운반선 구조작업중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선박에는 모두 24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은 한국인이며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은 진행중이다.현대글로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차량운반선 골든레이(Golden Ray) 호(號)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선체가 90도로 더 기울어졌다.이 배는 2017년 건조된 7만1천178t급 선박으로,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이며 차량 7천400여대를 수송할 수 있다. 사고 당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4천여대를 선적했다.선박에 승선한 24명 가운데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구조된 한국인 6명 중 손가락을 다쳐 치료를 받은 1명 외에 별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한국인 4명은 선박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미 해안경비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이날 오후 6시13분께 선박 안쪽에서 누군가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고 이에 구조대원들도 선체를 두드려 밖에서도 그들의 존재를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해안경비대측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안전 문제 때문에 일시 중단된 생존자 수색 작업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9일 오후 7시30분)께 재개됐다.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으며, 신속대응팀 파견 등 후속 조치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측도 현지 직원을 급파했다.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구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사고 원인이나 추가적인 구조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항구 밖으로 나가던 골든레이호와 수로 안쪽으로 들어오던 다른 선박이 근접했다는 증언도 나왔다.미국 구조당국은 선체 화재와 선박 불안정 등으로 구조대원들의 선내 진입에 일시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탓에 한국인 선원 4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관실 쪽에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선박이 계속 기울고 있는 상황도 구조작업의 걸림돌이다. CNN방송은 "구조 당국은 기울고 있는 선박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정화 작업이 완료되면 구조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9-09 18:05:05

폼페이오 "아프간 평화협상 보류…재개는 탈레반에 달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내 무장 반군 세력인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이 보류됐으며 협상 재개는 탈레반의 태도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CNN 등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아프간 회담이 끝장났는지를 묻는 말에 "당분간 그렇다"며 수개월 간 탈레반과 협상을 진행해온 잘메이 할릴자드 미국 특사를 소환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협상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탈레반의) 중대한 약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탈레반이 지난주 미군 1명과 11명의 사망자를 낸 카불 공격을 자처했다고 주장한 뒤 미국의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날 계획한 탈레반 주요 지도자들과의 평화 회담을 취소한다고 7일 밤 전격 발표했다.

2019-09-09 16:44:15

태풍 파사이, 日수도권 강타…트럭 넘어지고 강풍에 사람 날아가 숨져

제15호 태풍 '파사이'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일본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을 강타했다. 9일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파사이는 이날 새벽 수도권 지바(千葉)현 지바시 부근에 상륙한 뒤 북상,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시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시속 30km의 속도로 이동했다.이번 태풍으로 도쿄와 인근의 수도권 지역에 역대 가장 센 초속 57.5m의 최대 순간풍속이 관측됐으며 2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강풍으로 인해 이날 새벽 지바현 기사라즈시의 자동차 도로에서 트럭 1대가 옆으로 넘어졌고 도쿄항에서는 쌓아놓은 10대의 컨테이너가 무너져 내렸으며 지바에서는 45m와 57m 크기의 대형 송전탑이 넘어졌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속출해 도쿄에서 50대 여성이 강풍에 몸이 날리면서 주변 건물에 부딪혀 숨지는 등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2019-09-09 16:41:58

中언론 "작년 北 찾은 외국인관광객 20만명…관광산업 급성장"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9일 2018년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20만명을 넘었으며 올해 국제열차로 평양에 도착하는 여행객이 대폭 늘었다고 보도했다.인민일보는 올해 춘제(중국의 설) 이후 중국 단둥에서 평양을 향하는 열차는 표를 구하기 어려우며 평양역 주차장은 관광버스로 매일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6월 막을 올린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으며, 유명 관광지 외에도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관광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했다. 신문은 북한이 평양공항의 현대화와 마식령 스키장 건설로 관광산업에 새로운 발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평양, 금강산, 묘향산, 개성, 남포 등 9개 관광지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삼지연, 원산 갈마 해안, 양덕온천 등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9-09 16:31:09

"EU, 阿 르완다에도 난민센터 건립 추진"…고육지책? 나쁜 정책?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 시간) 최근 EU가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있는 르완다에도 난민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수 주 내에 르완다와 난민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타임즈는 유럽연합(EU)이 지난 2016년 터키와 난민협정을 맺어 터키 정부가 난민을 통제하는 대가로 60억 유로(7조8천억 원 상당)를 지원하기로 한 이후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 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부에 있는 니제르에 난민센터를 설치해 난민들을 지중해에서 심사하도록 했다.그러나 타임즈는 유럽과 멀리 떨어진 곳에 난민센터를 건립하려는 정책이 난민들에게 잠자리도 부족할 정도로 열악한 수용시설에서 견뎌야 하며 밀입국알선 조직에 속아 노예나 매춘부로 팔려나가는 등 심각한 인권유린의 위험을 더 크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9-09-09 16:26:36

美의회보고서도 한일내 핵무장론 거론 가능성 제기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핵 억지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할 경우 동맹들이 자체 핵무장 필요를 느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특히 한국과 일본을 거론한 것으로 8일(현지시간) 확인됐다.CRS는 '비전략 핵무기' 보고서에서 "많은 분석가는 (미국의) 동맹들이 미국 핵무기의 신뢰성을 자신하지 못하면 할 수 없이 그들 자신의 핵무기를 획득해야 한다고 느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한 계산은 일본과 한국에서 명백할지 모른다"며 "왜냐하면 이들 국가는 중국이나 북한처럼 핵무장한 이웃으로부터 위협과 협박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보고서는 6일 나왔으며 이 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미시간대 강연에서 북미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핵무장론이 제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물론 CRS 보고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비전략 핵무기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작성돼 북한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비건 대표의 강연과는 목적이 다르지만, 같은 날 미 행정부 인사와 의회 보고서가 비슷한 우려를 드러낸 셈이어서 주목된다.CRS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실험하는 것에 대응해 미국 비전략 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 심지어 한국의 자체 핵능력 개발을 요구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 "이런 관점은 한국 정부가 지지하지는 않지만, 일부는 미국의 안전보장이 취약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보고서는 "많은 분석가는 확장 억지가 단지 미국의 비전략 핵무기 이상에 기초한다고 지적한다"며 한미, 미일 간 확장 억지를 위한 위원회 등의 활동을 소개한 뒤 "더욱이 미국은 한국과 연합훈련에서 분쟁시 전력을 투입할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B-2, B-52 폭격기를 가끔 출격시킨다"고 소개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9-09 16:14:01

송환 무산 후폭풍?…로힝야족에 '등 돌리는' 방글라데시

지난달 로힝야족이 미얀마 송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로힝야족의 송환을 추진해온 방글라데시 정부의 태도가 차갑게 변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최빈국 수준의 국가이면서도 지난 2년여간 74만명가량의 로힝야 난민을 수용해왔으나 로힝야족이 미얀마 송환을 거부하는 바람에 더는 난민 수용을 부담하기가 어렵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9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국제대학은 최근 로힝야족 출신이라는 이유로 아크테르 쿠시(20)에 대해 정학 처분을 내렸다. 아크테르가 대학 등록 당시 로힝야 난민이라는 사실을 숨겼다는 이유에 따른 것이다. 대학측은 "로힝야족은 난민인 만큼, 대학 입학이 승인될 수 없다"며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현재 방글라데시에서 난민들에게는 정규 교육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조치는 적극적인 송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이에 응하지 않은 로힝야족에 대해 방글라데시 정부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난민에 대한 태도가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앞서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난달 25일 로힝야 학살 2주년을 맞아 난민촌 내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 개최를 허용해 준 정부 고위 관료들에 대해서는 소환 또는 재배치 조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촌 내 집회 개최를 위한 허가를 콕스 바자르 주 정부로부터 받지 않았다는 이유였다.2주년 집회 이후에는 이동통신사들에게 로힝야족 난민들에 대한 휴대전화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다. 난민촌 내에서는 인터넷 서비스도 밤에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방글라데시 정부는 이와 함께 로힝야 난민들이 미얀마로 돌아가지 않도록 부추기고, 비밀리에 2주년 집회를 지원했다는 이유를 들어 캠프 내에서 활동해 온 미국과 방글라데시 구호단체 각각 한 곳씩에 대해 활동 금지 조처를 내렸다고 EFE 통신이 전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9-09 16:03:27

'브렉시트 연기 불가' 존슨 英총리의 플랜B는 '사보타주'

범야권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기입법 추진으로 '10월 말 무조건 브렉시트'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연기를 막으려 일종의 사보타주(의도적인 파괴 또는 태업)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새로운 법에 따라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하되, 사실은 정부가 브렉시트 연기를 원하지도 않고 연기할 이유도 없다는 식의 속내를 밝힘으로써 EU가 영국의 요청을 거부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합법적으로 브렉시트 연기를 저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존슨 총리의 핵심 보좌관들이 모여 브렉시트 시한을 오는 10월 31일에서 내년 1월 31일로 3개월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회의 입법 추진 저지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새 법에 따라 총리가 EU(유럽연합)에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요청할 때, '10월 31일 이후 절대 연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는 방안이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 내각의 한 소식통은 "(절차에 따라 EU에) 보내야 하는 정해진 서한이 있다. 그렇다고 총리가 다른 서류를 보내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고 반문한 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결국 이는 합의 없는 EU 탈퇴, 즉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를 막기 위해 야권이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인 '유럽연합(탈퇴)법'을 지키면서도, 존슨 총리가 목표로 한 10월 말 브렉시트가 불가피한 상황을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총리실의 한 소식통도 "우리는 어떠한 브렉시트 연장도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할 것이다. '항복 법안'(surrender bill, 브렉시트 연장 입법을 조롱하는 표현)은 (EU 측이) 브렉시트 연장에 응해야만 효력이 있다. 만약 EU가 응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사보타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9-09 15:39:24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 車화물선 美해상서 전도…韓선원 4명 구조작업 중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선박에는 모두 24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은 한국민이라고 한국 외교당국은 밝혔다.현대글로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차량운반선 골든레이(Golden Ray) 호(號)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우리 외교부는 골든레이호가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선체가 90도로 더 기울어진 상황이다.이 배는 2017년 건조된 7만1천178t급 선박으로, 마셜제도 국적이다.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로 차량 7천400여대를 수송할 수 있다. 사고 당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4천여대를 선적했다. 현재 선적된 차량의 선박 외 유출 등의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선박에 승선한 24명 가운데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구조된 한국인 6명 중 손가락을 다쳐 치료를 받은 1명 외에 별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미 해안경비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4명은 모두 한국민으로, 선박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으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선원 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 및 한국민에 대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면서 신속대응팀 파견 등 후속 조치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측도 현지 직원을 급파했다.사고 원인이나 추가적인 구조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구조 상황이기에 그 부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구조당국은 선체 화재와 선박 불안정 등으로 구조대원들의 선내 진입에 일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화재가 발생한 탓에 한국인 선원 4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관실 쪽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 연기는 더는 선체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지만, 선체 내부의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는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박이 계속 기울고 있는 상황도 구조작업의 걸림돌이다. CNN방송은 "구조 당국은 기울고 있는 선박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정화 작업이 완료되면 구조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9-09 15:24:50

현대글로비스[086280]가 9일 유가증권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금융

[증시신호등] 현대글로비스 약세, 왜?

현대글로비스[086280]가 9일 유가증권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0.97%(1천500원) 내린 15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날 크게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하락 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차량운반선 골든레이(Golden Ray) 호가 이날 오전 1시 40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 선박에 승선한 24명 가운데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한국민 4명에 대해서는 미 해안경비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9-09 09:59:19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바다에서 전도돼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 車화물선 골든레이호, 美해상서 전도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선박에는 모두 24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은 한국민이라고 한국 외교당국은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차량운반선 골든레이(Golden Ray)호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골든레이호는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가량 선체가 기울어졌다. 브런즈윅항에서 출항한 골든레이호는 9일 오후 7시께 볼티모어 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볼티모어항은 브런즈윅항에서 북쪽으로 직선거리 기준 1천100km가량 떨어져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서 브런즈윅 항만은 일시 폐쇄됐다. 사고 현장 반경 5마일 이내의 항해도 제한된 상태다.선박에 승선한 24명 가운데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미 해안경비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4명은 모두 한국민으로, 선박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 해안경비대는 현재 사고선박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다만 선체 화재와 선박 불안정 등으로 구조대원들의 선내 진입에 일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미 구조 당국이 밝혔다. 우선 화재가 발생한 탓에 한국인 선원 4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관실 쪽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경비대 찰스턴지부를 이끄는 존 리드는 이날 오후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연기와 불길 탓에 구조대원들이 선내 깊숙이 진입하는 게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으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선원 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 및 한국민에 대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사고 직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고가 난 골든레이 호는 2017년 건조된 7만1천178t급 선박으로, 마셜제도 국적이다.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로 차량 7천400여대를 수송할 수 있다. 사고 당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4천여대를 선적했으며 선적된 차량의 선박 외 유출 등의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19-09-09 07:51:12

현대글로비스 선박 美서 전도…한국인 넷 구조 작업

현대글로비스[086280]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8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선박에는 모두 24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은 한국민이라고 한국 외교당국은 밝혔다.미 해안경비대(USCG)를 중심으로 합동구조대가 사고 선박에 접근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남동부 항만 부근서 전도…수심 11m현대글로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차량운반선 골든레이(Golden Ray) 호(號)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기울었다.해안경비대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대략 새벽 2시께, 찰스턴의 선박감시 대원들이 글린카운티 911 파견 대원으로부터 골든레이호가 전복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감시대원은 긴급 해상정보방송을 내보내고 구조인력들을 배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미 해안경비대는 오전 5시 45분께 트위터를 통해 골든레이호의 해상사고 발생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골든레이호는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가량 선체가 기울어졌다.선박정보업체 '베슬 파인더'에 따르면 브런즈윅항에서 출항한 골든레이호는 9일 오후 7시께 볼티모어 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볼티모어항은 브런즈윅항에서 북쪽으로 직선거리 기준 1천100km가량 떨어져 있다.사고 선박은 전도된 채 침몰하지는 않는 상황이다.이 배는 2017년 건조된 7만1천178t급 선박으로, 마셜제도 국적이다.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로 차량 7천400여대를 수송할 수 있다.사고 당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4천여대를 선적했다. 현재 선적된 차량의 선박 외 유출 등의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브런즈윅항은 3개 터미널을 갖춘 조지아주 주요 항만으로, 남쪽으로 플로리다주와 멀지 않은 곳이다. 미 동부해안의 일반적인 항구들처럼 강 안쪽에 있다.미국 내에서는 차량 화물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항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조지아 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로 끝난 2019회계연도에 약 61만4천대의 차량 및 중장비가 브런즈윅항을 거쳐갔다.사고가 발생하면서 브런즈윅 항만은 일시 폐쇄됐다. 사고 현장 반경 5마일 이내의 항해도 제한된 상태다.◇ "한국민 4명 확인"…전도선박 기관실에 있을 듯선박에 승선한 24명 가운데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미 해안경비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들 4명은 모두 한국민으로, 선박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 당국자는 "미 해안경비대는 현재 사고선박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으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선원 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 및 한국민에 대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사고 직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대글로비스 측도 현지 직원을 급파했다.사고 원인이나 추가적인 구조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구조 상황이기에 그 부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미 해안경비대는 보도자료에서 브런즈윅 긴급대응 보트, MH -65 돌핀 헬리콥터, 찰스턴지부, 사바나 해상 안전팀, 구조엔지니어링대응팀(SERT)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해안경비대는 구조 선박들이 골든레이호에 접근해 구조활동을 벌이는 장면을 담은 항공사진을 공개했다.◇ 선체 불안정 탓 선내진입 '난항'다만 선체 화재와 선박 불안정 등으로 구조대원들의 선내 진입에 일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미 구조 당국이 밝혔다.우선 화재가 발생한 탓에 한국인 선원 4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관실 쪽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안경비대 찰스턴지부를 이끄는 존 리드는 이날 오후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연기와 불길 탓에 구조대원들이 선내 깊숙이 진입하는 게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검은 연기는 더는 선체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지만, 선체 내부의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는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선박이 계속 기울고 있는 상황도 구조작업의 걸림돌이다.CNN방송은 "구조당국은 기울고 있는 선박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정화 작업이 완료되면 구조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화재 진화와 더불어, 선박 고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구조대원들이 선내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구조당국은 오염경감(pollution mitigation)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선박에서 밖으로 유류를 비롯한 오염물질이 유출되지는 않고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이와 관련, 일대 해수욕장에도 수질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CNN방송은 덧붙였다.

2019-09-09 07:48:12

29일 대구 동구 지저동 대구국제공항 입국장에 해외여행 후 생고기·햄 ·소시지·육포 등의 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알림판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 돼지열병에 살처분 470만 마리…사육두수 18.5%↓

베트남 전역을 휩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 470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사육 마릿수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동물보건국 팜 반 동 국장은 통신에 "ASF는 지난 2월 처음 발견됐지만 백신이 없기 때문에 억제하기가 어렵다"면서 "6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47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말했다.베트남에서는 지난 2월 북부 흥옌성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후 중부를 거쳐 남부로 급속도로 확산했다.이에 따라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마릿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무려 18.5% 감소해 현재 2천220만 마리까지 준 것으로 집계됐다.이 때문에 올해 말 심각한 돼지고기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돼지고기는 베트남 전체 고기 소비량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돼지고기 산업이 농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에 육박한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한 동물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에 의해 전파된다.

2019-09-08 18:03:01

8일 홍콩에서 미국 의회에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대가 성조기를 앞세우며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서 美 '홍콩 인권법안' 통과 촉구 집회 열려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공식 철회를 선언한 가운데 미국 의회에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가 8일 홍콩 도심에서 열렸다.이날 홍콩 도심인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홍콩 인권민주 기도집회'를 개최했다.지난 6월 초부터 이어져 온 14번째 주말 시위인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미국 의회가 논의하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미 의원들에 의해 지난 6월 발의된 이 법안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의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홍콩은 중국과 달리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이 법안은 또 홍콩의 기본적 자유를 억압한 데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미국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한편, 이들과 미국 기업 및 개인의 금융거래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았다.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수십 개의 성조기를 흔들면서 "자유를 위해 싸우자, 홍콩과 함께(Fight for freedom, Stand with Hong Kong)", "광복홍콩 시대혁명" 등의 구호를 외쳤다.시위대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 홍콩을 해방하고 우리의 헌법을 지켜주세요'라고 쓴 팻말을 들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쓰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본떠 '홍콩을 다시 위대하게(MAKE HONG KONG GREAT AGAIN)'이라고 쓴 모자를 쓴 사람도 눈에 띄었다.중국 중앙정부는 홍콩 시위대가 외세와 결탁하고 있다면서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일부 인사는 시비를 구분하지 못하고 홍콩과 관련한 법안을 추진하는 등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2019-09-08 18:02:05

산케이 "아베 日총리, 방위상에 고노 외무상 임명 검토"(종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1일 단행할 개각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을 방위상에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최근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한미일 3국의 안전보장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고노 외무상을 방위상에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노 외무상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쌓아 왔으며 아베 총리는 그가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계속 시정을 요구한 것을 '의연한 대응'으로 평가한다고 산케이는 전했다.산케이 보도대로 개각하면 고노는 방위상으로 자리를 옮겨 한일 관계 악화와 관련해 '한국 책임론'을 되풀이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는 최근 각국 언론사에 기고문을 보내 '징용 배상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며 지소미아 종료는 동북아 안보 환경을 오판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현직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아베 정권 각료로서는 한국에 대해 비교적 유화적인 입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각을 계기로 방위성이 한층 강경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외무상에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이 임명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그는 도쿄대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원을 수료하고 보수 성향 요미우리(讀賣)신문 정치부 기자와 매켄지의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정권 때 외무 부(副)대신을 역임했다.미일 무역 협상을 담당해 온 그는 실용성을 중시하고 실무와 관련해 장악력이 높으며 직원들에게 엄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09-08 18:00:35

미국 배우 브래드 피트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제76회 베네치아 영화제'의 '애드 아스트라(Ad Astra)' 상영회에 참석, 팬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반(反)영웅 영화 '조커', 베네치아영화제서 황금사자상 수상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가 7일(현지시간) 제76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이 영화는 미국의 대형 만화출판사인 DC 히어로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가 연약한 외톨이에서 확신에 찬 악당으로 변모해가는 악의 기원을 다룬 반(反)영웅 작품이다.필립스 감독은 베네치아 인근 리도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주연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수상 무대에 올라 영화에서 대담한 시도를 할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와 DC에 감사를 표했다.특히 영화에서 조커 역을 열연한 호아킨 피닉스에게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을 신뢰해준" 데 대해 거듭 감사하며 "호아킨 피닉스 없이 이 영화는 있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드레퓌스 사건'을 영화화한 '장교와 스파이'(An Officer and a Spy)는 은사자상을 받았다. 그러나 1977년 당시 13세였던 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고, 이듬해 혐의를 인정한 뒤 프랑스로 달아나 사실상 도피 생활 중인 폴란스키 감독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폴란스키 감독의 과거사로 '장교와 스파이'는 후보작 21편에 포함됐을 때부터 논란이 됐다.이에 대해 영화제 심사위원단 측은 사람이 아닌 영화만 놓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자 영화배우 겸 가수인 에마뉘엘 세니에르는 남편을 대신해 수상한 뒤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작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우리가 이겼고, 그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남우주연상은 '마르틴 에덴'에 출연한 이탈리아 배우 루카 마리넬리, 여우주연상은 프랑스 드라마 '글로리아 문디'에 출연한 아리안 아스카리드에게 각각 돌아갔다.

2019-09-08 17:58:42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휩쓸고 간 바하마의 그랜드바하마섬에서 5일(현지시간) 한 남자가 완전히 파괴된 자택을 바라보며 울고 있다. 그는 이 집에서 함께 살던 일가친척 8명의 소식을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도리안 강타한 바하마, 사망자 수 43명으로 늘어…이재민 7만명

허리케인 도리안이 강타한 카리브해의 섬나라 바하마의 사망자 수가 43명으로 늘었다고 AP 통신,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날 듀앤 샌즈 바하마 보건장관이 발표한 30명보다 13명 늘어난 것이다.그러나 도리안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그랜드바하마와 아바코섬의 잔해 밑에 수백 명이 깔린 채 실종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관리들은 말했다.바하마 관광항공부 조이 지브릴루 장관은 추정 사망자 수가 "참혹하고 매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또 샌즈 보건장관은 국민들에게 상상을 초월한 사망자 수에 대비하라고 라디오 방송에서 말했다.도리안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도 이 두 섬에서만 최소 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유엔은 이날 추정했다.바하마 재무서비스부는 전날 바하마의 상황이 '인도주의적 위기'로 전환됐다고 선언했다.바하마의 참상이 알려지면서 이를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손길도 속속 답지하고 있다.그랜드바하마와 아바코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수색견을 데리고 도리안으로 쑥대밭이 된 지역을 수색하고 있고, 국제 구호기구들은 7만 명으로 추정되는 이재민에게 식량과 대피소를 제공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유엔은 8t의 식량이 이날 중 배로 바하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도 1만4천700개의 즉석식품과 수송·이동통신 장비가 현지로 배송 중이라고 말했다.대피한 사람들을 크루즈 선박 등에 수백 명씩 실어 안전한 장소로 옮기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이날 오전 미 플로리다주의 팜비치에는 바하마에서 탈출한 주민과 미국인 등 1천437명을 실은 크루즈선 '그랜드 셀레브레이션' 호(號)가 무사히 도착했다.당초 이 배는 그랜드바하마섬에 112t이 넘는 식량과 물, 개인 위생용품, 의료장비, 발전기, 구호물자 등을 전달하고 보건·응급요원을 수송하기 위해 도착했다.또 이와 별도로 아바코섬에 도착한 수색·구조인력들은 시신을 보관할 시체 운반용 가방과 냉장 박스를 가져왔다고 지브릴루 관광항공부 장관은 말했다.이들은 또 사망자 수를 집계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장비들을 가져왔다고 지브릴루 장관은 덧붙였다.그러나 황폐해진 기간설비들로 인해 수색과 복구 노력이 지연되고 있다. 도리안이 덮친 섬들은 무너진 건물과 찢겨나간 지붕, 부러진 전신주, 널브러진 차량 등으로 난장판이라고 CNN은 전했다.미 해안경비대는 바하마 섬들에서 헬리콥터 등을 이용해 29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019-09-08 17:57:31

6일 홍콩 몽콕에서 시위대가 경찰이 쏜 최루탄 가스를 피해 달아나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 당국, 시위자 중상 입었는데 3시간 후에야 병원 보내"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공식 철회를 선언했지만, 경찰의 강경 진압과 부상자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8일 홍콩 명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송환법 공식 철회 후 첫 주말 집회였던 전날 시위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가장 강력한 충돌이 발생한 곳은 바로 프린스에드워드(太子) 전철역과 인근 몽콕(旺角) 경찰서 앞이었다.시위대는 몽콕 경찰서 앞 도로를 점거하고 거리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시위대는 거리에서 물건들을 쌓아놓고 불을 붙이기도 했다.시위 군중이 몰려들면서 프린스에드워드 역은 폐쇄됐고, 경찰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홍콩 시민들이 이처럼 분노하는 것은 지난달 31일 경찰이 이곳에 최정예 특수부대 '랩터스'를 투입해 시위대 63명을 한꺼번에 체포할 당시 발생한 강경진압 때문이다.당시 경찰의 진압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경찰이 지하철 객차 안까지 들어가 시위대에 곤봉을 마구 휘두르는 모습, 머리를 감싸고 주저앉은 남녀 4명을 여러 명의 경찰이 둘러싼 뒤 곤봉으로 구타하고 최루액을 마구 쏘는 모습 등이 담겼다.이후 공개된 사진을 보면 경찰의 구타로 머리에서 피를 흘리거나 붕대를 감고 있는 부상자들의 모습이 보인다.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부상자들의 병원 이송에도 3시간이나 걸려 더욱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명보가 소방당국에 요청해 확인한 자료를 보면 당시 소방당국에 부상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31일 밤 11시 5분이지만, 이들이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다음날 새벽 1시 53분에서 2시 9분 사이였다.부상자 병원 이송에 3시간이나 걸렸다는 얘기다. 더구나 이 가운데는 상태가 위중한 여성 부상자도 있었다.당국은 부상자를 이송하기 위한 특별 열차 준비 등에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이 부상자 치료를 거부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당시 경찰은 응급요원과 취재기자가 역사 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는 영상을 보면 역사 진입을 거부당한 한 응급요원이 "저는 부상자들을 돕고 싶습니다. 부상자들을 구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호소하는 모습이 나온다.이 응급요원이 "절 때리거나 쏴도 좋습니다. 죽을 때까지 때려도 좋습니다. 제 목숨과 바꿔도 됩니다"라고 호소하지만, 경찰은 돌아가라는 대답만 할 뿐이었다.이에 이 응급요원은 땅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고 만다.더구나 당시 진압 과정에서 시위대 3명이 숨졌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져 홍콩 정부는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당시 현장에 있던 소방 지휘관은 당초 부상자 수를 10명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7명으로 수정했다. 이를 두고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3명이 사망했는데 정부가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2019-09-08 17:55:1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

폼페이오 "비핵화가 北 체제안전 보장…北 약속 이행 희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약속한 비핵화가 체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또 북한이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장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주리주 라디오방송 KCMO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수십 년 동안 추진해온 핵무기 체계는 현재 북한이 믿는 (체제)안전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북한에 안전을 제공하는 건 미국 및 전 세계의 이해 속에 비핵화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그들이 그렇게 할 때, 우리는 그들과 그들의 주민이 필요로 하는 안전 보장(security assurances)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 주민에게 경제적 기회와 더 나은 삶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그는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과 관련, "우리는 그들이 여전히 (협상에) 전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여전히 외교의 길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그것이 올바른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장려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질문에는 "우리는 북한 사람들이 고쳐야 할 행동을 할 때 국제적 연합 구축에 착수했다. 우리는 전 세계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에 동참하도록 했다"면서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대북 압박도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세 차례 만난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김 위원장)는 비핵화를 약속했다"며 이런 점에서 만남은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한반도에서 비롯되는 핵 위협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미국과 전 세계 모두 도움이 되고, 또한 북한에 안전과 평화, 번영을 보장하는 일련의 결과를 위해 북한 팀과 협상하는 데 매우 전념하고 있다"며 협상 의지를 거듭 밝혔다.이어 그는 "이것은 항상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장애물이 있으리라는 것도 알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김 위원장과 그의 팀이 지난해 여름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들을 이행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캔자스주 라디오방송 KMAN과 인터뷰에서는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의 대북 외교와의 차이점을 거론하면서 "이전 정부는 외교 정책에 대해 매우 다른 접근법을 갖고 있었다"며 "그들은 그것을 뒤에서 이끌었다고 불렀지만, 우리 팀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함께 참여할 것을 북돋우고 있다"며 "미국 국민에 대한 핵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런 것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게 요구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9-07 10:01:07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연합뉴스

비건, 답없는 北에 공개 협상촉구…韓日 핵무장 가능성까지 거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6일(현지시간) 공개 강연에 나서 실무협상에 대한 답을 주지 않고 있는 북한에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북한의 답을 듣는 대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의 언급을 반복하면서도 '기회가 있을 때 협상에 나서라'는 식의 압박성 발언도 병행했다. 심지어 북미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한국과 일본 내에서 핵무장 검토 목소리가 제기될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북한과 중국을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비건 대표는 이날 모교인 미 미시간대에서 강연에 나섰다. 북미 정상이 판문점 회동으로 합의한 실무협상 재개가 지연되는 가운데 공개 강연을 통한 대북 메시지 전달에 나선 것이다.비건 대표 강연의 방점은 기본적으로 북한에 조속한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데 찍혀 있었다. 그는 "우리는 답을 듣는 대로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북한에 명확히 해왔다.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했다.비건 대표는 "집중적인 협상을 시작하면 우리는 지도자들이 검토할 수 있는 더 많고 나은 선택지들 창출을 위한 조치를 직접 논의할 수 있다"면서 일단 협상 테이블로 나와 협상을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협상 진행을 통해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안보적 이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그러나 비건 대표는 이러한 유화 메시지에 압박성 메시지를 더했다. 그는 "북한은 협상에 장애가 되는 활동을 치워두고 대신에 기회가 지속하는 동안 관여 기회를 추구해야 한다"며 기회가 언제까지 지속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간접적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규범에 대한 도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북미 협상이 실패로 귀결될 경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한 핵무장 검토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고 언급한 부분이다.비건 대표는 북한의 핵 능력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기술과 결합해 한국과 일본 등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어떤 시점에 한국이나 일본, 여타 아시아국가에서 그들의 핵 능력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의 대화를 소개하는 방식을 취하며 언급한 것이기는 하지만 비건 대표가 직접 한일 등의 핵무장 가능성을 입에 올린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이는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북미 협상이 실패로 귀결되는 경우의 위험성을 부각해 북한에 조속한 협상 재개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특히 한일 등의 핵무장 문제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할 나라가 중국이라는 점에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중국의 추가적 역할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4일 있었던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북에서 미국이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없었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왕 위원의 방북을 앞두고 북미 실무협상의 물꼬가 마련될지에 이목이 쏠렸으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졌다는 북한 매체의 보도는 없었다.비건 대표가 이날 강연에서 싱가포르 북미 합의 내용을 거론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목표를 향한 중대한 진전을 향후 1년 동안 만들어내는 데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말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협상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서두를 것 없다'는 얘기를 반복해왔다. 비건 대표의 이날 발언은 재선 여부가 판가름 날 내년 대선 이전에 북미 협상에서 상당한 수준의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며 대화 시간을 올 연말로 설정한 바 있다.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내년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 종료를 앞둔 김 위원장 사이에 치열한 수 싸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비건 대표는 이날 지금 필요한 가장 중요한 조치로 북미 간 적대 청산을 위한 협력을 내세우면서 대북 안전보장 조치 제공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기대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며 압박해온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회동에서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한 이후 미국은 일단 만나서 가능한 비핵화 및 상응 조치를 모두 논의해보자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하노이 결렬'의 경험이 있는 만큼 체제보장 등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를 어느 정도 파악한 후에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9-07 10:00:39

로버트 무가베 당시 대통령이 2016년 12월 짐바브웨 남부 마스빙고에서 집권당 연례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6일 무가베 전 대통령이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1980년부터 장기 독재를 해 온 무가베는 부인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려고 시도하다가 2017년 11월 군부 쿠데타와 의회의 탄핵 절차 등에 직면하자 사임했다. 연합뉴스

짐바브웨 전 독재자 무가베 95세로 사망…국민 반응은 '싸늘'

남아프리카 짐바브웨를 37년간 통치하다 2년 전 축출된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9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6일 트위터를 통해 무가베 전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밝혔다.음낭가과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대륙의 역사에 대한 그의 기여는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영국 BBC 방송은 무가베 대통령의 가족을 인용해 그가 싱가포르에서 건강이 악화해 숨졌다고 보도했다.무가베를 애도하는 음낭가과 대통령의 트윗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싸늘했다. 짐바브웨인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애도는 혼자 하라. 나는 (무가베를 애도하는데) 낭비할 눈물이 없다"고 비판했다.또 다른 네티즌은 "(반대파 숙청이었던) '구쿠라훈디' 당시 은데벨레인 10만명을 학살한 개, 로버트 무가베가 죽었다는 좋은 소식을 들으며 금요일이 시작됐다. 불행히도 그는 사과조차 하지 않고 죽었다"고 적었다.

2019-09-06 16:15:57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오른쪽)과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 발송을 시작으로 IAEA 국제공조 체제 구축을 위한 활동에 착수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日,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국제이슈화 韓 시도에 반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상 방류 가능성과 그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한국 정부가 이를 국제 이슈화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자 일본이 반발하고 나섰다.일본 외무성은 6일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낸 데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 경로를 통해 전화로 공식 항의했다.일본 외무성 마쓰모토 고이치로(松本好一朗) 국제원자력협력실장은 "(한국 정부의 문제 제기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애꿎은 '풍평피해'(風評被害.소문으로 인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2019-09-06 16:12:03

다음 10년 유망직업은 기술·경영·헬스케어

앞으로 10년 동안 전망이 밝은 직업으로 기술, 경영, 헬스케어가 꼽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노동부의 고용전망 자료를 토대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장 유망한 직업으로는 기업에서 전략을 짜고 영업활동을 관리하며 인사 계획을 세우는 총괄·영업 관리자(General and operations manager)가 차지했다. 이들 직업군은 연봉 중간값이 2018년 현재 10만930달러(약 1억2천만원)였으며 2028년까지 연간 23만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2위는 기업과 기관들의 재정 건전성을 책임지는 재무 관리자(연봉 12만7천990달러·6만4천900명), 3위는 기업의 여타 관리자(10만7천480달러·9만1천300명)에게 돌아갔다.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자(10만3천620달러·9만9천200명)가 4위, 변호사(12만910달러·4만5천700명)가 5위, 컴퓨터 정보체계 관리자(14만2천530달러·3만8천800명)가 6위로 뒤를 이었다.판매 관리자(12만4천220달러·3만9천명), 경영분석가(8만3천610달러·9만9천900명),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11만달러·3만5천400명), 의료보건 서비스 관리자(9만9천730달러·4만2천200명)는 차례로 10위안에 포함됐다. 첨단기술, 기업경영, 보건의료 부문의 직업군이 상위권을 점령한 반면 단순 육체노동은 하위권에 그쳤다. 노동시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공지능(AI) 등이 대체할 수 있는 육체노동 업무가 위축되고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이 4차 산업혁명에 힘입어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져 왔다.

2019-09-06 16:03:36

유엔 "北, 우라늄농축 지속…방어망 뚫을 미사일 능력 향상"

북한이 2017년 말 이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중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선(enhance)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다.또 북한이 해상에서 선박 간 불법 환적을 통해 정제유나 석탄을 밀거래하는 등 제재 회피 행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금융기관과 가상화폐거래소 등에 대한 사이버 해킹으로 최대 20억달러(약 2조4천억원)를 탈취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는 5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대북제재위는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으며 영변 핵시설에서의 경수로 건설작업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 고체연료 생산과 다양한 형태의 이동식 발사대(TEL)를 이용한 기동성 등 주요 탄도미사일 구성품을 숙달(master)할 능력과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뚫을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또 전 세계 금융기관이나 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상대로 한 사이버 해킹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북제재위는 북한의 17개국을 상대로 한 최소 35건의 해킹을 조사하고 있으며, 북한이 해킹으로 탈취한 금액이 최대 20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대북제재위는 북한이 해상에서 선박간 불법 환적을 통해 올해 들어 4월까지 최소 127차례에 걸쳐 93만t(약 9천300만달러어치)의 석탄을 수출한 것으로 평가했다. 안보리 대북제재는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2019-09-06 15:54:32

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도리안이 초토화시킨 바하마의 그랜드 바하마섬에서 한 주민이 8명의 친척들이 살던 집이 산산조각난 것을 발견한 후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모든 게 사라졌습니다"…삶의 터전 잃은 바하마 주민들 절망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부리는 시속 300km 강풍을 버티기에 여섯살 소년 에이드리언의 몸집은 너무 작았다. 거센 바람은 범람을 피해 지붕에 올라가 웅크린 에이드리언을 휘감아 물속으로 내팽개쳤다.동생을 마지막으로 본 리처드 존슨은 "바람이 꼬마를 날려버리리라는 걸 순식간에 알아차렸다"며 "상황을 보니 희망이 안 생긴다"며 고개를 떨궜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휴버트 미니스 바하마 총리가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30명이라고 밝혔지만, 바하마에서 현재까지 보고된 실종자는 '수천 명'에 달하며, 이들 상당수가 에이드리언과 같은 아이들이다.지난 1일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섬나라이자 유명 휴양지인 바하마를 강타, 국토 대부분을 초토화시켰다. 강풍과 폭우가 잦아든 후 집과 건물들은 처참하게 부서졌고 마을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집계가 어려운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나면서 바하마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아 망연자실한 상태다. 대피소로 피했다가 돌아온 주민들은 자신의 보금자리가 며칠 만에 진흙으로 뒤덮인 잔해만 남은 것을 확인해야 했다.도리안이 처음 상륙한 아바코섬 마시하버에 사는 레이먼드 킹은 로이터에 "내 아바코섬이 모두 사라졌다. 은행도 가게도 아무것도 없다. 시신들만 남았다"고 절망했다. 피해지역을 둘러본 미국 CNN 방송의 폴라 뉴턴 기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원래 있던 것의 90%가 망가졌다"고 말했다.재산 피해액만 70억 달러(약 8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피해가 집중된 아바코섬과 그랜드바하마섬이 리조트와 골프장 등으로 유명한 관광휴양도시였던 것을 고려하면 섬이 다시 제모습을 갖추기까지의 관광산업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인구 40만 명의 바하마가 감당하기 힘든 대형 재난 상황에 빠지자 국제 사회의 도움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은 바하마 인구의 20%에 가까운 7만명이 긴급하게 구호가 필요한 상태라고 보고했다.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540만 달러 상당의 긴급자금을 통해 8만t의 식량을 구매, 3개월간 3만9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 해안경비대와 영국 해군이 일찌감치 구조와 구호작업에 동참한 데 이어 자메이카도 피해지역 안전을 위해 군 병력 150명을 파견했다.

2019-09-06 15:40:04

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 주도인 마이두구리 인근 마을에서 주민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공격으로 숨진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전날 보르노주 난자이 마을 주민들이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보코하람' 추정 세력의 공격을 받아 최소 65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연합뉴스

나이지리아와 남아공, 상대 외국인 상점 공격...제노포비아 우려, 양국 관계 긴장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의 양대 강국에서 자국 거주 상대 외국인의 상점들을 약탈하는 사태가 발생,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양국 관계가 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 높은 실업률로 사회적 불만 고조된 남아공에서 나이지리아인들의 상점들을 약탈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나이지리아에서 보복으로 남아공인들의 상점들을 공격하고 나섰다. 뒤이어 나이지리아는 남아공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젊은이들이 라고스와 이바단 등 주요 도시에서 남아공인 소유 상점들을 약탈했다고 AP 등 외신이 나이지리아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바단에 있는 남아공 통신업체 'MTN'의 사무소에서는 시민들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라고스에 사는 시민 스티븐 오바페미는 dpa에 "군중들이 들이닥친 뒤 몇분 만에 한 상점이 비워졌다"고 말했다.나이지리아 내 남아공인 소유 상점들에는 4일 경찰이 배치되는 등 경비가 강화됐으며 일부 상점들은 문을 닫았다. 나이지리아 젊은이들의 약탈 사태는 남아공인들이 나이지리아인 상점들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외신이 전했다.지난 1일부터 요하네스버그 등 남아공 여러 도시에서 시민들이 외국인 소유의 상점 수십곳을 약탈하고 차들에 불을 붙였다. 특히 많은 나이지리아인 소유 상점들이 피해를 봤다.남아공에서는 이번 폭력 사태로 5명이 숨졌으며 100여명이 체포됐다.외신들은 남아공의 약탈 사태가 높은 실업률이 유발한 외국인 혐오(제노포비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아공의 실업률은 28%나 될 정도로 심각하고 극빈층들은 외국인 이민자들과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와 관련, 나이지리아는 4일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아프리카 경제정상회의를 거부한다고 밝혔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방송,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최근 남아공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약탈 행위를 이유로 아프리카 경제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나이지리아와 남아공 정부는 모두 이번 약탈 사태가 확산할 개연성을 우려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외무부는 3일 자국 주재 남아공 대사를 불러 남아공인들의 약탈 사태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나이지리아 정부는 트위터를 통해 "남아공에서 나이지리아인들과 나이지리아인 상점들에 대한 계속된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며 "나이지리아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확실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도 같은 날 "외국인이 운영하는 상점에 대한 공격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9-05 18:41:06

伊 새 연정 구성…'극우 포퓰리즘→좌파 포퓰리즘' 방향 전환

이탈리아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이 구성한 새 연립 내각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공식 출범한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새 연정의 수장으로 추대된 주세페 콘테 총리는 4일(현지시간)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을 찾아 새 연정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고 보고했다.이로써 이탈리아 정국 위기가 한 달 만에 종료됐으며 오성운동은 극우 정당에서 좌파 정당으로 연정 파트너를 바꿔 내각을 계속 이끌어가게 됐다. 이탈리아 내각이 '극우 포퓰리즘'에서 '좌파 포퓰리즘'으로 급격한 방향 전환이 이뤄진 셈이다.오성운동 대표로서 지난 2주간 민주당과의 새 연정 협상을 진두지휘해온 루이지 디 마이오 현 부총리 겸 노동산업장관은 외교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내각 업무를 이어간다. 약관 33세인 그는 이탈리아 역사상 최연소 외교장관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2019-09-05 16:37:49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내달초 워싱턴서 재개…이달 차관급 협의

최근 상호 추가 관세 부과로 '펀치'를 주고받은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벼랑 끝을 향해 달리던 미·중 무역 갈등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미·중 무역 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는 이날 오전 미 협상대표단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통화에서 10월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측이 이달 중순 '차관급' 실무 협의를 통해 내달 고위급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공동의 노력으로 실제 행동을 취해 협상을 위한 좋은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09-05 16:32:37

'천도 결정' 자카르타는 침몰 중…"지하수 추출이 최대문제"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도를 보르네오섬으로 이전하겠다고 결정한 데는 자카르타가 침몰 중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5일 인도네시아 정부 자료에 따르면 북부 자카르타 해안지역은 연평균 7.5㎝∼13㎝씩 가라앉는 상황이다. 심한 곳은 1년에 18㎝나 침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면 오는 2030년에는 북부 자카르타의 90%인 1만2천500㏊가 해수면 아래로 내려간다. 전상옥 한국농어촌공사 지반전문가는 "자카르타는 원래 바다였던 곳에 수십만 년 동안 흙이 퇴적돼 만들어진 땅"이라며 "지표면에서 암반까지 거리가 통상 1㎞에 이르다 보니 지하수를 추출하면 땅이 침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카르타의 상수도 보급률은 65% 정도라서 지하수 추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2019-09-05 1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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